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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섭 “‘대통령 팔’ 우병우 사퇴는 몸통에도 악영향”…정진석 “말조심해야겠네”

    정종섭 “‘대통령 팔’ 우병우 사퇴는 몸통에도 악영향”…정진석 “말조심해야겠네”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이 22일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 수석은 대통령의 팔과 같다”면서 “우 수석의 사퇴는 몸통(대통령)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종섭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비공개로 전환되자마자 발언권을 신청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우 수석을 수사 의뢰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비난하기도 했다. 법대 교수 출신인 정 의원은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한 특별감찰관법 조항을 읽은 뒤 “이 요건에 해당할 만한 검증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 먼저 페이스북을 통해 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던 정진석 원내대표는 “나도 앞으론 말조심해야겠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수, 우병우 외 대통령 측근 2명 더 감찰 개시”

    “이석수, 우병우 외 대통령 측근 2명 더 감찰 개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2명을 더 특별감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권 고위 관계자는 “우 수석에 대한 감찰 착수(21일)를 전후해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 관련 2건에 대해서도 감찰을 공식 개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중 한 건이 이미 검찰에 고발 조치됐으며 우 수석과 관련됐다고 덧붙였다. 또 나머지 한 건은 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사정당국 관계자는 ”우 수석 외 다른 인사에 대해서도 감찰을 공식 개시한 것은 맞고 우 수석을 수사 의뢰하기 며칠 전에 고발 조치한 건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찰 개시 시기 및 종료 여부, 누구를 감찰하는지 등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특별감찰관법상 감찰 대상자는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으로 돼 있다. 지난해 9월 서영교(무소속) 의원이 특별감찰관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찰 대상은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 160명을 비롯해 청와대 전·현직 수석비서관 이상급 등 총 180여 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할 말은 할 줄 알아야 ‘이정현 대표’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어제 취임 2주를 맞았다. 아직 그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가 우병우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거의 ‘침묵’하는 것을 보고 당 안팎에서는 그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는 말이 나온다. 사상 초유로 현직 민정수석이 옷을 벗지 않고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데도 그는 흉흉한 민심에 역주행하며 청와대와의 발맞추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 표명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는 공자님 같은 말만 하고 있다. 당 대표를 노릴 때만 해도 “정부와 여당에 큰 심적 부담”이라고 하더니만 대표가 되더니 딴청이다. 과연 민정수석일지라도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믿어서인지, 아니면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서인지 이 대표에게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검찰에는 우병우 사단이 줄줄이 포진해 있다. 누가 수사를 해도, 어떤 결과가 나와도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 예전 같으면 그 정도의 고관대작들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아랫사람의 잘못으로도 책임을 지고 순순히 자리에서 물러났다. 억울해도 그게 고위공직자의 본분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우 수석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도 결백만을 주장하며 버티고 있다. 한술 더 떠 청와대는 그를 공격하는 것은 ‘식물정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쯤 되면 집권 여당의 대표라면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우 수석의 경질을 청와대에 건의하는 것이 옳다. 그의 퇴진만이 대통령의 레임덕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대통령이 임명한 청와대와 내각의 인사들이야 말을 못 한다고 해도 여당 대표가 뭐가 두려워 입도 뻥끗 못 하고 우 수석을 감싸고 도는가. 민심의 전달 창구인 여당 대표가 제 할 일을 안 하는 것은 그를 뽑아 준 국민과 당원들을 배신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것도 친박들의 일방적인 공천 전횡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도 당이 정신을 못 차리고 청와대의 ‘이중대’처럼 행동하고, 당 대표가 청와대처럼 말한다면 내년 대선은 하나 마나다. 내년 대선을 치를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민심에 눈 감고 귀 막은 대표부터 변해야 한다.
  • “사드 등 정책 부문은 국민·국익 관점에서 보도해야”

    “사드 등 정책 부문은 국민·국익 관점에서 보도해야”

    올림픽 자원봉사자 소개 돋보여 이대 평단사업 더 깊이 논했어야 “심층성·스토리텔링 방향 설정”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22일 제86차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두 달간의 서울신문의 각종 현안 보도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신한 관점으로 보도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 기사가 호평을 받았다. 반면 일부 기획기사는 심층적 분석이나 제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소순창(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유 위원은 ‘보험 직원·삼바 강사… 평범한 우리, 리우 수놓다’<서울신문 8월 8일자 26면>에 관해 “이날 한 신문의 공연담당 기자가 쓴 기사를 다들 베껴 썼는데 서울신문은 개막식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면면과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냈다”면서 “비슷한 기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서울신문만의 목소리가 나온 가장 유쾌하게 잘 본 기사였다”고 칭찬했다. 박 위원장은 20일자 커버스토리로 다룬 ‘국회는 민원종말처리장’, ‘1급 이상 공직자 96명, 비상장주식 대거 보유’<서울신문 8월 4일자 1면> 등 단독보도와 관련기사들, 18일자에 실려 세종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를 비판한 ‘오대수’ 특집과 관련해 “독자의 공분을 일으키는 기사들”이라고 호평하며 “근본적인 해결책 등 이런 문제들을 계속 다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이화여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단사업)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 간의 분쟁 상황과 관련해서는 좀더 심층적인 기획보도가 없었다는 점이 지적을 받았다. 김 위원은 “지난 7월 말부터 이어진 보도 위에 좀더 심층적인 기획기사를 기대했는데 서울신문에서 끝까지 나오지 않아 의아했다”면서 “우리 고등교육이 어떤 문제와 위기에 직면했는지 공론화하고 해결책을 찾는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일엔 대학 관련 기사가 실렸는데 맥락도 정보도 없는 뜬금없는 것이었다”면서 “심층기사를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운 특집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소 위원은 “이화여대 학생 소요에만 초점을 맞춰 평단사업의 본질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초고학력사회와 평생교육’<서울신문 8월 4일자 27면>이라는 ‘씨줄날줄’ 칼럼이 평단사업의 문제점과 대학 구조조정 등을 의미 있게 정리했다”고 평가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관련된 연속 기획도 비판을 받았다. 유 위원은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에 관해 “키워드 하나 뽑을 수 없을 만큼 추상적이고 뻔한 얘기들을 구구절절하게 늘어놓았다”면서 “독자들을 위해 신문사 내부에서라도 ‘영양가’를 만들어 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평했다. 김 위원은 ‘PB(프라이빗뱅커)의 생활 속 재테크’와 관련, “그렇게 단정적인 말들을 독자들이 믿고 따랐다가 손해를 보게 되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정책 부문에서 정부의 입장보다는 국민과 국익 관점에서 보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홍 위원은 사드 배치 관련 보도에 관해 “대북 제재 국제 공조 라인이 깨졌다는 것을 알려 주고 이후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이 뭔지 등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보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국방부의 잇단 비리, 사고,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 오류와 관련해서도 “국가 이익에 입각한 정리가 요망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경형 주필은 “디지털시대에서 종이신문은 심층성, 스토리텔링으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해야 생존할 수 있다”면서 “옛날 제작 방법과 달리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공익신문으로서의 범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균미 편집국장은 “대학 교육과 구조조정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신중하고 꾸준하게 다루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늘의 눈] ‘비회계사 임원 꼼수’ 삼도회계법인 내규 위반 눈감는 회계사회 고질병/임주형 금융부 기자

    [오늘의 눈] ‘비회계사 임원 꼼수’ 삼도회계법인 내규 위반 눈감는 회계사회 고질병/임주형 금융부 기자

    1000여명의 젊은 회계사로 구성된 청년공인회계사회(청공회)가 단단히 뿔났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내규를 통해 비회계사는 회계법인의 임원을 맡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사실상 사문화된 채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공회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 외부 감사를 우 수석 친척이자 비회계사가 고위 임원으로 있는 회계법인이 맡았음에도<서울신문 7월 22일자 3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청공회는 22일 열린 회계사회 회의에서 “내규를 보면 ‘회계법인은 공인회계사가 아닌 자로 하여금 회장, 부회장, 대표 등 법인을 대표하거나 경영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 수석의 친척은 회계사가 아니면서 삼도회계법인의 부회장이었기에 규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이 사안에 대해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린 회계사회가 면밀하게 내규를 검토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회계사회는 지난달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의 외부감사를 우 수석의 6촌형인 우병삼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삼도회계법인이 맡았다는 서울신문 보도를 접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더 조사하지 않았다. 청공회는 회계업계의 고질병이 불거졌는데도 회계사회가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당수 회계법인은 퇴직 관료나 기업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사를 영입해 ‘고문’이나 ‘부회장’ 등의 직함을 주고 일감을 따내는 경우가 많다. 이총희 청년회계사회장은 “회계법인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회계사를 넉넉하게 선발하지 않고 비회계사를 외부감사에 투입하는 꼼수를 쓴다”며 “부실 감사가 발생해도 책임지지 않는 비회계사를 투입하는 것은 회계감사의 부실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월 제43대 회계사회장으로 취임한 최중경 회장은 회계업계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 최 회장이 청공회의 절규에 응답하고 개혁에 나설지 주목된다. hermes@seoul.co.kr
  • “박원순·손학규 국민의당 오면 경선룰 맡길 것”

    “박원순·손학규 국민의당 오면 경선룰 맡길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난을 받더라도,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양보를 하더라도,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는 (야권이) 식물정권을 만든다고 난리인데 자기들이 동물정권이 되려는 것 같다”며 거듭 해임을 촉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8%까지 빠졌다. 당 지지도도 10%대 초반인데. -여러 문제로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총선 민심은 그대로다. 호남 민심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는 건 아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국, 우병우 정국을 선도하고 있으니 좋아지리라 본다. →반등의 모멘텀이 필요한 것 아닌가. 손학규 전 더민주 고문 등의 영입에 공을 들여 왔는데. -손학규·정운찬 같은 분들을 모셔 오려면 일단 ‘안철수당’이라고 보이면 안 된다. (당 밖 잠룡들을) 만나 보면 나쁜 반응은 아닌데 오겠다고는 안 한다. 더민주를 보면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이 다 먹는 것 아니냐는 염려와 비슷하다. →말씀대로 ‘안철수당’이란 인식이 강한데 결단을 내리겠는가. -비대위원장도 내가 하지 않고 넘기겠다. 와서 직접 대선 경선 룰을 만들면 된다. →그러면 안 전 대표에게 불리할 수 있다. 동의하겠나. -무난하게 경선하면 무난하게 떨어진다. 떨어지려면 뭣하러 후보 하나. 안 전 대표가 먼저 얘기했다. 열린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속으로는 겁이 날 수도 있고 측근들은 왜 그렇게 하냐고 얘기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내가 용서 안 한다. →안 전 대표와는 수시로 소통하는 건가. -자주 통화한다. 어제 박형규 목사님 빈소에 안 전 대표가 조문을 갔는데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이 수행했더라. 외부 일정 다니면서 측근들을 데리고 다니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 빈소에 갔으면 당연히 손학규 전 고문과 5분, 10분이라도 독대한 뒤 웃으면서 나왔어야 하는데 그런 게 서툴다. →호남 연정론을 꾸준히 얘기했는데, 새누리당 일부와 연정도 가능한가. -정치는 정체성이 맞아야 한다. 새누리당과는 전혀 아니다. 정체성을 버리면 광주가 용서 안 한다. →3자 구도로 대선까지 갈 수 있겠나. -현재 통합, 단일화 얘기는 국민의당을 소멸시키려는 공작이다. 총선에서 호남 승리로 필요조건을 갖췄고, 비호남권에서 제2당이 되면서 정권 교체를 위한 충분조건도 갖췄다. 물론 내년 10~11월쯤 무엇이 결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민이 힘을 합치라고 할 수는 있을 것이다.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겸직에 대해 당내 불만도 있는데. -누구냐?(웃음) 그게 건전한 정당이다. 내 미래를 위해서라도 비대위원장 운명은 빨리 장례식을 치르고 싶다. 8월 말까지 당헌당규가 정리되면 결정될 것이다. →‘우병우 블랙홀’이란 말이 나온다. 어떻게 풀어야 하나. -국민 80%는 우 수석 나가라는 것 아닌가. 코끼리를 바늘로 찔러 죽이는 방법은 코끼리를 죽을 때까지 찌르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35일째 페이스북에 우 수석 물러나라고 한마디씩 올렸다. →추경과 서별관회의 청문회가 엮여 국회 일정이 마비됐는데, 추경이 우선인가. -국민의당은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 경제 살리는 국회 얘기를 했었다. 이런 걱정을 새누리당과 청와대에서 해야 하는데 전화 한 통이 없다. 다음달 2일까지 기획재정부에서 내년 예산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추경이 됐을 때와 아닐 때가 다르기 때문에 빨리 결정해 줘야 한다. 우리 당 내부도 설득이 필요하다. →추경을 둘러싼 더민주와 새누리당의 간극을 어떻게 조율할 생각인가. -그래서 돌멩이를 맞더라도 내가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양보를 포함한 합의안을) 제시해서 3당 수석 간 합의를 하고 있지 않나. 아직 더민주 강경파 조율이 안 된다. 새누리당은 긍정적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 당이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지 않으니 새누리당은 더민주하고 합의해야 한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나. -대통령 비서 노릇만 잘하고 있다. 우 수석에 대해 진실 규명 얘기만 하더라. 당 대표는 정치적·정무적 판단을 하는 자리인데 그냥 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최·종·택’중 일부 증인 출석 ‘플랜B’ 부상

    ‘최·종·택’중 일부 증인 출석 ‘플랜B’ 부상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또다시 연기됐다. 당초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공식 합의했으나, ‘디데이’였던 이날 여야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다. 교착점은 조선·해운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였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전날 밤에 이어 이날 계속 협의를 진행하는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청문회의 핵심 증인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모두 참석한 청문회를 열어야만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자 실타래를 풀기 위한 타협에 나서야 할 원내대표들은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책임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오히려 공세 수위만 높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안타깝다.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책임은 ‘선(先)추경 후(後)청문회’ 합의를 파기한 야당에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추경으로 급한 불을 끄려고 했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기한을 넘기더라도 선추경 처리 이행을 최대한 신속하게 나서주길 바란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반면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안을 애초에 제출한 배경이 결국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왜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는지 따지지도 않고 막대한 국민 세금을 투여할 수 없었다”면서 “핵심 증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티기로 일관한 집권 여당에 항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핵심 증인 채택에 동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논란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플랜 B’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최·종·택’ 가운데 일부만 청문회에 출석시키되, 대신 야당이 요구하는 기획재정위·정무위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는 절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증인 채택 논의를 미루고 우선 추경 심사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최 전 장관을 증인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확보될 수 있다면 협상이 가능하다”면서 “더민주도 유연성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플랜 B는 8월 임시국회가 종료하는 오는 31일에 임박해서야 채택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협의에서 오는 26일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禹·李 동시 수사 어느 부서서?…솔로몬의 지혜 찾는 檢

    禹·李 동시 수사 어느 부서서?…솔로몬의 지혜 찾는 檢

    李 감찰관 감찰내용 누설 의혹은 ‘병합’보다 따로 수사 가능성 커 검찰이 ‘현직’ 청와대 소속의 우병우(49)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의 동시 수사를 놓고 배당 부서 결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이르면 22일 우 수석 수사의뢰 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검찰은 이날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이 감찰관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대검찰청은 하루 종일 분주히 수뇌부들의 의견을 구하며 사건 배당 부서에 관한 논의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는 대검이 관할 청으로 사건을 내려보내면 관할 청에서 지검장 또는 차장검사가 사건의 배당 부서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사안의 무게감이 큰 만큼 대검 수뇌부들의 의견을 모아 김수남 검찰총장이 배당 관련 방향도 직접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감찰관의 수사기밀 누설 의혹 역시 중앙지검에 접수된 터라 사건을 병합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 총장과 대검 수뇌부들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건을 병합해 별도의 특별수사팀을 꾸리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있지만, 수사상 부담이 커지는 탓에 각각 분리해 1차장이나 3차장 산하 부서에 배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 감찰관 의혹은 비교적 쟁점이 단순하고 우 수석과는 사건의 성격이 달라 두 사건을 따로 수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1차장과 3차장은 모두 이날 “배당에 대해 아직 언질받은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이 부서 배당에 고심을 거듭하는 이유는 배당 자체가 수사 의지와 방향을 가늠할 척도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우병우 사단’ 논란이 불거졌던 검찰은 수사 공정성에 대한 외부 평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우 수석이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를 고소한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가 맡았지만 이후 우 수석 관련 시민단체의 고발 건과 함께 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로 재배당됐다. 심우정 부장검사의 친동생이 민정수석실에 파견 근무 중이라는 점이 감안된 조치다. 이진동 부장검사는 우 수석과 함께 근무한 경험은 있지만 개인적 친분은 없는데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힌다. 우 수석은 검찰 수사가 이번 주 시작될 전망이지만 청와대와 함께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 감찰관 역시 이날 오전 사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결국 검찰은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모두 수사해야 할 부담을 떠안게 됐다. 여기에 우 수석과 이 감찰관 둘 다 관련 의혹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이 직접 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처지다. 검찰은 우 수석과 이 감찰관 사건을 서로 다른 부서에 배당할 경우 가급적 수사 속도를 비슷하게 맞춘다는 방침이다. 두 수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우 수석과 이 감찰관 중 누가 먼저 검찰에 소환될지도 관심거리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석수 “檢서 부르면 나가서 소명할 것”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내용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이 사퇴론을 일축하고 검찰에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감찰관은 22일 오전 서울 청진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만나 “의혹만으로 사퇴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정부의 방침이 아니냐”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거취를 묻는 기자들에겐 “내가 사퇴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검찰이 부르면 나가서 소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기밀 누설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에 외압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사람에게 물을 질문이 아니다”라며 유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조응천(54)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기밀을 누설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 의원은 대학 동기이고 연수원도 함께 다니며 가깝게 지냈지만 최근 10년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감찰관은 청와대의 ‘국기 문란’ 지적에 대해 “청와대 발표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가정을 전제로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청와대에 대한) 서운함은 없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이 감찰관의 기밀 누설 의혹에 대해 “중대한 위법으로 묵과할 수 없는 사항이고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 감찰관은 지난 18일 우 수석을 직권남용 및 횡령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같은 날 보수 단체로부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친박계로 확산되는 ‘우병우 자진사퇴론’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 가운데서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론에 가세하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야당은 국회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우 수석을 출석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22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 법무부, 검찰을 관장하는 현직 민정수석이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당연히 합당하지 않다”면서 “우 수석 본인이 스스로 거취 문제를 판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9일엔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현직 민정수석이 검찰의 수사 대상으로 있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상당히 고민이 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대통령께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의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엔 정갑윤 의원이 “대통령이 임명하고 대통령을 위해 있는 사람이니까 대통령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게 그들의 근본”이라며 우 수석의 퇴진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중 국회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면서 “우병우·이석수 두 분 모두 출석시켜 현안을 점검해 보자”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우 수석은 민정수석 완장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에 깔린 ‘우병우 사단’에 수사를 맡기지 말고 별도 수사팀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청와대는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개인비리 의혹을 정권의 명운을 건 싸움으로 변질시켜 ‘게이트’로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禹 아들 외박사유 ‘개인신상’이라 제출 안했다는 서울경찰청

    禹 아들 외박사유 ‘개인신상’이라 제출 안했다는 서울경찰청

    “조사 대상 6명 중 5명 조사받아 禹의경 감찰조사 불응은 본인 뜻”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남에 대한 경찰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한 데 대해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관련자 조사와 자료 제출 모두 충실했다”면서 “언짢았다”고 밝혔다. 22일 이 청장은 기자단과 만나 “언론에서 (경찰이) ‘자료 제공도 안 했다’고 하는데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면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감찰관이 ‘청와대에서 목을 비틀었는지’ 그런 말은 해서는 안 될 말인 것 같다”며 “우리도 엄연히 정부기관인데 청와대에서 압력받은 것도 없고 우리대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청장은 감찰관이 요청한 자료는 61건으로 이 중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료, 중복 자료, 개인 신상 등을 빼고 43건을 제출했다고 했다. 제공하지 않은 자료 18건 중 12건은 ‘운전병 선발 과정 보고서’ 등 작성한 적이 없는 자료이며, 1건은 중복 자료, 다른 1건은 근무일지로 양이 너무 많아 직접 열람하라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나머지 4건은 서울청에서 의경으로 근무하는 우 수석 아들의 외박 사유, 병원 기록 등 개인 신상자료여서 제출하지 못했고 이에 대해 이미 감찰관에게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감찰관의 조사 대상 6명 중 5명이 조사를 마쳤다고도 했다. 이 청장은 매우 자세히 설명했지만 의문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감찰관의 조사 대상 중 요청에 불응한 1명이 우 수석의 장남이다. 또 경찰이 마지막으로 자료를 제출한 시점은 지난 18일인데 이미 전날인 17일부터 야당에서 미흡한 자료 제출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지적이 나오자 몰아서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 의경의 조사 불응에 대해 “감찰 조사가 법적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우 의경의 뜻에 맡겼다”며 “자료 제출도 18일에 한꺼번에 준 것이 아니라 주기별로 보냈다”고 해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朴대통령 ‘北 붕괴 시그널’ 보냈다

    朴대통령 ‘北 붕괴 시그널’ 보냈다

    일각 “禹 수석 의혹 덮기 의도” 30대 초반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호전적 지도자를 가진 게 지금 북한의 운명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북한 정권을 변화시키겠다는 지도자를 가진 게 지금 남한의 운명인 듯하다. 이 두 운명이 부딪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불투명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요즘 북한 관련 발언들을 보면 북한 정권 내부에 심상치 않은 변화의 조짐이 있고 운명의 결말이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도 같다. 박 대통령의 요즘 발언들은 북한 붕괴 조짐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그것과 확연히 다르다. 박 대통령이 22일 을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회의에서 말한 ‘북한 엘리트층조차 무너지고’, ‘심각한 균열 조짐’, ‘체제 동요’ 등은 과거엔 대통령은 물론 정부 당국자들도 공개적으로 입에 올리길 꺼렸을 만큼 민감한 표현들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사실상의 흡수통일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북한 간부들을 향해 ‘레짐 체인지’(김정은 정권 교체)에 역할을 해줄 것을 암시하는 ‘귀가 번쩍 뜨일’ 발언을 했었다. 이는 북한으로부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의 도발을 당한 이명박 정부보다 강경한 노선이라 할 만하다. 올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이후 박 대통령은 더이상 북한과의 원칙 없는 대화에 대한 미련을 접고 대북 압박정책으로 노선을 확고히 정했으며, 최근 발언들은 그 연장선상에서 나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안보에 관해 소신이 강한 데다 특유의 원칙주의적인 성향까지 곁들여지면서 박 대통령의 대북노선은 강경 쪽으로 일관성을 갖게 됐다는 게 청와대 주변의 평이다. 여권 관계자는 “천안함 폭침을 당한 이명박 정부도 임기 말에는 남북정상회담을 극비 추진했다는 점 등을 들어 현 정부의 대북 노선도 원칙 없이 왔다갔다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박 대통령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면서 “박 대통령은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통일의 초석을 다진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에서는 강경 노선으로 소련의 붕괴를 유도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를 박 대통령이 염두에 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회자된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강경론을 정치적으로 해석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된다. 하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발언 수위가 너무 높아 리스크가 크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검찰, 우병우·이석수 동시수사 앞두고 ‘장고’…23일 중앙지검 배당 전망

    검찰, 우병우·이석수 동시수사 앞두고 ‘장고’…23일 중앙지검 배당 전망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대상으로 하는 수사를 앞두고 막바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 감찰관이 19일 우 수석을 수사의뢰한 지 나흘째인 22일 오후까지 이 사안을 어느 일선 검찰청으로 내려보낼지 결정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18일 오후 시민단체 대표 등이 ‘감찰내용 유출 의혹’으로 이 감찰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사건도 어느 부서에서 수사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검찰 안팎에선 이날 국가 비상사태 대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이 시작된데다 수사부서 구성 등을 두고 최종 검토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사건 배당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게 나온다. 이미 우 수석 관련 사건을 맡아 수사해온 조사1부나 공직 비리·공무원 범죄를 주로 맡는 형사1부 등 1차장검사 산하 부서에 각각 맡기고 두 부서를 모두 관장하는 1차장검사(검사장급)가 통합 지휘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부 등 3차장 산하에 배당하는 방안, 특정 부서를 중심으로 맡긴 뒤 통상 규모보다 다소 확대한 수사팀을 꾸리는 방안 등도 점쳐진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르면 23일께 이번 사건의 수사 주체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 …서울경찰청장 “자료 제공 안했다는 말, 사실 관계 틀려”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 …서울경찰청장 “자료 제공 안했다는 말, 사실 관계 틀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자료 요구에 경찰이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22일 오전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에 ‘자료 제공도 안 했다’고 하는데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 감찰관이 자료 61건을 요구했고 이 가운데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료와 중복 자료, 개인 신상 등을 빼고 43건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제공하지 않은 자료 18건 중 12건은 갖고 있지 않은 자료이고 1건은 중복 자료, 1건(근무일지)은 양이 너무 많아 와서 열람하라고 요청한 자료라는 것이다. 나머지 4건은 우 수석 아들의 병원기록 등 개인 신상자료라 제출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소명했는데 다른 소리가 나오니 기분이 언짢았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자료 제공을 해주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감찰 착수) 초반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초반에는 자료를 검토하고 뽑는 등 여러 절차가 있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주 이 감찰관이 검찰 수사의뢰 등 발표하기 전인 이달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료를 계속 보냈다고 이 청장은 부연했다. 이 청장은 특히 “감찰관이 ‘청와대에서 목을 비틀었는지’ 그런 말은 해서는 안 될 말인 것 같다”며 “우리도 엄연히 정부기관인데 청와대에서 압력 받은 것도 없고 우리대로 판단해서 하는 것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장에 동석한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특별감찰관실이 출석을 요구한 6명 중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을 포함해 5명이 조사를 받았다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다만 우 수석의 아들은 본인이 원하지 않아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을지 국무회의에 참석한 우병우…朴대통령도 禹 언급 않아

    을지 국무회의에 참석한 우병우…朴대통령도 禹 언급 않아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수사의뢰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왔지만 우 수석 및 ‘감찰유출’ 논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대통령은 ‘2016 을지연습’이 시작된 22일 청와대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을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했으나 이 자리에서 우 수석이나 이 특별감찰관에 대한 코멘트는 물론 정치적 함의를 담은 발언도 하지 않았다. 회의 성격상 이번 사태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는 했지만, 정치적 위기 때마다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해온 박 대통령의 스타일상 직접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 할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았다. 이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다음날인 19일 청와대가 “특별감찰관의 본분을 저버린 중대 위법행위이고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는 내용의 초강경 입장문을 발표한 것도 박 대통령의 입에 더욱 관심을 쏠리게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NSC와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시사 등의 도발 우려를 지적하고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강조하는 등 안보 문제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박 대통령이 우 수석과 이 특별감찰관에 대한 직접 메시지를 자제한 것은 이미 청와대발(發)로 충분히 입장을 밝혔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이례적인 청와대 입장문을 통해 이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언론 유출’ 의혹을 공개 비난함으로써 언론과 야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우 수석을 안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데서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주 검찰이 우 수석과 이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하면 ‘수사 가이드라인’이라는 비판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이번 논란에 직접 발을 담그지 않으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인천상륙작전의 무대인 인천 월미공원을 찾아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에서 묵념을 하고, 주말인 20일 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깜짝 관람하는 등 안보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야권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우 수석 거취문제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지만, 우 수석도 이날 국무회의에 출석해 정상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병우 수석 문제를 바라보는 청와대의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19일 전국 성인 2018명을 대상으로 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2%p) 결과 긍정평가는 34.6%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올랐으나, 부정평가도 58.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 3개 부처 개각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우 수석 논란, 사드 제3 후보지 논란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북한 외교관 망명 보도가 급증한 주 후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되지 않길 바라”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되지 않길 바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2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과 관련한 직무상 기밀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제2의 조응천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참 안타깝다. 제가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제2의 조응천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조 의원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사건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의원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사건의 본질은 제대로 건드리지도 않았고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만 철저하게 긁어 팠다”면서 “이번에도 이런 방식이 철저하게 적용되고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우 수석에 대해 “문건 유출 사건으로 (대통령의) 핵심 측근 3인방이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우 수석이 깔끔하게 공백을 메웠다”고 밝혔다. 또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라인을 완벽하게 장악해 일사분란하게 사정 활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그런 중추적인 인물”이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또 청와대가 우 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정권 흔들기’라고 규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는 데 대해서는 “우 수석이 없다고 식물정부가 된다는 것은 참 정부 스스로 허약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라면서 “이는 청와대 우호세력한테 보내는 총동원령”이라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더민주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 될 수 있다”···무슨 뜻?

    더민주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 될 수 있다”···무슨 뜻?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청와대의 공세를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향해 “‘제2의 조응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슨 뜻일까. 조 의원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감찰관에게 제기된 감찰 내용 유출 의혹 사건과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던 시절 겪었던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두 사건 다 출발은 대통령 측근에서 시작이 된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그 측근이 아니고 측근을 문제삼은 사람들을 겨냥했다. 그리고 국기문란으로 규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비선 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불린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이 박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회장 측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인물이 정윤회씨다. 이 감찰관이 지난 18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로 다음 날 청와대는 이 감찰관에게 제기된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빌미로 ‘국기를 흔드는 중대 위법행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 감찰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는 심지어 우 수석을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을 보도한 일부 언론 등을 ‘부패 기득권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식물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도”라고까지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조 의원은 “과거 문건 유출 사건,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고 수석비서관 회의 때 규정을 했다. 그러자 사건의 본질이 ‘과연 국정개입이 있었느냐’ 여부에서 ‘문건 유출’로 바뀌었고, 저는 졸지에 국사범이 되어 버렸다”면서 “이 건도 본질은 우 수석의 비리 여부인데, (청와대의) 국기문란 규정 이후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여부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자가 ‘이대로라면 이석수 감찰관도 제2의 조응천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조 의원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데···. 참 안타깝다. 제가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장담할 수가 없다”면서 ‘아니라고 장담할 수가 없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당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이 제기됐을 때 검찰이)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는 제대로 건드리지도 않았다.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만 철저하게 긁어 팠다”면서 “이번에도 아마 철저하게 적용되고 반복되지 않을까 그렇게 우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감찰관은 현재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으로부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의혹만으로는 사퇴 안한다”(종합)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의혹만으로는 사퇴 안한다”(종합)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청와대의 ‘공격’을 받은 대통령 소속의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이 “검찰에서 부르면 나가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찰관은 22일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청진동 특별감찰관실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검찰이 부르면 제가 나가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찰관은 지난 18일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냈다. 하지만 같은 날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이 이 감찰관을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어 청와대는 지난 19일 이 감찰관을 겨냥해 “특정 신문에 감찰 내용을 알려준 것은 위법적이고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까지 비판에 나선 상황에서 특별감찰관 직위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감찰관은 “의혹만으로는 사퇴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정부의 방침이 아닙니까”라고 되물으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내보였다. 청와대가 언급한 ‘국기문란’과 ‘우병우 죽이기’ 등 지적에 대해서는 “청와대 발표에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다면서 가정을 전제로 한 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일부 보수매체는 이 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 배후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목했다. 조 의원과 친분이 있는지, 혹시 향후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등을 묻자 이 감찰관은 “조 의원은 대학 동기이고 (사법)연수원도 함께 다니며 가깝게 지냈지만 최근 10년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고 답했다. 청와대에 서운한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사이 언론이 자택을 찾아 취재 경쟁을 벌인 데 대해 “집에 부정맥으로 고생하는 팔순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 언론에 ‘국기문란’으로 나오니 놀라셨고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밀어 불편해하신다”면서 “국기문란을 했어도 제가 한 것일 테니 집에 와서 취재하는 것은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 “사퇴할 생각 없다”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출근 “사퇴할 생각 없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대통령 소속의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이 현재로선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이 제기된 이 감찰관을 향해 청와대가 지난 19일 ‘국기 문란’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강도높게 비판했지만 이 감찰관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전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도 있느냐’는 중앙일보의 문자메시지 질문에 ‘아직까지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일(22일) 정상 출근하겠다. 그때 보자’는 메시지도 보내왔다.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다음 날(19일) 연가를 낸 그는 주말 내내(20~21일) 종적을 감췄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의 가족들은 “잠시 어딘가로 쉬러 갔다”고 했다. 그의 한 지인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서울 모처에서 향후 대응방안 등을 놓고 고민했다고 한다. 이 감찰관은 지난 18일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냈다. 이 감찰관은 지난달부터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세금 회피 및 재산 축소 의혹,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논란 등을 감찰해왔다. 같은 날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이 이 감찰관을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어 청와대는 지난 19일 이 감찰관을 겨냥해 “특정 신문에 감찰 내용을 알려준 것은 위법적이고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감찰관은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긋고, 검찰 조사를 받게 되더라도 감찰관 신분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 감찰관 측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에서도 종종 언론에 이미 나온 정도의 수사 내용과 전망은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녹취록을 보면 ‘피의사실 공표’ 수준은 아니고 공개된 내용에 대한 일반론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실은 우 수석 수사 의뢰 사건이 배당되는 대로 검찰에 추가 자료를 보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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