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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돌풍에 견제 나선 민주 “더불어 몰빵”

    조국혁신당 돌풍에 견제 나선 민주 “더불어 몰빵”

    지민비조 vs 더불어몰빵.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이 견제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할 것을 당부하면서 조국혁신당으로 표심이 몰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더불어 몰빵’(지역구도, 비례도 더불어민주당) 구호를 앞세워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캐치프레이즈에 견제구를 던지고 나섰다. 최근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20%를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의 입지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총선 때까지 이어진다면 최대 15석 확보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최근 10% 후반까지 빠진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조국혁신당 돌풍이 점점 거세지자 그간 우호 세력으로 여기던 민주당 기조도 급격히 변화한 분위기다. 이 대표는 전날 강원 유세 현장을 돌며 “요즘 우리가 잠시 헷갈리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도 “이제는 몰빵이 아니라 더불어몰빵이라 외치겠다”며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더불어몰빵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몇 년 전 우리가 박근혜 정권을 내쫓지 않았느냐”며 고강도 발언을 한 것도 조국혁신당 견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최근 인터뷰와 전남 해남·완도·진도 공천권을 따낸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발언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 싫은데 민주당도 찍기 싫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시민이 많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조 대표에 대해 “설마 그렇게 말씀하셨겠는가”라고 했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아닌 대구 시민의 말을 소개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박 전 원장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박 전 원장에 대해 “민주당의 후보라면 당연히 명예당원을 하더라도 더불어민주연합의 명예당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조 대표와 박 전 원장 인터뷰 영상을 올리고는 “민주당 후보가 이러면 되겠는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눈물을 머금고 탈당, 제명절차를 거쳐 입당한 비례정당이 있는데 명예당원을 하려면 거기에서 해야지, 이게 뭔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은 덕담 차원에서 했다지만 부적절했다니 정중히 사과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승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비례대표 선거 전략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연대와 단결의 힘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끌어내달라”며 “더불어 가면 승리하고 더불어를 선택하면 행복이 3배, 10배, 100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관·이정만 천안을 후보 TV 토론 ‘설전’

    이재관·이정만 천안을 후보 TV 토론 ‘설전’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가 19일 첫 토론회에서 설전을 펼쳤다. 이재관 후보와 이정만 후보는 이날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천안시기자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이정만 후보는 토론회 시작부터 이재관 후보를 향해 “박완주 의원의 아바타 아니냐”며 몰아붙였다. 천안을 지역구에서 3선을 한 박 의원은 이재관 후보와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이다.이정만 후보는 언론보도를 인용한 뒤 “박 의원이 이재관 후보를 천안시장 후보로 발탁했고, 제명된 이후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거론하며 이재관 후보가 공천되도록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하고도 총선에서 인재 영입은 논리적으로 모순된다”며 “내리꽂기 공천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재관 후보는 “사실이 하나도 없다. 질문이 실망스럽다. 민주당의 인재영입은 외부 영입과 내부 발탁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재관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토론이 시작하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한 이정만 후보 발언을 연계해 반격했다. 이재관 후보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이 선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사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은 분이 없다는 표현은 현재 대통령도 해당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정만 후보는 “선물을 건넨 최 목사가 고발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수사하다 보면 김건희 여사가 어떤 직무와 관련해서 또는 뇌물 여부도 당연히 수사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과 11시에 SK브로드밴드 채널 1번을 통해 송출된다. 유튜브과 ‘ch B tv’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불출마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불출마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재판받는 3선의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일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문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시민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4월말 당에 접수된 성추행 신고를 시작으로 본인은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긴 싸움을 시작했다”며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 해도 사법부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택했지만, 향후 정치적 행보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은 막중한 소임에 부응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12년의 여정을 뒤로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고 했다.
  • 野위성정당, 진보당 3인 ‘당선권’ 배치… 용혜인도 안정권

    野위성정당, 진보당 3인 ‘당선권’ 배치… 용혜인도 안정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진보당이 추천한 후보 3명이 모두 당선권에 배치됐다. 또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의원 6명을 제명하고 추가로 보낼 여지도 열어 뒀다. 국민의힘과 매한가지로 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꼼수를 자행한 것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받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1번으로 하는 비례대표 후보 순번(30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비례 2번으로 확정됐다. 비례대표 재선에 나서 논란이 된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6번으로 당선 안정권에 포함됐다. 또 진보당이 추천한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5번),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11번),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15번) 등 3명도 비례대표 순번 15위 이내로 당선권에 들었다. 하지만 진보당이 헌법재판소에서 해산 판정을 받은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전 전 사무총장은 내란 선동 등 혐의로 징역 9년 형을 선고받은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의 사면복권 운동을 주도했고 손 전 대변인도 이 전 의원에 대해 양심수라고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진보당은 애초 장진숙 공동대표를 1순위로 추천했지만 과거 ‘주한미군 철수’ 등의 주장으로 결국 교체됐다. 민주당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제명한 의원들은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 이동주 의원 등으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들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의원 본인들이 원해서 의총을 거쳐 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이 권유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향후 이용빈, 이형석 의원 등을 추가로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적을 옮겼던 윤영덕·용혜인 의원까지 포함하면 더불어민주연합 현역 의원은 총 10명으로, 현역 의원이 8명인 국민의미래에 앞서 기호 3번을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경선 결과 친명(친이재명)계 김현 전 의원이 경기 안산을 결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김철민 의원을 이겼다. 김 전 의원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서정현 변호사와 겨룬다. 친명계 현역 의원 2명이 결선을 치른 경기 부천갑에서는 현역 서영석 의원이 유정주(비례대표) 의원을 꺾었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비명계 현역 신정훈 의원이 손금주 전 의원을 이겨 공천장을 받았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결선에서도 비명계 현역 서삼석 의원이 김태성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이겼다. 지난 16일에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경선에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비명계 현역 서동용 의원에게 승리한 바 있다.
  • 민주, 김의겸·권인숙 등 6명 제명…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민주, 김의겸·권인숙 등 6명 제명…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의원직 유지한 채 당적 옮기려면 제명절차 필요…더불어민주연합 입당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의원 6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연 의총에서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의원 등 6명의 제명안을 의결했다고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들은 모두 불출마 또는 낙천한 비례대표 의원들로, 조만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할 예정이다. 이런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는 의석수 순으로 결정되는 총선 기호에서 앞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자동으로 잃게 된다. 따라서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현 소속 정당의 제명 절차가 필요하다. 임 대변인은 추가 제명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닫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같은 목적으로 지난 15일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에서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과 김근태·김은희·노용호·우신구·이종성·정경희·지성호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명된 의원들은 국민의미래에 입당한다.
  • 비례 꽂는 여야… 꼬리 무는 꼼수[뉴스 분석]

    비례 꽂는 여야… 꼬리 무는 꼼수[뉴스 분석]

    4·10 총선에서 46명이 선출되는 비례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의원 꿔주기라는 윤리적 문제, 위성정당이 챙기는 막대한 보조금,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대표성 부족, 거수기 후보 양산에 따른 정치 양극화 심화 등이다. ●돌아온 ‘꼼수 위성정당’ 잡음 무성 국민의힘은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 갈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면 확정이다. 명단에는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김근태, 김은희, 우신구, 윤주경, 이종성, 정경희, 최연숙 의원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을 8명이나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보내는 것은 ‘기호 4번’을 확보하려는 꼼수다. 그래야 정당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을 잡게 된다. 특히 이들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한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들 8명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미래의 당헌 및 정강·정책에 동의한다는 것을 징계 이유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이 이들에게 국민의미래로 가 달라고 요청한 뒤 국민의힘의 당헌 등을 따르지 않는다고 징계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영덕 의원이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패배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을 내치는 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거대 양당의 윤리위원회가 문제도 없는 의원들을 제명하는 데는 적극 나서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특히 17대 총선에서 도입된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과 후보들을 추천한 뒤 돌아가며 비례대표를 받기로 했고, 4개 세력이 정치적 색깔을 먼저 담으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는 모양새다.●반미 인사 논란에 野비례후보 사퇴 그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에서 후보 1번을 받았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같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2번이었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이력으로 모두 사퇴했다. 이후 다른 후보들도 도마에 올라 상황은 악화일로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조국혁신당보다 더 별로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계적 균형에만 천착해 직역별 대표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나 후보 검증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을 거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제는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민주당의 공천은 자리 나눠 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당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다 보니 1~10번 같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국민이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의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또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도 비판받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국고 보조금도 챙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억 2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미래한국당은 86억 2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선거 보조금과 경상 보조금을 합한 수치로 양당 합쳐 120억 5800만원이다. 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정당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 약 6억 6000만원을 받자 ‘먹튀 논란’이 불거졌는데,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의 보조금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 당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 이적자로 불출마 지역구 의원 등도 거론됐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원만 옮겨 갔다. 지역구를 가진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권력의 수족을 공천하는 수준이 돼 버렸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는 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건데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당원 출신, 청년, 여성 등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말많은 비례제…커지는 무용론[뉴스 분석]

    말많은 비례제…커지는 무용론[뉴스 분석]

    4·10 총선에서 46명이 선출되는 비례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의원 꿔주기라는 윤리적 문제, 위성정당이 챙기는 막대한 보조금,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대표성 부족, 거수기 후보 양산에 따른 정치 양극화 심화 등이다. ●돌아온 ‘꼼수 위성정당’ 잡음 무성 국민의힘은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 갈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면 확정이다. 명단에는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김근태, 김은희, 우신구, 윤주경, 이종성, 정경희, 최연숙 의원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한다. 의원을 8명이나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보내는 것은 ‘기호 4번’을 확보하려는 꼼수다. 그래야 정당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을 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영덕 의원이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패배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을 내치는 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거대 양당의 윤리위원회가 문제도 없는 의원들을 제명하는 데는 적극 나서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특히 17대 총선에서 도입된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과 후보들을 추천한 뒤 돌아가며 비례대표를 받기로 했고, 4개 세력이 정치적 색깔을 먼저 담으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는 모양새다.●반미 인사 논란에 野비례후보 사퇴 그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에서 후보 1번을 받았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같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2번이었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사드 배치 반대 이력으로 모두 사퇴했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도마에 올라 상황은 악화일로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조국혁신당보다 더 별로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계적 균형에만 천착해 직역별 대표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위성정당 자체가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비례제도의 형식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형식이 왜곡됐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인물이 좋을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나 후보 검증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을 거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제는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민주당의 공천은 자리 나눠 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당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다 보니 1~10번 같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국민이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의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또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도 비판받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국고 보조금도 챙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억 2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미래한국당은 86억 2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선거 보조금과 경상 보조금을 합한 수치로 양당 합쳐 120억 5800만원이다. 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정당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 약 6억 6000만원을 받자 ‘먹튀 논란’이 불거졌는데,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 당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 이적자로 불출마 지역구 의원 등도 거론됐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원만 옮겨 갔다. 지역구를 가진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권력의 수족을 공천하는 수준이 돼 버렸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는 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건데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당원 출신, 청년, 여성 등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표성·윤리 사라지고 보조금·거수기만 남은 ‘위성정당 비례대표제’

    대표성·윤리 사라지고 보조금·거수기만 남은 ‘위성정당 비례대표제’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비례대표 8명 제명민주당, 반미 이력 비례 1·2번 논란에 사퇴더불어시민당 34억·미래한국당은 86억 보조금 4·10 총선에서 46명이 선출되는 비례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의원 꿔주기라는 윤리적 문제, 위성정당이 챙기는 막대한 보조금, 소외계층을 외면하는 대표성 부족, 거수기 후보 양산에 따른 정치 양극화 심화 등이다. 국민의힘은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갈 비례대표 국회의원 8명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면 확정이다. 명단에는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김근태, 김은희, 우신구, 윤주경, 이종성, 정경희, 최연숙 의원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한다. 의원을 8명이나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보내는 것은 ‘기호 4번’을 확보하려는 꼼수다. 그래야 정당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모두 두 번째 칸을 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영덕 의원이 광주 동·남구갑 경선에서 패배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원들을 내치는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거대 양당의 윤리위원회가 문제도 없는 의원들을 제명하는 데는 적극 나서는 모순적인 상황이다.특히 17대 총선에서 도입된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 등과 후보들을 추천한 뒤 돌아가며 비례대표를 받기로 했고, 4개 세력이 정치적 색깔을 먼저 담으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소외되는 모양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에서 후보 1번을 받았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같은 반미 단체 활동 전력으로, 2번이었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사드 배치 반대 이력으로 두 사람 모두 사퇴했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도마 위에 올라 상황은 악화일로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조국혁신당보다 더 별로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계적 균형에만 천착해 직역별 대표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위성정당 자체가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비례제도의 형식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형식이 왜곡됐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인물이 좋을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나 후보 검증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을 거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근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제는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민주당의 공천은 자리 나눠 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당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다 보니 1~10번 같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국민이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의원 등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또 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도 비판받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으로 국고 보조금도 챙긴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억 2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미래한국당은 86억 2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선거 보조금과 경상 보조금을 합한 수치로 양당 합쳐 120억 5800만원이다. 보조금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정당득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정당 보조금 약 6억 6000만원을 받자 ‘먹튀 논란’이 불거졌는데,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의 보조금에 비교하면 애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 당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미래 이적자로 불출마 지역구 의원 등도 거론했으나 결국 비례대표 의원만 옮겨갔다. 지역구를 가진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해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권력의 수족을 공천하는 수준이 돼버렸다”며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는 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건데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당원 출신, 청년, 여성 등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리틀 김종인이냐” 용혜인 또 비례후보 논란

    “리틀 김종인이냐” 용혜인 또 비례후보 논란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당적을 바꿔 가며 비례대표 5선을 한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떠오른다며 ‘리틀 김종인이냐’는 비판도 나왔다. 새진보연합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용 위원장과 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등 3인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각각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후보라는 설명이다. 새진보연합은 용 위원장이 몸담았던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등이 총선을 위해 연대한 조직이다. 용 위원장은 비례대표 출마 결정에 대해 “제한된 여러 조건 속에서 민주개혁진보의 승리와 기본소득당 성장을 위해 내린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용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명부에서 당선 가능권인 20번 안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이 연대해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할 때 새진보연합과 진보당 몫으로 각 3인을 비례대표 명부에 올리기로 한 바 있다. 용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5번을 받아 원내에 입성했다. 이후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복당해 상임대표를 맡았다. 현재 비례대표 재선으로는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 지난 1월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 등이 있지만 용 위원장이 당선된다면 위성정당으로만 비례대표 재선을 한 첫 사례다. 이에 대해 제3지대 신당들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랑 개혁신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용 의원(위원장)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에 기생해 의석을 약탈하게 됐다. 가히 여의도 기생충이라 불러도 손색없다”고 했다.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례대표 2대 세습이 웬 말이냐”며 “배지 한 번 더 달아 보겠다는 정치인의 세금 도둑질, 유권자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 용혜인, 최초 ‘위성정당 비례 재선’ 되나…“제한된 조건 속 최선”

    용혜인, 최초 ‘위성정당 비례 재선’ 되나…“제한된 조건 속 최선”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당적을 바꿔가며 비례대표 5선을 한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떠오른다며 ‘리틀 김종인이냐’는 비판도 나왔다. 새진보연합은 5일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용 위원장과 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등 3인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각각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후보라는 설명이다. 새진보연합은 용 위원장이 몸담았던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등이 총선을 위해 연대한 조직이다. 용 위원장은 비례대표 출마 결정에 대해 “제한된 여러 조건 속에서 민주개혁진보의 승리와 기본소득당 성장을 위해 내린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용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명부에서 당선 가능권인 20번 안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이 연대해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할 때, 새진보연합과 진보당 몫으로 각 3인을 비례대표 명부에 올리기로 한 바 있다. 용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5번을 받아 원내에 입성했다. 이후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복당해 상임대표를 맡았다. 현재 비례대표 재선으로는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 지난 1월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 등이 있지만 용 위원장이 당선된다면 위성정당으로만 비례대표 재선을 한 첫 사례다. 이에 대해 제3지대 신당들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랑 개혁신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용 의원(위원장)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에 기생해 의석을 약탈하게 됐다. 가히 여의도 기생충이라 불러도 손색없다”고 했다.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례대표 2대 세습이 웬말이냐”며 “위성정당의 비례대표가 다시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배지 한 번 더 달아보겠다는 정치인의 세금 도둑질, 유권자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 찢어진 ‘빅텐트’… 이낙연 “저를 지우기로 사전 기획” 이준석 “참담”[뉴스 분석]

    찢어진 ‘빅텐트’… 이낙연 “저를 지우기로 사전 기획” 이준석 “참담”[뉴스 분석]

    현역 1인과 ‘새 미래’ 찾는 이낙연거대 양당 낙천자 이삭줍기 나설 듯‘李영입’ 양정숙, 제명돼야 현역 유지공천 갈등 속 ‘친문 흡수’ 가능성도‘현역 4인·6억 보조금’ 남은 이준석“보조금 반납 절차 미비… 기부 고려재입당 금지 기간 적용 예외도 검토”“리스크 해소” “세력 약화” 엇갈려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1일 만에 갈라섰다. 새로운미래는 이준석 측의 ‘이낙연 지우기’가 이미 일찍부터 기획됐다고 비난했고, 이준석 대표는 통합으로 수령했던 국고보조금 6억원을 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3지대 빅텐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들은 각각 거대 양당의 낙천자를 대상으로 소위 ‘이삭줍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25억원에 이르는 선거보조금을 받기 위해 현역 의원 영입에 집중한다. 이낙연 대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김종민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총선 캠페인과 정책 결정 권한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이 의결된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결별이 이뤄진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그들(이준석 대표 측)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전 최고위 논의가 길어지자 이 대표가 오후에 논의를 이어 가자고 제안했지만 다른 참석자들이 이준석 대표 측과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전날) 오후에 기자들을 만나 이낙연, 김종민이 나가면 천하람(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이원욱(의원)을 최고위원으로 하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겨 전권을 지휘하게 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이낙연 대표의 통합 철회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미래가 더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독단적인 최고위 표결 강행’ 주장에 대해 “충분히 모든 세력의 의견이 다 나온 상태에서 표결 절차에 돌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법적 합당을 마치지는 않았지만 통합 과정에서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현역 의원 5인(김종민·이원욱·조응천·양향자·양정숙)이 지난 14일까지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개혁신당은 6억원대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지금까지 이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법상 반납 절차나 이런 것이 미비하다. 공적인 기부라든지 아니면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라도 진정성을 국민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개혁신당의 다섯 번째 현역 의원으로 영입돼 경상보조금 6억원을 안긴 양정숙 의원의 경우 이낙연 대표 설득에 따른 것이었지만 현재 비례대표여서 탈당할 경우 의원직 유지가 불가능하다. 즉 개혁신당이 제명을 결정해야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미래로 넘어갈 수 있다. 합당 철회의 득실에 대해서는 전망이 갈린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서로 ‘이낙연 리스크’, ‘이준석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같은 성향의 지지자를 끌어모을 수 있고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낙천자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분열로 인해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에 밀려 초라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이낙연 대표를 따라나선 현역 의원은 김 의원 한 명뿐이어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의원수(4명)보다 적지만 향후 세력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낙연 대표와 김 의원이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에 따른 충격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어서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합당 선언 이후 당을 떠나셨던 당원들의 재입당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21일 최고위에서 ‘탈당 후 1년 재입당 금지 기간’의 적용 예외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낙연 대표가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영향력이 남아 있는 만큼 현역 의원수를 채워 기호 3번을 받을 가능성이 개혁신당보다 커 보인다”고 했지만,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낙연 대표의 합당 철회로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오려는 의원들의 부담이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병도 “돈봉투 확인돼면 컷오프”…민주 ‘공천 뇌관’ 사법리스크에 교통정리 본격화

    한병도 “돈봉투 확인돼면 컷오프”…민주 ‘공천 뇌관’ 사법리스크에 교통정리 본격화

    인적 쇄신을 강조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설 연휴에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과 통화해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타진하면서<서울신문 2월 16일자 1면> 사법리스크가 민주당 공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돈봉투 문제에 대해 엄밀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확인되면 ‘컷오프’(공천배제)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6일 SBS라디오에서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해 ‘당 내부적으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 컷오프시킬 수 있냐’는 질문에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의원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컷오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돈봉투 사건 관련해 “소환을 한 의원들도 있고, 소환을 앞으로 하겠다는 의원도 있고, 현재는 기소는 돼 있지 않고 이런 상태”라며 “하지만 공천을 앞두고 당에서 엄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한다든지, 본인이 직간접적으로 인정을 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언급한 만큼 돈봉투 수수 의혹 등 사법리스크 연루자에 대한 당 차원의 교통정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송영길 후보의 당 대표 당선을 위해 300만원씩 든 돈봉투가 20여명의 현역 의원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이중잣대 논란에 “檢 정치적 의도 감안” 해명에도 반발 거세 문제는 이 대표 역시 대장동·성남FC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만큼 사법리스크 연루자에 대한 컷오프가 본격화되면 ‘이중잣대’라며 당사자들의 반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공관위에서는 당사자에 대한 문제인가를 논의하고 있고, 대한민국 역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인력을 동원해 수사하는 것이 국민적 기준과 판단에도 과하고 정치적이라는 걸 감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마다 기준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현격히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수사한 것인지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천권은 검찰이 가질 수밖에 없다. 인위적으로 50명을 기소해 놓고 그 50명이 탈락하면 민주당은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도 온다. 최소한의 방어적 준비를 당내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노웅래 의원은 지난 14일 총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본인 역시 검찰에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처럼 정치 탄압을 받은 사람도 함께 싸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시스템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돈봉투 의혹’ 이성만, 노종면 공천에 반발하며 단일화 제의 이 대표가 공식 석상이 아닌 밀실에서 측근들과 비리 의혹으로 재판 중인 노웅래·기동민·이수진 의원의 ‘컷오프’ 여부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선 공천과 사천 논란도 거세게 일고 있다. 이 대표의 불출마 권고를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은 “이재명 ‘친위부대’를 꽂으려다 보니 비선에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할 사항을 비공개회의에서 공식화한것은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 노 의원도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비공식 논의 구조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결정적 내용의 논의를 하고 언론에 알린다면, 이는 명백한 밀실 논의이자 이기는 공천, 시스템 공천을 부정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돈봉투 의혹에 휘말려 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갑에 영입인재인 노종면 YTN 앵커를 전략공천한다고 밝히자 이 의원이 반발하는 등 돈봉투 의혹을 둘러싼 내홍은 거세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부평갑의 가장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선택을 받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노 전 앵커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앞서 이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했으나 무산됐다. 이재명 “與 돈 봉투 의혹 정우택 제명을” 국면 전환 시도 돈봉투 의혹과 사법리스크가 당내 분란 요소로 떠올리자 민주당은 여권의 돈봉투 의혹을 조명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지역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제명해야 한다.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를 허위 사실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한다”며 “악의적인 저질 정치 공작, 정치공세에 당당히 맞서가겠다”고 반박했다. 앞서 언론 보도로 드러난 CCTV영상은 2022년 10월 촬영된 것으로 정 부의장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 부의장은 영상의 돈 봉투를 곧바로 돌려줬으며, 해당 의혹은 공천 심사를 앞두고 이뤄진 정치 공작이란 입장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가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에게 연락한 것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같은 입장에서 수사받은 의원들끼리 상의한 거 아닌가”라며 “(이 대표가) 기소된 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국힘 정우택 의원 “이재명 대표 강력한 법적조치 하겠다”

    국힘 정우택 의원 “이재명 대표 강력한 법적조치 하겠다”

    국회 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우택(청주상당) 의원이 ‘돈 봉투 받는 영상’을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거티브로 상대방 흠집내기에 전념하는 구태한 적폐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 의원이 돈 봉투 받는 장면을 영상으로 봤는데 변명이 가관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돌려주지, 뭐 하러 주머니에 넣었다가 나중에 돌려주나.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지난 14일 저녁 충북의 한 언론사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2022년 10월 촬영된 이 영상에는 청주의 한 카페업자 A씨가 주는 봉투를 정 의원이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보도는 A씨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영업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이라고 설명했다. 촬영된 장소는 A씨의 카페 별관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가자 정 의원 측은 “후원을 하고 싶으면 정식 후원계좌를 이용해 달라” 며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바로 봉투를 돌려줬고, 며칠 후 A씨가 후원계좌를 통해 돈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A씨가 후원계좌 입금을 인정하고 있다”며 “대장동사건을 비롯한 수많은 범죄행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조차 허위사실을 선거에 악용하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A씨의 정치후원금 입금내역이 기록된 통장사본 사진도 올렸다.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은 청렴한 정치인의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 부의장 행보에 큰 흠집이 났다며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사설] 정치 야바위판 만드는 신당 ‘보조금용 의원’ 영입

    [사설] 정치 야바위판 만드는 신당 ‘보조금용 의원’ 영입

    개혁신당이 정당 국고보조금 지급 기준일에 맞추어 마구잡이식 국회의원 영입에 나선 것은 정치를 거래로 전락시킨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국고보조금이란 정당의 보호·육성을 규정한 헌법 정신에 따라 국가가 지원하는 자금이다. 한마디로 정당에 올바른 정치를 해 달라고 국민이 십시일반 마련한 혈세를 투입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늘에서 떨어진 주인 없는 돈인 양 한 푼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정작 국고보조금을 부담하는 국민은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올해 1분기 정당 국고보조금 지급 기준일이다. 다음달 22일은 선거보조금 배분 기준일이다. 국고보조금은 현역 의원이 5명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지만 개혁신당은 출범 당시 의원이 4명이었다. 선거보조금도 의원 숫자가 많을수록 늘어난다. 개혁신당이 대상 의원의 성향은 물론 전력이 어떻든 가리지 않고 영입에 나선 이유다. 결국 어제 부동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양정숙 의원을 영입해 5명을 채웠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과도 접촉했다고 한다. 정치적 수명을 사실상 마감한 의원이 보조금이 다급한 정당에 간다면 반대급부가 뒤따르는 것은 불문가지다. 개혁신당은 이른바 ‘제3지대’를 이루던 4개 정치세력이 모인 총선용 정당이다. “거대 양당 구도를 넘어서겠다”는 구호를 제외하면 공유하는 스펙트럼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다. 그럴수록 ‘개혁’이 들어간 당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거대 양당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보여 주는 것을 최소한의 지향점으로 삼았어야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 이렇게 정치를 웃음거리로 만들면서도 “당선시켜 주면 달라지겠다”니 쑥스럽지도 않은가.
  • [단독] 개혁신당,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영입 물망

    [단독] 개혁신당,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영입 물망

    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에게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설 연휴 ‘제3지대 빅텐트’ 구성을 완료한 개혁신당이 올해 1분기 정당 국고보조금 지급 기준일인 15일을 앞두고 현역 의원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혁신당은 먼저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였다가 부동산 관련 논란으로 제명 처리 후 무소속인 양 의원에게 입당 여부를 타진했다. 양 의원 측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개혁신당으로부터 계속 연락을 받았고, 숙고하겠다는 뜻을 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개혁신당 측은 양 의원에게 오는 15일까지 결정을 내려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지난 2020년 부동산실명제 위반 및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고발당해 재판에 넘겨졌지만, 2022년 법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한 바 있다. 개혁신당은 설 연휴 기간 현역 의원 추가 확보를 통한 ‘세 불리기’에 집중했다. 현재 개혁신당은 김종민·양향자·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총 4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한 상황으로, 공직선거법상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보유해야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출신으로, 지난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이 불거지자 22대 총선 불출마와 탈당을 선언해 무소속 상태인 황보승희 의원에게도 입당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보 의원은 최근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이원욱 의원과 연이어 접촉했으며, 개혁신당 인사들과도 지속적으로 교감을 이어왔다고 한다. 황보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를 역임하던 당시 수석대변인을 맡는 등 이 대표와도 정치적으로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들 이외에도 총 500억 원 규모 선거보조금의 각 정당 배분 기준일인 3월 22일을 기준으로 추가적인 현역 의원 영입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3월 22일 기준으로 6석을 보유하고 있는 녹색정의당보다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다면 총선에서 ‘기호 3번’을 획득할 수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시즌이 본격화된 만큼 각 당에서 컷오프된 인사들이 주요 영입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내에서 김종민 의원이 민주당 내 다양한 의원들과 접촉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땅따먹기·위성정당 이어 임기 쪼개기… 만신창이 된 비례대표제

    땅따먹기·위성정당 이어 임기 쪼개기… 만신창이 된 비례대표제

    정치 실험? 제도 희화화 비판여야 병립형·준연동형 거치며소수정당 진입 유도 취지 퇴색급기야 정의당 ‘2년 순환제’ 등장비례로 눈도장 찍고,지역구로?거대양당 비례 대거 총선 도전장野 이수진·與 이영 ‘지역구 쇼핑’의석 늘리고 대표성 더 강화해야 지역구 선거에서 승자 독식에 따른 표심의 왜곡을 줄이고, 다양한 직군과 소수자의 원내 진입을 유도해 국민의 대표성을 보완하는 ‘비례대표제’가 동네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대 양당은 다당제 가치보다 제3지대를 배제하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병립형 회귀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고, 정의당은 헌법이 정한 국회의원 임기 4년을 임의로 쪼개 2년씩 맡는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헌정사상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의원들이 앞다퉈 지역구 출마에 나서면서 ‘땅따먹기’와 ‘스펙용 비례 금배지’라는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비례성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비례 의석수 확대 논의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비례대표제는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전국선거구’(전국구)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됐다. 제1당에 실제 득표율과 무관하게 의석의 절반을 주는 식이었다. 지금처럼 별도로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병립형 비례대표제)는 2004년 제17대 총선 때 시작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 ‘희화화 논란’을 자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에도 정의당 등 군소 정당 세 곳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행 처리했다. 지역구 경쟁력이 낮은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도와 다양성을 고취하자는 취지였지만, 거대 양당의 ‘꼼수 위성정당’ 창당으로 최악의 비례대표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여야 비례대표들이 대거 지역구 출마에 나서면서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총선 압승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자리를 잡은 민주당에선 비례대표의 ‘양지 지역구 사냥’ 논란이, 국민의힘에선 마땅한 정치적 명분 없는 지역에서 ‘눈치싸움 출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비례의원 16명 중 4월 총선을 준비하는 의원이 강민정·정필모·신현영·김홍걸 의원을 제외한 12명이다. 유정주(경기 부천정), 김의겸(전북 군산), 양이원영(경기 광명을) 의원 등은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고, 이들을 포함해 10명이 ‘양지’에 출사표를 냈다. 국민의힘은 권은희 의원 탈당으로 22명이 된 비례대표 의원 중 윤주경·김예지·지성호 의원 등을 빼고 14명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접수 첫날인 29일 조수진 의원이 서울 양천갑, 이용 의원이 경기 하남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서대문갑 출마 철회를 선언하고, 하루 만에 출마 지역을 경기 성남중원으로 옮긴 이수진 민주당 의원, 의원직 사퇴 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후 논란 끝에 이날 서울 중·성동을에 나서겠다고 한 이영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역구 쇼핑’ 사례로 꼽힌다. 전문성을 지닌 비례대표들이 지역구 의원과 매한가지로 당론에 따라서만 움직인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비례대표 명부는 결국 정당이 작성하기 때문에 비례대표들은 소위 보은해야 한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고 한다. 민주당의 한 비례대표 의원은 “본인 소신도 중요하지만 당을 생각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전체와 개인 소신을 융화시키는 게 어려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비례대표 2년 순환제 도입’을 결정하고,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임기 시작 2년 뒤에는 의원직을 사직하고 후순위 의원에게 남은 2년 임기를 승계토록 했다. 정의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나온 오래된 정치개혁 실험”이라고 설명했지만, 배윤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 눈에는 ‘의원직 나눠 먹기’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제도를 희화화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의정 활동을 벌이는 것도 비례성 확보의 걸림돌이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서도 하기 전에 부동산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민주당의 위성정당에서 제명됐다. 다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양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당직자와 기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무고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쟁점 법안마다 ‘안건조정위원회’의 무력화에 나서 비판을 받았다. 최강욱 전 의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례대표 전문가가 47명이 있다고 하지만 지방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있나. 대표성을 갖는 영역을 더 늘려야 하고 결과적으로 선거제 개편을 통해 비례 의석수를 늘리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방형 명부제를 도입해야 하고, 전문가들도 지역적으로 산재해 있어서 지역 배분도 반영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민주당의 한 비례대표 의원은 “전문성 있는 목소리를 반영해 주는 당의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했다.
  •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 공천 갈등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 공천 갈등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더불어민주당 초선인 최종윤·김홍걸 의원이 22일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출신 김진표(무소속) 국회의장을 포함해 사실상 11명이나 당권을 쥔 당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잠잠한 데다 친명 후보의 비명(비이재명)계 저격 출마가 이어지면서 내홍이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치는 당파성을 명분으로 증오를 생산하고 있다”며 “국회 본회의장은 여과 없이 분출되는 야유와 비난의 장이 됐고, 누구라도 그 경쟁의 복판에서 자유롭기 어려웠고,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1년여 정도 숙고했다”고도 했다. 경기 하남이 지역구인 최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사무국장 출신으로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 정무특보를 맡은 친문(친문재인계)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초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사석에서 상대 정당에 대한 대립적 정치에 회의감을 꾸준히 표출해 왔다”며 “이인영 의원의 (측근으로서 이 의원의) 대선 출마가 좌절된 이후 정치적 목표가 사라진 느낌도 받았다”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공천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썼다. 그는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 주고 누구는 문제 삼는 이중잣대의 검증”을 비난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서울 강서갑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지만,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보류’ 대상자로 분류했다. 그는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 지난해 7월 복당했지만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최·김 의원을 포함해 11명으로 초선인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과 임종성(재선)·김민기(3선)·우상호(4선) 의원, 또 정계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김 국회의장(5선)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6선)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중 친명계인 임 의원과 강 의원을 제외하고는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고 초선의 불출마 선언이 줄을 잇는데 중진과 친명 의원들은 잠잠한 상태다. 한 비명계 의원은 “친명계가 권력을 좇는 사람들이라 자발적으로 사퇴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명계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다선 중진 의원들과 당 지도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인사와 당 지도부에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전날 서대문갑 불출마를 선언한 친명계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은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일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성남중원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며 윤 의원을 저격했다. 이에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명분 없는 지역구 바꾸기’라고 밝혔다.
  •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민주 초선 5·6번째 불출마에도… 지도부·친명은 잠잠

    더불어민주당 초선인 최종윤·김홍걸 의원이 22일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무소속)을 포함해 사실상 11명이나, 당권을 쥔 당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은 잠잠한 데다, 친명 후보의 비명(비이재명)계 저격 출마가 이어지면서 내홍이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치는 당파성을 명분으로 증오를 생산하고 있다”며 “국회 본회의장은 여과 없이 분출되는 야유와 비난의 장이 됐고, 누구라도 그 경쟁의 복판에서 자유롭기 어려웠고,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년여 정도 숙고했다”고도 했다. 경기 하남이 지역구인 최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사무국장 출신으로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 정무특보를 맡은 친문(친문재인계)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초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사석에서 상대 정당에 대한 대립적 정치에 회의감을 꾸준히 표출해 왔다”며 “이인영 의원의 (측근으로서 이 의원의) 대선 출마가 좌절된 이후 정치적 목표가 사라진 느낌도 받았다”고 했다. 다만 최 의원은 ‘86 용퇴론’에 대해 “(불출마를) 프레임을 통해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공천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썼다. 그는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주고 누구는 문제 삼는 이중잣대의 검증”을 비난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서울 강서갑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지만,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보류’ 대상자로 분류했다. 그는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 지난해 7월 복당했지만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최·김 의원을 포함해 11명으로 초선인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과 임종성(재선)·김민기(3선)·우상호(4선) 의원, 또 정계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김 국회의장(5선)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6선)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중 친명계인 임 의원과 강 의원을 제외하고는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고 초선의 불출마 선언이 줄을 잇는데 중진과 친명 의원들은 잠잠한 상태다. 한 비명계 의원은 “친명계가 권력을 좇는 사람들이라 자발적으로 사퇴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대문갑 불출마를 선언한 친명계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일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성남중원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며 윤 의원을 저격했다. 이에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명분 없는 지역구 바꾸기’라고 반박했다.
  • DJ 3남 김홍걸 불출마 선언 “불공정한 경선 절차에 불만”

    DJ 3남 김홍걸 불출마 선언 “불공정한 경선 절차에 불만”

    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하던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22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경선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최근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해 7월 복당했다. 가상화폐에 2억 6000만원을 투자해 1억원 넘는 손실은 입은 사실도 알려졌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상속받으면서 내야 했던 상속세를 마련하려고 코인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최근까지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10명(박병석·김진표·우상호·김민기·임종성·강민정·오영환·이탄희·최종윤·홍성국)에서 11명으로 늘었다.
  • 성추행 의혹 양산시의원…日 캐릭터 가슴 만지며 ‘활짝’

    성추행 의혹 양산시의원…日 캐릭터 가슴 만지며 ‘활짝’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경남 양산시의원이 시의회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괴롭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시의원 사퇴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양산시의회 의원이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원을 1년 넘게 상습적으로 추행하였고, 이를 양산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모두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줬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이며, 공직자로서의 도덕·윤리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A시의원은 즉각 사과·사퇴하고 양산시의회는 상습 추행 시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수사기관은 투명하고 빈틈없이 조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은 “전형적인 성범죄자의 삐뚤어진 인식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라며 즉각 사퇴와 제명, 철저한 수사, 피해자 지원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A시의원이 16일 탈당했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수사기관에 촉구했다. 앞서 경남 양산경찰서는 양산시의회 A시의원이 2022년 7월부터 1년 넘게 시의회 여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시의원은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고 상세 상황을 정리 중”이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JTBC ‘사건반장’은 19일 A시의원이 지난해 7월 10일 의정활동 중 경주의 한 박물관에서 일본 만화영화 ‘원피스’의 여성 캐릭터 나미의 가슴 부위에 손을 대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시의회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A시의원의 의정 활동 중 벌어진 일로, 더욱 논란을 불렀다. 박지훈 변호사는 “법적으로 성희롱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성적인 행동을 했던 것을 다른 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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