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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매 중단’ 라임펀드 최다 판매 지점에 포상한 증권사

    ‘환매 중단’ 라임펀드 최다 판매 지점에 포상한 증권사

    센터장 구속, 본사 고객에 보상은 안 해부실 몰랐다며 ‘직판장’ 방치 책임 회피“경영진 제재·국감 증인 채택할 가능성”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라임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운용사인 라임과 판매사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제재심에서는 판매사에 대한 기관징계뿐 아니라 경영진까지 징계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일각에선 금감원이 내부 통제 부실을 적용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를 징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라임펀드 판매액이 가장 많은 대신증권은 반포WM센터에서 대부분의 라임펀드를 팔았습니다.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장모씨가 재직했던 이곳은 라임펀드만 판매한 사실상의 ‘직판장’ 역할을 하고도 본사에서 포상을 받았습니다. 15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반포WM센터는 2017년 2~4분기, 2018년 3분기 4차례에 걸쳐 본사에서 우수영업점으로 선정됐습니다. 반포WM센터는 2017~2019년 3년 동안 개인 고객에게만 3915억원어치의 라임펀드를 판매했습니다. 기관자금 설정액까지 포함하면 이 센터의 라임펀드 잔고는 같은 기간 2조 8734억원입니다. 전체 펀드의 잔고가 3조 481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94.3%가 라임펀드 관련 돈입니다. 장 센터장이 재직하던 시기 반포WM센터가 개인 고객 판매와 기관자금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라임펀드만 집중적으로 취급했다는 얘기입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곳의 우수영업점 선정에 대해 “당시 라임펀드는 탁월한 수익률로 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품이었다”며 “라임펀드 외에 다른 성과도 반영해 이뤄진 포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판매사 입장에서는 운용사(라임자산운용)의 부실 운용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본사 차원의 포상까지 이뤄진 데다 라임펀드만 취급한 기이한 구조를 방치한 것을 두고 책임론이 제기됩니다. 본사에서 우수한 영업을 했다고 칭찬받은 당시 반포WM센터장인 장씨는 지난 5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민 의원은 “대신증권은 라임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이지만, 소비자 보상 같은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대신증권 경영진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라임펀드 직판장이었던 지점 포상한 증권사

    라임펀드 직판장이었던 지점 포상한 증권사

    라임자산운용(라임)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장모씨가 재직했던 대신증권 반포WM센터가 사실상 라임펀드만 판매했던 ‘직판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조 6000억원대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다음달쯤 운용사인 라임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판매사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1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반포WM센터를 2017년 2~4분기, 2018년 3분기 4차례에 걸쳐 우수영업점으로 선정했다. 반포WM센터는 2017~2019년 3년 동안 개인 고객에게만 3915억원 어치의 라임펀드를 판매했다. 기관자금 설정액까지 포함하면 이 센터의 라임펀드 잔고는 같은 기간 2조 8734억원이다. 전체 펀드의 잔고가 3조 481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94.3%가 라임펀드 관련 돈인 것이다. 장 센터장이 재직하던 시기 반포WM센터가 개인 고객 판매와 기관자금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라임펀드만 집중적으로 취급했다는 얘기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당시 라임펀드는 탁월한 수익률로 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품이었다”며 “당시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고객 수익을 높인 점, 라임펀드 외에 다른 성과도 반영해 이뤄진 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판매사로서는 운용사(라임자산운용)의 부실 운용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문제가 있었다면 상품을 팔지도 않았을 것이고, 포상도 없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본사 차원의 포상까지 이뤄진데다 라임펀드만 판매하는 기이한 구조를 방치한 것을 두고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책임론은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당시 반포WM센터장이었던 장씨는 지난 5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다음달 제재심에서 대신증권 등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해 기관 징계뿐 아니라 내부 통제 부실로 경영진까지 징계할 가능성이 크다. 민형배 의원은 “대신증권은 라임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이지만, 소비자 보상 등 후속조치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대신증권 경영진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추석 앞두고 여야 추미애, 개천절집회 리스크 고심

    추석 앞두고 여야 추미애, 개천절집회 리스크 고심

    민주당 추미애 ‘적극방어’…내부에서 국민여론 고심국민의힘 개천절집회 연기 ‘호소’…극우단체는 강행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석을 앞두고 각각 ‘추미애’, ‘개천절집회’ 리스크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적극방어’, 국민의힘은 ‘호소’로 대응 기조를 정했지만, 당 안팎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존재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을 ‘가짜뉴스’와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야당 공격에 나섰다. 야당이 국회 대정부질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등에서 ‘추미애 리스크’를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나온 모든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심란하게 하지 말고 신원식 의원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언론의 정치화, 편향된 시각의 비틀기,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김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팩트체크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은 설훈·황희 의원과 함께 이날 당 유튜브 채널 ‘씀’에서 긴급 라이브 방송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팩트나 알고 말해’를 진행했다. 김영배·민형배 의원도 ‘민주당! 추미애를 지켜라’를 주제로 진행된 유튜브 채널 ‘새날’ 라이브에 출연했다.하지만 당내에서는 20대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국민감정법’을 건드린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수도권 중진 의원은 “추 장관 아들 문제는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국민정서법에 걸린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중진 의원도 “법적인 문제와 국민들의 인식 사이에서 어디에 비중을 놓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면서 “아직까지는 법적인 것을 검토하는 상황이지만 국민들 정서 문제도 살펴봐야한다”고 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오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의 유감 표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이 법적인 부분을 적극 방어하는 한편, 국민감정을 건드리고 특혜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추 장관이 사과하면서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추 장관 아들 변호인 현근택 변호사는 이날 라디오에서 “다음주부터 대정부 질문이 있다”며 “그럴 때 저는 아마 그런(유감 등의)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리스크는 개천절집회…김종인 호소로 리스크 줄여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극우단체가 추석 연휴인 다음달 3일로 예고한 개천절 도심 집회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광화문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극우단체와 선을 긋지 못한 책임론이 당 지지율 급격한 하락으로 나타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개천절 도심 집회와 관련해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 주시기를 두 손 모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끼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집회 당시 당 차원의 방침을 내놓지 않아 비판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한 달 전부터 선제적으로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명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 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고”며 집회 참가자들을 3·1 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에 비유하며 설득했다. 당이 극우세력에 끌려다니지 않으면서도 이들의 지지는 유지해야 하는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도 광화문으로 모여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최대한 법을 지키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집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계획대로 개천절과 한글날 도심 집회가 강행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이 한 달 전에 메시지를 낸 만큼 광화문집회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한 명도 나가지 않고 완전히 선을 그으면 지난번처럼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광화문집회를 소극적으로 방치했다가 패착을 한 후 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더라도 국민의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bhc 치킨, 민식이법 동참을 위한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기증식 진행

    bhc 치킨, 민식이법 동참을 위한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기증식 진행

    bhc 치킨(대표 임금옥)이 ‘민식이법’ 취지에 함께 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bhc 치킨은 올해 1월부터 서울시 노원구를 시작으로, 광진구, 강북구, 구로구, 충남 아산시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3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관련 기증식을 진행했다. bhc 치킨은 첨단초등학교, 월봉초등학교, 비아초등학교, 풍영초등학교, 수문초등학교, 큰별초등학교, 고실중학교 등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미설치된 어린이 보호구역에 표지판 7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는 임금옥 bhc 대표를 비롯해 이용성 월드비전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임금옥 bhc 대표는 “서울시, 아산시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를 완료하면 목표치의 약 85%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올해 3·4분기 내 교통안전체계 확충이 필요한 곳을 추가 선정해 표지판 무료 설치를 지속,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bhc 치킨의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설치는 ‘민식이법’ 취지에 동참하고자 올 1월부터 1년간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환자 외면 집단행동 지지 못 받아…중재 노력”

    민주 “환자 외면 집단행동 지지 못 받아…중재 노력”

    한정애 “의대 정원 화대 등 법안 추진 중단 언급”“업무개시 명령 위반 형사처벌 철회도 제안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집단 휴진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의료현장으로의 복귀를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이날 화상 간담회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환자를 외면하는 집단행동은 국민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것에 지도부가 의견을 같이했고, 집단휴진 지속 결정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전협이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한정애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대전협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한 데 이어 “중재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28일 대전협 및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의 면담에서 “복지위는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의협 등 전문가집단이 포함된 국회 내 협의기구를 설치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당시 면담에서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에 대한 형사고발 철회를 보건복지부에 제안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입장문을 공유하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잡고 의지를 관철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의사들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썼다. 김 의원은 “정부도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되, 국민을 위해 적극적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일부 의사집단의 몰지각한 행태는 반사회적 난동에 가깝다”면서 “공동체 안녕을 위해 응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본다”고 맹비난했다. 민 의원은 “대전협은 집단휴진 지속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태도 변화가 없다면 의법조치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개별관광 허용하라” 與 123명 결의안

    “北 개별관광 허용하라” 與 123명 결의안

    북한 개별관광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국회 결의안이 13일 발의됐다. 해당 결의안은 광복절 제75주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결의안은 남북 당국이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 개별관광 준비 및 시행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법안의 주문에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 전쟁의 위협과 공포가 없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꿈이 가득한 한반도를 약속한 바 있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하는 평화적 통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남북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범국가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결의안은 “긴박한 국제정세와 남북 간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속도를 내지 못하여 평화를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하면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북한 개별관광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지역 개별관광은 경제협력 사업인 단체관광 방식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 또는 제3국 여행사를 통해 북한 당국의 개별적 방북 허가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북한 방문 시 발생하는 비용(숙박 및 식사 등)은 실비 지급 성격으로, UN 대북 제재 등에도 해당하지 않아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남북교류 방안으로 꼽혀왔다. 강병원 의원은 “정부도 광복절에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메시지를 낼 것이다. 국회 역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확인한 두 정상의 평화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회 차원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해당 결의안엔 ‘국회가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도 넣었다. 미국 대선, 북측의 대남군사작전 보류 등을 대화 모멘텀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안이 세계가 찬탄한 K-방역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K-관광까지 견인하는 북한 개별관광이다. 해당 결의안은 이후 UN과 미국 국무부에도 전달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 북측의 적극적 화답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강득구 강민정 강병원 고민정 고영인 권칠승 기동민 김경만 김경협 김남국 김두관 김민기 김민석 김민철 김상희 김수흥 김승남 김승원 김영배 김영주 김영호 김용민 김원이 김정호 김종민 김주영 김진표 김철민 김홍걸 김회재 남인순 노웅래 류호정 맹성규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박광온 박범계 박성준 박영순 박완주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배진교 서동용 서삼석 서영석 소병철 송갑석 송옥주 송재호 신동근 신영대 신정훈 안규백 양경숙 양기대 양이원영 양정숙 양향자 오기형 오영환 오영훈 용혜인 우상호 우원식 위성곤 유동수 유정주 윤관석 윤영덕 윤영찬 윤재갑 윤호중 이개호 이규민 이낙연 이동주 이성만 이수진(동작) 이수진(비례) 이용빈 이용선 이용우 이원욱 이원택 이장섭 이정문 이학영 이해식 임오경 임종성 임호선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전해철 정일영 정정순 정춘숙 정태호 정필모 조승래 조오섭 진선미 진성준 천준호 최인호 최종윤 최혜영 한정애 한준호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성국 홍영표 홍정민 황운하 황희 의원 등 총 123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가나다 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적 쇄신 기회 vs 정치혐오 편승… 국회의원 4연임 금지 갑론을박

    인적 쇄신 기회 vs 정치혐오 편승… 국회의원 4연임 금지 갑론을박

    국회의원의 ‘4연임’ 금지를 추진하겠다는 목소리가 여야에서 일제히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거세다. 국회 인적 쇄신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유권자가 판단할 일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민형배 의원은 국회의원 4회 연속 당선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공동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기득권 내려놓기를 위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3회 연속 국회의원이 된 사람은 다음 총선 후보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한 내용이다. 국회의원 4연임 금지는 미래통합당에서도 입법을 검토 중<서울신문 8월 4일 자 6면>이다.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는 4연임 금지 등을 포함한 10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지방자체단체장의 경우 3선 연임까지만 가능하지만 국회의원은 제한이 없다. 21대 국회 최다선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위적 물갈이로 새로운 세력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4선 정도 했으면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도 된다”며 “정치권의 자정 작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법으로 강제해 놓으면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모든 것을 지나치게 법과 규정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이라며 “4선 이상 다선의 능력 유무는 유권자가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정치 개혁을 내세웠지만 오히려 대중의 정치혐오에 편승한 정치권이 스스로 위축되는 모습이란 지적도 있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중진의 경험을 활용할 방안이 충분히 있는데 그것을 차단해버리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국회의원의 연임 제한은 해외 사례도 드물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는 없고 필리핀의 경우 3회 연임을 제한하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550억대 투자사기 ‘팝펀딩‘ 대표 등 3명 구속기소

    550억대 투자사기 ‘팝펀딩‘ 대표 등 3명 구속기소

    개인 간 거래(P2P) 대출사 ‘팝펀딩’이 550억원대의 투자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팝펀딩 대표 A(47)씨와 물류총괄이사 B(44)씨, 차주업체 운용자 C(50)씨 등 3명을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팝펀딩의 다른 임원 등 7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팝펀딩은 홈쇼핑이나 오픈마켓 판매업체(벤더) 등 중소기업의 재고 자산 등을 담보로 잡고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빌려주는 동산담보 대출 업체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홈쇼핑 납품업체 등 34개 차주업체를 내세워 허위 동산담보평가서 등을 작성한 뒤 이들 업체에 운영자금 등을 대여하는 대출상품을 취급할 것처럼 속여 6개 자산운용사 551억여원과 개별투자자 156명의 3억여원 등 모두 554억여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다. C씨는 팝펀딩의 허위 대출에 동원할 차주업체들을 제공하는 등 143억원 상당의 투자금 편취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팝펀딩은 담보물 부실관리,일부 차주업체의 영업부진 등으로 2018년 2월 145억원 상당의 부실이 발생한 상태에서 관련 펀드의 만기가 도래하자 부실 대출금을 ‘돌려막기’로 상환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달 현재 팝펀딩의 환매 중단된 펀드 금액이 280억원을 넘는 등 미상환 피해금액이 380억원에 달하고 관련 펀드에 가입한 개별투자자는 2만3천여명으로 나타났다”며 “펀드 가입자들이 자산운용사와 펀드판매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인 간 거래(P2P) 대출사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신문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팝펀딩과 연계된 사모펀드 1668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펀드액은 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P2P 업체인 팝펀딩이 실행한 대출에 투자했다가 연체가 생기면서 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환매가 중단된 것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평생 모은 은퇴 자금인데…” 팝펀딩 환매 중단액 1000억 넘어

    [단독] “평생 모은 은퇴 자금인데…” 팝펀딩 환매 중단액 1000억 넘어

    개인 간 거래(P2P) 대출사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 투자자 10명 중 4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처럼 사모펀드 판매는 은퇴를 앞둔 50대, 은퇴 이후의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13일 서울신문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팝펀딩과 연계된 사모펀드 1668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펀드액은 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P2P 업체인 팝펀딩이 실행한 대출에 투자했다가 연체가 생기면서 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환매가 중단된 것이다.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의 개인 투자자 377명 중 은퇴를 앞둔 50대가 135명(35.8%)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3.1%), 40대(15.6%) 순이었다. 특히 70대 이상 노인도 개인 투자자의 17.8%나 됐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50대(189억원·34.2%), 60대(133억원·24.0%), 70대 이상(108억원·19.5%) 순이었다. 팝펀딩과 연계된 사모펀드는 판매 당시 위험등급이 1~2등급으로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피해 투자자들은 “고위험 상품이라는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약 5억원을 투자한 A(74)씨는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홈쇼핑 펀드’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본사에서 혹독한 리스크 점검을 받았고, 자산으로 삼는 담보(홈쇼핑 판매 물품)도 직접 검사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B(62)씨도 “연 6~7%의 수익률에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넣었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면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규제, 감독계획 등의 미비점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매 중단은 ‘혁신금융의 총아’로 불리며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P2P에 대한 위험성도 보여 준다. P2P 금융의 누적 대출액은 2017년 말 1조 7000억원에서 지난달 기준 10조원으로 5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5%에서 17%로 상승했다. 다음달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있지만 일부 업체의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로 사모펀드 부실의 원인을 제공한 P2P 업체 팝펀딩은 동산담보대출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 사례로 꼽히기도 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이 팝펀딩을 검사한 결과 자금을 돌려 막거나 유용한 정황이 포착됐고,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판매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백영수 팝펀딩 피해자 대책위원회 대표는 “홈쇼핑 납품업체 매출을 포함해 안정적으로 담보를 확보한다는 설명과 달리 부실 대출, 담보물 횡령 등으로 인해 펀드 가입 당시 설명한 수준의 담보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판매사와 자산운용사도 범죄 공모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靑·구청장 경험 살려 혁신 정치”

    “靑·구청장 경험 살려 혁신 정치”

    “청와대와 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활용해서 국가와 정부를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53) 당선자는 1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장 큰 강점을 ‘현장감’으로 꼽았다. 그는 서울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으로 공직에 입문해 두 차례의 성북구청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와 지방자치단체의 요직을 두루 경험한 ‘현장 베테랑’이다. 김 당선자는 “우리 국회가 대통령을 견제하는 동시에 균형을 이루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며 “국회가 견제와 동시에 협력이라는 두 가지 바퀴를 동시에 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국회가 대통령과 협력하고 견제해야” 김 당선자는 177석 거대 여당이 탄생했기에 청와대, 지자체와의 관계 설정도 새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우리나라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중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할 정도로 정부 입법이 강하다”며 “코로나19를 거치며 우리의 시민 역량이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민주적인 힘이 국가 차원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당선자는 최근 화두인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을 무서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무서워해야 국회의원이 엉뚱한 짓을 덜 한다”며 “그러려면 국회의원 소환제나 국민발안제 같은 법안이 논의되고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하는 국회가 성립되려면 제도 보완이 생명”이라며 “여야가 합의해야 열릴 수 있게 설계된 현재 상임위 개의 시스템을 자동 개의로 바꿔 국회가 파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제도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민주당이 지금 조심해야 할 것으로 ‘계파 정치’와 ‘개인 정치’를 꼽았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정당정치 역사상 지금처럼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였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국난 극복의 기치를 흔들지 말고 당을 책임 있게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당내에서 개인 정치를 하거나 계파 정치를 하는 모습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이런 것들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는 당 리더십을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민주당 계파정치·개인정치 조심해야” 김 당선자는 다음 초선 챌린지 대상으로 “도의회 출신의 젊고 유능한 인재”라며 경남 재선 도의원 출신의 미래통합당 강민국 당선자를 추천했다. 민주당 이소영·민형배 당선자도 주목할 만한 동료 초선으로 뽑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윤영찬 등 靑출신 국회 입성… 文정부 ‘개혁 선봉대’로 진격

    윤영찬 등 靑출신 국회 입성… 文정부 ‘개혁 선봉대’로 진격

    한병도·이용선 등 수석비서관급 당선권 윤건영도 승리… 통합당 자객공천 무력화 ‘文호위무사’ 진성준, 靑저격 김태우 이겨 ‘대통령 입’ 고민정도 오세훈 후보에 앞서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을 전면에 내건 후보들이 다수 당선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국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누구보다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만큼 21대 국회와 민주당 내부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당청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시 현재 수석비서관 출신인 민주당 윤영찬(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전 정무수석), 이용선(전 시민사회수석), 정태호(전 일자리수석) 후보 등 4명 모두 당선이 확실시된다. 윤 후보는 경기 성남중원에서 통합당의 4선 중진 신상진 후보를, 한 후보는 전북 익산을에서 민생당의 4선 조배숙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서울 양천을에서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상대로, 정 후보는 서울 관악을에서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통합당 오신환 후보를 상대로 승리가 유력하다. 각각의 지역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를 대신 치른 수석비서관급 출신 후보들은 하나같이 ‘적진’에 출마했던 만큼 고스란히 4석을 민주당으로 가져온 셈이다. 비서관급 출신들은 통합당의 ‘자객공천’을 무력화시켰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 윤건영(전 국정기획상황실장) 후보는 59.2%를 얻어 36.0%를 얻은 통합당 김용태 후보를 앞서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선을 했던 서울 구로을을 수성했다. 통합당은 윤 후보를 노리고 당내 중진인 3선 김 후보를 ‘자객공천’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문재인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진성준(전 정무기획비서관) 후보도 서울 강서을에서 ‘문재인 정권 저격수’인 통합당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후보를 여유 있게 물리쳤다. 진 후보도 서울 강서을에서 통합당의 1석(현역 김성태 의원·불출마)을 빼앗아 왔다. ‘대통령의 입’인 정치 신인 고민정(전 대변인) 후보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에서 50.2%를 얻어 재선 서울시장 출신인 야권의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48.0%) 후보에게 1500여 표차로 앞서고 있다.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구에 출마했던 비서관급 출신들도 이변 없이 당선됐다. 서울 성북갑 당내 경선에서 현역 유승희 의원을 물리친 김영배(전 민정비서관) 후보는 통합당 한상학 후보를 압도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민주당 민형배(전 사회정책비서관) 후보도 민생당 노승일 후보에게 완승을 거뒀다. 신정훈(전 농어업비서관) 후보도 전남 나주화순에서 민중당 안주용 후보를 큰 차이로 이겼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이자 친문 인사인 민주당 송재호 후보도 제주갑에서 통합당 장성철 후보에게 승리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 그룹으로 분류되는 홍영표(인천 부평을),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윤호중(경기 구리), 황희(서울 양천갑),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도 당선이 유력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청와대 출신들 개표 중반 선전…‘조국 수호’ 후보들은 고전

    청와대 출신들 개표 중반 선전…‘조국 수호’ 후보들은 고전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을 내걸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인사들이 대부분 여의도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후 11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상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에서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20%포인트 이상 차이로 누르고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전북 익산을에 출마한 한병도 전 정무수석 역시 72.7%의 득표율을 올리며 현역 중진인 민생당 조배숙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은 상태다.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39.7% 개표 상황에서 52.1%를 득표해 통합당 오세훈 후보에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경기 지역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 중원의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64% 개표 상황에서 52.4% 득표율로 통합당 신상진 후보(43.9%)를 앞서고 있다.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일자리 수석은 통합당 오신환 후보를, 서울 양천을의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각각 앞서고 있다. 그 밖에도 진성준(서울 강서을)·김영배(서울 성북갑)·민형배(광주 광산을)·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전 비서관, 한준호(경기 고양을) 전 행정관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복기왕 비서관(충남 아산갑)은 통합당 이명수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고 있다. 나소열(충남 보령·서천)·최재관(경기 여주·양평)·조한기(충남 서산·태안) 전 비서관도 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내각 출신의 희비는 출마 지역구에 따라 엇갈렸다.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 강동갑(23.2% 개표상황)에서 54.5%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하다. 반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에 도전한 인사들은 고전하고 있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주호영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밀리고 있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부산진갑에서 통합당 서병수 후보에 뒤지고 있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통합당 하태경 후보에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 수호’를 전면에 내건 후보들은 상대 후보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병에서 ‘조국 저격수’ 통합당 주광덕 의원에 도전한 김용민 후보는 현재 2위로 뒤쫓아가고 있다. 성적 비하 발언이 나온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경기 안산 단원을의 김남국 후보도 통합당 박순자 후보에 이어 2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 을 경선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경선룰이 일관성없이 적용되면서 일부 지역구에서 후유증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아성으로 꼽히는 광주에서 경선 잡음과 논란이 그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광주 광산을 지역은 민형배 예비후보와 정치 신인인 박시종 예비후보가 결선에 나서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치러진 경선 결과는 앞선 여론 조사 등과는 달리 신인인 박시종 예비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민 예비후보는 곧바로 중앙당에 ‘박 예비후보 측의 당원명부 과다조회’를 이유로 내세우며 재경선을 요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재경선을 결정했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민후보에게 실망스럽다. 부끄러운줄 알라”며 “재경선 결정은 적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무시하고 재경선을 결정한 당에 분노한다”며 “어떤 경우라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기에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후보는 김성진 전 예비후보의 당원 명부 과다조회를 불공정의 사유로 제시했으나 그것이 불법이라면 처음부터 경선에 임하지 않았어야 한다”며 “이들 권리당원이 경선 결과를 오염했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 측과 재경선 결정 과정에 투표권을 배제당한 일부 권리당원들은 11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최고위원 면담을 요청하는 등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민형배 예비후보도 같은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최고위가 광산을 재경선을 결정한 것은 불법으로 취득한 권리당원 명부를 박 후보가 이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민 예비후보는 “경선 전에 이미 박 후보가 불법 취득한 권리당원 명부 이용 문제를 당의 선관위, 공관위, 재심위 등에 공식 제기했었다”며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정에 쫓기듯 경선이 치러진 만큼 경선 불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민주당 후보 중 윤창호법 시행 후 음주운전을 한 후보는 박 후보 단 1명이다”며 “어떤 힘을 이용했는지 모르지만 박 후보는 음주운전을 하고도 민주당 후보가 됐고, 페널티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이미 중앙당의 검토를 거쳐 경선에 참여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맞서는 등 양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1일 회의를 갖고 재경선 방침이 결정된 광산을 선거구를 전략지구로 지정하고 기존 경선방식에서 벗어나 100% 일반 시민여론조사로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기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치러졌다.시민여론조사 표본은 5만명으로 하고 오는 17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종 후보는 종전과 같이 신인가점 20%를 받는다. 민주당은 재심을 통해 과다 조회된 권리당원 1400여 명을 제외하고 기존 방식대로 재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가 이날 다시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한 잣대로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년 준비한 ‘시스템 공천’ 주류·친문 앞에서 무력화…민주 곳곳 법적 조치 ‘시끌’

    더불어민주당 내 주류·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이 단수공천 및 경선으로 총선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후보들의 행동은 더 극단화되고 있다. 공천 및 재심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면서 민주당이 1년 전부터 준비한 ‘시스템 공천’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 광산을 박시종 “재경선 결정 부당”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1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최고위원회의 재경선 결정은 부당하다”며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고위가 전날 광주 광산을 경선에서 패배한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의 재심 신청을 수용한 데 대한 반발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권리당원 불법 조회를 한 김성진 후보가 자진사퇴를 하고 박 후보를 지지하면서 불법으로 취득한 명부를 이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재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흥을 김윤식, 조정식 공천 무효 가처분 당 중진 및 지도부부터 시스템 공천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경기 시흥을 예비후보인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전날 법원에 공천무효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현역경선’ 원칙을 이유로 조정식 정책위의장 지역구(경기 시흥을)를 3인 경선으로 결정했지만 최고위는 다음날 조 의장을 단수공천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당 정책위의장이 경선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성북갑 유승희, 상대 캠프 관계자 고소 당초 단수공천을 받았던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도 재심에서 경선으로 돌려진 뒤 낙천했다. 서울 성북갑 경선에서 패배한 후 경선 부정 의혹을 제기한 유승희 의원은 이날 서울북부지검에 김영배 후보 외 선거캠프 관계자 3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희비 엇갈린 청와대 출신 공천…비서관급은 미풍, 행정관급은 돌풍

    희비 엇갈린 청와대 출신 공천…비서관급은 미풍, 행정관급은 돌풍

    ‘청와대 비서관급 출신 예비후보 기대보다 총선에서는 약세였나…’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7일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180여곳의 공천을 확정하며 70% 이상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민주당의 불출마 및 컷오프(공천배제) 의원 수는 현재까지 36명으로, 교체율은 27%를 넘었다. 당초 이해찬 대표가 밝힌 목표치 20%를 훌쩍 넘었다. 또 현역의원들을 떨게 만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공천 결과도 희비가 나뉘었다. 비서관급 이상은 예상치 못한 경선 탈락이 속출한 반면 비서관급 아래인 행정관급은 경선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일이 훨씬 많았다. 행정관급은 청와대 출신이라는 유명세에 더해 비서관급과 비교하면 선거에 처음 출마해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아 경선에서 좀 더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인사들의 공천 명암을 보면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서울 성북갑 경선에서 현역 유승희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양천을,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은 서울 강서을, 박수현 전 대변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은 충남 보령·서천,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은 충남 아산갑,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은 충남 서산·태안에 각각 단수 공천됐다.또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에 전략공천돼 미래통합당에서 자객공천된 김용태 의원과 경쟁한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서울 광진을에서 통합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는다. 반면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과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은 서울 은평을의 강병원 의원과, 경기 남양주을의 김한정 의원과 각각 경쟁했지만 졌다. 전북 전주갑에서는 김금옥 전 시민사회비서관이 김윤덕 전 의원을 넘지 못했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광산구청장을 지낸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이 박시종 전 선임행정관에 패배했다. 하승창 전 사회혁신수석은 서울 중·성동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해져 경선조차 치르지 못했다. 한편 청와대 행정관 출신들의 성적표는 좋은 편이다. 인천 미추홀을은 남영희 전 행정관이, 경기 수원갑은 김승원 전 행정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 광주 동남갑에서는 윤영덕 전 행정관이, 울산 동구을에서는 김태선 전 행정관이 경선에서 각각 승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속보] 민주 경선서 현역 노웅래·정춘숙·송옥주 승리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노웅래·송옥주·정춘숙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마포갑 지역은 현역인 노웅래 후보가 김빈 후보에게 승리했다.경기 용인병 지역은 현역 정춘숙 후보가 이홍영 후보를 이겼다. 화성갑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역인 송옥주 후보가 조대현 후보를 꺾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양향자 후보가, 고삼석·이남재 후보를, 광산을에서는 박시종 후보가 민형배 후보를 이겼다. 전주갑에서는 김윤덕 후보가 김금옥 후보를, 남원·임실·순창에서는 이강래 후보가 박희승 후보를 각각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주당, 고양을 전략지역 선정…정재호 현역 두번째 공천 탈락

    민주당, 고양을 전략지역 선정…정재호 현역 두번째 공천 탈락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현역 중 두 번째로 총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해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했다. 공관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5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개최, 44개 지역을 심사한 결과 고양을 등 2곳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앞서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왕·과천을 지역구로 둔 신창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현역 의원 ‘컷오프’ 사례가 됐다. 고양을과 함께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하승창·전순옥·이지수·신종화 예비후보 등 원외 인사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구·성동을이다. 공관위는 단수 공천 지역으로 8곳을 결정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경북 포항 남구·울릉(허대만), 경남 통영·고성(양문석), 전북 정읍·고창(윤준병)과 김제·부안(이원택), 부산 동래(박성현), 수영(강윤경), 대구 달서병(김대진)이 단수 공천 지역이다. 이 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후보는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18개 지역은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노원갑(고용진·유송화), 강북갑(남요원·오영식·천준호), 마포갑(김빈·노웅래), 동작갑(김병기·김성진·이재무), 경기 의정부을(김민철·문은숙), 안양 동안을(이재정·이정국), 평택갑(임승근·홍기원), 동두천·연천(남병근·서동욱·최헌호), 용인병(이홍영·정춘숙), 경기 화성갑(송옥주·조대현)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광주 동구·남구갑(윤영덕·최영호), 광산갑(이석형·이용빈), 광산을(민형배·박시종), 충북 청주 상당(김형근·이현웅·정정순), 충남 홍성·예산(김학민·최선경),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한명진), 영암·무안·신안(백재욱·서삼석), 경남 창원 의창(김기운·김순재)도 경선 지역이다. 공관위는 이외 16개 지역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시민단체,광주 광산구 청소행정 수사 촉구

    광주지역 시민단체인 ‘광산시민연대’가 청소업무 특혜 수의계약 의혹을 받는 광산구와 환경미화원 협동조합을 9일 경찰에 고발했다. 광산시민연대는 구의회가 최근 발표한 행정 사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광산구 청소행정 전반을 수사해달라고 광주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단체는 고발장 제출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을 직권남용, 청소행정 담당 공무원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특혜를 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클린광산협동조합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광산시민연대가 고발 근거로 인용한 광산구의회 행정 사무조사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5개월간 구청 청소행정을 점검했다. 의회는 광산구가 2013년 1월 폐업으로 실업 위기에 놓인 민간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에게 협동조합 설립을 제안해 재공고나 다른 업체와 협상 없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또 광산구가 자본금이 900만원에 불과한 협동조합에 5000만원의 대출까지 알선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광산구의회는 협동조합이 인가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자 광산구가 지속해서 보완하도록 돕고 청소차 등 고가의 장비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구의회는 광산구가 관련 조례 부칙조항까지 삭제해 특혜성 수의계약을 다년간 이어갔으며 보조금인 사업비 불법 수령과 이중 계근 등 해지 사유가 충분한데도 계약 관계를 유지했다고 판단했다. 의회는 사업비 부당 청구, 회계 문란, 퇴직금 미적립, 부적절한 직원 채용, 조합원 권리 방해 등 협동조합 운영에도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는 “주민 대표기관인 의회가 심각한 불법행위를 밝혀내고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해 직접 고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총선 출마 靑출신들, 특명! 이름을 알려라

    총선 출마 靑출신들, 특명! 이름을 알려라

    文과 찍은 사진 올리며 SNS 홍보 열올려 ‘선거자금·세력 결집’ 출판기념회도 봇물‘페이스북은 기본, 출판기념회는 필수, 유튜브는 선택.’ 문재인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부터 행정관에 이르기까지 청와대 전직 인사 40~50명이 내년 총선 경선을 앞두고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마 준비자 중 청와대 출신이 너무 많다는 당내 우려가 나오지만, 반대로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인지도’다. 특히 당에서 내년 총선 경선 여론조사 때 ‘문재인·김대중·노무현’ 등 전·현직 대통령 이름이 실린 청와대 근무 경력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상황이다. ‘청와대 출신’이라는 명함은 예전만큼 값어치가 크지 않다는 한탄이 나오는 이유다. 이들이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페이스북, 블로그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다. 주요 현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알리는 소통 창구일 뿐만 아니라 방송 출연 등 홍보 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프로필 사진 및 배경 사진으로 청와대 근무 경험을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도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행사다. ‘선거자금 실탄 준비·홍보·세력 결집’이라는 3박자가 들어맞는 행사로 평가된다. 선거일 90일 전(내년 1월 16일)부터 출판기념회가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출판기념회 일정이 봇물 터지듯 잡히고 있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 등은 다음달에 출판기념회를 연다. 여권 관계자는 “유력 인사는 기본이 5000권, 정치 신인은 많아야 2000권을 찍는데 작가 섭외부터 출판, 기념회까지 2000만원가량 비용이 든다”며 “통상 700~1000권 정도는 팔리는데 정가를 내고 사기보다 결혼식 축의금을 지불하는 느낌으로 5만원에서 10만원씩 낸다. 단순 계산해도 꽤 남는 장사”라고 했다. 유튜브가 주요 정치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현실을 반영해 후보들끼리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 등은 지난 9월부터 유튜브와 팟케스트 채널 ‘새날’에서 ‘파란남자들’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평론하고 있다. 수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페이스북·출판기념회·유튜브까지…’ 청와대 출신 총선 준비자의 생존법

    ‘페이스북·출판기념회·유튜브까지…’ 청와대 출신 총선 준비자의 생존법

    ‘페이스북은 기본, 출판 기념회는 필수, 유튜브는 선택’ 문재인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부터 행정관에 이르기까지 40~50명이 전직 인사들이 금배지를 달기 위해 내년 총선 경선을 앞두고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와대 출신 출마 준비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당내 우려가 나오지만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인지도’다. 특히 당에서 내년 총선 경선 여론조사 시 후보들의 대표 경력에 ‘문재인·김대중·노무현’ 등 전·현직 대통령 이름이 실린 청와대 근무 경력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청와대 출신’이라는 명함은 예전만큼 값어치가 크지 않다는 한탄도 나온다. 청와대 출신 출마 준비자들이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페이스북, 블로그 같은 SNS 계정이다.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보면 주요 현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알리는 소통 창구일 뿐만 아니라 방송 출연 등 홍보 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 프로필 사진 및 배경 사진은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SNS 활용이 기본이라면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행사는 ‘출판 기념회’다. 출판 기념회는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로서는 ‘선거자금 실탄 준비·홍보·세력 결집’이라는 3박자가 들어맞는 행사로 평가된다. 선거일 90일 전(내년 1월 16일)부터 출판기념회가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출판 기념회 예정이 봇물 터지듯 잡히고 있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 임혜자 선임행정관 등이 다음달 출판 기념회를 치를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유력 인사는 기본이 5000권, 정치 신인은 많아야 2000권을 찍는데 작가 섭외부터 실제 출판, 기념회까지 2000만원가량 비용이 든다”며 “보통 700~1000권 정도는 팔리는데 정가를 내고 사기보다는 결혼식 축의금 지불 느낌으로 5만원에서 10만원씩 내는데 단순 계산해봐도 엄청나게 남는 장사”라고 했다. 한 보좌진은 “정치자금 모금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 때문에 이전만 해도 쉬쉬했지만 총선이 다가오다 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다”며 “현찰로 받는 것에 대해서는 금액을 신고할 의무가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튜브가 주요 정치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현실을 반영해 후보들끼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과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은 지난 9월부터 유튜브와 팟케스트 ‘새날’이라는 채널의 ‘파란남자들’이라는 코너에서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평론하고 있다. 수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가 높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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