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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하며,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07년만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 “정쟁으로 몰아가거나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을 펼쳐선 안 된다”면서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의 적절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며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한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한 적 없다” 대통령에 답변 요구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하며,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07년만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 “정쟁으로 몰아가거나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을 펼쳐선 안 된다”면서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의 적절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며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사 한창인데… 여야 ‘특검 공방’

    수사 한창인데… 여야 ‘특검 공방’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특검 정국’으로 선회하면서 특검 방식과 시기를 놓고 여야 간 ‘룰 싸움’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특검 공방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의 문제”라면서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든 박근혜 대선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이든 누가 돈을 받았고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라면서 “검은돈의 입구와 출구, 돈의 용처를 반드시 밝혀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해외자원개발 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상설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특검 도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이번 파문이 ‘특검 정국’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상설특검 또는 특검이라는 방식은 물론 특검의 대상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김 대표는 “특검은 환영”이라면서도 “최근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켰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특검법을 만들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사실상 반대했다. 문 대표는 또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들의 사퇴를 주장했다. 그는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부 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만약 검찰 수사 결과 무죄일 경우 어떻게 하겠나. 정치적으로 밀어붙이면 안 된다”고 자진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문 대표는 아울러 박 대통령에게 부패 청산과 정치 개혁을 위한 법적 장치 제시를 요구했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실현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야당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출국 전에 성역 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면서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유승민 “成 특별사면 국정조사 검토” 첫 언급… 문재인 “나를 타깃으로 한다면 부메랑 될 것”

    [성완종 리스트 파문] 유승민 “成 특별사면 국정조사 검토” 첫 언급… 문재인 “나를 타깃으로 한다면 부메랑 될 것”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이 역공 차원에서 제기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논란이 확전일로다. 성 전 회장을 사면한 ‘원죄’를 저지른 당사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쪽인지 이명박 전 대통령 쪽인지를 가리는 ‘진실게임’ 양상이다. 양측 모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결론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성 전 회장은 행담도 개발사업 비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07년 11월 23일 상고를 포기했고 같은 해 12월 30일 이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다음날 특별사면됐다. 새누리당은 “성 전 회장이 상고를 포기한 것은 노무현 정부로부터 사면될 것을 미리 귀띔받았기 때문이며 사면은 성 전 회장의 로비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이 있었으며, 사면과 동시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이 그 증거”라고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23일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국정조사에 조금씩 무게를 실어 나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지도자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하셨던 분들의 증언을 듣고 국정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국정조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행담도 사건을 저지른 사람이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들이고 이들의 범죄행위를 성 전 회장이 도와줬기 때문에 결자해지 차원에서 노무현 정부 입장에서는 그를 사면해야 할 필요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07년 12월 12일 대선 일주일 전에 사면자 명단에 성 전 회장이 포함됐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 측이 당선도 되기 전에 그의 사면을 요구할 이유가 없다”며 “성 전 회장이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사면을 강력 요청할 정도의 인물이었다면 그가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았어야 했는데 한나라당 공천 신청에서 서류가 반려됐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전형적인 물타기 행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새누리당의 노력에 안쓰러움을 느낀다. 만약 사면을 갖고 나를 타깃으로 상정한다면 오히려 새누리당이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표가 배석했던 2007년 12월 28일 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만찬 회동에서 성 전 회장의 사면 얘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문 대표는 “끝까지 배석했는데, 제 기억에는 논의된 적 없다”고 말했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참여정부 비서관 4인은 이날 성명서에서 “차기 정권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 전 회장의 사면은 인수위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면서 “이명박·이상득 두 분에게 물어보라”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질을 빚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당 차원의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다시 한번 담판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23일 호소문을 통해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라면서 “수 차례에 걸쳐 문서로서 합의한 약속을 가벼이 여기면 안된다. 용기 있는 결단,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며 여야 지도부간 담판 수용을 촉구했다. 이하는 대국민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들께서는 이번엔 공무원연금개혁이 꼭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갖고 그동안 기다려주셨습니다.   하지만 특위가 약속한 5월 2일의 시한을 9일 남겨놓은 지금까지도 공무원연금 개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저는, 여당 대표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여러분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호소하고자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부채입니다. 그 액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 적자는 199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한해에 쏟아 붓는 국민세금이 올해 3조, 내년엔 3조 7천억원이 됩니다.   올해는 매일 80억, 내년엔 매일 100억의 국민 세금이 공무원 연금 적자를 메우는데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 금액이 5년후에는 매일 200억, 10년후에는 매일 300억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   그동안 여러 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정부는 근본적인 개혁을 미룬 채 곪은 상처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 같은 고통스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번번이 좌절되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야당지도부에 말씀드립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벌써 지난 해 초부터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특위를 만들어 논의했습니다.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단체에서도 이미 1년 이상 공무원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작년 10월,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무원연금개혁 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6년전인 2009년 개혁 시에도 검토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던 개혁안 중, 가장 합리적인 안을 바탕으로 마련한 개혁안이었습니다.   158인의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서명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작년 정기 국회 중에 마무리 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23일, 공무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공무원 단체를 포함한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하였습니다.   국민대타협기구는 지난 3월28일까지 90일간 활동을 했지만, 공무원단체는 결국 개혁(안)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도 α, β, γ가 어떤 숫자인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약속한 90일이 성과없이 끝나자, 야당은 원래 합의에도 없었던 실무기구를 또 다시 제안했고, 약속했던 어제까지 실무기구가 열렸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공무원이 더 내는 돈의 세배나 되는 돈을 국민 세금으로 더 부담지우자는 공무원 단체의 의견이 나온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116일동안, 특위와 대타협기구, 실무기구는 무려 45차례나 회의를 했습니다(특위 11회, 국민대타협기구 29회, 실무기구 5회). 45차례나 만났어도 공무원 단체사이에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그중 일부는 아예 의견을 내 놓지도 않고 있습니다.   지난 116일의 기간은, 진정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에 임할 생각이었다면, 당사자 모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입니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 왔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국민과 약속한 5월2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의 문제를 책임질 때가 왔습니다.   8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는 국민들이 내시는 세금으로 200만원이상의 연금을 받는 공무원의 연금적자를 메워줄 수는 없습니다. 청년실업으로 고통을 받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공무원연금으로 쌓인 빚더미를 더 이상 물려 줄 수는 없습니다.   작금의 상황으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실망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다시한번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발등에 떨어진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는 것이, 바로 그 길입니다.   2013년도 세수부족액은 8조5천억원, 2014년에는 11조원이었습니다.   국가재정이 말할 수 없이 어렵습니다.   여야가 국민앞에 약속한 5월2일, 연금개혁을 마무리 한다면 내년에만 2조8천억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외면한다면, 국회는 국민들을 볼 면목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수십 차례에 걸쳐 여야가 합의한 시한 내에 공무원연금개혁을 마무리 짓자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안하였습니다.   문 대표께서도 지난 3월17일 대통령과 여야대표 3자 회동 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몇 십년동안 지속될 수 있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합의시한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들은 문재인 대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들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능력도 같이 평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한 5월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 했던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개혁 추진을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 하였습니다.   저는 문대표의 이 발언이 진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기 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 합니다.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읍시다.   이번에 하지 못한다면 지금부터 5년후, 10년 후 우리 공무원들이 더 가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문재인 대표가 잘 알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제안합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저는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간 4자 회담을, 새누리당 158명 전체 의원의 의지를 모아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5월 2일 특위시한이 9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수 차례에 걸쳐 문서로서 합의한 약속을 가벼이 여기면 안될 것입니다.   용기 있는 결단,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문재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이, 저희 새누리당과 함께, 국가의 백년 대계인 공무원 연금 개혁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으로 독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 4월 23일   새누리당 157명 전체 의원과 함께,   대표 김 무 성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규명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해준 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으며, 법무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하며, 법무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 및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07년만에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 “정쟁으로 몰아가거나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을 펼쳐선 안 된다”면서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의 적절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며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동 “盧정부가 특사 강행”… 박성수 “MB 인수위서 요청”

    권성동 “盧정부가 특사 강행”… 박성수 “MB 인수위서 요청”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특별사면 가운데 두 번째 사면 과정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사의 표명 이후 국면 전환을 노리는 여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당시 성 회장에게 로비 대가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여권의 ‘물타기’ 공세라며 적극 반박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이미 성 전 회장이 사면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고 재반박했다. 22일 성 전 회장이 2007년 12월 31일 당일 아침에 갑자기 사면 대상에 추가됐다는 발언이 보도되면서 진실 공방은 더욱 가열됐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007년 12월 31일 당시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사면이 시행되지도 않은 성 전 회장을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과학비즈니스TF 인수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12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사면을 의결했지만 사면 시행일은 2008년 1월 1일이었다”면서 “범죄자 신분임에도 성 전 회장을 이미 대통령 인수위원으로 검토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비꼬았다. 새누리당은 이를 재반박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선거일 일주일 전인 2007년 12월 12~13일쯤에 청와대에서 법무부로 수십명의 사면 검토 명단이 내려갔고 성 전 회장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법무부가 4차례나 성 전 회장의 사면이 불가능하다는 검토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결국 성 전 회장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사면 당시 현직이었던 정성진 법무부 장관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무부는 실무적인 차원에서 볼 때 성 전 회장이 이미 한 차례 사면을 받았다는 점에서 특사에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7년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이었던 박성수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집행유예 기간인 것도 있고 공범이 대법원에 계류 중인 문제도 있어서 1차 명단에서는 배제를 했었다”면서 “31일 최종적인 명단에 성 전 회장이 추가됐는데 그건 인수위 측에서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었고, 성 전 회장이 이를 활용하려 했다는 일각의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전 국회부의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정다사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이 국회부의장은 당시 성 전 회장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니셨다”면서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成 측근 경남기업 전 상무 21일 소환 조사

    成 측근 경남기업 전 상무 21일 소환 조사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 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 범위가 야권을 포함한 정치권 전체로 확대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 장관은 “8명에 대한 메모가 출발점이지만 검찰이 특정인을 찍어서 수사하진 않을 것”이라며 “정치자금 전반에 대해 확보할 수 있는 자료를 토대로 여러 가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성 전 회장이 참여정부에서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하나도 빠짐없이 검증하고 확인할 것”이라며 “단초가 있으면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 전 회장의 다소 이례적인 사면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두 차례 거듭 사면을 받은 사례 자체가 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성 전 회장의 두 번째 사면이 한나라당의 의견이 반영돼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 황 장관은 “업무 자체는 청와대 민정수석 소관이 맞다”며 당시 사면 권한이 청와대에 있었음을 강조했다. 황 장관은 지난 주말 세월호 추모제 과정에서 시위대가 태극기를 불태운 사건에 대해서는 “국기모독죄가 될 것 같다”면서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설특검법에 의거해 스스로 특검을 요청하겠냐는 질의에는 “국민적 의혹이 클 때는 국회에서 판단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비쳤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1일 경남기업 전 상무 박모씨를 시작으로 핵심 참고인 소환 조사에 본격 돌입한다. 야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경남기업 계열사인 온양관광호텔 대표를 맡고 있는 박씨는 경남기업 홍보담당 상무를 지내면서 성 전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했다. 검찰은 박씨에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모씨와 최근 수년간 성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수행원들을 줄줄이 소환할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野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맹공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野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맹공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野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맹공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 표명을 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당 차원에서 해임건의안 추진을 강하게 밀어붙인 전략이 먹혔다고 자평하며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여권 핵심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상황이 끝날 것이 아니라 수사를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전선을 넓혔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총리 사퇴는 사필귀정으로, 끝이 아니라 수사의 시작”이라며 “리스트에 거명된 8명에 대해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친박게이트 대책위’ 전병헌 위원장은 국회 안전행정위와 운영위 회의 개최를 거듭 요구하면서 홍준표 경남지사·서병수 부산시장·유정복 인천시장은 물론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검찰에 압력을 가한 의혹이 있다”며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 전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가 표면적 자리라면 우 민정수석이 내면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또 “부적절한 시기에 출국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원 외교’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전 대통령이 ‘모든 것이 정리돼 국민이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후안무치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고, 김관영 의원은 “자원개발 수사를 유야무야해서는 안된다. 이 전 대통령 등은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하는 등 공세의 폭을 넓혔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지나친 공세가 정쟁으로 비쳐지며 여론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이 비서실장 등 다른 인사들의 사퇴는 이날 언급하지 않기로 하는 등 ‘수위 조절’에 신경을 썼다. 반면 정청래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의 절반이 이미 무너진 ‘데드덕(dead duck) 상태’”라면서 8인에 대한 출국금지와 이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도 野도 성완종 밀어내기… “특혜성 사면은 네 탓” 입씨름

    與도 野도 성완종 밀어내기… “특혜성 사면은 네 탓” 입씨름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20일 본격적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무대에 올랐다. 여야는 서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우리 당보다 상대 당과 관련이 깊다”며 그를 밀어내는 데 치중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성 전 회장과 관련된 불법 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 성 전 회장이 노무현 정부에서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이 특혜인지, 누가 주도해서 사면을 받았는지가 최대 쟁점이 됐다.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 유죄 선고를 받고도 항소를 포기했는데 곧바로 사면이 된 것은 누가 봐도 특이하고 이례적”이라며 “사면권자인 대통령의 의중이 성 전 회장에게 전달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청와대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고 사면권을 팔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성 전 회장의 첫 번째 사면은 자민련이 부탁해서, 두 번째 사면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 12일 만에 했다고 야당이 주장하는데 지나가는 소나 개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성 전 회장의 대통령직인수위원 내정 발표는 2007년 12월 31일, 사면은 2008년 1월 1일이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성 전 회장을 인수위원으로 넣으려고 얼마나 작업을 했겠느냐”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두 차례 특사를 받았다고 해서 이 자체가 범법이거나 로비에 의해 이뤄졌다고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오래전 일이고 메모 작성자는 돌아가셨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 구인영장을 집행했으면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8인 중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국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8명 가운데 1명이 어제 출국해 휴대전화가 해외 로밍 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런 와중에 출국을 했다면 더 큰 국민적 의혹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 측은 “개인 일 때문에 1박 2일 일정으로 19일 일본으로 갔다”며 “도피성 출국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저녁 귀국했다. 한편 이춘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수사 상황을 국무총리실이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하는 것 아니냐”며 수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황 장관은 “청와대는 법무부에 대한 감독권을 갖고 있어 요구를 할 수는 있지만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요청이 있더라도 자료가 오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세월호 추모제가 과격 시위로 변질된 점을 꼬집고 나섰다. 김진태 의원은 “태극기를 불태운 것은 국민을 불태운 것”이라며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법사위의 성완종 파문 관련 현안 보고는 여야 간 큰 공방 없이 3시간 30분 정도로 짧게 진행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성완종 리스트’, 여야 불문하고 철저히 수사하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커지면서 야권 인사 연루설이 현실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야 유력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야당 중진의원 7~8명 이름이 구체적으로 적시돼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언론 보도 내용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까지 나서서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 작전’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마당발로 알려진 성 전 회장이 그동안 정치인 다수에게 검은돈을 뿌렸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야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면 야당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우리 정치가 그동안 검은돈의 먹이 사슬에서 정경유착이란 형태로 최상의 포식자로 군림해 온 것이 사실이다.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특권을 이용해 입법 권력의 뒤에서 사리사욕을 챙겼던 구태 정치가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성완종 파문은 단발성 불법 정치자금 사건 아니라 그동안 곪아 왔던 우리 정치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봐야 한다. 우리 정치는 스스로 개혁할 자정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이번 파문을 비리 정치, 부조리 정치를 근절하는 정치 개혁의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은 이번 사건은 대통령의 전·현직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친박계 권력 실세들이 한꺼번에 ‘검은돈 의혹’에 휩싸인 ‘권력형 게이트’라는 점이다. 그동안 성 전 회장의 로비 스타일로 봐서 야당 의원들도 정치자금을 받았을 개연성은 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집권 세력은 물론 검찰 수뇌부 역시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어떠한 시도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은 먼저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연루된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이 좌고우면해선 안 된다는 점을 직접 분명히 밝히고 검찰 조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아예 검찰 수사 진행 사항을 보고받지 말라는 지시를 해야 한다. 국민이 검찰 수사 결과를 불신하게 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박 대통령 역시 유체이탈식 화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파문을 불러온 당사자들은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자신의 주변 인물들이 대거 불미스러운 일에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먼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것이 순서다. 야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뤄져야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메시지’나 야당의 대선자금을 언급한 여당 대표의 뜻을 검찰이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선 직후 야권의 연루 리스트가 나도는 것도 석연치 않다. ‘성완종 리스트’가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야당을 끌어들인다는 의심을 사서는 안 된다. 과거의 문제도 파헤치자는 주장이 국민에게 설득력을 가지려면 현재의 살아 있는 권력부터 가차 없이 수사해야 한다. 그래야 야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물타기 전략’이란 비판을 잠재울 수 있다.
  • 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방문 후 해외순방…유가족 항의 분향소 폐쇄

    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방문 후 해외순방…유가족 항의 분향소 폐쇄

    ’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인 16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그러나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 분향소를 임시 폐쇄하고 현장을 떠났다. 이날 광주공항에서 헬기를 이용해 팽목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현장에서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세월호의 고통을 딛고 그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에 나서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우리는 지난 1년간 겪었던 슬픔에 좌절하며 그냥 주저 앉아 있을 수 없다. 이제 모두 함께 일어나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팽목항에서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 가족들이 팽목항 분향소를 임시 폐쇄하고 현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4·16협의회는 팽목항에 마련된 임시 숙소 등 주변에 펼침막을 내걸어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시행령을 폐기하고 실종자 완전수습과 선체인양을 공식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는 약속을 기억하며 합동분향소를 찾아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임시 폐쇄 이유를 밝혔다. 협의회는 “대통령과 모든 정치인들이 ‘4·16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 ‘유가족의 여한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어느 누구도 295명 희생자와 9명 실종자를 추모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개인적인 일을 보러 간다”며 차량에 나눠타고 팽목항을 떠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에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민정수석을 뺀 나머지 9명의 수석비서관, 국가안보실 1차장,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팽목항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맞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발생 다음날인 4월 17일과 5월 4일 각각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을 방문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팽목항 방문 후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한편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 앞 마당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세월호 1주년 합동추모식 무대 앞에 박근혜 대통령, 이완구 국무총리, 박인용 안전처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의 이름이 적힌 의자 약 300개가 놓여져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싸늘한 반응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싸늘한 반응

    정동영 문재인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싸늘한 반응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참여정부 때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측 대변인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정동영 후보 측 임종인 대변인은 13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비리 혐의로 처벌받은 기업인이 한 정권에서 2번씩이나 특별사면 혜택을 받았는데 성 전 회장에 대한 2번의 특별사면을 주도한 책임자가 모두 문 대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007년 문 대표가 비서실장 시절 이뤄진 성 전 회장의 특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특사였다”면서 “특혜성 또는 대가성 의혹이 매우 짙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대변인은 “2007년 특별사면의 경우 초고속 사면이었을 뿐 아니라 성 전 회장이 스스로 상고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된다”면서 “비슷한 시기 경남기업 계좌에서 5000만~1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점도 의혹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나 ‘성완종 특검’을 실시할 경우 반드시 문 대표도 조사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전 회장은 2004년 8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뒤 9개월 만인 2005년 5월 특별사면됐다. 2007년 11월에도 ‘행담도 비리’와 관련해 배임 혐의로 2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이듬해 1월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두 번째 사면 때는 정부 보도자료 ‘주요 인사’ 명단에서 성 전 회장이 빠져 있어 ‘비공개 특사’ 논란도 있었다. 성 전 회장 첫 사면 당시 문 대표는 민정수석이었고, 두 번째 사면 때는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새정치연합은 14일 정동영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 2중대나 하자고 당을 박차고 나간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사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정동영 후보 측 국민모임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어 “성 전 회장 특사는 참여정부의 특혜가 아니라 절차에 따른 사면임이 분명하다”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현직 비서실장과 총리 등 박근혜 정부 실세들 모두가 연루된 친박 게이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실정에 이어 부패 정권의 면모가 명백히 드러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금 필요한 것은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고 심판하는 일”이라면서 “국민모임은 새누리당의 물귀신 작전에 편승하지 말고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싸늘해진 시선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싸늘해진 시선

    정동영 문재인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싸늘해진 시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참여정부 때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측 대변인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정동영 후보 측 임종인 대변인은 13일 출입기자들에게 “비리 혐의로 처벌받은 기업인이 한 정권에서 2번씩이나 특별사면 혜택을 받았는데 성 전 회장에 대한 2번의 특별사면을 주도한 책임자가 모두 문 대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007년 문 대표가 비서실장 시절 이뤄진 성 전 회장의 특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특사였다”면서 “특혜성 또는 대가성 의혹이 매우 짙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대변인은 “2007년 특별사면의 경우 초고속 사면이었을 뿐 아니라 성 전 회장이 스스로 상고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된다”면서 “비슷한 시기 경남기업 계좌에서 5000만~1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점도 의혹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나 ‘성완종 특검’을 실시할 경우 반드시 문 대표도 조사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전 회장은 2004년 8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뒤 9개월 만인 2005년 5월 특별사면됐다. 2007년 11월에도 ‘행담도 비리’와 관련해 배임 혐의로 2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이듬해 1월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두 번째 사면 때는 정부 보도자료 ‘주요 인사’ 명단에서 성 전 회장이 빠져 있어 ‘비공개 특사’ 논란도 있었다. 성 전 회장 첫 사면 당시 문 대표는 민정수석이었고, 두 번째 사면 때는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새정치연합은 14일 정동영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 2중대나 하자고 당을 박차고 나간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사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정동영 후보 측 국민모임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어 “성 전 회장 특사는 참여정부의 특혜가 아니라 절차에 따른 사면임이 분명하다”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현직 비서실장과 총리 등 박근혜 정부 실세들 모두가 연루된 친박 게이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실정에 이어 부패 정권의 면모가 명백히 드러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금 필요한 것은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고 심판하는 일”이라면서 “국민모임은 새누리당의 물귀신 작전에 편승하지 말고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강력 비판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강력 비판

    정동영 문재인 정동영 대변인 문재인 수사 촉구, 새정치 “새누리당 2중대냐” 강력 비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참여정부 때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측 대변인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정동영 후보 측 임종인 대변인은 13일 출입기자들에게 본낸 문자메시지에서 “비리 혐의로 처벌받은 기업인이 한 정권에서 2번씩이나 특별사면 혜택을 받았는데 성 전 회장에 대한 2번의 특별사면을 주도한 책임자가 모두 문 대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007년 문 대표가 비서실장 시절 이뤄진 성 전 회장의 특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특사였다”면서 “특혜성 또는 대가성 의혹이 매우 짙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대변인은 “2007년 특별사면의 경우 초고속 사면이었을 뿐 아니라 성 전 회장이 스스로 상고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된다”면서 “비슷한 시기 경남기업 계좌에서 5000만~1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점도 의혹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나 ‘성완종 특검’을 실시할 경우 반드시 문 대표도 조사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전 회장은 2004년 8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뒤 9개월 만인 2005년 5월 특별사면됐다. 2007년 11월에도 ‘행담도 비리’와 관련해 배임 혐의로 2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이듬해 1월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두 번째 사면 때는 정부 보도자료 ‘주요 인사’ 명단에서 성 전 회장이 빠져 있어 ‘비공개 특사’ 논란도 있었다. 성 전 회장 첫 사면 당시 문 대표는 민정수석이었고, 두 번째 사면 때는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새정치연합은 14일 정동영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 2중대나 하자고 당을 박차고 나간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사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정동영 후보 측 국민모임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어 “성 전 회장 특사는 참여정부의 특혜가 아니라 절차에 따른 사면임이 분명하다”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현직 비서실장과 총리 등 박근혜 정부 실세들 모두가 연루된 친박 게이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실정에 이어 부패 정권의 면모가 명백히 드러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금 필요한 것은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고 심판하는 일”이라면서 “국민모임은 새누리당의 물귀신 작전에 편승하지 말고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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