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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위반·과태료 납부 클릭 한 번으로 ‘OK’

    ‘클릭 한번으로 주·정차 위반 조회부터 과태료 납부까지.’ 서대문구가 1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버스 전용차로 이용, 불법 주차 등 위반 내용을 조회하고 과태료를 납부하는 ‘e-자동차 종합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과태료 조회와 납부뿐 아니라 단속에 대한 의견 진술이나 이의신청 등 민원에 대한 접수가 24시간 가능하다. 단속관련 법 규정과 위반 사실을 증명하는 사진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위반 내용을 조회한 뒤 휴대전화로 전송받은 가상계좌에 과태료를 납부하면 된다. 납부된 과태료는 입금과 동시에 자동 수납처리된다. 서대문구는 이외에도 부서별로 맡고 있는 정기검사 과태료 등 자동차 관련 세금을 모두 연계해 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남희 교통지도과장은 “지난해 6월 질서위반 행위규제법 실시 이후 체납과태료의 가산금이 최대 77%나 된다.”면서 “인터넷 등으로 편리하게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어 자동차 관련 체납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구 신문고, 민원해결 효과 ‘톡톡’

    중구 신문고, 민원해결 효과 ‘톡톡’

    중구 신당동에 사는 정승모(가명)씨는 최근 한 통의 편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예쁜 중구청 브랜드가 새겨진 편지지에 환경미화원 시험에 떨어진 자신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정씨는 이에 앞서 중구 환경미화원 시험에 떨어져 허탈한 마음으로 ‘구청장이 직접 듣는 신문고’에 자신의 답답한 처지를 담은 편지를 썼었다. 중구의 ‘구청장이 직접 듣는 신문고’가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새 ‘구청장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33건. 이 가운데 23건이 처리가 완료됐고, 10건은 처리가 진행 중이다. 첫 번째로 접수된 민원은 산림동에 사는 김모씨가 접수한 보안등에 관한 것. 입정동 조선옥 골목이 어두워 보안등을 설치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토목과는 이틀만에 100W짜리 보안등 1개를 새로 달았다. 30곳의 신문고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몰리는 곳은 신당3동 광명수산 앞에 설치된 신문고로 모두 7건이 접수됐다. 이어 광희동 사거리와 청구역 쉼터, 신당역 2번 출구의 신문고에 각각 3건씩 접수됐다. 내용별로는 청소 관련 민원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 관련 민원과 사회복지 관련 민원이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주민생활지원과에는 긴급 구호를 요청하는 민원 3건이 접수돼 어려운 경제 사정을 보여줬다. 구청장 신문고의 특징은 이름 그대로 구청장만이 신문고를 열어볼 수 있다. 정동일 구청장이 매일 지역을 직접 돌면서 수시로 열어본다. 내용물을 취합해 직원의 검토가 필요하면 해당 부서에 내용을 보내고, 해당 부서장은 그 결과를 구청장에게 직접 보고해야 한다. 결과 통보도 색다르다.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구청장실에서 편지 형식으로 보낸다. 정 구청장은 “구청 방문이나 전화, 인터넷, 명예민원 상담실, 직소민원실 등 여러 민원 창구가 있지만 담당자와 해당부서 등의 검토를 거쳐 전달되다 보니 솔직한 여론을 수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신문고는 구청장이 직접 관리하는 민원 창구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민원처리 불만 AS 해드립니다”

    “주민 불만사항에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려요.”중랑구는 이달부터 위생, 교통 등 8개 분야에 대해 민원을 처리했던 구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뒤 민원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불만·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불만고객 애프터 서비스 콜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문병권 구청장은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고 불편사항에 대한 이의제기도 쉬워질 것”이라면서 “업무처리가 투명해질 뿐 아니라 민원 담당자도 더 책임감을 갖고 주민을 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부터 4월까지, 6월부터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주민 민원 만족도를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업무처리 절차와 공정성 ▲이의제기 수용성 ▲직원 권위와 윤리의식 ▲업무처리 노력도 ▲업무 외 생활불편 사항 등이다.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불만·애로사항은 해당 부서별로 통보된다. 해당 부서는 주민불만 처리결과를 5일 안에 감사담당관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제도 개선 사항은 구정에 반영해 개선토록 했다. 구는 이의제기와 절차의 어려움에 대한 불만사항은 행정절차 사항 등 안내문을 발송하고, 불친절 등 불쾌감을 표시한 민원인에게는 담당자가 직접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사과문을 보낼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이 행정에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에 실망하는지 파악한 뒤 이를 구정 전반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울산시, 민원후견인제도 도입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5급 공무원들이 ‘민원 후견인’으로 나서 복잡한 민원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울산시는 고객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시개발, 주택·건축, 건설도로·교통, 경제통상 분야 등에 5급 공무원 50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인들을 도와주는 ‘민원후견인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여러 기관이나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과 16일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공장설립 등 경제활성화 관련 민원 등에 후견인을 지정할 예정이다. 또 민원인이 요청하면 단순 민원에도 후견인을 지정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는 이렇게 될 경우 올해 민원후견인 활용해 도시개발과 경제통상 등 절차가 복잡한 민원 100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후견인 공무원은 해당 민원인과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서 처리 절차를 안내하고, 시의 실무 종합심의나 민원조정위원회 등의 처리 과정에서도 민원인을 도와 설명이나 서류를 보완해주며, 결과도 직접 안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원후견인제 도입으로 민원 1회 방문제의 원활한 운영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자동차 등록 관련 민원 서초구 토요일도 OK

    서울 서초구가 주중 민원실을 이용하기 힘든 직장인을 위해 ‘토요민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구청 민원실인 OK민원센터 토요민원처리제 시행에 이어 7일부터 자동차등록민원실도 토요일에 문을 열기 때문이다.서초구는 민원 편의를 위해 직원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자동차등록민원실 토요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무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등록증 재교부, 등록원부 발급, 양도증명서 배부 등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민원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자동차 정기검사나 과태료 관련 문의도 처리할 수 있도록 전화민원 서비스도 시행한다. 단 자동차 등록업무는 제외한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노동민원 클릭 한번에 ‘OK’

    앞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산전후휴가급여 신청, 퇴직연금규약 신고 등 각종 노동 관련 민원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경제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민원신청의 경우 2만~3만원 안팎의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3일 개설, 운영되기 시작한 노동부의 ‘e-노동민원센터’는 경제난으로 밀려들고 있는 노동민원을 한결 편리하게 해결해 주는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주나 근로자들은 이제 각종 지원금 신청 및 신고 등 총 105종의 노동민원에 대해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에 접속해 민원해당 항목을 클릭한 후 실명 인증이나 공인인증 후 이용하면 된다.다음달부터는 직업소개사업등록, 유해물질제조사용허가 등 수수료가 부과되는 7종의 민원에 대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수수료(2만~3만원)를 면제할 계획이다. 종전에는 해당 민원신청을 할 때 신청서류에 소정의 수입인지를 첨부해야 했다. 인터넷 민원의 경우 접수에서부터 완료까지 각각의 단계별로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로 전송받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자치단체 민원업무 ‘시간파괴’ 열풍

    자치단체 민원업무 ‘시간파괴’ 열풍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간 파괴’ 열풍이 불고 있다. 민원업무 시간을 2~3시간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24시간 편의점처럼 온종일 문을 여는 곳까지 등장하고 있다. 관공서가 아닌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이른바 ‘역발상 행정’이란 평가 속에 해당 지역 주민들도 “아무때나 민원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관공서야, 24시간 편의점이야’ 경기 안산시는 1년 365일 단 한시도 문을 닫지 않고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의 행정서비스기관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이름은 ‘나이트 시티 홀(Night city hall)’. 시청 인근 단원구 고잔동 부지 3305㎡에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을 지어 오는 10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 기관에서는 각종 증명 및 여권 민원발급서비스 외에도 주민불편 생활민원 접수, 각종 공과금·체납세 고지서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4시간 문을 열고 각종 증명을 발급하는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를 이미 지난해 3월부터 단원·상록 두 구청 산하 2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청에서도 ‘24시 여권민원센터’를 가동 중이다. 이 센터들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10만 6072건의 각종 증명서를 발급했다. 나이트 시티홀이 설립되면 이 업무들을 흡수하게 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시민들에게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5시 민원 감동센터’에 이어 ‘나이트 시티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서울의 관문인 사당동에 경기 남부 8개 자치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24시간 광역민원서비스센터’ 설치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인근 자치단체 주민들도 혜택 경기 성남시가 평상시 민원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매일 자정까지 연장 운영하는 ‘e-푸른성남 민원감동센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26일 분당·수정·중원구청과 여권민원실에 각각 문을 연 ‘e-푸른성남 민원감동센터’는 전체 이용자의 15%가량이 서울·용인·광주 등 인근 지역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성남 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야간에 민원감동센터를 찾아 오는 경우가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각종 민원 상담을 해주는 ‘콜센터’ 운영시간을 올들어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5월 개소 당시 700여건이던 하루 평균 콜센터 상담 건수가 1400여건까지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는 운영시간 연장으로 평일 평균 350건, 공휴일 1200건의 상담을 더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시는 민방위 교육을 공휴일이나 야간에 실시하고 일시보육시설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공무원 근무시간에 운영했던 민방위 교육 시간이 변경되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가 근무시간에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 ●인력난 심화, 심야 안전문제 등 부작용 우려 시간 파괴 열풍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권민원실과 보건소·도서관들도 동참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 탄방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목요일 근무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스마일드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반응이 좋아 다른 주민센터로 확산되고 있다. 강원 속초시는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휴무일인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여는 ‘언제나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의왕시보건소는 맞벌이 가정이나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야간진료를 하는 등 진료시간을 연장했다. 수요 야간진료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반 진료와 함께 각종 검사, 임산부 산전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시를 비롯한 상당수의 경기지역 시·군 도서관이나 자료실도 운영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수원·용인·안양·이천시와 여주군 등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여권민원 시간을 오후 9~10시까지 연장했으며, 매월 첫째주와 토요일에도 오후 2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민원업무 시간 연장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낮에 민원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눈높이 행정’ ”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부족한 공무원 인력난을 심화시키는 데다 심야 시간대 근무자 안전취약 문제 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업무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좋지만 예산이나 인력 사정 등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자치단체의 형편에 맞게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 전화 한 통화로…

    “전화 한 통화로 생활불편 해결하세요.” 중랑구는 주·정차, 하수처리, 청소 등 일상생활 주민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해피콜’ 기동반을 지난해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피콜 기동반은 불법광고물, 노점상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민원사항을 연중 24시간 접수해 해결한다. 청소, 광고물, 방역, 주차, 토목, 환경 등 101명의 직원이 13개 해피콜 기동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기동반은 주민들이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1시간 안에 현장으로 출동해 민원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한다. 또 감사담당관이 처리 결과를 불편을 제기한 주민에게 직접 확인시켜 만족도를 확인하도록 했다. 평일에는 구청 감사담당관 주민불편 살피미팀이, 휴일과 야간 시간에는 당직실에서 전산화된 통합업무 지원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해 주민불편 살피미 활동실적은 총 1842건으로 당일 처리된 민원은 1600건, 86.4%에 달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야간 근무시스템을 전산화시키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처리결과에 따른 해피콜 만족도 조사로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첫날부터 용산참사 격돌

    첫날부터 용산참사 격돌

    용산 참사와 인사청문회,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첨예한 격돌이 예상되는 2월 임시국회가 2일 개회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국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쟁점법안이라도 상임위에서 충분히 심사하고 논의를 거듭하면 절충점을 찾게 된다.”면서 “야당은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의 진정성을 살피고, 여당은 야당의 비판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산 참사와 관련, “공권력과 법 질서 회복도 중요하고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인사청문회는 정쟁의 장이 아니라 후보자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하게 따지는 검증의 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회 선언 직후 이어진 5분 발언에서 여야 의원들은 용산 참사를 놓고 각각 “도심테러에 대한 정당한 법질서 집행”, “철거민에 대한 무분별한 공권력 투입”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쟁점법안 등을 다룰 상임위도 이날부터 가동돼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등이 각각 전체회의나 법안심사소위를 열었다. 한편 이날 본회의 의결이 예정됐던, 재외동포에 대한 투표권 부여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선거관련 3개 법안은 선원들의 선상투표 변수에 걸려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부산 영도 출신의 김 의장이 지역 내 오랜 민원인 선원들의 선상투표가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된 것에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은 선상투표 조항을 추가로 삽입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다룬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당초 합의된 내용을 고수하고 있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재외국민투표법 본회의 상정 무산

    재외국민 240만명에게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권을 주는 내용의 재외국민투표 관련법 개정안의 2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친 공직선거법과 국민투표법, 주민투표법 등 3개 법안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형오 국회의장이 선원들의 ‘선상투표’ 도입을 법안에 포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 가운데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본회의로 넘기는데 실패했다.이에 따라 법사위는 여야 원내대표단에 선상투표를 둘러싼 합의를 위임했으나 이견에 따라 난항이 예상된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팩시밀리로 선상투표를 하고 나오면서 밀봉을 하면 (비밀 보장이)되며 일본도 그런 방식으로 선상투표를 한다.”며 “여야가 합의해 본회의에 수정안을 제출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정개특위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단이 뒤늦게 끼어드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굳이 필요하다면 정개특위를 다시 구성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개특위는 지난달 말로 일단 활동기한이 끝났다.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을 지낸 조진형 의원은 “정개특위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용에 대해 국회의장이 자신의 뜻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 의장이 최근 해외순방 도중 정개특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선상투표 도입을 권고한 것을 놓고 “의장 자격으로 전화를 한 것이라면 의장직 남용”이라고 주장했다.법사위는 여야간 추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원안 통과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김 의장은 “선상투표가 반영되지 않으면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강경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의장이 선상투표를 강조하는 것과 관련, 지역구민들의 민원 챙기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전·현 대통령은 소송중

    전·현 대통령은 소송중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현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이 소송에 휘말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만 골라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하고, 대통령이 되기 전에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내기도 한다. 민사소송에서는 당사자가 명백히 다투지 않으면 자백한 것으로 여겨지기에 전·현직 대통령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흥종교 교주라 주장하는 김모(71)씨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4건을 진행했다. 소송액은 최고 5억원이었다. 김씨는 지속적인 예언과 경고에도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잇따라 패소하자 일부 항소했지만, 이 역시 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호사 없이 참여해 지난해 5월 직접 답변서까지 제출했다. 언론사를 상대로 가장 많은 5건의 소송을 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소송을 당한 건수’도 5건으로 가장 많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12건의 소송에 휘말려 수적으로는 가장 많지만, 그 중 10건이 동생 재우씨와의 재산 분쟁으로 주고받은 것이어서 내용면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단연 우위다. 2004년 9월 200만 100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이모씨는 2007년 9월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법정 싸움을 벌였다. 그는 3심 재판은 물론 재심까지 제기해 모두 다섯 차례나 패소 판결받았다. 박모씨는 지난해 2월 대통령을 상대로 대여금 100억원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다가 인지대를 내지 못해 각하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두 차례 피소에서 모두 이겼다. 2007년 10월 출판음반회사인 원음예술사의 대표 고모(64)씨는 ‘행동하는 양심’ ‘80년대의 좌표’ 등 1980년에 만들었던 김 전 대통령의 강연 녹음테이프의 제작 비용 3억 7284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금을 갚겠다고 약속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법원은 소멸시효(10년)가 지났다고 판결했다. ‘국민회의’ 민원실장이었던 오모씨는 96년 1월 정당을 대신해 지급한 사례금 6000만원을 돌려달라고 2006년 3월 소송을 냈다. 당시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이 ‘자네가 알아서 처리하면 나중에 비자금으로 처리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 아니라며 오씨 청구를 기각했다. 소송에 휘말린 전·현직 대통령은 특정 법무법인을 ‘단골’로 삼았다. 지난 대선 때 ‘BBK 주가조작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한겨레신문과 다투는 이명박 대통령은 법무법인 홍윤을, 조선일보와 소송을 자주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법무법인 정세를 소송 파트너로 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소송을 걸거나, 당하거나 항상 법무법인 한강을 내세운다. 동생과 재산 싸움을 벌이는 노태우 전 대통령은 법무법인 길과 법무법인 바른을,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양우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택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전국플러스] ‘클린 창원 만들기’ 새달 시동

    경남 창원시가 다음달부터 ‘클린 창원 만들기’에 들어간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 ‘클린 창원 만들기’ 계획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매달 첫째주 수요일을 ‘클린 데이’(Clean Day)로 정해 사회단체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읍·면·동별 우리 마을 청소하기와 내집·내직장 청소하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애니 타임 청소기동반’(환경미화원 7명)이 구성돼 24시간 출동할 준비를 갖춰 야간 교통사고로 인한 잔해와 동물 사체 등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플러스] ‘클린 창원 만들기’ 새달 시동

    경남 창원시가 다음달부터 ‘클린 창원 만들기’에 들어간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 ‘클린 창원 만들기’ 계획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매달 첫째주 수요일을 ‘클린 데이’(Clean Day)로 정해 사회단체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읍·면·동별 우리 마을 청소하기와 내집·내직장 청소하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애니 타임 청소기동반’(환경미화원 7명)이 구성돼 24시간 출동할 준비를 갖춰 야간 교통사고로 인한 잔해와 동물 사체 등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안양, 기업애로 ‘방문닥터제’ 운영

    경기 안양시는 29일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방문닥터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4명의 기업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방문닥터팀은 민원 업체를 방문, 기업 경영에 필요한 각종 사항을 심층 진단하고 맞춤 처방까지 내릴 예정이다. 진단 분야는 공장 신·증설에서부터 자금·경영 등 3대 분야 12개 항목으로, 업체의 요구가 있으면 3일 이내에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한다.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공무원을 업체에 파견해 공장설립 업무를 대행토록 한 결과, 무등록 공장의 신규 등록을 127건 접수하고 이 가운데 119건을 즉시 처리해줬다.또 공장설립 민원 창구를 가동해 공장 신·증설 등과 관련된 민원 252건을 접수, 법정 처리기간 7일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3일 이내에 모두 처리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격 모독·예단 재판에 ‘F평점’

    “확 찢어버릴 수도 없고….” 직장상사가 엉망으로 작성된 부하 직원의 서류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변호사가 녹취록을 제출하자 법관이 빈정대며 내뱉었다는 말이다. 재판과정에서 불편을 겪거나 공정하지 못한 재판진행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던 변호사들이 ‘발칙한(?) 반란’을 일으켰다. 재판을 진행하는 법관을 자체 평가한 뒤 우량 법관과 불량 법관으로 나눠 그 내용을 인사에 참고하라며 법원 쪽에 전달한 것.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하창우)는 29일 법원의 합의 및 단독재판부의 재판장에 대한 소속변호사 491명이 제출한 법관 평가결과를 대법원 민원실에 전달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변호사들이 말하는 불량 법관은 주로 “(변호사에게) (사법)연수원 몇 기냐. 어디서 그 따위로 배웠느냐. 재판을 처음 해 보느냐.”면서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사건을 자세히 검토하지 않고 공소장만 본 상태에서 피고인의 자백을 강요하거나 변호인의 자유로운 변론을 억압한 사례도 있다고 변호사회는 전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변호사에 의한 법관 평가 결과를 인사 등에 활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평가가 6300여명에 달하는 소속 회원 가운데 10%도 되지 않는 소수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객관성이나 대표성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재판의 이해 당사자인 변호사가 담당 법관을 평가하는 것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자칫 재판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서울변회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법관의 ‘자질 및 품위’, ‘재판의 공정성’, ‘사건처리 태도’ 등 3개 영역 17개 항목으로 만든 평가표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변호사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456명의 수도권 지역 법관들 중 변호사 5명 이상의 평가를 받은 법관 47명에 대해서만 순위가 매겨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금천구 여권 발급시간 연장

    서울 금천구는 전자여권제도 본인 신청 의무화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근무시간 중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 주민편의를 위해 여권발급에 대해 연장근무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평일 오후 6시까지 해오던 여권발급 업무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이 시간에도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월 첫번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권민원을 처리키로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자원봉사자에 위촉장 수여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는 28일 자원봉사자와 희망 메신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군민들의 생활민원을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혐오시설 있던 곳 웰빙공원으로

    혐오시설 있던 곳 웰빙공원으로

    서울지역의 대표적 혐오시설 가운데 하나인 서남물재생센터(옛 가양하수처리장) 부지가 청정 웰빙공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부지 16만㎡에 숲속 산책로, 생태연못 등을 갖춘 친환경 공원을 조성해 다음달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곳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다목적 중앙광장 편익시설 ▲정자·의자 휴게시설 ▲생태연못, 오수정화시스템을 갖춘 수경시설 ▲게이트볼장, 자전거 길, 자가 체력단련실, 체육·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등 편의시설 ▲천연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 지역이 하수처리로 인한 악취 등 장기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임을 감안해 공원조성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2007년 이후 약 51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이 공원은 이달 말까지 시범 가동된 뒤 다음달 개장된다. 시는 이 공원이 조성되면 강서습지생태공원, 방화근린공원, 옹기골근린공원, 궁산공원과 함께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남물재생센터 시설집약현대화 사업과 마곡지구 수변도시 조성이 추진되면 앞으로 이 곳이 서울 서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 문화, 체육시설을 겸한 복합 웰빙공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국민신문고’서 법원행정처 민원도 온라인 접수

    정부의 온라인 민원접수 창구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법원행정처 민원도 접수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국민신문고로 전 중앙부처와 246개 지방자치단체, 14개 공공기관 등 행정기관의 민원·국민제안 접수, 정책토론 서비스 기능을 통합한 데 이어 법원행정처와 민원연계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사법부까지 아우르는 범정부 민원처리 체계가 마련됐다.”면서 “민원인은 행정부, 사법부 어디에 민원을 제출하든 담당기관에 해당 민원이 온라인으로 자동 이송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사법부로 내야 할 민원을 행정부로 신청할 경우, 민원서류를 공문으로 이송하고 처리부처와 담당자를 확인해야 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관계자는 또 “철도공사 등 민원 수요가 많은 공공기관과도 민원연계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재외국민 보호·남북교류협력 행정규칙 개선 추진

    재외국민 보호,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의 행정규칙 개선을 위해 3개 부처가 공동으로 나선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월까지 외교통상부, 통일부와 함께 이들 부처 소관의 행정규칙을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사업무, 재외국민보호, 이산가족, 남북교류협력사업, 새터민 지원 등과 관련된 행정규칙을 집중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권익위는 ▲영사콜센터,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 긴급구난활동 지원제도 등 재외국민보호 강화 ▲이산가족 교류경비 지원과 새터민 지원제도 현실화 ▲남북교류협력 절차 간소화와 남북경협기금 투명성 강화 ▲제출서류 간소화 및 민원처리 비용 감소와 관련된 행정규칙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아울러 권익위는 국민과 기업에 불편을 주는 각종 행정편의주의적 규정, 상위법령에 배치되는 행정규칙 등을 찾아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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