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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야노시호, 피부나이가 25세? ‘우아함+섹시미’ 이중매력 발산

    ‘슈퍼맨이 돌아왔다’ 야노시호, 피부나이가 25세? ‘우아함+섹시미’ 이중매력 발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의 엄마로 잘 알려진 일본의 톱 모델 야노시호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야노시호는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패션화보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야노시호는 롱 그레이 실크 스커트에 니트 톱을 매칭한 우아하고 청초한 여신룩부터, 도저히 한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매끈한 바디라인의 섹시룩까지, ‘카리스마 시호’라는 별명을 지닌 일본의 탑 모델다운 면모를 공개했다. 또한 야노시호는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모델, 사업, 내조 그리고 육아까지 자신의 맡은 역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여유롭고 명랑해서 함께하기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야노시호는 “자연스러움을 잃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스스로 자기다울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이 웨이’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피부 나이 측정 결과가 25세로 나온 야노시호는 “오랜 모델 생활을 거치면서 스스로의 몸을 잘 알고 밸런스 맞추는데 익숙해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요. 요가로 몸을 컨트롤해왔고 기본적으로 슬로우 푸드로 식탁을 꾸미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대표하는 팔색조 매력의 모델 야노 시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1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김광현 국내 잔류, 협상 끝내 실패 “모든 것 함께하겠다” 연상의 신부 웨딩화보 ‘달달해’

    김광현 국내 잔류, 협상 끝내 실패 “모든 것 함께하겠다” 연상의 신부 웨딩화보 ‘달달해’

    ‘김광현 국내 잔류’ SK 와이번스 좌완 투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됐다. 12일 SK 구단은 “김광현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와의 협상에 실패해 MLB에 진출하지 못한 김광현은 2015 시즌도 국내 무대에서 뛴다. 김광현은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조금 더 준비해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에 도전하겠다”고 메이저리그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김광현의 구체적인 계약 불발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적은 포스팅 금액으로 좋은 조건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광현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지하1층 하모니볼륨홀에서 3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 29일 김광현은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며 “올 1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결혼소식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게 된다면 통역, 트레이너 말고 아내 될 사람과 미국을 함께 갈 것 같다”며 “잘 살겠다. 아내 될 사람과 같이 모든 걸 함께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SK 구단을 통해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돼준 소중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돼 기분이 좋고 안심이 된다. 선수로서도 가장으로서도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 국내 잔류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광현 국내 잔류, 아쉽지만 국내에서 볼 수 있다니 좋다..”, “김광현 국내 잔류, 다음번에는 꼭 메이저리그 도전 성공하길”, “김광현 국내 잔류, 결혼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K와이번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두산베어스 민병헌, 김명성 13일 나란히 결혼

    두산베어스 민병헌, 김명성 13일 나란히 결혼

    두산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27)과 투수 김명성(26)이 13일(토)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먼저 민병헌은 13일(토) 낮 12시에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디아망에서 동갑내기 신부 이지영씨(27)와 화촉을 밝힌다. 민병헌은 올시즌 타율 0.345(470타수 162안타), 홈런 12개, 79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9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결혼 준비에 한창인 민병헌은 “5년전 처음 만난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항상 옆에서 나를 챙겨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가장이 된 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병헌-이지영 커플은 14일(일)부터 19일(금)까지 4박 5일간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송파구 삼전동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결혼식 주례는 두산베어스 대표이사 김승영 사장이, 그리고 사회는 민병헌의 사촌 형인 개그맨 최효종씨(28)가 맡아 이들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오후 6시에는 김명성이 강남구 논현동 소재 파티오나인에서 신부 정민지씨(25)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으며, 신혼여행은 발리로 5박 7일간 다녀올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서울시 야구협회 김충남 부회장이 주례를 맡고, 김명성의 팀 동료이자 선배인 유희관(28)이 직접 사회를 진행한다. 또한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포맨의 신용재(25)씨가 축가를 부른다. 결혼을 앞둔 김명성은 “이젠 혼자가 아닌 만큼, 아내와 딸을 위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내년 시즌 좋은 활약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은 양국 윈·윈 기회/조원명 주브루나이 대사

    [기고]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은 양국 윈·윈 기회/조원명 주브루나이 대사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 북부에 있으며 경기도 절반 정도의 면적에 인구 41만명의 조그마한 나라다. 적도 근처에 위치해 짙푸른 열대우림을 가진 나라이며, 무엇보다 석유와 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에너지 부국이다. 이 지하자원 때문인지 100여년간 영국의 보호령하에 있었고, 대부분의 식민지들이 독립한 이후인 1984년 1월에서야 독립했다. 한국과는 1984년 수교한 이래 양자관계뿐만 아니라 아세안(ASEAN)을 통한 지역 협력, 국제무대에서 지지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오랜 우방국인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9~10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양국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앞으로 30년을 내다보는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볼키아 국왕은 1968년 공식 즉위해 지난 46년간 브루나이를 부유하고 평화롭게 이끌어 온 군주로서 브루나이의 국왕 겸 총리이자 국방장관, 재무장관을 겸하는 절대적인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국왕의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여러 측면에서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첫째, 건설·에너지 등 양국 간 전통적인 협력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우리 건설기업은 양국이 정식 수교하기 이전인 1970년대 초부터 진출해 브루나이의 대표적인 건물을 시공해 왔다. 또한 우리는 지난 20여년간 브루나이산 원유·가스를 수입해 우리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은 물론 브루나이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에도 기여해 왔다. 이러한 협력의 역사를 바탕으로 최근 브루나이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확충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둘째,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브루나이는 최근 ‘비전 2035’라는 기치 아래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을 추구하고 있고, 이를 위해 산업화의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진 양국이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번 정상회의는 아세안을 통한 브루나이와의 지역협력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기회다. 브루나이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한 통일 기반 조성의 든든한 지원 세력이 돼 주도록 설득할 것이다. 지난 30년간 차곡차곡 쌓아 온 협력을 통해 브루나이에서는 한국에 대한 신뢰와 호감이 폭넓게 형성돼 가고 있다. 이렇듯 잘 닦인 터전 위에 이번 볼키아 국왕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의 씨앗이 뿌려져 브루나이의 열대우림과 같이 무성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이번 정상회담이 비옥한 땅에 뿌려진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있게 하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오류 350여개”

    오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이 배우게 될 국정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실험본에서 오류 350여개가 발견됐다. 9일 역사정의실천연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실험본은 조선 말기 국권침탈 과정을 묘사한 부분에서 일본 시각으로 서술하는 등 크고 작은 오류 350여개가 나왔다. 이 교과서는 이번 학기에 전국 40여 초등학교에서 사용됐다. 실험본은 국정 교과서가 보급되기 전에 시험적으로 사용되는 책이다. 이 책 95쪽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설명하면서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만드는 것에 대해 러시아의 양해를 구하기 위해 하얼빈에 온 것이었다”고 적었다. 단체는 “강제로 맺은 을사조약을 두고 이같이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이 우리나라 의병을 탄압하는 부분을 ‘의병 대토벌’(93쪽), ‘의병 소탕’(94쪽)이라고 기술한 것은 일본 시각을 따른 것이어서 문제가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씨줄날줄] 인터스텔라와 달탐사 예산/구본영 논설고문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가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국내 개봉 한 달이 넘으면서까지 박스 오피스 1, 2위를 다투더니 지난 주말 900만명 관객을 돌파한 기세가 놀랍다. 블랙홀과 상대성이론 등 물리학 용어가 낯선 이들에겐 황당해 보이는 공상과학(SF) 영화인데도…. 황폐화된 지구를 대체할, 우주의 새 정주지를 찾는 서사 자체가 관객들의 로망과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게다. 최근 인터스텔라의 상상력이 막연해 보이지 않게 하는 국제적 이벤트가 몇 건 있었다.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우주탐사선(로제타)에서 분리된 탐사 로봇이 지난달 13일 혜성 67P에 도착해 우주 개척사의 신기원을 열었다. 일본의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솔개)2’가 얼마 전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마찬가지다. 순조롭다면 2018년 지구와 화성 사이 소행성에 도달해 암석을 채취하고 2020년 말 귀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회가 내년도 예산에서 달 탐사 예산 410억 80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다. 이에 따라오는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발사하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우주 개발은 유치산업 단계다. 러시아 추진체를 빌려 겨우 나로호 발사에 한 번 성공한 게 전부다. 미국과 러·유럽연합(EU)은 물론 아시아의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에 비해서도 한참 뒤처져 있다. 2017년 달에 무인 착륙선을 보낸다는 박근혜 정부의 달탐사 공약도 우주 강국들의 눈높이로 보면 걸음마 수준이다.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이 1960년대 초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고 공언한 뒤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은 1969년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도 예산 낭비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산업 연관 효과를 창출했다. 내비게이션과 형상기억합금 등 우주기술의 상용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지 않은가. 물론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는 일은 국회의 본령이다. 하지만 정치 논리로 달 탐사 예산을 ‘전면 백지화’한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교통량도 별로 없는 곳에 도로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해 여야 지도부가 지역구 예산은 1000억원이나 추가로 챙긴 마당에 말이다. 15세기 말 ‘대항해 시대’에 뛰어든 유럽 열강들은 ‘지리상의 발견’이란 미명으로 다른 대륙에 방대한 식민지를 건설하고 산업생산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그런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는 이미 끝났지만, 바야흐로 ‘우주 대항해 시대’가 열릴 참이 아닌가. 달 탐사 예산을 깎는 정도가 아니라 전면 삭감한 일은 우주 개발 비전의 싹마저 자르는 어리석은 선택일 듯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40년 전 ‘낙후의 상징’ 코리아가 이젠 ‘희망의 상징’

    40년 전 ‘낙후의 상징’ 코리아가 이젠 ‘희망의 상징’

    “한국 대학을 졸업한 뒤 스리랑카로 돌아와 한국어 선생님이 되는 게 제 꿈이에요.” 18세 스리랑카 소녀 파와니 푼짜라는 한국어가 유창하다.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에 파견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단원에게 5년 전부터 한국어 수업을 받았기 때문이다. 파와니는 본래 공부와는 담을 쌓았었지만 코이카 봉사단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조금씩 학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어를 좋아해 지난해 열린 ‘제6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역대 최연소로 1등을 차지했다. 심지어 순자라는 한국 이름도 지었다. 대입을 앞두고도 한국어 공부에 열심이다. 한국어 선생님이 되는 것은 가난에 신음하던 스리랑카 소녀가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이다. 지난달 27~30일 코이카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한 스리랑카 곳곳에서 한국 봉사단원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수도 콜롬보에 있는 ‘코리안 클리닉’은 한방치료를 받으려는 현지인들로 이른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많은 현지인이 우리나라 1960~1970년대 수준의 시설을 갖춘 일반 병원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한방치료를 받길 희망하고 있었다. 코리안 클리닉에서 한 시간가량 차량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돔페 지역에는 코이카 지원으로 완공된 스리랑카 최초의 위생 폐기시설이 위치해 있다. 지난달 27일 이 시설 개소식에 참석한 수질 프리마자얀트 스리랑카 환경재생에너지부 장관은 “그동안 쓰레기를 그냥 매립하는 바람에 전염병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젠 걱정을 덜게 됐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스리랑카 남부에 위치한 마타라 지역에서는 2004년 쓰나미로 인해 부서졌던 왕복 2차선 다리가 코이카에 의해 6차선 다리로 재탄생됐다. 소신드라 한둔게 마타라 시장은 “당시 스리랑카에서만 4만명이 사망할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 다리가 복구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웃었다. 1960~1970년대 스리랑카 사람들은 낙후한 지역을 가리켜 코리아라고 불렀다. 당시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한국은 동북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25년간 내전에 신음했던 스리랑카 사람들은 그동안 몰라보게 성장한 코리아의 도움을 절실히 바라고 있었다. 한국 정부는 이에 호응하며 1987~2012년 사이에 무상원조로 9900만 달러(약 1100억원), 유상원조로 3억 1500만 달러(약 3500억원)를 지원했다. 201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공적원조(ODA)는 스리랑카 공여국·기관 가운데 6위다. 현재 코이카를 통해서도 76명의 단원을 스리랑카 전역에 파견해 현지인들을 돕고 있다. 장원삼 주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의 경우 과거 포르투갈·네덜란드·영국에 식민지배를 당한 적이 있으며 천연자원도 풍부하지 않다”면서 “이런 점들이 한국과 닮았다고 생각한 현지인들은 코리아에 더욱 친근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집중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물량 공세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초라하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9월 스리랑카를 방문해 13억 달러(약 1조 4000억원)가 소요되는 화력발전소 추진을 약속했고 100억 위안(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콜롬보항에 건설되는 인공섬 프로젝트에도 14억 달러(약 1조 5600억원)를 지원하는 대신 인공섬의 3분의1을 중국이 소유하기로 했다. 같은 달 아베 신조 총리도 일본 정상으로서는 24년 만에 스리랑카를 방문해 안테나탑과 송신소 등의 정비비용으로 137억엔(약 1335억원)을 지원하고 연안 순시선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일본과 중국이 ODA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스리랑카가 해상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이미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항구 운영권과 파키스탄 과다르항 운영권을 확보한 중국은 콜롬보항까지 영향권에 넣어 남중국해-인도양-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해상 실크로드’를 계획 중이다. 이들 세 곳을 지도에서 연결해 보면 진주 목걸이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진주 목걸이 전략’이라고도 불린다. 일본·하와이(미국)·호주·인도를 잇는 ‘다이아몬드 전략’을 구상 중인 일본은 스리랑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중국의 ‘진주 목걸이’를 자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코이카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2010년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며 매년 해외 원조를 늘리고 있지만 아직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리랑카는 2009년 내전이 종결된 뒤 매년 6~8%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해상 교통의 요지로서도 중요하다”면서 “꾸준한 ODA 지원을 통해 한국과 스리랑카가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콜롬보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역사박물관 국제학술회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5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박물관 6층 강당에서 ‘한국과 세계: 현대사와 함의’라는 주제 아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김왕식 관장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정립하고 한국 현대사가 세계에 주는 교훈과 함의를 도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은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맡는다. 1부에선 ‘한국 현대사의 정치·사회적 변화’를 짚어본다. 스테판 해거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 교수는 ‘제도와 경제발전: 한국의 사례’를, 아우렐 크로상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교수는 ‘민주화와 한국의 민군관계: 재평가와 발전도상국에 주는 함의’를, 고병철 미국 일리노이대학 시카고캠퍼스 명예교수는 ‘식민지에서 공화국으로의 전환: 미군정 3년과 그 함의‘를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선 ‘한국현대사의 경제적 변화의 동력’을 다룬다. 문명재·류상영 연세대 교수는 ‘한국 국가의 재조명: 발전국가의 기원과 발전’을, 김진경 KOICA 박사·김은미 이화여대 교수는 ‘한국 전후 복구 과정에서 미국 원조에 대한 연구: 역량개발과 주인의식 고취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권기돈 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은 ‘개발 도덕화로서 새마을운동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그 함의’를, 문정인 연세대 교수는 ‘자주국방, 중화학공업화와 방위산업의 성장’을 각각 조명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CCTV에 불륜현장 찍혔다? 카톡 내용보니 ‘경악’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CCTV에 불륜현장 찍혔다? 카톡 내용보니 ‘경악’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다니엘은 “히틀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사실 한국에서 몇몇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히틀러가 멋있다는 이야기를 안했으면 좋겠다. 그는 정말 악마였다”고 말했다. 1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자국의 잘못을 인정한 다니엘은 소신있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에네스 카야는 다소 불미스러운 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톡톡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마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된 것. 해당 글 게시자는 사진을 에네스 카야와 교제한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에네스 카야가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방송을 보고 뒤늦게 알게 됐다”며 “너(에네스 카야)한테 농락당한 걸 생각하면 기분이 더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 네티즌은 “나처럼 속아 농락당하거나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에네스 카야와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수위가 높은 발언들과 함께 결혼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은 (부인과) 헤어졌다”는 변명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어 글쓴이는 “관계도 있었으니 100% 불륜이지. 이걸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우리집 들어갔다 나간거 가지고는 전혀 안 될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카톡 아이디 뿐만 아니라 전화 번호도 다 알고 우리집 왔던 CCTV에도 다 찍혔을 것”이라고 덧붙여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한편, 논란이 일자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 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날 논란이 불거진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본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며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프로그램에 피해가 되는 것 같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 이게 뭐야”,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 어이없네”,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 감동주고 논란주고”,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 그랬구나”,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 대단하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무슨 일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비정상회담 다니엘 에네스 카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짝사랑에 속 앓던 ‘청춘 윤동주’를 만난다

    짝사랑에 속 앓던 ‘청춘 윤동주’를 만난다

    “윤동주를 민족저항 시인 혹은 순수서정 시인이라는 틀에 가둬서는 안 됩니다. 그런 선입견을 갖고 시를 읽으면 그의 언어와 감각, 이미지, 상상력, 사유까지도 고정되고 협소해질 수 있습니다.” 정우택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는 2일 청년시인 윤동주의 시와 존재의의를 식민지 시대에 한정하는 것을 경계했다. 종로구는 문화재단이 펴낸 윤동주문학관 기념시집 ‘별 하나에 시’를 통해 윤동주의 시 세계를 재조명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시집에 실린 35편을 골라 해제를 곁들였다. 윤동주 시인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시집 작업에 참여한 정 교수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세 젊은 나이에 순절한 사건만 강조되면 그의 생애에서 약동하는 모습이나 꿈은 간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잘 알려지지 않은 윤동주 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도 우리처럼 청소년기를 보내고 상급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청춘을 사랑하고 시대를 고뇌했던 한 ‘사람’이었음을 강조한다. 예컨대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를 다니던 20대 초반 한 여성을 사랑했는데 아무에게도 고백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고 그리워했다는 것이다. 이때 쓴 시가 ‘소년’(1939년), ‘눈 오는 지도’(1941) 등이다. 시집은 윤동주문학관 뒤편에 위치한 카페 ‘별뜨락’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구는 윤동주문학관 브랜드 사업 일환으로 엽서, 만년다이어리 등 기념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윤동주시인은 짧은 생애 동안 130편이 안 되는 시를 남겼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인 1위에 꼽힌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그를 바라보고 그의 시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타블로, 하루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스케줄 때문?

    타블로, 하루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스케줄 때문?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본명 이선웅)와 딸 하루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2일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타블로와 딸 하루가 2014년을 마지막으로 슈퍼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난다. 한편, 타블로-하루 부녀가 하차한 후에는 배우 엄태웅과 딸 지온이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엄태웅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인터스텔라 제쳤다…‘예매율 1위 등극’ 돌풍예고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인터스텔라 제쳤다…‘예매율 1위 등극’ 돌풍예고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인터스텔라’ 독주 저지에 나서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예매율 27.6%를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개봉 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던 영화 ‘인터스텔라’는 25.4%를 기록, 2위로 내려갔다. 현재 영화 ‘인터스텔라의’ 누적 관객수는 1일 기준 841만4160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겨울왕국’에 이어 2번째로 800만 고지를 넘어선 ‘인터스텔라는’ 천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인터스텔라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1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회외언론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연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배우 크리스찬 베일, 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으며, 여기에 ‘글래디에이터’제작진이 참여해 영화팬들에게 시각적 쾌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세스와 람세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오는 12월 3일 전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포스터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이희준 김옥빈 열애, ‘프라하여행 포착’ 과거 백허그 스킨십 보니 ‘표정이?’

    이희준 김옥빈 열애, ‘프라하여행 포착’ 과거 백허그 스킨십 보니 ‘표정이?’

    ‘이희준 김옥빈 열애설’ 배우 김옥빈과 이희준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이 현재 함께 유럽 여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최근 종방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김옥빈과 이희준은 드라마 종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1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특별히 감정을 숨기지 않고 출연진과 스태프와 어울렸다”며 “둘 다 솔직한 성격에 크게 나서지 않는 스타일이라 조용히 서로의 감정에 충실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유럽여행 목격담도 나왔다. 체코 프라하에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은 두 사람이 현재 동반 여행중이라는 목격담과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함께 출발한 것은 아니나, 현지서 만나는 ‘시간차 데이트’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준 김옥빈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교제 중이 맞다”고 열애설을 인정하며 “여행을 간 것도 맞다. 유럽으로 갔으나 개인적인 일로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출발할 때는 혼자 떠났고 현지서 누구를 만났는 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옥빈 이희준 열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옥빈 이희준 열애, 완전 잘 어울려”, “김옥빈 이희준 열애, 드라마에서 엄청 잘 어울렸는데”, “김옥빈 이희준 열애, 축하드립니다”, “김옥빈 이희준 열애, 오래오래 사귀세요”, “김옥빈 이희준 열애, 예쁘게 잘 만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김옥빈 이희준 열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은 외모·서강대 재학…나이는?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은 외모·서강대 재학…나이는?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화제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샘 오취리는 “어렸을 때 가나에서 그렇게 배웠다.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한다. 좀 더 하얀 사람을 원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한국에서 엑스트라를 하는데 맨 앞에는 백인이 서고, 배경에는 흑인이 선다. 흑인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낸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네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샘 오취리는 “동대문에 갔다. 친구랑 지나가는데 친구가 그거 보고 막 울었다.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걸리는 걸 예상도 못했는데 감동을 받아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1년생인 샘 오취리는 정부 장학금을 받고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닮은 외모와 특유의 말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엄친아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았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외모에 서강대 재학 ‘엄친아’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외모에 서강대 재학 ‘엄친아’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화제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샘 오취리는 “어렸을 때 가나에서 그렇게 배웠다.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한다. 좀 더 하얀 사람을 원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한국에서 엑스트라를 하는데 맨 앞에는 백인이 서고, 배경에는 흑인이 선다. 흑인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낸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네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샘 오취리는 “동대문에 갔다. 친구랑 지나가는데 친구가 그거 보고 막 울었다.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걸리는 걸 예상도 못했는데 감동을 받아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샘 오취리는 정부 장학금을 받고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닮은 외모와 특유의 말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엄친아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았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은 외모에 서강대 재학 ‘엄친아’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은 외모에 서강대 재학 ‘엄친아’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화제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샘 오취리는 “어렸을 때 가나에서 그렇게 배웠다.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한다. 좀 더 하얀 사람을 원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한국에서 엑스트라를 하는데 맨 앞에는 백인이 서고, 배경에는 흑인이 선다. 흑인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낸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네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샘 오취리는 “동대문에 갔다. 친구랑 지나가는데 친구가 그거 보고 막 울었다.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걸리는 걸 예상도 못했는데 감동을 받아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샘 오취리는 정부 장학금을 받고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닮은 외모와 특유의 말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엄친아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윌스미스 닮았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정부, 여성 인재 10만명 양성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정부, 여성 인재 10만명 양성

    “여직원들만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서 거부감이 없지 않았는데 막상 받아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남녀 차이 등을 알게 됐고, 여성의 섬세함 같은 장점을 살리면서 업무와 인간관계 등 조직생활을 잘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돼 만족스럽다.”(이화정 한국공항공사 대리·10월 27~28일 공공기관 맞춤형 찾아가는 여성리더십 과정) “다양성 성격 테스트 등을 통해 나 자신을 알고 동료들과의 갈등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시야가 넓어지고 여러 기관의 참여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이효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장·11월 3~4일 공공기관 통합형여성리더십 과정) “여성 리더십과 협상, 커뮤니케이션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전문가가 강의해 주니 크게 도움이 됐다. 경력과 직급이 비슷한 분들이어서 수료 후 모임을 갖는 등 네크워킹도 계속하고 있다.”(김선숙 라이온브리지코리아 부장·10월 8일~11월 12일 임원역량집중교육 1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유능한 여성 인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여성인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소감은 만족 그 자체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박근영 대리는 30일 “맞춤형 교육은 기관장의 의지에 따라 마지못해 오는 분들이 있고, 여성들만 교육을 받는 데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으나 남성 중심 조직문화에서 필요한 차별화된 교육을 받고는 만족도가 90%를 넘는다”면서 “민간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입소문을 듣고 온다”고 말했다. 이 역량강화 교육을 올해 온라인 1500명, 오프라인 5500명(6개 권역별 거점 교육기관 1180명 포함) 등 7000여명이 받았다. 조직 내에서 경력개발 지원제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여성중간관리자나 전문직 여성과 시민지도자 등 여성 리더들이 대상이다. 인사부서 등의 추천을 받아 양평원에 신청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양평원에서 교육할 뿐 아니라 단체로 신청하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특화교육도 한다. 지난해 제4차 여성인력 패널 조사에서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해 여성 관리자에게 필요한 교육훈련으로 리더십훈련(관리자교육·54.1%), 인간관계 및 의사소통기술(30.0%), 각종 기술교육(5.5%) 등이 꼽혔다. 최문선 여가부 여성인력개발과장은 “중소기업은 교육에 반나절도 시간을 빼기가 힘들다고 하고, 기업의 여성 부장 자체가 드물어서 임원 후보 교육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여성중간관리자들이 리더가 되는 데 보탬이 되는 무료 교육을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교육뿐 아니라 사전 역량진단과 네트워크 및 멘토링 등 사후 관리도 연계한다. 자기 개발을 고민하는 후배 여성 멘티가 사회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선배 여성 멘토로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상담과 조언을 받고 역할 모델로 삼는 멘토링의 혜택도 올해 800여명이 누렸다. 사이버 멘토링은 위민넷 등을 통해 공개와 비공개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 멘토링은 대표 멘토가 특강하고 실무 멘토가 그룹 멘토링을 하는 권역별 멘토링과 특성화고교 및 여대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멘토링, 여대생 및 취업준비생이 소규모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멘토링 등 다양하다. 여성 리더를 키우는 리더들의 모임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손병옥(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회장은 “멘티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이 육아인데 이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라면서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 개념을 바꿔 일과 가정을 50대50으로 나누는 기계적 균형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시기나 상황에 따라 일 또는 가정에 무게중심을 더 두는 인생 전반에 걸친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손 회장은 차세대 여성 리더들에게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이며 ‘이 정도면 됐다’는 내 마음의 유리천장은 없는지 돌아보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한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여성 인재 10만 양성을 국정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인재아카데미 운영과 함께 공공부문의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적 협력을 꾀하며, 여성 인재의 발굴·양성·추진 작업을 체계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과 4급 공무원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을 현재 각각 29.6%와 10.7%에서 2017년까지 40.0%와 15.0%로 높이기 위해 정부 업무평가에 반영하고 고위공무원 임용 후보자 3배수 범위에 여성 후보자를 포함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독려하고 있다. 257개 공공기관에도 여성관리자 목표제를 도입, 현재 12.7%에서 2017년에는 18.6%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위원회에 여성 후보를 3~5배 추천한 건수는 61건이며 그중 63.9%인 39건이 위촉됐다. 여성 인재 DB는 여성 인력풀이 부족해 여성 위원 위촉에 어려움을 겪는 위원회에 위원을 추천하는 데 활용됨으로써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여성 인재는 올해 1만 5000명을 추가해 10월 말 현재 6만 2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양평원 여성인재 DB 담당 윤광식씨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기관이 업무협약 등을 통해 인재정보를 대량 넘겨 준다 하더라도 수집 단계에서 외부활용 목적으로 제공한다는 데 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새로 동의를 받아야 해 애로가 많다고 말한다. 박난숙 여가부 여성정책과장은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임희정 한양사이버대 경영학부 교수는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최고경영진의 의지와 몰입, 여성 목표설정 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여성 네트워크 운영,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활성화,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happyhome@seoul.co.kr
  • 정부 ‘북·러 탈북자 송환 협정’에 안이한 대응

    러시아 정부가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불법 체류자 강제 송환 협정’을 북한과 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러시아 내에서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러시아 극동 지역 인터넷 통신 ‘데베로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난민지원 단체 ‘시민지원’ 소장 스베틀라나 간누슈키나와 인권 변호사 등은 지난 25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러 간 불법 입국자 및 불법 체류자 송환 및 수용에 관한 협정’이 러시아 내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신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정은 ‘불법 월경이 의심되는 사람이 합당한 서류를 소지하지 않고 있으면 체류국의 승인을 얻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송환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 인권 운동가 알렉산드르 포드라비네크는 “협정이 형식상 상호주의에 입각하고 있으나 러시아로부터 북한으로 탈출한 주민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북한인을 러시아에서 추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대 중반 주한 러시아 대사를 지낸 게오르기 쿠나제 전 외무차관도 24일 일간 ‘노비예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이 협정은 러시아 정부가 엄격한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의 체제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문서”라고 비판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이 협정과 관련해 “러시아는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 가입국으로 그동안 자국 내에서 발견되는 난민을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서 그 난민이 희망하는 국가로 보내왔다”면서 “러시아가 국내법에 따라 법을 집행하면 난민협약과 양자협정(탈북자 송환협정) 간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탈북자에 대한 피해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 내부의 이 같은 반응이 증폭됨에 따라 정부의 해석이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제3국에서의 탈북자 보호에 대해 안이하게 대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효리 ‘유기농 콩’ 표기법 위반, 블로그 본 네티즌 신고 ‘경악’ 3년이하 징역이나 벌금 3천만원?

    이효리 ‘유기농 콩’ 표기법 위반, 블로그 본 네티즌 신고 ‘경악’ 3년이하 징역이나 벌금 3천만원?

    이효리 유기농 콩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 표기를 했다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를 받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7일 “이효리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으로 표기한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 표기 경위나 고의성 등 여러 측면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효리는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주 직거래 장터에서 직접 수확한 콩을 판매했다고 밝히며 “1kg로 포장한 콩은 30분 만에 완판됐다”며 스케치북에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고 적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유기농’ 표기와 관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 이효리의 소속사 측은 26일 “마을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콩을 팔았다. 인증 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삭제된 상태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라고 사과 글을 올렸다. 한편 인증 제도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제도를 몰랐다면 벌금이나 처벌 없이 행정지도 처분에 처해진다. 네티즌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 모르고 그런 거니 벌금 물리지 마라”, “이효리 유기농 콩, 나도 그런 법이 있는줄 몰랐네”, “이효리 유기농 콩, 아무거에나 유기농 붙일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이효리 유기농 콩, 신고한 사람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효리 블로그(이효리 유기농 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침묵과 동조, 역사에 범죄

    당신의 침묵과 동조, 역사에 범죄

    밀턴 마이어 지음/ 박중서 옮김/갈라파고스/ 484쪽/1만 8500원 거대하고 거친 파도가 휩쓸고 가는 시대에서 개인의 존재감은 시대의 흐름 또는 몇몇 악마적 소수 개인의 영향력 아래에서 무기력해지곤 한다. 마찬가지로 그 시대의 추악함에 대한 비난의 대상에서도 비껴가곤 한다. 피식민지 시절 친일파, 부역자로 몰린 사람들의 변명과 강변도 그 맥락에서 터져 나온다. 과거 빨갱이니, 종북이니 하는 용공 조작 마녀사냥을 할 때도 그렇다. 한국의 역사뿐 아니다. 40년 가까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사회적 여진이 남아 있는 중국의 문화대혁명에서 홍위병 활동을 했던 이들에게도 이러한 경향은 마찬가지다.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반론의 여지없이 절대악처럼 여겨지는 독일 나치와 스탈린에 대한 평가도 당대를 살았던 개개인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바깥의 시선과는 온도 차가 있다. 책은 1955년 쓰여진 나치시대 독일인에 대해 정밀하고도 구체적으로 접근한 문화인류학, 혹은 정치학적 보고서다. 독일계 미국인이며 유대인인 신문기자 밀턴 마이어가 스탈린 시절 나치로 활동했던 ‘평범한 나치당원’ 10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듣고 기록했다. 재단사이거나 목수, 빵집 주인, 교사, 경찰관 등 평범한 생활인이자 선량하고 가정에 충실했을 뿐인 이들은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혹은 나치를 개선하기 위해, 나치의 입장에 동의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나치 당원이 됐다. 결국은 최악의 범죄에 침묵하고 동조함으로써 결국 스탈린과 다를 바 없는 공범이 됐음을 확인시켜 준다.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드러난 ‘악의 평범함’과 맞닿는 문제의식이며, 아렌트 이전에 쓰여진 선구적 작품이다. 위기의 시대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방관자 혹은 소극적 동조자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그때, 그곳, 그들’의 이야기이지만 동류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지금, 여기,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반성 없는 고문기술자 이근안, “우리 조부가 친일이면 그 시대 중산층은 다 친일”이라고 강변하는 공영방송 이사장, 정치적 마녀사냥 앞에서 침묵으로, 혹은 양비론으로 면죄부를 줬던 지식인 등 우리의 자화상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탓이다. 반공과 반유대주의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고, 전쟁의 잘못 정도를 제외하면 히틀러 시절의 물질적 풍요를 자신의 인생 황금기와 등치시키며 그리워한다. 어디서 많이 봤음 직한 풍경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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