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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춘수의원 “여의도 주민 신림선-서부선 경전철 환승지점 관심”

    서울시의회 김춘수의원 “여의도 주민 신림선-서부선 경전철 환승지점 관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수 의원(자유한국당, 영등포3)은 지난 6월27일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에서 민자사업자와 시공사의 사업설명 뒤 질의응답시간에 앙카라공원 인근 점용에 따른 불편과 발전기 매연 등의 불편을 지적하며, 특히 향후 건설 추진 중인 서부선 경전철과의 환승지점에 대하여 관심이 높음을 언급했다. 공사 진행 중인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 샛강(9호선)~서울대 7.76km를 운행하는 고무바퀴 차량 3대를 연결한 경전철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60km이다. 샛강역 공사 진행 중에 민간사업자, 시공사, 감리단이 참여하여 개최한 여의동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김춘수 의원은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은 신림경전철과 서부경전철의 환승 연결에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여의동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노선과 위치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사 중 민원과 관련하여 대우트럼프월드 입주자대표로 참석한 주민은 샛강역 공사와 관련하여 공원의 일부를 점용하면서 주민 운동시설 등이 제거되고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공사장 휀스로 가로막아 이용하지 못하게 만든 부분을 지적하며 빠른 시일 내에 복원을 요청했고, 공사 현장용 발전기 가동으로 인한 매연과 경유 냄새를 저감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민자사업자와 시공사는 공사순서를 조정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복원하도록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발전기는 매연저감 장치를 검토하고 8월경 한전 임시전력으로 대체하여 매연 발생을 방지하겠다고 답변했다. 샛강역 환승구간은 폭30m, 길이35m, 깊이40m정도를 굴착하는 공사구간으로 굴착 시 소음 진동을 우려하는 주민의 질문에, 시공사는 오거를 이용하여 선 굴착 후 파일을 근입하는 공법이 적용되어 소음 발생의 우려는 미미하지만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사 관리를 약속했다. 설명회를 끝내면서 김 의원은 공사관계자와 책임자에게 민자사업 공사는 영리성의 위주보다는 시민 편익에 우선하여 주민 불편 사항을 꼭 점검하면서 공사를 진행 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다문화 포용이 강대국으로 가는 길/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In&Out] 다문화 포용이 강대국으로 가는 길/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몇 년 전 방영된 TV 다큐멘터리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다. 주요 나라가 강대국이 된 배경을 다룬 내용이었다. 수많은 외세의 침략에 시달려온 우리나라 입장에서, 그리고 이 나라 국민으로서 흥미로운 주제였다. 방송을 통해 깨달은 강대국의 주요 요건은 다문화, 다민족에 대한 관용과 포용이었다. 로마의 경우 기원전 216년에 일어난 1차 포에니전쟁에서 아프리카 지역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이끄는 군대에 군인 5만여명이 전사해 대패했다. 역사상 이런 패전 후에 멸망하지 않은 국가가 없는데 패배 이후 로마와 동맹을 맺은 주변국들은 로마로부터 돌아서지 않았다. 로마는 제2차 포에니전쟁에서 동맹국의 도움으로 승리했고 제국으로 발전했다. 이 결과의 주요 요인은 동맹국에 대한 로마의 관용이다. 주변국과 전쟁에서 승리한 후 패배자들에게 시민권을 나눠 주고 동료로 적극 받아들인 로마의 역사가 위기의 순간에 로마를 구했다. 로마는 정복한 동맹국 백성들에게 시민권뿐 아니라 원로원 회원과 심지어 황제 자리까지도 줬다. 193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는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황제이다. 한니발의 고향이자, 로마의 최대 적국이었던 카르타고 출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200만명을 넘어섰고, 다문화가족은 2015년 기준 89만명으로 2020년 100만명이 예상된다. 이 중 18세 이하는 20여만명이다. 중소기업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간과할 수 없다. 수많은 이주여성들이 가정을 꾸리고, 출산과 양육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크다. 이들은 한국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외국에 있는 가족들과 동떨어져 생활해 발생하는 외로움이 크다. 정착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녀들에 대한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생활상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일정 부분 있다 하더라고 더 힘든 부분은 외모, 국적 등을 ‘차이’로 이해받기보다 ‘차별’로 경험할 때다. 2015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 차별을 경험한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의 비율이 40.7%다. 3년마다 다문화수용성을 조사하는데, 2012년 51.2점에서 2015년 54.0점으로 좀더 나아지긴 했다. 청소년에 비해 성인 특히 고연령층과 전업주부의 다문화수용성지수가 낮고, 외국인·이주민 다수 취업 업종 종사자의 경우 다문화수용성이 취약했다. 우리에게도 이민족에 대한 관용과 포용의 철학이 필요하다. 우리 모습을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는 다문화인을 우리와 같은 인격으로 인식하는 것이 첫 시작이다. 다문화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과 이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실제 보고,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장들을 마련해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해 나갈 수 있다. 다문화이해교육을 늘리고 온라인다문화이해교육(다누리배움터)을 개설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자 모두 우리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시선과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전해진 따뜻한 눈길 하나하나가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각인될 것이다. 우리나라를 스스로 찾아온 이주민들을 따뜻하게 대하며 적극 포용하고 함께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도 강대국의 길목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

    수도권 동북부 주요 도시와 도로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착공 5년 만에 개통된다. 기존 1시간 30분이 걸리던 서울 중랑~경기 포천 구간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왕복 4~6차선으로,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본선 구간(44.6㎞)과 소흘 분기점∼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지선 구간(6㎞)으로 건설됐다. 수도권 동서를 가로지르거나 외곽을 도는 고속도로는 있었지만 수도권 동북부를 관통하는 것은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처음이다.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등과 직접 연결돼 수도권 동북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1개 나들목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 이어지는 1개의 분기점, 2개의 휴게소가 설치됐다. 고속도로 본선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성남~구리 구간과 직접 연결된다. 대우건설, 태영건설, GS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포스코건설 등 11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민자 고속도로로, 총 2조 8687억원이 투입됐다. 통행요금은 시점인 남구리 나들목부터 종점인 신북 나들목까지 최장구간 기준 3800원(승용차)으로 책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로 주변인 갈매지구, 별내지구, 양주신도시 등 인근 대규모 택지지구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고 산정호수 등 경기 북부 지역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구미 민 자공원 조성사업 두고 시의회가 ‘제동’

    경북 구미시 민자공원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다.<6월 17일자 12면> 구미시의회는 27일 본회의에서 시가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려던 중앙공원 조성 사업 안건을 보류로 의결했다. 중앙공원 조성은 협약 사업이라서 시의회 동의를 얻지 못하면 추진하지 못한다. 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해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이 심해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안건을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시민단체의 민자공원 특혜 의혹을 반박하며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시의회 제동으로 당분간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중앙공원은 민간사업자가 송정·형곡·광평·사곡동 일대 65만 6000여㎡에 8202억원을 들여 부지 70%에 공원을 만들어 구미시에 기부채납하고 부지 30%에 29층 아파트 3493가구를 지어 이익을 환수하는 사업이다. 시는 동락공원(사업비 3055억원)과 꽃동산공원(1조 165억원)에 대해서도 민자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70분→35분’ 단축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70분→35분’ 단축

    경기 중북부권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착공 5년만에 경기 구리시와 포천시를 잇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30일 0시에 정식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왕복 4~6차선으로,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 본선 구간과 소흘JCT와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6㎞ 지선 구간으로 나뉜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포천 이동시간이 33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구리에서 포천을 가려면 지금은 구리시청∼서울외곽선∼국도43호선∼포천시청(44㎞) 코스로 68분이 걸리지만, 앞으로 구리시청∼구리포천 고속도로∼포천시청(41㎞) 코스를 이용해 35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상일 구간,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의정부 구간, 국도 43호선 의정부∼포천 구간 등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연간 약 23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이라 추산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책정돼, 최장구간(44.6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이 나온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 중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포천, 양주, 동두천 등 경기 중북부권 전역에서 30분 안에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 지역 내 중소기업 물류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옥정지구 등 주거밀집지역과 국립수목원 등 관광지 접근성도 개선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IC) 11개와 분기점(소흘JCT) 1개를 설치하고 휴게시설도 4곳 마련했다고 전했다. 개통 초기 폭주 및 과속 차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예산은 민자투자방식(BTO)으로 총 2조8687억원이 투입됐다. 준공 후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고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맡으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건은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원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한 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고속도로이자 앞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토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미, 3년 가까이 박근혜 페이스북 배경화면 “친친 되겠다”

    이유미, 3년 가까이 박근혜 페이스북 배경화면 “친친 되겠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제보 내용을 조작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페이스북 배경화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은 27일 현재 박 전 대통령과 이유미씨가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설정돼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7월 23일에 청년CEO 간담회에서 촬영된 이 사진을 3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페이스북 배경으로 사용했다. 이씨는 2013년 스타트업 ‘엄청난벤처’를 만들고 그 해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성공 사례로 꼽혀 박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조우했다. 이씨는 사진 속 간담회를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다 이 분(박 전 대통령)과 친친(친한 친구)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유미 당원은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전 후보와 교수와 제자로 인연을 맺었고,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안 후보가 대선에서 사퇴하면서 스타트업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전남 여수갑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출마였지만 모두 낙선했다. 이씨는 20대 총선 출마 당시 “(안 후보는) 제게 가르침을 주시던 학교 교수님”이라며 “청년공감 희망콘서트의 강연자로서 인연이 쌓인 이분의 출사표에 십여년간 쌓아왔던 저의 모든 커리어를 포기한 채, 생애 가장 뜨거운 진심을 불살랐다”고 밝혔다. 올해 대선에서는 안 후보 캠프의 국민자문기구였던 ‘온국민멘토단’에서 천근아 연세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등과 함께 대표 멘토(워킹맘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 뒤 지정 해제 앞둔 도시공원 민간 개발 둘러싸고 갈등

    3년 뒤 지정 해제 앞둔 도시공원 민간 개발 둘러싸고 갈등

    2020년 7월부터 일몰제가 적용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간개발 문제를 놓고 자치단체와 시민단체·지역주민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공원을 조성하지 못한 부지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공원 일몰제‘에 따라 토지 소유자에게 돌려주면 난개발과 자연훼손, 사유재산권 행사로 공원 활용이 불가능해진다며 민간자본을 끌어와서라도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환경권이 침해되고 난개발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경북 구미시는 중앙공원·꽃동산공원·동락2지구공원 등 3곳을 민간공원 사업으로 개발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민간 사업자가 공원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주거, 상업, 녹지 등 비공원 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는 도시공원법의 특례 조항을 활용했다. 총사업비는 2조 1422억원이며 민간 사업자는 아파트 8468가구를 짓는다. 시 관계자는 “일몰제로 사라질 도시공원을 유지하기 위해 민간공원을 조성할 수밖에 없다. 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생태계 파괴와 일조권·조망권 등 생활권이 침해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시가 난개발을 추진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3곳은 모두 자연녹지지역으로, 공원에서 해제되더라도 사업성이 낮아 난개발이 이뤄질 수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시도 현재 7개 공원 부지 8곳에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월평공원 갈마·정림지구와 매봉공원 등 4개 공원 부지에 대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각종 영향평가 중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월평공원 갈마지구에만 300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대전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대전시청에서 시민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월평공원은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와 수달 등 800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아파트 건설은 환경 훼손뿐 아니라 주변 교통문제 유발 등 각종 문제만 양상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도 수랑·마륵·송암·봉산·중앙·중외·일곡·대상·송정·신용공원 등 10개 공원을 대상으로 민간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지만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8일 시의회에서 ‘민간공원 개발, 위기인가 기회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1만 900여곳(442.19㎢)에 달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민간공원이 추진되는 곳은 70여곳이다. 환경운동연합 등 251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2020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은 “도시공원 해제에 따른 난개발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가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개발에 모두 47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1999년 헌법재판소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도로·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건립을 위해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중 10년 이상 사업을 완료하지 못한 시설은 2020년 7월부터 자동으로 효력이 상실되도록 판결했다. 사유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게 이유였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구리~포천고속道 통행료 홈피에 슬그머니 ‘3800원’

    “예상보다 비싸” 양주 주민 비난 포천시도 “통보 못 받았다” 불쾌 30일 0시 개통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가 공식 발표 없이 홈페이지에 슬그머니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서울북부고속도로㈜에 따르면 서울 암사대교 부근 남구리 IC부터 경기 포천 경복대 앞 신북 IC까지 44.6㎞를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3800원으로 결정됐다.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는 1900원, 의정부 민락지구까지는 2500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는 3300원, 포천시청 앞까지는 3600원이다. ㎞당 85.2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평균치 48.8원보다는 비싸고 주요 민자고속도로 평균치 123.1원보다 싸다. 서울북부고속도로의 이런 태도에 대해 양주 옥정신도시 입주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예상했던 수준보다 비싸다”는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당초 통행료 3600원 안팎을 예상했던 포천시 관계자도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게소는 포천 방향으로는 별내에, 서울 방향으로는 의정부에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는 경기북부지역 첫 남북 연결 고속도로다. 5년간 2조 8723억원을 투입했다. 2025년 세종시까지 연결된다. 향후 구리~안성(71㎞), 세종~안성(58㎞)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충남 및 호남까지 1시간 이상 단축될 수 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포천시와 양주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포천·가평·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만성 교통정체로 수년 전부터 변동이 없었으나 이동시간 단축으로 미분양 산업용지 분양과 체류 인구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슬그머니 공개 구리~포천고속도로 승용차 통행료는 ‘3800원’

    [단독]슬그머니 공개 구리~포천고속도로 승용차 통행료는 ‘3800원’

    30일 0시 개통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3800원으로 결정됐다. 26일 운영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에 따르면 서울 암사대교 부근 남구리 IC부터 포천 경복대 앞 신북 IC까지 44.6㎞를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3800원으로 책정됐다.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는 1900원, 의정부 민락지구까지는 2500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는 3300원, 포천시청 앞까지는 3600원이다. ㎞당 85.2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당 통행료 평균치 48.8원보다는 비싸고 주요 민자 고속도로 평균치 123.1원보다는 저렴하다. 경기 포천시는 당초 3600원 안팎으로 예상했었다. 통행료가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되지 않고, 서울북부고속도로 홈페이지에 슬그머니 공개되자 양주 옥정신도시 입주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예상했던 수준보다 비싸다”는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도 “통행료를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게소는 포천 방향으로는 별내에, 서울 방향으로는 의정부에 위치했다. 구리~포천고속도는 경기북부지역 첫 남북 연결 고속도로다. 5년간 2조 8723억원을 투입했다. 2025년 세종시까지 연결된다. 향후 구리~안성(71㎞) 고속도로, 세종~안성(58㎞)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충남 및 호남까지 1시간 이상 단축될 수 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됐다. 포천시와 양주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포천·가평·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만성 교통정체로 수년 전부터 변동이 없었으나 이동시간 단축으로 미분양 산업용지의 분양과 체류 인구의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천안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KTX·고속도로 통한 서울 접근성 좋아

    [분양 하이라이트] 천안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KTX·고속도로 통한 서울 접근성 좋아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 청당동 일대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 동, 1105가구로 구성됐고, 전용면적 72㎡(163가구)와 84㎡(942가구) 등 2가지 크기로 설계된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지어지며 방문자 확인 및 공동 현관문 알림, 가구 간 화상통화, 차량도착 알림, 10인치 터치스크린식 홈네트워크 월패드 등이 적용된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또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2019년 조기 착공될 예정이고, 천안~당진 고속도로(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등도 계획 중에 있다. 단지 인근에 청당초등학교와 가온중, 천안여고, 청수고 등이 있다. 선문대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학원가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등 각종 유통시설도 풍부하고, 단지 옆으로 천안생활체육공원과 천안삼거리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653-1에 있다. (041)900-9990.
  • 서울~부·울·경 30분 빨라진다

    서울~부·울·경 30분 빨라진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길이 빨라진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잇는 상주∼영천 고속도로(위치도)를 정식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기존 119㎞에서 94㎞로 25㎞ 짧아지고 이동 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개 분기점(낙동·상주·군위·화산·영천)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한다. 기존 경로와 비교하면 344㎞를 달려야 했던 서울∼울산 구간은 25㎞ 단축되고 서울∼포항 구간은 298㎞로 기존보다 33㎞ 짧아진다. 서울∼부산 구간도 364㎞로 이전보다 11㎞ 단축된다.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의 우회가 가능해진다. 2012년 6월 착공한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다. 5년간 총 2조 616억원이 투입됐고 대림산업 등 13개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통행료는 정부가 건설한 고속도로의 1.3배 수준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에서 부산까지 11km 짧아진다”…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서울에서 부산까지 11km 짧아진다”…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경북 상주와 영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울산·포항·부산까지의 거리가 짧아진다.국토교통부는 2012년 6월 착공한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인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이달 28일 정식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기존 119㎞에서 94㎞로 25㎞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기대되는 물류비 절감 효과는 연간 3681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낙동(중부내륙) △상주(당진영덕) △군위(중앙) △화산(익산포항) △영천(경부) 등 5개 분기점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로 인해 기존 경로와 비교하면 344㎞를 달려야 했던 서울∼울산 구간은 25㎞ 단축되고, 서울∼포항 구간은 298㎞로 기존보다 33㎞ 짧아진다. 서울∼부산 구간도 364㎞로 이전보다 11km 단축된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의 우회가 가능해져 정체도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개IC, 동군위IC, 신녕IC, 동영천IC, 서군위·북안하이패스IC 등 6개 나들목 설치로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위, 의성 등 지역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년간 총 2조 616억원이 투입돼 대림산업 등 13개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약 20㎞ 간격으로 휴게소 4곳과 졸음쉼터 4곳을 설치했다.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해 이용할 때에도 통행료를 한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료는 재정고속도로의 1.3배 수준이지만, 주행거리가 짧아지면서 전체 구간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6700원으로 오히려 지금보다 200원 저렴해진다. 주행거리 단축에 따른 유류비 절감, 이동시간 단축 효과 등을 고려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더 커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민자투자방식(BTO)으로 건설해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정부로 넘어가며, 상주영천고속도로㈜가 30년간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 구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월부터 친환경차 통행료 50% 감면

    오는 9월부터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타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절반만 내면 된다. 또 내년 6월부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시작으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도 깎아 준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대선 공약 이행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3월 27일 동안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서울신문 6월 22일자 6면> 설·추석 당일과 전날, 다음날 등 사흘간으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5일에 통행료가 면제된다. 올해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전체 감면액은 45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재원 부담 지적에 대해 박 대변인은 “고속도로는 도로공사에서 부담하고, 민자 고속도로는 올해 추석에 12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해결책 이끌게 행정·정치 참여 보장”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입니다. 다시 말해 시민들이 능동적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실현되는 지방정부입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2일 “시민의 정부에서는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모세혈관처럼 흐르고, 협동의 자세로 공동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촛불 민심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협치와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이 싱크탱크… 현장·생활민주주의로 가야 염 시장은 “이제는 광장민주주의를 넘어 현장민주주의, 생활민주주의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내가 발 디딘 일터와 생활이 변해야 진짜 세상의 변화가 완성된다. 시정 역시 시대정신에 화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은 따라오라고 하면 시민들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모을 수 없다. 시민이 싱크탱크인 시대”라며 시민의 정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내놓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면 시민의 에너지가 결집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수원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행정·참여 바탕 주민참여예산 실현 사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했다. 거버넌스 행정, 협치, 소통과 참여를 핵심적 키워드로 삼았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이 결과물이다. 염 시장은 “시민의 정부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 2·0’으로 한 단계 발전된 버전이다. 여러 정책을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소통’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수원시민의 정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시민주권헌장인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체계 마련,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자치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염 시장은 “우리는 소통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촛불광장에서 확인했듯 일방향적이며 상명하달식인 행정 패러다임은 폐기해야 한다”면서 “평범한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소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행정과 정치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주인인 수원”… 참여 제도화 직접민주주의 꽃피우다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주인인 수원”… 참여 제도화 직접민주주의 꽃피우다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시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를 ‘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민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로, 핵심 가치는 ‘시민참여 행정’이다. 이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고 선언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그동안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시민의 도시를 구현해 왔다. 이제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민관 협치) 2·0’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참시민토론회’와 ‘수원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500인 원탁토론’,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자치기본조례제정’, ‘수원시민 창안대회’, ‘주민자치 1번가’ 등이 그것이다.지난 14일 오후 6시 수원역 앞 매산로 테마거리 입구에 설치된 ‘수원시민 창안대회 현장본부’. 수원 YMCA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행인들을 대상으로 ‘2017년 수원시민창안대회’ 아이디어를 받고 있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현장에 창구를 설치했다. 지난해까지는 인터넷으로만 받았다. 이날 현장본부를 찾은 성현지씨는 ‘겨울철 육교에 미끄럼 방지 센서를 설치하자’는 안전 분야의 아이디어를 냈다. 성씨는 “겨울철 육교를 건널 때 계단이 얼어붙어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빈발한다”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계단에 태양열을 이용한 열 센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0여명이 환경, 문화, 복지, 안전, 교통, 여성, 식생활,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강신구 수원시 정책팀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과 공익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하고 이를 시민이 직접 실행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시민참여 대회”라며 “수원시는 아이디어 실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시민과 이해 당사자, 전문가, 담당 공무원이 정책 실현 방안을 찾는 ‘수원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도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릴레이 토론회에서는 온라인정책 참여 의미와 발전 방향,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 활성화, 권선구 ‘에코빌리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방안,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등 12개 주제를 다룬다. 수원시는 정책토론회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8~27일 20일간 온라인 정책토론방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를 운영했다. 온라인정책 참여 의미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13일 첫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책 결정자의 의지와 시민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는 “시민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제안한 것을 정책화할 수 있는 수단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온라인 플랫폼이 집단민원 제기 창구로 변질되지 않도록 예방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정책토론회는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을 주제로 열렸다. 김진태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자전거 전용 대기 공간인 ‘바이크 박스’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임신화 드림앤바이크협동조합 이사는 “수원시가 도입하는 무인 대여 자전거 사업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발달장애인과 노인 채용 등을 제안했다. 박흥식 수원시 기조실장은 “지방정부도 시민이 원하는 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다”면서 “시민참여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참여와 협동, 포용을 기치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시민의 정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각 실·국·사업소, 4개 구에서 추진할 핵심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운영 ▲시민의 주권헌장 시민자치기본조례 제정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능행차) 추진 ▲함께해요~ 미세먼지 다이어트!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스 운영 등 14개다. 상반기 안에 구축될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은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온라인 창구다. 시민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제안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선호도를 조사한 뒤 정책 추진 여부 투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시민주권헌장 역할을 할 시민자치기본조례는 시민 기본권, 시정참여 권리를 제도화하고 시민자치의 기본을 정하는 규범이다. 시는 골격만 만들고 시민들 의견을 반영해 조례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역의 특성, 산업 수요에 맞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해 시가 사업비를 보조하고 관리·감독하는 것으로 교육훈련 사업과 지역 특화 사업이 있다.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는 관 주도 행사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개 분과 203명으로 이뤄진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수원시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 활성화 ▲수원형 아파트 공동체 문화 꽃피우기 ▲골목에서 광장으로! 시민안전동행 ▲아파트 두레공동체 주민 주도 푸른 조경 아파트 조성 ▲자발적 저탄소 녹색마을 권선구 에코빌리지 조성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복지 허그(HUG) 구축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트럼프 “이민자에게 5년간 복지혜택 금지하는 법안 낼 것”

    트럼프 “이민자에게 5년간 복지혜택 금지하는 법안 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이민자들에게 입국 후 최소 5년간 복지혜택을 주지 않는 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주(州) 시더래피즈에서의 연설에서 “미국에 입국하려는 사람들에게 재정 뒤받침을 스스로 하도록 하고, 최소한 (입국 후) 5년간 (정부의) 복지혜택을 금지하는 새로운 이민규제를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줄임으로써 이민을 축소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반 이민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법절차를 통해 “조만간 법안을 발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AP는 “이민법은 이미 이민 비자로 입국하는 대부분의 외국인에 대해 첫 5년 동안 사회보장과 식량 배급 수혜 자격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기존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각 주는 지금도 이민자들에게 각종 지원프로그램 수혜 자격 여부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또 미국 입국 후 5년내에 생활보장대상자로 전락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입국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초기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제한하기 위한 행정명령 초안을 회람한 바 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그의 계획을 입법화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건설 컨소시엄 부산 하수관 BTL 수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7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11년 1단계 감전분구를 시작으로 마지막 7단계인 전포, 범천, 문현분구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진·동·남구 일원의 하수관로 87.2㎞, 배수설비 1만 478곳 등을 정비하는 것이다. 착공은 내년 초로 예상되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고, 운영은 준공일로부터 20년 동안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851억원이며 이중 공사비는 778억원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올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공짜’

    올해 추석부터는 명절 때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때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제도화하기로 확정했다. 국정기획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국정기획위에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도록 관련 시행령을 고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추석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고속도로를 무료로 개방한 날은 2015년 광복절 전날과 지난해 5월 6일 임시공휴일 단 두 번뿐이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해 ‘일회성’에 그쳤다. 새 정부에서는 아예 유료도로법 시행령을 고쳐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명문화한다는 것이다. 다만 민자고속도로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통행료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다. 대선 때 문 대통령은 “고속도로 프리웨이 시대를 열겠다”면서 “시범적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가는 동해선 고속도로와 담양에서 해인사까지 가는 광주·대구선 고속도로를 무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국정기획위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등과 회의를 거듭한 결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는 ‘프리웨이’ 추진은 도로공사의 부채 등으로 인해 정부 예산 부담이 커 즉각적인 추진이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일단 명절에 한해 무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국정기획위의 다른 관계자는 “수도권 고속도로는 출근 시간보다 한두 시간 앞선 새벽 시간대에 통행료 할인을 시행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출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인슈타인이 동료에게 쓴 편지, 2억원 낙찰

    아인슈타인이 동료에게 쓴 편지, 2억원 낙찰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동료 학자에게 쓴 편지 8통이 경매에 나와 총 21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2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위너스 경매에 나온 아인슈타인의 편지 8통은 1951년부터 1954년 사이에 영어로 쓰여진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서명이 들어있다. 낙찰 예상가는 총 3만1000~4만6000달러(약 3500만~5200만원)였다. 아인슈타인이 동료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1917~1999)에게 쓴 이들 편지 중 8만4000달러(약 96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신의 천지 창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만일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신은 분명히 그 사실을 우리에게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주된 걱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데이비드 봄이 양자 이론과 상대론적 장 이론(relativistic field theory)이 관계가 있다고 제시한 것에 대해 “솔직히 그런 관계가 실현되리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편지는 5만400달러(약 5600만원)에 낙찰됐다. 편지 수취인 데이비드 봄은 미국에서 유태계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아인슈타인과 함께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교단에 섰지만,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이 주도한 ‘레드 퍼지’(Red Purge:적색분자 공직 추방운동)에 의해 조교수직을 박탈당하고 이후 브라질로 송환됐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이스라엘 출신 마술사 유리 겔라도 참여해 데이비드 봄이 이스라엘로 이주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1954년 편지를 낙찰받았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마을’ 명칭 도서관에만 운영비 지원 논란

    경북 구미시가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을 벌이면서 ‘새마을’이란 명칭이 붙은 도서관에만 예산을 지원해 ‘편파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2013년 제정된 ‘구미시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에 따라 작은도서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000권 이상 장서, 6석 이상 열람석, 33㎡ 이상 건물 면적을 확보한 구미지역 개인 및 법인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38곳이 대상이다. 하지만 시는 새마을 작은도서관 27곳에 매년 80만∼460만원의 도서구입비·운영비를 주고 나머지 11곳에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 연도별로는 2013년 2800만원, 2014년 4874만원, 2015년 5400만원, 지난해 37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시가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에 관련 예산을 일괄 지원하고,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가 예산을 분배하는 탓이다. 결국 YMCA, 교회, 아파트 자치회, 독서컨설팅 관련 그룹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다.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은 “구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니 ‘새마을 명칭을 달면 지원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미시 인동 한 아파트 주민자치회는 예산을 받기 위해 지난해 어쩔 수 없이 도서관 이름에 새마을을 넣고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에 등록했다. 항대철 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구미시가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새마을 사업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새마을을 지원하는 왜곡된 시책을 개선해야 하고 새마을과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작은도서관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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