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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00만명 예상…촛불집회서 박근혜·최순실 풍자 “감옥가자 언니야”

    최대 100만명 예상…촛불집회서 박근혜·최순실 풍자 “감옥가자 언니야”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주말 3차 촛불집회에 오후 6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85만명(경찰 추산 25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많았고,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특히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풍자하는 피켓을 들고 “박근혜 하야하라”를 외쳤다. 이날 최순실 얼굴의 탈을 만들어 쓰고 “감옥가자 언니야”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도 있었다. 또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이 시국의 주 관심사이자 박 대통령 하야 주장의 원인이 된 만큼 이날 집회는 전반적으로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발언과 순서가 두드러졌다. 본집회 시작 직전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순서에서부터 박근혜 정권 풍자가 시작됐다. 주최 측 스트레칭 시범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급한 차은택씨의 ‘늘품체조’ 대신 3500원짜리 ‘하품체조’를 가르쳐주겠다며 스트레칭 시범을 보였다. 손을 배에 모으고 허리와 고개를 앞으로 깊이 숙이는 동작을 할 때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검찰이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본떴다’고 설명하고, 팔을 펴면서는 ‘하야!’라고 외치도록 하기도 했다. 민중총궐기 무대에 올라온 한 발언자는 “투쟁 대신 하야로 인사하겠다, 하야!”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투쟁사를 하기 위해 올라온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과 김충환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장도 공통적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거론하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막장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야 끝난다고 한다. 끝까지 밝혀내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부는 ‘배터리도 5%면 바꾼다’, ‘지지율도 실력이야! 니 부모를 탓해!’라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롱하는 피켓을 들었다. 문화예술계 인사와 학생들은 전통적인 집회·시위 모습 외에 퍼포먼스의 형태로 집회에 동참했다. 자신을 ‘문체부 블랙리스트’로 소개한 임옥상 화백은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앞에서 우레탄 폼과 한지로 만든 박 대통령과 최씨의 대형 얼굴 상에 못을 꽂아넣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 얼굴 상에는 ‘오방낭’, ‘차은택’, ‘고영태’라고 적혀 있었다. 이 퍼포먼스에는 임 화백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도 동참했다. 대학로 사전행사 ‘열린 문화난장’에서는 대학생 밴드가 정오께부터 “우리가 누구게? 개·돼지”라는 가사의 노래를 공연하면서 시민 관심을 불러모았다. 닭대가리 모양의 탈을 쓴 대학생들과 닭 모가지를 비튼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조형물에는 ‘내가 이러려고…’라고 쓰여있어 목을 잡힌 닭이 곧 박 대통령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심지어 대학로에서 도심으로 행진한 대학생들 선두에는 다홍치마에 노란 저고리를 입고 오방색 풍선을 든 채 박 대통령의 가면을 쓴 사람이 서서 대학생들을 이끌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야구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아리랑 목동’이나 가수 10㎝의 ‘아메리카노’를 개사한 하야가 등을 부르며 하야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상여를 끌고 행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아들 ‘아동음란물 소유’ 루머 확산…네티즌 ‘사진합성’ 판단

    우병우 아들 ‘아동음란물 소유’ 루머 확산…네티즌 ‘사진합성’ 판단

    12일 온라인 상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아동음란물을 소유하고 있다가 적발됐다는 루머가 확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병우 전 수석과 관련된 한 장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이 사진은 뉴스화면을 캡처한 듯한 이미지 파일이다. 특히 뉴스 자막에 ‘뉴스속보 검찰수색 중 우병우 아들 소유 아동음란물 발견’이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 속에 등장하는 경찰이 반팔을 입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사진이 ‘합성’이라고 판단을 내리고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자택 압수수색은 지난 10일 실시됐고, 경찰들은 반팔을 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우 전 수석의 아들은 지난해 2월 26일 의경으로 입대해 그해 4월 15일 정부서울청사 외곽경비대에 배치됐다가 2개월여 후인 7월 3일 이상철 당시 서울청 경비부장(경무관) 운전요원으로 업무지원 발령됐다. 이에 정부서울청사 경비대 전입 이후 2개월여 만에 서울청으로 전보된 것을 놓고 부대 전입 4개월 이후 전보가 가능하게 한 경찰청 규정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檢 신뢰 찾을 길은 우병우 수사가 마지막이다

    검찰이 그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시민단체가 그를 검찰에 고발한 지 114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지 84일 만이다. 여론에 등 떠밀려서 하는 ‘보여 주기식 수사’, ‘뒷북 수사’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우 전 수석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가 가족 회사 돈 횡령 등 우 전 수석의 개인 비리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한 직무 유기 의혹 등으로 발전했음을 보여 준다. 지금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최씨의 국정 농단만이 아니다. 최씨 같은 말도 안 되는 인사들이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하는 것을 정부의 그 어디에서도 통제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더욱 분개한다. 민정수석실은 대통령 친인척 등 가까운 인사들은 물론 공직자들의 사정(司正)과 동향 정보를 총괄하는 자리다. 그렇기에 다른 정부 인사들은 몰라도 우 전 수석은 권력 주변의 이상 신호들을 포착해 ‘호루라기’를 불었어야만 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은 국정 농단 세력들의 불법행위를 알고도 묵인·방조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5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출연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 돈을 돌려받은 것도 우 전 수석 측이 수사 정보를 흘려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하다. 민정수석실이 미르·K스포츠재단의 강제 모금 정황과 최씨의 존재 등을 알았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증언들까지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 전 수석이 대통령 주변 인사들에 대한 감찰을 소홀히 해 나라가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만약 우 전 수석이 최씨 세력들의 비위 사실을 눈감았다면 최씨의 국정 농단의 공범자 차원을 넘어 국가의 기강을 세워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 못 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검찰이 총력을 기울여 우 전 수석에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검찰은 여전히 우 전 수석의 영향력 아래 있는 분위기다. 검찰에서 팔짱을 낀 채 웃으면서 조사를 받는 한 장의 사진은 검찰이 얼마나 저자세로 그를 수사하는지 한눈에 보여 줬다. 검찰 내에 있는 ‘우병우 라인’을 걷어 내지 않으면 검찰이 앞으로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검찰에 대한 신뢰를 거둔 지가 오래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로 검찰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 주길 바란다.
  • 野, 최순실 게이트·세월호 7시간 행적 등 추가 의혹 맹폭

    野, 최순실 게이트·세월호 7시간 행적 등 추가 의혹 맹폭

    “홍기택 부인·현명관 부인·우병우 장모, 최씨·대통령 인연으로 인사개입” 주장 현명관 부인 “崔 몰라… 명예훼손 고려” 송영길 “해경 해체에도 최순실 관여… ‘세월호 7시간 의혹’ 숨기려는 의도” 법무 장관 “불법 땐 최순실 재산 몰수” ‘최순실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11일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추가 의혹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 사태의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최씨가 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본부장의 지검장 임명 과정을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당시 ‘이영렬, 이분을 반드시 해 주세요’(라고 했다). 누가 시켰느냐.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200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차장검사를 지냈다. 박 의원은 “김 전 차관의 누나가 최씨 자매와 친분이 있다”며 최씨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는 않았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또 “최씨와의 친분, 혹은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인사에 개입한 ‘3인방’이 있다. 산업은행 홍기택 전 회장의 부인 전성빈(서강대 교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대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 부인 전영해가 그들”이라면서 “전 교수는 대통령과 대학 때 같은 영어서클 출신으로, 산업은행이 관여하는 공기업과 산하 공기업 인사를 관장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현 회장의 부인 전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며 명예훼손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사용했던 대포폰과 같은 기종의 대포폰 5대를 공개하고 “6개 대포폰을 개설해 대통령에게 (한 대를) 드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받은 전화기 외 다른 전화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안 의원이 최씨의 재산 몰수 가능성을 묻자 “수사 결과에 따라 그 재산이 불법이거나 부패범죄로 취득한 재산이면 관련법에 따라 몰수·환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이 제출되면 그때 가서 충분히 법리 검토를 해 의견을 내겠다”면서 특별법 제정 가능성도 열어놨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최씨가 해양경찰청 해체를 지시했으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숨기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개성공단 폐쇄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의에 최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탄핵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의원실에 배포된 달력이다. 뱀을 드는 것보다 더 소름끼친다”며 오방무늬 설명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작 달력과 오방끈을 황 총리 앞의 단상에 직접 던지듯 가져다 주자 황 총리가 “뭐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10초 이상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이 언급한 ‘국회 추천 총리’의 권한과 관련, “헌법에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총리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안질문에는 여당 의원의 참여 없이 야당 의원 12명만 질문자로 나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기춘, ‘정윤회 문건’ 수사 무마 지시…박관천 보복성 인사당해”

    “김기춘, ‘정윤회 문건’ 수사 무마 지시…박관천 보복성 인사당해”

    TV조선 “김영한 전 수석 비망록서 추가 확인”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 때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의 수사를 봉합한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 김영한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서다. 11일 TV조선에 따르면 정윤회씨와 청와대 십상시간 모임이 있다는 세계일보 보도가 나온 2014년 11월 28일, 비망록의 청와대 회의 결과에는 ‘식당 CCTV 분석’이라고 적혀있었다. 검찰 수사전 청와대가 정윤회씨가 드나든 음식점의 CCTV를 먼저 확인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청와대는 ‘검찰 수사 착수’를 논의한 것으로 적혀있고, 실제로 이틀 뒤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착수 다음날 비망록에는 ‘휴대폰, 이메일, 통신 내역 범위 기간’ ‘압수수색’ ‘청와대 3비서관(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소환 등 협의’ 등이 적혀 있다. 실제로 이후 검찰은 실제 정윤회 문건의 내용보다는 문건 유출에 초점을 맞췄고, 문건작성자들쪽만 압수수색에 나선다. 정작 비선실세 의혹의 중심이던 정윤회씨에 대한 주거지 압수수색은 쏙 빠졌다. 비망록에 따르면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압수수색 다음날 “불만, 토로, 누설은 쓰레기 같은 짓”이라며 수사 방향을 유도하고, 이어 수사가 한창인 12월13일엔 “조기 종결토록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검찰은 이듬해 1월 5일, 수사 한 달여만에 정윤회가 청와대 비서진을 쥐락펴락했다는 비선실세 의혹은 가짜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영한 비망록에는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을 회유하려 한 정황도 적혀 있다. 세계일보가 청와대의 정윤회씨 감찰 의혹을 제기하자 비상이 걸린 민정수석실은 하루 만에 ‘정윤회 게이트’ 사건 관계자들을 대부분 파악했다. ‘형사처벌과 징계는 입증이 곤란하다’고 돼 있지만, 박 전 경정은 3주 뒤 구속됐다. 박 전 경정은 정윤회가 비선실세라는 문건을 작성한 2014년 초부터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의 눈 밖에 나 보복성 인사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TV조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최순실 게이트 수사, 우병우 사단 걷어내야…이영렬,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

    박영선 “최순실 게이트 수사, 우병우 사단 걷어내야…이영렬,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1일 “이영렬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중앙지검장)과 윤갑근 특별수사본부 팀장, 정수봉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그동안 범죄정보를 수집한다는 이유로 모든 정보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병우 사단을 걷어내기 전에는 수사가 제대로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 본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이 본부장을 지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당시 ‘이영렬, 이 분을 반드시 해주세요’(라고 했다). 누가 시켰느냐.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성접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해 “그 말도 안되는 동영상 때문에 임명 못하지 않았나. 왜 시간을 끌었느냐. 김학의 전 차관의 누나가 최순실 자매와 친분이 있기 때문 아니냐. 이영렬 본부장도 똑같다. 수사가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09년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서울 남부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남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바 있다.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을 통해 이영렬 본부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박 의원은 또한 야당이 ‘우병우 라인’으로 지목해온 국정원 추모 국장에 대해 “추 국장이 직원들을 감찰했다고 한다. 최순실 정윤회 정보를 수집한 국정원 직원들을 제공했다. 이것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 IO(국정원 정보관) 4급 도모씨는 국정원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을 하는데도 개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웅 법무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특수본에서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확인하고, 혐의가 인정되면 엄중하게 처벌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순실씨와의 친분, 혹은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그동안 인사에 개입한 ‘3인방’이 있다”며 “산업은행 홍기택 전 회장의 부인 전성빈, 우 전 수석의 장모(김장자 삼남개발 대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 새 부인 전영해가 그들”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김기춘, 공작정치 부두목…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

    박지원 “김기춘, 공작정치 부두목…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헌정을 유린한 공작정치의 부두목”이라면서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 태어난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이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각종 정치공작 지시가 적시된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도 “최순실 사건에 버금가는 독재망령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비망록 외에도 사법부 개입 정황,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야권 지도자 탄압 등의 의혹에 휩싸여있다. ‘자백’이라는 다큐영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 실장이 얼마나 많은 간첩을 조작해서 사형 당하게 하고 수십년씩 감옥살이를 하게 했는데 그럼에도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고 해 저는 그 영화를 보며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사법부, 변협, 검찰, 정치인 죽이기를 보며 참으로 김기춘이야말로 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이 태어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 청와대 헌정유린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과 철저한 사실을 밝혀서 책임자 처벌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면서 ‘김기춘 국정문란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조배숙)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도피중인 차은택 사전접촉…우병우 “차은택 조사 별거 없다” 덮어

    청와대, 도피중인 차은택 사전접촉…우병우 “차은택 조사 별거 없다” 덮어

    청와대가 지난달 도피 중인 차은택씨를 사전 접촉해 ‘최순실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에 사건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1일 한겨레는 이와 같이 보도하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차씨의 말을 토대로 검찰 수사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에 따르면 지난 10일 검찰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씨와 관련된 청와대 조사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고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지난 10월 중순쯤 당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불거진 차 감독의 비위 행위에 대한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조사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홍보수석실은 10월 21일로 예정된 청와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등을 통해 차씨와 접촉해 상황을 파악한 뒤 우 전 수석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직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겨레를 통해 “우 전 수석이 홍보수석실의 조사 내용에 대해 ‘별거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청와대가 주요 관련자들을 먼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사 대상에 오른 청와대 관련자들이 수사에 대비해 말을 맞췄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가 차씨를 접촉한 시기는 지난달 중순쯤으로 당시 차씨는 검찰에 고발된 상태였다. 청와대는 차씨에게 언론에 보도된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고, 차 감독이 당시 청와대에 보낸 자료에는 “정부 사업으로 이권을 챙긴 적 없고, 재능기부 차원이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는 우 전 수석에게도 전달됐지만 우 전 수석은 이 자료를 본 뒤 ‘별거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우 전 수석이 차씨 등의 비위 행위를 미리 알고도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면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정 농단의 발원지는 결국 박 대통령이었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르·K스포츠 재단의 대기업 모금을 박근혜 대통령이 “세세하게 지시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도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직접 지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발견됐다. 검찰이 확보한 녹음 파일에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 문건) 자료를 최씨에게 보여 주고 의견을 들으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조사를 앞둔 검찰이 핵심 물증을 잡기 위해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모양새다. 적어도 밖에서 보기에 그림은 그래 보인다. 최씨와 문고리 권력들이 검찰에서 어디까지 입을 열 것인지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이 모두 자신들의 혐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줄줄이 인정하고 나오는 상황이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의 태블릿 PC에서 청와대 기밀문건이 나왔다고 처음 보도됐을 때만 해도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던 사람이다. 이런 일련의 사실들은 여간 중대한 문제가 아니다. 국가 기밀문서 유출의 몸통이 누구도 아닌 박 대통령 자신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들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재단들에 들어간 수백억원이 박 대통령이 직접 대기업의 팔을 비튼 결과라는 얘기다. 총수들과의 독대 전에 청와대가 기업의 민원 사항을 먼저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다음 주말께 최씨를 우선 기소할 계획이다. 수사 대상에 성역은 없다고 장담한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든 조만간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헌법상 불소추 특권이 있는 대통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과연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의지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어영부영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줘서 정국 혼란만 부추기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국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어제서야 자택 압수수색을 했다. 한심한 뒷북 대처에 “집들이 갔냐”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박 대통령은 도덕적 권위와 정상적 통치 능력의 국민 신뢰를 잃었다. 청와대는 부인하지만, 현직에 머물며 검찰의 수사 내용을 보고받는 것으로 국민은 의심하고 있다. 권력의 시녀라는 원성을 더 듣지 않으려면 검찰은 죽어서 다시 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박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 방침을 서둘러 마련하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가 지상명령이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다.
  • 황제 수사 논란에 쫓겨… 114일 만에 禹 휴대전화 확보

    ‘비선실세 전횡’ 묵인·정보 누설 직무유기 등 수사핵심 대상 부각 압수물 분석후 재소환 검토 1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는 건 그가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수사 대상이 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직무유기 차원을 넘어 그가 검찰의 수사동향 등을 누설했는지까지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 향배가 주목된다. 자택 압수수색은 지난 7월 27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우 전 수석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지 114일 만의 일이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민정비서관 재직(2014년 5월~2016년 10월) 당시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최씨의 전횡을 사실상 묵인 또는 방치하거나 배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민간인인 최씨가 사실상 국정을 ‘농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사정라인을 총괄하던 그의 책임이 없을 수 있느냐는 비판이 곳곳에서 나왔다. 민정수석으로서 최씨의 전횡을 몰라서 막지 못한 것이든, 알고도 묵인한 것이든 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잘못은 크다는 것이다. 특히 민정수석이 최씨의 비리에 관한 보고를 받거나 첩보·제보를 입수했는데도 그걸 뭉갰다면 직무유기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이미 정호성(47·구속) 전 부속비서관이 최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 대외비 문서를 건네는 등 청와대가 최씨를 위해 움직인 정황도 속속 드러났다. 아울러 롯데그룹이 지난 5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사실상 ‘강제 기부’했다가 검찰이 그룹 정책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기 직전 돌려받는 과정에서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도 나온 상태다. 주요 사건 압수수색 영장 청구·발부 사실은 해당 검찰청에서 대검찰청, 법무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순으로 전달된다. 재단이 청와대 측으로부터 사전에 정보를 전달받고 금전 문제를 정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달 7일 김수남 검찰총장은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도 수사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특수본에 전달했다. 지난 6일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등의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의 조사를 받을 당시 검찰의 저자세 조사 태도가 도마에 오른 뒤다. 이 때문에 이날 검찰의 우 전 수석에 대한 강제 수사가 그간의 수사의지 논란을 불식시키고 수사 동력을 얻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그와 부인의 휴대전화 1대씩을 포함해 2상자 분량의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우 전 수석에 대한 재소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 보니…김기춘 “5.16, 구국의 일념”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 보니…김기춘 “5.16, 구국의 일념”

    2014년 6월부터 210일 동안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던 고 김영한 전 수석의 비망록이 공개된 가운데 당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5.16과 유신헌법에 대해 청와대 수석들과 총리, 장관 들에게 공통된 인식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TV조선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의 노트에는 월별 일정과 날짜별로 매일 해야할 일, 그리고 수석회의 내용을 기록돼 있는 가운데 특히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에는 김 전 비서실장이 5.16과 유신헌법에 대해 “5.16 에 대한 평가는 공통된 인식”이 있어야 한다며 “애국심 가진 군인의 구국의 일념”이었다고 표현한 것으로 적혀 있다. “당시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가난했고 안보 위기 상황”이었다는 이유도 적혀 있다. 김 전 실장은 “역사적 평가에 맡길 일이긴 하지만 현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은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회에서 5.16에 대한 질문을 받은 각료들은 김 전 실장의 지시와 거의 비슷한 대답을 했다. 지난 8월 인사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저는 5.16 공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역사적 평가가 계속 된다고...”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도 “(5.16이 쿠데타냐 혁명이냐)그 부분에 관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걸 말씀을 드렸는데”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실장은 유신 헌법에 대해서도 “국력 결집과 남북 대결”을 이유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은택 대머리 공개 왜? 네티즌 “충격…그런데 최순실은?”

    차은택 대머리 공개 왜? 네티즌 “충격…그런데 최순실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47) 씨가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으면서 드러낸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차씨는 10일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중앙지검에 도착했다. 늘 쓰던 모자를 벗고 수형복을 입은 차씨의 모습은 평소와 달랐다.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차씨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워했고 동일인이 맞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검찰 측은 대역 논란에 대해 “차은택 본인이 맞고 가발을 벗은 상태에서 검찰조사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수형복을 입은 후에는 가발이나 반지 등 장신구를 착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전두환 인줄 알았네 (bm25h******)”, “최순실은 마스크까지 하게하더니 웃기네(cien****)”, “욕심이 과해서 머리가 벗겨지나봄(gteat****), “최순실은 마스크 씌웠으면서 차은택은 꼭 가발을 벗겨야 했을까(twit**** )”, “대머리 공개해야되서 울먹거렸나(jjsk****)”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은택은 최순실과 함께 각종 국정 현안에 관여하고 자신의 광고회사에서 수억대의 자금을 횡령, 지인들의 정부 고위직 인사까지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차은택씨는 검찰에서 광고사 강탈 시도 등 일부 협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의 관계 등에 대해선 개인적인 인연이 없거나 자신의 활동과 관련해 특별한 연관성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늘 차은택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증거 찾을까…檢, 우병우 부부 휴대전화 확보

    최순실 국정농단 증거 찾을까…檢, 우병우 부부 휴대전화 확보

    ‘비선 실세’ 최순실(60)씨를 수사하는 검찰이 10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우 전 수석 부부의 휴대전화를 포함한 2상자 분량의 증거를 확보했다. 최근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 측근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씨가 국정에 개입한 정황은 눈감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 전 수석 부부의 휴대전화에서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등을 분석해 최씨의 대기업 강제모금·대통령 연설문 유출 행위 당시 우 수석의 통신 내용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직무유기 정황 자료와도 맞춰볼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 전 수석이 검찰 수사에 따른 압수수색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교체했을 가능성도 얘기하고 있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민정수석 업무의 특성상 민감한 내용을 전화 통화로 처리하거나 논의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 검찰 수사를 통해 어디까지 확인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농성 천막에 항의방문한 어버이연합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농성 천막에 항의방문한 어버이연합

    10일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야당의원들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를 주장하며 농성중인 천막에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천막 철거를 주장하며 ’북한 김정은이 거리로 나온 20만명을 보며 매우 행복해하고 있을거라며 민주당은 선동은 중단하라.’고 외쳤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검찰 ‘최순실 국정농단 직무유기 의혹’ 우병우 前수석 자택 압수수색(속보)

    검찰 ‘최순실 국정농단 직무유기 의혹’ 우병우 前수석 자택 압수수색(속보)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자택을 10일 오후 압수수색하고 있다.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알고도 눈감았다는 직무유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우 전 수석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도 수사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수사본부에 전달한 바 있고, 수사본부는 우 전 수석을 출국금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안민석 “최순실, 독일서 종신형 피하기 위해 급거 귀국”

    [최순실 국정농단] 안민석 “최순실, 독일서 종신형 피하기 위해 급거 귀국”

    독일에 머물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종신형’을 피하기 위해 급거 귀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민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진상조사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안민석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관련 인물을 기소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를 피해 귀국한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3명의 한국인과 1명의 독일인을 기소했는데 그 죄명이 자금세탁 혐의이며, 독일에서 자금세탁을 한 죄는 종신형에 처한다는 것. 안 의원은 “기소된 한국인 3명 모두 최순실 게이트에 관련됐다”며 “이것이 최순실 씨가 왜 예상을 뛰어 넘어서 조기 귀국했을까에 대한 의문을 푸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에게 수사가 조여 들어오고 자금세탁 법으로 본인이 걸려들면 빼도 박도 못하고평생 독일에서 감옥 생활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수사를 피해서 허둥지둥 독일 공항도 아니고 영국공항을 택한 이유도 줄행랑을 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독일 검찰의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한국 검찰에서 아무런 협조 요청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한국 검찰에서 협조요청이 오면 기꺼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할 텐데 왜 한국 검찰이 아무런 협력 요청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한국 검찰의 소극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안 의원은 최순실 씨가 귀국한 배경에 대해 “우병우 우산 밑으로 들어온 것”이라는 의견을 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고 있지 않고 우병우 라인이 그대로 있다. 그 대신에 민정수석에 최재경 검사가 들어갔다. 이것은 꼬리자르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처벌할 최순실 특별법 제정도 촉구했다. 그는 “최순실, 장시호, 차은택 등 최순실 일당이 재산을 처분하고 있는 데도 제재할 법률이 굉장히 미비하다. 그래서 최순실 일당의 국정문란 행위와 재산을 조사할 조사위원회 설치를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리고 국정농단 행위자인 그 아버지 최태민과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환수해서 국고로 귀속시켜서 헌법질서를 수호할 수 있도록 최순실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직접지시’ 녹음파일 확보…우병우 롯데 압색 정보 누설?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직접지시’ 녹음파일 확보…우병우 롯데 압색 정보 누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 농단’에 직접 개입한 물증이 나오기 시작했다. 검찰에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자료를 최순실 씨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으라”는 박 대통령의 음성 녹음파일이 있다는 보도가 11일 나왔다. 또 최순실 측근 차은택 씨의 광고사 강탈 과정에 “대통령 뜻에 따랐다”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진술도 나왔다. 최순실 씨 측근들이 최순실의 이름을 앞세워 곳곳에서 일삼고 다닌 전횡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이 같은 비리를 최소한 알고도 묵인하거나 뒷받침해준 정황도 나왔다. ■박근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물증이 확보됐다 “최순실씨에게 보여주라” 정호성 폰에 朴대통령 목소리 (조선일보) 검찰이 구속된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으라”고 말하고, 이어 정 전 비서관이 최순실에게 전화를 걸어 “문건을 보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 그간 ‘최순실을 모른다’, ‘문건은 내가 준 게 아니다’라던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녹음파일을 제시하자 “대통령 지시로 최씨에게 문건을 전달한 게 맞다”며 기밀 누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정호성 “朴대통령 퇴임 후 책 쓰려 최순실과의 통화 내용 등 녹음했다” (한국일보) 정호성 전 비서관은 대통령과는 물론 최순실 씨와의 통화 내용까지 녹음한 이유에 대해 “박 대통령 퇴임 후 회고록 등 책 쓰는 데 참고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와의 대화도 국정 현안의 일부로 인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를 박 대통령과 ‘동급 대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 씨에게 박 대통령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경어체나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씨가 마치 상사인 것처럼 일방적 지시를 내리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검사나 수사관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기사 원문) ■광고사 강탈도 대통령 직접 지시?(노컷뉴스, SBS) 최순실 씨 최측근 차은택 씨와 함께 광고사 강탈 의혹에 연루된 안종범 전 수석이 검찰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광고사 인수전에 개입했다”고 진술했다고 노컷뉴스와 SBS 등이 보도했다. 안종범 전 수석은 “대통령이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인수를 하는 것보다 중소기업이 인수하도록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면서 독대, 혹은 전화 통화 등의 방법으로 따로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말한 대기업은 포스코이고, 중소기업은 모스코스”라고 따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택 씨는 옛 포스코 계열사 광고사인 포레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했고, 이후 인수해 간 업체 컴투게더 대표에게 지분 80%를 넘기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컴투게더 측의 거절로 강탈은 미수에 그쳤지만 이후 컴투게더는 대기업들의 광고 발주가 급감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었다. 금융위원회가 1억원대 광고를 발주해 시사회까지 마친 뒤에도 왠일인지 최종 단계에서 엎어졌다. (기사원문 – 노컷뉴스 / SBS) ■우병우 전 민정수석실이 최순실 비리를 묵인 또는 도와줬다? “K스포츠재단, 롯데수사 열흘전 알았다”… 우병우-검찰 개입 의혹 (머니투데이) 지난 6월 10일 롯데그룹 압수수색이 있기 3일 전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부터 추가 모금한 70억원을 돌려주기 위해 긴급이사회까지 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롯데 측에 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전화도 했다. 그리고 기부금 반환은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 영장을 받은 6월 9일부터 시작했다. 이사회 소집 통지가 1주일 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K스포츠재단이 롯데 압수수색을 최소 열흘 전에 알았으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 검찰라인이 관여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K스포츠재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재단은 이사진들은 짜맞춘 듯이 롯데에 반환금을 돌려주는 데 찬성했다. 기부금 반납도 일사천리였다. 6월 9일부터 13일까지 65억원짜리 정기예금까지 해지하면서 70억원 전액을 반납했다. 이사회에서는 ‘어려운 기업 경영 현실을 고려해 돌려주자’라고 했지만 3개월에 걸쳐 어렵게 모금한 기부금을 갑작스럽게 반납한 이유로는 궁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 일부에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비롯해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김수남 검찰총장까지 수사 정보 누설 의심 선상에 놓고 있다. (기사 원문) 재단의 갑작스러운 기부금 반납 때문이었는지 당시 롯데 역시 압수수색 하루 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보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檢 압수수색 하루전 롯데측에 정보 유출 의혹) “우병우 민정수석실, 차은택 비리 캐고도 후속조치 안해 (동아일보) 또 우병우 민정수석실이 차은택 씨의 이권 및 인사 개입에 대해 내사를 벌여 구체적인 단서를 적발했지만 특별한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은 차은택 씨가 운영하던 회사의 대기업 및 정부부처 일감 수주 문제점에 대한 증언과 자료를 수집해 복수의 대기업에서 구체적 자료까지 확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차은택 씨가 문체부 산하 고위직 인사 등에 입김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문체부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위 내사 자료를 관련기관에 이첩하는 등의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기사 원문) ■‘최순실 사단’의 전횡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순실 측근’ 박원오 “승마협회장 혼냈다”고 자랑 (노컷뉴스) 최순실 씨 최측근이었던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승마협회장을 아랫사람 대하듯 혼냈다고 자랑하듯 떠들고 다녔다”고 CBS노컷뉴스가 대한승마협회 전 임원 A씨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박원오 전 전무는 최순실 딸 정유라가 어렸을 때 승마 훈련을 했던 곳의 원장으로 있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정유라가 승마대회에서 2위에 그치자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른바 ‘살생부’를 작성해 넘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 뒤 박원오 전 전무가 당시 대한승마협회 회장이었던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을 혼냈다는 식으로 떠들고 다녔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기사 원문) “사면, 최순실이면 된다” 한화 유혹 (채널A) 박원오 씨는 한화그룹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선수에게 접근, 김승연 한화 회장에 대한 사면·복권을 미끼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2013년 김승연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던 때 박원오 씨는 김동선 씨에게 “최순실 씨가 청와대에 자주 들어간다. 최씨를 통하면 김승연 회장의 사면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로 인해 소문으로 듣던 비선 실세가 최순실 씨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순실 씨 측의 무리한 요구를 도저히 맞출 수 없다는 당시 한화의 검토 끝에 로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김승연 회장은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기사 원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CJ 이미경 퇴진 뒤 ‘최-차-청’ 있었나

    최순실(60·구속)씨 국정농단 파문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미경(58) CJ그룹 부회장에 대한 청와대의 경영 퇴진 요구 등 기업 경영 간섭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현 정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광고감독 차은택(47·체포)씨가 최씨의 비호 아래 청와대를 움직여 CJ 등 기업 경영에 개입했는지, 또 이를 위해 청와대가 검찰·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 사정기관들을 직간접적으로 동원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9일 “제기된 의혹 전반을 다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육성 녹음파일이 최근 공개된 것이 수사 착수의 결정적 계기였다. 문제의 녹음파일에는 2013년 말 조 전 수석이 손경식(77)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 늦으면 난리 난다”며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한 내용이 담겼다. 조 전 수석은 대통령(VIP)의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좀 빨리 가시는 게 좋겠다. 수사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대통령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검찰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압박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부회장은 당시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동생 이재현(56) 회장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 회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선 상태였다. 결국 2014년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계속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4년 공정위 고위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CJ E&M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하라”고 요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013년 9월 CJ E&M에 대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심층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 역시 미심쩍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과 7개월 전인 같은 해 2월 같은 계열사인 CJ미디어가 이미 한 차례 세무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이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하려고 검찰 및 공정위, 국세청 등을 동원한 셈이 된다. 2013년 5~7월 진행된 검찰의 이재현 회장 횡령·배임 혐의 수사 또한 청와대에 의해 이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J E&M이 제작·방송한 정치 풍자 프로그램과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영화 등 때문에 ‘청와대가 CJ를 곱지 않게 보고 있다’는 등의 얘기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왔던 박근혜 대통령 1~2년차에 일어난 일들이다. 1조 4000억원이 들어가는 K컬처밸리 사업에 CJ를 참여시키는 데 최씨 측근인 차은택씨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표류하던 이 사업은 CJ 참여로 일사천리로 진행돼 올 5월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석 달 뒤인 올 8월 이 회장은 광복절 특별사면 혜택을 받았다. 청와대의 압박 혹은 ‘검은 거래’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경영권 간섭이 사실로 드러나면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우선 전화의 당사자인 조 전 수석이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정기관을 컨트롤하는 민정비서관·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49) 전 수석도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의 조사에서 이 내용이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올 6월부터 진행된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도 청와대가 사정기관 정보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던 K스포츠재단이 지난 5월 롯데그룹으로부터 70억원을 받고서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이 있기 하루 전인 6월 9일 돈을 되돌려 준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한 변호사는 “정황상 최씨 측이 청와대 측으로부터 압수수색이 이뤄진다는 정보를 받고 부랴부랴 롯데그룹에 돈을 돌려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檢, GKL 압수수색… 장애인 펜싱팀 창단 조사

    檢, GKL 압수수색… 장애인 펜싱팀 창단 조사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47)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로 문화계까지 뻗어 나간 최씨의 전횡이 실체를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차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전날 밤 귀국한 차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조사한 데 이어 4시간 반 만에 다시 불렀다. 검찰은 우선 체포영장에 적시한 횡령·공동강요 혐의를 중심으로 추궁하고 추가 혐의 조사도 이어 갈 계획이다.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날 차씨의 ‘대부’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포스코 정모 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 8일 체포한 차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벌인 뒤 10일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차씨 측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차씨는 웹드라마 촬영 건으로 중국에 체류 중이었고,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직원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려 했던 것이지 재산을 빼돌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도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한 강연에서 “(서울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에 (대한항공이) 호텔을 짓는 건 안 된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화체육관광부나 심지어 대한항공 회장이 찾아와 한류문화 체험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너무 엉성한 계획이어서 누가 한 것인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차씨가 연관돼 있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최씨는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동원해 GKL이 장애인 펜싱 선수단을 창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자신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가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되도록 해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차은택 영장 방침…문화계 검은 커넥션 드러날까?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47)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로 문화계까지 뻗어 나간 최씨의 전횡이 실체를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차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전날 밤 귀국한 차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조사한 데 이어 4시간 반 만에 다시 불렀다.  검찰은 우선 체포영장에 적시한 횡령·공동강요 혐의를 중심으로 추궁하고 추가 혐의 조사도 이어 갈 계획이다. 차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날 차씨의 ‘대부’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포스코 정모 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지난 8일 체포한 차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벌인 뒤 10일 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차씨 측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차씨는 웹드라마 촬영 건으로 중국에 체류 중이었고,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직원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려 했던 것이지 재산을 빼돌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도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한 강연에서 “(서울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에 (대한항공이) 호텔을 짓는 건 안 된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화체육관광부나 심지어 대한항공 회장이 찾아와 한류문화 체험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너무 엉성한 계획이어서 누가 한 것인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차씨가 연관돼 있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날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최씨는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동원해 GKL이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자신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가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되도록 해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차씨와 함께 포레카 지분 강탈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광고사 인수전에 개입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을 통해 차씨 전횡을 도운 정황이 추가됨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더욱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수석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광고사를 강탈했다는 진술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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