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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행정 획기적 개선

    영등포구의 청소 행정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21일 “청소 대행업체별 경쟁을 유도하고 청소민원의 3시간 내 즉시 해결 등을 위해 ‘청소분야 종합개선대책’을 마련,쾌적한 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구는 주택가의 경우 이틀에 한번 꼴로,간선도로변 상가는 매일 수거하던 생활 쓰레기를 앞으로는 날마다 수거하는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분기별로 청소 대행업체의 업무를 비교평가하고 청소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연 1회 실시,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소 불편사항을 신고받는 ‘청소신고제’와 신고된 내용을 신속히 처리하는 ‘24시간 청소기동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폭 12m 이하 뒷골목의 청소와 재활용품 수집·운반,이면도로 무단투기 단속은 동사무소에서,12m 이상 도로청소와 대형폐기물 수거 처리,취약지역청소 및 지원 등은 구청에서 맡는 등 역할도 이원화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공익근무요원을 통한 단속 강화와 함께 청소대행업체에 예산을 지원,대신 처리토록 하는 한편 이들에게 ‘무단투기 단속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재활용품 수거도 현재 주 1회에서 매일 수집 체제로 바꾼다. 조덕현기자 hyoun@
  • [사설] 예산안 졸속 심의 우려된다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오늘부터 시작된다.국회 회기단축으로 다음달 8일까지 보름여 동안에 예산안 처리를 마쳐야 하는 만큼 더욱 내실있는 심의가 절실하다.하지만 벌써부터 졸속 심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불거진 전용학·이완구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으로 정당간 대결구도가 첨예화했고,정파간 이합집산도 본격화하고 있는 터라,예산안 심의 역시 정당간 기세 싸움에 묻혀 제대로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는 111조 6580억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의 심의가 정치 공방에 묻히거나,정략적 차원에서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선 강조한다.대선을 염두에 둔 각 정파가 주요 예산안마다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이를 물고 늘어지고,표를 의식한 삭감이나 증액 공방을 벌여서는 심의가 제대로 이뤄 질 수 없다.각 정당이 무리하게 내건 지역공약이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끼워넣기를 할 경우,예산구조만 왜곡시킨다는 것을 각 정파는 명심해야 한다. 또 정권의 말기 상황을 이용,지역구 민원성 예산을 따내려 하거나,집단이기주의에 편승해 예산을 따내려는 일부 의원들이나 정파의 움직임도 철저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예산안 심의 마무리 과정에서 밀실흥정을 막기 위해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 운영을 공개적으로 하기로 해놓고도,지키지 않았던 지난해의 잘못을 올해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국회 예산안 심의 장소가 정쟁의 마당이 돼서도 안 되지만,대권다툼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나서도 안 된다.지금 우리의 국내외 정세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안보상황도 급변하고 있다.예산 배정이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짜여졌는지,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정한 배려도 이뤄졌는지 등의 보다 큰 안목을 갖고 예산을 들여다보길 당부한다.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경기 구리시

    “‘소각장=혐오시설’ 패러다임을 바꾸자.”경기 구리시가 1998년 ‘시민의 레저 명소’가 될 만한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자며 내건 모토다. 구리시는 4년만인 지난해 12월 이 목표를 달성했다.명칭도 ‘자원회수시설’로 정했다.고구려 벽화가 그려진 산뜻한 소각동 외벽,연기가 보이지 않는 굴뚝,주변을 단장한 새파란 잔디와 조경수들….겉 모습만 봐서는 이곳에서 900℃로 쓰레기가 활활 타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소각장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는 7월말 개장한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1000평의 대형 실내수영장과 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230평 규모의 사우나가 있다. 소각장 바로 옆에는 국제규격(105m×68m) 경기장에 1200석의 관람석까지 갖춘 인조잔디 축구장과 게이트볼장,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있다. 100억원을 들여 만든 이곳 시민 편익시설에는 요즘 평일 100여명,주말엔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든다. 직경 6m 크기로 높이 100m인 소각장 굴뚝의 80∼85m 부분엔 2층 원형 전망대를 만들었다.각층 200여평인 소각장굴뚝 전망대는 시민들이 애용하는 코스다.10인승 엘리베이터를 타면 50초만에 1층 전망대와 2층 레스토랑에 오른다. 구리시는 쓰레기 소각장이 대표적인 혐오시설임을 감안,집단민원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입안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을 입지 선정에 참여시켰다. 3곳을 후보지로 정하고 생태·교통·환경 등을 연구했고 주변 300m 이내에 주거시설이 없는 토평동 2만 3000여평을 최종 선정했다.소각장 건설에 앞서 다이옥신 배출량을 허용기준치인 1㎡당 0.1나노그램(10억분의 1그램)이하로 줄이고 주민 간접 보상 차원에서 체육시설 등의 건립을 약속했다. 소각장에서 500∼600m 떨어진 S아파트와 U아파트에 재작년 12월부터 입주한 750가구 주민들은 다이옥신 유출 위험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구리시는 ‘환경 보호’를 약속하며 주민들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한편 공사를 강행했다. 이제 이곳을 찾는 이들은 구리∼판교간 고속도로와 석양에 물든 도봉산의 장관을 보며 발아래 소각장은 개의치 않는다. 전국에서 매일 공무원 등 50여명씩이 견학을 온다.타이완·중국 등에서도 견학을 다녀가는 등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은 이제 ‘혐오시설의 친(親)환경적 운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국내외에서 평가받고 있다. 구리시는 소각장을,남양주시는 별내면에 소각재 매립장을 건설한 것.하루 200t의 각종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동에는 구리와 남양주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160∼170t씩이 들어온다.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구리시 자원회수시설 건설로 시는 213억원의 건설비와 함께 매년 21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빅딜에 따라 국·도비 지원비율이 30%에서 50%로 상향됐고 남양주시와 건설·운영비를 분담한 효과다. 또 최첨단 다이옥신 제거 시설을 갖춰 지난 4월 검사 결과 다이옥신 배출량은 1㎡당 0.069나노그램으로 환경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경기경실련 정책위원장 이윤규 교수(경기대 경영학부)는 “구리 자원회수시설은 혐오시설을 주민 편익시설로 바꾼다는 발상 자체가 획기적”이라면서 “앞으로 화장장 등 혐오시설을 건설하려는 지자체들이 님비현상을 극복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데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 ■이무성 시장 “혐오시설 주민 불신 해소” “앞으로도 자원회수시설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무성(李茂成) 구리시장은 이를 위해 “다이옥신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저감시키는 대책을 추진하고 시설의 운영상황을 전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장은 “님비현상의 근본원인 중 하나는 혐오시설로 인한 부동산가치하락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회수시설 주변 전·답과 잡종지 등 1만여평을 시가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입한 토지에는 녹지공간과 체육시설·생태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을 갖춘 환경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계획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자원회수시설 내 편익시설과 1㎞ 떨어진 장자못 생태공원과 연계,지역의새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한만교기자
  • [정부정책 Q&A] 상근예비역 현역군인과 같은 신분

    ◆상근예비역과 공익근무요원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상일(서울시 강서구염창동) 가장 큰 차이는 상근 예비역은 현역 군인 신분이고,공익근무요원은 민간인신분이라는 점이다.복무기간은 상근예비역은 현역과 같은 26개월이며,공익근무요원은 28개월이다. 상근예비역은 현역입영 대상자 가운데 해당지역에 필요한 인원을 학력과 신체등위 등을 고려,자동 선발한다.때문에 본인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으며,선발된 사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의로 취소할 수도 없다.상근예비역은 입영 후 6주간의 기본 군사훈련을 마친 뒤 집에서 출퇴근하며 향토방위업무를 수행하는 군부대,또는 이를 지원하는 예비군중대의 행정병,경찰관서의무기고 관리 등의 분야에서 복무한다.군경력 및 처우는 현역병과 동일하다.따라서 ‘예비군훈련 통지서’ 전달은 상근예비역 업무에 속한다. 공익근무요원은 징병검사에서 현역이 아닌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다.공익근무요원은 군부대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되어 경비 감시 행정업무 등 소집통지서에 명시된 분야에서 복무한다.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은 28개월이지만 국제협력요원은 32개월,예술·체육요원은 36개월을 해당분야에서 복무해야한다.[병무청 병무민원상담소 1588-9090] ◆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여자청원경찰이다.지금 1살의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인데 청원경찰이나 계약직 공무원도 육아휴직이 가능한가.대우는 어떠한가. 청원경찰(행정자치부 홈페이지) 육아휴직이 허용되는 공무원은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이다.따라서 일반직과 기능직 공무원 등이 육아휴직 신청가능대상이고,계약직이나 별정직 공무원은 제외된다.청원경찰의 경우에도 기능직이나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됐으면 육아휴직이 가능하지만 단순채용계약만 맺은 상태(일용잡급)라면 공무원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휴직이 불가능하다.휴직대상이라면 육아휴직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 대우를 받는다.[행자부 인사과 (02)3703-4518] ◆행자부 홈페이지에는 ‘장관과의 대화’라는 코너에 글을 올린 지 한 달이 돼 가는데도 답변이 없고열어보지도 않았다.운영과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공영길,정인하(행자부 홈페이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 ‘장관과의 대화’코너는 장관뿐만 아니라 비서실,담당비서,담당관리관 등이 검토하고 답변 등의 조치를 취한다.행자부의 일반업무와 관련한 질문은 행정관리담당관이 처리한다.행자부 관련 업무에 해당하는 질문은 관련부서에 질문내용을 통보하고 답변을 받아 장관 검토를 마친 뒤 비서실에서 홈페이지에 의견을 게재한다.다른 부처 소관업무에 대해서는 질문내용을 공문을 통해 해당부처로 이첩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은 주로 다른 부처 소관업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항,반복·지속 질문의 경우 답변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행자부 행정관리담당관 (02)3703-4331] ◆인감증명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현재 인감이 사용되는 업무는 어떤 것들인가. 송윤철(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인감증명은 부동산·자동차 매도시 등기·등록 관련서류와 채무부담 등 보증관련서류,근저당권 설정,증여,상속포기 등에 필요하다.권리만을 얻거나 의무를 면제받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인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현재 주소지에서만 발급가능한 인감증명을 내년 3월부터 ‘온라인발급시스템’을 구축해 전지역에서 발급가능토록 할 계획이다.현재 등록된 임감은 2600만건 정도다.[행자부 주민과 (02)3703-4862]
  • 공원관리·광고물정비등 구청업무 대거 민간위임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사무 ‘아웃소싱’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가 건축허가,공원관리,불법광고물 정비 등 구청 업무를 대거 민간에 넘기기로 해 주목된다. 구는 위탁 가능 사무로 공중화장실 관리,노점상 정비,무단 개발행위 단속,건축허가,어린이공원·녹지대 관리,불법광고물 정비,무허가 건축물 철거 등을 우선 선정했다.구는 17일 ‘아웃소싱 대상사무 검토 보고회’를 갖고 타당성을 검토해 내년부터 민간위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가 자체적으로 아웃소싱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공원·녹지대 관리의 경우 전문성 높은 조경업체에 맡김으로써 수준높은 도시 경관을 기대할 수 있고 건축허가도 건축 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짐과 동시에 담당 공무원이 안전관리 등 고유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등 순기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물관리’ 첨단기술 한눈에, 상하수도 우수 지자체 사례발표및 신기술 심포지엄

    국내 상하수도 관리 우수 지자체 사례와 첨단관리 신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우수 기자재 전시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 광역수자원관리본부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행정차치부 등이 후원하는 ‘2002년 물수요관리 우수지자체 사례발표 및 상하수도 신기술 심포지엄’이 11,12일 제주 오리엔탈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유엔으로부터 물부족 예상국가로 분류돼 2006년부터 연간 4억t이상의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수원과 지하수 오염이 심화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물관리 행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지자체 상하수도 관련 공무원과 신기술 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상하수도 관련 신기술 발표와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한 방법 등을 모색하게 된다. ◆상하수도 관리 우수지자체 환경부 주최 간이상수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힌 경북 안동시는 간이상수도 신설 및 개·보수 사업과 시설 유지관리 등을 수도관리사업소에서 직접 운영해 예산절감과 주민민원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뒀다.또 간이상수도 기동반을 설치,시설점검과 수리업무가 신속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대표들에게 맡겨 발생했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데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올해 감사원 감사에서 상수도 관로 유지관리 및 유수율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의정부시는 63년 서울 이북지역으로서는 최초로 수돗물이 공급돼 유수율이 타지역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시는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자,노후관 40㎞를 교체하고 첨단 신기술을 접목시켜 누수지점을 손쉽게 찾아내는 방법으로 유수율을 높였다.배수지와 가압장 관리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진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밖에 환경부로부터 하수처리 운영실태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 탄천하수처리사업소의 운용실태 등도 소개된다. ◆인공 지능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상하수처리 신기술 ㈜에치투엘(대표 양익배·경기도 안양시)은 섬모상 생물막(담체)을 이용해 질소·인 등 유해물질을 처리하는 신기술을 소개한다.또 인공지능 제어시스템을 접목시켜 실시간으로 원거리에서 유기물 제거를 모니터링·제어할 수있는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이 회사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로 기존의 하수처리장 유지비가 개선되고 운영관리가 간편해져 미래형 하수처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신기술은 현재 대구 달서천과 경기도 구리시·시화 하수처리장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수도검침원이 일일이 수용가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수도 검침기술도 선보인다.㈜빅텍(대표 金長基)은 수도계량기의 원활한 검침과 주민 사생활 보호,수량의 효율적 관리 및 비용절감과 누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신기술 무선 계량기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간편함과 더불어 몇년동안 검침정보를 정보단말기에 보관할 수도 있다.빅텍의 김장기 사장은 “상수도 무선검침 기술개발로 집계자료는 물론 수용가에 발송되는 고지서까지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획기적인 업무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타 하수도분야 정책 및 신기술 발표 환경부 하수도과는 2005년까지의 전국 하수관거 정비 종합대책과 정비단계별 문제점 등을 발표한다.4대강 수계·연안 및 기타수계로 나눠 진행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대한 지자체별 효율성 제고방안과 정비사업 후 기대효과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또 서울시 수도기술연구소 박영복 연구원의 ‘노후배·급수관 부식생성물 특성에 관한 연구’를 비롯,용인대 김영규 교수의 ‘오·폐수,하수의 무인원격 수처리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신기술 발표와 상·하수도 우수기자재 전시회 등도 열린다. 유진상기자 jsr@
  • 고충委 시정권고 묵살에 ‘고충’

    ‘현대판 신문고제도’인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의 ‘행정처분 시정권고’가 법적 강제력이 없어 솜방망이로 전락하고 있다.중앙부처와 일선 행정기관이 권고사항을 무시하고,또 일부 기관은 사법부 판례와 상급기관의 명령마저 묵살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정권고 묵살사례 경남 통영시는 지난 69년 국도확장공사 과정에서 편입된 박 모씨의 토지를 30여년 동안 보상하지 않고 있다.이에 고충위가 시정권고를 했지만 통영시는 해당 토지에 대한 취득시효기간이 완성됐다는 이유로 보상금 지급을 거부했다.이는 지난 97년 8월에 내려진 대법원 판례를 무시한 행위이기도 하다.판례는 국가나 공공기관이 도로 등의 목적으로 사용한 개인토지에 대해서는 취득시효 주장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고충위는 서울 마포구에 대해 강 모씨가 부동산매입과정에서 과·오납한 취득세와 등록세 등 지방세 5억 9000여만원을 ‘행자부 지방세 심사결정’을 근거로 환급해줄 것을 권고했다.그러나 마포구는 고충위의 권고에 대해 30일 이내에통보해야 하지만 이 규정마저 지키지 않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조 모씨가 체결한 부동산매매계약이 취소됐음을 알면서도 취득세와 재산세 등 700여만원을 부과해 조씨가 이를 체납하자 급여압류 등을 통해 강제징수해 시정 권고를 받았다.인천 서구도 성모씨가 건축부지 매입과정에서 과오납한 등록세 등 2억 3000여만원을 돌려주지 않아 고충위가 시정권고를 했지만 수용불가 통보를 했다. 국방부는 송 모씨가 복무 중 발생한 질병으로 응급전역한 뒤 심장이식수술을 받았지만 국가유공자등록신청 안내 등을 하지 않았고,치료비 6300여만원도 환급해주지 않고 있다.또 민간병원 위탁치료비 한도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해 고충위로부터 제도개선 권고를 받았지만 국방부는 예산의 한계성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국가보훈처 역시 최 모씨가 군복무 중 발생한 질병으로 국방부로부터 공상판정을 받고 응급전역한 뒤 치료 중 사망했지만 유전질환이라는 등의 이유로 국가유공자등록 거부처분을 내렸고 이에 대한 고충위의 시정권고를 따르지 않고 있다. ◆문제점과 대책 고충위의 시정권고가 강제력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따라서 해당기관은 시정권고를 통보받은 후 30일 이내에 고충위에 불·수용 통보만 하면된다.이럴 경우 민원인은 소송 등을 제기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민원인이 소송을 제기해 승소할 경우 해당기관은 피해보상액에 대한 소송비용과 이자까지 물어야 하는 등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게돼 고충처리위 권고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옴부즈맨 제도를 통한 행정부의 시정 권고를 우리나라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충위 송창석 전문위원은 이에 대해 “행정기관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구습에서 벗어나 국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전남 함평 ‘3why’ 제도

    전남 함평군이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평가받는 ‘나비축제’로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기업의 ‘제품 불량률 0’기법을 행정에 도입,‘행정 시행착오 0’을 목표로 신뢰행정과 효율성 제고,예산낭비 차단 등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로 한 것.직원이 일하면서 잘못된 원인을 3차례 이상 스스로 묻고 개선방안과 예방법을 찾는 ‘3Why(왜)’실천운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덕택에 직원들이 일을 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어 되풀이되던 행정 잘못이 대거 시정됐다. 좋은 아이디어나 개선점만 부각되던 간부회의도 문제점을 짚어내는 기회로 바꿨다.문제 제기와 원인 분석이 없으면 무능한 보고로 간주했다.각종 계획·보고서 등에도 이를 의무화했다.매주 수요일 부서별 토론회 주제도 구체화했다.전 직원이 문제 1건당 3개 이상의 원인을 서면으로 제출한 뒤 토론에 들어갔다.1개 개선방안에 대해 담당·개인별로 돌아가며 문제를 제기하고 원인을 찾아내는 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부적합 행정 도출카드’에 기록,부서별로 기획담당에게 내도록 했다. 지난해 1∼6월 이같은 방식으로 부적합 행정 도출카드에 행정처리 73건이 올랐다.이 가운데 20건은 제도 개선이 이뤄졌고,53건은 주민편익 증진 및 자체 개선으로 마무리됐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오·탈자로 곤욕을 치르기 일쑤인 호적부의 경우 등재전에 그 내역을 민원인의 집으로 보내 확인,7건을 바로 잡아 소송비 1400만원을 절감했다.석유나 가스판매업 등 인·허가 민원처리도 간편해졌다. 산업자원부 전산망에 관련 사이트를 설치토록 건의해 관철시켰다.허가 전 행정처분 여부를 행정관서에 서면으로 조회했던 불편이 사라졌다.함평 관내에서만 이같은 민원이 연간 3500건으로 복사용지 한 상자 반 분량이다. 또 임야와 토지대장이 분리돼 있어 각종 재난·재해 때 피해 토지의 지번을 알아내기 어려운 폐단을 없애기 위해 공시지가 도면을 이용해 토지와 임야를 구분,각각 다른 색을 칠한 뒤 이를 이장들에게 한 장씩 나눠줬다.향교는 전통문화 전승보전에 관련된 과제를 제시,성과를 살펴 정액보조단체로지정했다.민방위 비상소집은 생업에 지장이 없게 다른 시·군에서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행자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고쳐야 할 점도 나왔다.토론문화의 이해 부족과 참여 미흡,문제점발표 기피 등이다.자기 주장만 내세우거나 ‘중간만 가자.’는 안이한 생각,검토 위주의 행정관행도 지적됐다. 정재을(44·6급) 기획계장은 “제도 정착을 위해 토론문화 적응교육을 강화하고 연말 우수 부서를 뽑아 인사 혜택을 줄 계획”이라며 “이 제도의 근본 목적은 문제를 찾는 게 아니라 개선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개혁박람회 심사에 참여했던 목포 경실련 김종익(金鍾益·39) 사무국장은 “이같은 기법이 정착되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창의성을 높이고 내부 점검 기능을 강화해 행정개혁을 앞당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지속성과 실천방안이 확보되면 행정 전 분야에 적잖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켜세웠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 ■이석형 군수 - “근본 해결책 마련 행정 신뢰성 높여” “3Why제도는 기업의 ‘고객감동 정신’처럼 잘못을 미리 찾아내 불편을 덜어주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주식회사형’ 군정 경영을 외치는 이석형(李錫炯·44) 함평군수는 6일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에 착안해 이 제도를 행정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 제도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문제를 제기하고 3회 반복해의문(Why)을 갖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결실을 맺는다.”고 강조했다.앞으로 민방위 비상소집이나 재난·재해 등 군정 전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그는 “일방통행식인 상명하달 의사구조를 쌍방통행으로 바꿈으로써 창의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과 행정 전체의 능률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 군수는 “그 동안 행정이 실적을 중시하다 보니 공직자들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는 데 인색했다.”며 “3Why제도를 통해 모르고 지나치던 행정의 문제점을 도출한 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면 고객만족(신뢰 행정)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평 남기창기자
  • 한국조세제도 변천사 한눈에

    우리나라 조세제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세박물관이 문을 연다. 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신청사 별관 1층에 140평 규모의 조세박물관을 마련, 5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조세의 개념과 조세체계,세입·세출 분포도 등과 함께 삼국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각 시대별 조세제도의 변천사,국세행정의 발전과정,미래의 국세행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장자료로는 가구원 명세인 준호구(准戶口),대한제국시대 법전인 법규류편(法規類編),관리 이·취임시의 인수인계서인 해유규칙(解由規則),토지대장인 양안(量案) 등 조선시대 고서·고문서 191점이 있다.또 일제시대 고서 216점과 해방 이후 각종 세법관련 도서류 2522점도 수집됐다.국세청 관계자는“국민에게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정보제공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최근 신청사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12일까지 이사하면서 박물관을 새로 마련하게 됐다.이에 따라 8일부터 새 청사에서 민원사무를 처리하며 서울지방청도 11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강남구 ‘IT행정’ 프랑스에 수출

    강남구의 첨단 ‘IT 행정’이 행정선진국 프랑스에 수출된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2일 프랑스 알자스경제개발청(Alsace Development Agency) 장시몽(Jean simon)청장 일행 5명의 방문을 받고 두 도시간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시몽 청장은 강남구의 우수한 IT행정,바이오 분야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특히 강남구가 현재 추진중인 ‘전자정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인터넷 민원발급,자동무인민원발급기,도로관리 통합 민원처리시스템,부동산 토털정보시스템 등 첨단 IT행정의 기술이전을 골자로 하는 ‘정보화협약 체결’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권 구청장은 “협약체결이 두 도시간의 경제·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흔쾌히 수락,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지시했다.프랑스 알자스 지방은 유럽 제일의 경제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로 각국의 유럽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일본 등 선진 IT도시들을 견학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경기 군포 시정평가제

    주민들은 관공서를 찾을 때마다 자신들이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하지만 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어쩌다 문의해도 속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해 기분이 언짢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경기도 군포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시민)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펴고 있다.1년간의 시정운영 성과를 성적표로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하는 시정평가제를 2000년부터 운영한 것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5개 부서별 업무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182개 측정지표를 자체 개발했다.행정을 측정·평가하기가 쉽지 않지만 나름대로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컨설팅기관에 의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위주로 평가 항목을 정했다. 시민만족실은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실적과 생활민원 해결률,시민의 방 이용자 수,토론회 운영실적 등을 지표로 삼았다.사회과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장애인 고용 비율 및 취업률,노인시설 이용률 등 주민복지 관련 사안을 지표로 내세웠다.주민자치센터로 탈바꿈한 동사무소는 프로그램 주민참여도,공무원 1인당 민원처리 건수,기초생활 수급자 자립 성공률 등을 골랐다. ‘생활민원 해결률’의 경우 전체 민원접수 대비 해결민원 건수를 산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과를 측정했다. 시행 첫해인 2000년 11월에는 그동안의 추진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에 이어 경실련 및 평가 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듬해인 2001년 12월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모든 부서의 업무성과를 평가한 후 결과를 발표했다.모든 항목의 평가가 전년보다 좋게 나타났다.부서마다 자신들의 성적표가 언론과 인터넷에 공개되자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특히 종합민원처리과의 공장등록·건축허가·환경시설 민원처리 기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지방세 징수율 및 체납액 정리실적,행정규제 개선율,행정규제 폐지율,벌점 아웃제 적용률도 개선됐다.시민회관 가동률 및 운영수지 개선율,절수기 보급률,상·하수도 보급률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의 성과가 좋게 나타났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시정 만족도도 높아졌다.시가 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생활여건 만족도가 2000년 58.7%에서 2001년 64%로 5.3%포인트 증가했다.공무원 친절 만족도도 66.8%에서 67.4%로 좋아졌다.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시정성과 공시’ 배너를 클릭하면 2년치 시정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이윤규(李崙圭·경기대 교수) 경기경실련 정책위원장은 “다른 자치단체들도 나름대로 시정평가를 하지만 군포시의 경우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평가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개혁박람회의 취지에도 부합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김윤주 시장 - “市政 신뢰도 높아져” “진정한 고객인 지역주민에게 시정 운영 성과를 낱낱이 공개,투명하고 책임있는 행정을 펴야 관청의 문턱이 낮아지고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 및신뢰도가 높아집니다.” 김윤주(金潤周) 군포시장은 2일 ‘시민 중심의 시정 성과 평가제’를 도입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방자치 실시 이후 행정에 대한 주민 욕구가 다양하게 분출되는 만큼 양적·질적으로 팽창한 지방행정서비스도 주민의 행복 추구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시정 방침을 ‘큰 시민 작은 시 구현’으로 정한 것도 눈높이를 시민에게 맞추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런 맥락에서 민간경영기법 도입,전략적 목표관리제를 정착시킨 성과와 품질 중심의 행정운영 등을 성과측정 지표 개발에 반영했다.”면서 “매년 성적표를 시민에게 전면 공개함으로써 시 행정에 대한 신뢰성과 직원들의 책임감 및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서울 중구 폐기물 관리

    경실련과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는 제2회 지방자치단체개혁박람회에서 개혁 우수사례들이 선정됐다.다른 지자체들이 눈여겨볼 만한 아이디어들이어서 소개한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중구는 상주인구는 적지만 정치 경제 언론 문화 및 유통의 중추기능이 집중돼 유동인구가 350만명에 달한다.그래서 행정수요도 엄청나다.관내 사업체가 8만 5000곳이나 되고 영세한 인쇄업소가 밀집한 데다 재래시장도 발달해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도시기반 시설은 열악하다.중구가 서소문공원 지하에 만든 ‘중구자원 재활용 처리장’은 이같은 지역적 여건의 한계를 아이디어 행정으로 극복한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연간 35억원 절약-이 처리장은 구비 253억원을 투입,도심공원 지하에 연건평 3542평 규모에 3층 높이로 건립돼 99년 5월25일 문을 열었다.전국 최초다. 이곳에서는 폐기물을 압축처리함으로써 수도권 매립지로 갈 폐기물차량 운송횟수를 11t 차량으로 하루 67회에서 35회로 줄였다.덕택에 운반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연간 34억 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청소차량 차고지는 공동차고지로 해결-이밖에 중구는 2년 전에 노상에서 작업하던 적환장을 폐쇄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중구청 청소차량 차고지를 성동구 송정동에 확보,도심지의 주차는 물론 분진과 악취문제도 해결했다.대행업체 공동차고지도 인천에 마련했다. ◆소각장은 광역화로 해결-소각처리할 수 밖에 없는 폐기물은 용산·마포구와 함께 광역도시계획으로 공동소각장을 건립,운영하기로 한 상태다.마포구 상암동에 지난해 착공,2004년에 완공할 예정이다.중구는 소각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66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 ◆폐기물 처리 전산시스템 구축-중구 청소행정은 모두 전산으로 이뤄진다.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실은 청소 대행업체 차량들이 구 자원재활용 처리장에 들어오면 입구에서부터 자동으로 무게를 잰다.생활폐기물은 지하 2층 투입구에서 지하 3층으로 투하시켜 압축기로 폐기물 부피를 최소화한 다음 수도권 매립지로 내보낸다. 중구 관내를 돌아다니는 청소차량의 종류·이동방향·위치도 지리정보시스템과 인터넷으로 파악,환경행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자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서왕진(徐旺鎭) 환경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내 자치구별로 폐기물 처리 관련 시설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없고 김포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각장을 광역단위로 확보하는 등 청소행정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한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김동일 구청장 “지하처리장 전국 처음” “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있는 행정을 해나가겠습니다.” 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은 1일 ‘도심지역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라는 중구의 행정 개혁사례가 경실련과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한 지자체 개혁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 청장은 “도심의 공원 지하에 그런 시설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라면서 “대형차량들이 왔다 갔다 하고 돈이 많이 투입돼 어려움이 많았던 공사지만 아직까지 인근에서 아무런 민원이 없는 것을 보면 성공적이라고 본다.”고 자평했다.마포구 등과 공동 처리하기로 한 쓰레기 소각장 건립에 대해서는 “광역화의 시범케이스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당시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과 노승환 마포구청장의 소각장 광역화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 잘 매듭지어졌다며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시 환경국장을 지내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식견이 높은 그는 “다른 시·도 등 지자체에서 우리 구를 벤치마킹하러 많이 온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정부청사 별관 입주기관 확정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의 입주기관이 대부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체 18층 가운데 외교통상부가 8∼18층을 사용하고,나머지 층에는 현재 본관에 있는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국무조정실 일부가 이주하게 된다. 대신 본관에는 외부에서 ‘세살이’를 하고 있는 여성부·국정홍보처·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이 옮겨온다. 별관은 준공 후 2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준공식을 가진 뒤 내년 1월부터 정부청사로서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청사관리소측은 각 부처와 기관들이 별관에 입주하겠다는 민원이 쇄도해 입주기관 선정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종락기자
  • 하노이市 감찰대표단 ‘클린행정’ 노원구 방문

    베트남 하노이시(市) 감찰대표단(단장 리 티엔 하오) 일행이 26일 ‘클린행정’을 배우기 위해 노원구청을 방문했다. 하노이시가 노원구를 선택한 것은 고건 전 서울시장이 창안,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개·투명 행정시스템인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운영 평가에서 노원구가 최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중 최우수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구청을 찾은 이들 일행은 이기재 구청장으로부터 인터넷 입찰제,무인민원증명발급기 설치 운영,사이버 세무종합민원실 운영 등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리 티엔 하오 단장은 특히 부패방지를 위한 설문조사,휴대전화를 이용한 민원처리결과 문자전송서비스,감사결과 인터넷 공개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오픈시스템은 매우 효과적이며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도입 의사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노원의 클린행정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자치구에서의 선진 오픈시스템을 다른 나라에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
  • ‘간부회의 인터넷 생중계’ 큰 호응

    강남구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중인 ‘간부회의 인터넷 생중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5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결과 방송마다 5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시청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자유게시판’ 코너에 “늘 구 행정이 궁금했는데 생중계를 보고 신뢰를 갖게 됐다.”는 등의 의견을 올려놨다. 확대간부회의는 한 주간 구 행정을 총망라하는 데다 민원 처리 현황 등도 속속들이 공개되기 때문에 대부분 관공서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게 관행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구정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의혹이 생기곤 한다.”면서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부회의가 다소 어렵고 딱딱한 행정용어로 진행되다 보니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보고 형식을 바꾸는 것도 추진중이다. 이택규 재무국장은 “앞으로 간부회의뿐만 아니라 ‘도시계획위원회’,‘인사위원회’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각종 위원회 회의내용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추석 비리공무원 행자부, 37명 적발

    추석을 전후해 관내 업체들로부터 떡값을 받거나 사무실에서 도박을 한 공무원들이 행정자치부 특별기동감찰반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4일 행자부에 따르면 행자부 감사관실 요원 20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동감찰반 5개팀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한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벌여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업무 처리를 소홀히 한 공무원 37명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수수가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수의계약체결 등 회계질서 문란 11건 ▲무단결근 등 복무기강해이 3건 ▲민원처리 소홀 3건 ▲청사경비시설 관리소홀 3건 등이었다. 해당 자치단체들은 비리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과 해임,정직,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취하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일사천리(☎1472) 기동팀 뜬다

    ‘방학초등학교 뒷길에 청소차들이 국물(?)을 흘려 학교갈 때마다 쓰레기냄새를 맡고 다닙니다.해결해 주세요.’,‘차도와 보도의 경계석이 낮아 대형덤프트럭이 주·정차하는 바람에 사고위험이 매우 높습니다.철저한 단속을 바랍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24일 이같은 생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일사천리(1472) 기동팀’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 2000년 동기능 전환으로 주민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활민원의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직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3000여건 이상의 생활민원이 폭주하고 있지만 기존의 제도속에서는 30%도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구가 운영할 일사천리 기동팀은 청소행정·산업환경·건설관리·건축·주택·토목·공원녹지·도시정비·교통지도·교통행정·보건행정과 등 11개 부서 모두 84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눈가리고 아웅식의 형식적인 제도 운영이 아니라 도로파손,쓰레기 적치,폐기물 관리,하수 불량 등 생활 현장에서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가동되는 것이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지역보다는 생활민원이 많은 방학1·2,도봉1·2,창2·3,쌍문1·2동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기동반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생활불편사항에 대해 수신자부담인 일사천리(080-901-1472)로 신고하면 기동팀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24시간내에 민원을 처리해준다. 야간(오후 6시 이후)에 이 전화를 이용하면 당직자가 처리 가능한 것은 즉시 처리하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접수받아 오전에 기동팀에 인계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새달부터 ‘모바일 행정’ 뜬다

    모든 민원서비스를 전화 한통화로 해결하는 ‘모바일(Mobile) 행정’이 시작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다음달 1일부터 휴대폰을 통해 모든 민원 안내와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해위험,자동차세 납부 등 몇몇 민원처리 결과를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자치구는 더러 있으나 구청 민원행정 전반을 전 주민에게 문자서비스하기는 관악구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세무1·2과,교통행정과,지역보건과,기획예산과,민원봉사과 등에서 담당하는 모든 민원에 대한 정보를 필요한 때에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구민이 바쁜 생업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일을 잊고 있어도 구청에서 ‘영유아 B형간염 예방접종은 10월 10일부터 실시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해당 부모들의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서비스를 제공한 부서는 주민들의 수신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해당 부서별로 휴대폰 DB(데이타 베이스)구축작업과 함께 기획예산과 전산실에 문자메시지 전송 담당자를 지정하여 이용자 신청(880-3014)을 받고 있다. 구민이 일일이 전화로 민원처리 결과를 확인하는 번거로움과 홍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 등을 줄일 수 있고 기존의 인쇄물에 의한 구정 홍보방식에서도 탈피할 수 있어 시간 및 예산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이 제도에 익숙해지면 구정 설문조사에서부터 민원서류 발급까지 모든 민원업무를 IT기술로 처리가 가능해 주민들이 구청을 찾지 않아도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최저수위 유지로 피해 화천댐 어민 보상결정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는 18일 화천댐의 최저수위가 장기간 계속됨에 따른 해당지역 어민들의 피해를 정부가 보상해주도록 결정했다. 고충위는 화천댐의 최저수위 유지가 평화의 댐 보강공사로 인한 것으로 토지수용법상의 공익목적을 위한 사업에 해당한다며 이로 인해 피해를 본 화천댐 인근 주민들에 대해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피해를 보상해 주도록 이날 통지했다. 건교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적절한 보상액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댐 지역 어민들은 정부가 북한의 금강산댐에 따른 대응책으로 평화의댐 보강공사를 실시하면서 화천댐의 수위를 최저로 낮춰 연간 20억 3000만원의 피해를 봤다며 지난 7월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터넷 민원처리시대 ‘성큼’

    앞으로 장애인인정신청 등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사무가 50여개에서 143개로 대폭 늘어난다.또 주택조합설립인가 등에 필요한 수수료도 폐지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38개 중앙행정기관이 관여하고 있는 4173개의 민원사무를 개선하기 위해 전체 사무의 10%가량인 413개의 민원사무를 개선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사무처리기준표’를 다음주 중에 고시,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먼저 ‘장애인인정신청’을 비롯,‘변리사등록신청방법’등 84개의 민원신청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지방세납세증명,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등도 인터넷으로 가능하다.이에따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사무는 59개에 불과하던 것이 14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함께 4개부처 18개 민원사무의 수수료가 폐지되거나 인하된다.수수료가 폐지되는 사무는 주택조합설립인가(1만원),주택관리사 등 자격증 재교부(500원),소화물인도증명(500원) 등이고,수수료가 신설되는 사무는 항만시설유지보수공사시행허가(5000원으로),수입통관완료증명(400원으로),버섯종균품종등록(5만원)등이다. 또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을 신청할 때 주민등록등본 첨부조항을 없앴으며,‘등록사항정정신청’에 필요한 등기부등본,‘문화재수리업자등록’을위한 인감증명 첨부를 제외하는 등 63개 민원사무의 구비서류를 대폭 축소했다. 또 ‘회계법인의 설립’과 ‘정관변경’이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고,‘소방·방화시설 등 완비증명’이 증명제에서 확인제로 바뀌는 등 10개 사무의 규제수준을 완화했다. 폐지된 민원사무는 토지소유자주소등록신청,유료도로개축허가,토지소유권정리신청 등 113개며,신설된 사무는 환경 분야 110개에 달한다. 이외에도 11개부처 22종의 민원사무처리기간이 단축되고,12개부처 67종의 사무처리권한이 각 시·군·구에 위임·위탁된다. 이번에 개선된 민원사무는 다음주 중 관보에 고시되며,전자정부단일창구(www.egov.go.kr)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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