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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급 21명 인사

    ◎재경원 차관 이환균/외무부 차관 이기주/교육부 차관 이영탁/문체부 차관 이경문/농림수산차관 조일호/통산부 차관 안광구/환경부 차관 윤서성/총무처 차관 윤웅규/과기처 차관 임창렬/정무 1차관 조만후/평통사무차장 남주홍/안기부 특보 남정판/조달청장 유재호/국세청장 임채주/관세청장 강만수/농진청장 조재연/산림청장 이영래/수산청장 전윤철/공진청장 김유채/특허청장 정해주/항만청장 이부식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재정경제원차관에 이환균 관세청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외무부차관에 이기주 외교안보연구위원,국세청장에 임채주 국세청차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12명과 외청장 9명을 교체했다. 김대통령은 교육부차관에 이영탁 재경원 예산실장,문화체육부차관에 이경문 문체부 기획관리실장,농림수산부차관에 조일호 농림수산부 차관보,통상산업부차관에 안광구 특허청장,환경부차관에 윤서성 환경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총무처차관에 윤웅규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학기술처차관에 임창렬 조달청장,정무1차관에 조만후 안기부장특보,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에 남주홍 국가안전기획부 안보통일보좌관,안기부장 특별보좌관에 남정판 평통사무차장을 발령했다. 김대통령은 조달청장에 유재호 청와대 민정비서관,관세청장에 강만수 재경원 세제실장,농업진흥청장에 조재연 농진청차장,산림청장에 이영래 전인천시장,수산청장에 전윤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밖에 공업진흥청장에 김유채 공업기술원장,특허청장에 정해주 통상산업부 차관보,항만청장에 이부식 청와대 건설교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윤대변인은 『이번 차관급인사에서는 김대통령의 임기후반기 개혁을 지속적으로 힘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면서 『공무원 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당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를 많이 승진 기용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 신임 차관급 21명 프로필

    ◎이환균 재경원차관/금융실명단장… 실명제 정착 기여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청와대 비서실 등을 두루 거친 팔방미인형 정통 경제관료.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하다.기획원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뿌리를 내린 성공사례.부드럽고 합리적이며 친화력이 뛰어나다.금융실명단장을 맡아 실명제 정착에도 기여했다.부인 성정숙 여사(51)와 2남. ▲경남 함안(53)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6회 ▲재무부 국제금융국장,제1·2차관보 ▲관세청장 ◎이기주 외무차관/경제분야 두루 거친 통상외교통 61년 7급 주사로 외무부에 들어와 줄곧 경제분야에서 근무한 통상외교통.외무부내 통상전문가로서는 첫 외무차관이 됐다. 지난 89년 걸프전때 정부 대책반장을 맡아 군 지원방안을 깔끔히 처리하는 일솜씨를 발휘했다.공로명 장관과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비고시출신이라는 공통점.피아니스트인 부인 박지혜 여사(56)와 2남. ▲경남 합천(59) ▲경남고·서울 법대 ▲외무부 경제국장·차관보 ▲주 이탈리아 대사 ▲국제경제·통상담당대사 ◎이영탁 교육부차관/두뇌회전 빠르고 글솜씨가 좋아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주무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머리가 좋아 「짱구」가 별명.수치에 무척 밝다.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베스트셀러에 오른 「시민을 위한 경제 이야기」(87년)의 저자.부인 권경옥 여사(46)와 1남1녀.▲경북 영풍(48) ▲대구상고,서울 상대 ▲행시 7회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 ▲재무부 증권·경협·국제금융국장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이경문 문체부차관/일처리 치밀… 74년 관직에 입문 언론계 출신으로 74년 문공부시절 해외공보관으로 관직에 입문.국립중앙도서관장 재직땐 도서관 개가제 등을 실시해 도서관 분위기를 일신했다.꼼꼼하고 합리적이며 특히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저서로 「남북의 대화」가 있다.부인 이성란 여사(53)와 1남1녀. ▲충남 연기(55)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 기자 ▲문공부 문화정책연구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체부 기획관리실장 ◎조일호 농수산차관/행시 최연소 수석합격한 「일벌레」 농림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정관료로 별명이 「일벌레」.행시 7회에 최연소로 수석합격했고,미국유학시절 2년만에 농업경제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기도.영어에도 능통,우루과이라운드 등 각종 농산물분야 통상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손성인여사(47)와 2남1녀. ▲충남 부여(47) ▲명지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농림수산부 국장,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안광구 통산부차관/행시1회 출신… 업무 저돌적 추진 최연소로 행정고시 1회에 합격했으나 「늦깎이」로 차관에 올랐다.업무를 저돌적으로 추진하고 행사 벌이기를 좋아하는 일벌레로 윗사람은 잘 모시지만 조직장악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재산공개 때 많은 재산과 서초동 땅 투기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부인 김향숙(47)여사와 1남1녀. ▲충북 괴산(53) ▲경동고,서울대 행정학과졸 ▲상공부 기획관리실장,2차관보 ▲특허청장 ◎윤서성 환경부차관/폐기물 자원화 개념 첫 도입 업무파악능력이 뛰어나고 학구적이고 치밀한 성격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신사형. 행시13회 출신중 가장 먼저 차관의 자리에 올랐다. 80년 환경청 발족당시 개청 멤버.폐기물 국장시절 폐기물의 자원화 개념을 도입해 재활용 산업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부인 이은강여사(51)와 2남. ▲부산(52) ▲서울법대 행정학과,독일 괴팅겐대 석사 ▲환경청 법무담당관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윤웅규 총무처차관/문민정부 출범때 행정개혁 주도 7급 주사보로 출발,29년간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 새 정부 출범때 민자당 행정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행정개혁에 깊숙이 관여했다.공무원 교육에 사회봉사 활동과 세계화 과목을 도입,공무원 교육발전에 기여하기도.부인 김재희여사(53)와 1남1녀. ▲경기 안성(57) ▲성균관대 정외과졸 ▲총무처 총무과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임창렬 과기처차관/국제 금융통… UR협상때 맹활약 치밀한 성격에 리더십이 강해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다.선이 굵고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마는 집념파.국제 금융통으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때 금융분야에서 수완을 발휘.요리에 일가견이 있다.국립보건원 의사와 용산보건소장을 지냈던 부인 주혜란여사(47)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경협국장 ▲재무부 1·2차관보 ▲조달청장 ◎조만후 정무1차관/변호사 출신으로 정치감각 탁월 변호사출신이면서도 탁월한 정치감각과 추진력의 소유자. 지난 88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 비서실차장으로 상도동 캠프에 합류했다.법률전문지식이 뛰어나 93년 안기부법 개정때 안기부장 법률특보로 활약했다.15대 원내진출을 노리다 정무차관으로 발탁됐다.부인 황양순여사(43)와 3녀.▲경남 의령(46) ▲성균관대 법대 ▲변호사 ▲민주당 총재비서실차장 ▲13대 국회의원 ▲안기부장 1특보 ◎남주홍 평통차장/걸프전때 방송사 해설위원 맡아 92년 대선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안보통일 보좌역을 맡으면서 새 정부와 인연은 맺은 현실감각이 뛰어난 학자출신.정부 출범후 줄곧 안기부 안보통일 보좌역으로 일해왔다. 90년 걸프전 때 MBC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탁월한 분석력과 거침없는 언변이 돋보였다.부인 엄미숙여사(41)와 1남1녀. ▲전남 순천(43) ▲건국대 정외과 ▲런던대 정치학박사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남정판 안기부장특보/5공때 관계에… 친상도동계 인물 기자시절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해직됐으나 5공때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관계에 입문해서도 대야 창구 역할을 게속해 온 「친상도동계」인물. 성격은 괄괄한 편이나 뒤끝은 없다는 평.부인 안말임여사(49)와 1남3녀. ▲경남 밀양(54)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대통령정무비서관 ▲국무총리 공보·정무비서관 ▲평통 사무차장 ◎유재호 조달청장/92년 대선때 「나사본」 기획 담당 삼성물산에 공채로 입사한 뒤 풍산금속 전무이사를 거쳐 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 리더십도 강하다. 92년 대선때 신한국당 최형우의원의 권유로 상도동캠프에 합류한뒤 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인 「나사본」의 총괄기획업무를 담당했다.부인 박하자여사(53)와 1남 1녀. ▲충남 천안(55) ▲고려대 법학과 ▲삼성물산 수출부장 ▲풍산금속 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대통령 민정비서관 ◎임채주 국세청장/국세청서 30년… 조사업무에 정통 66년부터 국세청에서 일한 정통 세무관료.특히 조사업무에 정통하다.본청 조사국장 시절인 91년에는 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주식이동 조사를 지휘했다.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부인 김재향여사(50)와 1남2녀. ▲경북 영일(58) ▲부산고,서울 상대 ▲행시 2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직세·조사국장 ▲국세청 차장 ◎강만수 관세청장/정통 재무관료로 법논리 정연 정통 재무관료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법 논리가 정교하다.고집이 세다는 평을 듣지만 부하직원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받아들인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 부인 하인경여사(48)와 2남1녀. ▲경남 합천(50)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8회 ▲재무부 보험·이재·국제금융국장 ▲국회재무위 전문위원 ▲재정경제원 세제실장 ◎조재연 농진청장/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 65년 농업연구사로 농촌진흥청에 몸담은 이래 농촌진흥을 위한 외길을 걸어왔다.농학박사.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슈퍼쌀 품종개발 및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부인 김신자여사(55)와 1남2녀. ▲충남 부여(60) ▲부여고,전북대 농대 ▲농진청 농업연구관,작물시험국장 ▲농진청 차장 ◎이영래 산림청장/주사로 출발… 인천 광역시장 역임 대학 졸업후 13년만에 당시 당시 4급(주사)공채시험에 합격,광역시장까지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통일원 기획예산 담당관으로 근무하다 87년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계기로 내무관료로 변신,내무부 구 민방위 본부장을 거쳐 인천 광역시장을 역임했다.부인 윤명자여사(52)와 3남. ▲강원도 강릉(55) ▲서울대 사회학과 ▲강원·경기도 기획관리실장 ▲춘천시장 ▲인천광역시장 ◎전윤철 수산청장/대쪽같은 성격의 원칙주의자 공정거래정책의 산 증인.행시 4회 출신으로 뒤늦게 차관급이 됐으나 대쪽같은 성격에 철저한 원칙주의자.차관회의에서의 각 부처 법안심의 과정에서 해박한 법 논리와 달변으로 불공정 거래조항들을 뜯어고치는데 기여.친화력과 보스 기질도있다.부인 김정자여사(51)와 1남1녀. ▲전남 목포(56) ▲서울고,서울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공정거래 총괄과장,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위 상임위원,부위원장 ◎김유채 공진청장/신기술마크 개발… 중기 적극 지원 기술고시 3회 출신으로 상공부,특허청 등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기술관료.꼼꼼한 스타일에 모나지 않은 성격이어서 부하직원들에게 자상하다는 평.공업기술원장 재직때 우수기술 개발업체에 신기술 마크(NT)를 부여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이었다.부인 김영자여사(45)와 1남1녀. ▲경기 포천(52) ▲용산고,서울대 기계공학과 ▲상공부 기계공업국장·기초공업국장 ▲국립공업기술원장 ◎정해주 특허청장/국회 전문위원 지낸 「마당발」 행정고시 6회로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상공관료.행정능력과 친화력 및 부하통솔력을 겸비했고 국회 전문위원을 거쳐 정·관·재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정치에도 뜻을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부인 조신자여사(52)와 1남2녀. ▲경남 통영(52) ▲통영고,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기획관리실장 ▲민자당 상공전문위원 ▲통상산업부 차관보 ◎이부식 항만청장/청와대 3번 근무… 추진력 강해 69년 문공부 전문위원으로 관계에 입문,청와대에 세번씩이나 근무한 건설통.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업무추진력과 빠른 두뇌회전을 인정받고 있으며,직선적인 성격에 때로는 자기주장이 강하다. 박학다식하며 특히 해외건설 비사에 밝다.부인 전원자여사(46)와 1남1녀. ▲충남 아산(50) ▲서울대 외교학과 ▲원호처 공보관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 꿈과 도전의 21세기… 50인을 주목하라(서울신문 50돌 특집)

    꿈과 도전의 시대인 21세기가 다가오고 있다. 21세기의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는 각계의 유망주 50인을 서울신문이 뽑아 소개한다. ▷정계◁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43세.부인과 1남1녀.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신문기자를 거쳐 12대부터 내리 당선한 3선의원.문민개혁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97년 대선에서 민자당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포부.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49세.부인과 2녀.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강대교수를 지낸 초선의원.선진정치 문화를 이룩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첨병이 되는 것이 포부. ◎이인제 경기도지사 46세.부인과 2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법 판사를 지냈다.13·14대 재선의원을 거쳐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충실한 지방살림꾼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포부. ◎강재섭 민자당 국회의원 48세.부인과 1남1녀.서울법대를 나와 서울고검 검사,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재선의원.만성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법치가우선하는 정치문화 정착이 포부. ◎박종웅 민자당 국회의원 42세.부인과 1남1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초선의원.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과 환경보존에 힘써 통일조국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포부. ◎이철 민주당 원내총무 47세.부인과 2녀.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3선개헌반대투쟁 전국학생대표를 지냈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3선의원.변화와 개혁으로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 ◎이석현 국민회의 국회의원 46세.미혼.서울법대를 나와 전국 카톨릭학생총연합회장과 평민당부대변인을 지낸 초선의원.계층,지역간 차별을 해소하는 조세제도로 경제정의를의 실현하고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겟다는 것이 포부. ◎신계륜 국민회의 국회의원 41세.부인과 2남.고려대 법대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전민련 민중1위원장을 지낸 초선의원.세대간,지역간,계층간 대립을 극복하는 「열린 정치」와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게 포부. ◎허대만 포항시의원 26세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경북도 최연소의원.포항지방자치연구소의 정책실장을 맡아 지방의회발전방향 연구.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경실련의 서울대 대표및 포항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관계◁ ◎유재웅 공보처 방송행정과장 38세.고려대 신문방송학과졸.정부안에서 방송실무에 관한한 최고 전문가.지난해 지역민방 선정과 통합방송법 제정의 산파역을 했다.방송선진화에 미력이나마 다하겠다는 것이 포부. ◎김영목 경수로기획단국제협력부장 43세.서울대 불문과 졸.73년 외무부에 들어왔다.외시 10회.경수로 건설 사업과정에서 미국·북한과의 협상 업무를 맡고 있다.신포에 한국형 경수로를 완공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 ◎조현 외무부 통상기구과장 38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57년부터 외무부에 몸을 담았다.외시 13회.WTO출범 과정에서부터 우리 통상외교를 맡고 있는 실무 주역.WTO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포부. ◎송영무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47세.부인과 2녀.대령·해사 27기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과 해군본부 작전상황실장·호위함 함장등을지낸 작전통.통일 이후 영국이나 일본에 못지않은 해양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 포부. ◎추경호 재정경제원 사무관 35세.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행시 25회.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에 근무.신경제5개년계획의 추진 및 각종 경제운용 계획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경제정의를 바탕으로 한 활력 넘치는 경제사회 실현이 꿈. ◎정승일 통상산업부 행정사무관 31세.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시 33회.통산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자율화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정책개발이 포부. ◎맹병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 27세.충남 천안출신으로 경찰대학 7기.법학은 물론 사격·운동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전교 5등으로 졸업.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과 가까운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차세대경찰의 기대주. ▷사회◁ ◎김진학 사회복지전문요원 37세.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보건복지부 공채 1기.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회장.현인원은 3천명.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수준을 일구겠다는 포부. ◎최예용 환경운동연합정책실장 30세.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졸.91년 페놀사건,지난해 낙동강 식수오염사태 조사활동.그린피스와 시베리아 산림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답사.지방자치와 통일시대에 걸맞는 환경정책 개발과 시민운동이 꿈. ◎박찬운 변호사 35세.인권변호사.서울변협의 당직변호사제도 운영규칙 입안주도.대한변협 기획실장 및 성폭력상담소·소비자보호원 법률자문위원.「알기 쉬운 인권지침」 「국제인권원칙과 한국의 행형」등 저서 다수. ◎정유성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 39세.교육운동가·공동육아연구회운영위원·연세대강사·독일 뮌헨대학 교육학박사.학부모와 학생이 주도하는 민간교육운동을 이끌어갈 인물.학부모 프로그램인 「학부모 아카데미」 개설. ◎이정식 한국노총조사부장 35세.서울대 경제학과 졸.86년부터 노총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노동문제나 임금문제에 정통한 노동계의 이론통이자 행동가.학계·법조계·언론계를 망라한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 주도. ◎최헌규JC대전지구회장 36세.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졸.7년째 청년운동을 이끌고 있다.변화와 개혁을 제시하며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대화합을 실천하는 데 앞장.지방의 청년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포부. ◎김경호 경실련 부정부패추진위간사 29세.91년 연세대 법학과 졸.시민의 민원과 고발,진정사항을 검토하고 정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경실련의 포괄적인 시민운동을 보다 전문화·구체화시키겠다는 포부. ▷학계◁ ◎성영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39세.분자생물학자.연세대 생화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이학박사,하버드 의과대등에서 연구.만성 간질환의 주요원인인 C형 간염 유전자 백신 개발에 이어 에이즈 바이러스를 연구중. ◎최무영 서울대 물리학과 조교수 38세.한국 과학계의 자존심인 이론물리학 연구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소장 학자.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오하이오주립대에서 연구.인간 뇌의 물리학에 도전중. ◎이성환 고려대 전산학과 조교수 33세.인공지능 연구자.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종이 위에 휘갈겨 쓴 글씨를 읽을수 있는 필기체 인식 컴퓨터 개발이 전공.사람 닮은 똑똑한 로봇을 만들겠다는게 꿈.▷경제계◁ ◎김병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팀 과장 32세.서강대 전자계산학과 졸.85년 입사,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과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을 맡아왔다.유망 분야중 하나로 꼽히는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차인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팀 과장 36세.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졸.베스트셀러카인 쏘나타Ⅱ의 외장 부품을 설계했고 엘란트라 프로젝트를 관리.벤츠와 도요타 등 유명한 자동차 업체의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것이 꿈. 나인용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33세.홍익대 대학원 제품디자인과 졸업.크레도스와 프레지오 디자인을 맡았다.앞으로는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맡고싶어 한다.교통난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기기 개발의 꿈. ◎김석규 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 35세.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졸.미국 오리건주립대 경영학석사.13개 펀드 운용.연간 운용 총자산규모 3천8백억원으로 국내 펀드매니저중 최상급.국제적 펀드매니저로 이 분야의 명저서를 남기는 것이 꿈. ◎김두별 대우 기계부품부 사원 26세.고려대 경제학과 졸.21세기 무역거래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을 3국간 거래 전문가로 활약 중.3국간 거래가 활발한 중동지역을 집중 연구,중동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됨. ◎전진한 포항제철 기획조정실 26세.한양대 정외과 졸.포철의 심장부 투자기획파트에서 활약.사내 어학연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어학에 발군의 실력.포철의 해외영업파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희망. ◎조윤제 한국과학기술원선임연구원 31세.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는 구조생물학자.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 코넬대에서 박사학위. 30세때 코넬대 의대 부속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쓴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에 표지에 소개. ◎최흥섭 대한항공 선임연구원 33세.연세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졸·공학박사.항공기의 중요부품을 가볍고 강한 복합재료로 바꾸는 세계적인 추세에맞춰 이 분야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국산 항공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것이 희망. ◎이지희 오리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4세.84년 한양대 신방과를 졸.(주)오리콤 입사.중앙일보 광고상 공모부분 대상,한국일보 신인부 대상 수상(84년).오리콤의 유일한 여성 CD.기억에 남을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게 꿈. ◎오충렬 외환은 외화자금부대리 33세.연세대 경영학과 졸.88년 외환은행에 입행,2년8개월동안 일선 은행업무를 익힌후 4년2개월동안 외환딜러로 근무.3개월간 미국 시카고 금융선물중개회사에서 연수.한국 제1의 데리버티브(파생금융상품)딜러가 꿈. ▷문화예술◁ ◎이병헌 연기자 25세.한양대 불문과졸.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드라마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의 사나이」 「해뜰 날」등에 출연.신선한 감각에 연기력도 우수하다는 평.차세대스타로 가장 유망. ◎신경숙 소설가 32세.85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소설집 「겨울우화」 「풍금이 있던 자리」,장편소설 「깊은 슬픔」 「외딴방」 출간.삶의 속내를 들추는 우수젖은 문체의 미학 보여줌. ◎이미경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45세.이화여대 영문과와 대학원 정외과를 나왔다.87년 여성단체연합 태동때부터 살림을 도맡아왔다.가정·일터에서의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해결,여성도 당당히 주체가 되는 사회를 일구겠다고. ◎최용훈 극단 「작은 신화」대표 32세.서강대 철학과를 나온 연극연출가.「황구도」 「매직 아이스크림」 「쿠데타」등 연출.창작극 활성화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우리연극만들기」운동주도.우리연극의 모델을 정립하는 게 꿈. ◎조덕현 서양화가 38세.서울대 회화과와 대학원 서양화과졸.이화대 미대 교수.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89년)·동아미술전 대상(90)을 수상.90년대 이후 미국화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국제무대에 알려진 젊은 작가. ◎백혜선 피아니스트 30세.예원중 재학중 도미,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아티스트 디플롬과정 졸업.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 없는 3위로 입상,올해 서울대 교수로 발탁.국내 음악계의 기대주. ◎박호빈 무용가 29세.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전수받았다.94년 젊은 무용가을 대상으로 하는 「신세대 신작무대」대회에서 현대무용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은주 김영사대표 38세.미혼.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와 83년 김영사에 입사.편집장 때 뛰어난 기획능력을 보여 베스트셀러를 많이 냄.89년 출판사 대표취임.전문지식의 대중화,대중의 고급화를 이루는 게 꿈. ◎이광모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34세.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 UCLA에서 영화연출 전공.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직.예술영화 보기운동을 통해 상업영화에 물든 우리 영상문화를 바로잡는 것이 포부. ▷체육계◁ ◎현주엽 고려대 농구선수 20살.키 195㎝와 체중 103㎏.고무공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호쾌한 덩크슛에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까지 탁월.지난 5월 「청소년 월드올스타」로 뽑혔다.세계적인 농구지도자가 되는게 꿈. ◎박세리 공주금성여고 골프선수 18살.여자 프로골프계 「천하통일」을 노리는 신예.올시즌 아마추어 3개대회와 프로대회 4개대회 우승.1라운드 평균타수 71·1타.내년 2월 여고 졸업과 함께 프로 진출을 결심,삼성물산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전미라 군산 영광여고 테니스선수 17살.94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한 「무서운 샛별」.내년 여고를 졸업하고 현대해상 테니스팀에 입단 예정.세계 50위권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주형광 프로야구 롯데 투수 19살.프로 최연소 완봉 및 완투 신기록을 보유한 고졸 2년생.배짱과 마운드 운용이 뛰어난 10대 투수 가운데 선두주자.한·일 슈퍼게임에 최연소 대표로 선발됐다.최고 왼손투수가 되는 게 꿈. ◎이경출 상무 양궁선수 25살.경남 복산국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양궁과 인연을 맺은 뒤 15년째인 올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늦깎이 남자 양궁 희망주.승부욕이 뛰어나다.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는 게 꿈.
  • 「기초」 장후보 추가발표/민자

    민자당은 20일 서울 성북과 강서구등 30명의 기초단체장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서울 ▲성북=김병용(61·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사장)▲강서=박승정(55·강서을지구당부위원장) ◇부산 ▲사상=서경원(43·구의회의장) ◇대구 ▲북구=도재호(61·전대구시기획관리실장) ◇대전 ▲대덕=김성기(59·전중구청장) ◇경기 ▲안양시=한세권(60·전안양시장)▲화성군=김일수(55·경기도 의원협의회장)▲가평군=양재수(55·도의원)▲양평군=민병채(57·삼건공업대표)▲용인군=윤병희(53·전용인군수) ◇강원 ▲강릉시=심기섭(51·전의원)▲홍천군=이춘섭(62·전홍천부군수) ◇충북 ▲청원군=오권영(57·전청원군수)▲옥천군=안철호(55·도의원)▲영동군=손문주(58·전영동군수)▲괴산군=김한식(59·전괴산군수) ◇충남 ▲서산시=강춘식(49·축협조합장) ◇전북 ▲김제시=정희운(59·전김제군수) ◇전남 ▲곡성군=김중균(57·곡성역장)▲보성군=김정순(63·보성군 문화원장)▲영암군=전정식(59·전영암군수) ◇경북 ▲문경시=김학문(60·전문경부군수) ▲예천군=김수남(52·군의회의장) ▲봉화군=박장수(60·봉화기업대표) ▲울릉군=정종태(57·군 단위조합장) ◇경남 ▲창원시=김창수(61·전창원·울산시장) ▲마산시=황철곤(41·전청와대민정비서관) ▲양산군=안종길(50·군의회의장) ▲고성군=조경문(57·고성농협조합장) ▲산청군=김기조(64·경남 군의장협의회장)
  • 행정수석 박성달씨/김 대통령 임명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행정수석에 박성달전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이의근 전행정수석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3일 사임했다. ◇박 행정수석 약력 ▲경북 영주출신(58) ▲경북고·서울대 행정학과 ▲경기도 농정국장 ▲내무부 행정과장 ▲충북 부지사 ▲대통령 민정비서관 ▲내무부 차관보 ▲대구시장 ▲감사원 감사위원 ◎박성달 청와대 행정수석/대구시장 등 거친 정통 내무관료(얼굴) 묵묵히 맡은 일을 처리해 나가는 외유내강형.외모나 업무추진에 있어 빈틈이 없다. 6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관료생활 대부분을 내무부에서 보낸 엘리트 내무관료 출신.86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일한 적이 있어 청와대가 낯설지 않다.대구시장·충북부지사를 지내는 등 지방행정에도 밝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 기강확립 추진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대구·경북에 대한 지역배려 차원에서 행정수석으로 발탁됐다는 후문. 취미는 독서.부인 이명자 여사(52)와 1남3녀.
  • 사정1비서관 김길환/민정비서관 유재호/청와대 인사

    청와대는 27일 김무성 전비서관의 내무부차관 승진으로 공석이 된 민정수석실 사정1비서관에 김길환 민정비서관을,그리고 민정비서관에 유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부이사장을 임명했다.
  • 청와대 사정비서관 김길환씨 내정

    청와대는 26일 김무성 전비서관의 내무부차관 전보로 공석이 된 사정1비서관에 김길환 민정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정계 약진… 지방선거 앞둔 포석/뒷얘기(12·23 개각)

    ◎한승수실장 「세계화」 이미지 부각/권부장은 “재산에 문제” 괴문서 극복 김영삼대통령이 23일 단행한 전면개각은 하마평에 올랐던 상당수 인사들이 포함된 것이 특징.김대통령 인사의 상표처럼 여겨졌던 「철벽 보안」이 어느 정도 무너진 셈이다.특히 여권의 핵심부를 형성했던 민주계 인사들의 「2선 후퇴」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인선에서 막판까지 「안개속」은 박관용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석재 민자당당무위원의 향배.박실장은 유임설과 함께 통일부총리 기용설이 꾸준히 나돌았으나 본인이 1년동안 쉬는 스케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전이 거듭되다 대통령 정치특보로 낙착.서당무위원은 박실장의 강력한 지원속에 청와대 비서실장,안기부장,청와대 정치특보등에 거론되다가 막바지에 정무1장관으로 유력시됐으나 총무처장관에 낙점. 한승수 주미대사는 김대통령의 신임이 매우 두터운데다 세계화 이미지에 걸맞는 비서실장 「0순위 카드」로 일찌감치 부각.그러나 민주계측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영어를 잘하고 세련미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서위원을 끝까지 지원. 이른바 「민주계 4인방」 가운데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김종필대표 퇴진론」,김덕용의원은 「세대교체론」파문까지 겹쳐 하마평에서 일찌감치 제외. ○…민자당 현역의원 가운데 민주계의 전멸과 민정계의 약진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화합을 위해 예정된 구도였다고 한 민주계 인사가 설명.그는 하루전 『이번 인사에서 민주계는 단 한명도 없어 「울고 싶어라」라는 얘기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 이런 맥락에서 민주계인 강삼재 기조실장과 백남치 정조실장등은 사회부처 장관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민주계 인사들은 『입각이 어려울 것』이라고 미리 확인. 초대 재정경제원 장관겸 부총리를 맡게된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김대통령의 신임도가 각별한 데다가 유임된 한리헌 경제수석과의 친숙도도 고려됐다고 한 관계자는 귀띔. 내무부 장관에는 김우석 건설부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막판에 민정계인 김용태의원으로 바뀌었다는 후문.대신 민주계인 김무성 청와대민정비서관이 차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높다고 한 민주계 인사가 관측. ○…안기부장에 발령된 권령해 전국방장관은 일부 반대세력에서 유포한 것으로 보이는 괴문서 때문에 다시 정밀조사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청와대는 재산등에 문제가 있다는 괴문서가 유포되자 감사원에 과거 은행구좌의 거래내역등을 정밀조사해줄 것을 요청했고 감사원으로부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 김덕안기부장의 통일원장관 기용은 본인의 희망이 받아들여진 케이스.새정부 출범 때부터 그는 안기부보다는 통일원 일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 ○…민자당 김윤환의원의 정무1장관 기용은 다분히 의표를 찌른 인사라는 평가.김의원은 얼마전 김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김의원도 일을 할때가 됐다』는 언질을 받아 당이나 정부 어디에든 기용될 것이라는 감을 받았다고.이 자리에서 김의원은 『특별히 높은 자리가 아니라도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면 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김대통령이 별 부담 없이 「총리급 장관」을 발령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고위층사칭 사기」 다시 판친다

    ◎청와대 들먹이며 “토지 불하” “대출 특혜”…/올들어 17건 발생… 작년의 갑절/“땅 형질 변경” 미끼 40억 사취도/손쉽게 큰돈 벌려는 피해자에도 문제 문민정부 들어서도 청와대고위층을 사칭하거나 이를 빙지한 사기사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는 고위층과 연줄을 맺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풍조가 여전함을 반영하고 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청와대고위층과 정보기관 등을 사칭한 사기사건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강력한 사정활동으로 자취를 감춘 듯했으나 사정수사가 일단락된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사기범들은 실명화되지 않은 예금을 정치자금화한다,정부토지를 헐값에 불하토록 해준다,엄청난 특혜를 줄 테니 커미션을 내라는 등의 감언이설로 선량한 시민들을 꾀어 금품을 뜯고 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과 약점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인들까지 이들의 속임수에 걸려 기업을 날리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현재 검찰에 적발된 청와대사칭사기사건(구속사건기준)은 모두 16건으로 새 정부 출범후 지난해말까지의 8건에 비해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같은 사건이 문민정부 들어서도 끊이지 않는 것은 청와대·정보기관·정부고위층과 연결되면 특혜를 얻을 수 있다는 과거 권위주의시대의 어리석은 사고방식이 일부계층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노력없이 큰 소득을 기대하는 피해자들에게도 문제의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7일 청와대 관계자에게 청탁해 토지형질을 변경시켜주겠다고 속여 건설업자로부터 교제비조로 40억원을 받아 가로챈 김정대씨(37·무역업·서울 양천구 목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91년8월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P건설대표 이모씨에게 접근,『청와대 민정비서관을 통해 녹지지역인 부산시 북구 학장동일대와 경북 구미시 사곡동 소재 임야 등 16만여평을 택지로 변경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92년4월까지 3차례에 걸쳐 4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과정에서 92년1월 청와대민정비서관이 회장으로 있는 우익사회봉사단체인 「녹색회」의 부회장이라고 과시하면서 『비서관을 통해 임야 16만여평을 택지로 변경해주겠다』고 속인 주광순씨(54·구속중·부천시 소사동)에게 다시 12억5천만원을 뜯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31일 검찰에 구속된 이청씨(66)는 5공시절 몰수한 땅을 청와대고위층을 통해 불하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중매인과 매수인으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챘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5공때 어린이심장재단 총무로 일했다』며 마치 청와대고위층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또 지난달 5일 청와대 기업활성화자금을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중소기업체를 속여 어음할인명목으로 14억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구속된 황인하씨(34)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골라 사기행각을 벌였다. 황씨는 지난 5월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모제지회사사장에게 접근,『청와대가 금융실명제이후 가·차명예금 20조원을 기업에 대출해주고 대출금의 8%를 정치자금으로 거둬 대선때 진 1조원의 빚을갚았다』며 『청와대고위층을 통해 이중 1천억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유인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슬롯머신사건과 관련,탈세등 혐의로 수배된 파라다이스투자개발회장 전락원씨의 아들에게 접근,『청와대 간부에게 청탁해 아버지를 수배해제시켜 주겠다』고 속여 7억원을 받은 윤영숙(47·여)가 쇠고랑을 찼다. 이밖에 청와대에 있는 친척에게 부탁,자녀를 대학 예능계에 특례입학시켜주겠다며 돈을 가로채는 등 각양각색의 사기수법도 등장하고 있다.
  • 청와대 비서진 집단탈당 소동/정치특위 정당법 개정과정 “실수”

    ◎손질안한 「당원규정」 옮겨 적다 누락 지난해 12월 국회 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가 정당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실무적인 「실수」가 민자당적을 갖고 있는 청와대 비서진등의 집단 탈당사태를 야기,정가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여야 동수로 구성된 정치특위는 당시 국가공무원법의 규정에 따라 정당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무원의 범위를 개정 정당법에 그대로 옮기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개정될 법에 그 규정을 옮겨 적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차관과 청와대 비서실장및 비서관,국회의장 비서실장등이 빠졌다.실무자의 실수였다는 것이 정치특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결국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지방의원,선거직 자치단체장,국회의원보좌관,국공립대학 교원등을 제외한 공무원은 정당원이 될 수 없도록 정당법은 개정됐다. 이 때문에 청와대의 박관용비서실장과 이원종정무수석,김영수민정수석,홍인길총무수석,김무성민정·윤원중정무·김재석총무비서관·장학로제1부속실장,김대환총무·박영환·표양호공보비서관,정병국제2부속실장,김길환·오세천민정비서관,김덕봉행정·김도정무비서관,김기수수행실장,그리고 정성철전정무1장관보좌관,강성재국회의장비서실장등 모두 19명의 고위공직자가 새로운 정당법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위법을 저지른 형태가 되고 말았다. 민자당은 이러한 사실을 지난달 중순 신·구 정당법의 조문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했다.이에 따라 강국회의장비서실장을 뺀 나머지 인사들은 지난달 22일자로 민자당에 탈당계를 제출,위법상태를 해소하기는 했다.실수에 따른 해프닝이라는 것이 여권의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우선 윤원중·김재석·김무성비서관이 전국구의원 예비후보자격을 상실하게 됐다.또 정성철전보좌관(차관급)은 당원자격을 상실한 상태에서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셈이 됐다.서울 성북을지구당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강국회의장비서실장은 27일에야 탈당계를 제출했다.재입당 후의 자리는 보장받았다 하더라도 고심끝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협상을 통해 정당법개정안을 만들어 낸 정치특위 위원들은 물론 민자당,민주당,청와대,그리고 법을 적용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조차 이러한 위법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농안법 파동에 이어 국회의 입법과정 특히 의원입법의 허술성,그리고 법운영과정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 “89년 구속 박재규전의원 고발/배명국의원이 사주”

    ◎박 전의원비서관 폭로 지난 89년 당시 통일민주당 박재규의원(48·진해·창원)이 뇌물수수혐의로 고발돼 이듬해 초 구속된 것은 지역구 경쟁상대인 배명국 현민자당의원(60·당시 민정당원외지구당위원장)등의 사주에 따른 것이었다고 당시 박의원의 비서관이었던 전대월씨(32)가 1일 주장했다. 전씨는 이날 『89년 8월초 배의원측이 접근해 와 박전의원의 수뢰사실을 알려주며 이를 대신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뒤 8월말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김영일 당시 청와대민정수석비서관(52·현민자당의원),이승구청와대파견검사와 함께 고발장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고발장을 쓰기 하루 전날 배의원측이 서울 하얏트호텔로 불러내 박의원 고발을 강권하면서 착수금조로 2백만원을 건네준 뒤 「앞으로의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면서 2억∼3억원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씨의 주장에 대해 배명국의원은 이날 민자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씨가 먼저 박의원의 수뢰의혹을 제보해 와 정구영 청와대민정수석을 통해 김영일 민정비서관에게 전씨를 소개해 줬을 뿐』이라면서 『한차례 여비조로 2백만원을 준 일은 있으나 거액의 돈을 준일도 약속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김영일의원도 『공무상 정보를 전달받았을 뿐 전씨와 정치적 거래를 했거나 이를 알선한 일은 없다』고 정치공작의혹을 부인했다.
  • 청와대비서관 인사

    ◎정무1 윤원중/정무2 김도/홍보 엄효현/민정 김길환/사정1 김무성/공보1 신우재/공보2 김충남/총무 김재석 청와대는 15일 비서실직제개편에 따른 비서관 인사를 단행,1급인 정무1비서관에 윤원중정무비서관을,정무2비서관에 김도총무비서관,홍보비서관에 엄효현홍보2비서관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또 민정비서관에는 김길환민정1비서관이,사정1비서관에는 김무성민정2비서관,공보1비서관에는 신우재홍보비서관이 각각 전보됐다. 청와대는 공보2비서관에 김충남외교안보연구원 연구원을,인사행정 담당 총무비서관에는 김재석 전민자당총무국장을 임명했다.
  • 기획조정비서관 신설/청와대 직제 개편/부대변인 여성임명 검토

    청와대는 농수산수석비서관 신설및 정무·공보수석 교체등 수석비서진의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비서실장실을 비롯한 정무·경제·민정·교문·공보비서실의 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교문수석을 교문사회수석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청와대는 비서실장 아래 기획을 담당할 기획조정비서관(1급),공보수석 밑에 부대변인을 신설키로 하고 이같은 직제개편안에 대한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나는대로 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가 29일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개편에서 정무수석비서실의 홍보1,2비서관을 홍보비서관으로 합치고 당정비서관은 정무1,2비서관으로 나눠 정무1은 국회와 정당을 담당토록 하고 정무2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등 단체를 맡길 방침이다. 신설된 농수산수석실에는 농수산정책·농어촌산업·농어민복지등 3개비서관을 두기로 하고 경제수석실의 보건환경비서관을 교문사회수석실로 이관키로 했다. 이밖에 교문사회수석실의 사회1,2비서관을 사회비서관으로 통합,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직제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를 마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민정비서실의 민정1,민정2비서관을 민정비서관으로 통합키로 했었다. 통합되는 민정비서관에는 김길환민정1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남지사에 임명된 김혁규사정1비서관 후임에는 김무성민정2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실의 일부 직제개편안이 확정되는 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신설된 직제에 대한 후속인사를 완료할 방침』이라면서 『신설되는 부대변인에는 중견언론인 출신의 여성을 기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박철언피고 판결문 요지

    ◇범죄사실 피고인은 지난 72년 4월 부산지검 검사로 출발,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회 법사위원,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별보좌관,대통령비서실 정책담당보좌관,민자당 국회의원을 거쳐 92년 11월 국민당에 입당해 현재 이 당 최고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자로 지난 86년 가을께 이태원에 있는 한 카페에서 홍성애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이후 계속 가까운 관계로 지냈다. 피고인은 90년 10월 초순쯤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홍씨로부터 정덕일 형제가 탈세조사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으니 이를 해결해 줄 수 없느냐는 취지의 전화부탁을 받고 그 다음날 정오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474의 7 소재 홍씨 집에서 정덕일을 만나 그로부터 「자신들 형제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주도로 세무사찰을 받고있으니 탈세조사를 완화해주고 고발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이에 응낙,정씨가 주는 5억원 상당의 수표다발과 현금다발이 든 007 가방을 건네받는 등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합계 6억원 상당을 수수했다. ◇종합판단 정덕진이지난 5월12일 검찰에서 이 사건과 관련,최초로 진술한 내용을 보면 「서울지방 국세청의 세무사찰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인 90년 9월 하순쯤 7백억여원의 세금이 추징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대책을 강구하다가 동생 덕일이 피고인과 내연관계에 있는 홍성애를 통하면 피고인을 동원할 수가 있을 뿐만아니라 어떤 일이든 쉽게 성사된다고 말해 5억원을 007가방에 넣어 덕일에게 건네줬으며 덕일은 이를 가지고 평창동에 있는 홍씨 집에 찾아가 그곳에 온 피고인에게 세무사찰을 완화시켜주고 고발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부탁하면서 돈가방을 피고인에게 직접 건네줬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정덕진이 5월 검찰에서 한 최초진술에 대해 관련된 다른 모든 진술인들이 그에 부합되는 진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덕진의 진술내용대로 피고인과 정덕일이 그 무렵 홍성애의 집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점에 관해서는 피고인의 진술에 의해서도 그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정덕진 형제는 피고인 이외에도 천기호 치안감,엄삼탁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이건개 대전고검장 등에게 돈을 제공하고 도움을 받은 사실을 실토했는데 그 진술을 토대로 기소된 위 인사들에 대한 제1심 재판에서 모두 유죄판결이 선고돼 그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결론 이상을 종합하면 결국 검사가 증거로 제출한 정덕일 측의 진술은 전체적으로 보아 믿을 수 있는 반면 피고인의 소명내용은 믿기 어려우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피고인이 조직폭력사범의 자금원으로 알려진 슬롯머신 업자로부터 부정한 청탁명목으로 6억원을 받은 것은 고위공직자의 품위와 청렴의무를 크게 훼손한 것으로서 엄히 처벌받아 마땅하다. 동시에 정치자금에 관한 우리의 그 당시 정치풍토와 관행,그리고 정덕진 형제와의 처벌의 형평성 문제도 아울러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의 빛을 전혀 보이지 아니하고 나아가 피고인과 그의 변호인들이 법정소란까지 유발시키면서 재판의 권위를 크게 실추시킨 이상 관용의 정도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기공가락지」 신드롬(청와대)

    청와대에 기공가락지 신드롬이 번지고 있다. 당초 행정비서실에서 시작된 기공가락지는 효험이 있다는 비서관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총무비서실,민정비서실을 거쳐 청와대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기공가락지는 한손에 은반지,다른손에 금반지(도금)를 끼어 불필요하게 커진 부분의 기는 억제하고 약해진 부분의 기는 높여 몸전체의 균형을 유지케 한다는 원리.은반지는 기를 약하게 하는데,금반지는 기를 상승시키는데 쓰인다는 설명이다.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기공치료가 쌍가락지 형태로 약간 변형돼 청와대에 들어왔다. 청와대 비서관들의 가락지 끼기는 지난 21일 대통령국회연설을 수행했던 한 수석비서관의 양손에 가락지가 끼어져있는 모습이 국회기자들에게 발견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처음 청와대에 기공가락지 신드롬을 번지게 한곳은 행정비서실로 알려져 있다.행정비서관들이 효험을 이야기하면서 청와대 전체로 번지고 있다. 민정비서관들의 경우 점심시간을 이용해 용산에 있는 모 기공원을 합동으로 방문,진맥을 받고 가락지 두개씩을받아와 끼고 다닌다.비서관들은 『과학적으로 입증할 방법은 없지만 머리가 빠지던 사람들이 머리가 새로 나고,주량이 세진다는 것이 대표적인 효험으로 이야기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은가락지와 금가락지는 합쳐서 5만원.그다지 큰 돈은 아니다.한 비서관은 『밑질 것 없다는 생각에서 시험삼아 끼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공원관계자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강하고 약하고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기가 고르게 조절된 상태로 태어난다고 한다.어릴때는 자율조정능력에 의해 기의 평형이 유지되다가 편식이나 술등의 음식물에 의해 이 평형은 깨지기 시작한다.어떤 부분은 필요이상으로 기가 세지고 또 어떤 것은 필요선보다 약해져 몸 전체의 균형이 깨어지는데 이를 가락지를 통해 고르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의 기공신드롬은 김영삼대통령의 조깅으로 상징되는 건강우선주의와 연관이 있어보인다. 청와대에는 최근 처음으로 「청산회」(회장 송태호교육비서관)라는 산악회가 만들어진 바 있다.청와대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 「청산에 살어리랏다」의 청산에서 따온 이름이다.김영수민정·홍인길총무·김정남교문수석이 고문으로 있고,직원 1백2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한달에 두어차례씩 합동으로 등반행사를 갖고 있다. 경호실 직원들의 체력단련장인 연무관에서는 비서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시간에 검도를 가르치기도 한다.한달 수강료로 만원을 받는다.대통령은 조깅을 하고 직원들은 등산과 검도,테니스를 한다.꼭 골프를 못치게해서가 아니라 건강에대한 관심이 청와대에서 크게 높아지고 있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기공가락지 신드롬도 이 범주에 속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통령은 조깅으로 대통령 주치의의 「숙환」을 고쳐 주었다.주치의는 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취임 첫날부터 대통령과 함께 조깅을 하고 있는 주치의는 몇달뒤에 이병이 자연스레 치유된것으로 전해졌다.매일 아침 한 조깅이 그런 증상을 없애준 것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주치의는 자신의 입으로 한결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대통령은 『주치의가 내병을 고치는게 아니라 내가 주치의 병을 고쳤다』고 농담을 한다. 영국에서 귀국해 비서진에 합류한 박모 비서관은 대통령과의 조깅을 통해 체중을 5㎏쯤 줄였다.다른 여타 조깅멤버들도 엇비슷한 효과를 얻고 있다.
  • 1급직 공직자에도 재력가 상당수/첫 공개자들 내역 분석

    ◎대법관 평균 15억선… 곳곳서 투기의혹/군장성 4억6천만원… 육군 “비교우위”/「유관단체」도 수십억대 부자 많아/땅바람 불던 70년대말 토지구입 눈길/해참총장·공참차장·해군작전사령관 1억원선 신고/미국에 31억재산 부인과 공동소유도 이번 재산공개에서 처음으로 액수가 공개된 사법부·군고위장성등을 비롯한 1급짜리 공무원들 가운데도 재산가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평생을 공무원 생활을 해온 사람들로 적절한 해명이 따르지 않을 경우 그 재산형성과정에 적지 않은 뒷말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공직유관단체 간부들 가운데도 20억∼30억원대를 오르내리는 재력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부·공직유관단체◁ 1급중에는 김광득해운항만청 차장이 76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백락서통일자문위원 48억8천만원,홍철건설부기획관리실장 41억1천만원,김경회철도청차장 36억2천만원,박양배제주결찰청장 29억9천만원등으로 공개됐다. 또 통일원 조치현자문위원 재산공개 총액이 1억3천7백80여만원청와대 김혁혁민정비서관은 국내재산 15억3천만원과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미국내 재산 3백87만4천달러(한화 31억원 상당)어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부처의 1급 공무원들은 일반 국민들의 추정보다 재산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상공부 장석환EXPO사무1차장이 21억4천만원,특허청 권혁채차장이 20억원을,과기처 김호기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은 48억1천여만원을 각각 신고해 만만치 않은 재력을 과시했다. 새 정부출범후 곳곳에서 터져 나온 입시부정등으로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은 교육계는 대부분의 대학 총·학장들이 1억∼3억원대의 재산을 공개해 청빈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북대 김익동총장은 32억6천여만원,천안공전 임선재학장 40억1천여만원을 신고해 이채를 띠었다. 공직유관단체로 분류된 은행·연금관리공단·각종 공사·공익재단·정부출연연구소의 간부들 가운데 20억∼30억원대의 유력재산가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승덕원장은 69억9천여만원을 공개해 최고를 기록했는데 박원장은이 재산가운데 강남구 대치동의 건물과 대지는 지난 73년 임야로 산것이 대지로 환지된 것이며 동대문구 일대의 대지·근린생활시설·아파트등은 부인이 이 부근에서 약국을 경영한 소득으로 구입했다고 해명. 서울대병원 한만청원장도 41억3천여만원을 등록했는데 경기도 용인과 안성에 78년에서 84년사이에 부동산을 다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관위쪽에도 재산가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중앙선관위 김유영사무차장은 수원시 권선동의 38억원대 부동산을 포함,48억9천여만원을 신고했고 권오현선거관리실장은 32억1천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군◁ 중장이상 군장성 46명(육군 31명·해군 8명·공군 7명)의 평균재산은 4억6천71만여원으로 등록재산으로만 볼때 일반인들의 상상보다는 비교적 「가난한 집단」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는 상당한 「재력가」로 확인됐으며 해·공군보다 육군이 그래도 재산상태가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장성중 최고 「부자」는 이택형합참전략기획본부장(중장·육사19기)으로 12억4천5백24만6천원을 신고했다.그 다음은 장석린국방대학원장(중장·육사18기) 9억5천5백30만3천원,이재달군단장(중장·육사20기) 9억4천9백53만1천원,이양호합참의장(대장·공사8기) 8억8천5백18만원 순이었다. 충남 부여가 고향인 이합참전략기획본부장의 경우 본인명의로 ▲충북 제천군 청풍면 교리 산3및 3의2 1만5천8백2㎡중 7천9백1㎡외 ▲충남 서산군 팔봉면 어송리 산119 2만3백35㎡중 6천7백78㎡의 임야를 공유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부인명의로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 신풍리 7및 10에 1천4백77㎡의 밭과 ▲경남 양산군 양산읍 북부리 386의7에 대지 1백9㎡를 포함,2억4천24만1천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장국방대학원장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312의 62에 5억5천만원상당의 주상복합건물과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140의5등 2곳에 6천2백41㎡의 논을 소유하고 있다. 대장급중에는 이합참의장외에 김동진육군총장(육사17기)이 7억1천6백만9천원으로 7위,김재창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18기)이 6억9천8백82만4천원으로 9위를 차지했을뿐 이렇다할 재력을 과시한 사람은 없었다. 부동산투기의혹을 받는 사람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모중장등 2∼3명은 무연고지에 논·밭·대지등을 소유하고 있어 의심을 받고 있다. 한편 가장 적은 재산을 등록한 사람은 김홍렬해군총장(중장·해사16기)인데 4천6백30만원 상당의 경기도 분당 미입주아파트 32평을 포함,1억1천6백90만7천원등을 신고했다. 군장성 「청빈 3걸」은 김해참총장외에 1억2천9백만원을 등록한 최동환공군참모차장(중장·공사11기·본인만 신고)과 1억5천4백83만2천원의 안병태해군작전사령관(중장·해사17기)이다. ▷사법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1백2명의 법관과 일반직 1명의 재산이 처음 공개된 사법부는 법관평균재산이 12억여원으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법부 최고재산가는 이철환인천지법원장으로 78억5천여만원이나 되는 반면 조무제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는 불과 6천4백여만원을 신고해 법관들 사이에도 큰 차이를 드러냈다. 20억원이상의 고액재산을 보유한 법관 14명중 70억원이상은 이법원장등 2명,50억원대 1명,40억원대 1명,30억원대 3명이었다. 10억원이상은 40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법관경력이 평균 30년가량되는 장관급인 대법관 14명의 평균재산은 15억2천여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약간 넘었으나 20억이상 4명,10억원 이상 4명으로 고루 높은 수준이었으며 김덕주대법원장은 대법관중 세번째인 27억8천여만원을 공개. 대법원은 재산을 공개하면서 고액재산가들의 재산취득경위를 소상하게 설명했으나 투기의혹이 짙은 점은 부인하지 못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부모나 처가로부터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은 경우였지만 그렇게 취득한 돈을 투기바람이 불던 70년대말에서 80년대말까지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사들여 재산을 증식한 흔적이 역력한 법관들도 많았다. 김대법원장은 전국 9곳에 공시지가 20여억원인 3만7천여평의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중 3만5천여평은 변호사로 일하던 86년이후 2년동안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 땅의 소재지는 대표적인 투기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용인군 일대였다. 재산랭킹 1위인 이철환인천지법원장은 부친과 처가에서 땅을 증여받거나 증여주식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재산을 불린 케이스. 재산이 74억원대로 2위인 신명균서울고법부장판사는 조림사업을 하던 부친에게서 상속받은 것이 대부분이라는 게 대법원의 해명. 신부장판사도 그러나 부인 명의로 82년 1억7천만원에 사들인 서울 서초동 90여평의 대지와 건물이 현재 공시지가로만 20억원대로 껑충 뛰어 재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 수뢰 전민정비서관 김성한씨 집유

    【부산】 부산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20일 건설업체로부터 청탁성 뇌물을 받은 전청와대 민정비서관 김성한피고인(51)에 대한 변호사법위반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 사정1비서관 김혁규씨/민정1비서관 김길환씨/청와대 내정

    ◎민원비서관 오세천씨 청와대는 17일 이충범변호사의 사표수리로 공석이 된 사정비서관에 김혁규 민정비서관(1급),민정1비서관에 김길환 민원비서관(1급),민원비서관에 오세천비서관(3급)을 각각 내정했다.
  • 사건수임료 과다수수 물의/이충범비서관 해임

    청와대는 17일 소송의뢰인이 받은 합의금 20억원중 10억원을 변호사 수임료로 받아 물의를 빚은 이충범사정1비서관(3급)의 사표를 받아 수리했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이비서관의 행위에대한 위법성 여부를 떠나 깨끗한 정부를 지향하는 국정지표에 비추어 볼때 공직자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박관용비서실장이 사표제출을 지시,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당국자는 이비서관의 행위에대한 위법성여부는 검찰에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혐의확인땐 징계”/대한변협 대한변협(회장 이세중)은 17일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충범변호사(36)가 사건수임료로 승소금액의 50%에 해당하는 10억원을 받은 사실과 관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변호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조사를 벌인뒤 혐의사실이 확인될 경우 징계키로 했다. 변협의 한 관계자는 『이변호사가 지난 3월 청와대비서관으로 발탁되면서 휴업계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변호사 재직중에 맡은 사건과 관련해 수임료를 받았기 때문에 휴업여부와 관계없이 징계대상이 된다』고밝히고 『조사결과 수임료를 과다하게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 제명 또는 6개월이상의 정직등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충범씨 20억소송 수임료 10억 챙겨

    ◎「주택조합분쟁」 재판전 합의금 명목 변호사출신의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충범씨(36·사시 27회)가 사건을 수임할 수 없는 공직재직기간중임에도 불구 ,거액의 수임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청구주택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주택조합사이에 아파트 신축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한 지난해 6월 주택조합으로부터 이 사건을 수임받은 이씨는 소송에서 이길 경우 승소가액을 조합측과 반반씩 나눠갖기로 약정한뒤 올 3월 청와대비서실로 발탁돼 변호사휴업계를 냈음에도 지난 5월 청구주택측으로부터 제소전 합의금 명목으로 20억원을 받아 10억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변협의 한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 3월 변호사휴업계를 내 변호사업무를 할 수 없는 공직자인데도 합의금을 챙긴 것은 명백한 변호사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더욱이 승소대가로 50%를 받은 것은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에 대해 『지난 5월 합의가 이루어져 합의금 20억원중 10억원을 받았으나 액수가 많다고 생각해 4억원을 돌려줬다』면서 『이 사건에 대한 수임료는 정상적인 변호사 수임계약에 의해 받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이씨가 현직을 이용해 합의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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