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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사립유치원연합회 간담회에서 유치원 수업 환경과 돌봄의 질 중요성 강조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사립유치원연합회 간담회에서 유치원 수업 환경과 돌봄의 질 중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3일(월)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및 군포시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합회 측은 유아 교육의 질 유지 및 발전을 위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특히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 확대와 유치원 소규모 환경 개선 지원을 정윤경 부의장에게 공식 요청하였다. 연합회는 현재 3개반 까지만 지원되는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을 전면적으로 확대하여 유치원 교육의 질 확보 및 우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노후화된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윤경부의장은 연합회의 건의에 공감하며 “유아 교육의 질 유지는 미래세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며 확실한 투자”라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유치원 수업 환경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부의장은 “경기도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연합회에서 제기한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 확대 및 소규모 환경 개선 지원 등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선도적인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립유치원 현장에서는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의 시도별 편차와 소규모 환경 개선 지원의 시군별 편차로 인해 유아 교육의 지역 간 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한국을 왜 걱정해요?” 노벨상 수상자들 극찬…단, ‘이것’만 빼고

    “한국을 왜 걱정해요?” 노벨상 수상자들 극찬…단, ‘이것’만 빼고

    “한국이 그걸 왜 걱정해요?”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13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한국경제의 성장 둔화와 해법에 관한 한국 취재진 질의에 “한국에서 이런 질문이 나온다는 게 다소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제도에 대해 강의를 할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한국과 북한을 극단적인 대조 사례로 소개한다”며 “합리적인 제도를 갖춘 나라는 형편없는 제도를 가진 나라보다 훨씬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1950년대 매우 낮은 1인당 국민소득에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기적적으로 성장한 부유하고 평화로운 국가”라며 “내가 걱정하는 국가는 북한, 미얀마 등과 같은 국가들”이라고 덧붙였다. 모키어 교수는 한국의 강점으로 국경을 개방해 세계에서 검증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이곳 청중 가운데 일부는 한국산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텐데, 그들은 한국산 차를 나쁜 기술의 대표적 사례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경제적 미래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지구상에 있는 많은 나라가 한국과 자리를 바꾸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국경을 개방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벨경제학 수상자들 “한국은 저출산이 문제”다만 모키어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이 도전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지구상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은 아이를 더 낳아야 한다. 출산율 문제는 한국에서 일종의 침체를 초래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피터 하윗(79) 미국 브라운대 명예교수도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경제 성장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하윗 교수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고령화 문제를 겪는 한국에 대해 “혁신은 대체로 젊은 층에서 더 쉽게 나온다”며 “고령화는 일반적으로 혁신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했다. 하윗 교수는 다만 “혁신은 반드시 자국 내부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국제적인 아이디어 교류와 개방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계, 연구 협력, 기술 교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경 간 아이디어 흐름을 활발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속적인 韓경제 성장’ 위해 중요한 것은?두 교수는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강력한 반독점 정책과 경쟁 환경 조성”과 “자유로운 무역과 표현의 자유 등을 포괄하는 개방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하윗 교수는 “한국처럼 성공한 나라가 미래에도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반독점 정책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전하고 강력한 반독점 정책이 있어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혁신하려는 유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최근 여러 분야에서 과도한 독점 권력이 규제 없이 허용돼 혁신과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슘페터는 과거 ‘독점 이익이 혁신의 보상’이라고 주장했지만, 우리 연구는 이와 다른 ‘경쟁 탈출 효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기존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은 혁신을 감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 지배력이 커질수록 혁신 유인이 약해지며, 선도 기업들이 혁신을 지속할 유인을 갖도록 하기 위해선 시장에서의 과도한 독점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모키어 교수는 “한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한국은 지리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있다. 자신보다 훨씬 큰 나라(중국) 옆에 있다는 점은 언제나 복잡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단순하다. 항상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라는 것”이라며 “단지 무역의 개방성뿐 아니라, 국민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언론, 자유선거를 통한 민주주의도 함께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모키어 교수, 하윗 교수를 비롯해 필리프 아기옹(69) 등 3인을 선정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진보를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 보육인의 날 기념식 참석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 보육인의 날 기념식 참석

    “보육 현장의 어려움 살피고,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 만들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13일 오후 개최된 2025년 시흥 보육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흥시 주최,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손영선)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더민주·시흥1), 김종배 의원(더민주·시흥4), 이동현 의원(더민주·시흥5)과 어린이집 종사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의장은 축사와 함께 보육 유공자에 대한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보육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진경 의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고 키워주는 일은 무엇보다 값지고 소중한 투자이지만 정작 보육 현장은 쉽지 않고, 하루하루 치열한 노력과 책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 보육인 여러분 덕분에 시흥의 미래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보육인 대회가 보육인 여러분의 자긍심을 확인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힘찬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산콩 생산은 늘었는데 소비 비중 감소…소비정책 부재가 원인

    국산콩 생산은 늘었는데 소비 비중 감소…소비정책 부재가 원인

    국산콩 생산은 늘었으나 소비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콩 수요 확대 정책 부진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14일 국산 콩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에서 국산 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국산 콩 생산량은 2021년 11만t에서 15만 5000t으로 1.4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 콩 소비비중은 2023년 34.3%에서 2024년 30.5%로 3.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은 국산콩 소비가 부진한 원인을 정부의 정책 부재를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콩 소비기반 구축사업’ 등 일부 소비인식 제고 사업만을 추진했을 뿐 원료구매,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등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위한 업체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산 콩 소비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와 aT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입산 콩 판매 과정에서 총 242억 7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T가 수입·비축한 콩의 판매원가는 각각 kg당 1336원(2022년)과 1475원(2023년)이었으나, 실제 판매가격은 각각 1140원과 1400원 수준의 저가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결국 정부와 aT가 수입산 콩을 낮은 가격에 방출함으로써 국내 시장가격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국산 콩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콩은 벼 적정생산을 위한 전략작물의 핵심 품목이다. 정부가 발표한 벼 재배면적 조정 실적에서도 논콩은 8만ha 조정 목표 중 1만 4000ha를 전환, 전체의 30.5%를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24년 기준 전체 논콩 재배면적 24만 3000ha(직불금수령기준) 중 9만 8000ha(40%)는 이모작 형태로 재배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주요 품목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시절 수립된 2026년 전략작물 계획면적에 따르면, 논콩은 2025년 2만 8000ha에서 2026년 2만ha로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대해“수매물량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정부의 수매 약속을 믿고 생산량을 늘린 농가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전북지역은 2024년 기준 콩 재배면적을 2만ha까지 확대하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한 만큼, 면적 축소는 지역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논콩 생산면적과 수매물량을 줄이는 것은 정책실패의 책임을 정부가 아니라 농가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정부는 정책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전년 수준의 생산면적을 유지하고, 약속대로 수매물량 전량 매입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 탐방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 탐방

    “선열들의 피로 쓴 역사, 경기도에서 지켜낼 것”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내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김용성 의원)’와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회장 김성수 의원)’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경기도에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영토 주권 수호를 위한 활동을 더욱 강력히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광복 80주년, 역사의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만나다 탐방단을 이끈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이번 5일은 단순한 여정이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상하이(上海)에서의 찬란한 시작부터 자싱(嘉興)의 처절함, 그리고 항저우(杭州)의 힘겨운 고난까지, 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열들의 피눈물 어린 길을 직접 따라 걷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용성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의 뿌리를 확인했다. 이 뜨거운 감동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돌아가, 선열들이 꿈꿨던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고난의 길 위에서 희망을 보다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은 방문지를 하나하나 되짚으며 이번 탐방이 남긴 교훈을 설명했다.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의 좁은 계단을 오르며 대한민국 첫걸음의 위대함을, 홍커우(虹口) 공원에서는 25세 청년 윤봉길의 거룩한 희생을 마주했다”며, “특히 위안부 박물관의 참혹한 기록과 자싱과 항저우의 피난처에 남은 선열들의 고된 삶 앞에서 우리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며, “이 모든 고난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불굴의 독립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시작될 올바른 역사 세우기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미래를 향한 다짐을 밝혔다. “독립투쟁의 역사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독도 영유권 문제와 역사 왜곡이라는 또 다른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탐방으로 얻은 역사적 확신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경기도에서부터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우리 영토를 굳건히 지키는 일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싸워나가겠다. 선열들께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내 ‘독도사랑·국토사랑회’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의원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기획되었다. 탐방에 소요된 모든 경비는 경기도의회의 공식 예산 지원 없이 참여 의원 전원이 자비를 모아 진행해 그 진정성을 더했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의료비 후불제 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의료비 후불제 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민주, 안산1)은 오는 10월 16일(목) 오후 2시, ‘경기도 의료비 후불제 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규 의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에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융자지원 사업 도입을 제안한 바 있으며, 7월 30일에는 해당 사업을 운영 중인 충청북도청을 방문해 실무진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충청북도에서 의료비 융자지원 사업을 실제로 집행하고 있는 한찬오 보건정책과장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어 김동규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에서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동규 의원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의료접근성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의료비 융자지원 사업은 많은 경기도민이 보다 손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현재 관련 조례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교별 다양한 공간 설계 필요...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참석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교별 다양한 공간 설계 필요...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3일(월),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학교 공간의 창의적 구성 및 활용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획일화된 학교 공간 설계의 한계를 짚으며 정책 전환 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미숙 의원은 “경기도는 인구급증으로 인한 과밀학급 지역과 인구 감소로 인한 과소학급 지역이 공존하는 만큼 획일적인 학교 공간만으로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지역 여건과 교육 대상에 맞는 새로운 기준과 모델을 정립해야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학교는 단순한 교실공간을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공공의 의미로써 바라봐야 한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이 경기도 내 학교 공간의 다양성을 모색하는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사무처 관계자,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진,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설계 담당 관계자 등이 함께해 연구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교육 현장과 장애인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 만들겠다”

    박상현 경기도의원 “교육 현장과 장애인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 만들겠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2일 부천시교육지원청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협회 관계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매년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하는 400억 원대의 막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줄이고, 동시에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교원의 직무 특수성과 채용 구조적 한계로 인해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교육재정에서 대규모의 고용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재정 운용의 비효율로 지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함께 연계 고용 및 다양한 협력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 사업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학교 현장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표준사업장과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가 시설 관리, 용역, 물품 구매 등에서 표준사업장과 보다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고용 승계 사업 등 서울시에서 이미 효과를 본 혁신 사례를 도입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 현황 조사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가급적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 절감이라는 정책 목표를 공유하며,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의원은 도의회가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행정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논의가 본격화되면, 경기도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줄이고 절감된 예산을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더 많은 참여 기회가 주어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 모두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전망이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논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권장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교육 현장의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대한 예산지원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시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김동주 교수는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예산지원의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발제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 최대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인건비·운영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절적인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인한 당사자와 가족의 선택 혼란 가중, 시설 정체성 혼란, 생산성과 재활 목적 간 충돌, 낮은 일반고용 전이율(3.1%), 지역 간 예산 격차, 전문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지난 2024년 기준 서울시 소재 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투자수익률(SROI)*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보호작업장은 평균 1.98:1로, 투입 대비 1.5배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효율적인 투자 모델임이 입증됐다. 특히 가족 돌봄 부담 완화와 직업재활서비스 확산 등 간접 경제효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근로사업장의 SROI는 1.0 미만으로 나타났으나, 높은 임금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다양한 장애 유형 포용 등 화폐로 환산하기 어려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어 단순 수치가 아닌 종합적 관점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회적투자수익률(SROI, Social Return on Investment):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투자 대비 사회적 가치를 비율로 나타내는 지표 김 교수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예산 차등 지원 ▲‘사회적 고용’ 개념 도입 ▲훈련–전이–보호고용의 순환체계 구축 ▲국가책임 강화 및 임금보장 체계 구축 ▲과학적 성과평가 체계 마련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혜경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부장은 “SROI 분석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사회적 가치를 실증적으로 입증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다만, 장기 이용자 고착화 문제를 해소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이용자와 보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SROI 분석 결과를 정책지원 근거로 활용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지표의 해석과 적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세향 송파위더스 원장은 “SROI를 성과 평가지표로 활용하는 것은 의미 있으나, 시설 유형과 규모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술적 보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사회복지시설 평가체계와의 일치성을 확보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기본 인력과 예산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고용 유지 단계에서 직업재활시설이 장기적 사례관리 중심의 지원체계를 담당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덕재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부모회 회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의 자립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호작업장의 SROI 분석에서 가족 돌봄 경감 효과가 입증된 점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재정을 분담해 시설 예산을 확대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금란 의원은 “장애인 근로자 역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노력과 성과를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 측정 도구인 SROI의 정교한 연구와 실효성 있는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 및 논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양주시 복지시설 ‘찾아가는 차량전달식’ 참석

    박재용 경기도의원, 양주시 복지시설 ‘찾아가는 차량전달식’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3일(월)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차량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시설의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복지재단 및 차량지원 선정 복지관 5개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차량 지원의 의미를 나누었다. 전달된 차량은 복지관 이동지원, 가정방문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 복지 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재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접근의 문제”라며 “이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찾아가는 복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전달된 차량이 복지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이용자들이 더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의회 차원에서 복지시설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과 차량 운영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5년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은 도내 복지시설의 노후 차량 교체 및 운영 효율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특히 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각 기관에 선정된 차량은 ▲이동서비스 제공 ▲이용자 병원·가정 방문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행사 참여 ▲돌봄 사각지대 방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 복지기관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 현장 활동력 강화, 이용자 안전 확보가 기대된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도의회·복지재단·복지시설 간 협력형 복지모델을 현장에서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 의원은 “복지 현장의 작은 이동수단이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연결되는 유일한 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복지시설의 이동지원 정책이 제도화·상시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예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매년 복지시설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도 전역에 75대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 송언석 “법사위 난동, 與 대법원장 감금하고 ‘찌라시’ 조리돌림”

    송언석 “법사위 난동, 與 대법원장 감금하고 ‘찌라시’ 조리돌림”

    법사위, 대법원 국감 후폭풍송언석 “탈레반급 강경파 난동”“강경파 폭주 제어 못하는 레임덕?”“李대통령 ‘사법파괴’ 조종하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어제 법사위 난동은 한마디로 추미애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탈레반급 강경파 의원들의 조리돌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재판의 무죄를 받기 위해 뒤에서 조종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 질의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장 감금 사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퇴장하려는 조 대법원장을 강제 구금시켜놓고 여당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찌라시’ 수준의 각종 의혹에 인격 모독성 발언 쏟아내는 장면에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어떤 독재정권서도 이런 무도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연휴 기간 중 우상호 정무수석이 당과 대통령실의 온도차가 있다, 개혁에 대한 접근 방식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위시한 민주당 강경파에 대한 대통령실의 경고 메시지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어제 법사위 상황을 보면 대통령실의 경고는 추 위원장과 민주당 강경파에는 소귀에 경 읽기였던 듯하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 탈레반급 강경파의 폭주는 이 대통령이 폭주를 견제할 힘이 없는 레임덕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본인 재판의 무죄를 받기 위해 ‘조희대 사법부 파괴 공작’을 배후에서 조종하나”라며 “이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라고 요구했다.
  • [사설] 집값 담합 근절하고, 실효적 공급 방안 담은 3차 대책을

    [사설] 집값 담합 근절하고, 실효적 공급 방안 담은 3차 대책을

    국토교통부가 올해 1~8월 이뤄진 서울 아파트 거래 중 ‘가격 띄우기 의심 거래’ 123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8건을 먼저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거래한 뒤 거래 내역을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등록했지만 곧바로 계약을 취소한 사례들이다. 국토부가 조사한 가격 띄우기 의심 거래는 2023년 135건, 2024년 167건, 올해 123건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집값 담합 신고는 모두 2313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1%를 차지했다. 실거래가공개제도를 악용해 집값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행위는 일종의 경제사기다. 그 최대 피해자는 서민 실수요자들이다. 2023년 4월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으로 금전적 이득을 위해 거짓 신고를 한 중개업자뿐 아니라 거래 당사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허위·조작 거래 신고에 대해서는 사기죄(형법 제347조) 적용을 포함해 주가조작에 맞먹는 수준으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36주 연속 오름세다.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그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번 주에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일정 금액 이상의 고가 주택에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축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전세대출도 포함,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등 규제 강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 안정을 해치고 가계 부담 증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하는 만큼 조기에 불씨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주택 공급에 대한 시장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수요 억제만으로 집값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수요자들을 안심시키려면 공정한 시장질서가 우선 확립돼야 한다. 아울러 확실한 공급 확대 방안이 이번 추가 대책에 포함돼야 할 것이다.
  • [사설] 누굴 보고 정치를 하는지 묻게 하는, 난장 국감

    [사설] 누굴 보고 정치를 하는지 묻게 하는, 난장 국감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어제 시작됐다. 다음달 6일까지 25일간 17개 상임위가 834개 소관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업무 집행 상황을 점검한다. 국정감사의 본래 취지는 입법부가 정부 정책 집행의 타당성을 따져 보고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하거나 대안을 제시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국감 상황을 보자면 이런 취지가 민망할 지경이다. 정쟁 무대가 옮겨진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이다.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이 출석한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감은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조 대법원장에게 일반 증인으로서 답변을 요구했다. 증인 채택에 불출석 의견서를 냈던 조 대법원장은 국감장에 참석해 “재판을 이유로 법관을 증언대에 세우면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이 위축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이 인사말을 한 뒤 퇴장하려는 조 대법원장에 대해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에 대한 질의를 강행했고 조 대법원장은 90분간 붙들려 앉아 내내 침묵하다 정회 시간에야 이석할 수 있었다. 지금껏 국감 관례상 대법원장은 인사말 뒤 이석하는 관행이 지켜져 왔다. 이런 관례를 깨고 여당이 대법원장에게 국감 출석은 물론 현안 질의응답까지 요구한 것은 사법부 독립 침해 논란을 부를 온당치 못한 처사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나 개별 재판부에서 논의된 세부 내용과 심의 과정은 법원조직법상 외부 공개가 법률로 금지돼 있다. 법원조직법 65조는 “심판의 합의는 공개하지 아니한다”, 국정감사법 8조는 “감사 또는 조사는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1987년 개정 헌법이 성립되고 나서는 대법원장이 국회에 나와 일문일답을 한 적이 없다. 민주당이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대법원장을 무리하게 국회로 불러 판결 과정을 추궁한 것은 다수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려운 일이다. 민주당은 내일도 대법원에서 현장 국감을 갖기로 했으니 엇비슷한 장면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다수당이 재판에 불만이 있다고 대법원장을 국회로 불러 재판 과정을 따져 묻는 일이 용인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일선 판사들에게는 그 자체로 무언의 재판 압박이 될 수 있다. 이런 난장을 이어 가서는 올해도 국감 무용론이 나올 것이 뻔하다. 경제, 안보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벼랑 끝 위기인데 대체 누구를 보고 정치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 시청사 건립 두고 대구시ㆍ달서구 갈등 격화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두고 대구시와 달서구가 갈등을 빚고 있다. 시가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설계안을 발표하자, 신청사가 들어설 달서구가 “더 높고 상징성 있게 지어야 한다”며 지속해서 불만을 나타내면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구시 신청사는 관공서가 아니라 시민 정신을 담는 역사적 건축물이 돼야 한다”며 “지금(설계당선작)의 24층은 시민 정체성을 담기에는 의미가 미약한 만큼 대구 정신의 상징 숫자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2·28 민주운동의 정신을 담아 28층이나, 두배인 56층으로 건립해야 한다는 게 이 구청장의 주장이다. 기초단체장이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자청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과정에서 사전에 협의가 없었다며 문제를 제기한 시청 직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시청을 찾은 배경에 대해 “몇 차례 대구시에 호소했으나 반영이 되지 않아서 달려왔다”고 했다.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묻는 말에는 “그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곡해하지 말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2·28 민주운동의 의미를 외형적 요소에만 반영하려는 시각은 다소 편협하다”며 “달서구의 주장대로 56층으로 설계를 변경할 경우 넓은 대지면적에 비해 좁고 높은 형태의 비정상적 건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17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포레스케이프, 숲이 깃든 문화청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지하 2층, 지상 24층에 전체면적 11만 8328㎡ 규모다.
  • 전국 작은도서관 작년 5곳 중 1곳 휴ㆍ폐관

    지난해 전국의 작은 도서관 5곳 중 1곳이 휴·폐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작은도서관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작은도서관 6830곳 중 21.1%인 1440곳이 휴·폐관했다. 지역별 폐관 비율은 대전이 221곳 중 21곳이 문 닫아 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이 6.1%, 광주가 5.9%, 경기가 5.4%의 폐관률을 보였다. 작은도서관 휴·폐관율은 지난 2019년 9.7%에 이어 2020년 15.8%를 기록하는 등 15%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2023년 20%, 지난해 21%로 증가세다. 반면, 작은도서관 이용자수는 2020년 2198만명에 이어 2023년 3027만명으로 3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3247만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이는 예산 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지자체 공공도서관 지원예산과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예산 모두 5년 전보다 줄었다. 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게 작은도서관 휴·폐관 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지적·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가치를 감안해 문체부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의선·이재용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복합 위기 타개책 모색

    정의선·이재용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복합 위기 타개책 모색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해 상호 경제 발전과 복합 위기 타개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오른쪽) 효성그룹 회장 등이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ED는 한미일 3국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해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를 포함해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한 이래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제 유력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산하 21세기 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현대차그룹은 TED 후원사로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는다. 한미일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쪽에서는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을 비롯한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퀄컴, 페덱스 등 기업들이 함께한다. 일본 쪽에서는 게이단렌,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 소니그룹, NEC, NTT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화그룹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모습을 비출 예정이며, LG그룹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불참했던 이재용 회장이 올해 행사엔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경제단체로는 게이단렌의 한국 카운터 파트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자동차를 비롯한 한미일 산업계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관세 부담 완화, 원산지 규정 개선, 공동 통상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 남미 이어 마다가스카르까지… ‘Z세대 시위’ 아프리카로 확산

    남미 이어 마다가스카르까지… ‘Z세대 시위’ 아프리카로 확산

    아프리카 대륙에 인접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10·20대 청년층, 이른바 ‘Z세대’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대마저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시위대에 합류했다. 부정부패에 맞서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등 아시아에서 촉발된 Z세대 시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미를 거쳐 아프리카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대통령실 성명을 내고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무력적인 권력 찬탈 시도가 현재 진행 중임을 국민과 국제사회에 알린다”며 시위를 ‘불법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Z세대 주도로 잦은 단수와 정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됐다. 이에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나흘 뒤 내각 전체를 해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시위대는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며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육군 행정·기술 장교로 구성된 캡사트(CAPSAT) 부대도 지난 11일 “발포 명령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위대에 합류했다. 이날 안타나나리보 시위에서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캡사트 부대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현지 민주화의 상징이자 경비가 삼엄했던 ‘5·13 광장’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캡사트 부대 장교들은 12일 “지금부터 마다가스카르 군대의 모든 명령은 캡사트 본부에서 발령된다”며 군 장악을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캡사트 부대는 2009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라조엘리나 현 대통령을 지지해 정권 교체를 도운 친위부대이지만, 이번엔 시위에 참여하면서 반군이 된 것이다. 이날 캡사트 부대가 지명한 데모스테네 피쿨라스 소장이 마낭소아 데라마신자카 라코토아리벨로 국방장관이 참석한 행사에서 신임 육군 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경찰의 강경진압, 친정부 세력과 반군의 충돌 등으로 이날까지 최소 24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 캡사트 부대마저 라조엘리나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면서 정권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지 토아마시나 대학의 주벤스 라마시 정치학 교수는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마다가스카르 사회 위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캄보디아 범죄, 아덴만 작전처럼 소탕?… 전문가 “현실성 낮아”

    캄보디아 범죄, 아덴만 작전처럼 소탕?… 전문가 “현실성 낮아”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고문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군사 조치’ 주장까지 나왔다. ‘아덴만 여명 작전’처럼 군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지만 현실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협업이 아니라 선전포고에 준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아덴만 작전을 예로 들어 “캄보디아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군사적 조치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제기구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소탕을 위한 합동작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아덴만 작전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를 구하기 위해 해군 청해부대가 나서 해적과 교전을 벌인 사건이다. 다만 아덴만 작전과 이번 사안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해적의 경우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에 따라 정당하게 진압 작전을 펼칠 수 있지만 캄보디아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내부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군을 투입하면 국제법상 ‘무단 침공’에 해당해 국제 사회의 제재가 따를 수 있다. 캄보디아가 동의를 하더라도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경찰이 아닌 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은 “군대가 남의 나라에 들어가는 건데 그 나라의 주권, 영토를 침해하는 행위가 된다”고 지적했다. 동명부대(레바논), 한빛부대(남수단)처럼 타국 땅에 파병된 부대도 있지만 이들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고 있어 성격이 다르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도 “국가 간의 연합작전이 되려면 해당 국가들이 동의해야 하는 데다 캄보디아가 동의하지 않으면 침략이 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군이 투입되더라도 사전에 연습이 되지 않았으면 오히려 군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언급드릴 게 없다”고만 답했다.
  • 대통령실 “6개 상임위 증인은 과해”… 김현지 국감 출석 거부 기류

    대통령실 “6개 상임위 증인은 과해”… 김현지 국감 출석 거부 기류

    야당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내부에는 출석 거부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당 내에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지도부는 ‘정치 공세’라는 입장이라 증인 채택 합의가 쉽게 이뤄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3일 “(상임위원회) 여섯 군데에서 국민의힘이 (김 실장을) 부르는 것 자체가 상의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결국은 나오지 말라는 소리 아닌가. 대통령 일정이 그 주에 쫙 깔려 있는데 (김 실장 출석은) 이제 협상 내용이 아니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 외에 다른 곳에서까지 김 실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운영위원회까지만 부른다면 협의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회에서 의결하면 김 실장은 언제든 출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야당이 운영위 외에 다른 여러 상임위에까지 출석을 요구하자 이같이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와 관련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계속 일관된 입장이다. 국회에서 나오라고 결정하면 나가는 것으로 말씀드렸었다”고 밝혔다. 봉욱 민정수석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정하는 관례에 따를 예정”이라며 “국회에서 결정하는 바가 중요하다,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우선 운영위는 15일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여기서도 다수 의석인 여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증인 채택을 할 수 없는 구조다. 민주당 내에서는 “저 같으면 나가겠다”(박지원 의원), “거부할 이유 없다”(김상욱 의원)는 등의 발언도 나온다. 하지만 지도부에서는 김 실장에 대한 출석 요구가 정치 공세라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감사에 모든 부처가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한 데 따라 김 실장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행정 권력의 은폐를 밝히기 위해 김 실장을 국정감사장에 반드시 세워야 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적극 협조를 지시했다. 이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출석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70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여당 주도로 처리돼 본회의에 올라온 다른 5건의 법안 등은 추가 논의를 통해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단독] 농어촌 인력난 심한데… 특별법 액션플랜 2년째 ‘표류’

    [단독] 농어촌 인력난 심한데… 특별법 액션플랜 2년째 ‘표류’

    농가 인구 200만명 붕괴 앞둔 상황실태조사 착수 늦어져 계획 지연 농어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법이 만들어졌지만, 정작 정부가 2년 가까이 후속 대책 마련에 손 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어촌 인력대책이 표류하는 새 인력난은 더욱 악화했다. 13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제정된 ‘농어업 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2월까지 만들어졌어야 할 ‘농어업 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법은 두 부처가 5년마다 기본계획을 세우고,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뒤늦은 실태조사 착수 탓에 진도가 늦어졌다. 두 부처는 지난해 하반기에야 실태조사를 했고, 이를 토대로 현재 기본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종 계획은 이르면 올해 말 나올 전망이다. 특별법은 시행령 등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해 1년 유예기간을 뒀지만, 실태조사가 미뤄지면서 연도별 시행계획은커녕 기본계획 수립마저 2년 가까이 늦어진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농업인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기본계획에 새 정부의 정책 아젠다를 반영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도 “고용 정책 특성상 관계부처 협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인력 대책이 표류하는 사이 인력난은 더 심화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농가 인구는 2010년 306만 3000명에서 지난해 200만명으로 쪼그라들며 200만명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화율도 같은 기간 33.7%에서 55.8%로 치솟으며 농어촌 인력난은 더 악화했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실태조사에서도 농업인의 49%가 “농업인력 확보가 어렵다”고 했다. 서삼석 의원은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하는데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인력난이 더 심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본계획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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