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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병역비리 예외없이 척결” 단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1일 새천년민주당 총재 취임사에서 병역비리 척결의지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총선 공천을 앞두고 정치권을 뒤흔들 수 있는,또 여야관계를 경색시킬 수 있는 병역비리 문제를 꼬집어 거론한 것은 뭔가 ‘실체’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국방부를 중심으로 진행돼 오던 병역비리 수사가 수면 아래로 잠복하는 듯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고질적인 악습인 병역 기피를 뿌리뽑고 있는 중”이라는 ‘현재진행형’어법을 사용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철저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병역비리가 강조된 마당에 철저한 척결 노력을 해야할 것이며,이 과정에서여당 정치인의 연루 사실이 확인돼도 할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실제 김 대통령은 “병역의무를 기피하고는 누구도 이 나라에서 명예롭게 살아갈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역설했다. 이렇게 볼 때 정치인을 포함한 사회 지도층에 대한 병역비리 척결의지는 부정부패 차원을 넘어선 국민화합 및 통합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이해된다.지난해 1차 수사결과가 지지부진하게 종결된 데 대한 국민 의혹이 적지않은 데다 군필자 가산점제도 폐지문제가 ‘못 가진자들’의 불평등 시비로 비화할수도 있다는 우려도 고려된 듯하다.현재 반부패시민연대 등에서 관계자들의진술을 확보,1차로 수집한 병역비리 연루 정치인수는 50여명에 이른 것으로알려지고 있다.정치 일정과 관계없는 통상적인 부패척결 사정활동이라고 하나 공천 등을 앞두고 정가에 대파란이 예상된다.특히 이번 자료는 지난해와다른 ‘병무비리 커넥션’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은 확대될 공산이 크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 역시 “지난번에는 축소 얘기가 있었는 데,수사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개혁의지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민화풍 색채로 담은 자연 ‘박종수전’

    ◆박종수 ‘민화적인 풍경’전한국미의 원형인 민화를 재해석했다.‘한국인의 배냇정신’이 면면히 흐르는민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데 몰두해온 작가는 민화의 극채(極彩)오방색을 사용해 자연의 풍경을 그린다.“이상적인 화면구성은 먹이 자연스럽게 번지는것 또는 물이 흐르는 것 같아야 한다”는 게 작가의 견해.그는 민화적인 기법을 빌려 쓰지만 이미지의 배치,즉 구성에 있어서는 독자적인 조형감각을발휘한다. 작가는 우리 조상의 얼이 고스란히 담긴 십장생도나 산야에 피는 들꽃,특히강인한 민초의 삶을 연상시키는 엉겅퀴 등을 즐겨 그린다. 이번 전시에는 ‘장생’‘목어’‘망부가(望夫歌)’‘민화적인 풍경’등의그림을 냈다.그림마다 우주적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다.23일까지 서울갤러리제1전시실 (02)2000-9737김종면기자 jmkim@
  • 金대통령 개각 인선기준 뭘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조만간 단행할 ‘뉴밀레니엄 개각’에서 개혁성과전문성,국민화합 능력,국민복지에 대한 관심 및 철학 등 4개 덕목을 우선 고려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한다.총선출마자 중심의 소폭 교체에서 일부 문제장관이 포함된 중폭으로 선회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김대통령이 인선에 관한 4개 기본원칙을 마련한 것은 향후 국가건설 및 국정운영 방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한마디로 지난 3일 경제선진국 진입과 인터넷·정보강국을 지향한 ‘2000년 신년사’의 철저한 구현과 실천이다.개혁성과 국민복지에 관한 실천능력을 우선순위에 올려놓은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새 내각은 외환위기 극복과 경제회생에 초점을 맞춘 초기 내각과 달리 새천년 국가운영의 틀을 마련하고,새로운 국정 패러다임을 설계할 책무를 갖고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즉 국가경쟁력 강화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정보강국 건설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김대통령이 재경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키고,여성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교육부총리 격상은 컴퓨터교육 등을 받지 못해 정보화사회에서 낙오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정보화사회 복지정책의 핵심이다. 따라서 경제부처는 핵심인 재경부장관을 포함,중폭 이상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경제부처 장관들의 총선출마 폭이 크기도 하지만,‘지식기반·정보화사회를 향한 복지정책’ 구현 측면에서 경제운영의 패러다임을 조정할 필요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교육 등 일부 사회부처 장관의 경질도 예상된다.‘정보화 복지정책’은 교육부를 비롯,예산지원 등과 관련한 경제부처의 협조가 함께 이뤄져야 실천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김대통령이 개혁성을 덕목의 하나로 꼽은 것은 지속적인 개혁추진 의지의 재천명이라는 풀이다.외형적인 개혁이 아닌 질적인 개혁으로 전환하는 시점이지만,기업·금융 등4대 개혁은 지속될 것으로 봐야 한다.공동정권의 지분문제가 크게 거론되지않은 것도 이러한 환경변화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개각 초읽기…하마평 무성

    ‘뉴밀레니엄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7∼9개 대상부처를 대상으로 한하마평이 이미 무성하다. 이번 개각에는 전문성을 갖춘 개혁성향의 인사가 ‘중용’되리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9일 “경제선진국과 인터넷·정보강국을 지향하는 측면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인사패러다임’이 바뀔 것임을 예고했다.21세기 정보화사회를 주도할 책무가새 내각에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박대변인은 국민화합의 상징성과 생산적 복지마인드를 갖춘 인사도 찾고 있음을 내비쳐 이 역시 중요한 개각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체대상에는 4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을 비롯해 노동·해양수산·정보통신부,기획예산처 등 경제부처 장관과 교육·행정자치부 등 일부 사회부처 장관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재경부장관 후임에는 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이 검토되고 있으며,진장관도 출마하게 되면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노동부장관에는 김유배(金有培) 청와대 복지노동수석과 김상남(金相男)노동부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점쳐진다.해양수산부장관으로는 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정보통신부장관에는 이상철(李相哲)한국통신프리텔 사장의 발탁 관측과 함께 안병엽(安炳燁)정통부차관의 승진 가능성도 있다. 진 기획예산처장관이 교체될 경우,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이 후임으로 유력시된다. 정덕구(鄭德龜)산자부장관은 유임이 예상되나,교체되면 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의 측근인 신국환(辛國煥) 전 공업진흥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헌재 금감위원장이 입각할 경우,후임에는 정 산자부장관과 이용근(李容根)금감위부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교육부장관 후임에는 이돈희(李敦熙) 대통령 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장과 문용린(文龍鱗) 서울대교수,조규향(曺圭香)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거론되고있다. 후임 총리비서실장에는 조영장(趙榮藏)전의원이,국무조정실장에는 최재욱(崔在旭)전의원 등이 유력하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윤수열씨 ‘용 불멸의 신화’ 펴내

    새 천년 첫 해는 경진년(庚辰年)으로 ‘용의 해’이다.12지(支) 중 유일하게 실존하지 않는 동물인 용은 호랑이와 더불어 우리 민족에게 매우 상서(詳瑞)로운 존재로 여겨져왔다. 최근 나온 ‘용(龍) 불멸의 신화’(윤수열 지음·대원사)는 저자가 십수년간 예리한 관찰력과 끈질긴 노력으로 모은 용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용의 해를 맞아 펴낸 것이다. 책은 5개 장으로 나뉘어 있다.‘상징과 의미’에서는 한국인의 의식과 역사에서 용이 갖는 전체적인 의미를 조명했다.중국과 우리나라의 옛 문헌에 쓰여진 용의 생김새와 수십가지로 분류되는 용의 종류를 분석했다.또 대표적인 이미지라 할 수 있는 왕권과 불교에서 용이 갖는 상징성을 이야기했다. ‘용의 기원’에서는 용에 대한 근원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뱀에서비롯됐다는 설과 토테미즘이 낳은 숭배의 대상이었다는 설,공룡의 이미지를차용한 것이라는 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미술작품으로 해석한 용의 신화’에서는 머릿 속으로만 그려오던 용을 다양한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우리와중국,일본 등 세 나라의 용이 어떻게 형상화되었는 지도 비교했다. ‘한국 역사에 기록된 용’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시대까지 선조들이 용에 관해 가져 온 생각의 흐름을 조망했다.삼국유사에서 나타난 용은 개국 설화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왕권의 상징인 동시에,왕이 죽어 용으로 다시 태어나 나라를 지켜 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바탕에 깔고 있다.조선시대 말에이르러서는 왕권에 대한 상징성이 약화된 반면,서민들의 기원의 대상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됐다. ‘민속학의 용’은 용과 관련된 자료를 담고 있다.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민간신앙 속의 용,민속놀이에 차용된 용,용 글자가 들어 있는 지명에 얽힌유래와 전설,용꿈과 속담 등이 망라돼 있다.작가는 용이 지배계층의 부와 권력의 상징이 아닌 민중의 애환을 안고 보듬어 주는 존재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부록으로는 1861년 대동여지도에 기록된 전국의 용 지명과 1917년 조선총독부에서 수집한 조선전도부면리동명칭일람(朝鮮全道府面里洞名稱一覽)에 기록된 것을 비교했고 용 글자가 들어가는절 이름도 따로 모았다.이와 함께 민화나 문자도,대문 등에 붙어있던 용 그림과,도자기나 각종 불구(佛具)에 새겨진 용 조각 등 240여 컷의 컬러 사진을 넣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값 2만2,000원. 김명승기자 mskim@
  • 감사원 올 6대과제 선정

    감사원은 올해 생산적인 열린 감사를 기조로 국정 각 분야의 개혁과 경제도약,공직사회 기강확립 등을 중점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6대 감사과제를 설정했다. 2일 감사원에 따르면 올해의 6대 감사과제는 ▲국정개혁의 실효성 있는 추진 ▲국가경제 도약 실현 ▲국민화합 분위기 조성 ▲국가재정운용의 효율성확보 ▲대형 국책사업의 부실 시공 예방 ▲원칙과 기강이 바로 서는 공직사회 구현 등이다. 감사원은 국정개혁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핵심 국정개혁 과제의 추진실태 전반을 면밀히 검토,현실성이 없거나 전시성이 강한 예산낭비적 시책은 과감히 중단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국가경제 도약 실현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 개선 실태를 국민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하고,국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풍수해 대책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확대하고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감사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사설] 平常心으로 내실 다지자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새천년을 시작했다.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밀레니엄행사와 더불어 우리도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새천년맞이 국민대축제’를 성대히 열어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했다.우려되던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Y2K)문제도 무사히 넘겼다.50여만명이 연휴를 철야로 노력한 덕택으로 국방·통신·전력·수송·금융 등 국가 주요기능이 정상적으로 21세기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새천년을 맞으며 다짐했던 우리의 꿈과 희망을 어떻게 실현시키느냐가 과제로 다가섰다.우리 민족은 지난 세기 해방과 분단,그리고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라는 엄청난 좌절과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그러기에 새해,새천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하겠다. 이제 축제는 끝났다.마음을 가다듬고 내실을 다져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야한다.긴 안목으로 통일을 준비하며 하루를 아낄 때 우리의 다짐은 반드시 실현되고 민족의 번영이 이뤄질 것이다.시작이 좋아야 결과가 좋다는 말대로새천년 새해맞이의 들떴던 분위기를 차분히 가라앉히고 알찬 일상생활로 돌아가야겠다.그러잖아도 올해는 4월 총선으로 인해 연초부터 혼란스런 분위기가 우려된다.국민이 정치권의 볼모가 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가다듬자. 특히 우리가 유념해야 할 일은 국민대화합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신년메시지에서 밝힌 5대 국정지표중 국민화합 구현을 으뜸으로 꼽은 것도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지역감정 해소 없이는 새천년 민족의 미래를 바라볼 수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된다.선거로 인해 새해부터 분위기가 혼탁해지는 일이 없도록 국민 모두가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평상심(平常心)으로 돌아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혼탁하고 공허한 사회분위기를 경계하고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것이 삶의 의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우자(愚者)와 현자(賢者)의 차이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느냐,아니냐에 있다고 한다. 우리는 지난 세기 경험한 잘못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우리가 위기를 넘겼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불안 요소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장담할 수 없다.지금도 실직자와 노숙자가 거리를 방황하고,소외계층이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며,빈부의 격차가 벌어지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이러한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가 엄연히 상존하고 있음에도 연말연시 일부 계층의 흥청망청한 분위기는 국민화합의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새해 연휴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일상의 생활 터전으로 돌아왔다.겨울이 매서워야 보리가 알차게 자라듯 우리는 인고(忍苦)의 생활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지고 도약의 큰 걸음을 내딛자.
  • 16대총선 도전 정치신인들의 포부

    제16대 총선을 겨냥하는 정치신인들은 무엇으로 기존 정치인들과 승부할까. 이들의 포부와 지향하는 바를 알아본다.(괄호안은 나이·출마희망지역·소속당)[정치개혁] 최인호(崔仁虎·39·고양 일산·민주신당)변호사는 정치의 투명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정부패방지법을 입법화하고 표결 실명화를 추진해 국회를 공개,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趙培淑·43·전북 익산을·민주신당)변호사는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바로 정치개혁이라고 말한다.“국회 상임위,정치헌금 등을 공개하고 시민단체의 국회 감시활동도 적극 격려해 정치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종석(任鍾晳·34·서울 성동을·민주신당)전 한양대총학생회장은 보스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개혁을 주장한다.“각종 시민단체와 여러 형태의 네트웍을 만들어 그들이 제시하는 정책을 국정운영에 반영하도록 당과 시민단체 간의 상설협의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국(鄭柄國·42·경기 양평 가평·한나라당)전청와대 제2부속실장은 “우리정치는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되는 등 괴리감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신의가 통하는 정치를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생해결] 민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치 신인들도 상당수다.배선영(裵善永·40·서울 서초갑·민주신당)전 청와대경제비서실 서기관은 국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치를 강조한다. 그는 “인허가절차상의 번잡 등 각종 불필요한 규제의 철폐와 조세체계의 간소화 등을 통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이끌어내야한다”면서 “거시경제정책의안정적 운용을 통해 IMF금융사태와 같은 위기 국면 재발방지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엽(李承燁·40·경기 안양 동안갑·민주신당)금융전문가는 “안양 일대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고용창출을 증가시키고,서민들을 위한 각종 기금과 펀드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IMF금융사태이후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피폐해진 서민층을 살려야 나라가 산다는 설명이다. 오영식(吳泳食·36·서울 은평을·민주신당)전 고려대총학생회장은 생활정치의 실현을 선언했다.“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역 정보센터를 조성,전자투표 등을 이용해 지역 현안에 대한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현실 정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李仁榮·37·성남 수정·민주신당)전 고려대총학생회장은 사회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주장한다.“지역 복지관 및 동사무소 내의 휴면(休眠)공간을 적극 활용해 노인·장애인·실업자 등의 재생·재활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면서 “소외된 사람들의 구난시설을 넘어 생산적 복지를 우리생활주변에 실현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전문성 확보] 이승철(李承哲·36·구로을·한나라당)공인노무사는 “기존정치 틀을 깨뜨려 새로운 정치구조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나섰다. 이석형(李錫炯·51·서울 은평을·민주신당)변호사는 생산적 정치를 표방했다.정치에 실천력이 붙기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사람들로 국회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충분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회 입법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만큼 각계 전문가들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호(鄭成湖·38·경기 양주 동두천·민주신당)변호사는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위한 거수기(擧手機)로 기능하는 정치인이 아닌 민생에 필요한 인권법,소액주주와 소비자보호법,각종 세법,환경관련법 등을 입법·개정하는데힘쓰겠다”고 말했다.또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방제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을 완비해 수해를 방지하고 마구잡이식의 개발로 인한 자연훼손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남북문제] 남북문제도 주요 관심대상이다.유기홍(柳基洪·42·서울 동대문을·민주신당)전 민화협사무총장은 이산가족문제,청소년 통일의식 고취 등통일문제에 역점을 뒀다. 그는 “각 지역구 차원에서 이산가족에 대한 생사확인,서신교환 등을 지원,이산가족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남북간 순회개최 방식으로 남북청소년통일캠프 등 청소년공동문화이벤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문기자 출신의 김윤수(金允秀·46·경기 파주·자민련)씨는 “국민들의정치불신 현상이 정치혐오에까지 이른 상태에서 국민들이 진정으로 희망하는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면서 “언론인 출신전문경영인인만큼 21세기통일에 대비해 파주가 교두보 역할을 할수 있도록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창달] 신문사 논설위원출신의 정진석(鄭鎭碩·40·충남 공주·자민련)씨는 “당선되면 평소 관심이 많은 교육·문화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보청문회’로 유명해진 박경식(朴慶植·47·서울 마포을·자민련)씨는“만화·영화·관광사업 등 문화·예술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검찰개혁’에도 치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세대총학생회장 출신의 우상호(禹相虎·38·서울 서대문갑·민주신당)씨는 문화산업의 발전을 주창하고 나섰다.“출판·언론·영상·애니메이션 등우리 문화산업 전반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상설 협의기구를 만들어 그들의 의견을 정책 및 법안 등에 반영시키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어제의 갈등·대립서 벗어나 화합·희망 대장정에 동참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신년메시지를 통해 “오늘의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도전정신으로 금모으기에 나섰던 기백으로 새천년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용기”라면서 “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는 고난의 20세기를 넘어 희망의 21세기로 들어섰다”고 선언한 뒤 “더이상 주저하거나 망설일 것 없이 어제의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화합과 희망 국민대장정의 대열에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올 국정지표로 국민화합 구현,국정개혁 완수,신지식인사회 실현,세계 일류경제 지향,남북협력의 촉진 등 5대 과제를 제시하고 “이것은 곧21세기를 우리들의 세기로 만드는 최선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올해는 무엇보다 중산층과 서민의 복지향상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거듭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새천년맞이 국민대축제’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지켜본 뒤 “새 생명에게 우리가 줄 것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이며,빈곤이 아니라 풍요이며,좌절이 아니라 희망”이라면서 “새 생명과 함께 한민족의 이름으로 온 인류를 향해 평화를 선언한다”는 새천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신년사설] 새천년 새해,웅비의 나래를

    새 천년이 열렸다.새 천년 새해 경진년(庚辰年) 아침이 밝아 왔다.인류역사의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천년의 시작과 더불어 21세기를 맞는 이 세기적 전환기는 특히 우리 국민들에게 민족적 자존심을 건 웅비(雄飛)의 도전의지와경건한 자세로 마음을 가다듬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다.우리는 지난해 6·25동란 이후 최대 국난인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극복해 국제사회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 저력이있다.이제 그 힘을 더욱 증폭시켜 어떠한 위기에도 강인하게,흔들림없이 버틸 수 있는 항구적인 안정성장의 초석(礎石)을 다지고 새로운 세기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기 위해 역동적으로 나래를 펼 때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권의 대변혁이 요청된다.지난해에 보여준 이전투구(泥田鬪狗)의 끊임없는 정쟁은 정치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전혀 보탬이 안된다.아니 오히려 대외신인도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해악일 뿐이다.이제 대립과 갈등을 떨쳐 버리고 대화합과 상생의 정치로 새 천년을 시작해야한다.올해야말로 국민화합 속에 국정개혁을 힘있게 추진함으로써 국가·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꾀해야 할 것이다.최대 관심사인 4월의 총선은 마땅히 공명하고 정대하게 치러져야 한다.불법·부정선거 시비를 둘러싼 후유증은 정국불안을 가중시킨다.총선에 임하는 정당과 후보자 그리고 유권자들은 이번총선의 궁극적 목표가 국민화합과 국정개혁에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정치권은 승패에 매달릴 공산이 많으므로 유권자들의 책임이 더없이 크다.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계층간 갈등을 조장하거나 개혁의 발목을 잡는 정치인들은 빠짐없이 퇴출시키는 과감한 물갈이로 정치권의 모습을 쇄신해야한다. 새해는 특히 우리 경제의 도약 가능성이 판가름나는,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새해 우리 경제의 핵심적 과제는 내실있는 경제회생의 파급효과를 폭넓게 확산시켜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저금리·저물가 기조를 견지해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매듭짓게 하고 분수를 넘는 과소비 행태가 또 다른 환란을 부를 수 있다는 긴장감을풀지 말아야 할 것이다.노사갈등과 같이 경제안정화를 저해할 걸림돌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노·사·정 등 각 경제주체가 화합과 대승적인 마음가짐으로 문제해결에 중지(衆智)를 모으도록 촉구한다.산업평화 없이는 새 천년의 중심국가가 되기 위한 국부(國富)증대가 결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민족통일을 향한 발걸음도 보다 빨라져야 할 것이다.민족화해·협력의 양과 폭을 더욱 넓히는 노력이 강화돼야 하며 지구촌에서 마지막 남은 민족분단을 해결치 못하고 21세기를 맞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포용정책으로 남북관계는 괄목할만한 변화가 일고 있다.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예술·체육분야의 남북한 왕래행사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남북이 하나되어 한민족의 새 시대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올해는 남북간 당국자 대화가 이뤄져야 하며 이산가족 문제도 해결돼야 할 것이다. 사회통합도 절실하다.지난날 우리 사회는 성장위주의 정책 때문에 경제발전은 어느 정도이뤄졌지만 정체성을 잃고 도덕성이 무너져 가치관의 혼돈을초래했다.사회 변천과정에서 가치관의 혼란은 물신(物神)주의 만연,도덕불감증 심화현상과 더불어 사회통합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이는 지역간 불평등,국민 계층간의 갈등으로 나타나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 사회가 수없이 겪었던 대형사고·부정부패의 원인도 사회에 널리 번진적당주의·황금만능주의의 산물이라 하겠다.새해에는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한 사회통합에 힘써 국민 모두가 주인인 성숙한 선진사회를 이뤄야 할 것이다. 21세기는 또 지식·정보·문화의 세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식과 정보기반사회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문화와 관련,예부터 숭문(崇文)의 전통을지켜온 우리에겐 새로운 기회가 다가 온 셈이다.지난해 우리는 ‘문화예산 1% 확보’의 꿈을 이뤘다.80년대 이후 역대정권이 약속해 오면서도 실천하지못했던 문화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된 것이다.아울러 영화계의 스크린쿼터 지키기를 통해 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문화주권’의 중요성을확인함으로써 ‘문화의 세기’를 맞아 자신감과 희망을 안고 힘찬 첫발을 내디딜 수있게 됐다. 뉴밀레니엄의 국제사회를 보는 우리의 시계(視界)를 넓히는 일도 시급하다. 세계는 급속히 하나로 되어가며 국경없는 무한경쟁의 각축은 더욱 치열해질것이다.새로운 세기는 아시아·태평양 시대가 될 것이란 견해는 오래 전부터 지배적이다.우리가 명(名)과 실(實)을 갖춘 세계의 중심국가로 떠오르려면나라 안에서의 사소한 이해다툼은 훌훌 털어버리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과 자질을 길러야 함을 강조한다.새 천년 새 아침의 다짐이 언제나 새롭고영원한 태양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 金대통령 새천년 메시지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새천년 21세기의 새해가 밝았습니다.이 뜻깊은 새아침을 맞아 국민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북한을 비롯하여 온 지구촌에 살고 있는 7,500만 우리 동포들에게도 큰 축복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큰 꿈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세계 일류국가를 향한 도약으로 우리 겨레는 물론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출발입니다.우리는 이러한 꿈과 희망을 이루어 갈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독재로 황폐화된 이 땅에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파산위기에 처한 경제를다시 살려낸 우리들입니다.북한과의 화해를 열망하면서 전세계의 지지속에포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이기도 합니다. 지식기반시대인 21세기가 요구하는 조건들을 우리 한국인은 누구보다도 잘갖추고 있습니다.높은 지적 수준과 문화적 창의력이 그것입니다.더욱이 지정학적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큰 시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21세기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요 축복인 것입니다.오늘의 우리들에게 필요한것은 도전정신입니다.금모으기에 나섰던 그 기백으로 새천년의 미래를 향해힘차게 나아가는 용기인 것입니다.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로만들어야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올해 우리들이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21세기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새천년 새희망’을 다짐하는 올해의국정지표로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를 마련했습니다. 첫째는 국민화합의 구현입니다.둘째는 국정개혁의 완수입니다.셋째는 신지식인사회의 실현입니다.넷째는 세계일류경제의 지향입니다.그리고 다섯째는남북협력의 촉진입니다. 저는 올해 이 다섯가지 국정과제의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그것이 곧 21세기를 우리들의 세기로 만드는 최선의 길이라 믿습니다.올해는특히 무엇보다도 중산층과 서민의 복지향상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제 우리는 고난의 20세기를 넘어 희망의21세기에 들어섰습니다.영광된 미래가 우리 앞에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꿈도 희망도 분명합니다.그리고이를 이루기 위해 풀어가야 할국가적 과제도 분명해졌습니다.더이상 주저하고 망설일 것이 없습니다.어제의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화합과 희망, 국민대장정의 대열에 모두 동참합시다. ‘새천년 새희망’의 벅찬 감격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초선의원들의 의정반성과 다짐

    새천년을 맞아 새정치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15대 국회 초선의원들은 의정활동을 어떻게 반성하고 새천년 새정치 의지를 다지고 있는지 들어본다.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어느 때보다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받은 15대 국회의 초선의원으로서 깊이 자성하고 있다.15대 국회는 외화내빈의 성적표를 냈다.개원이래 30번의 국회가 소집되고 1,000일에 가까운 회기일수를기록하고 있지만 국회가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는 것이사실이다.식물국회,방탄국회 등 오명까지 감수해야 했다. 16대 국회는 새 시대에 맞는 새 국회상 정립이 절실하다.사회에서는 이미‘민주 대 반민주’구도가 사라졌지만 국회는 이런 정치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무엇보다 정당과 국회의 관계가 재정립돼야 한다.정당의 지나친 중앙집중성이 사라질 때 의회정치가 정상화될 수 있다.그래야만 의회주의 확립과 사회통합기능의 수행이 가능해진다.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우리 정치가 새천년 민족도약이라는 대명제앞에 서로 미흡한 점이있더라도 과감하게 털고 갈 수 있는 결단력이 요구된다.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정치는 여기에 알맹이를 제공해줘야한다.다가오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게 지식·정보정치를 해야한다.개인적으로는 국가경영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싱가포르,스웨덴,이스라엘 등 벤치마킹을 하고 싶은 나라들을 꼭 돌아보고 배울 것을 얻어오겠다.국가 청사진 마련을 위해 두뇌집단을 구성해보고 싶다.흔히 정치인들이 세 불리기를 위해 만드는 그런 집단이 아니다.현실감과 이론을 갖춘 인재들이 모인,제대로된 연구집단을 말한다.향후 3년간 이를 이루기 위해 나의 모든 시간과 정력과 능력 등 모든 것을 집중시키겠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지구촌 전체가 새천년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도 우리 정치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국민의 냉소와 비판을 증폭시키고 있다.그러나 한편 이것은 정치개혁에대한 국민적 열망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자위해본다.새천년 정치의 패러다임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이라고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개인이나 소수가 아닌 집단적인 리더십의 체제로 가야한다.그렇지 않으면 정보화,전문화,다원화되는 사회를 정치가 이끌어갈 수 없다. 올해 국가기관과 사회지도층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는 일이 많았다.억압적권위에 의한 리더십은 더이상 유지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투명하고 민주적의사결정을 바탕으로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에 노력하겠다.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개인적으로 새천년을 맞을 수 있는 행운을갖게된데 감사한다.내년 총선은 우리 정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계기가될 것이다.새천년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욕먹지 않는 국회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부지런히 하는 국회가 되야한다.연중무휴 국회를 제안한다.일정한 회기를 정해서 그때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1월 시무실을 가진뒤 12월 종무식 때까지 국회를 열어놓고 열심히 국사를 다루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세비가 아깝다는 여론은 없어질 것으로 본다. 새천년에는 지역감정이 없어져야 한다.개인적으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법률과 예산,정책 등을 통해 실업자,노숙자,영세상인,노인들,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21세기는 화해,상생,조화의 정치가 화두가될 것이다. 새시대는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치를 원할 것이다.사회적으로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문제를 조정,풀어주고 국민들이 적재적소에서 자기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치가 필요하다. 정치가 국민을 이끌고가기 위해서는 국가비전을 가지고 국민들보다 반박자앞서나가야 한다.지역간·세대간·계층간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화합을 이룩하는 일이 중요하다.생활선진국,문화선진국,도덕선진국으로 만들어 민족화합과 민족통일을 이뤄내는 일도 21세기 선결과제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의,야합과 음모의 공작정치,금권정치,패거리정치를 청산해야 한다.이는 정당구조를 개혁해야 가능하다.대의원의 추천을 받아 지도부가추인하는 방식의 공천이 필요하다. 이지운기자 jj@
  • 16대총선 출마 예상자(I)

    [서울] ■종로 李鍾贊(64·신·전국정원장),鄭興鎭(57·신·현구청장),金東鎭(50·신·정당인),金乙東(55·자·탤런트),鄭寅鳳(47·한·위원장),全在甲(59·한·광개토대왕기념사업회장),李明博(59·한·전의원),梁連洙(55·노·전국빈민연합의장),金善郁(37·청·정당인) ■중 鄭大哲(56·신·전의원),朴成範(60·한·현의원),金俊吾(36·청·정당인) ■용산 吳有邦(60·신·전의원),都天洙(47·신·정당인),朴景山(42·신·정당인),李相哲(52·신·한통프리벨사장),李佶範(62·자·전의원),楔松雄(58·자·전구청장),徐廷和(67·한·현의원) ■성동갑 羅柄扇(66·신·전의원),金志湧(38·신·정당인),林鍾仁(44·신·변호사),裵桔瑯(58·자·전의원),李世基(64·한·현의원) ■성동을 高在得(54·신·현구청장),李得洌(61·신·전MBC사장),任鍾晳(34·신·정당인),申尙澈(50·자·위원장),金亨坤(43·자·개그맨),楔永珠(47·한·위원장),崔大燁(36·청·정당인) ■광진갑 金翔宇(46·신·현의원),金榮春(39·한·위원장),金道鉉(57·무·전문체부차관) ■광진을秋美愛(42·신·현의원),朴錫武(58·신·학술진흥재단이사장),金忠根(49·신·전언론인),崔茂雄(60·자·위원장),劉晙相(58·한·전의원),金光海(57·무·시민운동가) ■동대문갑 金希宣(57·신·위원장),黃昭雄(58·신·전언론인),盧承禹(62·자·현의원),張光根(47·한·한나라당부대변인),金定信(59·한·정당인),朴明光(55·무·경희대부총장) ■동대문을 金昌煥(65·신·전의원),柳基洪(42·신·민화협사무총장),崔鍾根(54·신·시의원),許仁會(36·신·정당인),梁在源(43·신·사이버소비자연대대표),權承郁(39·자·위원장),金榮龜(60·한·현의원) ■중랑갑 李相洙(54·신·현의원),申仁休(65·자·위원장),金喆基(44·한·위원장),姜炅煥(35·무·자영업) ■중랑을 金忠一(55·신·현의원),金德圭(59·신·전의원),姜秉珍(62·자·위원장),李年錫(55·한·정당인),趙明遠(52·한·변호사),金洪祚(60·한·정당인),姜東鎬(56·한·정당인),徐芝和(58·한·정당인) ■성북갑 柳在乾(63·신·현의원),沈宜錫(63·한·위원장),丁會眞(30·청·정당인),李哲(52·무·전의원) ■성북을 申溪輪(46·신·위원장),崔甲洙(45·자·위원장),姜聲才(61·한·현의원),黃鎬山(40·무·구의원) ■강북갑 金元吉(57·신·현의원),金奎元(72·자·위원장),劉光彦(56·한·전정무차관),鄭喜日(40·무·정당인) ■강북을 趙舜衡(65·신·현의원),金太煥(53·자·위원장),全大烈(59·한·위원장),朴用鎭(31·노·전성대총학생회장) ■도봉갑 金槿泰(53·신·현의원),梁慶子(60·한·위원장) ■도봉을 薛勳(47·신·현의원),柳寅泰(52·신·전의원),白榮基(60·한·위원장),張日(42·무·정당인) ■노원갑 崔東奎(64·신·전동자부장관),高永夏(48·신·위원장),申亨植(40·신·정당인),朴炳一(66·자·위원장),白南治(56·한·현의원),李尙炫(41·노·전민노총조직국장),柳榮來(54·무·정당인),朴南洙(44·무·전자유총연맹간부) ■노원을 林采正(59·신·현의원),宋德彬(64·한·위원장),張浚暎(42·한·정당인),曺鐘滿(43·한·변호사),南秉熙(30·청·정당인) ■은평갑 孫世一(65·신·현의원),金信浩(39·신·변호사),李炅洙(47·신·정당인),林忍采(72·자·위원장),姜仁燮(64·한·전의원),金海業(44·무·진산지오시스템대표) ■은평을 李沅衡(67·신·위원장),李培寧(56·신·현구청장),李錫炯(51·신·변호사),吳泳食(36·신·전고대총학생회장),盧陽鶴(58·자·위원장),李在五(55·한·현의원),金淑伊(31·청·정당인),尹山鶴(57·무·경기대홍보실장) ■서대문갑 金相賢(65·신·현의원),禹相虎(38·신·전연대총학생회장),文錫珍(46·신·공인회계사),柳甲鍾(67·자·위원장),李性憲(42·한·위원장),朴世拯(27·청·정당인) ■서대문을 張在植(65·신·현의원),金丙浩(52·자·위원장) ■마포갑 金容述(61·신·위원장),金元泰(70·자·위원장),朴明煥(62·한·현의원) ■마포을 金忠賢(55·신·위원장),安亨濬(43·신·강남대교수),張信奎(42·신·정당인),黃樹寬(56·신·연대교수),張德煥(61·자·위원장),朴慶植(47·자·의사),朴柱千(59·한·현의원),印美淑(32·청·정당인) ■양천갑 朴範珍(60·신·현의원),韓基贊(52·신·국회 입법차장),韓英洙(66·자·전국구),金映宣(40·한·전국구),柳瓊賢(60·한·전평통총장),金東洙(52·한·위원장),梁在鎬(48·무·전구청장) ■양천을 金令培 (68·신·현의원), 卓炯春 (57·자·위원장), 崔厚集 (60·한·위원장) ■강서갑 辛基南(48·신·현의원),崔德洙(55·자·정당인),裵庸壽(46·한·정당인),朴啓東(48·한·전의원),金潤泰(34·통·부동산업),兪煐(52·무·전구청장) ■강서을 崔斗煥(59·신·위원장),朴洪燁(40·신·국민회의부대변인),張誠珉(38·신·전청와대상황실장),崔洙泳(56·신·정당인),朴亢用(50·신·변호사),李敬表(56·자·위원장),李信範(50·한·현의원),魯會燦(44·노·매일노동뉴스발행인),尹基普(67·통·정당인) ■구로갑 鄭漢溶(46·신·현의원),朴元喆(67·신·현구청장),鄭淳柱(59·자·위원장),金杞培(64·한·전의원) ■구로을 金炳午(65·신·전의원),李洪培(63·자·전의원),李承哲(36·한·한나라당부대변인) ■금천 朴炳錫(49·신·서울정무부시장),方鏞錫(55·신·전국구),羅二均(53·신·정당인),李敬載(68·신·전의원),柳志浚(46·자·위원장),李佑宰(64·한·현의원),崔圭燁(48·노·전전국연합정책위원장) ■영등포갑 金明燮(62·신·현의원),張石和(56·신·전의원),李康旭(53·자·위원장),高鎭和(37·한·전성대총학생회장),權奇均(43·한·정당인),韓慶南(54·한·정당인),柳仁煥(39·청·정당인) ■영등포을 金民錫(36·신·현의원),李重植(52·신·정당인),丁炳元(64·한·위원장),金三淵(30·청·정당인) ■동작갑 朴文洙(59·신·위원장),朴병영(40·신·청와대비서실장보좌관),車銀洙(59·자·위원장),徐淸源(57·한·현의원),張琪杓(55·무·정당인) ■동작을 劉容泰(62·신·현의원),朴實(61·신·국회사무총장),金基玉(58·자·위원장),許丙基(54·한·정당인),宋宗燮(40·한·변호사),李康彦(45·한·정당인) ■관악갑 李訓平(57·신·전국구),金熙喆(53·신·현구청장),金洙福(47·신·시의원),李相賢(55·자·현의원),陳瑨炯(66·한·전구청장),金成植(43·한·정당인),金寓淵(60·한·사업가) ■관악을 李海璨(48·신·현의원),金喆洙(56·한·위원장) ■서초갑 金鶴桐(61·신·정당인),裵善永(40·신·전청와대행정관),朴俊炳(67·자·전의원),朴源弘(58·한·현의원),金贊鎭(59·한·전국구),李鍾律(59·무·전의원) ■서초을 安東洙(59·신·위원장),金德龍(59·한·현의원) ■강남갑 姜桐連(58·신·위원장),金命年(68·자·위원장),崔秉烈(62·한·한나라당부총재),黃秉泰(65·한·전주중대사),張壽完(58·한·정당인),李善根(48·노·경제민주모임대표),崔大成(31·무·사업) ■강남을 張俊英(55·신·위원장),李春根(48·자·위원장),金泰宇(50·자·핵전문가),金勝建(41·한·위원장),洪思德(57·무·현의원),李在慶(35·무·시민운동) ■송파갑 朴洋洙(62·신·위원장대행),金熙完(44·자·위원장),李會昌(65·한·현의원) ■송파을 金聖順(60·신·현구청장),姜德基(64·신·전서울시부시장),孟亨奎(54·한·현의원) ■송파병 金秉泰(63·신·현의원),具海祐(36·신·정당인),朴仁濟(48·신·변호사),尹源重(56·한·전국구),崔漢秀(53·한·건국대국제대학원장) ■강동갑 宋仁回(48·신·정당인),金炯來(60·신·위원장),金宗出(54·신·총신대부학장),李富榮(58·한·현의원),張世東(64·무·전안기부장) ■강동을 沈在權(54·신·위원장),朴恩台(62·신·전의원),金正浩(60·자·위원장),金重緯(61·한·현의원) [부산] ■중·동 鄭鍾燁((66·신·전대한약사회장), 鄭相千(67·자·해양수산부장관),鄭義和(52·한·현의원),許三守(64·무·전의원) ■서 鄭吾奎(39·신·위원장),金許南(80·자·전국구),崔基福(54·자·위원장),鄭文和(60·한·현의원),黃相模(42·한·정당인),朴燦鍾(61·무·전의원),辛順基(55·무·창한건업회장),李相烈(44·무·장평대표이사) ■사하갑 徐錫宰(65·신·현의원),郭正出(63·자·전의원),崔洸(52·한·전복지부장관),洪淳五(56·한·부산시도시개발공사감사),李正男(59·한·교수),文正秀(61·무·전부산시장) ■사하을 朴熙東(39·신·지구당위원장),朴鍾雄(47·한·현의원) ■영도 金正吉(55·신·전청와대정무수석),金炯旿(53·한·현의원),金龍元(45·무·변호사) ■부산진갑 姜慶植(60·자·전의원),鄭在文(64·한·현의원),申鉉奇(53·한·정당인),李星雨(39·무·시민운동가) ■부산진을 丁仁和(70·신·위원장),韓基昇(52·자·위원장),金正秀(63·한·현의원),黃白炫(53·한·정당인),金武均(30·청·정당인) ■동래갑 馬淸(59·신·위원장),黃和俊(68·신·정당인),朴寬用(62·한·현의원),盧在哲(41·무·정당인) ■동래을 鄭相元(38·신·위원장),李基澤(63·한·전한나라당총재대행),姜慶植(64·무·현의원) ■남갑 鄭相九(75·자·전국구),許在弘(64·자·전의원),李祥羲(62·한·현의원),田相浩(65·한·경성대교수),李英根(61·무·남구청장) ■남을 宋正燮(66·신·위원장),金明浩(53·자·위원장),金武星(49·한·현의원) ■북·강서갑 曺云圭(52·신·위원장),鄭亨根(55·한·현의원),禹珠鎬(48·무·정당인) ■북·강서을 盧武鉉(54·신·현의원),許泰烈(55·한·정당인),安秉海(45·한·정당인) ■해운대·기장갑 김운환(54·신·현의원),金龍完(57·자·전시의원),金光一(61·한·전청와대비서실장),孫泰仁(54·한·위원장) ■해운대·기장을 金東周(56·자·현의원),安炅律(52·한·정당인),吳奎錫(41·무·전기장군수) ■금정갑 文龍漢(62·신·금정금고이사장),金鎭載(57·한·현의원) ■금정을 河一民(60·신·부산대교수),成泰辰(47·자·정당인),金道彦(60·한·현의원),盧昌東(37·무·전의원비서관) ■연제 金杞載(54·신·행자부장관),姜昊成(58·자·위원장),具滋鎬(59·한·전언론인),元英一(60·한·주부),權寧迪(65·한·부산시의회의장),鄭秉貴(43·한·정당인),金容哲(37·한·전서울대총학생회장),崔榮五(46·한·정당인),朴淳甫(56·노·전전교조부산지부장),南淙燮(65·무·부산관광개발대표),朴廷煥(48·무·전청와대비서관) ■수영 安金成(56·신·금성종합건설대표),柳興洙(63·한·현의원) ■사상갑 李相德(50·자·위원장),權哲賢(53·한·현의원) ■사상을 정학균(62·신·노동운동가),辛相佑(63·한·현의원),李은수(58·무·의사)
  • [2000년 뉴스캘린더] 하반기

    ◈ 정치◆제헌절 행사(17일,국회)◆ 경제◆통합농협중앙회 출범(1일)◆직할기관 우정사업본부 출범(1일,정보통신부)◆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개최(13∼25일,과학기술부)◆경총 창립 30주년 행사(15일)◆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7∼23일,조달청)◆2000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25일,국세청)◈ 사회◆제33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노동부)◆APEC 관광장관회의(4∼7일,문화관광부)◆7·4 남북공동성명 28주년(4일,통일부)◆제3회 청소년보호대상 시상식(4일,청소년보호위원회)◈ 국제◆제6차 한·일 환경공동위원회(도쿄)◆멕시코 대통령 선거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일본 오키나와)◆미 공화당 전국대회(필라델피아)◆ 문화 · 스포츠◆자유형 및 그레코로만형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3∼9일,프랑스 보테스)◆제10회 세계 남자소프트볼선수권(7∼15일,남아공 이스트런던)◆아시안컵 트라이애슬론선수권(14∼17일,속초)◆제6회 주니어 세계양궁선수권(19∼23일,프랑스 벨포르)◆제6회 세계 여자주니어 및 제26회 세계 남자주니어 역도선수권(이집트 카이로)◆국제마장마술경기(러시아 모스크바)◈ 정치◆8·15 광복절 기념 국민화합을 위한 행사(15일,국정홍보처)◈ 경제◆해양수산부 출범 4주년 기념식(8일)◆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2일,산림청)◆전경련 39주년 창립행사(16일,전경련)◆12월말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31일,국세청)◈ 국제◆미 민주당 전국대회(로스앤젤레스)◆ 문화 · 스포츠◆제14회 아시아태평양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태국 방콕)◆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4일,이천시 마장면 조각공원)◆인천국제환경영상문화제(17∼26일,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및 강화갯벌)◈ 정치◆제12차 APEC 각료회의(12∼13일,외교통상부)◆현대 금강산관광사업 2주년(18일)◈ 경제◆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3∼19일,조달청)◆종합소득세 중간예납(30일,국세청)◆도쿄한국부품산업 종합전시회(30일∼12월4일,산업자원부)◆코리아 슈퍼엑스포(30일∼12월4일,산업자원부)◈ 사회◆제병합동·협동훈련(10∼20일)◆해군창설 기념행사(11일,국방부)◈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국악경연대회(12일,문화관광부)◈ 국제◆제8차 APEC 정상회의(15∼16일,브루나이)◆미 대선 및 의회 의원 선출(7일)◈ 문화·스포츠◆제1차 월드컵루지대회(10∼29일,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 국악경연(12일)◆제2회 서울컵 국제유도선수권(서울)◆동아시아 승마선수권(한국)◈ 사회◆국민교육헌장선포 기념일(5일,교육부)◆남북기본합의서 채택 10주년(13일,통일부)◈ 국제◆세계인권선언 기념일(10일)◆EU정상회담(파리)◈문화 · 스포츠◆아시아 컬링선수권(12∼17일,서울)◆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태국)◆아시아 테니스선수권
  • 고소고발 취하 제의 의미

    새 천년을 목전에 두고 생산적 정치,지역주의 극복 및 국민화합 등 ‘큰 정치’를 향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여야간 고소고발 취하 등 구체적인작업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당리당략에 따른 ‘작은 정치’로는 21세기의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큰 정치’의지는 과거의 잘못은 털어버리고 희망의 정치로 나아가자는 다짐에서 출발하고 있다. 30일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이 야당측에 여야간 고소고발 건을 취하하자고 제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과거를 털고 ‘큰 정치’로 가는구체적인 작업의 시작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새해 대사면의 추진도 마찬가지다. 여야가 7일까지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정치개혁협상을 마무리하고 5일쯤 여야 총재회담을 열기로 한 것도 새 밀레니엄의 벽두에 국민들에게 새 청치의희망을 전해주기위한 작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여야는 아직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또 정치인 사면·복권과 관련해서도 “선거사범은 내년 총선에는나가지못하도록 해야한다”는 게 여권의 기본시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큰 정치’를 실현하자는 원칙아래 여야가 한발씩 양보한다면 원만한 해결도 기대해볼만 하다는게 여권 관계자의 설명이다.세풍사건 역시 일부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종결이 쉽지는 않다.하지만 미국에 도피중인이석희(李碩熙) 전국세청차장이 귀국,검찰 수사에 협조한다면 ‘관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게 여권의 생각이다. 여권은 이밖에 총재회담에 앞서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선거관련 기관의 엄정 중립,범국민 선거감시기구 구성,정치자금 불공정 배분시정,선거법 여야합의 처리 등을 수용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여권은 야당측에 지역대립 배격과 국민화합,생산적인 여야관계 설정 등 ‘큰 정치 실현’을 위한 10개항의 의제를 제안하고 있다. 여야 총재회담을 통해 ‘화합의 정치’‘큰 정치’의 구체적인 그림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3·1절 대사면 어떻게

    지난 29일 ‘관용’을 주제로 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송년담화문에 따라 법무부가 내놓은 후속조치에 적지않은 사람들이 실망했을지 모르겠다. 500만∼600만명에게 혜택을 주는 ‘밀레니엄 대사면’이 1월 중순쯤 단행될 것으로 예고됐던 터였기 때문이다.하지만 법무부의 발표는 신용불량 관리대상자 등을 포함 100만명 수준에 그쳤다.당초 기대됐던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등은 빠졌다. 그러나 실망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31일부터 시행되는 모범수에 대한 가석방·가출소나 신용불량자의 관리대상 해제 등은 행정적 차원의 조치일 뿐이다.정부·여당은 연말까지 대사면 작업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물리적,행정적으로 무리라고 보고 행정조치를 앞서 시행했을 뿐이다.묵은 천년이 가기 전에 가시적인 국민화합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초 구상대로 대사면 작업은 진행중이다.시행시기만 2개월 남짓 미뤄져 새해 3·1절에 즈음해 이루어진다. 사면원칙도 그대로다.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가능한한 폭넓은 사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사회 안전기강에 해악을 주거나 파렴치범 등 죄질이 나쁜 경우만 아니면 구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의장은 “여기에는 이번 행정조치에 누락된 사람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IMF형 경제사범,경미한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구제 조치 등도 계속된다.생계형 행정사범도 추가로 구제된다.공무원·교직원·공기업직원에 대한 징계사면,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건축법,식품위생법,주민등록법,향토예비군설치법,민방위기본법 등에 대한 범죄기록 말소도 기대할 수 있다. 식품위생법에 저촉을 받는 업소들도 사면대상이다.시간외영업 등으로 인한행정·형사처벌 등에 대해 면제 또는 전과기록 말소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도로교통법 위반자도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면허취소 해제,벌점 말소 등의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건설업체에 대한 제재조치가 풀린 만큼 다른 분야 업체들도 각종 제재나 벌점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지운기자 jj@
  • 새천년엔 영호남 더 가까이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한 각종 교류사업이 새 천년에는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29일 영·호남 8개 시·도에 따르면 재단법인 동서교류협력재단을 내년에설립,공동 출연한 30억원의 동서화합기금으로 각종 사업을 펴는 한편 청소년·문화 교류 등 각급 기관·단체및 민간 차원의 교류사업도 자체적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내년 4월 동서문화교류전을 부산 동구에서,10월 부산국제영화제 등 행사 때 영·호남 연극 교류전을 연다.81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에는 부산종합운동장에 영·호남 전통문화 상설공연·전시장과 영·호남 특산물 및관광상품 홍보전시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청소년 합동수련캠프도 운영한다. ?울산시 축제나 주요 행사때 문화예술단체 상호 초청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공무원·학생·시민단체별 축구팀을 구성해 문화예술행사교류 때 교환대회를 갖는다.사회봉사단체별 체육대회를 갖고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향우회 단체가 동서화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향우회체육대회를 활성화하고지역교환 방문을추진한다.각 지역 재울향우회대표와 시장간 간담회도 연다. ?경남도 도 교류 외에 시·군간 교류를 적극 권장,지원하기로 했다.‘영·호남 연극제’와 ‘동서미술 현재전’이 내년 8월 진주서,10월에는 제3회 영·호남 사진교류전이 창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영·호남을 상호방문,지역특성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청소년 지역사랑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목포시와 자매결연한 마산시도 6건의 교류행사를 갖는다. ?대구시 대구·광주 시립교향악단이 연 1회씩 교환 공연을 갖고 영·호남현대무용 축제,영·호남 예술인 상호 친선교류의 날 행사를 갖는다.올해 전남대와 경북대의 학생교류를 더욱 확대해 대구경북권 대학과 호남권 모든 대학을 연결시킬 방침이다.광주에 대구홍보관을 설치,쉬메릭 등 대구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대구 물류단지에 광주 홍보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자매결연한 전북도의 축구,테니스,탁구 등 3개 취미클럽 회원들을내년 4월 초청,친선 경기를 갖는다.관광분야 공무원,교수,여행업체 대표 등이 양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교류도 계획돼 있다. 7∼8월에는 양지역 학생들의 문화·관광 체험교류도 갖는다.영호남 웰컴카드를 발행,카드 소지자에게 숙박이나 음식요금 등을 일정액 할인해 준다. ?광주시 인간적 유대 강화와 동종 단체 상호연대,공동이익 추구 등을 2000년 동서교류협력 기본방향으로 결정했다.영·호남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각종 사업 성과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편다.도로나 학교 등 신설되는 시설물에 영남지역을 상징하는 명칭을 부여한다.대학·공직자 가족·학생의 민박교류,지역특산품 직거래 장터 개설,청소년가장 돕기 및 장학금 교차 지원,종친회간 상호 교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도 내년에는 문중들이 나서 동서화합을 주도하도록 영·호남 종친회간 교류를 시도하기로 했다.영·호남에 본관을 둔 24개 성씨 33개 본관이 참여한다.학생들의 상호방문,교환수업,문화유적탐방,청소년수련시설 공동 입소등을 통해 동서간의 벽을 허물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분야도 시·군 축제에 상호초청과 방문행사를 갖는다.내년 3월1일부산시 행사에 해남강강술레단 80명이 방문하고 부산 해운대 달맞이 농악단이 5월1일 해남군민의 날에 답방할 계획이다. ?전북도 내년에 ‘전통화합 뿌리를 찾아서’라는 동서교류 행사를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우선 경주 이씨,전주 이씨 등 경북이나 전북지역 본관을 가진 양지역 문중 주민들의 상호 방문 등을 통해 동서화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직자 교류근무도 적용 폭을 늘릴 방침이다.4∼5월엔 대구를 방문해 전북·경북도청 공무원들간 체육대회를 열고 전북도립국악원의 창작극 ‘그린운 논개’의 영남지역 순회공연도 계획중이다. 대구 한찬규·광주 최치봉기자 cghan@
  • 송년특별담화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20세기가 저물고 새 천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역사적 시점에서 지난 한 세기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희망의새 천년을 맞기 위한 우리의 다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지난 20세기는 우리 역사에서 오욕과 영광,좌절과 성취가 교차한 참으로 파란만장한 시기였습니다. 국권상실의 치욕을 겪으면서도 우리는 불굴의 투쟁으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였습니다.분단과 동족상잔의 아픔 속에서도 공산침략을 막아내고 세계 11위의 경제강국을 일구어냈습니다. 오랜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강권체제 아래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민주화의 열망을 불태우며 기꺼이 희생을 치렀고 마침내 50년 만의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루어냈습니다.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국민이 쌓아올린 경제적 성과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IMF 외환위기를 당하고도 이를 이겨냄으로써 희망과 자신감을가지고 새천년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 앞에 다가온 21세기에 우리가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0세기의 종점에 서 있는 우리의 또다른 모습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뿌리깊은 지역갈등과 부정부패,이기주의 그리고 정치적 대립과 혼란은 우리사회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굴레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에서 이 땅에 살고 있는 어느 누구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입니다.새 천년을 맞기에 앞서 우리는 각자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과오에 대하여 속죄하고 과감히 결별을 선언해야 합니다.그것은 우리 모두가 다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자유선언이기도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 모두가 서로를 용서하고 감싸안는 대화합의 역사가 시작돼야합니다.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남녀간 여야간의 화해와 화합은 희망의 새 천년을 열기 위한 전제조건인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화합하고 단결했을 때 우리는 놀라운 힘을 발휘했습니다.반대로 분열하고 대립했을 때 우리 역사는 쓰라린 좌절과 시련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IMF 외환위기의 극복도 온 국민의 합심협력으로 가능했습니다.대통령 선거에서 나를 찍어주지 않았던 유권자들,심지어 내가 당선되면 이민가겠다고 말하던 분들까지도 국난극복의 전선에서 한마음으로 고통을 나누면서 희생을감내해주었다는 사실을 저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국민화합이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던 것입니다. 우선 여야 정치권이 화해와 화합에 앞장서야 합니다.작금의 우리 정치는 소모적인 정쟁과 대립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가발전의 가장 장애가 되어왔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여야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화합하고 협력하는 큰 정치를 열어가야 합니다.뒤를 돌아보며 서로의 잘못을 들춰내는 데 소진했던 기운을 새 천년의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진하는 데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굳게 다짐합니다.문제가 된 사건들에 대해서도 원칙있는 처리를 통해서 최대한 관용할 용의가 있습니다. 저는 또한 국민대화합의 정신에 따라 20세기를 보내면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려고 합니다.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특별배려차원에서 대규모의 가석방과 가출소,보호관찰의 해제를 실시하겠습니다. IMF 체제에서 예기치 못했던 사태로 금융거래상 제재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중에 따라 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하여 경제발전의 대열에 동참할 수 있는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 담합 등 잘못된 관행으로 각종 행정제재를 받고 있는 건설 관련 업체 및 건설기술자들에 대해서도 제약을 풀어서 새로운 각오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계형 범죄로 기소중지가 된 사람에 대해서도 자수를 유도해 새 삶을 살수 있도록 최대한 선처하겠습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서 약 100만명의 국민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그들의 앞날에 새로운 희망과 전진이 있기를 충심으로 바랍니다.그리고 이 자리에서특별히 발표할 것은 간첩으로 남파됐던 장기수 2명을 석방하겠습니다.이로써이 나라는 처음으로 장기수가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또한 노동관계사범이나 시국사범 7명도 석방해 사회에 나와 건전한 활동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부부 사이에,형제 사이에,친구와 이웃 사이에,직장의 동료나 상사 사이에아직 지우지 못한 앙금이나 감정이 남아 있다면 20세기를 보내면서 다 훌훌털어버립시다.그리하여 대립과 갈등의 골을 화해와 화합으로 메웁시다. 5,000년 역사를 이어오며 지난 한 세기의 격랑을 슬기롭게 헤쳐온 우리 민족에게 새 천년의 시작은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긍지와 반성으로 지난 한 세기를 매듭짓고 희망의 21세기를 맞고자 하는 저의 충정에 국민 여러분의 동참이 있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법안 통과] 의미 및 제정까지

    ‘한국판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과연 열리는가’ 역사의 변방에 몰렸던 민주화 희생자들을 제 위치에 놓기 위한 소중한 작업이 시작됐다.캄캄했던 폭압적 환경 속에서 말 없이 사라졌던 의문사의 주인공들도 이제 희미하나마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8일 국회에서 통과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및 보상 등에 관한 법’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은 어두웠던 과거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밝은 미래를 받쳐주는 디딤돌로 삼기 위한 것이다. 이번 법 통과는 대통령의 의지와 정치적 절충점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유가족 관계자들의 피눈물 어린 투쟁의 결정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를 중심으로 이들은 기나긴 투쟁을 벌여왔다. 89년 2월 기독교회관에서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135일간의 농성을 시작으로 대국민 서명운동,의문사 재조사를 위한 청원서 제출,여러 차례에 걸친 민주화 희생자 명예회복과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대국민 캠페인 등 10여년간 쉼없이 고단한 싸움을 벌여왔다. 98년 9월에는 마침내 이번에 통과된 두 법의 기초가 된 시안을 발표하고 국회에 입법청원을 냈다.그리고 대통령을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약속을받아내기도 했다.대한매일도 98년 8월부터 독재체제에 저항하다가 민주주의의 꽃으로 산화한 열사들의 진실을 재조명하는 ‘민주열사열전’을 5개월간연재,이들과 뜻을 함께 했다. 하지만 이들의 요구는 번번이 벽에 부닥쳤다.출신 배경이 틀린 공동여당,보수색채를 띤 야당 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법안 자체가 폐기될 뻔한 적도여러 번.항의 과정에서 유족 일부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유가족들은 마침내 지난해 11월4일 국회 앞에 천막을 치고 노숙농성을 시작했다.하지만 그들의 외침은 메아리가 되어 돌아왔을 뿐 결국 소득 없이 해를 넘겼다. 이후 유가족들은 28일까지 장장 420일간 노숙농성을 벌이면서 비상한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그리고 마침내 금세기를 넘기기 전 두 법을 통과시켜 새천년을 새로운 희망과 함께 맞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아쉬움도 많다.이상훈 변호사(34)는 “두 법은 이념적으로는 남아프카공화국의 ‘진실과 화해위원회’의 정신을,법률체계는 기존의 보훈 및 국가유공자 관련 법을 참조해 만들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여러 번의 손질을 거치면서 애초의 취지가 다소후퇴한 것이 사실이다. 87년 경찰의 고문치사로 사망한 박종철군의 아버지 박정기씨는 “법안이 손질되면서 ‘민주화운동 유공자’란 명칭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바뀐 게 가장 안타깝다”고 말한다.보훈단체와 참전군인 단체,경찰 관계자들의 반발이 커 절충점을 찾아 수정된 것이다. 의문사를 재조사할 수 있는 권한도 상당히 약해 사실상 재조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거기다 2000년 12월까지만 재조사를 위한 진정을 할 수있게 돼 있어 사실상 한시법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도 충분한 조사를 어렵게 할 수 있는 대목이다.박정기씨는 “두 법을 집행하는 과정을 모든 국민이지켜보며 희생자들의 죽음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법제정 일지 ◆97년 12월 전국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추모연대) 주최 송년회에서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예회복 및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법 제정추진 결의◆98년 7월24일 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8월3일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범국민추진위원회 결성(향린교회)◆9월2일 민족민주열사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을 위한 98년도 2차학술대회에서 두 가지 법 시안발표◆9월15일 국회에 특별법 입법청원◆10월20일 유가협 및 추모연대 대표 청와대 방문.대통령과 면담에서 특별법제정 약속받음◆11월4일 유가협,국회 앞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노숙농성 돌입◆12월28일 민주화운동 관련 유공자 명예회복 및 예우 등에 관한 법률안 국회 법사위에 상정◆99년 7월9일 국민회의,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 당안으로 국회에 제출. ◆8월2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여당안으로 국회 제출◆12월17일 두 법안 국회 법사위에서 의결◆12월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통과◆12월30일 유가협,422일간의노숙농성 풀고 해단식 예정 ** 법안 요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 민주화운동 과정에서희생된 사람과 그 유족에 대해 국가가 명예를 회복시키고 보상을 함으로써민주주의 발전과 국민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법은 ‘민주화운동’을 민주적 기본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민주 헌정질서의 확립에 기여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신장시킨 활동으로 규정했다.3선개헌 발의일인 1969년 8월7일 이후의 활동으로 기간을 제한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에는 민주화운동과 관련,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상이(傷痍)를 입은 사람,대통령령이 정하는 질병을 앓거나 그 후유증으로사망한 것으로 인정되는 사람,유죄 판결·해직·학사 징계를 받은 사람 등이 포함된다. 국무총리 산하에 심의위원회를 두고 관련자와 유족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등을 심사한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망,행방불명된 사람의 유족 등에 대해서는 보상금이 지급된다.액수는 사건 당시를기준으로 월급여,장래 취업가능기간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상이를 당한 사람은 치료와 보호를 받는다.생존자는 생활보조금을 받는다.관련자 등으로 인정된 사람들은 증빙서류를 첨부,심의위원회에신청을 하면 된다.신청기간은 2001년 12월31일까지다.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그동안 민주화운동과 관련,의문의 죽음이많았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으나 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려거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자성에서 발의됐다.‘의문사’는 의문의 죽음으로 사인이 밝혀지지 않고,위법한 공권력의 직·간접적인 행사로 사망했다고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죽음이다.진상규명을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둔다.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되며 10년 이상 재직한 판·검사,군법무관,변호사들과 대학교수 등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람의 친족이거나 의문사에 대한 특별한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위원회에 진정할 수 있다.진정은 2000년 12월31일까지 해야 한다. 의문사사건의 진상을 밝히거나 증거,자료 등을 발견 또는 제출한 사람은 보상 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위원회가 의문사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에는 직권으로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조사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조사를 마쳐야 하며 한 차례에 한해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조사결과 진정내용이 사실로 확인되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정될 때는 검찰총장에게 고발을 의뢰한다.위원회는 조사를 위해동행명령제도를 도입,출석요구에 불응하는 사람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있고 이를 거부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 관악구, 새달3일 주민 초청길놀이패공연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28일 내년 1월 3일 새 천년 첫 시무식에 주민들을 대거 초청,‘구민화합 한마당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주민과 함께 새 천년의 구정을 이끌어 간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공무원들끼리 하던 시무식에서 탈피한 것이다.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구청 광장에서 ‘새천년,새희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모범 통반장 저소득주민 소년소녀가장 효자효부 등 1,500여명이 참여,구 발전과 구민 화합을 다짐한다.길놀이패 공연,에어로빅 시범공연,서울대 오세영교수의 ‘관악에 새로운 천년이 오면’ 서시 낭독,새천년축하 케이크 절단 등 행사내용도 다채롭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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