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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치원 비행장 인근 주민들 ‘숨통’…권익위,규제 완화 필요

    조치원 비행장 인근 주민들 ‘숨통’…권익위,규제 완화 필요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고충을 겪어 왔던 세종시 조치원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군작전상 비행안전구역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권익위가 조치원 비행장의 군 작전상 ‘비행안전구역’ 지정이 불필요한 경우 작전성 검토를 재실시해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국방부에 표명했다. 권익위는 비행장을 군용 헬기 위주로 운용해왔지만, 과도하게 넓은 지역까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해, 고도 제한을 한 경우 인근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어 군 당국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권익위의 의견표명은 조치원 비행장이 ‘헬기전용기지’가 아닌 ‘지원항공기지’로 지정된 탓에 50년 가까이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왔다는 비행장 인근 주민 1771명의 고충 민원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는 권익위의 의견표명에 주민재산권 보호 등 주민 동의의사를 밝혔다. 세종시는 권익위 결정사항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이 2025년 말까지 완료되도록 노력하고 국방부 등 군 당국으로부터의 요청사항에 대해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국민권익위 의견표명은 비행안전구역 조정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주민들의 고충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크 “첫 외국인 한국 홍보대사는 헐버트 박사”

    반크 “첫 외국인 한국 홍보대사는 헐버트 박사”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를 우리나라 역사 속 ‘첫 외국인 한국 홍보대사’로 규정하고, 그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출신인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조선에 와 육영교사로 일하며 한국 역사·문화에 관한 단행본 20권, 논문·기고문 304편을 발표하는 등 구한말 친한파로 활동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 1905년 미국에서 고종의 밀사로서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제병합한 을사늑약이 무효라며 외교 활동을 벌였고, 헤이그 특사로 네덜란드에 파견돼 일제 침략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4분 분량의 영상에는 ‘배우 이민호, 축구선수 손흥민, 아이돌 ITZY(있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국 홍보대사는 누구입니까?’라는 제목이 달렸다. “시대·상황은 다르지만 이들처럼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헐버트 박사는 역사학자 그리피스의 책 ‘은둔의 나라’(Hermit Nation)에 대해 “조선에 한 번 와 보지도 않고 일본에 머물며 책을 썼다”고 비판하는 등 일제 주도로 굳어진 한국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데도 앞장섰다.
  • 미래수도 세종시 앞날은?…‘세종·대전 공동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

    미래수도 세종시 앞날은?…‘세종·대전 공동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

    세종시가 미래전략 수도 실현을 위해서는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국내에 투자 중인 외국기업의 추가 투자 유인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의 미래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의 지정방안’ 등 3개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포럼에서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세종과 대전은 지리상 인접해 광역중심도시 간 연계망 구축으로 상생협력 동반 상승효과가 필요하다”며 세종·대전 간 경제자유구역 공동지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세종·대전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권역별 경제자유구역이 없어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한 곳이기도 하다. 이어 토론자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내·외생적 발전전략으로 구분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내생적 발전전략은 대전의 연구개발특구 등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지식기반형 경제자유구역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종·대전이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스마트 산업 등 신산업 육성의 시험무대(테스트베드)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생적 발전전략으로는 외국 기업의 신규투자보다 국내에 투자 중인 외국 기업의 추가 투자 수요를 세종시로 유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민호 시장은 “자족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 구현은…‘자족경제도시’ 등 5대 비전 선포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 구현은…‘자족경제도시’ 등 5대 비전 선포

    세종시가 향후 2030년까지 미래전략 수도 구상안으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세종시 4대門(문) 건립’ 등을 제시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인구증가 정체 등 특별한 동력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 수도로써 완성을 위한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열고 5대 추진 목표와 20가지 세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정 4기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앞으로 추진해 나갈 비전으로 선포하고 ‘자족경제·문화예술·의료복지·교육특구·한글사랑 도시’ 등 5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주요 세부 내용은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세종 디지털미디어단지(DMC) 건립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한글사관학교 건립 등 ‘한글문화수도 세종’ 건립 추진 △세종시 4대문 건립 등을 제시했다. 미래 전략 수도의 근간인 ‘자족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1단계로 100개 벤처기업이 입주 가능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1~2년내 구축 후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를 조성하고, 5성급 호텔·컨벤션센터 추진, 복합쇼핑센터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핵심과제는 2030년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한 청사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지적재조사사업, 국토 디지털전환의 시작/박민호 목포대 지적학과 교수

    [기고] 지적재조사사업, 국토 디지털전환의 시작/박민호 목포대 지적학과 교수

    지난 9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은 국민에게 통합적·선제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발전에 따라 모든 데이터가 센서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는 예측했던 것보다 빠르게 실현돼 가고 있다. 초연결사회에서 상호연결된 데이터를 시각화해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간 정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정보의 유용성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 공간정보 중에서 지적(地籍)정보의 구축은 일제강점기 시대인 1910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한국전쟁과 오랜 시간의 경과에 따라 현실 정보와 등록된 지적정보의 불일치(지적불부합)가 발생해 정확한 정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300억원을 투입해 전 국토의 14.8%인 542만 필지(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 일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가사업이다. 그간 지적재조사사업은 공공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민간업체의 경쟁체제로 추진돼 조직력, 공신력 등 여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민간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업무분담 비율 및 측량 비용 조정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참여가 더욱 독려되고 있는 추세다.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과는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중요한 정보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디지털 트윈국토를 구축하는 시발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공공과 민간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국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사업 기간인 2030년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업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다 정밀화된 최신 장비는 물론 최신 기술과 방법론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R&D)의 적극적 추진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지적재조사 현장에서 실행하기 위한 공무원 인력 확보 또한 필수요소일 것이다. 즉 지적재조사사업은 예산 증액, 공무원 인력 증대, 민간 참여율 확대, 효율적 방법론 적용, 이 네 가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의 완성은 국토의 디지털 전환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부문과 민간의 역할 분담을 통한 상생협력 모델을 공고히 해 민간 시장의 활력소로서 마중물이 돼야 할 것이다.
  • 125명 사망 충격…이민호,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애도

    125명 사망 충격…이민호,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애도

    배우 이민호가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이민호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도네시아 칸주루한을 위해 기도를(pray for indonesia kanjuruhan)”이라고 적었다. 한류스타로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호가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칸주루한 구장에서 발생한 참사 피해자를 애도한 것이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칸주루한 구장에서 열린 현지 프로축구 리그 아르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발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천 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면서 진압했다. 이에 놀란 관중들이 한꺼번에 출구 쪽으로 몰려 압사 및 질식사 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시민과 경찰 등 125명이 사망했다.
  • 마스크 벗고 축제…강원 곳곳 개막

    마스크 벗고 축제…강원 곳곳 개막

    개천절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 곳곳에서 축제가 대거 열린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는 첫 주말이어서 축제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인제 가을 꽃축제, 횡성 한우축제, 영월 김삿갓문화제, 홍천 인삼·한우축제 등이 일제히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제 가을 꽃축제는 인제 용대관광단지에서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용대관광단지에는 국화 2만 1000주와 야생화 20만주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울창한 소나무숲과 연못, 폭포를 끼고 도는 둘레길도 갖춰 가을 정취를 정해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규모가 축소됐던 지난해 달리 국화꽃 방향제, 압화 액자, 자개모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횡성에서 맛보소, 한우축제 즐기소!’를 주제로 한 횡성 한우축제는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진다. 다음달 4일까지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우축제에서는 횡성축협,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이 각각 구이터를 운영하고, 싱싱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존도 마련된다.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횡성한우 주제관에서는 횡성한우와 축제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기념품도 판매된다.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공연이 잇따라 장윤정을 비롯한 이은미, SG워너비, 김희재, 박혜원, 장민호, 홍자, 최정원, 홍지민 등 인기 가수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영월 김삿갓문화제는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유적지에서 열려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병연 선생의 넋과 예술혼을 기린다. 제향과 길놀이, 헌다례, 예술제가 펼쳐지고, 인절미 떡메치기, 짚풀 공예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는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과 무궁화공원 광장 등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려 6년근 인삼과 늘푸름브랜드 한우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인삼왕, 한우왕을 선발한다. 홍천강 콘서트와 가요제, 한마음 콘서트 등 매일 공연이 이어지고, 민·관·군 화합을 위한 줄다리기 대회도 벌어진다.
  •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814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5억 9162만원으로, 4년 전(8억 2844만원)과 비교해 약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선거 당선자 중 광역자치단체장 13명, 교육감 8명, 기초단체장 148명, 광역의원 645명 등 신규 당선자 8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재선된 당선인 등 323명과 기초의원은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지난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재산 총액으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527억 7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형석 전남도의원(415억 3000만원), 김성수 경기도의원(271억 4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1억 3000만원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000만원), 김동연 경기도지사(39억 9000만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000만원), 김관영 전북도지사(29억 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구청장 중 조 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이었다. 문 구청장은 비상장주식 119억원을 포함해 총 143억 89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74억 2933만원), 정문헌 종로구청장(49억 4011만원), 김경호 광진구청장(42억 746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새 구청장들의 평균 재산은 59억 8821만원으로 집계됐다. 입력 실수 해프닝도 있었다. 서울시의원 중 100억~2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해 1위와 2위를 차지한 의원들은 알고보니 신고를 잘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혁 의원은 201억 209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공개 대상 서울시의원 83명 중 1위에 올랐으나, 신고 오류였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조부 소유 토지를 201억 59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실제 공시지가는 2015만 9000원이었다. 최 의원은 “재산 신고를 할 때 1000원 단위에서 끊어서 입력해야 하는데, 직원이 이에 익숙하지 않아 잘못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30억 2399만원을 신고해 서울시의원 중 2위를 기록한 이병윤 의원도 입력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토지가 115억 1119만원으로 등록됐는데, 이 의원은 “10억원이 조금 넘는 땅인데 신고할 때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측은 단순한 오기나 실수일 경우 보완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전국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오 지사는 전년도 6억 8772만원보다 2429만원이 줄어든 6억 63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지사는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의 예금이 2599만원이 줄었다. 오 지사는 전년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으로 재산 신고를 했다. 그 외 토지 2억 90만원, 아라일동 소재 주택 5억 15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예금 2억 4763만원을 보유 중이고, 3억 11만원의 채무가 있다.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시장은 6억 25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재산이 많은 광역단체장은 김진태 강원지사(41억 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627만원), 김동연 경기지사(38억 9110억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377만원)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평균재산은 22억 8400만원이다. 한편 이번에 처음 선출직에 당선된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9억 22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교육감은 토지 7억 5974만원, 건물 8억 5565만원, 자동차 1061만원, 배우자·장남·차남을 포함해 예금 5억 8851만원을 보유했지만, 배우자가 12억 9225만원의 금융채무가 있다.
  • 영주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 열린다…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주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 열린다…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북 영주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인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영주시와 경상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를 주제로 마련된다. 올해로 18회째다. 이번 박람회에는 80개 전국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시장의 우수상품을 소개한다. 또 경북 청도 반시(감)를 비롯해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등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등을 홍보 및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 경북 영주 골목시장 오란다,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 등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의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대회’가 열리고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터와 장보기 부스도 마련된다. 행사 이틀째엔 각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고,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이 관람객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대기업 KT와 플랫폼 대기업인 쿠팡이 참여한다. 쿠팡과의 상생협약식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인 자생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상생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기획전, 온라인 수수료 면제, 온라인 진출 교육, 점포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공 등이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관람 인원이 약 10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행사로 알려져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최초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함께 개최돼 관광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성장기회를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농축산물 축제 청주서… 한우·쌀 등 10% 저렴하게 만나요

    국내 최대 농축산물 축제 청주서… 한우·쌀 등 10% 저렴하게 만나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충북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간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2022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로 불리는 이유는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종류가 가장 많고 행사 기간이 길어서다. 이번에는 쌀, 고구마, 옥수수, 사과, 토마토, 배, 버섯, 복숭아 등 56개의 농산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한우, 한돈, 육우, 닭 등 축산물도 9개 품목이나 된다. 행사 기간은 무려 11일이다. 축제 개최 비용도 전국 농산물 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25억원이다. 공연, 체험, 특별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동안 90여개의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개막일 오후 7시에는 장민호,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노라조와 함께하는 힙합 디제이 페스티벌과 총상금 1000만원이 걸려 있는 청원생명가요제도 마련된다. 서각·가죽공예·에코백·인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에서 구입한 축산물을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푸드트럭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은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으로 거대한 꽃밭이 된다. 밤에는 다양한 조명과 꽃들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축제장 입장권은 현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농산물 구매는 물론 체험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다. 구매한 농산물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된다. 입장권 소지자가 축제 기간에 청남대를 관람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5~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며 오감만족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43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밀레니엄타운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축제는 2008년 시작됐다. 2019년에는 5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 ‘길 한복판에서’…하정우·주지훈 뉴질랜드 목격담

    ‘길 한복판에서’…하정우·주지훈 뉴질랜드 목격담

    하정우, 주지훈, 샤이니 민호(최민호), 여진구가 뉴질랜드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뉴질랜드 촬영 목격담 나온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 민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자세로 길 한복판에 서 있는 하정우, 주지훈, 민호, 여진구가 담겼다. 하정우는 최근 넷플릭스 ‘수리남’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았으며, 주지훈은 영화 ‘헌트’에 우정 출연했다. 또 민호는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여진구는 영화 ‘동감’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이병헌 등장한 ‘오겜’ 시즌2 예고?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발표

    이병헌 등장한 ‘오겜’ 시즌2 예고?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발표

    투둠(TUDUM) 코리아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올 하반기 및 내년 공개 예정작들이 소개됐다. ‘솔로지옥’ 시즌2 ‘피지컬: 100’ ‘코리아 넘버원’ 등 예능 프로그램과 ‘글리치’ ‘더 글로리’ ‘더 패뷸러스’ 등 시리즈물이 여기에 포함됐다.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인 ‘투둠 코리아’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과 2022년 하반기 라인업, 그리고 미공개 클립 영상까지 넷플릭스 한국 작품의 정보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해 겨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솔로지옥’에서 일편단심으로 화제를 모은 참가자 문세훈이 최종 커플이 되었던 신지연과 함께 지옥도로 다시 돌아가 시즌2의 모습을 미리 엿본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찾아보기 위해 모인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100’도 베일을 벗었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한 공간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야구선수 더스틴 니퍼트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리아 넘버원’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코리아 넘버원’이 뭉쳤다.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작업복에 고추장을 잔뜩 묻힌 채 등장해 그 모습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하반기 공개 예정작의 명단도 공개됐다. 사회를 맡은 최민호는 ‘더 패뷸러스’의 지우민 역으로도 등장, 채수빈과의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패션계에서 일하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과 우정을 찾아가는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보여줄 이들의 환상적 호흡에 관심이 모아진다. 소셜 커넥팅앱을 매개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세 친구와 의문의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낼 정지우 감독의 첫 시리즈 ‘썸바디’,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이자 장르의 대가 안길호 감독 합류,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 글로리’도 올해 공개를 예고했다. 오는 10월7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글리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지효(전여빈)를 둘러싼 컴퓨터가 ‘글리치’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켜보고 있다”는 음성까지 더해져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누구의 인생에나 단 한 번, 깊고 선명한 흔적을 남기는 통과의례인 첫사랑과 진한 우정의 순간들을 그려낼 김유정, 변우석 주연의 ‘20세기 소녀’의 선공개 영상도 공개됐다. 하반기 라인업 외에도 ‘D.P.’부터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의 다음 시즌도 예고됐다.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에게 충격과 전율을 선사한 ‘지옥’의 시즌2 제작도 발표됐다. 시즌1에서 충격적인 세계관을 공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지옥’은 더 확장되고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세상에 없는 돈을 훔치려 했던 강도단의 일원이었던 이현우는 빨간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북측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김성오)의 카리스마 넘치는 영상이 파트2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수상을 비롯, 지난 1년여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오징어 게임’ 소식도 더해졌다. 황동혁 감독의 감사 인사와 시즌1 미공개 클립 영상까지 더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치솟고 있다. 특히 시즌1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프론트맨(이병헌)이 가면을 벗고 등장해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목마름을 더했다. 한편 ‘투둠 코리아’는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으며, 이날과 25일 이틀에 걸쳐 투둠 인디아, 투둠 글로벌, 투둠 재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제주4·3사건 현지 활동 ‘눈길’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제주4·3사건 현지 활동 ‘눈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여순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현지활동을 다녀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순사건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내년 1월까지 여수·순천 10·19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희생자·유족 신고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이같은 상황에서 제주 4·3사건의 선례를 통해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빠른 시일안에 추진하기 위해 제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왔다. 기획행정위 의원들은 너븐숭이 기념관, 북촌마을 등 4·3유적지를 방문해 제주4·3사건의 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희생자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행정자치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4·3사건과 여순사건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양 의회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을 참배하고 4·3평화재단 관계자들로부터 4·3특별법 제정 이후 진상규명, 희생자 명예회복 및 피해보상 등 그간의 경과에 대한 설명과 조언을 청취했다.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제주도 현지활동을 통해 그간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피해보상 절차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나아가 피해보상 절차가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다음달 여수 현지활동을 통해 여순사건 실태조사와 진상규명 진행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 최민호 세종시장, 조정지역 유지에 “지역 우선공급 80%까지 확대해야”

    최민호 세종시장, 조정지역 유지에 “지역 우선공급 80%까지 확대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부동산 3중 규제’에서 조정대상지역은 유지된 것과 관련해 22일 “47.5%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아파트의 지역 우선 공급 비율을 현행 60%에서 80%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됐으나 높은 청약률과 미분양률이 다른 도시보다 낮다는 이유로 조정지역은 유지됐다. 세종시가 수도권과 같은 투기 경계 선상으로 집값 상승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제61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세종은 최근 지속 확대된 주택가격 하락폭 등을 고려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만 해제하고 조정지역은 유지했다. 최 시장은 이번 국토부 결정에 국가 정책으로 청약 자격을 전국으로 개방해 놓고, 청약경쟁률이 높다는 이유로 조정지역 지정은 유지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세종시 47.5%가 무주택자 가구. 맞벌이 신혼부부 등 젊은 층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대출 규제 완화와 청약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조정지역 해제는 꼭 필요하다”며 “현행 60%인 지역 우선 공급 비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주택시장을 면밀히 모니터 해 조정지역 해제를 지속 건의하겠다”고 했다. 세종시는 이번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해제가 물가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침체 속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거래 심리가 다소 회복돼 주택가격의 안정화를 기대했다. 지난 2016년 11월3일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세종시(행복도시 예정지역)는 2017년 8월 3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3중 규제를 적용받아왔다.
  • 전북대 총장 선거 왜 이러나

    전북대 총장 선거 왜 이러나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가 ‘투표 횟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일 빚어져 선거일정이 백지화 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전북대 총장선거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 등록과 10월 11일~12일까지 진행하려했던 본후보 등록, 10월 26일 선거실시 일정 등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는 3차 투표제로 진행되는 결선투표제를 2차 투표제로 개정하려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움직임에 총장 후보 입지자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대 총장후보자선거규정이 제시한 선거일 결정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우왕좌왕 하는 모양새다. 총추위는 투표횟수 변경에 대한 사항을 마치 총장선거 규정 개정이 이뤄진 것처럼 발표하면서 혼란의 불씨를 지폈다. 총장 후보 입지자 대다수는 투표 횟수 및 방식 개정을 반대하고 있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규정개정은 전북대 학칙이나 규정 어디에도 총추위 권한이 명시돼 있지 않아 혼란을 부추키고 있는 실정이다. 입지자들은 이미 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선거방식을 바꾸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고 지적한다. 선거 일정 조율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총장 후보 입지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을 알릴 검증 기회가 줄었다며 불평을 하고 있다. 이에대해 총추위는 선거 일정 관련 언급 자제를 요청하며 조만간 일정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총추위는 지난 8월 30일 총장선거 투표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줄이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총장 후보 입지자 8명은 2차 투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8명 공동서명으로 대학 규정심의위원회에 입장문을 전달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15일 공동으로 투표방식의 부당함에 대한 입장을 총추위에 전달했다. 규정심의위는 오는 22일 투표 횟수 개정안의 도입·부결 여부를 결정한다. 총추위 교수위원 11명에 대한 선임절차도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총추위의 지나친 선거정보 진행상황 전달 자제로 학생과 교직원 등 유권자의 알권리도 침해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총장 후보 입지자인 한상욱(사범대) 교수는 지난 19일 전북대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현행 총장 선거 방식의 문제점과 선거 정보 부재, 총추위 구성의 규정 미흡 등을 지적했다. 한 교수는 “규정대로라면 총추위 교수위원 11명은 교수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임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교수회나 대학평의회는 추천권을 위임한 사실이 없다”며 “총추위 교수위원이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추인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규정심의위는 선거 개정안을 반려하고, 총추위는 민감한 사항에 대해 유권자의 합의를 거쳐 개정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총추위 위원장은 수시로 총장선거의 진행 상황을 공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어야 할 총장선거 선거 일정이 혼선을 빚고 있다. 총추위는 21일 각 단과대학 대표 교수 등이 참여하는 교수회와 평의원회 회의 결과를 참조해 선거방식 및 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9대 전북대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가나다 순)은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양오봉(화학공학부), 이귀재(생명공학부), 이민호(치의학과), 조재영(생물환경화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교수 등 8명이다.
  • ‘뱀·거미·꽃’ 온몸에 문신 가득…여배우에게 무슨 일이

    ‘뱀·거미·꽃’ 온몸에 문신 가득…여배우에게 무슨 일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나나는 블랙 미니 원피스로 완벽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온몸을 덮은 타투다. 쇄골, 팔, 허벅지 등을 채운 다양한 문신이 파격적이다. 한편 나나는 소지섭, 김윤진과 함께한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백’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간절한 삼성 야구, 가을동화 쓸까

    올 프로야구 전반기에 창단 이후 최다인 13연패에 빠지고, 허삼영 감독이 사퇴할 때까지만 해도 삼성 라이온즈는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신세였다. 그러나 가을 문턱에 접어든 20일 현재 삼성은 어느새 5위 KIA 타이거즈에 2.5게임 차 7위까지 올라왔다. 물론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 중 KIA와는 1경기, 6위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만 남았다. 삼성은 KIA, NC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기면서 전승 모드로 달리고, KIA와 NC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연전연패해야 가을야구 무대를 간신히 밟을 수 있다. 삼성이 ‘가을의 기적’을 연출하기 위해선 일단 이번 주 3위 다툼을 벌이는 두 팀에 고춧가루를 확실히 뿌려야 한다. 2게임 차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3위 키움 히어로즈와 4위 KT 위즈를 차례로 만나기 때문이다. 키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KT에 밀려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면 5위와 와일드카드 경기를 펼쳐야 한다. 반면 KT는 남은 13경기에서 4승을 추가해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5승을 거둬야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키움도 KT도 나름 절박하다. 그런데 삼성은 일단 20일 키움을 10-2로 크게 이겼다. 간절함이 더한 쪽인 삼성이 이긴 것이다. 지난 18일 KIA전 승리 뒤 강민호는 “아직 (5강) 포기 안 했다. 많은 분이 보시는 것처럼 포기했으면 이렇게 경기 안 했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 40년 동안 29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명가’ 삼성의 저력이 남은 13경기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싱가포르, 세종시와 교류 협력 희망…싱가포르 전략적 교류 물꼬

    싱가포르, 세종시와 교류 협력 희망…싱가포르 전략적 교류 물꼬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시청사에서 ‘에릭 테오 분 히(Eric Teo Boon Hee)’ 주한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도시발전 전략 관련 협력관계 구축과 향후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논의했다. 2019년 8월 부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를 찾은 에릭 테오 대사의 이번 방문은 한국 도시와의 첨단기술 중심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주한싱가포르 대사관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에릭 테오 대사는 이날 최 시장과 환담을 갖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도시 세종홍보관을 찾았으며, 스마트시티 개발 브리핑을 청취하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홍보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이날 에릭 테오 대사는 “오늘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정부가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나아가 스마트도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라며 “도시발전 전략 벤치마킹 파트너로 싱가포르와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싱가포르 도시 재개발청(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또는 주롱도시공사(Jurong Town Corporation) 등 도시개발 관계기관과의 접점 마련에도 힘을 써달라”라고 강조했다.
  • 좋은 친구 소통 달인 행복 광진[현장 행정]

    좋은 친구 소통 달인 행복 광진[현장 행정]

    “좋은 친구 여러분, 반갑습니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직원 정례조례를 위해 단상에 오른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대뜸 ‘좋은 친구’에게 인사를 건네자 일부 직원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김 구청장이 “한번 좋은 친구가 되면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데 앞으로 여러분과 저도 좋은 친구 사이처럼 편해질 것”이라고 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례조례에는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례 시작에 앞서 김 구청장은 선착순으로 직원 100명에게 직접 장미꽃을 건넸다. 100번째로 꽃을 받은 직원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슬로건인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을 ‘좋은 친구’라고 지칭할 정도로 평소 조직 내 소통과 친절을 중시한다. 그는 “저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요구하라고 부탁드리고 싶다”며 “소위 구청장이라고 하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느낄 수 있는데 좋은 친구라는 생각을 갖고 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 구청장은 직원뿐 아니라 구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구민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경청한다는 취지에서 구청장 직통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접수하는 열린구청장실을 운영한다. 또 김 구청장의 명함과 명찰에는 ‘광진구 상머슴 김경호 구청장’이라고 새겨져 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에게도 “모든 일을 할 때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중심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례조례에 이어 친절과 소통을 주제로 한 팝페라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팝페라 가수 김재빈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오 나의 태양) 등에 ‘광진’을 넣어 가사를 바꿔 부르자 직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권민호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행복한 공직생활을 위한 친절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의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왔다. 구 관계자는 “정형화된 조례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이 발전하고 행복해야 광진구도 발전하고 구민들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정례조례와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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