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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눈 수술’ 정동영, 붓기 있는 눈으로 회의 참석

    [포토] ‘눈 수술’ 정동영, 붓기 있는 눈으로 회의 참석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 대표는 눈 수술을 받아 붓기가 있는 눈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 증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南 “기차 타고 유라시아 갈 것” 北 “실제 공사는 남측과 협의”

    南 “기차 타고 유라시아 갈 것” 北 “실제 공사는 남측과 협의”

    승차권엔 ‘서울~판문, 운임 1만 4000원’침목 서명… 궤도 체결·도로표지판 제막김현미 장관 “더 자세한 조사·설계 필요”80대 실향민 “개성 와서 감개무량” 눈물민주·야당 등 지도부 참석… 한국당 불참‘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 기념 승차권. 2018년 12월 26일(수). 서울~판문. 운임 1만 4000원.’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남측 참석자 100명이 26일 서울역에서 판문역행 승차권을 받아 들고 새마을호 특별열차 9량에 몸을 실었다. 승차권 규격과 형식은 일반 승차권과 다르지 않았다. 운임이 적혀 있었지만 ‘무료’였다. 2007~2008년 경의선 남북 간 화물열차를 몰았던 기관사 신장철(66)씨는 “마지막 화물열차를 운행한 지 10년이 흘렀는데 퇴직한 뒤에 또 언제 가볼까 싶었다”며 감개무량해했다. 남측 참가자들은 도라산역을 지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판문역에 도착했다. 북측 참가자 100명도 열차를 타고 판문역으로 왔다. 북측 세관원은 평소에도 판문역에 근무하는 직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철도부에서 근무한다”며 “판문역에 열차가 선 것이 10년 만”이라고 답했다. 착공식 전 남북 당국 인사들은 환담을 나눴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철도·도로 연결은 남북이 함께 가는 의미가 있고 오늘 참여한 분들은 철도의 침목 역할을 하며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평창동계올림픽 때 성화봉송 남북 단일팀에게 무대가 가팔라서 힘들지 않았느냐 했을 때 ‘우리가 함께해서 힘든 게 없었다’고 답한 게 인상적이었다”고 화답했다. 착공식 본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윤혁 북한 철도성 부상이 착공사를 하고 침목 서명식에 이어 남북 인사들이 궤도를 연결하는 궤도 체결식과 도로표지판 제막식을 함께 했다. 북측 취주악단의 개·폐식 공연도 있었다. 남측 참석자들은 개성공단 내 숙박시설인 송악플라자에서 따로 오찬을 하고 다시 열차에 올라 오후 3시쯤 서울역으로 귀환했다. 리 위원장은 착공식 행사장에서 소회를 묻자 “감개가 무량하다”고 했다. 실제 공사 가능 시기를 묻자 “남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오찬에서 “본격적으로 철도·도로를 착공하려면 보다 자세한 조사, 설계 과정이 필요하다”며 설계에만 1~2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 착공식은 2002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다. 2002년 착공식 때는 남북이 각자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행사를 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과 달리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남북 철도·도로가 원만하게 현대화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우리 기차를 타고 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에는 러시아와 중국, 몽골의 철도·도로 관계부처 인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R) 연결 사업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안드레이 쿨리크 주한 러시아 대사는 “남북 철도 연결은 유라시아와 연결돼 서울에서 모스크바까지 갈 수 있어 관심이 있다”고 했다.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도 “서울과 평양이 이어지게 되면 나중에 서울에서 바로 기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빨리 오기를 고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측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에게 “중국고속철도가 단둥까지 연결돼 있는데 평양까지 연결됐으면 좋겠다는 본국(중국)의 말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판문역에는 남북이 각각 초청한 쿨리크 주한 러시아 대사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인사는 “남북 간 행사에 러시아 대사들이 중간에서 만나는 게 무척 신기하다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개성이 고향인 이산가족 김금옥(86)씨와 남북교류협력기금 기부자인 권송성(77)씨도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씨는 판문역에 도착하자 “외가가 서울이어서 방학하면 열차로 서울역에서 오가곤 했다”며 “생전에 갈 수 있을까 했는데 개성 가까이 와서 감개무량하다”며 끝내 눈물 지었다. 4·27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철도·도로 협력사업에 써 달라며 남북협력기금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는 권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할 때 성공적인 회담을 하시라고 1000만원을 기부했고 이후에도 두 차례 더 기부했다”며 “철도·도로 연결이 잘되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승용 국회 부의장,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불참했다. 조 장관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착공식 참석과 관련, 세 차례 전화하고 면담 일정까지 잡았으나 끝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언제 착공할지 기약 없는, 착공 없는 착공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위해 하는 가불 착공식”이라고 비판했다. 개성공동취재단·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집중 분석] 발목 잡는 野, 전략 없는 與…文정부 개혁 법안 줄줄이 표류

    [집중 분석] 발목 잡는 野, 전략 없는 與…文정부 개혁 법안 줄줄이 표류

    공수처 도입 등 개혁법안 野 반대에 막혀 유치원3법 한국당 제동에 연내 처리 난망문재인 정부가 내년이면 벌써 집권 3년차에 접어들지만 정부·여당이 공약했던 개혁법안들이 야당의 반대에 막혀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월 말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일자리 민생경제’, ‘정의로운 국가 완성’, ‘평화체제 구축’ 등 3대 국정과제를 설정한 뒤 구체적으로 52개 법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성과는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 계약갱신 요구권 행사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 상가임대차보호법,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후속 법안인 여성폭력방지 기본법 등은 진통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직장 내 갑질 방지를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26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사립유치원 개혁 3법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연내 처리가 사실상 어렵다. 교육위원회는 7차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3법을 심사했지만 사립유치원의 재산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한국당이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논의 자체가 진척되지 않았다. 유치원 3법을 발의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26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침대축구로 시간을 끄는 게 아니라 선수들을 아예 라커룸으로 불러들였다”고 비판하면서 바른미래당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직원으로 작업 도중 사망한 김용균씨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도 27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한국당에서 경영계의 입장을 더 들어 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민주당은 사법개혁 관련 법안도 당초 연내 처리를 목표로 했지만 불가능한 상황이다. 공룡처럼 커진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분산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이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고위공직자의 비리 혐의를 중점 수사하는 공수처 도입에 긍정적이다. 문제는 한국당이다. 한국당은 기존 특별감찰관법, 상설특검법 등을 통해서도 감시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공수처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공수처 설치 문제를 다루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 이달 말이지만 시한 연장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관련 법안도 실적은 미미하다. 법사위는 26일 소득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아동수당법 개정안과 소득 하위 20% 이하 노인에 대한 기초연금 액수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기초연금법 개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문제는 기초연금 인상 등을 담은 국민연금제도 개편안이다.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편안은 4가지 안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2안인 기초연금 강화안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현행대로 두되 기초연금을 2021년 30만원, 2022년 40만원으로 인상하도록 했다. 한국당에서는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며 일찌감치 공세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유재중 한국당 의원은 “2안을 채택하면 기초연금에만 올해(9조 1000억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100조원을 써야 한다”며 “정부가 엄청난 재정 부담은 숨기고 혜택만 주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한다”고 말했다. 개혁 법안이 제자리걸음을 걷는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기득권층을 대변하고 정부의 개혁에 발목을 잡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 반면 민주당이 과연 최선을 다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다중대표소송 등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 대규모 유통업자의 보복 행위를 방지하는 대규모유통업거래공정화법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은 ‘기업 옥죄기’라는 야당과 경영계의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여당이 대야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야당의 발목 잡기만 탓하기에는 민주당이 집권당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청와대만 바라볼 게 아니라 야당을 더 집중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대화하는 박지원 의원과 조명균 장관

    [포토] 대화하는 박지원 의원과 조명균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6일 오전 개성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출발 전 서울역 귀빈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오늘 개성 판문역서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오늘 개성 판문역서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남북이 26일 오전 10시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한다. 남측 참석자들은 오전 6시 45분 9량 규모의 특별열차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했다. 이들이 탄 열차는 오전 8시 도라산역을 지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한 뒤 판문역에 당도할 예정이다. 북측 참석자들도 열차를 타고 판문역으로 내려온다. 착공식 본행사는 북측 취주악단의 개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북측 대표가 착공사를 한 뒤 남북의 철도·도로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가 개최된다. 김현미 장관과 김윤혁 북한 철도성 부상의 침목 서명식에 이어 궤도를 연결하는 궤도 체결식, 그리고 도로표지판 제막식이 이어진다. 이후 남북 참석자들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남측 참석자들은 개성공단 내 숙박시설인 송악플라자에서 따로 오찬을 한 뒤 다시 열차를 타고 오후 3시 서울역으로 귀환하게 된다.이날 착공식에는 남북관계와 교통 등을 다루는 장관급 인사들을 비롯해 남북의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남측에서는 정부 인사로 김현미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참석하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여한다. 고향이 개성인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과, 2007년 12월부터 약 1년간 운행한 경의선 남북 간 화물열차를 마지막으로 몰았던 기관사 신장철씨 등 이번 행사의 의의를 더할 인물들도 초청됐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주빈으로 대남 경제협력사업을 담당하는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의 방강수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방북하는 특별열차와 무대 설치에 필요한 장비 등 일부 물자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제재면제 승인을 받았다.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의 연결 및 현대화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제시한 목표이며, 연내 착공식은 9월 평양선언에 담겼던 약속이다. 그러나 실제 공사를 개시한다는 의미의 ‘착공’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고 대북제재가 완화돼야 한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이날 착공식이 사업 시작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착수식’ 성격이라고 설명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 남북철도 착공 제재 면제 승인… 남북경협 상징적 ‘첫발’

    유엔, 남북철도 착공 제재 면제 승인… 남북경협 상징적 ‘첫발’

    이산가족·도라산역장 등도 행사 참석 이해찬 등 與 총출동…한국당은 불참 오전 10시 시작…북측 취주악단 공연 양묘장용 비닐·타미플루 지원 협의중 JSA 자유왕래 연내 실현은 힘들어져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예정대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착공식이 열린다. 지난 9월 남북 평양 공동선언문에 명시한 경협 사업 중 상징적인 첫발을 떼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대북제재위와의 협의가 24일(현지시간)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30여명의 행사 관계자와 무대 설치 장비 등을 운반하는 차량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보냈다. 남측 착공식 참석 인원은 100여명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5명의 이산가족, 곽웅구 도라산역장, 신장철 제진역 명예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다만 초청장을 받은 정치권은 반쪽 참석에 그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하고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착공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등은 초청을 받았지만 불참한다. 강 위원장은 “한국당 입장에서 남북 관계 개선 또는 철도 연결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급한 부분에 대해 염려를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착공식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축사, 침목 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북측 취주악단의 개·폐회 공연도 이뤄진다. 착공식은 경협의 상징적인 진전으로 여겨진다. 철도·도로 연결 공사 자체는 북·미 비핵화 협상을 통한 대북 제재 완화가 전제다. 하지만 남북은 평양공동선언문 2조에 명시한 ‘민족경제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책’ 중 대부분에서 진전 중이다. 2조는 4개 항으로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연내 개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사업의 우선 정상화, 산림분야 협력의 성과를 위한 노력,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이다. 정부는 착공식 개최 외에 산림분야에서 양묘장용 비닐의 대북 지원을 검토 중이며 의료 분야에서 타미플루 대북 지원을 위해 북한과 협의 중이다. 한편 정부가 연내 실현을 목표로 했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 왕래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남북 공동근무수칙을 마련하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해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 방안은 건넸고 답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연내 수용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각 당에 쏘시오패스, 사이코패스”…의원 숫자 줄이자고 나선 홍준표 왜

    “각 당에 쏘시오패스, 사이코패스”…의원 숫자 줄이자고 나선 홍준표 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의도 정치 저격에 나섰다. 원외 인사임에도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개국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지사로 4년 4개월 근무하다가 다시 여의도로 올라 와보니 각 당에는 사이코패스도 있고 쏘시오패스도 있었다”며 “20대 국회는 제가 이전까지 근무했던 그런 국회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국회에서 민생은 도외시하고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눈이 어두워 국회의원을 증원하겠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단식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국회의원은 미국처럼 모두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하되 200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 또 “정실 공천인 비례대표제는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면책특권도 폐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정치 개혁은 국민들이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의 발언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명분으로 국회의원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군소 3당(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주장에 대해 여론이 부정적인 점을 감안한 차별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차기 총선보다는 대선 출마에 관심이 높은 홍 전 대표가 여론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나섰다고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홍 전 대표의 온라인 행보는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오는 31일 홍카콜라에서 ‘무엇이든 묻는다. 홍준표가 답한다’ 생방송을 진행한다. 그는 “10만 구독, 300만 조회 달성 기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개국한 홍카콜라는 7일만에 구독자 수가 11만8000명을 돌파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지원 “미국 산타할아버지가 북한 어린 생명 구해주길”

    박지원 “미국 산타할아버지가 북한 어린 생명 구해주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날 미국의 산타할아버지께서 북한 농아와 어린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주시길 소망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어린이 사망률이 높은 것은 설사다. 물이 문제로, 만약 설사 어린이에게 수액주사만 투여하면 산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개성공단에 수액 공장을 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고 북한에 공급하자는 계획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또한 수액 주사바늘도 공급하면 북한 어린생명을 구할 수 있다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북미관계만 개선되면 농아없는 북한, 어린 생명을 살리는 북한이 된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이며 인권국가다. 북한은 기본적 인권 즉 사람이 태어나면 먹어야 하고 병나면 고쳐야 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이상 중요한 인권이 어디 있나. 기본적 인권이 해결되면 사회적 인권개선이 가능하다. 문재인·트럼프·김정은 세분의 정상들을 위해 기도하자”면서 남북·북미 관계의 개선을 소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지율 최저·경기 바닥·비핵화 지체… 文대통령 심란한 성탄절

    지지율 최저·경기 바닥·비핵화 지체… 文대통령 심란한 성탄절

    지지층 반발·특감반 논란 등 악재 겹쳐 국정 수행 긍정평가 1.4%P 내린 47.1% 일각선 인적쇄신 거론… 靑 “검토 안 해” 李총리 “지지율 매몰되면 더 큰 것 놓쳐”문재인(얼굴)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차휴가를 냈다.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까지 쉬면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마음은 편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데다 경제지표 회복은 더디고 북·미 대화도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조 등 지지층의 반발과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까지 겹치는 등 심란한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 포인트 내린 47.1%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6.1%로 긍정 평가보다는 낮았지만, 오차범위(±2.0% 포인트) 내였다. 청와대는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면서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경제지표가 즉각적으로 호전될 수 있는 성격은 아니어서 성과에 대한 고민이 큰 눈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국민들은 오래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다.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빠르게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등을 반대하고,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란 조어가 생길 만큼 20대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지는 등 지지층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문 대통령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다. 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하면 내년 국정운영 동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패 자체를 장담하기 어렵다. 자칫 북·미 비핵화 중재 및 남북 관계 개선의 동력도 약해질 우려가 있다. 일각에서는 인적쇄신 필요성이 거론된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대적이고 감동적인 인적개편을 하셔야 한다. 국면 타결용 개편이라며 비난도 하겠지만 집권 3년차를 준비하는 것이라 확실히 포장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선 국면 전환용 인적쇄신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면 전환을 위해 사람을 바꾸는 건 문 대통령 방식이 아니다”라며 “차관 인사 때 비서관 3명을 내려보낸 것을 주목하라.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인사들이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야당의 인적쇄신 주장에 청와대의 힘을 빼서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길게 보고 꿋꿋하게 개혁을 추진하자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총리는 기자들에게 “(지지율에 반영된) 국민의 마음은 늘 무겁게 받아들이겠지만, 숫자에 매몰되면 더 큰 것을 놓칠 수가 있다”며 “민심의 흐름은 세심하게 받아들이되 정책의 운용이나 정부의 자세는 흔들림 없이 가는 게 좋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지원 “권력은 측근이 원수,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말했더니 받은 문자

    박지원 “권력은 측근이 원수,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말했더니 받은 문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3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TK 등 일부 지역처럼 ‘반문정서’는 없지만 (정권에 대한) ‘저항과 비난’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전남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도 소상공인·중견기업인 몇 분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주 중 광주를 방문했을 때와 같은 원성을 쏟아내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일부 참석자들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하늘을 찌르는 원성이다”며 “6급 감찰관과 청와대와의 전쟁은 그들의 문제이고, ‘경제가 죽으면 다 죽는다’가 광주와 전남의 민심”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을 찍었다, 문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박 의원이 눈에 밟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찍었다”·“학생운동했고 진보적인 나로서는 지금도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장사가 안돼 시간 쪼개기알바 고용한다. 알바생과 자영업자 둘 다 죽는다. 나도 생각이 바뀐다, 원망이 전부다”·“창원에 있는 사업하는 친정 동생도 너무 (사업이) 안돼 100억짜리 공장도 50억이래도 살 사람이 없어 창원에서도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등의 글을 올렸다.이어 “겸손하고 오만하지 마세요”라며 “민생을 챙기세요. 광주도 전남도 심상치 않습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전북은 최근 방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TK(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처럼 ‘반문(문재인)정서’는 없지만 분명히 호남에서 ‘저항과 비난’이 시작되었다”며 “제가 권력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TV에서 말했더니 ‘국민은 정권이 원수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섬진강 이웃 하동군-광양시, 동서화합 공로상 수상

    섬진강 이웃 하동군-광양시, 동서화합 공로상 수상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동서화합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서화합 공로상을 받았다. 하동군은 21일 사단법인 국민통합 주관으로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송년의 날 행사에서 광양시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동서화합 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서화합 공로상은 미래지향적 가치를 공유하고 동서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영호남 지자체에게 주는 상이다. 하동군과 광양시는 예로부터 영호남이 만나는 교통요지이며 지리적 요충지로 도로와 시장(화개장터)이 발달한 가운데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2003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에 자매결연을 하고, 2011년 공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동서통합을 앞당기는데 많은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해마다 여러 생활체육 교류행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핵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호남 화합줄다리기를 열어 동서대통합위원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는 등 동서화합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올해는 섬진강 뱃길 복원을 비롯해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 섬진강 문화예술 벨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하동군과 광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섬진강 손틀방류 재첩잡이가 지난달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두 지자체는 전통 어촌문화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국당 ‘靑 특감반 논란’ 임종석·조국 檢 고발

    바른미래 “운영위 열어 조국 불러 따져야” 민주 “김태우 범죄자… 감찰 조사가 우선” 비리 의혹으로 원대 복귀한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 논란이 국회로 번졌다. 자유한국당은 2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포함한 청와대 관계자를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또 여야가 김 수사관 사태에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 여부를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다. 운영위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계속되면 유치원 개혁법안, ‘위험의 외주화’ 방지 법안,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한연장 등을 처리하기로 한 27일 본회의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직접 민간인 사찰 의혹 리스트를 공개하며 총력전에 돌입한 한국당은 조 수석 등에 대한 검찰 고발과 함께 운영위 개최를 요구하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찰 도입 가능성을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이 칼을 어느 쪽으로 겨누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검찰도 김 수사관에 대해서 수사의 칼을 휘두르려 한다면 결국은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이 모두 미진하게 된다면 국회에서 국조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번 사건을 김대중 정부 시절 ‘옷 로비’ 사건과 비교하며 정부·여당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정 대표는 “옷 로비 사건은 실체적 진실은 별것 아닌 것으로 ‘태산 명동에 서일필’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드러났지만 그 과정에서 정권이 엄청난 치명상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다만 국조나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당장 운영위를 열어 임 실장과 조 수석을 국회에 불러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즉각 운영위를 열어 당사자인 조 수석을 출석시켜 진위를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반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운영위 개최 요구에 “대검찰청 감찰본부에서 조사하고 있으니 그것을 보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범죄자 얘기에 근거해 공당이 그런 식으로 하면 되느냐”고 일축했다. 민주당의 대응 수위도 높아졌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관련 사찰,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불법 사찰 등을 거론하며 “민간인 사찰은 이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정치적 물타기”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정치적 물타기”

    평화·정의당 “국조 대상에 포함해야” “국조 수용… 문준용도 함께 조사” 역공KT “퇴사 후 재입사 보도 사실 아냐”공공기관 채용 비리 국정조사를 앞둔 여야가 20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을 두고 맞섰다. 김 전 원내대표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원내대표 시절 여야 협상에서 국조 실시를 따낸 당사자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언론이 보도한 딸의 특혜 채용 의혹에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탄압 공작’이라고 역공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명의로 KT에 개인 입사 정보 제출을 강요했고 숱한 언론의 의혹 제기에도 별다른 소득이 없자 지난가을 의원총회에서 특혜 취업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원내대표 딸 사례도 국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채용 비리는 모두 성역 없이 다루겠다는 취지”라며 “이 문제를 국조에서 다루거나 검토 중이라는 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 스스로 국감장 증인으로 나서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며 국조 대상 포함을 주장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김 전 원내대표의 딸 문제도 포함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한다면서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김씨의 인사기록이 남아 있긴 하지만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당시 윗선 개입 등이 있었는지 등은 기록이 남지 않아 공식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KT는 ‘김씨가 자진 퇴사 후 두어 달 만에 분사된 계열사로 특채 재입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KT 관계자는 “중간 퇴사 과정 없이 2013년 4월 ㈜KT스포츠로 옮겨갔다”면서 “스포츠 업무 관련 부서에 속해 있어 ㈜KT스포츠 분사 때 자연스레 전출 이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연동형 비례대표제 野3당에 ‘양날의 검’…원외 종교·이념정당 표 뭉치면 의석 위협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군소 야 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제도가 이들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래서는 사표(死票) 없이 모든 득표가 의석 수로 연결된다. 따라서 현재의 원내 군소 정당에 유리한 제도로 인식돼 있다. 예컨대 현행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 아래 치러진 2016년 총선에서 정의당은 6석을 얻었다. 반면 지난 2월 국회 입법조사처 발표에 따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2016년 총선 결과에 대입할 경우 정의당은 23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7석을 더 가져가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의 원내 정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구도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서의 계산이다. 막상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다면 다른 많은 원외 군소 정당들의 국회 진입이 더 수월해지기 때문에 기존 원내 정당들의 기득권이 잠식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2016년 총선에서 정의당(7.23%)에 이어 5위를 차지한 기독자유당은 2.63%의 정당 득표율을 얻고도 원내 의석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 현행 선거법은 정당투표에서 유효득표의 3% 이상을 얻은 정당에만 의석을 배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려면 이 3% 조항이 철폐돼야 하기 때문에 이 경우 기독자유당은 지역구 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않고서도 국회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그동안 소선거구제 아래서는 원내 진입에 한계가 있어 적극적으로 선거에 뛰어들지 않았던 많은 군소 정당들이 선거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표의 응집력이 강한 종교단체나 이익집단, 이념정당들이 앞다퉈 원내 진입을 노릴 게 명약관화하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녹색당의 돌풍도 눈여겨 볼 만하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슬로건을 내세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신지예 녹색당 후보는 1.67%의 지지율을 얻으며 박원순(민주당), 김문수(한국당), 안철수(국민의당) 후보에 이은 4위를 기록해 원내 진보 정당을 대표하는 정의당 후보를 따돌렸다. 현행 소선거구제에서는 대안 부재로 진보세력이 정의당에 몰렸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많은 진보 정당들이 난립하면서 정의당의 독보적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더욱 위태로울 수 있다. 지역 기반이 확실치 않은 데다 이념적으로 민주당이나 한국당과 뚜렷한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는 “보수, 진보 양극단의 주장만 하는 정치세력이 국회로 들어오면 역설적으로 야 3당의 존재는 희미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극단적인 예로 이석기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민중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 부대’가 국회로 입성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성태의 역제안 “문준용 채용 의혹도 국정조사하자”

    김성태의 역제안 “문준용 채용 의혹도 국정조사하자”

    딸의 대기업 취업 특혜 논란에 휩싸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도 함께 국정조사하자고 역제안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이 딸의 KT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전적으로 환영하며 즉각 수용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혜경궁 김씨’를 무혐의-불기소 처분하면서까지 덮고자 했던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도 함께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며 “진지하게 검토하고 즉각 수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와 민주당, 한겨레신문이 모의라도 한 것처럼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의 뒤를 캐고, 충분한 팩트가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무리한 의혹 제기에 나서며, 여당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감이라고 거들고 나섰다”며 “청와대가 찔러주고 한겨레가 받아쓰는 기획 보도는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정치 권력과 언론이 결탁한 정치공작이자 기획이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뿐만 아니라 팩트 확인 절차를 생략한 데스크와 편집국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의원의 딸이 지난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가 올해 2월 퇴사하는 과정에서 취업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내 딸은) 100% 공채시험을 통해 합격했으며 당시 합격통지서도 갖고 있다”며 “딸이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자지 않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고 반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이학재와 이부자리 ‘혼수’/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학재와 이부자리 ‘혼수’/이종락 논설위원

    여의도 정가에 때아닌 ‘이부자리 혼수’ 논란이 뜨겁다. 이학재 의원이 지난 18일 바른미래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옮겨 가면서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자 정당들이 설전을 주고받느라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논란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발언으로 촉발됐다. 손 대표는 이날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이 의원에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지만, 절에서 덮으라고 준 이부자리까지 가지고 가는 경우는 없다”고 공격했다.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이 발언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세 분 의원을 보내 주는 것이 손 대표의 말씀과 합당하다”며 출당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그 세 의원은 이부자리는 가지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소속이던 세 명의 의원은 바른정당과 합당해 소속 의원이 됐지만, 이후 평화당으로 또 분당하는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에 남게 됐다. 비례대표 의원은 자진해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지만, 출당 조치를 당하면 의원직을 유지한 채 평화당으로 넘어올 수 있는 점을 감안한 발언이다. 이 의원은 이부자리 혼수 논란과 관련해 “최근 당적 변경과 관련된 여러 경우가 있었지만 단 한 차례도 당적 변경으로 인해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든가, 사퇴했다든가 한 사례가 없었다”며 위원장직 유지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이 의원의 말대로 그동안 대부분의 의원들이 당적을 변경하면서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유성엽, 장병완 의원이 국민의당을 탈당해 민주평화당으로 옮길 때 각각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자원통상위원장 자리를 지켰다. 2016년에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법제사법위원장, 국방위원장,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던 권성동, 김영우, 이진복 의원이 당을 떠나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 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았다. 또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김동철 국토교통위원장도 각각 자리를 유지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2016년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맡았던 진영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사임계를 제출했다. 원내 정당의 몫으로 나누는 상임위원장 반납 여부가 논쟁거리가 되는 것은 국회법상 해당 의원 본인의 사의가 없으면 상임위원장직 사퇴를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한국당은 이부자리 혼수에 욕심을 내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보수 대통합 작업을 위해서라도 “혼수가 없어도 받아 준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jrlee@seoul.co.kr
  • 김관영 “당적 변경한 진영·김종호 상임위원장 사퇴” 나경원 “20대 상임위원장들 당 바꿔도 직책 유지”

    지난 18일 바른미래당 몫의 정보위원장 자리를 들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이학재 의원에게 사방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당을 옮길 때 상임위원장을 사퇴한 전례가 없다는 이 의원의 해명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16년 진영 의원은 당시 당적 변경을 하면서 안행위원장 자리를 내놓았고, 1998년 김종호 정보위원장도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옮기면서 정보위원장직을 내놓았다”며 “당적 변경과 관련해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전례가 없다는 이 위원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 의원이 한국당으로 가면서 정보위원장 자리를 갖고 가는 건 벼룩의 간을 빼먹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이현웅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이 의원은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지만 절에서 덮으라고 내준 이불까지 갖고 가는 법은 없다”고 비판해 ‘이불런’(run)이란 말로 희화화되기도 한 이 논란은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정보위원장) 사퇴가 맞다”며 “지난 7월 여야 원구성 협상 내용은 ‘정보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이 맡는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더 나아가 정당한 사유 없이 당적 변경을 하면 상임위원장직을 사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이날 발의하며 압박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이 문제가) 유야무야 넘어가게 된다면 국회는 철새들의 낙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들어와서 당적 변경과 함께 상임위원장을 내려놓은 적이 없다”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주장은 좀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다만 “정보위원장을 맡고 당적을 변경한 것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가 모여서 의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당사자인 이학재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김관영 원내대표를 향해 “나이로 봐도, 선수로 봐도 선배인데 ‘벼룩의 간’ 같은 인격 모독 발언을 했다”고 불쾌해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법원,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에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최고 수준

    법원,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에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최고 수준

    법원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겨진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에게 벌금형을 명령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공성봉 판사는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결정했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벌금이나 과료 등의 처분을 내리는 절차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에게 관련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으나 재판부가 벌금 액수를 높였다.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5~0.10%에 초범인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 의원에게 결정된 벌금 300만원형은 법정 최고 수준이다. 재판부가 이처럼 벌금 액수를 높인 것에는 이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신분인 점이 특히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10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도로공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특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 열흘 전 ‘윤창호법’을 공동발의하면서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비판해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다. 민주평화당은 지난달 14일 이 의원에게 당원자격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태우가 가져온 불순물 활용 않고 폐기…지난해 8~9월쯤 부적절한 감찰 지적”

    청와대가 17일 비리 의혹으로 원대 복귀 조치된 전직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추가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직 총리 아들이나 은행장 등과 관련한 동향을 보고했다고 밝혀 민간 사찰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직무 범위를 넘어 감찰한 것은 김 수사관 개인의 일탈로 청와대는 이를 정보로 활용하지 않고 폐기했는데도 그가 허위 주장을 편다고 반박했다. 또한 김 수사관의 상관이 지난해 8~9월쯤 부적절한 업무 행태를 지적했으며 이후 재발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이 생산한 첩보문서 목록 전체를 유출하고 허위 주장까지 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최대한의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 영역에서 벗어난 첩보를 청와대가 불순한 의도로 활용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특정인을 감찰하라는) 지시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특감반이 첩보를 수집하면 다양한 종류의 불분명한 내용이 함께 묻어서 들어온다”며 “전직 총리 아들, 민간은행장 관련 첩보가 그 불순물”이라고 했다. 이 ‘불순물’을 걸러내고자 통상 특감반 데스크(사무관), 특감반장, 반부패비서관 등 3단계에 걸쳐 감찰반원 첩보를 검증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언론에 보도된 목록 중 이 두 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찰반의 직무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전직 총리 아들 관련 내용은 반부패비서관실이 가상통화 동향과 대책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김 수사관이 가져온 정보로 애초 민간인 감찰 목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로 민간 사찰 관련 내용이 나오거나 김 수사관 이외의 다른 특감반원이 업무 범위를 벗어난 첩보수집 활동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김 대변인도 “감찰반원은 법률적으로 훈련된 사람이 아니어서 여러 첩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보수 정권에서도 특감반원으로 활동했던 김 수사관이 청와대에 들어온 배경과 지난해 8~9월에 부적절한 처신을 했음에도 곧장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도 의문으로 남는다. 김 대변인은 “김 수사관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사적으로 수사정보를 캐물었다는 의혹의 경우 본인이 수사 대상자와 수십 차례 통화하는 등 부적절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문재인 정부가 왜 역대 부패한 정부, 민간인을 사찰한 정부 사람을 계속 썼는지 의문”이라며 “그런 사람은 그런 관행, 습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막 오른 12월 임시국회… 채용비리 국조·유치원 3법 험로 예고

    홍영표·나경원, 강원랜드 포함 놓고 설전 羅 “명기 안돼” 洪 “공공부문 표현 썼다” 최저임금 인상 보완책 마련도 이견차 커 한국당, ‘우윤근 의혹’ 운영위 요구 불발 여야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17일 합의했지만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세부 계획과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3법 처리에 이견이 커 임시국회가 순탄하게 진행될지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해 27일 본회의 개최 일정에만 합의했고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와 관련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위는 민주당 9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민주평화당, 정의당)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정했다. 여야 순번으로 정해지는 특위 위원장은 이번엔 민주당 몫으로 4선의 최재성 의원이 맡았다. 특히 한국당이 국정조사의 발단이 된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를 벼르고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는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홍익표 의원 등을 대거 포함시켜 방어에 주력했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밝힌 유민봉 의원을 포함해 전희경 의원 등 전투력이 강한 의원들을 앞세웠다. 국정조사 쟁점은 대상 공공기관의 범위와 기간이다. 국정조사의 발단이 된 서울교통공사 외에도 강원랜드를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여야 간 입장이 엇갈렸다. 여야는 채용비리 의혹 공공기관 국정조사 시 2015년 이후부터 하기로 합의했지만 강원랜드에 대한 조사 시기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2012년부터 2013년도 포함해 강원랜드를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에서는 반대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범위는 서울교통공사와 강원랜드만 명확히 포함하도록 여야 간 양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제출된 요구서는 명확하게 서울시 채용비리에 대한 것으로 돼 있고 대상도 강원랜드가 명기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다”며 “공공부문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보완책 마련에도 여야 간 이견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1월 1일 시행 예정인 최저임금 인상을 7월 1일로 유예하자는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그 부분까지 여야정 실무협의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제도에 대한 구조적 문제도 있고 여러 검토를 해야 하므로 논의를 준비해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의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관련 의혹 제기 논란에 대해 한국당이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또 여야는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을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지도 결론내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를 20일 다시 열어 유치원 3법을 심사할 계획이지만 한국당의 반대가 워낙 완강해 27일 처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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