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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회 절반이상 연내 폐지

    위원회 절반이상 연내 폐지

    그동안 무책임한 운영으로 정책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받아온 530개 ‘정부위원회’의 절반 이상이 연내 폐지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가 설치·운영하고 있는 530개 자문위원회 가운데 51.5%에 달하는 273개를 일괄 폐지하기로 의결했다. 이같은 결정은 각 부처가 무분별하게 위원회를 설치한 데다, 상당수 위원회가 설립 이후 회의를 열지 않고 실적이 거의 없는 등 낭비 요소가 심했기 때문이다. 일부 위원회는 정부의 고유 업무와 상충돼 오히려 의사결정을 방해해 민원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1999년 319개였던 위원회는 10년만에 80%가 늘어나 현재 530개에 이른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정부위원회를 일제 정비하기 위해서는 무려 330개 법령을 바꿔야 한다.”면서 “2년마다 존폐 여부를 점검하는 등 존속기한을 설정하는 ‘일몰제’ 내용이 담긴 ‘정부위원회 설치·운영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위원회를 운영하는 부처는 국토해양부로 무려 59개에 달한다. 국무총리실이 54개, 지식경제부 50개로 뒤를 이었다. 이들 부처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위원회를 보유한 정부 부처·기관은 모두 15개이다. 이 가운데 국토부 32개, 지식경제부 29개 위원회 등이 없어진다. 이번에 폐지되는 위원회를 유형별로 보면 ▲운영 실적이 저조하거나 장기간 구성되지 않은 위원회 63개 ▲설치 목적을 이미 달성했는데도 유지되고 있는 위원회 49개 ▲부처간 협의로 대체 가능한 위원회 12개 ▲다른 위원회와 통합이 가능한 위원회 149개 등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산하 국가인적자원위·지방이양추진위, 국무총리실 산하 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백두대간보호위 등 36개 부처·기관 273개 위원회가 사라지게 됐다. 위원회의 무책임한 운영은 행안부와 감사원의 조사결과 여실히 드러난다. 옛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시·도교육분쟁조정위원회’는 2000년 3월 구성된 이후 8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행안부 산하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도 2002년부터 아예 회의조차 하지 않았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중앙건강가정정책위원회’도 최근 3년간 회의가 없었다. 심지어 법령에 이름만 지어놓은 뒤 실제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유령 위원회’도 적지 않았다. 법규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원칙을 어긴 셈이다. 옛 교육부 산하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는 1991년 법이 제정된 이후 무려 17년 동안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교원자격검정위원회’ 역시 이름만 걸어둔 뒤 11년간 아예 회의체 자체를 만들지 않았다. 행안부의 ‘문서감축위원회’도 마찬가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국방부 ◇국장급(계약직고위공무원) 신규채용 △정보화기획관 金在民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홍보지원국 정부발표지원과장 朴成基△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협력〃 文始永△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金孝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李東根△지식산업표준국장 庾成受△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金坰源△전기위원회 사무국장 廉明天△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宋裕鍾 국민권익위원회 ◇위촉 △비상임위원(2008.5.26∼2011.5.25) 朴正勳 黃玄周◇전보△고충처리부 민원조사기획과장 李衍興△운영지원과장 金源麟 스포츠서울21 △비상임감사 鄭廷弼 (사)산학연전국협의회 △상근부회장 양평식 신용보증기금 ◇승진 △충청영업본부 본부장 車元鎬 ◇전보△인사부 본부장 辛寬鎬△강남지점장(부점장) 安東俊
  • 중랑구청 ‘열린 사무실’ 리모델링

    중랑구청 ‘열린 사무실’ 리모델링

    ‘ABCD 행정’으로 행정혁신을 이끌었던 서울 중랑구가 이번에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행정’을 내놓았다. ‘+-×÷ 행정’이란 ‘부서는 합하고 처리 단계는 빼고, 고객만족은 배로, 정은 나눈다.’는 뜻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20일 “그동안 행정혁신은 민원처리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지만 완전히 수요자 중심은 아니었다.”면서 “민원인의 동선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하는 전략의 하나로 열린 사무실로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부서간 벽 허물고 칸막이로 대체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구청사는 올해로 이전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조직개편으로 과(課)가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해 현재 5개 국 25개 과의 조직을 갖췄다.1998년에 비하면 자치행정과, 여권과, 교육지원과, 도시디자인과 등 8개 과가 늘었다. 당연히 업무 공간은 비좁아졌다. 청사를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추세에 맞춰 새로 짓는 것을 고려했지만 무려 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자 사무실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무실 사이의 벽을 없애고 과 구분은 칸막이로 대체했다. 과는 업무 성격에 따라 한데 묶었다.2층에는 도시환경 구역으로 주택·건축·도시개발·공원녹지 등의 과가 들어갔다.3층은 사회복지·가정복지·교육지원·토목·교통 등 주민생활과 건설교통 관련,4층은 총무·감사·전산정보·기획홍보·재무 등 행정지원 관련 구역으로 배치했다. 과 사이에 조정·협조 기능이 자연히 수월해졌다. ●유지 관리비 대폭 절감 예상 리모델링에는 모두 12억원이 들어갔다. 증축 예산의 6분의1 수준이다. 이전에는 새로 과를 만들고 이사를 할 때마다 공사를 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지만 이제는 칸막이 위치를 바꾸고 책상만 옮기면 되는 구조가 됐다. 문서 창고, 민원상담실 등을 부서별로 갖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공동활용하고, 부서별 벽을 없애니 공간이 최고 40%가 늘었다. 늘어난 공간에는 민원인이 활용할 수 있는 무료법률상담실(1층·19.8㎡), 고객민원 통합상담실(3층·17㎡)을 설치했다. 직원 동아리방,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조명 전원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일부만 불을 켤 수 있도록 하고, 사무기기도 공동으로 사용해 에너지 절약에도 신경썼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유 사무실 개념이 사라지는 데 따른 거부감과 보안문제였다. 이런 갈등은 토론과 효과적인 재배치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보안근무 매뉴얼 제작, 국별 통합보안 책임자 지정 등으로 극복하고 있다. 박대현 총무과장은 “개방형 구조라 직원들은 적당히 일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목소리 큰 민원인은 줄어드는 등 일하는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경비 절감도 더 크게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신이 내린 직장’ 검찰수사 후폭풍 걱정… “구조조정 이어지나” 촉각

    ‘신이 내린 직장’ 검찰수사 후폭풍 걱정… “구조조정 이어지나” 촉각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부러움을 받던 공기업들이 납작 엎드려 떨고 있다. 공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 외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검찰 수사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벌써부터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견 간부인 부장급이 구속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개인 문제’로 치부하면서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공사 관계자는 “문제의 부장이 검찰에 소환된 이후 서류를 검토했지만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문제가 된 회사 주식이 실내 스키장 운영업체 대표인 도모씨에게 넘어간 것은 개인간 계약이라 캠코가 간여할 성질이 아니다.”며 이번 사건과 공사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가져올 후폭풍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주요 업무가 채무를 재조정하는 일인데,‘비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예전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들의 민원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캠코 관계자는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전했다. 산업은행도 몸을 잔뜩 낮추고 있다. 검찰에서 문제 삼고 있는 최모 팀장은 지난 2003년 퇴사한 인물. 그러나 권위주의적 행태가 최근 도마에 오른 데 이어 몇 년 전 일까지 다시 불거지자 뒤숭숭한 분위기다. ●“원하는 결과 얻지 못한 민원 줄 이을라” 한국석유공사는 ‘황두열 사장의 사법처리설’까지 흘러나오자 공황 상태에 빠졌다. 원래 자원개발 사업의 특성상 다소 잡음이 있기 마련이라고 자위하면서도 감사원 감사와 검찰 압수수색에 이어 사법처리 얘기까지 전해지자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석유공사 대형화 추진 방침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던 ‘잔칫집’ 분위기는 ‘초상집’으로 바뀌었다. 내부에서는 조직 전체가 비리 집단으로 비쳐지는 데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황 사장이 사장 재공모에 나서지 않은 것도 내사 가능성을 알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황 사장은 민간 기업인(SK) 출신 전문 최고경영자(CEO)였지만 지난 13일 한국전력 등 다른 지식경제부 산하 주요 공기업 CEO와 함께 사표가 수리됐다. 조직 일부에서는 황 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문이라는 점을 들어 표적사정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지난주 압수수색을 당한 증권선물거래소도 뒤숭숭하기는 마찬가지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의혹에도 “금융감독원 조사에서도 다 나온 것으로 실무자 실수로 결론난 것”이라며 애써 덤덤해하면서도 ‘뭔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이정환 이사장이 압수수색 직후 직원들에게 보낸 격려성 서한문이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것으로 보도되자 “검찰 심기까지 건드린 꼴”이라며 조바심을 냈다. 압수수색에 이어 사장과 임원, 실무자까지 소환조사를 받은 증권예탁결제원도 긴장을 늦추지 않은 상태다. 한 고위 관계자는 “조사를 다 했는데 별 일 없는 걸 보면 무사히 넘어가지 않겠느냐. 모든 직원들이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에 이어질 구조조정도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건설사 특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석탄공사도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모두 진행된 만큼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결과 지켜볼 수밖에” 건설사 특혜 지원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16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봤다. 공사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모두 진행된 만큼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얘기가 없다.”면서 “지난달 시작된 검찰 수사가 한달이 지나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공사 내부는 오히려 차분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 공기업 직원은 “외국에 나가 있는 부모님이 자격증이라도 따 두라던 내 말을 왜 듣지 않았느냐고 질책하는 전화까지 온다.”면서 “회사 분위기가 암울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기업의 중견 간부는 “비리 척결도 좋지만 꼭 이렇게까지 한꺼번에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안미현 전경하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반쯤 먹고 가져와도 교환·환불 OK”

    “반쯤 먹고 가져와도 교환·환불 OK”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웃지 못할 민원이 제기됐다. 이 매장에서 구입한 배추로 김장을 담갔는데 맛이 없으니 배추를 바꿔달라는 내용이었다. 마트측은 CCTV를 통해 민원을 낸 소비자가 해당 마트에서 배추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한 뒤 당초 구입한 배추 10포기를 교환해줬다. 대형 할인마트들이 ‘소비자 불만 제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쯤 먹은 과일 요구르트 음료 빵 등 식품이나 이미 담근 김장 김치의 재료를 환불해 달라는 민원도 해결해준다. 계산 오류나 불량품 환불 같은 소비자들에게 책임이 없는 정당한 민원일 경우에는 위로차원에서 상품권으로 보상해주는 곳도 있다. 민원을 잘 처리해야 고객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맛이 없다고 가져온 과일은 100% 교환·환불해준다. 이른바 ‘신선식품 만족제도’다. 예컨대 이마트에서 구입한 수박이 생각보다 맛이 없다며 교환을 요청하면 당도 측정을 통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더라도 교환·환불된다고 이마트측은 말한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16일 “과일은 단지 고객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도 바꿔준다.”면서 “집에서 딸기 등 과일 포장을 뜯어본 뒤 ‘안에 있는 상품이 상했다.’며 가져와도 교환해준다.”고 설명했다. 반쯤 먹고 가져오는 경우에도 교환·환불해준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측은 “빵 음료 등을 반쯤 먹고 품질 운운하며 ‘바꿔달라.’는 소비자들도 간혹 있다.”면서 “억지라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냥 바꿔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와 농협하나로클럽도 같은 입장이다. 특히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마트측의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민원 해결을 위해 소비자가 들인 교통비, 시간투자 등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상품권도 준다. 불량 상품 교환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상품권이 나간다. 홈플러스측은 “직원 실수로 배달상품의 도착이 지연되거나 파손 등 실수가 발생하면 홈플러스 상품권 2만원어치를 준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교정 대상 수상자] 특별상

    ●면려상 남상학 서울구치소 교위 1979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28년 5개월 동안 투철한 사명감으로 세입 확충과 직원 주차공간 마련 등에 힘썼다. 구치소 정화조 용량부족으로 오염 문제가 발생하자 의왕시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안양시 오수종말처리장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시설보완에 필요한 막대한 국가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민원실에 민원인을 위한 유아놀이방을 새로 만들고 민원실 현관 입구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 처우 개선과 민원인의 편의를 적극 도모했다. ●창의상 김흥중 성동구치소 교위 1980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28년 1개월 동안 원칙적인 근무로 검신을 철저히 하여 도주사고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했다. 성동구치소 법조타운 이전과 관련, 관계기관에 교도소 쪽의 입장을 전달해 서울시에서 책정한 부지보다 4000여평을 추가로 할당 받았다. 민원인용 주차장이 부족해 민원 제기가 빈번하자 테니스장을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93년부터 상일동 소재 중증장애인 수용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공로상 정종훈 장흥교도소 교화위원 교도소 교정협의회 고문으로서 1992년에 교화위원으로 위촉돼 15년 6개월 동안 교화상담을 실시하고, 수용자 체육대회 등에 물품을 지원했다.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출소자에게 취업을 알선했으며, 교정위원 발전을 위해 기금 및 위원 대기실 비품 등을 기증했다.90년부터 지역의 불우 대학생 7명에게 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장흥지청 예방위원으로 활동하던 2004년에는 절도범의 벌금 200만원을 대납하고 교화활동을 실천했다. ●자애상 최영순 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 1986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돼 21년 10개월 동안 활동했다. 수용자 종교집회 및 교리지도에 적극 참여했고, 다과류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신앙생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영치금을 지원했다. 또한 종교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출소자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교도소내 정예직업훈련소의 책임봉사자로 일하며 천주교 신자들의 고충상담을 도맡아 ‘훈련소 어머니’로 불리는 등 교정교화에 헌신했다. ●박애상 홍재정 의정부교도소 종교위원 서울상북노회 전도목사로서 1995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13년 7개월 동안 종교집회와 교리지도를 했다. 취업을 알선하고 벌금을 대납했으며, 수용자 정신교육과 교화강연을 했다. 교정복지선교회로부터 도서 2900여권을 지원받아 기증했다. 또한 2007년 모범 교정공무원 부부에게 격려 여행비를 지원하고 직원탁구장의 바닥공사 비용과 운동기구 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운영위원과 한국기독교 교정복지선교회 운영이사로 활동하며 교정교화에 공헌했다. ●성실상 윤동한 대구교도소 교위 1977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30년 11개월 동안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했다. 소송서류 담당시 서류 작성에 필요한 법률상식 소형책자 150여권을 자비로 만들어 수용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가족과 연락이 단절된 수용자 20여명에게 가족과 연락이 닿도록 조치해 주는 등 성실한 업무 수행으로 99년 변호사 협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2005년 수용자 정신교육 담당시 외부 전문강사들을 초빙해 수용자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2004년부터 지체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자비상 박윤자 경주교도소 종교위원 1994년부터 참여인사로 활동을 시작해 98년에 종교위원으로 위촉됐다.94년부터 여자 수용자들에게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매월 불교행사시 음식물 등을 지원했다.97년부터 대구, 대전, 청주, 청주(여) 등 4개 교정기관에서 매월 정신교육을 했다. 또한 정보화교육 기자재 확보를 위해 기금을 마련했고,2003년부터 징벌위원, 교정시민옴부즈맨으로 활동했다.27년간 양로원,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미용봉사, 장애인에게 미용기술을 지도해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노력했다. ●교화상 박한영 홍성교도소 교위 1977년 임용된 뒤 보안근무만 31년 4개월 동안 수행했으며 수용 벌금을 대납하거나 취업을 알선했다. 직원테니스장 신설시 적극적인 활동으로 외부인사에게 600만원을 기증받고, 종교인들에게 교화 기자재를 적극 지원받아 처우개선에 기여했다.2002년부터 지역 보존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내고향 지키기에 앞장서고 지역 원호가족 및 불우시설에도 성금을 지원했다. 또한 75세인 어머니는 췌장 및 비장암,52세인 부인은 간암 수술 후 간경화로 투병 중임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봉사정신을 보여 주고 있다. ●교정발전상 양강래 육군교도소 원사 1976년 육군 하사로 입대해 32년 2개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한 자세로 수용자의 취미활동을 보장했다. 또한 면회시간을 연장하는 등 수용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군교도관들에게 수형생활지침서를 작성해 제공하는 등 군교도관 자질향상에 기여했다. 2000년부터 여주교도소와 자매결연을 맺어 정보교류를 활발히 했다. 또한 육군교도소 환경개선에도 기여해 98년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며 헌신했다.
  • [사설] 기업 유치 일궈낸 마산 시민의 힘

    경남 마산시와 STX중공업이 7개월 넘게 반대 민원에 부딪혀 공전을 거듭하던 조선기자재공장 건설에 조건부로 합의했다. 오는 30일까지 반대론자들을 적극 설득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으나 마산시 공무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특히 여성단체들은 “우리 자식들이 일자리가 없어 객지를 전전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마산시도 ‘반기업 도시’로 낙인찍히면 마산의 미래는 없다며 주민들을 설득했다.STX공장이 유치되면 3000∼50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지방세수도 159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산시에 앞서 전북 군산시도 현대중공업 본사를 60여차례나 찾아가고 관련부처들을 설득한 끝에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조선소를 유치한 바 있다. 경기도 파주시 역시 ‘이화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 민원에 대해 ‘선 사업승인, 후 행정절차’라는 혁신적 민원처리 방식을 도입해 6시간만에 민원을 처리해줬다. 이처럼 일부 지자체는 주민과 일심합체가 돼 지역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으나 아직도 대다수의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지원만 바라는 식의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혁신도시처럼 공기업을 지방에 떠넘긴다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국토균형 개발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군산이나 마산시의 사례에서 보듯 지역 공무원과 주민들의 사고가 친기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이 공장의 해외 이전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
  • 李대통령 “정부·국민 의사소통 원활하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정부 조직과 국민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며 정부와 국민간, 정부 부처간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모두가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돼야 하며, 국민에게 정부 정책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미국 쇠고기 협상 파동을 겨냥,“정책을 펼 때 사전에 국민이 알게 하고 국민의 뜻이 반영되고, 또 사후에 알리는 유용한 소통관계가 좀 소홀히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광우병 문제를 보면 아는 부서는 농림수산식품부밖에 없고 다른 부서는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상식선에서도 정부 정책을 잘 모른다.”며 부처간 소통 부재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민원업무 처리와 관련,“국민권익위원회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민)서비스는 찾아가서 하는 것으로, 민원에 대한 성실한 답변으로 한 사람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Seoul in] ‘친절 행정’ 모범 직원 선정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친절 행정의 모범을 보인 직원 ‘중랑친절까치’를 선정했다. 면목3·8동 하효경(사회복지), 교통지도과 김형준(기능), 면목본동 이효원(행정)씨 등이다. 이들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공손한 언행, 효율적인 민원처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병권 구청장은 이들을 표창하고, 상금 10만원을 전달했다. 감사담당관 490-3472.
  • [인사]

    지식경제부 ◇서기관 전보 △기업도우미센터 梁基旭△반도체디스플레이과 金美愛△미래생활섬유과 崔澈禹 행정안전부 ◇국장(급) 신규임명 △인사기획관 박수영△조직실 제도정책관 김윤동△〃 조직정책관 김상인△〃 행정진단센터장 이환범△재난안전실 재난안전관리관 방기성△〃 비상대비기획관 배임태△정보화전략실 정보기반정책관 장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정용준△〃 교수〃 전비호△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 이상수△〃 인력개발〃 박성권△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최재경△기업협력지원관실 지원근무 김희겸△정보화전략실 정보화기획관실 〃 정헌율△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관실 〃 김태만△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실 〃 감종훈△〃 과천청사관리소 〃 한경호△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파견근무 김재균△한국지방행정연구원 〃 김형선△한국지역정보개발원 〃 김기수◇과장(급) 신규임명△장관실 비서실장 김석진△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최종원△의정관실 의정〃 이재풍△윤리복무관실 윤리〃 김혜순△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 김경원△운영지원과장 노창권△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행정관리담당관 박순종△〃 〃 규제개혁법무〃 장수완△〃 성과고객〃 송재환△〃 정보화〃 강재만△조직실 제도정책관실 제도총괄과장 고규창△〃 〃 지식제도〃 이완섭△〃 〃 민원제도〃 박원석△〃 조직정책관실 조직기획〃 오병권△〃 〃 경제조직〃 정선용△〃 〃 사회조직〃 김형만△〃 행정진단센터 제도진단〃 조소연△〃 〃 조직진단〃 김성호△인사실 인사정책관실 인사정책〃 허언욱△〃 〃 심사임용〃 최관섭△〃 〃 고위공무원정책〃 최재용△〃 〃 인사평가〃 박상희△〃 인력개발관실 교육훈련〃 강성조△〃 성과후생관실 성과급여기획〃 조성주△〃 〃 연금복지〃 이종민△〃 〃 인사정보〃 정순교△재난안전실 재난안전관리관실 재난총괄〃 여희광△〃 〃 재난대책〃 임용빈△〃 〃 안전정책협력〃 송상락△〃 〃 안전개선〃 박일범△〃 〃 위기관리상황〃 김원식△정보화전략실 정보화기획관실 정보화총괄〃 이정렬△〃 〃 정보화지원〃 김택곤△〃 〃 유비쿼터스기획〃 이용석△〃 〃 정보문화〃 김혜영△〃 정보기반정책관실 정보보호정책〃 장영환△〃 〃 개인정보보호〃 이필영△〃 〃 정보자원정책〃 최낙영△〃 〃 정보화인력개발〃 최장혁△지방행정국 자치행정〃 류순현△〃 지방성과관리〃 최용범△〃 주민〃 강승화△〃 자치제도기획관실 자치제도〃 하병필△〃 〃 선거의회과장 정연명△〃 〃 지방공무원〃 고기동△지방재정세제국 교부세〃 박재민△〃 회계공기업〃 김장회△〃 지방세제관실 지방세정책〃 변성완△〃 〃 지방세운영〃 강민구△〃 〃 지방세분석〃 이용철△지역발전정책국 지역경제〃 이인재△〃 지역발전〃 김우종△〃 지역활성화〃 박성호△중앙공무원교육원 근무 권순록 김성겸△지방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 국제교육협력과장 장만희△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행정지원〃 권영준△〃 〃 정책기획〃 최명규△〃 〃 표준협력〃 김갑수△〃 〃 기록관리교육〃 김기영△〃 기록관리부 사회기록관리〃 김병옥△〃 〃 경제기록관리〃 손영재△〃 〃 특수기록관리〃 김재순△〃 〃 보존관리〃 윤병수△〃 〃 보존복원연구〃 문연호△〃 기록정보서비스부 기록편찬문화〃 김창수△〃 〃 공개서비스〃 이민원△〃 〃 기록정보화〃 김규협△〃 대통령기록관 정책운영〃 박진우△〃 〃 기록수집〃 곽건홍△〃 〃 정리기술〃 권오정△〃 〃 기록보존〃 이재엽△〃 〃 연구서비스〃 이형복△〃 역사기록관장 김명석△정부청사관리소 기획과장 최태호△〃 공사관리〃 박우식△〃 청사이전사업〃 김경태△〃 과천청사관리소 기술〃 김창섭△〃 제주청사관리소장 이기흥△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장 이보환△〃 보안통신기획〃 김회수△〃 자원관리〃 이태형△〃 운영총괄〃 김경섭△〃 산업복지〃 김동석△〃 보안관리〃 홍문표△〃 재경국정〃 박원환△〃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총괄〃 하태욱△〃 〃 외무공안〃 김길연△〃 〃 사회산업〃 장한△〃 〃 보안관리〃 곽병진△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 정현규△〃 평안남도 〃 오세신△행정안전부 근무 석계린 이건상 조명춘 이창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출 여길수 코리아타임스 ◇전보 △편집국 국장석 국차장 겸 뉴미디어부장 사동석△〃 정치부 나정주◇승진△편집국 문화체육부 부장직대 김지수(문화) 김동형(체육)◇채용△편집국 경제부 부국장대우(부장) 오영진 소비자가만드는신문 △편집국장(이사) 최현숙△취재팀장 백진주 국제신문 △수석논설위원 장병윤△생활과학부장 장재건 RTN(부동산 TV) △보도국장 김유중△편성〃 김신식△제작〃 김길태 삼성증권 ◇승진 (FH지점장) △명일동브랜치 朴鍾昊△거제 金星日△잠실 金男雄 (본사 파트장)△PB관리 宣昌均△6시그마 張宰寧△결제 白昌昊 ◇전보 (FH지점장)△분당 黃聖秀△상계 河令鎬 (본사 파트장)△퇴직연금운영 李準杓△감사 李晟漢△경영관리 崔悳衡 솔로몬투자증권 △부사장 안용수
  • 110번 누르면 정부민원 통합처리

    110번 누르면 정부민원 통합처리

    기업 활동에 지장을 주는 1만여개의 불합리한 행정규칙이 전면 정비된다. 상담원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정부민원 전담 콜센터(110번)가 신설되고, 시·도 행정심판위원장에 민간전문가 선임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국민권익 증진 실천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권익위는 우선 ‘국민신문고’에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 등을 분석해 1만여건의 행정규칙에 포함된 규제의 적법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대통령실 산하 법무·민원제도비서관실, 법제처 등과 합동으로 ‘행정규칙 정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활동과 밀접한 국토해양부의 행정 규칙부터 다음달까지 개선한 뒤, 대상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또 민원 발생이 잦은 750개 법령 6840건에 대해 각 부처에 민원 감축 또는 개정 추진을 권고키로 했다. 권익위 분석에 따르면 법령조항별 민원발생 건수는 국토해양부가 전체 22%(1461건)로 가장 많았으며, 노동부가 15%, 보건복지가족부 8%로 그 뒤를 이었다. 행정심판절차도 대폭 개선된다. 전국 16개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의 민간위원을 현행 15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위원장에 선임권한을 줘 중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심판을 신청했으나 결과 통보가 늦어져 큰 손해를 보게 되는 청구인을 위해 ‘선구제 후심사’하는 임시처분제도가 신설된다. 이를테면 응시자격 미달에 대해 구제심판을 청구했을 경우,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우선 시험응시권을 주고, 차후 충족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정부민원 전담 콜센터는 모든 정부 부처 민원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110번만 누르면 즉각 상담사가 받아 해당 민원 담당 부서 등에 연결해 주로록 했다. 기존에도 각 기관별 민원 콜센터 등이 있었지만 담당부서가 애매할 때나 자동응답(ARS)시스템 등에 따른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권익위는 주중에는 오전 9시∼밤 10시, 주말에는 오후 1시까지 상담원을 콜센터에 배치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은 지금 ‘鳥심鳥심’

    서울은 지금 ‘鳥심鳥심’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서울 송파구 문정·장지지구로까지 확산돼 서울시가 시내 전역의 가금류를 거둬들여 땅에 묻었지만 시민들의 ‘AI 공포’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내 구청, 동사무소 등에는 집에서 키우는 잉꼬나 동네 비둘기를 처리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오전 9시35분쯤 광진구 중곡동 한 주택 옥상에 비둘기 1마리가 움츠린 채 꼼짝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이웃 주민 원모(18)양이 구청 비상대책반에 신고했다. 구청 방역반은 비둘기 사체 주변에 소독약을 뿌린 뒤 집게로 사체를 봉투에 넣고, 다시 한 번 주변을 소독했다. 원양은 “전에는 동네 골목길이나 건물 옥상에 비둘기가 많아도 별 관심이 없었으나 지금은 매우 불결하고 위험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광진구청에는 20∼30분 간격으로 중곡동의 또 다른 주택가에서 참새 1마리가 신고됐고, 능동 도로변에서도 비둘기 2마리 사체가 신고됐다. 주민 박모(40)씨는 “전에는 비둘기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렸는데, 지금은 절대 손을 대지 않고 신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6일 동안 광진구청에는 총 45건의 방역 민원이 접수됐다. 한국수의과학검역원은 12일까지 10만건 이상의 AI정밀분석 의뢰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주위에서 죽은 새를 무조건 신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약으로 죽은 야생조류까지 검사의뢰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의뢰가 들어오면 모두 다 검사를 한다.”면서 “시민들이 자신의 애완조류를 어떻게 처분하느냐고 문의가 오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황금연휴는 ‘공포연휴’로 막을 내렸다. 이모(50)씨는 이날 손자를 데리고 석촌호수에 갔다가 유유히 호수를 헤엄치는 오리 10여마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곧바로 손자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 김씨는 “언론에서는 모두 살처분했다고 하는데 왜 아직 오리가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촌호수공원 측은 지난 8일부터 오리 살처분에 나섰지만 아직 모든 오리를 잡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도 한산했다. 서울대공원은 조류 중 홍학만 바리케이드 뒤에서 시민들이 바라보도록 했다. 지난 11일 3만 6000여명이던 관람객은 12일 5000여명에 그쳤다. 휴일이면 5만명 이상이 찾는 어린이대공원 역시 1만여명만 찾아 한산했다. 한편 서울시는 문정·장지지구 내에 불법 사육농가의 실태 파악과 관리에 소홀했던 송파구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광진·동작·송파 “서울서 No. 1”

    광진·동작·송파 “서울서 No. 1”

    서울시 광진구와 동작구, 송파구가 민원행정, 문화, 환경 등 3개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구로 뽑혔다. 지난해 25개 자치구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전년과 대비,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평가 수준은 높지 않았다. 특히 환경 분야의 만족도는 사실상 낙제 수준이었다. 서울시는 시민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25개 자치구의 ‘2007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조사한 결과 민원행정 분야는 광진구가, 문화는 동작구, 환경은 송파구가 최우수구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민원행정의 경우 광진구에 이어 용산·동작·중·송파·양천구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순위가 향상된 우수구’로는 노원·금천·관악구가 선정됐다. 광진구는 민원안내 및 접근성, 공무원의 친절도, 업무처리 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 분야는 강남·금천·관악·서초·양천구 등이 우수구로 꼽혔다. 이어 구로·광진·강서구가 전년 대비 순위가 향상된 우수구로 뽑혔다. 시 관계자는 “동작구의 경우 문화시설 접근성과 문화시설 환경,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등에서 평균 85점을 웃돌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는 송파구에 이어 강동·동작·강북·서초·노원구 순으로 우수했다. 순위 향상 우수구로 용산, 성북, 성동구가 선정됐다. 송파구는 공원 및 녹지, 대기 환경, 하수도 관리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만족도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민원행정 분야가 평균 75점, 문화 70.3점, 환경 56.4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민원행정에서 4.8점, 문화 0.3점, 환경에서 0.5점 높아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민 만족도가 높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환경 분야는 ‘행정서비스의 불만족’을 드러냈다. 주요 항목을 보면 민원행정 분야는 민원 처리의 효율성(79.3점)과 공무원 친절도(78.9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민원행정 시설의 쾌적성(71.1점)은 점수가 낮았다. 문화 분야의 경우 문화시설 프로그램(74.7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지만 문화시설 환경(67점)은 낮았다. 환경은 청소 및 폐기물 처리(66.4점)와 하수도 관리(62.2점)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공원·녹지 확보율 및 시설 상태(47.9점)는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서울시는 3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자치구 27곳에 모두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최병대 시민평가단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들이 자체적으로 개선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은평구 민원 처리기간 단축 생활 관련 12개 분야 80건

    은평구는 8일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업무 80건의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보장구급여비 지급 청구(사회복지 분야)를 기존 20일에서 14일로 줄이는 것을 비롯해 비디오물시청제공업 등록(문화체육 분야)은 7일에서 5일로, 건축사업무처리 신고(건축 분야)는 5일에서 2일로 각각 줄였다. 또 교통행정 분야의 굴착행위 신고와 보건의약 분야에서 안경업소 개설 등록은 7일에서 5일로 단축되는 등 12개 분야,80개 업무의 처리 기간이 짧아졌다. 구는 2006년에 처리기간이 3일 이상인 민원사무 317건 가운데 81건의 처리 기간을 단축한 데 이어 이번 2차 조정으로 총 161건의 업무 기간을 줄였다. 은평구 관계자는 “민원 업무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시간적, 경제적인 편의를 주는 실질적인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민원업무의 구비서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구 자체 행정정보망을 이용해 확인이 가능한 서류 등을 줄이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시개발 입안 2년 지나면 폐기

    도시관리계획에 따른 재산권 침해가 다소 줄어든다. 서울시는 7일 도시관리계획 절차 가운데 개발 예정이나 시설 설립 계획을 알려주는 ‘입안’의 효력을 만 2년이 지나면 바로 없어지도록 하는 ‘입안 실효제도’를 다음달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수립 절차의 하나인 ‘입안’은 열람과 더불어 자치구에서 해당 부지의 토지이용계획 확인서에 표기해 시민들에게 토지이용 계획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입안의 효력 발생 기간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아 입안 지정 이후 상당 기간이 경과해도 효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장기간 도시관리계획이 추진되지 않은 부지의 경우 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 예컨대 사업계획 자체가 변경되거나 심의 과정 등에서 보완할 내용이 추가로 드러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기간 사업 추진이 지체된다는 것이다. 시설계획과 관계자는 “해당 부지가 폐기물처리시설지로 한번 입안되면 거래가 제한되는 것뿐 아니라 가격도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은 재산권 침해를 없애기 위해 입안 지정 2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그 효력이 없어지도록 법률 개정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중구청 김해성 도시관리과장은 “부지가 입안 표기되면 도시관리계획에 따른 최종 보상이 이뤄지기 전까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았다.”면서 “입안 실효제가 도입되면 이같은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달 내에 ‘입안 실효제도’를 행정지도 차원에서 시행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시개발 입안 2년 지나면 폐기

    도시관리계획에 따른 재산권 침해가 다소 줄어든다. 서울시는 7일 도시관리계획 절차 가운데 개발 예정이나 시설 설립 계획을 알려주는 ‘입안’의 효력을 만 2년이 지나면 바로 없어지도록 하는 ‘입안 실효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수립 절차의 하나인 ‘입안’은 열람과 더불어 자치구에서 해당 부지의 토지이용계획 확인서에 표기해 시민들에게 토지이용 계획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입안의 효력 발생 기간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아 입안 지정 이후 상당 기간이 경과해도 효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장기간 도시관리계획이 추진되지 않은 부지의 경우 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 예컨대 사업계획 자체가 변경되거나 심의 과정 등에서 보완할 내용이 추가로 드러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기간 사업 추진이 지체된다는 것이다. 시설계획과 관계자는 “해당 부지가 폐기물처리시설지로 한번 입안되면 거래가 제한되는 것뿐 아니라 가격도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은 재산권 침해를 없애기 위해 입안 지정 2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그 효력이 없어지도록 법률 개정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중구청 김해성 도시관리과장은 “부지가 입안 표기되면 도시관리계획에 따른 최종 보상이 이뤄지기 전까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았다.”면서 “입안 실효제가 도입되면 이같은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달 내에 ‘입안 실효제도’를 행정지도 차원에서 시행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지서 반송 사유 한눈에

    각종 행정우편물, 과태료와 세금고지서 등 각종 우편물을 전산화한 ‘종로 e우편물시스템’이 개발돼 운영 중이다. 6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 한해 208만건의 우편물 발송에 우편요금만 9억 4800여만원이 들었다. 반송불필요제 등 요금할인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연간 19만건에 이르는 반송우편물의 보관과 내용 확인도 어려웠다. 또 우편물을 처리하는 6개 부서에서 일일이 손으로 작성한 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는 비효율적 업무처리도 되풀이됐다. 전국 지자체 중 첫 개발된 이번 e우편시스템 도입으로 직원이 민원인에게 보낸 각종 등기우편물과 주차위반 고지서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우체국 e포스트’시스템과 연계, 우편물을 누가 받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됐다.또 일반 우편물의 경우도 하나콤의 ‘일반우편물 반송사유시스템’과 온라인으로 연계, 반송사유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직원들의 수고를 덜었다. 다음달부터 자동차세,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고지서의 반송사유도 일일이 온라인에 써넣던 것이 자동처리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세무관리시스템’과 연계한다. 다량등기 우편제, 반송불필요제, 우편요금 신용카드납부제의 도입 등 각종 할인제도를 활용, 연간 1억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용 구청장은 “예산절약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지방 공무원 감축 숫자놀음은 안 된다

    올해 안에 지방 공무원이 1만명가량 감축될 듯하다. 행정안전부가 엊그제 ‘지자체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전체 지방자치단체 인건비를 5% 줄여 1조원의 예산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투입한다는 게 골자다. 직접 당사자인 공무원을 빼고 이에 반대할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작은 정부, 큰 시장’을 지향하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앙 공무원 3400여명을 줄인다고 했을 때부터 예견돼온 대목이다. 공무원의 군살도 빼고 ‘철밥통’을 깨는 것이 맞다. 그게 일반적 상식이고 실용정부의 원칙과도 일맥 상통한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숫자놀음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참여정부 때 중앙정부의 필요에 따라 늘린 인력이 1만 1776명에 달하는데 이번에 그만큼 줄인다는 것이다. 이 기간 중 지방공무원은 3만 4335명이 늘었다. 인구가 줄어든 지자체 149곳에서 공무원 정원을 늘린 것도 문제가 있다. 하지만 공무원을 늘린 책임은 자치단체장 등 고위직이 져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이제 와서 주로 6급 이하 하위직을 대상으로 감원하는 것은 반발만 살 뿐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방공무원 1만명 감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은 95만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 공무원 1인당 국민 수는 53.6명이다. 이에 반해 일본은 28.9명, 영국 15.3명, 미국 13.3명, 덴마크 7.5명에 불과하다. 단순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공무원들의 대국민만족도를 가지고 따져야 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감축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도 너무 숫자에 연연하면 안 된다. 그보다는 규제완화, 민원신속처리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이다. 공무원도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기 바란다.
  • 서대문구 6일부터 동 통폐합

    서대문구 6일부터 동 통폐합

    서대문구는 행정동 통폐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21개인 행정동이 6일부터 14개로 조정된다고 2일 밝혔다. 충정로동과 북아현3동은 충현동으로, 대신동과 창천동은 신촌동으로 통합된다. 북아현1·2동, 연희1∼3동, 홍제1·2동, 홍은1·2동은 각각 북아현동, 연희동, 홍제1동, 홍은1동으로 합친다. 이에 따라 홍제4동은 홍제2동으로, 홍은3동이 홍은2동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동청사도 통합된다. 충현동은 북아현3동 청사를, 북아현동은 북아현1동 청사를 이용하게 된다. 신촌동은 대신동 청사, 연희동은 연희2동 청사, 홍제1동은 홍제1동 청사를, 홍은1동은 홍은1동 청사를 각각 동주민센터로 쓰기로 했다. 통·폐합으로 남는 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10여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행정 처리와 주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동 통·폐합을 했다.”면서 “폐지된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월에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구립 어린이집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전국 90곳 납세자 보호위 운영

    이달부터 납세자의 세금고충을 해결하고 세무조사의 기간 연장과 범위 확대를 승인할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전국 90개 세무관서에 설치된다. 국세청은 1일부터 전국 6개 지방국세청과 84개 세무서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종전에 세금을 부과한 부서에서 처리했던 청구금액 2000만원 초과 민원을 포함해 오프라인(서면), 온라인(인터넷, 전화) 등 모든 경로의 세금 관련 민원을 통합해서 심의하게 돼 납세자의 권익보호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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