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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만의 국회 정상화… 與도 野도 국민에게 사과는 없었다

    그들만의 국회 정상화… 與도 野도 국민에게 사과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이 지난 28일 ‘원포인트 본회의’에 합의하며 84일 만에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정작 국민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는 반쪽짜리 등원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합의문을 발표하며 “날치기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한 걸음을 디뎠다”며 “아직 모든 의원이나 국민께 동의를 받을 정도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우리 당은 일단 상임위원회에 전면 복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를 보이콧했던 한국당이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상임위 복귀를 선언한 것은 염치 없는 태도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한 국회 정상화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원포인트 합의지만 더 큰 합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에게 유감 표명 없이 국회 쟁점에 관한 합의사항만을 발표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평가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에 있어 국민은 안중에 없이 당리당략에만 관심을 두는 후안무치한 정치의 현주소를 보였단 지적이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30일 “추경도 청문회도 의견이 엇갈려 실질적인 국회 정상화는 안 될 것”이라며 “여야 모두 국회에 들어가서 싸우겠다는 걸 선포한 것”이라고 국민을 염두에 두지 않는 정치권을 비판했다. 여야 3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과 위원장 교체, 위원 정수 증원 등 정치 현안은 합의했지만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대해선 침묵했다. 향후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추경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주요 의사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기존 합의안은 1~3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8~10일 대정부질문 이후 11일과 17일, 18일에는 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해당 합의안이 의원총회에서 추인되지 않아 효력이 없다면서 처음부터 다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맡기로 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도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공조를 유지하며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민주당 지지자를 고려할 때 사법개혁을 완수하는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지지자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라며 “원내지도부는 여러 차례 의원총회를 열어서라도 총의를 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당 몫인 예결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추경 처리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당 내에선 황영철 예결위원장과 김재원 의원이 경선을 할 것이라는 관측과 내부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교차하고 있다. 당내 경선을 치르면 투표일 3일 전에 입후보 공고를 해야 하지만 이날까지 공고는 없는 상태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여야 3당의 원포인트 국회 정상화 합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윤리특위를 연장하지 않은 것은 5·18 망언 의원들의 징계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3당 교섭단체의 반쪽짜리 정상화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위원장 교체 합의 전 선거제 개혁을 어떻게 완수할 것인지 의지 표명과 사전 협의를 했어야 했다”며 “선거제 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진의가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효상 ‘빗나간 예측’ 망신

    강효상 ‘빗나간 예측’ 망신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해 논란을 빚었던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30일 북미 판문점 회담이 불발되리라 예측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외교·안보채널을 동원해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알아봤다”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무장지대(DMZ) 회동은 어렵고 전화 통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 소식통도 ‘북한 당국이 실무적으로 준비하기에 매우 촉박한 상황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자체도 즉흥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상으로 김정은과 짧은 안부를 주고받는 작은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포함한 남·북·미 3자 정상 회동이 성사되자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기분 좋게 예측이 빗나갔다”며 “역시 협상의 승부사라는 트럼프 대통령답게 방한 하루 전 판문점 회동을 전격 제안했고 여러 실무적인 난관에도 끝내 만남을 성공시켰다”고 말을 바꿨다. 반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DMZ 회동이 성사될 것을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지난 29일 트위터를 통해 “‘DMZ 번개’ 내일 오후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30일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2019년 6월 30일은 개천 이래 (처음) 남·북·미, 문재인·김정은·트럼프 세 분 정상이 판문점에서 상봉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여야 “남북미 역사적 회동, 실질적 비핵화 이뤄져야”

    여야 “남북미 역사적 회동, 실질적 비핵화 이뤄져야”

     정전협정 후 66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회동하자 여야는 그 자체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도 실질적인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국면에 있던 북미, 남북 관계가 본격적인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상당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현안회의 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포괄적 타결에 대해 언급한 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려면 북핵 폐기라는 본질적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미북 간 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익을 우리가 항상 챙겨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유의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판문점에서 세 정상은 평화를 약속했고 그것은 앞으로 비핵화 과정의 협상과 검증이라는 지난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한 백악관 공식 초청이 반드시 성사돼 역사적 기회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당리당략을 초월해 힘을 합해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한다”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직하게 모든 상황을 참고 견디며 지금까지 이끌어온 공이 크다”며 “지금 남·북·미는 원팀이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 주는 신뢰에 기대어 빗장을 열고 손을 잡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4년만에 얻은 첫 위원장 뺏긴 정의당, 4당 공조는요?

    14년만에 얻은 첫 위원장 뺏긴 정의당, 4당 공조는요?

    “2004년 진보정당이 원내정당이 된 이후 처음으로 주어진 ‘위원장’ 자리이자, 제가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맡게 된 첫 번째 국회직이다.” 지난해 10월 24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밝힌 소회다. 진보정당 소속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통틀어 위원장직을 맡은 것은 심 의원이 처음이다. 하지만 28일 여야 3당 합의에 따라 심 의원과 정의당은 정개특위원장을 내려놓게 됐다. 정의당은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정개특위 연장을 합의하면서 정의당 몫의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또는 자유한국당이 맡기로 한 데 격노했다. 특히 선거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공조했던 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가 심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사전 협의 없이 협상을 진행한 데 강한 유감을 표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본인과 아무 논의도 없이, 해당 위원장을 배출한 정당과 아무 상의도 없이 교섭단체 간에 위원장 교체를 쉽사리 결정하는 것은 민의의 전당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정개특위 안에서 합의된 내용을 무력화하려는 어떤 시도도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토론대에 올라 “합의문을 받아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정치개혁에 앞장서온 정의당의 특위 위원장을 바꾸려면 사전 협의하는 게 정치의 기본적 도리이고 예의 아닌가”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격앙된 목소리로 “그러고도 무슨 놈의 협치를 얘기하는가” 라고 반문했다.심 의원도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해고시킬 때처럼 문자통보도 없었다”며 “선거제 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진의가 무엇이냐”고 했다. 심 의원은 “그동안 한국당은 심상정 위원장의 교체를 집요하게 요구해왔고, 이러한 떼쓰기는 선거제도 개혁을 좌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또 “패스트트랙 지정을 함께해온 여야 4당이 있다. 이 4당 공조는 어떻게 할건지 민주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까지 지정된 선거제도 개혁을 후퇴시키거나 표류하게 하는 상황이라면 저희 당도 중대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정의당이 정개특위원장 몫을 사실상 뺏기면서 2004년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입한 후 처음으로 진보정당이 가졌던 위원장 자리도 사라졌다. 정의당은 지난해 4월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을 결성해 처음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얻고, 정개특위 위원장을 얻었다. 하지만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3개월 만에 다시 비교섭단체가 됐고, 이후 ‘비교섭단체는 빠지라’는 한국당의 요구에도 정개특위원장을 맡아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해찬, 김상조에 “정책의 경중·선후·완급 조화 중요” 조언

    이해찬, 김상조에 “정책의 경중·선후·완급 조화 중요” 조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정책을 실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경중을 잘 가리고, 선후를 잘 가리고, 완급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실장을 만나 “경중, 선후, 완급 이 3가지를 얼마만큼 조화롭게 하는가가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를 완수하고자 정부가 일관되게 가면서도, 동시에 환경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유연성을 갖고 정책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했다. 김 실장은 특히 “그 과정에서 정부에서 세심하게 다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여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그것을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각각 예방했다. 손 대표는 “김 실장의 취임을 두고 재벌 잡으려고 온 것 아니냐, 기업 다 죽이려고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제정책의 총수는 김상조다. 정책실장이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기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했다. 김 실장은 손 대표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해당 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정책실장이 구체적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각계에서 많은 우려와 조언이 나와 있기 때문에 위원회에서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김 실장을 만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가처분 소득이 오히려 줄었다”고 염려했다. 이에 김 실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은 저희가 조정해야 한다”며 “그것이 경제정책의 기본”이라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박상기 “윤석열, 공수처·수사권조정 동감”

    박상기 “윤석열, 공수처·수사권조정 동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7일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후보자가 “검찰 개혁의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8일 예정된 윤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검찰 개혁 이슈와 관련해 윤 후보자의 입장이 현 정부의 방향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아직까지 윤 후보자는 공식적으로 검찰 개혁에 대한 의견을 내비친 적이 없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후보자의 검찰 개혁 의지를 확인했느냐”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검찰 개혁에 (윤 후보자가) 동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안에 찬동하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이유 중에 그것도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검찰 내 서열 문화에 대해 “소위 기수 문화에 의해 후배 기수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돼 (상위 기수가) 사직하는 것은 이번뿐 아니라 역대 있었던 일”이라면서 “그것이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윤 후보자 지명 이후 검찰 고위직 중 첫 사의를 표명한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퇴임식에서 “민생 범죄에 주력해 달라”고 검찰에 당부했다. 봉 차장은 “국민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범죄가 공안 사건에서 특별수사 사건으로 바뀌어 왔고 최근에는 아동학대와 성폭력, 살인 사건과 같은 형사 사건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런 민생 범죄에 대응하려면 형사부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사부 검사 한 명당 월 140건씩 처리하는 현실에서는 사건을 꼼꼼히 살피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안인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의 개정·보완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애증의 조국…민주 딜레마

    애증의 조국…민주 딜레마

    안민석 “과거 권재진 지명과 비교 안 돼”‘총선 공정성 시비’ 조 수석 불가론 반박 이종걸 “文 고민 이해”… 당내 여론 단속 “조, 출마 고사로 선택 불가피” 비판 여전 이르면 7월 이뤄질 개각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 가능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혼란에 빠졌다. 조 수석이 사법개혁을 이룰 적임자라는 의견과 함께 그가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곧바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오는 등 ‘애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입각을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자 민주당에서는 친문 박광온 의원을 비롯해 비주류 중진인 이종걸, 안민석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조 수석 엄호에 나섰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권재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을 때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총선 공정성 시비 등을 거론하며 반대했던 과거 사례로 조 수석 불가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안 의원은 27일 “그때는 검찰 중립을 심각히 훼손했던 것으로 조국과 권재진의 비교는 애당초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카드’를 쓴다면 어떤 고민 끝에 나온 것인지를 이해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구상한다면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이란 두 목표를 동시적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26일 “이명박 정부에서는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한 인사라서 국민이 반대했던 것”이라며 “국민은 국민이 명령한 개혁과제를 완수할 인물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에서는 조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 가능성을 못마땅해하는 분위기도 여전히 있다. 법사위 소속 한 의원은 “조 수석이 한사코 내년 총선 부산 출마를 원하지 않기에 법무부 장관을 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 초선 의원은 “인사검증 실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조 수석이 이제는 스스로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그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국당 등 야당은 조 수석을 맹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수석은 인사검증에 실패해 계속 문제를 일으킨 분 아닌가”라며 “민정수석을 잘못해 온 그런 분인데 책임을 져야 할 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분이 중요한 부처의 장관 후보로 거명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어불성설”이라며 “만약 그렇게 추진한다면 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드러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조 수석은 사법개혁을 잘못된 방향으로 추진하려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지원의 입’ 김정현 대변인 기습 해임…평화당 세력다툼, 분당으로 이어지나

    ‘박지원의 입’ 김정현 대변인 기습 해임…평화당 세력다툼, 분당으로 이어지나

    비당권파 “도의에 어긋나” 강력 비판 “자강론”“제3지대” 총선 전략 분열 심화똘똘 뭉쳐도 어려운 의원 수 16명의 민주평화당에서 ‘살벌한’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정동영 대표가 지난 26일 기습적으로 단행한 대변인단 인사로 정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와 박지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당권파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화당은 26일 정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변인단 교체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기존 대변인단 중 박주현 수석대변인과 홍성문·문정선 대변인만 유임됐고 김정현 대변인 등 나머지는 모두 해임 처리됐다. 이번 인사의 표적은 김 대변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직자는 “김 대변인이 그동안 당 대변인이라기보다는 박 의원 개인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데 대해 당권파가 칼을 들이댄 것”이라며 “현재 비당권파가 당무를 보이콧 중이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에서 쉽게 의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교체 당일까지도 교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비당권파인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대변인을 바꾸더라도 도의적으로 처리했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사실 당권파의 기습작전은 지난 10일 정 대표가 박주현 대변인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격 임명했을 때 예고됐다. 당시 최경환 최고위원과 유성엽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는 정 대표 등 현 지도부가 전북 출신 일색인 만큼,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전남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반발했지만, 임명 절차는 진행됐다. 이로써 평화당 최고위원 8명 중 5명이 당권파가 됐다. 평화당 분열의 근본 원인은 내년 4월 총선 전략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 대표는 평화당을 중심으로 세력을 불리자는 자강론을 내세우는 반면 박 의원과 천정배 의원 등 비당권파는 당을 해체해 제3지대에서 세력을 규합하자는 의견이다. 천 의원은 지난 19일 정 대표와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으나 정 대표는 거절했다. 비당권파 의원들은 다음주 초쯤 정 대표와 만나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한 당직자는 “분당 수순으로 가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이라도 갈라설 것 같다”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상기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개혁에 공감”

    박상기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개혁에 공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공감하는 것으로 안다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7일 밝혔다. 윤석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8일 열린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상기 장관은 “윤 후보자의 검찰개혁 의지를 확인했느냐”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자가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검찰개혁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윤 후보자가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찬성하는 것이 맞는지를 박지원 의원이 다시 물었을 때도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 후보자로 임명제청한 이유 중에 그 부분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후 현재까지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박 장관의 이날 답변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자가 실제로 청문회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회, 오늘 정개·사개특위 개최…패스트트랙 법안 논의

    국회, 오늘 정개·사개특위 개최…패스트트랙 법안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7일 오후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처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정개특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사개특위에서 각각 논의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30일로 끝나는 두 특위의 활동시한 연장 문제도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 지정에 공조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특위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한국당 의원들은 회의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경찰청과 소방청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지난 24일 한국당 불참 속에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소방관 국가직화법 등은 전날 한국당의 요청으로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될 방침이다. 소방관 국가직화법 등 쟁점 법안을 제외한 법안들은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다룬다.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도 회의를 열어 한부모가족지원법, 청년 관련 법안 등을 논의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제46회 서울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박건국, 현충원 안내·환경정화 앞장

    [제46회 서울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박건국, 현충원 안내·환경정화 앞장

    박건국(72)씨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서울특별시지부 서대문구지회장이다. 국립서울현중원과 대전현충원에서 참배객 안내, 환경정화 운동에 참여했고, 현충일 행사 때는 시민들에게 물·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훈선양활동을 펼쳤다. 또 독거·고령 회원에게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청소, 치매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외 155마일 종주행사, 자유민주평화통일 기원 결의대회 등에 참여해 국민들의 애국정신 고취에 앞장섰고, 기초질서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 한국당 “석국열차로 野 겁박하나”

    민주 일부도 “불가”… 靑 “확정된 것 없어” 박지원 “文, 조 수석을 대선후보로 생각” 청와대가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임에 조국 민정수석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야당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을 법무장관에 임명해 야당을 압박하려는 카드라며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 수석의 입각이 현실화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대를 메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뒤에서 조종하며 야당을 겁박하는 ‘석국(윤석열-조국)열차’가 완성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논평에서 “청와대의 습관적인 돌려 막기 인사”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조 수석을 대통령 후보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조 수석을 장관에 임명시켜서 국민과 접촉을 더욱 많이 하게 하고 필요하면 내년 총선에서도 부산에 출마를 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사법개혁을 이룰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회전문 인사’라는 부정적 시각이 나왔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를 나가는 방향은 어느 정도 정리됐는데 입각을 할지 본인 뜻대로 학교로 돌아가게 될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 결국 최종 결론은 대통령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 일부는 청와대에 조 수석 불가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당시 권재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을 때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총선 공정성 시비 등을 거론하며 반대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광온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명박 정부에서는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한 인사라서 국민이 반대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 수석의 입각 가능성에 “최종적으로 결정되기 전까지는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 검증 주체인 민정수석이 장관 후보자가 되면 스스로를 검증하는 것 아닌가’라는 기자들의 지적에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답변을 드릴 수는 없다”고 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종료 임박 정개·사개특위…민주·정의 “해산 전 선거법 의결”

    종료 임박 정개·사개특위…민주·정의 “해산 전 선거법 의결”

    오는 30일 활동 기간이 끝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6일 기간 연장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의결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개특위는 28일 본회의에서 활동 기간 연장 건이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해산되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은 행정안전위원회로 넘어간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에 올려놓은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의 연동률 50% 선거제 개혁안을 특위 해산 전 의결하자고 주장했다. 김종민 민주당 간사는 “의결한다고 논의가 봉쇄되는 게 아니고 행안위랑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단지 정개특위가 심의와 의결권을 행사할지 포기할지 판단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27일) 소위를 다시 열어 본회의 연장 전망을 바탕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신속처리안건에 상임위 180일 심사 규정이 있는데 무슨 근거로 의결을 하느냐”며 “의결하면 정국경색이 명약관화”라고 반발했다. 장제원 한국당 간사도 “정개특위 연장 여부에 따라서 가결 여부를 결정하겠다? 아니 세상에 이런 발상과 궤변이 어딨느냐”며 “모든 특위의 연장 여부는 교섭단체 합의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재원 의원은 김종민 간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도 정개특위 해산 전 의결에 부정적이다. 민주평화당은 일찌감치 당론으로 표결 반대 입장을 밝혀 27일 회의도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개특위와 함께 사법개혁특별위원회도 30일 활동 기간이 끝난다. 사개특위에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계류 중이다. 사개특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잡아뒀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 19일 전체회의는 간사 선임과 수사권조정소위원장 몫을 둘러싼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이견으로 바른미래당이 불참했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28일 본회의에서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이 무산되면 정개특위의 선거제 개혁 법안은 행안위로 이첩된다. 패스트트랙 상임위 논의 기간 180일 중 이미 특위에서 소진한 60일을 빼고 4개월간 논의를 더 이어간 후 법사위로 넘어간다. 반면 소관 상임위가 법사위인 사개특위는 법안이 법사위에 머물러야 하는 기간을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이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이날 정개특위·사개특위 기간 연장을 위한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원포인트 회동을 제안했지만,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호응하지 않아 논의가 진전되지 않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조국 법무장관 유력설 엇갈린 반응…“사법개혁 적임자”, “야당 겁박”

    조국 법무장관 유력설 엇갈린 반응…“사법개혁 적임자”, “야당 겁박”

    청와대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조 수석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조국 수석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다른 쪽에서는 야당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 수석을 차기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일은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전혀 뜬금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팀에 차출돼서 실질적인 수사를 했던 장본인이다. 누구보다도 촛불 정신을 잘 아는 인물”이라면서 “조 수석 역시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서 사법개혁을 일선에서 지휘를 하다시피 한 인물이라 사법개혁 적임자로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을 포함한 사법개혁 임무가 끝나면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의지를 과거에 여러 차례 걸쳐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결국 (법무장관으로서의 입각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조 수석을 대통령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문 대통령이 조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해서 검찰개혁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조 수석이) 내년 2월 25일까지 장관직을 수행하고 사퇴해 부산에서 총선에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경질이 돼도 몇 번 돼야 했을 조 수석이 법무장관 후보자로 거론된다”면서 “조국 법무장관 현실화는 야당을 무력화하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공포정치로 사실상 보수 우파를 완전히 추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자가 총대를 메고 조 수석이 뒤에서 조종하며 경찰이 야당 겁박에 앞장서는 ‘석국열차’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조 수석의 입각에 대해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양정철·김세연 등 여야 5당 싱크탱크 새달 2일 첫 회동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등 여야 5당 싱크탱크 원장이 다음달 2일 첫 오찬 회동을 하고 정책 협의를 시작한다. 국회 관계자는 24일 “국회미래연구원 주선으로 5당 연구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연구원장이 오찬을 함께 하며 구체적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찬에는 문 의장과 박진 미래연구원장을 비롯해 양 원장, 김 원장, 홍경준 바른미래연구원장, 천정배 민주평화정책연구원장, 김정진 정의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의장 직속 싱크탱크인 국회미래연구원은 여야 5당 싱크탱크와 ‘싱크넷’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회 신뢰도 제고 방안과 국회 운영 효율성 등을 주제로 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회 정상화 합의 뒤집은 한국당

    국회 정상화 합의 뒤집은 한국당

    여야 3당 원내대표 6개항 합의문 서명 한국당 의총서 격렬 반대로 추인 불발 나경원 “합의 더 필요” 이인영 “국민 배반” 李총리, 한국당 불참 속 추경 시정연설국회가 80일 만에 정상 궤도를 밟기 직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정상화가 또다시 무산됐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4일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법안을 각 당의 안을 종합해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지만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이 반대해 추인을 받지 못하면서 원점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국회 정상화를 위한 6개 조항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3당 원내대표는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 등 패스트트랙 처리된 법안은 각 당의 안을 종합해 논의한 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추경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되 재해 부문을 먼저 심사하도록 했다.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었던 ‘경제 청문회’는 국회의장 주관으로 국회 차원의 경제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 특별법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합의문은 한국당 의총에서 휴지조각이 됐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패스트트랙 처리 법안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한다는 말 자체가 불분명하다며 의원들이 반대했기 때문이었다. 의총 직후 나 원내대표는 “합의문에 대해 의원들이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사 표시가 있어서 추인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의 국회 본회의 추경 시정연설은 한국당 의원의 불참 속에 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총리는 시정연설에서 “추경이 더 늦어지거나 무산된다면 경제가 더 나빠지고 국민의 고통이 더 커지며 복지 수요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여야가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간청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전례 없는 판 뒤집기를 4당은 맹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바랐던 국민 여망을 정면에서 배반한 것”이라며 “모든 상임위와 국회 활동에 정상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도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국정 농단도 모자라 국회 농단까지 하려는 한국당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도 “한국당은 놀면서 세금이나 축내지 말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모든 의원직을 내려놓을 것을 진심으로 권유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회 정상화 합의 뒤집은 한국당…국회 결국 ‘반쪽 개원’

    국회 정상화 합의 뒤집은 한국당…국회 결국 ‘반쪽 개원’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추후 논의 재해 추경 우선처리 등 3당 서명했지만 의총서 “분명한 합의 필요” 추인 불발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24일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법안을 각 당의 안을 종합해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재해 부문을 우선 처리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이 합의문에 반대해 추인이 불발되면서 국회 정상화는 또다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의 국회 본회의 추경 시정연설은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국회 정상화를 위한 6개 조항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 합의문은 한국당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휴지조각이 됐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문에 대해 의원들이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사 표시가 있어서 추인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3당 원내대표가 만든 합의문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회한 6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며 오는 2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한다. 이어 다음달 11·17·18일 잇따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및 주요 법안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 여야 합의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 등 패스트트랙 처리된 법안은 각 당의 안을 종합해 논의한 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합의 정신이라는 말은 반드시 합의한다는 의미는 아니어서 향후 논의과정에서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추경안은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되 재해 부문을 먼저 심사하도록 했다. 한국당은 그동안 재해 부문과 경기 부양 부문 분리 심사를 주장해 왔고 3당 합의에서 한국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었던 ‘경제 청문회’는 국회의장 주관으로 국회 차원의 경제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다만 형식과 내용은 3당 교섭단체가 추후 협의해 정하기로 해 구체적인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다툴 여지를 남겼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3당은 지난해 10월 16일 합의에서 구성하기로 한 인사청문제도 개선 소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오는 정기국회 전까지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승환 전북교육감 “상산고 평가 문제 없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4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문제가 없다”며 “교육부가 부동의 할 경우 권한쟁의심판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가진 3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고 평가는 자체평가단이 자율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실시했다. 평가 과정에 교육감 의도가 조금도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자사고 재지성 평가 발표 이후 김 교육감이 상산고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상산고가 제기한 평가 방법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사고 재지정 기준점을 80점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는 “상산고가 전국 제1의 자사고라고 자부한다면 80점 정도는 부담을 가지지 말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교육감은 “70점은 전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도 쉽게 넘길 수 있는 점수”라며 “1기 자사고인 상산고는 그보다 높은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 기준 점수를 타 시·도 교육청(70점)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정했다. 그는 “형평성도 타 시·도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있는 일반고와도 따져봐야 한다”며 “80점은 운영이 잘 되고 있는 도내 일반고 2곳도 달성할 수 있는 점수다. 자사고인 상산고는 그 정도는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을 평가대상에 포함시킨 것에 관해서는 “자율선발로 정해졌다고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그건 교육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며 “자율선발의 의무를 넘어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를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교육부 동의 절차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교육부 장관이 상산고 재지정 취소 방침에 동의하지 않으면 권한쟁의 심판 절차에 들어가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다. 만약 동의하지 않는다면 공약도 철회하고 국제에서도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반대하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교육감은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은 교육감에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정치권이 조언할 수는 있지만 (조언을 넘어) 개입하는 것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어떤 압력을 (정치권이) 넣는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등 정치권은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내린 지난 20일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김 교육감과 전북교육청에 지정취소 결정 재고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또 “청와대가 자사고 취소에 제동을 걸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페이크 뉴스(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교육감은 “일부 언론이 자신들 소망을 청와대라는 이름을 빌려 말한 것이라고 본다”며 “김승환과 전북교육청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 자사고 지정취소 과정에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뒀다”며 “촛불 정부에 알맞게 동의권을 없애야 맞는 것 아닌가 한다. 남의 칼을 빌려서 일하는 게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은 청문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79.61점으로 기준점인 80점에 0.39점이 모자라 취소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與 “국회가 무슨 뷔페식당인가” 한국당 선별 등원 맹비난

    與 “국회가 무슨 뷔페식당인가” 한국당 선별 등원 맹비난

    여야 4당은 24일 자유한국당이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사청문회와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붉은 수돗물 관련 등 특정 상임위원회만 참여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을 향해 “모든 사안을 공명정대하게 다루는 것이 공당의 역할인데 원하는 것만 편식해서는 절대 안 된다. 편식은 건강에 해롭다”고 밝혔다.같은 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제1야당이 선별적으로 등원하겠다고 하면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완고히 거부하고 있다”며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만 하겠다는 민생불참 선언”이라고 질타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전형적인 ‘체리피커’의 모습으로 정치가 아니라 정쟁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형석 최고위원은 “국회를 입맛에 따라 먹는 뷔페식당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혜영 민주당 의원도 트위터에서 “국회가 무슨 뷔페도 아닌데 하고픈 일만 골라서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인사청문회와 상임위를 선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것은 자기 입맛대로 하겠다는 뒤끝의 표현일뿐”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풀가동’해도 민생법안들과 정부가 원하는 추경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어려운 지경”이라며 “이 점을 감안한다면 상임위별 선별 참여는 국민에 대한 도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메뉴판에서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듯 원하는 상임위만 들어가겠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선택으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원외투쟁을 하면서 민생이 먼저라고 부르짖은 한국당은 이제 국회에 복귀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한국당의 행태는 입맛에 맞는 반찬만 골라 먹는 얌체 행태이자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내가 원하는 과목만 보겠다는 황당무계한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방부, 北목선 귀순 당일 지하벙커회의 “경계 문제 인식”

    국방부, 北목선 귀순 당일 지하벙커회의 “경계 문제 인식”

    국방부는 북한 소형 목선이 삼척항에 들어왔던 지난 15일 오전 합동참모본부 지하벙커에서 군수뇌부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오전 지하벙커에서 대책회의를 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예 맞다”고 대답했다. 또 이날 회의는 “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문제가 있었다는 인식을 가진 상태에서 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전반적인 상황을 다 봐야 하는 부분이니까 인식이 충분히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당시 회의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군 수뇌부대부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대책회의라기보다는 상황을 관리하고 조치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회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회의는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정박한 사실을 현지 주민이 해경에 신고하고, 해경이 이를 관계 기관에 전파한 직후 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인적조치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북한 어선 입항이) 용납돼선 안 된다. 이런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강하고 국민과 보수층이 감동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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