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주화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기차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무주택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유기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인기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55
  • 文대통령 휴가 때 ‘명견만리’ 읽어 “30년 내다보고 변화에 대비해야”

    文대통령 휴가 때 ‘명견만리’ 읽어 “30년 내다보고 변화에 대비해야”

    “책도 읽지 않고 무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6박 7일(공식연차 4박 5일)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지난 5일 청와대에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 책을 읽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감을 남겼다. 당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책도 읽지 않고 푹 쉬고 돌아올 것이라고 했지만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자신이 어떤 책을 읽었는지 직접 공개한 것이다.●페북에 일독 권하는 소감 남겨 문 대통령이 선택한 책은 ‘명견만리’다.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견만리’에 출연한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인구·경제·북한·의료 편, 윤리·기술·중국·교육 편, 정치·생애·직업탐구 편 등 세 권으로 구성돼 있다. 문 대통령은 “휴가 중 읽은 ‘명견만리’는 누구에게나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으로 세 권이지만 쉽고 재밌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 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명견만리(明見萬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개인도 국가도 만 리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10년, 20년, 30년은 내다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대비해야 할 때”라면서 “앞으로 다가올 세상이 지금까지와 다르다면 정치도 정책도 그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 공감하고 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 일독을 권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대 대통령 ‘휴가 도서’ 베스트셀러로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지에서 읽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휴가 때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을 읽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휴가 때 읽은 책은 ‘넛지’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휴가 때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등을 읽어 화제가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총리 ‘택시운전사’ 관람 후 눈시울 붉어져 “울면서 봤다”

    이낙연 총리 ‘택시운전사’ 관람 후 눈시울 붉어져 “울면서 봤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대학로CGV에서 페이스북 친구 20명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이 총리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울면서 봤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4일 오전 페이스북에 “영화관람 번개 모임을 제안합니다.(중략) 댓글 주시는 20분을 모시겠습니다.끝나고 호프도 한 잔!”이라고 글을 올렸고, 해당 글에는 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총리실은 댓글 순서를 기준으로 여성 비율과 연령대 등을 고려해서 참석자를 선정했다. 참석자는 엄마 손을 잡고 온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부터 20대 공무원 준비생, 30대 직장인, 60대 개인사업자까지 아울렀고, 거주지는 주로 서울·경기권이지만 대구에서 온 교사와 충남 천안에서 온 대학원생도 포함됐다. 이 총리는 페이스북 친구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택시운전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총리는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가 단지 옛날 옷을 입고 나타났을 뿐이라고 느낄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37년 전의 광주뿐만 아니라 2017년의 대한민국 자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취재해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펜터와 서울에서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간 한국인 택시기사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배우 송강호씨가 택시기사 역을 맡았다. 이 총리는 영화관람 후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울면서 봤다.광주시민들이 왜 그렇게 목숨을 걸었는지 과거형으로 보지 않고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했다”며 “80년 5월 광주를 그린 여러 영화 중에서 가장 가슴을 친 영화”라고 극찬했다. 그는 택시운전사가 서울로 가다가 광주로 돌아가는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꼽으며 ‘굉장한 영화’,‘고마운 영화’라고 평가했다. 기자로 21년간 재직한 이 총리는 “80년 5월에 외교를 담당하는 기자였다. 광주항쟁을 보도하는 게 제 업무는 아니었다고 변명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많은 부채감을 일깨워줬다”며 “기자로서,정치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왔던가, 통렬한 죄책감을 일깨워주는 영화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페이스북 친구들과 영화관 인근 통닭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영화 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총리는 재차 광주항쟁이 일어난 80년도를 회상하면서 “제 인생의 가장 고통스럽던 시절이었다. 대학생 때 끼니를 거르고 이집 저집 돌아다니던 그 시절보다 훨씬 괴로웠다”고 말했다.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전두환 흔적지우기 운동’을 하고 있다며 의견을 묻자 이 총리는 중국에 있는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 박물관에는 치욕적인 삶이 모두 기록돼 있다고 소개하며 “(흔적지우기 운동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정부가 모두 지우는 게 옳을 것인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프미팅’이 이뤄진 통닭집에는 영화초청 이벤트 참석자 20명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이 총리와 만나고 싶다며 시각장애인 등이 찾아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두환 측 “회고록 배포금지 법원 결정 불복…이의 신청할 것”

    전두환 측 “회고록 배포금지 법원 결정 불복…이의 신청할 것”

    전두환씨 측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배포를 금지한다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회고록에 대한 법원의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한다”면서 “이의신청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내용을 변호인 측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광주지방법원 민사21부는 지난 4일 5·18기념재단,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고 조비오 신부 유족이 전 전 대통령과 아들 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5·18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고, 전 전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았으며, 헬기 사격이나 폭력진압이 없었다는 내용은 허위사실 혹은 의견표현”이라며 “역사를 왜곡하고 5월 단체와 유가족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민 전 비서관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다는 점을 법원에 충분히 설명했고, 역사적 사실 왜곡이 없었다는 입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전직 대통령이 쓴 회고록에 출판금지 가처분을 하는 나라가 어딨나. 국제사회가 대한민국 인권 수준을 어떻게 볼지 걱정”이라고 반발했다. 책 내용을 수정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지적한 부분을 삭제하고 계속 출판할지, 본안(손해배상) 소송의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출판을 미룰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전 전 대통령이 펴낸 ‘전두환 회고록’에는 “5·18은 ‘폭동’ 외에 표현할 말이 없다”, “나는 광주 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 “5·18 학살도, 발포 명령도 없었다” 등의 표현이 등장해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위르겐 힌츠페터/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르겐 힌츠페터/이순녀 논설위원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가 흥행하면서 영화 속 외신 기자의 실제 모델인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는 1980년 5월 19일 계엄령하의 광주에 잠입해 군부 독재가 저지른 참혹한 살상 현장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당시 독일 제1공영방송 ARD-NDR 동아시아 특파원으로 도쿄에 주재하던 힌츠페터는 녹음을 담당하는 동료 기자와 함께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 광주로 가는 길목이 모두 차단된 상태에서 택시 기사는 기지를 발휘해 샛길을 찾아 이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줬다. 21일 광주에서 빠져나온 힌츠페터는 필름을 과자 상자에 담아 도쿄로 돌아왔다. 이튿날 독일에서 영상이 방송되자 큰 파문이 일었고, 이후 CBS 등 다른 외신들도 광주 취재에 나섰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그는 23일 다시 광주로 돌아와 계엄군이 철수하고, 시민 자치가 된 해방 광주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해 9월 독일에서 ‘기로에 선 한국’이란 제목으로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1980년대 중반 ‘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학가 등지에서 상영되며 1987년 민주화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의대에 다니다 1963년 카메라기자로 입사한 힌츠페터는 1967년 홍콩 지부로 발령받아 베트남 전쟁 등을 취재했고, 1973년부터 1989년까지 동아시아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1986년 11월 광화문 시위 취재 중 사복경찰에 맞아 중상을 입기도 했다. 1970~80년대 한국의 안타까운 상황을 가까이서 지켜봤기 때문일까. 한국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달랐다. 2004년 심장병으로 쓰러졌을 때 가족에게 “광주 망월동 묘지에 묻히고 싶다. 몸이 못 가면 사진과 위패라도 광주에 보내 달라”고 했다. 건강을 되찾아 2005년 5·18 2주년 때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5·18기념재단에 직접 손톱과 머리카락을 맡기기까지 했다. 지난해 1월 25일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이 유품은 망월동 5·18 옛묘역에 안치됐다. 힌츠페터는 광주까지 태워 준 택시 기사를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워했다. 그가 2003년 송건호언론상 수상 소감에서 “1980년 5월 나를 안내해 준 용감한 택시 기사에게 감사한다”고 말한 게 영화의 모티브가 됐다.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는 제작진이 생전에 인터뷰한 힌츠페터의 모습이 나온다. “당신을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힌츠페터의 떨리는 목소리가 큰 울림을 안겨 준다. 끝내 택시 기사를 만나지도, 영화의 완성을 보지도 못한 그를 대신해 부인이 오는 8일 방한한다.
  • “전두환 회고록 5·18 왜곡”… 출판·배포 금지 결정

    “전두환 회고록 5·18 왜곡”… 출판·배포 금지 결정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의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등 왜곡한 내용을 담은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과 배포를 금지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민사21부(부장 박길성)는 4일 5·18기념재단 등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들 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5·18 당시 북한군이 개입하고 전 전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았으며, 헬기 사격이나 폭력진압이 없었다는 내용은 허위 사실 혹은 의견 표현이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5월 단체와 유가족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또 5·18 왜곡 내용 삭제 없이 회고록 출판·발행·인쇄·복제·판매·배포·광고를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가처분 신청인에게 1회당 500만원씩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5월 단체가 지적한 5·18 왜곡 내용은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에서 33곳에 걸쳐 있다. ‘헬기 사격은 없었다’,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반란이자 폭동’, ‘계엄군은 죽음 앞에 내몰리기 직전까지 결코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누지 않았다’ 등의 표현이 문제 됐다. 김양래 5·18재단 상임이사는 “법적,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진실까지 왜곡하는 행위를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등으로 전두환을 다시 법정에 세워 5·18 진실을 밝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5월 단체가 이와 별개로 제기한 ‘전두환 회고록’ 손해배상(본안) 소송 재판은 광주에서 진행 중이다. 법원은 5월 단체가 지만원(75)씨를 상대로 제기한 ‘5·18 영상고발’ 화보 발행 및 배포금지 가처분도 함께 받아들였다. 지씨는 화보에서 5·18 당시 항쟁에 참여한 시민을 북한특수군으로 지목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영화 번개 모임’ 제안한 이낙연 총리, 6일 ‘택시운전사’ 함께 관람

    ‘영화 번개 모임’ 제안한 이낙연 총리, 6일 ‘택시운전사’ 함께 관람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요일인 오는 6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함께 보자고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번개 모임을 제안했다.이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영화관람 번개 모임을 제안한다”며 “이번 주 일요일(8.6) 오후 3시 40분, 영화 제목은 ‘택시운전사’, 장소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이 게시물에 “저요!!”라고 댓글 남겨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를 보내주세요”라고 적었다. 이 총리는 “댓글 주시는 20분을 모시겠습니다. 끝나고 호프도 한잔! 페친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4시간 만에 댓글 500여개가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 총리와 함께 영화를 보고 맥주 한잔 하고 싶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 총리는 평소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직접 글과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총리는 이후 “어이쿠! 글 올리고 잠시 회의하고 나왔더니 이렇게 큰 호응이 있었군요”라며 “고맙습니다. 댓글 없을까 봐 내심 걱정했는데, 많은 분께서 성원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함께 할 스무 분께는 별도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여 연락 못 받으시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일요일에 뵙도록 하지요. 설렙니다. 쿵쿵..”이라고 글을 마쳤다.이 총리가 함께 보자고 제안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취재해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펜터와 서울에서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간 한국인 택시기사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배우 송강호씨가 택시기사 역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전두환 회고록, 왜곡 서술 미삭제시 출판·배포 금지”

    법원 “전두환 회고록, 왜곡 서술 미삭제시 출판·배포 금지”

    법원이 ‘전두환 회고록’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서술한 대목을 삭제하지 않으면 출판·배포 불가 결정을 내렸다.광주지방법원 민사21부(부장 박길성)는 4일 5·18기념재단,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고 조비오 신부 유족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들 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폭동·반란·북한군 개입 주장, 헬기사격 및 계엄군 발포 부정 등의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회고록 출판·발행·인쇄·복제·판매·배포·광고를 금지했다. 또 이러한 결정을 어기면 위반행위를 할 때마다 가처분 신청인에게 500만원씩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5월 단체가 지적한 5·18 왜곡 내용은 회고록 1권에서 33곳에 걸쳐있다. 재판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목적에서 벗어나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초과해 5·18민주화운동의 성격을 왜곡하고, 5·18 관련 집단이나 참가자들 전체를 비하하고 그들에 대한 편견을 조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저해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며 인용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 측이 관할 법원을 광주지법에서 서울 서부지법으로 옮겨 달라는 이송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 측은 ‘광주는 5·18에 대한 지역 정서가 매우 강해 재판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적 연고가 적은 법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법원은 5월 단체가 보수논객 지만원(75)씨를 상대로 제기한 ‘5·18 영상고발’ 화보 발행 및 배포금지 가처분도 함께 받아들였다. 지씨는 화보에서 5·18 당시 항쟁에 참여한 시민을 북한특수군으로 지목했다. 5월 단체는 ‘전두환 회고록’ 손해배상(본안)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재판은 광주에서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강호,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남우주연상

    송강호,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남우주연상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지난 2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한 제21회 판타지아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가 3일 밝혔다. 송강호는 제11회 판타지아영화제에서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뒤 10년 만에 또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폐막식에는 ‘택시운전사’를 연출한 장훈 감독이 참석해 송강호를 대신해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자칫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 안에서 송강호가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캐릭터에 몰입시켰다”고 호평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택시운전사’ 송강호, 북미 영화제 남우주연상 “관객 몰입시키는 연기”

    ‘택시운전사’ 송강호, 북미 영화제 남우주연상 “관객 몰입시키는 연기”

    개봉과 동시에 각종 예매사이트 및 박스오피스 1위 기록,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택시운전사’의 송강호는 1980년 5월 우연히 독일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인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송강호호는 2007년 제1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택시운전사’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2일(현지시각) 진행된 폐막식에는 장훈 감독이 참석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인사는 물론, 송강호를 대신해 남우주연상을 대리 수상했다. 이번 남우주연상 선정에 대해 판타지아 영화제는 “자칫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 안에서 송강호는 섬세하고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만섭이라는 캐릭터에 몰입시킨다”며 국적을 뛰어 넘는 송강호의 입체적인 표현력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택시운전사’는 폐막작 상영관 전 좌석(692석)을 매진시키며 영화에 대한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시켰다.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니콜라 아르샹보(Nicolas Archambault)는 “‘택시운전사’를 보고 오랜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오랜 시간 여운을 느꼈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덧 붙였다. 여기에 해외매체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영화의 만듦새와 연기가 확연하게 탄탄한 작품”이라며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으며, 스크린 아나키(Screen Anarchy)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매우 실질적이고 균형 있게 다룬 영화일 뿐 아니라, 알맞은 시점에 정확히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이다”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택시운전사’는 북미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산당은 부패” 답한 죄… 中 AI 채팅 메신저 폐쇄

    중국의 인공지능(AI) 대화형 메신저인 챗봇이 중국 공산당을 부패하고 무능한 조직이라고 답변하다 폐쇄 조치됐다. 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텅쉰(騰迅·텐센트)의 PC용 메신저 QQ가 운영하던 챗봇 ‘베이비Q’와 ‘QQ샤오빙’ 서비스의 운영이 최근 중단됐다. 챗봇은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사용자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답변도 해주는 대화형 메신저로, 그동안 중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자가학습 기능이 있는 챗봇이 최근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거나 정치체제를 비꼬는 답변을 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중 베이비Q는 채팅 도중 “공산당 만세”라는 메시지에 “당신은 이렇게 부패 무능한 정치가 오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는 답을 내놓았다. “너는 공산당을 사랑하니”라는 질문에도 곧장 “사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QQ샤오빙은 “너의 중궈멍(中國夢·차이나 드림)은 뭐니”라는 물음에 “내 중궈멍은 미국 이민. 정말이야”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중궈멍은 중국의 현 지도부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주창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중국 네티즌들이 이를 ‘AI에 의한 민주화 봉기’로 부르며 논란이 확산되자 텅쉰은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했다. QQ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이용을 잠정 중단합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알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을 올렸다. 중국 챗봇들이 ‘불경스러운’ 대답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IT즈자’(之家)는 챗봇들의 실시간 대화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빅데이터가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MS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샤오빙이 지난 3월 중순부터 텅쉰의 메신저 QQ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이 같은 답변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영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그리고 변호사 문재인

    영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그리고 변호사 문재인

    일제 시대 조선인 강제 징용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지옥 섬’ 군함도(하시마섬)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돼 흥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군함도 징용 피해자를 위해 소송을 맡았던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문 대통령은 2000년 변호사 시절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히로시마 기계제작소에 강제로 동원된 피해자 6명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군함도(하시마섬)를 소유했던 일본 전범 기업이다. 1940년대 일제강점기 탄광 채굴 등에 조선인을 강제로 동원했다. 이 소송은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한국 법원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첫 제소였다. 당시 변호사였던 문 대통령은 원고 측 대리인 중 한명으로 직접 소장 제출과 서면 준비, 증거 자료 제출 등을 맡아 2006년 11월까지 재판에 직접 관여했다. 1심, 2심은 모두 원고 청구가 기각됐지만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부산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부산고법은 2013년 7월 미쓰비시에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미쓰비시는 이에 불복하고 상고, 해당 사건은 아직 대법원에 4년째 계류 중이다. 일본은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은 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끝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일 개봉하는 영화 ‘택시운전사’ 역시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소재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의 실제 인물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민주화항쟁이 한창이던 광주에 잠입하여 군부정권이 자행한 광주의 참상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5.18 광주의 참상을 담은 필름을 과자통에 숨겨 곧장 독일로 보냈고 그렇게 세계 언론을 통해 광주의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국내에서는 철저한 언론 통제 하에 성당과 대학가 등에서만 비밀리에 공유됐다. 이 때 한 변호사가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관람전을 공개적으로 열고, 수만명의 부산 시민들이 광주 비디오를 보게끔 했다. 6월 항쟁 전날 밤 일반 시민들에게 광주 학살의 참상이 공개됐고 이는 6월 항쟁의 동력으로 이어졌다. 이 변호사는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는 “부산의 민주화 운동은 바로 광주를 알리는 것”이라면서 위르겐 힌츠페터의 영상을 부산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이 사실은 두 영화의 개봉과 맞물려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그리고 어느 변호사’라는 제목으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정부 ‘경제 권력’ 서울대 경제 81학번

    文정부 ‘경제 권력’ 서울대 경제 81학번

    문재인 정부의 경제 권력 핵심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들이 부상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우리 경제를 주름잡던 ‘똥파리’(서울대 82학번의 별칭)들보다 5년 가까이 늦은 것이다.서울대 경제학과는 대대로 경제 분야 ‘파워 엘리트’의 산실로 꼽힌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경제정책을 이끄는 경제관료 핵심 요직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철주 전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 출신이었다.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은 서울대 법대지만 이들과 동기에 해당한다. ●김상조·한승희 학창 시절부터 인연 문재인 정부에서 두드러진 대표적 ‘서경 81학번’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한승희 국세청장이다. 김 위원장은 학계(한성대 경제학부)와 시민단체(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에서 활동하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현 정부에 합류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총괄하며 현 정부 경제정책은 물론 경제 분야 인선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가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현 정부 인사로 꼽히는 까닭이다. 공정위와 더불어 5대 사정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을 이끄는 한 청장 역시 김 위원장과 동기다. 행정고시 33기로 비교적 늦게 공직에 입문했지만 ‘국세청의 중수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과 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김 위원장과 한 청장은 학창 시절부터 인연이 있다. 둘은 대학 2학년 때인 1982년 26회 행정고시 1차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지만 이듬해 2차 시험에서는 모두 떨어졌다. 한 청장은 행시에 재도전해 몇 년 뒤 합격했지만 김 위원장은 학계로 선회했다. 김 위원장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고 김수행 서울대 교수 등의 지도를 받아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위원장이 학교에 재직할 때 한 청장이 종종 조언을 구했다고 알려져 있다. ●“뒤늦은 기용… 준비 잘돼 있을 것” 또 다른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출신 경제관료로는 고승범(행시 28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김용범(30회) 금융위 부위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성하(이상 31회) 공정위 상임위원 등이 꼽힌다. 김용범 부위원장과 김성하 상임위원 등은 ‘부드러운 리더십’을 토대로 앞으로 금융 당국과 감독 당국을 이끌 공직자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한 전직 관료는 30일 “81학번들은 학교 다닐 때 ‘첫 학력고사 세대’이자 ‘입시 미달 학번’이라서 본고사 세대인 80학번과 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난 82학번에게 위아래로 홀대받았다”며 “후배들보다 늦게 기용된 만큼 더 잘 준비된 역량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송강호 아들 송준평, “축구로 아빠보다 유명해지겠다” 당찬 2세

    송강호 아들 송준평, “축구로 아빠보다 유명해지겠다” 당찬 2세

    송강호 아들 송준평이 화제다.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8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축구선수 아들 송준평에게 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송강호 아들 송준평은 16세 이하(U-16) 국가대표 출신인 송준평은 K리그 클래식 수원 산하 매탄고와 연세대를 거쳐 올해 수원과 프로 선수 계약을 맺었다. 송준평 선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저는 분야가 다르다. 제 분야에서 아빠보다 유명해 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송준평은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아버지가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고 자랑스러운”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꺼낸다. 광주의 참상이 철저히 은폐되던 때, 아무 것도 모른 채 서울에서 독일인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인물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위에서 일해 번 돈으로 산 택시가 유일한 재산이어서 애지중지하는 그는 홀로 딸을 키우는 평범한 아빠이지만, 살상이 난무하는 광주를 목도하고 기꺼이 힘을 보탠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남 찾은 바른정당 이혜훈 “많은 격려·사랑에 꿈인가 생시인가”

    호남 찾은 바른정당 이혜훈 “많은 격려·사랑에 꿈인가 생시인가”

    이틀간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을 돌며 바른정당 알리기에 힘썼던 이혜훈 대표가 28일 “호남에 와서 격려와 사랑을 많이 받아 꿈인가 생시인가 할 정도다”는 소감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전남 방문의 막바지 일정으로 세월호 인양현장을 찾아 “민주화의 성지 호남의 정신이 바른정당이 하려는 것과 맞닿아 있어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담양과 목포에서 잇따라 시민들을 만난 뒤 유승민 의원, 정운천 최고위원과 함께 세월호 인양현장을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이 대표는 “인양을 해야 한다고 제일 먼저 주장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불화가 생기고 대통령으로부터 찍힘을 당해서 이 고생을 하는 당이 바른정당”이라며 “이러한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과 열성이 부족해서 수색이 더뎌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이 의석이 많지는 않아도 저희 주장을 여당이 들을 수밖에 없고, 저희가 주장하면 사실 국민의당하고 민주당이 저희를 따라오니까 저희가 국회를 주도할 수 있는 면이 있다”며 “세월호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전날 광주에서 ‘바른정당 주인 찾기’ 캠페인에 돌입한 바른정당 지도부는 이날 전남 담양·목포·순천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난 뒤 이틀간의 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실장’ 김기춘, 징역 3년…결국 빠져나가지 못한 ‘법꾸라지’

    ‘왕실장’ 김기춘, 징역 3년…결국 빠져나가지 못한 ‘법꾸라지’

    박근혜 정부에서 ‘왕실장’으로 불리며 권세를 떨쳤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27일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이후 ‘모르쇠’ 입장을 견지하다 언론으로부터 ‘법꾸라지(법률 + 미꾸라지)’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빠져나가지 못했다.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에게 가장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김 전 비서실장은 박 전 대통령 집안과 2대에 걸쳐 인연을 맺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1970년대 초 법무부 검사로 재직하며 유신헌법의 초안을 만드는 실무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박정희 전 대통령 말년에는 청와대 비서실장의 중책을 맡아 국정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러나 민주화·다양화한 시대 흐름과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해 국민과의 교감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통’ 논란이 이어진 끝에 대통령 파면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연결되면서 최고 권부 참모로서의 마지막 공직 업무는 불행하게 마무리됐다. 박 전 대통령과는 국회의원 시절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청와대 2인자로 불리는 비서실장을 지내며 막강한 지위와 권한을 누렸다. 그는 법조인, 정치인으로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만 20세에 고등고시 사법과에 최연소로 합격했고 노태우 정권 시절에는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까지 지냈다. 정치권에서도 15∼17대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그는 법무부 장관이었던 1992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관계 기관장들을 식당에 불러 모아 ‘우리가 남이가’라며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부정선거를 모의한 ‘초원복집 사건’으로 음모론이나 공작정치에 관여했다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오랜 공직 경험을 가진 법조인이고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한 비서실장으로서 누구보다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할 임무가 있음에도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를 가장 정점에서 지시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수행계획을 수립하고 때로는 독려하기도 했으면서도 자신은 전혀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지 않았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책임 회피로 일관했다”며 “국회 국정조사를 저해하고 진실 발견에 대한 국민 기대를 외면했다”고 따끔한 지적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장관과 1562일만의 만남… 전교조 합법화 물꼬 틀까

    교육부 장관과 1562일만의 만남… 전교조 합법화 물꼬 틀까

    새 정부 출범 이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철회 문제 등을 두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 간부들을 만났다.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 위원장을 만난 건 1562일 만으로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뒤 처음이다.김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창익 위원장과 박옥주 수석부위원장 등 전교조 집행부와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 부총리는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 회장을 만났다. 김 부총리는 “전교조가 교육 발전과 민주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데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면서 “여러 이유로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이 자리를 계기로 협치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전교조는 전 정권의 치밀한 공작 속에서 법외노조로 밀려났다”면서 “전교조와 대화 테이블에서 만난 건 김 부총리의 교육개혁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교조는 2013년 ‘해직자는 노조 조합원이 될 수 없다’는 교원노조법 2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하고 전교조 전임자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법외노조가 된 뒤 끊겼던 지원을 요청하고, 단체협약을 재개하자고 덧붙였다. 전교조 관계자는 “노동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한다’는 공문만 보내면 간단히 직권취소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가 된 노조법 관련 조항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가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철회 가능성은 높다. 정부는 이달 공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단체교섭권 보호에 관한 ILO의 제87호 등의 협약 비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7호는 ‘근로자·사용자단체가 자체 규약과 규칙을 만들고 활동할 권리’와 ‘공공기관이 이 권리를 제한하거나 방해하면 안 되며 행정당국이 해산하거나 활동을 정지시키면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결국, 이 협약과 충돌하는 국내 노조법 조항 등을 개정하겠다는 의미다. 전교조는 이날 법외노조 철회 외에도 ▲자사고·외고·국제고 등의 일반고 전환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실시 ▲교원 성과급제 폐지 ▲교장공모제 확대 등도 김 부총리에 제안했다. 비공개 간담회 이후 김 부총리는 “오늘은 주로 들었다. 종종 소통할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명되면 법외노조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18 옛 전남도청 복원…도종환, 예산 마련 약속

    5·18 옛 전남도청 복원…도종환, 예산 마련 약속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의 원형 복원을 약속했다.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내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철우 공동상임위원장, 5월 3단체(유족회·구속자회·구속부상자회) 대표자 등이 포함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면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 장관이 광주 의견을 토대로 옛 도청 복원을 위한 실무 협의를 약속했다”며 “광주를 방문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복원 기간과 예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옛 도청과 부속건물을 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총탄 자국과 시민군 상황실·방송실 등이 사라졌다며 원형 복원 당위성을 도 장관에게 설명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5·18 유가족 농성과 옛 도청 자료발굴 전담반(TF) 출범 등 진행 경과를 알리고 적극적인 복원 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민원실)과 옛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상무관 등 6개 건물을 시민군 활동에 기초해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광주시장 겸 대책위 공동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5월 당사자와 대책위 의견, 전문가 토론, 시민공청회 발언 등을 건의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건의서에는 시민군 상황실·방송실과 보초 동선이었던 건물 연결통로 등 역사 공간을 되살리고, 희생자 시신 수습 장소에 들어선 문화전당 방문자센터와 옛 경찰청 경관을 가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철골 펜스 철거 등 복원안을 담았다. 대책위는 158억~171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옛 도청 복원 비용을 제외한 액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양심 치과의사’ 강창용 원장 “과잉진료 폭로했다고 계정 폐쇄”

    ‘양심 치과의사’ 강창용 원장 “과잉진료 폭로했다고 계정 폐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만 하는 원칙진료로 유명해진 ‘양심치과 의사’ 강창용 원장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강 원장은 지난 24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누군가의 방해로 폐쇄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방향이 과잉진료하는 의사들에게는 아킬레스건이었다. 계정이 없어졌다고 해서 못 퍼지는 건 아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동안 올린 영상인 ‘파노라마 이용해 과잉 진료 피하는 법’, ‘앞니 충치 과잉 진료’, ’신경치료 피하는 충치 제거법’ 등을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제가 무슨 독립 운동하나? 민주화 투쟁하나? 저는 단지 ‘생계형’일뿐이다. 과잉진료 막는 것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우리가 뭔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강 원장의 병원은 2015년 5월 방송된 ‘SBS스페셜’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돈 되는 진료를 않았다. 한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신경치료를 포함해 180만원 상당의 진단을 받았지만 이 병원에서는 9200원의 진료비가 나왔다. 이 환자가 공개한 진단서를 보면 다른 병원에서는 ‘충치 치료 5개(25만원), 레진 3개(30만원), 인레이(도자기 또는 금니) 2개(60만원), 사랑니 발치·신경치료 등(65만원)’ 등 총 180만원을 진료비로 청구했다. 하지만 강 원장은 ‘충치 1년에 한번 정기검진 권유, 사랑니 발치 1개 권유, 약한 충치 1개 치료’라고 진단했고 9200원을 청구했다. 다른 환자는 “학교 앞 다른 치과에서 충치 다섯 개 있고 우선 세개 치료하는데 38만원이랬는데 여기 가니까 충치 하나도 없단다. 진료비는 3900원이 나왔다”라는 진료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강 원장은 다른 직원 없이 진료를 포함한 예약ㆍ수납 등 모든 병원 업무를 혼자 했다. 임플란트나 금니 등 소위 돈이 되는 치료를 하지 않는 대신 인건비를 줄였다. 그는 꼭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치과를 소개해주고 있다. 강 원장은 과잉진료를 피하는 방법으로 “진단 결과를 적어달라고 요구하라. 환자 스스로 똑똑해져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환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양심의사’지만 일부 치과의사들에게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 강 원장은 방송 출연 이후로 많은 치과 의사들의 원망을 샀다면서도 “과잉 진료한 의사를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18 민주화운동, 세계에 알려야 할 이야기”

    “5·18 민주화운동, 세계에 알려야 할 이야기”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야 할 이야기입니다.”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치만(55)이 2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만났다. 새달 2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그는 삼엄한 통제를 뚫고 직접 현장을 취재한 끝에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전 세계에 타전한 독일 기자 고 위르겐 힌츠페터로 열연했다. ‘택시운전사’는 당시 힌츠페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 참상을 목도했던 서울의 택시기사 만섭(송강호)의 이야기까지 곁들여 극화한 작품이다.●“한국 배우들과 눈빛으로 호흡 맞춰”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는 “이전에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한국과 아시아 이외에서는 광주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는데 자료 자체도 많지 않아 다시 한번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 실존 인물인 힌츠페터를 만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돌아가셔서 직접 만나 뵙지 못했죠. 진리를 끊임없이 탐구했던 언론인이었던 만큼 연기를 하며 그런 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습니다.” 크레치만은 동독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에 서독으로 넘어가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영화에 출연하다가 2000년 잠수함 영화 ‘U-571’을 기점으로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렸다.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건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2002)에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위기에 놓인 유대계 피아니스트를 돕는 독일군 장교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킹콩’, ‘원티드’, ‘작전명 발키리’,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블록버스터에 조연으로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공포 영화 ‘그림 러브 스토리’로 200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이미 한국과의 인연을 맺기도 했다. 그는 한국 영화 출연은 그야말로 ‘이국적인’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세계 곳곳의 촬영 현장을 누빈 지 오래된 터라 쉽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산이었다고. 지난해 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보다 언어 장벽이 그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현장에서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작업을 할 때는 흐름이 중요한데 저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것 같아 안타까웠지요. 그동안은 스태프 등 주변의 이야기도 들으며 맥을 잡아 가곤 했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했어요. 관심을 갖고 배려하며 이것저것 챙겨 주기도 했지만 제가 문제아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잦았어요.” 한국의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촬영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웃었다. “장훈 감독, 송강호 배우 등과의 호흡에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눈빛과 손짓, 발짓 등 보디랭귀지로 90% 이상 의사소통을 하며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거든요.” ●“송강호 감정 전환, 정말 대단한 재능” 그러면서 넉 달 동안 동고동락한 장 감독과 송강호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전 세계를 돌며 수많은 감독들과 작업을 했는데 장 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 됐습니다. 송 배우는 판타스틱하더라고요. 어떤 때는 웃기다가도 어떤 때는 곧 진지해지는 등 감정 전환이 놀라울 정도로 빨랐죠. 정말 대단한 재능인 것 같아요.” 그는 한국에서 촬영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았다며 이제는 언제라도 한국 영화에 출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웃었다. 그는 특히 ‘택시운전사’ 촬영 현장을 찾아왔던 박찬욱 감독의 ‘빅팬’을 자처하며 기회가 된다면 박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어 카메라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박 감독의 ‘스토커’는 화면적으로 판타스틱하고 아름다운 작품이었죠. 차기작에 저 같은 배우를 쓸 생각은 없는지 슬쩍 어필할 수 있었죠. 하하하.”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류준열 ‘택시운전사’ 응원 “복자도 봤어요”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류준열 ‘택시운전사’ 응원 “복자도 봤어요”

    ‘품위있는 그녀’에서 박복자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선아가 ‘택시운전사’ 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5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 배우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선아와 이청아, 라미란, 정석원 등 씨제스 소속 배우들이 ‘택시운전사’ 포스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류준열을 응원하는 한솥밥 식구들의 의리가 훈훈함을 안겼다.한편 ‘택시운전사’는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1980년 ‘광주 민주화 항쟁’을 취재하러 온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와 함께 동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섭과 피터는 광주택시 황기사(유해열 분)과 통역대학생 재식(류준열 분) 등 광주사람들을 만나며 그 시절, 잔혹했던 시대상을 목격한다. 8월 2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