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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PDA로 노점 관리한다

    종로구가 전국 처음으로 노점상 관리를 위해 PDA(개인용 휴대단말기) 등을 이용한 ‘노점 및 적치물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가 독자 개발한 관리시스템은 단속공무원이 행정용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된 PDA를 가지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손쉽게 실태조사와 단속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특히 일부 기능만을 전산화 다른 자치구와 차별된 프로그램으로 현장위치나 사진을 자동 저장할 수 있는 등 각종 조사자료 입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단속시간이 크게 준 것이 특징이다. 관리 시스템은 실태조사부터 수거물품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PDA를 활용한 ▲현장 행정 업무처리 ▲수거내역과 소유자, 허가사항 등 수거물품 자료관리 ▲물품매각 대상자료 자동분류와 매각정보 관리 ▲연도별 통계자료 생성과 각종 대장출력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 세외수입종합징수 시스템을 연계한 자동 과태료 부과와 종로구 UMS 시스템(구청과 보건소, 각 동에서 처리하는 민원처리 사항을 민원인의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 개인 통신장비에 신속하게 알려주는 통합메시징시스템)을 연계한 자동 문자 발송도 할 수 있다. 시스템의 운영으로 노점·적치물의 지역별 분포와 형태, 변동사항, 행정처분 내역 등의 통합관리를 통해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신속한 현장정비 조치가 가능해져 연 3000만원의 인건비 절감은 물론 5000만원 정도의 세입증대도 예상된다. 김충용 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종로거리의 노점상 단속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노점디자인거리 사업과 연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리된 거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치구 우수행정 공유하세요”

    “자치구 우수행정 공유하세요”

    서울시가 지방 자치구도 벤치마킹할 만한 행정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잔치 한마당’을 연다. 서울시는 22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회·창의구정 우수사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수사례는 주로 ▲우편시스템 ▲거리 디자인 ▲건강·복지 서비스 ▲민원 처리 ▲행정 관리시스템 ▲공원 정비 ▲기초질서 확립 등으로 구분된다. 종로구는 부서별 손 작업으로 진행되던 우편물 관리를 전산화한 ‘e-우편시스템’을 선보인다. 동대문구도 전산으로 처리하는 ‘혁신 우편시스템‘을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광진, 도로 굴착업무 간소화 중구는 디자인거리 조성을 위한 ‘지주형 가로시설물의 매설 방법 개선’을 전시한다. 보도에 노출된 가로시설물의 단점을 보완했다. 강서구는 가로등 분전함을 개선했다. 부피가 큰 분전함의 부피를 줄여 가로등주의 부착형으로 개발해 별도의 설치 장소를 없앴다. 성동구는 불법광고물을 줄여 국제 수준의 거리 환경으로 조성했다. 용산구는 습지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되는 효창공원을 우수 사례로 내놓는다. 광진구는 건물 신축에 따른 도로굴착의 업무처리를 ‘원-스톱’으로 간소화했다. 중랑구는 부패예방체계를 구축해 청렴도를 끌어올리는 정책을 선보인다. ●금천, 아파트형 공장 근로자 건강 관리 성북구는 건강마을·건강마당 조성 등의 건강도시 추진을 자랑한다. 도봉구는 가정 내의 불용의약품 수거와 폐기시스템을 내놓는다. 노원구는 갤러리 테마청사 운영을, 은평구는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가정하수도 보수비용 절감 정책을 각각 선보인다. 서대문구와 강북구, 구로구 등은 통합관리 시스템을 전시한다. 서대문구는 통합민원창구 운영을, 강북구는 교통·신용카드를 활용한 통합 회원관리 시스템을, 구로구는 맞춤형 방문건강 통합관리 시스템을 각각 자랑한다. 양천구는 생활민원 ‘8572(바로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는 실시간으로 ‘수방 정보’ 영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 안전과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관급공사의 부실 예방에 적합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아파트형 공장 직장인들에게 건강 관리를 해주고 있다. ●송파, 자전거 무인 대여시스템 도입 동작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로 개선을, 관악구는 학·관협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에듀-밸리2020’을, 서초구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강남구는 기초질서 지키기를 각각 자랑한다. 송파구는 자전거 무여대여시스템을 선보이고, 강동구는 복지급여 감면신청에 대한 처리결과를 문자로 서비스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 평가회는 프로그램과 주민자치 운영으로 구분해 최우수구 1곳, 우수구 5곳을 선정한다.”면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체증·공해… 화물기지 ‘애물단지’

    체증·공해… 화물기지 ‘애물단지’

    “떠나라.” vs “못 들어온다.” 산업 기반시설인 내륙화물기지가 기피시설로 전락하고 있다. 교통난을 가중시키는 등 부작용만 야기할 뿐 지역 경제에 아무런 보탬을 주지 못한다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오히려 도로파손에 따른 유지 비용 등 혈세만 축내고 있어 주민은 물론 자치단체와 의회까지 나서 입지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왕시와 지역 주민들은 수도권 지역 전체 수출입용 컨테이너의 80%를 처리하고 있는 의왕내륙화물기지(ICD)의 평택 이전을 원하고 있다. 시는 “의왕ICD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교통 체증과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매연·소음·분진 등 각종 공해 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10여년간 환경단체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ICD로 인해 연간 126억원가량의 지가 손실 외에 도로 유지 및 보수비용 13억원, 환경처리 및 손실 비용 27억원 등 매년 160억원 이상의 지방재정 부담을 야기하고 있으나 ICD로부터 징수하는 세수입은 연간 7억여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기지 이전이 어렵다면 ‘내륙컨테이너기지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법제정 이전까지 매년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1992년 철도청(25%)과 16개 운송업체(75%)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의왕ICD는 세관·검역·은행 등을 갖춘 수도권 내륙물류단지로 하루 6000여대의 차량 중 60% 이상이 도심 도로를 통과해 인근 도로정체와 주거환경 악화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각종 민원의 원인이 되고 시 재정의 10%에 육박하는 재정부담을 야기하고 있는 의왕ICD를 평택항 물류수송단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도 난색이다. 평택시와 시민들은 “의왕 ICD가 평택으로 올 경우 평택항의 기능이 크게 위축될 뿐 아니라 교통혼잡과 환경오염 항만슬럼화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파주시도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 문제로 시끄럽다.2011년 완공을 목표로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일대 11만 8000여평에 수도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이 추진 중인 가운데 시 의회와 지역 주민들이 “기지 건설에 따른 극심한 교통난과 지역 발전 저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 의회는 최근 국토해양부와 국무총리실에 물류기지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제출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시민들의 계속되는 반대집회와 함께 1만 1000여명의 탄원서가 제출되는 등 집단민원이 발생한 상황에서 사업을 강행한다면 커다란 혼란과 갈등이 유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의왕ICD의 평택 이전은 막대한 이전비용이 소요될 뿐 아니라 오히려 물류비용을 가중시켜 불가능하다.”며 “파주 기지는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국제수산물시장 개장

    국내 최대 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18일 도매시장 야외 행사장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수산물 도매시장은 서구 암남동 감천항의 준설토 투기장과 공유수면 매립지 등 11만 1607㎡에 건물 연면적 11만 1769㎡ 규모로 건립됐다. 국·시비 등 2090억원이 투입돼 2001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4월말 준공됐다. 도매시장은 시장회관동, 도매장동, 냉동냉장창고동, 활어양육장동, 주차장동, 폐기물처리장동 등 6개 주요 건물로 이뤄져 있다. 도매시장에는 경매가 이뤄지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온경매장 2곳과 반자동 선별기 6대, 컨베이어 시스템 등 첨단시설이 갖춰져 있다. 냉동·냉장창고동은 최대 2만 5000t의 수산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동결 및 제빙시설 등을 갖춰 놓았으며 활어양육장동은 28개의 수조를 설치해 경매에 들어가는 활어의 일시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연근해 수산물과 원양수산물, 국제·수입수산물이 위판된다. 선박이 들어와 생선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부두에는 2만t급 2척,100t급 10척이 동시에 접안해 작업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3480t의 수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 도매시장은 전국 최초로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됐다. 위판 물량에 대해 중매인들이 전자 키보드를 통해 구입 가격을 제시하면 최고 가격이 결정되면서 낙찰가격이 전광판과 도매시장 홈페이지에 표시되는 등 경매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개장 초기엔 하루 평균 2000여t, 연간 11만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 수산물의 경우 부산항을 통해 80% 정도 반입되며 이 중 30%가량이 이곳에서 위판될 전망이다. 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도매시장의 위판물량이 2010년부터는 연간 50만t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피더블유수산,㈜부산수산물공판장 등이 시장 운영을 맡으며 160여명의 중도매인이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은행, 편의점 등 편의시설과 함께 수입 통관 등의 지원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세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출입국관리사무소, 해양경찰외사분실 등 유관기관도 상주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Seoul In]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는 다음달까지 ‘지역사회 건강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중구민의 건강 행태를 다각도로 측정해 보건통계를 산출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로 확인되는 건강지표는 ▲중구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행태(금연·절주·운동·과체중·비만·영양) ▲정신보건, 구강보건, 모자보건, 만성질환관리(고혈압·당뇨·뇌혈관질환·관절염·허혈성 심장질환) 등이다. 중구보건소 2250-4413.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년 연속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10대 도시는 성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보건·복지, 교통·환경, 안전관리, 문화·레포츠 등 5개 항목별 거주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송파구와 함께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획예산과 410-3315.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19∼20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복지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갖는다. 연수회에서 구는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을 선발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구 복지실무협의체에서 자체 제작한 ‘복지관련 종사자 위험관리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2104-1747.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19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김자경오페라단을 초청해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616회 서초금요문화마당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대명사 ‘카르멘’의 레퍼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소프라노 윤유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달진, 바리톤 송기창과 정지철, 피아노에 신수연이 출연한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 가능하다. 문화행정과 570-6809.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민원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SMART)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찰 기능을 담당하는 조사 순찰팀과 처리를 담당하는 6개 기동반(클린기동대, 가로녹지반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킨다. 감사담당관 820-1471.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일상생활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제도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중이다. 지난달 말 구청 로비와 지하철 중화역에서 시민불편살피미 신고방법 안내 시연회를 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감사담당관 490-347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0일 10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어머니 학교 ‘소중한 우리 아이, 건강한 성 지켜주기’ 교육을 한다.‘푸른 아우성’의 구성애 소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성교육, 아이가 성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가정복지과 330-1292.
  • [씨줄날줄] 다산콜센터/노주석 논설위원

    ‘막히고 가려져 통하지 못하면 民의 사정이 답답해진다. 방문하여 호소하고 싶은 民이 부모의 집에 들어오는 것 같이 해야 한다.’‘청렴은 공직자 본연의 의무이며 모든 옳은 일의 근원이고 모든 덕행의 뿌리이다.’‘일을 처리할 때는 언제나 선례만 좇지 말고 民을 편안히 하고 이롭게 하기 위해 법도의 범위안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다산플라자에 걸려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 중 몇 구절이다. 다산이 공직자의 세 가지 덕목으로 꼽은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정신을 각각 이르는 말이다.1년 전 다산플라자의 문을 열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순 전 서울시장 등에게 부탁해 헌정받은 글이라고 한다. 방문민원센터인 다산플라자, 민원 상담전화인 다산콜센터, 인터넷 민원 사이트인 사이버 다산이라는 이름도 모두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120 다산콜센터’가 12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270만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올 초까지만해도 하루 1184건에 불과하던 상담횟수가 요즘들어 하루평균 1만 1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노래제목을 묻는 전화부터 헤어진 친구찾기, 만화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하니의 성이 하씨인지를 묻는 전화까지 다양하다. 그간 시청이나 구청에 민원전화를 걸면 이 부서, 저 부서, 이 직원, 저 직원에게로 전화를 돌리는데 스트레스받은 시민들이 마치 분풀이라도 하는 것같다. 다산콜센터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가표준(KS)인증서를 받았다. 골목길 실시간안내 서비스도 엊그제 시작했다고 한다.120만 누르면 서울시내 어디에서건 길을 몰라서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다산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해결한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호평한다. 반면에 전화폭주로 상담원과 연결이 안돼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불평의 목소리도 존재한다.167명의 상담원이 연중무휴로 하루 종일 1만건이 넘는 전화를 받으면서 민원인의 마음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다산정신’을 흉내내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서울시의 전화안내 시스템 ‘120다산콜센터’가 9일 한국표준규격(KS)의 서비스분야 1호로 인증받았다.KS는 제정 47년 만에 공업제품 규격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면서 첫 대상으로 전화안내 서비스를 지정한 것이다. 다산콜센터는 개통 1년 만에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전화번호 ‘02-120번’이 소비자(민원인)에게 친숙한 전화안내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다산콜센터 안내원은 병원에 있는 산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셋째아이를 출산했는데, 남편은 수입이 전혀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닙니다. 당장 퇴원할 비용도 없고, 살 길도 막막한데 이대로 죽고만 싶습니다.” 20대 여성 안내원은 흐느끼는 산모를 달래면서 연락처를 받아 두었다. 곧 산모의 거주지 주민센터에 알려 법률에 보장된 출산장려금, 구청의 다산장려비, 이웃돕기성금 등을 끌어 모아 병원비 등을 지불하도록 했다. 안내원들은 푼푼이 모은 성금도 산모에게 전달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한 노모가 수화전화기를 통해 다산콜센터에 전화했다.“아들이 장가를 들어 처갓집에서 살면서 나를 싫어하고 외면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안내원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모의 심정을 전했고, 아들은 노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죄송해요. 여전히 사랑합니다. 이번 주말에 꼭 찾아뵐게요.”라고 연락했다. 다산콜센터는 1년 전 관청의 단순한 전화 안내의 틀을 뛰어 넘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시민이 언제나 편하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로 만들자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본래는 교통, 상하수도, 공연 등을 알려 주는 업무를 하지만,“시청에서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고 깜짝 놀랄 정도의 안내도 한다. 다산콜센터는 명절 휴일도 없이 365일,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루 평균 1만 1000여건씩 총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3월17일부터 9월7일까지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에 대한 민원이 39만 5476건으로 33.4%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수도 21.4%(25만 3063건), 시정 일반 9.1%(10만 7687건), 문화체육 2.9%(3만 4234건), 도시환경 2.5%(2만 9591건) 등이다. 단위 질문으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1만 98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KS인증서’를 받았다. 서울시는 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다산콜센터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120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서울시의 전화안내 시스템 ‘120다산콜센터’가 9일 한국표준규격(KS)의 서비스분야 1호로 인증받았다.KS는 제정 47년 만에 공업제품 규격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면서 첫 대상으로 전화안내 서비스를 지정한 것이다. 다산콜센터는 개통 1년 만에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전화번호 ‘02-120번’이 소비자(민원인)에게 친숙한 전화안내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다산콜센터 안내원은 병원에 있는 산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셋째아이를 출산했는데, 남편은 수입이 전혀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닙니다. 당장 퇴원할 비용도 없고, 살 길도 막막한데 이대로 죽고만 싶습니다.” 20대 여성 안내원은 흐느끼는 산모를 달래면서 연락처를 받아 두었다. 곧 산모의 거주지 주민센터에 알려 법률에 보장된 출산장려금, 구청의 다산장려비, 이웃돕기성금 등을 끌어 모아 병원비 등을 지불하도록 했다. 안내원들은 푼푼이 모은 성금도 산모에게 전달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한 노모가 수화전화기를 통해 다산콜센터에 전화했다.“아들이 장가를 들어 처갓집에서 살면서 나를 싫어하고 외면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안내원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모의 심정을 전했고, 아들은 노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죄송해요. 여전히 사랑합니다. 이번 주말에 꼭 찾아뵐게요.”라고 연락했다. 다산콜센터는 1년 전 관청의 단순한 전화 안내의 틀을 뛰어 넘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시민이 언제나 편하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로 만들자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본래는 교통, 상하수도, 공연 등을 알려 주는 업무를 하지만,“시청에서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고 깜짝 놀랄 정도의 안내도 한다. 다산콜센터는 명절 휴일도 없이 365일,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루 평균 1만 1000여건씩 총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3월17일부터 9월7일까지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에 대한 민원이 39만 5476건으로 33.4%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수도 21.4%(25만 3063건), 시정 일반 9.1%(10만 7687건), 문화체육 2.9%(3만 4234건), 도시환경 2.5%(2만 9591건) 등이다. 단위 질문으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1만 98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KS인증서’를 받았다. 서울시는 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다산콜센터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120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의정중계석] 종로구의회 금연환경조성 조례안 마련

    각 자치구의회가 임시회를 열어 지역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안건들을 처리했다. 종로구의회와 도봉구의회는 8일까지 임시회를 갖고,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사안들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8일까지 제188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과 각종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는 청소년의 흡연예방은 물론 비흡연자를 위한 금연 환경조성과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한다. 또 자전거 도로와 주차장, 대여소 등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다. 특히 재무건설위원회에서는 신영동 158의2의 신영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를 위해 현장확인 후 질의와 토론을 거칠 계획이다.●도봉구의회(의장 이기석) 8일까지 제183회 임시회를 연다. 임시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구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구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구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의견청취안(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입안결정)’‘구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의견청취안(새동네·안골마을 용도지역 변경결정)’ 등 조례안 6건, 의견청취안 2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영등포구 의회(의장 조길형) 영등포구의회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여의도한강 특화사업 및 샛강 생태공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맑고 매력있는 세계적인 일류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여의도한강 특화사업 및 샛강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공사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출신 국회의원, 김형수 구청장과 시의원은 물론 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박용모 송파구의회 부의장은 최근 송파구민회관에서 녹색송파위원회 주최로 열린 지역현안 토론회에 참석해 탄천 제방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단을 공원화할 것을 제안했다.‘탄천변 동측도로 확장공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박 부의장은 “지역민원 해결, 교통 소통량 확보, 제방의 안전성 제고, 탄천 생태계 보전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강승필 서울대 교수,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박 부의장, 김원태 서울시의원 등 6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시청팀
  • “철밥통이란 편견 사라졌어요”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직사회. 이번 여름방학을 공무원들과 함께 보낸 대학생 인턴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졌을까. 2일 세종로 중앙청사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에서 만난 지난 여름 대학생 인턴 박혜진(21·동덕여대 경영경제학과)씨는 “‘철밥통’이라고 듣던 공무원 대부분이 늦은 밤까지 잔무를 처리하고 퇴근하는 등 나태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면서 “생각보다 공무원이 힘들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현정(22·여·연세대 법학과)씨도 밖에서 상상했던 공무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공직사회 현실에 많은 편견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정부 조직개편의 핵심인 조직실에서 일한 김씨는 “평소 공무원들은 ‘칼퇴근(정시퇴근)’에 편하고 수동적인 일만 하는 줄 알았다.”면서 “정보공개 청구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너무나 다양한 민원에 (공무원들)애로사항이 무척 많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재정세제국에서 회계 관련 전산·통계업무를 보조했던 진광민(19·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씨도 “정시 퇴근(오전 9시∼오후 6시)은 없었다.”면서 “밤 11시까지 남아 일하는 공무원들이 많아 뜻밖이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행안부가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인턴십에는 디자인·애니메이션·호텔조리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했다. 일당은 3만 5000원. 인턴기간 한달여를 마치면 120만원을 받게 돼 제법 괜찮은 수입이라는 평이다. 진씨는 “바쁠 때 그저 거들기만 하는 단순 보조 업무보다 실제로 꾸준히 할 만한 업무가 정해졌으면 좋겠다.”고 털어 놨다. 박현일(24·고려대 전산과)씨는 홍보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구로3동 민원분소 문닫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구로3동 민원분소가 1일 폐지됐다. 공단 근로자들이 많이 찾았던 구로3동 민원분소는 구로공단이 2000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과 역할이 바뀌고, 동 통폐합과 인터넷 민원처리가 많아짐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폐지된 분소 공간 50㎡는 주민복지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860-3350.
  • 추석앞둔 공직사회 비리는 ‘죄고’ 성금은 ‘풀고’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직사회도 분주해졌다. 정부는 ‘떡값’ 명목의 비리 근절과 함께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강도 감찰단 본격 가동 행정안전부는 1일 명절 때마다 심심찮게 발생하는 떡값 수수나 안전사고 등 공직기강 해이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도 높은 공직 감찰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도 매년 수백건의 위법 행위들이 적발되고 있다.”면서 “4개조 11명이 이미 지방자치단체에 파견됐으며 위법사항 적발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감찰에서는 떡값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와 근무시간 중 음주·도박은 물론, 명절을 핑계로 한 각종 인·허가 등을 지연시키는 대민행정 취약분야의 부조리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또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등 재난대비 비상근무 실태도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리실태와 지원대책 이행 여부,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등 생활민원 처리대책, 응급의료 대책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장 제보와 이미 파악한 상습적 비위공무원 등은 요주의 감찰 대상”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봉사단도 출격 이와 함께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과 성금 전달도 이뤄진다. 행안부는 장·차관을 포함한 24개의 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사회복지시설에서 급식·청소·재활 프로그램 보조 등 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서별로 최대 200만원 정도를 기부한다. 우선 인사실은 오는 5일 영낙복지원을 방문, 급식 봉사활동을 펴고 부서 중 가장 많은 194만원을 모아 전달한다. 이중 직원 모금액이 90%다. 재난안전실도 성로원 아기집을 찾아 영유아 목욕 등을 해주고 성금 130만원을 기탁한다. 조직실은 청운요양원에서 성금 90만원과 함께 청소, 세탁을 도맡는다. 운영지원과·인사기획관실은 어르신 2100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기금은 전 직원이 성금으로 내놓은 1000만원과 매달 직원 봉급 일부를 공제해 조성한 ‘행복드림봉사기금’ 500만원 등 총 1500만원 상당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평일 일과시간 후와 토요일을 이용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페루 조례 제정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페루 조례 제정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 페루의 한 자치지역이 ‘개 짖는 소리’와의 전쟁에 나섰다. 개짖는 소리에 정상적인 생활은 물론 잠도 이루지 못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 결과다. 페루 리마주(州)의 헤수스 마리아 지역은 최근 가정에서 기르는 개의 수를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헤수스 마리아 지역에선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정은 최고 2마리, 아파트에 사는 가정은 1마리로 기를 수 있는 개의 수가 제한된다. 또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사전에 개를 길러도 좋다는 주민회의의 사전 동의도 받아야 한다. 조례를 어기는 사람에겐 350~700 누에보 솔레스(약 11만~2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제한된 수를 넘겨 기르다 적발된 개는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진다. 현지 관계자는 “개 짖는 소리가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소음공해를 유발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져 조례가 제정됐다.”며 “최근 리마의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 다세대 주택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개를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 이를 제한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현지 주민고충처리위원장 베아트리스 메리노는 “소음예방도 좋지만 개를 기르는 주민들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이런 조례를 발동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내 개들은 유머감각이 뛰어나며 충성스럽고 인간보다 좋은 친구들인데 (이들과 떨어지느니) 차라리 헤수스 마리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투자 인·허가 8개월이면 OK

    앞으로 제주도에서 관광지를 포함한 각종 개발사업을 할 때 8개월이면 모든 인·허가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29일 개발사업 승인과 관련된 도시관리계획 및 통합영향평가, 각종 전용 협의, 복합민원 처리 등 절차를 간소화해 모든 인·허가를 8개월 안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종류의 민원을 다른 시·도에서 처리하는 평균기간 22개월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으로 줄이는 셈이다. 지역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새 인·허가 체계는 도시관리계획 및 통합영향평가를 한 부서에서 일괄처리하고, 공청회도 통합해 1차례만 개최하도록 했다. 개발에 따른 초지·농지 전용 협의도 동시에 추진한다. 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기간과 도시계획위원회의 협의 의견을 통합영향평가서에 반영하는 기간을 10∼30일로 줄인 뒤 최종 사업승인 단계에서 환경과 산림, 상·하수도 등 30여개 관련 부서를 모두 거치는 민원을 전담공무원이 맡아 신속히 처리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이전의 경우 지금의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제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통합영향평가 절차를 별도로 하고 2차례의 공청회에다 비공식 사업 설명회까지 실시하면서 22개월가량이 지나야 인·허가를 내줄 수 있었다. 김진석 제주도 일괄처리팀장은 “제주에 투자하는 사업자가 규제 통과 기간과 이에 따른 부대 비용을 크게 줄임으로써 결국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달 현재 제주도 안에서는 사업면적 10만㎡ 이상 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만 47건이 추진되고 있다. 규모는 16조 8203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감사 실시

    ‘투명감사, 직접 참여하세요.’ 종로구는 29일부터 9월11일까지 구 시설관리공단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설관리공단의 불합리한 업무처리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특히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시작 10일 전부터 감사종료 1일전까지 주민들로부터 감사 요구사항을 제보받는 것이 특징이다. 감사팀은 감사담당관 등 모두 7명이 감사반으로 편성된다. 인력관리·시설물관리실태, 재무·회계처리,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전반을 중점 점검한다. 제보사항은 행정규제와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또는 불편사례,, 제도개선, 모범직원 추천 등이다. 가명·무기명 투서, 수사 또는 재판에 영향을 주는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은 접수하지 않는다. 제보는 서면이나 전화, 팩스(731-0783) 또는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감사담당관 사이버민원실)로 접수하면 된다. 부조리신고센터(080-257-0000)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김충용 구청장은 “주민들이 궁금한 점이나 비리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지적사항은 바로 시정·개선해 주민 만족 행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돌맞는’ 검찰청

    ‘돌맞는’ 검찰청

    서울중앙지검에 정신질환자가 불을 지르고, 사건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대형 유리창을 깨는 사건이 잇따라 검찰이 ‘특별단속’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전 11시25분쯤 중앙지검이 입주한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1층 사건과 복도에서 백모(47)씨가 종이에 피로회복제 음료수 병에 담아온 시너를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다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다행히 백씨가 불을 붙인 직후 직원들이 불을 꺼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초경찰서로 연행된 백씨는 조사과정에서 “내 몸에서 전파가 나오고 있다. 이 전파를 끊으려면 검찰청에 있어야 한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6일 백씨에 대해 공용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40분쯤에는 40대 여성 홍모씨가 청사 1층 현관 옆 대형유리창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홍씨는 자신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한 남성을 검찰이 무혐의 처리한 데 앙심을 품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사고가 잇따르자 중앙지검은 이날부터 전 직원에게 출입증을 패용할 것을 지시하는 등 특별단속에 나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창의프로그램

    [현장 행정] 성동구 창의프로그램

    ‘재개발 민원협의회의 운영’‘민원서류택배제’‘멸실등기 원스톱서비스’ 등 주민을 위한 창의행정을 이끌고 있는 성동구가 다양한 창의 프로그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는 직원 제안으로 창의 사례발굴을 위한 학습동아리, 제안 데이터 베이스, 창의극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창의 아이디어를 통한 업무 혁신과 행정서비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창의 행정’은 업무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들을 위한 고품질 행정서비스가 목표”라면서 “포상과 인사 발탁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주민을 위해 공부·연구하는 성동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의행정 성과 인사에 반영 이번 창의 프로그램은 ‘연구·토론’에 방점을 찍었다. 먼저 지난 7차례의 회의에서 601건의 제안이 쏟아진 ‘창의행정 추진회의’에 간부뿐 아니라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우수 제안·벤치마킹 사례 토론과 현장평가도 실시한다. 또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회의를 1년에 4번, 분기별로 한번씩 열기로 했다. 또 ‘연구·공부’하는 공직문화를 위해 ‘학습동아리’도 만든다. 현장 체험과 토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책임질 20개 동아리 150명을 구성, 본격적인 창의활동에 들어갔다. 주민고객만족, 성과중심 조직, 행정 투명성 제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4개 분과 선도그룹과 중점 혁신과제를 연구할 16개 동아리로 나눠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오는 11월에 열릴 경진대회에서 그동안 연구한 과제 발표와 이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변화를 위한 ‘창의혁신 아카데미’도 계속 이어진다. 창의적인 사고의 향상과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모두 10회에 걸쳐 직원 2000명이 참여한다. 앞으로 하반기에 4회에 이르는 아카데미에 직원 10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수 박진영 등 자신만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모습을 보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다. 창의행정 제안시스템도 바뀐다. 기존의 수작업과 비공개로 이뤄져온 e성동보감을 과감하게 개선, 제안관리의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뿐 아니라 자료 DB화, 실시간 공개 등 통합관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시스템을 구축한다. ●구정홍보극단 운영 친근하게 접근 구정 홍보 극단도 운영한다.‘성동 창의드림극단’은 주민들에게 빠르고 쉽게 구정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8월 말까지 2개팀 2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한양대 연극영화과의 지도로 연습을 한다. 연극의 내용은 생활문화 선진화를 위한 ‘딱 먹을 만큼’ 운동과 ‘시작부터 좋은간판 만들기’사업을 주제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조한종 기획예산과장은 “주민들을 위한 창의행정에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주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구, 공무원 청렴 ‘우수구’

    중구가 공무원 청렴지수 조사에서 ‘우수구’에 뽑혔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시민·업계관계자 1만 166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의 업무 청렴지수를 조사한 결과, 중구가 9.44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이는 서울시 청렴지수(9.34)와 자치구 평균 청렴지수(9.26)보다 높은 것이다. 중구는 그동안 공무원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인 장치들을 도입했다.건축분야에선 처벌 위주의 사후 감사보다 발주자 스스로 사전에 부패를 예방할 수 있도록 1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을 갖췄다. 또 위생과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환경, 공원녹지, 보조금, 사회복지시설 허가·관리 등 청렴지수 측정 대상의 9개 분야에 ‘민원 해피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업무 처리 이후 해당 과장 또는 팀장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주민에게 전화해 민원처리 만족도, 불친절 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중구의 청렴시책, 이의제기 및 부조리신고 안내, 금품제공 근절을 당부하는 ‘클린 중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감사담당관에 ‘공직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해 주민이나 공무원이 방문하거나 전화(080-212-8000),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2001년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부패 추방을 위해 청렴계약제를 시행하는 등 취약 분야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구의 청렴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Metro] 형사범 줄고 행정범은 크게 늘어

    올 여름 부산지역의 해수욕장에서 폭력 등 형사범은 줄어든 반면, 경범과 교통사범 등 행정범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난 14일까지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 처리한 형사범은 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명보다 26.8%(15명) 줄었다. 행정범은 81명으로 지난해 50명에 비해 62%(31명) 늘었고, 미아 및 술취한 사람 보호 등 각종 민원처리 건수도 올해 3834건으로 지난해 3553건보다 7.9%(281건) 증가했다. 올해 적발된 형사범의 유형은 폭력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가 10건, 성범죄가 6건의 순이었으며 강도사건은 아직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구로구에 세무서 지역 민원실 유치

    구로구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별관에 구로세무서 지역민원실을 유치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구청별관 2층 구로세무서 지역민원실에서 각종 세무관련 업무를 시작한다. 구로세무서의 구로구 내 이전은 주민들의 오랜 ‘희망사항’이다. 구로세무서이지만 청사가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기 때문이다. 세무서가 이전하진 않지만 지역민원실의 설치로 그동안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역민원실은 면적 61.17㎡로 민원업무 2명, 납세자 보호업무 1명, 세원 상담업무 1명 등 모두 4명이 근무한다. ▲사업자등록 신규·정정 신청과 교부 ▲납세사실증명 등 각종 민원증명 발급 ▲고충·불복청구 등 납세자 보호 관련업무 ▲각종 신고서 접수와 세원분야 상담업무 등 각종 세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구와 세무서는 필요시 근무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구로상공회,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이 입주해 있는 구청별관에 구로세무서 지역민원실이 합류하면서 각종 인허가, 세무, 회계·노무, 금융, 법률 상담 등 소상공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지역민원실 설치로 주민들이 한 곳에서 모든 행정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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