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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한국경기]

    ■ 유도 ●여자 48㎏급(예그린)●남자 60㎏급(최민호·이상 오후 4시30분)※최민호-노무라 다다히로 금 경쟁 ■ 배드민턴 ●여자단식 32강전(전재연 서윤희)●혼합복식 32강전(김동문 나경민·이상 오후 3시30분) ■ 사격 ●여자 10m공기소총(서선화 조은영·오후 3시)●남자 10m 공기권총(이상도·오후 6시)※서선화 대회 첫 금 도전 ■ 수영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김방현·오후 4시)●여자 접영 100m 예선(박경화·오후 4시30분)●남자 자유형 400m 예선(박태환·오후 4시58분)●여자 혼영 400m 예선(남유선·오후 5시41분)●남자 평영 100m 예선(유승현·오후 6시15분) ■ 탁구 ●남녀 복식(유승민 이철승 등 오후 5시)●남녀 단식(오상은 등 오후 5시45분) ■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예선(오은석·오후 4시) ■ 체조 ●남자 단체 예선(김승일 등 오후 6시30분) ■ 복싱 ●라이트헤비급 32강전(송학성·오후 9시) ■ 요트 ●470급 1차경기(김대영 정성안·오후 7시) ■ 배구 ●여자예선 이탈리아전(15일 오전 1시30분)※28년만의 메달권 진입 시동
  • ‘마이너리티’는 신화를 꿈꾼다

    ‘마이너리티’는 신화를 꿈꾼다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마이너리티의 꿈도 이루어질까.’ 108년 만에 ‘신들의 땅’ 아테네로 귀환한 올림픽.사상 처음으로 202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모두가 출전한 아테네올림픽은 14일 새벽 메인스타디움에 성화가 타오르면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수는 모두 301개.1만명이 넘는 출전 선수 가운데 격렬한 경쟁을 뚫고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조국의 국기를 바라보며,국가를 울려퍼지게 할 선수는 금메달 수만큼도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은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깊은 의미를 안겨 준다.‘올림픽패밀리’는 시상대 위에 선 선수들이 흘렸을 땀과 눈물 못지않게 올림픽 무대에 선 모든 이들,특히 마이너리티가 엮어낼 감동의 드라마를 또렷이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역시 숱한 선수들이 아름다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그들의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톱10’일 수도 있고,사회적 편견과 소외로부터의 탈출일 수도 있다.‘아는 사람만 아는 쾌거’일지라도 인류 최대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 분명하다. 한국에서는 승마를 비롯,수영 육상 요트 조정 등이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열정의 레이스에 나선다.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 승마는 사상 최초로 장애물 단체전 10위 진입에 도전한다. 88서울올림픽에서 서정균이 개인 마장마술에서 10위,단체 종합마술에서 7위에 오른 뒤 올림픽과 인연이 끊긴 한국 승마는 삼성전자승마단(손봉각 주정현 우정호 황순원)이 2003국제장애물경기대회에서 단체 2위에 올라 올림픽 티켓을 따낸 여세를 몰아 본선 진출 15개국 가운데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수영 여자 자유형 50m와 100m에 출전하는 류윤지(19·서울대 체육교육과)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기록상 한국수영 사상 최초로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A파이널) 티켓을 딸 가능성이 높기 때문.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올린 최고의 성적은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 구효진이 기록한 여자 평영 200m 11위인 만큼 결선 진출만으로도 결코 적지 않은 의미다. 육상 트랙에선 남자 세단뛰기의 박형진(21·한체대)에게 사상 첫 8강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세계기록(18.29m)과는 여전히 아득하지만 지난 4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에서 16.66m로 올림픽 B기준기록(16.55m)을 통과한 여세를 몰아 상승세를 보일 경우 결코 불가능한 목표만도 아니다. 이밖에 시드니대회 때 20위권에 그친 요트와 남자 싱글스컬의 함정욱(19·수자원공사)과 여자 싱글스컬의 이윤희(18·충주여고 3년) 등 단 2명이 출전하는 조정도 만년 꼴찌에서 벗어나 사상 첫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투혼을 불사른다. ●아프간 여자선수 기수선발 ‘영예’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면 사회적 냉대를 이겨내거나 전쟁의 상흔을 딛고 아테네로 달려온 선수들이 올림픽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만든다.여성에 대한 냉대가 심했던 탈레반 정권 하에서 성장한 아프가니스탄의 여자유도대표 프리바 라자예(18)는 체육관 대신 방안이나 싸구려 극장에서 남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온 끝에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었다.라자예는 개회식 기수로 선발되는 영광도 움켜쥐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이란 최초의 여자선수 나심 하산푸르(19)도 신체 노출을 허용하지 않는 이슬람 율법 때문에 검은 히잡(머릿수건)을 두르고 경기에 나서지만 ‘금기’에 대한 도전에 성공했다. ●이라크 수영선수 목숨걸고 출전 이라크 수영선수인 모하메드 압바스(26)는 아테네행 자체가 목숨을 건 도전이었다.전쟁기간 한 달을 집안에서 숨어지냈고,전쟁 뒤에는 미군 휴양지에서 군인들에게 강습을 하며 올림픽 준비를 해온 그는 위험한 도로를 피하기 위해 호주 공군기를 얻어 타고 이라크를 빠져 나와야 했다. 한편 8년 만의 ‘톱10’ 복귀를 노리는 한국은 14일 오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서선화와 조은영(이상 울진군청)이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유도의 최민호(60㎏급·창원경륜공단)도 정상을 노린다. window2@seoul.co.kr
  • [2004 아테네올림픽] 남북 유도 드림팀 16일 金메친다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남북한 유도 ‘드림팀’이 뜬다.역대 최강으로 꾸려진 남북한 유도가 14·16일 나란히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14일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최민호가 남자 60㎏급에서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노무라 다다히로(29·일본)를 상대로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데 이어 16일에는 남북 오누이 이원희(23·마사회)와 계순희(25)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73㎏급의 이원희는 “6명이 싸우는 이 체급에선 1점으로 승부가 날 것”이라면서 “한 차례의 방심이 곧 패배로 이어지는 만큼 정신 집중을 통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상대인 다니엘 페르난데스(프랑스)와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연승을 저지한 지미 페드로(미국) 등이 가장 위험한 적수다. 57㎏급의 계순희는 여자유도 사상 처음으로 2체급 석권에 도전한다.“체급을 한 단계 올렸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의 다니 료코(29·결혼 전 다무라 료코)를 꺾고 유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계순희는 시드니에서는 52㎏급에 출전,동메달을 땄다.올해 유럽선수권 챔피언 이사벨 페르난데스(스페인)와 2001년 세계선수권 3위의 구사카베 기예(일본) 등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한편 14일에는 여자 48㎏급 2회전에서 한국의 예그린(23·대전서구청)과 북한의 이경옥(24)이 첫 남북 맞대결을 펼친다. window2@seoul.co.kr
  • [2004 아테네 올림픽 팡파르] 14일은 골드데이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아테네 첫 금메달 우리가 캔다.’아테네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14일은 한국에도 첫 골드 데이가 될 전망이다.한국은 이날 사격과 유도에서 8년 만의 ‘톱10’ 복귀를 위한 금 사냥에 나선다.첫 테이프를 끊는 주자는 서선화(22) 조은영(32·이상 울진군청) 두 여사수.오후 5시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사격 여신’ 등극을 노린다. 여자 공기소총은 전통적인 메달밭.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도 여갑순이 한국선수단 첫 금을 쏘아올렸다.2000시드니올림픽 때는 ‘사격 요정’ 강초현이 마지막 한 발을 실수해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첫 금 ‘0순위’는 에이스 서선화.2002시드니월드컵에서 400점 만점을 쏘며 공인 세계기록을 작성했다.지난해 실업단대회와 지난 3월 2차 대표선발전에서도 다시 만점을 쏘았다.2000시드니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고,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7위에 그친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조은영은 ‘돌아온 명사수’.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50m 소총 복사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다.대표 1·2차 선발전에서 거푸 만점을 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이 종목에서는 ‘환갑’인 30대에 기량을 활짝 꽃피우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금과녁 명중에 실패할 경우,7시간 정도 뒤에 남자 유도 최민호(24·창원경륜공단)가 ‘금빛 한판’에 도전한다. 남자 60㎏급에 출격하는 최민호의 숙적은 일본의 ‘자존심’ 노무라 다다히로(29).96애틀랜타·2000시드니대회를 제패한 노무라는 유도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국제유도연맹(IJF)도 두 선수의 대결을 최고 ‘빅카드’로 꼽는다. 노무라가 먼저 100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주인공이 된다면 그 상대는 최민호.일본 언론도 이를 의식한 듯 한국선수단의 아테네 입성 이후 줄곧 최민호에 대한 기사를 실어 왔다.12일에도 일본 기자들은 마지막 연습에 나선 최민호에게 집요한 질문 공세를 폈다.줄곧 입을 굳게 다문 최민호는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날렸다.“노무라가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내가 진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window2@seoul.co.kr
  • [창간 100년 DMZ 51년 생태계-그 빛과 그림자](11) 철원평야의 맥박

    [창간 100년 DMZ 51년 생태계-그 빛과 그림자](11) 철원평야의 맥박

    철원평야는 강원도 북서부 지역을 남북으로 40㎞,동서로 15㎞나 뻗은 강원도 제1의 곡창지대다.가을철,드넓은 지역을 기계로 추수하다 보니 곡물이 많이 떨어지는 데다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샘통에서 흘러내리는 물 등은 철새들에게 더없는 먹을거리와 쉼터를 제공한다.이를테면 철원평야는 사람도,새도 넉넉히 먹여 살리는 ‘생명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철새 250여종 사철 날아들어 “괘륵∼ 괘륵∼ 괘륵.” 철원군 갈말읍 민간인 통제선 검문 초소로 향하는 길가는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미확인 지뢰지대가 삼엄하게 펼쳐져 있다.사람은 접근조차 할 수 없지만 빽빽이 들어선 아까시나무 숲은 백로와 왜가리 등 여름철새로 그득하다.새끼들은 귀청이 얼얼한 정도로 시끄럽게 울어대고,어미들은 날개를 푸덕이며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등 연신 부산하게 움직인다. 녀석들이 일제히 울어대는 통에 수미터 떨어진 동료들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다.육군 ○○사단 정훈공보참모 신민호 중령은 “지뢰 매설지역 안쪽이라 사람들이 절대로 접근하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기 새들은 모두 기세가 등등하다.”며 웃는다. 철원평야는 사시사철 철새들로 가득한 이른바 ‘철새들의 낙원’이다.10월쯤 백로 등 여름철새들이 날아가기가 무섭게 두루미·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이 이곳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두루미류 1000여마리와 흰꼬리수리 등 독수리류 300여마리,기러기류 10만여마리가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이뿐 아니다.수리부엉이 등 올빼미류와 새매를 비롯한 매류,중대백로 등 백로류 등도 있다. 철원평야는 ‘여름손님’ 100여종,‘겨울손님’ 140여종이 찾아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이 가운데 두루미,재두루미,흑두루미,큰덤불해오라기,알락해오라기,수리부엉이,올빼미,쇠부엉이,칡부엉이,독수리,흰꼬리수리,황조롱이,큰고니 등 수십여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거나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보호야생종들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조들이다.물까치 등 흔한 텃새들까지 합하면 철원평야에 서식하고 있는 새들은 수백종에 달한다. 새들이 철원평야를 가득 메우는 이유는 사람들의 배려도 한몫한다.이곳 농민들은 추수 뒤 논을 갈아 엎지 않는데,철새들이 낙곡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철원평야는 이렇듯 사람과 새들이 서로 정을 나누며 공생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철새 내쫓는 무분별 탐조관광 하지만 최근 들어 새들의 평화로운 안식처가 조금씩 파괴되는 조짐도 나타난다.이 지역 환경보호단체들은 “지방자치단체의 근시안적인 개발정책이 철새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개발·보존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한해 5만여명이 다녀가는 ‘철새탐조관광’이 비판의 주요 대상이다.한국조류협회 김수호 철원지회 사무국장은 “제대로 된 가이드조차 채용하지 않는 데다 아무 때고 관광객들을 몰고 다니는 등 섣부른 생태관광이 철새들을 철원평야에서 쫓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새들의 수난도 갈수록 늘고 있다.한국조류협회가 지난해 철원평야에서 구조한 야생조류는 300여마리로,해마다 수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한다.새들이 먹잇감을 찾곤 하는 수로 등을 모조리 콘트리트로 발라 버리는 바람에 먹이를 쉬 잡아먹지 못하는 데다 큰 새와 야생동물들이 수로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우선 새가 있고 나서야 관광이나,개발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관광객 등쌀에 철새들이 떠나는 일이 있어선 안 되지요.마구잡이식 생태관광으로 관광수입을 올리는 것보다 철원평야에 얼마나 많은 종의 철새들이 어떻게 서식하고 있는지 등 서식환경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보전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김수호 사무국장의 이같은 경고는 철원평야 민통선 지역 내에 있는 학저수지의 사례로 볼 때 충분한 설득력을 갖는다.철원군 여름철새의 최대 도래지였던 학저수지를 1990년대 중반 개인낚시터로 임대해 준 이후부터 철새 서식지가 대거 파괴되면서 과거의 명성을 잃었다고 한다. 철원군에서 상처 입은 야생조수를 치료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수의사 김이수씨는 “근시안적인 개발정책이 후대에 물려줘야 할 인류의 보물을 파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철원자연생태학습원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수년째 자연보호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정미황(40)씨의 말은 그래서 새겨들을 만하다.“현재와 같은 인간중심 일변도의 접근방식을 우선 바꿔야 합니다.대상자인 새,즉 환경보호에 기반한 사고와 고민이 없다면 결국 야생동물은 물론 우리 인간들도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 그동안 자연이 가르쳐 준 이치입니다.” 철원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전문가 칼럼 철원평야는 한반도의 허리를 가르는 DMZ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DMZ의 동쪽은 산악지대요,서쪽은 평야지대인데 그 중간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성격을 지닌다.그렇지만 철원평야는 이렇게 어정쩡한 성격과는 다르다.주변이 금학산(947m),명성산(923m),오성산(1062m)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내륙평야로 인정받을 만큼 평야로서의 성격을 확실하게 지니고 있다.이런 조건은 자연적으로도 독특하지만,평야로서 농경과 어울린다는 점에서 더 독특한 생태적 풍경을 연출한다. 보통 자연상태에서만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구상의 생물다양성이나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도 농경문화와 함께 보존돼 온 예가 많다.우리가 들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은 대부분 농경문화가 부양해온 것이다.국가가 그 중요성을 인정해 각각 천연기념물 202호와 203호로 지정한 철원평야의 두루미와 재두루미도 현대적 농경문화가 불러들인 것이다. 물론 철원평야에 겨울철새가 날아오는 것은 겨울에도 얼지 않는 샘통이 먹을 물을 공급해 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철원평야에 먹이가 많다는 점이다.철원평야의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는 기계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낙곡량(곡식을 회수할 때 땅에 떨어져 두고 오는 곡물의 양)이 많다.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이것들을 먹고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만든 토교저수지나 산명호도 생물다양성에 중요한 서식처이다.넓은 둑은 독수리를 불러들이기도 한다.이처럼 자연물이 아닌 토교저수지나 산명호가 철원평야의 생태계를 부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최근에는 관광객을 위한 도로 때문에 두루미들이 철원평야에서 쉬지 못하고 DMZ로 날아가는 경향이 눈에 띄게 늘었다.철새 정책이 철새를 쫓아내고 있는 것이다.인위적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자연과 얼마나 친해지고 어떻게 소통해야하는가라는 문제를 더 깊이 인식해야 한다. 최근에는 농민과 철새 간에도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다.철새가 많이 와서 당국이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 하자 화가 난 농민들이 샘통 주변을 갈아엎기도 하고,농지를 미리 객토해 철새들의 먹이를 땅 속에 파묻기도 하였다.인간의 삶터가 위협당할 지경이니 그 사정이 이해못할 바도 아니다.DMZ는 남북의 소통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이처럼 인간과 자연간의 소통문제도 해결해야 할 국면에 와 있다. 신준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부장
  • 한미銀 노조위원장 영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임정혁 부장검사)는 20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한미은행 서민호 노조위원장과 이재구 조직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씨 등은 상장폐지 철회,고용안정,독립경영 보장 등을 요구하며 한미은행 본관을 불법 점거하고 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올스타전] 롯데 정수근 7전8기끝 MVP 영예

    “아내의 좋은 꿈 덕분에 최고의 상을 타게 된 것 같습니다.부산팬들의 믿음처럼 최고의 톱타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17일 밤,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직후 ‘날쌘돌이’ 정수근(27·롯데)은 평소처럼 활달했다. 그러나 유난히 상복이 없던 그가,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첫 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는 감격 때문이었을까.이마 위에서 쉴새없이 떨어지는 구슬땀 너머 빛나던 작은 눈망울은 어느새 촉촉이 젖었다.1만 6200여명의 부산팬들은 ‘정수근’을 연호하며 새로운 ‘부산 영웅’의 탄생을 자축했다. 정수근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쳐 생애 처음으로 ‘미스터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정수근이 이끈 동군(두산 삼성 SK 롯데)은 서군(현대 기아 한화 LG)을 7-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통산 17승11패의 우위를 이어 나갔다. 부산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정수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9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타격달인’ 양준혁(삼성·8표)과 ‘닥터K’ 박명환(두산·3표)을 예상외로 가볍게 제쳤다.상금은 1000만원.이로써 정수근은 지난 1997년 이후 올스타전 ‘7전8기’의 감격을 누렸고,롯데는 김용희(82·84년) 박정태(98·99년) 허규옥(89년) 김민호(90년) 김응국(91년)에 이어 6번째 MVP를 배출해 ‘올스타전 명가’의 자존심을 살렸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지난 95년 OB에 입단한 정수근은 호타준족의 전형.98년부터 4년 연속 도루왕을 거머쥐었고,해마다 3할대를 오르내리는 꾸준한 타격으로 톱타자의 대명사 이종범(기아)을 따돌리고 최고 1번 타자로 우뚝 섰다. 올해에는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시즌 초반 롯데의 반짝 상승세를 주도해 부산야구 중흥의 첨병으로 떠올랐다.그러나 지난 5월16일 한화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슬럼프에 빠져 전반기를 타율 .274,25타점 34득점 21도루로 마감했다. 하지만 올스타전에선 부상 이전의 모습을 재현했다.동군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폭발적인 방망이와 번개 같은 주루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킨 것.정수근은 “부산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는 것”이라면서 “전반기에는 컨디션도 안 좋고 팀이 꼴찌로 마감해 마음이 무거웠지만,후반기에는 팀이 좀더 분발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양준혁은 우수타자상을 받았고,▲우수투수·탈삼진왕 박명환▲감투상 이종범 등이 수상했다.또 박용택(LG)은 홈런 레이스 결선에서 4개를 때려내 ‘용병 거포’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 김민수 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환상소설첩/방민호 엮음

    ‘일제시대 문인들의 수필’‘자전적 소설’ 등 한국의 현대문학에 질서를 부여할 테마를 찾아 유목의 길을 걸어온 소장 국문학자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이번엔 ‘환상성’에 주목했다.향연출판사에서 나온 ‘환상소설첩’(근대편·동시대편) 2권은 그 환상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엮은 것. 그러나 저자가 정의하는 ‘환상성’은 여느 환상 개념과는 다르다. 그는 환상성이 그저 비현실적인 황당무계한 상황이 아니라 “작가가 발견한 새로운 현실의 존재를 풍부하게 암시하고 드러내는 유력한 방법” 혹은 “아직 인간적 현실로 분명하게 인준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을 향해 내미는 인간의 예지적인 촉수”라고 규정한다.이 환상성의 개념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문학을 분석해온 주요틀인 리얼리즘의 개념을 확장시킨다. 이런 분석틀에 바탕하여 저자는 멀리는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에서 가까이는 전성태의 ‘웃음과 슬픔의 변주곡’이나 신경숙의 ‘마당에 관한 짧은 얘기’ 등 20편의 작품을 아우르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 환상성을 보여준다. 저자가 상정한 ‘환상성’이란 프리즘을 통과한 소설은 4가지 색깔의 빛으로 분리된다. 현실의 변화를 추구하는 저항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기영 ‘쥐 이야기’,최서해 ‘기아와 살육’),현실적 압력에서의 탈주(나도향 ‘꿈’,최인석 ‘내 영혼의 우물’),지식인·예술가의 정신적 강박증(박태원 ‘적멸’,이상 ‘날개’) 그리고 낭만적 도피(안회남 ‘동물집’,윤대녕 ‘빛의 걸음걸이’) 등이 그것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하영구 한미은행장“10월 씨티은행과 통합 리딩뱅크로”

    한미은행 하영구 행장과 서민호 노조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파업타결 합의서 서명식을 갖고 18일간의 파업을 최종 마무리했다.하 행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을 목표로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통합을 마무리해 리딩뱅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한미은행은 전국 223개의 지점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고,파업기간 이탈된 예금을 되찾기 위한 예금 금리 인상 등을 검토하고 있다.하 행장과의 일문일답. 파업이 장기화된 이유는. -앞으로 통합 은행이 국내에서 50년,100년 지속적으로 영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원칙과 정도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협상을 했다. 노사 협상 결과에 만족하나. -우선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불편과 고통을 드려 죄송하다.이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객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점에서 은행이나 노조 모두 패자(敗者)지만 협상에서는 사측이나 노조 모두 승자다.파업이 노사의 독자적인 협상으로 끝났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한미와 씨티은행의 인사·보수제도가 달라 통합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는데. -조화시켜서 새로운 체제를 만들 계획이고 기본적으로 근로조건의 악화를 막을 생각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씨티은행 서울지점과의 통합 시점은. -10월이 목표지만 금융감독기구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다. 통합 후 계획은. -파업 때문에 통합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한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키워온 경쟁력에 씨티은행의 전 세계적인 영업망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접목시켜 가장 세계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은행을 만들겠다.경쟁력있는 리딩뱅크를 만들겠다는 것이 경영 목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한미銀 파업 막판진통

    파업 열흘째로 은행 파업으로는 최장기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은행 파업 사태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한미은행 노사는 4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영구 한미은행장과 서민호 한미은행 노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자 회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다. 회의가 끝난 뒤 노조는 사측에 대표자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본회의’를 하자고 제의했지만,사측은 “일괄 타결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해야 한다.”며 “본회의를 하려면 노조가 먼저 본점의 불법적인 점거 농성을 풀어야 한다.”라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5일 38개 지부 대표자회의를 열고 연대 파업 찬반 투표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경찰은 노사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비,지난 3일 법원에서 양병민 금융노조 위원장 등 파업 지도부 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공권력 투입 시기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측은 지난달 25일 노조의 파업 돌입 이후 지난 2일까지 2조 196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가는 등 한계 상황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국립극단 체호프작 ‘바냐 아저씨’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윤택)이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서거 100주기를 기념해 ‘바냐 아저씨’를 무대에 올린다.‘갈매기’‘세자매’‘벚꽃동산’과 함께 체호프의 4대 장막극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격동하는 러시아 근대기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군상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걸작이다.국립극단에서는 1986년 배우 장민호가 연출 데뷔작으로 막을 올린 이후 이번이 두번째 공연이다. ‘4막짜리 시골 생활극’이란 부제가 붙은 ‘바냐 아저씨’는 체호프의 다른 작품들처럼 딱히 주인공이라 할 만한 캐릭터 없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갈등하고,오해하고,어긋나는 인간관계의 복잡미묘함을 다루고 있다.바냐(이문수)는 어머니와 죽은 여동생의 딸인 소냐와 함께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순박한 농부이다.어느날 이곳으로 매부인 퇴직 교수 세레브라코프와 그의 젊은 후처 엘레나가 찾아오면서 평화로운 마을에 폭풍이 몰아닥친다.엘레나를 동시에 사모하는 바냐와 그의 친구 아스트로프,그리고 아스트로프를 짝사랑하는 소냐.바냐는 교수가 평생 피땀을 흘려 일궈온 땅을 팔고 도시로 가겠다고 선언하자 권총을 꺼내든다. 이 작품은 연기 경력 30년이 넘는 국립극단 중견 배우들의 공력이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무대.어머니 바이츠카야역의 백성희(79),아스트로프역의 오영수(60),마리나역의 이승옥(59),찔레킨역의 문영수(57),세레브라코프역의 최상설(56),바냐역의 이문수(55) 등이 그들.탄탄한 연기력 못지않게 연륜이 빚어낸 삶의 지혜가 오롯이 극중 배역에 묻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은 러시아 셰프킨연극대에서 유학한 전훈이 맡았다.체호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지난 4월 ‘벚꽃동산’을 공연한 데 이어 올해 그의 4대극을 모두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그는 “‘바냐아저씨’는 캐스팅이나 작품 성격이 국립극단 배우들과 궁합이 잘 맞는다.”면서 “배우 앙상블에 무게 중심을 둔 정통 리얼리즘 연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1만5000∼3만원. 7월5∼1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책꽂이]

    ●정님이(김용택 지음,열림원 펴냄) 절판된 산문집 ‘옥이야 진메야’의 개정판.시인을 키운 섬진강의 어린 시절과 특별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아련하게 담았다.동네에 이사온 정님이에 대한 설렘,한 우산 속 빗방울 소리 등에 담긴 추억 여행을 통해 순박한 동심이 피어난다.8200원. ●백제시편(조재도 지음,실천문학사 펴냄) 지난 85년 등단한 시인의 6번째 작품집.교육현장의 모순을 질타한 이전 시와는 달리 자연과 농촌의 넉넉함을 노래한다.평론가 방민호 서울대교수는 “공동체적 가치를 백제라는 온화한 왕국의 이미지로까지 격상시켜 보여준 매력적 시집”이라고 평가한다.6000원. ●한국 지역문학의 논리(박태일 지음,청동거울 펴냄) 지역 문학을 꾸준히 연구해온 저자의 글 모음집.지역문학에 대한 인식론과 연구방법에 대한 논의,지역 문학행정과의 관련성,경남·부산지역에서의 논쟁 등 세분야로 나눠서 묶었다.1만 9000원. ●본색(本色)(정진규 지음,천년의시작 펴냄) 산문시 형태를 고수해온 시인의 12번째 시집.“몸은 시간 속의 우리 존재와 영원 속의 우리 존재를 함께 지니고 있는 실체”라는 시인의 지론에 바탕한 78편의 시와 2편의 산문을 수록.6000원. ●아버지의 총(이네 살림 지음,유정애 옮김,한빛문화사 펴냄) 쿠르드족 출신의 소설가 겸 영화감독의 자전적 소설.한 소년의 눈을 빌려 독립을 향한 쿠르드족의 염원,이라크인의 무자비한 억압과 그 속에서의 아버지의 사랑 등을 그린다.8500원. ●페인트공(유익서 지음,생각하는 백성 펴냄) 인간에 대한 끝없는 관심을 소설로 그려온 작가의 30년에 가까운 작품활동 가운데 대표작을 골랐다.다양한 상황 속 인간의 얼굴을 조명한다.평론가 박철화는 “예술과 일상의 대립과 변증의 세계”라고 분석한다.1만원. ●돈 후안 테노리오(호세 소리야 이 모랄 지음,정동섭 옮김,책세상 펴냄) 19세기 스페인 계관시인의 대표 희곡.탕자 돈 후안의 전설을 모티프로 한 뒤 주인공이 신앙심 두터운 여주인공을 만나 회개하고 구원받는다는 낭만적 내용으로 끝맺는다.5900원. ●적멸을 꿈꾸며(하순희 지음,태학사 펴냄) 지난 9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시조집.보편적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면서 유한자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작품 68편.5000원.˝
  • [인사]

    ■ 환경부 (서기관)△공보관실 정유순△기획관리실 혁신인사담당관실 홍정기△ESCAP 환경장관회의 준비기획단 파견 이민호△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장 김정호 ■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 張光明 ■ 서울대병원 △의무기록실장 徐廷旭△홍보담당 權俊壽△진료협력〃 劉哲圭△전임상실험부장 金賢會△교육수련담당 金圭漢△의사보건직〃 方文奭
  • [인사]

    ■ 환경부 (서기관)△공보관실 정유순△기획관리실 혁신인사담당관실 홍정기△ESCAP 환경장관회의 준비기획단 파견 이민호△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장 김정호 ■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 張光明 ■ 서울대병원 △의무기록실장 徐廷旭△홍보담당 權俊壽△진료협력〃 劉哲圭△전임상실험부장 金賢會△교육수련담당 金圭漢△의사보건직〃 方文奭
  • [아테네 올림픽 D-50] 임동현·황경선·천민호 ‘태릉 다짐’

    아테네올림픽이 다가올수록 태극전사들의 눈빛은 더욱 빛난다.가슴 벅찬 영광을 위해 마지막 땀방울까지 마다하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들 가운데 고교생 3명이 끼어 있다.또래의 친구들이 밤잠을 설치며 수능시험을 준비할 때 이들은 오직 ‘몸’으로 청춘을 불사르고 있다.겁없는 소년 궁사 임동현,천재 총잡이 천민호,태권소녀 황경선.태릉선수촌 막내들이지만 금메달 가능성은 어떤 선배 못지않다.올림픽 ‘D­50’ 을 앞두고 당찬 10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6월의 신록에 둘러싸인 태릉선수촌에서는 비릿한 땀냄새가 났다.태극전사들의 몸과 맘은 이미 지중해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8월의 아테네를 향해 치닫고 있었다.오전 훈련을 마치고 그늘에 모인 고교생 금메달 유망주들의 여드름 자국 선명한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임동현(18·충북체고 3년)은 조리 있게 말을 잘 했고,경상도 사투리가 짙게 묻어난 천민호(17·경북체고 2년)는 “서울에 온 지 얼마되지 않은 촌놈이 아테네까지 가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깔끔한 외모 때문에 선수촌 ‘얼짱’으로 통하는 황경선(18·여·서울체고 3년)은 수줍음을 많이 탔다.주관과 개성이 뚜렷했지만 이들의 말과 얼굴에서는 한결 같이 자신감이 넘쳐났다. ●‘사상 첫 고교생 금메달리스트 3명 나온다.’ 비록 어리지만 중량감은 어느 대표선수보다도 커 금메달 ‘보증수표’나 다름없다.대표적인 효자종목인 양궁과 태권도에 출전하는 임동현과 황경선은 금메달에 90% 이상 근접했다는 평가다. 사격 남자 공기소총에 나서는 천민호도 지난 4월 봉황기대회에서 600점 만점을 쏜 데 이어 프레올림픽에서 599점으로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고,지난 18일 밀라노월드컵에서 우승해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고교 1년때 아시안게임 3위,2년때 세계선수권 2위에 이어 3학년인 현재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임동현은 “단체전은 100%,개인전은 98% 자신한다.”고 말했다.개인전의 나머지 2% 확률은 대표팀 선배인 장용호(예천군청)와 박경모(계양구청)의 몫이라고 했다.천민호는 한술 더 떴다.“전에는 형과 누나들의 태극마크가 커 보였는데 지금은 국가대표도 별 것 아니다.”면서 “솔직히 당장이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경선은 “선수층이 워낙 두꺼운 태권도의 특성상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면서 “상대가 숨돌릴 틈을 주지 않고 발차기를 날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명 중 누가 가장 확실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 것 같으냐는 질문에 황경선은 천민호를,천민호는 임동현을,임동현은 황경선을 꼽았다.하지만 내심 자신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싶은 눈치였다. ●타고난 감각과 피나는 노력… 자타가 공인하듯 이들은 각자의 종목에 꼭맞는 자질을 타고난 신동들이다.그러나 게으른 천재는 영광을 누릴 수 없는 법.피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국가대표로 선발되기가 ‘낙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더 힘들다는 이 세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 수 없었을 것이다.오른쪽 집게손가락의 물집을 째는 것은 임동현의 생활의 일부가 됐다.여자 태권도의 간판스타 김연지(에스원)를 꺾고 태권도 사상 첫 고교생 국가대표가 된 황경선의 여린 발등은 켜켜이 멍들어 시커멓게 변했다.천민호는 자면서도 사격 자세를 취한다.무서울 것 없는 10대답게 이들은 한 템포 빠른 경기 스타일이 특징이다.순한 양처럼 보이는 황경선은 절대 선제공격을 빼앗기는 법이 없다.황경선은 “속임수 동작보다 ‘무조건 돌격’이 최고의 전술”이라면서 “나의 기에 눌려 뒷걸음질치는 상대의 얼굴에 날리는 상단앞차기가 특기”라고 말했다. 임동현과 천민호도 ‘속사’로 유명하다.화살 6발을 쏘는 데 4분이 주어지지만 임동현은 보통 1분30초 만에 모두 끝낸다.천민호는 “머리가 아닌 손끝에서 10점 만점이 느껴지면 지체없이 방아쇠를 당긴다.”고 말했다. ●“금메달 못따면 ‘잠수함’탄다.” 엘리트 코스를 거친 이들에게도 방황의 시절이 이었다.한 선수는 중학교 때 담배에 손을 댔고,다른 선수는 ‘잘 나가는’ 친구들과 밤새 어슬렁거리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갈등과 방황의 시간들을 접고 일생에서 가장 중요할지도 모를 순간을 맞은 이들을 짓누르는 것은 역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중압감이다.황경선은 “대선배를 제치고 출전했는데 실패한다면 얼굴을 들고 다니지도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다.천민호와 임동현은 “무조건 잠수함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금메달만큼 소중한 게 있다.바로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들.벌써 몇달째 합숙을 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 올림픽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친구들과의 여행을 꼽았다.천민호는 “1주일 동안 여자친구와 친구들을 데리고 코치님과 감독님이 없는 동해로 떠나는 게 꿈”이라며 배시시 웃었다. 미래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임동현은 “양궁을 아무리 오래 해 봐야 앞으로 15년”이라면서 “대학 생활을 하며 많은 경험을 해 본 뒤 제2의 인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경선도 “대학에 가서는 그동안 못한 공부를 열심히 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2시간 남짓 웃고 떠들고 고민하는 사이 이들은 어느새 다정한 친구가 돼 있었다.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고된 훈련도 즐길 줄 아는 여유도 간직하고 있었다.다시 훈련장으로 향하는 싱그러운 10대들의 뒷모습은 꿈과 희망으로 밝게 빛났다. 이창구 이두걸기자 window2@seoul.co.kr˝
  • 男유도 아테네드림팀

    아테네 정벌을 위한 ‘유도 드림팀’이 꾸려졌다. 유도 사상 최다인 48연승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마사회)는 17일 용인대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한 체급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73㎏급 결승에서 김재범(용인대)을 따돌리고 우승,아테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원희가 아테네행을 확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7초.겁없이 덤벼드는 대학후배 김재범을 순식간에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것. 순발력과 정교한 기술이 일품인 60㎏급의 최민호는 패자전에서 부활해 결승전 첫째판에서 조남석(용인대)을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둘째판에서도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아테네로 가게 됐다. 이원희와 최민호가 대표로 선발됨에 따라 전날 티켓을 따낸 황희태(마사회·90㎏급)와 함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3명의 기대주가 모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66㎏급에서는 방귀만(용인대)이 쟁쟁한 선배들을 꺾고 대표로 선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날 여자부 52㎏급의 최종 대표로 선발된 이은희(성동구청)의 약혼자인 김형주는 방귀만에게 덜미를 잡혀 ‘피앙세’와의 올림픽 동반 출전 꿈이 깨졌다. 용인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천민호 밀라노월드컵사격 우승

    천민호(17·경북체고)가 밀라노월드컵사격대회에서 우승해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천민호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598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3.6점을 보태 합계 701.6점으로 세르게이 코발렌코(러시아·698.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 쌍용차도 쟁의발생 결의 한미銀 노조 파업안 통과

    현대·기아차 노조에 이어 쌍용차 노조도 쟁의 발생을 결의,파업수순에 들어갔다. 쌍용차 노조는 16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쟁의 발생을 결의했다.노조는 24∼25일 이틀간 파업 찬반 총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14일 각각 대의원대회를 소집,쟁의 발생을 결의했으며 오는 21일과 25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GM대우차와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 생산직으로 구성된 대우차 노조는 지난 3일 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한편 한미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서민호)은 총파업 돌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투표참가 조합원의 94% 지지를 얻어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 조정기간이 오는 25일 끝나기 때문에 실제 파업돌입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보러갑시다]

    ■ 이성순 작품전 20일까지 갤러리 목금토(02)764-0700.보자기가 연출하는 공간의 미학. ■ 김성환 개인전 12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6.1950년대 ‘판자촌 시대’를 다룬 사실주의풍의 회화 ■ 김보희 작품전 30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명상의 세계로 이끄는 구도적 풍경. ■ 최동열 초대전 16일까지 선화랑(02)734-0458.‘정물과 산수’‘정물과 누드’등 단순한 윤곽선으로 처리한 평면회화. ■ 여성민 개인전 14일까지 예가족갤러리(02)2608-8604.삶의 환희로써의 나뭇잎 풍경을 형상화.인스부르크·빈 등 유럽지역을 직접 찾아가 그렸다.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 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다양한 만남을 보여주는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영상작품. ■ 쌍생 18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박현철 작·이윤주 연출,민정기 김지현 출연.눈먼 오빠와 쌍둥이 여동생간의 사랑. ■ 점프 11일∼9월12일 세종문화회관 퍼포먼스홀(02)722-3995.태권도,태껸을 활용한 무술퍼포먼스.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 피노키오 7월11일까지 대학로박승대홀(02)747-9079.극단 유리가면의 가족뮤지컬. ■ 우리는 친구다 13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겁쟁이 민호와 TV광 슬기,폭력적인 뭉치 등 세 아이의 일상을 그린 극단 학전의 첫번째 어린이극. ■ 한단고기 20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02)747-9139.극단 기린의 가족동화. ■ 서문탁 콘서트 11·12일 오후7시30분,13일 오후6시 대학로 질러홀 1544-1555. ■ 푸른새벽VS플라스틱 피플 ‘블루 윈도우’ 11일 오후 10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 ■ 이승열 ‘미드나잇 시크릿’ 12일 오후 10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 ■ 7080 빅콘서트 12일 오후 7시30분 상암 월드컵경기장(02)545-1211. ■ 테렌스 블랜차드 콘서트 2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02)543-3482. ■ 사스가족 20일까지 인켈아트홀 (02)923-2131.윤대성 작·김영수 연출,정상철 서희승 출연.사스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집 북경루의 이야기.극단 신화의 서민극 시리즈 여섯번째 작품. ■ 휴먼코미디 8월2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382-5477.임도완 연출,백원길 권재원 출연.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 마임. ■ 바그다드햄릿 13일까지 대학로극장 016-285-4846.소희정 번안·연출.햄릿을 이라크 사태와 연결지어 인간의 약한 속성을 풍자. ■ 검정고무신 7월11일까지 알과핵소극장(02)745-2124.위기훈 작·손규홍 연출,유정기 배상돈 출연.해방 전후 격동기 민초들의 고달픈 삶. ■ 자전거 7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02)745-3966.오태석 작·연출,정진각 이명호 출연.질곡의 한국사를 현실과 환상의 이중성으로 표현. ■ 백건우와 폴란드국립바르샤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12일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13일 대구 오페라하우스,14일 광주문화예술회관,15일 천안백석대(02)503-9333. ■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남성합창단 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6222. ■ 세버린 폰 에커슈타인 피아노 리사이틀 13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마술피리 15∼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476-6224.베세토 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 김현정 피아노 독주회 12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하멜과 산홍 13일까지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85.서울시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 하프 퓨전 콘서트 12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757-3483. ■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1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1588-7890.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 연주회 1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51)624-4737.˝
  • 1기 서울신문 시민기자 45명 확정

    서울신문사는 3일 ‘제1기 서울신문 시민기자’ 45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지원서의 충실도 ▲경력 및 관심 분야의 명확성 ▲참여 의지 ▲취재활동에 대한 가능성 등을 평가했으며 지역도 안배했다. 시민기자들은 서울신문의 메트로 섹션인 ‘서울 in Seoul’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시민기자 합격자는 오는 10일(목) 오후 5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6층 서울신문 회의실로 반명함판 사진 2장을 갖고 오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저녁식사에 이어 회사소개 및 상견례,시민기자운영방안,기자소양교육 등의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갖게 됩니다. 직장인 합격자들도 늦더라도 참석해주기 바랍니다.문의처 2000-9182∼5. 이번 시민기자 선발에 많이 응모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아울러 생활현장을 누비게 될 시민기자들의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울신문사는 또 국내의 대표적 청년실업가들의 모임인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의 추천을 받아 정보교류 활동을 담당할 명예기자 14명도 선발했다. 서울신문사와 한국JC는 지난 4월 업무제휴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명예기자들은 한국JC 회원들의 사회봉사활동과 국내외 교류사업 등을 소개하게 된다. ■ ● 합격자 명단 ● 시민기자 합격자 ▲강경숙(여·금천구) ▲강정렬(양천구) ▲강창진(강남구) ▲고정숙(여·은평구) ▲권선복(강서구) ▲김기연(여·종로구) ▲김영희(여·성동구) ▲김은영(여·송파구) ▲김이숙(여·성동구) ▲김정옥(여·양천구) ▲김형일(중구) ▲김해권(강동구) ▲노현석(관악구) ▲노혜진(여·경기 용인시) ▲문형남(동대문구) ▲문혜현(여·성북구) ▲박경옥(여·마포구) ▲박세진(도봉구) ▲박용효(경기 용인시) ▲박정식(중랑구) ▲배상훈(경기 부천시) ▲서병철(성동구) ▲손병산(양천구) ▲송정애(여·노원구) ▲신선경(여·관악구) ▲신현정(여·영등포구) ▲여복경(여·송파구) ▲이경헌(27·경기 파주시) ▲이병숙(여·노원구) ▲이상열(관악구) ▲이악우(여·광진구) ▲이지희(여·서대문구) ▲이힘(강동구) ▲임미숙(여·구로구) ▲임하초(여·영등포구) ▲장인옥(여·경기 고양시) ▲조민정(여·송파구) ▲진정란(여·성북구) ▲최수관(경기 과천시) ▲최승호(동작구) ▲최이해(영등포구) ▲최재선(경기 하남시) ▲허경남(여·강북구) ▲허금숙(여·용산구) ▲허산수(용산구) ● JC명예기자 합격자 ▲박상용 중앙회장 ▲최범진 상임부회장 ▲강달현 사무총장 ▲김영웅 대외정책실장 ▲김상윤 홍보실장 ▲박흥수 사무국장 ▲길민호 언론교류위원장 ▲김춘곤 홍보기획위원장 ▲김경욱 홍보이사 ▲오준기 〃 ▲김원종 한국JC기자 ▲한찬혁 〃 ▲김광민 〃 ▲남인우 〃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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