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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일자리 정보 책 한권에

    마포구 일자리 정보 책 한권에

    마포구는 일자리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취업 정보를 한데 모은 ‘찾아라! 톡!톡! 일자리 종합정보’를 9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5~6월, 2개월에 걸친 자료 조사를 통해 164쪽 분량으로 제작된 마포 지역 취업 종합 안내서다. 마포취업정보은행,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 서울상공회의소 마포구상공회 등 총 35개 기관의 정보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의 시설 현황, 취업 알선 및 직업 훈련 사업 현황 등이 총망라돼 있다. 또 마포구 일자리센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 정보도 담겨 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한 정보를 따로 모았다. 소자본 창업, 실업 훈련, 고용보험 관리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구는 책자 200부를 인쇄해 구 종합민원실, 취업정보은행,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월세보증금 걱정 ‘뚝’

    전·월세보증금 걱정 ‘뚝’

    전·월세 보증금과 관련된 갈등을 한방에 해결해 주는 민원 창구가 서울시에 개설됐다. 서울시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임차보증금과 관련한 갈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을지로청사에 개설, 9일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에는 변호사·법무사·공인중개사 등 전문가 9명이 상담위원으로 상주해 ▲임대차 상담 ▲분쟁조정 ▲보증금 대출 융자 추천 ▲법적 구제 지원과 관련한 모든 민원을 돕는다. 센터는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받지 못해 이사를 못 가는 세입자가 상담을 신청하면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집주인과 세입자의 원만한 합의를 중재한다. 합의에 실패한 세입자에게는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보증금 대출을 희망하면 ‘융자 추천서’를 발급해 줘 은행이 신규 임차주택 집주인에게 전세자금을 입금해 주도록 지원한다. 융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에 보증금 2억 5000만원 미만의 주택 세입자이며, 최대 2억 2200만원까지 연 5.04%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전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은 뒤 한 달 안에 전액 상환하면 된다. 최저생계비 120% 이하 차상위계층 시민은 증빙서류를 내면 연 0.5%의 주택금융공사 보증보험료와 은행금리 5%를 초과하는 이자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개인정보 유출 걱정된다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이용하세요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KT는 개인정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의사항으로 공공기관이나 기타 기관의 직원을 사칭, 금융정보를 물을 경우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KT를 사칭해 전화상으로 이동통신 상품 가입을 유도할 경우에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제일 좋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명의도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www.msafer.or.kr - 통신서비스 신규 개통땐 문자 전송 ‘엠세이퍼’(M-safer)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사 등이 무료로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다.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WiBro), 유선전화, 인터넷전화(VoIP),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가 신규 개통되면 가입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자신의 통신서비스 개통 현황 및 이동전화 요금납부 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개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통신민원조정센터’에서는 명의도용 피해를 입은 뒤 사업자들과의 분쟁에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clean.kisa.or.kr - 본인 주민번호 가입된 사이트 안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사이트를 무료로 안내해준다.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바로가기’를 누르고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용내역 확인은 월 3회로 제한된다.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가 아닐 경우는 해당 사이트에 도용 사실을 알리고 정보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해당 사이트에서 탈퇴를 해주지 않을 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 ‘민원 신청하기’에서 탈퇴 요청을 할 수 있다. www.siren24.com - 인터넷 이용건수·사용지역 정보 제공 서울신용평가정보(SCI)의 ‘사이렌24’ 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명의도용 방지’ 확인으로 가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인터넷 이용건수와 IP 추적건수, 최다 사용지역 외 이용지역, 실명확인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이용기록은 2만 4000여개의 사이렌24 회원사에서 사용된 기록을 제공한다. 기본 조회는 무료지만 명의도용 탐지, 실시간 알리미, 차단 등을 원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급조된 둘레길 길잃은 둘레길

    급조된 둘레길 길잃은 둘레길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둘레길이 많이 생겨났지만 탐방객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고 있다. ●경쟁적 조성… 관리는 뒷전 예산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웰빙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지자체마다 노선만 대충 그어 놓은 채 관리는 뒷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주도 올레길 탐방객 피살 사건을 계기로 둘레길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수 있게 관련법 개정안이 예고되고 있으나 실제 설치까지에는 예산 문제로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는 1코스(계양산)부터 17코스(송도미래길)까지 17개의 둘레길이 있다. 이와 별도로 남동구 문화생태누리길, 부평구 비타민길, 연수구 연수둘레길, 계양구 역사체험문화재길 등 기초지자체에서도 둘레길을 조성했거나 조성 중이다. 이 둘레길들은 코스의 상당 부분이 주택가와 대로변을 통과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설치돼 있다. 억지로 녹지축을 이어 만들어서다. 어떤 노선은 기존 등산로와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다. 안내판조차 부족한 데다 일부 구간은 시와 구에서 제각각 코스를 만들어 헷갈리게 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유명해진 것만큼이나 민원도 많다. 기본 정보부터 헷갈린다. 안내센터는 5개 코스 71㎞라고 소개하지만 지리산 둘레길을 관리하는 ‘사단법인 숲길’ 사이트에는 22개 코스 300㎞로 돼 있다. 길이가 무려 4배 이상 차이 난다. 인터넷 블로그에는 특히 표지판에 대한 불만이 많다. 어떤 표지판에는 글씨도 없이 화살표만 대충 그려져 있다. ●인천, 표지판 부족·코스간 중복 정부가 산책로와 탐방로 등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 개정안을 31일 입법예고하지만, CCTV가 실제 설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자체들이 많은 예산을 들여 외진 길인 둘레길에까지 CCTV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데다 일부에서는 CCTV 반대 여론마저 일고 있다. 31개 시·군에 135개 둘레길이 조성된 경기도의 경우 당장은 CCTV 설치 예산이 없어 내년 예산 편성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내년이 돼도 예산부족 등으로 설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예산 부족 CCTV 설치 난항 올해까지 4개의 둘레길 47.4㎞를 조성할 계획인 양주시는 산길 코스가 많아 CCTV 설치를 위한 예산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최근 소풍길 53.9㎞를 개통한 의정부시도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탐방객들의 거부감이 적지 않아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둘레길 관련 예산이 연간 2억여원에 불과한 상태에서 140㎞에 달하는 관내 둘레길에 CCTV를 설치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최모(38·여)씨는 “제주도 탐방객 피살 사건 이후 정부가 법 개정 등을 통해 둘레길에 CCTV 설치를 촉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자체 분위기는 그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모(45)씨는 “호젓하고 자유로움을 느끼기 위해 찾는 둘레길에서까지 CCTV의 감시를 받아야 하는 것이 왠지 어색하다.”면서 “순찰 등 다른 방법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장충식기자 kimhj@seoul.co.kr
  • [Weekend inside] 출범 한 달…세종특별자치시 가 보니

    [Weekend inside] 출범 한 달…세종특별자치시 가 보니

    “산만하고, 어수선하고, 들떠 있습니다.” 27일 세종시 종합민원실에서 만난 김경심(53·서면 봉암리)씨는 “혼란스럽다.”며 이같이 말을 쏟아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 한 달을 맞았지만 제자리를 잡지 못해 시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신청사 건립 때까지 불편 감수해야 오전 11시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시청 본관에 들어서자 안내소에 시민 여럿이 “지역경제과가 어디 있느냐.”, “별관은 어떻게 가느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옛 연기군청사(본관)가 비좁아 승용차로 10분이 넘는 당초 예정지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을 별관으로 따로 둬서다. 안내원 오진희(26)씨는 ‘별관 청사 안내도’와 ‘버스노선도 및 운행 시간표’를 나눠 주느라 진땀을 흘렸다. 오씨는 “잘못 찾아오는 시민이 하루 3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신청사는 2014년에 개청한다. 이들은 다시 승용차를 몰고 힘겹게 별관을 찾아야 했다. 차가 없는 시민은 버스를 기다리거나 급하면 택시를 불렀다. 신청사를 짓는 2년간 이 같은 불편을 피할 수 없다. 연기군 외 편입 지역 시민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충북 청원군에서 편입된 부강면 주민들은 지난 21일부터 군 공영버스 운행이 중단돼 애를 먹고 있다. 노호리 이장 오도영(60)씨는 “청원군 버스는 한 시간도 안 되게 들락거렸는데 세종시 버스는 운행 시간이 들쭉날쭉하고 자주 오지 않는다.”면서 “요금도 500원에서 1200원으로 두 배 이상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세종시민이 됐다는 자부심은커녕 주민들이 벌써 세금 등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며 “장보기 등 생활권은 여전히 청원군”이라고 덧붙였다. 시 조직도 안정을 못 찾고 있다. 연기군에 외지 공무원들이 가세하다 보니 팀워크가 약하다. 한 세종시 공무원은 “광역행정에 서툰 옛 연기군 공무원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지방행정을 모르는 중앙정부 출신 공무원들이 그 뒤를 많이 받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 공무원은 828명으로 연기군 소속 625명 외에 행정안전부, 충남, 서울시 등 각기 다른 소속 공무원들이 뒤섞여 있다. 게다가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옛 연기군 6급 공무원 20명이 대거 사무관(5급) 교육에 들어가 상당수 계장 자리가 비어 있고, 업무 분담이 제대로 안 돼 충남도로부터 광역 업무 인수작업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편입 자치단체마다 인허가 기준이 다른 것도 시 업무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강성규 시 도시건축과장은 “분할 면적 기준이 60㎡로 토지를 잘게 쪼개도 되는 공주시 편입지에서 세종시(200㎡ 이상 기준) 출범 전 한꺼번에 550건이 허가신청됐다.”며 “인허가 기준이 다른 데다 개발 민원도 두 배 넘게 늘어나 정신이 없다.”고 전했다. ●지자체별 다른 업무기준도 문제 이날 종합민원실은 민원서류 등을 떼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붐볐다. 하루 600건이 넘는 민원이 처리되고 있다. 강근규 시 민원실장은 “원룸 등을 짓기 위한 개발행위 허가 신청은 물론 첫마을 아파트 전매제한이 풀려 거래가 잦아서인지 부동산실거래가신고 등이 많다.”고 귀띔했다. 세종시 첫마을은 남면 양화리 등 원주민들이 최근 토지주택공사로부터 ‘내년에 농사를 못 짓는다. 이주 준비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착잡해하는 것과 달리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서모(40·주부)씨는 “풍광이 뛰어나고 공기가 좋아 다른 대도시보다 매력이 있다.”면서 “큰 병원이나 백화점이 없어 좀 불편하지만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며 웃었다. 글 사진 세종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6월 의정모니터] “도서관 등에 민원서류 발급기 설치를”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6월 의정모니터] “도서관 등에 민원서류 발급기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6월 의정모니터에는 모니터요원들이 현장 곳곳에서 발굴해 온 시정 개선 의견 53건이 접수됐다. 모니터 심사위원회는 23일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5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이슬이(23·마포구 아현1동)씨는 “아이의 도서대출증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갔다가 민원서류 준비 부족으로 숱하게 헛걸음을 한다.”며 “도서관과 은행 주변에 무인 민원서류 발급기를 설치하면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은숙(34·마포구 연남동)씨는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 주택가에는 주민들이 암묵적으로 쓰레기 봉투를 모아두는 자리가 있지만 무분별한 투기, 쓰레기 주변에 몰린 고양이나 벌레 때문에 비위생적 환경이 연출된다.”며 “장소를 정해 쓰레기 봉투를 깔끔하게 넣어둘 수 있는 적재함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안도 많이 눈에 띄었다. 정순애(56·양천구 목6동)씨는 “길거리 안내 표지판을 보면 한글·한자·영어 등이 표시돼 있는데, 사실상 한자 표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한글 세대에게는 별도 한자 표지판이 의미가 없고,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만큼 중국인들을 위한 간체자 표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정이(32·마포구 염리동)씨는 “도시경관과 관광편의 개선을 위해 전봇대 광고스티커 등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주요 관광지와 지하철역 출구 등에 외국인을 위한 주변지역 검색대를 설치하자.”고 밝혔다. 의정모니터 운영에 대한 의견도 접수됐다. 안종만(72·강북구 인수동)씨는 “모니터 심사위원회에서 단순의견으로 분류됐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에서는 절박한 민원일 수 있다.”며 “그런 의견은 해당 지역구 시의원에게 통보해 구의원 협력, 현장 답사 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면 주민 불만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13개 노선 바뀝니다

    서울 시내버스 13개 노선 바뀝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28일부터 청와대행 8000번 버스 등 시내버스 13개 노선의 운행경로를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선 변경 사유는 ▲운행효율 개선 5건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한 조정 4건 ▲과밀 해소를 위한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9710번은 승객 수요가 적은 종로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해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바꿨다. 기존에 일방 운행하던 271번은 양방향으로 운행한다. 6620번은 당산역 방향을 운행할 때 신목동역에서 우회전하도록 경로를 바꿨다. 청와대를 오가는 8000번은 운영적자 누적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로 조정했다. 4425번은 기존에 운행하던 과천대로 구간을 단축하고 서초구 우면 2지구 서초네이처힐아파트와 서초역을 연계하도록 조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버스 정류소에 게시된 안내문을 비롯해 다산콜센터(120·시외 및 휴대전화는 02-120), 시 버스관리과(02-6360-4555), 시내버스조합 노선안내센터(02-414-5005)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세무 경력 10년’ 팀장님 출동 동작 민원 서비스 받아보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저희가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18일 동작구청 2층에 마련된 세무민원실에 세무부서 팀장급 공무원이 세무민원 도우미로 나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최근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력 10년 이상의 세무 공무원을 도우미로 배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민원도우미로 선발된 12명의 팀장들은 민원방문이 빈번한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5시 시간대에 번갈아 세무종합민원실에서 방문민원 안내를 맡고 있다. 이들은 다년간 세무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안내를 중심으로 지방세 세율 계산은 물론 올해 개편된 지방세법 상담 등 일반 민원인이 처리하기 힘든 세무행정 업무처리를 적극 돕고 있다. 구는 올해 서울시 세입분야 인센티브 최종 평가결과 시세종합평가 우수구 및 지난해 시세체납정리 분야 최우수구 수상 성적을 거둬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세무 행정을 펼치기 위해 ‘다가가는 세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팀장 민원도우미제 전격 실시로 사람중심의 명품 동작구의 위상에 걸맞은 한층 향상된 고품질 세무행정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친절한 종로구 만들기’ 청사진 공개

    종로구는 근로 환경 개선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친절한 종로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우선 친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요일별 테마 아침 방송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교육 실시, 친절멘토 및 친절매니저(민원도우미) 운영 등 각종 정책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친절멘토는 CS리더(고객만족관리사) 양성과정 교육 수료자와 지원자 가운데 각 부서와 동별로 최소 1명을 선정해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팀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친절매니저는 민원실에서 노약자나 장애인에게 민원 서식 작성 방법을 안내한다. 구는 또 직원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전화 응대를 평가하고 진정 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친절도가 높을 경우 ‘으뜸 종로인’으로 선발하며 전화 친절도 우수 부서는 격려하고 부진 부서엔 패널티를 부과한다. 매월 1회 호프데이 또는 도시락데이, 칭찬 릴레이 행사와 직원 생일 축하의 날 등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각 부서 실정에 맞게 적용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작은 친절이야말로 명랑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 능률을 높임과 동시에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켜 모든 구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거주자 우선주차제’ 갈등

    인천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놓고 인천시와 자치구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8개 구 주택가 이면도로에 설치된 주차지 6만 2000면을 대상으로 야간(오후 7시∼다음 날 오전 1시)에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월 주차료 1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자치구들은 예산 부족과 민원 발생 등을 내세워 반발하고 있다. 제도를 시행하려면 노면표시, 주정차금지 안내판, 전산시스템·견인차량 확보 등을 위해 구별로 3억∼6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시는 지금까지 실시설계비 5000만원씩을 지원했다. 앞으로 전산시스템 구축비 1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동구는 1000면 정도의 주차지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정상운영을 위해선 주차료를 3만원 이상 받아야 하는 등 투입비용 대비 수익이 적어 시의 예산보조 없이는 시행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구와 연수구는 우선주차제를 뒷받침할 시설관리공단조차 없기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부정주차 때 견인조치하거나 가산금 부과 등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견인이 쉽지 않고 인력·장비가 부족한 게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남동구는 거주자 우선주차제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는 데 따른 반발과 주차지를 배정받지 못한 주민들의 민원이 상존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시에서 운영비 보전을 해주지 않고, 민원을 해결할 방법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시행하면 문제만 키운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심각한 주택가 주차난에 반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수 없는 터여서 우선주차제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구청장 고유사무이므로 시 탓만 하지 말고 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새달부터 ‘발신번호 조작’ 금지

    다음 달 1일부터는 영리 목적의 번호변경 서비스(발신자 번호조작)가 금지되고 이를 어긴 업자에게는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모든 국제전화는 해외발신 번호 표식이 나타나게 된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수신자의 휴대전화에 검찰, 국세청 등 공공기관 번호가 뜨게 하는 보이스피싱 목적의 외국발 발신자번호를 통신사업자가 실시간으로 차단키로 했다. 정부는 22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민원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발신자 번호 조작은 보이스피싱이나 음란물 통화 연결 등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해 통신사업자가 이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입법과정에서 번번이 무산됐다. 정부가 내놓은 영리 목적의 발신자번호 조작 금지는 통신사업자가 기술적으로 전송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발신자 스스로 조작을 금지토록 하는 방식이라서 큰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경찰의 112, 050 개인 평생번호 부가서비스 등은 예외로 발신자 번호변경 서비스가 허용된다. 정부는 또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을 무심코 결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료앱 안내 문구를 강화하고 인증 절차를 추가해 본인 확인 후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이 제도는 현재 요금상한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오픈마켓 사업자에게도 적용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건물 착공서 완공까지 ‘안전교육이수제’ 도입

    동대문구는 관내 건설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현장 중심의 건설안전 통합 시스템’을 가동하는 건축물안전관리 종합계획을 18일 발표했다. 또한 구는 건설재해에 대한 상시적인 교육과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건축과 민원안내실에 안전교육관 ‘살리재’를 설치해 건축주 및 시공자, 감리자 등 건축관계자를 대상으로 착공 때부터 안전의식을 고취하도록 ‘안전교육이수제’를 실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10만 명당 안전사고 사망자 67.5명으로 OECD 25개국 중 24위로 심각하다. 구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항실에서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력·장비·시스템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꾀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공단에서는 공사금액 3억원 미만의 관내 소규모 건설현장에 ‘무상기술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건설현장 80여곳에 ‘찾아가는 안전교육 버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교육시설을 갖춘 버스를 건설현장에 직접 출동시켜 근로자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원거리 안전교육장을 찾아가는 근로자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에 대해서는 건축·구조·소방·전기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연 2회 일시 점검을 실시해 종래의 빈번한 건축물 출입을 지양하고 건축주 등 수요자 중심의 건축행정을 펼쳐나간다. 더불어 옹벽, 상가 등 부실 징후가 있는 소규모 생활기반 시설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시설물 무상안전점검 기동반’을 꾸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지하철 냉방 기준 없는 오락가락 안된다

    서울시내 지하철이 승객 전화 한두 통으로 냉방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전력이 낭비되고, 승객들 사이에도 ‘춥다’ ‘덥다’는 의견이 엇갈려 기관사가 곤혹스러워한다고 하니 정말이지 딱한 노릇이다. 승객의 불만전화 한두 통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의 냉방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실외온도가 섭씨 26도 이상일 때 냉방을 가동하라는 간단한 지침만 있을 뿐 엄격한 기준과 잣대가 없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본다. 지하철은 서민과 학생, 노인 등 주로 사회·경제적 약자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때문에 지하철은 다른 교통수단보다 훨씬 더 쾌적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다 맞출 순 없는 노릇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추위와 더위를 느끼는 체감 또한 다른 법이다. 백인백색인 만큼 모든 승객의 입맛에 맞추기는 애당초 불가능하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평상시 약냉방 칸으로 지정된 열차 두 량은 26도를 유지하고, 나머지 칸은 24도 이하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콜센터로 ‘춥다’ ‘덥다’는 항의가 실시간으로 폭주한다고 한다. 한 기관사는 덥다는 민원에 냉방을 가동했다가 곧바로 춥다는 민원을 받고 “덥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냉방을 가동했는데 이번에는 춥다고 하시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안내방송까지 했다고 하니 코미디가 아닌가. 지하철이 서민의 발인 점을 감안하면 무턱대고 에너지 절약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냉방과 관련해 보다 세심하고 엄격한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 ‘냉장열차’도 문제지만 여름철 ‘고통철’이 돼서는 더더욱 안 된다. 출퇴근 시간 등 시간대별로 승객이 많을 때와 적을 때를 구분하고, 호선별 특수성을 감안해 냉방 기준을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한다. 충분한 안내방송과 홍보로 승객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노력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
  • 구청서 아르바이트 하세요

    다음 달 대학교 종강을 앞두고 자치구들이 여름방학 동안 행정 업무를 경험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관악구는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아르바이트생 85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개추첨 방식으로 뽑는다. 이 중 17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다음 달 28일부터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안내와 행정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용산구는 다음 달 8일까지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정 아르바이트생 60여명을 모집한다. 특히 용산구는 공무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근무 중 애로사항 청취, 진로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2일부터 한달간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휴학생이나 대학원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공기관 고지서 문자·이메일로 받는다

    앞으로 세금, 보험료, 과태료 등 각종 고지서나 자동차검사 기한안내 등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통지하는 중요 정보는 문자나 이메일(e-mail)을 활용하는 방법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지서 발송이나 민원결과 통보업무를 하는 1000여개 공공기관에 대해 개인정보 이용을 사전 동의한 국민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동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맞벌이 부부나 이동이 잦은 청년세대, 국외거주자 등이 늘어나면서 우편으로 발송되는 고지서나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대다수 공공기관에서는 세금이나 과태료, 보험료 등 각종 고지서를 당사자 수령 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우편으로 통지하고 있으나, 주소불명과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반송되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A구는 지난해 8월분 자동차검사 미실시 대상자에게 과태료 부과 고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지만, 수취인 부재 등으로 54.4%가 반송됐다. 여러 세대가 공동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은 건축법상 한 가구로 취급돼 시·군·구 주민전산망에 동·호수 등 상세주소가 없는 경우도 많았고, 우편으로 환급 안내되는 과오납된 세금, 범칙금 등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환급신청률이 매우 저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남대문시장 7월부터 가격 표시 의무화

    국내 최대의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 바가지요금이 사라진다. 중구는 오는 7월부터 남대문시장을 가격 표시제 의무 대상으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 내 40개 상가 6100개 점포 중 도매 전문점을 제외한 모든 소매 점포는 7월 1일부터 개별 상품에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대상 점포가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은 지식경제부 고시로 가격 표시제 시행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이 빈번히 왕래하는 곳이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의 판매업소, 단체와 협의해 의무 대상으로 지정 고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상가 대표 등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정 고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달 24일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상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점포를 개별 방문해 홍보하는 등 가격 표시제 의무 대상으로 지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판매 가격 표시 의무 대상은 의류, 신발, 관광 민예품, 안경, 문구 등 42개 소매업종이다. 이들은 개별 상품에 ‘판매가 ○○원’ 또는 ‘소매가 ○○원’ 등을 표시해야 한다. 취급 상품의 종류와 내부 진열 상태 등에 따라 개별 상품에 표시하기 어려운 경우 종합적으로 판매 가격을 표시해야 하며 판매 가격이 500원 이하인 상품이면서 종류가 다양한 상품은 ‘○○상품류 판매 가격 ○○원부터 ○○원’으로 표기한다. 그러나 상품을 진열하지 않고 대단위로 판매하는 도매업종은 가격 표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는 가격 표시제 시행에 앞서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 충분히 대비할 시간을 주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 고시 전까지 2개월 동안 시행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가격 표시제 시행으로 바가지요금을 없애면 남대문시장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보육료 지원, 소급 적용해 달라”

    “보육료 지원 신청을 미리 해야 하는 줄 몰랐어요. 소급 지원해 주세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4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보육비 소급 적용’ 요청이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익위는 “정부의 보육료 지원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일할계산돼 지급되는데 제도를 잘 몰라 지원신청을 하지 못한 부모들이 소급 적용을 요청하는 민원이 141건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발급받은 아이사랑카드로 결제만 하면 보육료가 지원되는 줄 알고 따로 신청절차를 밟지 않았다가 보육료를 부담하게 되자 소급 적용해 달라며 민원을 낸 경우. B씨는 “기존에 정부지원을 받던 유치원에서 어린이집으로 옮길 때 주민센터에서조차 별도 전환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나중에 억울하게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보육료 관련 민원은 사전신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주무 부처(보건복지부)의 제도 홍보 부족, 어린이집 안내 공문 미게시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행정노하우 배우러 라오스서 왔어요”

    지난 8일 서초구청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멀리 라오스에서 날아든 정부대표단 17명이다. 본솜 시아랏 라오스 국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장을 단장으로 기획예산처,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부처 고위공무원들이 자치구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9일 구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대표단은 지난달 29일 한국에 도착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였다. 교육을 마친 대표단은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실제 행정 현장을 가보고 싶다는 뜻을 연수원 측에 타진했고 각종 주변 평가 등을 종합한 뒤 직접 서초구를 견학 장소로 정했다. 구 청사에 도착한 대표단은 대회의실에서 서초구의 구정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이어 종합민원실인 OK민원센터, 재난상황실인 25시센터 등을 둘러봤다. 특히 25시센터에 마련된 최첨단 방재 시스템에 대한 안내를 받고는 자동 방재의 메커니즘,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실무자들에게 질문을 퍼부을 정도로 매서운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또 마침 구청 광장에서 진행 중이던 장터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관이 손잡고 자리를 마련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장터 시스템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특산품이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방문 일정에 없던 장터에 다들 뜻밖의 눈길을 줘 본행사 진행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대표단은 서초구 방문행사를 끝으로 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라오스로 돌아갔다. 최상윤 총무과장은 “외국 정부 공무원들에게 서초구 우수행정 사례를 전함으로써 구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해당 국가의 행정 제도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직자 재산등록 깐깐해진다

    4급 이상 공무원의 재산 등록 시 국외 소재 재산에 대한 신고방법이 신설되는 등 재산 등록 관리가 강화된다. 배우자 재산 미등록 시에는 미등록 사유도 밝혀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7일 입법예고했다. 그간 공직윤리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민원인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산 등록 대상자는 보유한 주식 일부를 매각한 경우 잔여 주식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매각·백지신탁신고서에 ‘매각 후 잔여주식 내역’을 밝혀야 한다. 또 국외 소재 재산에 대한 신고란을 만들어 신고 방법도 안내하도록 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재산 등록 시 국외 소재 재산도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 재산 신고 서식에는 별도 안내 및 등록란이 없어 이를 보완한 것이다. 재산 등록 의무 대상자인 배우자의 미등록과 관련해서는 이혼 및 사별 등 미등록 사유를 밝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규정이 없어 공직자가 배우자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으면 사유를 따로 조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여부 확인요청 또는 승인 신청 시에는 취업 경위를 밝혀야 하고 취업예정업체 확인서에도 채용 경위 항목을 추가하도록 했다. 이 밖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최소화하고, 공기업 및 지방공사 등 공직 유관단체의 기관·단체 현황 등을 제출받아 공직 유관단체 지정·고시업무를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광역버스 노선표 ‘너덜너덜’ 갈 곳 몰라 시민 ‘갈팡질팡’

    광역버스 노선표 ‘너덜너덜’ 갈 곳 몰라 시민 ‘갈팡질팡’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노선표가 다 뜯어져 있어서…버스가 다니긴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의 한 버스정류장. 경기 성남으로 가는 광역 버스를 기다리던 주부 이혜자(49)씨와 김정숙(55)씨는 한참을 서성였다. 정류장 곳곳을 찾아봐도 몇 번 버스를 타야 할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버스 표지판 노선표의 일부는 심하게 훼손됐거나 색이 바래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노선표 한 귀퉁이에 적힌 안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받은 쪽에서는 “안내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다짜고짜 끊어버렸다. 서울 도로변에 설치된 광역버스 표지판 노선표의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 낡고 찢어졌는가 하면 변경된 노선을 고쳐놓지 않은 곳도 적잖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운수업체의 책임 떠넘기기 속에 시민들만 애꿎게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의 불만이 크다. 젊은 층들은 배차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광역버스 노선표나 배차 시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이 없거나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은 노선표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경기 일산으로 가는 광역버스를 기다리던 장명진(75)씨는 “노선이 워낙 복잡한 데다 노선표까지 제대로 비치돼 있지 않아 당혹스러울 때가 잦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서울시 측은 “원칙적으로 광역버스 표지판 설치와 관리는 서울시에서 하게 돼 있지만 노선표 자체는 운수업체나 운수업체가 위치한 시·도에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지자체 관계자도 “노선표 교체는 버스 업체가 직접 하는 게 맞다. 직원이 수백 개의 노선표를 교체하기 어렵다.”면서 “서울시의 총괄 관리가 힘들다면 구청별로 정류장을 별도 관리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 경기도 운수업체의 서울영업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원이 들어올 때나 노선이 바뀌었을 때 해당 차고지에서 점검을 하러 나갈 텐데 왜 관리가 안 되고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오히려 의아해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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