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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역 첫 야권 단일후보 합의 무산 위기

     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서울지역 첫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서병 후보들이 국민의당 측 당론에 따라 단일화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서병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과 국민의당 심성호 후보는 애초 선거 공보물 제출 기한인 다음달 1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3일 이 같이 의견을 모으고, 여론조사 방식에 따른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단일화 합의를 알리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지역구 주민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국민의당 측이 당과 협의 없이 임의로 다른 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할 경우 제명을 포함한 정치권 퇴출이 가능하다고 언급하자 논의 자체가 중단된 상태다. 김 후보 측도 이를 이유로 추가 논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측은 “이번 건에 대해 당이 반대한 적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후보가 진행하는 단일화는 막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야권 후보 단일화는 서울 중구성동을, 경기 안산단원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강원 춘천, 대전 대덕 등 이미 단일화가 성사된 곳도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안양 동안을 야권 후보 ‘더 민주’로 단일화

    안양 동안을 야권 후보 ‘더 민주’로 단일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양 동안을 선거구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이정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두 후보는 29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후보는 “공천을 받고도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나, 역사의 죄를 지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 후보단일화를 결심했다”며 “안양을 지역은 5% 내외의 득표율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곳으로 일여다야 구도로는 야권 호부에게 승산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전 후보는 중앙당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가 개별적 단일화는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당과 협의 없이 다른 당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경우 제명을 포함해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박 전 후보는 “출마 포기자가 너무 많이 나올 것에 대비한 경고성 발언으로 본다”고 풀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호준, 첫 야권연대 제안

    재야 원로들 “안철수 낙선운동” 압박 4·13총선에서 야권 연대 성사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후보 등록 이후 국민의당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선거 연대에 부정적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는 상반된 움직임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낮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이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이) 전달된 상황”이라면서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하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입당할 때부터 안 대표가 ‘후보 간 연대 논의는 진행하시라’고 했다”면서 “야권 분열에 대한 실망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진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4월 4일까지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안 대표는 이날 아침 선대위 회의에서 “연대 없이는 자신 없다는 무능한 야당(더민주)을 대체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앞서 지난 25일 이태규 당 전략홍보본부장은 “당과 협의 없이 단일화하면 제명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야권 연대 목소리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수도권의 한 국민의당 후보는 “당의 방침이 바뀌기 전에는 어쩔 수 없다”면서도 “이대로는 공멸”이라고 토로했다. 박선숙 사무총장도 정 의원의 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검토해 본 바 없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의 야권 선거 연대를 촉구해 온 ‘다시민주주의포럼’은 이날 개별 후보자 간 단일화를 금지한 국민의당과 안 대표에 대해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나서 안 대표에 대한 야권 연대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포럼은 한완상 전 부총리와 함세웅 신부, 소설가 황석영씨 등 재야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총선 판도 뒤흔들 3대 변수

    여야 각 당이 지난 25일 4·13총선 공천을 마무리 짓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감하면서 본선 경쟁 체제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를 좌우할 변수들에 본격적으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야권 연대 성사 여부, 총선 첫 사전투표, 투표율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① 野 후보 단일화 수도권 더민주·국민의당 단일화 여부 관건 새누리, 일부 탈당 후보와 ‘與與연대’ 고민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진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중앙당 차원의 야권 연대는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단위의 단일화는 독려해야 한다고 국민의당을 압박하고 있다. 더민주는 27일 “당과 협의 없이 야권 연대를 하면 제명까지 검토한다”는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의 지난 25일 경고 발언에 대해 “결국 새누리당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당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를 서울 구로갑과 중·성동갑, 경기 광명을, 안양만안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전략공천한 것에 더민주는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국민의당으로서는 정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지역에 출마자를 최대한 내겠다는 방침이지만, 더민주는 이를 ‘알박기 공천’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더민주는 이날 정의당에 경기 고양갑과 수원정에서 경선을 추진해 후보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야합’(野合) 프레임이 구태 정치의 표본이라고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일부 지역구에서 공천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와의 ‘여권 연대’도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서울 마포갑에서 공천을 받은 안대희 최고위원과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승규 전 의원의 연대 여부에 따라 노웅래 더민주 의원과의 대결 승패도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② 사전투표 표심 새달 8~9일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첫 실시 젊은층 투표장 이끈다면 20%대 가능할 듯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가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 전 금·토요일 이틀간에 걸쳐 시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4월 8, 9일이 투표일이다. 사실상 투표일이 3일이 되는 셈이다.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서라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야당 입장에서는 선거일날 여행을 떠나버리는 젊은 ‘무투표족’의 표심을 적잖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대통령 선거 다음으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총선이기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도 사전투표율이 제도 도입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15%대를 넘어 20%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전투표율은 2013년 상·하반기 재·보선 때 각각 4.9%, 5.5%를 기록했다가 전국 단위 선거인 2014년 6·4 지방선거 때 11.5%로 높아졌다. ③ 투표율 높을까 공천 잡음에 실망한 유권자들 선택 주목 60% 돌파 관심… 여야 유불리 단정 못해 사전투표율 제고 등으로 인한 전체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총선의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씩을 기록했다.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8대 총선을 제외하면 대부분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60%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여야의 공천 잡음에 실망한 국민들이 투표장에 나서지 않으면서 저조한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과거엔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야당에 유리하다는 통설이 만연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여당에 유리하다는 시각도 많아지는 추세여서 높은 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야당에서는 정치 무관심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20~30대의 투표 참여율에 따라 소수점 차 박빙 승부지의 당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75.8%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투표율 상승이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대대적인 투표 참여를 의미하는 측면도 강해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민의당 “당과 협의없이 야권연대하면 정치권 퇴출”

    사하갑 최민호 후보 등 4곳 임의로 단일화 국민의당이 25일 중앙당과 협의 없이 후보 단일화 협상에 응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독자 노선’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선거대책위원회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단일화도 당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분들은 제명 등을 포함해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맞다”며 “사례가 확인되면 아주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국민의당은 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았으면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저녁까지 부산 사하갑 최민호 후보를 비롯해 4개 지역구 후보들이 임의로 야권 단일화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본부장은 ‘친문(친문재인) 동호회’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더불어민주당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그는 “호남 지역에서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나 문재인 전 대표 누구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 분이 나서면 친노 정당, 친문 동호회임을 부각시키는 것이고 다른 한 분은 국보위 전력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일각에서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 유세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친노 세력들이 손 전 대표에게 정치적으로 어떻게 했는지 많은 분들이 알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교롭게도 ‘구원등판론’의 주인공인 손 전 고문은 이날 서울 봉천동에서 열린 김성식 최고위원의 관악갑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축사를 보냈다. 김 최고위원은 손 전 고문의 경기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동아시아미래재단 송태호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손 고문은 “우리는 합리적 개혁에 대해 서로 같은 미래를 바라봤다. 이제 우리가 그에게 용기를 줘야할 때”라며 김 최고위원을 격려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권역별 선대위 체제를 구성하되, 비례대표 후보 1~2번에 배치된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추가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수위 높은 징계 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수위 높은 징계 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수위 높은 징계 이유는?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노영민·신기남 출마길 막혀

    ‘갑질’ 노영민·신기남 출마길 막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25일 ‘갑질 논란’을 일으킨 노영민(왼쪽), 신기남(오른쪽)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 자격 정지’ 6개월,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당원 자격 정지는 제명(당적 박탈)에 이어 두 번째로 무거운 처분이다. 당규에 따라 두 사람은 사실상 오는 4·13총선 출마가 어렵게 됐다. 다만 징계 대상자는 징계 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윤리심판원 간사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들은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당원 자격 정지를 받게 되면 공직선거 후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에 출마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높은 윤리의식을 재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일부 위원들은 징계 수위가 높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서울 강서갑)은 열린우리당의 집권 여당 시절 의장을 지낸 4선 중진이고 노 의원(충북 청주)은 3선 중진으로 문재인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이번 중징계는 대표의 측근이라도 과감히 쳐낼 수 있다는 모습을 통해 새누리당, 국민의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읍참마속(泣斬馬謖)으로 풀이된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당이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지 않고서는 우리 당이 변모했다는 모습을 외부에 보여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 의원은 작년 10월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자신이 위원장을 맡았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신 의원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측에 압력을 넣은 의혹을 받아 노 의원과 함께 당무감사원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조만간 재심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중징계, 제명 다음 높은 수위…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중징계, 제명 다음 높은 수위…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중징계, 제명 다음 높은 수위…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이유가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이유가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이유가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총선 출마 못 한다” 수위 높은 이유는?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총선 출마 못 한다” 수위 높은 이유는?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총선 출마 못 한다” 수위 높은 이유는?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디도스’ 최구식 복당 논란

    與 ‘디도스’ 최구식 복당 논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31일 최구식·성윤환 전 의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복당 결정 과정에서 원칙과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야당도 “도덕성 없는 결정”이라고 비난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최고위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어 최 전 의원에 대한 복당안을 비공개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 3명, 반대·기권 3명으로 갈렸다. 그러자 김무성 대표가 최 전 의원에 대한 복당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당헌에 따르면 최고위의 의결정족수는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이 원칙이나 가부 동수일 경우 대표가 결정권을 갖도록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이 4·13 총선에서 출마 예정인 경남 진주갑의 현역 의원인 박대출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가 두 번의 투표권을 갖는 셈”이라면서 복당 결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최 전 의원은)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무소속 도의원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연설을 하는 등 명확한 증거가 드러난 해당 행위가 무려 5건”이라면서 “최고위에서 재심을 통해 복당 결정을 번복하고 김 전 원장 사례와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제명 처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전 의원은 탈당 후 또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박 의원에게 완패했다. 최고위는 최근까지 최 전 의원의 잇단 탈당을 문제 삼아 복당 결정을 보류해 왔으나 최 전 의원 측은 디도스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복당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최 전 의원의 복당을 “후안무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중앙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헌정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라면서 “이번 복당은 친박과 비박의 공천 싸움 앞에서는 원칙도, 도덕성도 없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한편 성 전 의원은 19대 총선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했다. 앞서 18대 총선에서도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복당한 바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4·13 총선 주목할 격전지…서울 종로와 부산 영도

    2016년 4·13 총선을 105일 앞두고 총선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각 지역구의 대진표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 총선은 입법부 권력의 향배를 결정짓는 중대한 정치 이벤트일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여야 모두 당의 명운을 걸고 ‘필승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권 앞둔 전초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4·13 총선은 차기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에겐 1차 등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관심을 끄는 지역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다. 5선인 더불어민주당의 중진 정세균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한때 대권의 꿈을 키웠던 3선 출신 박진 전 의원과 차기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도전에 나섰다. ‘제2의 안풍(安風·안철수바람)’을 기대하며 독자신당 창당을 통해 대권 도전 교두보 마련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노원병에선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출마 가능성과 함께 오 전 시장의 험지 출마론도 거론되고 있어 ‘안철수-오세훈 대결’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이곳에선 정의당의 대표를 지낸 노회찬 전 의원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여권에서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총선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당 혁신위로부터 부산 출마를 권고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영도 대전’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총선에서 여야 대표, 특히 여야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가 정치적 명운을 걸고 진검승부를 벌인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대결 가능성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김문수 새누리당 전 경기지사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대결도 주목된다. 대권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을 버리고 텃밭을 택한 김 전 지사의 경우 패배할 경우 정치적으로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승리할 경우 대권 가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패배하더라도 크게 손해볼 게 없다는 게 정가의 평가다.   본선보다 더 치열한 친박-비박간 대결 새누리당의 텃밭에선 여권내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주목된다.  친박-비박후보간 승패 결과는 향후 여권의 권력지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여당에 대한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갑에선 새누리당 내 원조 친박인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단순 ‘친박’ 수준을 넘어 ‘진박(진짜 친박)계’로 불리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 조 전 수석의 ‘험지출마론’도 거론되고 있어 지역구를 옮길지 여부도 관심사다. 분구가 예상되는 인천 연수구에서 벌이지는 비박계 민현주 의원과 친박계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도 공천을 놓고 다투고 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곳곳에서 친박-비박간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대구 동구을 지역이다. 박 대통령의 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원조친박이었으나 올해 여름 박 대통령과 갈등 끝에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유승민새누리당 의원에 맞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친박 선봉장’을 자처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치 라이벌의 진검승부  여야간 혹은 여야 내부에서 정치적 라이벌간 양보없는 일전을 예고하는 곳도 적지않다. 5선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의 아성으로 불리는 서울 은평을에서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돼 1988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전남에서 여당 후보로는 처음 당선된 이정현 의원의 재선 가도에는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변호사 등이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서 누가 최종 도전자가 될지 관심을 보으고 있다. 합구가 유력한 충남 공주와 부여·청양 선거구에서는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다가 명예회복을 노리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3선 의원 및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전 의원간 공천경쟁이 뜨겁다. 이밖에 분구가 예상되는 부산 해운대-기장을에선 현역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안대희 전 대법관이 출마를 적극 검토중이고, 새누리당에 팩스로 입당했다가 야당 후보 지원 사실 등이 드러나 제명된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삼 전 대통령 연표

     ●김영삼 전 대통령 연표  -1927 경남 거제 출생  -1950 학도의용군 입대, 국방부 정훈국 대북방송 담당요원  -1951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 졸업   손명순 여사와 결혼  -1952년 장택상 국무총리 인사담당비서관에 기용  -1954 만 26세 최연소로 제3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5·6·7·8·9·10·13·14대 국회의원(9선)  -1954 자유당 탈당  -1963 군정 연장 반대 데모로 서대문형무소 수감  -1965 야당 원내총무 5선  -1969 3선개헌 반대투쟁을 전개하다 초산테러 당함  -1972 유신 선포 소식을 듣고 즉시 귀국, 반유신투쟁 전개  -1974 신민당 총재로 선출  -1979 ‘YH사건’ 등으로 총재 직무정지 가처분   뉴욕탐임스 회견을 빌미로 국회의원직 제명  -1980 1차 가택연금  -1981 민주산악회 발족  -1982 2차 가택연금  -1983 민주화를 요구하며 23일간 단식투쟁  -1984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발족, 공동의장  -1985 신한민주당 창당, 2·12 총선에서 선거혁명  -1987 통일민주당 창당, 총재 취임 이후 6월항쟁 주도  -1987 제13대 대통령선거 출마해 낙선  -1989 한국 정치인 최초로 소련 방문  -1990 민주·민정·공화 3당 통합 선언, 민주자유당(민자당) 대표최고위원  -1992 민자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  -1992 제14대 대통령에 당선  -1993 문민정부 출범  -1993~1998 금융실명제 도입,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군내 핵심 사조직 ‘하나회’ 해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1998 대통령 퇴임 이후 상도동 자택에 머물며 정치활동  -2013년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속보] 김영삼 前대통령 서거… ‘양김 시대’ 역사의 뒤안길로

    [속보] 김영삼 前대통령 서거… ‘양김 시대’ 역사의 뒤안길로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金永三)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0시 2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서울대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올해 88세로 고령에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 종종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왔으며 그 때마다 며칠씩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몸에서 열이 나 서울대병원에서 입원했고 21일 오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겼다. 지난 10일 검진차 병원을 찾았다가 17일까지 입원했다 퇴원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민주화 세력의 양대 산맥이었던 ‘김대중·김영삼’의 ‘양김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김 전 대통령은 1927년 12월 20일 경남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에서 아버지 김홍조(金洪祚)와 어머니 박부연(朴富蓮)의 외아들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장목소학교, 통영중학교,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54년 3대 민의원 선거에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5·6·7·8·9·10·13·14대까지 9선 의원을 지냈다. 한국 헌정사에서도 최연소(만 26세) 국회의원과 최다선(9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도 함께 갖고 있다. 야당 당수 세 차례, 야당 원내총무를 다섯 차례나 지냈다. 1970년대 후반에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야당 당수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체제에 정면으로 맞섰다가 1979년 총재 직무를 강제로 정지당하고 의원직에서도 제명됐다. 신군부 정권 시절이던 1980년대에는 23일간의 단식 투쟁, 장기간의 가택연금 등의 정치적 박해와 고난을 겪으면서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하는 등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평생의 민주화 동지이자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다. ‘상도동’과 ‘동교동’으로 상징됐던 양김의 민주화 세력은 민주화 운동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역사를 이끌었다.김 전 대통령은 1987년 12월 야권 후보단일화에 실패한 뒤 통일민주당 후보로 독자출마한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에게 패해 2위로 낙선한 바 있다.그러나 이후 민정당과 신민주공화당과의 3당 합당을 통해 만들어진 민주자유당에 합류하면서 박철언 전 의원과의 대결 끝에 대선 후보가 되었다. 1992년 대선에서 당시 김대중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그는 ‘군정 종식’을 선언했고 ‘문민시대’를 열었다. 특히 ‘칼국수’를 즐겨먹는 것으로 검소함과 청렴함을 표방하면서 하나회 청산과 금융·부동산 실명제 도입, 지방자치제 실시, 전방위적 부패 척결 등을 통해 군사정권 시절에 비해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외환 위기에 따른 국가 부도 사태를 초래했고 친인척 비리가 불거지는 등 임기 초반에 누렸던 절대적인 지지를 대부분 상실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도 ‘상도동계’의 영원한 리더이자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의 ‘대부’로 자리하며 오랫동안 현실 정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명순 여사와 아들 현철 씨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삼 전 대통령 오늘 새벽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오늘 새벽 서거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88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2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긴급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오쯤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고 오 원장은 설명했다. 서거 당시 김 전 대통령 옆에는 차남 현철씨 등 가족이 자리해 임종했으나 부인 손명순 여사는 곁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은 고령인 데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 종종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왔으며, 그때마다 며칠씩 입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검진 차 병원을 찾아 17일까지 입원한 뒤 퇴원했다. 1927년 12월20일 경남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에서 김홍조와 박부연의 외아들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장목소학교, 통영중, 경남고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54년 3대 민의원 선거에 최연소로 당선된 이후 9선(5·6·7·8·9·10·13·14) 의원을 지냈다. 야권 후보단일화에 실패한 채 통일민주당 후보로 독자출마한 1987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정당 노태우 후보에게 패해 2위로 낙선했다. 하지만 민정당·신민주공화당과 3당 합당을 통해 탄생한 거대 여당 민주자유당에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합류했고, 박철언 전 의원과 사활을 건 대결 끝에 대선후보를 쟁취했다. 1992년 대선에서 필생의 라이벌 김대중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돼 문민시대를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은 야당 당수 세 차례, 야당 원내총무 다섯 차례를 역임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섰다. 양김의 ‘상도동·동교동’은 민주화 세력의 양대 산맥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둘은 1970년대 후반에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야당 당수로서 유신 체제에 정면으로 맞서다 1979년 총재 직무를 강제로 정지당하고 의원직에서도 제명되는 고초를 겪었다. 신군부 정권 시절이던 1980년대 들어서는 23일간의 단식 투쟁, 장기간의 가택연금 등의 정치적 박해와 고난을 겪으면서도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해 87년 ‘6월 항쟁’ 등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 직선제 개헌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PK(부산·경남)를 지역 기반으로 삼은 민주화 세력을 일컫는 상도동계의 리더로서 오랫동안 현실 정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평생 거르지 않다시피한 새벽 조깅과 영문이니셜 애칭 ‘YS’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거행하고 장지는 현충원으로 하기로 유족 측과 행정자치부가 합의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명순 여사와 딸 혜영(63), 혜정(61), 혜숙(54)씨, 아들 은철(59), 현철(56) 씨 등 2남 3녀가 있다. 정부는 22일 낮 12시 30분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국가장 진행, 장례위원회 구성, 장지, 영결식과 안장식 등 장례 절차 전반을 심의한다. 국가장 절차는 정부와 유족의 협의 후 행정자치부 장관이 제청하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현직 대통령이 결정한다. 5일간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전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적 재난 ‘이념 논쟁화’ 논란

    국가적 재난 ‘이념 논쟁화’ 논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진 가운데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해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유언비어는 ‘반(反)정부’ 또는 ‘색깔론’ 양상을 띠고 있어 6·4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정쟁으로까지 확산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사고가 자칫 2010년 지방선거 직전에 터진 ‘천안함 피격 사건’과 비슷한 정치 지형을 재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애도 분위기에 따라 여야는 공식 석상에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장외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치 공세를 펴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취지의 글을 인용했다가 22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이 글에는 ‘유가족인 척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라며 동영상도 게재됐다. 하지만 권 의원은 동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자 사과한 뒤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 의원은 밀양송전탑 시위 사진 속 여성이 이와 관련, 대구 성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앞서 같은 당 한기호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비슷한 색깔론을 폈다가 비난을 받았다. 또 대구지방경찰청은 한 인터넷 기자가 이번 사고를 “북한의 사주를 받고 선전선동하는 종북 좌파의 연극”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반면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 신상철 전 대표는 지난 19일 “세월호는 (실종자를) 못 구하는 것이 아니라 안 구하는 것”이란 취지의 발언으로 ‘정부 심판론’ 정서에 기름을 부었다. 신 전 대표는 과거 민주당 추천으로 천안함 사건 민간조사요원으로 참여했을 때도 ‘좌초설’을 주장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현장 방문 시 학부모 대표로 사회를 본 송정근(53)씨는 새정치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송씨는 새정치연합이 윤리위원회에서 제명하려 하자 이날 탈당했다. 정치권에서는 세월호 사고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 이 같은 장외 대결 양상이 고스란히 보수·진보층을 결집하는 선거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권이 유리한 정국을 이끌어 가기 위해 전 국가적 재난을 정치 쟁점화하는 건 국민에게 불행”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4일 남은 2월 국회… ‘빈손’으로 끝나나

    4일 남은 2월 국회… ‘빈손’으로 끝나나

    오는 28일 종료되는 2월 임시국회 회기가 4일 남았지만 정국이 6·4지방선거 국면으로 사실상 전환되면서 부실국회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지방선거 국면에 2월 국회가 파묻히는 형국이다. 24일 현재 2월 국회의 중점법안인 기초연금법은 물론 북한인권법, 이석기 의원 제명안, 부동산규제 완화 등 민생법안도 처리가 안 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정치적 이해타산을 앞세워 미적거리고 있다. 국가정보원 개혁안도 1월에서 2월까지 기한을 연장하며 추가 논의에 들어갔지만 지지부진하다. 민주당은 당초 북한 장성택의 전격 처형으로 다시 수면위로 오른 북한인권법 제정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새누리당과 입법 내용을 달리하면서 불발되는 분위기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제명안도 민주당은 ‘제명안 처리에는 동의하지만 대법원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가 제명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조세감면특례규제법안 등 2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이 산적해 있지만 여야가 정쟁에 휘말리면서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각종 민생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한 바 있다. 2월 국회에서 민생법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6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가 가능하다. 그러나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 선거 등 주요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다시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새정치연합 모두 이미 당의 조직과 기능을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가 19대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모두 당의 명운을 걸고 전력을 투입하는 상황이다. 다만 여야가 비판 여론을 의식, 우선순위 법안에 대해 ‘빅딜’을 성사시키려는 물밑 작업도 추진하고 있지만 기초연금법,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법(금소원법) 등 중점 법안의 처리에 새누리당은 적극적인 반면 민주당은 미온적이라 성사는 회의적인 분위기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여야 ‘종북 원죄론 vs 간첩 조작’ 날 선 대치

    여야 ‘종북 원죄론 vs 간첩 조작’ 날 선 대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중형 선고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즉각 야권에 대한 ‘공안몰이’에 나섰다. 통합진보당을 ‘공식’ 종북 세력으로 규정하고, 2012년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이 의원을 국회로 입성시킨 민주당의 ‘원죄론’을 부각했다. 새누리당의 대대적인 공세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선거연대 움직임을 미리 차단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은 약자의 친구인 양 선한 양의 탈을 쓰고 대한민국 전복을 획책·기도했다”면서 “이 의원이 국회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 의원 제명 결의안과 이석기 방지법 추진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향해 “RO(혁명조직)의 숙주 역할을 한 진보당이 국민 혈세인 지방선거 비용 28억원을 받아 가지 않도록 정당 해산 심판을 지방선거 전에 결론 내 달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국회 윤리특위의 ‘이석기 제명안’ 처리에 민주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행동하지 않고 말만 하는 ‘NATO’(No Action Talk Only)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가보안법 위반이나 내란음모죄로 구속 기소된 의원의 경우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 세비 지급을 중단하고 일체의 권한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한 공세로 새누리당의 주장에 역공을 취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포인트’ 의원총회를 열어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책임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검 주장의 꺼져 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이 집요하게 국정원과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더 분명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법질서 파괴와 국기 문란을 일으킨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공안정국 조성과 국가기관의 실적 올리기를 위해 국민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 ‘제2의 부림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 선양 주재 영사관 현지로 조사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로 제출된 중국 공문서 위조 논란 사건 진상 규명, 그리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관철을 위해 19일 낮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이석기 1심 판결을 고리로 지방선거 내내 ‘종북몰이’를 이어 가려는 움직임에 대해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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