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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혁신파크 부지 민간 매각 철회하라”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혁신파크 부지 민간 매각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7일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혁신파크 부지(은평구 녹번동7) 민간 매각 추진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매각절차 중단 및 공론화 과정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은평구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0일 서울혁신파크 부지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서울시가 보유한 최대 규모의 시유지로, 은평구민의 삶과 서울 서북부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부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2022년 12월, 오세훈 시장은 해당 부지를 주거ㆍ상업ㆍ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융복합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2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충분한 설명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돌연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율 축소 등의 혜택을 부여하면서까지 민간 개발을 유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의 주민들이 민간 매각에 반대했으며, 67.1%가 공공 주도의 개발을 선호하는 결과가 나온 점을 언급하며, 현재 서울시의 추진방향이 주민들의 의견과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공공자산인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민간 매각이 아닌 공공성을 고려한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공론화 과정을 먼저 거친 후 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 사립 의대 교원 구인난…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혼란

    사립 의대 교원 구인난…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혼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이 새 학기에도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2025학년도 모집인원이 늘어난 사립 의대의 교원 채용률이 목표치의 3분의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의대 모집은 ‘증원 0명’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며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입시 지형이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정원 증원 사립의대 2025학년도 상반기 교원 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23개 의대는 총 295명(기초의학 42명·임상의학 253명)을 채용했다. 모집공고 인원(907명)에 비해 채용률은 32.5%다. 지원자는 23개 대학 총 모집공고 인원의 85%인 770명으로 경쟁률은 1대1을 밑돌았다. 특히 4개 대학은 기초의학 분야 교원을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한 대학은 임상의학 교원을 106명 모집했으나 실제로는 9명만 뽑기도 했다. 사립대가 교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의대생들은 정부의 복귀 요청마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7일 교육부의 ‘의대생 복귀 및 의대 정상화 방안’에 대한 입장문에서 “학생들이 안 돌아오면 (2000명 증원된) 5058명을 뽑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교육부의 ‘24·25학번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5.5년제는 24·25학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언젠가는 동시에 본과 임상 수업, 병원 실습을 해야 하는데 교육 여건이 마련되어 있나”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또 24·25학번 약 7500명을 교육하기 위해 24학번의 교육과정을 압축적으로 운영해 25학번보다 한 학기 먼저 졸업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원점 회귀하면 의대 합격선은 상승하고 재수생 등 ‘N수생’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상위권 합격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6학년도에 다시 정원이 줄면 경쟁률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N수생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지방 의대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6학년도에 의대 모집 인원이 달라진 만큼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점도 혼란을 키울 수 있다.
  • 대검·수사팀 ‘尹석방’ 격론… 심우정 총장, 28시간 만에 직접 지휘

    대검·수사팀 ‘尹석방’ 격론… 심우정 총장, 28시간 만에 직접 지휘

    법원 “檢, 구속기간 ‘날’로 잘못 계산” 특수본 “법원 판단 부당” 거센 반발대검, 즉시항고시 ‘위헌’ 우려에 석방野 “심총장, 고의로 구속 시간 끌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은 법원이 구속을 취소한 지 하루를 넘긴 28시간 만에 이뤄졌다. 통상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도 드물지만, 결정 후 석방까지 이렇게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도 이례적이다. 대검찰청 지휘부는 법원의 결정을 수용해 석방 지휘 지침을 내렸지만, 윤 대통령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반발하면서 이견을 좁히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우정 검찰총장 등 대검 수뇌부는 법원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을 석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심 총장 외에 이진동 대검 차장과 대검 부장을 맡은 검사장급 이상 간부 6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구속기간 만료 후 검찰의 공소제기’를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이와 관련, 대검 회의에서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로 인해 수사 서류가 법원에 제출된 기간을 ‘일’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즉시항고할 경우 ‘헌법 위반’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헌법재판소가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를 ‘위헌’이라고 판단한 사례를 따른 것이다. 당시 헌재는 검찰의 즉시항고를 인정하면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 자체가 무의미해져 헌법의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에 대검은 특수본에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지휘를 지시했다. 하지만 특수본은 대검의 방침에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의 구속기간 계산법은 시간이 아닌 날을 기준으로 산정한 형사소송법 규정에 어긋나고 그간의 실무례 등과도 맞지 않기 때문에 즉시항고를 통해 다퉈 봐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대검은 특수본을 설득했지만, 8일 새벽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이날 오전 다시 협의를 이어 간 끝에 수사지휘권을 가진 심 총장이 직접 특수본에 석방을 지휘하면서 결론이 났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5시 19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5시 48분쯤 서울 구치소를 나섰다. 대검은 ‘구속기간 산정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부당한 판단’이라는 특수본의 의견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본안 재판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심 총장이 윤 대통령 구속 당시 고의로 시간을 끌어 구속 취소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이 지난 1월 24일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했을 때 더 수사할 시간이 없던 검찰이 즉시 기소했어야 함에도 검사장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핑계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이다.
  • 尹 대통령 석방 ‘28시간’ 어땠길래…수사팀 반발 속 심우정 총장 지휘

    尹 대통령 석방 ‘28시간’ 어땠길래…수사팀 반발 속 심우정 총장 지휘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은 법원이 구속을 취소한 지 하루를 넘긴 28시간 만에 이뤄졌다. 통상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도 드물지만, 결정 후 석방까지 이렇게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도 이례적이다. 대검찰청 지휘부는 법원의 결정을 수용해 석방 지휘 지침을 내렸지만, 윤 대통령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반발하면서 이견을 좁히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우정 검찰총장 등 대검 수뇌부는 법원의 구속취소를 결정한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을 석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심 총장 외에 이진동 대검 차장과 대검 부장을 맡은 검사장급 이상 간부 6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구속기간 만료 후 검찰의 공소제기’를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이와 관련, 대검 회의에서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로 인해 수사 서류가 법원에 제출된 기간을 ‘일’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즉시항고할 경우 ‘헌법 위반’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헌법재판소가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를 ‘위헌’이라고 판단한 사례를 따른 것이다. 당시 헌재는 검찰의 즉시항고를 인정하면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 자체가 무의미해져 헌법의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에 대검은 특수본에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지휘를 지시했다. 하지만 특수본은 대검의 방침에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의 구속기간 계산법은 시간이 아닌 날을 기준으로 산정한 형사소송법 규정에 어긋나고 그간의 실무례 등과도 맞지 않기 때문에 즉시항고를 통해 다퉈 봐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대검은 특수본을 설득했지만, 8일 새벽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이날 오전 다시 협의를 이어 간 끝에 수사지휘권을 가진 심 총장이 직접 특수본에 석방을 지휘하면서 결론이 났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5시 19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5시 48분쯤 서울 구치소를 나섰다. 대검은 ‘구속기간 산정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부당한 판단’이라는 특수본의 의견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본안 재판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심 총장이 윤 대통령 구속 당시 고의로 시간을 끌어 구속 취소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이 지난 1월 24일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했을 때 더 수사할 시간이 없던 검찰이 즉시 기소했어야 함에도 검사장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핑계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이다.
  • 내년 의대 증원 0명?…의대생 ‘싸늘’ 수험생 ‘흔들’

    내년 의대 증원 0명?…의대생 ‘싸늘’ 수험생 ‘흔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이 새 학기에도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2025학년도 모집인원이 늘어난 사립 의대의 교원 채용률이 목표치의 3분의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의대 모집은 ‘증원 0명’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며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입시 지형이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정원 증원 사립의대 2025학년도 상반기 교원 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23개 의대는 총 295명(기초의학 42명·임상의학 253명)을 채용했다. 모집공고 인원(907명)에 비해 채용률 32.5%를 기록했다. 지원자는 모집공고 인원의 85%인 770명으로 경쟁률은 1대1을 밑돌았다. 특히 4개 대학은 기초의학 분야 교원을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립대가 교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의대생들은 정부의 복귀 요청마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7일 교육부의 ‘의대생 복귀 및 의대 정상화 방안’에 대한 입장에서 “각 대학 총장은 학생들이 안 돌아오면 (2000명 증원된) 5058명을 뽑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교육자 입으로 ‘일부러 교육을 더 못 받게 하겠다’고 학생을 협박할 것이라면 교육과 학생을 위한다는 말을 다시는 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교육부의 ‘24·25학번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5.5년제는 24·25학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언젠가는 동시에 본과 임상 수업, 병원 실습을 해야 하는데 교육 여건이 마련되어 있나”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또 24·25학번 약 7500명을 교육하기 위해 24학번의 교육과정을 압축적으로 운영해 25학번보다 한 학기 먼저 졸업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원점 회귀하면 의대 합격선뿐 아니라 자연계열 상위권 합격선도 높아질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6학년도에 다시 정원이 줄면 경쟁률이 올라가게 되고 이에 따라 N수생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지방 의대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6학년도에 의대 모집 인원이 달라진 만큼 올해 수험생이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점도 혼란을 키울 수 있다.
  • 與 “숙청·정치보복·정치공작·말 바꾸기… 이재명의 민낯”

    與 “숙청·정치보복·정치공작·말 바꾸기… 이재명의 민낯”

    권성동 “李 집권시 대한민국 피의 숙청 물들 것”이양수 “비명계 앞에서 웃고 뒤에서 칼꽂는 격”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21대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놓고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한 짓”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맹비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숙청, 정치보복, 정치공작, 말 바꾸기. 이것이 정치인 이재명의 민낯”이라면서 “같은 당의 국회의원도 망상 어린 복수심으로 숙청하고, 정치 보복하는 사람이 만에 하나 집권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나. 이 대표가 집권하면 대한민국을 피의 숙청으로 물들여 나라를 더 큰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가결 찬성 의원들에 대해 “결국 총선에서 정리됐다”고 말한 데 대해 “본인 스스로 정치적 반대파를 숙청했다고 자백한 것이다. 대놓고 정치보복 했다고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내가 배제한 사람은 7명’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본인이 직접 개입했다는 것도 자인했다. 대놓고 정치보복 했다고 자인한 것”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말 바꾸기’ 사례도 거듭 부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2023년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다가, 석 달 만에 ‘부결표를 던져달라’는 호소문을 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렇게 말 바꾸기 한 이유가, ‘본인이 부결을 호소했는데도 가결표를 던진 의원을 알아내기 위함’이라고 했다. 당내 반대파 색출을 위한 정치공작을 자인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단순한 짐작만으로 비명횡사 공천 숙청을 했던 것”이라면서 “정치인 이재명의 머릿속에는 망상이, 가슴 속에는 복수심이 가득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비명계 앞에서 웃고 뒤에서 칼 꽂는 격”이라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이번 발언이 실수가 아니고 철저히 계산된 행동이란 분석이 나온다”라면서 “오는 26일 이재명 항소심 예정돼 유죄 선고를 받을 경우 비명계 중심으로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은 명약관화다. 이 같은 상황 대비해 미리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한 의도적 행위”라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 지시… 한동훈 “벌써 대통령됐나”

    이재명,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 지시… 한동훈 “벌써 대통령됐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 논란이 일고 있다. 여권에선 “벌써 대통령이 된 거 같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지난주 금요일 확대간부회의 때 대통령실 이전뿐만 아니라 세종시 완성에 관련된 여러 가지 쟁점이나 그동안 고민했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자 얘기했다”고 밝혔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도 “충청권 의견을 취합해서 전해 달라는 지시였다”며 “만약 입법으로만 해결이 안 된다고 하면 개헌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도 지난달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행정수도 세종 이전의 추진 방안과 과제’ 토론회를 열고 국회와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개헌을 추진하자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가 당내에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그분은 벌써 대통령이 된 것 같다. 계엄도 하고 대통령실 이전도 하고”라고 비꼬았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제안한 ‘한국판 엔비디아’(K엔비디아) 국부·국민 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여권에서 ‘반시장적’, ‘사회주의’라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정면 돌파로 방향을 정한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대규모 국민 펀드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기업·정부·연기금 등 모든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펀드’(PPP)를 최소 50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이를 국내 첨단전략산업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과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나 비과세 등과 같은 과감한 세제 혜택도 제공하겠다”며 “국민 펀드는 우리 국민에게 자산 증식의 기회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펀드 조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만에 하나 펀드를 모집해서 실패할 경우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어제 정부가 ‘50조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발표했고, 오늘 민주당이 ‘50조원 첨단산업 국민펀드’를 발표했다”며 “제목부터 짝퉁 냄새가 난다. 그냥 막 던지는 아무말대잔치로 우리 경제를 살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현안을 듣고 북극항로 개척 현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다만 박 시장은 이 대표를 만난 후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한 이 대표의 답을 듣기 위해 간곡히 요청하고 설명했는데도 이 대표는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했다”고 날을 세웠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 13명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얄팍한 정치 꼼수”라고 이 대표의 부산 일정을 비판했다. 이에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사전에 북극항로 개척 관련 이야기를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합의된 자리였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 순천 시민들, 3·1절 국회의원 기념사가 그렇게 중요해요?

    순천 시민들, 3·1절 국회의원 기념사가 그렇게 중요해요?

    순천지역이 지난 1일 개최된 3·1절 기념식에서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의 기념사 생략을 놓고 지지자들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낙안읍성 앞 3·1 운동 기념탑에서 김문수 의원과 노관규 시장, 강형구 순천시의장, 국승인 순천경찰서장, 허동균 순천교육장과 관내 기관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노관규 시장만 기념사를 하고 행사가 끝났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55분부터 5분동안 내빈 소개에 이어 10시 정각에 시작해 20분 만에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시는 행사 간소화를 위해 내빈 소개 때 노 시장을 소개도 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했다. 과거 이정현·소병철 전 국회의원도 3·1절 기념식에 참석은 했으나 별도의 기념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3·1절 기념식에서 목포시와 여수시도 국회의원이 참석했지만 이들 모두 기념사를 하지 않았다. 권향엽 광양 국회의원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3·1절 기념식은 국가 5대 기념식이어서 지역 단체장만 기념사만 한다”며 “여러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는 행사가 아니어서 목포와 여수시도 시장만 기념사를 하고 행사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김 의원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패싱이다”며 “순천을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참석했음에도 시민들에게 인사말 한마디 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김 의원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고 호응했다. 김 의원의 고등학교 1년 후배인 순천 출신 박홍근 의원(4선·서울 중랑구 을)도 “3·1절 같은 행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인사를 의도적으로 빼다니 정말 놀랄 일이다”며 “감정에 치우친 속좁은 행위는 결국 주민의 화합을 깨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국회의원을 선출한 유권자들을 부정하는 것이다”고 가세했다. 이같은 과잉반응에 대다수 시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냉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모(63·조례동) 씨는 “무소속 시장 발목 잡기 위한 시비로 보인다”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경기 악화로 고통스러워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힘써라”고 질타했다. 현재 순천 정치권은 김 의원이 무소속의 노 시장과 각을 세우면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순천 지역 시·도의원들은 줄곧 노 시장의 행정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노 시장은 “분열보다는 통합된 정신으로 순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며 “자원봉사에 나서주신 낙안부녀회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기념사를 했다. 이와관련 시 주무부서는 “처음에 국회의원 측에서 서울 행사가 있어 참석하지 못한다고 했다가 나중에 참석한다고 바꿨다”며 “기념식에 시장만 기념사가 있다고 미리 국회의원 측에 양해를 구했는데도 행사 직후 반발하는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유정복 개헌안, 일부 여야 시도지사 반발

    유정복 개헌안, 일부 여야 시도지사 반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헌법 개정안(개헌안)이 일부 여야 시도지사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특정 조항 등에 대한 협의가 없었음에도 유 시장이 이를 공표했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개헌안을 공표했다. 이 개헌안은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공개했지만 사실상 유 시장이 주도한 것이다. 13개 부문과 부칙을 담은 개헌안은 지방분권 강화, 국회 상·하원제 도입, 선거구 개편, 정부통령제 도입 등과 대통령 불소추 특권 범위 명확화, 선거관리위원회의 행정부 편입 등을 담았다. 문제는 ‘대통령 불소추’ 관련 조항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다는 점이다. 현행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가 아니면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도록 특권을 뒀다. 개헌안은 이를 ‘재임 중에 발생한 형사사건’에만 적용하도록 했다. 대통령이 되기 이전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형사상 소추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8개 사건, 12개 혐의에 대해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대표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개헌안이 공표되자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5명 모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동연 경기지사·오영훈 제주지사·김관영 전북지사·김영록 전남지사·강기정 광주시장은 각자 소셜미디어(SNS)와 입장문을 통해 “개헌안의 일부 조항에 대해 동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유 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발표한 개헌안은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와 동의를 거치지 않은 유 시장의 사견”이라고 지적했다. 시도지사협의회가 앞서 시도지사들에게 공람한 개헌안에는 ‘대통령 불소추’, ‘선관위 행정부 편입’ 관련 내용은 없었다. 그러나 유 시장이 발표한 개헌안에 이들 조항이 들어가자 반발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중에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일하게 개헌안에 반대했다. 유 시장은 “개헌안 공람 이후 중요 부분을 보완했고 여기에 대해 전화로 시도지사의 의견을 구했다”며 “개헌안 공표는 이를 공론의 장으로 넘긴 것이며 이견은 논의를 거쳐 국민들이 선택할 몫”이라고 했다.
  • 이재명 “체포안 가결, 당 일부·檢 짠 것”… 비명 “분열 발언 경악”

    이재명 “체포안 가결, 당 일부·檢 짠 것”… 비명 “분열 발언 경악”

    2023년 사태 꺼내 비명 보복 정당화李 “다 지나간 일”… 비명 “통합 쇼” 비명, 대선 ‘완전국민경선’ 요구에 지도부는 “역선택·역결집” 선긋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던 사태를 되짚으며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한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반발하며 당내 갈등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추측이지만, 타이밍을 보면 연관성이 있다”며 “당내 유력한 분이 ‘처벌될 거니까 당대표를 그만둬라’라며 시점을 정해 줬는데, 나중에 보니 영장 청구 시점과 거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총선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것을 두고 “당원들이 책임을 물은 결과”라고 했다. 여기에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는 입장문을 내고 “당내 통합을 얘기하면서 분열주의적 발언을 한 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미 다 지난 일이고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어쨌든 당에 있는 모든 역량을 다 모아 이 혼란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최근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 오고 있는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 사이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이미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대선 후보 경선 방식을 놓고도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비명계 정책 싱크탱크 ‘일곱번째나라LAB’·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찬성의 뜻을 밝혔다. 비명계 주자들은 표면적으로 국민 통합을 이유로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대표 지지층의 입김이 강한 권리당원을 경선 투표에서 배제해야 이 대표를 견제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인단 모집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을 이유로 선을 긋고 있다. 여기에는 역선택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역선택·역결집을 전혀 무시 못 한다. 이번에 전광훈이나 신천지처럼 조직화된 세력이 선거인단으로 들어오면 답도 없다”고 했다.
  • 여야, 선관위 놓고 공방… “부정선거론 야기” “채용비리와 무관”

    여야, 선관위 놓고 공방… “부정선거론 야기” “채용비리와 무관”

    與 “부실 선거관리에 음모론 생겨”野 “근거 없는 가짜뉴스” 선 긋기선관위 “부정선거 아닌 부실관리” 여야는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와 부정선거를 두고 공방을 이어 갔다. 여당은 부정선거 의혹이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며 동시에 채용 비리를 문제 삼았다. 반면 야당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와 부정선거 간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다며 선을 긋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한 음모론이 나왔는데 이런 토양을 선관위가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어 “가족 특혜 채용에 부실 선거 관리, 소쿠리 투표가 만연하니까 부정선거 음모론이 생겨난다”고 지적했다. 반면 야당은 부정선거론이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는 데 집중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제로 부정선거가 많이 있었나’라고 묻자 김 총장은 “부실 관리라고 말씀드린다”며 “부정선거는 기본적으로 조직이 동원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조 의원이 부실 관리 사례를 물으며 ‘그게 지금 직원 채용 비리와 관련이 깊나’라고 질의하자 김 총장은 “연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소속 30대 청년 의원 5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향해 “채용 비리를 일삼은 부패한 선관위를 비호할 것이 아니라 선관위의 채용 비리를 척결하는 데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 김재섭 조직부총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조지연 의원,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의원,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 등이 계파를 가리지 않고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여야는 과방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수괴’ 표현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내란 수괴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야당 의원들이 거센 항의를 했고,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소된 사건들을 언급하며 ‘내로남불’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이 위원장에게 “이미 검찰 기소 내용에 포함돼 있고 헌재에서 다뤄지고 있는 내용 모두에서 ‘내란 우두머리’라는 표현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 위원장은 여전히 윤석열에 대해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저도 계엄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민주당이 내란 수괴라고 단정적으로 부르는 것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기소된 사건들을 일일이 나열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생각을 묻는 박 의원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만약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라고 이야기한다면 이 대표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 유포범 또는 대북 불법 송금범이라 부를 수 있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고 한때 고성이 오가며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 9개월 공백 울산시의회 의장 재선거 한다

    9개월 공백 울산시의회 의장 재선거 한다

    선거 무효표 논란으로 9개월째 공백인 울산시의회 의장 선거가 오는 20일 다시 치러진다. 하지만, 법정 소송을 제기하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안수일 의원이 강력히 반발해 또다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9명은 5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달 20일 열리는 제25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을 선출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일부 재선거 반대 의견도 나왔으나 표결 절차 없이 전원 합의로 재선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의장 후보 신청을 받은 뒤 12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국민의힘 의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수 후보가 신청하면 그대로 합의 추대하고, 복수 후보가 나오면 표결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과 무소속 1명(안수일)을 포함한 시의회 전체 22명 의원을 대상으로 의장 후보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울산시의회 의장은 이중 기표에 따른 무효표 논란 이후 법정 소송 등을 거치면서 9개월째 공백 상태다. 그러나 무소속 안 의원이 국민의힘 측의 재선거 결정에 강하게 반발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우려도 낳고 있다. 안 의원은 “재판부는 의장 선거는 유효하다고 해석하면서 선거 결과만 취소했다”면서 “이는 당연히 당시 선거에서 무효표 때문에 억울하게 낙선한 제가 의장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재선거를 반대하고 있다. 안 의원은 1심 판결에 대해 ‘누가 의장인지를 명확히 가려달라’는 내용으로 항소했고, 국민의힘 측의 재선거 결정에도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 상법 개정 못 놓는 민주당… 투자자 간담회 열어 여론전

    상법 개정 못 놓는 민주당… 투자자 간담회 열어 여론전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자 투자자 간담회를 열어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요구한 여야 협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론전에 집중하는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투자자·시민사회 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은 비정상적인 기업지배 구조에 있고 누구나 다 공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끝내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건 국민의힘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개미투자자에게 진심이라면 소액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상법 개정에 이제라도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 TF(태스크포스) 단장인 오기형 의원도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일관되게 상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며 “국민의힘은 반대를 위한 반대, 정쟁만 하겠다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우 의장을 향해선 “국민의힘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상정하지 않는다는 설명은 적절치 않다”며 “다음 본회의에는 반드시 상정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최근 기업의 거센 반발에도 상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개미투자자’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당은 기업 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핀셋’ 방식의 자본시장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 [단독] 전공의 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과잉 의료 중단+재정 효과

    [단독] 전공의 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과잉 의료 중단+재정 효과

    의료 공백 전보다 최대 3.3만명 적어‘3136명 발생’ 민주당 분석과 배치임종 과정 중 치매 환자 다수 포함“고령화 변수 반영 안 돼” 과대계상“불필요 수술 줄고 건보 1.4조 투입”의료대란 피해 없다는 단정은 못 해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난 1년간 ‘초과사망자’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2~7월) 병원 초과사망이 3136명 발생했다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분석과 상반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상급병원 구조전환 등 의료개혁 필요성과 관련,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김진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는 3일 발표한 ‘2024년 전공의 파업이 사망률에 미친 영향(김새롬 인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저)’이란 논문에서 “지난해 3~12월 사망률(10만명당 577.4명)과 연령 표준화 사망률(여성은 10만명당 약 650명, 남성은 750명)은 의료 공백 이전보다 증가하지 않았다”며 “초과사망률 추정치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고 밝혔다. 초과사망은 일정 기간 동안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사망자 수를 추산한 지표다. 예를 들어 매년 평균 10만명이 사망하다가 올해 12만명이 사망했다면 2만명을 초과사망으로 분류한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초과사망자는 최소 -1만 2101명에서 최대 -3만 3084명으로 추정됐다. 예상보다 사망자가 1만 2101명에서 3만 3084명만큼 적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04.4명으로 예년(2019~2023년)과 비슷했다. 초과사망을 계산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령화 변수다. 김 교수는 전체 사망자를 대상으로 고령화와 연도별 추세 변동 등을 고려한 3가지 시나리오별 예상 사망자를 추산했다. 반면 김 의원실은 병원 입원 환자 및 입원 결과 사망현황을 분석한데다 고령화 반영 여부가 드러나 있지 않다. 최근 정재훈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의정 갈등에 따른 초과사망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 교수는 “고령화 요소 등을 반영했다면 아마 대부분 초과사망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과사망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던 원인으로는 ‘과잉 의료 중단’이 꼽힌다. 김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는 수술이라도 일단 시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료대란으로 과잉 의료가 멈췄다”며 “불필요한 의료 개입이 감소하면서 생존율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초과사망이 줄었다고 의료대란 피해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환자들의 고통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막으려고 쏟아부은 건강보험 재정 1조 4000억원의 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려고 쓴 막대한 재정으로 초과사망자를 억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 분석에선 유독 요양병원에서 초과사망자가 4098명으로 많이 나왔다. 상급종합병원은 110명, 종합병원 76명이었다. 요양병원 초과사망자 상당수가 섬망 등을 동반한 치매 환자였다. 일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기보다는 이미 임종 과정에 놓인 환자였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김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김진환 교수팀의 연구는 전공의 파업 기간 전체 사망자를 본 것이고, 의원실이 분석한 것은 의료 공백으로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초과 사망이 발생했는지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본 것”이라며 “의료대란을 망원경으로 보느냐, 현미경으로 보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한 환자,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요양병원에 ‘고려장’처럼 갇혀 초과사망한 환자가 3000여명이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사망자가 감소하면서 상쇄 효과를 일으켜 총량을 보면 초과사망이 늘지 않아 보이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보는 프레임이 달랐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0년 의약분업 파업 당시에 나온 논문을 봐도 의사들이 파업한 해에는 오히려 사망자가 줄었다가 파업이 끝난 뒤 사망자가 늘었다. 치료가 지연되면서 초과 사망이 뒤늦게 생기기 시작한 것”이라며 “현재 초과 사망이 없다고 해서 앞으로도 없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단독] 전공의 집단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단독] 전공의 집단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난 1년간 ‘초과사망자’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2~7월) 병원 초과사망이 3136명 발생했다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분석과 상반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상급병원 구조전환 등 의료개혁 필요성과 관련,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김진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는 3일 발표한 ‘2024년 전공의 파업이 사망률에 미친 영향(김새롬 인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저)’이란 논문에서 “지난해 3~12월 사망률(10만명당 577.4명)과 연령 표준화 사망률(여성은 10만명당 약 650명, 남성은 750명)은 의료 공백 이전보다 증가하지 않았다”며 “초과사망률 추정치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고 밝혔다. 초과사망은 일정 기간 동안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사망자 수를 추산한 지표다. 예를 들어 매년 평균 10만명이 사망하다가 올해 12만명이 사망했다면 2만명을 초과사망으로 분류한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초과사망자는 최소 -1만 2101명에서 최대 -3만 3084명으로 추정됐다. 예상보다 사망자가 1만 2101명에서 3만 3084명만큼 적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04.4명으로 예년(2019~2023년)과 비슷했다. “고령화 반영 시 대부분 초과사망 없다는 결과 나올 것”초과사망을 계산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령화 변수다. 김 교수는 고령화와 연도별 추세 변동 등을 고려한 3가지 시나리오로 예상 사망자를 추산했다. 반면 김 의원실 분석에는 고령화 반영 여부가 드러나 있지 않다. 최근 정재훈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의정 갈등에 따른 초과사망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 교수는 “고령화 요소 등을 반영했다면 아마 대부분 초과사망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과사망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던 원인으로는 ‘과잉 의료 중단’이 꼽힌다. 김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는 수술이라도 일단 시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료대란으로 과잉 의료가 멈췄다”며 “불필요한 의료 개입이 감소하면서 생존율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막으려고 쏟아부은 건강보험 재정 1조 4000억원의 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려고 쓴 막대한 재정으로 초과사망자를 억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 분석에선 유독 요양병원에서 초과사망자가 4098명으로 많이 나왔다. 상급종합병원은 110명, 종합병원 76명이었다. 요양병원 초과사망자 상당수가 섬망 등을 동반한 치매 환자였다. 일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기보다는 이미 임종 과정에 놓인 환자였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김 교수는 “초과사망이 줄었다고 의료대란 피해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환자들의 고통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재판부 바뀔 때 녹음 재생 대신 녹취록 열람… 尹 탄핵심판·이재명 재판 지연 막는다

    재판부 바뀔 때 녹음 재생 대신 녹취록 열람… 尹 탄핵심판·이재명 재판 지연 막는다

    李 대장동·백현동, 위증교사 2심재판부 갱신 절차, 한 달 이내로탄핵심판에도 형사소송법 준용마은혁 임명 땐 1주일 내외 갱신 형사재판에서 재판부가 바뀌면 새 재판부가 기존 공판 내용을 숙지하는 ‘갱신 절차’가 지난달 28일부터 간소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사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간소화된 갱신 절차와 영향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갱신 절차 어떻게 간소화됐나. 지금까지는 새 재판부가 앞서 진행된 공판 녹음파일을 모두 청취해야 했으나 이제는 녹취록을 ‘열람’하는 방식도 가능해졌다. 원칙적으로 녹취록 열람은 새 재판부가 일정 장소에서 낭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녹취록을 열람했다’고 고지만 해도 된다. 다만 녹취록과 녹음파일의 내용이 다르다고 피고인 등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 녹음파일을 들으며 오류를 확인한다. Q. 갱신 절차를 간소화한 이유는. 재판부가 변경될 때마다 ‘이전 공판 녹음파일을 다 재생하느라 재판이 지연된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이 대표적이다. 2019년 2월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은 2021년 2월 재판부가 교체되자 이전 공판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갱신 절차에만 7개월이 소요됐다. Q. 이 대표 재판에 적용되나.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위증교사 사건(2심) 재판부가 지난달 교체돼 새 재판부는 갱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대표 사건 재판부도 바뀐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규정이 변경되기 전 이 대표 측이 이전 공판의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갱신 절차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제는 한 달 이내에 갱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Q.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주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합류한다면 지난달 25일 종결된 변론 절차를 갱신해야 한다. 헌법재판소법은 탄핵심판도 형사소송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기에 헌재도 갱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법조계에선 이번 탄핵심판의 경우 한 달 정도 예상됐던 갱신 절차가 일주일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개정 규칙은 재판부의 잦은 교체로 인한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목적인데, 재판관 임기가 6년인 헌법재판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며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거셀 경우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형사재판 갱신 간소화… 尹·李 재판에 어떤 영향 미치나

    형사재판 갱신 간소화… 尹·李 재판에 어떤 영향 미치나

    형사재판에서 재판부가 바뀌면 새 재판부가 기존 공판 내용을 숙지하는 ‘갱신 절차’가 지난달 28일부터 간소화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형사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간소화된 갱신 절차와 영향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봤다. Q. 갱신 절차 어떻게 간소화되나. 지금까진 새 재판부가 앞서 진행된 공판 녹음 파일을 모두 청취해야 했다. 앞으론 녹취록을 ‘열람’하는 방식도 가능해졌다. 원칙적으로 녹취록 열람은 새 재판부가 일정 장소에서 낭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녹취록을 열람했다’고 고지만 해도 된다. 다만 녹취록과 녹음 파일의 내용이 다르다고 피고인 등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 녹음 파일을 들으며 오류를 확인한다. Q. 갱신 절차 간소화한 이유는. 재판부가 변경될 때마다 이전 공판 녹음 파일을 다 재생하느라 ‘재판이 지연된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이 대표적이다. 2019년 2월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은 2021년 2월 재판부가 교체되자 이전 공판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갱신 절차에만 7개월이 소요됐다. Q. 이재명 대표 재판에 적용되나.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위증교사 사건(2심) 재판부가 지난달 교체되면서 새 재판부는 갱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대표 사건 재판부도 바뀐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규정이 변경되기 전, 이 대표 측이 이전 공판의 녹음을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갱신 절차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제는 한 달 이내에 갱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Q.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주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합류한다면 지난달 25일 종결된 변론 절차를 갱신해야 한다. 헌재법은 탄핵심판도 형사소송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기에 헌재도 갱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법조계에선 이번 탄핵심판의 경우 한달 정도 예상됐던 갱신 절차가 1주일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개정 규칙은 재판부의 잦은 교체로 인한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목적인데, 임기가 6년인 헌법재판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며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거셀 경우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계엄·내란혐의 국조, 尹 고발로 마무리…與 “괴담 상당수 해소” 자평

    계엄·내란혐의 국조, 尹 고발로 마무리…與 “괴담 상당수 해소” 자평

    국조특위, 60일 활동 마무리청문회 불출석 尹·김용현 고발조태용·김성훈·김현태는 위증 고발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내련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28일 국민의힘의 퇴장 속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 10명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결과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이날 활동을 종료하는 국조특위는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노상원·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고발사유는 청문회 불출석과 동행명령 불응이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과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등 3명은 국회에서 위증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발 대상 증인 명단에 반발하며 의결 전 퇴장했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고발 건을 처리했다. 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은 “비상계엄 선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적인 요구에 따라 여야 합의로 (특위가) 구성됐고,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해 총 60일 동안 활동을 했다”며 “두 차례의 기관 보고 및 현장 조사, 다섯 차례 청문회를 실시하여 늦은 밤까지 비상계엄과 관련한 많은 의혹들을 확인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들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내란 진상규명에는 관심없이 내란이라고 못 박아놓고 계엄 당시 진상 파악을 핑계로 활동기간까지 반(反)민주적 폭거로 연장했지만 증인을 모욕하고, 기합주기, 망신주기의 연장선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은 계엄 관련 가짜뉴스와 조작된 내용에 대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억지를 쓰거나 증인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부풀려진 계엄 괴담을 오직 사실에 근거하여 상당수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 울산시의회 의장 8개월째 공석… 감투 다툼에 의회 파행 장기화[이슈&이슈]

    울산시의회 의장 8개월째 공석… 감투 다툼에 의회 파행 장기화[이슈&이슈]

    의장 선출 결선투표 11대11로 동률규칙에 따라 이성룡 의장 선출 발표안수일, 이중 기표에 선거 무효 소송법원 선거 결과 취소… 무효 판단 안  해安 “무효표 빼면 선거 결과 11대10”李 “선거 결과에 문제, 재선거하란 뜻”시의회, 법조계 유권해석 의뢰 검토재선거 소문에 외부 개입 우려 나와“진흙탕보다 직무대리 체제” 주장도 울산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8개월째 의장이 없다. 의원 간 감투싸움이 빚은 사태다. 감투싸움은 법정 소송으로 비화돼 최근 판결까지 나왔지만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7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울산지법 행정1부(부장 한정훈)는 지난 20일 울산시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한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 소송’ 재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이 소송은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당시 국민의힘 안수일(현 무소속) 의원이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의장 선거 상대 후보였던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안이 무효라며 울산시의회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이후 소송 과정에서 누가 의장인지를 가려 달라는 청구를 추가했다. 이번 사태의 시작은 지난해 6월 25일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나온 ‘이중 기표’ 논란에서 비롯됐다. 당시 울산시의회는 이 의원과 안 의원을 놓고 본회의장에서 의장선거를 치렀다. 재적의원 22명인 시의회는 1·2차에 걸친 두 차례 투표에서 11대11 동률을 기록했고 3차 결선 투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울산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20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시의회사무처는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선수에서 앞선 3선의 이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검표 과정에서 이 의원을 뽑은 투표지 중 두 번 표기된 ‘이중 기표’가 발견됐다. 시의회사무처는 ‘울산시의회 의장 등 선거 규정’에 ‘2개 이상 기표가 된 것을 무효로 간주한다’는 조항을 모른 채 선거를 마무리했다. 안 의원은 이를 근거로 의장 선출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는 ‘울산시의회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본안 판결 때까지 의장 선출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울산지법이 가처분을 인용해 이 의원은 취임한 지 열흘도 안 돼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안 의원은 시민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에도 의장을 둘러싼 감투싸움은 지속됐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초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다른 후보가 등장하는 등 내분을 겪었다. 출마 후보자들이 모두 사퇴하면서 재선거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김종섭 부의장이 의장 직무대리를 맡아 시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 소송에서 ‘의장 선출 결과가 유효한지’, ‘선거 자체가 무효인지’, ‘누가 의장인지’ 등 3가지를 다뤘다. 재판부는 의장 선출 과정에서 시의회가 정한 규칙을 위반한 잘못이 있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위법의 정도가 선거 자체를 무효로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봤다. ‘누가 의장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다룰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각하했다. 판결을 종합하면 의장 선출 결과는 취소하면서도 선거 자체를 무효로 판단하지는 않았다. 또 누가 의장인지에 대한 판단은 법원이 아닌 의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제는 선출 결과를 취소하면서도 선거 자체를 무효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재판부의 결정을 두고 당사자인 안 의원과 이 의원은 반대로 해석했다. 안 의원은 “법원이 의장 선출 결과만 취소했고 절차 자체는 유효하다고 했기 때문에 지난해 의결한 의장 선출 결의를 정정 선포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재판부가 선거 결과를 취소했고 행정 착오에 따라 무효표가 유효표로 둔갑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이 판결을 적용하면 당시 투표 결과는 11대10으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그 결과를 그대로 인용해 의장을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봐도 명백하게 11대10으로 선거가 결론 났다”며 “재선거는 논란을 더 키워 시의회 위상 추락과 시민들의 불편감만 더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번 판결의 취지를 ‘재선거’로 풀이했다. 그는 “재판부는 선거 결과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는 결국 선거를 다시 하라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라며 “지방자치법상 법원 판결을 토대로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의장을 다시 뽑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선거를 통해 하루빨리 공석인 의장을 다시 뽑아야 한다”며 “동료 의원들과 논의해 빠른 시일 내 재선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공은 법원에서 다시 울산시의회로 넘어왔다. 시의회는 의장 선거 논란에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시의회는 판결문을 토대로 법조계 유권해석을 검토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두 의원이 또다시 첨예하게 맞서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한쪽의 반발로 또다시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의장 재선거’를 당론으로 결정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면서 외부 개입 논란도 생기고 있다. 일부에서는 진흙탕 싸움으로 인한 의장 공석 사태가 제8대 후반기 임기 내내 이어질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의장 자리를 놓고 또다시 진흙탕 싸움을 할 거면 차라리 직무대리 체제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의회가 자리싸움에서 비롯된 의회 파행의 피해를 결국 시민에게 모두 전가하는 셈”이라면서 “조금이나마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이 있다면 이번에는 본인들이 자초한 문제를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주 52시간 예외’ 빠진 반도체법, 패스트트랙 추진하는 민주당

    ‘주 52시간 예외’ 빠진 반도체법, 패스트트랙 추진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주 52시간 예외 적용’ 조항을 배제한 반도체특별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패스트트랙에 태우면 본회의 처리까지 최장 330일이 걸리는 만큼 국민의힘은 “국민을 속이는 ‘슬로트랙’”이라며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의 경우 국민의힘의 몽니 때문에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반도체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이 억지를 부려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법정 심사 기간 180일이 지나면 지체 없이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적용’ 조항을 제외한 정부의 세제·재정 지원, 인재 양성, 전력망 및 용수 지원 등 합의된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예외 조항이 빠지면 ‘반도체 보통법’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정협의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카드를 꺼낸 것은 정부와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330일 뒤 민주당안을 자력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상임위 180일, 법제사법위 90일, 본회의 부의 후 60일 등 최장 330일이 지난 뒤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산자위 소속 민주당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당이 반대해도 11개월 뒤에는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버텨 봐야 실익이 없다”며 “사실상 합의된 부분부터 처리하자는 의미다. 내일이라도 당장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반도체특별법이 필요하다고 외치면서 중도층을 공략하고, 실제로는 1년 가까이 묶혀 두면서 주 52시간 예외는 안 된다는 민주노총 지령을 따르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께 약속드린 반도체특별법 2월 처리를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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