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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속 드러나는 ‘최 게이트’/ 최씨 국정원장에 구명로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가 지난 11일 관련자들과대책회의를 하던 도중 신건 국가정보원장에게 전화를 걸어‘구명로비’를 벌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최씨의 비리 의혹사건이 대형 스캔들로 비화하고 있다. [국정원장 등 상대 구명로비] 최씨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던 10일을 전후해 전방위로 구명로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특히 구명로비는 10∼12일 3일 동안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중 최씨는 서울 강남 R호텔과 O호텔 등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찰청 전 특수수사과장 최성규(52) 총경,김희완(46)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검찰 수사 대응 방안을 모색하면서 구명로비를 전개해 나갔다. 최씨의 한 지인은 “지난 10일 최씨와 통화하면서 ‘일이너무 확대되는 것 같다.’고 걱정하자 최씨가 자신감있는어조로 ‘내곡동 원장이 나를 아끼고,뒤를 봐주고 있다.’면서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실제 최씨는 11일 대책회의 도중 휴대전화로 신 원장에게전화를 걸어 구명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고,통화가 끝난뒤 “내곡동 원장과 통화했는데, 잘 마무리될 것 같다.”고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정원측은 “신 원장이 최씨의 구명 요청을 단호히 거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젊은 사업가에 불과한 최씨가 국가 최고 정보책임자인 국정원장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는 점,‘김이사’로자신을 밝힌 최씨의 전화를 신 원장이 선선히 받았다는 점등 두사람이 예사롭지 않은 관계임을 보여준다. 여권 고위층에 대한 구명로비도 전해지고 있다. 최씨의 한 지인은 “최씨가 지난 12일 전화통화에서 여권고위 인사들의 이름을 대며 ‘이 사람들에게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최씨는 또 지난 6일쯤에는 자신이직접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 전화를 걸어 홍걸씨를 언급하며 구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되는 의혹] 최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고발인인 최씨의 비서 천호영(37)씨가 제기했던 의혹의 상당 부분이 확인되고 있다. 최씨가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측으로부터 15억원을 받은 사실,TPI 주식 3만 8000주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사실 등이 확인됐다.당초 “최씨가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천씨 주장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강원랜드와의 광고대행권도 최씨의 해명과는 달리 최씨가 직접 강원랜드측과 접촉해 따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최씨와 관련된 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상황이어서 홍걸씨 등 여권 고위인사를 등에 업고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 등 각종 사업에 관여해 금품을 받았다는 ‘최규선 게이트’가 실체를 드러낼 공산이 커지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총경 돌연출국 안팎/ ‘崔-崔 커넥션’ 의혹 증폭

    최규선씨의 비리에 연루된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총경이 14일 오전 홍콩으로 돌연 출국,두 사람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최 총경은 11일 오전 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에게 “최규선과 관련이 없다.”고공언하고도 바로 다음날인 12일 밤 서울 삼성동 모 호텔에서 최규선씨와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거짓말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최 총경은 11일 오후 4시쯤에는 청와대 하명수사와 관련해 민정수석 비서실 관계자도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권력 주변 사람들이 최규선씨나 김홍걸씨를보호하기 위해 최 총경에게 잠적을 권유한 것이 아니냐는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최 총경은 98년 9월 경찰청 특수수사과 반장으로 있을 때‘마이클 잭슨 국내 공연 사건’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은 최규선씨를 알게된 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당시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신청한 최규선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에 의해 기각됐었다. 최 총경은 이후 최씨와 자주 안부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5월경찰이 일선 병원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등을 수사할 때에는 최씨와 가까운 김희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학 동문인 인사가 운영하는 모 병원의 수사 사항을 알아봐주기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최씨의 수행비서였던 천호영(37)씨는 S건설유모 이사가 홍걸씨에게 4억원을 빌려준 사실을 떠들고 다닌다며 최씨가 최 총경에게 유이사를 수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천씨에 따르면 최 총경은 수사를 청부받은셈이다. 전남 영광 출신인 최 총경은 공병 소령 출신으로 83년 건축비리 수사 전문가로 경찰에 경감 특채됐다.현 정권 출범직후인 98년부터 특수수사과에 근무했으며, 99년 총경으로진급했다. 총경으로 진급한 뒤 전남 수사과장 및 감사담당관을 거쳐 1년도 채 안돼 2000년 1월 이무영(李茂永)전 경찰청장에 의해 특수수사과장으로 발탁돼 3년째 근무했다. 특수수사과는 청와대 사직동팀(옛 경찰청 조사과)이 해체된 이후 첩보기능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권한을 이양받은경찰내 핵심 조직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최 총경에 대해 경찰수배 규정에 따라 직위해제 조치하고 지명수배했다. 경찰청은 또 최 총경과 최규선씨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1억5000만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장이철규(45)총경에 대해 감찰 조사를 하기로 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최성규총경 돌연 출국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게 금품을줬다고 주장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先·42)씨와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崔成奎·52) 총경이 홍콩으로 출국한 사실이 15일 밝혀졌다. 최 총경은 14일 오전 10시30분 캐세이퍼시픽항공 417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최 총경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서울 강남구 O호텔에서 최씨 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등 5∼6명과 ‘심야대책회의’를 가진 뒤 잠적했었다. 이에 앞서 최 총경은 11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민정수석비서관실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사건 은폐를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최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이날 경기분당경찰서장 이철규(李喆圭·45) 총경 등 관련자들을 추가로 출국금지시켰다.검찰은 이날 출석하기로 한 최규선씨가 변호인을 통해 신변정리 등을 이유로 17일 출석하겠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씨가 지난해 4월25일 최씨에게 건넸다는 10억원짜리 수표(C은행 발행,일련번호 383294XX)와 관련,송씨가 벤처투자업체 에이펙스기술투자에주식매각을 의뢰해 받은 65억원중 일부라는 사실을 확인,수수 경위 및 사용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TPI주식수만주를 지인들에게 시가의 3분의 1 가격에 매입을 알선한 경위도 조사중이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경제부총리 누가 되나/ 전윤철·이기호씨 막판 경합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진념 전경제부총리 후임에 전윤철(田允喆)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기호(李起浩) 전 경제수석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이들 가운데 1명을 부총리에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통령은 그러나 14일 밤까지도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전 실장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장관을 지낸 데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공기업 민영화 등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다만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3개월밖에되지 않은 점이 부담이다.아울러 전 실장이 경제부총리로이동할 경우 ‘빅3’ 가운데 하나인 비서실장 후임자를 다시 물색해야 하는 등 후속인사가 이어져야 한다. 이 전 수석은 2년8개월여간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진전 부총리와 호흡을 맞춰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데다 김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읽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김 대통령도 이 전 수석이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국정원에 연결시켜준 보물선 발굴의혹 사업으로 물러난 데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전 수석은 이용호(李容湖)사건 특검수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면죄부를 받았다. 민정수석실은 진 전 부총리 출마설이 나돌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후임 인선 작업을 해왔다는 귀띔이다. 이 과정에서 전 실장·이 전 수석과 함께 한때 강봉균(康奉均)·이헌재(李憲宰) 전 장관까지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신광옥 前 법무차관 보석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具旭書)는 9일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씨를 통해 진승현(陳承鉉) MCI코리아 부회장 등으로부터 1800만원을 받은 혐의로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신광옥(辛光玉)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보증금 20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석방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고 보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변호사출신 첫 여성행정관 탄생

    지난 2월 청와대 파견검사제가 폐지됨에 따라 여성 변호사로서는 처음으로 강선희(姜善姬·36)씨가 청와대 행정관에 임용됐다. 청와대는 18일 법무법인 춘추 출신의 강 변호사를 민정수석실 사정(법률)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여성의 청와대 비서관 및 행정관임용이 크게 증가했으나 ‘여성 변호사’가 행정관에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변호사는 서울 출생으로 지난 88년 제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91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8년 6개월간 판사로 근무하다 99년부터 변호사로 일해 왔다.김진모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가 남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亞太 김홍업 ‘불거진 의혹’

    ■强攻의 한나라 “비리核”. 한나라당은 13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 대한특검팀의 새로운 수사 내용을 근거로 아태재단을 계속 공격했다.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홍업(金弘業)씨가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를 통해 거래를 해온 7억∼8억원은 아태재단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지난번 1억원짜리 차명계좌가 나왔을 때‘재단운영비가 부족해 빌린 것’이라는 변명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면서 “이로써 아태재단이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 일가의 사금고라는 사실이 확연히 밝혀졌다.”고 공격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당3역회의에서 “지난해 9월 이후끊임없이 아태재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민주당과 재단측은 정치공세라고 호도해왔으나 지금 아태재단이 권력형 비리의 핵심으로 드러났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또 “김홍업씨는 이용호씨의 돈이 자신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 이상 스스로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장고 끝에 악수를 두지 말고 아태재단을 즉각 해체하고 검찰 및 특검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권력 13인방의 비리의혹’이라는 자료를 내고 “문제의 13인방 가운데 검찰수사를 받은 사람은대통령 사돈인 윤흥렬(尹興烈)씨와 이형택(李亨澤)씨,박지원(朴智元)씨뿐이지만 특검수사에서는 5명에 대한 혐의가나왔다.”면서 13명 중 상당수가 이미 특검조사를 받았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침묵 깬 청와대 “뭔소리”. 청와대가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아태재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동안 말을 아껴온 청와대측이 13일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과의 관련설을 강력히 부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청와대측의 자체 조사 결과 적어도 홍업씨는 이번 사건의 핵심에서 비켜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한 듯하다. 이와 관련,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통령 친인척을담당하고 있는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알아본 내용”이라고전제한 뒤 “이미 아태재단에서 밝혔듯이 이용호씨 돈은아태재단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김 부이사장의 친구인 김성환씨의 차명계좌 문제는 그 분이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그 분의 문제이지 홍업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다른 관계자도 “김성환씨가 지난해 홍업씨에게 빌려준 1억원은 이용호씨의 돈이 아닌 게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홍업씨와 김성환씨의 친교(親交)관계는 인정하고 있다.둘은 고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로 군 제대 후 사업을 함께 한 적이 있고,돈도 빌려주고 받는 사이라고 한다. 청와대측은 또 “이용호씨와 김성환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김 부이사장이이용호씨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 것은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청와대가 이처럼 대응하고 나선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있다. 야당이 아태재단의 국정개입 의혹 등에 대한 특검과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미리 쐐기를 박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공직자 재산공개/ 고위공직자는 ‘재테크 高手?’

    ■행정부 재산변동 분석. 27일 발표된 행정부 1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변동 집계내용은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공직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1억원 이상 늘어난 공직자는 지난해 51명에서 7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주식거래 내역을 신고해야 하기 때문인지 주식으로 큰돈을 번 공직자는 거의 없었다.재산증가 상위 20위 안에 든 공직자들은 상가 매도금액과 기준시가의 차액,봉급저축,수익증권 평가차액,퇴직금 예치,주식평가 이익,주택임대소득,토지수용대금,부동산 상속 등이 재산 증가의 주된 요인이었다. 이는 ‘주식투자’가 재테크 수단의 주류를 이뤘던 2000년이나 ‘저축예금’이 대세였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는공직자들의 재테크 방식이 뚜렷한 대세가 없이 개인에 따라다양화됐음을 보여준다. 행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을 가장 많이 늘려 1위에 오른 공직자는 25억 378만원이 증가한 구천서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다. 다음으로 이찬교 한국방송통신대 총장(8억 2684만원),복성해 생명공학연구원 원장(4억 199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복 원장은 벤처기업인 바이오뉴트리젠의 무상증자로 보유주식수가 7만 2894주 늘어나 재산이 증가했다. 이 총장은 동창회 기금 8억 4542만원을 자신 명의로 예치함으로써 실제 재산은 2000여만원이 감소했으나 서류상으로는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윤리위원회는 설명했다. 국무위원의 경우 15명의 장관(정세현 통일부,송정호 법무부,신국환 산업자원부,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은 제외) 가운데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이 1982만원 가량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2989만∼2억 5254만원 가량 증가했다. 재산이 늘어난 장관들은 주로 봉급 저축과 예금 이자수입등으로 재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제부처의 수장인 진념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의 급여저축 및 예금이자 등으로 1억 7465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에서 증가 상위 20명 가운데 8명이나올랐던 외교통상부는 이번에 심경보 외교안보연구원 미주 연구부장만 2억 4527여만원을 늘려 14위에 올랐을 뿐이다. 재산이 늘어난 국무위원 가운데 1위는 채영복 과학기술부장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가 임대수입 2억 1160만원과 봉급저축 및 예금이자 증가로 모두 2억 5254만원의 재산이늘어났다.2위인 진념 경제부총리는 봉급저축 등으로 본인 예금이 1년 동안 9955만원이 늘고 장·차남 봉급저축과 배우자의 예금이자도 늘어 모두 1억 7465만원이 증가했다.3위는 양승택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채권과 예금 수입으로 1억 4664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이번 재산변동 신고에서 눈길을 끈 공직자는 우선 재산증가 18위에 오른 송지호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학장으로,시어머니 부의금으로 7100만원이 증가하는 등 모두 2억 1000여만원이 늘었다. 반면 홍석조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삼성전자 등 주식양도 소득세 7억 8200만원과 자녀유학비 6900만원이 지출돼 8억 5173만원의 재산이 감소,재산 감소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재에 출마했던 김운용대한체육회장은 생활비 및 대외활동비로 3억 433만원을 지출,재산감소 4위에 올랐다. 이종구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은 상가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7억 1307만원,김형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은주택수리비·생활비 등으로 3억 4397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사법부- 법관 79% '理財성공' 판결. 사법부 재산변동 자료에 따르면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고위법관 116명중 재산이 증가한 법관은 92명(79.3%)으로지난해 71%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감소한 법관은 23명(19. 8%)이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법관은 이영애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13명(11.2%)으로 지난해 4명보다 늘었다. 1억원 이상 감소한 법관은 이상훈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4명(3.4%)으로 지난해 7명보다 줄었다.1억원 미만 증가한법관과 감소한 법관은 각각 66명과 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재산감소 1위를 차지했던 이영애 부장판사는 올해엔 정반대로 재산증가 1위를 기록,눈길을 끌었다.지난해 8억 5000여만원의 재산이 줄었으나 올해는 저축 이자와 주가 상승 등으로 6억 7000여만원이 늘어났다.이공현 서울지법 부장판사와 장윤기 대구지법 수석부장이 각각 5억 8000여만원과 2억 5000여만원의 재산증가로 2,3위에 올랐다. 대법관 가운데서는 강신욱 대법관이 부인과 장남의 저축및 이자 등 요인으로 8000여만원 증가,재산 증가폭이 가장컸다. 최종영 대법원장도 본인과 부인,장남의 저축 및 이자가 늘어나면서 7700여만원이 증가해 뒤를 이었다. ‘청빈 법관’으로 알려진 조무제 대법관도 경기 용인시수지읍 전세아파트 전세보증금이 오르면서 4144만여원이증가했다. 황인행 인천지법원장은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분양받는등 본인 재산이 3억원 이상 늘었으나 부인과 자식들의 재산이 다소 줄어 총 1억 9094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병학 대전지법원장과 강철구 광주고법원장도 각각 9940만원과 9767만원이 늘었다. 반면 이상훈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광주 중흥동 토지 매도등에 따른 손실로 4억 2742만 4000원이 줄어 감소 1위를기록했다. 변재승 대법관도 서울 논현동 주택 매도 등으로 2억309만3000만원이 감소해 뒤를 이었고 박영무 사법연수원장과 김용담 법원행정처 차장 등도 각각 1억원 이상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한편 고위법관 재산증가상위 10인 가운데 5명의 재산 증가 주요 원인은 주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미기자 eyes@ ■청와대- 김대통령 10억원 감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의 재산은 노벨평화상 상금의아·태재단 기부 등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윤철(田允喆)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비교적 ‘재테크’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통령] 내외의 재산은 10억 2118만 4000원인 것으로밝혀졌다.김 대통령의 재산은 2000년 말에 비해 10억 7100만 7000원이 줄어든 반면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재산은 263만 9000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김 대통령의재산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이유는 2000년 12월 받은 노벨평화상 상금 10억 9562만 8000원을 은행에 일시 예치해 놓았다가 지난해 1월 아·태재단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비서실] 9명의 수석비서진 가운데 전윤철 비서실장과 한덕수(韓悳洙) 경제,김진표(金振杓) 정책기획,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조영달(曺永達) 교육문화,박선숙(朴仙淑) 공보수석 등 5명의 재산이2000년 말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밝혀졌다.지난 1월29일 임명된 조순용(趙淳容) 정무,김상남(金相男) 복지노동수석과 2월8일자로 임명된 이재신(李載侁) 민정수석은 재산변동 내역 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전 실장은 봉급저축 및 이자수입 증가 등으로 8505만 7000원이 늘어난 8억 9751만 2000원을 신고했다.한 경제수석은 19억 3369만 7000원을 신고,재산이 가장 많았다. 박지원(朴智元) 정책,임동원(林東源) 통일특보는 준공무원 신분 이어서 재산등록 대상이 아니다.대통령특별보좌역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5인 이내의 대통령 특보를위촉할 수 있으며,특보의 대우는 장관 또는 차관에 준한다고 돼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직계 존·비속 '고지거부' 35명.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분가한 아들 등 피부양자가 아닌 사람의 재산등록을 거부할 수 있는 제도가 공직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35명의 고위공직자가 ‘고지 거부’를 했다. 행정부의 공개대상인 594명 중 일부 직계 존·비속에 대한재산공개 고지를 거부한 공직자는 임인택 건교·최성홍외교부장관, 이기준 서울대 총장,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백형린 평안북도지사 등 전체의 5.9%였다. 전윤철 청와대 비서실장,이종남 감사원장 등도 고지 거부제도를 이용했다.한번 고지거부를 하면 다음에는 등록대상에서 빠지므로 실질적 고지거부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김대중 대통령도 지난 98년부터 자식들의 재산신고를하지 않았다. 전윤철 실장은 장남의 삼성전자 재직, 김승규 대검차장검사는 장남의 결혼, 장종수 국정원 기조실장은 형이 모친을부양한다는 이유로 각각 고지거부를 했다. 그러나 나머지고지거부자 31명은 관보에 고지거부 사유가 나타나 있지않다. 고지 거부자들을 부처별로 보면 정부투자기관 고위간부가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국방부 소속 4명,교육부 소속대학 총·학장 4명, 외교부와 경찰청이 각각 3명씩,감사원과 통일부가 각각 2명씩으로 나타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세풍’ 수사진 엇갈린 운명

    98년 8월부터 1년2개월 동안 나라를 뒤흔들었던 ‘세풍사건’을 맡았던 수사진은 지금도 최고 요직에서 마무리수사를 준비중이다.하지만 일부는 이런저런 이유로 검찰을 떠났다. 수사 시작 당시에는 이명재(李明載) 중수부장의 지휘 아래 김종빈(金鍾彬) 수사기획관과 이승구(李承玖) 중수1과장이 수사를 맡았다.99년 6월과 8월 검찰 인사로 중수부장과 수사기획관이 바뀌면서 9월 수사발표 때까지는 신광옥(辛光玉) 중수부장-이종왕(李鍾旺) 수사기획관-이승구 중수1과장 체제로 수사가 진행됐다. 당시 수사진은 서상목(徐相穆) 전 한나라당 의원 등 6명을 기소하고 166억여원이 대선자금으로 불법 모금된 사실을 밝혀냈다.그러나 현재 이들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처음 수사를 맡았던 이 중수부장은 부산고검장,서울고검장를 거쳐 잠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달 검찰총장에발탁됐다.김 수사기획관은 전주지검장 등을 거쳐 대검 중수부장으로 중용됐다. 반면 후임 신 중수부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법무부 차관으로 옮겼다가 지난해 말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1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종왕 수사기획관도 99년말 ‘사직동팀 문건 유출 사건’ 수사 도중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현 민주당 의원)의 사법처리 문제를 놓고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겪은 끝에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유일하게 수사 전 과정에 참여했던 이 중수1과장은 광주지검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이 차장은 “반드시 결말을 내야 하는 사건이었는데 핵심 피의자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검거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현섭씨

    청와대는 17일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김현섭(金賢燮)기획조정비서관,사정비서관에 노인수(魯仁洙)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또 정책특보실 비서관(월드컵 담당)에 이훈(李薰) 제1부속실 행정관,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에 김동철(金東喆)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정무비서관에는 이만영(李萬永) 정무2비서관,기획조정비서관에는 김영주(金榮柱) 정책비서관이 전보 발령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DJ ‘정치 불관여’ 원칙 뒷받침

    청와대 비서실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보좌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김 대통령의‘정치 불관여’ 원칙을 뒷받침하고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관리 강화가 주요 골자라고 할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정무수석실의 기능 축소다.정무1·정무2비서관실이 폐지되고,정무비서관실이 신설된다.야당 업무를 담당해온 정무1비서관실의 기능은 정무기획비서관실로 통합된다.여당 및 국회업무를 다뤄온 정무2비서관실의 기능은 신설된 정무비서관실에서 맡게 된다.이는 김대통령에 대한 정당 및 국회관련 보좌업무가 대폭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검사 청와대 파견제 폐지’와 함께 예고된 민정수석실개편은 대통령 친인척 관리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앞으로 민원비서관실의 민원 및 친인척 업무는 민정비서관실로 이관된다.대신 민정비서관실에서 맡아온 법률업무는 사정비서관실이 담당하게 된다.이에 따라 민원비서관실은 폐지된다. 김현섭(金賢燮) 정책기획수석실 기획조정비서관이 민정비서관으로옮겨 대통령 친인척 1200명에 대한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재림(李載林) 민원비서관은 그만둘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비서실의 일부기구를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비서관 2명 및 행정관 약간 명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월드컵 및 아시안 게임 관련 업무를 잘 점검하고 조율할 수 있도록 박지원(朴智元) 정책특보 산하에 1∼2급의 실무 비서관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재신 민정수석 임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김학재(金鶴在) 전 민정수석후임에 이재신(李載侁·사시8회) 변호사를 임명하고사정비서관에는 노인수(魯仁洙·사시23회) 변호사를 내정했다. 또 공석인 통계청장에는 오종남(吳鍾南) 청와대 재경비서관,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양천식(梁天植)청와대 금융비서관,재경부 세제실장에는 최경수(崔庚洙) 국제심판원장을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신 민정수석 프로필.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이다.검찰에서는 박순용(朴舜用) 전 검찰총장과 최경원(崔慶元) 전 법무부장관 등 사시8회 동기생들에 가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수원지검장으로 있던 99년 검찰인사 파동 때 “옷을 벗지 못하겠다.” 며 버틴 강단도 있다. ▲전북 정읍(59) ▲중동고·서울법대 ▲서울지검 총무부장▲법무부 보호국장 ▲제주·광주·수원지검장 오풍연기자 poongynn@
  • 검사철수후 민정수석실 기상도/ 시스템 의한 사정 예고

    “청와대에 근무하고픈 마음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이것저것 눈치도 봐야 하고….” 지난 4일 점심시간 청와대 부근 삼청동의 식당에 민정수석실 산하 사정담당 검사들이 모였을 때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부터 파견근무를 했던 한 검사가 털어놓은 푸념이다. 1년 전 청와대에 파견됐던 한 검사도 “검찰도 자숙하고반성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면서 “오죽하면 35년 동안 지속된 질서가 깨졌겠느냐.”며 동감을 표시했다. 같은 시간 삼청동의 또다른 식당에서는 민정담당 행정관들이 점심을 같이했다.역시 화제는 ‘검찰의 철수’였다. 한 경찰 간부는 검찰이 철수함에 따라 앞으로 사정기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그러자 국세청에서파견나온 행정관이 “경찰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마디 거들었다. 청와대의 핵심 부서인 민정수석실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검사의 청와대 파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청와대에 현직 검사는 한 명도 남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청와대 파견근무 경험이 있는 한 부장검사는 “대통령을법률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파견된 검사들이 실상 편법으로 운영됐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왜곡된 것을 정상적으로 환원시켰다는 차원에서 파견제 폐지는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평가했다.그는 “민정수석실도 사람이 아닌시스템에 의해 작동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변호사에서 민정수석으로 발탁돼 김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구속을 진언했던 문종수(文鐘洙) 변호사는 “검찰 출신인데다 고시 선배여서 그런지 권력기관들을 조율하는 데 별다른 애로가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검찰,경찰,국정원 등 각 수사기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대화로 설득한다면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문 변호사는 “민정수석은 가끔 3자의입장에서 권력기관 이기주의를 제어하고 대통령을 설득해야 하는 등 중재자 역할도 해야 한다.”면서 “민정수석이후의 자리를 생각하지 않는,사심없는 자세가 무엇보다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의 청와대 철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검찰 고위 간부는 “권력기관들이 ‘각개약진’을 할 경우 통치권에 적지 않은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며 역기능을 우려했다.특히 수사권 독립문제로 검찰과 미묘한 갈등을 보여온 경찰이 ‘검찰의 권부(權府) 철수’라는 힘의 공백기를 비집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높일 경우 엄청난 소모전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검찰 외부의견제기능이 없어짐에 따라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검사 파견제도 폐지는 김대중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면서 “검찰 철수를 계기로 더 이상 ‘정치검찰’이라는 말이 나와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 민정수석실 인선 어떻게/ 검사출신 변호사 사정비서관 ‘물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5일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후임에 이재신(李載侁·사시 8회) 변호사를 임명함에 따라 민정수석실 진용이 조만간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정수석실에 파견나와 있는 박영수(朴英洙) 사정·조근호(趙根晧) 민정비서관과 이영만(李靈蔓)·안태근(安兌根)·봉욱(奉旭) 검사는 고·지검장 인사가 단행된 뒤후속 검찰인사에 포함돼 친정으로 복귀하게 된다.이미 몇몇 후임자에 대한 신원조회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사정비서관에는 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 출신 변호사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민정비서관이 챙겨온 법률업무도 사정비서관실로 다시 이관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사정비서관이 검찰·대법원·헌법재판소를 모두 관장하게 된다.이번 검찰인사에서 서울지검 차장 입성이 유력한 사법시험 20기와 비슷한 연배의 변호사를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민정비서관은 앞으로 여론수렴 등 민정 업무만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법률 업무를 관장하지 않는 만큼법조인 대신 순수 민간인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8년 2월 정권 출범 당시에는 민정수석실이 따로 없었다.비서실장 산하에 사정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비서관과법률업무를 다루는 민정비서관이 있었다.99년 6월 민정수석실이 신설되면서 산하에 민정1,민정2비서실이 설치됐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검찰 고위직 38명 인사

    주요 보직의 인선을 놓고 20여일 동안 진통을 겪어온 법무부와 검찰의 고위 간부 인사가 5일 단행됐다. 법무부는 5일 대검 차장에 김승규(金昇圭·사시 12회) 법무차관,서울지검장에 이범관(李範觀·14회) 인천지검장을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 이상 고위 간부 3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시 13회인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송광수(宋光洙) 법무부 검찰국장,명노승(明魯昇) 부산지검장이 각각 광주·대구·대전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법무차관에는 한부환(韓富煥·12회) 대전고검장,서울고검장에 이종찬(李鍾燦·〃) 대구고검장,부산고검장에 김각영(金珏泳·〃) 대검 차장,법무연수원장에 김학재(金鶴在·13회) 전 청와대민정수석이 전보됐다. 대검 중수부장에는 김종빈(金鍾彬·15회) 법무부 보호국장,대검 공안부장에 이정수(李廷洙·〃) 대전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에 김진환(金振煥·14회) 대구지검장이 자리를 옮겼다. 사시 17회 임승관(林承寬) 서울지검 동부지청장,18회 홍석조(洪錫肇) 남부지청장과홍경식(洪景植) 북부지청장,김희옥(金熙玉)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 4명은 검사장으로승진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민정수석 이재신씨 내정

    ‘검사 청와대 파견제' 폐지에 따라 검찰로 복귀할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의 후임에 이재신(李載侁·사시 8회)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광주·수원지검 검사장을 거쳐 지난 99년부터 변호사로 개업 중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검찰중립, 이제 검찰 몫이다

    청와대와 검찰의 연결 고리가 됐던 ‘검사의 청와대 파견제’가 폐지됐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로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을 비롯,5명의 검사가 검찰로 돌아 왔다. 현직 검사들이 대통령의 법률 자문 명분으로 청와대 비서실에 파견 근무하면서 민감한 건에 청와대 ‘의중’을 알게모르게 검찰에 전달해 공정한 형벌권 행사를 왜곡시켰던 마지막 족쇄가 풀린 것이다.‘검사의 청와대 파견제’ 폐지를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을 뒷받침해 주는진일보한 조치로 평가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청와대 파견 검사제’는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권위주의 체제 분위기에 편승해일부 ‘청와대 검사’들이 ‘특정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상황을 보고 받고 때로는 지침을 내리며 ‘정치 검찰’의굴레를 만들어 왔다.1997년 검찰청법을 개정해 44조2항에서‘검사는 대통령의 비서실에 파견되거나 대통령 비서실의직위를 겸할 수 없다.’고 명문화했지만 검사의 청와대 파견은 계속됐다.검사를 현직에서 사퇴시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신분으로 청와대 비서실로 발령했다가 검찰로 돌아 갈때에는 재임용되는 방식을 활용했다.‘검사의 청와대 파견제’를 완전 폐지하기 위해서는 검사에서 사퇴하면 일정 기간 재임용되지 못하도록 법제화하는 방안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검찰이 청와대로부터 ‘독립’을 얻은 데는 이른바 ‘검찰의 위기’가 크게 작용했다.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검찰의 ‘게이트’ 수사에 개입한 혐의로 신광옥(辛光玉) 전 법무부차관이 구속된 데 이어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이 임기중 중도 사퇴하는 곡절을 겪었다.그리고 문제의 한 가운데에는 국가정보원이 있었다.차제에 국정원에 파견된 검사도검찰로 귀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검찰은 특별 검사가세 번이나 임명되어 검찰 수사를 다시 수사하는 수모를 감내해야 했다.특히 ‘이용호 특검’의 신승남 전 총장의 동생 승환씨에 관련된 잇따른 개가는 검찰의 환골탈태를 요구하고 있다. 검찰은 이명재(李明載) 신임 검찰총장의 대대적인 인사를앞두고 있다.미진하기 짝이 없던 갖가지 ‘게이트’ 수사에대한 책임을 묻고 한동안 ‘게이트’ 수사에서 비켜 있던인물로 새로운 진용을 짤 것이라고 한다.검찰은 ‘청와대검사’도 폐지된 만큼 이제 더 이상 거칠게 없어졌다.검찰의 중립과 ‘정치 검찰’의 오명을 씻어 내는 작업은 이제전적으로 검찰의 몫이 됐다.국법의 지엄함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검찰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 재경차관 윤진식씨 내정

    ‘1·29’개각에 이은 후속 차관인사가 4일 단행된다.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3일 “4일 중 차관(급) 인사가 단행된다.”면서 “규모는 15명 안팎”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차관에는 윤진식(尹鎭植) 관세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법무·농림·산자·환경·건교부 차관 등도 교체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차관에는 안종운(安鐘云) 차관보와 서규용(徐圭龍) 농촌진흥청장 등이각각 거명되고 있다.또 일부 청와대 비서관과 총리실 조정관의 승진 기용설도 나돌고 있다. 한편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이르면 4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차관에는 명노승(明魯昇) 부산지검장·송광수(宋光洙) 법무부 검찰국장,대검차장에는 김승규(金昇圭) 법무차관·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이 법무차관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내부고발’ 혈세낭비 막는다

    “눈 앞에서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는데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요.” 98년 2월 국방부의 방위산업 부품 고가수입 관행을 언론에 폭로한 박대기(朴大基·52)씨는 3일 “공익제보 문화가 정착되면 국가예산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조달본부에서 무기구매를 담당하던 박씨는 94년 국방부가 외제 무기부품을 제작가보다 400배나 비싼 값으로 수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개선할 것을 상부에 건의했으나 거부당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개선을 건의한 97년에는 보직이 세번씩이나 바뀌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박씨는 마지막 수단으로 ‘언론 폭로’를 택하고 스스로 명예퇴직했다. 박씨의 공익제보는 헛되지 않았다. 내부고발 이후 감사원은 연간 3억달러에 이르는 무기부품 구매과정을 감사해 65센트짜리 헬기 수리용 나사를 2300배가 넘는 1500달러에 수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국방부 조달본부는 가격정보 수집을 전담하는 조달정보과를 신설했다. 박씨의 용기에 힘입어 군수업계의 한 공익제보자는 99년 3월 육군 주력 탱크인 K1전차의 부품이 최고 6배나 높은 값으로 수입된다는 사실을 참여연대에 폭로했다. 국방부는 1년8개월간의 실사 끝에 이 제보 내용을 사실로 인정했다. 99년 11월에는 서울 수서청소년수련관 직원 조모씨가 수련관을 위탁관리해온 이사장의 공금 횡령을 폭로, 서울시는 횡령액 2억3000만원을 환수할 수 있었다. '부정주장법(False Claims Act)'으로 예산낭비 내부고발을 적극 보호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지난 86년부터 92년까지 477건의 예산낭비 사례가 고발됐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잃어버렸던 예산 2억200만달러를 되찾았고, 내부고발자들은 25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내부고발자 보호체계를 갖추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예산낭비를 고발한 공익제보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한 해 예산이 이미 112조억원을 넘었고, 이 돈의 씀씀이를 정부가 모두 감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공익제보가 예산감시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청와대 검사파견제 폐지

    지난 65년부터 유지돼 온 현직 검사의 청와대 비서실 파견제도가 폐지된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의 검사 파견제도를 폐지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는 향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김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학재(金鶴在) 민정수석을 비롯,박영수(朴英洙) 사정·조근호(趙根晧) 민정비서관과 이영만(李靈蔓)·안태근(安兌根)·봉욱(奉旭) 검사 등 6명은 금명간 단행될검찰인사에 포함돼 모두 검찰로 복귀한다. 후임 민정수석과 비서관 등에는 민간 법률전문가들이 임명돼 대통령에 대한 법률보좌기능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99년 5월 학자출신인 김성재(金聖在) 민정수석 시절 민정비서관에 김주원(金周元) 변호사를 기용한적이 있다.당시 사정업무는 검찰에서 파견된 박주선(朴柱宣) 전 법무비서관이 총괄했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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