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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이재명 지킴이’ 민주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이재명 지킴이’ 민주 후보는?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탈환에 나설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의원이 선출됐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본격화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계승’을 앞세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등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에서 초선 김은혜 의원이 4선 의원 출신의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52.67%(현역 의원 감산점 5% 반영)의 득표율로 얻어 유 전 의원(44.56%)을 눌렀다. 경선 세부 결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60.31%의 득표율로 39.7%를 얻은 김 의원에 우위를 점했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 의원이 71.18%의 득표율로 28.82%에 그친 유 의원을 압도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지난 대선 정국에서 ‘대장동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달 초에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당선인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윤 당선인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윤심(尹心)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선결과 발표 직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건 저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김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 향후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이 힘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반드시 탈환하고 싶은 최대 격전지는 경기도”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경기도는 절대 사수해야 할 지역이다. 경기도는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배출했고, 지난 대선에서도 이 전 지사에게 윤 당선인보다 높은 지지를 보냈다. 전날 시작된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김동연 대표와 5선의 조정식·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이재명 계승’을 앞세워 4파전을 벌이고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민주당 경선투표는 권리당원 약 20만명의 투표와 경기도민(안심번호 선거인단) 약 9만명의 투표가 각각 50% 비중으로 합산되는 방식이다. 만약 과반을 얻는 주자가 없으면 오는 27~30일 나흘간 1, 2위를 놓고 결선투표가 열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김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김 의원이 확정되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페이스북에 “공정과 상식이 불공정과 기득권을 이기겠다. 예상되는 윤석열 정부의 독선, 독단, 독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금수저 대 흙수저’, ‘기득권 카르텔 대 자수성가한 후보’의 대결로 규정했다. 다른 후보들도 ‘이재명을 지키겠다’는 프레임으로 승리를 다짐했다. 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아바타인 김은혜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되면서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리전 양상이 불가피해졌다”며 “이재명의 진짜 동지이며 이재명을 지킬 장수인 조정식이 맞서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제 선거의 의미와 전선이 분명해졌다”며 “대장동 저격수 김 후보는 ‘이재명 지킴이’ 안민석이 잡겠다”고 강조했다. 염 전 시장은 “MB의 대변인 김은혜 후보와 MB의 국정과제비서관 김동연 후보가 여야 후보가 될 수는 없다”며 “염태영이어야 민주당원들을 결집시키고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매파로 변한 연준 2인자… “이르면 새달 양적 긴축”

    매파로 변한 연준 2인자… “이르면 새달 양적 긴축”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2인자인 부의장에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5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의 기대를 배반하는 발언으로 충격을 안겼다. 브레이너드는 이날 공개 연설에서 “지금 인플레이션(물가)이 너무 높아 상승 위험이 있다”며 신속하고 공격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물가 잡기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도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브레이너드는 통화 완화 정책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혔다. 시장은 브레이너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을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해 왔다. 이날 그의 발언이 브레이너드의 매파 변신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연준의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이날 나스닥(-2.26%)을 비롯한 미국 증시와 유럽,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민주당 당원인 브레이너드는 최근의 물가 상승이 저소득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인플레 압력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시리얼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고급 브랜드의 시리얼을 사먹던 가정은 물가가 오르면 마트표(PB) 시리얼로 바꾸면 되지만, 원래도 저렴한 마트표 시리얼을 먹던 빈곤층은 대체재를 구하기 어렵단 얘기다. 브레이너드는 “이르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양적 긴축)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려 통화 긴축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기가 도래한 채권 투자액을 환수해 시중의 자금을 빠르게 거둬들이겠다는 뜻이다. 금리 인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브레이너드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6차례 금리 인상을 하겠지만, 그래도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인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0.50% 포인트(빅스텝) 금리 인상이 우리가 고려할 선택지”라고 예고했다.
  • 존재감 커진 ‘이대녀’…2030 남녀 ‘정치격차’ 어쩌나

    존재감 커진 ‘이대녀’…2030 남녀 ‘정치격차’ 어쩌나

    2030 여성, 전례없는 전략 투표…李 선택 38%→58%로 ‘껑충’여가부 폐지 공언·구조적 성차별 부정…‘남녀 갈라치기’ 결과 ‘이대녀 총결집’ 선거 초접전 만든 최대 변수 제20대 대선의 최대 변수는 단연코 2030 여성들의 총결집이었다. 선거 직전까지 부동층으로 남아있었던 2030 여성의 막판 쏠림 현상은 두드러졌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부터 조짐을 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의 결집은 응원 팻말을 들고 삼삼오오 유세 현장에 모인 여성 유권자들로 체감됐고, 최종 투표 결과로 증명됐다.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58%가, 30대 여성의 49.7%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지난 2일 시행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표본오차 ±1.8%포인트, 95% 신뢰수준)에서 이 후보에 대한 20대 여성의 지지율은 39%, 30대 여성의 지지율은 38%에 불과했다. 이와 비교하면 대선에서 20, 30대 여성의 약 20, 10%가 추가로 이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 후보가 최종 득표율 0.73% 차이의 초접전을 벌인 데는 2030 여성의 표심 변화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헌정사상 처음 전략 투표한 2030 女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2030 여성이 전략 투표를 한 선거다. 2030 여성 유권자들은 역대 선거에서도 민주당에 더 많은 표를 안기기는 했지만, 젊은 세대가 대체로 진보 성향이 강해 나타나는 현상일 뿐 목적의식에 따른 집단적 결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남녀 간의 표차도 크지 않다. 역대 대선을 돌아보면 지난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20대 여성은 문재인 후보를 56%가 택했고 20대 남성은 37%가 택했다. 20대 남성 유권자들은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에 분산투표를 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남녀 간 투표 경향성이 극명하게 갈리지는 않았다. 30대의 경우 남녀가 모두 59%의 득표율로 문 후보를 택했다. 18대 대선에서는 2030 유권자의 남녀 간 격차가 더욱 적었다. 남성의 경우 20대 62.2%, 30대 68.1%가 문 후보에게 투표했고, 여성은 20대 69.0%, 30대 65.1%가 문 후보를 뽑았다. 21대 총선에서는 20대 여성, 30대 여성이 각각 63.6%, 64.3%로 민주당에 투표했고, 20대 남성, 30대 남성은 각각 47.7%, 57.8%가 민주당을 택했다. ‘성별 갈라치기’ 전략…작년엔 통했고 이번엔 아니다 처음엔 이 후보에 선뜻 마음을 내주지 않았던 2030세대 여성층이 돌연 전략 투표를 결심한 배경에는 국민의힘의 ‘성별 갈라치기’ 전략이 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이대남 표심 동원을 위한 남녀 갈라치기 전략을 사용해왔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 단문 메시지를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언급했다가 ‘이대남’의 비판에 직면하자 이를 취소했다. 페미니스트 신지예씨를 영입했다가 이대남 지지율이 추락하자 선대위 재편과 함께 자진사퇴하도록 했다. 이 대표는 대선 이틀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여성들의 조직적 투표 성향을 부정했다. 국민의힘의 이같은 행보는 이대녀의 분노를 키웠고 안철수, 심상정 등 제3의 후보로 분산돼있던 여성 표심을 모으는 동력이 됐다.이 대표 발언의 행간을 들여다보면 지난해 ‘4·7재보궐 선거의 재현’이라는 국민의힘의 노림수가 엿보인다.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남녀 갈라치기로 2030 남성 유권자들을 모으고 같은 세대 여성 유권자들은 포기하는 전략을 썼다. 박원순 전 시장 등 민주당 인사들의 권력형 성범죄라는 민주당의 ‘원죄’ 때문에 여성 표심이 민주당에 집중될 수 없는 상황을 파고든 전략이었다. 실제 당시 오세훈 후보를 택한 20대 남성은 72.5%에 달했다. 박영선 후보를 찍은 20대 여성은 44%에 그쳤고, 15.1%는 제3의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도 갈 곳 잃은 여성 표심이 제3의 후보에게 닿기를 바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엔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민주당의 대응이 달라졌다. 이 후보는 몇몇 남성 의원들의 반대에도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뉴미디어 매체 ‘닷페이스’에 출연했다. 이 후보는 TV토론에서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구조적 성차별을 인정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밝혔다. 무엇보다 ‘n번방’ 사건을 처음으로 알린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박지현을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입한 게 결정적이었다. 박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혐오정치를 규탄하고 유세를 통해 연대를 강조하며 2030 여성을 끌어모으는 구심점이 됐다. 이대남·녀 모두 58%로 李·尹 교차선택…새 정부서 ‘정치격차’ 악화될라58%대 58%. 이번 선거에서 20대 남녀는 서로 같은 수치로 결집했고, 서로 상반된 후보를 골랐다. 2030세대 남녀 간 ‘정치격차’는 더욱 선명해졌다. 사실 문재인 정부도 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하며 여성할당제 등 여러 여성 정책을 추진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여성 배려 정책이 시행되자 위협을 느낀 2030 남성들이 반발한 것이 남녀 대결의 시작이었다. 정부 임기 내내 2030 남녀의 국정 지지도는 이례적으로 10~20%의 차이를 보여왔다. 2002년엔 20대 남성이 여성할당제에 찬성하는 비율이 62%에 달했지만 2018년엔 여성할당제는 역차별이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68%다. 20대 여성의 경우 각각 85, 43%다. 그만큼 남녀의 인식차이가 극명해진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꾸릴 차기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2030 남녀 표심이 갈린 문제에 대해 “젠더 성별로 갈라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여가부 폐지를 집권 초기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여성계 안팎에서 성평등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박지현 대 이준석’을 중심으로 한 2030 남녀의 대결 구도도 예고된다. 박 부위원장은 민주당 비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추후에도 민주당에 남아 20대 여성을 대표하는 정치적 역할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대선에서 박 부위원장이 주도한 이대녀의 정치적 결집은 민주당 당원 가입으로 연장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서울특별시당에 온라인으로 입당한 당원 1만 1000여명 중 80%가 여성이고 특히 2030 여성이 절반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이후 수도권 20대 남성 당원 가입이 급증한 것을 연상케 한다. 대선 이후 ‘이준석 책임론’도 불거지는 만큼 이 대표가 기존의 방식을 이어나갈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그럴 경우 남녀 간 대립 격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민주당 대선 패배 제대로 진단해야 다음도 있다

    [사설] 민주당 대선 패배 제대로 진단해야 다음도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그제 윤호중 원내대표를 신임 비상위원장에 임명했다. 이른바 ‘윤호중 비대위 체제’가 출범했다. 신임 원내대표는 이달 25일 안에 뽑는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패배의 책임을 진 지도부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는 것도 그렇고, 윤 원내대표 역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원내사령탑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연 제대로 된 비대위가 구성될 것인지 의아하기 짝이 없다. ‘50년 집권하겠다’며 입방정을 떨었지만 겨우 5년 만에 정권교체의 대상이 된 172석의 여당이 대선 패배를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면 과연 ‘셀프 비대위원장’이 왠말인가 싶다. 윤 비대위원장 역시 대선 패배론에 내로남불의 주역으로 용퇴를 요구받는 586 정치 엘리트가 아닌가. 이러니 ‘질서있는 수습’을 주장하다가 패배의 원인을 자칫 외부, 남탓으로 돌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무릇 비대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하고 비대위원들도 절반쯤 외부인사로 구성해야 최소한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진단결과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진다. 이 점이 비대위 구성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일단 ‘n번방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박지현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비대위에 참여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대남’(20대 남자)을 전면에 내세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맞선 박 부위원장의 활약으로 2030 여성들이 참정권을 적극 행사한 것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친문과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서로 비방전을 벌인다고 한다. 총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의원에 대해서도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민주당은 3개월도 안 남은 지방선거에서도 패배가 불보듯 뻔하다. 또 ‘민주당이 싫어서 2번을 찍었다’는 유권자들의 떠난 마음도 되돌리지 못한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쓴 법이다. 외부의 건설적인 비판에 귀 기울이고, ‘민주당만 옳다’는 선민의식과 오만함도 버려야 마땅하다. 선한 의도로 시작한 정책도 잘못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5년간의 부동산, 탈원전, 인사정책, 검찰개혁안, 언론개혁안, 정치개혁안 등을 적극 재점검해야 한다.
  • 이재명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게”… 민주, 상임고문에 위촉

    이재명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게”… 민주, 상임고문에 위촉

    20대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 당직자가 꽃다발을 건네주자 어색한 듯 “진 사람한테 꽃다발입니까”라며 받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 있다”면서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길 바란다. 제 진심이다”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후 송영길 대표,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과 차례로 포옹했다. 송 대표의 눈가는 촉촉해졌고, 우 본부장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당사 주차장에 모인 지지자, 자원봉사자와 인사하고 당사를 떠났다. 엉엉 울며 “이재명”을 연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대선 결과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읽던 도중 눈물을 흘렸다. 박 대변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메시지를 낭독하다가 “당선된 분과 그 지지자께 축하 인사를 드리고, 낙선한 분과 그 지지자들께”까지만 말한 뒤 감정이 격해진 듯 뒷부분을 더 읽지 못했다. 박 대변인은 말을 잇지 못했고, 6분 정도 후에야 기자들 앞에 다시 섰다. 문 대통령도 이날 낙선한 이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후 1시 20분부터 5분간의 통화에서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 후보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0.73% 포인트 차로 석패한 이 후보의 정치 미래에도 관심이 쏠린다. 만 57세로 젊은 나이인 만큼 정계를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 당내 기반이 약하고, 대장동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상임고문에 위촉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대표가 이 후보에게 전화해 ‘상임고문으로 향후 당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하고 도와 달라’고 했고, 이 후보가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 후보가 오는 6월 지방선거 지휘에 나서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18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잠행을 거쳐 당권을 거머쥔 전례를 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文, 윤석열에 “분열 씻고 통합해야” 이어 이재명에 위로 전화 (종합)

    文, 윤석열에 “분열 씻고 통합해야” 이어 이재명에 위로 전화 (종합)

    文 “새 정부 공백없도록 국정운영 잘 지원”尹 “많이 가르쳐달라, 빠른 회동 이뤄지길”文, 오후 이재명에 전화해 대선 패배 위로이재명 “지금 이 선택도 국민의 집단지성”“우리 부족이지 국민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새벽 대선 패배 승복 선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전화로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文 “정치적 입장·정책 달라도 정부연속되는 부분 많아, 조만간 만나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5분가량 윤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다.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면서 “새 정부가 공백이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바란다”며 통화를 마쳤다.文 “선거 과정 치열했고 차이도 근소”“갈등 극복·국민통합 이루는게 중요” 윤 당선인도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알리며 “당선 축하 인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께서는 효율적으로 정부 인수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날 통화에서 이 사안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별도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된 분과 그 지지자께 축하인사를 드리고 낙선한 분과 그 지지자께 위로 마음을 전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선거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협조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이 치열했고 결과의 차이도 근소했지만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국정공백 없이 마지막까지 국정에 전념하며 차기 정부가 잘 출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文, 윤 당선인에 축하난 전달“편한 날짜 주면 거기에 맞추겠다” 문 대통령은 또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도 전달했다.  유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은 이날 정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예방해 “축하드린다”며 ‘대통령 문재인. 당선을 축하드린다’라고 적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아침에 대통령님이 전화를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 인수 문제를 잘 지원하시겠다고 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님도 좀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 시간 내서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유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정부 이양기에 국정 공박 없이 잘 준비해서 차질 없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면서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기 전이라도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 게 있으면 말씀을 하시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뵈는 것은, 아무래도 더 바쁘실 테니 편한 날짜를 주시면 거기에 맞추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 비서실장이 “청와대는 정무수석과 핫라인처럼 연락하시면 된다”고 하자 윤 당선인은 “우리 장제원 비서실장하고 이 수석님하고 계속 통화하시면 되겠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유 비서실장이 쉬면서 정국구상을 하라고 했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하자 “노무현 대통령님도 당선되시고 인수위 출범 전에 제주에 가서 쉬고 오셨더라고요”라면서 “시간이 되려나 싶은데, (문 대통령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제 못 쉰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일만 맡겨놓고 가서 푹 좀 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역사 흐름에 순응·평가받는성공한 대통령 되길 진심으로 소망” 문 대통령은 한편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5분 가량 이재명 후보와도 통화하고 대선 패배를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면서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 있다”면서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시길 바란다. 제 진심이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는다”면서 “지금의 이 선택도 국민들의 집단지성의 발현이라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부족한 것 때문에 생긴 일일이지, 국민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해단식이 열린 당사 브리핑실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본인의 발언 내내 울음을 참던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누구보다도 이재명 동지께서 수고를 많이 하셨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계실 것”이라면서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민주당의 지혜와 결단을 요구받는 일이 현격히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날씨는 오늘로 완연한 봄인데, 어쩌면 민주당은 겨울로 들어갈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어린 직감을 하고 있다. 동지 여러분의 지혜와 용기로 잘 이겨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명 “제가 부족해서 패배...국민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

    이재명 “제가 부족해서 패배...국민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10일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며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 있다”며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는다”면서 “지금의 이 선택도 국민들의 집단지성의 발현이라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부족한 것 때문에 생긴 일일이지, 국민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고 말했다.
  • 野단일화 멀어지나...안철수 “가능성 0%” 이준석 “지지층 결합 의문”

    野단일화 멀어지나...안철수 “가능성 0%” 이준석 “지지층 결합 의문”

    대선 40여일 앞두고 단일화 논의 선긋기설 연휴 이후 지지율 주목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양당의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부인하고 있고 국민의힘 측도 선을 긋고 있다.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안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25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전혀 단일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렇지만 만약 안철수가 야권 대표선수로 나간다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고,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당원까지도 저에게 지지를 보내고 계실 거라서 (이 후보와) 차이가 더 많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거듭된 질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했고, ‘0%인가’라고 재차 묻자 ”네. 없다“고 했다. 이어 진행자가 ”그럼에도 단일화가 된다면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가 맞나“라고 질문하자, 안 후보는 ”네. 정확한 해석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후보는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하고 당에서는 물밑 접촉을 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단일화를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물밑접촉하는) 그런 사람은 없을 거라 본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제가 나서서 막아야죠. 제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일들은 캠프 차원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일각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도 이긴다는 ‘윤석열 자강론’을 주장하는 데 대한 물음에는 ”그렇게 판단하시면 그 당의 판단을 존중해야죠“라고 했다. 안 후보는 ‘안일화를 추진할 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걸림돌이 될 거란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거냐’고 묻자 ”그거야 저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 안일화가 된다고 하면 제1야당이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의 크기가 있는 것이다. 정권교체가 되느냐 마느냐의 가장 큰 책임은 제1야당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당 지지자들의 열망을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을 건가 고민 끝에 내부에서 안일화에 대한 동의가 있으면, 그때 (안일화가) 되는 것이겠죠“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광주MBC 라디오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지금 당내에서 책임 있는 주체가 단일화에 대해 추진하거나 검토하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의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을 거론하며 ”지지층이 산술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드는 상황들이 생겼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012년 단일화 이후 안 후보가 적극적으로 선거 지원하지도 않은 것 같고 급기야 선거 당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서울시장 단일화 경선에서 어떻게든 이겨보겠다고 안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 대해 생태탕 의혹을 들고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도 치열하기 때문에 단일화 과정을 시작하면 오히려 그런 네거티브가 우리 (윤석열) 후보를 향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양측의 선긋기는 최근의 지지율과 연관성이 크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4%, 윤 후보는 32.5%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14∼15일)에 비해 이 후보는 0.4% 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1%포인트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다른 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 회복세는 눈에 띈다.당내에서도 자강론이 나오는 분위기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지난 23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추울 땐 난로가 필요했는데 지금 봄이 왔다”며 “과연 난로가 필요한지, 부채가 필요한지에 관해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측의 시선은 설 연휴 이후 지지율에 이미 가 있다. 원 본부장은 ”설 지나고 민심이 어떠냐에 따라 당내 기류가 이쪽(단일화 찬성)이든 저쪽(단일화 반대)이든 우세한 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후보 등록 이후 합친다면 훨씬 복잡하니 설 연휴 직후부터 13일 이전까지 국민이 어떤 판을 만들어주고 어떤 명령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15%라는 안정적인 전초기지를 구축한 것이고, 설 연휴에 이것이 확실히 확인되면 이를 기반으로 후보 등록 시점엔 20%를 뚫지 않겠나 예측한다“며 ”이 경우 야권 전체에 대한 선거 주도권이 안 후보에게 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열린민주당 합당 마무리…원팀은 ‘글쎄’

    민주당·열린민주당 합당 마무리…원팀은 ‘글쎄’

    합당·복당 쌍끌이 노력에도…당내 불씨 여전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18일 최종 합당 선언을 하며 ‘한 지붕’ 아래 뭉쳤다. 정동영 전 의원까지 전날 민주당에 합류하며 ‘민주 대통합’의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그러나 대선후보 직무집행정지 소송, 집단 탈당 사태 등 당내 갈등의 불씨도 여전해 ‘원팀’을 향해서는 갈 길이 요원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윤호중 원내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강민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양당의 통합을 결의했다. 이로써 양당은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흡수 합당 방식의 통합을 마무리 지었다. 양당은 실무적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적인 합당 등록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저희 두 당은 단순한 산술적 결합이 아니라 낡은 정치의 문법을 타파하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적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양당이 논의, 정리한 혁신에 대한 모든 것을 정치개혁특위를 통해 수렴해서 실천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도 “민주진보 진영의 단결은 국민의 명령이자 의무”라며 “이제는 집권당 안에서 개혁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며, 마음과 자세를 새로이 하여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참된 민주주의를 향한 사회를 이끄는 등대와 쇄빙선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합당 특례, 정치개혁특위 설치 등 합당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되기로 했고, 최고위원 1명을 포함해 중앙위원은 20명, 전국 대의원은 100명 이내로 늘어나는 특례 적용을 다음 전당대회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당 경력이나 징계 경력으로 인한 경선 감산을 대선 기여도 평가로 달리하는 특례를 적용하고, 정개특위를 비상설 특위로 설치하는 건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당은 합당 관련 기구를 구성해 통합 관련 실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기구에서는 열린민주당의 남은 자산과 당사, 당직자 등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행정적 차원의 실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의 합당과 더불어 대통합 차원의 복당 신청을 마무리 지으며 원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당 신청 기간이었던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정 전 의원을 비롯해 천정배·유성엽·최경환·이용주·민병두 전 의원과 ‘동교동계’ 정치 원로인 권노갑·정대철 전 고문 등이 대거 복당했다. 다만 일각에선 외형적으로는 한 식구가 된 이들이 당내 화학적 결합을 이룰 수 있을 지에 대해선 미지수란 지적도 나온다. 실제 민주당 내에선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인사들의 소송과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김연진 스페이스민주주의 대표와 민주당 당원 4369명은 전날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선 후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 후보를 꾸준히 비판하다 당내 징계를 받았던 이상이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6일 탈당을 선언했고, 경남 양산지역의 민주당 핵심당원 300여명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여전히 민주당 내부 경선 후유증이 남아 있다”며 “지난 주에 호남을 돌았는데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지만 우리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약간 유보적인 상태에 있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다는 걸 봤다”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계시던 분들이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 일부 남아 있다”면서도 “그분들이 최근에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다시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 이재명 “골든크로스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

    이재명 “골든크로스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최근 여론조사 흐름과 관련해 “진정한 의미의 골든크로스라고 보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MBC 인터뷰에서 “약간 유보층으로 가 있다가 언제든지 계기가 되면 다시 복귀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저희 입장에서는 골든크로스가 시작되지 않았나 하는 말씀이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상대가 떨어진 측면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에서 이기는 결과가 나왔지만, 경계심을 풀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후보님을 향해서 (한) 표현이 상당히 격하다’는 질문에는 “그게 별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설명하실 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며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내용이라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데 그런 언어들, 분노의 언어, 폭력적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천정배·유성엽 전 의원 등 과거 민주당을 탈당했던 호남계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의 복당 행사를 열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탈당 인사들에 대한 일괄 복당 신청도 받는다. 열린우리당 의장을 두 차례 지내고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18대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은 별도 행사를 거쳐 입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 찬반 전 당원 투표 결과 찬성 6229표(72.54%), 반대 2358표(27.46%)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전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최고위원회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둘째 주 이전에는 합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통 큰 결단을 내려 주신 열린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장모 최은순씨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시해도 되는지에 대한 민주당 선거대책위의 유권해석 요청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다시 만난 명·낙… 李 “넘어야 할 산 많으니 저를 많이 업어달라”

    다시 만난 명·낙… 李 “넘어야 할 산 많으니 저를 많이 업어달라”

    비전위 신설… 이낙연 공동위원장 맡아차기 정부 국정과제 설계 등 본격 등판호남서 주춤했던 李지지도 상승세 기대 與 이르면 다음주 열린민주와 합당 선언새달 1일부터 보름간 탈당자 복당 신청범여권 결속 다지며 ‘여권대통합’ 속도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이낙연 전 대표와 전격 회동한 데 이어 열린민주당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며 범여권 진영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다음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선언을 예고하고 내년 초 탈당자들의 일괄 복당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여권 대통합’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이 후보와 오찬회동을 마친 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이재명 후보와 제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국가비전과통합위원회(비전위)를 만들어서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신설기구인 비전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차기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등 이 후보를 본격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당내에서는 당장 이 전 대표의 정치적 기반이자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에서의 이 후보 지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지난달 2일 선대위 출범식 이후 51일 만이다. 이 후보는 오찬 장소에 이 전 대표가 도착하자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게 많아 대표님이 잘 보살펴 주시면 좋겠다.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 대표님이 많이 좀 업어 주십시오”라며 예우했다. 이 전 대표는 오찬자리에서 ‘민주당다움’을 강조하며 “자긍심을 갖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께 상처를 줘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지난달 초 제안한 ‘당내 대사면’과 범민주진영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탈당자 가운데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한 인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전원 복당시키기로 했다.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분당 사태 때 국민의당으로 대거 이동했던 호남 지역 당원들이 주로 구제될 전망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탈당자에 대해 공천심사 시 10% 감산하는 등의 페널티 규정이 있다. 이번에 복당한 당원이 공천을 신청할 경우 적용하는 페널티도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실무 협상에 돌입한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당원 콘서트에서 “원래 우리 민주개혁 진영은 전통적으로 열세다.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 있다”며 “지금은 엄혹한 시기여서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열린민주당이 합당 조건으로 제시한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면책특권 제한 등에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검찰 집단의 반지성을 목도한 이상 그대로 넘어가면 ‘윤석열 검찰 쿠데타’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검찰 쿠데타는 대선 사기다. 대선 사기를 미수에 그치게 하는 장수가 바로 저 추미애다”고 말했다.
  • 열린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 7대 과제 요구…연내 합당은 미지수

    열린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 7대 과제 요구…연내 합당은 미지수

    양당 통합 협상 본격화…민주당 “3선 금지·열린공천은 논의 필요”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기로 한 열린민주당이 통합 조건으로 7대 개혁 과제를 제안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안에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받으면서 양당의 합당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그러나 3선 금지 등 열린민주당 주장에 이견이 있는데다 전당원 투표 등 절차상 문제가 남아있어 당초 목표대로 연내 합당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당의 지상 과제는 대선 승리”라며 양당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무작정 통합은 의미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에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국회의원·지방의원) 열린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정치개혁 의제와 ▲검찰 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 편집·배열 금지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등 사회개혁 의제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간 내 합당을 기대한다’며 즉각 화답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진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금주 내에 협상을 진행하고 전당원 투표를 하는 등 당헌당규에 있는 절차들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3선 금지·열린공천제 등의 제안은 민주당의 방침과 차이가 있어 논의가 더 필요하다. 3선 금지의 경우 열린민주당은 모든 지역구 합산·소급적용을 내걸었지만, 민주당은 동일 지역구에만 3선 연임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3선 논의는 하더라도 소급적용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선 제한에 대해 여러 방식 있을 수 있어서 딱 하나만 고집하는 건 아니다”라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비례대표 열린공천에 대해서도 “지방의회까진 말고 국회의원만 적용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비례대표는 지방의회에서 준비가 안 돼있다”면서 “그런 전제하에 다시 협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원만히 진행돼도 민주당 쪽에서 당헌당규에 따른 필수적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해 연내 합당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친 뒤, 전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표결로 최종 합당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열린민주당 역시 전당원 투표가 29~30일로 예정돼있어 연내 합당을 마무리짓기엔 빠듯하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행정 절차가 늦어질 수 있지만 정치적 통합 합의는 어렵지 않다”면서도 “암초가 생기면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에 대한 각 당의 엇갈린 입장도 여전히 불편한 지점이다. 민주당은 중도층 표심을 고려해 조국 사태에 사과했지만 열린민주당은 반성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의원은 열린민주당과 합당에 대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사태 견해 차는) 본질적이고 큰 차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소할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의원총회가 열리면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열린민주당 당원들과의 간담회에 최강욱 대표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후보가 직접 나서 양당 화합 분위기에 발을 맞춤으로써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7일 당원 출신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영입하는 등 총 8명의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잇따른 외부인사 영입 리스크가 부각되자, 눈을 돌려 당내에서 인재 발굴을 시도한 것이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이날 간호사 김연수(27)씨,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대학생 심지현(21)씨, 자전거 대여 및 관련 교육 업체 ‘약속의 자전거’ 대표 오영열(29)씨,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 조민경(29)씨 등 4명의 청년 당원들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20대이자 민주당 당원이다.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한부모가정의 장녀 등 다양한 정체성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선거 국면에서 각자의 어젠다를 펼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발탁된 청년들은 선대위에서 자신이 뿌리를 둔 분야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씨는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차도, 인도, 자전거 도로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하고 매일 목숨을 걸고 탄다.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에서 자전거 인구를 대표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방의원과 예비정치인 등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연대해 사회를 바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새 얼굴’ 위주로 선대위를 채워 갔던 민주당이 당내 인재 발탁으로 방향을 튼 데는 최근 불거졌던 영입 인사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선대위 관계자는 “중앙 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서로 보완재 시너지 역할로 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청년선대위는 당원 중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당내 발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선대위 인사영입단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은 “30만명이 넘는 민주당 청년 당원 중에는 자기 어젠다로 영향력 있게 활동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당으로부터 관심받지 못한 채 ‘잡아 놓은 물고기’가 돼 버렸다”면서 “그런 분들을 조명하고 선대위에 합류시켜서 민주당이 품지 못한 의제들을 가운데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추임새 “에…그…” 정청래 “달걀인가, 답변 연습 좀”

    윤석열 추임새 “에…그…” 정청래 “달걀인가, 답변 연습 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말을 할 때 ‘에~’, ‘그~’, ‘저~’ 등의 추임새를 자주 쓰는 것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달걀 후보냐. 연습 좀 시키고 후보를 등판시켜야 된다”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은 30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자신감이 없으면 사람마다 ‘에·그·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영어로는 E, G, G, EGG더라. 김건희씨는 왜 안 나오는 거냐. 궁금해서 제가 물어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나라가 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라며 “유엔(UN)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문화 강국이 됐고 방역 선진국이 됐다.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수출이 좋아진다”고 반박했다. 코로나 방역으로 서민 경제, 소상공인 어려움이 있지만 경제적인 지표가 좋아진 것을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의원은 “나라가 망했다고 계속 규정하는데 이건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됐는데 ‘나라 망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냐. 인정할 건 인정하고 잘한 건 잘했다고 이야기해야 되는데 묻지마 반대, 이것 가지고는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은 “결국은 정책과 인물 대결로 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 대 후보, 후보의 매력, 후보에 대한 흡입력, 이런 것 가지고 하는데, 윤석열 후보는 솔직히 무슨 인터뷰만 하면 불안한 것 아니냐”며 “삼국지 중 누구를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런 정치 이야기 하면 안 된다’고 하고, 닥터 지바고나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윤석열 후보는 남자 박근혜 같다. 이명박·박근혜보다 2~3배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게 후보냐’ 이런 이야기가 많다”라며 “후보뿐 아니라 후보 부인도 당연히 검증 대상이다. 후보 부인 감추기는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불가능하다. 빨리 등장시켜라”고 촉구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윤석열) 후보 부족하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저는 솔직히 민주당이 어떻게 이런 사람을 뽑았나. 저는 솔직히 제가 민주당 당원이라면 정세균 의원이나 이낙연 후보 같은 사람 뽑겠다”며 “정말 저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뽑았나 싶다. 우리 후보가 불안하다고 그러셨는데 이재명 후보는 불안한 게 아니고 위험하다”고 반박했다. 조해진 의원은 ‘김건희를 빨리 등판시키라’는 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제가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는 판단이 있는데 김건희 부인, 사모님도 물론 부족한 게 있겠다. 그런데 예술가면서 사업가 출신으로서 굉장히 사물을 보는 눈이 정확하고 빠르고 판단도 빠르고 결정도 빠르고 그러면서 정치적 부인상하고는 다른 영부인상을 보여 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 성탄 행렬 따르던 여덟 살 소년도 끝내, 위스콘신주 워커샤 비극

    성탄 행렬 따르던 여덟 살 소년도 끝내, 위스콘신주 워커샤 비극

    코로나19로 갑갑한 일상을 보내던 여덟 살 소년은 봉쇄 조치가 완화된 덕에 오랜만에 마을에서 개최하는 성탄 축하 행렬에 나섰다. 열두 살 형 터커의 손을 잡고 자신들이 속한 야구팀의 일원으로 행진했다. 그게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미국 위스콘신주 워커샤에 사는 잭슨 스파크스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한 남성이 성탄 축하 행렬을 향해 돌진시킨 차량에 받혀 병원으로 옮겨져 그날 곧바로 뇌수술을 받았으나 23일 끝내 숨을 거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희생자는 6명으로 늘었는데 스파크스가 가장 어린 희생자다. 모두 60명 이상이 다쳤다. 가족들은 함께 다친 형 터커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희생자들은 버지니아 소렌슨(79), 리앤나 오웬(71), 제인 쿨리치, 태마라 두런드(이상 52), 빌헬름 호스펠(81)이다. 이 가운데 세 여성은 할머니 댄싱클럽 회원들로 행렬을 따라 춤추며 걷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부상자 중 18명은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중환자도 여럿이라고 덧붙였다. 어처구니없는 범행을 저지른 대럴 브룩스(39)는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나서 인정심문을 받았는데 눈물을 떨궜다. 그에게는 의도적 살인 등 다섯 가지 혐의가 제기됐는데 검찰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석 증거금은 이 주에서 뿐만아니라 네바다주에서도 그의 범죄 전력이 워낙 많아 500만 달러로 책정됐다. 경찰은 그가 의도적으로 군중 쪽으로 차량을 돌진시켰다고 봤다. 테러 의도는 아니었다.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쫓겨 달아나다 성탄 축하 행렬을 보고 화가 나 엑셀러레이터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봤다는 한 경관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가능한 많은 사람을 칠려고 작정한 행동이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자살 방지 장구를 착용하고 법정에 들어선 브룩스는 행렬로 돌진해 길을 뚫으려 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판사가 제기된 혐의 하나로도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고지하자 울먹였다.그는 범행 이틀 전에도 이달 초 가정폭력 시비 끝에 아이 엄마를 공격한 혐의로 보석금 1000달러를 부과받았다. 밀워키 카운티 지구 검찰의 존 크리스홈은 이 증거금이 부적절하게 낮다면 더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원인 그는 평소 보석 증거금을 낮게 책정해 범죄자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신을 변론할 기회를 갖는 것이 합리적이란 소신을 갖고 있었다. 이 재판에 앞서서도 그는 조카와 다른 이에게 총을 쏜 혐의로 보석 재판을 받고 있었다. 1997년 이후 범행 건수만 10건이었다. 브룩스가 축제 행렬을 덮치기 20분 전에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그는 한 집주인에게 집안에 들어가 전화를 쓸 수 있느냐고 묻는 모습이 나온다. 그 주인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재킷을 빌려주는데 그는 그런 친절을 받고도 어처구니없는 참극을 일으켰다. 이웃들이 불편해 브룩스에게 떠나라고 요청한 뒤 신고했는데 경찰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참극을 막지 못했다고 NBC뉴스는 전했다. 한 살 아들과 함께 행렬에 참가했던 타일러 메드라노는 22일 희생자 추모 집회 도중 차량이 덮쳤을 때 몇m 떨어져 있어 변을 모면했다며 “사람들이 바로 내 앞에서 쓰러지고, 자동차 후드 위로 붕붕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 평생 잊지 못할 이미지들”이라고 돌아봤다.
  •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해임, 유튜브서 사생활 누설…끔찍했다”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해임, 유튜브서 사생활 누설…끔찍했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재판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가라 강용석. 그동안 끔찍했었다”며 “강용석 변호사 해임한다. 이런 변호사 필요 없다. 모든 게 여의치 않으면 나 홀로 소송한다. 진실을 밝히는데 강용석 같은 변호사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 소송대리인인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 누설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강 변호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10일자 방송 중 일부를 공개했다.강 변호사는 이날 진행한 ‘가세연’ 라이브 방송에서 김부선이 과거 주장한 이 후보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이 검찰 조사 당시 (이 후보 신체 특징 관련) 그림을 그렸다. 조서를 읽으면 누가 봐도 김부선이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단순 가족, 신체 비밀뿐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강 변호사는 웃으며 김씨의 사적인 내용까지 이야기했다. 김부선은 강 변호사에 “악질 변호사”라며 “해임 통보했다. 십시일반 소송비용 마련해 주신 민주당 당원동지들께 죄송하다. 용서 바란다. 강용석과 의기투합해 이재명의 민낯을 만천하게 보여주고 싶었으나 실패했다. 나 홀로 소송으로라도 님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나는 이재명보다 강용석이 더 끔찍하고 싫다”면서 “강용석 공개사과해. 빠를 수록 좋을 거야”라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남긴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은 2018년 9월 이 후보가 교제 사실을 부인하고, 자신을 마약 상습 복용자와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후보에게 3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6부(재판장 우관제)는 지난 8일 이 후보 측 변호사가 낸 기일 변경 신청서를 받아들여 당초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4차 변론 기일을 내년 1월 5일로 변경했다.
  • 민주당 “윤석열, 국기문란 장본인…의혹부터 털어야”

    민주당 “윤석열, 국기문란 장본인…의혹부터 털어야”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자신을 가리키고 있는 많은 의혹부터 훌훌 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야 마땅하지만 검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장본인에게 그러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유감스럽지만 윤 후보에게는 무수한 의혹이 따라붙고 있다. 검찰 권력을 이용해서 내리눌러왔던 것들”이라며 “윤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관련자의 방대함, 결과의 해악성, 수법의 치밀함,기간의 장기성에서 단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후보 자격을 상실할 의혹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불법대출 수사 무마 의혹, 윤우진 수사 방해 의혹, 월성 원전 수사 사주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후보 관련 수사는 미로를 헤매고 있다”며 “윤 후보의 검찰에 대한 여전한 영향력과 수사기관의 ‘혹시나 미래 권력’에 대한 눈치보기로 수사가 지연·왜곡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여러 비리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라”며 “모든 의혹을 깨끗하게 밝힐 때 국민 앞에 후보로 설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출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당 의원들도 윤 후보를 향해 가시돋친 말을 쏟아냈다. 김태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공정을 외치지만 가장 공정하지 않은 사람, 상식을 말하지만 가장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라며 “주요 정당의 역대 대통령 후보 중 가장 수준 낮은 후보”라고 비난했다.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보다 무식하고 이명박보다 간교한 전직 검찰총장이 검찰공화국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며 “그의 제왕 꿈이 이뤄지면 군사독재를 넘어서는 검찰독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의원은 “망상과 망언을 일삼은 ‘양망 후보’임에도 대선후보가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임승차했다가 민주당 당원을 속이는 건 어려워 보여 국민의힘에 무임승차하더니, 국민의힘 당원까진 잘 속였지만 국민들께서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진성준 의원은 “민심을 거스른 후보 윤석열, 민심을 거스른 정당 국민의힘”이라며 “과연 민심을 거스르고도 이길 수 있을까? 아니,살아남을 수나 있을까?”라고 했다. 김용민 의원은 “공수처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후보가 됐다고 눈치를 본다면 기관의 존재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 安 “與 간판 교체, 제1야당 적폐 교대… 내가 정권·시대교체”

    安 “與 간판 교체, 제1야당 적폐 교대… 내가 정권·시대교체”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 “현 여당 대선 후보는 ‘간판교체’고, 제1야당 후보는 ‘적폐교대’가 될 우려가 많다”며 “저만이 정권과 시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서 ‘국민 압박면접’에 나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압박면접 패널로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가 나섰다. 안 대표는 대선 완주 의지를 묻는 질문에 “당선이 목적”이라며 본인 중심의 야권 단일화에 무게를 뒀다. 또한 “(단일화) 압력을 제1야당이 굉장히 많이 받을 것”이라며 “저는 독립적이든, (단일화) 대표로 나가서 이재명과 1대1로 붙든 이길 수 있는데,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과 1대1로 붙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의 대선 불출마 약속을 번복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분명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중간에 그만둬서 다시 대선에 도전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상습 출마자’라고 비판한 여당을 겨냥해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수차례 선거에 나섰다”면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민주당원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2012년 대선 단일화 이후 문재인 후보를 돕지 않았다는 논란에는 “지지율 떨어지니 그제야 손 내밀고는 제가 안 도와줬다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3석뿐인 국민의당이 수권 정당 역할을 하는 게 가능하냐고 묻자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은 단 1석도 없었다”고 맞받았다. 단일화 신경전도 시작됐다. 안 대표는 C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과연 어떤 분이 각료로서 적합한 분일까 보고 있다”며 “후보가 되신 분이 양보해 주신다면 압도적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과거 안 대표가 ‘대선 생각이 없다’고 했던 발언이 담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딱 6개월 전 이미 (안 대표가 출마할 것임을) 알려 드렸다”고 밝혔다.
  • 안철수 “민주당 후보는 간판교체·국민의힘 후보는 적폐교대 우려”

    안철수 “민주당 후보는 간판교체·국민의힘 후보는 적폐교대 우려”

    세 번째 대선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 “저만이 정권과 시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라며 “현 여당 후보는 ‘간판교체’고, 제1야당 후보는 ‘적폐교대’가 될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서 ‘국민 압박면접’에 나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국민 압박면접 패널로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가 나섰다. 안 대표는 대선 완주 의지를 묻는 질문에 “당선이 목적”이라며 본인 중심의 야권 단일화에 무게를 뒀다. 이어 “이대로면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아니라 고쳐서도 쓸 수 없는 나라가 될까 봐 너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의 대선 불출마 약속을 번복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말을 뒤집은 게 아니다”라며 “분명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중간에 그만둬서 다시 대선에 도전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상습 출마자’라고 비판한 여당을 겨냥해서는 “민주당은 염치가 없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수차례 선거에 나섰다”면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민주당원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3석뿐인 국민의당이 수권정당 역할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그 일(작은 정당)을 10년 동안 해 와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이 가능하다. 마크롱은 단 1석도 없었는데도 해냈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야권 단일화 신경전도 시작됐다. 안 대표는 C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에 대해 “과연 어떤 분이 각료로서 적합한 분일까 보고 있다”며 “제1야당 후보가 되신 분이 양보해 주신다면 충분히 압도적 정권교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과거 안 대표가 대선 생각이 없다고 했던 발언이 담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딱 6개월 전인 5월 4일에 이미 (안 대표가 출마할 것임을) 알려 드렸다”며 비꼬았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유급출산휴가 없는 유일한 선진국 美, 이번에도 무산

    유급출산휴가 없는 유일한 선진국 美, 이번에도 무산

    “사회복지 예산 줄여야”당내 온건파 주장바이든 ‘유급 가족·의료 휴가’도 제외 논란길리브랜드 의원 “10년 싸웠다. 안 멈춘다”시민단체 바이든 자택 있는 윌밍턴 시위도유급 육아휴직 없는 나라 전세계 7개국 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3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기후변화 예산안을 1조 7500억 달러로 줄여 제안하면서 ‘유급 가족·의료 휴가’를 제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세계 선진국 중 유일하게 출산휴가 등이 법으로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부모의 직접 육아 필요성은 더 커졌기 때문이다. 더힐은 31일 “유급 가족·의료 휴가의 무산이 여성 유권자를 실망시킬 것”이라며 출산 및 보육을 위해 유급 휴직이 필요한 여성들의 현실을 외면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행한 최근 설문 결과 유급 가족·의료 휴가의 선호 비율이 민주당원의 경우 87%로 가장 높았고, 무소속(63%), 공화당원(43%) 순이라고 전했다. 바이든은 본래 3조 5000억 달러의 사회복지 예산 안에 12주간의 유급 가족·의료 휴가를 포함했다. 본인의 병가는 물론, 배우자나 자신의 출산, 양육, 가족돌봄 등에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민주당 내 온건파인 조 맨친·크리스틴 시너마 상원의원이 예산 삭감을 주장하면서 4주로 줄였다가 이번에 아예 없앴다. 상원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의원 수가 50명씩 동수인 상황에서 단 한명이라도 이탈하면 사회복지 예산안 전체가 무산되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이번에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지역 전문대학) 무상 교육, 처방약 가격 인하, 억만장자세 도입, 법인세 인상도 함께 백지화 했지만, 유급 가족·의료 휴가는 유달리 반발이 높다. 민주당의 크리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10년간 싸워왔다. 멈추지 않겠다”고 썼고, 같은 당 소속 패티 머레이, 메이지 히로노 등 여성 상원의원들이 지지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인 델라웨어 케어스가 바이든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집회를 여는 등 시민단체들도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1920년대 유급 휴가를 도입했지만 미국은 1993년에야 12주간의 산후 무급휴가를 시작했다. 전세계에서 국가 차원의 산후 유급휴가를 시행하지 않는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7개국이며, 선진국 중에는 미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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