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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이후 국회운영 차질 우려

    여야가 검찰총장 탄핵소추안,동방금고 불법대출 의혹 등 정국 쟁점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이에 따라 7일 국정감사 종료 이후 국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이날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처리와 관련,여야 총무를 만나 “국회법에 따라 순리대로 처리돼야 하며 (본회의)보고는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대통령 시정연설,여야 대표연설때는 일반 안건을 다루지 않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이들 일정과 대정부 질문(13∼17일)을 마친 뒤 본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되 오는 17일 이후로 상정시일을 늦추면서 여야간 원만한 처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탄핵소추 요건 미비’를 들어 상정 자체에 반대하고 있고,한나라당은 ‘8일 상정’으로 맞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탄핵소추안은 상정 후 72시간 안에 처리토록 국회법은 규정하고있다. 나아가 한나라당은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여권 핵심 연루의혹을거듭 제기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민주당은 여권 실세의 실명을 거론한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8일 본회의에 의원직 제명결의안을 제출키로 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 등 이주영의원에 의해 실명이 거론된 3인이 각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뇌관’곳곳에… 대치정국 장기화 조짐

    정국이 또다시 정면대치로 치닫고 있다.한나라당의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이 초읽기에 들어갔고,이에 맞서 민주당은 야당의원 제명결의를추진하고 나섰다.특히 동방금고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는 정국의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자칫 정기국회의 파행마저 우려되는상황이다. ■동방사건 소모전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여권핵심인사 실명거론을 계기로 전선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의원 제명추진 방침을 세웠다. 8일 본회의에 제명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지난 4일 형사고발과 5일 국회 고발결의안 채택 추진에 이은 제3탄이다.명예훼손에 따른 민사소송도 준비하고 있다.여권실세 개입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이날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 이원성(李源性)의원 제명 추진이라는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검찰 재직시절 비리정치인의 퇴출을 검토했었다’(3일 의원총회)는 발언을 문제삼고 있다. 동방사건에 대해서도 ‘권력형 비리’를 부각하는 쪽으로 칼날을 세우고있다.6일 소속의원 14명으로 ‘권력형 금융비리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李富榮)를 구성,전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기국회 파행 우려 국정감사 이후 정기국회의 난항을 예고하는 뇌관이 산적해 있다.우선 한나라당의 검찰총장 탄핵소추가 정국 긴장을높이고 있다.국정감사 이후 추진키로 여야가 합의한 한빛은행 사건국정조사 역시 증인 선정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하다.이에더해 최근 불거진 동방사건은 향배를 점치기 힘들 정도로 확전일로를걷고 있다. 한나라당은 별도 대책위를 구성,검찰수사 이후에 대비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고소·고발전을 불사하며 단호한 자세를 굽히지않고 있다.검찰이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든 이미 정쟁화한 상황이어서 여야 대치와 이에 따른 정국파행은 상당기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지배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KKK실명 거명’ 대치정국 가속

    ◆입체적 역공 펴는 민주당. 민주당은 5일 한나라당의 ‘동방금고 여권실세 실명거론’에 맞서입체적인 역공을 폈다.한나라당에 대한 공개질의를 통해 ‘공작정치’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이주영(李柱榮)의원 발언이 면책특권의범위를 벗어났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의 ‘장래찬 자살방조설’도 정면 반박했다.이와는 별도로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 등 이른바 ‘KKK’ 3명은 입장표명을 통해 동방금고 사건과의 무관함을 강조했다. ◆공개질의 안팎 국회에서 열린 ‘공작정치 근절대책위’에서 민주당은 5개항의 공개질의서를 채택,한나라당의 답변을 촉구했다.▲지난2일 대검 국정감사 때 실명을 거론토록 지시했는지 ▲이를 위해 한나라당 지도부가 사전에 공모했는지 ▲이주영 의원에게 발언을 지시한사람은 누구인지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정현준(鄭炫준)씨에게 사주한 것은 무엇인지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흘린 연루 의혹 민주당실세가 누구인지 밝히라는 내용이다. 대책위는 이 질의서를 통해 “이의원의 발언은 당 지도부의 치밀한사전준비 아래 이뤄진 것이며,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여론을 농단하는 것은 국가안정을 해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면책특권 등 반박 대책회의에서 추미애(秋美愛)의원은 “국회법 146조는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의원의 발언은 전후 과정과 맥락을 볼 때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율사와법학자들의 유권해석을 담은 별도 자료도 대거 동원했다.이와함께 한나라당이 ‘장래찬(張來燦) 전 금융감독원 국장 자살방조설’을 제기한데 대해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총풍식 발언’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인명경시 사고방식”이라고 통박했다. ◆‘KKK’입장 권노갑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김홍일(金弘一)의원 등 한나라당이 거명한 3인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동방금고 사건과 무관함을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동방금고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주식이나 펀드에 단한푼도 투자한 사실이 없다”며 “한나라당의 주장은 민심을 흐리고국정을 혼란시켜 국민과 우리 당을 이간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나라당이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우리들의실명을 거론,명예를 훼손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공작정치 근절을 위해 모든 법적·정치적 대응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고삐죄는 한나라. 한나라당은 이주영(李柱榮)의원의 ‘K·K·K’ 실명 폭로와 관련,대여(對與)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오히려 민주당과 검찰을상대로 전방위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5일 당 지도부는 민주당이 전날 실명 거론 당사자인 이주영 의원을검찰에 고발하면서 제명 요구를 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발끈했다.4일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도 “민주당의 행태는 의회와헌법,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검찰내 일부 정치검사만 믿겠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 당 지도부는 또 ‘동방금고 사건’의 연루자가 잇따라 출국한 것을문제삼아 수사책임자인 김각영(金珏泳)서울지검장·이기배(李棋培)서울지검 3차장의 사퇴와 수사진 교체,관련 가·차명계좌의 철저한 추적 등을 촉구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정현준(鄭炫준)씨의 어음·당좌수표 발행 목록을 자체 입수,금감원에 최종인수자 확인을 공식 요청했다”고 공개한 것도 여당과 검찰을 압박하려는 제스처로 해석된다.‘동방금고 사건’과 민주당 이원성(李源性)의원의 ‘정치인 퇴출’발언 문제를 놓고 “특검제 채택이 불가피하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권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여당이 실명을 밝히라고 해서 밝혔는데 왜 난리냐.정신병 환자들 아니냐”고 ‘극언’을 퍼부었다. 권 대변인은 공식 성명에서도 “이주영 의원 형사고발 등은 정치코미디의 극치”라면서 “이 의원의 발언을 트집삼아 ‘동방게이트’의혹을 덮어 보겠다는 민주당 특유의 물타기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충성분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몰아붙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주, 최고위원 경선규정 확정

    민주당은 27일 당무회의를 열어 최고위원 경선관리 규정을 확정했다.민주당은 회의에서 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의 지구당 방문과 대의원 개별접촉을 금지했다.이를 길 때는 선관위가 당 윤리위에 제명까지 제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1회 이상 실시하고 합동토론회도 서울에서 1회 이상갖기로 했다.투표방식은 ‘4인 연기명’ 방식으로 최종 결정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법 강행처리…정국 경색

    국회는 24일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와 ‘선거부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예결위와 법사·행자 연석회의 등 11개 상임위를 열었으나 여당의 국회법 개정안 강행처리에 야당측이 크게 반발,회의가 중단되는 등 극심한 파행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법 개정안이 운영위에서 처리된 뒤 임시 의총을열고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본회의장 철야 농성에 들어감으로써 정국 경색이불가피해졌다. 여야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은 16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으로,추경안및 약사법 처리 등을 위해 25일로 예정된 본회의 운영도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또 오는 26일까지 예정됐던 법사·행자 연석회의도 오후부터 중단돼 남은이틀 간의 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처럼 국회가 또 다시 파행을 거듭하자 새 천년 들어서도 종전의 구태(舊態)를 벗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이날 오후 열린 운영위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한나라당의 실력저지를 뚫고 상정,전격처리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국회법 개정안 처리 후 합동의총을 열고 한나라당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여당 단독으로 안건 등을 처리한 뒤 25일 오후 본회의에서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과 국회법 개정안 등 계류안건을 강행처리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재정경제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로 금융지주회사법안을 처리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오후에 예결위와 행자위를 열어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을다룰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예결회의장과 행자위 회의실을 봉쇄하는 바람에 처리하지 못했다.이같은 대치상황이 밤늦게까지 계속됨에 따라 민주당은총무단회의와 의원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나 뾰족한 방안을 세우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강행처리를 주도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천정배(千正培)수석부총무의 윤리위 제소 및 국회의원 제명을 추진키로 했다.또 국회법 개정안의 법사위 및본회의 상정을 금지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권한쟁의심판 가처분신청을 내기로했다. 오풍연기자 po
  • 권오을의원의 ‘친북’ 발언/ 여야 반응

    여야는 13일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 의원의 ‘친북 세력’ 발언을 놓고종일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민주당 의원총회와 원내대책회의를 잇따라 갖고 한나라당을 맹렬히 성토했다.총회에는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당 3역을 비롯해 무려 24명의 의원이 발언에 나섰으며 권 의원 제명론까지 제기됐다. 의원들은 ‘반통일세력’‘수구집단’‘파쇼정파’ 등의 표현으로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분단상황을 고착시키려는 의도”(李協의원),“반통일세력의도전”(金景梓의원), “한나라당은 민족사의 왕따집단”(張誠珉의원)이라는질타가 이어졌다. 그러나 강경일변도의 분위기는 중진들의 ‘수위조절론’이 힘을 얻으면서수그러들었다.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 등은 “강경대응은 국회를 파행으로몰고가려는 한나라당 의도에 말리는 것”이라고 주장, 국회일정은 계획대로추진하는 쪽으로 당론을 끌고 갔다. ◆한나라당 정부·여당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갈 분위기다.이총재가 개인적으로 불쾌하다는 차원을 넘어 차기 대선전과도 연관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남북 정상회담 이후 억눌려 왔다고 생각되는 ‘보수 목소리’를찾는다는 속셈도 깔려 있다. 한나라당은 의원총회와 총재단회의를 잇따라 열고 “여권은 북한의 망발을오히려 두둔하고 있다”며 청와대측의 사과와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의원들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이총재가 북한에 당하는 것을 보면서 즐기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북한측의 망발에 대해 분명한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최광숙 진경호기자 bori@
  • 당선자80명 開院전 처리…법원과 협조 중형선고

    16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람이 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전국구를 포함한 전체 당선자 273명의 29.3%이다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20일 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있은 ‘올해주요 업무보고’ 자리에 배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질문에 “선거사범 1,643명 가운데 당선자 80명이 포함돼 있다”면서 “재정신청 대상이 되는 중요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는 국회 개원(6월5일) 이전에 총력을 기울여 마무리하겠다”고 답변해 5월 중으로 끝낼 것을 시사했다. 박 총장은 선거사범은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신속한 수사와 공평·엄정한사법처리는 물론 위반 행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소 후에는 법원과 협조,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고 1년 이내에확정판결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 608명 ▲불법선전 351명 ▲흑색선전 238명 ▲선거폭력 103명 ▲기타 343명 등이다.정당별로는 ▲민주당 308명(18.7%) ▲한나라당 274명(16.7%) ▲자민련 155명(9.4%) ▲무소속·기타 906명(55.2%)이다. 한편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은 준법 풍토를 확립하기 위해 법무부 산하에 ‘범국민 준법운동추진본부’(본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를 설치하는내용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업무’를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를 ‘준법 풍토 확립 원년의 해’로 정해 검사 7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추진본부를 통해 범정부·범국민 차원의 준법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식품위생법과 도로교통법 등과 관련한 경미한 사범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을개정해 형사 입건하는 대신 통고처분하거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해 국민의 편의를 돕고 전과자 양산을 막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선 검찰청에 인권 전담부서를 신설,인권 유린사건을 집중 처리하고 강제수사는 가능한 한 지양하기로 했다. 고위 공직자와 사회 지도층의 비리는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비리 법조인은영구 제명 등 징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4·13총선 D-12/ 여야,병역·납세·전과 검증 입장

    재산·납세·병역·전과 정보 공개로 후보들의 면면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드러나고 있다.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살려진다면 ‘혁명에 가까운 선거판의 큰 변화’가 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여야 정치권은 이들 4대 쟁점을 선거전에 유리하게 이끌 대책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다.정당별,후보별로 입장은 다르다.그러나 이들 이슈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이라는 점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민주당. 민주당은 특정 정당의 입장을 떠나 비리의혹을 받는 인사는 당선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김한길 총선 기획단장은 31일 확대간부회의 브리핑에서 “공천과정에서 병역·납세·전과 등에 대해 1차적인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 당후보는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리고 병역과 납세부문은 적극적인 공세를,전과 부문에 있어서는 ‘옥석론’을 폈다.먼저 김단장은 “한나라당 지도부는 병역비리 문제가 나오면 갑자기 침묵을 지킨다”며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했다.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검찰의 수사에 의해 병역비리의혹의 실체가 벗겨지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납세와 관련,한나라당·자민련 등 3당 합의로 후보들의 종토세와 가족들의재산세 납세 사항을 공개할 것을 제의했다.이와함게 야당이 응하지 않아도민주당 후보들은 스스로 종토세 등을 공개하는 한편,국회가 개원되면 제도적인 미비점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전과 기록에 대해서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전과기록을 공개한다는 법무부와 중앙선관위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병역 및 전과 기록의 내용 검증에 있어서는 검증기관의 성숙한 자세를 당부했다.부모의 재산이나 권력의 후광을 입고 병역을 면제받아 호의호식한 사람과,민주화 운동으로 옥고를 치러 군대를 가지 못한 사람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민주화 운동으로 ‘빨간 줄’이 그어진 당내 386세대를 염두에 둔 지원사격으로이해된다.이들은 ‘민주화 운동 유공자 보상법’에 의거 보상을 받는 국가유공자라는 주석을 달기도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병역·납세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비상이 걸렸다.전날은 다소 주춤하며 해명에 초점을 맞추다가 이날은 맞불작전으로 공세를 펴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다만 전과기록 공개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 신중한 공개’를주문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홍일화(洪一和) 선대위 부대변인은 “전과기록은 후보 개인과 가족의 명예실추는 물론이고 상대방의 비방자료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부작용을 지적하고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개인소명자료와 함께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역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수뇌부 대부분이 병역을 기피했거나 면제받은 사람들”이라고 역공을 폈다.박세환(朴世煥)선대위 국방안보위원장은“수도권 후보중 소집면제 등으로 군에 안간 사람은 민주당 25명,한나라당 23명으로 오히려 민주당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지도부는 내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아버지와 아들 모두 군대에가지 않은 ‘부전자전 병역면제’가 10여명에 이르는 등 관련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공격의 빌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또 납세 공방을 뚫고 나갈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도미비로 괜한 오해를 사고 있다는 ‘수세적 방어’로 일관하고 있다.재산신고액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전체가 포함되지만 재산세는 본인소유 건물분만 신고토록 돼 있어 탈세의혹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한나라당의 경우 10억원 이상 재산가중 재산세를 한푼도 안낸 후보가 많아 내심 ‘부담’이다. 최광숙기자 bory@. *자민련. 자민련은 병역·납세실적 공개에 적극적으로 응한다는 입장이다.특히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대거 영입한 386후보들을 공격하는 호기로 보고 있다.운동권출신이라는 것만으로 군대에도 안가고 납세의무도 소홀히 한채 표를 달라는것은 유권자를 얕보는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박경훈(朴坰煇) 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천한 386세대들은 병역을 면제받고 납세실적이 거의 없는 것이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결과라고 강변하고 있으나민주화가 국방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전과공개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말소된 전과까지 공개한다는 측면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모든 사실을 드러내놓고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자는 주장이다.그러나 당내에‘표적사범’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 이들을 시국사범이나 비리·잡범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이규양(李圭陽)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자민련은 표적사범,민주당은 보안사범,한나라당은 비리·잡범이 많다는 것은 천하가 다아는 사실”이라면서 “추악한 비리사범과 국기를 뒤흔든 시국사범에게는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 *민국당. 민국당은 ‘납세의혹’에 대해 제일 먼저 선수를 치고 나섰다.덩치가 큰 나머지 여야 3당보다는 ‘비교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이에 따라재산이 104억원이나 되면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이병석(李炳碩·여·서울 강북을)후보에 대해 탈당을 요구하기로 했다.불응할 경우 제명도 불사한다는 강경 방침도 정했다.또 각당 총재와 선대위원장에게는 문제후보에 대한 자체 정화조치를 요구하는 문서를 보내기로 했다.조순 대표는 “문제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공당으로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金哲)대변인은 “이후보가 공당의 후보로 부적절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엄중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병역·납세는 물론 전과 시비가 야기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내부조사를 거쳐 강력한 정화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국당의 강수 배경엔 후보자 병역·납세 의혹을 반전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 강화 측면과 함께 민국당의 ‘클린 이미지’를 간접 홍보하려는 전략이다.특히 아들 병역문제를 안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하는 일석이조도 노리고 있다. 후보자 병역·납세 의혹을 집중 거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총재의 ‘아킬레스건’을 부각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無稅·無兵 문제후보 사퇴”

    민주당과 민국당은 31일 병역·납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거나 파렴치 성격의 전과가 있는 소속 후보는 사퇴시키기로 방침을 정하고 여야 합의하의 철저한 검증과 공동조사를 각각 제안했다.한나라당과 자민련도 수용의 뜻을 밝혀 후보검증문제가 4·13총선의 최대쟁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러나 10여명의 ‘386’ 출신을 포함한 소속 후보들 가운데 민주화투쟁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까지 범죄자로 취급받을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민주화운동유공자보상법 대상 후보자들의 전과사실을 취합해 1일 발표하기로 했다. 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우리 당 후보들 중 병역·납세·전과기록 공개를 통해 국민의 지탄을 받을 만한 문제가 드러나면 가차없이 마땅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병역비리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은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해당 후보를 사퇴시키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또 후보들의 증여세와 종합토지세 납부실적,가족재산상황 등을 취합,자진 공개키로 하고 다른 당 후보들도동참하도록 제의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 선대위 대변인은 “선거운동에 지장이없는 범위 내에서 빠른 시간 안에 종토세,증여세와 직계존비속의 납세실적을 파악,언론과 유권자들에게 공개토록 하자”고 수용의사를 피력했다.이대변인은 그러나 전과기록 공개와 관련해서는 “선거풍토를 바로 잡는다는 법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개인소명자료와 함께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천한 386세대의 병역·전과 문제를 집중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민국당은 이날 재산신고액이 104억원인데도 세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강북을의 이병석(李炳碩·여)후보에 대해 탈당을 요구하고 이후보가 불응하면 제명키로 했다. 한종태 오일만기자 jthan@
  • ‘두 아들 병역면제’ 90%가 의원등 정치인

    16대 총선 후보들의 병역·납세실적 공개가 엄청난 파문을 야기하면서 여야간 공방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여야는 이번 사안을 총선 승패의 최대 분수령으로 판단,중앙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병역미필 지역구 후보 220명 가운데 현역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은146명으로 66.4%를 차지했다.특히 직계비속 2인 이상 병역 면제자 16명 가운데 15명이 현역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으로 밝혀져 권력과 병역특혜의 연결고리를 둘러싼 의혹을 증폭시켰다. 또 지역구에 출마한 정치인 후보 434명(현역의원 제외) 가운데 22.4%가 최근 3년간 ‘0원 납세자’였다.4명중 1명꼴인 셈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소속 후보의 병역·납세문제가 야당후보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차별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30일 “아버지와 아들 모두 군대에 가지 않은 후보 25명 가운데 한나라당과자민련 후보가 각각 11명과 6명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그는 “10억원이상 재산가 중 재산세를 한푼도 안낸 후보의 대부분이 한나라당과자민련소속”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소속 후보의 납세실적이 저조하게 신고된 것은 후보 본인의 소득세와 재산세만 신고토록 돼 있는 현행 선거법의제도적 불합리에서 비롯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유권자들에게 제도개혁 의지를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자민련은 세금을 내고도 납세실적이 없는 것으로 신고된 후보가 적지 않다고 보고,이들이 낸 종합토지세와 배우자가 낸 재산세·소득세 등을 취합,공개하기로 했다. 민국당은 정치인의 병역의혹과 관련,장기표(張琪杓)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여야 각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제의했다.김철(金哲)대변인은 “각 정당은 문제가 드러난 후보에 대해제명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종태 류길상기자 jthan@
  • 민주당 이인제 선대위장 혼전지역 돌며 표몰이

    9일 경기 광명과 고양 덕양을 등 수도권 신도시 벨트에서 잇따라 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었다. 광명을 비롯,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전략지구’로 설정,총력지원에 나선 것이다.또한 수도권에서 혼전 지역이 늘어나면서 당 차원의 집중 지원을 시도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대응하겠다는 의도이기도 하다. 특히 조세형(趙世衡)전 총재권한대행이 출마하는 광명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됨에 따라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과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미경(李美卿)유세위원장 등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과거 국민회의때 제명까지 당한 임창렬(林昌烈)경기지사까지눈에 띄었다.임 지사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조 전 대행이 지원한 데 따른 ‘보답’을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의 ‘주포(主砲)’는 역시 이인제 위원장이 맡았다.이 위원장에 대한유권자들의 ‘수요’가 워낙 높은 데다 충청 인구가 많은 광명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했다.이 때문에 같은 시각 창당대회가 열린 장을병(張乙炳)지도위원의 동해·삼척은 대회 전날 밤 미리 방문한 뒤 이날 아침 광명으로 직행해야 했다.이어 곧바로 예정에 없던 구로갑(위원장 李仁榮)과 고양 덕양을(李根鎭)로 발길을 돌렸다.저녁에는 서울 ‘강남벨트’에 대한 지원을 위해김영술(金泳述)·김성순(金聖順)위원장의 송파갑·을을 찾았다. 민주당은 분당,일산,용인 등 신도시 지역에서 호조를 보이고,취약지인 서울강남벨트에서도 나름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이 위원장에대한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이인수·이미경의원곧 민주당에 입당

    ‘소신파’로 평가받는 무소속 이수인(李壽仁) 이미경(李美卿)의원이 금명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들 의원이 당의 개혁적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판단에 따라 영입작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두 의원 역시 민주당의 개혁적 성향에 공감,입당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수인의원은 “민주당의 이념인 ‘통합과 개혁’이 평소 자신의 소신과 일치한다”고 말했다.이의원은 분구될 예정인 경기도 분당 지역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의원도 지역구에 출마할 방침이다.이의원은 이달 말쯤 경기 부천 오정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이의원을 위한 여성계 모금 운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한국여성단체연합 이경숙(李景淑)공동대표 등 여성계 지도자들이 발벗고 나섰다.이의원을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거듭나게하기 위해서다. 이의원은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인 만큼 재선이 된다면 더열심히 뛸 각오”라면서 “앞으로도 아동 여성 노인 등 인권과 환경 문제를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전국구인 두 의원은 당을 옮길 경우 법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들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지난해 5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당론을 거부,여당의 ‘노사정위원회 설치법’에 찬성표를 던졌다.이에 한나라당은 이수인의원은 제명을 의결하고,이미경의원에게는 당원권을 정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이들은 이어 같은해 9월 말 한나라당 당론을 반대하고 여당의 ‘동티모르 다국적국 파병동의안’에 찬성했다가 함께 출당됐다. 주현진기자 jhj@
  • 당론보다 국익위해 행동할것/한나라 당기위 회부된 李壽仁·李美卿의원

    29일 노사정위원회 설치법안을 다룬 국회 환경노동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한나라당 당기위에 회부된 이수인(李壽仁) 이미경(李美卿)의원은 30일에도‘소신’을 굽히지 않았다.민주당 출신의 전국구인 이들은 ‘당론’도 중요하지만 ‘국익’도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인의원은 “노사정위원회법안은 여야 합의에 따라 환경노동위에서 심의키로 했던 법안”이라며 “당지도부가 정치적 돌출사건(高承德변호사 후보사퇴 건)을 들고나와 느닷없이 상임위를 중단시키는 것은 현재의 심각한 노동정국을 무시한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의원은 또 정치권을 향해 “지금은 당리당략에 따른 정치투쟁을 벌일 때가 아니라,국가의 운명을 생각하고 의정을 펼 때”라고 주문했다.앞으로의거취와 관련해서는 “일신(一身)을 돌보지 않고 오직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위해 헌신할 뿐”이라고 다짐했다. 이미경의원도 “노사정이 대화하고 협력하도록 돕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전제,“민생법안은 정치사안과 분리돼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당의 징계방침에 대해 “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국익이우선될 경우 언제나 소신에 따라 행동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의원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이번 일로 징계한다는 것은 더더욱 올바르지 못한 처사”라고 맹렬히 비난했다.또“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소신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들의 징계수위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있다.차제에 두 사람을 제명,당의 기강을 바로잡고 대외적으로도 ‘고승덕사태’에 대한 강경입장을 천명하는 계기로 삼고 싶지만,이럴 경우 의석수가 줄어든다는 게 현실적인 걸림돌이다.전국구인 이들은 출당조치를 당하더라도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한나라당으로서는 의석이 2석 줄어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그러나 당론에 반해 교원노조법안에 찬성하고,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시 불참했다는 이유로 당권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인 이수인 의원의 경우 출당쪽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제2공화국과 張勉](11)신구파 대립과 分黨(下)

    張勉총리는 조각(組閣)을 발표한 다음날인 1960년 8월24일 아침 기자회견을 가졌다.새 내각의 포부,국민에의 바람 등 기본사항 몇가지에 관해 질의·응답이 오간 뒤 한 기자가 신파 일색의 조각 결과를 염두에 둔듯 ‘거북한 얘긴데…’라며 물었다.“이 내각이 얼마나 오래갈 것으로 생각하는가.” 張총리는 각료 13명을 한번 훑어보고는 “이 내각은 잠정적인 것이며 언제든지 거국내각을 짜겠다”고 답변했다.이어 “민주당 구파도 좋고,무소속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거국내각을 조속히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신문들은 이를 두고 “張총리 자신이 아마 신파 단독내각에 몹시 불만이 있거나여론의 압박을 느끼는 모양’이라고 풀이했다. 국민에게 내각출범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개각을 언급해야 하는 상황,이것이 張勉이 처한 현실이었다.‘7·29 총선’에서 80% 가까운 의석을 독점했으나 그것은 민주당 신·구파를 합한 숫자일뿐,신파건 구파건 단독으로는 의회에서 안정세력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였다. 張총리가 이처럼 기자회견 석상에서 공식적인 ‘구애(求愛)’를 했는데도구파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尹潽善·張勉·郭尙勳·柳珍山 등 청와대 4자회담에서 ‘신·구파 장관 비율을 5대5로 한다’고 합의한 내용을 깼으므로 더이상 신파를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구파의 반격은 즉각 나타났다.8월31일 민의원(民議院)에 ‘구파동지회’라는 이름으로 원내교섭단체를 등록했다.가입한 의원은 86명이었다.9월3일에는 柳珍山을 원내총무로 선출했다.내각책임제 아래 힘의 원천인 민의원에서 신·구파는 공식적인 별거에 들어간 것이다. 張총리는 9월2일 “구파의 교섭단체 등록은 사실상 분당행위”라고 비난하면서도 한쪽으로는 구파를 품에 안는 개각을 추진했다.“장관 5석을 줄테니들어오라”는 제의였다. 사태에 큰 진전이 없자 洪翼杓내무,玄錫虎국방,李泰鎔상공,吳緯泳 국무원사무처장 등이 9월7일 사표를 낸다.구파를 받아들이려고 빈 자리를 미리 만든신파의 고육지계(苦肉之計)였다.이틀뒤 구파는 조건부로 입각을 결정한다.입각은 단순히 ‘파견’이며 지도부가 ‘소환’하면 언제라도 그만둔다는 내용이었다. 張내각은 출범 20일만인 9월12일 權仲敦국방,金佑枰부흥,朴海楨교통,趙漢栢체신,羅容均보사 등 구파 5명을 새로 받아들인 개각을 단행했다.구파로서 처음부터 입각한 鄭憲柱는 교통장관에서 국무원사무처장으로 옮겼다. 2차내각이 비록 ‘연립’의 모양을 갖추긴 했지만 구파의 불만은 여전했다. 張勉 회고록에 따르면 “尹潽善씨는 구파에 준 자리가 빈탕이라고 말했다”는 것이고,또다른 구파 지도자인 金度演도 “어느 부 장관에 누구를 배정해달라고 시사했는데도 무시했으니 참다운 협조정신으로 보기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평했다. 이제 분당(分黨)이라는 물줄기는 거꾸로 돌릴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구파는 내각 참여 나흘만에 분당작업에 착수해 민의원 65명,참의원 17명에게서 서명을 받았다.이에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미루던 신파도 민주당 명의로 교섭단체를 공식화한다. 60년 9월23일 현재 민의원의 교섭단체별 의원 수는 민주당(신파)95,구파동지회 86,무소속 모임인 민정구락부가 41,그밖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의원9명 등이었다.아직도 신파만으로는 과반수에서 21명이 모자란,여당의 ‘안정다수 확보’와는 거리가 먼 세력판도였다. 분당이 현실로 나타나자 구파 내에서 이를 거부하고 신·구파 화합을 이루려는 의원들,세칭 ‘합작파’가 등장한다.합작파에는 구파의 공식참모기구인 ‘7인위’의 閔寬植을 중심으로 31명이 참여했다. 합작파는 9월30일 성명을 발표한다.“내각책임제 정치는 원내 안정세력 유지에서만 가능한 것인데,신파나 구파나 단독으로 안정세력을 구축할 수 없음은 사실상 입증됐다.그러므로 신·구파가 일치단결하여 난국타개의 힘찬 기개를 국민 앞에 실증해야 한다”는 요지였다.아울러 ‘분당을 추진하는 자를 제명처분하라’는 등의 5가지 사항도 요구했다. 그러나 구파는 한발한발 분당의 길로 나아간다.11월8일 신당발기준비대회를 열어 이때부터 신민당(新民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민주당과 별개의당으로서 독립한다.민주당은 창당 5년한달여만에,또 7·29총선에서 국민의전폭적인 지지를 받은지 석달여만에 신파의 민주당과 구파의 신민당으로갈라선 것이다. 그렇다면 신·구파 분당을 당시에는 어떻게 평가했을까.7·29총선 직후인 8월3일 서울신문은 ‘민주당은 갈려야 하나’라는 제목의 1면 톱기사를 실어분당에 대한 학계인사 3명의 찬반론을 소개했다. 먼저 金成熺 서울대교수(정치학)는 “신·구파는 전연 노선 차이가 없고 문제는 관직의 분배에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이 구체적인 정책실현도 해보지 않고 분당한다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金相浹 고려대교수(정치학)도 “민주당이 분당하려면 절차를 밟아 다시 총선거를 함으로써 국민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申奭鎬 고려대교수(역사학)는 “민주당이 7·29총선에서 예상외의 압승을 함으로써 국민은 또다시 일당독재를 염려할 현실에 처하였다”면서 “대국적인 견지에서 일당독재를 방지하려면 절대적으로 분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분당을 찬성하는 여론은 일부 있었다.그러나 그후의 역사는,분당과정과 그후 민주당(신파)·신민당(구파)의 대립이 내각책임제에서 정치안정을 무너뜨리고 張내각의 정책수행을 결정적으로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렇다고 신·구파 정쟁이 쿠데타를 정당화하는 명분이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다만 국민 여망을 저버리고 내부의 권력투쟁에만 집착하는 정치세력은스스로를 망치고 국민에게도 큰 불행을 가져온다는 교훈을 남긴 것이다. 60년 11월 발기준비대회를 열어 딴살림을 차린 신민당은 61년 2월20일 창당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위원장에는 金度演이 선출됐고 당의 실질적인 살림을 맡는 간사장에는 柳珍山이 뽑혔다. 李容遠
  • 『’국회 529호실 강제 진입’ 파문』과거 사건과 차이점

    한나라당의 이번 ‘정보위 자료실’강제진입사건은 명분에서 보나 법적·정치적 책임면에서보나 과거의 ‘의회내 유사사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게정치권 안팎의 견해다. 의회안에서 폭력을 행사한 뒤 국가정보기관의 ‘기밀문서’를 빼내 공개한것도 유일무이한 사건으로 간주되고 있다. 80년 이후 국회내에서 의원들이 의회건물을 파손시키고 폭력을 휘둘러 세간의 화제가 된 사건은 86년 12월 소위 ‘예산안 날치기 사건’.이 사건은 여당인 민정당의원들이 예산안 처리를 본회의장이 아닌 국회 146호실에서 전격 처리하려하자 통일민주당 의원들이 폭력을 휘두르며 146호실에 난입한 사건.당시 張基旭의원등은 쇠파이프 모양의 복도용 재떨이등으로 146호 문을 부수고 상대의원들과 멱살잡이를 벌였다. 79년 10월 당시 신민당 金泳三총재의 의원제명(除名)파동때도 ‘기물파손행위’,본회의장 단상점거등 폭력사태가 있었다.이때의 의원들은 법사위원장의 명패를 부수거나 ‘제명’발의를 위해 인의장막을 친 본회의장 문을 주먹으로 쳤을 뿐이다. 명분론에서본다면 예산안 파동때의 ‘폭력’은 국가대사인 예산안의 날치기 처리를 막기위한 ‘불가피한 폭력’이었다게 당시 통일민주당의 주장이었다.나름대로 설득력을 지녀 동정론도 적지않았다.하지만 이번 ‘폭력’은 폭력을 정당화하기엔 명분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정치학자 사이에 문제의‘안기부 문건’은 정치사찰 행위의 결과로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보위 자료실 난입사건’은 또 과거의 ‘의회내 단순폭력’과는 궤를 달리한다.지능적이고 민주주의에 반(反)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안기부의‘정치사찰’을 백번 인정하더라도 ‘기밀문서’로 인정되는 것을 강제로 빼내 일반에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언론과 국회 사무처요원들의 정상적인 취재나 경비활동과 경비활동을 막았다.누가 보더라도 반의회적인 행태라는 지적이다.
  • ‘김대중 총재 비자금’ 수사 발표문

    ◎진실 발견 최대 노력 경제 영향·여론 참작 최대한 형평성 유지/당 운영·대선비 명목 의원들이 받아 처리 대가성 인정 안된다/375억원 입금된 13명의 가차명 계좌 피고발인과 무관/허위사실 공표·무고혐의 인정되나 고발없어 불입건 ▷수사경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97년 10월16일 신한국당(현 한나라당)박헌기 김영일 황우려 이국헌 의원 등이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상대로 고발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조세) 및 무고 사건과 같은 달 17일 바른정치실현시민연대가 신한국당 강삼재 이사철 의원을 상대로 고발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명령 위반사건에 대하여 2월22일까지 전 수사력을 투입해 수사했다. 그동안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 등 기업 관계자 52명,권노갑 전 의원 김봉호 의원 등 국민회의 및 정당 관계자 29명,김용진 이수휴 전현직 은행감독원장,박청부 증권감독원장 등 금융관계자 62명,김홍업 등 김총재 친인척 55명,한승수 김광일 전현 대통령비서실장,김영수 문종수 전현 민정수석,손주환 김중권 이원종 전 정무수석,이현우 전 경호실장 및 경찰청 조사과 관계자 49명 등 총 250여명을 조사하는 한편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하였다. 김총재에 대해서는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서면조사를 하였고 이희호 여사로부터도 자술서를 제출받았다. 그러나 고발인 4명은 명의만 빌려주었을 뿐 사실 관계는 전혀 모른다는 이유로 검찰 출석을 거부해 조사하지 못했다. 검찰은 IMF 체제하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수사범위를 각 고발사실 범위내로 국한하고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수사를 진행하되 엄정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 발견에 최대한 노력하였다.아울러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제기된 사건이므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국민여론 등을 참작하여 수사진행 및 처리과정에서 불편부당함이 없이 최대한의 형평성을 유지하고자 했다. ▷사건처리 개요◁ 피고발인 김대중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조세) 및 무고=혐의 없음. 피고발인 강삼재 이사철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위반=혐의 없음. 사정비서관 배재욱,은행감독원장 이수휴=사표수리 후 불입건. ◇김대중 총재의 특가법위반(뇌물,조세),즉 동아건설 등 10개 기업인으로부터 1백34억8천6백만원을 수수하였다는 고발과 관련 ­김대중 총재(이하 피고발인)는 어떤 명목으로도 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없음. ­다만 동아건설 유영철 부회장(당시 사장)으로부터 92년 12월초 권노갑 전 의원이 15억원,김봉호 의원이 5억원을 ­삼성그룹 이종기 사장(중앙일보 사장)으로부터 91년 3월 권노갑 전 의원이 5억원,2억원 등 2회에 걸쳐 7억원을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으로부터 91년 7월 임춘원 전 의원이 5억원을 ­대동건설 박헌동 회장으로부터 91년 9월 김인곤 의원이 2억원을 ­대우그룹 자금담당 남상우 전무로부터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당시 평민당 소속 국회의원 5∼6명이 92년 12월초 5억원을 교부받는 등 당시 평민당(민주당)의원 10∼11명이 5개 기업으로부터 총 39억원을 받았음.그러나 모두 당운영비,92년 총선,대선비용 명목으로 지원받은 것으로 판명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어 혐의가 없다. 나머지 한창 풍성전기 동현건설 벽산개발 대호건설은 피고발인이나 당 관계자들에게 금원을 교부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피고발인이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수한 1천49억여원을 704개의 가·차명,친·인척명의 계좌에 분산예치,은닉함으로써 증여세를 포탈하였다는 고발과 관련 ­3백75억6천5백만원이 입금된 고발장 기재 이순오 등 13명의 가·차명계좌는 성명불상자의 자금세탁 계좌로 피고발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백95억1천2백75만원이 입금된 이형택이 관리했다는 349개 계좌 중 262개 계좌 입금총액 2백47억4천3백75만원은 피고발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나머지 87개 계좌 입금총액 47억6천9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피고발인의 정치자금임이 확인됐다. ­3백78억3천6백97만원이 입금된 피고발인의 친·인척 41명의 342개 계좌중 3백70억2천2백97만원이 입금되어 있는 319개 계좌는 피고발인의 친·인척의 사업용·사용 계좌로서 피고발인과는 아무런관계가 없다.그중 23개 계좌의 입금액 기준 16억2천4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피고발인의 자금으로 확인되었으나 이 가운데 22개 계좌 입금액 8억1천4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87개 계좌 입금 총액 47억6천9백만원에 포함돼 있다. ­위 확인된 피고발인의 입금액 기준 55억7천9백만원은 피고발인이 정치자금으로 일시 입금하였다가 인출하여 사용한 것으로 판명됐다. ◇‘20억+α’설 무고 여부와 관련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인 가명 민영애 계좌에서 인출된 3억원이 91년 1월14일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에 입금되었고,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경호실 명의로 발행의뢰된 자기앞수표 3천만원이 91년 9월16일 이형택이 관리하는 계좌에 입금된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피고발인이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위 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인 소심회 계좌에서 인출된 3억원이 91년 5월30일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에 입금되었다는 고발내용은 계좌추적 결과 소심회계좌가 아닌 대우그룹 계좌에서 인출된 것으로 판명되어 피고발인이 노전 대통령으로부터 위 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 ◇강삼재 이사철 의원과 계좌추적 관계인 등의 금융실명제 위반부분과 관련 강삼재 이사철 의원과 기타 한나라당 관계자는 법률상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명령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어 혐의 없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다만 ▲피고발인이 수수하였다고 한 3억원의 자금출처가 (주)대우임이 명백하고 ▲친·인척 41명 342개 계좌에 대하여는 근거없이 입금된 총액을 피고발인이 축재·은닉한 자금이라고 허위·과장하였으며 ▲관련 기업들로부터 피고발인이 수수하였다는 금원에 대하여는 자금원(공여자)이나 최종 사용처(수수자)가 규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초적인 사실확인 작업없이 폭로 및 고발을 한 점이 인정되므로 폭로자,고발인,폭로 및 고발지시자,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자 등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만회를 위하여 허위사실을 공표 하거나 고발한 것으로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와 무고죄의 혐의 인정되나 정치적 사건으로서 피해자의 고발이 없는상황에서 검찰이 입건,처벌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므로 불입건하기로 하였다. ◇배재욱 청와대 사정비서관,전 은행감독원장 김용진,현 원장 이수휴,전 증권감독원장 백원구,원장 박청부,전 경찰청 형사국 조사과장 천사령,현 조사과장 박재목,은감원 전 검사6국장 김무길,현 검사6국장 김상우,경찰청 조사과 박규현,김종회 및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 직원 등 20여명은 불법으로 고발장 기재 704개 계좌를 추적함으로써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명령 위반죄의 혐의는 인정된다. 그러나 불행한 과거사를 청산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고 관계자들에 대하여는 그들이 크게 뉘우치고 있는 점,피해자의 고발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하여 배재욱 비서관,이수휴 은행감독원장에 대하여는 사퇴를 조건으로 불입건하고,증권감독원장 박청부는 지난 4일 임기만료로 사퇴한 점,나머지 자금추적 관계자는 상사의 명령에 의하여 저지른 범행임을 각 감안하여 불입건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 결과 ▷기업 제공 비자금◁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동아건설 등 10개 기업으로부터 134억여원 수수 ▲수사결과=평단당 소속 의원 10여명이 5개 기업으로부터 39억원 수수했으나 대가성 없음 ▲고발내용=동아건설 62억여원 ▲수사내용=동아건설 20억원 ▲고발내용=삼성그룹 24억원 ▲수사결과=삼성그룹 7억원 ▲고발내용=진로건설 5억원 ▲수사결과=진로건설 5억원 ▲고발내용=(주)한창 5억원 ▲수사결과=대우그룹 5억원(한창과는 무관한 대우자금 판명) ▲고발내용=대동건설 2억원 ▲수사결과=대동건설 2억원 ▲고발내용=대우그룹 20억원,동현건설 5억원,풍성전기 5억원,벽산개발 4억원,대호건설 2억여원 ▲수사결과=금품교부 사실 없음 ▷김 당선자 친인척 계좌 등 은닉 비자금◁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기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1,049억여원을 704개 가·차명,친인척 명의계좌에 분산 은닉,증여세 포탈 ▲수사결과=김 당선자가 처조카 이형택씨 명의로 88개 계좌에 55억여원을 정치자금으로 일시 입금했다가 인출해서 사용했으므로 조세포탈 혐의 없음. 나머지는 친인척 개인계좌 등으로 관련 없음 ▷20억+α 부분◁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92년 대선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 받은 외에 91년 6억3천만원 받았음에도 20억+α설을 주장한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을 무고 ▲수사결과=3억3천만원이 노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 등에서 평민당 사무총장 및 이형택 계좌에 입금됐으나 김 당선자가 직접 받았다는 증거 없음. 3억원은 대우그룹 계좌에서 인출된 것으로 판명 ▷신한국당측 금융실명제 위반 부분◁ ▲고발내용=신한국당 강삼재·이사철 의원과 계좌 추적 관계인 등 20여명이 불법으로 704개 계좌를 추적함으로써 금융실명제 위반 ▲수사결과=강·이 의원 등 단순히 폭로만한 사람은 처벌조항이 없음.나머지 자금추적 관계자는 모두 혐의 인정되나 배재욱 청와대 사성수석비서관과 이수휴 은행감독원장 등은 그 직책의 사퇴를 조건으로,나머지는 상사의 명령에 의해 저지른 범행임을 감안,불입건
  • ‘금융법안’ 국회통과 확실/오늘 재경위 처리

    ◎형소법도 법사소위 통과 금융감독기구설치법과 한국은행법개정안등 13개 금융개혁 관련법안이 이번 정기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 재경위는 13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표결끝에 신한국당과 민주당소속 의원의 찬성속에 5대3으로 이들 법안을 통과시켜 14일 전체회의에 넘겼다. 신한국당은 전체회의에서도 표결처리 방침을 세운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신당측의원들이 동조하고 있고,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반대는 하되 표결을 실력저지하지 않기로 해 통과가 확실시된다. 그러나 재경위는 핵심 쟁점인 금융감독기구 통합문제와 관련,부칙에 통합대상기관의 특수성을 보장하는 단서 조항을 두는 방안을 놓고 막후 절충중이어서 최종 순간에 합의 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법안은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이날 소위에서 통과된 법안은 정부안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신설될 금융감독위를 총리실 소속에서 재경원 소속으로 바꾸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공무원화하지 않고 현재의 신분을 유지하며 ▲금융감독위 위원장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토록 하고 ▲법 시행시기를 내년 2월에서 4월로 연기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 노조대표들은 이날 여의도 신한국당사 앞에서 전국 사무노련,전국민주금융노련등과 함께 시위를 벌이는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계속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재경위 세법심사소위는 논란을 거듭해온 자금세탁방지법안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대통령긴급재정경제명령 대체입법문제를 논의했으나 각당의 입장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따라 자금세탁방지법과 대통령 긴급명령 대체입법의 이번 회기내 처리는 사실상 무산돼 다음 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피의자 요청때만 실질심사 국회 법사위(위원장 변정일)는 13일 법안심사 3차 소위원회를 열고 피의자가 요청할 경우에만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표결,통과시켰다. 법사위는 이에따라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통과된 개정안을 오는 18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법안심사 3차 소위원회는 회의에서 당초 발의안을 일부 수정한 형소법 201조 2항 개정안을 찬성 5표,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판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피의자를 심문하도록 한 현행 영장 실질심사의 요건을 바꿔 피의자나 변호인 법정대리인 배우자 직계친족 형제자매 호주 동거인 고용주의 요청이 있고 수사기록만으로는 구속사유를 판단하기 어려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심문할 수 있도록 했다. ◎대법 “반대” 공식표명 대법원은 13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현행 제도보다 명백히 후퇴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법원은 ‘형소법 개정안에 관한 대법원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정안이 내세우는 제안 이유는 현행 제도 자체가 본질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수사인력과 호송인력의 효율적 재배치,호송체계의 정비 등 인적·물적 설비의 보완과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제도 운영상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법원은 특히 “시행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은채 일반국민이나 대한변협,학계 등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사 편의만을 고려해 개정하려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입법권자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한국 내분 금주 고비/주류 오늘 필승대회… 비주류는 의총 요구

    주류와 비주류간의 폭로비방전으로 확대된 신한국당 내분사태는 이회창 총재측이 주내에 비주류측의 박범진 의원에 대한 중징계 조치를 강행하고 비주류측은 이에 맞서 의원총회 소집요구와 대규모 세과시를 통한 실력행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주가 분당을 가름짓는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총재측은 27일 서울필승결의대회등 잇딴 지역별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3김청산과 정치혁신 명분을 집중 부각시키며 세 확산에 주력,비주류측을 압도해나갈 방침이다.또 비주류측의 폭로전이 이어질 경우 김영삼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과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비리관련 자료를 터트릴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주 초 당기위원을 이총재측 인사로 전면 교체,DJ약점조사 특수팀을 폭로한 박범진 의원 등을 해당행위 명목으로 제명 등 중징계조치키로 했다.이총재측은 이와 함께 문민정부의 최대업적으로 강조돼온 역사바로세우기와 금융실명제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정책차별화를 강도높게 추진하고 정강·정책 개정문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관련기사 3·4면〉 반면 비주류측은 이번주중 대규모 세과시 모임을 통해 이총재 압박작전을 전개하는 동시에 이총재측이 박의원 등의 폭로를 ‘청와대 음모설’로 몰고갈 경우 이총재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길수 있는 경선자금과 DJ비자금자료 입수경위 등을 추가 폭로할 방침이다. 한편 조선일보와 MBC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34.3%,이인제 전 경기지사 26.8%,이회창 신한국당 총재 16.1%,조순 민주당 총재 5.5%,김종필 자민련 총재 3.3% 순으로 나타났다.
  • 이회창 총재 긴급회견­여 갈등과 정국 전망

    ◎대선구도 대변화… 정계 빅뱅 조짐/“후보교체” “출당” 여여다툼 가열/3김­신정치세력 정치판 양분할듯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마침내 승부수를 던졌다.명예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의 결별선언과 함께 ‘3김정치’를 부패구조의 원인으로 규정짓고,이를 타파하기 위한 ‘성전’의 선봉장을 자임하고 나섰다.이 시점에서 그가 꾀할수 있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이다. 이총재의 이같은 결단은 당장 정치권을 일대 격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을 것 같다.김대통령과 등을 돌림으로써 당내 민주계의 독자행동으로 여권내 갈등기류가 증폭될 조짐이고,3김정치의 부패구조 타파에 대한 각 정파의 반응도 제각각이어서 묘한 합종연횡의 구도 또한 형성될 기류다. 단초는 무엇보다 이총재의 여당후보로서의 기득권 포기 의사다.검찰의 비자금 수사 유보 결정이 있은지 만 하룻만에 일사천리로 92년 대선자금 수사촉구와 김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요구한 데서도 그의 의지는 읽혀진다.지정기탁금제 페지로 금권,김대통령의 당적이탈로 관권을 버리고 야당처럼 싸우겠다고 밝힌 대목도 의지를 강도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는 이총재가 내심은 어쩔지 모르지만,외견상 당락에 초월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3김과 정면으로 대치하는 전선형성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는 판단이이 작용한 듯 싶다. 따라서 당내의 주류와 비주류의 대립이 보다 첨예해질 것 같다.주류측은 이제 칼을 빼든 이상 이달말까지 자신에게 후보사퇴 등의 압박을 가하는 비주류인사들을 제명,출당 등의 조치를 통해 정리하겠다는 자세다.이달말쯤 의원총회을 열어 후보사퇴를 결의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인 비주류와의 한판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주류측의 공격을 받게될 김대통령이 조정자역할을 하기 어려워 자칫 분당으로 이어질 지도 모른다. 나아가 정계 재편의 가능성이다.정국은 이총재의 기득권 포기와 김대통령과의 결별선언으로 3김과 이에 맞서는 ‘신정치세력’으로 급속히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이총재가 이날 발표에서 ‘3김에 반대하는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적극적인 손짓도 이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민주당 조순 총재가이총재의 발표 내용에 지지의사를 밝힌 것도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이 과정에서 ‘신정치’에 대한 이슈선점이 ‘반DJP 연합’ 진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 같다.이총재를 비롯 이인제 전 지사,조순 총재가 범여권의 단일후보를 꿈꾸고 있는 만큼 모두 기수임을 자처할 판이다.신한국당 비주류의 대안론과 맞물려 반 DJP를 꿈꾸는 주자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이총재의 ‘폭탄선언’으로 정국의 향방은 또다시 시계제로 접어든 형국이다.
  • 탈당인사 복당제한 개정/통추인사 복귀 허용키로/민주당

    민주당은 2일 상오 조순 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탈당및 제명인사의 복당을 제한한 당규를 개정,당 이탈세력인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인사들의 당무복귀를 허용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오는 11일 대통령후보지명대회 이후 당직자와 당무위원에 대한 인사를 일괄 단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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