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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민석 판사, 조윤선 영장 ‘기각’…우병우 첫 영장도 ‘기각’

    오민석 판사, 조윤선 영장 ‘기각’…우병우 첫 영장도 ‘기각’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오민석 부장판사는 28일 새벽 4시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윤선 전 장관은 박근혜정부 청와대 근무 당시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이 특정 보수단체 지원에 개입한 것에 관한 청와대 문건, 부하직원 진술 등 중대한 범죄에 대한 혐의 소명이 충분하다.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박준우 전 정무수석 등 관련자들의 위증 경과 등을 볼 때 증거인멸 우려도 높다”고 강력 반발했다. 오 부장판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로 1997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쳐 지난 2월초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2월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 청구도 기각했다. 지난 9월에는 국가정보원의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국정원 퇴직자 모임 전·현직 간부들의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또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에 나선 혐의를 받는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구속영장을 지난 10월 기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禹 석방 시도 물거품…구속적부심 기각

    禹 석방 시도 물거품…구속적부심 기각

    법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부장 이우철)는 심리가 끝난 지 5시간 만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영장전담 판사의 구속 결정을 뒤집을 만한 사정 변경이 없다는 뜻이다. 지난 15일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와 관련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기각을 자신하면서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사례가 재연될까 우려하던 검찰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실제 국정원 수사팀의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우병우 구속’이 무너질 경우 향후 수사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구속이 유지된 만큼 검찰은 다음달 초 우 전 수석을 기소할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은 재임 기간 자신을 감찰하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사찰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한편 보수단체 불법 지원(화이트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에 따른 뇌물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다. 조 전 수석 측은 특활비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조 전 수석과 혐의가 유사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다음달 초 기소 방침을 세운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소추이므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해 올해 기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불법 사찰’ 우병우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구속 유지

    ‘불법 사찰’ 우병우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구속 유지

    공무원·민간인 불법 사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부장 이우철)는 이날 우 전 수석의 구속적부심 청구사건 심문기일을 연 뒤 그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존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구속 수사는 적법하다는 취지로 우 전 수석의 청구를 기각했다. 우 전 수석은 구속 10일째인 지난 25일 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검찰의 세 차례 구속영장 청구 끝에 지난 15일 구속된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우 전 수석이 자신의 비위 의혹을 내사 중이던 이 전 특별감찰관의 뒷조사를 국정원에 시킨 것은 민정수석의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본다. 우 전 수석은 또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병우 구속적부심 시작…석방 여부는 밤 늦게나 결정

    우병우 구속적부심 시작…석방 여부는 밤 늦게나 결정

    27일 밤 늦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석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이우철 형사2부 부장판사 심리로 우 전 수석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시작됐다. 현재 구속 상태인 우 전 수석의 석방 여부를 두고 검찰과 우 전 수석 측의 법정 대결이 진행됐다. 법원은 구속의 정당성과 석방의 필요성 등에 관해 검찰과 우 전 수석 측의 입장을 들었다. 우 전 수석은 앞서 25일 자신의 구속이 합당한지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사찰하고,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15일 구속된 지 열흘 만이다. 심리에서 우 전 수석 측은 혐의사실을 두고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석방을 주장했다. 앞서 구속적부심을 통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이 석방된 바 있다. 반면 검찰 측은 우 전 수석이 구속된 이후 별다른 상황 변화가 없고, 계속 수사해야 할 사안이 남아 있는 만큼 석방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구속 이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1심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조사에 불응하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 점 등을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리는 기존 구속적부심 때와는 다른 재판부가 맡는다는 점에서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법원의 사무분담상 구속적부심은 형사51부(신광렬 수석부장판사)가 맡지만, 신 수석부장이 사건 재배당을 요청해 형사2부로 넘어갔다. 신 수석부장은 우 전 수석과 동향(경북 봉화)에 서울대 법대 및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을 고려해 재배당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추모곡 작곡가 윤민석 ‘김근태상’ 수상

    세월호 추모곡 작곡가 윤민석 ‘김근태상’ 수상

    ‘어둠은~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작곡한 민중가요 음악가 윤민석(53)씨가 26일 제2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김근태상) 수상자로 뽑혔다. 윤씨는 군사독재 시절 대표 민중가요였던 ‘전대협 진군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선수인 아폴로 앤턴 오노의 반칙 행위를 소재로 만든 ‘퍼킹 유에스에이’,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사건 때 만들어져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널리 불린 ‘헌법 제1조’, 지난해 탄핵 촛불집회에서 불린 ‘이게 나라냐’ 등 집회·시위 현장과 함께한 노래들을 주로 작곡했다. 윤씨는 한양대 노래패인 ‘소리개벽’에서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민중가요를 만들기 시작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의 노래패 2년 후배다. 한양대 무역학과 84학번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고교(영주고) 동기동창이다. 그는 30여년 민중가요를 작곡하며 음원을 무료로 공개해 왔다. 지난 2월엔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월엔 무상으로 빌려 작업실로 쓰던 지인의 사무실이 임대료가 올라 문을 닫게 됐다. 윤씨는 “다른 상도 아니고 근태형의 이름을 건 상을 받게 돼 황감하다”면서도 “왕성하게 싸우지 못하고 이렇게 거꾸러져 있는 동안에 큰 상을 받게 돼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1회 수상자인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뒤이어 선정됐다는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여긴다”면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김근태 선배와 선정위원 분들에게 부끄러운 삶을 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윤씨의 노래는 광화문광장에 모인 촛불 위에, 슬픔을 가슴에 새기고 묵묵히 행진해 가는 세월호 유가족의 어깨 위에 무엇보다 따뜻하게 얹어졌던 연대의 손길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재근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윤씨의 노래는 자유와 노동 민주주의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뜨거운 격려”라고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병우 구속적부심 청구

    우병우 구속적부심 청구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불법 사찰’ 등의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심문은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부장 이우철)에서 열린다. 당초 구속적부심은 형사51부 신광렬 부장판사가 담당할 예정이었지만 신 부장 측이 우 전 수석과 동향 출신에 연수원 동기라는 이유로 재배당을 요청했다. 재판장은 담당 사건의 변호인이나 피고인 등과 연고 관계에 있을 경우 혹시 모를 의심의 여지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재배당을 요청할 수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작별 편지 잉크도 안 말라… 任과 살가운 사이”…‘文의 복심’ 양정철, 복귀·임종석 갈등설 일축

    “작별 편지 잉크도 안 말라… 任과 살가운 사이”…‘文의 복심’ 양정철, 복귀·임종석 갈등설 일축

    지방선거·총선 출마의향 부인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 둘 것”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허황된 얘기”라고 부인했다. 양 전 비서관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처음부터 그런 시각을 차단하고 시스템을 지키려고 공직을 안 맡은 것”이라면서 “요새 가끔 (임 실장과) 통화하며 서로 애틋하게 건강을 걱정하는 살가운 사이인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견디기 힘들고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정계 복귀설에 대해서는 “겨우 7개월 지났다. 작별 인사로 남긴 편지에 잉크도 안 말랐다. 청와대 참모들 전부 건강도 상해 가며 열심히 하고 있는데, 멀리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괜히 미안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를 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양 전 비서관은 내년 지방선거나 2020년 총선 출마 의향과 관련, “선망하거나 꿈꿔 본 적이 없다. 또 체질도 아니고 적성도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좋은 분들을 도우면 모를까 ‘선수 깜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 당선 보름 만인 5월 25일 ‘잊힐 권리를 허락해 달라’며 공직을 일절 맡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뉴질랜드로 떠났고 지금은 일본에 체류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당시 그는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친문재인)·친노(친노무현) 프레임이니 3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 주시기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양 전 비서관은 현 심경을 직접 전한 이유에 대해 “복귀설이 몇몇 매체에 기사화까지 됐고, 그냥 있으면 오해가 커져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생길까 봐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열심히 일하는 후배들이나 동지들에게 결례가 안 되도록 하기 위해서도, 부담을 안 주기 위해서도 근거 없는 얘기를 조기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귀국 시점에 대해서는 “7개월째 정처 없이 해외 유랑 중인데도 풍문이 많으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솔직히 두렵다”면서 “아무 계획을 갖지 않고 그냥 지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찍이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게 대통령께도 청와대 참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 판단했다”면서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해외 체류 중 문 대통령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선 “사사롭게 통화하거나 연락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일부러 일절 연락을 안 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선거 때 생긴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가 두 달 전에 도져 심하게 고생했는데, 그게 걱정되셨던지 대통령 내외분이 어떤 참모를 통해 건강을 걱정해 주시며 치료 조언을 전해 주셨다. 눈물 나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포함해 이호철 전 민정수석,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른바 ‘3철’ 그룹의 중용 여부에 대해 “대통령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면서도 “나를 빼고 앞으로야 획일적으로 그럴 필요가 있겠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민주주의가 더 성숙해져야 할 내용과 방향을 모색하는 책을 집필하고 있다”면서 “1월 중순쯤 출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찰 ‘탄저균 백신 수입’ 보도 인터넷 매체 수사 착수

    경찰 ‘탄저균 백신 수입’ 보도 인터넷 매체 수사 착수

    ‘청와대가 탄저균 백신을 구입해 직원들만 예방주사를 맏았을 것’이라는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통해 청와대 직원들의 탄저균 백신 접종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뉴스타운’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죄로 처벌해 달라며 지난 25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26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한 후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뉴스는 전했다. 앞서뉴스타운은 청와대가 북한의 생물학 무기 공격에 대비해 외국에서 백신을 수입했고, 청와대 직원 500명이 이 탄저균 백신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가 이슈화한 뒤로 탄저균 대비 필요성이 대두해 치료 목적으로 백신을 구입했다”면서 예방접종은 고려하지 않고 치료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백신 도입은 이번 정부에서 추진한 것이 아니다. 청와대 경호처가 (박근혜 정부 집권 때인) 지난해 초 해외에서 탄저균 백신 도입을 추진했고 올해 예산에 탄저균 백신 도입 비용이 반영됐다”면서 “청와대 신뢰를 훼손한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병우 구속적부심, 김관진 석방한 신광렬 아닌 이우철 판사가 심리

    우병우 구속적부심, 김관진 석방한 신광렬 아닌 이우철 판사가 심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 달라는 의미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성탄절이었던 전날 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지난 1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된지 열흘 만이다. 우 전 수석의 구속적부심 청구 사건에 대한 심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형사2부(부장 이우철) 심리로 진행된다. 원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구속적부심 청구 사건은 이 법원의 형사합의51부(수석부장 신광렬)가 담당한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 청구가 ‘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한 경우’에 해당한다면서 신 수석부장판사 대신 이 부장판사가 심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언급한 ‘현저히 곤란한 사유’는 신 수석부장판사와 우 전 수석의 공통점에서 기인한다. 신 수석부장판사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93년 임관했다. 사법시험 29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9기를 거쳤다. 우 전 수석도 봉화 출신에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19기를 거쳤다. 즉 심문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서울중앙지법은 우 전 수석의 구속적부심 청구 사건을 형사2부에 재배당했다. 형사51부의 대리재판부인 형사1부에 재배당해야 하지만, 형사1부의 부장판사가 휴가 중이어서 형사1부의 대리재판부인 형사2부로 최종 재배당됐다는 것이 법원의 설명이다. 형사2부는 형사단독사건의 항소심을 처리하는 재판부다. 형사2부의 이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두 차례 근무했다고 한다. 신 수석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석방을 결정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앞서 검찰의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끝에 지난 15일 구속된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균형발전비서관 사의…지방선거 출마 靑 참모들 채비 본격화

    균형발전비서관 사의…지방선거 출마 靑 참모들 채비 본격화

    박수현·나소열·문대림·오중기 등 결심 또는 적극 출마 고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반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청와대 참모들의 면면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선거까지는 6개월가량 남았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시한인 내년 3월 12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출마 예상자들로서는 한두 달 내에 자리에서 물러나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두 달 전만 해도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청와대 참모들의 이름이 많게는 20여 명 선까지 나오기도 했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산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조국 민정수석, 성남시장 출마설이 나오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일찌감치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10명 내외로 정리가 돼가는 분위기다. 핵심 참모들로서는 국정 공백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후임자 인선도 부담스러운 만큼 내부에서 실장·수석급은 자리를 지키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참모들은 주로 비서관급 이하다.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은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과 함께 며칠 전 청와대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청와대에 사의를 밝힌 비서관급은 황 전 비서관이 처음이다. 전북 임실 출신인 황 전 비서관은 전북 지역 출마를 고심 중인 가운데 정확한 출마지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안희정 지사의 뒤를 이어 충남지사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안 지사 캠프의 대변인이었던 박 대변인은 안 지사와 친분이 두터워 충청권 내 안 지사의 지지율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변인과 함께 정무수석실의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도 충남지사 도전 여부를 막판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솥밥을 먹는 박 대변인과 나 비서관이 충남지사 후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제주 출신 문대림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은 제주지사에 출마하기로 하고 지방선거 예비등록일인 내년 2월 13일 전 비서관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여당의 불모지인 경북에서 도지사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고민하는 행정관들도 정리가 돼가는 분위기다. 제도개선비서관실 박영순 선임행정관은 대전 대덕구청장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자치분권비서관실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경남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대변인실 김진욱 행정관은 서울 은평구청장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비서관실 강성권 행정관은 부산 사상구청장에, 정무수석실 김병내 행정관은 광주 남구청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우병우, 구속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

    우병우, 구속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면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법은 “우 전 수석이 지난 25일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그의 구속적부심 청구 심문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구속적부심 청구 사건은 이 법원의 형사합의51부(수석부장 신광렬)가 담당이지만, 법원은 ‘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한 경우’에 해당한다면서 형사2부(부장 이우철)가 심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부장판사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93년 임관했다. 사법시험 29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9기를 거쳤다. 우 전 수석도 봉화 출신에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19기를 거쳤다. 법원이 설명한 ‘현저히 곤란한 사유’란 신 부장판사와 우 전 수석의 이런 공통점을 가리킨 것이다. 앞서 신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지난달 22일 열고 그를 석방시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지난 15일 구속된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구속기소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이 직접 이 전 감찰관 등의 동향을 수집하라는 지시를 했고, 이를 우 전 수석에게 비선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추 전 국장의 직속상관인 최윤수 당시 국정원 2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추 전 국장으로부터 사찰 결과를 보고받고 우 전 수석에게 관련 자료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최 전 차장은 우 전 수석과 서울대 법대 84학번 동기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3월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진보 성향 교육감의 개인 비위 의혹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진술을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시책에 비판적인 교육감을 견제할 수 있도록 개인 비위나 이들의 좌파 성향 활동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취지의 지시였다고 한다. 또 우 전 수석이 지난해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상대로 정치 성향 등을 파악할 것을 국정원에 지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김명자씨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고 나서 민정수석실이 국정원에 이 단체 회원들의 정치 성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한 정황도 검찰은 포착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재인 복심’ 양정철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 둘 것”

    ‘문재인 복심’ 양정철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 둘 것”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지금은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를 둘 것”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자신의 복귀설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26일 보도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 전 비서관은 “일찍이 먼 발치에서 지켜보는 게 청와대 참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판단했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내 역할이나 능력에 대한 과대포장이 벗겨졌으면 좋겠다. 밖에서 응원하는 것도 필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 당선 보름 만인 지난 5월 25일 일체의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뉴질랜드로 떠났고, 지금은 일본에 체류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귀국 시점에 대해 “나도 모르겠다”면서 “7개월째 정처 없이 해외 유랑 중인데도 풍문이 많으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솔직히 두렵다. 아무 계획을 갖지 않고 그냥 지내려 한다”고 답했다. 해외 체류 중 문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사롭게 통화하거나 연락하는 것은 대통령께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일부러 일절 연락을 안 드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선거 때 생긴 허리·목 디스크가 두 달 전 다시 도져 심하게 고생했는데, 그게 걱정되셨던지 대통령이 어떤 참모를 통해 건강을 걱정해주시며 치료 조언을 해주셨다. 눈물나게 감사했다”고 전했다. 양 전 비서관은 자신을 포함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전해철 의원 등 이른바 ‘3철’을 비롯해 과거 참여정부에서 일한 문 대통령 측근들의 중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려 (중용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면서 “나를 빼고는 앞으로야 획일적으로 그럴 필요가 있겠나 싶다”고 언급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마찰 요소가 잠재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허황한 얘기”라면서 “임 실장은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이자 신뢰하는 동지다. 단언컨대 그럴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나 2020년 총선 등 선출직 공직 출마 여부에 대해 양 전 비서관은 “선망하거나 꿈꿔본 적이 없고, 체질도 아니고 적성도 아니다”라면서 “좋은 분들을 도우면 모를까 ‘선수 깜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계개편 급물살] 전열정비 홍준표… 인재영입 속도전

    [정계개편 급물살] 전열정비 홍준표… 인재영입 속도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꼬리표를 뗀 이후 내년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과 홍 대표가 승리를 확신한 6개 광역단체에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관심이 쏠린다.●서울 홍정욱 전 의원·김병준 교수 거론 25일 한국당에 따르면 홍 대표가 앞서 “지방선거에서 6개 광역단체장을 지켜내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운 6곳은 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이다. 한국당 지도부는 인천(유정복 시장)과 울산(김기현 시장) 지역의 현역 단체장을 출마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인천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윤관석 의원과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 장제국 영입설… 與 오거돈·이호철 하마평 부산시장은 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시장이 재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홍 대표의 측근 이종혁 최고위원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 내에서는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친형인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영입설도 나온다. 홍 대표는 최근 장 총장을 직접 만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장 ‘탈환’을 노리는 여권에서는 민주당 박재호 의원, 무소속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안 전 대법관은 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도 거론된다. 안 전 대법관과 함께 박완수 의원도 경남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대구·경북(TK) 지역은 한국당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고, 이재만 최고위원도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한국당의 텃밭인 경북도지사에는 이철우·김광림·박명재 의원 등 현역 중진 의원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졌다. ●경기지사 후보 최중경 전 장관 거론 한편 홍 대표는 서울시장 등 승부처에 전략공천 후보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홍정욱 전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홍 대표는 최근 주변에 홍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어떻겠냐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홍 전 의원 자신은 출마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당 서울시장 전략공천 후보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각각 거론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병우, 문체부 인사 개입”

    강신명 동원 감찰 방해 정황도 우병우(50·구속)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간부에 대한 좌천 인사에 개입하고, 이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을 통한 사찰까지 있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21일 열린 우 전 수석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윤장석 전 민정비서관은 지난해 문체부 국·과장 6명이 정기인사 3개월 만에 인사조치된 경위를 자세히 털어놨다. 검사 출신인 윤 전 비서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해 핵심 증인으로 분류된다. 윤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간부 8명에 대해 세평 수집을 지시했다”면서 “이후 우 전 수석의 지시로 6명에 대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특별감찰관실이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의 비위를 살피려 현장조사를 나갔을 당시 윤 전 비서관이 강신명 전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도 이날 공개됐다. 감찰을 방해할 목적으로 강 전 청장을 통해 감찰관실 소속 경찰들을 철수시키려 했다는 게 검찰의 의심이다. 이에 대해 윤 전 비서관은 “다른 업무와 관련해 연락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포토] ‘고개 떨군’ 우병우 전 민정수석, 법원으로

    [포토] ‘고개 떨군’ 우병우 전 민정수석, 법원으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1일 속행공판 출석을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들 손 잡고싶다” 김기춘 선처 호소, 세월호 유족 “당신은…”

    “아들 손 잡고싶다” 김기춘 선처 호소, 세월호 유족 “당신은…”

    김기춘 전 실장은 20일 “남은 소망은 늙은 아내와 식물 인간으로 4년간 병석에 누워있는 아들의 손을 다시 잡아주는 것”이라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김 전 실장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김 전 실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언급한 아들은 김 전 실장의 장남으로 2013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청와대가 침묵하도록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고(故)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남겨진 ‘세월호 인양-시신 인양×, 정부 책임, 부담’이라는 메모 때문에 김 전 실장이 시신 인양을 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 ‘김영오 단식 중단에 대해 언론이 비난 논조로 가게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 등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아들이 죽어 있는 상태인데 왜 시신을 인양하지 말라고 하겠냐”며 항변했다.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인 김영오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기춘대원군 식물인간 아들 손 잡아주고 싶다고요. 눈물겹네요. 저도 유민이 손 잡고 싶습니다. 그런데 유민이가 내 곁에 없네요.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다던데”라고 글을 올렸다. 고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식물인간이나마 손 잡아줄 자식이라도 있지!!!”라고 원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 역시 냉담했다. 아이디 ‘dylee****’는 댓글에 “수많은 사람들을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아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망쳐 놓은 게 김기춘”이라며 “남의 자식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자식만 귀한 줄 아는 인간이다. 동정의 여지가 없다”고 남겼다. ‘weky****’는 “늙어서까지 남한테 자신의 영달을 위해 그리 못된 짓을 자행하더니 그 죄값을 받는 자리에서 자식을 팔아 죄사함을 받고 싶으냐”고 반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병우 혐의 보강 서두르는 檢

    우병우 혐의 보강 서두르는 檢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지 사흘 만이다. 오후 1시 50분쯤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 별관에 도착한 우 전 수석은 수의 대신 정장을 입었다.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취재진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조사실로 향했다.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국정원을 통해 정부 비판적인 교육·과학계 인사들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범행 경위와 지시 내용 등을 보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에 대한 사찰 건을 제외한 다른 혐의는 구속에 큰 영향을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와 검찰로서는 기소 전 혐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 전 수석은 아울러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운영과 관련해 청와대와 국정원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 혐의와 밀접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의 경우 우 전 수석 구속 기간 만료 전 함께 기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사팀은 우 전 수석 기소 후 재판 병합 문제를 두고서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감찰 방해로 인한 특별감찰관법 위반, 문화체육관광부 간부에 대한 좌천 인사에 따른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미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이를 공범인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재판에 병합하는 것이 더 유력한 상황이다. 검찰 관계자는 “추 전 국장과 증거기록이 대부분 공통돼 공소유지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쪽에 병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진행 중인 우 전 수석 재판 경과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2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전 실장 소환은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염두에 둔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北에 올림픽 특사 파견을… 틸러슨 ‘무조건 대화’ 힘 실어야”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北에 올림픽 특사 파견을… 틸러슨 ‘무조건 대화’ 힘 실어야”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이고 평화적인 개최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평양에 올림픽 특사를 파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기간 중 쌍중단(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한·미가 군사훈련을 하지 않는)에 대해서는 한·미가 선제적으로 선언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조건 없는 첫 만남’을 제안했다가 사흘 뒤 발언을 철회한 데 대해서는 “제재와 압박으로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수 없다는 미 외교 수장의 현실인식을 보여 준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틸러슨 장관이 백악관의 견제 속에 어떻게 좌절하는지를 관전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세종연구소에서 이 전 장관을 인터뷰했으며, 18일 추가로 전화 취재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틸러슨의 대북 대화 제의 배경과 의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틸러슨은 미국 외교정책의 수장이자, 북핵 문제의 책임자이다. 틸러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외교 수장이 북핵 해법으로 제재와 압박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인식에 도달했다고 봐야 한다. 무조건 만나자는 것은 그 얘기다. 최대의 압박을 가해 북한이 대화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런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트럼프보다는 틸러슨이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현실에 다가가 있다고 본다. 다만 틸러슨이 말을 바꾼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다. →오락가락하는 것처럼 보이는 미 행정부의 대북 혼선은 왜 일어나는가. -미국이란 하나의 몸체 안에 두 가지 생각이 있는 것이다. 외교정책은 미 국무부가 관장을 하는 것이고, 대통령 의중이 있으니 백악관이 조율하는 컨트롤타워가 되겠지만 원래는 유기적인 하나의 생명체처럼 움직여야 하는 것이지, 따로 갈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미국은 시스템이 붕괴돼 있다. 북핵이 어렵고 중요하다면서도 국무부의 한반도와 북핵 책임자인 동아태 차관보가 임명조차 안 돼 있다. 이런 현실은 미국이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일치된 목소리가 나오기 어려운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확히 조직된 회의, 미합중국의 담론으로 일관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책 책임자와 대통령실의 말이 다르고 두 개의 생각이 같이 있는 것이다. →틸러슨의 12일 발언에 우리 정부 입장이 어정쩡했다. -우리는 솔직해져야 한다. 저 같은 사람이 주장해 온 대화와 협상은 마치 어리석은 것처럼 돼 있는데, 미국 책임자가 얘기했다. 우리 정부도 제재로는 북핵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트럼프 눈치 볼 것 없이 상황 전환의 모멘텀으로 삼아야 한다. 반색하고 달려들었어야 한다. ‘어 맞다, 바로 이거야, 가자. 우리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이렇게 얘기해서 잘못될 게 뭐가 있나. 우리의 최고 동맹이자 우방국 국무장관이 한 말인데. 틸러슨의 말이 어떻게 트럼프에 의해 좌절되느냐 이것에 관심을 두지 말고, 북핵 행위 당사자 중 하나인 우리는 ‘북한은 무조건 나와라’라고 해야 한다. 틸러슨 발언을 기정사실화하는 노력이 외교라고 생각한다. 그게 잘 되는 것 같지는 않다. →북한은 11월 화성15형을 쏘고,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대화에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북한은 핵과 미사일 만드는 데 기계적인 일정표를 갖고 왔다. 핵무력 완성 선언으로 미래는 북한 언술을 빌리면 정치적 일정표로 간다. 유연성을 갖게 된 것이다. 북한이 향후 6개월 이상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는 이완되기 시작한다. 넉넉잡고 1년가량 북한이 도발하지 않고 상황을 유지하고 가면 국제사회의 고강도 압박과 제재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 중국의 제재는 국경부터 이완될 것이다. 대화와 협상 얘기가 한국에서도 나올 것이다. 김정은의 목표는 자신이 통치하는 북한 체제의 생존과 안전, 안정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에서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고, 제재를 감수할 것이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의 경험을 봐서라도 비핵화 조건으로 북·미 수교와 불가침 협정을 원할 것이다. →최후의 묘약처럼 거론되는 중국의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은 가능한가. -회의적이다. 세계 질서 형성의 중요한 축인 미·중 갈등 구도가 해소되지 않는 한 어렵다고 본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방식은 둔탁할 만큼 눈에 띈다. 한·미·일 군사동맹, 인도·태평양 전략, 미사일방어(MD) 체계를 얘기한다. 미국이 세계를 무대로 다차원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고 중·일 갈등이 맞물려 있는 복잡한 상황에서 중국이 누구 좋으라고 원유를 끊겠는가. 행여 끊더라도 북한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까지 끌어들이면 모를까. 하지만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미국 협조 노선에 보조를 취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트럼프에게 북핵 해결의 진정성이 있다고 보나. 전격적으로 평양에 갈까. -미국인의 북한 불신은 상상 이상이다. 회의론이 너무 팽배하고 협상을 얘기하면 이상한 사람이 돼 버린다. 트럼프가 만일 평양에 가서 역사적인 합의를 하고 돌아오더라도 미국인들은 ‘북한이 약속 지키지도 않고 깰 건데, 트럼프가 속고 왔다’라고 할 것이다. 그런 밑지는 장사를 트럼프가 할 리 없다. 전격적으로 나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북한과 대타협을 할 가능성은 적은 것이다. 평양 방문의 여건이 조성된다면 모를까 그냥 가기는 힘들다. →평창올림픽이 얼마 안 남았다. 우리 정부의 할 일은. -명분과 현실면에서 올림픽 기간에 한·미 군사훈련은 못할 것이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3수를 한 우리다. 한·미가 먼저 군사훈련 안 한다고 선언하고 외교적으로 포장하면 된다. 중국 입장에서도 중국이 제안한 쌍중단을 북한에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올림픽 특사를 평양에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 세계의 어느 지도자도 김정은을 만난 적이 없다. 김정일은 남북, 북·일 정상회담 등에서 정책의 대전환을 결심했다. →내년 남북 관계 개선을 기대해도 좋은가. -김정은은 남북 관계를 활용할 의지를 적극적으로 갖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북한이 남북 관계를 얘기할 때 주목하는 것은 한국 정부의 독자성 여부이다. 만일 트럼프 얘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똑같이 하고 있으면 김정은은 트럼프 얼굴만 쳐다보게 될 것이다. 미국과 불편하더라도 각을 세우거나, 할 말을 해서 남한의 독자적인 공간이 확보되면 김정은의 생각이 달라질 여지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미국, 북한, 중국이 받을 수 있는 북핵 해법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야 한다. marry04@seoul.co.kr →이종석 前통일부 장관은 1958년생.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다. 노무현 정권 말기인 2006년 2월부터 12월까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장관 재직 때인 2006년 7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대포동 2호를 발사해 쌀과 비료지원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로 인해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중단됐다. 같은 해 10월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하는 불운도 겹쳤다. 2003년 당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민정수석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장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올해 초 안식년을 얻어 베이징대학 초빙교수를 하면서 문재인 대선 캠프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대북 정책을 디자인하는 데 조력했다. 지난 11월에는 문 대통령 멘토그룹의 일원으로 초청받아 청와대에서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대북 압박 공조에 비판적이다. 저서로 ‘북한-중국 국경: 역사와 현장’(2017), ‘칼날 위의 평화: 노무현시대 통일외교안보비망록’(2014) 등이 있다.
  • [서울포토] 차 마시며 환담 나누는 청와대 참모진들

    [서울포토] 차 마시며 환담 나누는 청와대 참모진들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 부터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국 민정수석, 장하성 정책실장,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2017. 12. 18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수갑·포승줄 묶인 채 호송차에서 내리는 우병우

    [서울포토] 수갑·포승줄 묶인 채 호송차에서 내리는 우병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사찰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2017. 12. 1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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