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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세월호 관련 해경 압수수색때 검찰과 통화했지만 다른 조치 안했다”

    우병우 “세월호 관련 해경 압수수색때 검찰과 통화했지만 다른 조치 안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검찰의 해양경찰청 서버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 간부에게 전화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은 단순히 상황 파악 차원에서 통화를 했을 뿐 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전 수석은 당시 검찰과 해경이 압수수색을 놓고 갈등하는 상황을 보고 받은 뒤에 통화를 했지만 청와대로서 조정하거나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압수수색 현장에 파견된 수사팀과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정확히 누군지 몰라도 수사팀의 누군가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통화 상대방에 대해서는 “부장검사급이나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당시 수사팀 간부인 안상돈(광주고검 차장검사), 이두식(광주지검 차장검사), 윤대진(광주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론하자 “그 중에 하나 아닐까 싶다”고 진술했다. 우 전 수석 진술에 따르면 2014년 6월 당시 해경은 검찰이 서버의 임의 제출을 요구하자 “검찰에서 압수 장소에 포함되지 않은 데서 서버를 가져가려고 한다”며 청와대 담당 비서관을 통해 항의했고, 이는 우 전 수석에게 전달됐다. 우 전 수석은 “현장에서 검찰과 해경, 두 국가기관이 갈등 내지 대치하는 상황이었다”며 “상황만 파악해 봤다. 압수수색 장소에서 빠진 건 맞는 것 같고, (검찰은 해경에) 임의 제출하라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법률적으로 해결할 거지, 청와대가 조정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 상태에서 다른 조치는 안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압수수색 집행은 사법 작용이고, 그에 대한 1차 판단은 검찰에 있지, 민정수석이던 증인이 조율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하자 우 전 수석은 “청와대가 국가기관 간 갈등이 있으면 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어느 한쪽 편을 들어 압수수색 하라, 하지 말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아 그 상태에서 손을 뗀 것”이라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전 민정수석 “‘최순실 게이트’,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병우 전 민정수석 “‘최순실 게이트’,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여러 사실에 대해, 제가 사전에 좀 더 세밀히 살펴 미리 알고, 막고, 그렇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에 관해 질의하며 밀어 붙이자 “그런 부분에서 제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존경한다”고 한 것과 관련, “저는 비서로서 대통령을 모신 제 경험상 대통령께서 그렇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 존경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정당하냐는 질문에 우 전 수석은 “현재 상태에서 ‘옳다, 그르다’ 보단 헌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지난 청문회에서 국회의 증인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응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게 제 개인의 이익과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장모’ 김장자 불출석 이유에 “청력 매우 나빠”

    우병우, ‘장모’ 김장자 불출석 이유에 “청력 매우 나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자신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청문회에 불출석한 이유에 대해 “건강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장모의 불출석 이유에 대해 묻자 “본인의 건강이 안 좋고, 그다음에 청력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실은 귀에 바짝 대고 큰 소리로 얘기해야 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상황을 공개 석상에 보이고 싶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계속되는 김 의원의 질의에 우 전 수석은 장모의 현재 소재에 대해 “서울 논현동 자택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국회 직원들은 청문회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기 위해 논현동 자택을 찾았으나, 김 회장이 응하지 않아 전달에 실패했다. 우 전 수석은 다만 ‘지금이라도 청문회에 나오라고 권유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우병우 전 수석 검사 시절 제보 받는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우병우 전 수석 검사 시절 제보 받는다”

    SBS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사 재임 시절을 파헤치기로 했다. 제작진은 지난 20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사 재임 시절에 대해 잘 알고 계시거나, 수사를 받으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제보를 받을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현재 우 전 수석은 여러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해양경찰의 부실 구조 등을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에게, 우 전 수석이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해경 구조정 정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해경 상황실 전산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말라는 식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 직위로 재직하는 동안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 전에는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세금 회피 및 재산 축소 의혹, 또 아들의 의무경찰 보직 특혜 의혹이 제기돼 과거 이석수 대통령 특별감찰관이 우 전 수석을 검찰에 수사의뢰 하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의 횡령 등 비위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은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경락 경위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최 경위의 죽음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게 민정비서관실 때문이란 말씀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도 (개인적으로) 최순실을 모른다. 언론에서 봤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역대 최연소 사법고시 합격자이자 검찰 내 ‘우병우 라인’이 있을 만큼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한 우 전 수석은 과거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과장, 대검 중앙수사부(중수부) 수사기획관 등을 지냈다. 우 전 수석과 관련해서는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일화가 많이 알려져 있는 상태다. 그는 대검 중수부 1과장 시절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직접 수사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회고록을 통해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에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있었다”고 회상했다. 우 전 수석은 노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노무현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지원 “레이저 눈 그대로…우꾸라지 법률 뱀장어 우병우 구속해야”

    박지원 “레이저 눈 그대로…우꾸라지 법률 뱀장어 우병우 구속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우꾸라지 법률 뱀장어 우병우 전 수석을 구속해야 한다”고 22일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우꾸라지’ ‘법률 뱀장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국회 청문회장을 방문했다. 얼굴이 핼쑥해졌지만 레이저 눈은 그대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 전 수석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처럼 왜 청문회 안 나오고 도망쳐다녔느냐는 질문 등에 무조건 부인한다”며 “우 전 수석을 구속해야 박영수 특검이 국민 신뢰와 존경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제5차 ‘최순실 청문회’ 청문회에 출석하며 검찰에 소환됐던 지난달 6일 이후 46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증인 출석을 피하려고 도망 다녔다는 비판에 대해 이날 우 전 수석은 “도망간 게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민정수석을 그만뒀는데 수십명의 기자들이 찾아와 집에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11월 초부터 집을 나가 있었다. 증인채택이 되기도 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 출석 당시 기자를 노려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노려봤다기보다도…여기자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다가와 굉장히 크게 질문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봤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아, 어렵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포토] ‘아, 어렵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언제 끝날까?’…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포토] ‘언제 끝날까?’…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자리에 앉는’ 우병우·조여옥 증인

    [서울포토] ‘자리에 앉는’ 우병우·조여옥 증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오른쪽)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긴장한’ 우병우·조여옥, 청문회서 답변

    [서울포토] ‘긴장한’ 우병우·조여옥, 청문회서 답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물부터 마셔두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포토] ‘물부터 마셔두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증인선서를 마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피곤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포토] ‘피곤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 시작을 기다리며 안경을 매만지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언제 시작하나요?’…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포토] ‘언제 시작하나요?’…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 시작을 기다리며 옆을 돌아보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무거운 발걸음’…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포토] ‘무거운 발걸음’…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우병우 “朴 대통령 훌륭한 사람…항상 ‘국가와 국민’ 위해”

    우병우 “朴 대통령 훌륭한 사람…항상 ‘국가와 국민’ 위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비서로서 볼 때 박근혜 대통령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훌륭한 사람이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수석이 된 이후 직접 통화도 하면 항상 내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 진정성을 믿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답했다. 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분이기에 그분도 존경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굳은 표정’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포토] ‘굳은 표정’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우병우 청문회 출석 ‘없다, 모른다’ 일관…“朴대통령·김기춘 존경한다”

    우병우 청문회 출석 ‘없다, 모른다’ 일관…“朴대통령·김기춘 존경한다”

    우병우, 여야 의원들 질문에 “그런 적 없다, 모른다” 일관“현재도 최순실을 모른다. 언론에서 봤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2일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 모른다”는 답변과 부인으로 일관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시종일관 ‘뻣뻣’한 자세를 이어갔다. 여야 의원들의 추궁에 맞서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현안에 관한 질문에는 ”나는 할 일을 했다“는 식의 답변을 거듭했다. 특히 우 전 수석은 “현재도 (개인적으로) 최순실을 모른다. 언론에서 봤다”라고 말하는 등 최씨의 관계와 가족회사 돈 유용 등 핵심 의혹들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존경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이 이날 국회 청문회장이라는 공식 석상에 나타난 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던 지난달 6일 이후 46일 만이다. 이날 청문회의 가장 핵심적인 증인으로서 여야 의원들의 질문 공세가 집중됐지만 우 전 수석은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일관된 목소리 톤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첫 질의자였던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국민이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왜 분노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우 전 수석은 “그 부분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달 6일 검찰청사 포토라인에서 우 전 수석에게 던진 기자에게 고압적 태도를 보여 빈축을 샀던 부분에 대해서는 “노려봤다기보다 여기자 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탁 다가와 굉장히 크게 질문해,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 설명했다.. 우 전 수석이 검찰 조사도중 팔짱을 끼고 웃는 장면이 한 언론사에 의해 포착돼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그때는 수사 중이 아니고 휴식 중이었다”면서 “그날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그래서 파카를 입었지만 계속 추워서 일어서서 쉬면서 파카를 안 벗었다”고 해명했다. 최순실씨를 모른다는 우 수석의 답변에 “그럼 전부 근거 없는 의혹이냐”고 의원들이 질문하자 “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2년 전 광주지검의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압수수색 하지 말라고 전화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도 의원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고서 목숨을 끊은 최경락 경위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최 경위의 죽음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게 민정비서관실 때문이란 말씀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김성태 위원장이 “답변 태도가 불량하다”고 지적하자, 우 전 수석은 “위원장께서 그렇게 보셨다면 국민에게 송구한데 이 자리는 진실을 규명하는 자리라 저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이라 말했다. 우 전 수석은 박 대통령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인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냐”고 묻자 우 전 수석은 “존경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들어와 수석이 된 이후 직접 통화도 했는데 항상 제게 하신 말씀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야 한다’고 했고, 그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 전 수석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분도 존경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비선실세’ 최씨의 국정개입을 사전에 막지 못한 데 고의성이 있었느냐고 따져 물으며 “권력농단의 실세 아니냐”고 추궁하자, 우 전 수석은 “저는 그냥 민정수석으로서 일을 했다. 저의 일을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 자세는 뭡니까?’…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질문

    [서울포토] ‘이 자세는 뭡니까?’…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질문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장제원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6. 12. 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왜 쳐다봤습니까?’…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질문

    [서울포토] ‘왜 쳐다봤습니까?’…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질문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장제원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6. 12. 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국정조사 5차 청문회서 질문에 답변

    [서울포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국정조사 5차 청문회서 질문에 답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6. 12. 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5차 청문회] ‘노무현씨, 당신은…’ 우병우 “그런말 한 적 없다”

    [5차 청문회] ‘노무현씨, 당신은…’ 우병우 “그런말 한 적 없다”

    “노무현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 자리에 앉아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했다는 말에 대해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2009년 4월을 기억하냐”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말씀해주시면…”이라고 했다. 이어 손 의원이 해당 글귀를 보여주며 읽으라고 요청하자 우 전 수석은 글을 읽은 뒤 ‘기억나냐’는 손 의원의 물음에 “저는 저런 말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손 의원이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자 우 전 수석은 “기록이 아니고…. 저건 조사하고, 뒤에 입회한 변호인도 있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날 손 의원은 우 전 수석에게 “당신은 더 이상 민정수석도 아니고 검사도 아니고 그저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 조연으로 검찰 역을 맡아 사욕을 채운 증인으로 앉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우 전 수석은 “국회에서 소환한 증인으로 앉아있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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