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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원시림 전국에 3백73㎢/환경처,녹지자연도 지도 완성

    ◎민통선 제외 9만8천㎢ 4년간 조사/초원지대는 제주등에 17㎢/농경지는 전국토의 30.5% 우리나라 전국토 가운데 자연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은 전국토의 13.8%에 해당하는 1만3천1백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우리나라의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전국토를 0등급인 저수지등 수역과 주거지역인 1등급에서부터 자연초원지대인 10등급까지 모두 11등급으로 분류,지난 88년부터 민통선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9만8천8백44㎢를 대상으로 4년여에 걸쳐 조사한 녹지자연도를 최종 사정한 결과 밝혀졌다. 환경처가 5일 발표한 「시도별 녹지자연도 통계현황」에 따르면 15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광주·대전 등 4개시를 제외한 11개 시도에 8등급 이상 녹지가 분포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등급별로 보면 8등급은 전국토의 12.9%인 1만2천7백89㎢이며 자연원시림 상태인 9등급은 경기도등 9개도에 전국토의 0.4%에 해당하는 3백73㎢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연초원지대로 분류되는 10등급은 제주도에 15㎢,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남도 산청군에 각각 1㎢씩 모두 17㎢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0등급부터 10등급까지 11등급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은 농경지인 2등급으로 전국토의 30.5%인 3만1백20㎢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평균 녹지자연도 6.6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녹지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평균 5.4등급,경상남도가 4.9등급,전남·북이 4.5등급,제주도 4.3등급 순이었다. 서울은 평균 녹지자연도가 2.4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였다. 강원도는 태백시에 1㎢의 10등급 지역이 있는 것을 비롯,보호가치가 가장 크며 자연원시림지역인 9등급은 명주군등 8개 시·군에 99㎢,8등급은 7천3백17㎢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녹지자연도가 5·4등급인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는 10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7등급과 8등급지역이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제주도는 15개 시·도 가운데 평균 녹지자연도는 여섯번째로 높은데 비해 9등급과 10등급은 모두 1백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호남·충청에 3개 신산업지대 조성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92∼2001년)중 휴전선 민통선 남북접경지역과 강원·충북의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 개발키로 했다.또 남북통일에 대비,경의선·경원선등 철도와 신의주·초산·고성에 이르는 국도 1·3·7호선의 연결을 추진하고 경의선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고속도로 1천5백㎞ 신설/휴전선부근에 평화시 조성/상수도 보급률 90%로 높여/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 확정 정부는 18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정원식국무총리)를 열고 2천년대의 국토미래상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최종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앞으로 10년간 국토개발의 장기지침으로 활용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 비대화를 막기위해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광주·대전등 지방 4대도시를 중점 육성하고 충청·호남지역에 3개 신산업지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전국에 고속도로 1천5백㎞를 신설하고 7백㎞를 확장하는 한편 국도 5천5백㎞를 확장 또는 포장키로 했다. 특히 경부·호남·영동선등 기존의 간선 철도망에 고속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철도 1천3백㎞를 복선전철화함으로써 철도의 고속교류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강·금강·낙동강등 3대강을 연결,수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광역상수도 14개소와 지방상수도를 개발,상수도 보급률을 90년의 79%에서 오는 2001년에는 90%로 높이기로 했다. 계획기간중 매년 평균 54만가구씩 모두 5백4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며 이중 40%인 2백15만호는 임대주택으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3차종합개발계획에 소요되는 비용을 3백20조∼3백70조원(85년불변가격기준)으로 추정하고 중앙정부가 69조원,지방정부 47조원,민간부문이 1백41조원 투자를 분담토록 할 계획이다. ◎3차개발 계획/경의 경원선 복구·포항∼원산선 건설/금강­설악산 연계,국제관광지 개발/환경투자 대폭 늘려… GNP 1% ▷지역균형개발◁ 수도권의 비대화를 막기 위해 지방 4대도시를 중추관리기능도시로 육성,부산은 국제무역 및 금융,대구는 첨단기술·패션산업,광주는 첨단산업·예술·문화,대전은 행정·과학연구분야의 중심지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각도시와 주변지역을 대도시권으로 묶는 광역도시계획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개발 관계법을 통합하여 가칭 「도시개발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지방 중소도시의 기능을 관광산업·대학·첨단산업·문화·예술도시로 특화시키며 지방위주로 우수고교를 육성하고 의료·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수도권 집중억제를 위해 수도권지역에서는 신규 공단·대기업의 입지규제 및 연구·서비스시설의 신·증설을 억제하며 인구유발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한다. ▷산업균형배치◁ 아산만∼대전∼청주,군·장∼이리∼전주,목포∼광주∼광양만등 3개 권역을 신산업지대로 육성,서해안개발과 연계해 개발한다.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조성되는 공장부지의 60%를 이 지역에 집중 배치,공업생산 비중을 현재의 14·9%에서 2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강원·경북 북부·경남 서부등 낙후지역에는 중소공업단지를 개발한다.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춘천 강릉청주 대전 전주 광주 부산 진주등 9개 도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교통망구축▷ 남북방향 7개축(강화∼목포,문산∼목포,동두천∼충무,포천∼마산,철원∼김해,양구∼부산,간성∼부산)과 동서방향 9개축(인천∼간성,인천∼속초,안산∼강릉,안중∼삼척,서산∼울진,대천∼영덕,군산∼포항,영광∼대구,목포∼부산)으로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오는 2001년까지 현재 27%와 17%에 머물고 있는 철도의 복선화율과 전철화율을 각각 54%,50%로 높인다.과천선·분당선·일산선등 신도시를 잇는 연결전철을 완공하고 군·장,아산,대불,광양항등 주요항만과 인근의 공단을 연결하는 인입선을 건설한다. ▷통일기반조성◁ 민통선의 남북접경지역 10개 군(7천3백6㎦,인구 69만명)을 특정지구로 지정,평화시·통일동산 등 남북교류공간을 조성하며 이를 위해 가칭 「접경지역의 개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또 비무장지대에 무역·유통·공동생산을 위한 경제협력단지와 과학기술협력단지를 조성한다. 그동안 단절됐던 경의선(문산∼장단 12㎞),경원선(신탄리∼월정 16㎞),김강산선(철원∼금곡 24㎞)을 복원하고 포항∼원산선의 신설을 추진한다.남북연결도로중 남쪽 단절구간인 1번 국도(목포∼신의주)의 자유의 다리∼판문점 11·2㎞,3번 국도(남해∼초산)의 신탄리∼월정리 12㎞,7번 국도(부산∼온성)의 병호리∼송현리 3·2㎞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금강산∼설악산을 연계,국제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고 골재 등 수자원과 해양·지하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남북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보전◁ 녹색계획(그린플랜)개념을 도입,생태계 보호와 환경보호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청정연료와 저공해 자동차를 사용하고 쓰레기및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는 환경도시(에코폴리스)를 시범적으로 건설한다. 오염유발부담금제와 폐기물예치금제,오염허용권 양도제도등 환경보존관련 각종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전국을 34개 권역으로 구분,32㎦ 규모의 광역 폐기물 매립지를 조성하고 직할시및 도청소재지에 하루 처리용량 2백t 규모의 소각로 53기를 설치한다. 오는2001년까지 환경투자비율을 현재 GNP대비 0·15%에서 1%선까지 끌어올린다.
  • “민주화”·“전문화”… 국군이 달라졌다

    ◎철조망 제거·시설 개방으로 국민 가까이/국방부조직 43년만에 민위주로 대개편/개방시대 발맞춰 새 위상 어떻게 가꾸고 있나/어로선 북상·민통선 출입통제 완화/토지수용 대폭 해제… 재산권 보장/수재민 구호·의료지원등 대민활동 강화 국군이 변화하고 있다. 제6공화국 출범과 함께 민주화·개방화·국제화 추세에 맞추어 국군도 민주화·전문화·개방화되고 세련된 전문집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개정된 「군인복무규율」은 군의 정치적인 중립화를 명문화하고 「국군병영생활규정」은 내무반의 폭행·구타·폭언을 금지시킴으로써 명랑한 병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현역 중심의 국방부 간부직원도 대거 일반직 공무원으로 충원함으로써 공개국방행정을 위한 문민화를 이루고 군구조 개편작업으로 3군의 작전권을 통합한 새로운 합참본부를 출범시켜 작전효과의 극대화를 꾀했다. 최근 2∼3년 사이 민주화된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 국군의 실상을 알아본다. ○도로·공원으로 활용 군이 국민과 가까워지기위한 노력이 최근 2∼3년 사이에 크게 돋보이고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폭해제해서 국민들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심지군부대를 교외로 이전,도로와 공원을 개발토록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더욱이 휴전선부근의 민간인 출입통제를 대폭완화하고 동해안과 서해안의 어로작업선을 북상시킴으로써 영농과 어로편의를 제공한 것등은 새로운 민·군관계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보인다. 육군은 최근 동해안의 철조망을 일부 철거함으로써 휴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쾌적한 해안을 개방한데 이어 군체육시설도 시민들의 체력 단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도심지군부대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군 작전수행을 위해 군이 수용한 토지도 수용지역을 해제,국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민을 위한 공개 국방행정을 펴기위해 지난 3월28일 문민화된 국방부직제 개편안을 확정,2년여 끌어오던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2차관보 2실 7국 13관 34과 45담당관으로 재편된 국방부직제는과거 현역이 자리잡고 있넌 국·과장들을 일반직·별정직 공무원으로 대체함으로써 문민화와 업무의 전문성제고에 주안점을 두었다. 국방부 직제개편에는 미래지향적인 국방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국방정책실과 대민업무를 위한 민정협력관 또 남북대화와 군비축소를 위한 군비통제관,그리고 방대한 군사조직을 관리하기 위한 조직관리관을 신설하고,국방전산소를 독립기구로 격상시켰다. 민정협력관은 지금까지 군사비밀 차원에서 은밀하게 추진하던 국방업무를 국회나 언론등 일반에 공개하고 국민적인 지지를 구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개정된 국군조직법에 따라 지난해 국군의 날에 출범한 합동참모본부는 그동안 육·해·공군참모총장이 지휘하던 총 13개의 작전부대를 직접 지휘·감독하게됐으며 각군본부는 작전을 제외한 인사·군수·지원업무만을 담당토록 했다. 국방부는 또 우수인력을 확보전문군대로 육성하기 위한 「국방인사정책의 장기적 발전 방향안」을 마련,우수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직업주의에 입각한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정치개입은 옛말 5·16혁명과 5·17사태로 군이 국민들로부터 받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태어나자는 움직임이 88년초부터 소장급 장군들에 의해 일어났다. 본부의 참모와 사단장급 지휘관들인 이들은 『과거 소수의 정치장교들의 정치개입으로 대다수의 순수 야전성과 정책형의 장교들이 매도당한 적이 있었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국민소득이 6천달러에 육박하는 현시점에서 군이 다시 정치개입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군인들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60년대와 80년대와 현재는 시대적인 상황이 각기 다르며 시민들의 민주의식도 성숙해져 있어 군부가 정치에 개입할 여지는 전혀 없다는 것이 현역장교들 대부분의 의견이다. 90년 12월20일에 개정한 군인복무규율(대통령령)과 국군병영생활규정안(국방부훈령)은 군의 정치적인 중립을 명문화하고 영내의 가혹행위를 금지시켜 민주화된 국민의 군대로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 개정된 군인복무규율에는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및 정치단체의가입 ▲특정정당이나 정치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 ▲특정후보자의 당선및 낙선에 영향을 주는 행위 ▲투표에 있어 어느 한쪽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도록 영향을 주는 행위 ▲기타 정치적 중립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금지토록 명시했다. 개정된 군인복무규율에는 병영안에서의 구타·폭언 등 가혹행위를 금지시키고 군복무중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직속상관에게 해결을 건의할 수 있는 고충처리규정을 신설했다. 또 명령의 확대해석을 금지,직무와 관계가 없거나 법규및 적당한 명령에 반하거나 자기권한밖의 사항에 대해서는 명령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군복무중 사소한 잘못으로 군형무소에서 복역을 했더라도 제대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특수전과말소제도」를 도입하고,일본군국주의 군형법을 모델로한 군형법의 경우 엄벌위주로 되어있는 형량체계를 대폭 완화시켰다. 이같은 군의식의 민주화전환은 군의 뿌리인 사병위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병영생활도 공개 우리군은 48년 창군당시 정신적으로는 독립군의 전통을 이어받았으면서도 형제적인 동지애가 없었으며 편제면에서는 미군을 답습했으면서도 미군의 윤리인 조국·명예·의무·책임감이 결여됐었다. 오히려 구일본군의 악습이라고 할 수 있는 가혹한 내무생활을 중심으로 한 구타와 기합·폭언 등 가혹행위 등 인간성 말살의 비정한 풍조가 유입,상존해왔다. 상관의 명령을 지상최대의 과제로 삼아 절체절명의 상황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병사들의 최대의 덕목이었다. 국군은 80년대와는 달라진 병영생활을 일반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자신을 얻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시민이 접근하기 어렵던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을 인근 초·중·고학생들에게 소풍장소로 개방함으로써 국군이 국민과 친숙한 관계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 90년 여름 홍수 등과 같은 재난이 발생할때면 군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중장비와 병력을 투입해 복구잡업에 나서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진면목을 보여주어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휴가나온 장병들이 유원지에서 익사직전의어린이와 노약자들을 구조하고 자신은 숨지는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여 시민들이 장례를 치러주기도 했다. ○전력 증강에 10조 현역 65만명,방위병15만명,군무원과 각종 사관후보생등 1백만명에 가까운 국군이 단기간에 민주화를 이루고 새로운 민·군관계를 정립하기는 매우 어렵다. 88년8월 중앙경제신문의 오홍근부장테러사건과 90년10월 윤석양이병의 국군보안사령부 민간인사찰폭로사건 등은 새로운 민·군관계확립을 위해 노력하던 군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큰 사건이었으나 지휘관을 문책하고 기구개편과 함께 명칭까지 바꿈으로써 환골탈태의 진통을 겪었다. 다시는 이런 종류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바꾸고 지휘·감독을 충실히 하겠다는 것이 군지휘부의 공통된 다짐이었다. 국군은 앞으로 9년안에 차세대전투기사업(KFP),잠수함사업,헬리콥터·전차생산등 무려 10조원이 투입되는 전력증강사업을 세워놓고 있다. 90년대후반의 추가적인 미군감군계획과 연계한 한반도방위의 한국화를 위해 의욕적인 전력증강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그러나 한정된 국방예산만으로는 이를 계획대로 추진하는데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
  • 금강∼설악산 국제관광지로 개발

    ◎통일대비… 경의·경원선등 복원도 추진/「오염유발 부담금제」등 녹색계획 수립/3차국토개발 계획시안 정부는 남북교류 활성화와 통일에 대비,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국제수준의 관광지대를 개발하고 한강·임진강등 남북한 접경지역의 수자원을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경의·경원·김강산선등 남북을 잇는 3개 철도와 국도·항만등 교통망도 복원,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환경보전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토개발과 함께 종합적인 「녹색계획」(그린 플랜)을 수립,추진하고 오염원인 제공자에 대한 「오염유발부담금」제를 도입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92∼2001년)시안을 마련,28일부터 공청회를 시작했다. 이 시안은 지난 3월 국토개발연구원이 마련한 1차시안을 토대로 그동안 중앙부처,각 시·도및 민간단체등 89개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수정·보완한 것으로 서울(28∼29일)과 지방 9곳(9월9∼13일)에서 공청회를 거쳐 올해말까지 확정,내년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이 시안에서 제한적 교류,전면적 교류,남북통일등 남북관계의 진전정도에 따른 3단계 국토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정부는 1단계로 평화시·통일동산·자유로등 남북교류공간을 조성하고 휴전선·민통선주변의 접경지역(10개군,7천3백68㎦,거주인구 69만명)을 특정지역으로 지정,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종합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2단계인 전면교류시기에는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국제적 관광지대개발 ▲한강·임진강 등의 수자원 공동개발 ▲비무장지대의 자원공동조사 및 보존지역설정 등을 추진하고 3단계로는 남북균형개발을 국토계획의 기본추진방향으로 정했다. 정부는 또 수도권의 인구 및 산업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인구집중 유발요인이 되는 산업시설에 대해 과밀억제부담금을 부과하고 지방 대도시에 업무단지(오피스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72.1%에 머물고 있는 주택보급률을 오는 2001년에는 92.8%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계획기간중 GNP의 약6%를 투입,5백40만가구의 주택을 신규로 건설하고 이에 소요되는 택지 1만1천9백만평을 조성키로 했다. ◎3차개발계획 주요내용/통일기반 구축·환경부문에 역점/무역·상품전시등 위한「남북경협단지」 조성/1백57개 시읍지역에 하수처리시설 건설 건설부가 28일 발표한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시안은 지난 3월에 발표된 국토개발연구원의 1차 시안이 담고 있는 기본골격에 환경부문과 남북교류 등 통일에 대비한 기반조성 등을 보완한 것이다. 또 1차 시안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투자재원 조달방안을 2차 시안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현실성을 높인 점이 주목을 끈다. 2차 시안에서 보완된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통일기반조성=2단계인 전면적 교류시기까지 철도의 경우 ▲경의(문산∼장서 12㎞) ▲경원(신탄리∼월정 16㎞) ▲김강산(철원∼김곡 24㎞)등 3개 노선을 설치한다.도로는 ▲1번(자유의 다리∼판문점) ▲3번(경기도 연천∼강원도 철원) ▲7번(강원도 고성군 명호리∼송현진리)등 3개 국도등 도로 11개 노선을 개설하고 전기·통신 선로도 설치한다. 무역·유통·상품전시·공동생산을 위한 남북경제 협력단지도 조성한다.접경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남북교류를 위한 중점항만을 개발,확충한다. ◇환경보전=국토개발사업시 환경오염방지대책의 수립을 의무화하고 환경시범도시의 건설을 추진한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에 산지개발과 폐기물처리시설사업 등을 추가하고 해당지역주민의 참여제도를 도입한다.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연차별로 강화하고 쓰레기처리장 등 혐오시설과 공단 등 선호시설을 함께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또 혐오시설 입지지역에 대한 지역발전지원금을 확대한다.1백57개 시·읍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처리율을 현행 28%에서 70%로 높인다. ◇산업배치=중서부(아산∼군장·대전)와 서남부(광주·대불·광양)등 2개 권역으로 분류했던 신산업지대를 아산·대전·청주 등 중부권,군산·이리·전주 등 전북권,광주·목포·광양 등 전남권 등 3개 권역으로 세분한다. 전 국토를 개발억제·개발정비·개발유도·개발촉진 등 4개 지역으로 구분,억제지역에는 과밀분담금 등을 물리고 촉진지역에는 도로·용수 등을 우선지원하는 차등개발제도를 도입한다.강원·경북북부·경남서부 등 3개 지역에 중소규모의 공단을 조성한다. ◇교통망구축=2001년까지 1천4백㎞의 고소도로를 신설하고 7백㎞의 고속도로와 5천5백㎞의 국도를 확장한다.지역별 거점항구로 부산·인천 등 1차 시안의 9개 항구외에 포항을 추가한다. ◇주택보급=2001년까지 보급률을 92·6%까지 끌어올리되 대구·광주·대전 등 지방대도시는 88∼92%,수도권은 83·6%,부산은 89·2%로 목표치를 조정한다.
  • 민통선내 첫 생태계조사/동식물 서식분포·토양등 살펴

    ◎환경처,어제부터 14일동안 민통선 북방지역에 대한 자연생태계 조사가 실시된다. 환경처는 남북통일에 대비한 자연환경보전대책 수립과 남북공동생태계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4일 동안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등 5개군의 민통선 지역에 대한 자연생태계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동식물의 천이양상등 생태계 변화 상태와 희귀종·멸종위기종등 동식물의 서식분포 현황,지형·지질조사,토양조사 등으로 나눠 실시되는데 조사단원은 강원대 이우철교수(55)등 40명이다.
  • 서울∼잼버리장 자전거 완주/서울연맹 화랑대소속 19명

    ◎매일 새벽6시 기상 4박5일 강행군/“고난 극복” 자부심속에 호연지기 과시 서울을 출발,4박5일의 힘겨운 자전거 여행을 강행한 끝에 6일 낮 제17회 세계잼버리장(강원도 고성)에 도착한 서울연맹 7단 화랑대 소속 소년대와 연장대 대원 19명 그리고 지도자 6명은 마중나온 관계자들과 각국 대원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먼지와 땀으로 범벅이 된 이들 대원들은 1천여리의 장정으로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표정에는 강한 자부심이 서려 있었다.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는 등 이들의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지난 2일 서울 둔촌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출발,팔당 양평 홍천 양구 인제를 거쳐 5일만에 도착한 대원들은 『자전거로 잼버리대회장을 찾는 것이 7단 화장대의 오래된 전통』이라고 자랑했다. 해질 무렵 중간 야영지에 도착,야영준비와 취사를 끝내고 밤늦게야 잠자리에 들었으며 이튿날 아침 6시에 일어나 출발해야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특히 예정에도 없던 민통선 북쪽의 도솔산과 펀치볼고지 제4땅굴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더욱 힘든 여행길이된 것. 그러나 미시령 정상에서 대회장을 내다봤을때 한순간에 피로가 가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대원들은 입을 모은다. 이들이 교통수단을 외면한 것은 잼버리대회를 단순한 축제가 아닌 극기훈련의 일환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장 김국부 서울북부연맹 훈육부장(37)은 『이제껏 한명의 낙오자도 없었던 것이 자랑』이라면서 『공부만을 강조하며 잼버리대회의 참가에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던 학부모들도 대회가 끝난뒤 한층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온 자녀들을 보면 크게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송동훈군(중앙중1년)은 『힘들었던 만큼 추억도 많을 것』이라며 『중학생으로서의 첫 여름방학을 멋지게 장식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 67년 제12회 대회가 열렸던 미국 아이다호의 지명을 따 「아이다호 분단(분단)」이라 명명된 제12분단 2대(대)에 소속된 이들은 『이미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만큼 대회기간중 각종 행사와 과정활동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둬 한국스카우트의 늠름한 기상을 외국대원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대성동 「자유의 마을」 어린이 7명/무너진 베를린장벽 보러갔다

    ◎독 항공사 초청… 브란덴부르크문등 견학 분단의 상징인 민통선북단 「자유의 마을」대성동 국교 김봉섭어린이(12)등 7명이 허물어진 베를린장벽을 살펴보기 위해 5일 하오 독일로 떠났다. 이들의 독일방문은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사가 서울∼프랑크푸르트노선 직항로개설 기념사업의 하나로 초청해 이루어졌다. 분단의 현장 한가운데서 살고 있는 이들 어린이들은 이 학교 노영록교감(50)의 인솔아래 앞으로 10일동안 독일에 머물며 브란덴부르크문,동서분단의 장벽터,검문소터,통일전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다 피살된 이들의 묘지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 “51표 당선”… 전국 최소득표/기초의회 투개표 이모저모

    ◎투표함 다른 개표장소로 옮겨져 소동/「낙도 1표」 수송에 특별선박까지 동원/개표장 향하던 해군함정 심한 풍랑에 회항 ○차점자와 7표 차이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적은 초미니선거구인 민통선북방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선거구에서 이희석씨(52·농업)가 함께 출마한 두사람을 아슬아슬한 표차로 따돌리고 전국 최소득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씨는 투표율 93.8%(유권자 1백46명)를 보인 이번 선거에서 투표자 1백37명 가운데 37.2%인 51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된 것. 차점자인 장진혁씨(35) 보다 7표를 더 얻어 군의회의원의 영예를 안은 이씨는 『우선은 그동안 소원해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선거구에서,가장 적은 득표로 당선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씨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포함한 두 후보가 기탁금외에는 일체의 운동비도 쓰지 않았다며 자신이 『전국에서 가장 돈을 쓰지 않고 깨끗한 선거로 당선된 사람』이라고 자랑을 하기도. 이씨는 민통선북방인 유곡리마을을 안보관광권으로 개발하고 하나뿐인 국민학교의 교사수를 늘리며 하루 5차례 운행하는 버스를 증회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초의 공약을 재다짐. ○열쇠두고와 지연돼 서울 성동구 왕십리동 무학여고에 개표소를 설치한 성동을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함을 개함하려고 했으나 담당 직원이 내봉함 열쇠를 성동구청 선관위 사무실 금고속에 두고 오는 바람에 8시40분쯤에야 비로소 부재자투표 집계를 시작. 개표가 시작되자 관램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개표 종사원들의 손놀림을 지켜보다가 개봉된 부재자투표용 봉투의 내봉이 밀봉된 상태가 아닌 것이 송정동 제3 투표구에서 간혹 발견되자 『아직도 선거에 익숙하지 못한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한마디. ○…이날 하오6시45분쯤 경남 의령군 궁유면 압곡리 매곡부락 앞길에서 투표함 수송 차량인 경남5 가1123호 버스(운전사 이경호·37)가 제1 투표소인 궁유국민학교와 제2 투표소인 다현리 신기마을회관에 들러 투표함 2개를 싣고 제3 투표소인 평촌리 평촌국교로 가다 술에 취해뛰어든 전차수씨(47·농업)를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구속후보 옥중당선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중인 대구시 동구 신평동 선거구 박완희후보(58·상업)가 경쟁상대인 김기학후보(48·신창상사대표)를 여유있게 젖히고 옥중당선. 현금 43만원과 1천2백원짜리 쟁반 8백여개를 유권자들에게 돌리다 대구지검에 적발돼 지난 23일 구속된 박후보는 이날 개표결과,유효투표수 1천82표중 5백90표를 얻어 김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으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당선이 무효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 남편의 당선소식을 전해들은 부인 박춘자씨(56)는 『평소에 남편이 주민들로부터 인심을 잃지 않아 구속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당선된 것이 아니냐』며 당선이란 낭보에 이은 남편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 ○50분 늦게 개표시작 ○…26일 하오8시쯤 서울 서대문갑 선관위 개표장소인 서울여상에서 개표키로 한 전체 38개 투표함 가운데 창천동지역 4개 투표함이 서대문을 선관위 개표장소인 명지고로 잘못 운반돼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함을 찾아오느라 소동. 이날 사고는 창천동지역 투표함을 수거한 선관위 직원들이 서대문갑 선관위 개표장소를 잘못 알로 명지고로 투표함을 운반해 일어난 것. 이 바람에 이들 4개 투표함은 50여분이 지난 하오8시50분쯤에야 서울여상에 도착,뒤늦게 개표업무가 진행. ○검표서 표차 벌어져 ○…이날 하오7시40분부터 시작된 전남 장성군 북일면 개표결과 두 후보가 1표차를 보여 2번에 걸친 검표끝에 무려 48표 차이가 나자 희비가 교차. 1차 개표결과 김병호후보(66)는 1천6백26명의 투표자 가운데 7백98표를,이우규후보(57)는 7백97표로 1표차를 보여 재검표한 결과 김후보는 8백22표,이후보는 7백74표로 48표차를 보인 것. ○…야구의 고장 전북 군산시에서 야구인 2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요룡동 선거구에서는 고교야구시절 「스마일피처」로 명성을 날렸던 송상복씨(36)가 1천6백66표를 얻어 8백45표를 얻은 군산시 야구위원장 강선국씨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 송씨는 『9회말 역전승을 이루어 냈던 투혼을 되살려 열과 성을 다한 결과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것 같다』면서 『앞으로 군산시발전과 야구중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 ○…전남 신안군은 여객선운항 노선이 없는 지도면 대포작도 등 관내 48개 섬지역에 행정선이나 민간소유선박을 동원,유권자 1천4백여명을 실어나르는 등 분주한 모습. 특히 신안군 장산면 장도의 경우 유권자가 이희태씨(54) 1명뿐이지만 군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선박을 동원,이씨를 투표소까지 수송. ○…이날 하오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초속 14∼16m의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전남과 경남·제주도내 일부 섬지방에서 선박으로 옮겨질 투표함이 개표장으로 가지 못했다. 투표함이 개표장으로 가지 못한 지역은 전국에서 14개 선거구에 모두 90개의 투표함으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내 11개,여천군내 6개,완도군내 34개,진도군내 17개,고흥군내 5개 등이며 경남 통영군 욕지도내 6개,한산면내 1개,제도주 추자도 5개,우도 2개 등이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의 투표함은 27일 하오 늦게쯤 개표장에 도착,추가개표가 실시될예정이다.
  • 유권자 1백47명… 전국 최소선거구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부락/60표 얻으면 당선가능/민통선 북쪽에 위치… 3파전 예상 3·26 시군구 기초의회 의원선거에서 전국 최소선거구는 민통선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60가구 주민 2백41명에 유권자수 1백47명(남 66 여 81)의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으로 밝혀져 화제. 이곳은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8일 장진혁씨(34·철원군 농민후계자협의회 부회장)가 등록을 마쳤는데 장씨 이외에 이모씨(50·농업·전직 이장)·장모씨(45·농업) 등이 금명간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져 3파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이에따라 철원군 관계자는 60표 이상만 득표하면 일단 당선권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어 전국 최소득표 당선자도 이곳에서 탄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기초의회 의원선거관계법은 1인의 의원을 뽑을 수 있는 인구상한선이 2만명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 2백41명의 근북면과 비교하면 선거구간 인구편차는 무려 83대 1의 비율을 기록하게 되는 셈. 북한 인민군 초소에서 빤히 내려다 볼수있는 접적지역인 근북면은 본래 유곡·송암·백덕리 등 9개 법정리로 되어 있는데 유곡리만 6·25때 수복됐던 것. 유곡부락에는 지난 73년 7월1일부터 민간인이 들어가 거주하게 되었는데 한때 거주민이 3백명을 넘었으나 지난 89년에 63가구 2백70명으로 줄었고 2년새 다시 3가구 29명이 줄어들었다. 이곳이 민통선 이북이기 때문에 행정사무는 김화읍 사무소에서 관장하고 있다. 주민의 절반은 현역에서 제대후 정착한 군출신이고 10여가구는 토착민이며 나머지 20여가구는 강원도내에서 이주한 농민들이다. 이곳 주민들은 접적지역 통금해제 시간인 상오6시∼하오5시 사이에 군부대의 허가를 받아 논 71㏊,밭 32.1㏊ 등 모두 1백3㏊의 농경지를 경작하는 입주영농민이 대부분이며 3가구만이 상업을 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벼농사에서 주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전국농민 평균생활수준과 비교하면 중류정도. 김화읍사무소 직원 조대현씨(50)는 『선거인수도 적고 반공의식이 투철한 지역이라 비록 「미니 3파전」이 예상되지만 전국 최고의 공명선거 지역으로 꼽힐것 같다』고 말했다.
  • 임진강서 골재 캐다 포탄터져 2명 숨져

    【연천】 26일 하오4시50분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장군교 상류 임진강변에서 골재채취를 하던 굴삭기 운전사 조재선씨(32·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6리 1반)와 임일순씨(29·경기도 연천군 중면 상2리)가 자갈밭에 묻혀있던 M72 로켓포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그자리에서 숨졌다. 조씨 등 2명은 군당국의 민통선 북방통제구역 출입허가를 받아 돌망태 제조용 자갈을 채취하기 위해 이날 상오9시쯤 이 지역으로 굴삭기 1대를 몰고 들어가 작업중 사고를 당했다.
  • 국내최대 1백88억대 땅 사기

    ◎판결문·호적등본 위조,28필지 가로채/「주호파」 3명 영장·4명 수배 서울시경은 21일 판결문과 호적등본 등을 위조해 1백88억여원 상당의 토지를 가로챈 국내최대 토지사기단 「주호파」 두목 이주호씨(52·전과 6범·강동구 천호동 389)와 정보책 이강만(61·전과 2범·천호동 295) 이재덕씨(62· 〃 ·경기도 고양군 벽제읍 교양리 56) 등 3명을 사기·공문서 위조·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처분책인 최병렬(50·전과 2범·중랑구 망우동 463) 신봉식씨(42·전과 6범·마포구 신수동 357) 자금책 최훈씨(45) 위조책 김성식씨(50)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이들로부터 가짜판결문과 호적등본 직인 등 61점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89년 5월 대전시 유성구 방현동 산6의 임야 4만20㎡(시가 1백10억원 상당)가 미등기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서울 민사지법원장의 명의로 「문제의 땅은 원래 이주호씨 조부의 소유였는데 6·25때 공부가 멸실됐으며 등기권리증 호적등본 등으로 미뤄볼 때 정당한 상속권자는 이씨임이 분명하다」는내용의 가짜판결문을 만든 뒤 판결확정 증명원까지 위조,대전지방법원 등기과에 제출해 이씨 명의로 등기하는 등 88년8월부터 지금까지 1백88억원에 이르는 전국 28곳의 땅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에는 유모씨 소유의 인천시 북구 산곡동 48의 임야 2만8천7백60㎡가 거의 방치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주호씨의 호적등본과 제적등본에서 어머니 박모씨의 이름을 지우고 대신 유씨의 이름을 집어넣고 호적등본 및 제적등본을 위조한뒤 인천지방법원 등기소에 재산상속을 이유로 하는 등기이전 신청을 내 가로채기도 했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가 실향민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휴전선안 미등기 부동산의 등기를 정리하고 있는 점을 악용,판결문을 위조해 경기도 파주군 진송면 하포리 산104 등 민통선일대 이등기부동산 90여만㎡를 가로챈 사실도 드러났다. 이들은 이밖에도 전국 7곳에서 33억여원 상당의 토지를 가로채기 위해 판결문과 호적등본을 위조해 범행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비무장지대 생태조사에의 기대(사설)

    문화부 문화재관리국의 자연종합학술계획에 따라 한국자연보존협회가 12일부터 민통선 북방지역의 자연생태계 조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학계나 연관그룹들이 제한된 지역이나 특정영역의 관점에서 적지않은 조사를 해오기는 했으나 포괄적인 생태계의 전면적 접근은 역시 문화재관리국이 실시했던 1972년의 조사이래 처음이 될 것이다. 따라서 1차 조사자료와 비교될 18년간의 변화차만 가지고도 생태학계에 있어 세계적 관심사가 될 것이 분명하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던 비극적 역사의 소산물이기는 하지만 37년간이나 인적을 끊게 했던 비무장지대의 생태는 오늘날 지구에서 가장 특별한 신비의 장소이다. 이미 세계에서 그 명칭이 「자연의 보고」이듯이 인간과 절연된 자연의 생태가 어떻게 변모를 이루는 것인가에 비무장지대는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이기도 하고 또 그대로의 증명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우리 문화속에서도 희귀자연물을 다수 가지고 있다. 87년 강원대팀의 조사에서도 「휴전선 일대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의 종류는 119과,474속,1,091종,3아종,44변종,14품종으로 총 1,164종류인데 이중에는 한국 특산식물이 55종류,희구식물이 52종류 포함돼 있다」는 대식물원의 모습을 드러냈었다. 경희대 조사에서는 또 조류에 있어 희귀조 15종이 이곳에 서식처를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이중 따오기ㆍ두루미ㆍ흑두루미는 국제자연 보호연맹이 멸종위기 조류로 지정한 것임도 관찰됐었다. 때문에 최근 10여년간 민통선을 포함한 비무장지대 전역을 세계의 자연공원으로 설정하자는 의견이 커져왔다. 동식물의 실증적 천이과정은 이곳이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고 또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보다 자연스러운 자연이 인간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를 깨닫게 하는 실체 그대로의 프로그램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이 아니다. 우리에게 이곳은 전쟁의 상징지역이지만 그러므로 이 지역을 또 평화의 상징지역으로 반전시킬 수가 있다. 반전이야 말로 가장 탁월한 창조의 기초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실은 마음먹기 하나로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마음먹기도 이미 절반은 돼 있다.우리는 이곳을 세계적 평화의 지역으로 만들것을 공식화한 바 있고 이제 북한만 이에 뜻을 모으면 완성되는 일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실리로 따져서도 베를린장벽이상의 상징성으로 세계적 명소가 될 것이고 문명적 인류유산의 지위를 우리가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실로 얼마나 유쾌한 역사의 창조인가. 이런 점에서 우리는 이번의 종합조사가 시의적으로도 적절하며 대단한 상징성의 작업이라고 믿고있다. 따라서 가능한한 보다 넓은 지역을 학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점검해 줄 것을 또한 바라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분리된 작업이라도 북측에서도 같은 작업이 근일간 이루어질 것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일까. 비록 따로 하더라도 이 작업에 동참하는 것은 이데올로기와 체제를 뛰어넘는,그리고 이러한 것에 구애됨이 없는 가장 좋은 같은 통일염원에의 상징이 될 것이다. 조급히 독촉하진 않겠으나 우리는 이번 조사완료보고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터이다.
  • 북한 기습남침 저의 다시 입증/제4땅굴발견 계기로본 속전속결 전략

    ◎시간당 수만명 후방 침투 가능/거의 대규모… 20여개 모두 DMZ에 판 듯 동부전선에서 북한이 판 남침용 땅굴이 또하나 발견돼 우리 국민은 물론,온세계에 다시한번 큰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잇단 무장공비의 침투,휴전선에서의 충격,푸에불로호의 납치,판문점에서의 도끼 만행 등 갖가지 도발을 일삼았고 그들이 판 땅굴 또한 이미 3개나 발견돼 우리들의 감각을 상당히 무디게 해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6∼7년동안은 눈에 두드러진 도발 행위가 별로 없었고 때마침 공산권의 개혁바람을 타고 동서 화해분위기가 무르익고 우리 또한 북방정책의 성공적 진전으로 남북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터에 엉뚱하게도 제4땅굴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북한의 제4땅굴은 지금까지의 3개와 마찬가지로 병력과 장비 이동을 위한 남침용 땅굴로 북한군의 기습 침략 작전을 추측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국방당국은 이같은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 1백55마일에 걸친 휴전선 남쪽 2㎞ 안에 모두 20여개가있는 것으로 추정,그동안 탐색작업을 꾸준히 벌여오다 이번에 하나를 찾아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남방 한계선까지 비교적 큰 규모로 판다음 그곳에서 여러갈래로 분산시켜 비무장지대 남쪽으로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땅굴은 차량ㆍ탱크ㆍ야포 등 중장비까지도 통과시킬 수 있으며 중무장한 전투병력이 3∼4열로 행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철원의 제2땅굴은 한시간에 3만명의 무장병력을 침투시킬 수 있는 가공할 만한 규모이다.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 남침용 땅굴을 파기 시작한 것은 남북적십자회담 등 남북대화가 시작될 무렵부터였다. 71년 9월 김일성은 노동당 대남공작 총책 김중린과 북한군 총참모장 오진우에게 기습 남침용 땅굴을 파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일성은 이른바 「9ㆍ25교시」를 통해 『남조선을 조속히 해방하기 위한 속전속결법을 도입하여 기습공격을 감행할 수 있게하라』고 지시,1대에 40억∼1백억원에 이르는 스웨덴제 고성능 암반굴착기 16대를도입,72년 5월부터 각 군단별로 2∼3개의 땅굴을 파도록 했다는 것이다. 북한군은 남침용 땅굴을 파면서 지하에서 폭발음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리가 나지 않는 중국산 고성능 폭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콤프레셔 등으로 바위를 깨뜨려가며 굴을 뚫었다고 한다. 땅굴을 파면서 나온 흙과 바위 등은 야간에 포장트럭으로 운반,아군측의 SR71이나 U2기 등 고공정찰기나 인공위성의 감시망을 교묘하게 피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땅굴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4년 초 전방의 일산ㆍ문산ㆍ판문점ㆍ철원 부근에서 근무하던 병사들이나 민통선 북쪽에서 일하던 농부들이 『땅속에서 대포소리가 나며 화약연기와 안개 등이 피어오르는 등 비무장지대안 땅속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같다』고 전하면서 였다. 이때부터 우리군은 북한군측과 지상및 지하의 숨바꼭질을 벌이면서 그 정체를 밝히는데 온 힘을 다했다. 그때만해도 우리 군에는 굴착기나 착암기 등 제대로 된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국군장병들은 파이프를 가지고 다니며땅에 대고 소리를 듣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탐지할 수밖에 없었다. 남침용 제1땅굴이 처음 발견된 것은 74년 11월15일 상오 7시35분 경기도 고랑포 동북쪽 8㎞ 지점에서 였다. 휴전선 군사분계선 남쪽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던 국군 민경대원들이 지상의 공기구멍에서 증기가 새어나는 것을 보고 구멍을 통해 46m 아래 지하에 거대한 땅굴이 있음을 찾아낸 것이다. 이어 제2ㆍ제3의 땅굴이 잇따라 발견됐고 마침내는 3일 네번째 땅굴이,그것도 내외신기자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그 정체를 드러냄으로써 북한측의 기습남침 의도가 다시한번 폭로되기에 이른 것이다.〈김원홍기자〉 □남침용 땅굴 관계 일지 ▲74년11월15일=중서부 전선 고랑포 동북쪽 8㎞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제1땅굴 발견 ▲74년11월19일=국회,비무장지대 땅굴발견과 관련 북한의 격화된 침략행위에 대한 결의문과 대유엔 메시지를 만장일치로 채택. ▲74년11월20일=유엔군,비무장지대 감시조가 북한 터널 정밀탐색중 북한이 매설한 부비트랩이 폭발. 김학철해병소령과 벨린저미해군중령 사망 ▲75년3월19일=중부전선 철원 북쪽 13㎞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제2땅굴 발견 ▲75년3월21일=귀순용사 김부성씨(전 남파간첩 호송원)와 류대윤씨(전 북한군 소위)가 육군회관 기자회견에서 북한 땅굴공사 전반에 걸친 진상 폭로 ▲75년4월1일=제2땅굴 내부전모 내외보도진에 첫 공개 ▲78년10월17일=판문점 남쪽 4㎞에서 제3땅굴 발견 ▲88년9월8일=한미합동 탐사팀이 7개 지역에서 땅굴 징후를 발견 시추를 했으나 자연동굴로 밝혀짐 ▲90년1월=동부전선 양구지역에 땅굴 징후 발견 ▲90년3월3일=국내외 보도진 참관아래 제4땅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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