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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헌 80조 완전 삭제” 청원 동의 5만 넘어…말리는 이재명 부추기는 친명계

    “당헌 80조 완전 삭제” 청원 동의 5만 넘어…말리는 이재명 부추기는 친명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기소 시 직무 정지’ 내용을 담은 당헌 80조의 1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친명’(친이재명) 의원과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자제를 당부했지만, 당헌 80조의 ‘완전 삭제’를 주장하는 청원이 5만명을 넘어 지도부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따르면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2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5만 2600명 당원의 동의를 얻었다. 동의율 105%로 답변 기준인 5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해당 청원은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보고’ 기준인 2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다른 3개의 청원과 함께 보고됐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같은 날 ‘기소 시 당직 정지’ 당헌 80조 1항은 원안대로 유지하되 3항의 구제 판단은 기존의 윤리심판원이 아니라 당무위가 내리도록 하는 비상대책위 의결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전북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기소 대상이) 뇌물수수, 불법 정치 자금 수수 같은 부정부패 사건에 관한 것이며, (직무) 자동 정지가 아니고 사무총장이 정지하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는 것이라 실제로 큰 의미가 없다”며 “더는 이런 것으로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신의 혐의가 당헌 80조의 기소 규정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사무총장의 ‘재량’이 인정되기 때문에, 설사 현재 수사 중인 사건들로 기소가 돼도 당장 직무가 정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20일 전북 합동연설회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친명·비명(비이재명) 간에 충돌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친명 정청래 후보는 “당헌 80조는 폐지돼야 한다. 일개 검사에게 민주당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며 ‘완전 삭제’ 주장을 다시 펼쳤다. 장경태 후보도 “기득권 정치 검찰, 수구 언론이 단 한 사람만 공격하고 있다.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동지를 지키는 게 책임이자 의무”라고 했다. 반면 비명 송갑석 후보는 “우리는 이제 당헌 80조가 동지와 지도부를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는 어리석은 질문으로부터 빠져나와야 한다”고 했다. 당헌 80조 개정안은 오는 28일 중앙위원회 의결만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당내 관계자들은 개정안이 다시 뒤집힐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재선 의원은 이날 “이미 끝난 문제”라며 “이 후보도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다른 결정이 추가적으로 내려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당헌 80조 삭제’ 청원 5만 넘어..절충안 당무위 의결

    ‘당헌 80조 삭제’ 청원 5만 넘어..절충안 당무위 의결

    더불어민주당 당헌 80조의 ‘기소시 당직 정지’ 조항을 완전히 삭제해달라는 당원 청원이 19일 지도부 답변기준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이날 당헌 80조 개정 절충안을 만장일치로 표결했다.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따르면 ‘당헌 80조 완전삭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8시 19분 기준 5만352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지난 17일 청원을 올리면서 “지금은 정치 보복 수사로 (검찰의) 칼 끝이 민주당의 목줄까지 쥐고 있다”며 “기소라는 건 재판에 넘겨지는 것이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비정상적인 검찰공화국”이라며 “정치적 판단을 검찰에 맡길 수 없다. 반드시 당헌 80조는 완전 삭제해야 마땅하다”고 적었다.해당 조항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 수사로 악용될 소지’ 때문에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20일 개정을 위한 당내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주변을 향한 검경 수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개정된다면 ‘이재명 방탄용’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당 전준위는 지난 16일 당직 정지 기준을 ‘기소’에서 ‘하급심 금고 이상 유죄판결’로 바꾸는 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전준위 결정에 논란은 커졌고, 결국 민주당 비대위원회는 ‘기소시 당직 정지’는 유지하되 의결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로 수정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절충안은 이날 당무위에서 의결돼 중앙위 표결을 앞두고 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8·27 전당대회 이전에 해당 조항 삭제에 대해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낮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원하신 분들 입장에서 볼 때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실 수 있지만, 당 지도부는 당원 의견과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절충안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헌·당규 개정은 당무위 의결, 다음 주 중앙위 절차를 거치면서 바로 전대에 올라가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지금 재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전대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 들끓는 이재명 지지 당원들… “당헌 80조 완전 삭제하라” 청원 폭발

    들끓는 이재명 지지 당원들… “당헌 80조 완전 삭제하라” 청원 폭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절충안’을 의결하자 강성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개딸’(개혁의 딸) 등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강성 당원들은 해당 당헌의 ‘완전 삭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올라온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요청합니다’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약 3만 9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당원 청원에 당 지도부가 답변해야 하는 기준 수치인 ‘5만명’의 80%에 육박한 수치다. 해당 청원을 올린 당원은 청원문에서 “지금은 정치보복 수사로 칼끝이 민주당의 목줄까지 쥐고 있다”며 “정치적 판단을 검찰에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17일 회의를 통해 부정부패 범죄로 기소 시 당직자의 직무 정지를 규정한 ‘80조 1항’의 내용은 유지하되, 정치탄압 등이 인정될 경우 징계 취소를 명시한 ‘80조 3항’의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80조 1항을 ‘하급심 금고형 선고 시 직무 정지’로 수정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안에서 한발 후퇴한 것이다. 이런 지도부의 결정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도 강력 반발했다. 장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계파싸움으로 몰고 가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당원의 요구를 무시하는 행태는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고, 정청래 의원은 “당헌 제80조 폐지하라. 일개 검사의 정치적 기소로 당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의원에 대한 셀프구제’를 위한 절충안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윤리심판원은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독립기구로서 사법적 판단에 집중하는 한편 당무위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다수가 포함된 집행기구여서 정무적 판단을 내릴 공산이 크다. 이로 인해 당무위로 판단 주체를 수정하면 이 의원을 위한 ‘셀프구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다수의 의원들이 해당 절충안에 공감을 표하고 있고, 이 의원 역시 전날 토론회에서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절충안이 다시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같은 내용을 세 번, 네 번 다룰 수는 없다”면서 “당헌 개정을 원했던 당원들 입장에서는 절충안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텐데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친명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80조 1항을) 개정을 하든 안 하든 어차피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며 현재의 절충안을 긍정했다. 당헌은 19일 당무위원회, 오는 24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개정될 예정이다.
  •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 논란 지속…당원들 ‘완전 삭제’ 청원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 논란 지속…당원들 ‘완전 삭제’ 청원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80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기소 땐 당직 정지’(80조 1항) 개정을 둘러싸고 ‘이재명 방탄’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비상대책위원회가 80조 1항은 원안대로 유지하되 검찰 정치 기소 여부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한 것을 놓고 ‘이재명 셀프 구제·면제’ 논란이 일고 있다. 개딸(개혁의딸) 등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주장하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17일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1항은 그대로 두되, 구제 방법을 담은 80조 3항을 개정해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수정 의결했다. 이 안이 최종 통과되면 당직자가 부정부패 등으로 기소돼도 당무위 판단에 따라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윤리심판원은 외부 인사가 원장인 독립 기구인 반면 당무위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포함된 의결기관이다. 당무위 의장이 당 대표인 만큼 당 대표 권한으로 재량껏 판단할 수 있어 이재명 대표 후보를 위한 ‘셀프 구제’, ‘셀프 면제’, ‘꼼수 방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관련,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18일 YTN라디오에서 “정치적 기소냐 아니냐 판단은 윤리심판원이 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정무적 판단 영역이기 때문에 당 정치인들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고위가 최종적 결정 기구 될 경우 최고위원이 포함되면 셀프 구제라는 비판을 받을 테니 60명 정도로 규정된 당무위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반박했다.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요청합니다’ 청원에 2만 5000여명이 넘는 당원들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전날 비대위가 당헌 80조 1항 유지 결정을 내린 직후 올라왔는데,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청원 답변 요건(5만명 이상 동의)의 50%를 넘겼다. 청원자는 “지금은 비정상적인 검찰공화국”이라며 “이 조항은 안철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혁신안으로 만든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보복 수사로 칼끝이 민주당의 목줄까지 쥐고 있다”며 “정치적 판단을 검찰에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당헌 개정은 19일 당무위원회, 24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당무위에서 다시 이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당헌이 개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당대표 예비경선 때 여론조사 30% 반영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맞붙었을 때도 당무위는 비대위안을 뒤집고 이 후보에게 유리한 결정을 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지난달 비대위안이 당무위에서 철회된 적 있다”며 “강성 당원들 반발이 거세 당무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 트럼프 “FBI가 우리집 압수수색” SNS로 타전

    트럼프 “FBI가 우리집 압수수색” SNS로 타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이 자신의 플로리다 집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관련된 정부 기관에 협조한 후에, 이렇게 내 집을 예고도 없이 급습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나의 아름다운 집인 마러라고가 많은 수의 FBI 요원들에 의해 포위, 급습, 점령당했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 나라의 암흑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검찰의 직권남용, 사법시스템의 무기화, 그리고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급진좌파 민주당원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FBI 압수수색은 자료 무단반출 혐의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기밀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한 혐의 등으로 연방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미 연방 하원 특별위원회는 ‘1·6 의사당 폭동’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록물 일부가 훼손되고, 일부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반출 자료에는 ‘국가기밀’로 표시된 문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방탄용’ 논란 당헌 개정안… 친명 vs 비명계 전대 새 뇌관으로

    ‘이재명 방탄용’ 논란 당헌 개정안… 친명 vs 비명계 전대 새 뇌관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열리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두고 ‘룰 싸움’을 벌였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번엔 ‘이재명 방탄용’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7일 민주당 당원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당헌 80조 개정 요구 청원에 6만 8000명이 넘는 당원(오후 3시 현재)이 동의했다.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지도부가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당헌 80조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당원 청원 게시판에 이 조항을 개정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검찰이 ‘정치보복’ 성격으로 기소할 경우 당직을 바로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니 보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공식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전준위는 이달 중순쯤 개정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준위와 지도부는 개정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되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하급심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등으로 수위를 조정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선 이번 청원을 두고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온갖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맞춤 청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명계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원 청원 게시판엔 ‘당헌 개정’ 청원에 맞불을 놓는 ‘당헌 유지·강화 요청’ 청원까지 올라왔다. 반면 강훈식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정치 개입 우려에 대해 적절한 방지 장치를 두며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선 1심 판결에서 유죄가 선고되면 당직이 정지되도록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개정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개정, 친명 vs 비명 ‘이재명 방탄용’ 놓고 맞붙었다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개정, 친명 vs 비명 ‘이재명 방탄용’ 놓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두고 ‘룰 싸움’을 벌였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번엔 ‘이재명 방탄용’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7일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당헌 80조 개정 요구 청원에 약 7만명이 동의했다.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지도부가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당헌 80조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당원청원 게시판에 이 조항을 개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검찰이 ‘정치보복’ 성격으로 기소를 하면 당직을 바로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니 이에 대한 보완적 장치를 마련하는 쪽으로 당헌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공식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이번 청원은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아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온갖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맞춤형 청원’이라는 해석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실제 이 후보 지지자들은 그간 ‘재명이네 마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원 동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비명계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개인 위험이 당의 위험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당헌 80조 개정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고위원에 출마한 비명 고영인 후보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섣부른 당헌 개정으로 대참사가 벌어진 것을 벌써 잊었느냐”고 반문했다. 강훈식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 직전 특정 후보 당선을 전제로 제기된 문제라는 점에서 ’특정인을 위한 당헌 개정‘으로 보일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당원청원 게시판에도 ‘당헌 개정’ 청원에 맞불을 놓는 ‘당헌 유지·강화 요청’ 청원까지 올라왔다.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당헌 개정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 친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후보뿐 아니라 전직 장관 등 20여명이 기소되거나 고발당한 상태”라며 “‘이재명 방탄용’이 아니라 검경의 정치보복 수사에 대비해 의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전준위와 지도부는 당헌 개정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하급심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등으로 수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박용진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 尹·국힘 얼굴에 웃음꽃 필 것”

    박용진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 尹·국힘 얼굴에 웃음꽃 필 것”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용진 후보는 7일 ‘이재명 방탄’ 논란이 제기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 호텔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개인 위험이 당의 위험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당헌 80조 개정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민주당 당원 청원 게시판엔 이 조항을 개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요지는 검찰이 ‘정치보복’ 성격으로 기소를 하면 당직을 바로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니 이에 대한 보완적 장치를 마련하는 쪽으로 당헌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현재 이 청원엔 약 7만명 정도가 동의했다.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지도부가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박 후보는 당헌 80조가 개정되면 “민주당은 더 극심한 사당화 논란에 빠지고, 민주당은 스스로 또 다른 패배로 빠져들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은 늘 부정부패와 맞서 싸워왔다”며 “국민의힘도 같은 조항이 있는데, 차떼기 정당의 후신보다 못한 당헌을 만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광주행… 野 텃밭서 당권행보 신호탄

    이재명 광주행… 野 텃밭서 당권행보 신호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0일 국회 입성 후 첫 지방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새로운 희망을 향해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함께 손 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이재명과 위로 걸음’ 행사를 열고 “대선이 끝난 후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이 결과를 보고 집단 우울증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들었다. 모든 결과는 이재명의 부족함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멈출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믿는다”며 “정치는 갈등과 분쟁보다는 더 나은 희망을 위한 협력이어야 한다. 국민의 의지에 어긋나거나 삶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참석한 지지자들은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요구하며 호응했다. 민주당 윤영덕·이형석, 무소속 민형배 등 광주 지역 의원들도 행사에 함께했다. 앞서 이 의원은 광주가톨릭대를 찾아 윤공희 대주교와 한반도 평화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당권 경쟁이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이 의원과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재선 4인방(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3선 김민석 의원 등 6파전으로 흐르는 가운데 경쟁 주자들의 광주행도 줄을 잇고 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역을 참배하고 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간담회를 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당 대표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전날 새벽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며 당원 가입도 독려했다. 한 지지자가 ‘가족 전부 민주당원 가입 때 추천인에 이재명을 썼다’는 글엔 “또금만(조금만) 더 해두때여(해주세요)”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6일 친명계 3선 정청래 의원에 이어 이날 3선 서영교 의원과 친명계 장경태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 ‘어대명’ 굳힌 이재명, 국회 입성 후 첫 광주행…본격 당권 행보 시동

    ‘어대명’ 굳힌 이재명, 국회 입성 후 첫 광주행…본격 당권 행보 시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0일 국회 입성 후 첫 지방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았다.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5·18기념공원 내 원형광장에서 시작, 30분 남짓 무각사 산책로를 거닐며 시민 의견을 듣는 ‘위로걸음’ 행사를 가졌다. 민주당 윤영덕·이형석, 무소속 민형배 등 광주 지역 의원들이 함께했다. 이 의원은 행사에 앞서 광주가톨릭대를 찾아 윤공희 대주교와 한반도 평화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의원이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택한 건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민심을 먼저 끌어안아야 다른 당권주자들보다 높은 지지도를 안정적으로 굳힐 수 있기 때문이다. 전대 룰도 ‘당 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 30% 반영·현 당 대표 권한 유지’ 등 친명(친이재명)계의 뜻이 관철되며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이다. 당권 경쟁이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이 의원과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재선 4인방(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3선 김민석 의원 등 6파전으로 흐르는 가운데 경쟁 주자들의 광주행도 줄을 잇고 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역을 참배하고 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간담회를 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당 대표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전날 새벽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며 당원 가입도 독려했다. 한 지지자가 ‘가족 전부 민주당원 가입 때 추천인에 이재명을 썼다’는 글엔 “또금만(조금만) 더 해두때여(해주세요)”라고 답했고, ‘대선 직후 10명 이상은 입당시켰다’는 또 다른 지지자의 글엔 “큰일 하셨다. 감사하다. 조금만 더 (해 주시라)”라고 적었다. 한편 지난 6일 친명계 3선 정청래 의원에 이어 이날 3선 서영교 의원과 친명계 장경태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 이재명 계속 공격하는 박지현 “무서워 이사갈 집 찾는다…이재명, 진심인가”

    이재명 계속 공격하는 박지현 “무서워 이사갈 집 찾는다…이재명, 진심인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의원을 향해 “강성 팬덤이 아닌 민심의 지지를 받는 정치를 하라”며 또다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 전 위원장은 9일 밤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이 새벽에 올린 트위터를 보며, 어제 페북에 올린 글이 과연 진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앞서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박 전 위원장을 비난하는 당 강성 지지층에게 “박 전 위원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다. 비난과 억압은 민주당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어 9일 새벽 0시 58분부터 2시 45까지 약 2시간 동안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직접 소통하며, ‘우리들이 많이 속상한 것 아시고 트위터 켜신 건가 봐요”라는 메시지엔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함께 가는 제 동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니까요”라고 답했고, “가족들이 민주당원 가입할 때 추천인에 ‘이재명’을 쓰고 입당했다‘는 글엔 “또금만(조금만) 더 해두때여(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 두 내용을 언급하며 “이 의원이 저에 대한 메시지를 낸 것에 속상해하는 열성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해 올린 내용”이라며 “저는 어제 유튜버의 범죄 사건 이후부터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사 갈 집을 알아보고 있다. 의원님께서 저를 억압하면 안 된다고 메시지를 낸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저 트위터 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참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님은 비난과 억압을 하지 말자고 했는데, 어린아이에게 과자를 주는 것을 유아 성추행범으로 모는 것이 ‘비난’이고, 집 앞까지 찾아와 주소를 공개하는 것이 ‘억압’에 불과한가”라며 “폭력이고 범죄”라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민주당 동작갑 권리당원이라는 한 남성 유튜버가 자신이 사는 집 앞이라고 주장하며 1시간 정도 비난 스트리밍 방송을 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민주당은 이 사건을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자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터질 것이 터진 것”이라며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하는 문제들도 연구과제가 돼야 한다. 당이 잘되도록 여러 가지 열성적인 의견을 보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극단적 소통 방식은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성민 전 靑비서관 “박지현 향한 도 넘은 폭력 중단돼야”

    박성민 전 靑비서관 “박지현 향한 도 넘은 폭력 중단돼야”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8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도 넘은 공격과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정치인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 한 사람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개인의 신상이 털렸고, 말도 안 되는 ‘아동 성추행범’이라는 악의적 공격을 받고 있으며, 어제는 민주당 당원인 한 남성이 박 위원장의 집 앞에 찾아가 유튜브 방송을 해 집 주소가 노출되는 일까지 일어났다”고 했다. 박 전 비서관은 “과거에 저 역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댓글과 성희롱 댓글을 비롯해, 허위사실 유포와 신상털기를 온라인상으로 경험한 적이 있다”며 “이같은 폭력을 결코 좌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윤리감찰단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엄정하게 사안을 살펴 단호히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으로 알려진 한 유튜버가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자택 앞에서 여러 차례 비난 방송을 한 사건을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하기로 했다.  
  • 전북경찰청 지방선거 당선인 12명 수사

    전북경찰청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내 당선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경찰청은 이번 선거 기간에 당선인 관련 사건 16건을 포함해 108건을 접수받아 13건을 종결하고 95건은 수사 중이다고 8일 밝혔다. 수사 대상 당선인은 교육감 당선인 1명, 군산·고창·장수·익산시장 당선인,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7명 등 12명이다. 위반 유형은 금품 선거 7건, 허위사실 유포 3건, 기타 6건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선거 기간 김종식 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줬다는 의혹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은 출판기념회와 출마 기자회견에서 부정선거 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교수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가 허위사실 유포로 상대 후보에게 고발당했으나 당사자로 거론된 인물이 사실무근이라는 확인서를 써줘 김이 빠진 상태다. 전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 브로커와 관련 수사는 녹취록을 확보해 브로커 2명을 구속 송치한 뒤 지역 일간지 소속 기자 A씨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녹취록에 언급된 여론조사 조작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 업체 5곳에 대한 압수 수색도 실시했다. 장수군수 금권선거 의혹은 차량에 현금 5000여만 원을 보관한 혐의로 특정 후보 측 자원봉사자 B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5000만원 중 3000여만원을 B씨에게 건넨 금품 제공자를 특정한 뒤 이 돈이 여론조사 대리투표에 쓰였는지, 당선자와 관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전북도자원봉사센터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관리한 혐의 등으로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지난 4월 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정읍시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80여명이 단체 식사를 한 사건도 모임을 주취한 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모임 참석자는 대부분 당원이지만 일반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6개월인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정체성 정치를 비판하려거든/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정체성 정치를 비판하려거든/변호사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은 지금 인기가 없다. 소수자 의제를 내세웠던 정의당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여성·청년 정체성과 분리해서 볼 수 없는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이슈의 중심이 되면서, 현실정치 측면에서 이에 대한 비판이 적실한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문제는 그런 비판이 실천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정치는 원래 특정 유권자 그룹이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것이고 동시에 정치인이 이를 넘어서지 못하면 어차피 크게 될 수 없다. 오바마의 정치는 흑인 정체성과 분리할 수 없지만 그가 ‘흑인 정체성 정치’를 했으면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자는 사람이나 과거에는 통용됐으나 지금의 관점에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은 더이상 사용하지 말자는 사람은 그게 왜 옳은지 얘기한다. ‘정치적으로 올바르니 그렇게 하자’는 경우가 있었던가? 결국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개념은 특정한 운동 혹은 입장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될 뿐 그 자체로 적극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 미국에서 정체성 정치에 대한 반성과 비판은 2016년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크게 일어났다. 하지만 트럼프와 공화당의 정치 역시 백인, 복음주의자와 같은 특정 유권자 블록의 지지를 동원해 다른 블록을 배제하는 방식이다.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표현은 결국 진보 정치의 비현실성을 지적하거나 민주당의 위선을 비판하기 위해서나 사용될 뿐이다.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연설이다. “노동자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정당과 노동당은 다르다. 여성을 위해 일하는 정당과 여성만의 당에도 차이가 있다. 민주당은 소수당이 되지 않으면서 소수자를 위한 정당이 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유권자이기 이전에 시민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세력을 대변하는 수권정당이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제시했다. 공화당의 레이건 전 대통령이 ‘레이건 민주당원’을 양산하며 1984년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민주당이 정치적 장래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1985년 봄, 그의 형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업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나온 발언이기에 무게감이 남다르다.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운동이나 정치를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을 중년 남성이 2030여성이나 다른 소수자에게 정체성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정치적 올바름에 질렸다고 지적하는 것은 꼴사납다. 그런 비판을 하려거든 최소한 그 소수자 정체성이 가지는 어려움을 어떤 사회적 조치를 통해 해소할지도 얘기해야 하지 않나. 에드워드 케네디는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는 47년 동안 이민 개혁, 국민건강보험과 같은 진보적 의제를 주도했다. 이 정도 실천을 동반할 것도 아니라면, 정체성 정치에 대한 비판은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 “내로남불 최초로 인정”…26살 동갑내기 박지현 감싼 정유라

    “내로남불 최초로 인정”…26살 동갑내기 박지현 감싼 정유라

    2016년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3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박 위원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정씨는 “처음엔 박지현씨가 되도 않는 페미(니스트) 노릇을 한다고 엄청 안 좋게 봤는데 그래도 민주당에서 내로남불인 걸 인정한 최초의 민주당원 아닌가”라며 “억지는 어른들이 다 쓰고 죄는 애가 다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애 셋 딸린 아줌마지만, 제 또래 친구들은 진짜 다 마음도 여리고 소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씨는 “개인적으로 민주당에 속해있던 사람 다 이가 갈릴 정도로 싫지만 27살은 아직 어른들의 보호가 필요할 나이 같다”고 했다. 정씨와 박 위원장은 1996년생으로, 만 26살 동갑내기다. 정씨는 “정작 욕먹어야 될 쓰레기들은 완장 잘 차고 있는데 애먼 욕은 총받이로 애한테 다 먹이고 진짜 비겁하다”며 “30살 조국 딸은 어린애라더니 27살 난 애한테 듣도 보도 못한 욕에 성 드립 하는 거 보고 밥맛이 다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감싸는 건 아니고, 어린애를 고기 방패로 이리저리 써먹고 그대로 토사구팽하는 게 어른들이 할 짓인가 싶어서 쓰는 것”이라며 “애 가진 부모라면 내 자식한테 못할 행동은 남 자식한테도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완패하자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 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바 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친 민주당 성향 인사들은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자 박 위원장을 두고 “역대급 진상의 패악질”, “애착 없는 이가 이끈 선거”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사퇴’ 박지현 “민주당 완벽하게 졌다…대선에 지고도 오만” 6.1 지방선거의 참패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 위원장은 “저부터 반성한다. 그리고 책임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페이스북에 “저희는 완벽하게 졌다. 대선에 지고도 오만했고,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변화를 거부했다”며 “출범 30일도 안 된 정부를 견제하게 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을 바꿨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거듭 변화와 혁신을 명령했다”며 “능력 없는 기득권 정치인이 지배하는 정당이 아니라 서민과 약자를 위한 서민정당을, 소수 강성 당원들의 언어폭력에 굴복하는 정당이 아니라 말 없는 국민 다수의 소리에 응답하는 대중정당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박 전 위원장은 “사람을 바꾸고 혁신을 약속하면 국민들은 다시 우리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며 “정치 신인인데도 변화를 약속하고 당선된 김동연 당선인이 이를 증명한다. 국민의 요구에 맞춰야 한다. 당권과 공천에 맞추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과 상식에 맞추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정치를 하고자 민주당에 들어왔다. 3개월, 혜성같은 시간이 흘렀다”며 “차별과 격차와 불평등, 청년이 겪는 이 고통은 청년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믿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전 위원장은 “소중한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키워달라.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중 5곳에서만 승리했다.
  • 양승조 충남지사 ‘성추행 피소’에… 민주 “터무니없는 정치공작”

    양승조 충남지사 ‘성추행 피소’에… 민주 “터무니없는 정치공작”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충남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후보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측의 덮어씌우기”라고 반박했다. 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정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아주 치밀하게 기획된 정치공작 성격의 덮어씌우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우선 고소장 내용을 확인해보니 양 지사는 그 같은 일(성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을 보니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변호사였다”며 “이 변호사가 고소 사실을 알리고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인 김 후보가 방송에서 이를 거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에서 민심을 왜곡하고 민주주의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김민석 선대위 총괄본부장도 “사전투표 직전에 이런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히 문제제기를 한다”며 “배후가 누구든 조사과정에서 밝혀진다면 응당 법적인 처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 후보 캠프는 전날 양 후보를 고소한 고소인과 대리인, 이번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은 양 후보의 해명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양금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민주당 당원 출신인 30대 여성 피해자가 2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완주 의원에 이어 양 지사까지 끊임없는 성범죄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물론 지역민과 국민께 즉각 사과하고,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이어 “피해자는 2018년 6월 말 당시 양 후보의 충남지사 당선 축하 모임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 강제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당내 성 비위 신고센터에 제보했지만, 본인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고가 거부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김형동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피해자는 당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간 민주당이 성폭력 사건 때마다 제시했던 재발 방지 노력은 이번에도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의 진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지난 4년간 묵묵히 행정을 따라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덕적 의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사안 외에도 지방선거 국면에서 연이은 성 관련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성 비위 의혹 파문을 일으킨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고,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 후보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당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 文, 당원들에 편지 “당 다시 도약 믿는다”…“난 완전히 해방”(종합)

    文, 당원들에 편지 “당 다시 도약 믿는다”…“난 완전히 해방”(종합)

    “국가 위기 극복하고 선도 국가 반열 올라”“민주당원으로서 자부심 가져주길 바라”“난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 동지들과 살 것”윤석열 정부의 시작과 함께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평당원으로 돌아간다”면서 “지금 우리 당이 어렵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낸 온라인 편지에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였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으로 대통령 직무를 무사히 마쳤다”며 이렇게 썼다. “시대정신 위에 서서 민주당 가치 더 많은 국민들 가치로 확장시켜달라” 문 전 대통령은 “이제 평범한 시민이자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면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주당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했고 마침내 선도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면서 “민주당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수한 위기를 맞으면서도 그때마다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언제나 시대정신 위에 서서 민주당의 가치를 더 많은 국민들의 가치로 확장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KTX를 타고 울산역에 당도한 뒤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文 “제가 시골 돌아가는 것 섭섭해말라”“저는 완전히 해방했다, 자유인이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면서 지지자들을 만나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 여러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며 임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도 아니고 청와대가 기획한 것도 아니었는데 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늘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면서 “제가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하지 말아 달라. 저는 해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 도착해 사저 앞에서도 “집에 돌아와보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면서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곳 평산마을에서 보내게 될 제2의 삶, 새로운 출발이 저는 정말 기대가 된다. 평산마을 주민들과 농사도 함께 짓고, 막걸리 잔도 나누고, 경로당도 방문하며 잘 어울리면서 살아보겠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 아내와 함께 (다른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잘살아 보겠다. 성원해달라”면서 “저도 여러분을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늘의 눈] 소병철 국회의원은 누구를 위해 정치 하나? /최종필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소병철 국회의원은 누구를 위해 정치 하나? /최종필 사회2부 기자

    소병철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감정이 폭발 직전이다.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된 소 의원은 시작부터 공정과는 동떨어진 인물이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노관규 전 시장과 서갑원 전 국회의원간의 감정으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 의원을 지지했다. 소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퇴임 후 당시 200~300억원을 벌 수 있는 전관예우 변호사가 아닌 순천의 미래, 농촌 인재 후학 양성에 뛰어들었다”는 표현처럼 곧이 믿고 검사장 출신인 소 의원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그가 순천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난 2년 동안을 보면 대다수 시민들은 “역시 검새스럽다. 전략 공천자가 시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지역을 개인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소 의원의 시도의원 공천자 명단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자신의 보좌관 2명을 도의원과 시의원으로 단수 공천하는 등 도의원 6개 지역구중 4명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소 의원 추종자로 불린 정홍준, 이영란, 김미연 시의원을 당선 확률이 높은 ‘가’번으로 공천했다. 국회의원 선거때 자신의 사무국장을 맡았던 정병회 전 도의원은 시의원으로 ‘나’번 공천을 주기도 했다. 그는 이처럼 줄곧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지만 실상은 개인에게 충성을 하는 사람만을 남몰래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소 의원이 민주당 컷오프 심사 기준인 금고 이상자는 공천 배제 대상자인데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은 오하근 후보를 물밑 지원한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원 A씨는 “소 의원은 벌금형을 받은 허석 후보와 장만채 후보만을 지적했었다”며 “부적격자에 대해 공관위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도 오하근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 없이 흐지부지 종료시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모습이 계속되면서 순천시장 시장 선거가 소병철대 반소병철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수십년 동안 민주당원이었던 모 시의원은 “저는 민주당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런 만큼 민주당을 개인 사유당으로 만든 소병철 국회의원에 대한 원망이 커요. 이런 폐해가 더 이상 순천에서 일어나면 안되기에 소병철 반대투쟁을 할것이다”고 꼬집고 탈당했다. 하지만 소 의원은 “공천의 부당성과 관련해서는 1대 1 토론을 하자. 당원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유포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시민들에게 경고장을 냈다. 시민들이 제기한 후보 선출 부정과 당원 명단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겠다”는 말 한마디도 없는 채로. 순천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반 소병철 표를 찍겠다는 분위기를 혼자만 모르는 것 같다. 전략공천자로 불리는 소 의원이 전략공천으로 내 사람 심기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는 폭넓은 시야를 갖기를 많은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패거리’ 정치로는 순천의 미래는 없다.
  •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선출 ‘불공정 경선’ 의혹 확산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선출 ‘불공정 경선’ 의혹 확산

    6일 발표한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에 오하근 도의원이 확정된 가운데 전남 곳곳에서 불공정 경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 목포시당은 당원명부 유출로 문제가 됐고, 영암군은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으로 경선 결과가 무효 처리되면서 오는 7일 재경선을 치를 만큼 말썽이 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경선에는 오하근 전 도의원이 50.17%, 허석 시장은 49.83%로 단 0.3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난 4~5일 실시된 최종 경선은 권리당원에서 오하근 후보가 55.22%로 44.78%를 받은 허석 후보를 앞섰다. 일반시민 여론에서는 허석 후보가 54.88%로 45.11%를 획득한 오하근 후보를 이겼다. 이와관련 허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소병철 국회의원의 개입 의혹 등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이의제기를 신청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순천시장 및 시도의원 경선과정에서는 경선 내내 탈락 후보들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심지어 소병철 국회의원이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오 후보를 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허 후보측은 이같은 부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왔다. 허 후보는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선에서 당규 상 중립의무를 가진 지역위원장이 컷오프 심사와 경선과정에 개입한 제보와 정황이 속속 제보되고 있다”며 “관련 증거를 모아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병철 의원의 경선 개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미 지난 4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자중을 요구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후에도 지역위원회 이창용 사무국장을 통해 계속 오하근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전화가 이어졌다”며 “명백한 불공정 경선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반민주적인 작태를 보였다”고 했다. 그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순천의 경우도 영암군 처럼 권리당원 이중 투표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원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쯤 권리당원으로 이미 투표를 마쳤는데 어제 오후 2시 50분에 또 일반인 대상 여론조사로 왔다 며 “원래는 이미 투표를 마쳐 대상자가 아니다고 해야되는 게 정상인데도 두번이나 찍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박혜정 전 시의원은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를 확보해 선거 운동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 시의원은 “오 후보가 유출이 될 수 없는 당원 명부를 갖고 혼자서만 이를 활용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알 수 없는 당원으로 활동하지도 않는 권리당원에게 선거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당원 명부의 유출 이외에는 달리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美의원 “중국이 미국 자리 위협한다”…中매체 발끈한 이유

    美의원 “중국이 미국 자리 위협한다”…中매체 발끈한 이유

    중국을 겨냥해 비판적 발언을 이어간 미국 정계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중국을 미국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며 발끈했다. 중국 기관지 관찰자망은 대선의 연장선이라고 평가받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중국을 겨냥한 비판적 발언을 이어간 미국 오하이오 민주당원이자 상원의원 후보인 팀 라이언을 겨냥해 ‘중국을 이용해 미국 정객들의 표를 긁어모으려 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30일 라이언 후보는 선거 연설 중 “중국 공산당이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지금 그들과 싸우지 않으면 10~15년 내에 (미국인들은)중국어를 배워야 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비판인 것. 라이언 후보는 지난달 3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이 미국을 대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모든 분야에서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미국이 중국과 싸워 지금의 위치를 지키지 않는다면 빠르면 10년, 늦어도 15년 내에 미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워야 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중국 위협론에 힘을 실었다. 그의 이 같은 중국에 대한 비판적 입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중국 기관지들은 더욱 분노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 3월 29일, 라이언 후보는 선거 유세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두 당은 선거 때문에 갈등할 시간이 없다”면서 “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해야 한다. 미국의 실업자 급증 문제는 모두 중국에서 비롯된 문제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중국의 제조업 탓에 미국 실업자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다”면서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공장 시설을 건축해 이 지역 실업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당시 그의 발언이 있은 직후 중국 매체들은 ‘미국이 내부적인 사회 문제를 중국의 탓으로 돌렸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의 미국 선거 상황을 보면 오하이오주에서의 민주당 표심은 녹록하지 않은 상태로, 표심을 잡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린 미국 정치계가 중국에 맞서는 것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아시아미국인태평양제도승리기금’ 브래드 잰킨스 회장은 “정치인이라면 본래 해야 하는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데, 라이언 후보는 중국을 공동의 적으로 돌려 자극적으로 표심을 잡으려 시도하고 있다”면서 “그의 공격적인 발언으로 인해 미국에 체류 중인 수많은 아시아인들이 신변 위협을 받게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잰킨스 회장은 이어 “라이언은 오하이오주가 가진 내부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하지 않은 채 모든 문제를 중국의 책임으로 돌린 심각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라이언 후보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근로자들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나는)중국의 도전을 제압하고, 모든 오하이오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나섰다. 결코 중국에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중국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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