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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원 댓글 조작] 시그널은 스노든도 보안성 극찬한 메신저… 서버 국내에 없어 자료확보 불가능

    ‘더불어민주당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와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메신저 텔레그램뿐만 아니라 ‘시그널’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그널은 각종 스마트폰 메신저 가운데 가장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시그널은 강력한 보안성이 최대 강점인 메신저로 유명하다. 어떤 형태의 메시지도 해킹 또는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음성통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시그널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감청 프로그램을 폭로한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시그널의 보안성을 극찬하며 자신도 사용자라고 밝히면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6년 1월 보도한 메신저 앱 관련 기사에서도 시그널은 최고 보안 등급인 ‘Safest’(가장 안전) 등급을 받았다. 반면 텔레그램은 그보다 한 단계 낮은 ‘Safe’(안전), 카카오톡과 라인·바이버 등은 가장 낮은 ‘Unsafe’(안전하지 않음) 등급에 머물렀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도 시그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그널은 대화 내용을 독립적인 종단 간(End to End) 구조로 암호화하기 때문에 감청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암호화를 푸는 ‘열쇠’는 서버가 아닌 대화 양측의 기기에 보관된다. 메신저 서버에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 않으며 전송한 메시지는 자동 삭제된다.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측도 대화 내용을 알 수 없는 셈이다. 국내 최대 메신저인 카카오톡도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지만, 열쇠는 카카오의 서버에 저장된다. ‘비밀 채팅’에는 시그널과 같은 암호화가 적용됐다. 시그널은 텔레그램처럼 서버가 국내에 없는 외산 메신저이다 보니 국내 수사기관이 업체로부터 자료를 확보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면 카카오톡은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영장을 제출하면 서버에 저장된 2~3일 동안의 대화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민주당원 댓글 조작] 김경수 “수사내용 흘리지 말고 조속 조사”

    [민주당원 댓글 조작] 김경수 “수사내용 흘리지 말고 조속 조사”

    노 前대통령 묘역 참배… 선거운동 시작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에 휘말렸지만,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0일 “수사기관이 수사 내용을 흘리지 말고 조속히 조사해 의혹을 빨리 털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전날 서울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한점 남김없이 해명할 것”이라며 “정쟁 도구로 삼는 그런 일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 “도민이 냉정하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추호의 위법이 없었던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을 첫 번째 공약으로 소개했다. 김 의원은 “남부내륙철도는 50년 전에 계획을 세운 사업인데 지금까지도 공사가 전혀 진척되지 못한 사업”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 남부내륙철도가 임기 내 반드시 착공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를 확실하게 설득해 꿈이 실현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부인 김정순씨와 지지자 등 150여명과 함께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김 의원은 묘소에서 헌화·분양하고 부인과 함께 묘소에 있는 너럭바위 앞에서 큰절도 올렸다. 지지자들은 “김경수 가즈아”, “경남 교체 화이팅”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 의원은 애써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이었다. 김 의원은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 세웠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경남에서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면서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출마 심경으로 노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해 “시대는 한 번도 나를 비켜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드루킹 사건으로 불출마를 고려하다 선회한 김 의원이 노 전 대통령 어록을 인용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둔 자신의 처지를 빗댄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부산시장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에 대해 “저에게도 비켜갈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노 대통령께서 평생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지역주의 극복, 건강한 경쟁이 있는 정치, 국가 균형 발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란 과제, 그런 꿈이 이뤄질 수 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후에는 국립 3·15 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민주당원 댓글 조작] 김경수·이주민 靑서 함께 근무… 野 “경찰, 드루킹 은폐 가능성”

    [민주당원 댓글 조작] 김경수·이주민 靑서 함께 근무… 野 “경찰, 드루킹 은폐 가능성”

    한국당, 국조 요구서 제출·李청장 고발 바른미래당, 4野 국조 연석회의 제안 靑 “특검 국회 결정 따르겠다” 입장만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에 대한 야권의 특검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야당은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2003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함께 일한 사실에 주목하며 경찰 수사지휘부의 은폐 조작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청와대는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인 만큼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청와대에서 항의 시위를 하며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해버린 경찰에 사건을 맡겨 두자는 청와대의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작태라는 것을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청와대가 연루된 의혹마저 제기되는 마당에 특검은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드루킹’ 김동원씨에게 인터넷 주소(URL)를 보낸 사실을 숨겼다가 전날 들통이 났다. 야당의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 지난 17일 특검법을 발의한 한국당은 이날 ‘댓글 공작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이 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바른미래당도 당 차원의 특검법을 이날 발의하고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야4당 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바른미래당 댓글 조작 대응 TF단장인 권은희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댓글 활동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와 드루킹의 연계성과 대가성,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역할 등이 기본적인 특검 대상”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를 사용한 불법 댓글 활동,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보낸 인터넷 기사와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보낸 기사 URL 등을 특검 수사대상으로 정했다. 야당은 현 경찰 수사지휘부의 사건 은폐 가능성도 제기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 윤대진 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에 재직할 때 산하 특별감찰반장이었고, 수사 총책인 이 청장은 김 의원과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한 동지”라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대선 전 김경수·드루킹 ‘시그널’로도 비밀 대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와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텔레그램보다 훨씬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를 나눈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대한 ‘봐주기 수사 논란’을 빚은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씨와 김 의원은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김씨가 39차례, 김 의원이 16차례 메시지를 전송했다. 두 사람이 시그널을 통해 대화를 나눈 시기는 지난해 1~3월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 국면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그널에서는 기사 URL(인터넷 주소)이나 파일 전달은 없었고 대화만 오고 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김 의원에게서 기사의 URL을 전송받고 “처리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김씨에게 기사 URL 10개를 포함해 모두 14개의 메시지를 보냈다. URL이 아닌 메시지는 “홍보해 주세요”라는 대화와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외신 기자간담회 일정 등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공진화 모임’이 선플(지지 댓글)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김 의원이 선플 운동을 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전송한 것 같다”면서 “‘처리하겠다’고 답한 것은 자발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김 의원에게 보낸 URL 3190개 가운데 댓글 조작이 의심되는 6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3일 네이버 측에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분석을 의뢰했고, 지난 19일 ‘매크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1월 17일 댓글 조작에 사용된 아이디 614개 가운데 205개가 이들 6건의 기사 댓글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드루킹과 주변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기관이 수사 내용을 찔끔찔끔 흘리지 말고 조속히 조사해 의혹을 빨리 털어 내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드루킹’ 일당 핵심멤버 ‘서유기’ 구속

    ‘드루킹’ 일당 핵심멤버 ‘서유기’ 구속

    민주당원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49)씨의 핵심 공범인 ‘서유기’ 박모(30)씨가 20일 구속됐다.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현재까지 수사 경과와 내용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박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검찰이 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앞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씨 등 3명과 함께 올해 1월 17일 네이버 기사 댓글 2건의 ‘공감’ 클릭수를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번 댓글조작 사건에 사용된 매크로를 구해온 장본인으로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또 박씨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김씨가 차린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대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고발… ‘직무유기’ 혐의

    한국당,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고발… ‘직무유기’ 혐의

    자유한국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은폐 의혹을 받는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이 청장의 혐의에 대해 드루킹(김모 씨)이 운영하는 느릅나무 사무실의 CCTV를 확보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133대를 압수하고도 분석하지 않았으며, 김 씨를 구속한 이후 추가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또 이 청장이 네이버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않았고, 드루킹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관계를 숨기는 등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도록 은폐·축소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당은 김경수 의원과 이주민 청장 등의 관계를 공개하며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과거 참여정부 시절 김경수 의원이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 이주민 청장은 국정상황실 파견근무를 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드루킹 수사를 지휘하는 윤대진 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민정수석실 산하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 백원우 현 민정비서관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었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지들로, 이들의 수사를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대통령의 복심,정권의 핵심 실세가 개입된 ‘정권 차원의 대형게이트’“라고 비판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팔짱 끼고 구경할 때가 아니라 직접 나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주민 청장은 수사에서 손을 떼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이날 ‘민주당원 여론조작 및 김경수 의원 연루 의혹과 수사당국의 축소 은폐에 대한 국정 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아울러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에 대한 처벌 근거를 신설하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매크로 프로그램 악용을 막기 위한 보호조치 등을 마련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드루킹 방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또 진상조사단은 드루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제보를 받기로 했다. 한국당은 오는 25일에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댓글조작 과정에서 네이버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 추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변호인 또 사임

    [단독]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변호인 또 사임

    윤평 변호사에 이어 장심건 변호사도 사임계 제출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동원(49)씨 등 3명의 재판이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가운데 수사 단계에서 김씨의 변호를 맡았던 장심건(40·변호사시험 5기) 변호사가 사임했다. 지난 19일 윤평(46·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에 이어 두 번째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김씨를 변호했던 장 변호사가 이날 사임계를 법원에 제출했다. 형사 사건은 수사 단계에서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대개 재판에서도 변론을 맡는 경우가 많아 잇단 사임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재 김씨의 변호인으로는 법무법인 화담이 남은 상태다.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김씨 등 3명의 재판은 별도의 준비기일 없이 정식 재판이 시작돼 김씨 등은 당일 모두 법정에 나와야 한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45분까지 ‘매크로 프로그램’(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네이버 정보처리장치에서 운용되는 통계 집계 시스템의 통계자료를 잘못 인식하게 하는 등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씨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김씨에게 특정 언론보도 주소(URL)를 전송한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김씨는 김 의원에게 올해 초 한 대형로펌의 변호사 A씨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에 추천하는 등 인사청탁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경수가 드루킹에 보낸 기사링크 10건 보니…

    김경수가 드루킹에 보낸 기사링크 10건 보니…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민주당원 ‘드루킹’ 김모(49)씨에게 기사 링크 10건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시기는 박근혜 전 탄핵여론이 거세던 2016년 11월부터 문재인 정부 초반인 지난해 10월까지다. 기사는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것이었다.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해 김씨에게 14건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가운데 10건이 기사 주소였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김 의원이 당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 선플(긍정적 댓글)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우리가 선플운동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전송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론이 거세던 2016년 11월∼2017년 1월 세 차례,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틀 전인 2017년 3월 8일 한 차례, 이후 대선 정국이던 2017년 3∼5월 네 차례 김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6월 11일과 10월 2일에도 각각 한 차례씩 김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냈다. ’아이돌 팬이 찍은 문재인 사진은 감각적‘이라거나 ’문재인이 여성 표심에 올인한다‘는 등 가벼운 기사부터 대선후보 토론회나 정책에 관한 무거운 내용까지 다양했다. 댓글 내용은 대부분 흡사한 문재인 지지 내용이었다. 김씨는 김 의원의 보낸 기사 주소에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씨는 ’처리하겠다‘는 답장의 의미에 대해 “회원들에게 주소를 알려주고 자발적으로 ’공감‘을 클릭하거나 추천하도록 하는 선플운동”이었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만 김씨 진술을 온전히 믿기 어렵다고 보고 그가 김 의원으로부터 받은 URL로 실제 선플운동을 했는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댓글 여론을 조작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드루킹 공범’ 서유기, 말 없이 법정으로

    [포토] ‘드루킹 공범’ 서유기, 말 없이 법정으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박모씨(필명 서유기)가 2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드루킹 일당, 수도 없이 민주당 정치인들 공격·협박”

    추미애 “드루킹 일당, 수도 없이 민주당 정치인들 공격·협박”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 전 민주당원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그들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당원이었다는 이유로 민주당과의 연관성을 묻는 것은 허황한 정치 공세”라면서 “(국가기관의) 권력형 댓글조작과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장난을 동일시하는 것은 파리보고 새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루킹과 그 일당은 수도 없이 민주당 대표인 저와 민주당 정치인들을 공격했다”면서 “당청을 이간질하는 것이 자신들의 정치적 위세를 보이는 것처럼 착각하고 뒤로는 권력에 줄을 대며 가소로운 협박과 댓글 장난으로 권력에 기생하려 한 한심한 온라인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드루킹은 민주주의의 적이고, 민주당도 이들과 단호히 싸울 것”이라면서 “수사 당국은 하루속히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부풀려진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 대표는 또 대법원이 전날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4년형을 확정한 것과 관련, “국가기관을 이용해 9년간 조직적으로 정치와 선거에 관여한 행위가 심판을 받은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국가기관을 활용해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천막 농성과 관련, “이번 천막은 명분, 대책, 민심이 없는 3무(無) 농성이다. 민생, 개헌, 추경을 내팽개친 국회가 그 어떤 주장을 해도 국민이 곱게 볼 리가 없다”면서 “한국당의 천막 농성은 결국 문재인 정부의 발목잡기, 한반도 평화 막기에 다름이 아니다.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기관 개입 여론몰이 vs 민간인 당원 여론조작

    국가기관 개입 여론몰이 vs 민간인 당원 여론조작

    국정원 사건, 선거법 위반 적용 드루킹은 포털 업무방해 혐의 19일 대법원이 원세훈(67)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4년을 확정하면서 5년 만에 마무리 된 ‘국정원 댓글 사건’과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은 인터넷 댓글을 이용해 여론몰이를 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범죄를 저지른 주체와 구체 행위가 달라 받게 되는 혐의 등에서는 차이가 난다.가장 큰 차이는 ‘행위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누구냐’다. 먼저 국정원 댓글 사건은 국가기관이 개입한 것으로 관여자가 공무원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은 2012년 대선 당시 심리전단 소속 사이버 요원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당시 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는 부정적이면서, 박근혜(66·구속 기소)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댓글을 직접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원 전 원장 등 사건 관계자들이 받는 혐의도 국정원법 정치 관여 위반 등이 된다. 반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된 김동원(49· 필명 ‘드루킹’·구속 기소)씨는 공직자가 아닌 민주당 당원일 뿐이다. 때문에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나 선거법 위반 등의 대상이 되지 않고, 네이버 댓글 담당자의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죄가 적용된다. 구체적인 행위도 다르다.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국정원은 391개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총 29만 5636차례에 걸쳐 글을 올리거나 퍼날랐다. 또 인터넷 게시판에도 2124회 댓글을 썼다. 한마디로 직접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한 것이다. 하지만 드루킹은 매크로(특정 작업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정 댓글에 공감 수를 많이 올려놓음으로써 해당 댓글이 지배적인 여론인 것처럼 조작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국정원 댓글 사건이 좀더 적극적인 여론 조작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 공간을 이용해 정치 지형과 여론을 왜곡하려고 했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경수, 읽지도 않았다더니”… 文관련 기사 드루킹에게 링크

    “김경수, 읽지도 않았다더니”… 文관련 기사 드루킹에게 링크

    2016년 11월~지난달까지 보내 드루킹은 “알겠습니다” 답변해 경찰, 뒤늦게 공개… 브리핑 번복 신뢰도 치명타… “권력 눈치 보기” ‘더불어민주당 댓글 조작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을 감싸기 위해 수사 내용까지 허위로 밝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권력의 눈치만 보는 데 급급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가 김 의원에게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텔레그램으로 14개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개가 기사 URL(인터넷 주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씨가 김 의원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고, 김 의원은 대부분 읽지 않았으며, ‘고맙다’는 의례적인 답변만 했다”고 설명한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오히려 김씨가 김 의원의 메시지를 받고 ‘알겠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김씨에게 보낸 기사는 ‘JTBC 썰전 문재인 전 대표 인터뷰’, ‘문재인 측, 치매설 유포자 경찰에 수사의뢰… 강력대응’,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문재인 10분 내 제압한다던 홍준표, 文에 밀려’ 등이었다. 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일부 기사에는 ‘좋아요’ 클릭 수가 1000개를 훌쩍 넘기도 했다. 사이버수사대 측은 ‘허위 브리핑’을 한 이유에 대해 “수사 보안상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청장은 “그때에는 이런 사항을 보고받지 못했다”며 수사팀과는 전혀 다른 해명을 했다. 이미 김씨가 김 의원에게 3190개의 기사 주소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고 이미 검찰에 구속기소된 상황에서 해당 사실을 수사 보안상 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해명은 석연치 않은 측면이 있다. 또 이 청장이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해명이 사실이라면 조직의 체계와 기강이 엉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김 의원과 여당인 민주당의 눈치를 보고 수사 결과를 은폐한 셈이 됐다.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을 아예 수사 선상에서 제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6일 두 번째 해명 기자회견 때 “(문재인) 후보에 관해 좋은 기사,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올라오거나 하면 제 주위에 있는 분들한테 그 기사를 보내거나 한 적은 있었다”면서 “그렇게 보낸 기사가 혹시 ‘드루킹’에게도 전달됐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청장이 김 의원을 두둔하며 수사 내용을 숨긴 이유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청장이 차기 경찰청장을 노리고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또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경찰에게 힘을 실어준 문 대통령에게 보답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야권이 주장하는 ‘드루킹 특검’에 점차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 역시 수사 당국의 소환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 간의 ‘수사 떠넘기기’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 역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눈치 보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안철수 “댓글조작 고문보다 지독… 與 억울하면 특검서 밝히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9일 필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전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동원씨의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민주당에서는 본인이 억울하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특검으로 제대로 수사하자”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런데 또 억울하다는 분이 수사(특검)는 하지 않겠다고 하니 이해가 안 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18대 대선을 앞두고 자신을 공격했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이어 또다시 댓글 조작 사건이 불거진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는 “여러 가지 증거를 보면 (드루킹이 운영한) 사조직이 당과 굉장히 밀착돼 있다”면서 “거기(드루킹)만 특정해 고소를 취하하도록 당에서 미리 움직인 것이라든지, 또 그렇게 바쁜 권력의 실세 중 실세인 김경수 의원이 5, 6번씩 직접 멀리까지 찾아가서 만났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예전에 권위주의 군사정권에서는 감금하고 고문해서 민주주의를 탄압했는데 지금은 이런 댓글공작 같은 여론 조작을 통해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고문보다 더 지독한 수법”이라고도 주장했다. 안 후보는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전망에 대해 “본격적인 경쟁은 5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성상 총선과 대선은 정당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방선거는 인물의 경쟁력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아마 5월부터 제대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불출마는 댓글 연루 인정… 김경수, 정면돌파 의지

    불출마는 댓글 연루 인정… 김경수, 정면돌파 의지

    각종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 예측 포기 땐 김태호 입성 가능성 높아 金 “흔들림 없이 선거 치르겠다” 두 차례 연기… 잠적설까지 돌아이른바 ‘드루킹 사건’의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서울서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번 사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민주당 경남지사 단일 후보로 추대된 그는 지난 17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김동원(필명 드루킹)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자 19일로 출마 일정을 연기했다. 김 의원이 출마 선언을 연기하자 경남지사 출마가 가능한지 정치권에서는 초미의 관심이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려다 갑작스레 출마가 무기 연기되자 불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물론 보좌진이 모두 연락이 끊기면서 잠적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그렇지만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지도부 등과 협의를 거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를 포기한다면 댓글 문제에 깊숙이 간여돼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의원은 “불출마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여러분과 함께 고민했다”고 말해 당 지도부와 긴밀한 상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남지사에 가장 근접한 후보로 알려진 그가 드루킹 사건으로 출마를 포기한다면 자유한국당 김태호 예비후보가 무혈입성할 수 있다. 이는 경남지사 선거로 끝나지 않고 부산시장 선거 등 부산·경남(PK) 지역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민주당 지도부의 판단도 작용했을 개연성이 높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경수 의원의 출마를 반갑게 생각한다”며 “출마 안 하면 드루킹 사건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고 출마하면 여론조작 사건이 선거 기간 내내 회자될 것이기 때문에 며칠 동안 곤혹스러웠을 것”이라고 밝혀 김 의원의 출마가 오히려 선거에 도움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논란의 조기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특검 수용을 거부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김 의원의 특검 수용 주장은 당과 협의되지 않은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도 특검에 부정적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경수 의원, 드루킹에게 기사 URL 10개 보냈다”

    “김경수 의원, 드루킹에게 기사 URL 10개 보냈다”

    金 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드루킹 사건 특검에도 응할 것” 민주당 “특검 받을 생각 없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문 후보에 대한 인터넷 기사 주소(URL)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주범인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에게 직접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김 의원이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드루킹에게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14개를 보냈고 이 가운데 10개가 언론기사 URL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후보에 대한 좋은 기사나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올라오면 보내곤 했다”면서 “그렇게 보낸 기사가 드루킹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의 주장이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드루킹이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 왔다”는 지난 14일 기자회견과 상반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직접 기사 URL을 보낸 것이 확인되면서 그가 댓글 조작을 위한 ‘좌표’를 찍어 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앞서 김 의원은 “필요하다면 특검 포함해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면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히며 인터넷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에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과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 정쟁 늪에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에서의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하면서 한때 불출마 수순을 밟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 의원이 경남에서 불출마할 경우 험지인 PK(부산·경남) 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흔들려 지방선거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보고 그를 설득해 마음을 돌렸다. 김 의원이 필요하다면 특검도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특검을 받을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안철수는 MB 아바타’ 누가 퍼뜨렸나

    [뉴스를부탁해]‘안철수는 MB 아바타’ 누가 퍼뜨렸나

    “제가 MB의 아바타입니까?”지난해 4월 23일, 19대 대선 3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때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던 이 말이 1년 지난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김모(49·필명 드루킹)씨는 ‘안철수는 MB 아바타’라는 프레임을 처음 만든 게 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후보 토론회가 끝난 당일, 드루킹은 자신의 트위터에 “2012년 10월 23일 이날 제가 글로 안철수는 MB 아바타같은 존재라고 처음 언급했었네요. 토론회에서 안철수가 한 말은 제 블로그를 알고 한 말이었군요.”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19일 중앙일보는 드루킹이 이끌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외부 소개용 자료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경공모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37%까지 올랐을 때 5일간 ‘안철수는 MB 아바타’라는 대대적인 네거티브 공격을 했다”고 소개했다고 합니다.당시 안철수 대선 캠프는 이런 정치적 공격이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조직적인 비호 속에 이뤄진 것이라고 봤습니다. ‘반 문재인’ 정서가 강했던 호남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상승해 문 후보와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잡고 있었고 지지율이 역전된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는데, MB 아바타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호남 지지율이 꺾였다는 게 안 캠프의 분석이었습니다. 따라서 안 후보는 공개적인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더티 플레이’를 지적하는 전략을 구사하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의도와 정반대로 흘러갔습니다. 당시 안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설전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안 후보: 제가 MB의 아바타입니까? 문 후보: 안철수 후보님, 아니면 아니라고 해명하십시오. 뿐만 아니고 우리 안철수 후보님의 사모님에 관한 의혹도 국회 상임위 열어서 해명하고 싶으면 해명하십시오. 저 문재인 걸고 들어가지 마시고 국민들 바라보고 정치하시죠. 저 문재인 반대하고 싶어서 정치하십니까? 안 후보: 지금 그러면 MB 아바타가 아니라고 확인해주시는거죠? 문 후보: 하하하하. 예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 후보: 지난 번 2012년때도 그랬습니다. 세간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저희) 두 사람이 독대를 하고 제가 이야기 드린 적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저를 MB의 아바타라고 소문을 유포시키고 있는데 그걸 좀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린 적도 있는데 그게 5년 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문 후보: 아니죠. 저는 2012년도에 MB 아바타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MB 아바타라는 것은 안철수 후보님이 이번 선거에 부상할 때, 그 때 배후에 MB 측의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식의 말들이 있었죠. 2012년도에 그게 쟁점이었다고 기억되지 않는데요? 안 후보: 그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퍼뜨려지고 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사실 공무원 임금을 30% 삭감한다고 한다든지 여러가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가짜뉴스가 퍼지는 것은 문 후보도 바라지 않을 것 아닙니까. 문 후보: 안철수 후보님, 아마도 이런저런 SNS 상에서 공격받는 걸 말씀하시는 모양인데, SNS 상의 악의적인 공격은 제가 여기 계신 후보님들 몽땅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공격 받고 있습니다. 그걸 제가 안철수 후보님에게 물어본다거나 불평하는 거 들어본 적 있습니까. 왜 자꾸 저를 걸고 들어가세요. 아니면 아니라고 말씀하세요.안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MB 아바타’ 논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정권 연장은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문 후보에게) 양보했는데 그런데도 내가 MB 아바타냐”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지역 위원장들에게 배포한 ‘네거티브 문건’이 존재한다며 그 내용에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갑철수’라는 문장이 들어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네거티브 비방을 한 증거라고 문 후보를 몰아붙였습니다. 문 후보는 “항간에 (MB 아바타라는)그런 말이 있긴 하나 MB 아바타라는 말을 제 입에 올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떠도는 말로 질문을 하니 답할 방법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뒤 여론은 ‘안철수의 완패’에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갑자기 MB 아바타냐고 묻는 것이 뜬금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하소연을 왜 문재인에게 하나, 자폭하는건가”(이하 네이버 아이디 dltm****), “2부 시작하자마자 셀프자폭”(silk****), “개콘, 무도, 웃찾사, 런닝맨 1박 2일 제작자들아 보고 반성해라”(rhau****) 등 안 후보를 희화화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소위 오피니언 리더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민정수석이 된 조국 당시 서울대 법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이다. 문재인의 부정 답변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청자의 기억에는 ‘MB 아바타’, ‘갑철수’란 단어만 남게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시민 작가도 JTBC ‘썰전’에서 “갑철수와 MB 아바타를 언급한 안철수 후보는 토론 전략을 짠 참모를 해고해야 한다. 부정적인 프레임을 피해자인 후보 스스로가 경쟁자에게 질문하며 자신에게 덮어씌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안철수는 MB 아바타’라는 것이 유포된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는데 안철수 후보 덕분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고맙다”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안철수는 MB 아바타’ 프레임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드루킹이었다지만 전국민이 보는 공개토론에서 프레임을 스스로 뒤집어 쓴 사람은 안 후보 자신이었던 겁니다. 최근 안 후보와 바른미래당 진영은 대선 댓글 조작의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며 여당을 향해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안 후보는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 당시) 최대 타깃이었다. 국정원 댓글에 당하고 민주당 댓글에 당했다. 대선 토론회 때 문제를 제기했더니 당시 문 대통령이 ‘항간에 그런 말이 있다’고 했다. 이미 당시 인지했다는 뜻 아니냐”면서 “김경수 의원은 대선 때 문 대통령과 같은 차를 타며 수시로 소통한 최측근이다. 대통령이 과연 몰랐을까. 문 대통령은 이런 댓글을 ‘양념’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엄밀히 구분짓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드루킹의 댓글 조작과 안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명예훼손 혐의 등은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민주당이 드루킹의 댓글 조작을 조직적으로 지원했는지도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합니다. 그러나 MB 아바타를 전국민이 알게 된 것은 드루킹의 댓글 조작 때문이 아니라 안 후보의 토론 발언 때문이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당시의 실패한 토론 전략이 대선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었다는 점은 안 후보와 당시 국민의당조차 인정한 사실입니다.지난해 9월 1일 국민의당은 대선의 패인을 분석한 ‘19대 대선평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평가위원회는 대선후보 토론에서 MB아바타 이미지를 부각한 것을 결정적인 패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평가위는 “반정치, 정치혐오 이미지를 가진 대선 후보가 성공했던 경우는 이명박 대통령 밖에 없다”면서 “이것이 안철수가 대선에서 끝까지 MB 아바타에 머물게 된 결정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평가위는 특히 “(안철수) 후보자는 토론을 통해 아무런 가치를 갖지 못한 내용없는 중도를 표방함으로써 오히려 MB 아바타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적폐청산에 반대한다는 이미지, 대북정책과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은 하지만 대안은 없다는 이미지를 심어줬다”며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 있다”면서“보고서에 나온 내용, 저와 당이 고칠 점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수용해 우리 당을 제대로 개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애당초 드루킹의 MB 아바타라는 프레임이 없었다면 대선 판도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안 후보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해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드루킹 때문에 졌다’는 식으로 확대 해석한다면 과거 대선 패배를 겸허히 수용하고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던 ‘정치인 안철수’를 부정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돌이켜봐야 할 것입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썰전’ 유시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아는 것 많다”

    ‘썰전’ 유시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아는 것 많다”

    ‘썰전’에서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다룬다.19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포털 사이트 인터넷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된 김모씨(필명 ‘드루킹’) 사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박형준은 “대선에 개입한 댓글조작의 실체가 있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유시민은 “내가 잘 알고 있으니, 하나씩 질문하라”며 현재 논란이 된 의혹에 대해 분석했다. 유시민이 “(의혹이) 언론에 보도가 나면서, 저한테 기자들이 엄청 많은 전화를 했다”고 운을 떼자, 이에 김구라는 “사진을 같이 찍으셨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어떤 행사장에서 사진이 찍혔는데, 어느 언론에서 ‘드루킹’이라고 써놨기에 나도 그게 드루킹인지 아는 거지, 드루킹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날 드루킹에 대한 이야기는 오후 11시 ‘썰전’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드루킹 논란’ 속 경남지사 출마 공식 선언

    文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드루킹 논란’ 속 경남지사 출마 공식 선언

    “특검 포함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할 것”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속칭 ‘드루킹 사건’ 파문 속에 19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그는 또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 김 모(필명 드루킹) 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출마 일정을 연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를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 촉구하고, 특검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취소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많은 분들과 상의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과 정쟁의 늪에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경남의 현실을 도외시 한채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는 일부 야당이 모습을 보면서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 한 들 무슨 소용 있겠나 싶었습니다. 누구나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을 위한 추경예산안 조차 발목 잡힌채 정치 공방으로 허송세월 하는 국회를 보며 대로는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오늘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 시켜 주십시오. 국민의 삶과 청년 일자리를 더 이상 정쟁의 볼모로 삼지 말아주십시오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경남도민 여러분 오늘 예정된 출마를 취소 해 많은 분들에게 혼선 드렸습니다 송구합니다. 그렇지만 경남을 지금과 같은 정쟁의 바다에 빠트린 채 저 혼자 선거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쟁을 하루 속히 매듭짓고, 이제는 위기에 빠진 경남을 살리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이 시간 부터 당당하게 선거 임하겠습니다. 다시 경남으로 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거를 치러 나가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나갈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살려야 합니다. 침체의 늪에 빠진 경남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조선업 위기로 인해 실업으로 내몰린 노동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이 왠말입니까. 몇년째 0%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경남경제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는 누가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누가 경남 새 미래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세상을 함께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경남도민과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민여러분, 저는 다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경남의 변화 함께 만들어 갑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드루킹사건 필요시 특검도 응할것”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드루킹사건 필요시 특검도 응할것”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속칭 ‘드루킹 사건’ 파문 속에서 19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애초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그는 지난 17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 김 모(필명 드루킹) 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출마 일정을 연기했다. 다음은 김경수 의원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중단위한 신속한 수사 촉구하고 필요하면 특검 포함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임하겠다. 저는 오늘 오전 경남도지사 출마 취소하고 서울로 왓다. 이유는 단하나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무책임한 정쟁 늪에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왔다. 경남 현실 도외시한채 정쟁만하는 일부 야당 때문에. 청년실업문제 해결 위한 추경 발목, 허송세월 국회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정쟁중단 신속한 수사 촉구하고 필요하면 특검 조사에도 임하겠다. 야당의 의혹에 대해 조사해 달라. 대신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달라.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즉각 중단하라. 경남도민 여러분께 오늘 취소로 많은 혼선드렸다. 그렇지만 정쟁 빠뜨린채로 저 혼자 출마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위기에 빠진 경남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저는 이 시간부터 선거에 임하겠다. 바로 경남으로 가 한치의 흔들림없이 선거에 임하겠다.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에 머물지 미래로 나갈지 위한 선거. 침체 늪 빠진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한다. 조선업 위기로 실업에 내몰린 노동자와 그 가족의 고통 외면한 채 정쟁이 웬말인가. 몇년째 0%대 성장 과감한 변화 필요하다. 이번 선거는 그런 변화 선택하는 선거다. 경남 바꾸겠다. 세상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물려줄 세상을 만들어가겠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새로운 경남 변화 함께 만들자. 연합뉴스
  •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 “사실무근”…오늘 오후 입장 발표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 “사실무근”…오늘 오후 입장 발표

    검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의 여의도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9일 김 의원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지역구 사무실이 압수수색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민주당 당원 김모(49·필명 드루킹)씨의 댓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 의원 의원실을 수사당국이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애초 이날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1시간30분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와 측근들과 상의하며 향후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중으로 입장 발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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