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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전화 016 민원 최다

    지난 1·4분기중 유·무선전화나 초고속인터넷 등 각종통신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통신위원회가 30일 발표한 ‘1·4분기 통신민원 실태’에따르면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0.3건 1,140건에서 올해는 하루 평균 14.5건 1,087건으로 줄었다. 접수된 민원 1,087건 중 고객의 동의없이 시외전화서비스사업주체를 무단변경한 경우가 199건(18.3%)으로 가장 많았다.선택하지 않은 부가서비스 요금과 위약금 관련민원이164건(15.1%),명의도용에 따른 피해사례도 152건(14%)이었다. 이동전화 등의 해지제한과 관련된 민원은 전년 동기 104건에서 30건으로,의무기간 설정관련 민원은 84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 역무별로는 이동전화 5개사에 대한 민원이 517건으로 전체 47.5%를 차지해 이동전화 시대를 반영했다.그러나 전년동기의 578건(50.8%)보다는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한국통신프리텔에 대한 민원이 164건(15.1%)으로 가장 많았으며,SK텔레콤 104건(9.6%) 한솔엠닷컴 98건(9.0%) 신세기통신 81건(8.7%) LG텔레콤70건(6.4%)의순이었다.이동전화 다음으로는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민원이 193건(17.8%)으로집계됐으나 전년동기의 329건(28.8%)보다는 줄었다. 사업자별 이첩민원 처리기간을 보면 이동전화사업자 가운데 LG텔레콤이 평균 3일로 가장 신속히 처리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은 평균 19.7일로 가장 늦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피플 인 포커스] 근로자의 날 산업포장 받은 안장노씨

    그의 웃음은 참으로 밝다.인생사 숱한 좌절에도 굴절되지않은 ‘건강함’이 배어있다.한쪽 팔이 없는 2급 산재 장애인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받은 안장노(安章老·47·한국전력 충남지사 직원)씨.84년 충북 산간마을에서공사 중 감전사고로 오른쪽 팔을 잃었다. 탄광일을 하던아버지(80)가 진폐증으로 쓰러진 지 꼭 15년 만이다.가난의 대물림은 이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그는 원망과 분노 대신 ‘더불어 사는 인생’을택했다.필설로 다 못할 장애인의 설움을 기독교 신앙의 힘으로 승화시켰다.10년 넘게 빈민촌을 찾아 소년소녀 가장과 독신노인들을 남몰래 도왔다.구체적인 내용은 한사코말을 아꼈다. 중학교 학력이 전부인 안씨는 올해 방송통신고에 입학했다.가난으로 중단한 학업에 미련이 남아서가 아니다.자식(1남1녀)들에게 ‘도전의식으로 살아라’는 산교훈을 주기위함이다. 이런 철학은 직장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업무개선안으로생산성을 높였고 민원인들을 직접 찾아 불편사항을 처리해‘클린맨’으로 통한다. 북한동포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100끼니 굶기’에 동참했던 안씨.‘네 탓’이 요란한 이 사회가 이나마 지탱되는것은 안씨 같이 ‘빛과 소금’이 되려는 사람들 덕이 아닌가. 오일만기자 oilman@
  • 한탄강 상류 죽어간다

    서울의 구청들과 처리용역 계약을 맺은 쓰레기 처리업체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려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상수원인 한탄강이 오염되고 있다. 25일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삼율리 상수원 보호구역인 건지천.한탄강 상류로 흘러드는 건지천은 한달이 넘게 계속된봄 가뭄으로 군데군데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건지천을 끼고 있는 마을 입구를 들어서자 음식물 썩는 악취가 코를 찔렀다. 지난 2월 초부터 서울의 음식물 쓰레기가 삼율리와 초과리의 경계지점에 자리잡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J농장으로반입되면서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던 이곳은 악취가 진동하고 개천이 썩어가는 ‘죽음’의 마을로 변해버렸다. 돼지 800여마리를 키우는 J농장에는 매일 새벽 서울 중구청과 노원구청 등의 쓰레기 차량 2∼3대가 음식물 쓰레기를싣고 온다. 사료용으로 반입된 음식물 쓰레기는 농장 앞마당에 그대로방치되거나 농장 뒤 야산에 매립된다는게 주민들의 얘기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스며나온 오수(汚水)는 고스란히 건지천으로 유입된다. 관인면 삼율리 이장 이찬우(李燦雨·52)씨는 “인근 논에는 생명수와도 같았던 건지천이 짬뽕 국물처럼 혼탁해지면서 농업용수로서의 기능을 완전 상실했다”며 탄식했다. 건지천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오염상태가 극에 달했다.악취와 함께 퍼런색의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었다.막대기로 바닥을 휘젓자 누런 침전물이 솟구쳤다.물고기는커녕,생명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이씨는 “두달 후 장마철이 닥치면 음식물 쓰레기와 썩은물은 주민들의 식수원인 한탄강 상류와 연결되는 금학산,지장산 계곡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포천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농장으로 반입된 음식물쓰레기량은 1,000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올해초 서울의 구청들이 쓰레기를 사료용으로 바꾸는 처리시설을 설치해주고 t당 1만8,000원씩 처리비용을 주기로 농장측과 계약을 맺었으나 처리시설은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농장측은 처리비용을 꼬박꼬박 받는 만큼 쓰레기를 넘겨 받은 뒤‘적당히’ 처리해 버린다. 건지천 옆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민연식(閔演植·68)씨의양어장에는 이날도 잉어 10여마리가 죽은 채 물위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농장 주인 장모씨에게 수차례 항의했으나 개선의기미를 보이지 않자 포천군청에 고발했다. 장씨는 지난 14일 경찰의 의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혐의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최근 농장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보급했다”면서 “조만간 처리시설이 가동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관인면 주민 1,000명은 26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장 앞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포천 박록삼기자 youngtan@
  • 독자의 소리/ 기분좋은 여권갱신 서비스

    최근 여권이 만료되어 새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청을 찾았다.서류를 접수한뒤 담당자에게 언제쯤 찾으러 오면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기간은 약 2주쯤 걸리며 적어놓은 전화번호로 연락이 간다고 설명해주었다. 처음에는 여권을 찾아가라고 전화한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아 재차 확인했다.지금까지 관공서에서 민원이 처리됐다고통보해준 것을 본 적이 거의 없었으며,민원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서류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며칠 뒤 여권이 다 되었으니 찾아가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제야 시민으로서 제대로 대접받는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했다.언제 우리나라 행정 수준이 관공서에서 시민들에게원하는 서류가 발급됐으니 찾아가라고 알려주는 정도까지향상됐는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여권 서류뿐 아니라 이런 서비스가 다른 분야에까지 확산돼 행정기관이라면 불편한 곳이라는 시민의 인식을 하루빨리 불식시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도승업 [부산시 동구 범일2동]
  • [기고] 잘한 행정 칭찬해주자

    지난달 미국 뉴저지주의 뉴웍(Newark)시에서 미국 행정학회(ASPA) 주최로 국제 학술대회가 열렸다.‘새로운 세기,새로운 도시,그리고 새로운 도전(New Century,New Cities,andNew Challenges)’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각국의 행정학자와 관련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행정개혁 사례에 관한 논문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행정학자와 공무원도 대거 참여,행정개혁 사례들을 발표했다.이 가운데 서울시의 행정개혁 사례는 별도의 패널에서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어느 나라 행정개혁 사례보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행정학회 회장인 뉴저지 주립대의 마크 홀저 교수 등참석자들은 서울시의 시민평가제, 민원 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청렴계약제 등이 상당히 인상적인 제도라고 피력했다. 특히 서울시의 사례는 각 국가에서 직면한 공공 부문 개혁과정에서의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국 중앙정부의 행정개혁 사례들이 몇개의 패널에 걸쳐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특히 정보화 및정보산업정책에서부터 전자정부와 관련한 이슈들은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행정학을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국가 국민들은 정부에 대해 어느 정도의 고정관념을갖고 있으며 이러한 관념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느낌이다.즉 정부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이며, 공무원은 열심히 일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만 축낸다는 시각이 그것이다. 미국의 경우 국민은 세금에 대한 민감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정부가 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는다.각종 부조리와 비효율적인 사례는 연일 매스컴에 의해 보도되고 일반대중은 이를 토대로 그들의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쌓아 나간다. 미국의 대학 졸업생들은 공공 부문에서 일하기를 선호하지않는다.민간 부문으로 가면 훨씬 더 좋은 보수와 사회적 명망을 얻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해마다 엄청난 숫자의 유능한 인력들을 민간 부문에 빼앗기고 있는 셈이다. 이는 어느 정도까지는 정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관련이 있다는것이 필자 개인적인 의견이다. 최근 들어 미국행정학계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공사례를대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대국민 신뢰를회복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자는 소리가 높다.예를 들면뉴저지 주립대의 국가생산성연구소에서는 해마다 주 정부및 지방정부의 성공사례를 공모,심사해 기관을 표창하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밖에서 찾기 전에 안에서 먼저 찾아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공무원의 자질은 어느 나라 공무원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이제는 정부를 맹목적으로 비판하기보다는 잘한 부문은 들춰내어 이들을 격려할 때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은 외롭다.아무도 그들 편을 들어주려 하지않기 때문이다.가장 중요한 사실은 생산적인 사회는 생산적인 정부에 달려 있으며 생산적 정부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공무원들의 높은 사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이번 미국행정학회에서의 서울시 행정개혁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정부의 많은 성공사례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해본다. 이석환 美 일리노이대 교수·행정학
  • 무선휴대단말기 활용 주차단속

    ‘불법 주·정차,무선휴대단말기를 활용해 정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처리합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무선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해 단속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공지하고 의견진술과이의신청 및 과태료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한 ‘인터넷 주·정차 단속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활용하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GPS)도 주·정차 단속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수작업에 따른 예산 및 인력 낭비를 막고 인터넷을 통해모든 관련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업무를 보다 투명하게 처리하자는 취지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이달중 관련 프로그램과 메인 서버를 확보,시험운영 과정을 거친 뒤 오는 7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이어 빠르면 연내에 지리정보시스템(GPS)을 구축해 위반·도난차량 검색에 활용하고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과태료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재외공관 새달 감사 시작

    감사원은 다음달 20일부터 20일 동안 재외공관에 대한 일반감사에 들어간다.이번 감사는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드러난 공관의 비리 및 업무의 부당처리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강도높게 진행될 전망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0일 “최근 대사의 거액 도박사건 등 재외공관의 비위 등이 잇따라 발생한 점을 중시,어느때보다도 철저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해왔으며,특히 올해부터 민원창구로 운영 중인 ‘188전화’를 인터넷을 통해 교포사회에 집중 홍보,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0여명의 감사관을 3개팀으로 나눠 아시아와 유럽,남미지역의 12개 공관에 투입한다.재외공관의 예산집행 실태와 재산 및 영사수입금 관리 등 회계감사는 물론,공관장 및 직원의 비리와 교포들의 민원처리 실태 등이 감사대상이다. 감사원은 특히 감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감사부터는 감사대상 공관과 공관별 감사일정 등 세부내용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감사 전에 외교통상부 및대상 공관과 일정을 상의,항공편 이용 등의 도움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감사관들이 불시에 공관을 방문하는 일종의 ‘암행감사’ 형태”라고 설명했다.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2∼3년 동안 감사를 받지 않은 공관과 ‘188전화’ 등을 통해 민원이 제기된 공관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빈발하는 비리 등 재외공관의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재외공관 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정부 감사패턴 ‘당근+채찍으로’

    정부의 감사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종전의 비리척결 위주의 감사에서 정책감사,기획감사,우수공무원 발굴 등을 겸한 감사로 바뀌고 있는 것. 정부 합동감사반은 16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부산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다.부산시에 대한 종합감사는 4년 1개월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7개 중앙부처에서 30명의 감사요원이 참여한다. 합동감사반은 금정체육공원 건립 등 25개 주요과제를 선정,정책감사를 실시하고 불법·무질서행위 방치 등 무사안일한업무처리 행태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감사반은 제도개선,예산절감,민원업무발전 등에 공이 큰 우수공무원을 발굴,표창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한편 감사기간중 행자부와 부산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용대화방을 설치해 민원인들로부터 애로·건의사항 및 고충사항 비리신고도 접수한다. 감사반 관계자는 “적발위주의 감사에서 예방위주의 정책감사를 펴 공직자가 우대받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우리 지자체 최고] (1)서울 강남구 ‘사이버행정’

    서울 강남구에서는 인터넷으로 민원서류가 오가고 각종사업 인·허가도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주민이 구청 사이트를 통해 경매에 참여하고 구역내 병원·약국·음식점·체육시설 등 각종 시설의 위치도 확인한다. 이는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화로 ‘사이버 행정,스마트 강남’을 구현하겠다는 구의 청사진이 정착돼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 지점과 병원 등 관내 공공장소 62곳에 설치된 무인증명발급기에서는 민원인들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내듯 민원서류를 발급받는다.일원동에 사는 김희영(金熙永)씨가 갤러리아백화점에 설치된 무인증명발급기에 100원짜리동전 3개를 넣고 주소지 등을 누르자 300원짜리 수입증지가 찍혀 있는 일반건축물 대장이 나왔다.대장은 위조방지를 위해 특수도안된 상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로 지금까지 발급된 민원서류는 총 2만8,134건.주민등록 등·초본,자동차대장,토지대장 등 15종류의 서류를 뗄 수 있다.5월부터는 무인증명발급기를 주요 도로변에도 설치,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이봉준(李奉準)정보화기획팀장은 “9월부터는 집이나 직장에서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토지대장·건축물관리대장·지적도·임야도 등 네 가지 서류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민원인들이 관청에 오고 가는데 드는 비용을 감안할 때무인증명발급기 설치로 연간 100억원 이상 경비를 절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도시가스 영업개발팀 주임 심재민(沈載珉)씨는 지난해 3월 도입된 ‘도로굴착 인터넷 시스템’의 알뜰 수혜자.그는 한달 평균 100건의 도로굴착 신청과 허가를 위해 수시로 구청을 드나들었으나 지금은 거의 구청에 가지 않는다.굴착 신청과 허가는 물론 궁금증에 대한 확인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심씨는 신청·허가와 정보 검색을 위해 관련 사이트를 하루평균 4∼5차례 드나들고 있다. 그동안 강남구에서 인터넷으로 처리된 굴착 허가만 6,000여건에 이른다.특히 불편사항 신고·처리와 관련법규 안내,처리과정 등이 인터넷으로 공개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지적과 직원 고동환(高東煥)씨는 “동 단위에서 직원 26명이 처리하던 업무를 이제는단 2명이 처리함으로써 연간 3억원 가량의 행정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자행정의 새로운 풍속도는 강남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 강남’ 사업의 결과다.이 사업은 61개 프로젝트 가운데 현재 35개가 완성돼 활용되고 있다.중고물품 인터넷 경매사이트,의료정보 안내시스템,사랑의 결연사이트,차량매각 공고,지역 전자도서관 시스템 등도 개발돼 쓰이고 있다.주정차 위반 여부 역시 컴퓨터를 열어 클릭 몇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치동에 사는 주부 김미희(金美姬)씨는 책이나 자료가 필요하면 구청 사이트에 들어가 각 동사무소와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를 검색하고 대출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 세무 민원실’도 시범운영중이다.신청자 1,500여 가구가 지방세 고지서를 받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권문용(權文勇)강남구청장은 “사이버 행정으로 행정의효율성 제고,경비 절감,시민불편 해소 등 여러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며 “아직 실현되지 않은 ‘스마트강남’ 개별프로젝트 가운데23개는 올해중에,나머지 3개도 2003년까지는 완성해 사이버 자치행정의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성공비결은. 강남구청 3층 기획상황실.권문용 구청장과 간부들이 대형 화면을 바라보며 확대간부회의를 진행중이다.화면에는 9개의 장면이 동시에 비춰지고 26명의 동장이 번갈아 모습을 드러내면서 업무보고와 건의를 한다. 강남구가 매주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이처럼 컴퓨터 화상회의로 대체한 것은 올 초부터다. 이 회의는 사이버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지도부의 솔선수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다. 강남구가 인터넷과 정보화로 행정혁신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앞선 시설투자와 직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교육 덕택이라고 남원준(南元畯)행정관리국장은 지적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극심한 교통난,업무용 빌딩의 집중,유동인구 250만명에 상주인구 56만명인 매머드 자치구로서 행정수요가 다른 구청보다 1.8배나 많은 현실이 원동력이 됐다. 97년부터 근거리통신망 및 토지정보 시스템이구축되고구민의 절반 가까운 20만명이 구청으로부터 정보화교육을받은 점도 큰 힘이 됐다.물론 구청 직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정보화 교육도 단단히 한몫했다.강남구는 교육성적을직원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정보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중이다. 강남구의 올해 정보화사업 투자비율은 전체 예산의 4.3%로 전국 232개 기초단체중 1위다.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행정자치부 정보화수준 측정과 능률협회 주최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정보화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석우기자 swlee@
  • 지방세 고지서 일괄 발송

    그동안 따로 보내지던 자동차세,재산세 등 지방세 정기분고지서가 오는 6월 상반기분부터 한꺼번에 발송된다. 서울시는 동사무소 기능전환으로 인력이 부족해지고 비용이 중복지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상반기분 재산세와자동차세부터 이같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과세대상 부동산을 관할하는 자치단체가 발송하던 여러 장의 고지서를 한꺼번에 송달,비용을 절감하고,납세자는 건마다 일일이 수령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나갈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봉투에 바코드를 인쇄해 발송 및 반송내역을 전산처리,송달·수령여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납세자료를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수수료 징수 ‘관청 맘대로’

    일선 행정기관이 법적 근거없이 수수료를 징수하거나 필요없는 서류를 추가 제출토록 해 국민 불편을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1년간 부산 지방국토관리청등 5개 특별행정기관과 인천 계양구청 등 7개 지방자치단체 등 12개 기관의 민원처리 상황을 점검,245건의 부당 민원처리 사례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사항 중에는 민원처리기간 지연(15%),수수료 추가징수(11.8%),불합리한 조례(8.9%),불필요한 서류 청구(7.3%) 등이 주종을 이뤘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기안전관리 대행 사업체의 등록·변경 신청에는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도록 돼 있는데도 1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가 하면,아예 상위법에근거없이 수수료 징수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식품판매업 관련 민원을 처리하면서 필요치 않은 ‘서약서’를 받거나 법령에 규정돼 있지 않은 근로계약서,자격증 원본,재·퇴직증명서 등 불필요한 서류를 추가 제출토록 했다. 행정기관에서 자체 확인이 가능한 내용을 서류로 내도록한 경우도 상당수였다. 이밖에 ▲지역개발 공채를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파는 경우 ▲민원신청을 불허하는 행정심판 등에 불복하는 방법을알려주지 않은 경우 ▲민원처리를 부당하게 지연하는 경우 ▲민원처리 기간의 연장 사유를 통지하지 않은 경우 등도 많았다. 고충처리위는 “민원행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선례를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허가 부서 근무 기피현상과 잦은 인사이동으로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같은 행정기관의 부적절한 민원처리 실태를 ‘민원사무 참고사례집’으로 발간,각 기관이 참고토록 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인공위성 이용 청소업무 첨단화

    ‘이젠 청소도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 정보시스템으로처리합니다’ 중구가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청소업무에 인공위성정보시스템(GPS)과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중구는 최근 각 청소차량에 운행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GPS를 설치하고 이를 대행업체 및 구 청소행정과와 인터넷으로 연결한 폐기물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폐기물 수거와 처리,인력운영,청소차량,작업상황 등을 온라인상에서 확인하고 작업지시를 할 수 있는것이 특징. GPS를 장착한 청소차량은 인공위성 통신을 통해 구청 사무실의 컴퓨터 온라인상에 각기 다른 색깔로 표시돼 나타나고 사무실에서는 각 차량의 위치와 작업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따라 관내 어디서든 청소민원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데 있는 청소차량에 즉시 작업지시를 내릴 수 있다. 임창용기자
  • 상수도 민원 ‘해결사’떴다

    서울시는 상수도 관련 각종 민원을 전담처리할 ‘상수도종합진단 이동서비스반’을 구성하는 등 상수도민원 종합개선책을 마련,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수질검사를 비롯해 급수공사,단수,계량기교체 등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이 연간 18만4,000건에 이르고 있으나 신속한 현장출동이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서울시는 산하 11개 수도사업소 44명의 직원들로 22개 이동서비스반을 구성,현재 기능별로 처리되고 있는 상수도민원을 종합처리하기로 하고 이날 ‘상수도 종합진단 이동서비스반’ 발대식을 가졌다. 이동서비스반은 민원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수질검사와옥내배관 및 누수탐지,요금상담 등을 처리하게 되며 긴급한 개별민원은 오토바이 긴급서비스반을 활용,처리해 주게 된다. 또 각 수도사업소 민원실을 ‘원스톱 서비스’체제로 전환,모든 민원업무를 민원실에서 종합 처리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민원 사후관리시스템을 도입,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 예정시간과 처리 중간상황,결과,사후민족도까지인터넷을 통해 공개,민원인의 불편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상수도 관련 공사로 시민과 차량 통행에 최소한의 부담만을 주도록 공사 소요시간과 점유면적을 조정하는 등 각종 공사 관리방식도 시민위주로 전환하며 경영평가에 각 사업소별 서비스실적을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의 상수도 관련 민원은 총 18만4,601건으로 1일 평균 512건에 달했으며 이중 급수공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전체의 46%인 8만5,805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부과요금의 부당성을 제기한 민원이 3만6,997건(20%),누수탐지 3만5,162건(19%),계량기교체 2만1,728건(12%),수질문제 3,100건(2%) 등이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행정처분 잘못으로 발생하는 국민고충 민원

    잘못된 행정처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의 고충민원은주로 건축·도시분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원은 중앙행정기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이 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가 창립 7주년을 맞아그동안 위원회에 제출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9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7만5,860건의 고충민원이 접수됐다고5일 밝혔다. 이중 건축·도시분야가 전체의 26.1%에 이르는 1만9,747건이며,형사·법무 1만5,256건,재정·세무 1만241건 순이었다.해결률은 25%로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밝혀졌다. 이같이 민원해결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위원회가 국민의어려움을 관료적 시각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고충위는 설명했다. 민원발생 기관은 중앙행정기관이 전체 민원의 42%인 3만1,937건으로 가장 많고,자치단체(33%,2만4,852건),정부투자기관(13%,1만179건) 등에서 주로 일어났다. 시정권고 조치한 2,725건의 민원중 86%인 2,344건은 수용됐으나 아직도 기관장들의 관심부족과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204건이 수용되지 않았으며,176건은 수용 여부조차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정조치를 무시하는 중앙행정기관은 건설교통부가 가장많았고,국세청 국방부 철도청 등도 수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고충위 관계자는 “위원회의 시정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기관이 문제”라면서 “앞으로 이들 기관에대해서는 대통령에게 보고함은 물론 감사원,총리실과 공조를 강화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추기자 sch8@
  • 공직초년생들이 본 행정현장 모습 생생히…

    신출내기 공무원의 눈에 비친 우리 행정은 어떤 모습일까. 정답은 ‘왜 지점장은 마라톤을 뛸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근 중앙공무원교육원은 행정고시,기술고시에 합격한 뒤교육원에서 연수를 받은 신참 사무관의 ‘좌충우돌식’수습일지 ‘왜 지점장은…’을 펴냈다. 이 책에는 아직 기성 공직세계의 틀과 문화에 익숙하지못한 공직 초년병들이 선입관 없는 눈으로 바라본 행정현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신참은 이해할 수 없는 선배들의 음주문화,지방자치제도이후 더욱 어려워진 임명직 공무원의 입지와 중·하위직의사기저하, 열린 행정을 표방하면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권위적 기관 운영행태 등은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주택가에 널려진 개똥 청소책임을 둘러싼 부서간 업무 미루기,매미소리에 잠못이루는 밤,과의 단합을 위한(?) 고통의 술파티,행정정보화를 부르짖으며 e메일 한번 확인 안하는 모과장의 경우 등이 코믹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된 은행 지점장의 이야기도 재미있다.자치단체의 금고 업무를 고수하기 위해 담당과장이 즐기는마라톤을 시작한 은행 지점장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행정과 접대문화’의 함수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수습일지 한편에는 비판의식이 강하면서도따뜻하고 긍정적인 젊은이들의 시각도 배어 있다. 어이없는 민원도 짜증섞인 목소리 하나 없이 처리하고,정책개발에 밤잠을 설치거나 공적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자신의 맡은 업무를 해내는 선배들에게서 공직의 긍지와사명감을 찾는 이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200만원 주인 찾습니다””

    ‘200만원의 주인을 찾아라’ 서울 종로구(구청장 鄭興鎭)는 클린신고센터에 접수된 200만원의 주인을 찾기 위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6일 혜화동사무소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은 40대후반의 중년 남자가 여직원에게 친절하게 처리해줘 고맙다며 음료수 한 상자를 주었는데 그 안에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었다. 다음날 이 사실을 알게된 여직원은 즉시 구청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했으며 감사담당관실에서 증명서발급 장부를 대조하며 주민등록사진 확인 등을 거쳐 추적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민원창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상착의 등을 확인했으나 돈을 준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일 동일인으로 여겨지는 민원인이 음료수한상자를 놓고 황급히 사라졌는데 그 안에 100만원이 또들어있었다. 종로구는 인근 식품점에서 민원인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했으나 신원파악에 실패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민원인이 직원의 친절 서비스에 감동한 결과이겠지만 현금 제공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공자를 찾지 못할 경우 관련규정에의해 14일간 공고를 거친 뒤 1년 동안 은행에 보관했다가구 세입으로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구청장에 민원 털어놓으세요

    ‘구청장이 직접 나서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해 드립니다’ 서울 동작구가 구청장이 직접 나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고충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새천년 현장민원센터’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작구는 최근 노량진2동과 상도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노량진2동사무소에 현장민원센터를 개설,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관내 다중집합장소나 저소득 밀집지역,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을 찾아 권역별 순회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민원센터는 구청장을 비롯해 민원관련 업무를 다루는 실·국·과장 등 간부들이 직접 나서 현장에서 주민들의민원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도.필요할 경우 수도사업소와 한전,도시가스,경찰 관계자 등도 참여시켜 실질적 성과가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에 제약도 없다.현장민원센터가 개설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되는 안내서에 상담신청서를 동봉,누구든 신청만 하면 구청장과 상담을 할 수 있다.노약자나 장애인,직장인을 위해 민원사항을 서면으로도 접수,처리하며 본인에게는처리결과를 알려주게 된다. 특히 진정민원에 대해서는 7일 이내에 본인에게 처리결과를 통보하는 것은 물론 감사담당관실에서 민원 재발여부와 사후 관리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주민불편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확정된 현장민원센터 개최계획을 보면 4월중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12일),상도4동 동광교회(19일),흑석2동 새마을금고(26일) 등이 예정돼 있고 5월중에도 동작동사무소(3일),사당1동사무소(10일),상도5동 제일교회(17일),대방동 남도학숙(24일),사당5동사무소(31일)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김우중(金禹仲) 구청장은 “주민들과 솔직하게 대화하는과정에서 구정의 잘잘못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민심을 왜곡없이 파악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강서구 설계 대행·건축사 민원 안내 호평

    서울 강서구가 ‘건축신고 무료설계 서비스’와 ‘명예일일건축과장제’를 실시,호평을 받고 있다. 건축신고 무료설계 서비스는 바닥면적 85㎡ 이내의 건물증·개축이나 재건축,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시 제출해야 하는 설계도면을 민원인의 신청에 따라 건축전문 공무원이대신 작성해주는 제도.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200여건의 설계대행 신청이 접수됐다.이는 서비스대상 건축허가신고 총건수의 80%에 이르는 것.이같이 무료설계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은 평당 수만원에 이르는 설계비용은 물론 시간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명예 일일건축과장제는 관내 건축설계사무소의 건축사 40여명이 매주 화·금요일 윤번제로 건축과장이 되어 민원인들을 돕는 제도.건축물 허가절차 및 사용승인절차 등을 안내해주고 건축신고서,건축물 멸실신고서 등 건축관련 서식도 대신 작성해준다. 또 건축관계자와의 분쟁처리 및 하자보수,유지관리 방안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해주는 등 주민과 관공서간 거리를좁혀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주택 증축신고를하러 구청을 찾았던 김원천씨(47·강서구 가양동)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증축민원이 이렇게 쉽게 해결될 줄 몰랐다”며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민고충처리위 이원형 신임 위원장 “”국민에 다가설 것””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이원형(李沅衡·68)신임 위원장은 29일 “위원회 민원처리 권고사항의 약 15% 정도가 이행되지않고 있다”면서 “권고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위원장은 고충처리위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권과 같은 권한을 갖기위해 법을 개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위원장에 위촉된 배경은. 정치인과 법조인 등 다양한 인생역정을 거쳐왔다. 특히 최근에는 정당의 인권특위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맡은 적이있는데 이러한 경력이 국민과 행정기관의 중간자적 위치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임으로 보지 않았나 생각한다.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은. 친절 봉사와 친화단결로 민원인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또 신속·공정한 조사와 처리로 민원인의 신뢰 구축에 앞장서겠다.민원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적극적인 업무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위원장 상임화는 전임 위원장의숙원 사업이었다.상임화에 대한 시각은. 상임화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위원장 상임화보다시급한 것이 관련 법규 등을 고쳐 위원회의시정권고 사항을해당 부처에서 이행하도록 하는 일이다. 시정권고 불이행은대부분 기관장의 관심부족과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에서 비롯된다.향후 불수용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공개는 물론,감사원·총리실과의 공조강화,청와대 보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고충위가 많은 일을 하면서도 국민들에게는 별로 인식되지 못했다.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때문에 홍보를 강화,국민들이 쉽게 찾아와 고충을 호소하는 열린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려고 한다. 또 접수된민원은 신속 친절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한다. 전남 영광출신인 이위원장은 경찰 생활을 하다 사법고시에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지난 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영광·함평·장성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14대에서는 서울은평을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됐었다. 홍성추기자 sch8@
  • 주·정차민원처리 인터넷을 이용하세요

    ‘주·정차 위반 민원처리도 인터넷을 이용하세요’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다음달 1일부터 주·정차 위반에 따른 단속사항을 인터넷상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이의신청 및 결과확인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주정차위반 민원처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정차 위반으로 인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인들이 구청이나 은행을 찾을 필요없이 사무실 또는 집안에서 단속사진,위반일시,위반장소 등을 확인하고 과태료도인터넷뱅킹을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초구는 또 자체 홈페이지에 사용자등록을 한 주민에게는 주·정차 위반 사항을 이메일을 통해 통보해줄 방침이다. 이용방법은 서초구 홈페이지(www.seosho.seoul.kr)에 접속한 뒤 ‘주정차 위반 조회시스템’을 클릭한 뒤 차량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연간 22만여건에 이르는 주·정차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인들이 의견진술 및 이의신청 등에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제도 시행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원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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