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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영향평가제’ 개선 목소리 높다

    ‘환경영향평가제’ 개선 목소리 높다

    국토의 난개발과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도입된 현행 환경영향평가를 보다 내실있게 시행해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대형 국책사업들이 잇따라 중단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각종 개발사업 때마다 부실 환경평가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일부 지방환경청 폐지와 함께 사전환경성 검토, 환경영향평가 협의기능 등을 지자체로 넘기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환경단체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자연훼손 막으려면 제도 강화해야 환경단체와 일부 학자들은 현행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사업자의 환경파괴에 대한 ‘면죄부’에 불과하다며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업계획 전 실행과 부실평가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을 한층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한다. 국회 차원의 대응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회환경노동위 단병호(민주노동당) 의원은 최근 환경부 국감에서 “환경영향평가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주민들이 환경영향평가서 내용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각종 개발 주체들은 환경단체들이 사사건건 지나치게 대응한다고 볼멘소리다. 불필요하게 발목을 잡고 늘어져 쓸데없는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변함없는 ‘레퍼토리’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 중단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과 민자사업 등은 대부분 환경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등 원론적인 문제가 원인이다. 새만금 사업을 비롯, 서울 강남순환도로 건설사업, 경인운하 건설사업, 경기도 용인과 서울 양재를 잇는 민자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천성산 구간공사 등은 모두 환경평가 부실 논란으로 이어진 사례들이다. 환경단체들은 으레 그랬듯이 공사중단, 환경평가 재실시 등을 주장하고, 공사 주체들은 한결같이 정당한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천성산 문제와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이미 두 차례나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진 사안인데 정부가 지나치게 무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마련했는데 환경단체들이 나서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환경파괴에 예외규정 없어야 환경단체들은 더이상 개발을 빌미로 자연환경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감시기능도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엔 치외법권지역으로 인식돼 온 군부대의 환경영향평가 미실시 사업승인에 대해 법원이 무효판결을 내림으로써 유사한 소송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주민들이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방군사시설사업실시계획승인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훈련장 사업승인은 무효’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소송을 담당했던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 조성오 변호사는 “환경영향평가법상 사전 환경영향평가의 법적 구속력을 인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경제적인 효과만을 앞세워 마구잡이로 진행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한 지자체 이양은 신중해야 환경단체들은 현행 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면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사전환경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능 등을 지자체에 이관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절대반대 입장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기능을 강화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개발주체에게 감독기능을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녹색연합 서재철 생태보전국장은 “지금도 평가제도가 부실한데 지역개발의 주체인 지자체에 검토·협의기능을 넘긴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보다 내실있는 환경평가를 위해 평가에 참여하는 전문인력을 늘리고 비용을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물게 하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 김혜정 사무처장도 “지방분권에는 공감하지만 환경영향평가 등의 협의기능을 지자체에 넘기는 것은 환경정책을 포기하겠다는 거나 다름없다.”며 “국토와 관련된 환경문제만큼은 현행과 마찬가지로 중앙부처가 갖고,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진상 박승기기자 jsr@seoul.co.kr
  • [부동산 in] 휴가길 돈 될만한 땅찾기

    [부동산 in] 휴가길 돈 될만한 땅찾기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더위를 피하기도 부족한 짧은 휴가이지만 돈 될만한 부동산을 둘러보고 돌아온다면 1석2조의 휴가가 되지 않을까.알찬 여행이 되기 위해선 움직이는 동선을 개발붐이 일고 있는 지역을 거치도록 짜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지도와 개발 뉴스를 챙기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개발지도는 필수 우선 지도를 들고 떠나라.먹고 놀 것만 챙기지 말고 휴가지의 개발지도를 챙겨라.10만원 안팎이면 된다. 개발지도에는 해당 지역의 개략적인 도시계획이 나와 있다.새 길이 뚫리는 방향을 읽을 수 있다.장차 계획 중인 노선도가 그려진 지도도 나왔다.지역 개발과 관련한 신문 보도 내용을 스크랩해 지참하면 금상첨화다. 도시계획이 확정된 지역의 개발지도에는 색깔로 개발 용도를 구분할 수 있다.도시지역은 건축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개발이 가능하다.자연녹지는 과거 준농림지를 말한다.개발 가능한 땅이므로 사둘 만하다. 임야의 경우 경사도가 심하거나 강가에 붙어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은 개발 제한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발 품을 팔아야 한다.해당 지역의 믿을만한 중개업자를 사귀었다면 ‘부동산 투자 사다리’ 중간쯤은 올라간 것이나 다름없다. 해당 지역 사정을 가장 잘 꿰고 있는 사람은 해당 지역 중개업자다.중개업자 5명만 내 편으로 만들었다면 지역 정보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서울로 돌아와서도 전화로 얼마든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돈을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여행길에 들렀다고 말하고,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명함을 내밀면 중개업자가 적극적으로 나온다. 동네 이장을 만나보면 더욱 좋다.이장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개발 가능성 여부,개략적인 땅값을 알 수 있다.구체적인 거래 정보도 들을 수 있다. ●강원·경기 새 길 뚫리는 곳 둘러보자 강원도로 휴가를 떠날 경우 남양주·양평·가평 지도 3권을 들고 가면 이 지역 개발 방향을 어느 정도 짚을 수 있다.지도에는 서울∼춘천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 노선이 나온다.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그려져 있다. 발을 담그고 있는 계곡과 노선도를 맞춰봐라.만약 가까운 곳으로 경춘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지나거나 경춘선 전철역이 들어선다면 앉아 있는 자리가 투자 유망지다.근처 중소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공급계획을 맞춰봐라.무조건 아파트 청약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도로나 철도가 새로 나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동해안으로 떠난다면 돌아올 때는 양양∼홍천∼양평을 잇는 구룡령을 이용해봐라.미시령·한계령에 비해 차로가 넓고 교통량이 적을 뿐 아니라 서울∼춘천∼양양 고속도로노선을 읽을 수 있다. 인터체인지가 건설될 만한 곳을 눈여겨 보았다가 마땅한 땅을 고르는 것이 좋다.인터체인지 위치가 확정된 동홍천 근처를 둘러보는 것도 빼놓지 말자. 경기도 양평쪽에선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감을 잡기 어려우면 이미 조성된 전원주택지에 올라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듯이 부동산 관련 기사에서 많이 나왔던 배산임수형 입지가 어떤 것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진입도로를 어떻게 냈는지,단지를 어떤 식으로 개발하고 텃밭은 어느 정도 마련했는지,눈으로 읽고 머리에 스케치해 담아올 수 있다.주택의 재료를 보면서 목조주택의 장단점을 배우는 계기도 된다. 양평을 거쳐 남양주로 내려오면서 서울∼춘천 고속도로,중앙선 복선전철 구간의 부동산을 밟을 수 있다.남양주 덕소일대는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파트를 구경할 수 있고,최근 이곳에 분양된 아파트 인기 비결을 확인할 수 있다.구리 토평지구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도로를 달리면서 구리∼서울 거리를 재볼 수도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원주에 들러보자.공공기관 이전 예정지로 주목받는 곳이다.이곳저곳에서 포클레인 움직이는 현장,아파트 공사장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문막 인근에는 기업도시 건설 얘기가 나온다. 개발지도를 펴놓고 맞춰보면 택지지구 주변,도로가 새로 뚫리는 주변의 투자 유망지를 찾을 수 있다.시청 이전지역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들러 시황을 들어보거나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확인만 해도 감이 온다. ●충청권,신행정수도 이전 지역 밟아보자 충청 이남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말로만 듣던 신행정수도 이전지역을 둘러봐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잠시 1번 국도로 내려왔다 다시 타면 된다.1시간만 투자하면 대전∼조치원 중간에 있는 연기군 남면·금남면 일대를 지나면서 금강 주변 행정수도 후보지의 투자 맥을 집을 수 있다.아마도 대전∼조치원 신행정수도 예정지 1번 국도 주변이 눈에 금방 들어올 것이다.2·4분기에만 10% 가까이 땅값이 치솟은 뜨거운 부동산 투자 열풍의 진원지인 연기군을 거쳐오는 길이다. 충청 서해안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36번 국도를 따라 공주∼종촌∼조치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1시간 거리인데다 경부·중부고속도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울 접근도 쉽다.호남에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공주IC 또는 정안 IC에서 나와 36번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고속도로를 타지 말고 내친김에 1번 국도를 타고 올라오면서 천안·아산지역 부동산 시장을 살피는 것도 알찬 여행길이 될 것이다.아산신도시 개발 열풍이 피부에 와닿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산·평택에서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읽을 수 있다.미군기지 이전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이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있는 매물을 보면 알 수 있다.올들어서만 땅값이 10∼20% 올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주공아파트 노려볼만

    실속있고 알찬 주택을 찾는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주공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작은 분양아파트와 임대주택으로 나뉜다.처음 내 집을 마련하는 서민들의 몸에 꼭 맞는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청약저축가입자가 분양받을 수 있는 유망 분양,임대아파트를 소개한다. ●보라지구·봉담지구 등 인기 끌 듯 용인 보라지구에서는 오는 9월 32평형 450가구가 분양된다.11월에는 21∼24평형 600가구의 공공임대(5년)도 예정돼 있다.경부고속도로와 국도가 가깝다.저밀도의 쾌적한 전원도시로 개발된다.인근에 한국민속촌,에버랜드,경희대 등이 있다. 화성시 봉담지구에서는 공공분양 아파트 1400여가구가 대기하고 있다.수원 서남권에 위치해 국도 43호선,지방도 84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봉담∼동탄 민자고속도로,수원 영통∼화성 분천간 국도가 새로 놓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급되는 고양시 풍동지구 국민임대 아파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저소득층들이 저렴한 가격에 내집 마련의 징검다리로 이용할 수 있다.20∼24평형 822가구이다.저소득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청약자격을 준다.단지 안에 각급 학교가 들어서고 도시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지구 주공 국민임대 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456가구이며 9월쯤 내놓을 예정이다.16평형 120가구,19평형 120가구는 청약저축과 무관하게 저소득자가 청약할 수 있다.25평형 216가구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저소득자가 청약할 수 있다.경춘선이 통과하고 퇴계원에서 마석까지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공공분양 아파트 315가구를 분양한다.3322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아파트 단지다.일반 분양 아파트는 24∼44평형이며 이중 24,30평형은 청약저축가입자의 몫이다.관악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청약자격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이 외는 3순위 자격이 주어진다.공공분양,공공임대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과 상관없이 공급한다.그해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139만6200원)이면 된다.전용면적 15∼18평형은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2003년 195만 4680원)인 무주택 세대주로,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외형보다 수익성 우선 수주”/지난해 영업순이익 2075억 이방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알짜배기 장사를 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 7155억원,수주는 4조원에 가깝다.영업순이익은 2075억원을 기록했다.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방주(사진) 사장은 돈 되는 영업 비결을 묻자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챙기고 부채를 줄인 결과”라며 “수년간 안팎으로 불투명한 건설시장 환경을 잘 이겨낸 임직원의 노고가 컸다.”고 밝혔다.무리한 공사 수주로 몸집을 부풀리는 것을 자제하고 경쟁력 있는 공사를 적극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얘기다.올해에도 2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계획이다. 이 사장이 취임한 것은 지난 1999년 4월.현대산업개발이 현대그룹 구조조정 이후 홀로서기를 한 데다 안으로는 높은 부채비율,밖으로는 건설시장 환경 악화에 짓눌리던 최악의 상황이었다.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 출신인 그로서도 처음엔 막막했다. 하지만 그는 취임 직후 몇가지 원칙을 고집했다.공사 수주 때는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먼저 따졌다.외형은 다음이었다.관리도 철저했다.현장 중심의 원가관리시스템을적용,비용을 최소화했다.자동차에서 보여준 재경 전문가의 능력도 마음껏 발휘했다.부채 비율을 꾸준히 줄이고 무차입 경영을 내세운 결과 2002년 말 130%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에는 78.3%로 낮아졌다. 주택사업과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때문에 일감이 쇄도하지만 철저히 수익성을 따져 받아들이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는 민자고속도로·경전철·항만공사 등에 중점 투자하고,그동안 부진했던 자체사업과 민간공사 수주에 적극 매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춘천 고속도 3월 착공

    서울∼춘천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착공되고,춘천∼양양 구간은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된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동서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민자로 건설되는 서울∼춘천 구간은 실시설계 및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이 이달 중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이전 착공이 유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모두 61.414㎞의 이 구간에는 전국 간선망 계획도로와 연결되는 화도JCT(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춘천JCT(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등 2개의 JCT를 비롯해 모두 8개의 IC가 들어선다.또 20개의 터널과 17개의 교량이 건설된다.강원도내에서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홍천군 서면 마곡리까지의 6공구부터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까지의 7공구,춘천시 동산면 조양리까지의 8공구 등이 공사 구간에 포함됐다. 춘천시와 민자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측이 팽팽히 맞서던 통행료 문제도 춘천시가 조기 착공을 위해 일단 한발짝 물러섬에 따라 5000원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 구간의 완공시기는 오는 2008년으로 잡고 있다.국비로 추진되는 춘천∼양양 구간은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설계용역 업체를 선정,기본설계를 토대로 올해부터 2005년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구간중 820m 길이의 동산2터널이 설치되는 춘천∼동홍천 구간은 이미 실시설계가 끝나 올 상반기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총 연장 74.1㎞의 동홍천∼양양 구간을 17개 공구로 나눠 도내 2개 업체를 포함한 17개 업체와 지난해 11월 계약을 체결,올부터 각 공구별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선산 통과 고속도 노선변경 압력 의혹/前감사원장 수사 착수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는 13일 전직 감사원장 L씨가 자신의 고향 선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노선변경을 위해 설계업체에 압력을 행사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L씨가 지난해 초 서울∼동두천간 민자(民資) 고속도로 노선이 경기도 양주시 선산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것을 알게 되자 부하직원 고모 국장을 통해 설계업체에 압력을 넣어 노선을 변경시켰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고씨는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청탁 및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를 소환 조사했으나 아직 범죄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씨는 “지난해 초 선산 부근에 도로공사를 벌인다는 말을 듣고 부하직원에게 확인해 보라고 지시했을 뿐”이라면서 “나중에 설계업체가 터널 비용 등 경제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노선을 바꾼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서울∼동두천간 민자고속도로는 대우건설 등 10개 기업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오는 2009년 개통할 예정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국가관리 民資사업 예산낭비”/경실련 “공사비 민간서 부풀려… 국감 전면실시를”

    ‘민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이 예산 낭비와 국민부담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월 말 현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사업규모 2000억원 이상 국가관리 민자사업 45개 가운데 국가의 재정지원이 이뤄진 사업은 20개로 총 사업규모가 24조 7000억원에 이른다.”면서 “용지보상과 세제혜택을 제외한 재정지원 규모는 모두 5조 4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국가와 민간사업자간 계약에 따라 20년 동안 80∼90%의 운영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이 17개나 되고,각 사업의 운영수입률이 50% 수준에 그칠 경우 정부가 보장해야 할 운영수익 보장액은 12조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98년 도입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제 수입이 추정 운영수입보다 모자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최대 90%까지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경실련은 이어 감사원 감사결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연결 61㎞ 구간 사업에서 정부가 수립해야 할 노선과 역사 등 사업계획을 민자사업자가 확정해 민간투자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신공항 고속도로 수익률 9.7%보다 0.73포인트가 높은 10.43%의 수익률을 적용하고 9142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수익률 과대보장과 예산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경실련은 밝혔다. 경실련은 자체 입수한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총투자비 2조5473억원)의 민간투자비 실행원가 내역에 따르면 실제 공사비는 민간투자액 1조 7000억원의 64%인 1조 1000억원에 그쳐 최소 600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또 건교부에서 입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 수익률은 2001년 34.6%,2002년 44.6%로 나타났으며,운영수익률이 50%를 밑돌면 당초 계약에 따라 20년 동안 정부가 떠안아야 할 운영수익 보장액이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경실련은 “총 공사비를 민간이 산출해 경쟁없이 정부와 협의로 확정하는 현실에서 공사비 과다계상은 필연적이며,이는 2∼4배 높은 통행료 책정으로 이어져 국민이 2중의 부담을 지게 된다.”며 국가관리 민자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국정감사를 촉구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인천공항고속도 통행료’ 차량시위/ “48.4%인하안 생색내기 불과”

    정부가 최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48.4% 내렸으나 주민들의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다. 영종도·용유도·무의도 등 인천공항 주변 지역주민들은 15일 오후 차량 400여대를 동원,공항터미널∼북인천영업소 20㎞구간을 비상등을 켜고 느리게 운행하며 3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북인천영업소에서 통행료 3100원 대신 100원짜리 동전 한개만을 지불했다.이들은 앞서 13일 공항초등학교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정부의 48.4% 인하안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며 ▲인천방향은 완전 무료화하고 서울방향은 일반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요구했다.통행료인하추진위원회 김태수 사무총장은 “㈜신공항하이웨이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통행료를 둘러싼 마찰은 다른 민자도로사업으로 번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로 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문제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면서 “2006년에 완공될 대구∼부산 고속도로,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등 현재 추진중인 20여개 민자도로의 통행료 산정도 재검토해야 하는 불씨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반고속도로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된 민자도로 통행료를 1.5배 수준으로 낮추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통행료 인하는 반대로 국민의 세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문기자 km@
  • 상암 vs 판교 어디가 돈될까

    ‘강남 대체 신도시’VS ‘강북 특급 주거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판교 신도시와 마포 상암지구로 쏠리고 있다.판교는 강남 선호 투자자들이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상암지구 역시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규모,분양시기 판교는 285만평 규모의 신도시.주거용지 90만평에 아파트 2만 6400가구와 단독주택 3300가구가 들어선다.아파트는 18평 이하 소형이 9500가구,중·소형(18∼25.7평) 1만100가구,중·대형(25.7∼48평) 5800가구,초대형 1000가구 등이다.9500가구는 임대주택이다.2004년말 또는 2005년초 분양을 시작해 2007년부터 입주시킬 예정이다. 상암지구는 마포구 상암동 200만평에 들어서는 디지털미디어시티.9개 단지에 모두 6250가구가 들어서며,오는 200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임대아파트 1805가구,일반분양 871가구를 뺀 나머지 3574가구는 전용면적 25.7평짜리로 현지 철거민에게 공급되는 특별 분양분이다.일반 분양 아파트 물량이 적은 것이 흠이다.2공구 임대아파트는 이달부터 분양을 시작하고,10월입주예정인 특별분양분 540가구는 다음달 분양한다.3공구 일반분양 아파트는 올해 말부터 공급된다. ●분양가 판교 아파트 평당가는 강남과 분당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대형 아파트의 경우 평당 1300만∼14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현재 강남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300만∼1550만원.2년 뒤 평균 10% 오를 경우 평당 1400만∼1700만원이 된다.따라서 판교 32평형 분양가는 4억 2000만∼4억 5000만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상암지구는 개발 시행자인 서울시도시개발공사가 아직 분양가를 확정짓지 못했다.다음달이나 6월로 예정된 2공구 3단지 32평형 아파트(10월 준공·주민 특별 분양분)입주자 동·호수 결정을 앞두고 분양가 산정이 한창이다.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평당 650만∼70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분양분은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입주한 상암동 대림 아파트 35평형(전용면적 25.7평)시세는 평당 1000만원 정도.따라서 일반 분양 아파트는 평당 800만∼9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별 분양분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입주권 프리미엄은 1억 4000만∼1억 5000만원.2005년 완공하는 3공구는 9000만원 정도다.거래 자체가 불법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입주권을 사고 팔았다. ●청약전략 판교는 지역 거주자 우선분양이 적용된다.일반분양분 1만 6900가구의 30% 정도가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택지지구지정 공고일(2001년 12월 26일) 이전까지 성남시에 거주한 청약통장가입자에게 우선청약권이 돌아간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거주자들이 청약 1순위 자격을 갖추려면 빨리 청약통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 상암3공구 7단지에서는 전용면적 32평짜리 162가구가 오는 12월 일반 분양된다.상암지구의 첫 일반분양 아파트라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청약예금 1000만원(서울 기준)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상암2공구의 전용면적 15평짜리 50년 임대 아파트 429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의 몫이다. 상암지구에서 분양받은 뒤 바로 청약통장에 가입,1순위 자격을 얻은 뒤 판교에 다시 청약해도 된다.가족명의로 따로따로 통장을 가입,양쪽을 모두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발 컨셉트,발전 가능성 판교는 일부 벤처·업무시설이 들어선다고 하지만 주거 목적 도시다.‘강남 대체 주거지’차원으로 개발되는 신도시다.주거용 부동산의 발전축에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입주 후 가격탄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상암지구는 방송과 멀티미디어,벤처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디어시티.업무·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 성격이다.95만평에 주거·상업·업무기능이 골고루 들어선다.교통여건이 뛰어나고 도심진입이 쉽다.150만평의 월드컵 생태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강북 특급 주거지’로 떠오르는 곳이다.그러나 일반 분양물량이 적고,업무시설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예상대로 발전 속도가 늦어질 수도 있다. ●교통여건 상암지구는 지하철 6호선 수색역,월드컵경기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경의선 전철공사가 끝나면 교통여건이 한층 나아진다.판교는 신분당선이 2004년 착공돼 2007년 완공 예정.영덕∼양재간 민자고속도로 2006년 개통 예정이다.상암에 비하면 교통여건은 떨어진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천안 민자고속도로 추진

    서울 서부지역과 충남 천안을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수원∼광명고속도로와 천안∼평택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두산건설·고려개발·금호산업 등의 민간투자 제안서가 접수돼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이르면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민자 서울∼천안고속도로는 서부산업도로∼수원·광명 고속도로∼과천·의왕 자동차전용도로 일부구간∼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2007년 완공예정)∼평택·천안 고속도로 등으로 연결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길이는 26.34㎞(4∼6차로)이며 오는 2005년 착공,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천안∼평택 고속도로는 42.1㎞로 1조 51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오는 2008년 완공될 계획이다. 건교부는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나면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착공까지는 2년정도 걸린다고 밝혔다.새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구간 교통량 분산에 크게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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