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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韓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지지”

    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韓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지지”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한국의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란드스베르기스 장관과 만나 양국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장관은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에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공식 방한 초청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아태 지역의 주요 파트너국인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한국의 러시아 제재 동참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로, 소국으로 분류되지만 러시아와 중국에 정면으로 맞서는 외교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유엔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 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평가했다. 리투아니아는 올해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이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한국의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또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 노력을 설명했다.
  • 영등포구 새로운 시작···신년인사회 개최

    영등포구 새로운 시작···신년인사회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1000여 명의 구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구민의 새해 소망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고, 이후 지난 6개월간의 주요 업무성과와 새해 구정 운영방향 및 비전을 담은 구청장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과 손잡고 일자리·주거·녹지가 어울러진 서남권 명품도시를 향한 영등포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먼저 최 구청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구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지역현안을 살피고, 각계각층의 구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새로운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대표 성과로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위한 공공시설 성과분석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신속통합 기획 ▲대림동과 도림동의 모아타운 선정 ▲시내버스 노선 신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등을 뽑았다.이어 최 구청장은 희망과 행복이 가등한 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비전인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사업 추진과 쾌적한 주거안심 도시 조성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활기찬 경제도시 구축 ▲미래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고품격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도시 조성 ▲복지다운 복지로 어려운 계층에게 더 두터운 복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최 구청장은 제대로 된 지방자치, 더 나은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가 꽃피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과 지역발전과 구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손잡고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새로운 하나의 영등포를 실현하겠다”라며, “올해는 영등포 대전환의 원년으로서 준비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라고 전했다.
  • [김균미 칼럼] 정치 양극화가 부른 폭동/논설고문

    [김균미 칼럼] 정치 양극화가 부른 폭동/논설고문

    새해 벽두부터 예상치 못한 일이 터졌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이 지난해 10월 치러진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며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궁, 정부청사에 난입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노란색 축구 유니폼을 입고 국기를 흔들며 사무실 집기를 부수고 서류를 뒤지며 핸드폰으로 셀피를 찍는 모습은 2년 전 미국 워싱턴의 의사당 난입사건을 빼쏘았다. ‘브라질판 1·6 의회 난입사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떠올랐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은 극우 성향에 2019년 취임 직후부터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며 트럼프 따라하기에 열을 올렸다. 트럼프처럼 비판적인 기성 언론을 ‘가짜뉴스’ 양산자로 낙인찍고, 허위 사실과 음모론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심각성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초기에 무시했던 것도 비슷하다. 현직 대통령이면서 판세가 불리해지자 선거제도, 특히 전자투개표시스템의 조작 가능성을 공공연하게 지적하며 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을 키운 것도 닮았다. 트럼프와 보우소나루는 “대선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선거 결과에 공식적으로 승복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트위터나 텔레그램,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충성 지지층에 불복 메시지를 전파했다. 통합이 아닌 분열의 정치를 펴고 있다. 후임자 취임식에도 불참했다. 다른 점도 있다.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으로서 미 상원에서 대선 결과를 최종 의결하는 절차를 막아 보려 지지층을 부추겼지만 실패했다. 백악관에서 상황을 지켜보다 수시간 뒤에야 시위대 해산을 요구했다. 반면 브라질은 모든 법적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했다. 보우소나루는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머물며 사태를 지켜봤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민주주의 상징인 의회를 ‘공격’하는 장면은 충격적이다. 폭동 그 자체도 문제지만 미국 의사당이 시위대에 의해 점령될 때 선거 불복과 지지층 동원이라는 트럼프식 분열 전략을 따라하는 국가 지도자들이 늘어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 더 걱정된다. 브라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다. 트럼프의 선거 참모 등 측근들은 일찌감치 브라질을 비롯해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정치 자문을 해 오고 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의회 난입사태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지우고 이에 따른 불이익을 안팎으로 확실하게 보여 주지 않으면 분열과 선거 불복 전략의 확산을 막기 힘들 수 있다. 미국과 브라질 사태의 근저에는 분열과 불신이 깔려 있다. 의사당으로 몰려간 상당수는 정말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이념과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라 두 쪽으로 갈라진 사회,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는 부정확한 정보 그리고 이를 방치하고 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된 정치가 분열과 갈등을 악화시키다 못해 폭동까지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상황이 미국과 브라질뿐이겠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싱크탱크 퓨리서치센터가 1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정치적 갈등 수준은 1위였다. 지난해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0.73% 포인트 차이로 당선된 것보다 더 분명하게 두 쪽으로 갈라진 한국을 보여 주는 수치도 없다. 주말마다 보수와 진보단체들의 도심 집회가 열리고, 여야 할 것 없이 강성 당원과 열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거대 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적 처리를 놓고 또 한번 진영 간 충돌은 불을 보듯 훤하다. 브라질 사태를 ‘강 건너 불’ 보듯 말로만 한가하게 걱정할 때가 아니다.
  • 美·브라질 의회 ‘대선불복 폭동’ 공동조사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일어난 대선불복 폭동에 대해 미국과 브라질 의원들이 공동 조사를 벌인다. 74명의 양국 의원들은 11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브라질 폭동보다 2년 이틀 앞선 2020년 1월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를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명이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과 의회, 대법원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해 미 베니 톰프슨 ‘1·6 의회 난입조사 특별위원회’(1·6 특위) 위원장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톰프슨 하원의원은 “1·6 특위의 활동과 최종 보고서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비슷한 조사의 사례가 된다면 무엇이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호드리구 파셰쿠 브라질 상원 의장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했던 조사 과정을 공유하기로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브라질 정부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에두아르두 상원의원은 지난해 10월 결선 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승리한 후 미 플로리다를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책사로 통하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브라질 의원들은 “배넌이 에두아르두에게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것을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배넌은 브라질 대선과 관련한 부정 음모론을 제기한 바 있으며, 미 의회 난동 사태 당시 극우 세력을 선동했다가 의회 모독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과 브라질 양국 의원들은 공동성명에서 “브라질과 미국의 극우세력들이 협력하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극우세력에 맞서 우리도 연합해야만 한다”고 했다. 대통령 임기를 채 마치기도 전인 지난해 12월 30일 미 플로리다로 야반도주하다시피 출국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만약 외교관(A1) 비자를 사용했다면 이달 말 만료된다. 그는 지난 10일 밤 페이스북 계정에 ‘대선 사기 음모’ 동영상을 공유했다가 몇 시간 만에 삭제했다. 한편 후이 쿠스타 대통령 비서실장에 따르면 새로운 대규모 시위를 모의했다는 정보를 확보하면서, 대선불복 폭동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브라질 정부는 보안 강화에 나섰다.
  • “쾅” 인도까지 떨어진 폭탄…미얀마軍, 반군거점 연이틀 폭격 [영상]

    “쾅” 인도까지 떨어진 폭탄…미얀마軍, 반군거점 연이틀 폭격 [영상]

    미얀마군이 반군 거점을 연이틀 폭격해 5명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군 전투기의 폭탄은 인도 국경 마을에까지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공군은 10일 오후 3시 30분쯤 북서부 국경지역인 친주(州) 소재 ‘캠프 빅토리아’를 공습했다. 캠프 빅토리아는 소수민족인 친족의 무장단체 친국민전선(CNF)와 그 군사조직 친국민군(CNA)의 거점이다. 미얀마 공군은 러시아제 경전투기 야코블레프(Yak)-130 석대와 미그(MiG)-29 두대를 동원해 최소 5차례 반군 거점을 폭격했다. 이날 폭격으로 응운 흘레이 파르와 반 로 피앙 중위, 수이 렌 파르와 킬 망 장교, 두 띤 일병 등 저항군 5명이 사망했다. 그 과정에서 최소 한 발의 폭탄은 인도 영토인 미조람주 파르콴 마을에 떨어졌다. 파르콴 마을은 캠프 빅토리아와 불과 9㎞ 거리다.한 인도 관리는 “한 발 이상의 폭탄이 인도 쪽으로 투하됐다”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둑에 주차된 트럭이 이 공습으로 인해 부서졌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은 3발 이상의 폭탄이 투하됐다고 주장했다. 갑자기 폭탄이 떨어지자 인도 현지 주민들은 크게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친주 수도 하카 지역 상인들은 폭격에 항의하는 표시로 점포 문을 닫았다. 한 마을 주민은 “군인들이 상점 앞과 교차로에서 가게 문을 열라고 위협했으며, 일부 상점 주인들은 군인들을 달래기 위해 문을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리고 하루 만에 미얀마군은 공습을 재개했다. 11일 오후 4시쯤 미얀마 공군 군용기 3대가 다시 캠프 빅토리아를 폭격, 최소 두 발의 폭탄을 투하했다. 이번엔 인도 쪽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으나 두 번째 폭격으로 미조람주 파르콴 마을의 작은 진료소 절반이 파괴됐다. 폭격 당시 진료소에는 의사 5명과 간호사 6명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인도 정부와 미얀마 군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친주 임시국가협의회(ICNCC)는 11일 성명에서 이번 폭격을 정부군의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하는 한편, 쿠데타 군부의 진정성 없는 휴전 선언을 힐난했다.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미얀마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이를 반대하는 민주 세력을 유혈 탄압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외교무대 복귀를 위해 소수민족 반군과 휴전 선언을 하긴 했으나 허울뿐이었고, 발표 당일부터 정부군은 반군과의 교전 지역에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같은해 11월에도 전투기 2대를 동원해 캠프 빅토리아를 폭격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수원”

    이재준 수원시장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수원”

    경기 수원시가 올해 보다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약속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2일에서 새해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고 시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시는 민선 8기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중심으로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혁신통합민원실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추진 ▲손바닥 정원 사업 ▲수원기업새빛 펀드 조성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한 시민 공감’위해 직접 민주주의 나아가는 수원 수원시는 올해 4월부터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누구나 시장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언제든지 시정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때때로 진행하는 시민 투표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한다. 이 시장은 “시정에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일이 있으면 시민 투표를 해 결과를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하겠다”며 “집단지성으로 추진한다면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시민들에 불편사항을 보다 잘 듣고 해결하기 위한 ‘혁신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 혁신통합민원실은 시민들과 일선에서 만나는 민원실에 다양한 부서를 경험한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이는 담당 부서가 불분명한 민원, 사안이 복잡한 민원 등으로 ‘부서 간 떠넘기기’로 어려움을 겪던 민원인들에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활력 넘치는 빛나는 시민 도시 이 시장은 올해 주요 공약 사업인 손바닥 정원과 기업 활성화 정책으로 수원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간다. 손바닥 정원은 도시 곳곳에 마련되는 공동체 정원이자 도시 분위기를 바꾸는 사업이다. 작은 정원에서부터 집 베란다, 하천변, 공원도 손바닥 정원이 될 수 있다. 정원 조성 위치도 공동체가 정하고, 심을 식물도, 관리도 공동체가 담당한다. 시는 올해 400개, 2026년까지 1000개를 조성하고 ‘손바닥 정원’ 사업을 전국적인 관광지인 행궁동을 만들었던 ‘생태교통수원 2013’ 정책과 같이 수원시 대표 정책이자 전국으로 뻗어가는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 ‘수원기업새빛 펀드’도 조성한다. 펀드는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원, 민간자본 300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소 5년 최대 10년으로 단축하는 정책도 펼친다.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정비예정구역 주민제안방식’을 도입한다. “수원시 역사의 진보를 위해 힘차게 걸어가겠다.” 이 시장은 13일 출범 1년을 맞이하는 수원특례시 권한 확보도 다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4월부터 환경개선 부담금 부과·징수 등 7개 특례사무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며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올해 기업이 활성화되는 경제특례시,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으로 소외되는 자 없는 돌봄특례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특례시가 되길 기원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수원을 ‘좋은 민주주의’를 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주 대형공사 주민의견 수렴위한 조례(안)” 발의 추진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발주 대형공사 주민의견 수렴위한 조례(안)” 발의 추진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12일 서울시의원회관 2층 기자회견실에서 시민을 위한 1호 조례로 ‘서울시 발주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조례안’(가칭)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서울시에서 발주한 총공사비 상위 15개 대형공사를 살펴보면, 설계변경 및 공기연장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약 1조 449억원이 추가 투입됐는데, 이는 지장물 이설·정책변동·기후변화 등의 사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공사 추진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발주하는 대형공사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이 대형공사 설계단계부터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례의 주요 내용에는 ▲서울시가 시행주체가 되는 대형공사에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목적을 둘 것 ▲조례의 적용대상을 일정 금액 이상의 대형공사로 한정할 것 ▲주민의견이 수렴되기 위한 구체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 ▲주민의견 외에도 안전대책, 피해 방지 등의 의견이 협의·전달되도록 할 것 등이 담길 것이다”라고 했다.또한 김 의원은 “해당 조례가 발의된 후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서울시가 발주하는 대형공사 등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수렴되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고 주민 반대 민원으로 인한 공사 중단과 설계변경 등이 현저히 감소할 것이고,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서울시의 불필요한 예산 및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는 기대효과가 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풀뿌리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지방자치시대에 “주민여론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 것은 행정독선 및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다”라며 “설계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설계 당시 계획한 공사기간을 준수하는 것이 예산낭비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추진하려는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 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 필요…3월 목표로 자체 개헌안 제출”

    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 필요…3월 목표로 자체 개헌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헌법 개정과 관련해 “내년 총선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며 “민주당은 올해 3월을 목표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를 실현하고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 정치와 정책 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며 “직접민주주의 확대, 5·18 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등도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을 두고도 “검찰의 영장 집행처럼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다가는 거센 저항만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대통령이 다짐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다.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경제라인 쇄신과 관련해서는 “진영과 관계없이 능력과 경륜이 검증된 경제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참사 내각이라는 지탄을 받는 총리와 각 부처 인사들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서는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안보 참사까지 더해지면서 ‘코리아 리스크’가 전면화되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끝을 알 수 없는 시련의 터널로 접어들었다. 안보 무능을 감추기 위한 대통령의 위험천만한 ‘말 폭탄’으로 국민 불안과 시장 혼란만 증폭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말살 책동도 중단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정부는 말로는 ‘협치’를 내세우면서 권력기관을 동원한 야당 파괴, 정적 죽이기에 골몰했다. ‘이중 플레이’로 국민을 기만해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과 역사를 믿고 어떤 불의에도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김한길 “청년·사회적 약자, 소외되지 않게 노력”

    김한길 “청년·사회적 약자, 소외되지 않게 노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1일 ‘2023 국민통합 콘퍼런스’를 열고 윤석열 정부 통합 과제를 논의했다. 통합위는 이날 서울 중구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하나 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제 양극화 완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다양성과 포용성 제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 이덕로 한국행정학회장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반 국민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통합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 기반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의 국민통합 4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전 총리는 ‘대전환의 시대, 갈등의 예방과 대응’ 기조발제에서 통합의 리더십과 타협의 정치를 강조했다. 유 원장은 고용을 통한 복지, 교육역량 제고와 계층 사다리 복원, 경쟁의 공정성 제고 등을 양극화 극복 방안으로 제안했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통합위의 2023년 두 가지 주제어인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통해 청년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위는 국민들께서 서로에게 건너가는 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 李 “검찰 정권 조작에 굴하지 않아”… 지역구 인천서 민생 행보

    李 “검찰 정권 조작에 굴하지 않아”… 지역구 인천서 민생 행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생 행보를 재개하며 당당함을 과시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에 맞서 지지층 결집과 여론 몰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치 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며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의 전진을 믿으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의 폭정과 정권의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이 대표 엄호에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 본인이 도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전혀 없다. 영장 청구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개인의 부정한 돈을 받아 뇌물을 착복하거나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최고위 회의에서 “성남FC 사건은 죽은 사건을 되살려 정적을 죽이려는 조선 시대 사화 같은 사건”이라며 “헌정 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 죽이기는 사화에서도 유례를 볼 수 없는 잔인함, 악랄함, 비열함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의 수사 압박에도 민생 행보에 집중해 민생 경제를 책임지는 대안 세력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와 가까운 정성호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수사 문제와 별개로) 당대표는 당 본연의 업무인 민생 현안과 민생 입법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된다”고 했다.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할 경우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80조’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아마 이 대표 기소 시점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수면 아래에 있던 직무 정지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1시간가량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당대표 취임 이후부터 강조해 온 ‘민생’ 관련 정책 방향은 물론 검찰의 유죄 압박에 맞서 반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이재명 “작은 차이 때문에 ‘수박’이란 소리 말자”

    [속보]이재명 “작은 차이 때문에 ‘수박’이란 소리 말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작은 차이 때문에 다툼을 넘어 서로 공격하고 죽이려 하고 ‘수박’들이라서 (그렇다는)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연설에서 “가족 귀한 줄은 헤어져야 그때 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수박’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친문(친문재인)계 등 비이재명계를 비난하는 용어다. 이 대표는 “우리 내부에 차이가 있더라도 우리가 싸워야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겠느냐”며 “서로 좋은 점을 보도록 하자. 차이도 있지만 같은 점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용인하고, 지향하는 바가 같다면 힘을 합쳐 싸워나가자”고 덧붙였다. 당내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는 것과 관련, 당의 단결을 당부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대표는 자신을 비롯한 야권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해서는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 군사정권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많이 협조하려고 노력했으나 더는 참을 수 없다. 임계점을 넘었으니 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김한길, 통합위 콘퍼런스서 “청년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김한길, 통합위 콘퍼런스서 “청년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1일 ‘2023 국민통합 콘퍼런스’를 열고 윤석열 정부 통합 과제를 논의했다. 통합위는 이날 서울 중구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하나 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제 양극화 완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다양성과 포용성 제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 이덕로 한국행정학회장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반 국민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통합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 기반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의 국민통합 4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전 총리는 ‘대전환의 시대, 갈등의 예방과 대응’ 기조발제에서 통합의 리더십과 타협의 정치를 강조했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재정균형제도’와 노사관계에서의 구체적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유 원장은 고용을 통한 복지, 교육역량 제고와 계층 사다리 복원, 경쟁의 공정성 제고 등을 양극화 극복 방안으로 제안했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통합위의 2023년 두 가지 주제어인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통해 청년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위는 국민들께서 서로에게 건너가는 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갈등 해결을 위한 구체적·실용적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이재명 “검찰 조사에 당당하게 임했다”… 인천서 민생행보로 지지층 결집

    이재명 “검찰 조사에 당당하게 임했다”… 인천서 민생행보로 지지층 결집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생 행보를 재개하며 당당함을 과시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에 맞서 지지층 결집과 여론 몰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치 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며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의 전진을 믿으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의 폭정과 정권의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당 지도부는 이 대표 엄호에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 본인이 도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전혀 없다. 영장 청구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개인의 부정한 돈을 받아 뇌물을 착복하거나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다”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최고위 회의에서 “성남FC 사건은 죽은 사건을 되살려 정적을 죽이려는 조선 시대 사화 같은 사건”이라며 “헌정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 죽이기는 사화에서도 유례를 볼 수 없는 잔인함, 악랄함, 비열함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의 수사 압박에도 민생 행보에 집중해 민생 경제를 책임지는 대안 세력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와 가까운 정성호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수사 문제와 별개로) 당 대표는 당 본연의 업무인 민생 현안과 민생 입법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할 경우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80조’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비명계에서는 아마 이 대표 기소 시점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수면 아래에 있던 직무 정지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1시간 가량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당대표 취임 이후부터 강조해온 ‘민생’ 관련 정책 방향은 물론, 검찰의 유죄 압박에 맞서 반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재명 “검찰정권 조작 굴하지 않을 것”…與 “마피아식 출두, 조폭 느낌”

    이재명 “검찰정권 조작 굴하지 않을 것”…與 “마피아식 출두, 조폭 느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일 이 대표는 인천시당 대회의실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치 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역사의 전진을 믿으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의 폭정과 정권의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는 통째로 구멍 났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만사 제치고 당권주자 줄 세우기와 권력 장악에 골몰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이 슬그머니 공직 감찰팀을 신설한다고 한다”며 “정작 시급한 특별감찰관 임명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모든 게 나와 주변만 뺀 윤석열 대통령식의 ‘내 맘대로’ 법치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국힘 “적반하장 ‘피해자 코스프레’…기소될 것”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이 대표를 겨냥해 맹공을 이어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우리 국민들은 권력의 가장 추악한 모습을 보았다.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겹겹이 에워싼 이 대표의 ‘검찰 출정식’은 12시간 만에 ‘기소할 것 같다’는 쓸쓸한 독백으로 끝났다”며 “지도부와 지지자들의 병풍으로 죄를 덮어보려 했지만 12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증거들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과거에 뱉은 말처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편을 먹은 권력이 용서받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가 던진 말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이 대표는) 기소될 것”이라고 했다.국회부의장인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국회를 방탄막 삼고 민주당 비호를 받으며 검찰 조사를 회피하고 형사법 체계를 무시해 왔다면 수사 결과를 떠나 최소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게 공당 대표의 자세일 텐데 오히려 억울한 척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가 하면, 적반하장의 태도로 정치보복 운운했다”며 “이 대표의 충격적인 ‘마피아식 검찰 출두’였다”고 지적했다. 정 부의장은 “범죄 피의자 출두를 대선 출정식으로 착각하는 건지 기가 차다. 이런 실력 행사는 이 대표의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주려는 거대 야당의 명백한 사법권 겁박이자 이재명 범죄 혐의 수사를 정치진영 대결로 몰아가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민주당의 노골적인 정치 공작”이라고 덧붙였다.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자기 혼자 저지른 일인데 여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같이 간 모습들을 보면서 마치 범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조폭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건 정치 탄압이 아니라 일반적인 범죄 수사에 대한 부분인데 떳떳하게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나, 의원들에게 둘러싸여서 자신 있게 나가지 않나”라며 “여러 가지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 최초의 흑인계 콜롬비아 부통령 노린 폭탄테러 적발 [여기는 남미]

    최초의 흑인계 콜롬비아 부통령 노린 폭탄테러 적발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최초의 흑인계 여성 부통령이자 콜롬비아 역사상 첫 좌파정부의 2인자를 암살하려는 테러 의혹이 제기됐다. 남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브라질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이 대통령궁과 연방의회, 연방대법원을 습격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제기된 의혹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프란시아 마르케스(40, 사진)는 10일(현지시간) 자택 주변에서 폭발물 7kg을 발견해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물이 자택으로 가는 길에 설치돼 있었다며 “나의 생명을 노린 새로운 암살시도였다”고 주장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발견된 폭발물의 특징과 발견 장소 등을 볼 때 부통령을 암살하려는 목적이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폭발물은 콜롬비아 카우카의 부통령 자택으로 가는 길에 비닐봉투에 담겨 있었다. 자택으로 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길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은 이날 오전 수상한 사람들이 길에 있다는 제보전화를 받았다. 수상한 사람들이 서성인다는 곳이 마르케스 부통령 자택으로 가는 길이라는 점을 눈여겨본 경찰은 부통령 경호팀에게 제보 사실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마르케스 부통령은 자택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현지 언론은 “부통령 경호팀이 현장에 출동, 비닐봉투에 든 폭발물을 최초로 발견했고 폭발물처리반을 불렀다”고 보도했다. 마르케스 부통령을 노린 암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환경운동 활동가였던 그는 지난 2019년 카우카에서 총격을 당할 뻔했다. 수류탄까지 날아들었지만 마르케스 부통령은 기적처럼 생명을 건졌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에서 민주주의가 공격을 당하고, 페루에서 대규모 반정부가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등 좌파 정부가 들어선 국가마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부통령 암살 시도가 확인돼 정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에서 정치인의 목숨을 노린 테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역대 사건기록을 보면 대권주자 5명이 암살됐다. 콜롬비아 최초의 좌파 대통령인 구스타보 페트로 현 대통령과 마르케스 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초특급 경호작전을 전개하며 선거운동을 했다.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16살에 미혼모가 됐고, 이후 가정부로 일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아온 마르케스 부통령은 법대를 졸업,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환경활동가로 활동하다가 부통령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러나 좌파에 흑인계라는 이유로 여전히 차별을 당하기도 한다. 최근엔 한 여성이 마르케스 부통령에게 “원시인”이라고 조롱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기도 했다. 
  • [씨줄날줄] ‘굿바이전’ 소동/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굿바이전’ 소동/임창용 논설위원

    혐오나 인신모욕은 그 대상이 개인이든 집단이든 수치심을 안긴다. 또한 갈등을 유발해 사회통합을 저해하기 쉽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와 부닥칠 경우 명확한 판단이 쉽지 않아 예술이나 풍자로 포장된 혐오 행태가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 국회에서 열린 ‘곧 바이전’이다. ‘더러운 잠’이란 제목의 작품으로 파문이 일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를 배경으로 나체로 침대에서 자는 모습과 최서원씨가 ‘주사기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전시를 주관한 민주당 표창원 전 의원은 당에서 당원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에는 대학강사 박모씨가 노상에 설치된 G20 정상회의 포스터에 이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쥐’를 그려 넣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법원은 “예술 또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벗어났다”며 박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혐오 대상은 정치인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엔 인종·종교·성별에 따라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는 행위가 만연해 있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헌법적 기본권이다. 특히 권력자에 대한 문제 제기나 풍자는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헌법(제37조 2항)은 질서유지나 공공복리를 위해 기본권을 법률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혐오나 모욕, 명예훼손에 대해 그렇다. 국회사무처가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굿바이 인서울’전을 지난 9일 밤 기습 철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최강욱·황운하 등 민주당 처럼회 의원 등이 공동주관한 전시에선 알몸의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큰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담은 작품 등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사무처는 ‘타인의 권리와 사회윤리 침해’를 이유로 자진 철거를 요구했지만 주최측이 거부하자 강제 철거했다. 행사 주관 의원들은 “표현의 자유가 짓밟혔다”고 반발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옷을 풀어 헤치고 알몸으로 선 모습, 술병 옆에 누운 윤 대통령 위에 김 여사가 올라앉은 그림 등이 과연 표현의 자유로 용인돼야 할까. 외려 예술을 빙자한 혐오와 저급한 인신모욕에 더 가까운 듯싶다.
  • 북미 3개국, 브라질 폭동 규탄… 美 “보우소나루 인도 요청 땐 검토”

    북미 3개국, 브라질 폭동 규탄… 美 “보우소나루 인도 요청 땐 검토”

    브라질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극우 지지자들이 의회·대통령궁·대법원 등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이튿날, 미국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인도 요청이 오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북미 3개국은 공동성명으로 폭동을 규탄했고, 브라질 현 정부는 ‘쿠데타’로 규정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3부 요인은 9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민주주의가 우리 손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쿠데타를 원하나 쿠데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브라질리아 경찰은 (공격 위협을) 무시했고, 브라질리아의 정보요원들은 이를 무시했다”며 “영상에서는 경찰관들이 시위대와 대화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안당국과 정보당국이 시위대와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누가 시위대에 자금을 지원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군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육군본부 앞에 조성한 이른바 ‘애국 캠프’를 철거했고, 경찰은 폭동 현장에서 연행한 1500여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대통령 띠를 건네주는 것을 거부하며 대통령 취임식 전에 미국으로 갔다. 룰라 대통령은 10일부터 대통령궁에서 업무를 재개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전날 시위대 수천명이 ‘대선 불복’을 주장하며 건물을 크게 훼손했지만 폭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날 멕시코시티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공동성명을 내고 “브라질 민주주의와 평화적인 권력 이양에 대한 1월 8일 공격을 규탄한다. 우리는 브라질이 민주주의 제도를 지키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벌인 의회 난입 참사를 겪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별도로 룰라 대통령과 통화해 다음달 초 방미를 요청해 수락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브라질 국민의 자유 의지와 브라질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현재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머무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브라질로 인도하라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적지 않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그의 행방을 모른다면서도 “그런(신병 인도) 요청을 받는다면, 항상 하던 식으로 진지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18년 정치행사 때 입은 복부 자상과 관련한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비자 종류에 대해 함구했지만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A비자(외교관 비자)로 입국했어도 정부를 대표하는 상황이 아니면 미국을 떠나거나 비자 지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당 대표 홍위병 자처할 만큼 한가한가” 與, 李대표 동행 野 지도부·의원 비판

    “당 대표 홍위병 자처할 만큼 한가한가” 與, 李대표 동행 野 지도부·의원 비판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출동한 것을 두고 ‘홍위병’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며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법 문제는 사법으로만 봐야 한다. 진영의 문제나 숫자 논리로 볼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사무총장도 “이재명 검찰 출석까지 함께하며 대놓고 당이 당대표 개인의 들러리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숱한 민생과 행정을 제치고 당대표 홍위병을 자처할 만큼 한가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이 대표를 엄호하며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포토라인에 섰다”며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무치(無恥)의 ‘이재명 출두’를 보며 제가 되레 부끄럽다”고 직격했다. 검사 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당의 사법 리스크로 치환하면서 이미 민주당은 ‘레밍 정치’의 늪에 빠졌다”며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서 지금 절벽으로 달려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당권 주자들도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윤상현 의원은 이 대표가 출석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찾아 “어느 역사를 통틀어 봐도 세상에 어디를 살펴봐도 이런 어마어마한 줄줄이 비리 세트가 있었느냐”며 “어느 누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같은 당 지도부와 강성 지지자들을 호위무사로 대동하느냐”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은 민주주의 정치인답지 않았고, 이 대표 주변에서 병풍을 쳤던 민주당 의원들도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피의자가 이렇게 뻔뻔하게 국민 앞에서 조작수사 운운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차라리 죽음을’ 세손가락 경례 후 자폭한 미얀마 여성들 [민주화투쟁 2년]

    ‘차라리 죽음을’ 세손가락 경례 후 자폭한 미얀마 여성들 [민주화투쟁 2년]

    세계의 시선이 우크라이나에 쏠린 사이 미얀마에선 민주화투쟁이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9일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미얀마 중부지방 사가잉 지역의 코린 타운십(구)에서 수 수 이(42)와 흐닌 시 흘라잉(20) 등 여성 2명이 검문검색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코린 혁명군(KR) 소속인 이들은 오토바이로 지뢰를 비롯한 사제 폭발물을 옮기던 중이었다. KR 대변인은 두 여성이 저항의 표식인 손가락 3개를 펴서 경례하고 자폭했다고 목격자 말을 인용해 밝혔다.코린 시민방위군(KLPDF)과 KR은 연초부터 미얀마군이 통제하는 행정 사무소를 수류탄으로 공격했으며, 퇴각 중에 미얀마군의 예상 이동로에 지뢰를 설치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미얀마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주변 마을을 돌며 방화를 일삼았고, 저항 세력 연합군이 이를 막으려는 과정 중에 자폭 사건이 발생했다.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코린시민행정부(KPAB)에 따르면 주민 약 6000여명이 미얀마군의 공격과 방화를 피해 코린구를 떠났다.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와 가까운 사가잉 지역은 미얀마군의 쿠데타 이후 반군부 세력이 거세게 저항해온 최대 접전지 중 하나다. 사법, 행정, 치안 등에서 NUG의 영향력이 군정보다 더 큰 곳이기도 하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미얀마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이를 반대하는 민주 세력을 유혈 탄압하고 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군정에 의해 2700여명이 살해됐고, 1만 6800여명이 체포·구금됐다.
  • “북한군 병력 규모 120만명으로 세계 4위”

    “북한군 병력 규모 120만명으로 세계 4위”

    북한군의 현역 군인 규모가 120만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세계 지도와 지역 통계를 제공하는 출판사 월드 아틀라스는 지난 7일 발표한 각국의 병력 규모에서 북한을 120만명으로, 4위라고 발표했다. 1위는 현역 군인 200만명의 중국, 2위는 124만명의 인도, 3위는 139만명의 미국이 차지했다.러시아는 85만명으로 북한에 이은 5위였고, 6위과 7위는 각각 64만명의 파키스탄, 57만 5000명의 이란이었다. 한국은 55만 5000명으로 8위였다. 일본은 24만명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월드 아틀라스는 “북한은 인구의 30%가 군에 소속돼 있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억압적인 북한 정권에 의해 통제되는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량 빈곤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군인 수와 실제 전투력은 별개 문제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군 규모가 곧 전투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면서 “한국군의 전투력이 북한보다 우수하고, 여기에 미군과 연합한 한미동맹군의 전투력은 북한군에 비해 월등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군의 군사력 순위는 세계 20~30위 정도”라며 “북한 핵무기를 포함해 따진다면 북한 전투력 순위는 더 올라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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