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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욱 정보유출 ‘의문의 돈봉투’ A씨, 뒷산으로 도망갔다가…

    채동욱 정보유출 ‘의문의 돈봉투’ A씨, 뒷산으로 도망갔다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에 연루된 조이제(54)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의문의 ‘돈봉투’를 보낸 것으로 지목된 이 구청 직원 A씨는 채 총장 사건과 ‘돈봉투’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17일 취재진과 만나 “70만원이 든 봉투를 보낸 사건과 채모군의 개인정보유출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별개의 사건이다”고 말했다. 앞서 조 국장은 가족관계등록부 업무 담당자를 통해 채군의 가족부를 조회한 지 열흘 뒤인 지난해 6월21일 현금 70만원과 러닝셔츠가 들어 있는 봉투를 배달받았다. 이 봉투를 등기우편으로 보낸 사람은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뿌리깊은 나무’라는 드라마에서 노비가 아무것도 모르고 지시에 따라 문서를 전달하러 갔다가 처형당했다”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굉장히 큰 사건으로 나는 전혀 모르는 사안이고 관련이 없다. 그런 것을 이야기하다가 나도 처형당하고, 전혀 관계도 없는 다른 분이 또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나는) 입장을 표명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조 국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A씨가 ‘서초구청 감사담당관인 임모 과장이 지시했다’는 확인서를 써줬다며 누군가 자신에게 가족부 불법열람의 책임을 덮어씌우려고 함정을 판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과장은 혼외아들 의혹이 보도된 다음날인 지난해 9월7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문을 받고 채군의 가족등록부를 조회한 인물이다. 그는 2003년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중희 민정비서관이 일하던 서울지검 특수3부에서 파견근무를 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개인정보 유출에 개입했다면 임 과장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편 A씨는 당초 이날 저녁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가 퇴근 시간 무렵에 갑자기 태도를 바꿔 기자들을 피해 구청 뒷산으로 도망을 가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이후 A씨가 돌아오자 구청 측은 직원 10여명을 동원해 기자들의 접근을 차단했고 A씨에게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할 게 아니면 빨리 퇴근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려왔습니다]

    ■알려왔습니다 서울신문의 2012년 3월 20일자 1면 ‘靑 민정실 준 5000만원 <장석명 비서관이 장진수에 건넨 돈> 국세청 간부가 조달했다’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장석명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은 “국세청 간부에게 5000만원을 받아 장진수에게 건넨 사실이 없다. 장진수에게 5000만원을 건넨 류충렬도 5000만원을 청와대나 민정수석실에서 받은 것은 아니라고 명확하게 밝힌 바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세청은 국세청 및 국세청 간부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자료를 배포하였고,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장석명 비서관이 현금 5000만원을 류충렬 관리관을 통하는 등으로 장진수에게 지급하였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발표하고 이 사건을 종결하였습니다.
  • 문재인 ‘오지 구상’

    문재인 ‘오지 구상’

    문재인(얼굴) 민주당 의원이 신년 구상을 가다듬기 위해 뉴질랜드로 ‘오지 트레킹’을 떠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문 의원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문 의원이 대선이 끝난 뒤에 여러 가지 일로 휴가 기간을 갖지 못해 지난 5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뉴질랜드로 출국했다”면서 “정치권에 입문한 뒤 2년 반 만의 첫 휴가”라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인 문 의원은 지역구에서 알게 된 뒤 뉴질랜드 현지에 정착한 한 신부가 기거하는 성당의 사제관에서 잠시 머문 뒤 트레킹 일정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가 작동되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출국한 문 의원은 15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산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문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2월 말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퇴한 뒤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났다가 노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하고 도중에 급히 귀국했다. 이번 트레킹은 히말라야 등반 뒤 10년 만이다. 그는 귀국 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 안팎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친노 프레임’에서 탈피하겠다는 복안이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맞서 지방선거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문재인, ‘오지 트레킹’ 떠난 文…숨고르며 신년구상

    문재인, ‘오지 트레킹’ 떠난 文…숨고르며 신년구상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뉴질랜드로 ‘오지 트레킹’을 떠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문 의원은 지난해 11월 말 차기 대선 재도전을 시사한 뒤 12월 대선 회고록을 발간해 서울,부산에서 북콘서트를 갖는 등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문 의원은 새해를 맞아 주말인 지난 5일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오는 15일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의원은 새해 첫날인 1일 민주당 단배식에 참석한 뒤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로 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까지는 지역구가 있는 부산에서 지냈다. 천주교 신자인 문 의원은 지역구에서 알고 지내다 뉴질랜드 현지에 정착한 한 신부가 기거하는 성당의 사제관에서 잠시 머문 후 트레킹 일정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지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휴대전화 등 통신 기기가 일절 연결되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문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2월 말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퇴한 후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났을 정도로 산을 좋아한다. 히말라야 트레킹 당시에는 산에 있는데 노 전 대통령이 탄핵돼 급하게 귀국하기도 했다. 문 의원이 외국으로 트레킹을 떠난 것은 히말라야 등반 후 10년만이다. 주변 인사는 “2011년 가을 시민사회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혁신과 통합’을 주도하며 정치권에 뛰어든 지 사실상 첫 휴가인 셈”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귀국 후 합리적 보수진영까지 포함해 당 안팎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친노’(친노무현) 프레임에서 탈피, 외연 확대에 나서는 한편 ‘문재인의 국가비전’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정책 발굴에도 시동을 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文, 철도노조 파업 반대” 野 “당시 노조입장 많이 수용”

    철도노조 파업을 두고 벌인 여야의 공방이 23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말 바꾸기’ 공방으로 번졌다.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2003년 6월 철도노조 파업 때 당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노조가 복귀의 전제 조건을 달아선 안 된다. 철도 파업의 경우 대화와 타협의 여지가 전혀 없다. 공사화 반대 등 정부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했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이 전날 “왜 이리도 강경하십니까. 대화와 타협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자 과거 발언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2003년에는 정부가 대화를 통해 노조의 입장을 많이 수용한 상태였다”면서 “공권력도 지금처럼 파업 지도부를 강제로 체포하거나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려고 행사한 게 아니라 농성 중이던 철도노조 조합원들을 해산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이날 ‘정치권이 논쟁만 벌이고 해결책을 찾지 않는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뒷북 대책을 내놓았지만, 대화를 통한 공동해법이 마련될지 회의론이 제기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을 중단할 경우 국회 차원에서 중재에 나설 수 있다고 제시했고, 민주당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법 개정 등의 제도적 장치로 보장해 노조가 파업을 풀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약속을 보장하는 방법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드러낸 것이다. 여야는 상대 비난에 더 힘을 쏟았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기로 다짐하는 공동결의를 합의 처리해 매듭짓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법 개정 요구에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입법화가 불가능한 ‘민영화 금지법’ 제정을 계속 주장하는데 이는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대통령과 정부의 말이 진실이라면 대화로 충분히 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국회에서 법에 민영화를 방지하는 조항을 명시하는 것으로 하루속히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친박, 靑·내각 진출 ‘정책통 선전, 정치인 부진’… 실세들은 당 장악

    친박, 靑·내각 진출 ‘정책통 선전, 정치인 부진’… 실세들은 당 장악

    지난해 대선캠프에서 뛰었던 주요 친박근혜계 인사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대선 1년째를 맞는 시점에서 ‘박근혜 사람들’의 행보는 ‘정책통의 선전, 정치권 출신의 부진’으로 요약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1년 차에선 대선 공약의 기반을 닦는 데 최대한 주력하되, 여의도 정치와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두어 온 행보와 무관치 않다. 당시 캠프 인물들을 되짚어 보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소속의 국회의원 출신들은 청와대·내각에 진출하는 ‘타율’이 낮은 반면, 공약을 성안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정책자문 역할을 맡았던 특보단 쪽에서는 그나마 발탁이 이뤄졌다. 대신 친박 실세 의원들은 당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 1년 차임을 감안하면 행정부·청와대에 선대위 출신 인사들이 추후 합류할 가능성은 계속 열려 있다. 행추위 부위원장이었던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행추위원 김장수 대통령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창번 대통령미래전략수석이 대표적 입각 인사들이다. 남재준 국방안보 특보는 국가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이어 갔다. 행추위 산하 외교통일추진단 멤버였던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있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권영세 주중 대사 정도가 현 정부에 입성했다. 대선 때 각각 중앙선대위 공보단장과 직능본부장, 대변인,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오히려 대선 때는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친박 원로들의 요직 진출도 눈에 띈다. 당 상임고문 등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허태열·김기춘 전·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깜짝 발탁된 케이스다. 한때 친박계 좌장이었던 홍사덕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해 9월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며 탈당했지만, 최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으로 부활했다. 박 대통령을 의원 시절부터 그림자 수행했던 이재만 보좌관, 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은 각각 청와대 총무비서관, 제1·제2부속비서관 등 3인방을 이루고 있다. 반면 경제민주화 공약을 주도했던 김종인 행추위원장은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 후퇴·인사 난맥상에 쓴소리를 하며 원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3월 독일 출국 예정으로, 이미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행추위와 함께 대선캠프의 양대 축을 이뤘던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도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장을 맡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지만 역할은 크지 않다. 김용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어 현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됐지만 낙마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본업인 사업으로 돌아갔다. 대선 중반 구원투수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 의원은 당에서 백의종군 중이다. 박근혜 공약을 성안했던 선대위 공약위원회 소속 안종범·강석훈 의원도 당에서 정부 법안 후방 지원을 맡고 있다. 기획조정 특보로 참모 격이었던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 역시 학계에 머물러 있다. 경선캠프 총괄본부장·대선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던 최경환 의원은 여당 원내대표로 당·청 소통을 매개하고 있다. 대선 막판 수행단장으로 후보를 밀착 마크했던 윤상현 의원은 ‘실세’ 원내수석부대표다. 홍문종 선대위 조직본부장은 사무총장으로 당 살림을 이끌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람들은 대부분 당직에 나서지 않고 공식 활동도 자제하며 잠행해 왔다. 그러다 최근 문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며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일부 되살아나고 있다. 친노무현계 좌장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당 대표를 사퇴한 후 현안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문 의원의 ‘3철’ 중 이호철 전 문재인후원회 운영위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부산에서 잠행 중이다. 양정철 후보 비서실 메시지팀장(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은 우석대 객원 교수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원내에서 문 의원을 돕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박선숙 전 공동선대본부장은 중부대학교에 초빙교수로 출강한다. 김성식 전 공동선대본부장도 정치 전면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신당 창당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안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소통위원장을 맡았다. 유민영 전 대변인은 위기관리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대표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조오영·조이제 구속영장… 檢 ‘제3 인물’ 수사 본격화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조오영(54)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이제(53)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를 불법 열람·조회한 조 국장과 이를 요청한 조 전 행정관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및 가족관계등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의 신병이 확보되면 채군의 개인정보를 지시한 ‘제3의 인물’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9월 채군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로 시민단체들이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조 국장이 지난 6월 11일 조 전 행정관의 부탁을 받고 채군의 가족부를 열람 및 조회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검찰이 조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청와대는 지난 4일 조 전 행정관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안전행정부 김모(49) 국장의 부탁을 받고 열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 전 행정관은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김 국장이 아닌 다른 인물의 요청을 받았다”고 애초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이 진술을 번복했고, 제3의 인물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동안 검찰은 안행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행정관과 김 국장 간의 11차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조사했지만 김 국장이 조 전 행정관에게 열람을 부탁한 정황을 찾지 못해 김 국장을 사실상 수사선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은 자료와 조 전 행정관의 휴대전화, 노트북 등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가족부 열람을 지시하거나 부탁한 제3의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과 조 국장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 조회 요청 사실과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 수사로 청와대가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치 중립성 확보해 ‘권력의 시녀’ 꼬리표 떼야

    정치 중립성 확보해 ‘권력의 시녀’ 꼬리표 떼야

    ‘권력의 시녀’, ‘정권의 첨병’. 공명정대하게 사건을 수사해야 할 검찰이 여전히 ‘정치검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수사할 때마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검찰에 대한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검찰총장이 취임할 때면 어김없이 정치적 중립을 다짐했지만 매번 ‘구두선’(口頭禪)에 그쳤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주문이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정치검찰에 대한 오명은 이명박(MB) 정부 때 절정에 달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이 학연·지연과 정치적 코드에 따라 임명됐고 정권 코드에 화답하는 수사결과를 잇따라 내놓았다. 경북고를 졸업한 대구경북(TK) 인맥인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의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과 이 전 대통령의 고려대 인맥인 한상대 전 검찰총장, 역시 TK·고대 출신인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을 이끌었다. 이러한 코드인사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수사로 이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이어진 박연차 게이트 수사,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먼지떨이식 수사, MBC PD수첩의 미국산 소고기 보도 수사, 미네르바 박대성씨 수사 등 정권에 불리한 사건은 무리하게 처벌하고 전 정권을 겨냥한 수사는 강하게 이뤄졌다. 반면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 등 정권과 연관된 수사는 부실·봐주기로 귀결됐다. 지난해 검란(檢)으로 한 전 총장이 물러나고 채동욱 검찰총장이 들어서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정치적 중립성 회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청와대의 외압설,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설이 흘러나왔다. 지난 9월 청와대의 찍어내기라는 여론 속에서 채 전 총장이 ‘혼외 아들’ 의혹으로 물러났다. 이후 국정원 사건 추가 수사과정에서 트위터 혐의 적용 등을 놓고 윤석열 전 수사팀장의 항명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외압 등 일련의 사태가 이어지면서 검찰의 중립성은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 이 같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취임한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어떠한 시비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자”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닌 오직 국민의 편”이라면서 “나 자신부터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창설 이래 최대 위기에 몰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또다시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법조계 전문가들도 우선 눈앞에 닥친 사건들에 대한 중립적이고 납득 가능한 수사와 함께 향후 검찰 인사의 공정성·중립성 확보, 검찰권의 분산이 정치검찰의 오명을 벗는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당장 정치적으로 민감한 국정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과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한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건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청와대와 정치권 등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들을 검찰이 공명정대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면 특검의 명분을 제공하게 될 뿐 아니라 검찰에 대한 마지막 신뢰마저 소멸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검사 출신인 백혜련 변호사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의 경우 검사들은 윗선의 분위기를 살펴가며 알아서 적당히 처리하거나 수뇌부가 적극적으로 지휘권을 행사하게 된다”면서 “검찰이 정치적으로 독립하려면 공정한 인사 시스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검찰 인사에는 표면적으로는 법무부, 속을 들여다보면 청와대가 개입한다”면서 “인사권자의 입맛에 맞는 수사로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선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운영 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총장뿐만 아니라 고검장 및 검사장급 인사나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의 경우에도 인사위원회를 실질적이고 투명한 방향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노섭 한림대 법행정학과 교수는 “독점적인 기소권 등 기존에 검찰이 갖고 있는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상설특검이 도입되면 경쟁관계에 있는 양 기관이 최대한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검에서 부실한 수사 과정들이 밝혀진다는 전제가 있다면 검사들이 대놓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웅 변호사는 “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선 국민의 대표라는 정당성을 확보해 청와대와 정치권을 견제해야 한다”면서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검찰총장 직선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與, 김재원·유기준 등 율사 위주로… 野, 문병호·유인태 등 각분야 망라

    與, 김재원·유기준 등 율사 위주로… 野, 문병호·유인태 등 각분야 망라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이 6일 최종 확정, 발표됐다. 여야는 “원만한 합의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특위를 꾸리자”는 취지 아래 ‘강경파’ 의원을 최대한 배제했다. 첫 회의는 이르면 9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율사들을 전면 배치했다. 간사는 검사 출신의 김재원 의원이 맡기로 했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김 의원은 특위 관련 여야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변호사 출신의 3선 유기준 최고위원, 국정원 국정조사에서 간사를 맡았던 검사 출신의 권성동 의원, 같은 검사 출신이면서 국정원 제2차장을 지낸 김회선 의원, 법학과 교수 출신의 함진규 의원이 합류했다. 여기에 국정원 출신의 이철우 의원과 군 출신의 송영근 의원이 가세하면서 조화를 이뤘다. 민주당은 각 분야 전문가를 고르게 배치했다. 간사는 변호사 출신의 문병호 의원이 맡았다.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의원과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안규백 의원과 언론인 출신이자 당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도 합류했다. 비교섭단체 몫은 송호창 무소속 의원에게로 돌아갔다. 위원장은 정세균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런 가운데 국정원 개혁특위 출범을 앞두고 여야 간 수싸움이 시작되는 중이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기능이 축소되거나 정보요원들의 활동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며 국가기관의 부당한 정치 관여 행위를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개혁안도 국정원의 대북 심리전과 대테러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특위를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규명 특별검사제 도입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특위를 통해 국정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는 확증을 캐낸다면 그 타깃을 국가보훈처, 국군사이버사령부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국내파트를 폐지하는 동시에 정보위의 상설 상임위화를 통해 국정원에 대한 국회 통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개인적 일탈’ vs ‘조직적 개입’… 靑 발표 시점도 적절성 논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논란과 관련한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이 자신에게 개인정보를 요청한 인물로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안행부는 5일 김 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가 조이제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개인정보를 요청한 조 행정관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정보 유출 커넥션’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핵심 논란은 개인적 일탈이냐 조직적 개입이냐의 문제다. 청와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행정관이 조 국장에게 개인정보 확인을 부탁한 시점은 지난 6월 11일이다. 이는 김 국장이 원 소속 기관인 안행부로 복귀한 이후다. 청와대가 조 행정관의 행위를 외부 인사의 청탁을 받아 실행한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는 이유다. 반면 김 국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측근이었고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라는 점에서 조직적 개입에 대한 의혹의 시선도 제기된다. 안행부 김 국장이 청와대에 언제까지 근무했느냐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문제다. 청와대와 안행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인 지난해 12월 10일 청와대로 파견돼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공직기강팀장(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김 국장은 3월 28일 안행부로부터 대기발령 명령을 받았고, 5월 1일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따라서 서류상으로는 김 국장이 새 정부가 출범한 2월 25일부터 대기발령이 나기 전인 3월 2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근거가 있는 셈이다. 반면 실질적으로는 김 국장이 정권 교체기에 파견 근무를 마친 뒤 복귀할 자리를 찾지 못해 일시적으로 떠도는 ‘인공위성 공무원’ 신분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 행정관과 김 국장의 진술도 엇갈린다. 조 행정관은 개인정보를 요청한 인물로 김 국장을 지목했다. 반면 안행부 관계자는 “이틀간 김 국장을 조사했지만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말했다. 적어도 둘 중 한 명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처벌을 피하거나 진실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 행정관의 진술이 사실이면 김 국장 또는 김 국장의 또 다른 배후 인물에 대한 조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반면 김 국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시시비비는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청와대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도 있다. 한편 청와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 시점을 놓고도 적절성 논란이 제기된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조사 결과를 이례적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 “터무니없는 주장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 등으로 해명하고 있다. 반면 야권을 중심으로 “검찰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치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檢, ‘채동욱 정보 유출 요청 의혹’ 안행부 공무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檢, ‘채동욱 정보 유출 요청 의혹’ 안행부 공무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가족부 불법 유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전행정부 소속 공무원 김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5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씨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안행부 소속 기관의 김씨 사무실에 수사관 3명씩을 보내 개인 서류 등을 확보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은 지난 6월 김시가 채군의 가족부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과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오영 행정관에게 정보 조회를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채군의 개인정보를 어떤 용도로 썼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김씨 외에 제3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김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했다는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조 행정관은 집안의 먼 친척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씨는 청와대에도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보다 신속한 수사진행을 위해 형사3부 검사 1명을 이날 추가 투입했다. 지금까지는 오현철 부부장검사 혼자서 사건을 맡아왔다. 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전날 “조 행정관이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 열람한 채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의 조회 요청 경위에 대해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조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직위 해제됐다. 검찰은 전날 저녁 조 행정관을 소환해 조 국장에게 채군 가족부를 불법 열람해달라고 요청한 경위와 누구의 부탁에 의한 것인지 등을 추궁했다. 조 행정관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의 발표 내용대로 정보 조회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영천 출생으로 포항고를 졸업한 김씨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010년 행정안전부(옛 안전행정부) 과장급으로 전입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지난 3월 28일 대기발령을 받고서 5월 1일부터 안행부 소속 기관에 근무중이다. 일각에서는 김씨의 출신지에 근거해 김씨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친분이 있는 건 아닌지, 친분 때문에 채군의 개인정보 열람을 한 것은 아닌지 등을 놓고 의혹이 일고 있다. 그의 민정수석실 근무경력도 개인정보 열람 배경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채동욱 찍어내기’ 의혹 재점화… 정국 파란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모군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내는 데 연루된 사실이 4일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다. 민주당 등 야권은 그동안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 논란과 관련, 검찰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기소함에 따라 청와대가 채 전 총장을 ‘찍어내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던 터여서 청와대 인사의 연루 사실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채 전 총장 혼외 아들 논란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연말 정국에 파란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일단 ‘의혹’을 ‘사실’로 확인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 맞을 매는 맞고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행정관 조씨 개인의 일탈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외부 인사의 ‘정보확인 청탁’에 의한 것이지 청와대 내부 인사의 요청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의 이런 사실 확인과 입장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조씨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데다 조씨에게 채군 개인정보를 빼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진 안전행정부 소속 김모 국장도 MB(이명박 대통령) 정권인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여기에 조씨의 직속 상관이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라는 점에서 청와대 연루설은 물론 은폐 의혹까지 번질 수 있는 폭발성을 안고 있다. 이번 의혹이 처음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지난 2일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조씨의 해명만을 전했다가, 3일에는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물러서는 등 석연치 않은 행보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임명 전에 혼외 아들 의혹을 인지한 상태에서 임명했다가 검찰의 원 전 원장 기소를 계기로 혼외 아들 ‘카드’를 꺼내든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정치권도 들썩였다. 민주당 등 야권은 이날 “청와대의 채 전 총장 찍어내기가 확인됐다”며 특검 도입을 재차 요구하며 꼬리 자르기 의혹을 제기했고, 여권은 최대한 파장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채동욱 신상정보 개입 확인돼 직위해제! 채동욱 찍어내기 청와대 작품 확인!”이라는 글을 남겼다. 반면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직위해제를 한 것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확대 해석을 통해 의혹을 부풀리려 하지 말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고, 민현주 대변인도 “민주당은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靑, 조오영 행정관 직위해제…“채군 가족정보 불법 열람” 인정

    청와대는 4일 조오영(54·부이사관급)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불법 열람을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53) 국장에게 요청하고, 이를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해 직위해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소속 김모(49) 국장의 부탁을 받고 이 같은 일을 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시설담당 행정관 조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 국장에게 채군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채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김 국장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 쪽이어서 조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며 “조씨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파악하고 있고, 그 외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씨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날 조 행정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앞으로 청와대는 검찰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수석이 거론한 김 국장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장으로 근무하다 새 정권 출범과 함께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국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기발령 상태로 있다가 5월 초 안행부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직위해제가 ‘꼬리 자르기’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국장은 “채군의 인적 사항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조씨는 집안의 먼 친척”이라면서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 하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 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군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조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문자 메시지 송수신 내역과 통화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채동욱 정보 유출 의혹 안행부 공무원 압수수색

    검찰이 5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가족부 불법 유출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안전행정부 소속 공무원 김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씨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안행부 소속 기관의 김씨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개인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에게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한 인물로 지목됐다. 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조 행정관이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의 조회 요청 경위에 대해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직위 해제됐다. 김씨는 그러나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행정관은 집안의 먼 친척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청와대에도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포항고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상북도에서 공직 생활에 입문한 그는 2010년 행정안전부(옛 안전행정부) 과장급으로 전입해왔다. 이후 2012년 5월 국장급으로 승진, 이명박 정부 말기인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지난 3월 28일 대기발령을 받은 뒤 5월1일부터 안행부 소속 기관에 근무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군 정보 유출’ 진실게임… 핵심은 안행부 국장

    ‘채군 정보 유출’ 진실게임… 핵심은 안행부 국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을 받고 있는 채모군의 가족부 불법 열람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안전행정부 소속 공무원 김모(49) 국장이 이번 파문의 퍼즐 조각을 맞출 수 있는 결정적인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국장을 둘러싼 원세훈(62) 전 국정원장, 곽상도(54) 전 민정수석비서관과의 삼각 관계도 도마에 올랐다. 청와대는 이날 “휴대전화로 서울 서초구 조이제(53)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을 확인한 청와대 조오영(54) 행정관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행부 김모 국장에게 요청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조 행정관이 “먼 인척”이라고 한 김모씨는 이전 정권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포항고를 나온 김씨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북도청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근무했다. 2010년 행정안전부(현 안행부)로 올라와 이명박 정부 말기인 지난해 10월에는 청와대로 파견,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공직기강팀장을 맡았다. 김 국장은 정권이 바뀌면서 2월 25일자로 대기발령을 받고 업무 인수인계차 청와대에서 3월 초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곽 민정수석과는 성균관대 선후배 사이다. 조 국장은 원 전 원장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원 전 원장이 2008년 행안부 장관으로 임명된 뒤 조 국장은 행정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원 전 장관은 국정원으로 자리를 옮길 때까지 조 국장을 데리고 간 터라 최측근으로 꼽힌다. 조 국장은 조 행정관과의 친분에 대해 “이명박 서울시장 비서로 일했던 후배가 MB 정부 들어 청와대로 들어가면서 그 후배와 같이 행정관 모임을 할 때 만나 알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포항고와 성균관대, 안행부와 국정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결국 채군 개인정보 열람이 원 전 원장 구명과 관계된 게 아니냐, 이명박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른바 ‘영·포 라인’(경북 영일·포항 지역) 인사들이 이를 위해 움직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靑 “朴대통령, 불미스러운 사건 단호한 입장”

    靑 “朴대통령, 불미스러운 사건 단호한 입장”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짜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조 행정관은 부이사관급으로 고위공직자 사정업무와는 무관한 대통령 총무비서관실 소속이다. 조 행정관의 직속상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직에 있는 청와대 부이사관급 행정관이 채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혼외자 의혹이 불거져 낙마한 채 전 검찰총장의 사퇴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그간 청와대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의 확대를 막기위해 채 전 총장을 ‘찍어내기’ 했다는 주장을 해왔는데, 이번 채군 신상정보 유출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수석은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분명한 것은 자체조사 결과 일부에서 의혹을 가졌던 청와대 부분의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는 조모 행정관의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김 모씨가 부탁하게 된 동기나 구체적 경위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밝힐 성질의 것임을 밝혀둔다”며 “청와대는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대통령은 어떤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서도 늘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이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靑 “‘채동욱 자료 열람’은 조 행정관 개인 일탈행위”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조모(54)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아들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의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에게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조 행정관의 행동은 청와대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일탈행위”라고 강조한 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관계나 친분 등 나머지는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히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보] 靑 “조모 행정관 ‘채동욱 혼외자녀’ 채군 인적사항 불법열람 확인”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조모(54)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아들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의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에게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행정관, 안행부 공무원 요청받고 불법 열람”(종합2보)

    “청와대 행정관, 안행부 공무원 요청받고 불법 열람”(종합2보)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조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불법열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으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짜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모 중앙부처의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자들이 집요하게 정보 유출 경위를 질문하자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행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받고, 채모군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마침 서초구청에 알고 지내던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외에 청와대 다른 인사로부터 부탁 받았거나 하는 것 전혀 없다는 사실을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합] 靑 “조모 행정관, 채군 정보 불법열람 요청 확인…청와대 인사 개입 없었다”

    [종합] 靑 “조모 행정관, 채군 정보 불법열람 요청 확인…청와대 인사 개입 없었다”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 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논란이 불거졌던 채모 군의 인적사항을 불법 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 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 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 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이 수석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모 중앙부처의 공무원 김모 씨로부터 요청을 받았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 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김씨가 부탁하게 된 동기나 구체적 경위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밝힐 성질의 것임을 밝혀둔다”면서 “청와대는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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