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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국민화합 청사진 제시

    여권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새정부가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희망 인내 화합’의 3대 원칙을 제시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鄭東泳 辛基南 김한길의원과 朴智元청와대대변인 등 실무대책팀은 최근 청와대에서 金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3대원칙을 조율했으며앞으로 1∼2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세부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3일 “국민과의 대화 진행방식도 기존형식을 탈피,신랄하고 ‘위험스런’ 현장의 목소리가 金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수용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화를 통해 참여민주주의가 확고하게 정착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중단없는 재벌개혁과 인위적 정계개편 중단을 선언하고 동서화합을 위한 정치·경제·사회 전분야에서 정부차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吳一萬 oilman@
  • ‘대화정국’ 총재회담도 기정사실화

    정국이 본격적인 대화국면이다.여야는 총재회담 개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개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국회정상화는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끝내기 수순에 돌입한 느낌이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李富榮 3당 원내총무는 22일부터임시국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국회정상화의 물꼬는 열린 셈이다.대정부질문과 긴급 현안 질문도 金大中대통령 취임 1주년인 25일을 피해 3월 초로 넘겼다.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등 쟁점들을 남겨두고 여야 총재회담의 시기와 의제를 놓고 머리를 맞댄 총장회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회의 鄭均桓사무총장,한나라당 辛卿植총장간 ‘설연휴 담판’의 결과가 정국 흐름을 좌우하게 됐다.총장간 절충주제도 총재회담 시기와 방식,徐의원 처리와 李會晟씨 선처 여부 등으로 좁혀진 상태다.그러나 실리를 챙기기위한 명분싸움이 치열하다. 총재회담 시기를 놓고도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여권은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21일) 전후,그리고 대통령 취임 전(25일)에 총재회담을 갖고 싶어한다.25일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李會昌총재 측근들은 “25일 이후가 바람직하다”는 내용을 흘리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중심주제는 아니지만 자민련 朴泰俊총재를 포함시키는 문제도논란거리다. 會晟씨 선처문제는 중심과제가 될 공산이 크다.여권은 한나라당에서 ‘선처’의 ‘선’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수긍하는 분위기가 아니다.야당의 자극을 극히 자제하면서 의중을 탐색하고 있다.국민회의 鄭均桓사무총장은 “국민화합 차원에서 李會晟씨의 병 보석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야 협상카드가 준비됐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徐相穆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여권이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때까지 한나라당의불기소처분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여권 내부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현역의원 신분인 점을 고려,불구속수사를 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나라당이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여권의정계개편 중단 선언’은 쟁점에서 비켜나 있다.총장 접촉결과에 따라 폭발성을 내포하고 있다.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여야 대치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한·일 어업협정문제를 둘러싼 여야 시각차가 여전하고,검찰 항면파동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서다.여야 지도부가 설연휴 동안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주목된다.姜東亨 yunbin@
  • 朴智元수석 ‘국민화합’전파행보

    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이 ‘국민화합론’의 첨병으로 나섰다.13일 대구방송(TBC)토론회에 참석,국민의 정부‘ 지역화합론’의 실체와 일관성을 강조했다. 朴수석은 대기업 빅딜과 지역갈등,인사정책 등 현안을 비켜나가지 않고 정부정책의 정당성을 역설했다.먼저 대기업 빅딜에 대해 “이를 지역문제와 연결시키는 것은 단견(短見)”이라면서 “이는 기업 살리기로, 기업이 살아야나라가 살고 지역경제도 되살아난다”고 말했다.그는 이 지역에 있는 LG반도체와 대우전자의 빅딜을 직접 언급하고 “일시적 고통과 희생이 불가피하므로 큰 틀에서 봐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는 기조 위에이 지역에 나돌고 있는 유언비어를 공격했다.“대구경제가 곧 국가경제이며,국가경제가 살아야 대구경제도 함께 살아난다”면서 “세계도 국경이 없어진 마당에 이 좁은 나라에서 어느 지역만 잘되고,어느 지역은 안되는 경제정책이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朴수석은 “영남에 퍼져 있는 (지역감정 관련) 유언비어는 조작되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늘의 고통이 대구시민만 당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국민화합형 정계개편’의 당위성을 피력하기도 했다.인위적 정계개편이 아니고 제도적 장치를 통해 여야가전국정당화를 지향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었다.梁承賢 yangbak@
  • 노사정委 좌초 안돼

    노사정(勞使政)위원회가 출범 13개월 만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민주노총 중앙위가 노사정위 탈퇴 방침을 정하고 대의원대회에서 추인을 받기로 한 데다 한국노총도 오는 26일 대의원대회와 새 위원장선거를 통해 동반 탈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양대 노총 지도부는 지난해의 ‘선(先)협상 후(後)투쟁’방식을 바꿔 올해는 ‘투쟁 우선’ 노선을 공언하고 있어 올 봄 노동현장이 매우 불안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결코 노사정위를 깨뜨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양대 노총에간곡히 당부하고 싶다.노사정위는 그동안 전례없는 실업난 속에서도 노사대립의 완충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또한 구조조정의 진통 속에서 겨우 한숨을 돌리게 된 것도 새로운 노사협력 모델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다. 양대 노총이 노사정위의 무용론을 제기하고 탈퇴로 방향을 돌리려 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음을 안다.노사정위의 합의사항 중 정리해고 수용 등노조측이 양보한 사항은 잘 이행된 반면 노조의 정치활동 보장 등 정부측이양보한사항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 등이 그것이다.또한 금융·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가 노사정위의 논의를 아예 무시해버리는 듯한 태도도 ‘탈퇴론’을 촉진했음 직하다.그러나 양대 노총이 결국 정부가 노동계를 일정한 틀 안에 묶어 활동을 제어하는 수단으로 노사정위를 이용했다는 식으로 곡해해서는 안될 것이다. 노동계는 그동안 정부가 교원노조의 허용과 의료보험 통합을 실천에 옮겼고 초기업단위의 실업자노조도 입안에 착수하는 등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점도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양대 노총이 이번 달과 다음달에 있을 새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선명성’경쟁을 벌이느라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여가지나 않을까 하는 대목이다.각 조직 내부에서 강수(强手)에 초강수의 대결로 확대되면 결국엔 어렵사리 가꾸어온 노사협력의 판이 깨지기 때문이다. 다음은 정부측에 촉구한다.노사정위의 위상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지금까지의 방어적이고 한시적인 사회협약기구로서가 아니라 이제는 명실상부한 정책협의 및 정책결정의 참가기구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시행령을 근거로 한 대통령자문기구로서는 실천력이 수반될 수 없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따라서‘노사협력증진 및 정책협의에 관한 법’의 조기 제정을 통해 노사정위를 법제화하고 합의사항에 대한 실천력을 보강해야 할 것이다.또한 노동 구속자석방과 수배해제문제도 기왕의 3·1절 특사 계획이 있는 만큼 국민화합이라는 대국적 견지에서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
  • 총재회담 길목‘徐相穆 돌부리’

    총재회담의 물꼬를 트기 위한 여야물밑 접촉이 속도를 더하고 있는 느낌이다.그러나 전화 접촉 이외의 공식 대화 채널은 여전히 시원스레 가동되지 못하는 형편이다.시각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총재회담의 길목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여권의 정계개편 ‘포기선언’여부다.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 대행은 9일 “인위적인 정계 개편은 하지 않겠지만 스스로 입당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며 순리론을 강조했다.정당이당세를 확장하고,집권 여당이 국민화합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는논리다.朴智元청와대대변인도 “정치는 물흘러 가듯 흘러갈 수도,뛰어갈 수도 있는 일”이라며 “국민회의도 정당인데 정치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는 “동서화합형 정계개편 중단을 선언하지 않으면 대화에 임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현재로선 절충점이 없는셈이다. 그러나 ‘정계개편’은 대화정국을 가로막는 ‘무늬’일 뿐 ‘속내’는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있다는 게 여권의 분석이다.여야 모두 이를부인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감지된다.한나라당이 여론의 비난을 무릅쓰고 ‘방패국회’를 소집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국회에 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검찰 총장 탄핵소추건을 徐의원 체포동의안과 함께 일괄 처리하겠다”는 원칙론을 피력했다.야당의 의중을 떠보기 위한 의도된 발언으로 여겨진다.한나라당에서는 불기소 처분을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徐의원 처리의 해법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력 부재를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鄭총장은 “李총재가 비주류를 끌고가기 위해 강경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비주류는 어쩔 수 없이 노래방에 끌려가 주류가 노래를 부르면 박수를 치고 있는 형국”이라고 李총재의정치력 부재를 꼬집었다.그렇다고 여권이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니다.정국경색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 책임의 일정 부분을 여권에서 져야하기 때문이다.여야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보수·진보 한배타고 금강산행

    보수와 진보계 인사가 금강산행(行) 한 배를 탄다.오는 20∼23일 열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상임의장 韓光玉)주최 ‘금강산관광 선상토론회’가양측이 만나는 가교다. 민화협측은 9일 “이번 토론회에는 보수와 진보를 망라,총 232명의 각계인사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남북화해협력을 통해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었다. 토론회의 초점은 ‘남남(南南)대화’에 맞춰져 있다.그런 만큼 참가단체의이념적 스펙트럼도 넓다.즉 한국자유총연맹,외교안보연구원 등 보수 내지 관변 단체에서부터 전교조 인사,전대협 간부 출신,92년 남부지역당사건 관련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토론회에선 孫章來 현대 상임고문과 李承煥 ‘통일맞이 文益煥목사 기념사업’사무처장이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여성,보수,진보,종교계 등 대표 5명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이 행사에는 韓光玉·朴哲彦·姜汶奎,李昌馥 민화협 상임의장을 비롯,薛勳국민회의 기조위원장과 咸雲炅 한국청년연맹위원장,金聖萬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집행위원등도 참석한다.그러나 노동시인 박노해씨는 유럽여행 일정과겹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성남시, 새달부터 홀로노인‘문안인사 운동’전개

    성남시가 혼자사는 무의탁노인들을 위한 이색 ‘문안인사운동’을 벌인다.실업과 경제난으로 줄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화합도 이루자는 취지로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시는 이를위해 다음달 1일부터 동사무소 단위로 독거노인들을 파악해 명단을 주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출·퇴근시 노인들을 찾아 인사하고 말벗이 되자는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들로 인근 노인들을 찾아 모범을 보이도록 하고 이웃들에게 전파해 문안인사운동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성남 l 尹相敦
  • 오늘의 눈-정치9단 ‘즉흥쇼’

    金泳三전대통령의 행보가 너무 즉흥적이고 가벼워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회 경제청문회 증언을 거부하고 8일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선 金전대통령은 하산 도중 측근의원을 통해 “9일 오전 상도동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장외반격’을 선언했다.그러다가 자정 무렵 돌연 기자회견 연기를 발표했다. 현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하려 했던 진심과 연기배경을 헤아리긴 쉽지 않다.‘깜짝 쇼’를 통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심중을 전달했다고 보는 시각도있는 것 같다.측근들의 간곡한 건의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했지만,그 이상의 ‘승수효과’를 거뒀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청와대 등 여권을 겨냥한 ‘포석’이었던 만큼 나름대로 득이 있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정치 9단이라는 그가 고도의 ‘노림수’를 통해 이처럼 정치를 희화화시키고 국민들을 우롱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뭐니뭐니해도 환란의 ‘제1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6·25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을 불러온 책임을 피해 갈 수는 없다. 8일 국회 특위의 지적처럼 “온 국민 앞에 석고대죄(席藁待罪)해도 모자랄” 그가 최근 보인 행태는 한마디로 실망스런 ‘일탈’의 연속이었다.전직대통령으로서 국민화합에 앞장서기는 커녕 보신을 위해 지역감정 등 민감한사안까지 거론하는 일탈행동을 보였다. 이 때문인지 8일 오후부터 각 언론사에는 YS를 나무라는 항의 및 비난전화가 빗발쳤다.‘연민의 정’을 느낀다는 이가 있었는가 하면 ‘불쌍한 사람’이라고 매도하기도 했다.어쩌면 金전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업보’라 할수 있다. 이 쯤에서 전직 대통령의 어제와 오늘을 반추해 보는 게 좋을 성싶다.YS를비롯한 전직 대통령들이 ‘정치원로’로서 대접받지 못하고 ‘역사의 죄인’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 모두 서글픈 심정이다.이같은 악순환은 이제라도 고리를 끊어야 한다. 후세인 요르단국왕 장례식에서 클린턴 미대통령과 조지 부시·지미 카터·제럴드 포드 전대통령이 나란히 조문하는 모습이 부럽게 다가왔다.poongynn@
  • 국민회의,사면복권 대상 186명 건의

    국민회의는 金大中대통령이 국민화합과 민심수습 차원에서 검토중인 3·1절 사면·복권과 관련,1차로 미전향 장기수 및 국가보안법 위반자,집시법 위반자 등 총 186명을 건의 대상자에 포함시키기로 잠정 결정했다. 국민회의는 또 선거사범 등 정치적 사안 관련자와 일반사범에 대해서도 1,000명 규모의 사면·복권을 건의하기로 하고 조만간 대상자 선정작업을 완료한 뒤 법무부측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당 사무처가 8일 당 인권위원회의 검토작업을 거쳐 1차로 총재단회의에 보고한 ‘사면·복권 대상자 건의안’에는 지난 58년 체포돼 41년간 복역중인우용각씨(71) 등 29년 이상 복역한 미전향 장기수 17명에 대한 석방건의가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국민회의는 3·5·6공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7명,金泳三정권 시절 구속된 국가보안법 위반자 56명,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18명 등 81명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을 건의하기로 했다.노동사건과 관련된 30명에 대해서도 사면·공소취소·수배해제 등의 조치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한보사태에 연루된黃秉泰전의원 등 구여권의 민주계 실세와 5·6공 인사 등 정치사안 관련자들과 일반사범 관련자들도 사면·복권 건의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金전대통령의 차남 賢哲씨에 대해서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지 않아 이번 건의대상자에는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직한 역사 되찾기 친일의 군상(24회)

    ■2·8독립선언 주역 徐 椿 지난 97년 8월 독립유공자 후손 한 사람이 국가보훈처장을 상대로 ‘독립유공자 적용배제 취소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그는 보훈처가 자신의 선친의 독립유공자 예우를 박탈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앞서 96년 10월 보훈처는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인사 가운데 친일경력자가 일부 포함돼 있다는 재야 역사학계의 지적을 토대로 재심사를 벌여 5명에 대해 독립유공자 예우를 박탈한 바 있다.해당자 5명은 徐椿·金羲善·朴淵瑞·張膺震·鄭廣朝 등이다. 소송을 낸 사람은 서춘의 아들 서인창씨(69·서울거주).서씨는 소장에서 “아버지는 2·8 독립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금고 9개월의 형을 받은 공적으로63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애국지사임이 명백하다”며 “기자출신인 아버지가 일제때 쓴 기사 5,000여건 중 16건의 기사를 문제삼아 (독립)유공자에서 배제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서씨는 승소하였다.서울고법은 “‘예우배제’에 앞서 유족의 의견을 듣지 않은 것은 절차상 하자가 인정된다”며 서씨의 손을 들어주었다.이에 대해 보훈처는 작년 12월 대법원에 상고,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 특별1부에 계류중이다. 보훈처와 유족간에 독립유공자 예우문제를 놓고 소송으로 비화한 徐椿(창씨명 大川滋種·1894∼1944)은 어떤 사람인가?그의 아들이 소장에서 언급한 대로 그는 일제하 언론인 출신으로 ‘2·8독립선언’의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다.초기 그의 활동에 대해서는 독립유공자로서 공적을 인정할만 하다.특히‘2·8독립선언’에 참가한 사실이나 초창기 일제의 통치정책,특히 경제정책을 비판한 사실 등은 인정된다.그러나 그가 일제말기에 친일논조의 기사를쓴 사실도 부인할수 없다. 서춘은 1894년 평안북도 정주(定州)에서 태어났다.‘매일신보’(1944.4.6)에 난 그의 부음기사에 따르면,그는 정주 오산학교를 거쳐 동경(東京)고등사범 박물학과에 적을 두었다가 중도에 자퇴하고 동양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다시 경도(京都)제대 경제학부에 입학,대정 15년(1926년)에 졸업한 것으로나와있다.‘2·8독립선언’의 동지이자 나중에 같이 친일대열에 섰던 춘원李光洙는 “그는 재사(才士)이기보다는 근면한 사람이었다”고 평한 바 있다. 일본 유학시절 그는 조선유학생학우회에 가입,활동하고 있었는데 당시 그는 민족의식이 강한 청년이었다.1917년 연말 망년회 모임에서 그는 李琮根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하자고 역설하였다.이듬해 연말 그는 도쿄기독청년회 주최로 도쿄YMCA 강당에서 열린 웅변대회에서 연사로 나서 미국대통령 윌슨이 주장한 ‘민족자결’ 원칙아래 독립운동을 벌이자고 역설하였다. 그는 崔八鏞 등과 함께 1919년 2월 8일을 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하고 국내 민족지도자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 1월 중순 宋繼白을 서울에파견했다.2월 8일 도쿄YMCA 강당에서는 예정대로 독립선언식이 열렸고 그는현장에서 체포돼 그 해 6월 26일 제2심에서 출판법 위반혐의로 9개월의 금고형을 선고받고 동경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독립유공자공훈록’ 제2권) 한편 그는 형기를 마치고 나와 동양대학과 경도제대 경제학부를 졸업(1926년)한 후 귀국하여 10월 동아일보에 입사하였다.이듬해 2월 그는입사 4개월만에 경제부장에 임명되었는데 이후 그는 일제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경제평론가로 자리를 굳혔다. 초창기 그는 일제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주로 썼다.당시 그는 동아일보는 물론 각종 잡지에도 활발히 경제평론을 기고하였으며 각종 사회단체에서 주최하는 강연회에 초빙되어 경제와 교양·상식에 관한 계몽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을 계기로 국내 민족진영 인사들의 변절행진이 시작되자 그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였다.그는 “현대전에서교전국간의 경제전이라는 것은 환언하면 협력전이다.협력! 이것은 정신의 힘이다.정부가 국민정신 총동원주간을 설치했으므로 한사람 한사람이 총후(銃後,후방)용사다.국민총력이 있고서야 총후가 공고하다”(‘四海公論’1938년 6월호)며 일제의 침략전쟁을 공공연히 찬양하였다. 이 무렵 그는 내선일체론자들로 구성된 ‘방송선전협의회’의 강사로 일하면서 친일파로서 모습을 드러냈다.1938년 그는 일제가 황국신민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건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실천하고 ‘국민정신 총동원 조선연맹’을 후원하기 위해 군관민 각 방면 유력자들로 조직된 ‘목요회(木曜會)’의 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1940년대 들어서는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 등 주요 친일단체에서 간부로도 활동하였다. 그는 또 지원병제도가 실시되자 “반도청년 제군,제군에게는 이제 절호의기회가 온 것이다.내선일체,이것이 제군이 취할 절호의 기회다….1.대군(大君,일황)을 위해 태어나고,2.대군을 위해 일하고,3.대군을 위해 죽는다는 정신을 갖지 않는 자는 대일본제국의 신민이 될 수 없는 것이다.…우리 일본의 대화혼(大和魂)에서 말한다면 대군을 위해 죽는 일은 신자(臣子)된 자의 본분임과 동시에 죽는 그 사람에게는 더 없는 행복이다”(‘총동원’1939년 10월호)며 지원병 출진을 권유하였다. 1943년 ‘징병제’가 실시되자 그는 다시 ‘성은(聖恩)에 감읍(感泣)하며’라는 글에서 “소화 18년(1943년) 5월 13일! 징병제 실시를 앞두고 멸사봉공의 열의에 불타는 반도 1,500만 민중은 이날 또다시 광대무변한 성은에 감읍하여 마지 않을 감격과 광영에 우뢰같은 환성을 폭발시켰다”(‘春秋’,1943년 6월호)며 일제의 침략전쟁을 선전하였다.학도병 권유 역시 빠지지 않았다.그는 학도병 지원 권유 조직인 경성익찬회 산하 종로익찬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였고 또 학도출진격려대회에서 연사로 강연을 하기도 하였다.그는 일제가 벌인 침략전쟁 때마다 조선청년을 사지(死地)로 내모는데 앞장선 인물이었다. 그의 변절은 ‘약육강식’을 합리화한 제국주의 논리를 수용한데서 비롯됐다.그는 일본유학 당시에도 “…노국(露國,러시아)이 침략하자 일본은 자위상 드디어 조선을 병합하기에 이르렀다.요컨대 약자가 강자에게 병탄되는 것을 면할 수 없는 것은 생물상의 원칙이다.…”며 이같은 의식세계를 드러낸바 있다.그런 그는 일본이 청일·러일전쟁에 이어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에서승리하자 조선독립에 대한 희망을 접고만 셈이다.그는 오히려 일제권력과 타협,일신의 안위를 도모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겉으로는 ‘실력양성론’을 표방하였지만 이는 사실상 일제의 강압통치를 인정한 것이다.그는 식민지하 나약한 지식인의 전형(典型)이라고 할 수 있다. 동아일보에 입사한지 10개월만인 27년 8월 그는 평안도 출신들이 대세를 이루던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겨 취체역(중역)겸 주필에 임명되었다.1940년 동아.조선이 폐간되자 그는 다시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주필로 자리를옮겨 친일언론지의 논설책임자가 되었다.1944년 4월 5일 간암으로 죽을 때까지 그는 이 자리에 있었다.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기록한 ‘공적조서’에는 ‘변절여부’를 확인하는항목이 있다.서춘의 경우 이 항목에 저촉되는 사람이다.따라서 1963년 그에게 추서된 대통령 표창은 심사과정에 하자가 있다고 하겠다.‘친일’문제는유족의 주장대로 친일기사의 건 수로만 따질 문제는 아니다.그런 식이라면춘원 이광수도 포상해야 한다.춘원은 ‘2·8독립선언서’ 작성자로 알려진인물이다. 이 소송사건은 엄격히 말해 그가 친일을 했느냐,안했느냐 하는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예우박탈’을 둘러싼 행정절차 문제에 관한 것이다.따라서 서씨의 유족이 최종심에서 승소를 한다고 해도 서씨의 친일문제를 둘러싼 논란은여전히 남는 셈이다. ‘2·8독립선언’ 80주년이 되는 오늘 도쿄 현지에서는 원로 독립운동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는다.‘2·8선언’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그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돼 소송이 진행중인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현재 그는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鄭雲鉉 jwh59@
  • 실직자가정 돕기 ‘사랑의 오뚝이’ 결성

    “좌절하지 말고 오뚝이처럼 일어나세요” 광주군이 실직자가정을 돕기 위해 사회단체와 함께 ‘사랑의 오뚝이’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새마을부녀회와 로터리클럽 등 31개 대표가 참여했고 朴鍾振군수는 명예위원장이 됐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단체들이 이 문제만큼은 합심해 풀자는 취지로 뭉친 셈이다. 위원회는 행정기관과 사회단체와의 협조로 실업자의 최저생계를 책임지고이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120가구에 쌀과 김치 등을 주고 회원들이 1만원짜리 은행계좌 1,000개를 개설해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주민협조를 위한 대민 홍보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사회·봉사단체들이 하나로 뭉치기는 처음”이라며 “실업자 구제뿐 아니라 주민화합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도깨비전’-새달 4일부터 가나아트서

    설날을 즈음해 ‘장수 도깨비전’이 서울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2월4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장수(將帥)’ 도깨비전은 그간 알게 모르게 일본 등 외국물이 들어왜곡된 ‘한국’ 도깨비의 원형을 추려모아 후손을 위해 갈무리해 두려는 전시회다.전시회를 주관하는 三神학회(회장 조자용)는 우리 뿌리문화와 깊이관련된 천·지·인신을 탐구하면서 지난해부터 5대 민족 상징물에 대한 신교(神敎)미술전을 열어오고 있다.‘호랑이 도깨비 용 거북이 봉황’ 등이 5대상징물로 지난해에는 ‘산신 호랑이전’을 열었다. “우리의 진짜 도깨비는 뿔도 하나고 다리도 없는 요즘의 나쁜 귀신이나 요괴가 아니라 무서운 듯 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준다”고 삼신학회의 노승대 부회장은 말한다.조각가 유재봉의 목조상과 민화 재현의 선구자인 송규태의 그림 및 일본 중국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02)723-4794
  • 집권2년 ‘5대 국정운영정책’ 설정

    국민회의는 29일 국정의 총체적 개혁,국민생활의 안정,정보·교육·문화의발전,인권정치의 실현,국민화합과 통일 지향 등 5개 사안을 올해 추진할 ‘집권 2년차 국정운영 중점 정책’으로 설정,이를 강도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돈 안드는 정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지식·정보화 사회를 준비하는 정당,국민에게 봉사하는 당원상의 확립,당조직의 과학화 등 당 운영 5대 원칙도 확정했다. 국민회의 南宮鎭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5대 국정운영 중점정책 및 당 운영 5대 원칙을 당무위원·지도위원 연석회의에 보고,승인을 받았다. 5대 중점정책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경제회생과 개혁이라는 양대 국정운영목표를 당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국민회의는 IMF관리체제하에서 국민생활을 조기에 안정시키는문제와 국정의 총체적 개혁을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설정해 강도높게 추진키로 했다.국민생활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회의는 올 봄까지 180만명에 이를 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하고,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국정의 총체적 개혁문제와 관련,지역분할 구도를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풍토의 조성,선거제도의 개혁 등 정치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부정부패 척결도 총체적 개혁의 주요 사안으로 정해 빠른 시일내 부패방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또 인권정치의 실현을 위해 인권기구를 민간 독립기구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권법과 ‘민주유공자 명예회복 및 예우에 관한 법률’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 제정할 예정이다.柳敏 rm0609@
  • 민화협 후원회 결성식

    민간통일기구의 구심점 역을 자임하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의장 韓光玉)이 27일 오후 각계 저명인사들로 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 후원회 결성식에 이어 첫 후원회 행사도 趙世衡 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李富榮 한나라당총무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후원회장으로 추대된
  • “TK지역과 연합 관심”韓和甲총무, 정계개편 공론화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27일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면서 여권이 정계개편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韓총무는 또 “여권은 대구·경북지역을 정치적 연합의 관심지역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韓총무는 이날 대구방송과의 대담프로에서 이같이 말했다. 韓총무는 이어 정계개편의 방향과 관련,“지역정서를 결합시키고 국민화합차원이 돼야 한다”면서 “여권은 대구·경북지역을 정치적 연합의 관심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또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개혁성향의 인사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역감정극복, 전국민 동참을

    金大中대통령은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중에있다고 한다.金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에 이어 27일 국민회의 개혁추진위 출범식에서도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근절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고 金鍾泌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도 지역별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지역감정 해소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영호남 8개 시·도 자치단체장들도 지역감정 해소 협의회를 구성하여 두 지역의 화합을 촉진하는 갖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목포시-마산시,대구 중구청-광주 동구청 등에 이어 진주-순천시 등 기초자치단체들도 자매결연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관(官)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의 동서화합운동도 계속 확산되고 있다.영호남부부로 구성된 ‘한가족화합추진본부’는 두 지역 사돈맺기 장려운동을 펴는가 하면 문화단체들은 ‘영호남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독 정치권에서만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최근 경남북 지역 공단 주변에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유언비어뿐만 아니라일부러만들어내는 ‘조언(造言)비어’까지 떠도는 가운데 야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또다시 준비하고 있다.한나라당의 오는 31일 포항집회계획에 대해서는 당내부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시민단체까지도 지역감정에 의존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설사 우리의 정당구조가 지역할거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하더라도 이제 더이상 지역감정을 악용하거나 이를 부추겨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어내려 해서는 안 된다.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북이 갈라진 것도 서러운데 동서로 나뉘어또다시 골을 깊게 파는 행동은 민족적 범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언제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듯이 지역감정문제가 전면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번 기회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본다.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물론 영호남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모든 계층,모든 시민들이 지역감정 극복을 위한 국민화합물결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이같은 지역감정 해소의 분위기를 북돋우고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서도 추가적인 노력을 해 주기 바란다. 영호남지역간의 문화예술·청소년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서간 도로교통망을확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또한 지역갈등 조장행위 모니터제를 실시하여 즉각 진원을 캐고 필요한 대책을 제때 세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지역균형 인사와 공정한 예산집행의 내역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제에 중앙인사위원회의 설치 등 제도적 장치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민심수습에 지역경제 처방

    여권이 지방경제 살리기를 통한 민심잡기에 나섰다. 국민회의 韓和甲총무와 金元吉정책위의장,嚴三鐸부총재 등 당지도부는 27일 취약지역인 대구·경북지역을 찾았다.이들은 우선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등을 갖고 “불순한 유언비어는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저해한다”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또 서문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시장 상인들과 접촉하며민심을 살폈다. 이어 韓총무와 金의장은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희망의 시민포럼’이주최한 ‘대구·경북발전 전략토론회’에 참석,각종 지원정책을 제시했다.韓총무는 “다른 지역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애정을 표하는 것으로말문을 열었다.특히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하며 32년간 통치한 전통적인여권 지역인 이 지역의 지지 없이는 국민화합이 어렵다”며 동서화합을 강조했다. 金의장은 이 지역의 관심사인 각종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았다.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6,800억원을 5년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朴尙奎부총재를 비롯,趙誠俊의원 등은 이날대구은행에서 대구·경북지역 연등회(蓮燈會) 창립법회를 갖고 이 지역 불교신도들의 규합에 나섰다. 자민련도 이날 청주 상공회의소에서 충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LG반도체의 청주공장 고용승계문제와 파급효과 최소화 방안▒충북은행 경영정상화 방안▒청주·충주·옥천 연초제초장 통·폐합대책이 집중 논의됐다.具天書총무를 비롯,車秀明정책위의장 金宗鎬부총재 등 당지도부가 대거 출동했다.
  • 정치인·고위공무원 전담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

    정부는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의 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공직자 비리조사처’를 검찰내 준(準)독립기구로 신설하기로 했다.이 기구의 정치적 중립성을보장하기 위해 고등검사장급인 처장의 임기를 보장하고 인사권과 예산권 등을 부여할 방침이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26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특별검사제 도입과 검찰수사의 중립성 문제 등에 대한 논란에 대처하기 위해 중립적이고 독립된수사기구를 검찰에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대검 중앙수사부와의 관계 정립문제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朴장관은 또 “IMF체제 이후 100만원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생계형 범죄사범이 100명 가까이 되는 등 경제사정으로 노역장에 유치된 사범이 크게 늘었다”면서 “국민화합 차원에서 다음달 金大中대통령 취임 1주년 때 단행키로 한 사면·복권 대상에 이같은 사범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로 벌금납부를 기피하는 풍토가 확산되면 곤란하다”고 지적하고 “사면·복권대상자는 실제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에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기결수 2,949명과 수배 중 검거된 4,297명 등 생계형 범죄자 7,246명을 벌금 납부서약을 받은 뒤 석방했다. 朴장관은 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과 관련한 검찰인사 개혁방안에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묻되 청렴성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건소개 비리가 많았던 시기에 대전지검장·고검장을 지낸 현직 검찰 간부들은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갰?호사에게 사건 알선을 금지하는 공무원의 범위에해당 사건을 지휘·감독하는 공무원까지 포함하고 ?갸恥怜講怜? 변호사와 같은 청에 근무했을 경우 검사가 사건을 회피하도록 하는 강제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禹得楨 djwootk@
  • 金대통령 ‘특단의 정국구상’ 배경

    金大中대통령이 여야총재회담 준비지시에 이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구상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사회통합을 이루지 않고서는 집권 2차연도의 순조로운 운항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구조조정 등 국정 주요현안이 노사문제와 실업자 증가의 현상을 넘어 지역감정과 꼬이면서 지역분열로 비화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북한 핵문제와 내각제 개헌이 얽히게 되면 정국의 불확실성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이렇게 되면 ‘올 중반 플러스 성장을 시작으로 내년엔 재도약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 차질을 빚게 되고,이는 현 정부의 부담으로 남게 된다. 이러한 정국 관측이 金대통령으로 하여금 총재회담과 취임 1주년을 계기로국민화합 조치를 구상하게 만드는 이유다.‘특단의 구상’은 총체적인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 먼저 총재회담을 통한 대화정국의 복원이다.金대통령이 25일 국민회의 金相賢고문을 통해 제1야당 총재에 대한 ‘국정 파트너’로서의 예우의사를 밝힌 것도이러한 구상의 일환이다.특히 金고문은 金대통령의 전직대통령 예우언급을 발표함으로써 야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즉 체포동의안 문제와 진행중인 경제청문회에 참여,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새로운 출발의 기틀을 다지자는 호소로 여겨진다.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열릴 ‘국민과의 TV대화’와 3·1절 대규모 사면·복권은 바로 이러한 출발을 위한 첫 작업이다.실제 국회 연두교서 발표 대신인 국민과의 대화는 올 국정목표와 집권 2차연도의 구상을 국민 앞에 밝히는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 청와대 관계자는 “사면·복권은 이를 실증하는 첫 조치로,그 폭과 대상이 광범위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정서에 맞지않은 사면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측은 그러나 이번 金대통령 구상의 핵심은 제도적·법적 미비점의 보완이라고 말한다.유언비어가 힘을 얻는 상황에서 균형인사에 대한 노력과 예산의 공정한 집행을 알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청와대가행정자치부 등과 인사청문회 도입 및 중앙인사위 설치 등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 것도 이를감안한 결과다. 실현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하지만,실무선에서 거론되고 있는 ‘거국내각’구상이 갑자기 힘을 얻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朴智元대변인은 “金대통령께서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그 상징성 때문에 여야간 절충점이 주목되는 형국이다.梁承賢 yangbak@
  • ■유통업체 부문-IMF이후 지역백화점 부도 속출

    광주지역 유통업체의 호황설이 헛소문임이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광주지역 유통업계의 전체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백화점과 재래시장의 타격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현대백화점이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광주지역백화점과 재래시장 등 유통업계의 총 매출액은 1조 8,596억여원으로 전년의2조 2,494억원 보다 무려 17.3%나 감소했다. 이중 광주지역 5개 백화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5,069억원으로 전년도 5,794억여원에 비해 12.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IMF관리체제 이후 광주 가든·화니백화점이 부도로 쓰러졌으며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의 광주 진출을 계기로 이지역 백화점들이 출혈 경쟁에 휘말렸다. 후발주자인 롯데백화점은 매출1위를 노리며 개점일인 지난해 9월 18일부터‘탄생 대축제 사은잔치’를 비롯 최근까지 각종 사은및 경품행사와 바겐세일등을 단행했다.이에 뒤질세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도 같은 일수의 세일과 경품 경쟁을 벌였다.중앙의 ‘빅3’업체끼리 과열 경쟁을벌인것.이에 따라 고객숫자는 늘었으나 할인매장식 저가판매와 승용차 등 고가경품 제공 등과열 경쟁으로 실제매출액은 크게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한해 동안의 매출액이 1,100여억원으로 전년도 1,500여억원 보다 크게 줄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2,516억여원으로 전년도 2,494억여원 보다 1% 가량 늘었으나 실제로는 10%이상 감소한 수치이다.지난해 과열경쟁에 휘말리면서 영업일수를 361일로 전년도 보다 35일 늘렸기 때문이다. 지역감정해소와 영호남교류를 주도하고있는 ‘시민연대모임’ 尹壯鉉공동대표는 “정치인 등 지역주의를 이용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들이 유언비어를 조장하고 있는 것같다”며 “양지역 주민 모두가 이를 경계해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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