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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뒷돈 챙기려 ‘빨간 조끼’ 입었나

    민주노총 강승규 수석부위원장의 구속을 지켜보는 이 땅의 노동자들은 치밀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끝없는 절망감을 느꼈으리라.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노조 간부가 어떻게 이처럼 타락할 수 있단 말인가. 구속영장을 보면 그는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위원장 시절 택시사업자측에 먼저 돈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택시기사 월급제 실시와 유류 부가세 감면분 사용 문제 등에서 사용자측에 유리하도록 협조하는 조건으로 돈을 챙겼다. 게다가 지난해 2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에 선임된 이후에도 뒷거래를 계속했다. 앞에서는 ‘빨간 조끼’를 걸치고 선명성과 투쟁의 기치를 내세우면서 뒤로는 내 주머니 챙기기에 열을 올린 것이다. 올 들어 기아·현대차 채용비리, 노조발전기금 유용 등 각종 비리에 연루돼 한국노총의 전·현직 지도부를 비롯, 양대 노총 단위사업장의 노조위원장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됐다. 노동계는 그 때마다 ‘뼈를 깎는’ 반성과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실제 바뀐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노동부장관 퇴진운동, 국제노동기구(ILO) 부산총회 보이콧 등에서 보듯 자신들의 잘못을 정부 등의 탓으로 돌리며 호도하기에 급급했다. 조합원들이 노조 간부를 상징하는 ‘빨간 조끼’에 거부감을 표시하고, 노조 조직률이 사상 최저 수준인 11%까지 떨어진 것도 노조 간부들의 권력화한 비리와 무관하지 않다. 노동계는 과거처럼 적당한 변명과 사과로 위기를 모면하고 보자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 지금 선진국 노조들은 갈수록 줄어드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임금 삭감과 근로시간 연장을 자청하고 있지 않은가.
  • 강승규 민노총부위원장 영장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7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부위원장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위원장 자격으로 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 박모(58·구속) 회장 등으로부터 “운송조합의 정책에 협조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노사대화 ‘물꼬’는 텄는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노동계와 경영계가 6일 공동으로 마련한 ‘노사대토론회’에서 노사는 노사정간 대화 복원, 비정규직법안 처리 등 노동현안에 대해 이견을 노출하며 치열한 논리대결을 벌였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노동계는 극심한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노사정 관계에 대해 정부와 사용자측에 무한책임론과 부분책임론을 제기했다. 반면 경영계는 노동장관 퇴진 등 이념·정치투쟁을 그만두라며 노동계에 쓴소리로 맞받아쳤다.●노사정 관계 시각차 여전 이석행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 병원노조의 직권중재에서 보듯 정부가 반노동자적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동부가 이같은 반노동정책을 선도함으로써 노정관계의 파탄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운동이 이념·정치투쟁 지향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투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맞받아쳤다. 이 총장은 “불법파견 및 노조탄압 해소를 위해 사용자도 노력해야 한다.”며 재계에도 화살을 날렸다.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정부가 자본편향적이라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 “재계도 개별 노사관계를 놓고 정부와 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부회장은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기업이 있어야 근로자도 있고 근로자가 있어야 노조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노동부장관 퇴진 등 이념 및 정치투쟁 지향적인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전체 근로자와 함께 하는 노동조합·노동운동이 돼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노동계는 ‘불법도 밀어붙이면 합법이 된다.’는 의식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불법이 합법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사간 상설적 대화협의체 구성과 노동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노사대화를 갖자는 노동계의 제안에 대해 “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상설협의체는 노사정 개편방향과 맞물려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비정규직 등 현안 해법도 달라 유재섭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비정규직 보호입법, 노사관계 제도 및 노사정 개편방안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유 부위원장은 “정부의 비정규직 입법안은 실질적인 보호법안이 아니다.”면서 “비정규직 남용의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사용사유 제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의 내용이 포함된 비정규보호입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연내 입법을 추진 중인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에 대해서는 “노동기본권의 지나친 제약과 개입에 따른 비민주성을 해소하도록 방향을 재검토하고 노사가 참여하는 논의구조 속에서 핵심쟁점부터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같은 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초청강연회에서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에 대한 입법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사설] 빗나간 ‘서울노총’의 정치 거래

    2002년 대선을 1주일여 앞두고 민주당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가 대선에서 도와주면 예산 지원과 함께 서울시 의회 비례대표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던 문건이 공개됐다. 당시 풍문으로 떠돌던 노-정 밀약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열린우리당은 ‘정책협약’ 정도로, 한국노총은 지역본부장의 독단적인 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공소시효(6개월)가 지난 행위로 둘러대고 있으나 ‘과거사 규명’ 및 ‘재발 방지’ 차원에서도 반드시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노동관계법 개정으로 노조의 정치활동이 허용됐지만 선거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선 안 된다. 하지만 당시 노-정 밀약은 서울노총에 대한 예산 지원과 간부들에 대한 복지 향상, 서울노총 의장의 서울시 비례대표 추천 등 법 규정을 벗어난 대가를 담고 있다. 공직선거법 230조를 위반한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정책 협조와 동일한 수준의 협약으로 얼버무리는 것은 잘못됐다. 차라리 대선의 과열, 혼탁과정에서 발생한 ‘일탈’로 보고 뒤늦게나마 국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정도다. 우리는 서울노총 간부들이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밀약 체결을 마다않은 것도 따지고 보면 노조 간부의 귀족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노동운동을 출세의 발판으로 활용한 것이다. 올 들어 불거진 노조의 채용 비리 역시 맥을 같이한다. 따라서 우리는 노동계가 사용자나 정부에 노-정 관계 파탄의 책임을 떠넘기기에 앞서 도덕성 회복운동부터 먼저 펼칠 것을 주문한다. 낮과 밤이 다른 노동운동으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 접점 못찾은 노·정… 대화필요성엔 공감

    노·정관계 복원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4자 회동’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났다. 이해찬 국무총리와 김대환 노동부장관, 이용득 한국노총·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시간30분 동안 노·정관계 복원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노·정은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이뤄냈다. 양 노총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안에 대해 노사합의를 통해 국회에서 처리할 것과 노사정위원회 개편을 주장했다. 하지만 노·정은 정부가 연내 입법을 서두르고 있는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 협의에 정부가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노출했다. 로드맵과 관련, 양 노총위원장은 노동부를 뺀 노사만의 협의방식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의료보건노조의 직권중재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긴급조정권 발동 등을 예로 들면서 노동정책 전환을 총리에게 요구했다. 회동이 사실상 양측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끝남에 따라 노·정관계 회복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화의 필요성을 양측이 공감한 만큼 대화는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총리는 노동 현안 외에 양극화 등 사회적 의제를 다룰 가칭 ‘사회통합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양 노총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노동계 인사는 “당장 노·정 해빙무드는 어렵겠지만 이 위원회를 통해 대화가 지속될 확률은 아주 높다.”고 밝혔다.최용규·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사설] 파탄난 노정관계 복원 기대한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오늘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 김대환 노동부장관과 만나 노(勞)-정(政)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 들어 채용 비리 등으로 수세에 몰렸던 노동계는 지난 7월부터 노동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서 철수하고 국제노동기구(ILO) 부산총회를 보이콧하는 등 정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워왔다. 참여정부의 친노동정책이 ‘노동배제적이고 노동자 억압적인’ 정책으로 선회한 이면에 김 장관이 버티고 있다는 게 김 장관 배제의 논거였다.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노동계의 노동장관 퇴진 요구가 무리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비정규직보호법 입법 지연, 병원의료산업노조 파업에 대한 중앙노동위의 직권중재, 아시아나조종사노조 파업에 대한 긴급조정 발동 등 노동계가 주장하는 ‘노동탄압적인’ 정책도 그 내용을 뜯어보면 노동계의 책임이 적지 않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노동계가 노-정 관계 파탄의 책임을 정부에 전가하는 것은 정부가 연내 입법을 추진하려는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과 무관하지 않다.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은 2년여에 걸친 노사정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학자들이 만든 안이다. 복수노조 허용 및 교섭창구 단일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공익사업장 대체근로 전면 허용, 직권중재 폐지 및 공익사업장 확대 등 34개 과제는 우리의 ‘대립적’‘전투적’ 노사관계를 선진화하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할 사안들이다. 그럼에도 노동계가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것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부분에서 정부의 양보와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속셈이 깔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리는 오늘 이 총리 주재 4자 회동을 계기로 소모적인 노-정 대립구도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비정규직 문제,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 노사정이 힘을 합쳐도 해결하기에 버거운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 무엇이 진정 노동자들을 위한 길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주기 바란다.
  • ‘노동장관 퇴진’ 집중논의

    이해찬 총리와 김대환 노동부장관, 이용득 한국노총·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오후 7시 총리공관에서 ‘4자 회동’을 갖는다. 노동계는 이 자리에서 노정관계 복원의 전제 조건으로 ‘김 장관 퇴진’을 요구하기로 해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노동계 및 정부 소식통은 25일 “파탄난 노정관계 복원을 위해 총리 제의로 노정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노동계의 요구를 총리가 들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 노총위원장은 25일 오후 긴급히 만나 양 노총의 입장을 조율했다. 양 노총위원장은 이날 ‘김 장관 퇴진’ 입장을 재확인하고 비정규직법안과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에 대한 강행처리를 반대하기로 했다.4자 회동에 김 장관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양 노총위원장은 이 총리를 만나 노동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확인할 경우 꼬일 대로 꼬인 노정관계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노동계는 지난 7월 이후 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청와대나 총리가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노동계는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아·태지역총회의 원만한 개최와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방안의 논의를 위한 김 장관의 회동 제의를 묵살했다. 김 장관의 퇴진 없이 노정관계 복원은 없다는 것이 노동계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한국노총 이 위원장은 “총리가 만나자고 해서 만나지만 회동 결과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4자 회동에 앞서 이 총리와 한국노총 이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만나 노정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 한 인사는 “양 노총 입장에서도 무작정 버티기는 부담”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결과물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삼성 기아차 인수로비설 수사 착수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3일 삼성그룹의 기아차 인수로비 의혹을 고발한 민주노총과 기아자동차 노조 관계자 등을 조만간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민주노총 관계자 등을 불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를 고발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 조사 여부 및 일정은 고발인 조사 후 결정하겠다.”고 말해 이 회장과 강씨의 소환도 배제하지 않았다. 또 지난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삼성그룹이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측에 대선자금을 전달한 장소가 서울 강남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부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마이뉴스가 입수한 ‘세풍 사건’ 수사기록 등에 따르면 이회창 후보의 동생 회성씨는 97년 9∼11월 4차례에 걸쳐 60억원을 서울 압구정동 모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전달받았다고 대검 중수부에서 진술했다. 세풍 수사때 삼성그룹의 자금 전달책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은 김인주 당시 삼성 재무팀장은 검찰에서 “97년 9월 초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이회성씨를 만나 자기앞수표 1만장을 직접 건네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당시 서울 강남구 수서동 모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열린 미림팀장 공운영(58)씨와 박인회(58)씨의 첫 공판에서 담당 재판부는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임병출 전 안기부 직원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국장급)△홍보관리관 洪南杓 (과장)△조사평가 李鎭奎△평가정책 趙律來■ 외교통상부 △강원도 파견(국제관계자문대사) 太錫源△대전광역시 〃(〃) 李元炯△전라남도 〃(〃) 金雄南△제주도 〃(〃) 金貞根△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 金在信■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 홍보관리관 鄭賢玉■ 국가청렴위원회 ◇과장급 전보 △정책총괄담당관 朴桂沃◇과장급 승진 △제도2담당관 安埈昊■ 민주노총 △사무차장 전병덕△기획실장 김명호△비정규센터소장 기형노△교육실장 박혜경△홍보실장 이수봉△고용안정센터소장 오동진■ 미래에셋생명 (상무)△법인영업부문장 羅承溶△방카슈랑스·SFC영업〃 李相杰 (이사)△법인영업1본부장 鄭允腹△법인영업2〃 金滿基△인력지원본부장겸 홍보실장 孫泰洙△FC영업본부장 겸 강동지역본부장 河萬德 (본부장)△법인영업3 柳炳國△방카슈랑스영업1 崔文周△방카슈랑스영업2 韓榮虎△AM영업1 金鐘元△AM영업2 陸心碩△AM영업3 閔映基△대구지역 張普根(팀장)△법인영업1 柳榮鉉△Banca. 제휴지원 金成翰△상품개발2 高錫浩△상품개발3 李宅鎭■ 문화관광부 ◇승진 (이사관)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金鍾律△관광국장 金讚△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宋龍桓△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姜昌錫△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기획실장 백익△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사무국장 李承振(부이사관) △문화관광부 총무과장 元容起△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崔鍾學△〃 기획총괄담당관 金成一△종무실 종무담당관 姜培馨△문화정책국 문화정책과장 朴永大△〃 국제문화협력〃 盧泰剛△체육국 체육정책과장 姜聖一△〃 스포츠여가산업〃 庾炳漢(서기관)△관광국 국제관광과장 직무대리 盧日湜△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安仙菊△문화관광부 총무과 尹晳照△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실 高旭成△〃 혁신인사기획관실 李榮悅△종무실 종무담당관실 都在暻△문화정책국 문화정책과 李樹明△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과 陳載水△문화미디어국 출판산업과 李基政△관광국 관광정책과 孫進鎬△체육국 체육정책과 鄭榮石△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기획총괄팀 金章鎬(기술서기관)△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관리과장 金弘範△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 白燦圭△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丁彰聲
  • [사설] 양 노총 통합 논의에 거는 기대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과 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이 최근 회동에서 양대 노총의 통합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한다. 산하 조직원들의 동의를 얻어내기까지에는 적잖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지만 통합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지난 1995년 민주노총이 출범한 뒤 양 노총이 경쟁체제에 돌입하면서 ‘어용’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등 노동계의 위상이 크게 강화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양 노총의 선명성 경쟁은 ‘투쟁일변도’ 또는 ‘전투적’ 노사관계라는 소모적인 노동운동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결과를 빚기도 했다. 양 노총이 지향하는 ‘1국 1노총’은 세계 노동운동사로 볼 때도 거역할 수 없는 명제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1955년 미국노동자협회(AFL)와 산업별노동조합회의(CIO)가 통합되면서 노동 역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사안별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상호신뢰를 쌓아가면서 동질성을 확대하는 형태로 통합의 수순을 밟아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통합논의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2008년부터 단위사업장에서도 복수노조 체제가 도입되면 노동계는 사분오열의 위기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양 노총은 통합논의의 출발점을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로 잡았다고 한다. 로드맵은 10년 동안의 논의과정을 거쳐 마련된 청사진이며 우리의 노사관계가 선진화되려면 반드시 도입돼야 할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저지로 맞서는 것은 노조전임자의 임금을 계속 사용자에게 부담시키겠다는 속셈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통합논의가 노조 간부들의 기득권지키기 투쟁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근로자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향에서 통합논의를 진행해 주기 바란다.
  • “兩 노총 통합 운만 띄웠다”

    “兩 노총 통합 운만 띄웠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일부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조기통합 운운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확대해석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8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양 노총의 통합을 심각하게 제안한 것이 아니라 운만 띄워 놓은 정도”라며 “통합이 말처럼 쉽겠느냐.”고 한 발 물러섰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하반기 투쟁방향을 논의하면서 양 노총의 통합을 언급했다.2007년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노총분열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만큼 ‘1국 1노총’으로 가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달 중 상설기구를 만들어 통합문제를 포함한 모든 논의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내부에서 논의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이 위원장의 언급에 대해 “지금은 통합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수봉 교선실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공동투쟁을 통해 조직간 신뢰를 쌓는 것이 급선무”라며 통합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다음은 한국노총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양 노총의 내년 2월 통합설이 나오는데. -일부 언론에서 오버한 것이다. 통합이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통합을 제의했나. -지난 6일 양 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만난 자리에서 통합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심각하게 제안한 것이 아니다. 운만 띄워 놓은 정도다. ▶그 동안 몇 차례 양 노총 통합을 언급했는데. -2007년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된다. 그러면 제3, 제4, 제5의 노총이 나올 게 뻔하다. 노동계가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노동운동 방향은 1국 1노총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통합돼야 한다. ▶통합이 가능하겠나. -우리 조직에서도 통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 민주노총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부논의가 있어야 한다. 지도부에서 의견을 내야 내부논의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 ▶이달에 양 노총 공동 상설기구가 구성되나. -통합추진기구가 아니다. 하반기 공동투쟁 및 일반사업, 운동의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물론 통합논의도 포함되길 희망한다. 기구 성격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김노동 “로드맵 대표회의 열자”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7일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노사정대표자회의’을 열자고 제안했다. 노사정대표자회의는 김 노동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영 경총회장, 박용성 대한상의회장,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6자회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클릭 이슈] ‘노사로드맵’ 勞·政 격돌 2라운드

    [클릭 이슈] ‘노사로드맵’ 勞·政 격돌 2라운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이 노·사·정 관계의 A급 태풍으로 등장했다. 정부의 조속한 입법화 방침에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노동전문가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로드맵은 지난 4월부터 노·사·정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비정규직법안에 이어 노·사·정 격돌의 2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입법화 수순 밟는 정부 노동부는 지난 5일 로드맵이 노사정위원회로부터 이송됨에 따라 즉각 입법화 수순에 돌입했다. 오는 11월 정기국회에 입법안을 낼 계획인 만큼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빠르게 밟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노동연구원은 6일 제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로드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인 입법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공개토론회는 노·사·정 3자가 모두 빠진 자리여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문무기 연구위원은 “당초에는 공개토론회가 아닌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다.”면서 “노동계가 불참의사를 보내옴에 따라 파트너인 사측과 정부도 결국 빠지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강경하다. 노동계가 불참하더라도 사와 정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입법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노동계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오는 2007년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등 제도가 대폭 바뀜에 따라 로드맵 입법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또다른 화약고 로드맵은 지난 2003년 5월 노동문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노사관계 선진화 연구위원회’가 3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만든 선진화 보고서다. 로드맵은 그해 9월 노사정위원회에 넘겨져 2년 동안 논의키로 했으나 노동계의 불참으로 제대로 된 노·사·정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노동부에 이송된 안도 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로드맵 관련 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근로기준법’,‘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노동위원회법’ 등 4개이다. 노동부는 로드맵 34개 항목을 모두 이들 법안에 반영해 11월 정기국회에서 일괄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복수노조 허용시 교섭창구 단일화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비롯 ▲공익사업 대체근로 허용 ▲쟁의행위에 대한 직장폐쇄 전면허용 ▲직권중재 폐지와 공익사업 범위확대 ▲긴급조정 발동시 쟁의행위 금지기간 확대 등 대부분이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들이어서 화약고나 다름없다. ●반발하는 노동계 정부가 로드맵 입법화에 대한 속도를 내면 낼수록 노동계의 반발은 거세질 게 뻔하다. 로드맵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비정규직법안과 마찬가지로 노·사·정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로드맵 관련 법안이 노·사·정간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에 제출될 경우 비정규직법안보다 더 큰 후유증을 낳게 될 것”이라며 “노동부는 무리한 로드맵 추진에 앞서 노·정관계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게다가 로드맵 관련 법안을 일괄처리하겠다는 노동부의 방침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34개 항목 하나하나 노·사·정간 합의가 쉽지 않고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어 단계적 입법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 연구위원은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문제 등 시급한 문제부터 풀고 단계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일괄처리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 한편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로드맵 입법화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밝히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민노총, 이건희회장 고발

    민주노총은 1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의 기아차 인수 과정에서의 위법사실에 대한 포괄적인 수사를 촉구한 뒤 이건희 삼성 회장과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민주노총은 또 “한국투자증권의 인수합병에서 동원금융지주에 특혜를 부여했다.”며 오는 5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등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회견문에서 “기아의 부도는 삼성재벌과 정부관료들의 치밀한 합작품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X파일 보도에 의하면 삼성 이 회장이 제16대 대통령후보에게 기아자동차 인수에 도움을 주는 것을 대가로 뇌물을 제공하고 신문 등을 통해 삼성의 기아차 인수 여론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 당시 경제 부총리는 기아차 법정관리의 불가피성을 거론하며 제3자 인수 발언을 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ILO 亞·太총회 끝내 무산

    10월10∼13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가 노·정 갈등으로 끝내 무산됐다.26일 정부와 양 노총에 따르면 ILO는 노동계의 불참 철회 등 상황변화가 없어 이날 아·태총회 연기를 결정하고 한국을 포함한 각 회원국 노·사·정에 이를 공식통보했다. ILO는 이에 따라 10월초쯤 고위급 조사단을 한국에 파견, 노·정관계에 대해 정밀 조사한 뒤 11월 이사회를 열어 향후 일정과 개최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ILO 수뇌부가 한국에서 다시 회의를 연다는 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개최지 이전이 유력하다고 노동계는 전했다. 이번 아·태총회 무산으로 한국 정부와 노동계는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앞으로 노동계가 참여하는 국제회의 유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문제를 연관시켜 국제행사를 무산시키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특히 43개국 노·사·정 대표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부산 아·태총회 주제를 통해 노동시장 양극화에 대한 해법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논의 자체가 무산되는 바람에 이에 따른 피해는 아·태지역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됐다. 또 회의장 임차 등 계약 불이행에 따른 재정적 손실도 예상된다. 총회 본부호텔로 지정돼 회의 참가자들로부터 하루 200실가량의 예약을 받아 두었던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측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며 노동부에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회의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던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측도 위약금을 청구하기로 했다.중앙대 이병훈 교수는 “대외적으로 볼 때 국제적인 망신”이라면서 “노·정 모두 자성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를 포함한 노동관계 전문가들은 부산총회 무산 사태가 비정규입법 등 하반기 노동현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양 노총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 노총의 아·태총회 불참을 재확인했으며 김대환 노동부 장관의 대화 제의도 일축했다. 정부 관계자는 “노동계는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올해를 새로운 노·정관계 정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노·정 갈등으로 국제망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가 노·정 갈등으로 연기가 확실시되고 있다. 외부 요인이 아닌 국내 문제로 국제 행사가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국제적인 망신’을 사게 될 전망이다. 지역회의 연기는 ILO 8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ILO가 부산 아·태총회 연기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26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기권 노동부 홍보관리관도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회의 연기는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병석 노동부 차관이 전날 ILO 본부를 방문해 회의개최를 위해 말미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ILO는 노동계의 상황변화가 없어 이번 총회는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회의가 연기되면 오는 11월 ILO이사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며 개최지 변경이 유력하다. 이번 ILO 아·태총회는 10월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43개국에서 국가원수 및 노동장관, 노동단체,NGO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키로 돼 있었다. 정부는 양 노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막판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 이외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노동계는 부산 아·태총회 연기의 직접 원인이 노동계의 불참 선언이었고 이로 인해 ILO로부터의 질책을 받는 등 국제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ILO 아·태총회의 정상적인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지난 24일 제의한 노·사·정 대화에는 응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현대車 “하루 2165대 생산차질”

    현대자동차 노조가 25일 부분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1987년 이후 94년을 제외하고 매년 파업이 되풀이되고 있다.단 하루만에 3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노사가 곧바로 협상을 재개하는 등 파업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4일 파업찬반 투표를 벌여 77%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현대자동차 노조는 2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주간조 조합원 2만여명이 파업에 들어가고 야간조 조합원 1만여명은 오후 9시부터 2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또 임단협 타결 전까지 잔업과 특근도 하지 않기로 했으며,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측은 25일 부분파업(8시간)으로 2165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져 매출 손실이 314억 43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26일 파업(16시간)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6238대,892억 6300만원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곧바로 노조측에 협상재개를 제의, 이날 17번째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지난 11일 16차 협상이 결렬된 지 2주만이다.아무 성과가 없었던 지난 16차례 협상과 달리 이날 협상에서는 노조가 요구한 63개 조항 가운데 ▲조합전임자 및 간부에 대한 예우 ▲홍보활동의 보장 등 15개 조항에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노사는 또 29일 18차 협상을 갖기로 합의해 조기 타결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현대차 파업은 민주노총 지원 성격이 강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다 재고가 충분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金노동, 노·사·정대표 회동 전격제의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24일 노·사·정 대표 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를 원만히 치르기 위해 노·사·정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제안에 대해 노동계는 의도 파악에 나서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 노총은 25일 수용여부를 밝히기로 했다. 양 노총이 김 장관의 제의를 수락할 경우 노·사·정 대표 회동은 다음주 중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 대표 회동은 파탄 일보직전까지 간 노·정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김 장관의 대화 제의는 표면적으로는 ILO 부산 총회의 원만한 개최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왜곡될 대로 왜곡된 노·정관계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김 장관으로서는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 등 하반기 노동 현안을 원만하게 풀기 위해서 무엇보다 노동계와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 노동부는 노동계가 일정을 잡아주면 ‘4자 회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경총 이수영 회장 등이 참석 멤버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계의 ILO 부산 총회 참가문제가 주로 거론되겠지만 핵심은 ‘노동계 달래기’다. 김 장관은 어떤 식으로든 노동계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ILO 총회 참가 당사자인 4자가 만나 국제 문제를 푼 뒤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 노사정위 김금수 위원장이 포함된 6자 회동을 갖고 비비꼬인 국내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김 장관은 “국제 회의와 국내 이슈는 엄격히 분리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대화 제의에 앞서 김 장관 스스로 신뢰 회복을 위한 행정·정책적 조치를 가시화해야 한다.”면서도 “대화 제의를 거부하면 노동계가 다 뒤집어 쓰는 것 아니냐.”며 대화 제의 수용의사를 내비쳤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클릭이슈] ILO ‘부산총회 연기’ 통첩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ILO가 회의 연기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최후통첩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23일 정병석 노동부 차관은 예정에 없는 브리핑을 통해 “ILO가 ‘조속한 시일 내에 노동계의 참여보장 등 정상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회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의제(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정해진 상황에서 회의를 열지 않을 수는 없고, 결국 부산 개최가 어려우면 개최지를 변경할 수밖에 없다.ILO의 공문은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 한국대표부를 통해 공식 전달됐다.●비상걸린 정부 정부는 ILO가 ‘폭탄 제거’ 시한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데드라인을 이달 말까지로 보고 있다. 장비·통역·서비스계약 등 회의준비를 위해서는 늦어도 8월 말까지 모든 불안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발등의 불’이 되자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노동부는 정 차관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방문단을 구성, 이날 제네바 ILO본부에 파견했다. 방문단은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 및 고위급 당사자를 만나 정부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그러나 정 차관 일행이 준비한 카드에 대해 ‘약발’이 먹힐지 의문이다. 방문단은 부산 아·태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정부와 ILO가 공동으로 양 노총(한국노총, 민주노총)을 설득하는 방안을 내밀 계획이다. 정부는 이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총과 접촉하고 있다. 이 채널에는 김대환 노동부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왜 급해졌나 정부는 양 노총 위원장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아·태총회 불참과 개최지 변경요구를 한 지난 12일 이후에도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양 노총의 이런 강공을 사려깊지 못한 행위로 몰아세우고 총회 참가는 권리이자 의무라는 식으로 노동계를 압박했다. 그러나 ILO가 ‘노동계의 참여 보장’을 정상적인 회의 개최 조건으로 들고 나오자 상황이 급반전됐다. 노동부장관이 포함된 다양한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도 이때부터다. 회의 연기에 따른 후폭풍도 크게 작용했다.ILO가 회의 연기 결정을 할 경우 국제사회에서의 국가 신뢰도 추락 등 문제가 복잡해진다. 이에 따른 책임 논쟁에서 노동계도 타격을 받겠지만 정부도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아·태총회에는 43개국에서 국가원수, 노동장관, 노사단체,NGO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하기로 돼 있다. 이들의 비난이 정부에 집중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해법은 해결의 열쇠는 김 장관과 한국노총 이용득,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등 3명의 노·정 수뇌부가 쥐고 있다. 양 노총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같이 죽자’며 극약처방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김 장관에 대한 반감이다. 노동계는 비정규직법안 논의,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대한 직권중재, 최저임금 결정, 아시아나항공 긴급조정 등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일련의 과정을 노동탄압적이고 노동배제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한다. 이런 정부 정책에 맞서기 위해 아·태총회 불참을 선언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핵심 타깃은 김 장관이다. 노동계 한 관계자는 “양 노총(위원장)은 돌아오기 힘들 정도로 멀리 나갔다.”면서 “혼자서 복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런 만큼 노·정 수뇌부가 전격 회동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사태 해결을 위해 ‘(장관을 포함한)다양한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는 이기권 노동부 홍보관리관의 발언이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ILO, 양노총에 유감 서한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지역총회에 국내 양대노총이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ILO측이 이례적으로 노동계를 꾸짖고 나섰다. 22일 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ILO 총회 불참과 개최지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서한을 보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소마비아 사무총장은 “국내 문제를 ILO 총회 개최와 연계시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역 내 대화와 사회정의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ILO 회의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내 현안의)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한국 노동계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21일 스위스 ILO 본부 등에 이석행 사무총장을 보냈지만,ILO측이 한국 노동계 대표를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LO 지역 총회는 4년에 한번씩 노ㆍ사ㆍ정 대표자들이 참여해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회의로 이번 총회는 ‘아시아지역 양질의 고용 달성’을 주제로 오는 10월10∼13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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