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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통 전문가회의 김학준 인천대총장 주제발표

    ◎북 붕괴 대비 대중정책 비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정호근)는 7일 사무처 회의실에서 통일문제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98년도 한반도 정세전망과 대북정책추진방향’에 대해 △정치외교 김학준 인천대총장·안병준 연세대 교수 △경제 박승 중앙대 교수 △군사 차영구 국방부정책기획차장 △언론 김영희 중앙일보상무 △통일분야 양영식 통일교육원장·최주활 북한문제조사연구소 연구위원의 분야별 주제발표가 있었다.다음은 김학준 인천대총장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붕괴’ ‘와해’ 미의 두 시각 미국의 국방부를 포함한 미 군부는 김정일 정권이 이미 ‘붕괴’의 과정에 들어섰으며 아무리 길게 잡는다고 해도 2002년께에는 군부 쿠데타에 의해 퇴진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미 군부는 또 새로 집권하게 될 군부 쿠데타 세력은 서방에 대한 ‘화해’정책을 채택하고 결국 시장경제체제로서의 전환을 시도함으로써 ‘개방독재’노선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미 군부는 이 정권의 생명도 결코 길지 못할 것이며 결국 그 때로부터 길게 잡는다고 해도 서너해안에 무너지게 된다고 예견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의 국무부를 포함한 외교분야의 기관들은 앞으로 5년안에 김정일 정권을 존속시키면서 북한을 시장경제체제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게 되면 북한사회가 밑바탕에서부터 흔들리게 되며 그때로부터 5년안에 북한이라는 국가의 ‘와해’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일 난민유입 방지 부심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김정일 정권이나 북한이라는 국가가 쉽게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내심으로는 북한 상황전반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일본 역시 내부적으로는 북한에서 몇해안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 대규모의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내전’이 전개될 수 있으며 북한인구의 약 1할에 해당하는 약 2백50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다.중국은 약 1백만 규모의 난민이 유입될 것으로 예견하고 치안과 소수민족 문제에서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자신도 수입해다 쓰는 식량과 원유 가운데 일부를 북한에 원조하고 있는 것이다.일본은 약 30만명 정도의 난민이 일본으로 유입되리라고 예상하고 이것을 막는 방법을 공안당국은 심각히 연구하고 있다. 북한이 ‘붕괴’하는 경우 한국에 의한 북한의 즉각적 접수나 흡수통일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미국은 북한을 일정한 기간 ‘국제관리’아래 두려고 할 것이며 중국은 북한에 ‘친중 괴뢰정권’을 세우는 방안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미국과 중국은 경우에 따라서는 북한을 ‘공동관리’하는 방안을 유엔의 이름아래 실시하려고 할 것이다. ○평화통일 설득외교 긴요 한국으로서는 그러한 상황이 닥쳐왔을 때 북한의 접수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목표를 관철해야 할 것이다.만일 그 목표가 실현된다면 북한을 ‘특수관리지역’또는 ‘특별행정구’로 설정해야 할 것인지 또는 한국의 행정지역으로 곧바로 통합시켜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김정일 정권은 존망의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하는 경우,무력도발을 시도할 개연성이 있다.앞으로 몇해가 한국의 안보와 한반도의 안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주변 열강을 상대로 한국에 의한 한반도 평화통일이 주변 열강과 동북아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꾸준히 이해시켜야 한다.특히 중국을 이해시키고 중국으로 하여금 한국을 지원하도록 움직이게 만드는 외교가 필요하다.
  • 민주평통 주최,미 국제학술회의 내용

    ◎“북 인권 개선 국제여론 조성 필요”/중 위경생 석방 계기 유엔 등 개입 촉구/“북 개혁·개방 지원이 문제 해결의 열쇠” 북한 인권문제의 국제적 조망을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정호근) 주관으로 17,18일 이틀동안 워싱턴 쉐라톤 크리스탈 시티호텔에서 한·미 양국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악의 인권상황에도 불구하고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북한인권문제의 국제적 여론 환기를 위해 워싱턴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때마침 이뤄진 중국 반체제인사 위경생 석방의 예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대외압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유엔 등 국제기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촉구키로 했다. 제1주제 ‘북힌정치체제와 인권실상’의 발표를 맡은 최성철 교수(한양대)는”북한은 아직도 전체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주민의 기본적 인권을 무시하고 침묵속에 순종하는 삶만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고립을 면하고 나아가 북한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체제 자체가 붕괴하는 극한상황을 피하기위한 북한당국의 진지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제2주제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국내외 동포의 역할’을 발표한 이항렬 교수(쉐퍼드대)는 “북한의 법률가,학자들을 자유세계로 초청,인권옹호제도를 견학케 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인권개선 문제를 우리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3주제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인권기구와의 연계방안’을 맡은 대릴 플렁크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에 대한 적절한 조건부 원조는 평화를 촉진시키고 북한주민의 고통을 경감시킬뿐 아니라 북한의 체계적 개혁과 경제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북한의 경제개혁과 외부세계와의 교역 및 관계증진이 인권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일평 교수(코넥티컷대)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는 인권문제를 강력히 거론하면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간과하는 것은 미 외교정책이 추구하는 ‘이익’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의 전쟁도발을 막고 교류를 통한 안정에 이익을 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중국과 같은 정도의 압력행사를 북한에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북 군사쿠데타 일어날 것”/황장엽씨 평통회의 강연

    ◎95년 군수공장 노동자 2천명 아사소문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운영위원 합동회의에서 강연을 통해 김정일체제를 비판하고 북한의 경제위기와 식량난,전쟁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황씨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것’(반체제 봉기)은 실패할 경우 총살되기 때문에 쉽지 않으며 무장한 부대가 일어나지 않는 한 (성공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군대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자들이 총살장으로 끌려가면서도 항복하지 않는 사례로 민심 이반실태를 소개한 뒤 “(지금은) 대중적으로 일어나지 못할 뿐이나 (앞으로) 일어난다”고 말했다. 북한의 군수공업 실태에 대해서는 “군수공장은 자강도에 많은데 해안가도 아니고 팔아먹을 것도 없어 절반 이상의 노동자가 누워있다”면서 “조금만 더 가면 군수공업도 마비상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술급수가 높은 북한의 군수공장 노동자는 (당국이) 키워온 사람들인데도 지난 95년 무려 2천명이 굶어 죽었다는 얘기를 당비서에게서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4분기에 군대식량이 모자라 농민식량 3개월분을 떼서 갔다줬고 당 비서들도 2백㎏씩 장마당에서 사서 (군에) 보내줬다”고도 설명했다. 황씨는 서관히 당 농업담당비서의 총살설과 관련,“서비서는 당에서 비판을 받은뒤 최고검찰소로 끌려가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얼마후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서관히가 죽었다’고들 했고 나도 망명할 때 그가 죽은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봉원의 총살설에 대해서는 “이는 정직한 사람인데도 새 지도부가 자꾸 (잘못을) 들춰냈다”면서 “공개총살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나 대열정리의 전초전으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군대의 기강해이에 대해서는 군대 관리자의 말을 인용,“제일 걱정은 군대가 도덕관념이 없어진 것”이라면서 “특별대우를 받는 호위국 군인도 도둑질을 하는데 다른 군인들은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북한의 가장 큰 이해가 걸린 나라는 일본이지 미국이 아니다”면서 “북한은 일본으로부터는 1백억달러의 배상금을 받고 조총련 재산을 가지려 한다”고 설명했다.
  • 오익제씨 평통자문위원 해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7일자로 오익제 전 천도교교령을 평통 직능대표(종교계) 자문위원직에서 해촉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 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 최상룡 교수 기조논문 요지

    ◎평화는 영원한 정치적 실천과제/민주국가일수록 대외관계도 설득과 타협으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정치학회 제17차 서울세계대회 개회식에서 최상용 한국정치학회 회장(고려대 정외과 교수)이 기조논문 ‘평화와 정치에 관한 소고’를 발표했다.다음은 논문의 요지. 서양의 정치학자들은 어떤 정치체제가 안정과 평화를 지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왔다.고대 그리스의 혼합정체,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폴리티,칸트의 공화제평화,현대의 민주평화이론 등을 중심으로 정치체제와 평화의 상호관계에 관한 논의를 전개했다. ○혼합정체 ‘폴리티’ 추구 플라톤은 왕정의 지혜의 원리와 민주정의 자유의 원리를 결합한 혼합체제가 실현가능한 최선의 정치체제라고 보았다.또 모든 사람은 양극단이 아니라 중간적 평형을 꾀하는 타협의 길을 택하는 것이 정당할 뿐만 아니라 이득이 된다고 함으로써 중용의 효용을 주장했다. 이같은 플라톤의 저작에서 단편적으로 논의되었던 혼합체제와 중용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계승발전되었다.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완화시키고 지배자의 사적이익을 통제할 수 있는 정체로 혼합정체인 폴리티를 추구했다.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폴리티는 과두정과 민주정의 결합으로 성립한 정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중산계급이 지배하는 체제를 뜻하기도 했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사상의 일관된 가치인 중용은 개인의 평화로운 삶을 보장하는 규범으로,또 국가수준의 정치체제의 구상에서는 혼합체제인 폴리티의 형태로 나타났다. ○체제 내구성에 더 관심 플라톤의 ‘법률론’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으로 이어지는 혼합정체론은 평화를 정치체제와의 관련에서 파악하는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근대들어 칸트의 공화제적 평화론과 현대 민주평화론으로 계승되었다. 정치체제와 평화의 상호관련성이란 관점에서 보면 칸트가 평화의 조건으로 제시한 공화제는 고대 사상가들이 정치적 안정을 위한 최선의 체제로 본 혼합체제의 연장선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다만 고대의 정치체제 논의는 평화자체에 대한 문제의식 보다는 체제의 안정,수명,그리고 내구성에더 관심이 있었다. ○지속적인 연구 관심사 칸트는 영구평화를 위한 제1확정조항에서 ‘모든 국가에 있어서 시민적 체제는 공화적이어야 한다’고 했다.칸트는 공화제의 통치방식을 취한 나라사이에서만이 영구평화의 전망이 열릴 것으로 보았다.왜냐하면 공화적 체제하에서는 전쟁에 대한 인민의 협조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칸트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기된 근대의 평화사상,즉 평화의 조건으로서 공화제의 주장은 현대에 와서 민주적 평화의 사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어떤 나라가 민주적일수록 그 나라는 평화지향적이며 더욱이 민주국가 상호간의 전쟁은 없다는 명제는 1960년대 이래 민주적 평화론자들의 지속적인 연구관심사이다.여기서 말하는 민주주의는 칸트가 말하는 통치방식으로서의 공화제의 연장선위에 있으며 이를테면 자유롭고 공명한 선거에 의한 지도자의 선출,인권의 보장,권력분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치구조와 제도를 가리킨다. 민주적 평화론자들의 경험적 연구에 의하면 국가는 민주적일수록 대외관계도 평화적이다.그리고 민주국가의 경우도 폭력을 사용하고 전쟁을 수용하지만 적어도 민주국가끼리는 전쟁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그 이유는 뭔가.민주국가의 지도자들은 전쟁을 함으로써 생기는 인센티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인센티브가 거의 없어 왜냐하면 어떤 민주국가가 다른 민주국가를 공격하는 것은 국민이 그것을 외교정책의 실패로 보기 때문이다. 러셀은 민주국가간에 전쟁이 없는 이유를 보다 분석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민주국가가 가지는 규범,제도의 특성을 제기했다.러셀에 의하면 민주국가의 지배적인 규범은 평화적인 경쟁,설득 그리고 타협이다.그리고 민주국가의 정책결정과정에서는 견제와 균형,권력분립,국민의 지지를 얻기위한 공론의 필요등의 요인때문에 대규모의 폭력을 사용하는 결정이 늦어질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러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경제악화땐 폭력 사용 그러나 민주국가의 평화지향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사용하는 예는 얼마든지 있다.그 전형적인 예가 바로 미국이다.미국은 선거기간중 특히 의회선거 보다 대통령선거에 앞서 군사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일반적으로 정치지도자들의 인기는 국가의 경제상태와 관련이 있기때문에 미국의 대통령은 높은 실업률,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가 악화될 경우 폭력을 사용하려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대전후 미국이 산업화한 민주국가 상호간,이를테면 유럽제국과의 전쟁을 하지 않았다.따라서 ‘민주적일수록 평화적’이라는 개념이 도덕적 규범일뿐만 아니라 경험적 사실로도 확인됐다고 볼 수 있다. ○변함없는 도덕적 확신 인간본성의 변화가 없는한 전쟁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전쟁의 사실에도 불구하고 평화가치에 대한 자각은 시간의 진행과 함께 더욱더 심화될 것이다.전쟁의 극소화와 평화의 극대화는 인류의 변함없는 도덕적 확신인 동시에 정치적 실천과제이기 때문이다.
  • 평통자문위원 13,305명 확정

    ◎해외위원 대폭 늘려 4자회담 입지 강화/여성·젊은층 ‘수혈’로 통일운동 활성화 제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이 9일 확정됐다.전체 인원은 1만3천305명으로 7기(1만3천420명)와 총규모는 비슷하다.그러나 해외 자문위원과 여성,젊은 층을 대폭 늘리는 등,그 내용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는게 정부측 설명이다. 민주평통자문회의는 평화통일정책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건의하도록 만들어진 기관이다.통일여론을 확산하고 우리의 통일정책을 홍보하는 것도 자문위원들의 역할이다. 자문위원은 세 부류로 나눌수 있다.우선 지역대표는 광역 및 기초지방의원으로 구성된다.8기에는 지역대표가 5천325명이다.두번째는 직능대표다.지역 유력인사를 포함,여성 정당 노동 경제 농수산 학계 종교 문화예술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이뤄진 직능대표가 6천59명이다.세번째는 해외동포대표로,이번에 1천921명이 선정됐다. 7기 자문위원 가운데 33%가 이번에 교체됐다.교체폭은 예년과 비슷하다.지역대표가 다소 줄어든 대신 세계 57개국에 퍼져 있는 해외대표가 130여명 늘었다.정부 관계자는 “해외 위원을 늘린 것은 4자회담의 성사,그리고 이후에 있을 미­북수교 등 앞으로 사태진전을 미리 내다본 포석”이라면서 “교민 1.5세대,2세대를 보강한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자문위원이 늘어난 것도 특징.7기보다 100명 이상이 증가해 1천953명에 이르렀다.여성과 젊은 층을 ‘수혈’한 것은 자문회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8기 자문위원의 임기는 지역대표의 경우 내년 6월30일까지고,직능 및 해외대표는 99년 6월30일까지다.
  • 평통부의장단 18명 임명/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오자복 수석부의장(유임) 등 제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단 18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제8기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의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부산 김근준 경남학원원장 ▲대구 이순목 우방그룹회장 ▲인천 성백응 경인일보회장 ▲광주 마형렬 남양건설회장 ▲대전 이남용 한밭문화회회장 ▲경기 황철수 전 국회의원 ▲강원 송기성 강원봉제사장 ▲충북 김동수 한국도자기회장 ▲충남 문성규 천광학원이사장 ▲전북 송기태 풍남제전이사장(신임) ▲전남 임광행 보해양조회장 ▲경북 박상하 미주실업회장 ▲경남 최위승 무학그룹회장 ▲제주 장정언 정한종합건설회장 ▲이북5도 조창석 삼영모방대표 ▲여성 이윤자 주부교실중앙회장(신임)
  • 고 총리 “대통령 공약사업 각별한 관심을”(국무회의:3일)

    ◎“전자주민증 판독기 정확성 문제는 없나” 3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는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의 철저한 이행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총리는 특히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내년도 예산에 공약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자주민카드로 주민등록증을 대체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놓고 의견교환이 있었다. 김윤덕 정무2장관은 새로운 주민카드에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초본,인감,운전면허증,의료보험증,국민연금증서,지문 등 7가지를 수록한다는 강운태 내무부장관의 제안설명에 『이 카드에 장기기증상황을 추가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이에 『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을 해서 아는데 운동본부에서 만든 작은 스티커를 주민카드에 붙이는 것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때 장기기증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의 법제처장은 『이 법안 자체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지만 인감증명에 사용한다는 인감판독기 얼마나 정확한가가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인감은 오래쓰면 마모되고 인주를 찍는 방법에 따라 찍히는 모양이 다른데 만약 진짜 인감을 기계가 아니라고 판독하면 곤란한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의결안건◁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정) △한국주택은행법(폐지) △주민등록법(개) △인감증명법(개) △지방세법(개) △군용항공기지법(개) △국방과학연구소법(개)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 △수질환경보전법(개) △대기환경보전법(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 △국가공무원법(개) △지방공무원법(개) △고엽제 후유의증환자 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 △대외경제협력기금법 시행령(개)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개) △통계위원회규정(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개) △재해구호 및 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규정(개)△기술대학설립·운영규정안 등.
  • 박상범 보훈처장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6월은 보훈의 달… 유공자에 따뜻한 손길을”/제대군인 지원 확대·국외안장 선열유해 5위 봉환/전립선암·버거씨병 고엽제후유증 추가인정 추진 박상범 보훈처장(54)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에서 자리를 옮긴지 불과 석달 남짓 됐다.하지만 보훈처 업무를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가관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보훈의 달 6월을 맞는 박처장의 감회는 그래서 남다르다.박처장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따스한 손길이 물질적인 대우만큼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박처장은 31일 서울신문 김만오 사회부장과의 인터뷰에서 『휴일이면 장미 한송이를 들고 묘지를 찾는 외국사람들의 모습을 TV를 통해 볼때면 부러움이 앞선다』며 『특히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을수 있는 「보훈풍토」정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외모가 날카로운데다 대통령 경호실장까지 역임해 딱딱한 느낌을 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처장은 부드럽고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를 했으며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었다. ­지난 3월 보훈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어떻습니까. ▲생소한 분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제가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뭔가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얼핏 보면 보훈업무는 간단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자치단체 관심 높아져 ­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보는지요. ▲전에 비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국민들은 현충일이 진정 나라를 위해 숨져간 이들을 위한 추모식이 아닌 휴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뒤 보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출신의 독립운동가 등 국가유공자들의 발굴과 함께 성역화작업 등에 적극 나서고 있어 고무적입니다.또 독립기념시설물을 건립하고 민간기념사업회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지난 2월에는 휘문고가 애국지사 민필호 선생에게,군산고가 학도병 152명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서울대·한양대도 6·25 참전용사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지요.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 특별히 준비한 행사는 어떤게 있습니까. ▲올해는 보훈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하는 호국·보훈의 달」로 정했습니다.행사도 추모의 기간(1∼10일),감사와 축제의 기간(11∼20일),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 등으로 정해 올바른 보훈문화조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올해 보훈처의 주요 역점 추진사업은 어떤 것 입니까. ▲한마디로 올바른 보훈문화의 정착입니다.국가발전의 이면에는 국가유공자들의 공헌과 희생이 있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국민들이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내는 사랑은 「사회 정의」에 대한 신뢰의 일종일 것입니다.미국이 전사자의 유해를 꾸준히 찾고 보스니아 전쟁 헬기조종사 홀준위의 구출장면을 생생히 보도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사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좋은 사례들을 널리 알려보훈문화 정착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이 바탕위에 국외안장 선열 5위 유해봉환 등 민족정기선양사업과 제대군인지원체계 확충,참전군인 명예선양 등 구체적인 보훈사업들을 착실히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특히 제대군인 지원사업은 지난 1월 제대군인 인력정보실을 개설해 취업알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참전군인의 명예선양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94년에 「참전군인지원법」을 제정한 이래 올해는 참전용사증을 교부해 국·공립공원,고궁·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훈병원의 진료비 감면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또 올해부터 2000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국립묘지가 없는 영·호남에 향군묘역을 각각 10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영·호남에 국립묘지 조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인색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가장 바람직한 지원은 국가적 보상과 사회적 예우를 통해 영예로운 생활이 보장되는 것입니다.그러나 충분한 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부족한게 사실입니다.지난 4월 전몰군경유가족회에서 서울보훈청사를 점거할 때는 가슴이 답답했습니다.국가유공자가 아닌 모든 유가족들에게도 보훈연금을 지원해 달라는 것인데 우선 돈이 없습니다.정부의 예산을 늘려 국가유공자들이 제대로 보상받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노령화되고 있는 국가유공자의 노후대비책은 무엇입니까. ▲현재 국가유공자의 가구주 평균연령이 61세입니다.6·25 상이자는 평균 67세,미망인 67세,부모 86세 등입니다.노후복지에 국가적인 배려가 강화돼야 합니다.지난 해 수원에 실버타운 개념의 보훈복지타운을 건립,452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했고 충주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훈휴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올해는 수원에 현대식 양로·양육시설을 신축이전하고 경기·전북지역에 상이군경 복지회관을 세울 예정입니다. 또 노령화에 따른 의료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시 대덕구에 300병상 규모의 최첨단시설을 갖춘 대전보훈병원을 하반기에 개원하고 전국 56개 병원을 위탁가료 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유가족 감면진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11월로 예정된 세계제대군인연맹(WVF) 서울총회는 준비가 잘 돼 갑니까. ▲세계제대군인연맹은 세계 74개국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입니다.우리나라는 56년에 가입했습니다.상이군경회와 재향군인회 공동주관으로 11월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릴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분쟁의 평화적 해결방안,한반도의 평화적 통일방안,동·서독통일의 교훈,남북한 통일정책 비교연구 등의 의제를 갖고 국내외 인사 3천여명이 참석합니다.준비단을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효기간 연장 법개정 ­고엽제 후유증 대책은 꾸준히 마련하고 있지요. ▲우선 한시법인 현행 고엽제법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법개정을 추진할 생각입니다.지난 4월 발표한 1차 역학조사결과 전립선암과 버거씨병 등을 고엽제후유증으로,뇌경색증 건성습진 무혈괴사증 등을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추가하는 등 고엽제피해질병 인정범위를 확대해 1만3천800여명이 혜택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추가 질병 구명을 위해 2차역학조사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2세환자들의 유전문제도 심각하지 않습니까. ▲외국의 각종 의학연구에도 불구하고 유전여부 규명이 상당히 어려운 실정입니다.79년부터 역학조사를 실시한 미국조차 지난 해부터 낭종성 척추이분증만이 유전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입법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우리도 낭종성척추이분증을 고엽제법에 반영해 보상여부를 검토할 생각입니다. ◎국가유공자 처우 실태/한사람 평균 연금 59만7,000원꼴/주택구입때 1,500만원 대출 혜택 국가보훈처가 연간 국가유공자(19만2천908명)에게 지급하는 각종 보훈연금 총액은 8천4백억원으로 보훈처 예산 1조37억원의 84%에 이른다.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한사람당 평균 59만7천원꼴이다. 이는 도시근로자 한달 평균 생활비가 1백만원이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금액이다. 올해 보상금은 매월 40만원이던 기본연금이 45만원으로 5만원이 올랐고 부가연금은 일률적으로 6%가량 인상됐다. 국가유공자의 보상금 대상은 애국지사(1∼5등급),애국지사 유족(처)1∼5등급,상이군경 1∼6급,그리고 상이군경 유족(미망인·부모·20세 미만의 자녀),재일학도의용군 등이다.유족의 보상권 수급권은 미망인에게 우선 승계되며 미망인이 사망하면 20세미만의 자녀에게,자녀가 성년이 되면 부모에게 승계된다.부모가 돌아가면 자동적으로 끝난다. 보상금은 45만원의 기본연금외에 공헌도와 희생도를 고려해 분류한 등급별 기준에 따라 많게는 1백52만원에서 적게는 9천원까지의 부가연금이 있다. 상이군경의 경우 60세 이상인 고령자는 5만3천원,전상은 9천원씩,그리고 간호수당 1급 대상자는 90만원,2급 대상자는 30만원을 더 받는다. 이밖에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나 유족들은 생활조정수당으로 한달에 5만5천원(3인가족이하)∼7만5천원(4인가족이상)을 받는다. 또 주택구입때와 전세를 얻을 때는 1천500만원과 7백만원씩 대출을 받을수 있다.
  • 대학생 70% “통일한국 위상 약화”/평통 3,499명 설문조사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통일의 당위성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통일결과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정호근)가 지난달 전국 대학생 3천49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80.8%가 『통일은 반드시 돼야한다』고 답한 반면 『반드시 될 필요가 없다』거나 『현상태 유지가 낫다』는 응답자는 19.2%에 그쳤다. 그러나 통일후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선진강국이 될것』이라는 응답자가 28.2%에 불과한데 비해 『오히려 낙후될 것』(31.4%),『현상태와 같을것』(18.8%),『현재보다 향상되나 약소국에 머물것』(21.6%) 등 비관적 전망이 훨씬 우세했다. 통일의 변수인 북한의 체제위기 극복능력에 대해서는 24.5%가 『있다』고 본 반면 압도적 다수인 75.5%는 『없다』고 응답했으며 정부가 추진해야할 통일의 방법론으로는 93.7%가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방법을 지지했으며 흡수통일론에는 4.3%만이 호응했다.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서는 『조건없이 지원』(17%),『북의태도를 보아가며 지원』(36.4%),『민간차원지원 적극허용』(37.5%) 등 대부분 긍정적 입장이었다.
  • “장관 7명 배출” 재경원 희색/3·5 개각­부처 표정

    ◎최 법무 “신뢰회복·사기 진작 주안점”/임 통산 “인위적 경기부양책 안쓸것” ▷재정경제원◁ 이번 경제각료 개각의 특징은 재경원 관리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점과 「강경식 부총리 사단」이 경제팀을 점령한 것을 들수 있다.강부총리를 비롯 임창렬 통산부장관,이환균 건교부장관,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각료로 입성,기존의 진념 노동부장관,강현욱 환경부장관,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까지 포함하면 구 경제기획원,재무부에서 한솥밥을 먹던 재경원 출신관리들이 장관 28명중에서 4분의 1인 7명이나 된다. 강부총리가 기획원 기획국장일때 진노동장관은 종합기획과장으로,강환경장관은 자금기획과장으로,강정보통신부장관은 총괄사무관으로 일했었다.여기에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이 예산국장­사무관,차관보­물가총괄과장으로 함께 일했고 전 공정위원장도 강부총리를 「모신」적이 있어 이번 경제팀에는 강부총리 사단이 전면에 포진. ▷공정위◁ 전윤철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전화인터뷰에서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전임위원장이 추진해왔던 개혁시책을 꾸준히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 ▷내무부◁ 강운태 신임 내무장관은 『국민의 생활현장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예방행정을 펼치겠다』고 입각 소감을 피력. 과거 내무 행정 경험을 살려 공무원 사회에 팽배한 무책임·무소신·무기력 등 3무 추방운동을 벌여나가고 상벌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와 관련,국민이 공감하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봉쇄하고 선거관리준비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무부 직원들은 갑작스런 장관 경질소식에 어리둥절했으나 『강신임장관이 내무부 재직시절 업무에 대한 지침이 뚜렷하고 판단력도 뛰어나 모시기가 편한 분』이라며 반기는 분위기. ▷법무부·검찰◁ 최상엽 전 법제처장이 신임 법무장관에 임명된 데 대해 『고시 13회 출신으로 검찰에 오래 몸담으면서 검찰의 조직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분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안우만 전 장관이 계속 자리를 맡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국정 쇄신차원에서 경질된 것 같다』면서 『최장관이 안 전 장관과 평소 막역한 사이여서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검찰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 최장관은 임명 소식을 전해들은 뒤 『한보 사건 수사 등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의 표적이 되고 있는만큼 재임기간 동안 실추된 검찰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도 『검찰 내부적으로는 사기가 많이 떨어졌으므로 사기 진작에도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 ▷문체부◁ 송태호 신임 문체부장관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문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장관은 『특수한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면서 『21세기 국가경쟁력은 기술과 문화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듯이 문화측면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장관은 문체부의 역점사업에 대해 『국립박물관 건립이 시작되는 단계에서 기초부터 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꿔나가면서 이를 잘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장관은 특히 문체부가 안고있는 예산부족문제와 관련,『문화예산도 점차적으로 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최대한 협의해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통상산업부◁ 임창렬 신임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개각발표 직후 재정경제원 차관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책임을 맡게돼 그 어느때 보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그는 『국제수지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수출업계가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임장관은 그러나 『고통스럽더라도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건설교통부◁ 이환균 신임 건설교통부장관은 개각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와 지역간 균형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과거 경제기획원 근무시절,해외 건설관계 업무를 담당하고 6년간 중동 건설관계 업무를 한 경험이 있다』며 『경부고속철도,영종도 신공할 건설 등 주요 현안을 하나씩 챙겨,국민편의 증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이밖에 국민생활·환경·교통문제 등을 역점사항으로 꼽았다. ▷과기처◁ 과학기술처 직원들은 그동안한번도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권숙일교수가 신임 장관으로 발표되자 한순간 뜻밖이라는 표정.하지만 『모처럼 과학자 장관이 나온 만큼 그동안 침체됐던 과학기술계의 사기 진작에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는 기대. 서울대 관악캠퍼스 연구실에서 임명 소식을 들은 권장관은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과학기술자들이 신명나게 자율적으로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포부를 피력.권장관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민간부문을 필두로 연구개발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과학기술력을 통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고 『정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펴겠다』고 의지를 표명. 한편 취임 2개월14일 만에 경질된 김용진 전장관은 경질이 발표되자 기자실에 내려와 『그동안 연구원들과 술 많이 마셨는데』라며 심정의 일단을 피력. ▷국가보훈처◁ 박상범 신임보훈처장은 이날 개각발표 직후 『보훈정책을 통해 국가발전의 정신적 기반을 도모하고 호국보훈의식이 우리 사회 최고의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 하도록 보훈시책을 펴나가겠다』고 다짐.보훈처 직원들도 오정소 전 처장이 3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데 아쉬어 하면서도 『신임 박처장이 민주평화통일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을 십분 살려 통일에 대비한 발전적인 보훈업무를 추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국무총리실도 이환균 행정조정실장과 송태호 비서실장이 한꺼번에 건설교통부장관과 문화체육부장관으로 입각,기쁨을 넘어 놀랍다는 표정.
  • “북 대남도발 시도 배제 못해”/김 대통령 평통위원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북한에는 김일성사망 이후 주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군이 권력을 장악해 정무원은 아무 힘이 없다』며 『극심한 식량난 등 어려움에 처한 북한지도부가 자신들의 정권유지를 위해 언제 또다시 발악적인 대남도발을 시도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자복 수석부의장과 박상범 사무총장을 비롯,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운영위원 및 상임위원 60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한은 도이치 전미국CIA국장의 말대로 붕괴단계에 들어가 어떻게 폭발할지 모른다』며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통자문회의 토론회/배찬복·오관치 교수 주제발표

    ◎“대북정책 최우선순위는 국방력 강화”/남한보다 우세한 북한군사력 흡수통일 방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는 25일 하오 서울 타워호텔에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남북관계 경색 및 우리의 안보상황과 관련,「통일안보 역량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다음은 배찬복 명지대교수와 오관치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통일과업을 위한 효율적 대북정책(배찬복 명지대교수)=대북정책에 있어 가장 바람직스러운 것은 4자회담으로 유도해 내거나 연착륙시키는 경우다.북한의 붕괴나 연착륙을 전제로한 우리의 대북정책이나 우리의 것을 엷게하여 북한과 접촉하려는 이상론적 대북정책도 전면 수정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이러한 관점에서 대북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첫째,국방강화가 될 것이다.둘째,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한반도만이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하고있다는 차원에서 불그스레한 사람(Change of the System)은 경계되어야 한다.셋째,확실한 국방력,확고한 군의 의지가 바탕이 되지 않는한 통일정책은허상이 될수 밖에 없다.넷째,한·미관계가 실질적인 동맹관계가 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공세를 펼쳐야 한다.다섯째,통일회담이나 통일논의가 성숙되어 가다가도 체제의 유형이나 이념문제가 나오면 벽에 부닥친다.따라서 이 문제를 뛰어넘는 방법으로 남북국민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자고 북에 제의할 필요가 있다.여섯째,정치성이 가장 낮고 복잡한 정지작업이나 절차가 필요없는 휴전선 부근의 섬을 골라 통일특구로 지정하자고 제의해야 한다.일곱째,위에 제시된 어느정책도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되거나 또는 무책의 대북정책을 수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평화통일을 위한 안보역량 제고방안(오관치 국방연구원 연구위원)=북한은 한국에 의해 흡수됨에 있어 필요한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북한의 정체성 및 정통성의 위기,왜소한 국력,누적된 사회주의 체제의 모순,경제적 실패,수많은 이산가족의 존재등은 이러한 조건들의 몇가지 예에 불과하다.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군사력이다. 한국의 대북한 군사력 수준은 양적으로 북한군사력의 약70%에 불과하며 한국은 북한에 비해 압도적 국력우세­군사력 열세라는 위치에 있다.만일 한·미 동맹관계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우리의 위치는 평화적인 재통합이 북한의 군사모험에 의해 지연되고 방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월한 국력과 군사력이 평화통일의 전제가 된다.따라서 부강하되 공평하고,자유로운 가운데 단결하고,정직하고 관대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곧 평화통일을 촉진하는 길이다. 결론적으로 평화통일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을 가속화하고,지속적으로 방위력을 정비하며,국제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우리사회가 보다 공평하고 정직하며 관대한 사회가 되도록 내실을 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우리의 국력 증대에 의해서만 북한체제를 변화시킬수 있고 북한체제가 변한 후에야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 평통 「나진·선봉특구 진출,그 한계와 대책」 토론회

    ◎“미·일·중·러와 컨소시엄 구성 바람직”/한국 단독투자의 위험부담 최소화해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는 17일 상오 서울 타워호텔 렉스룸에서 「나진·선봉 특구 진출,그 한계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통일문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김익수 고려대교수,방찬영 아시아·태평양문제연구소장,박정동 한국개발원연구위원,김용학 한국토지개발공사실장,조은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북한조사부과장,김영일 통일원교류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다음은 김익수 고려대교수와 방찬영 아·태문제연구소장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북한측의 선별초청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방찬영 고려대 교수)=북한은 중국의 훈춘개발계획에 대항하는 동시에 식량·외환의 부족,생산력의 하락에 따른 경제난 악화에 따라 체제유지적 차원에서 평양과 멀리 떨어진 나진·선봉지대를 자유경제무역지대로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중국의 경제특구와는 달리 자본주의를 특정지역에서 실험하겠다는 경제개혁의지보다는 배후 공단의 상품,지대내의 생산품을 수출하여 외환획득 수출가공구로 육성하는 동시에 중국 러시아 무역 물동량을 처리하는 중계무역기지로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북한의 점진개방을 유도하고 지원함으로써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기한다는 기본틀 아래 나진·선봉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그러나 북한측의 선별적 방문허용으로 포럼에 불참을 결정했다. 북한측은 당초 기대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한국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포럼을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할 것이다.한국의 불참은 김정우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이 의도했던 바는 아닐 것이나 부분개방 추진세력에 대한 북한 내부의 견제가 심함을 의미하며 이는 앞으로 나진·선봉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에 적지않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지멘스 등 구미기업이 투자하고 있긴 하나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의 참여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경제특구의 운영이 북한 및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방찬영 아·태문제연구소장)=북한은 경제특구에 대한 감시 및 봉쇄의 한계(현재 13만에서 1백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임)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우월성과 체제에 대한 불신 파급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경제특구의 개발 가속화에 다른 북한주민들간의 소득분배 격차 심화로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파급할 가능성이 크다.우리정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북한주민들에 대한 남북한 경제체제의 현실성과 우위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경제특구의 개방은 남북한 기업인들의 접촉을 가져옴으로써 북한체제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대거 체제이탈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경제특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서는 생산투자 및 인프라 건설에 한국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요청된다.남북한 기업인들이 이념의 차원을 떠나 경제활동 동참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남북한간의 경제협력 확대가 북한 통치체제의 안위를 저해하고 궁극적 붕괴로 치닫게 된다고 믿고 있는 북한 위정자들의 의구심을 한국정부가 어떻게 무마·중화시키느냐가 관점이다. 정부는 정부주도하에 조직된 미·일·중·러 등의 정부 및 기업들을 포함한 컴소시엄을 통한 나진·선봉 경제특구의 참여가 바람직스럽다.한국정부와 기업들이 다국적 국제차관단의 일원으로 이 지역에 투자하고 참여함으로써 단독 투자로 인한 위험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다. 투자와 관련해 야기될 수 있는 남북한간의 분쟁을 다자간 관여와 중개로 해결함으로써 남북한간의 알력을 피할 수 있다. 북한 위정자들의 의구심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관계개선을 통한 경제협력이 흡수통일의 수단으로 이용할 의도가 없음을 행동으로 실증해야 한다.또 한반도에 안보적 경제적 이해가 결부되어 있는 미·일·중·러의 공조와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해야 한다.
  • 공무원 부처 교류/올 2백15명 확정

    총무처는 21일 96년도 행정기관간 공무원 인사교류 대상자 2백15명을 확정했다. 올해 행정기관간 인사교류 신청자는 모두 9백8명으로 교류율은 23.7%다. 올해는 특히 지난 83년 이후 처음으로 중앙부처 과장급인 4급공무원 3명이 통일원과 수산청·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간에 자리를 옮긴다. 또 시·군·구 과장급인 5급 23명 등 35명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에 교류된다.
  • 통계자료로 본 오늘의 북한/평통,분야별 현황 공개

    ◎식량­생산량 수요의 절반 수준/군사력­정규·예비군 남한의 1.6배/당간부 횡포·생활고 풍자 은어 성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8일 최근 북한의 분야별 현황 등을 「북한의 오늘」이라는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식량◁ 북한의 식량수요는 연간 6백50만∼6백70만t에 이르지만,생산량은 90년 4백82만t,91년 4백43만t,92년 4백27만t,93년 3백88만t 등으로 감소해 만성적인 식량부족을 보일 수밖에 없다. 식량배급 기준은 직위에 따라 다르다.특수군인(경보병)과 중노동자는 8백g,노동당과 정부기관의 간부,군인은 7백g,일반노동자와 사무원,대학생은 6백g,고등중학생 5백g,인민학생 4백g,부양가족등 무직자 3백g,유치원 이하 3백∼1백g등이다.당과 정부 간부가 받는 식량은 1백% 흰쌀이다.또 특수군인의 경우 백미와 잡곡이 7대3이며,나머지는 쌀과 잡곡이 2대8이다. 매월 15일 각 직장에서 배급하는 카드로 「전쟁비축미」로 2일분을 뺀 13일분의 식량을 받도록 되어있다.그러나 실제로는 13일분에서도 다시 「절약미」 명목으로 10%가공제되며,평양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그나마도 원활치 않은 실정이다. ▷군사력◁ 북한의 정규군은 1백4만명,예비전력은 6백61만7천명으로 우리의 정규군과 예비군에 비해 각각 1.6배씩 많다.물론 국민총생산(17.8대 1)등 기본적인 경제기반은 우리가 월등히 앞선다.지난해 군사비는 우리가 1백30억달러로 북한의 56억달러보다 많다. ▷화학무기◁ 북한은 60년대부터 독자적으로 신경·수포·질식·혈액작용제등 화학무기를 개발해왔다.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 생산시설은 신의주·만포 등 8개소,연구시설은 흥남등에 3개소,저장시설은 사리원등에 6개소가 있다.화학무기 발사수단은 박격포·야포·방사포등과 미사일·항공기·지뢰 등 다양하게 개발돼 있다.특히 AN―2,IL―28기와 전폭기를 사용한 대규모 살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은어◁ 당정간부의 횡포를 풍자하고,생활고를 반영하는 은어들이 계속 성행하고 있다. ▲고도=키가 작은 김정일이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다니는 것을 비꼬는 말. ▲김인백 동무=김일성은 인간 백정이다는 말을 줄인것. ▲다마네기 정책=당국의 정책이 너무 구태의연하여 아무리 벗겨도 내용이 같다는 말. ▲콩사탕=공산당이란 발음을 변형시킨 말.콩사탕 때문에 입맛 버렸다는 말은 공산당 때문에 일생을 잡쳤다는 뜻. ▲무 3형제=무 한가지로 만든 무국 무김치 무찐지 등 3가지 반찬. ▲떼레비 깍쟁이=TV가 있는 집 아이들이 보여주지 않을 때 하는 말. ▲3백%=처녀가 시집가면 직장,가정,남편과의 관계에서 모두 1백%를 해야 한다는 뜻. ▲구들공사=자식을 많이 낳아야 배급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많이 해야 한다는데서 생긴 말. ▲공동변소=외국인이나 해외여행자를 상대로 매춘행위를 하는 여성.〈이도운 기자〉
  • 「남북철도」 용지매입 착수/북 동의땐 2년내 1백26㎞ 복원

    ◎「범아철도 연계」 관련국회의 하반기에/건교부 정부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합의된 범아시아 관통철도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비무장지대의 남북간 단절 철도구간(12∼16㎞)을 복원키 위해 복원작업에 필요한 우리측 준비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범아시아 관통철도 건설에 따른 실무협의를 위해 올 하반기중 북한을 포함한 관계국이 참석하는 전문가회의를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함대영과장은 이날 이와관련,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가 서울시내 타워호텔에서 주최한 범아시아 철도건설에 따른 토론회에서 참석,『관계국 전문가 회의는 유엔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주관하고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과장은 또 남북 관통 철도 복원과 관련,『경의선의 문산∼장단,경원선의 신탄진∼평강,금강산선의 철원∼기성간 1백26㎞를 복원하기 위한 설계를 완료했다』며 『내년 용지매입이 끝나고 남북이 합의만 하면 2년내 복원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고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월 ESCAP회의에서 북한이 부산을 출발지로 한 범아시아 관통철도노선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며 『철도가 건설된다면 매년 50만개의 컨테이너가 북한을 통과하며 이로 인한 북한의 운송수익은 7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체제동요를 우려해 단기적으로 남북 철도복원에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이 문제를 ESCAP이나 중국·러시아등 관련 당사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토론자로 참석한 통일원 김형기 정보분석실장은 『남북종단철도는 개방과 직결되기 때문에 북한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경제난을 겪는 북한이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재력을 투입할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전제,『그러나 철도건설을 남북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자세가 갖춰져 있다면 남북간 경제공동위원회를 가동,협의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1급이상 공직자 24명 재산공개 내역

    ◇김광일대통령비서실장(28억4천4백만원) △본인 ▲대지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20억6천만원 ▲답 부산시 기장군 임광면 회전리 6백34만원 ▲임야 부산기 기장군 일광면 화전리 외 1건 4천1백만원 ▲서울 서초동 삼풍아파트 130.23㎡ 3억9천4백만원 ▲예금 2천3백만원 ▲한국콘도 회원권 5백만원 △배우자 ▲임차권 1억2천만원▲95년식 마르샤 ▲예금 1억2천5백만원 △장남 ▲아파트 부산시 중구 보수1동 대림에이스타운 76.545㎡ 7천4백만원 ▲94년식 쏘나타 ▲예금 1천4백만원 ◇문종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6억7천8백만원) △본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효성빌라 85.06평 3억2천만원 ▲서초구 반포4동 한신서래아파트 51평형 3억3천만원 ▲사무실 전세권 1억4천만원 ▲93년식 그랜저 ▲현금 1천2백만원 ▲유가증권 6백만원 ▲채무 3억원▲동양화 2점 △배우자 ▲94년식 쏘나타Ⅱ ▲예금 8천1백만원 △장남 예금 1천8백만원 △차녀 예금 1천8백만원 △양녀 ▲전세권 2천5백만원 ▲예금 2천5백만원 ◇남주홍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4억6천6백만원) △본인▲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38평형 2억3천만원 ▲서초동 오피스텔 17평 2천6백만원 ▲예금 6천만원△배우자 ▲서울시 이촌동 공무원아파트 12평형 7천5백만원 ▲예금 4천만원 ▲채무 1천6백만원 ◇정재롱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억6천만원) △본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31평형 1억4천7백만원 ▲임차권 1억3천1백만원 ▲자동차 91년식 쏘나타 ▲채무 1억1천7백만원 ◇윤증현재정경제원 세제실장(5억7천9백만원)△본인▲토지 경남 함안군 대산면 3천7백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0평형 3억3천8백만원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형 조합주택 1억4천5백만원▲예금 2천9백만원 ▲채무 6천만원 ▲뉴코아과천헬스글럽·휘닉스 파크 콘도미니엄 회원권 2천1백만원 △배우자 ▲자동차 92년식 엘란트라 △모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아파트 25평 5천6백만원 ▲예금 1천1백만원 ◇권오기통일부총리(8억1천7백만원) △본인 ▲임야 경기도 시흥군 군포읍 산본리외 2건 6천7백만원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58평형 3억7천3백만원 ▲마포동 오피스텔 21평형 5천만원 ▲자동차 93년식 그랜저·90년식 쏘나타 ▲채무 1천8백만원 ▲한성컨트리클럽·신라호텔헬스클럽 회원권 8천1백만원 △배우자 ▲예금 2억6천3백만원 ◇안병영교육부장관(5억9천3백만원) △본인 ▲임야 경기도 용인군 6천8백만원 ▲단독주택 서대문구 연희동 3억8천7백만원 ▲근린생활시설 경기 성남시 성남동 건물 1억4천9백만원 ▲예금 1천8백만원 ▲유가증권 1천5백만원 ▲채무 2억5천만원 △배우자 ▲유가증권 1천8백만원 △장남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성은리 대지 1천1백만원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성은리 답 2천2백만원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성은리 전 외 1건 7백만원 ▲단독주택 서대문구 연희동 1억4천3백만원 ▲유가증권 2천1백만원 △장녀 ▲자동차 93년식 세피아 ◇이보영교육부기획관리실장(6억1천1백만원) △본인 ▲단독주택 광진구 중곡동 1억7천7백만원 ▲연립주택 종로구 평창동 1억3천3백만원 ▲자동차 89년식 쏘나타 ▲예금 4천만원 ▲채무 6천만원 △장남 ▲관악구 봉천동 복권아파트 17평 3천만원 ▲전세권 3천만원▲예금 1천만원 ▲채무 4천5백만원 △차남 ▲예금 2천9백만원 △장녀 ▲예금 1천5백만원 ◇서재문공주교육대학교총장(6천5백만원) △본인 ▲답 충남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2백만원 ▲임야 충남 공주시 월송동 2천6백만원 ▲연립주택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홍익빌라 6천1백만원 ▲92년식 엘란트라,90년식 에스페로 ▲채무 1천5백만원 △배우자 ▲채무 1천만원 ◇정종택환경부장관(9억2천5백만원) △본인 ▲전 충북 청원군 오창면 여천리 4천9백만원 ▲답 충북 청원군 오창면 화산리외 1건 5천5백만원 ▲아파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64평형 6억3천3백만원 ▲농가주택 충북 청원군 오창면 여천리 1천만원 ▲88컨트리클럽·청주컨트리클럽 회원권 8천4백만원△배우자 ▲답 충북 청원군 오창면 화산리 4백만원 ▲연립주택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보성빌라 1천2백만원 ▲유가증권 1천6백만원 ◇황홍석환경부기획관리실장(1억5천5백만원) △본인 ▲임야 경남 함안군 철원면 운곡리 2백만원 ▲아파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 9천6백만원 ▲자동차 91년식 쏘나타,96년식 티코 ▲예금 1천4백만원 ▲유가증권 2천4백만원 △배우자 ▲유가증권 1천8백만원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6억7천2백만원) △본인 ▲답 전남 곡성군 석곡면 농파리외 1건 8백만원 ▲건물 강남구 신사동 6억7천7백만원 ▲전세권 강남구 신사동 현대아파트 182.95㎡ 2억8천만원 ▲91년식 그랜저 ▲채무 2억9천9백만원 △배우자 ▲전 전남 곡성군 석곡면 능파리 5백만원 ◇오형환총무처소청심사위원(2억7천5백만원) △본인 ▲임야 충남 부여군 양화면 입포리외 1건 3천6백만원 ▲대지 충남 부여군 양화면 암수리 4백만원 ▲답 충남 부여군 양화면 암수리외 1건 1백만원 ▲아파트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2평형 1억8천6백만원 ▲전세권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34평형 1억5백만원 ▲자동차 93년식 쏘나타Ⅱ ▲예금 3천6백만원 ▲채무 1억1천5백만원 △배우자 ▲예금 2천만원 ◇문동후총무처소청심사위원(5억3백만원) △본인 ▲대지 대구시 동구 율하동 7천8백만원 ▲임야 경북 금릉군 구성면 상좌원리 1천5백만원 ▲전 충북 청주시 현암동 3백만원▲아파트 강남구 개포동 우성아파트 31평형 1억3천8백만원,강서구 방화동 삼환아파트 48평형 1억9천5백만원 ▲자동차 90년식 쏘나타 ▲예금 3천3백만원 ▲유가증권 1천만원 ▲채무 9천1백만원 △배우자 ▲임야 전남 신안군 비금면 고서리 2백만원 ▲예금 1천만원 △장녀 ▲예금 1천2백만원 ◇조만후정무제1장관실 정무차관(4억3천3백만원) △본인 ▲답 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3백만원 ▲대지 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1백만원 ▲아파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55평형 2억8천만원 ▲예금 6천5백만원 △배우자 ▲자동차 94년식 쏘나타Ⅱ ▲예금 6천2백만원 △장녀 ▲예금 2천만원 ◇주정중 부산지방국세청장(3억2천2백만원) △본인 ▲임야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삼암리 2천4백만원 ▲대지 부산광역시 영도구 2천9백만원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 43평형 2억5천6백만원 ▲자동차 94년식 쏘나타Ⅱ ▲예금 1천1백만원 ◇오문희대전지방국세청장(3억3천3백만원) △본인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 48평형 3억1천6백만원 ▲자동차 91년식 쏘나타 ▲예금 1천7백만원 ◇김본식경찰청기획관리관(3억2천8백만원) △본인 ▲근린생활시설 강남구 포이동 4억6백만원 ▲자동차 93년식 쏘나타 ▲채무 9천5백만원 △배우자 ▲임차권 1천7백만원 ▲자동차 90년식 쏘나타 ◇김종우경찰청형사국장(3억3천1백만원) △본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41평형 2억7천5백만원 ▲연립주택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건영빌라 60평 2억1백만원 ▲자동차 94년식 쏘나타Ⅱ ▲채무 1억7천2백만원 △배우자 ▲임야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신봉리 6천7백만원 ▲임차권 4백만원 ▲채무 4천5백만원 ◇조석봉경기지방경찰청장(14억7천4백만원) △본인 ▲임야 경기도 이천군 백사면 7천8백만원 ▲대지 강남구 역삼동 4억2천8백만원 ▲단독주택 강남구 역삼동 5억3천만원 ▲근린생활시설 영등포구 신길동 3억8천1백만원 ▲92년식 쏘나타 ▲예금 2천3백만원 △배우자 ▲답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9백만원 ▲예금 1천9백만원 ▲유가증권 2백만원 ◇이택천경북지방경찰청장(5억3천7백만원) △본인 ▲전 경북 성주군 용암면 기산리 1천5백만원 ▲답 경북성주군 용암면 3천1백만원 ▲임야 성주군 용암면 기산리 40만원 ▲단독주택 경북 성주군 용암면 기산리 8백만원 ▲강남구 수서택지개발기구 목련타운 48평형 3억4천5백만원 ▲전세권 1억3천만원 ▲93년식 쏘나타 ▲예금 5백만원 △배우자 ▲95년식 아반떼 ◇김금도경남지방경찰청장(4억9천6백만원) △본인 ▲동대문구 청량리1동 미주아파트 43평형 1억7천4백만원) ▲오피스텔 강남구 역삼동 18평형 3천2백만원 ▲92년식 쏘나타,90년식 스쿠프 ▲현금 1천2백만원 ▲예금 3천5백만원 △배우자 ▲예금 1억6천5백만원 ▲금 460g △장남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24평 5천5백만원 ▲예금 4천2백만원 ▲채무 4천2백만원 △장남의 배우자 ▲예금 2천3백만원 ▲금 600g ◇이한구 병무청차장(6억2천6백만원) △본인 ▲서대문구 충정로2가 현대아파트 35평형 1억5천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2평형 1억9천7백만원 ▲93년식 쏘나타 ▲예금 9천5백만원 ▲채무 8천만원 △배우자 ▲예금 1억2천3백만원 △장남 ▲임야 충남 논산군 연산면 1백만원 ▲대전광역시 유성구한빛아파트 43평형 8천7백만원 ▲예금 9천3백만원 ▲채무 4천3백만원 ◇김선주 농어촌진흥공사부사장(3억1천9백만원) △본인 ▲단독주택 은평구 역촌1동 1억3천5백만원 ▲92년식 캐피탈 ▲현금 1천2백만원 ▲예금 1백만원 ▲채권 6천5백만원 △배우자 ▲현금 1천9백만원 ▲예금 1천9백만원 ▲채권 1천5백만원 △차녀 ▲예금 1천만원 △장남 ▲예금 1천만원
  • 북 수해복구 건재지원 검토/난민 유입땐 초중교사 수용 계획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 탈북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각종 탈북자 수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병웅한적사무총장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 주최로 타워호텔에서 열린 통일문제토론회에 참석,『한적은 대량 탈북자 발생시 한강이북의 초중학교 시설 2백70개를 임시수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각지역 분산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밖에 30여개의 대형천막과 한꺼번에 6백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배식차 1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용대책은 물론 탈북자들이 시장경제체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사회화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한적측이 밝힌 탈북자 수용대책과 관련,『정부 차원에서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면서 『민간기구인 대한적십자사 차원에서 탈북자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한 자체 구호 대책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제4차 대북 지원 추진시 북한의 수해복구를 위한 건축자재를 처음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북한당국은 국제적십자사연맹측에 수해로 붕괴된 3천5백채의 집을 지어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총장은 『구체적인 건축자재 품목은 국제적십자연맹측과 논의한 후 결정할 방침이나 우선 시멘트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교포2세 국가·통일관 확립 역점/평통자문회의 올 업무계획

    헌법상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는 올해 해외 친북단체활동의 활성화에 대비해 교포사회의 결속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키로 했다. 평통은 17일 발표한 새해 업무계획에서 교포1.5세 및 2세에 대한 조국관확립과 통일의식함양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평통은 이와 함께 올해 해외동포의 관광·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대북투자를 적극 권유해나갈 방침이다. ◇통일정책·남북관계현안에 대한 건의의 내실화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다각적 대응방안모색 및 국내외적 분위기를 확산.북한문제 국제학술회의를 통한 해외교포의 통일의식고취 및 국제사회에서의 통일지지기반확충.평통자문위원,초·중·고교 윤리교사,대학윤리담당교수 등을 대상으로 시의성 있는 통일강좌운영. ◇통일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 ▲국내 시·도별 및 해외(58개국) 지역회의를 실시,범국민적 통일역량결집과 통일의지확산.여성통일정세보고회·여성단체장모임 등의 활성화로 여성중심 통일대비 활동전개.중국·러시아 등 사회주의권 거주동포에 대해 국내대학 및 연구소 유학생 모임주선 등 동족애적 차원의 관심사업전개.모국방문단대상 통일홍보전개. ◇북한의 체제변화 가능성 연구 ▲식량문제를 비롯한 북한의 경제난 등으로 인한 체제변화 가능성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 수시개최.북한의 경제·인권·언론등 실상에 대한 귀순인사초청 강연회개최.해외위원 및 교포를 통해 북한주민에게 한국실상 바로알리기운동 확산.북한내 이산가족·북송자 귀환문제에 대해 유엔 등 국제기구에 적극적으로 알림. ◇청소년의 올바른 통일관정립 ▲방학기간중 시·도별로 대학생 통일문제 토론회개최.국내 및 해외교포대학생 상호방문 및 통일연수 프로그램실시.알기쉬운 통일교육교재개발,보급.통일글짓기·웅변대회 등 개최로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제고.인터넷에 「민주평통 통일마당」을 설치,운영해 PC통일을 통한 통일의견수렴과 정보교환. ◇해외활동의 활성화 ▲교포사회 결속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추진.해외자문위원 및 교민 지도층인사대상으로 통일문제에 토론회·간담회 수시개최.해외동포의 북한방문시 세계화의 실상 및 한국의 발전상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외자문위원 및 해외동포 주최 국제학술회의에 북한인사 초청,이질감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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