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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불난 여 경선에 부채질

    ◎‘박찬종 고문 금품살포설’ 검찰 수사 촉구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이 이회창 고문에 대해 금품살포설을 제기하자 야권은 14일 일제히 검찰수사를 촉구했다.적군분열이 본격화됐다는 인식아래 ‘불난 집에 기름붓기’를 시도한 형상이다. 국민회의는 신한국당 경선을 타락의 표본으로 규정했다.지난 95년 6·27지방선거때 민주당의 장경우후보가 경기도지사 후보경선에서의 금품수수설로 검찰수사를 받은 적이 있었음을 상기시키고 이고문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신한국당 돈정치 추문은 한보와 현철비리,대선자금 문제를 겪고도 전혀 반성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신한국당의 신악정치는 돈살포의 금권선거,중상모략의 흑색선전,TK원조니 하는 지방색 조장에서 구악정치를 능가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후보가 돈 많이 쓰는 3명의 후보중 한 사람이라는 것은 신한국당 주변에서는 널리 퍼진 소문으로 박후보가 제기한 물증들도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수수를 촉구했다. 그러나 야권은 이고문에 대한 박고문의 공격을 놓고 예사롭게 보지 않고 있다.국민회의 정세분석실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박고문이 탈당수순을 밟고 있거나 합종연횡에 대비한 ‘몸값 올리기’의 두가지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회의에서 ‘청와대 음모설’을 제기했다.이 측근은 “박고문의 폭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자료가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만일 사실이라면 여당 경선의 종반전에 김심이 개입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신한국당 경선국면이 엄청난 대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 여야없이 부패공직자에 “매스”/사정 청와대 입장

    ◎광역단체장 등 정치인 사법처리엔 신중/시도교육감·농수축협조합장 철퇴 시사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23일 약간의 당혹감을 나타냈다.21일의 국가기강확립회의 이후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공직사정을 강조한게 야당의 거센 반발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김용태 비서실장,강인섭 정무수석,문종수 민정수석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고회의가 끝난뒤 따로 구수회의를 가졌다.김실장·강수석은 야당을 자극하지 말자는 쪽이었고,문수석은 『그래도 사정은 해야한다』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결론은 「공직사정을 내부적으로 강화하되 정치인 사정문제와 관련,야당과 확전을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 고위관계자는 『김현철씨와 「정태수리스트 정치인」에 대한 조치가 끝난 상황에서 이제는 고비용정치개선 등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할 때』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할 일이 많은데 괜히 벌집을 쑤시는 것은 정국운영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광역단체장의 경우,야권 출신만 내사를 받는 것처럼 비치는 것도 잘못됐다고 설명했다.한 수석비서관은 『사정대상에는 여야 구별이 없으며 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을 생각하고 내사를 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광역단체장도 정치인』이라고 말해 사정당국이 시·도지사 사법처리에 신중을 기할 뜻을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야당출신 도지사 1명의 비리혐의가 구체화,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외에 다른 광역단체장이나 정치인이 대거 검찰에 소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정당국은 그러나 일반 고위공직자,그리고 사회 지도층 인사에 대한 사정작업은 강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위관계자가 새로 강조한 사정분야는 교육계.15개 시·도 교육감과 교육위원들이 선출직으로 된 이후 각종 선거·인사 및 이권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교육감 및 교육위원 10여명의 비리가 확인되는 단계라고 전해 교육계에도 한바탕 사정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농·수·축협 단위조합장들의 비리에도 곧 철퇴가 가해질 것 같다.
  • 청문회 이모저모/아버지보다 더한 “자물통 입” 힐난

    ◎한보자금 조성경위 등 초반부터 “모른다” 일관/“청와대비서관이 현철씨에 첫 소개” 밝혀져 눈길 국회 한보 국정조사특위는 14일 서울구치소에서 영등포구치소에 수감중인 정보근 한보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특위 조사활동을 계속했다. ○“아버지의 복사판” 비난 ○…정회장은 신문 초반부터 아버지 정태수 총회장과 마찬가지로 『모른다』로 일관. 정회장은 자민련 이상만 의원(충남 아산)이 한보자금의 조성경위를 묻자 『자금담당자가 아니어서 전혀 모른다』는 식으로 회피. 정회장은 또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경기 부천 소사)이 한보철강의 실제 투자규모인 3조8천억원과 대출금 총액사이의 차액이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 아니냐고 묻자 『모른다』고 진술,비난을 사자 답변을 지켜보던 정태유변호사의 도움을 받고는 『죄송하다』고 고쳐 말하는 등 발뺌. 정회장의 「모르쇠」 행태가 계속되자 신한국당 박주천 의원(서울 마포을)은 『자물통 입인 아버지의 복사판』이라고 힐난. ○중국음식점에서 만난 ○…이날 청문회에서 정회장에게 김현철씨를처음 소개해준 것으로 인사는 청와대 오세천 민원비서관(44)으로 밝혀져 눈길. 오비서관은 정회장이 청문회에서 「청와대 민원비서관의 소개로 현철씨를 만났다」고 진술한데 대해 『두 사람을 만나게해 준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 오비서관은 『현철씨는 경복고 6년후배이며 정보근씨 역시 후배로부터 소개받아 아는 사이』라면서 『정보근씨가 현철씨에게 인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이를 전달했었다』고 설명. 오비서관은 『동문 모임 등에서 현철씨에게 정보근씨가 만나고 싶어한다는 애기를 전했으나 현철씨가 별로 내키지 않는 듯해 두차례 얘기 끝에 업무얘기를 않는다는 전제 아래 6개월만인 94년 가을 롯데호텔 중국 음식점 상하이에서 만남이 이뤄졌다』고 전언. 오비서관은 『현철씨와 정보근씨는 주로 유학얘기,공부얘기를 했으며 업무얘기는 없었다』면서 『그뒤에 두사람이 다시 만난 것 같지는 않다』고 부연. 오비서관은 민정당 당료출신으로 6공때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과장으로 근무했고 김영삼 대통령 후보비서실 근무를 거쳐 새정부 출범뒤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를 시작,94년4월부터 민원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다.
  • 한보측 “현철씨와 친분” 행세(청문회 초점)

    ◎김수성 비서관이 보근씨의 전화 질책/정씨 “현철씨 만나 평범한 얘기만 나눴다” 14일 정보근 한보회장에 대한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증인신문의 초점은 정씨와 김현철씨의 관계를 밝히는데 모아졌다.이날 신문에서는 특히 청와대측이 문민정부 출범 초기인 93년 정씨가 현철씨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 했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성사여부와 별개로 정씨가 권력핵심에의 접근을 강력히 추진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신한국당 이사철(경기 부천원미을)·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의 신문과 정씨의 답변을 통해 드러났다.93년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정씨가 현철씨에게 접근하려 하고 있으며 정씨의 측근인 박대근 한보상무가 현철씨와의 관계를 과시하고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내사를 벌였다.이어 내사결과를 바탕으로 민정수석실은 정씨와 박씨등에게 전화를 걸어 현철씨에게의 접근에 제동을 걸었다.정씨는 이날 답변에서 『당시 사정수석실의 김무성이라고 하는 인사가 「영식을 만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 그런 일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당시 민정수석실 사정1비서관으로 있던 신한국당 김무성 의원도 이날 『한보의 박대근 상무가 현철씨를 잘 안다며 행세하고 다니길래 정씨에게 전화해 질책했다』고 내사사실을 확인했다. 정씨는 이어 현철씨와의 면담사실과 관련,『청와대민원실에 근무하던 오세천 비서관의 소개로 94년11월 롯데호텔의 한 중국집에서 한차례 만나 공부문제 등을 얘기했을뿐』이라며 로비사실을 부인했다.「고려대 동문회에서도 만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거듭 부인했다. 현철씨의 당진제철소 방문시비도 재연됐다.국민회의 이상수(서울 중랑갑)·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 등은 『95년6월17일 당진제철소 1단계준공식을 앞두고 현철씨가 당진제철소를 방문,증인 등과 저녁을 먹은 사실을 주민 다수가 목격했다』,『당시 당진경찰서 경찰관이 현철씨를 경호한 사실을 증언했다』며 현철씨의 방문여부를 추궁했다.그러나 정씨는 현철씨 방문사실을 일체 부인했다. 정씨가 재벌2세 모임인 경영연구회 등 각종 사교모임을 통해 현철씨에게 로비를 했는지 여부도 논란이 됐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전남 순천갑) 등은 『현철씨가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경영연구회 등을 통해 증인과 자주 접촉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 현철씨 측근 조치 검토/10여명 일괄정리는 않기로/청와대

    청와대는 김현철씨의 개인비서였던 정대희씨(34)의 청와대 「무적근무」사실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현철씨와 가까운 일부 비서관 및 행정관에 대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나 소수 파견근무자이외에 이들을 일괄정리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청와대 총무수석실은 22일 정씨의 무적근무사실을 비롯,청와대내 현철씨 측근인사들의 근무실태를 파악했으며 김용태 비서실장은 이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와대에는 정무·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현철씨 측근들이 비서관·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당국자는 『과거 현철씨 사무실에 근무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뚜렷한 적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정리하기는 어렵다』고 「일괄정리」가 어려움을 밝히고 『여론이 나쁜 경우는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전원 축출 요구 야권은 22일 김현철씨 측근의 청와대 무적근무 사실이 밝혀진데 대해 정부여당내 현철씨 관련된 인사들인 이른바 「소산인맥」청산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청와대에 현철씨의 사조직원이 근무했다는 것은 현 정부가 문민정부가 아니라 김영삼 대통령과 현철씨 부자 공동정권임을 보여준다』며 『김대통령은 청와대에 있는 나머지 10여명의 현철씨 인맥을 밝히고 전원 청산하라』고 요구했다. 윤호중 부대변인은 『정대희씨가 이원종 전 청와대정무수석의 지시로 청와대 출입증을 발부받아 정무수석실에서 무단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이전수석과 정씨에 대해 청와대 정보누출 가능성을 철저하게 수사해 사법처리해야 하며 이 전 수석은 한보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조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성명에서 『청와대가 공사혼탕이 되고 말았으니 국정이 문란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청와대 비서실을 유능하고 검증받은 인사들로 즉각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검찰 “국민의혹 해소위해 철저 조사”/현철씨 의혹 수사 안팎

    ◎“외길 밖에 없다” 물증 확보되는대로 소환/정부인사 개입 초점… 메디슨사건도 대상 검찰은 14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이제 외길 수순 밖에 없다』고 밝혀 물증을 확보하는대로 현철씨를 소환,사법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우선 현철씨의 인사 개입설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현철씨는 「모든 길은 「소산」으로 통했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인사 개입과 관련해 의혹을 받아 왔다.정치권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거쳐간 이모 변호사,신한국당의 김모의원 등이 덕을 본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군 수뇌부 인사 개입설과 군 내부에 「만나회」라는 사조직을 만들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해임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오정소 전 보훈처장관에 대한 인사와 신한국당 국회의원 공천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텔레비전뉴스(YTN) 사장 인사 개입 기도설과 한국방송공사(KBS) 부사장 임명 과정에 개입했다는 설은 이미 사실로 확인됐다.검찰 관계자는 『현철씨가 인사에 개입하고 금품을 받지 않았다면 사법처리는 어렵겠지만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비리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철씨가 친구인 전 대호건설 사장 이성호씨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 입찰 과정에 개입했다는 등의 이권 개입설도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이씨는 공개 입찰에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경실련이 13일 공개한 비디오테이프에는 서울 송파구 G클리닉 원장 박경식씨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따게 해 달라고 요구하자 『다른 것은 몰라도 입찰 관계는 문제의 소지가 크므로 어렵다』면서도 『서류를 내 사무실로 보내달라』고 답변하는 장면이 들어있다.부산·대구·울산 청주방송의 지역 민방 선정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세간에는 현철씨가 천억원대의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한보 대출과 관련해서는 한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아직도 「진행형」이다.검찰은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회장과 서울시내 모 중국음식점에서 여럿이 함께 만나는 가운데한차례 인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박경식씨는 『두 사람이 절친한 사이』라고 주장했다.더욱이 현철씨와 친구 사이인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가 정회장 형제와 함께 리츠 칼튼 호텔 헬스 클럽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 박경식씨와 의료기기업체인 (주)메디슨 간의 맞고소 사건의 기록이 현철씨에게 넘어간 뒤 박씨에게 전달된 것도 내사 대상이다.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도 기밀 유출 자체는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 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현철씨가 무슨 돈으로 종로구 중화동 사무실을 임대해 직원들의 급여를 주었느냐 하는 점도 의혹이다.롯데 호텔 객실을 개인 사무실처럼 사용해온 것도 그 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은 빙상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난마처럼 얽힌 현철씨 관련 의혹을 검찰이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 야,현철씨 불법성 부각… 사법처리 “압박”

    ◎국민회의­의혹사례 위법성 조목조목 제시 논리적 구사/자민련­「민주계 원로·의원들 청문회 증언 촉구」 환영 야권은 13일 현철씨에 대한 공격 방향을 틀었다.전날까지 퍼붓던 「의혹 부풀리기」는 자제했다.대신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불법성 시비 제기에 주력했다. 야권의 이같은 전술 전환은 발 빠른 느낌을 준다.언론들이 현철씨와 관련한 「의혹 부풀리기」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야권으로서는 이 부분에 힘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그보다는 「사법처리」쪽으로 몰아감으로서 여권을 압박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이 포문을 열었다.의혹 사례들에 대한 위법성을 조목조목 제시하는 논리전으로 나섰다.안기부내 정보 누출의혹과 관련해서는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끝까지 발설할 수 없다』는 안기부직원법을 사문화시켰다고 주장했다.이는 공무원법 위반에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수시로 현철씨에게 정보보고를 해왔고,사인의 소송사건 조사보고서를 작성 보고한 것은공무원법 위반과 공무원의 직무상 월권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현철씨가 지난 4년동안 헬스클럽,호텔,사무실 비용을 풍족하게 써왔다는 점도 수사대상이라고 했다.정대변인은 『이 돈을 김영삼 대통령이 준 것인지,재벌회장이 연관된 금품수수인지,국가공금을 유용한 것인지 출처에 대해 검찰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박홍엽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은 김현철씨를 등에 업고 방송계를 어지럽혔으며 3천만원 전세집에서 살다가 20억원대의 저택을 사는등 부정축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원용 KBS이사를 즉각 소환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자민련은 신한국당 민주계 원로·중진의원들이 현철씨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촉구하고 나선 것을 환영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와 신한국당은 검찰이 한보사태와 인사개입 비리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하도록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그 다음에 국회 한보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서 국민적 의혹에 대해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도 현철씨에 정보보고”/경실련

    ◎「박경식씨 사건」2개 문건 공개/양대석씨 파기 비디오테이프 야산서 수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총장 유재현)은 13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비리 의혹을 담은 서울 G남성클리닉의 비디오테이프와 녹음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했다. 경실련 양대석 사무국장(39)은 『녹음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 케이스는 지난 4·5일쯤 파기했지만 내용이 담겨 있는 비디오테이프 릴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집 인근 야산에 묻어두었다』고 말했다. 경실련 관계자와 신한국당의 하순봉(경남 진주 을)·국민회의 남궁진(경기 광명 갑)·자민련 변웅전 의원(충남 서산·태안) 등 3당 부총무들은 이날 낮 12시15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구청 뒤 야산에서 문제의 비디오테이프를 발굴했다. 한편 양국장은 현철씨가 모기관과 검찰로부터 정보보고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박경식 고소사건 확인 결과」와 「박경식 고소사건 무혐의 처리 요지(검찰 의견서)」라는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량국장은 『이 자료를 지난해 12월 박씨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정보보고 사실 아니다”/청와대 민정수석실 해명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13일 김현철씨가 「메디스 사건 수사 전말을 조사해 보고토록 검찰과 민정수석실에 지시했다」는 경실련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 야,청문회·특검제 요구

    김현철씨의 국정 개입의혹을 둘러싸고 야권이 현철씨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및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12일 당무회의를 열어 현철씨의 국정 개입행위에 대해 「국정농단행위」로 규정하고 당내에 진상조사위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특별검사제 도입과 현철씨에 대한 별도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김씨의 국정문란 행위가 안기부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출신들의 해명을 요구했다. 자민련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김영수 전 문체부장관이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면서 검찰수사 및 문민정부의 사정작업에 개입하고 그 내용을 김씨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유호근씨

    청와대는 11일 이근식 비서관의 내무차관 승진으로 공석이 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유호근 지방행정비서관을 내정했다.
  • 예상깬 내무·법무 교체에 놀라/3·5 개각­뒷얘기

    ◎민정수석실서 인선 중심역 소문/대북정책 고려… 외교안보팀 유임 김영삼 대통령은 고건총리 임명에 이은 후속 개각에서도 「인사보안」을 강조하던 과거와는 달리 강경식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검증절차」를 밟았다.고총리 발탁을 결심하면서 「강경식경제팀」의 윤곽도 그리고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개각의 뚜껑이 열리자 내무·법무 등 예상못한 각료의 교체도 포함돼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고총리를 독대한 자리에서 이미 내각 인선에 대한 의견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4일 하오에도 고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비공개 제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5일 상오 임명장을 준뒤 40여분 동안 공식제청 절차를 가졌다.고총리는 김대통령의 인선구상을 전적으로 수용했다는 후문. ○…이번 인선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등 이른바 「비선라인」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중심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민정수석실은 「경제부처 대폭 수술」 「사회부처 일부 손질」 「외교안보팀 일관성 유지」라는 지침에 따라 일찍부터 인선 관련 자료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선은 행정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인사들이 우선됨으로써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외교안보팀의 전원 유임은 최근 심각한 남북관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위한 조치였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유임·교체설이 나돌던 권영해 안기부장도 일찌기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결론났다는 후문이다. ○…「3·5」개각에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부분은 오정소보훈처장의 경질이다.오 전 보훈처장은 안기부 1차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12월말 보훈처장에 임명됐다.오전처장의 퇴진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인맥 정리」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정화 전 내무장관은 한때 사의가 반려됐으나 끝내 직을 고사,5일 아침 교체가 확정됐다. ○…신한국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수성 전 총리는 송태호 비서실장과 이환균 행조실장을 모두 입각시킴으로써 김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음을 다시 보여줬다.특히 이 전 총리의 송비서실장의 입각을 위해 수차례 「읍소성 천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5개각」은 분위기쇄신,한보문책을 우선 하다보니 「단명장관」이 속출했다.서정화 전 내무장관의 재임 20일을 시작으로 안광구 통산장관과 오정소 전 보훈처장 등은 2개월만에 직에서 물러났다.
  • 김 대통령,공직자 책임의식 부재 개탄

    ◎한보사태 관련 침묵 일관… “정치판 개혁” 함축 10일 낮 청와대에서는 김영삼 대통령과 수석비서관의 오찬모임이 있었다.설연휴 뒤 김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이었다.한보사태에 대한 언급이 기대됐다.그러나 김대통령은 「한보」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은 고향에도 가지 못한 실향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는 것과 산업일선의 근로자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말씀을 했다』고 발표했다.김대통령은 또 김동진 국방장관·황용하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연휴기간 국토방위와 범죄예방에 힘쓴 국군장병과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의 표정은 평상시와 같았다』고 말했다. 한보사태와 관련한 김대통령의 「침묵」은 검찰수사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연루자를 엄정 사법처리하고,차제에 정치판을 개혁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침묵」속에 배어 있다. 청와대당국자의 긴장감은 극도에 달해 있다.김대통령의 분위기로 볼 때 한보수사가 어디까지 갈지 짐작하기 어려운 탓이다. 김대통령은 한보사건 발생후 공직자의 책임의식 부재도 개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정과는 별개로 정책적 차원에서 떳떳하게 당위성을 주장하거나 책임을 지려는 인사가 거의 없다. 특히 한보철강의 코렉스공법 허가가 「과장 전결」이라고 주장하고,「김대통령의 한보 당진제철소 참석을 건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에만 급급한 박재윤 전 통산장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지난 5일 있었던 재외공보관 초청 오찬때 한보 당진제철소 준공식에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관계장관(박재윤 전 장관을 지칭하는 듯)의 건의를 세차례 받았으나 참석지 않아 다행이라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홍인길(부산 서)·권노갑(전국구) 의원의 한보관련의혹에 이어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 등 4인의 연루의혹이 특정언론에 연이어 보도된 경위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한 당국자는 『정태수일가쪽에서 고도의 교란전술을 쓰고 있다는 게 잠정결론』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의 여야 핵심인사 자금수수설 반응

    ◎“누구라도 비리 연루땐 엄단” 재강조/홍인길 의원 관련설엔 곤혹… “검찰서 사실 밝힐것”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5일 아침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의 억대 자금수수설에 나오자 검찰,홍의원 등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였다.『정태수 한보총회장 진술에 아직 그런 것이 없고 홍의원도 부인하더라』고 사실이 아니라는게 1차 반응이었다.그러나 권노갑 의원이 자금 수수사실을 스스로 밝히자 『모든 것은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통령도 이날 아침 청와대민정수석실로부터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보고를 받았다.문종수 민정수석은 『김대통령께 아직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보고드렸으며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문민정수석은 김광일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현재로서 검찰에서 확인된 바 없다』며 『앞으로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며,조사과정에서 뭐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간략하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여권의 핵심인사중 하나로 꼽히는 홍의원이 의혹대상자로 실명거론되는데 곤혹스러워하는 눈치다.한 관계자는 『금융관계자 소환조사가 끝난뒤 정치권·관계 인사로 들어가는게 수사의 순서로 생각했는데 여야의 핵심인사 부분이 일찍 부각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홍의원의 관련 여부가 100% 안나타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청와대측의 고민인 듯 싶다.옹호를 하더라도 『아직은…』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있다.야당의 권의원이 일부 자금수수를 시인한 상황이니 국민들을 납득시킬만한 설명이 더욱 어렵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수사에 「성역」이 없음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홍의원나 권의원을 포함,누구라도 불법이 드러나면 엄정처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홍의원 문제는 이왕 불거진만큼,정태수씨가 뭔가 교통정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문민정수석은 『나온 것을 은폐하지는 않을 것이다.한점 의혹도 안남기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는 여전히 결연하다』고 말했다.
  •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이근식씨 발령/민정 비서관 이수영씨 내정

    청와대는 27일 전임 김종민 비서관이 문화체육부차관으로 승진 기용됨에 따라 공석이 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이근식 민정비서관을 발령했다. 민정비서관 후임에는 이수영 내무부지방세제국장이 내정됐다. 이와함께 전임 정세현 비서관이 민족통일연구원장으로 승진 기용돼 자리가 빈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에 김형기 통일원정보분석실장이 내정됐다.
  • 지명수배 해제미끼 2억8천만원 가로채/감사원직원 사칭 40대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검사 정석우)는 26일 윤석일씨(48·무직·서울 강남구 대치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해 7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된 이모씨에게 자신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감사원 직원으로 속이고 『경찰 고위층에게 압력을 넣어 수배를 해제시켜 주겠다』면서 대가로 2억8천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근식씨

    청와대는 4일 유재호전비서관이 조달청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이근식일반행정비서관을 임명했다.
  • “정치권 유입 비자금 철저 수사를”/노씨 기소­정치권 반응

    ◎“비리척결에 성역없다” 재확인­여/“대선자금 수사 미흡” 한목소리­야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기소에 이어 정치권 비자금 관련자에 대한 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5일 정치권은 사정의 폭과 파장을 놓고 술렁대는 모습이었다. ▷청와대◁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검찰 발표가 일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노전대통령 기소시한에 맞춰 일단 발표를 한 것일뿐 수사가 완결된 것은 아니니까 좀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정치권 사정과 관련,『언론에서 쓰는대로까지 진전될지 여부는 분명치 않지만 노씨 비자금 중 아직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추적하다보면 무언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다른 비서관은 『오늘 검찰 발표는 안개만 피운 수준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날 상오 11시30분쯤 검찰의 발표문을 처음으로 전달받아 김대통령에게도 그때 보고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검찰이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청와대는 어느기업이 기소되는지도 최종 순간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민자당◁ ○…손학규 대변인은 『우리 헌정사에 결코 되풀이되어서는 안될 부끄러운 일이지만 비리척결에는 성역과 예외가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운 역사적 교훈』이라고 공식 논평했다.그는 또 『노씨의 비협조적인 자세로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힌뒤 『특히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8백억∼9백억의 비자금 내역과 정치권에 유입된 자금을 철저히 보강수사해 의혹을 풀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중진의원 일부가 다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계파간 긴장이 표면화하고 있다.민정계의 동요가 눈에 띄게 심해지고 있다.『누구 누구가 사정대상으로 올랐다더라』하고 구체적인 인물까지 거론하며 검찰수사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권 사정이 5·18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탈당을 서두르고 있는 몇몇 민정계 의원을 그대로 눌러앉히려는 의도의 차원에서 불거져 나왔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한 민정계의원은 이와 관련,『재벌총수와 이원조·금진호씨를 구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것을 보면 민정계를 겨냥한 의도적 사정은 없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이와는 별도로 민자당은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검찰의 보강 수사에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총재의 연루사실이 드러날 것인지에도 시선이 쏠려있다.이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구속한 마당에 두 김총재도 사정권에서 벗어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전씨 구속으로 대구·경북의 여론이 악화된데다 내년 총선에서 두 김총재의 건재가 확인되면 설상가상으로 최악의 총선결과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마디로 정략적인 왜곡수사』라며 김총재의 「20억원 이상 수수설」이 드러나지 않은데 대해 『그동안 이를 주장해온 민자당 강삼재총장은 김총재와 국민회의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옥두 의원 등 측근들은 『검찰 수사에서 모든 것을 밝힌다고 해놓고선 아무 것도발표하지 않은 것은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을 밝히지 않으려는 정략적 의도』라며 다음 단계인 정치인 사정에 대비,역공을 펴기도 했다. ○…민주당 이철 총무는 『이렇게 되면 국민의 의혹만 증폭시키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규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비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밝히지 않은 것은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의도를 남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원조·김종인·금진호씨의 구속을 촉구했다. ○…자민련은 예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비자금 사건의 조속한 매듭을 촉구하면서도 기대미흡이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했다. 구창림 대변인은 『민자당은 대선자금 공개 약속을 스스로 밝힐 차례』라고 말했다.
  • 민정수석 사칭 괴전화 잇달아/청와대 진상조사 나서

    ◎구청장에 “노재우씨 만나게 해달라”/민자당의원 등에도 비밀 자료 요구 노태우 전대통령의 부정축재 사건으로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청와대를 사칭하는 괴전화가 정·관가에 이어져 청와대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문제의 괴전화로 가장 고심하는 인사는 김영수 민정수석.사정업무를 담당한 탓인지 김수석을 사칭하면서 이상한 지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지난 11일에는 한 남자가 조남호 서울서초구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민정수석인데 극비중의 극비사항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조구청장이라 부탁한다.관내의 노재우씨(노전대통령의 동생)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노재우씨가 말한마디 잘못하면 대통령께서 큰 화를 입게 되어 내가 꼭 만나야겠으니 구청장이 주선해 달라.다시 전화하겠다』고 말했다.조구청장은 즉각 김수석에게 괴전화 내용을 알렸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발신자 추적을 통해 괴전화의 주인공을 찾았으나 범인이 계속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바람에 검거에 실패했다. 김민정수석은 『조구청장뿐 아니라 신명수 동방유량회장과 민자당의 K·L의원 등에게도 나를 사칭하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하더라』면서 『특히 의원들에게는 비밀스런 자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김수석은 『이런 전화들이 조직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장난전화만은 아닌 것 같으며 고도의 공작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이원종 정무수석도 『정치판에서 일부러 루머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민정수석은 새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했다.홍인길 총무수석과 함께 가장 근속기간이 길다.김수석은 『오래 근무하다 보니까 이상한 일도 생긴다』면서 어이없어 하기까지 했다.
  • 민정법률 비서관 박태종씨 내정

    청와대는 21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부산지검 차장검사로 임명된 민정수석실의 김진환 법률비서관 후임에 박태종 법무부 검찰1과장을 내정했다.
  • 청와대 민정수석실 기구개편/사정업무 일원화…공직기강 비서관 신설

    ◎집권후반기 기강확립체제 강화 포석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소속 비서관들의 업무조정을 한데 이어 민정수석실도 20일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민정수석실은 현행 사정 1·사정 2비서관을 사정비서관으로 통합하고 공직기강비서관을 신설했다.사정비서관에는 배재욱 사정2비서관,공직기강비서관에는 행정수석실의 김종민 일반행정비서관이 전보·발령됐다. 김길환 전사정1비서관은 경기 가평·양평의 민자당 지구당조직책을 맡아 비서관직을 사퇴했다.김진환 법률비서관도 부산지검 차장검사로 내정돼 곧 있을 검찰 인사때 친정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검찰출신 후임이 임명될 전망이다. 민정수석실의 기구개편 특징은 사정업무을 일원화시켰다는 것이다.이제까지는 감사원등 국가사정은 사정1에서,나머지 검찰 경찰 국세청 등의 사정업무는 사정2에서 맡아 다소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청와대 사정업무의 통합은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으로 공직기강을 잡기 위한 체제를 갖추자는 취지로 풀이된다.민정수석실은 특히 사정비서관을중심으로 해 청와대의 내부 근무기강감찰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공직기강비서관은 부처 업무평가,통치권 차원의 인사관리,공직사회 사기앙양 방안,퇴직 공직자 문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사정비서관의 권한이 강화됨으로써 민정수석실의 비서관 직제 순위도 사정­민정­공직기강­법률­민원비서관 순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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