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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고교생들, 5·18묘지서 애국가 연주

    “한국은 고대 일본에 문화를 전파해준 이웃 나라입니다.” 광복 60주년을 맞은 15일 한국의 민주화를 대표하는 광주의 국립 5·18묘지에서는 일본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애국가를 연주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일본 고치(高知)현 중앙고 취주악단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은 이날 오전 10시 5·18묘지를 찾아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분향과 묵념을 올린 뒤 ‘애국가’와 우리의 대표 노래인 ‘아리랑’을 차례로 연주했다. 학생들을 이솔한 마에다 마사야(前田正也·48) 교장은 “올해 ‘8·15’는 한국에는 광복 60주년, 일본은 패전 6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한국의 독립과 번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애국가를, 한국 문화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아리랑을 연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마에다 교장은 이어 “한국은 고대 일본에 문화와 종교를 전파해준 은혜로운 나라”라며 “다양한 한·일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주에 참여한 아베 도모미(16·고2년)양은 “한국과 일본이 항상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주했다.”고 말했다. 이 고등학교는 지난 2000년부터 수학여행 등을 통해 한국과 교류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에는 사이클링부 학생들이 고치현을 출발, 광주까지 520㎞의 자전거 대장정을 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참배 뒤 전남 장성의 복지시설 프란치스코의 집을 방문해 위문연주회를 가졌으며 16일에는 목포 공생원을 방문하고 진도 실업고 학생들과 합동 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시론] 광주의 역사적 진실 규명해야/김정훈 전남과학대 일문학 교수

    [시론] 광주의 역사적 진실 규명해야/김정훈 전남과학대 일문학 교수

    가해자의 참회와 사과도 없는데, 어찌 무턱대고 용서와 화해로 가슴 한복판에 자리잡은 응어리를 풀어헤치란 말인가.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모두 요란스레 찾아들었다. 여당, 야당 가릴 것 없이 한결같이 당시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달랜다며 짙푸른 5월의 광주에 발길을 들여놓았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고 난 뒤 허탈감에 온몸이 뒤틀리는 것은 어째서일까? 광주를 찾은 386정치인들이 도우미가 딸린 단란주점에서 유흥 잔치를 벌였다던 소식에 분노를 삼키던 기억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건만 뇌리에서 그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권을 꿈꾸는 서울시장이 5·18국립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참배하고 나오다 파안대소했다는 보도 때문만은 아니다. 그런 사소한 문제로 본질을 흐리고 싶지 않다. 무엇보다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달래기 위함이라면 광주시민들에게 총구를 들이밀고 방아쇠를 당기게 한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 역사적 진실이 제대로 규명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치적 이해관계로 요란을 떨며 다들 희생당한 영령들의 사연을 듣고 위로하기 위해 5·18 묘역을 순회한다지만 정녕 광주의 민주주의와 인권이 누구에 의해 짓밟히고 뭉개졌는지 ‘용서와 화합’이라는 미명하에 아직도 규명이 되지 않고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광주의 5월정신은 그 숭고한 역사적 의미가 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가 가고 정권이 바뀌었건만 여전히 소외받고 낙후된 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광주시민들이 어떤 특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국토균형발전’이라는 현 정권의 정책에서 우선권을 부여받으려 한다거나, 혹은 핍박받았던 역사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광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다. 생각해 보라. 아직도 밝혀야 할 진실이 남아 있는데 망월동 5월 영령들에게 부끄럽지 않단 말인가. 가해자의 참회와 사과도 없는데, 어찌 무턱대고 용서와 화해로 가슴 한복판에 자리잡은 응어리를 풀어헤치란 말인가. 제6회 광주인권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의 와르다 하피즈 여사는 “광주는 아시아의 등대와 같은 곳으로 어둠 속에서 수많은 배와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하며 “광주정신은 앞으로도 꺼지지 않고 영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해외에서도 5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그 가치를 배우고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를 추앙하고 있건만 광주시민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분노하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그동안 군 과거사 문제와 관련하여 ‘실미도 사건’과 대학생들의 강제징집을 야기한 ‘녹화사업’을 대상으로 진상규명에 임한다는 공언을 반복해왔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면 그 위원회에서 발표할 안건이라며 결정을 유보해왔다. 드디어 군 관계자 5명과 민간인 8명 등 총 13명으로 군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발족하는데, 과연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위원회에서는 당연히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진상규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며 하루속히 성역 없는 진상조사에 착수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국방부에서 직접 망월동 5·18묘지의 관리를 맡겠다고 나서서 광주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아직 진상의 배경과 최초발포명령자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국방부가 국방부장관 명의로 국회에 ‘국립묘지에 관한 기본법안’을 제출, 입법예고한 것이다. 그런 후 4·19나 3·15 묘지와 함께 공동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는데, 군 관련 희생자들과 민주영령들 묘지의 성격을 동일시하여 관리하겠다니 어느 나라에 있을 법한 일인가. 그보다 국방부는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매캐한 최루가스와 김밥을 눈물로 삼키며 항거하던 민주영령들과 광주시민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말이다. 김정훈 전남과학대 일문학 교수
  • [총선 D-7] 박풍·탄풍·추풍…바람몰이 강행군

    ■ 한나라 박근혜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발걸음이 빠르다.박 대표는 7일 서울을 출발해 울산·제주를 방문,상경하는 일정을 소화했다.10∼20분 단위로 바뀌는 스케줄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지역구 8곳을 찾았다.총선 전까지 지역구 243곳 중 70% 이상을 찾아가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눈치다. 빡빡한 일정을 강행하려면 겉모양에 신경쓸 필요도 없다는 듯 옷차림도 활동성을 강조했다.정장 슈트가 아닌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진청바지를 입었다.‘활동성’이 최고인 까닭이다.구두 대신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된 ‘효도 신발’을 신었다.‘체면’보다 ‘실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에 도착하자마자 북구의 코끼리주유소 앞길로 향했다.박 대표는 “이번 총선은 탄핵 찬반이 아닌,그동안의 국정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면서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모두 국가의 운명을 바꾼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꼭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열린우리당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박 대표는 “이대로 가면 너무 급진적이고,인기 영합적인 초대형 거대여당이 국회를 장악하게 된다.”면서 “야당이 ‘건재’해야 여당과 정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열혈 시민 200여명은 우산을 쓴 채로,‘사랑해요 박근혜’,‘꼭 필요한 사람’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했다. 분위기는 중구 역전시장에서 한껏 고무됐다.일찍부터 시장 입구에서 박 대표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박근혜’를 환호했다.악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큰거려 파스를 붙인 박 대표의 오른쪽 손목을 잡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도 벌어졌다.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려던 주부도,휠체어에 탄 장애인도 ‘박근혜’를 보려고 길거리로 달려나왔다. 박 대표는 시간을 아끼려고 울산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차 속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다.김해공항에선 일반 대합실로 가다가 몰려든 여고생 수학여행팀에 둘러싸이기도 했다.박 대표는 울산에 도착한 지 4시간 만에 제주로 떠났고,제주 지역구 3곳을 돌아다니며 ‘표’를 호소했다. 울산·제주 박지연기자 anne02@ ■ 우리당 정동영대표 ‘노인폄하’ 발언으로 특히 지지율이 흔들렸던 영남권을 다지는데 치중했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7일에는 본격적으로 수도권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근혜 바람’의 북상(北上)을 차단,수도권 대세를 굳히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 의장은 이날 아침 8시부터 1시간 동안 여의도역과 당사 부근인 영등포시장역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이어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뒤 찾은 곳은 인천.유세 화두는 ‘싸우지 않는 정치’와 국정안정을 위한 과반수 지지호소였다. 정 의장은 동인천역 앞 지원연설에서 “야당과 싸우는 투쟁의 정치를 종식시키겠다.”며 “인천에서 지지해 주셔서 우리당에 힘이 생기면 인천의 현안,특히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데 그 힘을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소환제 실시와 불법자금 환수특별법 및 재래시장 육성특별법 제정 등 ‘단골메뉴’도 내놓았다. 거대야당 부활에 대한 경각심도 강도높게 제기했다.“최근 한나라당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의회쿠데타를 일으켜 헌정질서를 유린한 한나라당이 어쩌면 제 1당이 될지도 모른다는 분석에 기가 막혔다,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국민 10명 중 8명이 탄핵이 잘못됐다고 보고 있다.나라 주인인 국민이 잘못됐다고 말하면 당연히 반성하고 (탄핵소추안을)철회하고 사과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을 탄핵한 193명이 국회로 다시 돌아오면 국민은 대접받기 어렵다.”고 탄핵세력 심판론을 강조했다. 인천 유세현장의 분위기는 대체로 뜨거웠다. 정 의장 일행이 동인천역 지하상가를 도는 도중 한 전화기 상점주인은 A4용지에 “우리당 파이팅 힘내세요.”라고 써서 보여주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였다. 정 의장은 오후에는 한나라당 지지세가 회복되면서 비상등이 켜진 서울 양천을과 서대문갑,마포을 선거구를 찾았다. ‘박근혜 바람’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인천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민주당 추미애위원장 ‘광주를 넘어 전북까지.’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7일 전북으로 ‘삼보일배(三步一拜) 열풍’ 북상을 본격 시도했다.민주당 선대위 측은 지난 식목일 연휴 동안 추 위원장의 광주에서의 삼보일배 행진이 탄핵 역풍으로 돌아앉은 호남 민심을 다시 돌려세우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보고,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광에 기대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고향인 전북에까지 ‘추풍(秋風)’을 이어가는 데 주력했다. 추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일 의원,손봉숙 공동선대위원장,박준영 선대본부장,이무영 후보 등 전북지역 후보자 1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전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가졌다.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원의 의사에 반하는 정책을 철회할 수 있는 ‘당원 정책소환제’ ▲정책 결정에 국민이 참여·감시할 수 있는 ‘국민정책회의’ 신설을 결정했다. 추 위원장은 “중요한 정치적 사안의 결정에 앞서 당원에게 의사를 묻고,문제가 있다면 지도부를 소환할 수 있는 정책소환제로 당 결정이 오작동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심(金心·김 전 대통령의 의중)’을 뒤로 하고 있다는 점도 계속 강조했다.추 위원장은 김홍일 의원이 “아버님(김 전 대통령)이 이번에 삼보일배를 하면서 계속 땅을 긴 추 위원장의 건강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전하자 “김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업그레이드해서 민족의 꿈을 현실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삼보일배가 지역주의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 “호남 민주영령의 피와 역사로 만든 당이 민주당”이라면서 “(삼보일배를 광주가 아닌) 태평양 바다에서 하겠냐.”고 반문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휠체어를 탄 채 김 의원 등과 함께 김제와 군산,익산 등을 돌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추 위원장은 김제 구산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김 전 대통령이 4번씩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세운 민주당이 이제 제 정신을 차린 만큼 평화통일의 큰 집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믿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제 이두걸기자 douzirl@ ˝
  • [사설] 한총련 시위와 ‘합법화’는 별개

    한총련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강경으로 급변하고 있다.엊그제 국립 5·18 묘지에서 일어난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사태 때문이다.노무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난동자’에 대한 엄격한 법적용을 지시했고 행자·법무부장관은 주동자 및 적극가담자를 엄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한총련 합법화를 거론하던 유화적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이다. 한총련의 시위는 분명히 잘못됐다.불법적으로 5·18 행사장 입구를 점거하고 대통령의 참석을 방해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이날 행사는 국민통합을 앞세우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 기념식이었다.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민주영령 추모의 자리였다.그런 기념식장이 물리적 충돌로 얼룩졌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시위학생들이 비난한 한·미정상회담 결과는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그런데도 그같은 과격한 방식으로 비난을 자초한 데 대해 한총련은 크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총련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강경으로 치닫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한총련 문제는 시급히 해소해야 할 우리사회의 숙제다.한총련 간부가 되었다고 수배되는 ‘모순’이 계속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한총련 합법화와 수배학생 해제문제는 정부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계속 검토되어야 한다.한총련의 변화를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변화의 길을 열어주는 열린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한총련도 불법의 족쇄를 풀기 위해 강령과 규약의 전면개정 등 혁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시위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경호·경비의 책임도 분명히 가려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하지만 달리 보면,대통령이 시위에 막혀 정문이 아닌 뒷문을 통해 지각 입장한 사태는 전반적으로 국가기강이 너무 느슨해진 때문이 아닌가 한다.물류대란 사태의 뒤끝인지라 집단행동에 대한 공권력의 허약함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엄중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 [오늘의 눈] ‘5·18정신 승화’ 지금부터 시작

    광주 5·18묘지가 22년만에 광주만의 차별화가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을 극복하고 27일자로 ‘국립 5·18묘지’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 반란,폭도들이란 멍에를 뒤집어 쓰고 청소차에 실려 이곳에 묻혔던 민주영령들이 비로소 완전하게 명예를 회복,법적·제도적으로 광주항쟁이 마무리된 셈이다. 물론 발포자가 가려지지 않았으며,학살 주범들이 형식적인 재판을 받은 뒤 지역주의를 등에 업고 힘을 쓰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이제 남아 있는 우리들의 몫은 빛고을 광주의 ‘5월 정신’을 이어가는 일일 것이다. 광주 민중항쟁은 한마디로 군부독재와 불의에 맞선 순수한 민중항쟁이었다.최초로 민중들이 민족사의 주체로 올라선 결정적 디딤돌이었다.청문회 등 우여곡절을 거쳐 97년 5월,5·18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자위적 무장투쟁의 합법성’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 저항권에 기초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인정됐다. 여기에 10일 동안의 공권력 공백과 철저한 고립 속에서도 광주에서는 불상사 한 건 없었고 앞다툰 수혈로 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해마다 장미가 피면 5·18묘역에는 한맺힌 절규가 되풀이된다.지난해 방방곡곡에서 이곳을 찾은 참배객은 55만여명이었다.이 묘역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민주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제 묘역의 운영에 관한 업무와 관리는 광주시에서 국가보훈처로 넘어갔다.5·18관련자가 숨지면 이곳에 묻히고 ‘행불자’로 확인되면 묘비도 세울수 있다.또 자손들도 입학과 취직,진료 등에서 혜택도 받게 돼 위안이 되고있다.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에 이어 공수부대의 무차별살상으로 광주항쟁이 촉발됐다.정부의 4차 보상이후 사망 154명,행방불명 70명,부상 3193명 등 모두 4312명(중복자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97년 마무리된 광주 북구 운정동 산 34일대의 5만 280평 묘역에는 사망자 333기의 묘지가 조성돼 있다. 하지만 아직도 ‘폭도들의 반란’이라고 매도했던 언론들은 반성은커녕,남의 일처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이제 이들이 입을 열 차례라고 본다. 남기창 전국팀 기자kcnam@
  • 文교육 대국민 사과 “잘못된 처신 깊이 뉘우쳐”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지난 17일 5·18 전야제를 마친 뒤 광주에서술자리를 가진 것과 관련,“장관으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27일 냈다. 문장관은 “광주항쟁 20주년 전야제에 참석한 뒤 숙소로 가다 교육계 인사들과 함께 주점에 들러 1시간 정도 술을 마셨다”면서 “5·18 정신을 훼손하는 사려깊지 못한 행위로 5·18 민주영령,광주시민,국민들에게 진심으로사과한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金대통령 광주민주항쟁 기념식 연설 안팎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8일 광주 5·18 묘지에서 열린 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했다.당사자였던 만큼 김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여부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방문은 여러 함의(含意)를 지니고 있다.무엇보다 5·18이후 20년이 지나 성년을 맞이했고,자유와 평화,인권과 민주주의를 쟁취하기위한 항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이 이날 “당시 사형을 선고받은 제가 대통령이 되어 이 자리에섰다”고 강조한 대목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 참석은 과거 민주화 운동에 대한 김 대통령의 행보를 마무리짓는 ‘완결판’의 의미를 갖고있다.지난해 10월 부산 민주공원 개원식을시작으로 올들어 2·28 대구 의거 기념식,3·15 마산 민주화 운동 기념식,4·19 기념식에 이은 최종 참석이기 때문이다. 실제 김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5·18의 의미를 새롭게 규정하고 민주주의와 인권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삼으려 했다.이날 개인적 술회를 담은긴 연설을 들은 참석자들과 시민들이 눈시울을 붉히고 흐느낌을 멈추지 않는것을 보면서 김 대통령이 더욱 의지를 다졌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김 대통령은 5·18 광주항쟁의 완성을 화해와 대화합의 시대로 규정함으로써 지역감정 타파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가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오찬때 “광주 5·18과 남북정상회담은 관계가 깊다”며 5·18 민주항쟁-정권교체-햇볕정책 추진-남북정상회담 개최의 등식을 피력한 것도 같은맥락이다. “민족의 장래를 크게 열어가는 남북정상회담에 온 국민이 하나가되는 게 5·18 민주영령의 희생에 보답하는 것”이라는 언급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이날 광주항쟁 20주년 기념으로 국내외기자들의 취재기가 ‘광주봉기(The Kwangju Uprising)’라는 영문판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출간돼 화제다. ‘한국 천안문 사태의 언론 목격담’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모두 240쪽으로 김 대통령이 직접 서문을 썼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외언내언] 遺家協 천막농성 1년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 다한 말 못 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문정희(文貞姬)의 ‘가을노트’는 시인의 ‘속내’와는 상관없이 민족민주전선에서 떠나간 이들을 그리기에 충분하다. 그들의 못 다한 말, 못 다한 노래가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남아 저문 계절에 ‘우수수 몸을 떤’사람들이 있다. 계절보다도 세상의 무정함에, 역사의 야속함에 몸을 떠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4일)로써 만 1년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 한강수 찬 바람차디찬 노천에서 기약없는 ‘천막농성’에 들어간 지 1년. 금쪽같은 자식,기둥같은 부모를 국가폭력에 여의고 한맺힌 삶을 살아온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회원들. 민주화운동을 하다 숨진 혈육의 명예를 회복하고 의문사의 진상을 규명할특별법을 국회에서 제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지 1년이 되었건만 국회는 정쟁으로 법안을 ‘선반’에 올려놓은채 까맣게 허송하고 있다. 이 법률제정이 어찌유가협의 농성을 필요로 하는 사안인가. 군사독재 퇴진과 함께 가장 먼저 제정되어 민주화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진혼하고 기념관을 짓고 유가족을 돌보아야 하는 것이 생자(生者)들의 도리이고 책무가 아닌가. 그런데 지금까지 방치해온 것도 부끄러운데 여야 정쟁으로 이번 정기국회도 넘겨 자동폐기될까 두렵다. 군사정권출신들은 그렇다치자. 아니다. 그들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그들이야말로 참회하고 사죄하는 의미에서라도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 다음은 민주화운동 출신의원들의 무책임이다. 동지들의 희생을 담보로 금배지를 달았으면 그들의 몫까지 일을 해야 하지않을까. 선거때만 화려하게 민주화운동경력을 써먹고 선량이 되고서는 잊어버린다면 민주영령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여야에 포진한 민주화운동출신 선량들이여! 유가협의 한숨소리, 먼저간 동지들의 질책, 낱낱이 지켜보는 역사의 기록이 두렵지 않는가. 국회의 반민주 세력이 이 법률안 제정에 끝까지 발목을 잡는다면 여야 민주세력이 연대해서라도 회기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차디찬 강바람에 노천에서 고생하는 유가협회원들이 가정으로 돌아가고 구천에 떠도는 민주 영령들이 귀천하고 역사가 바르게 쓰이도록 해야 한다. 김삼웅 주필
  • 5·18 민주화운동 추모행사 다채

    - 전남도청앞에 시민 3,000여명 운집 성지순례 통해 그날의 정신 되새겨 5·18민주화운동 19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역사의 현장인 전남도청 앞과 5·18묘지 등에서 민주영령을 추모하고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1,000여명은 5·18의 시발점이 된 전남대를 출발,광주역∼광주일고∼광주천∼광주공원에 이르는 4㎞를 걸으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2시 도청 앞에서는 3,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5·18 정신계승 국민대회’가 열려 민중항쟁을 주제로 다룬 문화공연과 거리행진이이어졌다. 특히 전국의 실업자 300여명과 대학생 150여명은 도청 앞에서 성지순례단출정식을 갖고 역사의 현장을 찾는 거리행진에 동참했다. 운정동 5·18묘지에서는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5·18 민주영령천도제’와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이 참배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한편 이날 5·18행사위원회 초청으로 광주에 온 스리랑카,동티모르,태국 등 동아시아권 국가폭력 피해자단체 관계자 7명이 묘역과 도청앞 등 역사의 현장을 둘러봤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여야지도부 4·19국립묘지 참배행렬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수유동 4·19 국립묘지를 찾아 기념탑에 헌화·분향했다.여야 3당 지도부도 일제히 참배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바친 희생자들의 뜻을 기렸다. 아침 일찍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을 비롯한 전수석비서관과 함께 묘지를 찾은 김대통령은 “4·19 민주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를 이룩하는 데 큰 힘이 됐으며,그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분향을 마친 뒤 희생자 유가족 15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김총리도 오전에 열린 ‘제 39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혁명은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불의와 부정에 맞서 궐기했던 민주시민혁명”이라며 “우리가 지금 여러가지 국가적 난제를 안고 있지만,국민적 에너지를 다시 한번 모아 나간다면 반드시 새로운 희망의 천년을 열어나갈 수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손세일(孫世一)총무,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 당3역 및 당직자 100여명과 함께 참배했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도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양희(李良熙)대변인 등 당직자 50여명을 대동하고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이부영(李富榮)총무 등 당직자 100여명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한뒤 묘역을 둘러봤다.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4·19혁명 정신은 반독재와 민주주의의 구현에 있었다”면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이 국정운영에도 제대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오늘 「5·18」 16돌/광주 진혼제 등 그날의 뜻 기려

    【광주=최치봉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16주년을 맞아 추모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전남도청 앞 전야제행사와 5·18민주영령 진혼제 등 갖가지 행사가 광주지역 곳곳에서 치러졌다. 이날 하오 7시 금남로일대에서 열린 전야제행사는 가수와 어린이합창단 등 1천명으로 구성된 대합창단의 노래로 막을 열고 추모시낭송·노래공연·시민대동한마당 등 광주의 아픔을 흥겨운 축제로 승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또 하오 2시 금남로3가 가톨릭센터 7층 대강당에서 영·호남종교인이 주관하는 「영·호남종교인 5·18민주영령 진혼제」가 엄숙하게 치러졌다.광주의 상처를 두 지역 종교인이 함께 어루만지는 뜻깊은 행사로 관심을 끌었다. 18일 상오10시 망월동 5·18묘역에서 「5·18민중항쟁 제16주년 추념식」이 열리며 하오 4시 전남도청앞 광장에서는 「5·18민중항쟁 제16주년 기념식 및 5·18문제 완전해결을 위한 국민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망월동 추념식장에서는 5·18유족회(회장 정수만)가 선정한 황인성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집행위원장과 서양화가 강련균씨,정웅태변호사 등 3명이 제6회 「5월 시민상」을 수상한다.
  • DJ 호남방문/대선가도 원거리 포석

    ◎총선성원 답례­수도권패배 위로/향후 선거 호남표 이탈 차단 카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총선이 끝난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호남지역을 찾았다.김총재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유재건부총재 등 40여명의 당선자들과 함께 20∼22일 광주와 전주 등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잇따라 방문했다.과거 대선기간중에도 「지역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씻기 위해 가급적 자제했던 호남방문이었기에 당내 일부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국민회의측은 단순히 4·19묘지와 국립묘지 방문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한다.박지원 대변인은 『정통야당으로서 동작동 국립묘지와 4·19국립묘지,대전 제2국립묘지,망월동 묘역을 차례로 방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호남에 머무는 것은 부차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있다.김총재도 『국립묘지와 5·18 묘역 등은 민족정통성과 민주정통성을 대표하는 성지』라면서 『이곳을 참배하는 것은 우리당이 지향해야할 방향,즉 민주 정의 통일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하는 것』이라고만 했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호남방문이 총선패배에 대한 김총재 나름의 대책이며 20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가도를 위한 「원거리 포석」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이번 방문도 총선패배후 일산칩거중에 김총재 스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번 총선에서 변함없는 성원을 보낸 호남유권자에 대한 답례와 서울패배로 나타난 사기저하와 허탈감을 위로한다는 시각이다.『평소엔 무관심하다가 선거때만 표를 요구한다』는 불만을 어루만지며 향후 대선에서 호남표이탈을 막기 위한 방문이라는 분석도 있다.김총재가 호남표 결속에 「집념」을 갖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권가도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이라는 것이 이번 방문 목적임이 곳곳에서 드러났다.이번 방문이 국립묘지와 망월동 묘지를 엮는 「묘지순례」의 일환이라고 했지만 이번 방문에서 「유일 민주정통세력」임을 누누이 밝혔다.20일 광주 간담회에서 김총재가 『내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전라도가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 김총재는 망월동 묘역을 떠나며 「민주부변,유훈만세(완전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주영령들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킨다)」라는 휘호를 남겼다.〈광주=오일만 기자〉
  • 국민회의/대선체제로 조기 전환/향후 행보 전망

    ◎DJ 2선후퇴 압력 차단조치/천문회 요구 등 대여공세 강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마지막 승리」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총선 후 패인분석과 타개책 마련에 골몰하던 김총재가 「대선승리」라는 목표에서 생존해법을 찾기 위함이다.중진 대학살로 요약되는 「세대교체」의 바람을 잠재우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2선후퇴」요구에 정면으로 맞선다는 의지표현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16일 지도위와 당선자대회에 잇따라 참석한 김총재는 대권 관련 발언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김총재는 『마지막으로 웃는 자가 진짜 웃는 사람』이며 『대선을 이기면 다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전쟁에서 승패는 병가지상사인 만큼 희망(대선)을 갖고 나가자』며 『흔들림없이 당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해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거듭 내비치면서 2선퇴진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총재의 발언이 곧 당의 결정으로 귀결되는 전례에 비춰 국민회의의 향후 행보는 「대선」에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세대교체와 2선후퇴의 바람을 조기차단하고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부적인 전술측면에선 강력한 대여공세를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지도위에서 「15대 총선 부정선거 진상조사 특위」의 구성을 결의하고 대선자금 청문회를 요구했다.대선가도에 나서기 전에 원내에서 대선자금청문회 개최를 계속 요구하면서 여권의 도덕성을 맹타하는 한편 장학노씨 비리사건에 대한 공세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총재의 돌연한 「광주 방문」도 향후 행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는 지적이다.박지원 대변인은 오는 20일 광주방문에 대해 『국립묘지와 4·19탑에 이어 민주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망월동 묘지를 방문하는 단순한 행사』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호남표 이탈과 연결시키는 해석이 많다.이번 총선에서 14대 총선은 물론 6·27 지지제 선거 때 보다 호남지역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대선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분석이다.『평소엔 오지도 않다가 선거 때면 표를 몰아달라고 한다』는 일부 호남유권자들의 비난을 어떻게든지 무마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지적이다.〈오일만 기자〉
  • 진상규명 거듭 촉구/민주 「5·18」 성명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5·18광주민주화운동 13주기를 맞아 17일 성명을 발표,『1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정당한 역사적 평가와 참여했던 모든 분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광주민주영령들에게 역사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5·16」 재평가 촉구/민주 성명

    민주당의 이준형부대변인은 15일 5·16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5·16군사정권으로 시작된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쓰러진 수많은 민주영령과 민주인사들,그리고 국민의 고통을 되새겨볼때 문민정부가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됐던 우리역사를 바로잡는 의미에서의 5·16재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유감』이라며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평가에 따른 반성과 청산만이 개혁의 첫걸음이며 새로운 출발이므로 5·16군사혁명에 대한 재조명이 곧 12·12쿠데타,5·18민주항쟁,6월항쟁의 재조명의 일환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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