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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文정부 공기업 사장 첫 해임…“코레일에 나희승 해임 통보” 감사 전문 보니

    尹, 文정부 공기업 사장 첫 해임…“코레일에 나희승 해임 통보” 감사 전문 보니

    尹 재가…“사고 관리 노력 현저히 부족”오봉역 사망사고 등 사고 관리부실 책임국토부 해임 건의…공운위 해임안 의결감사 요구서에 근무기강 해이 등 적시“경영진 문책 없고 승차권 부정 사용”나희승, 해임 불복 변수…소송 가능성 국토교통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잇단 철도 안전 사고의 책임을 물어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함에 따라 코레일에 사장 해임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첫 해임 통보다. 대통령실은 “나 사장은 기관장으로서 잦은 사고에도 관리 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며 사안을 엄중함을 지적했다. 국토부 “코레일 사장 해임 확정”대통령실 “인명피해 날 중차대 사안” 국토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코레일 사장의 해임이 확정됐다”며 이렇게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사망사고와 다음날인 6일 서울 영등포역 열차 궤도이탈 사고 등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에서 사고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철도안전 이행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감사 결과 나 사장이 ‘공공기관운영법’, ‘철도안전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나 사장의 해임 건의를 지난달 27일 의결했고 이날 사장의 해임이 최종 확정됐다”고 명시했다.국토부는 감사 처분요구서에 “나 사장은 코레일을 대표하는 안전을 총괄하는 기관장으로서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지속적인 유지·변경 의무를 위반하고 공사 소유의 열차를 부정한 방법으로 이용해 공사의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면서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 등에 사적으로 이용해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의무와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운위에 해임을 건의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오후 6시 40분쯤 나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나 사장 취임 이후 단기간 내에 탈선 사고, 재해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서 기관장으로선 관리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 탈선사고는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은 특히 내부 기강과 업무체계가 확실히 서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작년 철도 사고 사상자 전년비 35% 증가“대책 이틀만에 사고…안전 경각심 부족”“허위 출장으로 KTX 부정승차, 재산 손해” 이날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공개된 지난해 12월 감사 처분요구서에는 국토부 감사관 명의로 나 사장의 철도 안전관리 해태와 근무기강 해이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국토부는 감사 배경에 대해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 25일까지 총 58건의 철도사고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적시했다.국토부는 “감소 추세에 있던 사고 건수가 지난해 11월 말 58건으로 전년(48건)보다 21% 늘었고 사상자 수도 35% 증가했다”면서 “코레일의 철도안전체계에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9일 할로윈 인파 밀집으로 인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음에도 불과 2~3일 뒤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탈선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사고 대응 과정의 혼란과 미숙한 처리로 정부와 코레일에 불신과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다고 책임을 언급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은) 탈선사고 다음날인 월요일 출근길 밀집과 혼잡이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불만 민원이 제기된 후에 인력을 늑장 배치하는 등 이태원 사고와 국토부 장관 지시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게 대처했다”고 꼬집었다.장관 승인 없이 92% 근무형태 무단 변경 또 사망사고에도 경영진에 대한 문책이 없었던 점과 위험도 평가나 원 장관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당초 3조 2교대였던 근무형태를 4조 2교대로 91.9%(1만 4015명)를 무단 변경해 운영한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임에도 공공기관 가운데 중대재해 건수가 가장 많은 사업장(공공기관 9건 중 4건)을 가졌다고도 명시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이 직원이 허위 출장으로 발급 받은 KTX 승차권을 사용했다며 근무기강 해이도 지적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이 2011년 11월부터 1년간 총 54차례에 걸쳐 KTX 열차 좌석을 본인 부담으로 구매하지 않고 모 실장이 허위 출장을 신청해 공무출장 용도로 받은 KTX 열차 지정좌석 승차증을 본인의 출퇴근 때 부정하게 이용해 163만원의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사적 용도로 쓰지 못하는데도 규정을 위반하고 공사에서 제공하는 편의라는 진술만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에 KTX열차 부정 승차권 사용에 대한 부가운임 징수와 과태료 재판 관할 법원에 통보할 것을 명시하는 한편 해임 징계를 공운위에 건의했다.나희승 ‘해임 효력정지’ 소송 관건국토부, 징계 재심의 요청 기각 윤 대통령의 해임 재가 결정이 났지만 나 사장이 불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나 사장이 해임 징계 효력 가처분 소송을 걸고 본안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다. 앞서 나 사장은 ‘철도 안전 미조치’를 이유로 자신을 해임하려는 국토부 방침에 반발해 징계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국토부가 이를 기각하자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 사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진 사퇴를 압박하자 “공사의 안전 체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 앞서 최창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해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각각 본안 소송 승소로 업무에 복귀한 적이 있다.
  • “명예훼손 인정 어려워” 양주시, 언론사 상대 민사소송 패소

    “명예훼손 인정 어려워” 양주시, 언론사 상대 민사소송 패소

    경기 양주시가 언론사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2민사부(재판방 김지선)는 양주시가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뉴스1은 지난 2021년 6월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입마개를 씌우지 않은 대형견을 벤치에 앉힌 견주를 지적하던 70대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A씨에게 양주시가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이른바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양주시는 ‘사과를 권한 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박하며 뉴스1 홈페이지 내 72시간 동안 정정보도문을 게재와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양주시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보도 내용이 허위라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양주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먼저 “원고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견주의 민원전화를 받은 양주시 노인일자리사업 담당 직원 B씨가 노인일자리 위탁수행기관인 양주YMCA에 민원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위탁기관은 직후 일자리 참여 어르신에게 사과를 권유하고, 조장이 사과를 하면서 담당자에게 민원을 처리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와 양주YMCA의 관계를 볼 때 양주시가 민원을 전달한 것과 양주YMCA가 사과를 권한 것이 무관치 않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또 해당 기사 보도 내용 중 ‘민원을 처리해야 하니 사과하라고 권했고’라는 표현은 강조 또는 수사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일단 “보도 내용과 달리 견주와 언쟁한 할머니 A씨가 사과하지 않았고 대신 그 할머니를 인솔하는 조장이 사과한 것이 사실이며, 이 부분 보도 내용은 진실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해당 보도 다음날인 6월 4일 양주시 측은 이 사건 보도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사들에 배포했고, 뉴스1도 해당 할머니가 견주에게 사과를 거부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후속기사를 보도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또 “이 보도의 주된 내용은 ‘견주의 민원에 대한 원고 등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정당하게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던 노인이 사과를 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실제로 사과한 사람이 A씨인지 조장인지는 보도를 접하는 독자들 입장에서 세부적 사항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양주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정당한 이익이 없다. 따라서 정정보도 및 간접강제 청구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공공시설 관리대행 공문서…“철저히 점검 후 협약 체결 주문”

    김춘곤 서울시의원, 공공시설 관리대행 공문서…“철저히 점검 후 협약 체결 주문”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28일 제316회 임시회 상임위 소관 물순환안전국과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관리대행 협약서의 수정이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지적하고 다음에는 충분히 검토해 협약 체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1월 서울시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체결한 ‘서울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협약서’ 내용 중 일부 국가기관 명칭이 오기된 부분을 지적했고, 변경이 될 수 있는 시설이 너무 세부적으로 표기돼 협약 기간 중 대행 시설이 변경되면 협약과 내용이 맞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협약서의 운영지침에 사용료 감면율이 조례와 동일하게 표기돼 있어서 조례의 감면율이 변경되면 협약서의 감면율도 변경돼야 하기 때문에 다음 협약에는 조례와 동일한 부분은 ‘조례에 따른다’ 정도로 표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정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물순환안전국장은 지적사항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제안 내용을 반영하고 지적하지 않은 다른 부분들도 면밀하게 살펴 협약을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이어 김 의원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에게 강서구는 혐오시설이 상당히 많고, 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도 장마철과 여름철 특히, 고온 다습할 때 악취 민원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친화 체육시설을 잘 활용해 주민들의 민원을 상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공단 이사장은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시설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주민협의체 및 시의원과 협의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9년간 악취 민원 1400건...동원F&B 폐수처리장 악취문제 3월중 해결

    9년간 악취 민원 1400건...동원F&B 폐수처리장 악취문제 3월중 해결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악취로 수년째 주민과 기업 간 갈등을 빚던 동원F&B 수원공장폐수처리장 문제가 3월 중 해결될 전망이다. 1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 2021년 5월 시작한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 공사를 3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악취 개선 공사는 기존 노후화로 발생하는 악취를 막기 위해 외부에 있던 폐수처리시설을 모두 지중화·밀폐화하는 공사다. 또 기존 산과 알칼리를 이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방식에 더해 강력한 산화력을 보이는 오존수를 이용해 악취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하는 공법을 도입한다. 총 67억원의 공사비는 전액 동원F&B가 부담했다. 동원F&B 폐수처리장은 2016년 이후 악취 민원이 1400건에 이르는 고질 민원 중 하나였다. 동원F&B는 2019년 고정형 자동악취 포집기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악취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수원시는 2020년 12월 폐수처리장을 수원시 최초로 ‘악취배출시설’로 지정·고시했고, 2021년부터 무인 악취측정기를 설치해 운영했다. 시는 40회에 걸쳐 악취 오염도를 검사했고, 개선권고 3회, 조치명령 1회, 개선명령 2회 등 행정처분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을 지속해서 촉구해 개선 공사를 이끌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달 28일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 공사 현장에서 다섯 번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조만간 공사 종료 소식을 설명했다. 현장에는 주민들과 시의원은 물론 환경단체 ‘서호천의 친구들’, 동원F&B공장장, 악취 공사 시공사인 혜성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께서 오랜 기간 악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며 “남은 공사도 꼼꼼하게 진행해 주민들이 더는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모든 시설을 밀폐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악취는 100% 제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도산 전문 ‘수원회생법원’ 수원법원종합청사서 3월 1일 문 연다

    도산 전문 ‘수원회생법원’ 수원법원종합청사서 3월 1일 문 연다

    파산·회생 사건을 전담하는 수원회생법원이 3월 1일 문을 연다. 지난해 국회는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처리해 회생법원을 기존 서울 외 수원과 부산 등 3곳으로 확대했다. 회생법원에는 이건배 법원장을 포함해 15명의 법관이 배치되며 합의부 4개, 단독재판부 43개가 설치된다. 수원회생법원 전속 관할 민사사건을 처리하는 민사재판부도 생긴다. 사건 접수 창구는 수원법원종합청사 민원동 1층에 마련된다. 법원 관계자는 28일 “그동안 수원지법 산하 파산부에서 처리하던 회생·파산 사건 등을 수원회생법원이 처리하게 되면서 시민들이 전문적이고 신속한 도산 관련 사법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문화유산 가치를 창조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류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국가지정(75점) 및 등록문화재(15점)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의 산사인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순천만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도시다. 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을 공동 등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낙안읍성’의 세계유산 등재도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유산이 가지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월 전남 최초로 문화유산과를 신설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호남 최초로 2023년 세계유산축전 개최지 선정, 선암사 일주문 보물 지정, 순천 문화재야행 명예의 전당 등록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 시는 올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보수 및 정비를 통한 문화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땅속(매장)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마련해 민원처리에 대한 객관적 자료 제공과 대국민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문화재 적기 보수 및 정비 통한 원형보존 시는 우수한 국가·도지정문화재 및 전통 문화유산의 원형보존을 위한 보수 정비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가지정문화재 27개소 62억 5600만원, 도지정문화재 9개소 18억 3100만원, 전통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5개소 18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정유재란 역사와 지리학적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위한 정유재란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중요 목조문화재의 화재 및 도난감시 보호를 위해 재난방지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 활용한 문화유산 가치 확산 시는 오는 8월 호남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로서 세계유산도시 브랜드화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을 무대로 세계유산 해설투어, 미션투어, 공존 콘서트, 순천 공존화랑 등 차별화된 복합 향유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암사, 송광사, 매산등 일원 등 종교문화유산부터 순천만갯벌과 같은 자연유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재 활용사업들도 진행한다. ▶ 매산등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위한 성지순례길 조성 시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근대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문화유산과 근대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기독교 선교유산을 조사·발굴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추진하고, 2023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매산등 성지순례길 기반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호남기독교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독교역사박물관의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시는 ‘과거·현재·미래로,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문화유산 도시’라는 비전 아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순천의 세계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자원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높은 시민의식과 대한민국 문화유산 도시라는 명확한 미래 비전을 실천해온 결과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유산의 창조적 가치를 창출해 시민들이 문화의 의미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문화유산을 가진 세계유산도시 일류 순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무단방치 공유킥보드…강제 견인 ‘1대당 1만5000원’

    천안시, 무단방치 공유킥보드…강제 견인 ‘1대당 1만5000원’

    충남 천안시가 개인형이동장치(PM)의 올바른 주차 질서 확립과 무단방치 근절을 위해 보도·도로 내 무단방치 공유 킥보드 등을 견인 조치에 나선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단방치 금지 조항을 반영하는 ‘천안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견인료와 보관료 등 소요 비용 산정기준을 고시했다. 현재 천안에서는 민간 대여업체가 공유형 킥보드 4000여 대, 자전거 1100여 대를 영업 중이다. 시는 그동안 카카오톡 앱을 통해 불편 민원처리 단톡방을 운영했으나, 무단방치 등으로 인한 민원 신고에도 단속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도·단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천안시는 공유 킥보드 등 무단방치 시 사전 경고하고, 조치하지 않으면 이동․보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소요 비용 견인료 1대당 1만5000원과 보관료 1일 1대당 5000원을 대여업체나 소유자에게 징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개인형이동장치 주차구역을 기존 100개소에서 5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주차구역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이용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 2023 챗봇산업<3> 공공기관 챗봇 자동화...비용↓효율↑

    2023 챗봇산업<3> 공공기관 챗봇 자동화...비용↓효율↑

    전국 1117개에 이르는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을 디지털 기반으로 촘촘하게 연결해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238만 1209건으로 전년(1505만 1510건) 대비 17.7% 감소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AI 기반 챗봇 등 디지털 기반의 자동화 기술의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기술은 지자체 및 공공행정 분야에 적용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자체 공공기관 챗봇은 예를 들어, 지방세, 교통, 주택 등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문의하는 내용에 따라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공공기관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 및 절차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챗GPT와 같은 신기술 등의 관심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챗봇 도입에 대한 열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며, AI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의 사례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챗봇 열기와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카카오기반 민원 챗봇, 전국 지자체 수 십여 개 도입 완료 AI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은 민원에 특화되어 있는 챗봇 플랫폼을 카카오와 웹을 기반으로 개발하여 청주시 공주시, 파주시, 창원시 등 수 십여 개 지자체에 챗봇 도입을 완료하고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웹을 기반으로 한 챗봇은 홈페이지에 방문해야만 사용을 할 수 있어 사용성이 떨어졌지만 카카오 기반의 챗봇은 높은 사용성을 기반으로 많은 민원처리와 높은 효용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메이크봇은 카카오 외에 웹과 모바일에 특화된 챗봇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어 지자체에서의 많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인구 84만명인 청주시는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다수민원업무 부서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단순·반복 민원을 메이크봇 기반의 챗봇 시스템으로 확대 구축하는 완료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청주시의 민원상담 챗봇서비스는 시민들이 민원콜로 자주 찾는 1200여개의 민원 상담 매뉴얼을 8개의 대메뉴로 구조화해 1000여개의 민원 상담 챗봇 DB를 구축했다. 이는 국내 지자체 챗봇 중 최다 수준을 자랑한다. 청주시는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챗봇 도입을 통해 큰 성과와 모범적인 민원 챗봇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공주시, 파주시, 창원시 등 시는 물론 양구, 영광, 예천, 화천 등 각 군에 이르기까지 민원은 물론 관광 등에 특화된 챗봇을 메이크봇 기반의 플랫폼으로 연이어 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광 등 기초 안내는 물론, 환경, 교육, 부동산 등 민원 전반에서 업무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공공기관, 카카오 기반 챗봇 도입하는 등 챗봇 확산 한국부동산원은 청약, 부동산 통계, 부동산 가격공시를 통해 올바른 부동산거래질서를 지키기 위해 부동산 소비자 보호 및 고객 소통의 창을 열어 놓아 언제든 쉽고 빠르게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청약 신청 안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동을 통한 이미지, 영상 제공으로 튜토리얼, 화면 구성 및 각종 청약 제도 안내 등 챗봇 하나로 수많은 민원을 줄였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챗봇 내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가독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SNS 채널도 같이 연동하여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이미지, 영상 등의 컨텐츠로 정보와 내용을 전달함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카카오톡 하나로 정보, 문의, 답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실제 비대면 주거 상담율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메이크봇이 개발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마음에온 톡’ 챗봇 상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영상 안내 매뉴얼을 통해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챗봇에서는 입주자 모집 및 퇴거, 서류 구비, 작성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관련 정보 서비스 제공을 온라인으로 진행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AI 기반 인공지능 전문 기업 메이크봇은 한국부동산원,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의 맞춤 챗봇을 구축한 것은 물론, 한국전력공사, 한국관광공사, 경기도교육청, 제주소방안전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남부발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마사회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챗봇의 확장 및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김지웅 메이크봇 대표는 “카카오 공식 에이전시인 메이크봇은 카카오는 물론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PC·모바일 웹에 최적화된 챗봇을 구축하는 유일무이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라며 “대규모 챗봇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원하는 안정적인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었지만 최근 챗GPT 등 신기술 영향으로 비대면 챗봇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극대화되고 있어 미래 가치를 실현하는 인공지능 기반 AI 전문 기업 메이크봇의 다양한 산업별 자체 개발 챗봇 서비스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봇은 항공·금융·유통·교육·헬스케어 등에서 산업별 특화 챗봇을 구축하며 챗봇 기술력을 고도화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핵심 기업들에 챗봇을 공급함에 따라 챗봇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확보한 리딩기업이다. 향후 챗GPT 등 신기술의 흐름에 맞춰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AI 등 IT 시대의 필수·전문적인 기술을 접목시켜 국내 AI 챗봇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민원응대도 챗GPT로 하는 시대…SH공사부터 시작하라”

    최재란 서울시의원 “민원응대도 챗GPT로 하는 시대…SH공사부터 시작하라”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AI 시대를 맞아 행정 영역에서도 챗GPT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콜센터 민원응대 시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챗GPT는 다국적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사람처럼 응답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NLP)과 컴퓨터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전세계 사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국어 잘하는 K-챗GPT’를 개발하고 있음을 밝혀, 챗GPT의 민원응대 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나 카카오톡을 이용한 채팅상담(챗봇)은 공공기관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지만, AI 기술이 제대로 접목되지 않아 민원응대 분야에서 기대할만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인 챗GPT가 획기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 의원은 “청년월세지원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데, 한 청년이 SH공사의 콜센터 통화가 너무 어렵다며 챗GPT로 민원응대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었다. SH공사 콜센터의 상황을 고려하면 아주 적절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SH공사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SH공사에서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콜센터 운영을 하고 있지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사의 특성상 행복주택, 장기전세주택 등의 모집공고가 게시되면 관련 문의가 콜센터로 집중돼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콜센터 전화 연결이 안 되어 불편함을 겪고 있고, 콜센터 직원들은 입주자 모집 기간에 폭주하는 민원응대로 인해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원활한 민원응대와 상담직원 보호 차원에서 도입의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최 의원은 “챗GPT의 정보를 무조건 신뢰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정보유출 문제를 우려하는 시선도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SH공사에서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민원응대는 상담원이 아닌 ARS 서비스를 통해서만 하고 있기에 챗GPT 도입으로 인한 정보유출 가능성은 낮을 걸로 본다”라며 “SH공사의 상황에 맞게 챗GPT 도입을 검토하고, 정부와도 협의할 것이 있으면 적극 협의할 것을 주문하고, SH공사에서 챗GPT 민원응대 도입의 포문을 열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직고용 위한 노사전협의 적극 진행키로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직고용 위한 노사전협의 적극 진행키로

    지난 21일 서울시의희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3개 기관(교통공사, 주택도시공사, 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직원 직고용’ 필요성과 정당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오세훈 시장에게 약속의 가치를 환기하고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앞선 2020년 투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콜센터 정규직 전환 관련 시정연안회의 결과로 ‘기관별 직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이 결정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지침에 근거한 ‘투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가 마련된 바 있다. 현재 ‘투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의 정규직 전환 대상에는 교통공사, 주택도시공사, 신용보증재단 콜센터 노동자가 포함돼 있다. 이에 박 의원은 현재 해당 기관 콜센터 직원 고용 형태에서 비롯되는 업무 처리의 어려움 및 서비스 제공 품질 저하 문제와 관련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현 고용 형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민원처리법’)에 따르면 “민원”이란 민원인이 행정기관에 대해 처분 등 특정한 행위를 요구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행정기관”에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법령 또는 자치법규에 따라 행정권한이 있거나 행정권한을 위임 또는 위탁받은 법인 단체 또는 그 기관이 포함된다. 서울시 출자 출연기관 26곳 중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기관, 서울교통공사 및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방공사에 속해 있고, 3개 기관 콜센터 상담원들은 서울시민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노하우를 필요로 하지만 ‘민원처리법’에 의거해 상담원들에게 민원 처리 권한이 부여되지 않아 민원 처리 지연 등 업무 효율 및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오 서울시장 후보 당시, SH공사 콜센터 업무 직영 전환 관련으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측에 전달했던 입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서울시 산하 3개 기관 콜센터 직원 직고용 문제와 관련해 오 시장의 적극적인 결단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시장 후보 시절,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SH공사 콜센터 업무 직영 전환 추진 계획과 관련한 후보 입장을 확인하는 문서에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이하 노사전협의회) 구성 찬성 및 콜센터 직영 전환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오 시장 역시 박 의원의 질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며 서울시 산하 3개 기관 콜센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하는 한편, 바람직한 고용 형태 및 기관별 입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노사전협의를 적극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무인 민원처리, 재택… 이제 ‘당직’ 안 섭니다

    무인 민원처리, 재택… 이제 ‘당직’ 안 섭니다

    무인발급기·온라인서 업무 가능근무 여건 개선·행정 효율 높여강원, 재난상황실서 통합 운영평창, 출근 않고 ‘재택 당직’ 도입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간이나 주말·휴일에 직원들이 근무를 서는 당직제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행정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강원도는 이달 초부터 본청에서 일과 시간이 아닌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주말·휴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직원을 3명씩 투입하는 당직제를 없앴다고 21일 밝혔다. 당직자가 맡았던 민원 처리, 보안, 방재 등의 업무는 24시간 돌아가는 재난상황실 근무자와 청원경찰이 대신 수행한다. 강원도는 당직제 폐지에 앞서 재난상황실 근무 인력을 보강했다. 본관 1층 현관에 위치한 당직실은 민원인 응접실로 바뀔 예정이다. 정일섭 강원도 행정국장은 “당직실은 없어지지만 당직 업무는 재난상황실에서 통합 운영해 종합적인 상황 대응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년 전인 2021년 3월 당직제를 폐지하고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가 당직 업무를 겸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이들 광역지자체가 당직제를 폐지한 것은 민원 처리의 경우 무인발급기나 인터넷 홈페이지가 대신할 수 있는 데다 청사에 무인경비시스템도 갖췄기 때문이다. 당직 뒤 대체 휴무에 따른 일과 중 업무 공백을 막을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조정형 강원도 총무팀장은 “당직제 폐지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결정”이라면서 “오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읍면사무소 당직제를 폐지하거나 재택 당직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11월 동사무소 당직제를 없앤 뒤 본청 당직실에서 당직 업무를 일괄적으로 맡고 있다. 올해는 읍면사무소 당직제를 모두 폐지할 계획이다. 신성철 경산시 총무팀장은 “먼저 동 지역을 폐지했는데 본청에서 민원 처리가 가능해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며 “주민들의 불편 등을 점검하며 연내 전면적으로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평창군은 주말·휴일 읍면사무소 사무실로 걸려 오는 전화를 직원이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도록 착신 전환해 집에서 근무를 서는 재택 당직을 201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강원 정선군은 무인경비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뒤 2021년 1월부터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당직제를 전면 폐지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당직으로 인한 업무 피로 때문에 행정서비스가 저하되는 문제를 막을 수 있고 당직비를 아끼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교육청 “성적 유출 수습 최선 다하겠다”...자체 조사 착수

    경기도교육청 “성적 유출 수습 최선 다하겠다”...자체 조사 착수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전국학력연합평가 성적 유출 사태에 대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한정숙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 보완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해 향후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적 유출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처음 공개된 후 암호화 메신저앱인 텔레그램을 통해 퍼졌다.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에는 충남과 경남을 제외한 15개 시·도 27만여 학생들의 학교, 학년, 반, 성명, 성별, 과목별 성적 자료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도교육청의 설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4일 전국학력연합평가 실시 후 12월 6일 성적 처리 업체로부터 성적 자료를 받았다. 자료는 USB에 담겨 전달됐으며 온라인 성적조회 시스템에 입력 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이중잠금 시설 내 보안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 온라인 성적조회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당초 성적조회 후 자료는 파기한다는 방침이나, 이의신청 등을 고려해 도교육청교육정보기록원 서버에 보관 중 유출사태가 터졌다. 자료 유출 경로는 해킹 또는 내부 유출로 추정되고 있다. 해킹 여부에 대해서는 도교육청과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 시스템 운영업체가 함께 합동 로그 분석을 실시하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 자료가 유출됐을 경우 대상은 도교육청과 민간업체 2곳으로 좁혀진다. 도교육청은 자료에 정식으로 접촉할 권한이 있는 사람을 도교육청 직원, 서버 시스템 운영업체 직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USB를 전달한 성적 처리 업체에서도 해당 자료를 접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북부청사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대국민 민원을 해소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 대응해 피해 학생 구제 및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교육감은 “문의 전화가 올 것을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성적유출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사안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혼전순결 조례안’ 추진 사실 무근, 검토조차 안해”

    김혜영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혼전순결 조례안’ 추진 사실 무근, 검토조차 안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은 지난 2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성관계는 혼인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규범 조례안’의 법제화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시도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강조한 후 해당 논란을 촉발한 서울시교육청의 업무처리 방식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된 조례안은 민원의 형식으로 외부단체가 준비해서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실로 접수된 것에 불과하다. 전문위원실 직원이 외부 단체가 제출한 조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집행부의 사전 의견을 듣고자 서울시교육청에 의견회신을 요청한 것이 팩트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해당 조례안 법제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검토를 맡겼다는 주장이 유포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전혀 사실무근임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단체에서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안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며, 이에 대해 집행기관에 의견을 묻는 것도 늘상 존재했던 자연스러운 절차였는데 이번에만 유독 논란이 된 이유는 바로 서울시교육청의 납득할 수 없는 일처리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논란이 된 조례안을 준비한 외부단체와의 사전간담회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위 전문위원실과 교육청 담당자 간 수차례 통화를 통해 해당 조례안이 ‘의원 발의 조례가 아니라 외부 시민단체 제안 조례’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육청은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 조례안을 전 학교에 공문형식으로 배포해, 그대로 입법화될 것처럼 서울 전역 초·중·고에 전파했다”고 질타했다.
  • 민원 처리, 현장에서 척척… ‘디테일 강남’[현장 행정]

    민원 처리, 현장에서 척척… ‘디테일 강남’[현장 행정]

    “서울의 관문인 SRT 수서역에서 내리면 높은 굴뚝이 보입니다. 연기가 계속 나는데 보기가 좋지 않아요.”(수서동 주민) “아마 일원동 지역난방공사에서 운영하는 소각장 굴뚝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해당 소각장은 우리가 배출한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에요. 강남권뿐 아니라 서울 남부권 다른 지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도 함께 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필수 시설이니 없앨 순 없지만 지역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구에서 세심하게 더 챙기겠습니다.”(조성명 강남구청장) 지난 7일 강남구 세곡동 세곡문화센터에서 ‘2023 강남구 비전 보고회’가 열렸다. 넓은 강당을 가득 채운 300여명의 주민들은 저마다의 지역 현안 관련 민원을 쏟아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진행자가 수차례 “정해진 시간이 있으니 질문을 짧게 요약 부탁드립니다”고 요청할 정도로 주민들의 요구가 구체적이고 다양했다. 주민들은 빼곡하게 적어 온 메모지를 들고 지역 개발에 대한 민원에서부터 노인복지관, 체육공원 등에 대한 의견을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20분으로 예정됐던 주민건의사항 순서는 1시간이 넘어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질의응답은 주민들의 질문을 일괄적으로 받은 뒤, 구청장과 실·국장이 각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질문을 하나씩 받아 적었던 조 구청장은 주민들의 각 질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일일이 직접 설명했다. 이날 주민 질문 중 위례과천선에 대한 개발 진행상황과 조기 착공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조 구청장은 “민자 사업에 대한 적격성 검토가 올해까지 계획돼 있다.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에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올릴 예정”이라면서 “지역 국회의원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시의원 등과도 적극 협조해 조기 착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현장에서 즉석 전달하기도 했다. 본인이 미처 파악하지 못하거나 더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하다 싶은 질문에는 담당 실·국장이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마이크를 넘겼다. 강남구 비전 보고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22개 동을 선거구별로 묶어 9차례 진행됐다. 조 구청장은 이번 비전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인 ▲혁신성장 도시 ▲문화생태 도시 ▲안심행복 도시 ▲공감동행 도시 ▲초(超)밀착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다른 현안들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전달받고 구에서 지원이나 관심이 필요한 곳에는 사후에라도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경기도-KT, ‘AI 기반 120콜센터‘ 도입 공동연구

    경기도-KT, ‘AI 기반 120콜센터‘ 도입 공동연구

    경기도는 17일 KT와 ‘인공지능(AI) 기반 120경기도콜센터 운영 효율화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I 기반 콜센터 운영 효율화 연구 및 콜센터 현황분석’,‘콜센터 내·외부 환경분석’,‘AI 기반 콜센터 도입방안’ 등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120경기도콜센터는 도정 상담 데이터베이스와 인력 운영방식 등의 콜센터 운영 노하우를, KT는 최신기술 동향을 각각 제공해 오는 6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이후 연말까지 AI 기반 120경기도콜센터 비전 전략을 수립한 뒤 내년 시스템 개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콜센터에 AI 시스템이 도입되면 단순 반복 문의의 경우 AI가 상담 처리를 하고 전화 연결 지연이나 응답 불능 등 전화응대 누락을 사전 차단하게 된다. 특히 악성 민원은 AI가 언어폭력 표현을 인지하고 경고 멘트 후 자동 차단을 해 불필요한 감정노동을 줄이고 상담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 기존 상담사들은 단순 반복 상담업무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에 고객의 수요를 학습시키는 전문가로 역할을 전환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4년째 멈춰있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직영화…“오세훈 시장 결단 필요”

    박유진 서울시의원, 4년째 멈춰있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직영화…“오세훈 시장 결단 필요”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이 오세훈 시장이 약속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직영화 문제가 장기간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9일, 14일 서울교통공사 콜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콜센터에 차례로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노사가 참석해 콜센터 직영화 전환 방안을 논의했으며, 콜센터 직영화 전환 사유 핵심은 민원 업무 특수성에 따른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와 관련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금융과 관련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주거와 관련된 민원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고,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콜센터 상담원은 그간 누적된 상담 노하우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하며 이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민원 처리 과정에서 상담원들이 실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직접적 권한이 없어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등 업무 비효율화가 지속돼 서울시민의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다. 현행 ‘민원처리법’에서 민원 처리 주체를 행정기관으로 명시하고 있어 나타나는 한계다.서울시가 투자출연기관 콜센터 직영화를 결정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 지 햇수로 4년 차다. 이에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결단해야 마땅함에도 코로나 등을 이유로 지난 3년간 논의되지 않아 노동자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라며 “직영화 전환 문제를 지금 당장 해소할 수 없다면 단계적 전환 등도 열어놓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낡은 틀 깬다”…공직사회 혁신 꾀하는 양구군

    “낡은 틀 깬다”…공직사회 혁신 꾀하는 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관행과 관성에서 벗어난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양구군은 M·Z세대와 X세대 직원 모임인 ‘혁신 보드’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혁신 보드’는 6급 이하, 만 40대 이하 직원으로 구성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자유롭게 군정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선진지와 박람회도 두루 다니며 견문을 넓힌다. 양구군은 ‘혁신 보드’를 통해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군정에 반영되고, 상향적인 조직문화도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구은 ‘톡톡 아이디어 창고’도 신설했다. ‘톡톡 아이디어 창고’는 기획예산실 미래전략팀이 분기별로 주제를 내걸면 직원들이 개선안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선안을 제안한 직원에게는 인사에서 우대받는 마일리지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재식 양구군 기획예산실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행정도 실시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혁신 보드와 아이디어 창고를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소통하는 직장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양구군은 민원실 공무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친절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며 민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또 ‘민원 마일리지제’를 도입해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청 정문 옆 옛 종합민원실은 누구나 차를 마시고, 태블릿과 노트북을 이용하는 카페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였다. 박인숙 양구군 민원행정팀장은 “친절한 응대는 물론 민원 처리 역량도 늘려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양구군은 조직 개편 또는 인사 발령으로 인해 생기는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개인별 업무 매뉴얼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전 직원이 공유하는 플랫폼에는 개인별 업무 현황과 주요 계획, 처리 절차, 노하우 등이 담겨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행정과 공공이 갖는 오랜 틀을 뛰어넘는 상상력, 추진력이 발휘돼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공직사회에 기업 경영 전략과 마인드를 심고 뿌리내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좁은 길·교통난… 중구 문제 푸는 ‘소통 마법’ [현장 행정]

    좁은 길·교통난… 중구 문제 푸는 ‘소통 마법’ [현장 행정]

    15개 동 돌면서 건의 청취·해결도심 개발·출산 장려금 설명도“수시로 대화해 구정 적극 반영” “집 앞 도로가 좁은데 양방향 통행이어서 자칫 보행자들이 다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자주 안 나가지만 집 앞에서 위험한 상황을 자주 목격합니다.”(97세 서울 중구 주민 이복동 할머니) “네 제가 현장에 구청 담당자를 직접 보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길성 중구청장) 지난 1일 중구 명동주민센터에서 명동의 최고령 어르신인 이 할머니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김 구청장에게 건의사항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차분하게 내용을 듣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천천히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갈등과 문제해결의 첫 번째 방법으로 소통을 꼽는다. 실제로 김 구청장은 다방면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 1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들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끝까지 경청한 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바로 처리하고, 그렇지 못한 민원은 처리방안을 제시하거나 처리를 약속했다. 명동 주민들은 이날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고, 김 구청장은 이에 상세히 답변했다. 한 주민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늘어난 관광객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명동 근처 해외 관광객을 태운 버스의 불법 주정차가 늘어나면서 남산 1호터널 앞 정체가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김 구청장은 “이 지역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현재 명동역 출구인 퇴계로 대로변 고정 폐쇄회로(CC)TV로 단속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순찰구간으로 지정해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원 해결 외에도 김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올해 구정 방향과 해당 지역의 개발 계획 등 주민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우선 정체된 구도심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손질하고 작은 규제 하나도 수정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고쳐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던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역시 올해도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중구지역에서 출산한 산모에게는 산후조리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장려금도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생활 밀착 행정의 필요성을 더 느꼈다”면서 “연초 동 신년인사회에서만이 아닌 연중 수시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를 세무서로 승격해주세요”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를 세무서로 승격해주세요”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지자체들은 15일 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세무서 승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국세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련기관에 승격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3개 지자체가 공동대응에 나선 것은 승격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충북혁신지서는 2020년 4월 문을 열었지만 조사기능이 없어 세무조사를 받은 납세자는 소명을 하기위해 충주세무서를 방문해야 한다. 충북혁신지서는 납세자 고충처리업무도 다루지 않는다. 오직 민원과 세원 관리만을 수행하고 있다. 임차한 청사 사무실이 협소하고 주차장까지 부족해 민원인들의 불만도 크다. 출장민원도 못하고 있다. 혁신지서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관할구역인데 차로 한시간 반을 와야하는 마을도 있어 출장민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혁신지서의 업무량이 상당히 많은것도 문제다. 음성과 진천군에서 민원인들이 납부한 국세규모는 2021년 말 기준 8782억원으로 충주 본청(4372억원)의 2배에 달한다. 직원들이 근무를 기피할 정도다. 민원인들은 업무를 보기위해 혁신지서를 찾아와 기다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조성중인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이 완료될 경우 현재보다 인구와 세수규모가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민원인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현재 충북혁신지서로는 지역규모에 맞는 국세 행정서비스가 불가능하다”며 “세무서로 승격되면 업무가 확대되고 직원들도 20명 이상 늘어나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양주시, 전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남양주시, 전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경기 남양주시는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민원 사무에 대해 ‘대민 접점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종합평가’ 하는 것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민원제도 운영·국민신문고·고충민원·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며 평가 등급은 가등급(상위 10%)부터 마등급(90% 초과)까지 5개로 나뉜다. 남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련 활동 ▲민원 우수 인센티브 제공 ▲민원 담당자 보호 △민원 정보 제공 및 민원 법령 운영 ▲권익위원회 시정권고·의견표명 수용률 및 제도개선권고 이행률 ▲고충민원 전담 조직 운영 ▲고충민원 처리 실태 주기적 점검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시는 지난해 민원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 민원 전화 폭언 예방 통화 대기 음성 안내 적용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장비(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 도입 ▲민원실별 비상대응팀 구성 및 연 2회 경찰 합동 특이 민원 대응 모의 훈련 실시 등을 추진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시민들을 위한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상상 더 이상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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