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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민주화운동 고교생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향년 62세

    5·18민주화운동 고교생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향년 62세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참여한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1980년 5월 광주 대동고 3학년이던 김 작가는 5·18 항쟁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혀 상무대에서 38일간 모진 고문을 겪었다. 항쟁 이후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그는 광주은행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다 2007년 직장을 그만뒀다. 이후 5·18 최후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 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면서 청사 원형 훼손 논란이 일자 오월의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는 광주·전남 일대의 5·18 사적지와 유적지를 꾸준히 사진으로 담으며 5·18 정신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20년엔 당시 항쟁의 중심이 된 여러 사적지와 오월 걸상, 추모비 등을 담은 ‘김향득 초대전-불혹의 발자취’ 전시를 열었다. 그러나 고문 후유증으로 앓던 파킨슨병으로 인해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 형제인 김상채·김용도·김미영 씨가 있고 고인의 빈소는 광주 북구 성요한병원장례식장 2층 3분향소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5·18민주묘지다.
  • “신강북선 구축 반드시 이룰 것”

    “신강북선 구축 반드시 이룰 것”

    “신강북선 도시철도망 구축과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는 강북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입니다.” 김명희 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통과 의료는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서울시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강력히 요구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부터 상봉역을 잇는 신강북선은 강북구가 수년째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환승역이 없는 강북구는 2023년 구민 21만 8922명의 서명을 모아 시에 전달하는 등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김 의장은 “교통 소외 지역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구와 시의회, 국회의원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내년 확정될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에 신강북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지역 현안은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다. 김 의장은 “우리 구에 아동과 청소년 인구가 많지만 정작 전문 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 설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재선 의원으로서 지역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끝으로 생활 밀착형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전통시장 현대화와 교육경비 확대, 모아주택 시범사업 추진은 구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와 같이 불편을 줄이는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닌,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근현대사·북한산 품은 강북 사일구로… 로컬브랜드 상권 키운다

    근현대사·북한산 품은 강북 사일구로… 로컬브랜드 상권 키운다

    “집 근처에 이렇게 멋진 거리가 있는 줄 몰랐어요. 숨어 있던 보물을 찾은 기분이에요.” 지난 12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사일구로’(옛 4·19카페거리).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 2번 출구로 나와 10분가량 걸으면 북한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개성 있는 카페와 빵집이 들어선 골목이 눈에 띈다. 길 끝에는 숲길이 이어지고, 조금 더 오르면 ‘4·19민주묘지’와 ‘근현대사기념관’에 닿는다. 역사와 문화,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 상권이다. 이곳에서 만난 조희현(47)씨는 “커피 한 잔 마시고 골목을 걷다 보면 마치 여행 온 기분이 든다”며 활짝 웃었다. 사일구로의 매력은 골목 곳곳에서 드러난다. 카페 ‘몽브루’ 3층 창가에 앉으면 북한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박성희 대표는 “커피는 로스팅 직후 마셔야 제맛”이라며 매주 원데이 클래스를 열고 손님들에게 커피 문화를 알린다. 카페 아래에 있는 빵집 ‘까미노’는 경력 28년의 김영국 대표가 운영한다. 그는 ‘먹고도 속이 편한 빵’을 목표로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든다. 대표 메뉴인 단팥빵과 케이크는 예약하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골목을 벗어나면 대동천2교 인근 숲길이 기다린다. 새소리와 물소리가 겹쳐 흐르는 산책로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봄엔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이면 은행과 단풍이 골목을 물들인다. 숲길 끝 국립 4·19 민주묘지에는 독재에 맞서 희생한 학생과 시민들이 잠들어 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사일구로가 단순한 상권이 아니라 역사의 기억을 품은 공간임을 느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잠재력에 주목해 사일구로를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4기 상권으로 선정했다.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매력이 있는 거리를 발굴해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년부터 추진되면서 ▲장충단길(중구) ▲하늘길(마포구) ▲선유로운(영등포구) 등 1기 상권에서 큰 성과를 냈다. 이들 상권의 지난해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1303만 7000원으로, 사업 전인 2021년보다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 평균 증가율(14.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4기에는 사일구로를 비롯해 ▲회기랑길(동대문구) ▲상봉먹자골목(중랑구) ▲성북동길(성북구) 등 네 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곳엔 앞으로 2년간 시비와 구비를 합쳐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상권 브랜딩,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은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서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살리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조국, ‘전두환 비석’ 힘껏 밟으며 “윤석열 운명도 이렇게 될 것” [포착]

    조국, ‘전두환 비석’ 힘껏 밟으며 “윤석열 운명도 이렇게 될 것” [포착]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6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조 원장은 ‘전두환 기념비’를 밟으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조 원장은 이날 오전 5·18 사형수 고(故) 정동년 선생의 부인인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회장, 박관현 열사의 누나 박행순씨 등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이 전 회장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 원장의 사면·복권을 호소하는 친필 서신을 보낸 바 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서신에 “윤석열 검찰정권의 정치적 희생자들을 하루빨리 복권하고 억울하게 꺾인 삶을 다시 세워달라”면서 “검찰 권력이 할퀴고 간 참혹한 시대의 증언자” 조 원장의 사면·복권을 요청했다. 조 원장은 이날 “조국혁신당 초기 때부터 늘 많이 격려해주셨고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친필 편지도 너무 감사했다”며 “근래 들어 5·18정신이 다행히 여야를 막론하고 인정되고 있다. 희생자들의 사후나마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의지가 모아져서 다행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원장은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에서는 전두환 기념비를 두 발로 힘껏 밟기도 했다. 전두환 비석은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전남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는데, 1989년 광주·전남민주동지회가 사람들이 밟고 지나갈 수 있도록 구묘역 입구 바닥에 묻었다. 조 원장은 비석 위에 올라서 “군사독재나 쿠데타는 외국의 후진국 일인 줄 알았다. 전두환과 노태우 이후 이런 일이 없을 줄로만 알았다”며 “그런데 윤석열은 검찰독재에서 모자라서 쿠데타를 일으켰다. 많은 국민들이 전두환 비석을 밟으면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길 텐데 윤석열의 운명도 곧 이렇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정치 활동을 본격 재개하면서 광주를 찾은 데 대해선 “윤석열 일당의 내란, 계엄, 쿠데타를 접하고 맨 먼저 떠올린 게 5·18이었다”며 “이 자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을 수거해 영현백에 넣으려 하지 않았나. 그때 광주를 생각했다. 윤석열, 김건희 등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과 관련해선 “지방선거의 경우 광주·전남의 지역 정치와 지역 주민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의 질문을 먼저 한 뒤 그 질문을 달성하기 위해 민주당만 있으면 좋은지, 혁신당도 있는 게 좋은지 묻는 말로 바꿨으면 한다”고 했다. 조 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등 구체적인 선거 전략에 대해선 전당대회 후 당대표에 취임하고 나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중이다. 조 원장은 이날 민주묘지 방문에 이어 광주대교구청을 찾아 자신의 사면·복권 운동에 힘썼던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했다. 오는 27~28일엔 전남과 전북 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다.
  • 정청래 “尹 체포 무산…참 답답할 노릇”

    정청래 “尹 체포 무산…참 답답할 노릇”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실패한 데 대해 “참 답답할 노릇”이라며 특검의 강력한 집행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8일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 체포가 또다시 무산됐다”며 “법원의 영장이 한 사람의 떼쓰는 것으로 무력화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도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에서는 법대로, 발부받은 영장대로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강력하게 집행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에 앞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영령들의 뜻대로, 대한민국의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5·18민주묘지 참배 후 취재진에 “만약 윤석열 일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불귀(不歸)의 객(客)’이 돼 어디에서 시신도 찾지 못하고 아까 봤던 혼령만 모시는 처지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우리가 1980년 5월의 광주를, 12·3 비상계엄 내란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런 참극이 벌어질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의 책임자를 철저하게 단죄하지 못한다면 언제 또다시 윤석열과 같은, 참혹한 짐승과도 같은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른다. 이 시점에서 끊어내야 한다”고 말햇다.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을 거론하며 “여러분은 그 ‘노상원 수첩’과 타협할 수 있나. 노상원 수첩과 악수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에서 “호남은 민주주의의 성지이고 민주당의 심장과도 같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라며 “이제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시 나게 실천으로 보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올해 안에 호남발전특위에서 호남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그 성과물들을 당에 보고해주시면 그 내용을 가지고 정부와 협상하도록 하겠다”며 “공공 의대 설립, 교통망 확충 등 호남의 숙원 사업이 특위를 통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포토] ‘소년이 온다’, 문재학 열사 묘 앞에

    [포토] ‘소년이 온다’, 문재학 열사 묘 앞에

    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의 문재학 열사 묘에 소설책 ‘소년이 온다’가 놓여 있다. 문 열사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 다시 ‘텃밭’ 훑은 金 “제2 민주혁명 시작… 방탄 괴물 독재 막자”

    다시 ‘텃밭’ 훑은 金 “제2 민주혁명 시작… 방탄 괴물 독재 막자”

    김주열 열사 언급… ‘민주주의’ 강조“비상계엄·탄핵하지 않겠다” 약속도영천서 “고향이 좋기는 좋다” 큰절설난영, 수원·의왕 시장서 지원사격국힘 전원 지역구 상주 ‘끝장 총력전’ 6·3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막판 결집 집중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깨끗한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이 ‘방탄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저와 함께 다시 한번 민주화 운동을 시작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북 경산 공설운동장 유세에서 “제가 물에 빠져 숨이 넘어갈 때 여러분이 새벽에 저를 건져 주셨다”며 당원들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교체를 막았던 것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위대한 힘은 못 할 게 없다”며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인 여러분은 대통령도 만들 수 있다. 위대한 힘으로 6월 3일 대한민국의 제2의 민주혁명을 반드시 이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 창원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후보는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에서 3·15의거 당시 사망한 김주열 열사를 소개하며 “민주주의는 공짜로 된 게 아니다. 이 나라의 피와 땀, 눈물로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을 ‘이재명 총통 독재 저지’로 규정한 김 후보는 이날 밤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입법·사법·행정 삼권을 장악해 자신만을 위한 권력의 성벽을 쌓고 있다”면서 “그와 가족을 둘러싼 끝없는 막말과 부정부패 의혹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을 덮기 위해 겹겹이 방탄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두 힘을 모아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지켜 내자”며 투표를 독려했다. 또 “앞으로 절대 비상계엄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탄핵도 절대 없게 하겠다”며 전날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나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세에 대해 반박했다. 고향인 경북 영천에서는 영천역 광장 유세를 벌이면서 “고향이 좋기는 좋다”며 큰절을 올렸다. 김 후보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문수야, 졸업하고 데모하면 안 되나’라는 유언을 남기셨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20년 뒤에 졸업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출산 장려 수당 1억원’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수의 심장’ 대구 동성로 저녁 유세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서 정말 집 하나 있는 거 다 뺏기고 돈 있는 거 다 뺏기고 그렇게 산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김 후보 공개 지지에 적극 나선 만큼 보수층 결집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김 후보가 PK·TK 강행군을 펼치는 동안 부인 설난영씨는 수도권을 전담했다. 설씨는 경기 수원의 못골시장과 의왕의 도깨비시장을 찾아 사전투표와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등을 돌린 중도층을 향한 국민의힘의 읍소도 이어졌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저희 당을 지지해 주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들이 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전원이 지역구에 상주하며 바닥 표심을 훑는 ‘끝장 총력전’에 돌입했다. 전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김 후보 지지에 이어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윤석열·이재명 동반 퇴진이 시대정신”이라며 제7공화국 개헌과 국민통합정부 운영에 합의하는 협약식도 열었다.
  • [데스크 시각] 나는 영남사람입니다

    [데스크 시각] 나는 영남사람입니다

    출신 지역 고백은 한국 사회에서 많은 해석이 뒤따르기에 때론 부담스런 일이다. 영호남은 특히 더 그렇다. 당장 5월 18일에 경남 합천 출신이 ‘나는 영남사람’이란 고백을 하자면 괜한 죄스러움을 감당해야 한다. 또 이름 석 자 뒤에 붙은 정치부장이란 알량한 직함 탓에 소속사 선거 보도의 공정성까지 의심받을 수 있으니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런 고백이 잠정적 불이익을 압도하는 명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있는데, 정치 영역이 바로 그렇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참배를 저지당하자 “저도 호남사람”이라고 호소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첫 일정이었으니 계산 빠른 한 전 총리는 이미 참배 저지 상황까지 예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이 ‘호남인 선언’의 최적지라는 판단까지 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모두가 봤듯 그의 호소는 별무소용이었다. 한 전 총리는 몇 가지를 간과했다. 우선 많은 ‘진짜 호남인’들이 지적했듯 한 전 총리는 한국 사회, 특히 공직 사회에서 오랫동안 차별과 배제의 꼬리표가 붙었던 호남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 시류에 따라 출신 지역을 지우고 다시 썼으니 이제 와 힘주어 외쳐도 고백의 진정성이 생길 리 없다. 또 시민들이 한 전 총리를 막은 것은 출신지와 무관하다. 핵심은 그가 계엄 정부의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보여 준 일련의 행보인데 한 전 총리는 이를 몰랐거나 애써 외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호남 출신이라 한들 시민들이 그를 두 팔 벌려 환영했겠나. 한 전 총리가 출마 직후 했어야 할 고백은 계엄에 대한 통렬한 사과와 반성이지 호남인 커밍아웃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민심을 읽지 못하고 애먼 지점을 공략했으니 열흘 만에 벌어진 씁쓸한 퇴장도 예상 못할 일은 아니었다. 윤 전 대통령은 당 안팎 여론에 밀려 탈당을 선언하면서도 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말은 하지 않았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발전, 국민 행복을 운운했지만 자신이 그 자유민주주의와 한국 경제에 치명타를 날렸다는 사실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윤 전 대통령이 별안간 마음을 고쳐먹고 계엄에 대해 사과한들 중도 민심이 크게 변할 것도 없다. 문제는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과 강제 단일화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기는커녕 중도 민심과의 사이에 놓인 골만 더 깊게 파냈다. 김문수 후보는 계엄에 대한 것인지 아닌지 불분명한 사과만 했다. 재빠르게 취소하긴 했으나 5·18 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했던 인사를 캠프 상임고문으로 임명하려 한 건 영남사람으로서도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그나마 이번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이 잘한 일이라면 35세 초선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운 것 정도다. 선거 때마다 ‘얼굴마담’ 전략이 반복된다지만 안 하는 것보다야 낫다. 김 후보의 애매한 사과나 윤 전 대통령의 탈당도 그나마 김 위원장을 앞세웠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반성 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욕한다고 중도의 마음이 돌아설 리 없는 선거다. 걱정스런 건 보름 뒤다. 국민의힘은 지금보다 더 세게 쇄신을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 앞자리에 제대로 고강도 개혁을 수행할 사람들이 앉아 있을까. 계엄 세력과 깔끔하게 절연하고 보수 정당을 보수 정당답게 재건하자는 목소리가 과연 힘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모질지 못한 보수’라는 핑계 뒤에 숨어 적당히 사태를 봉합하고 영남사람에게만 기대 명맥만 유지하는 ‘웰빙정당’만 남을 것인가. 국민의힘은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영남 민심도 변하고 있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의 지지율 추이를 보라. 대체 TK와 PK가 언제부터 격전지였나. 이대로면 웰빙정당도 어렵다. 강병철 정치부장
  • 李 “5·18 단죄 불완전해 계엄” 金 “저도 5월의 희생자”

    李 “5·18 단죄 불완전해 계엄” 金 “저도 5월의 희생자”

    이재명 “金, 안 왔는지 못 왔는지…”“전두환·노태우 끝까지 배상 책임”김문수, 17일 민주묘지 눈물의 참배국힘 “5·18, 특정 정당 소유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호남 총결집에 나섰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저도 5월의 희생자”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이날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단죄도 완전하지 못하고 불완전했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3일 밤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친위 군사 쿠데타를 다시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념식에 불참한 김 후보를 향해 “안 왔는지 못 왔는지 모르겠다. 안 오기도 하고 못 오기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전두환 추징금’과 ‘노태우 비자금’ 관련 질문에 “민사상 소멸시효도 배제해 상속재산 범위 내라면 사망한 후 그 상속자들한테까지도 민사상 배상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임을 위한 행진곡’의 모티브가 된 박기순·윤상원 열사와 박관현 열사 묘소 등을 참배했다. 김 후보는 박관현 열사 묘역에서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참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5·18 정신은 특정 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을 재차 약속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전두환 장군 덕분에 장학금 받아 법대 갔다는 이재명과 노동운동과 직선제 개헌 투쟁으로 감옥 간 김문수 중 누가 5·18의 계승자냐”며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5·18민주화운동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 ‘국힘 탈당’ 김상욱, 민주 전격 입당… 김용남·이석현도 잇따라 “李 지지”

    ‘국힘 탈당’ 김상욱, 민주 전격 입당… 김용남·이석현도 잇따라 “李 지지”

    김상욱 “국힘, 야당 기능조차 못해”허은아 “李 중도보수 확장 주시 중”이재명 ‘중도 보수 선언’ 효과 분석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개혁신당 출신 인사들의 지지 표명까지 이어지면서 ‘반명’(반이재명)이 아닌 ‘친명(친이재명) 빅텐트’ 구축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중도보수’ 선언이 보수층 이탈을 유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함께 국민을 받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 기능이 거의 마비 상태인 것 같다. 야당이 되더라도 야당으로서 해야 할 견제 기능조차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범보수계 인사들도 이 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을 이어 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당내 갈등을 겪다 지난 4월 탈당한 허은아 전 대표는 지난 17일 “이 후보의 중도보수 확장 시도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 입당 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용남 전 의원은 전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진행된 이 후보의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6선 의원 출신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도 새미래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보수 인사의 추가 이탈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가 중도보수를 선점한 것도 보수 인사 이탈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전했다.
  • 5·18 기념식 찾은 대구시 대표단…굳건해지는 ‘달빛동맹’

    5·18 기념식 찾은 대구시 대표단…굳건해지는 ‘달빛동맹’

    대구시가 광주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양 도시는 2013년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옛 이름 빛고을의 앞글자를 딴 ‘달빛동맹’을 맺은 이후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교차 참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현안 해결에도 공동 대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곽대훈 2·28기념사업회장 등 대구시 대표단 20명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 희생자를 추모하고 민주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 이후 대구시와 광주시는 그간 달빛동맹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핵심 현안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양 도시는 경제·산업, 행정,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23년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 이후 지난해 1월에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힘을 합쳤다. 또 같은해 2월엔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달빛동맹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최근에는 김 대행과 강기정 광주시장, 각 지역 국회의원들이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와 광주는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전에도 나섰다. 두 도시와 대구·광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5월 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민주화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토대”라며 “10여 년간 이어온 대구 광주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서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빛고을 광주와 같이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함께, 오월을 쓰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엄수

    ‘함께, 오월을 쓰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엄수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등 3개 정당 대선 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빚어진 여러 논란 탓에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45분간 이어졌다. ‘여는 공연’에선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실제 주인공인 문재학 열사를 주목했다. 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삶도 고인을 기억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통해 조명됐다. 대통령 궐위에 국무총리도 공석인 상태에서 치러진 이날 기념식에선 이주호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 권한대행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기념 영상에서는 518번 시내버스를 따라가며 시민들이 바라보는 5·18의 의미를 공유했다. 광주 곳곳 5·18 역사 현장을 잇는 버스는 70여 개 정류장을 경유하고 한 차례 운행 시간만 120분에 이른다. 대합창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1980년 광주의 오월처럼 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함께 걷는 길’을 노래했다. 기념식 마무리 식순인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서 참석자들은 각자 옆 사람의 손을 맞잡고 앞뒤로 흔들거나, 움켜쥔 주먹을 흔들며 한목소리로 오월의 노래를 불렀다. 이 권한대행과 김형두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정부 인사, 이재명·이준석·권영국 등 3명의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각 정당 지도부 인사들도 모두 제창을 함께했다. 정부가 주관하는 5·18 기념식은 5·18 민주화운동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매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돼 왔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념식과 관련 “이주호 권한대행의 기념사는 아쉽다”며 “계엄에 대한 사과도 재발 방지 약속도 없었다.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다짐도 없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기념사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오늘도 여지없이 빗나갔다”며 “새정부에서는 우리의 오랜 꿈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을, 헌법전문에 오월정신을 꼭 담아낼 것을 다짐 또 다짐한다”고 밝혔다.
  • 광주교육가족 800명, 5·18길 걸으며 ‘광주정신’ 되새겨

    광주교육가족 800명, 5·18길 걸으며 ‘광주정신’ 되새겨

    광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 800여 명이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광주정신’을 기리는 평화행진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인원이다. 광주시교육청은 17일 진행된 ‘민주평화대행진’에 초·중·고 학생, 학부모, 학생의회 대표 550여 명과 본청 및 직속기관 관계자 25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광주고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기관별 구호를 외친 뒤, 학생들이 준비한 5·18 플래시몹 공연을 함께하며 출정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플래시몹은 지난 3월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5·18의 가치를 알린 학생들이 선보인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광주교육가족’이 적힌 현수막을 앞세우고, 광주고에서 금남공원까지 1.98㎞ 구간을 함께 걸었다. 도착지에서는 오월 풍물단의 ‘오월길맞이굿’ 공연을 관람하며 5·18 전야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행진은 5·18 교육을 몸으로 체득하고, 세대를 넘어 광주정신을 전하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광주정신이 세계 보편의 가치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본청 직원 학생 희생자 추모 행사, 국립5·18민주묘지 및 학생 희생자 추모비 교육가족 합동 참배, 5·18 사적지 탐방 ‘오월 버스’,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5월 교육을 통해 5·18 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 45주년 기념식 참석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 45주년 기념식 참석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오월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5·18 영령을 추모하며 “1980년 5월의 희생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광주교육은 오월 정신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5·18 정신을 기렸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오월의 교훈을 학교 현장에서 살아있는 교육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기념사업과 더불어 민주 시민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45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거행···‘함께, 오월을 쓰다’

    제45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거행···‘함께, 오월을 쓰다’

    제45주년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함께, 오월을 쓰다’라는 주제로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열린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등 대선후보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여는 공원,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980년 광주는 민주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의 역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역사다”라고 강조했다. 또, “오월 정신을 되살려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는 공연에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제 인물인 문재학 열사를 소개했다. 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삶도 여는 공연을 통해서 다시한번 세상에 알렸다 이날 기념식은 오월의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모두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정부가 주관하는 5·18 기념식은 5·18 민주화운동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매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돼 왔다.
  • 尹계엄령 저항 ‘국힘 이단아’ 김상욱…5·18 묘역서 민주당 입당

    尹계엄령 저항 ‘국힘 이단아’ 김상욱…5·18 묘역서 민주당 입당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령의 부당성을 강하게 비판하다가 당내 압박으로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현재 국민의힘은 기능이 거의 마비돼 야당이 되더라도 본연의 견제 역할조차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18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 이후 정치적 행보를 고심한 끝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이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황에서는 해결책이 하나뿐이다. 거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더욱 건강해지고 스스로 내부적 견제와 균형을 찾아가야 한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더 건강한 정당으로 발전해 모든 국민을 위해 성공하는 길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에 입당해 처음부터, 바닥에서부터 배우며 더욱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당에서 권력 남용이 있다면 과감히 직언하고, 올바른 일에 앞장서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펼치고 싶다”며 “민주당 내에서 보수와 진보의 기능이 함께 작동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지지하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권력은 항상 조심히 사용해야 하고 내부적으로 견제·균형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입당 장소로 5·18 묘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민주주의의 의미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입당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민주주의 수호의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지역구(울산 남구갑) 민심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조직화된 일부 시민들은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소리는 작아도 합리적인 다수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침묵하는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청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 전국서 모여든 5만여명 구름인파…5·18전야 함께 밝혔다

    전국서 모여든 5만여명 구름인파…5·18전야 함께 밝혔다

    45년전 계엄군의 무자비한 총칼에 쓰러져간 오월영령들을 기리며, 오늘의 산 자들이 광주에서 희망찬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열었다. 이제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고유명사’가 된 광주를 찾은 전국의 민주시민들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항쟁의 중심지인 금남로에서 오월 공동체와 함께 다시 한 번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세상을 재현했다. 17일 오후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는 전국에서 ‘민주주의 대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 5만여명의 민주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열렸다. 5·18기념행사의 백미인 전야제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맞이하는 ‘오월길맞이굿’으로 막을 올렸다. 오월길맞이굿에는 2500여명이 참가했다. 특별히 4면 객석으로 구성된 본무대는 ‘민주주의의 연원인 광주로 전국·전세계의 민주시민들이 집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5년 전 광주가 있었기에, 광주의 희생과 단호한 투쟁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켜졌다”며 “12·3계엄의 국민승리가 바로 오월광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야제에 국회의장이 초청된 것은 처음”이라며 “광주가 지킨 민주주의를, 국회가 국민과 함께 더 단단히 세워가라는 뜻으로 무겁게 새기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를 찾아주고 금남로를 가득 메워준 전국, 전세계의 민주주의자들을 환영한다”며 “금남로는 전두환 계엄군과 싸웠던 곳이고, 우리는 이곳에서 얻은 힘으로 12·3 계엄을 막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80년 5월 광주는 무척 무서웠고 외롭고 두려웠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자들이 오월을 불러주고, 전세계 평화애호민이 광주를 찾아준 덕분에 5·18은 민주주의의 꽃이 됐고 광주는 민주인권의 도시로 활짝 꽃피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야제가 마무리된 이후 참가자들은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해 5·18민주광장에서 대동한마당을 펼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5·18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민주주의 승리를 기념했다. 전야제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금남로 및 중앙로 일대에서는 80년 시민자치의 나눔공동체 대동세상을 구현하는 ‘시민난장’이 열렸다. 주먹밥 나눔 행사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오월정신의 연대와 나눔을 체험했다. 특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공연, 기획전시, 포토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5·18당시 계엄군 헬기로부터 기총소사를 받은 전일빌딩245에서는 오월연극제, 5·18민주광장에서는 4·16합창단 등 전국 민주시민합창단들의 민주주의 대합창 공연, 미션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5·18에 대한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알아갈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야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80년 5월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오월 정신을 알려주고 싶어 참가했다”며 “주먹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에는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추모·기념행사가 광주 전역에서 이어진다.
  • 광주교육가족 800명, 5·18 ‘민주평화대행진’ 동참

    광주교육가족 800명, 5·18 ‘민주평화대행진’ 동참

    광주교육청이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5·18 민주평화대행진’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 800여 명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광주고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5·18 플래시몹 공연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후 금남공원까지 1.98㎞를 행진하며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기린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육가족의 참여는 5·18 교육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화하는 실천”이라며 “광주정신이 세대를 넘어 세계 보편의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밖에도 ‘오월 교육’의 일환으로 본청 직원과 함께하는 학생 희생자 추모행사, 국립5·18민주묘지 및 학생 희생자 추모비 합동 참배, ‘오월버스’를 통한 5·18 사적지 탐방,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 등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김용태 “尹 탈당 문제, 주말까지 매듭지어야”권성동 “대선 시대 정신은 尹·李 동반 퇴진” 한동훈 “18일 TV토론까지 김문수 결단해야”윤상현 “승리 도움 안돼… 논쟁 멈춰달라”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놓고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당내 의견 수렴조차 이뤄지지 않자 이 문제가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중으로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 벌써 저희가 탄핵의 강을 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자진 탈당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제적인 조치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김 비대위원장은 “탈당 권고와 관계없이 저희가 당헌당규에 제도화를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을 판단받은 어떤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당적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사실상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압박으로 읽힌다.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선을 긋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대신 당 지도부가 나선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반 퇴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탈당이나 강제 출당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께서 스스로 판단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당과 대선을 위해 그런 판단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결단해주셔야 한다. 그 이후면 늦다”면서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와 자유통일당 등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도 촉구했다.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파면당한 대통령을 그대로 1호 당원으로 둔다면 그 선거는 하지말자는 것과 같다”며 “정중한 탈당권고가 아니라 출당 또는 제명시켜야 그나마 국민들이 저 정당이 정신을 차린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거취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제발 공개적인 논쟁을 멈춰달라”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필요 이상 이슈로 다뤄지는 것 같다”며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왜 계속 이슈가 돼야 하는지 좀 부당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대식 의원을 미국 하와이로 보낸다는 보도에 대해선 “김 의원이 홍 전 시장 캠프에도 있었으니 이런저런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직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이라고 쓴 페이스북 글에서 댓글로 “(김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 김동연, 16일 국립 5.18광주민주묘지 참배···경기도 출신 열사 묘소 헌화

    김동연, 16일 국립 5.18광주민주묘지 참배···경기도 출신 열사 묘소 헌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16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16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에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최상필 열사를 비롯한 경기도 출신 열사와 문재학 학생 열사 묘소 등에 헌화할 예정이다. 최상필 열사는 김대중 선생의 강연집을 제작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돼 고문과 구타 등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다. 문재학 열사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지사는 2022년 경기도지사 취임 후 매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행정1·2·경제부지사 및 주요 간부·기관장 30여 명과 함께 공동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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