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원 처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합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발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강성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아시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30
  • 문화재청·사업자 ‘땅싸움’

    문화재보호구역 주변 산림·토지의 형질변경 및 신규 보호구역 지정과 관련,문화재청·지방자치단체와 개발자간 재산권 행사를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난개발 우려도 높아 이를 막기 위한 정부 당국의 예산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후 문화재보호구역 안팎의 현상변경 안건 처리건수가 연평균 60% 이상 증가했고보호구역에서 500m 이내 현상변경시 허가를 받도록 한 지난해는 1808건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중 강화도와 충남 태안군 신두리 사구(砂丘·모래언덕)등 천연기념물과 관련,총 258건 중 164건(보호구역 85건,밖79건)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의 결과에 불복해 문화재 지정에 따른 손실 보상등을 요구하는 국가소송(3건)과 행정소송(5건)도 총 8건이나 진행 중이다.이처럼 문화재와 관련한 마찰이 끊이지 않는것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도 기존 건축물은 제한을 받지 않음으로써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는 데다 사유재산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11월 신두리 사구 가지정에 따라 진행중인 공사가 중지되자 업자들이 공사중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이고 강화도에서는 지정 전에 허가된 건물 신축 등을 놓고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강화도의 경우 보호구역 대부분이 갯벌지역으로,지정 전에 들어선 영업시설의 증축 및 신규 시설 설치 등에 대한 제한을 강화함으로써 재산권 및 영업권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에서는 도심지내 ‘곰솔’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해지자 나무에 독극물을 주입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고도유적과 풍납토성 보존·정비 등을 위해 올해 552억여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거의 반영되지 않아 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분쟁 해결은 요원한 실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강화도의 경우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로 1억 3500만평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범위를 놓고 문화재위원회에서 상당수 이견이 제기됐다.”며 “보호구역의많은 부분이 사유지이지만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만큼 불법 난개발을 막기위해 국가 매입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1)단체장의 리더십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학교’라고 한다. 올바른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우리나라의 지방자치도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권위주의적인 중앙집권적 행정을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어가고있다.그러나 역사가 짧은 만큼 문제점들도 많다.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의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방자치의 새 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장기 시리즈를 연재한다.민선 단체장 3기 출범과 함께 우리나라도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제도화를 이루어야 할 때가 됐다.현장의 체험과 학문적 연구의 접목을 통해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방자치 단체장·지방의회 의원·행정학자·공무원들이 본사 취재진과 함께 집필한다. 충청권 어느 시장은 조선시대의 왕처럼 군림했다.‘내가이 지역에서 하지 못할 일이란 아무 것도 없다.’라는 것을보여주고자 하는 듯했다. 그 시장은 미국의 정치학자 앤터니 다운스가 말하는 슈퍼맨증후군(Superman Syndrome)에빠져 있었다. 그는 전횡적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주는 단체장이었다.많은부작용이 있었던 그의 시대는 그러나 단막극으로 끝났다. 그는 1995년에 선출된 제1기 단체장이었으나 1998년 선거에서 떨어졌다.1기 단체장(1995∼1998년) 때의 그 도시 지배구조를 연구하여 ‘지방자치와 권력구조’란 논문을 발표한유재원 한양대 교수에 따르면 그 시장의 독주는 행정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단체장의 강력한 리더십은 양면성을 갖고 있다. 지방자치초기단계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동인으로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덕성이 결여된 전횡은 많은 문제를 낳는다.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초기단계의 이러한 전횡적 리더십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조금씩 극복해가며 발전하고 있다.지방자치는 권위주의적인 중앙집권적 행정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 단체장들이 있다. 단체장들은 공무원과 행정편의주의 중심의 행정조직을 시민 중심의 행정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해 여러가지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고건 서울특별시장은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와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그밖에 많은 개혁정책을 실시하고 있다.원혜영 부천시장은 투명행정을 위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부천시를 ‘문화도시’로 만들었다. 단체장들의 개혁 뒤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권력구조의 도움이 있다.“지방자치의 확대로 중앙권한이지방으로 이전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 내부의 권한은 단체장들에게 집중되고 있다.유권자나 기업이 큰 영향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환경에서 지방정치공간은 법과 제도적으로 막강한 공식권력을 위임받은 단체장의 독무대다.”라고 유재원 교수는 말했다. 우리나라 단체장의 리더십을 연구한 이창원 한성대 교수는한국의 자치단체장 중에는 ‘대뇌(大腦)형 리더십(cerebrum-type leadership)’이 가장 일반화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체장이 대뇌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자치단체의 모든기관을 통제·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장으로의 권력 집중은 그러나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고있다. 일부 단체장들의 불공정인사,인기위주의 선심·전시성 행정,부정부패,난개발,무모한 사업 등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경상남도의 어느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당선되자마자 상대후보를 지원했다며 한 공무원을 좌천시켰다.일부 단체장들은 다음 선거를 의식하여 재정상태는 아랑곳없이 인기위주의 전시·선심성 행정을 남발하여 국가적으로 막대한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그러나 단체장들의 전횡을 견제할 마땅한제도적 장치는 아직 없다. 행정학자들은 우리나라 단체장의권력구조는 다원론·엘리트론 ·도시레짐론 등 기존의 어느정치이론으로도 설명이 안될 만큼 단체장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다고 말한다.단체장의 강력한 권력이 전횡의 무기가아니라 바람직한 리더십의 원동력이 돼야 지방자치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이창순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위원 cslee@ ■진영호 서울 성북구청장 일문일답. [일부 단체장들의 권한남용 등부적절한 리더십이 비판받고있는데.] 단체장들의 온당치 못한 행위는 지방자치의 일천한 역사와 열악한 여건 등을 감안하더라도 문제가 아닐 수없다. 이런 지방자치의 역기능이 기초자치단체장의 임명제전환, 부단체장의 국가직 전환 등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각종 논의의 빌미로 작용한 것이다.단체장으로서 경험에 비추어볼 때 ‘과욕의 유혹’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투표권을 가진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단체장들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의 생활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그 결과 민선 지방자치 이후 중앙 의존과 예속에서 탈피해 특성에 맞는 지역개발과 홀로서기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자치의 역기능 방지 장치가 필요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큰틀에서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착실하게 성공의 토대를닦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 [단체장의 바람직한 리더십은.] 자치단체장의 리더십 유형을 정형화하기란결코 쉽지 않다.그러나 단체장들은 비전제시·행정능력·경영능력·도덕성·청렴성·민주적 품성등을 갖춘 리더십을 가져야 할 것이다.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응한 디지털 마인드와 전략적 사고에 기초한 협상적리더십도 필요하다. ■전문가 제언- “시민통제 강화 단체장 독주 견제”. 많은 경험적 연구들은 흔히 민선단체장 체제의 폐해로 지적돼온 방만한 재정 운영,인사권 남용,난개발과 환경파괴등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밝히고 있다.민선 단체장들은적어도 주민참여 활성화,대응적 행정의 구현,행정쇄신 등에있어서 과거 임명직 단체장보다 우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제가 부활될 때 기대했던 것에견주어 보면 민선 단체장의 지도력에는 아직 미흡한 점들이많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의 정·관계는 민선 단체장의 독주를 막고 책임성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중앙통제의 강화를 꾀해왔다. 국회의원 42명이 기초자치단체장 임명제를 요구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는가 하면, 감사원의요청이나 유권자 20% 이상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 단체장을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 파면·정직 등의 징계를 받게하는 단체장 징계제의 도입을 구상했다.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의 국가직화,단체장 3기 연임 제한,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평가체계 강화 등 방책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과잉 중앙집권화로 온갖 차질을 빚어온 우리나라에서 다시금 중앙통제의 강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것은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현 상황에서 단체장의 독주를 막고 책임성을 확보하는 방도는 중앙통제가 아니라 시민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시민통제 방안은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제다.주민투표제는 ▲선택적 주민투표제 ▲의무적 주민투표제 ▲재정 주민투표제로 크게 나눌 수 있다.선택적 주민투표제는일정수의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지며,의무적 주민투표제는 시·군을 통합할 때 등 의무적으로 주민투표가 필요할 때 실시된다.재정 주민투표는 일정액 이상의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제도이다.주민투표제가 실시되면 단체장들이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독선적인 행정을 하기 어렵다. 주민소환제도 일정수 이상의 주민이 찬성하면 단체장을 소환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단체장의 독주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주민소환제는 주민투표제가 활성화되면 기능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그러나 제도의 존재 자체가 심리적압박 요인이 되기 때문에 단체장들은 제약을 받고 있음이외국의 사례에서 입증되고 있다. 민주적 경선에 의한 단체장 후보의 선출과 지역할거투표의완화도 단체장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행히 근래 미비된 법제에서나마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단체장에 대한 시민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시도되고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예산 집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납세자 소송 특별법’ 제정의 국회 청원,단체장 판공비 감시운동 등이다.하남시 시민단체들의 낭비 예산 환수 요구 납세자 소송도 주목된다.이런 시민통제의 싹을 소중히 가꾸는 일이야말로 21세기 지방자치가 지향하는 주민자치의 기초를 굳건히 다지는 작업이다. 안성호 대전대 교수
  • 모든 금융민원 인터넷 조회 가능

    앞으로 금융감독원에 낸 금융관련 민원은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처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지금까지 인터넷 민원과 분쟁조정 민원 등 일부민원에 대해서만 처리단계와 담당자를 공개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민원을 공개하고 처리단계도 세분화하는한편 특기사항을 적시해 이용자들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허가, 시험·검사 등 금감원에서 다루는 일상 업무관련 민원은 물론이고 이와 관련된 불편·부당한 사항에 대한 고충민원 등 모든 민원의 처리사항을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박현갑기자
  • 복지부 근무시간에 연찬회 강행

    보건복지부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며 근무시간 중인 평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강행하려 하자 일부직원들이 “민원인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불만을 털어놓고 나섰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충북 충주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지려고 했다가 인사 지연 및 직원들의 불만등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2주일 연기했다. 이번 연찬회는 근무시간 중인 평일에 1박2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어 민원인들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연찬회에는 본부 직원 450명 중 필수요원을 제외한 350명(78%)이 참가해야 한다.특히 가정을 꾸려야 하는여직원 등도 모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높다. 복지부 일부 직원들은 “휴일도 아닌 평일에 민원인들을나몰라라 하고 연찬회를 갖는 것부터가 문제”라며 “모든간부가 연찬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정책 결정 등 민원처리는 올스톱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6급 직원은 “이번 연찬회가 그동안 건강보험재정파탄 등으로 인한 사기저하를 추스르기 위한자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자리에 왜 하위직까지 끌고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한 여직원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러한 불만을 띄우려 해도 ID 추적이 두려워 그렇게 하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또 연찬회 행사 경비를 시외출장비로 충당하는것도 국고를 낭비하는 처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직장협회의회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직장협의회를 통해 연찬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며 “연찬회가자아비판 쪽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 재택근무 국내 첫선

    다음달부터 서울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제’가 실시된다.정부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전국 첫 사례다. 서울시는 “재택근무제 도입을 위해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한 용역 결과가 최근 제시됨에 따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한 의견 수렴 및 대상 부서와 업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부터 이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정보화기획단과 법무담당관실,세무운영·소비자보호과 등 4개 부서와 장애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30명가량을 선정,재택근무를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상대적으로 대민 업무량이 적어 민원인들에게 거의 불편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업무 전산처리가 손쉽기 때문이다. 업무의 효율성 등을 따져 대상 업무도 정보화기획단의 프로그램 개발,세무운영과의 전산망을 통한 체납징수 확인,법무담당관실의 보고서 작성,소비자보호과의 통계관리 등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 대상자로 선정된 직원들은 이 기간에 일주일에 1∼2일씩을 출근하지 않고 가정에서 근무하며관련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결재는 물론 업무와 관련된 의견교환 등이 모두 행정전산망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시범재택근무의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대상 부서와 업무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시의방침이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오는 18일 시청 및 정부 부처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능률협회의 용역 결과를 두고 워크숍을 개최,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택근무제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부분적으로 업무처리에 불편을 겪는 등 문제점이 없지 않을 것이나 출·퇴근 근무에 따른 과도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 정부’의 취지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지방자치의 새 패러다임/ 고건시장 기조연설

    민선시장으로 서울시에 돌아온 1998년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시대의 경제위기로 고비용 저효율 체제에 대한 총체적 개혁이 절실히 요청되던 시기였다.서울시에는 특히 90년대로 접어들면서 교통혼잡·과밀·환경오염·빈부격차등 과거 양적 개발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비대도시 서울의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권위주의·개발지상주의적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정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했다. 서울시의 주요 개혁은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제고 ▲시민본위 행정을 위한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 ▲경영 효율성을 위한 아웃소싱과 책임경영제 ▲투명행정을 위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재정개혁을 위한 성과주의 예산제도 ▲쌍방향·참여행정을 위한 토요데이트와 민관협력체제 ▲전자정부의 기틀 마련 등이다. 시장에 취임한후 우선적으로 시작한 개혁이 공룡처럼 비대해진 조직을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는 구조조정이었다.2년사이에 방대한 서울시 조직을 5분의 4로축소했다.중복되고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는 조직을 통폐합하여 정원을 줄이고 결재단계도 축소시켰다. 시정개혁은 그러나 효율성 제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공무원 중심·행정편의주의 중심의 관청조직을 시민본위 행정시스템으로 바꾸는 일이었다.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999년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를 도입했다.시민평가제는지하철·수돗물·쓰레기청소 등 시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조사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행정풍토와 공무원의 행정마인드가바뀌었다.서울시 공무원들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시민 지향적 행정을 펼치게 됐다.26개 분야에서 실시되고 있는 시민평가제는 지난해 3월 미국행정학회 총회에서 고객 지향적 행정시스템의 모델로 평가받았다. 투명행정시스템의 확보에도 총력을 다했다.서울시청은 과거 ‘복마전’이라고 불렸다.이 오명만은 씻어 없애야겠다고 다짐하고 부패와의 전면 전쟁을 선언했다.부패를 시스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참여를 확대했다.서울시가 창안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 System)은 부패방지와 투명행정의 모델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유엔,OECD,세계은행,미국행정학회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세계언론으로부터 클린행정의 모델로 평가받았다.온라인 시스템은 유엔을 통해 전세계유엔회원국에 보급될 예정이기도 하다. 부패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부패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공무원의 자의적인 판단과 재량권을 줄이는 대대적인규제개혁을 실시하고 공무원의 지역관할제를 폐지했다.전자우편과 부조리 신고 엽서제도를 통해 공무원들의 부정행위를 시장에게 직접 신고하는 체제도 구축했으며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민위주 예산방식인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도입했다.매주 토요일에는 시민과 만나 토요 데이트를 갖고 그들의 민원을 조정·해결하려고노력하고 있으며 참여행정을 위해 시민단체 참여연대와 함께 서울시 공사와 물품구입을 감시하는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다.또 안방에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전자민원처리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지하매설물지도를 비롯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완성했다.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지방화 시대에지방정부 개혁은 부단히 추진돼야 한다.서울시의 시정혁신 시스템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 민선3기 지방자치 발전에도움이 되기 바란다.
  • 2006년 서류결재 전면 폐지

    내년부터 자신이 보낸 우편물이 어느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지를 아는 등 온라인 민원서비스가 크게 확대된다.또 2006년까지 정보통신부에서 서류결제가 완전히 사라지며,내년부터 정보통신부 직원들은 외부에서 업무와 관련한 결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e-Korea프론티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통부의 정보화를 앞당기는 계획으로 2006년까지 5년간 모두 8559억원을 투자할예정이다. 정통부에 따르면 내년까지 우편물추적민원,초고속건물인증 민원 등 모두 180여종의 민원을 온라인상에서 처리할수 있게 된다.현재는 19종류의 민원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모든 행정처리가 온라인상에서 한번의 클릭만으로 완료되도록 G2C(민원),G2G(공통·고유행정),G2B(구매) 등을 통합한 기업형 포털을 구축키로 했다.계획이 완료되면 2006년부터 정통부에서는 서류행정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다음달부터 직원들은 해외출장지 어느 곳에서나 부서 서버에 접속,부내 개인메일을 열어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휴대전화,PDA(개인휴대단말기)등을 이용해무선으로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m-거번먼트의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또 직원 개개인의 정보화 활용능력을 평가하고정보화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1단계로 올 상반기중 본부직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활용능력을 평가하기로했다. 김성수기자
  • 행정기관 홈페이지에 전자민원창구 설치

    행정자치부는 중앙과 지방의 모든 행정기관이 자체운영하는 인터넷 페이지에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민원창구를 설치토록 하는 ‘2002 민원행정제도 개선 기본지침’을 마련,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민원창구는 해당 행정기관과 함께 전자정부 인터넷홈페이지(www.egov.go.kr)와도 연계해 운영된다. 행자부는 또 민원인들이 불필요하게 행정기관을 자주 방문하지 않도록 ‘민원 1회 방문처리제’의 운영을 강화하고 여러 행정기관이 관련된 업무는 ‘복합민원사무’로 지정,한 행정기관에서 모두 처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월드컵’ 기초질서 단속강화

    ‘기초질서,안지키면 처벌받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주·정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된다. 서울시는 20일 월드컵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손님맞이 기초질서 지키기 100일 대책’을 수립,대회가 끝날 때까지 시민단체·경찰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기초질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25개 자치구별로 각 4개소,산하 동별로 각 1개소씩의 거점 지역을 지정,민간단체 회원들을 주축으로 매주 2회 이상 시설물 물청소를 비롯한 환경정비활동에 나서고휴대폰 예절지키기와 금연구역 흡연금지 등 ‘기초생활 10대 과제’ 실천 캠페인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 기간중 지금까지와 같은 단순한 계도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경범죄 처벌법과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적발된 위반행위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주·정차 등 자치구에 단속권이있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게된다. 아울러 기초질서 확립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유도하기 위해 사이버민원실 홈페이지(cyber.seoul.go.kr)에 ‘기초질서 위반행위 신고센터’를 개설,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신고를 접수,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서대문구 신촌교차로를 비롯한 각 자치구 중심지에서 시민단체 회원과 경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월드컵 D-100,기초질서 지키기운동 발진식’을 가졌다. 심재억기자
  • ‘공무원 반부패 길라잡이’ 모든 행정기관 배포

    ‘한 달 소득의 3배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지 말 것,불륜 관계를 만들지 말고 도박을 멀리할 것,분에 넘치는 주식투자는 삼갈 것,지나친 마당발이 되려하지 말 것.’ 공무원들이 부패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평소 취해야 할 계율들이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각종 ‘게이트사건’등 부패문제에 공직자들이 줄줄이 연루되는 상황에서 부패방지위원회의 출범을 계기로 ‘공무원을 위한 반부패 길라잡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18일 전 행정기관에 배포했다. ‘부패지침서’인 이 책은 공무원들이 겪는 다양한 형태의 ‘부패유형’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부패의 유혹·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법·행동요령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예를 들어 뇌물이 되려면 반드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야만 성립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아원·양로원에 기부하고 부하직원들을 위해소비한 경우도 뇌물이라는 점 등을 대법원 판결을 통해서제시하며 ‘몸조심’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부패위험도를 점검해 보는 진단법을 제공하고 ▲석달치 이상의 봉급을 초과하는 부채나 책임을 진 경우 ▲현 직장과 별도로 개인적 사업이나 장사,파트타임 직업을 본인이나 부인이 갖고 있으면서 향응 접대경험이 있는 경우 ▲친구·선배의 부탁으로 남에게 일처리를 잘해달라고 하는 공무원 등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부패유혹에빠질 개연성이 높다며 ‘변화’를 충고했다. 이어 부패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평소 자신의 한달치 소득의 3배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지 않도록 할 것 ▲빚보증 서는 것을 철저히 경계할 것 ▲지나친 음주가무를 삼갈 것 ▲민원인을 만날 때는 반드시 남들이 보는 공개된 장소에서 만나는 습관을 들일 것 등 17개 항을 제시했다.또 상관·친척 등으로부터 청탁전화가 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으로 ▲사무실 전화가 녹취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거나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일임을 분명히 하라는 등의 요령도 알려주고 있다. 행동지침으로 초임공무원은 부패관련 법규와 재량권의 범위를 정확히 숙지할 것 등을,중견공무원은 기업이나 민간기구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생활수준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공직의 가치를 생각할 것 등도 조언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생계형 노점상 자립 돕는다

    앞으로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일방적 단속 대신 직업교육과 취업 알선 등 체계적인 자립지원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지원책과 함께 교통·보행불편과가로환경 훼손,불량식품과 음란물 판매 등으로 시민생활에위해를 끼쳐온 노점상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노점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주요 단속 대상은 버스와 택시정류장인근에 자리한 1200여개 노점상을 비롯해 지하철역 입구와횡단보도 인근 노점상 1350개소, 어린이 보호구역내 노점상 250개소 등 모두 2800여개소다. 달라진 것은 지금까지의 단속 위주에서 탈피,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노동사무소와 고용안정센터,각 자치구의 취업정보은행 등과 연계해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립을 지원한다는 것. 또 노점상 가운데 공공근로사업 및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혜 대상자는 생활실태를 파악해 취로사업 등에 우선 채용하는등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자영업 등 창업희망자와 저소득가구에 대해서는 자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저리의 생업자금을 우선 융자해 준다. 시는 이에 따라 단계별 정비계획을 마련,1단계로 오는 3월10일까지는 실태조사 및 노점상과의 면담을 통해 정비의 불가피성을 알리고 개별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생계대책을파악할 계획이다. 2단계인 3월20일까지는 시범 정비지역을 정해 민원을 일으키는 등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노점을 단속하게 된다. 이어 3단계인 6월30일까지는 집중정비기간으로 정해 시범정비 결과를 토대로 단속 대상이 된 모든 노점상을 대대적으로 단속,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단속활동이 끝난 뒤 노점상들이 다시 거리로 나서는 악순환을 근절시키기 위해 사후 관리체계를 도입,시민들이 노점 불가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 및 경고판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노점상과 노점 경력자를 감시원으로 채용,단속지역 관리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한전 등 유관기관과 연계,폭력조직의 노점상 비호를 차단하고 단속에 응하지 않는 노점에 대해서는 상수도와 전원을 차단해 노점을 원천적으로 근절시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시와 각 자치구에 노점피해 신고센터를 설치,노점에 의한 주민생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대응하고자치구별 정비실적에 따라 특별교부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점상에 의한 시민 불편신고 건수가 지난 2000년 216건에서 지난해에는 396건으로 급증했다.”며“중점 단속대상은 서울 전체 1만 8652개 노점 중 직·간접적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2800여개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점상연합회 최인기(崔仁基) 사무처장은 “최근 서울시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노점상 단속문제는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으나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노점정비계획을 발표했다.”며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는 적 극 협조하겠으나 일방적 단속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민감사청구제 ‘헛구호’

    정부가 공직자의 비리행위를 강도높게 차단한다는 방침아래 지난달 출범한 부패방지위원회를 통해 비리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고,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제를 도입,시행하고있으나 이들 제도가 홍보 미흡 등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이들 기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5일 부패방지법 시행과 함께 국민감사청구제도를 시행중이나 20여일이지난 이날까지 감사청구 건수는 단 한건에 불과했다.그나마 지방자치단체와 관련한 경미한 것이어서 해당 지자체에 넘겼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국민감사청구제란 공공기관의 사무처리 과정에서 법령위반,부패행위가 발생해 공익을 해친다고 판단되면 20세 이상 국민 300명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이다. 부패방지위원회도 이날까지 신고를 받은 비리 및 부패행위는 430여건에 이른다.그러나 신고 내용은 민원성 신고가 대부분이었고 이마저 내용이 경미한 것이 많아 설립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감사원·검찰 등에 이첩한 건수가 아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국민감사청구제 시행과 부패방지위에서 이첩하는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부서(5국)의 인원을 당초 8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대폭 늘렸다.또 국민감사청구제의경우도 500명 이상이던 감사청구 조건을 300명 이상으로낮췄었다.이같이 정부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제도가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홍보가 제대로 안돼 국민이 제도의 존재와 민원 절차 등을 모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한 관계자는 “‘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조직과 인력을 보강했지만 기대치에 못미친다. ”면서 “출범때 큰 관심을 모았던 일부 부패방지 및 민원해결 기구들이 유명무실하게 전락한 선례를 밟지 않을까걱정된다.”고 우려했다.감사원 관계자도 “아직 법이 시행된 지 얼마 안 된 데다가 홍보가 덜 돼 감사청구 건수가 미미한 것 같다.”며 홍보 강화가 급선무임을 시인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정읍 민관합동감사제 도입

    전북 정읍시가 부당한 업무처리로 불이익을 받는 민원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민관 합동 특별감사제’를 운영한다. 정읍시는 15일 공직사회의 업무 비리와 관련,변호사·대학 교수·건축사·회계사·시의원·공무원 등이 참여하는민관 합동 특별감사제 운영규정을 확정해 다음달 시행한다고 밝혔다.운영규정안은 18∼28일 시청 게시판과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공고된다. 감사대상은 ▲법령에 위배된 행정처리 ▲비리·부정으로지역사회의 지탄을 받는 행위 ▲봐주기식 특혜 ▲불이익처분 ▲지연처리 등 공익에 심각한 해를 끼친 경우이다. 시기는 이같은 민원이 발생한 즉시 감사반을 구성하고 감사 결과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사안에 따라 문책 요구와 사법기관에 고발도 의결할 수 있게 했다. 정읍 임송학기자 shlim@
  • 강북구 ‘건축주보호’ 서비스

    “건축주를 보호해 드립니다.” 강북구가 14일 인·허가 과정에서 각종 부조리에 연루될가능성이 높은 건축주를 보호하는 이색 행정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건축물 허가신청이 이뤄진 후 곧바로(1∼2일이내) 건축주에게 발송되는 안내문이 바로 그 것. ‘건축 부조리 차단 프로그램’의 하나인 구청장 명의의이 안내문에는 건축 인·허가와 관련된 각종 부조리 유형을 소개하고 있다. 또 부조리와 관련된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의 대처요령과감사부서의 직통라인 등을 알려 건축주가 행정기관에서의각종 불이익에 대응하고 부조리를 미리 차단할 수 있도록했다. 특히 건축주가 요구할 경우 감사담당직원이 직접 방문·상담해 각종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권익을 보호해 주기로했다. 이같은 제도는 건축민원이 90%이상 대행 건축사에 의해처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건축주의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공무원의 부조리 개입또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하다. 한편 강북구가 건축주에게 소개한 건축 부조리 유형은 담당공무원을 빙자한 업무처리 급행료 요구,위법 건축물의담당공무원 무마비 요구,잘못된 건축관행을 거론하며 건축주의 무지를 이용한 금품수수 등이다. 이동구기자
  • 세무행정 처리과정 공개

    “서비스 수준이 은행과 같습니다.” 관악구는 14일 세무종합민원실 창구에 ‘양화면 액정 모니터’ 9대를 설치했다. 납세자에게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등 세무행정의 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금융기관이나 일선 경찰서 등에서 활용하고 있으나행정기관 민원창구에 설치되기는 처음이다. 이 모니터는 가로·세로 각각 37㎝ 크기로 화면이 앞뒤양면에 나타나는게 특징. 창구에 설치된 이 모니터를 통해 민원인은 담당 공무원이 처리하는 세액산출과정 및 산출내역 등을 현장에서 직접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모니터를 통해 세무행정의 처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민원인의 궁금증 해소뿐만 아니라 세무행정 서비스를 민간기업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공무원 Life & Culture] 고충처리위 전문위원

    **민원해결 '고충' 많아요. ‘아픔도 보람도 국민과 함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문위원 9명은 국민들의 고질적인민원을 해결해 주는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다.전문계약직 공무원으로 사회적 약자인 민원인에게 보다 유리한쪽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9명 가운데조성수(曺成守·52) 송창석(宋昌錫·42) 지영림(池英林·39) 전문위원은 94년 고충위 출범때부터 터를 잡아 몇마디만 나눠 보면 어떤 민원을 들고 왔는지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를 알 정도로 ‘민원 도사’가 됐다. 전문위원들은 고충위 접수 민원 중 조사관들이 1차 조사를 마친 뒤 이의신청이 들어오는 건을 처리한다.한번 걸러진 민원이기 때문에 쉽게 끝내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전화기를 잡고 한두시간 통화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필요하면 민원 현장에도 직접 나간다.민원인들로부터 욕을 얻어 먹고 멱살을 잡히는 일도 수없이 겪는다.흥분한 민원인 때문에 신체에 위협을 느낄 때도 있다. 방혜신(方惠信·33·여) 위원은 “사건처리에 불만을 품은 한 민원인이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바람에 불꽃이 옷에 튀어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조성수 위원은 “‘혼자서는 안 죽는다.’는 협박에 시달려 꿈속에서도 보일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힘든 만큼 보람도 크다.지영림 위원은 “이전에는 도로에 들어간 자투리땅은 지자체가 보상을 하지 않고 무상으로사용했었다.”면서 “지금은 대법원도 ‘보상해야 한다.’는 고충위 시정권고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위원은 “실정법 안에서는 풀리지 않는 민원이 많기 때문에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다.”면서 “민원인들이직접 고충위로 와서 하소연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민원인들이 해결 여부를 떠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느낀다.”고 밝혔다. 김현준(金鉉峻·38) 위원은 “우리들이 열심히 검토,해당 지자체에 시정권고를 해도 법원처럼 구속력이 없어,받아들이지 않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전문위원들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송창석 위원은 “민원 해결의 최대 걸림돌은 공직사회에 만연된 선례와 규정,예산이 없다는 3무(無)”라면서 “고충위 시정권고가 구태의연한 공무원의 태도를 바꾸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소미(成素美·30) 위원은 “들어줄 수 없는 민원의 경우 행정기관과 연결해 주고 민원인에게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면 대부분 수긍한다.”고 말했다.지영림 위원도 “경직된 감사가 문제”라면서 “일선 담당자들이 스스로 판단을 내려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할 의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고충위가 생긴 뒤 고질 민원이 많이 줄어들고있다.아예 민원이 하나도 생기지 않아 고충위가 없어지는날이 오기를 바란다.그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 고충위 민원신청 방법. 민원인이 직접 위원회(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267 임광빌딩 10층 종합민원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313-0114), 팩스(02-360-2710), 인터넷(www.ombudsman.go.kr)으로신청할 수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독자의 소리/ 지하철 환기구 노약자에 위험

    얼마전 보행자도로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는 도시철도공사의 환기구와 길 위로 50cm 올라온 턱 문제로 서울시 민원실과 도시철도공사에 전화로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서로 책임을 미루며 십여 군데 다른 전화번호만알려주었고 이에 대한 처리결과의 회답조차 없다.도시철도공사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분명한 데도 서울시 신문고와 도로운영과에서는 감독관청이 아니라는 말로 일관했다. 이에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처에 문의했으나 환기구의 경우 지하철 이용승객을 위한 시설물이므로 통행인이 불편을감수해야 한다는 답변만 들었다. 하루 빨리 제도개선이 이루어져 보행자도로를 점거한 환기구 때문에 장애인과 노약자가 위험을 감수한 채 차도로다니는 일이 없어졌으면 한다. 박호정 [서울 용산구 용문동]
  • 민원서류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각종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정부 단일창구가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는 9일부터 호적등·초본 등 54종의 민원을 전자정부 인터넷홈페이지(www.egov.go.kr)를 통해 신청한 뒤 가까운 행정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창구를 통해 1000여종의 민원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처럼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민원서류를 떼본 경험이 없는 국민들도 쉽게 찾아가 안내를 받을 뿐만 아니라 일부 민원서류는 발급도 받을 수 있다.위조문제 때문에 아직 직접 출력을 할 수는 없고 우편등으로 받아야 한다. 아울러 행자부는 4월부터 민원서비스 2단계 사업으로 본인 확인시스템을 구축,본인 확인이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등 87종의 민원을 추가로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행정기관들 사이에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138종의 5대 민원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구축할예정이어서 민원인은 이들 서류를 발급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번거로움을 크게 덜게 된다고 행자부는 밝혔다.4400여종에 달하는 모든 민원에 대한 안내시스템도 완비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전자정부사업이 계획대로 연말까지 마무리되면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 횟수와 민원서류 발급비용이 줄어들어 연간 1조 85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공무원 Life & Culture] 사이버 노동민원 해결사 김윤배 노동부과장

    “드디어 임금을 받았답니다.진정서를 낸 지 꼭 한달만이에요.과장님의 조언과 도움이 없었다면,저는 고소는커녕진정서 낼 생각도 못하고 그저 억울해서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거예요.정말 뭐라 말씀드릴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하용주씨) “퇴직하고 나서 일년이 지나도록 퇴직금과 한 달치 월급을 못받고 있는데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요.”(궁금이) 노동부 김윤배(金允培·44·부이사관) 산업안전정책과장의 홈페이지는 이런 저런 사연들로 가득하다.주로 체불 퇴직금·월급,산재처리 방법 등 당사자들에겐 절실한 고민거리다.부족한 법률 지식과 인식부족 때문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는 힘없는 근로자들이 주‘고객’들이다. 지난해 초 개설된 그의 홈페이지(kimyoonbae.woorizip.com)엔 지금까지 3만 7670명(하루평균 90∼100명)이 방문했다.2000여명(하루평균 5명)이 ‘인터넷 무료 노동상담'을받았다. 이젠 전체 노동관련 사이트에서 인기 3∼4위권을 달릴 정도로 ‘사이버 노동민원 해결사’로 자리를 굳혔다.홈페이지엔 상담 이외에도 노동·경제문제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전세계 언론사 사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등 날로 ‘발전’ 중이다. 김 과장이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은 20년간의 노동행정 공무원으로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근로자들과 ‘공유’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정보화·사이버 시대를 맞아 과거와 달리 ‘손쉽고 광범위한 노동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는 소신도 한몫했다.홈페이지 개설은 컴퓨터 박사인 고향후배의 도움을 받았다. 김 과장은 지난 1년여간 눈물겨운 사연도 많이 접했지만특히 ‘용접폐’(용접 업무로 걸린 폐질환)에 걸린 한 퇴직 근로자의 산재 보상금(4800만원)을 받아 준 것이 가장보람있었다고 한다. “시아버지의 산재 문제로 무려 6개월 동안 10여차례나 e메일을 주고받으며 함께 방법을 찾느라 고민했지요.알쏭달쏭한 질의가 들어왔을 때는 담당 부서를 직접 찾아가 답변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며 활짝 웃었다.간혹 민원인들이 소액의 돈을 보내 감사의 표시를 하지만 김 과장은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 후배에게 보내 ‘업그레이드비용’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김 과장은 신속·정확한 답변이 사이버 민원의 생명이라고 했다.“어떤 질의가 들어와도 24시간내 답변을 원칙으로 정했다.”는 김 과장은 퇴근 후엔 늘 컴퓨터와 씨름을한다. 이 때문에 사이버 세상에서는 인기 ‘짱’일지 몰라도 가정에선 별로 인기없는 가장이다.퇴근 후는 물론 주말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가고,자정을 넘기기 일쑤다.고등학교 국어교사인 부인 이연우(44)씨는 “가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도 어려운 근로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을 지켜보면서 위안을 삼는다.”고 말한다. 김 과장은 행시 25회로 지난 82년 노동부에 발을 디딘 뒤 연수원 교관·법무담당관·공보담당관·청주사무소장·임금복지과장·고용관리과장·노사협의과장·행정관리담당관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클릭 한번과 전화 한통으로 전기 민원 해결하세요.’ 20개 공기업 가운데 3년연속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한국전력이 모든 전기관련 민원을 클릭 한번과 전화 한통화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전력은 고객서비스 혁신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추진해 온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을 이달부터 인천에 첫 적용키로 했다.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이 운영됨에 따라 고객은 모든 민원을 사이버지점과 콜센터를 통해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또 고객의 이력사항과 민원내용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인터넷 민원공개시스템’의 도입으로 민원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을 보장받는다. 고객이 전화를 이용할 경우 국번없이 123으로 걸면 관할지점이나 해당부서에 관계없이 민원을 상담,해결할 수 있다.또 고객이 인터넷으로 사이버지점에 접속하면 월별 전기사용량과 요금청구내역,이사고객 요금계산 등 사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전기사용신청,주소변경,자동이체,요금청구서 인터넷 발급신청등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손으로 작업했던 각종 대장과 회계·통계 자료들을 자동으로 검색,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영효율도 한층 높아진다.업무처리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전기요금 청구 및 수납기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이러한 고객만족형 판매관리 통합시스템을 오는 7월 서울로 확대 실시한 뒤 전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배전업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설비인력 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이에 따라 설계,시공에서 준공까지 통합관리가 이뤄져 설계 소요시간이 7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