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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단일환율제 실시/「통제된 변동환율」 채택/1월1일부터

    ◎스와프시장 수준보다 낮을듯/외국인용 화폐발행도 중단 【북경 연합】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변동환율제를 도입,현재 정부공식환율과 외환조절시장(스와프마켓)환율로 나눠져 있는 환율을 단일화할 것이라고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29일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인민은행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중국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시장의 수요·공급에 입각한 통제된 단일변동환율제를 채택함으로써 현재의 2중환율제가 폐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또한 현재 중국내 외국인이 사용하는 외회태환권(FEC)과 내국인이 사용하는 인민폐로 나눠져 있는 2중 통화제도가 내년 1월1일을 기해 사실상 폐지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미달러화에 대한 단일환율이 달러당 어느정도 수준이 될 것인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금융가 및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스와프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통화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에게 발행해온 FEC의 발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국영 라디오가 29일 보도했다.
  • 해저도로 내년 착공/중국

    【홍콩 연합】 중국 광동성과 해남성의 해저 30㎞를 연결하는 중국 사상최장의 야심적 해저도로터널이 인민폐 1백억원(한화 1조4천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봄 착공된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사와 해저터널 의향서를 체결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해남성의 왕 바오장 경제계획국장은 24일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 중,심천에 최대 도매상가/33만㎡에 1천1백억원 들여

    【홍콩 연합】 중국은 경제특구 심천에 중국 최대이자 동남아 최대의 도매시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과 심천시정부 및 용강구정부가 심천시 용강구 평호진 신목촌의 33만㎡ 대지위에 해외자본을 포함한 인민폐 8억원(한화 약1천1백억원)을 투입,전세계와 중국의 각종 주요상품들을 도매할 시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 중,단일환율제 내년 실시/인민폐­외국화폐 자유교환도 곧 단행

    ◎고위관리 첫 언급 【홍콩◎】중국은 지금까지의 이중환율제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인민폐에 대한 단일환율을 마침내 실시하는 중대한 금융개혁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홍콩의 대공보와 성도일보가 16일 중국재정부 김인경 부부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현재 유럽을 방문중인 김부부장이 런던에서 중국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이중환율제의 폐지시기를 내년으로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미화 1달러당 인민폐 5·8원정도로 거의 고정된 공식환율과 8·8원정도인 시장환율이 공존,외국기업들과 외국관광객들로부터 불편과 불만을 사왔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내년 단일환율 실시 직전까지 공식환율이 점차 시장환율에 접근해갈 것으로 예상돼 무역과 투자에 미칠 영향이 크게 주목된다. 김부부장은 또 내년에 단일환율 실시로 기반을 갖춘 다음 얼마후 인민폐를 외국화폐와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자유태환조치도 추가로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달러 인민폐로 교환/북 대사관직원 둘 체포/중국

    【북경 연합】 주중 북한대사관원으로 보이는 북한인 2명이 23일 낮 북경시내 국무호텔근처에서 암달러상과 미달러화를 인민폐로 몰래 바꾸려다 북경시 공안국소속 사복공안원들에게 체포돼 공안국으로 연행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 오늘 부처 감사관회의/부조리근절안 등 점검

    정부는 16일 상오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주재로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지시한 인사청탁및 이권개입 금지와 관련한 세부실천방안을 비롯,▲여름철 복무기강 확립방안 ▲휴가철 민폐·관폐등 부조리근절방안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토록 할 예정이다.
  • 부처마다 기강확립대책 재점검/“이권·인사청탁 불용”관가 표정

    ◎자체사정 강화등 발빠른 조치/산하기관장 간담회 열어 지침시달도/황총리,휴가 일정 미루고 수범자세 13일 청와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이 밝힌 공직비리척결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소 느슨해지려던 공직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이날 지시가 휴가철의 「구태복귀」가능성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새정부 출범이후 첫 인사철이 되는 휴가를 앞두고 휴가비수수,관폐·민폐가 되살아 날 경우 그동안의 사정으로 쌓아 올린 개혁탑이 모래탑이 될것이란 우려가 이같은 강경한 경고를 가져오게 했다는 분석들.특히 최근 민정비서실이 『장·차관들은 받지 않지만 하위직들은 대부분 휴가비를 받고 있다』는 업계측의 제보를 그대로 올린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후문. 관계자들은 이권·인사청탁에 관한 부분은 국회의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그 시점에 대해서는 새정부 출범이후의 인사청탁·이권개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장관들이 지금까지 있었던 청탁등을 야박하게 보고하기는 어렵겠지만 예방효과는 지대하리라 보고 있다. ○…황인성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돌아오자마자 예정에 없던 확대간부회의를 긴급 소집,김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차질없는 이행을 당부. 황총리는 『문제가 될 사항은 사전에 찾아 조치함으로써 문제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황총리는 내각의 개혁추진미흡에 대한 김대통령의 지적과 관련,『모든 업무와 추진사업은 일정과 계획을 세워 해나가라』며 『앞으로 상황보고와 함께 처방·대처방안도 보고하라』고 지시. 황총리는 휴가일정도 뒤로 미루는등 휴가와 연관,모범을 보이겠다는 자세.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새정부 들어 공무원의 메리트가 엄청 줄었는 데도 대통령은 계속 질타만 한다』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내무부는 이날 이해구 장관주재로 장관실에서 긴급 부서장회의를 갖고 간부 직원들을 통해 국무회의 논의사항을 전 직원들에게 주지시키는 등 「공직사회 기강 잡기」에 즉시 착수하는 부산한 움직임. 이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 사기앙양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전하며 간부 직원들은 시대적 사명감과 고통분담차원에서 직원들을 따뜻한 동료애로 통솔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부서장회의 한 참석자는 전언. 이 참석자는 『이날 회의는 한마디로 「일을 더 잘보자」는 분위기였다』며 부내에 운용중인 「기관장 사정활동 정기 평가제」와 함께 「관용심사 위원회」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소개. ○…경제부처는 이날 이권개입 공직자의 사법조치 방침등 청와대 국무회의 내용이 전해지자 서둘러 부처별 대응책을 강구하는등 대체로 예민한 반응. 홍재형재무장관은 긴급 국장회의를 소집,『그동안 재무부가 각종 금융 및 재정의 주요 정책수단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권개입의 우려가 많았다는 외부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앞장서 달라』면서 자체 사정활동의 강화방침을 천명. 상공자원부는 조만간 직원들을 상대로 이권개입,인사청탁을 막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1백46개 산하단체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주지시킬 방침. 건설부는 평소 월요일에 열리던 간부회의를 14일소집,외부로부터 휴가비 명목으로 일체의 금품을 받지 말 것을 지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기획원도 정부투자·출연기관등에 이권개입이나 인사청탁등을 금지하도록 하는 지침을 내리는 방안을 마련중. ○…새정부 출범이후 입시부정 등으로 본부 간부들이 대부분 자리바꿈 하는등 다른 부처에 비해 엄청난 홍역을 치른 교육부는 대통령의 인사청탁배격등의 지시가 있자 곧바로 구체적인 세부지침을 마련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오병문장관은 이날 간부들에게 『앞으로 본부나 산하단체 및 직속기관의 인사에서 일체 청탁을 배격하라』고 지시하고 『모든 인사조치등에 대한 책임은 장관이 지겠다』고 강조. 교육부는 이에따라 이날 본부 전직원들에게도 이같은 장관의 결의를 시달한데 이어 6개 직속기관및 11개 산하단체에 대해서는 기관장 간담회를 곧 소집,장관이 직접 설명할 예정. ○…이원종서울시장은 이날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하고 돌아와 주요간부들을 소집해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지시를 전하며 서울시의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 이에따라 서울시 관계자들은 즉각 그동안 추진해온 기강확립및 비리척결방안등을 재검토하고 내무국과 감사관실등 소관부처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이에대해 『세부사항은 소관부서에서 마련하겠지만 우선 대내적으로는 시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차원에서 분명한 인사원칙이 수립되고 대외적으로는 개혁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전망.
  • 공무원 휴가 민·관폐 척결

    정부는 공무원들의 하계 휴가기간동안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을 자제,검소한 휴가를 보내도록하고 휴가기간중 관폐나 민폐등을 끼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과거 공직자들이 휴가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기업체등에 휴가일시를 알려주는 행위등을 근절토록 하고 기업체에서도 의례적으로 공무원들에게 휴가비를 보내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 중국 부가세제 전면도입/홍콩지 보도/경제과열 막고 재정충당 돕게

    【홍콩 연합】 중국은 중앙정부의 재정을 충당하고 경제과열 현상을 냉각시키는 한편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80년부터 도입한 개인소득세제를 전면적으로 확대실시하는 한편 부가가치세제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 재정부장 유중려와의 회견내용을 인용,중국정부는 지난 80년에 처음으로 도입한 개인소득세제를 개정하여 「중국 국내외공민」에게 골고루 적용하고 부가가치세를 제조업분야에서부터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시키는 세제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부장은 중국당국은 이밖에도 담배,술,고급승용차및 사치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제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개인소득세,부가가치세및 특별소비세 등의 세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아 아직 이에 관한 연구검토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는데 중국은 지난 80년 12월10일 공포된 「개인소득세법 시행세칙」에 따라 월소득 8백원(인민폐) 이상의고소득자들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부과해왔다. 관측통들은 소득세의 확대조치에 따라 면세기준이 낮아짐과 아울러 고소득자들에 대한 개인소득세가 대체로 누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 「보은취회」 1백돌 기념행사/구한말 외세대항 국권회복 시위

    ◎25일 천도교 등서 「정신보존」운동 2만7천여 동학도인들이 구한말 외세의 침략과 기울어져가는 국권의 회복을 위해 「보국안민 척외양창의」의 깃발아래 보은장터에 모여 20여일간 무저항 평화시위를 벌였던 「보은취회」(보은취회)가 오는 25일 1백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천도교중앙총부(교령 오익제)와 동학혁명백주년기념사업회(회장 김현국)는 이날 정오 역사의 현장인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속리국민학교 운동장에서 그날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기념식을 거행하고 대대적인 나라사랑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학2대교주인 해월 최시형선생의 주도로 진행되었던 보은취회는 동학교도들이 네차례의 교조신원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18 93년 4월중순부터 보은 장내리에 모이면서 시작됐다.25일부터는 집회를 열어 상소문을 작성하자 관아에서는 28일 해산을 명하였다.그러나 이들은 옥녀봉 아래 길이1백보와 넓이1백보 높이 반장의 돌성을 쌓고 교조신원뿐 아니라 정치개혁과 외세배격등을 요구하며 맞섰다. 마침내 조정에서는 어윤중을 파견,회유와 강압으로 5월17일 집회를 해산시켰지만 조선조 봉건왕조체제하에서 민회를 통해 백성들의 주장을 제기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중시위운동이었으며 특히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면서도 수준높은 도의질서와 환경오염이나 민폐 또한 전혀 끼치지 않는 행동의 모범을 보여 높이 평가돼왔다. 한편 이날 기념집회에서는 민족자존의 자주와 신인간창조의 개혁,통일조국창조등을 강조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쌀수입개방반대와 환경보호운동등도 전개한다.
  • 골프와 「윗물」의식(김호준/정치평론)

    골프치는 문제를 둘러싼 청와대·총리실·민자당 사이의 3각 혼선은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도대체 골프가 뭐길래 국가 지도부가 「쳐도 되나 안되나」를 놓고 그 법석을 떨어야 했는지 얼른 이해가 안갔다.골프장 내장객이 연5백만명을 돌파한 소득 7천달러 시대에도 골프에 대해 여전히 보릿고개 시대의 위화감을 나타내야 하는 것인지.90년 여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전운이 고조된 열사의 중동에 미군이 속속 파병되고 있는데도 25일간 장기휴가를 떠나 골프를 즐겼던 부시미대통령의 여유를 우리는 영원한 이방인의 행태로 치부해야 되는 건지.이번 골프파동을 지켜 보면서 가진 의문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예사로 넘겨선 곤란 신문을 보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이 취임초 『재임중 골프를 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이것이 공직자와 기업인들의 골프장 출입자제를 넘어선 사정한파로 확산되자 청와대측이 『골프금지령을 내린 적은 없다』고 해명한 일을 기억할 것이다.그런데 이 유권해석을 받아 총리가 『기업인들은 필요할때 골프를쳐도 좋다』고 말하고 다음날 집권당 대표가 시범이라도 보이듯 당직자를 이끌고 필드에 나가자 대통령으로부터 『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불호령이 떨어졌으니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관전자들도 헷갈릴수 밖에 없었다. 총리는 국무회의다,고위대책회의다 하여 대통령과 수시로 접촉하고 집권당 대표도 주례회동이라는 이름으로 1주일에 최소한 한번은 대통령과 「독대」한다.그럼에도 총리와 집권당 대표가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리지 못했다면 이는 예사로 넘길 일이 아니다.새 정부에선 국정운영의 핵심 주체인 대통령·총리·집권당 대표가 주요 국사를 놓고 서로 교감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닌가.당정이 이렇게 손발이 맞지 않는다면 그 어려운 개혁작업의 성공을 어떻게 기대할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올만 하다.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필하는 청와대 비서실로 눈을 돌려 보자.그들도 총리나 집권당 대표처럼 대통령의 의중을 잘못 헤아렸던 것같다.그렇지 않고서야 대통령의 의중과 동떨어진 「골프해금」시사가 어떻게 그들 입에서 나올수있었단 말인가. 이번 골프파동은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당정의 최고지도부와 청와대 비서실조차 오판할 정도로 강력한 것임을 보여주었다.그 강도만 정확히 헤아렸던들 총리와 집권당 대표가 머쓱해지는 해프닝은 피할수 있었을 것이다. 왜 그런 오판과 혼선이 생겼을까. 이런 저런 이유가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윗물의식」의 박약일 것이다. ○“나도 윗물” 자각 절실 대통령만을 윗물로 생각하고 자신은 윗물로 여기지 않은 비주체성이 골프파동의 주범이라는 얘기다.위를 쳐다보지 않고 자기자신이 바로 맨 윗물이라고 생각했다면 개혁의 고삐를 더욱 죄어야할 시점에 골프를 칠 엄두는 감히 내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주 민자당의원 모임에서 구여권출신들은 술이 얼큰해지자 『왜 우리만 당하냐』고 재산공개파동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면서도 『개혁이 며칠 가겠느냐』며 자위(?)했다고 한다. 과거 총칼이 번득이는 계엄령 아래서도 용두사미로 끝난 개혁작업을 맨손의 문민정부가 무슨 수로 지속할수 있겠느냐고 이들은 회의했던 모양이다.그러나 대통령의 질타가 있자 이들은 다시 긴장했다고 한다. 공직사회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위층의 「감」을 잡으려고 급급하는 구태는 더욱 그렇다.그건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문민시대의 모습이 아니다.그렇다고 하여 공직자들이 대통령의 의지도 헤아리지 못한채 헤맨다면 그처럼 우스꽝스런 일도 없을 것이다.지금 개혁의 주체로서 정부와 여당에 가장 요구되고 있는건 그 구성원 스스로가 모두 윗물이라고 생각하는 자각이요,그에 따른 개혁 열기다. ○개혁의지 헤아려야 사실 골프를 치느냐,마느냐는 개인의 문제다.골프를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면 언제든지 칠수 있다고 본다.대통령이 제동을 건건 운동으로서의 골프가 아니라 로비수단으로 이용되는 골프,민폐를 끼치는 골프일 것이다.부정과 비리를 척결한다면서 그 온상으로 이용될 소지가 많은 골프를 관대하게 놔둔다는 건 어딘가 이상하다. 만일 조깅이 로비수단으로 이용되거나 민폐를 끼치는 것이었다면 대통령은 『재임중 조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것이다.
  • 가전제품 수출 잘된다/3사/1분기 16억불… 작년비 19% 늘어

    가전제품 수출이 미국의 경기회복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의 지난 1·4분기 중 가전제품 수출은 모두 16억1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늘어났다. 금성사의 경우 북미,유럽 및 아시아 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1·4분기중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어난 6억8천만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 시장에 대한 수출이 3억6천8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 정도 늘어났으며 인민폐가 큰 폭으로 평가절하된 중국에 대한 수출도 5천3백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금성사는 그러나 지난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던 중남미 시장은 과다한 유통재고,중국산 저가 제품의 대량 진출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수출은 5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가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중남미에 대한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동유럽,중국,독립국가연합(CIS)등에 대한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 낭비없고 건강한 창조적 언론으로(사설)

    새 정부가 출범한 후 첫번째 신문의 날을 맞는다.권위주의 시대를 지난 새로운 문민정부 아래서는 신문의 시각과 위상도 달라지지 않으면 안된다.시대정신을 올바로 파악하여 거기 걸맞은 보도와 논평으로써 우리의 복된 미래를 여는데 보조를 맞추어 나가도록 힘써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날 언론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그중에서도 양적 팽창에서 오는 문제는 대단히 심각한 양상으로 우리앞에 부상되고 있다.6공 이후 신문 발행이 자유로워지면서 각종 일간지·주간지들이 우후죽순과도 같이 쏟아져 나온 것은 우리 모두가 보아오는 일이다.물론 언론의 자유나 신장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점도 없는 것이 아니다.그러나 그 같은 긍정적 측면 못지 않게 부정적 측면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워진다.자유당시절의 언론상을 떠올리게 할만큼 사이비언론의 횡포가 비일비재한 것이기 때문이다.올해 신문의날 표어가 「깨끗한 사회,건강한 신문」,「기자는 자정노력,보도는 공정노력」등으로 정해진 것도 그에 연유한다고 할 것이다.이 양적인 문제는 언론사의 증가를 의미하는데 그치지 않는다.각지가 서둘러 증면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실 또한 가볍게 보아넘길 일이 아니다.가령 일본의 경제력과 우리 경제력을 생각하면서 신문의 면수를 비겨볼 때 우리가 얼마나 버거운 황새걸음을 걷고 있는 것인가는 금방 나타난다.서로 질세라 에스컬레이트 현상의 경쟁을 벌인 끝에 오늘의 이 「과지면」에 이른 것이다. 이와 같은 양적인 팽창이 질적인 면으로 이어졌느냐에 대해 우리 언론은 자성해야할 계제에 와 있다.지면을 들추어 보느라면 잡지성격이 짙은 기사가 눈에 띄기도 하고 지면 메우기에 급급한 듯한 인상의 기사도 대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그 점에서 김영삼대통령이 6일 언론학자들을 초청한 오찬에서 한 지적은 정곡을 찌른 것이었다고 하겠다.김대통령은 『양적으로는 많이 성장했으나 그에 걸맞게 질적 향상을 기하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과당경쟁에서 오는 자원낭비는 없는 것인지,민폐·관폐는 없는 것인지,새로운 가치창조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성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우리는 정부의 개혁의지를 밑받치면서 새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관의 창출과 실천을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이때까지 지켜온 자세 그대로 상업주의와 소비적 퇴폐문화를 배격하면서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알찬 지면을 꾸려 나갈 것이다.국민들에게 자원낭비의 인상을 심어온 과당경쟁은 자제하고자 한다.낭비없고 건강한 창조적 언론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다.
  • 중국,수출품 가격인하 요구/우리업계에 통보/원화평가절하 이유

    ◎철강·유화 등 전품목 타격 예상/거부땐 신용장개설 지연·계약취소 압력 중국이 최근 중국 인민폐(원)의 평가절하를 이유로 우리나라의 대중 주요수출품목인 철강·유화제품을 비롯,거의 전 품목에 대해 수출가격의 대폭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석유화학 제품 수입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화공진출구공사(국영 종합무역상사)는 최근 한국 석유화학 업체들에 대해 유화제품 판매가를 인민폐의 가치하락 폭 만큼 낮춰줄 것을 요구해왔다. 중국은 또 냉연강판을 제외한 철강제품에 대해서도 가격을 20∼35%까지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현재 유화제품의 대중국 수출 가격은 91년 2월에 비해 무려 30∼40%까지 떨어졌으며 철강업체들도 지난 연말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3∼5%씩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중국의 수입업체들은 우리 업체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신용장(LC)개설을 지연하거나 아예 계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으며 수출대금에서 발생하는 환차손 등을 감안할 때 올 상반기 중 한국 업체들의 대중수출이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의 최대 수출품목인 철강·석유화학 이외에도 중국은 타이어원료 등 원자재를 비롯,거의 전 수출품에 대해 자국 화폐의 가치하락에 거의 상응하는 수준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한국 업체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원화 가치는 현재 급속히 절하돼 현재 1달러당 8.39원에 달하고 있다.지난해 12월 25일 국가외환관리국이 고시한 공식환율은 1달러당 5.67원이었다.서방 외환전문가들은 앞으로 인민폐가 1달러당 최고 10∼15원까지 평가절하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한중수교 이후 급증,전년도 보다 89.5%나 늘어난 44억9천3백만달러였다.
  • 중국붐 편승 부실안내책 범람/학계·무역업계 피해 속출

    ◎정보체계 미흡… 해적판책 나돌아/정부기관 자료도 2∼3년전것 수록 중국에 대한 정보가 부실하거나 잘못된 것이 많아 업계·학계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중수교 이후 대중국교류는 크게 늘고 있으나 변변한 정보가 없어 업계와 학계가 시행착오를 겪는가 하면 심할 때는 상당한 물질적 손실도 입고 있다. 중국에 관한 정보를 담은 책자일지라도 정치·군사적인것 일변도여서 업계로서는 이용할래도 이용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중국정보를 취급하는 곳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 정부기관과 한국무역협회,대륙연구소,중·소문제연구소,국제관계연구소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들 기관들이 관리하는 정보체계도 미흡하고 정보의 질도 크게 떨어져 급변하는 중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KIEP에서 지난해 9월 펴낸 「중국편람1992」에는 중국의 지하철요금이 3각(각)으로 돼있으나 이는 91년의 요금이며 현재는 5각(한화70원)이다. 택시요금도 현지 상황과는 달리 「인민폐(인민폐)는 받지 않는다」고 돼 있는등 2∼3년 전의 케케묵은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강남구 역삼동 D실업사장 이모씨(57)는 『최근 중국 심양의 한 백화점을 합작운영하기로 중국측과 계약을 맺었으나 현지 실정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상품의 관세와 운송비등을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불리한 계약을 맺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시중에서는 중국정보에 관한 해적판도 나돌아 이같은 폐해를 부채질하고 있다.최근 모유학원에서는 일본의 한 출판사에서 지난해 3월 펴낸 「신중국류학」책자를 사진이나 글자하나 바꾸지않고 그대로 베껴 자기 유학원명의로 고가의 「중국유학가이드」를 발간했으며 지난해 4월 중국의 「민족문화출판사」와 북한의 「사회과학원」이 합작,발간한 「조·중대사전」을 국내 D출판사등 일부 출판사에서 무단 복제해 고가로 팔고 있다. 일본의 경우 중국연구소,중국자료연구소,중국종합연구소등 크고 작은 독립연구기관이 수십여곳이나 되고 노무라(야촌)증권사가 매주 「중국경제자료집」을 펴내 일반에 공개하고 있어 중소업체등이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대륙연구소의 김대광연구부장(38)은 『현재 국내에는 중소기업이나 학계에서 중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필요한 정보체계나 현실적인 노하우가 극히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정부차원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국정보체계를 뒷받침을 해주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중문과 백영길교수(38)는 『대학단위의 연구소도 자금과 인식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2∼3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 중문학과 커리큘럼이 최신정보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중수교이후 학생들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이를 만족시킬만한 체계적인 정보나 제도적인 여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중국,원화 해외 반출입 허용/새달부터 1949년이래 처음

    ◎태환화위한 사전조치 일환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인민폐인 원화의 대폭 평가절하설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49년 공산정권 수립이래 금지해왔던 인민폐의 해외 반출입을 제한된 한도 내에서 3월1일부터 허용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중국에 출입국하는 사람 1인당 6천원(1천40달러) 한도안에서 원화의 반출입이 허용되나 지역에 따라 현지 세관과 중국인민은행 지점이 지역 사정을 반영해 재량껏 반출입한도를 정한 후 중앙의 승인을 얻어 시행하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경의 한 외국 금융인은 중국 당국의 이같은 조치가 인민폐의 태환화를 위한 사전 조치라고 분석했다.
  • 중국,올 가트가입 앞두고 원화 대폭 평가절하 할듯

    【홍콩 연합】 중국은 올해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가입을 앞두고 이미 주요 도시의 암시장에서 달러당 10원 이상의 환율로 거래되고 있는 인민폐(원화)를 대폭 평가절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명보는 북경에서 발행되는 관영 경제지 수도경제신식보 보도를 인용,중국이 현재의 달러당 5·7456원인 공정환율을 대폭 평가절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또 주요도시의 암시장 환율에 관한 이 보도를 통해 원화 평가절하 폭이 달러당 10원까지 대폭 조정될 것임을 암시했다. 명보는 이같은 원화의 평가절하설이 한동안 북경에 파다하게 나돌았으나 상업부장 호평과 대외경제무역부장 이람청 등 중국 고위관리들이 이를 극력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 단일변동환율제/중국,실시 검토

    【북경 UPI 연합】 중국은 단일 환율제를 실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원화를 태환화폐로 만들기 위한 여건을 적극 조성중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환율관리국의 관리인 양 공린의 말을 인용,정부의 공식환율과 각성과 주요 도시의 환율교환소에서 거래되는 환율등 2개로 돼있는 현행환율체제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에 토대를 둔 단일 변동환율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양은 또 『중국이 인민폐를 자유로운 태환화폐로 전환키 위해 적극적으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같은 조치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합작기업 운영비 외국부담 당연시(경제화제)

    ◎늘어나는 대륙진출… 이점에 유의를/원자재·자금의 현지조달 결코 쉽지 않아/북경시선 버섯통조림·운송사업 불가능/같은 특구내 특정개발·기존지역의 기업소득세율 격차 중국을 좀더알고 투자해야한다.한중수교로 중국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급한 대중투자보다는 타당성조사등 충분한 사전조사와 정보를 파악한 뒤 투자를 해야 한다.중국은 개방을 날로 확대하고 있긴 하지만 체제와 상관행등이 우리와는 전혀 다르며 여전히 잘 정비되어 있지 못한 법률과 각 지역마다 상이한 규정,애매모호한 비용산정 등의 문제로 자칫 잘못하면 큰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대중국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과 국내진출기업의 피해사례등을 모아본다. ▷투자규제업종◁ 대중국투자에 있어 어떤 업종이 가능하며 어떤 업종이 불가능한가의 문제는 중국의 기준상 매우 단순한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산업에 도움이 되는 업종의 외자유치는 장려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허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경시 외국투자제한 사업을 예로들면 ▲호텔,오피스텔,아파트형 빌딩과 휴양시설용 빌딩 관련 건축사업 ▲택시·버스회사및 트럭회사설립 등 국가운송사업에 대한 투자 ▲담배와 맥주를 포함한 알코올제품의 생산에 관련된 투자사업 ▲소금에 절인 버섯과 캔으로 된 버섯제품,토끼털과 오리털 제품과 관련된 투자사업등이 있다. ○소송도중 물품파손 ▷사회기반시설◁ 연해지역 및 내륙주요도시는 지난 10여년간의 지속적인 사회기반시설 정비노력으로 상당히 개선됐으나 지역에 따라 외국투자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 우리나라와 수송루트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도로사정이 나빠 수송도중 물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등의 상황도 발생하며 철도이용은 도로보다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혁생산업체인 D사는 당초 용수문제에 대한 사전조사없이 공장임차를 결정했으나 공장가동후 1개월도 못돼 공장지역이 생활용수마저도 부족한 지역으로 지하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또 다른 봉제업체인 K사는 용수·전력등에 대한 사전조사보다는 토지·건물사용료를 깎는데만 신경을 쓰다 지난해 입주후 여름 수재로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입고 철수를 고려중이다. ▷공장건설과 임대◁ 일반적으로 합작할때는 중국측 파트너의 공장일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국의 공장,특히 국영기업들은 부지면적이 큰 반면 사용면적은 일부에 불과해 외국투자자들이 기존공장내에 있는 건물일부를 이용하거나 신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백% 외자기업의 경우에도 활용하지 않는 부지나 건물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으나 중국공장의 허술한 건축 및 생산여건을 고려해 새로 건축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토지사용비와 공장임대비용의 계산단위는 ㎡가 보통이며 미국달러와 중국인민폐로 계산한다. ○임대료 달러로 지불 ▷자금조달◁ 외국투자자측의 입장에서는 주요 자금조달선으로 자국내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되며 실제 중국내에서의 자금조달은 그 절차 및 가능성에 대해 거의 알수 없으므로 불가능한 형편이다. 특히 합작사업의 경우 운영자금을 외국기업에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 있고심지어는 계약에서까지 이같은 조건을 일방적으로 명시하는 사례도 있다. ▷원자재조달◁ 우선 중국내에서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는 경우 가격문제와 납기준수가능여부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중국은 합영기업에 대해 국내가격이 아닌 수출가격(차이는 1대 1·5정도)을 적용시키려는 경향이 있고 잘못하면 품질면에서 뒤떨어지는 제품을 해외구매시의 비싼 가격으로 지불하게 되는 가능성도 있다. ○나쁜 구매조건 강요 ▷임금◁ 법률적으로 『합자기업은 각자의 기업형태 및 경영상태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업내의 임금지불제도(임금기준·임금·장려금·수당제도등)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고 되어있으나 실제는 여러형태의 마찰을 겪게 된다. 합작기업의 임금수준은 소재지 동업종 국영기업 임금의 1백20∼1백50%로 되어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용및 해고◁ 근로자의 고용과 관련해서는 합자(합작)·독자 공히 합영기업의 독자적 모집권이 법률적으로 보장돼 있다. 그러나 실제 합자인 경우 중국측 파트너에 의해 인원을 충당해야 하는경우가 많다. ▷세금◁ 중국은 이미 개발된 지역과 미개발지역이 공존하고 있다. 개발지역은 외자도입촉진을 위한 여러가지 우대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세제상의 혜택이다. 일반적으로 경제특구,연해개방도시(개발구),특구 및 개방도시의 구시가지역,일반지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이중 주의를 요하는 것은 특구라 해도 특정개발지역과 기존지역과는 엄격한 구별이 있다는 점이다. 세제상으로 볼때도 경제특구에서는 15%의 기업소득세를 내야하는 반면 구시가지역은 24%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 중국 새 지폐 발행

    【홍콩 연합】 중국은 인민폐의 50원권과 1백원권의 새 지폐를 오는 20일부터 발행한다고 홍콩의 신만보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국무원이 중국인민은행의 90년판 지폐의 발행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새로운 90년대판 50원권과 1백원권 지폐의 도안과 색상 및 크기는 지난 80년대판 50원권 및 1백원권과 같지만 새 지폐에는 금속안전선을 넣고 무색 형광잉크로 액면가를 기입하며 요철의 깊이가 더 깊고 일련번호가 있는 등의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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