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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부정부패 시민이 철통감시

    “청렴한 부산시를 위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합니다.” 부산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청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열고 시민과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청렴 블로그(blog.naver.com/finebusan)에는 부산시 청렴 정책에 대한 정보 등과 함께 ▲청렴 이슈·인터뷰 ▲공직자 부패신고 센터 안내 ▲청렴 웹툰과 웹진·동영상·뉴스 등이 담긴다. 페이스북(facebook.com/finebusan)과 트위터(twitter.com/cleanbusan0), 유튜브(youtube.com/user/finebusan) 등을 통해 민원 처리에 대한 불만이나 청렴 정책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수렴해 반영하는 통로도 마련했다. 시는 이렇게 다양한 SNS 채널로 반부패에 대한 시민 관심과 공직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청렴 SNS 채널 오픈에 맞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UCC 공모전’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다산콜센터의 파업/박현갑 논설위원

    상담원: 네, 시민님, 접수처 위치도 알고 계십니까? 시민: 아니요~. 상담원: 접수처는 구청이 아닌 보건소이며 보건소 별관 7층 보건위생과로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 시민: 아, 그렇군요. 친절한 상담 감사드립니다. 서울시 통합민원서비스센터인 120 다산콜센터가 소개한 지난해 12월 상담의 일부다.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요령을 묻는 시민에게 상담원은 관련 서류 발급처 및 접수 위치까지 친절히 안내한다. 말로는 시민을 위한다고 강조하는 공직 사회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 마당에 이 상담원은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120 다산콜센터는 2007년 9월 문을 열었다. 본청 업무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하다 2009년 11월부터는 시·구 통합 상담, 올초부터는 SNS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전행정부, 경찰청 등 700개 국내 기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광시성 등 51개국 96개 기관에서 벤치마킹했을 정도로 주목받은 행정 서비스다. 행정 수범 사례로 칭송받아 온 다산콜센터에 비상이 걸렸다. 500여명의 상담원들이 기본금 4% 인상, 노조 활동 보장 등을 내세우며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주간 상담사의 경우 월평균 임금 180만원(수당 포함)에 하루 100건 이상의 민원전화를 처리하느라 점심 식사 시간도 부족하고 화장실 갈 시간마저 없을 정도로 근무환경이 열악하지만 고용자 측이 근로조건 개선에 대해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상담원들은 민간위탁업체 3곳 소속이지만, 2년 단위로 업무평가를 거쳐 위탁 업체를 정하는 사용주인 시가 자신들을 고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위탁 운영 방식은 업체의 단가경쟁 등으로 근로조건 개선이 더딜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시는 콜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할 경우 다른 위탁업체와의 형평성 시비가 불거질 것을 우려한다. 시는 목동·노원집단에너지공급 사업, 청소년수련관 등 행정 사무 343건을 민간 위탁 중이며 이 업체 종사자만 1만 3000명에 이른다. 그동안 행정 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아웃소싱을 했는데 갑자기 공무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눈치다. 시는 서울연구원에 의뢰한 ‘민간위탁 제도개선 연구용역’ 결과가 10월에 나오면 입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생활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 온 상담원들의 합당한 요구는 수용하고, 모바일 시대 콜센터 기능도 이번 기회에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서울 다산콜센터 “市 안 나서면 30일 전면파업”

    서울 다산콜센터 “市 안 나서면 30일 전면파업”

    서울시 통합 민원 안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이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6일 선언했다.민주노총 희망연대 노조 다산콜센터지부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위탁업체와의 임금 및 단체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기본급 20% 인상을 요구했던 노조는 전날 협상에서 5% 인상을 수정안으로 내놓았으나 사측은 물가인상률 수준인 1.7% 인상안으로 맞섰다. 노조는 서울시의 공무직(무기계약직) 직접 고용과 최소한의 노조 활동 보장, 경조사비 인상 등도 요구했다. 윤진영 희망연대 노조 사무국장은 “수정안을 제시했는데도 사측이 단체협상 체결을 2014년으로 미뤄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시가 나서지 않는다면 30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했다. 올해 출범 6년째를 맞은 다산콜센터는 365일 근무 체제로 운영되며 하루 평균 3만 5000여건의 민원 전화를 처리하고 있다. 상담원 490여명은 효성ITX, ktcs, MPC 등 3곳 소속이다. 서울시는 시 소속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다산콜센터 상담원의 직접 고용에 대해선 고민이 깊다. 다산콜센터처럼 시가 민간에 위탁한 업무의 종사자가 1만 3000여명에 달해 연쇄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파업 시 노조 미가입 팀장급 직원 50명을 대체인력으로 우선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차질이 있으면 시와 사업소, 자치구 소속 공무원이 민원 전화 응대 업무를 직접 맡을 예정이다. 최원석 시 시민봉사담당관은 “직고용 문제는 오는 10월 용역 결과가 나와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노조도 알고 있다”며 “임금 협상의 경우 빨리 합의할 수 있도록 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학교 화장실 CCTV, 교무실서 생중계

    경기지역 일부 학교가 화장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거나 복도에서의 대화내용을 녹음해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A중학교는 지난해 2월 학교건물 2층과 3층 남녀 화장실 4곳에 CCTV를 설치해 1년 넘도록 운영해오다 적발됐다. CCTV에는 학생들이 화장실 내부 칸을 출입하는 모습이 그대로 촬영돼 교무실에 설치된 화면으로 생중계돼 왔다. 또 B초등학교는 지난해 8월 ‘학교폭력 발생에 따른 민원해결’을 이유로 복도 등에 음성 녹음기능까지 있는 CCTV 4대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학생과 교사들의 대화내용은 고스란히 녹음 저장돼 왔다. 이 같은 행위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의 내부를 볼 수 없도록 한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운영 제2항 등을 위반하는 행위로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를 대상으로 CCTV 설치 과정 및 관리과정 등을 조사한 결과 A중학교를 비롯한 25개 학교의 위법사실을 적발했다. 이 중 CCTV설치 지원예산 200만~500만원을 부당 수령한 3곳과 분할 수의계약을 한 2곳 등 7곳을 경고 처분하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없이 CCTV를 설치하거나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은 학교 등 18곳에 주의처분을 내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 지자체 “모유수유 그게 뭐야?”

    경기 지자체 “모유수유 그게 뭐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사는 주부 김모(31)씨는 얼마 전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시청 민원실을 찾았다 수유할 곳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배가 고파 보채는 아이를 위해 빨리 젖을 물리고 싶었지만 민원실에는 모유수유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아이를 안고 민원실에서 40여m 떨어진 본청 건물 3층에 마련된 모유수유실까지 올라가야 했다. 김씨는 “시청 민원실에는 각종 제 증명을 발급받으려는 민원인들이 많이 찾고 있고, 그중에는 나와 같이 아기를 둔 주부들도 많을 텐데 모유수유실이 없다는 게 쉽게 납득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민원실 관계자는 “민원실 건물이 오래 전에 지은 탓에 낡고 비좁아 본청 건물에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아기와 주부를 배려하는 데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본청을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 중 여성휴게실이나 모유수유실 설치 관련 조례를 제정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모자보건법’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유아의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필요한 모유수유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20일 경기도의회 이계원(새누리당·김포1) 의원이 경기개발연구원 의정연구센터에 의뢰한 ‘공공시설 내 모유시설 및 휴게시설’ 현황조사에 따르면 여성휴게실이나 모유수유실 설치 관련 조례가 제정된 곳이 전국적으로 서울 용산구 등 3개 자치구와 인천시 계양구 등 10개 지역에 불과했다. 경기도의 대부분 지자체는 조례 제정은 안 했어도 여성휴게실이나 모유수유실을 두고 있지만 시설은 본청 등에 국한돼 있었다. 구청이나 일선 동사무소, 산하 기관 등에는 모유수유실을 갖추지 않은 곳이 허다했다. 공무원들도 자신들이 일하는 청사 건물에 모유수유실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안산시 회계과 직원은 “시청에는 모유수유실이 없지만 민원실에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뒤늦게 “본청 건물에 있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와 여성 배려 문화 형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모유수유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여성근로자의 모성보호와 여성 고용 촉진을 위해 출산 전후 휴가, 수유시간 등 여러 가지 보호규정을 두고 있지만 여성들을 위한 전용 여성휴게시설이나 수유실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자체들이 수유할 수 있는 공간 배려가 없을 뿐 아니라 모자보건법 역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유 수유시설 설치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할 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경기도 조례 제정에 이어 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종이없는 스마트 행정… ‘스마일 서초’

    서초구가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011년 1월부터 예산 절감과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고자 기존 종이로 된 보고 서류를 태블릿PC 등으로 대체하고 민원신청 절차도 전자화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종이 사용은 A4용지 460박스에 그쳤다. 스마트 행정 시작 전인 2010년 사용량 4448박스에 비해 89.6%나 감소했다. 이와 함께 복사기, 프린터 등 사무기기 사용도 줄어들면서 예산절감은 5억 2300만원이나 됐다. 구 관계자는 “통상 30년생 원목 한 그루로 복사지 네 박스를 만드는 것을 고려하면 2년 6개월간 구는 2493그루의 벌목을 방지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직원 1명당 30년생 나무 두 그루씩을 길러낸 셈”이라고 말했다. 매일 오전 9시 30분 구청 소회의실에서 진익철 구청장과 최창재 부구청장, 각 국장, 과장 등 30여명의 간부가 넓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태블릿PC와 대형 스크린 화면을 번갈아 보며 회의에 임한다. 회의 내용은 주로 현안과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랍니다’ 코너에 주민들이 올린 민원 내용에 대한 경과보고다. 주민들이 올린 한 줄의 민원을 놓고 어떤 사안은 3~4개 담당 부서 과장들이 나서서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책 제시를 위한 방안, 행정법안 검토 내용 등을 브리핑한다. 진 구청장은 이들의 보고를 받고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시한다. 종이 없는 현안보고 회의에 익숙해진 대부분의 간부는 능숙한 솜씨로 회의 내내 태블릿PC를 다루기 바쁘다. 종이로 보고하고 결재하는 방식에 익숙했던 공무원들의 조직문화를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과·동장급 주요 간부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는 동시에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태블릿PC 경진대회, 아이폰 활용 경진대회 등을 실시하며 종이 없는 보고 문화를 정착시켰다”면서 “지금은 구 직원들이 대형 PDP 화면과 태블릿PC를 이용해 보고와 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구는 주민들의 재산세 납부 안내도 주민들의 별도 신청이 있으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안내한다. 20일 구청을 찾은 임용구(76·방배동)씨는 “재산세 납부 때마다 종이 고지서를 잃어버려 모르는 사이에 체납되기 일쑤였다”면서 “구청에 등록하면 휴대전화 문자로 재산세 납부 시점 때마다 안내해 준다고 해서 일부러 신청하려고 들렀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통신요금 ‘일할 계산’ 누구위한 계산법인가

    통신요금 ‘일할 계산’ 누구위한 계산법인가

    #문제:무료제공 데이터 용량이 1GB인 요금제를 사용하던 철수는 15일쯤 이미 데이터 사용량이 1GB에 이른 것을 알고 요금제를 데이터 2GB짜리로 바꿨다. 이후 사정이 생겨 월말까지 데이터를 하나도 안 썼다면 철수의 데이터 사용 추가 요금은 얼마일까. 단 한달은 30일, 1GB는 1000MB, 데이터 요금은 1MB당 20원이다. #답:1만원, #풀이:{1000MB-(1000MB×15/30)}×20원=1만원 언뜻 보면 이해되지 않는 풀이법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풀이법은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들이 적용하고 있는 공식이다. 왜 철수는 바꾸기 전 요금제나 바뀐 후 요금제에서 제공받은 무료 데이터를 초과해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초과 요금이 나왔을까. 해법의 핵심은 ‘요금 일할(日割)계산법’에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할계산법은 고객이 월중에 신규 가입 또는 해지를 했거나 요금제를 변경했을 경우 ‘합리적인’ 통신료를 산출하기 위해 쓰는 방법이다. 대부분 고객이 사용하는 정액제는 매월 일정한 무료 통화와 데이터 통신량을 제공하는데, 이 무료 제공량을 월초에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일 단위로 나눠 매일 제공한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무료 통화 300분짜리 요금제라면 무료 통화는 하루 10분씩 제공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월중에 요금제를 변경할 때 철수의 예처럼 이른바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긴다.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쓰다가 15일에 요금제를 변경하면 그 순간 데이터 무료 제공량은 500MB(1GB×15/30)인 것으로 계산되며 이를 초과하는 사용분에는 요금이 매겨지는 것이다. 바꾼 요금제의 무료 제공량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상관없다. 이는 무료 제공량이 더 많은 상위 요금제로 바꾸든 제공량이 적은 하위 요금제로 바꾸든 똑같이 적용된다. 일할계산법은 계산 자체가 간단치 않고 소비자들이 아예 모르는 경우도 많다 보니 요금 폭탄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일할계산법 피해에 대한 별도 통계는 내지 않고 있으며,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 사업자와 연결해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를 처리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일할계산법이 악의적인 고객의 ‘속임수’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일할계산이 아니라 월 단위로 과금할 경우 실컷 음성통화나 데이터를 쓰고는 초과 요금이 발생하면 무제한 요금제 등 상위 요금제로 변경했다가 그 다음 달에 다시 원래 요금제로 돌아오는 ‘꼼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은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분명 존재할 수 있다”며 “계산법을 바꾸기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요금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고쳐야 하는 등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다”고 전했다. 대신 이통사들은 고객이 월중에 요금제 변경을 신청할 경우 추가 요금이 생길 수 있으니 월초에 변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요금제를 변경한 경우에는 이를 알 길이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는 일할계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요금제 변경 당일에는 변경 전 요금제의 일할 제공량과 변경 후 요금제의 일할 제공량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미래부는 통신료 계산은 이통사의 영역이라 달리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통사 약관과 관련된 부분이다 보니 정부에서 이를 강제로 바꾸거나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같은 종류의 요금제 안에서 무료 제공량이 많은 요금제로 옮겨갈 경우 일할계산이 아니라 추가 용량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자는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친절한 ‘광진씨’

    친절한 ‘광진씨’

    광진구에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사라진다. 구는 오는 12일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 차량 진입 때 운전자에게 단속 지역임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갑작스러운 단속으로 주민을 당황하게 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고정형 폐쇄회로(CC)TV 단속지역에 차량이 들어오면 차량 번호를 인식해 단속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고 5분 경과 후에도 차량이 이동하지 않아 단속이 확정되면 단속 사항을 알리는 문자가 발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차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문자 알림 서비스가 가능한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는 천호대로와 능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33대와 이동 차량용 2대가 있다. 알림 서비스 신청은 구 홈페이지나 구 교통지도과(450-7968), 동 주민센터 등에서 연중 가능하다. 구는 주정차 단속 문자 서비스 홍보용 현수막을 건대사거리와 동서울터미널, 지하철 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걸었으며 홍보 안내문도 2만부를 제작해 나눠 줬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로 불법 주정차 중복 단속 사례가 없어지면서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은평구 등·초본 등 8종 발급 수수료 없앤다

    앞으로 은평구 주민들은 지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가족관계등록부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1일 구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무료로 전환되는 서비스는 주민등록등·초본(통합민원창구 발급 때 각 400원),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등록부 8종(통합민원창구 발급 때 각 1000원)이다.  구 관계자는 “수수료 절약에 따른 구민의 만족도를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무인민원발급 민원서류 수수료 면제사업은 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수수료 면제 시행을 통해 제증명 발급 민원을 무인민원발급기로 분산 유도함으로써 동 주민센터가 복지 서비스 기능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연신내·구파발역(지하철 3호선), NC백화점(불광점), 이마트(은평점), 구청(1층 안내데스크 옆), 각 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9만 5816건의 제증명을 발급했다. 월평균 1만 5970건에 이른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중랑구 선정 ‘스마일스타’ 여학수 주무관

    중랑구 선정 ‘스마일스타’ 여학수 주무관

    가로 정비 문제 때문에 주민들과 가장 부대끼는 사람이 제일 잘 웃는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중랑구는 가장 친절한 직원을 구민과 함께 직접 뽑는 ‘JS스타’로 건설관리과 여학수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S스타란 ‘중랑스마일스타’(Jungnang Smile Star)의 약자로 적극적이고 친절한 업무처리 덕분에 고객을 미소 짓게 만드는 직원을 뜻한다. 구 친절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 편지, 전화, 엽서 등을 통한 구민 평가실적과 부서 내 평가, 직원들의 평가를 합산해 선정한다. 거기다 2차 서면심사와 3차 전 직원 투표를 거친 뒤 주민대표와 직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렇게 선정된 JS스타에겐 인증패와 상금 30만원, 3일간 특별휴가에다 국외체험 선발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여 주무관이 선정된 것은 가로 환경 정비, 보상 등 직원 대부분이 기피하는 가로 정비 업무를 15년간 묵묵히 수행해 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노점상 단속 때는 현장에서 폭언을 듣는 경우도 많았고 영세 노점상의 하소연을 하루 종일 들으며 가슴 아파했던 적도 많다. 그럼에도 15년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창업 강좌, 융자금 안내 등을 통해 어엿한 사장님으로 변신한 노점상들의 모습 때문이었다. 여 주무관은 “선후배와 동료들의 격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면서 “그분들의 지혜로 개발한 저만의 민원 응대법으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우수한 서비스는 청렴과 친절에서 나오는 만큼 구민들의 구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금융소비자 피해 민원 줄줄이 낮잠

    금융소비자 피해 민원 줄줄이 낮잠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 대규모 저축은행 비리 등 금융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 또는 관련 의혹이 잇따르는 가운데 관련 당국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금융 소비자들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금융 소비자들 스스로 피해 구제에 나서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 소비자 보호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16일 “CD 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해 1700여명이 집단 소송을 준비했지만 아직까지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공정위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소장을 내는 것도 맞지 않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제출된 서류에 대해 검토하면서 이 사안이 공정거래법 관련 사항인지 아니면 금융 관련 법에 속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나서 검사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청구 각하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이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CD 금리 담합 의혹에 대한 국민 검사 청구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라고 했다”면서 “내가 (검사를) 하라 말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원승연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는 “당시 금리 추이를 분석해 보면 실제 시장 금리와 CD 금리 추이가 다르게 움직였다. 여기까지는 사실로 입증하기는 쉽더라도 문제는 CD 금리를 높게 유지해서 이득을 보는 쪽이 은행인데 이 은행이 CD 금리를 산출하는 증권사에 어떤 압력을 줘서 담합하도록 했는지를 증명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피해 보상 해결도 아직 요원하다. 현재 피해자 573명이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보험금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은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나 파산했을 때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 및 채권자에게 보험금을 5000만원까지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금보험공사가 후순위채권자에게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법률위반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CD 금리 담합 의혹 외에 대표적인 금융소비자 피해 사례로 키코가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출 중소기업들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던 키코는 불완전 판매, 불공정 거래 논란으로 관련 소송이 현재 1심 167건, 2심 68건, 대법원 41건 등 모두 276건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키코는 18일 대법원 공개변론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근저당 설정비, 증권사 채권 이율 담합 및 생명보험사 이율 담합 피해, MG새마을금고 가산금리 조작 피해 등에 대해 금융소비자연맹 등이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의 점검 부실과 소극적인 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집단적인 금융소비자 피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은 그만큼 현재 금융당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조원가량의 피해를 낸 키코 사태만 해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건전성 감독이라는 두 가지 업무가 상충되다가 결국 후자를 택하면서 생기게 된 문제”라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전담하는 독립된 기구를 설치하면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어 지금과 같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진구 홈페이지 더 넓어졌네

    서울 광진구는 홈페이지(gwangjin.go.kr)를 ‘소통’ 주제로 개편해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너무 복잡해 구정과 현안사항 등에 대한 대민홍보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구정 안내 기능 강화를 위한 이야기 광진 코너와 대형알림판, 구정 홍보 섹션 등 신설 ▲홈페이지 메인화면 디자인 개선 ▲소통 게시판 신설 등 홈페이지 콘텐츠 강화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밝히고 담당 직원과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 게시판’을 만들어 소통을 강화했다. 나눔 운동 확산을 위해 복지분야 서비스를 아이콘 형태로 구성, 메인페이지에 표출하고 ‘나눔세상’ 메뉴를 만들어 주민들이 쉽게 동참할 여건을 조성했다. 또 홈페이지 동영상 플레이어의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생활서비스사전’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분야별 사전형태로 안내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일방적인 통로를 벗어나 주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120’ 위한 ‘119’ 동대문 힐링캠프

    ‘120’ 위한 ‘119’ 동대문 힐링캠프

    40대 중반인 A씨는 2010년 6월부터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에 민원 전화를 1651회나 걸어 직원들을 괴롭혔다. 술에 취해 여성 상담사에게 댓바람에 막말부터 쏟아냈다. 30대 후반인 B씨는 2년에 걸쳐 231건을 문의하며 ‘××놈아’ ‘×새끼야’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서울시는 50대 초반 C씨, 40대 후반 D씨(여) 등 4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북부지검에 고소했다. A씨는 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동대문구가 10일 신설동에 자리한 콜센터 직원을 위한 힐링 캠프를 시작했다.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의 궁금증과 각종 민원을 해결해 주는 다산콜센터 직원들은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감정을 숨기고 고객을 대해야 하는 대표적인 감정 노동자로 꼽힌다. 동대문구는 12일까지 지역 다산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마음건강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의 스트레스 지수와 심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행복한 습관을 만들기 위한 1대1 상담이다. 감정 노동자인 콜센터 직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 구 보건소 직원들이 다산콜센터 직원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심리상담을 거쳐 해소법을 안내하고 3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신체 계측, 비만도 측정, 혈압 체크와 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통해 개인별로 적절한 운동요법을 제시했다. 또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흡연 욕구 억제 행동 요령 소개와 니코틴 의존도 검사,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구청이 찾아온다

    마포구는 9일 ‘구청 무방문 부동산중개업 신청 민원처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부동산중개업 등록을 받아 주는 제도다. 중개업자가 신규 등록을 사전예약해 두면 등록완료 때까지 전 과정을 구청 직원들이 직접 중개업소 현장을 방문해 처리해 준다. 해당 중개업자의 인적사항, 중개업소 개설 예정지, 등록예정지 사전접수 조회 등을 통해 사무실 개설 가능 여부를 미리 점검해 준다. 이상이 없으면 구청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건물의 적법성, 사무소의 이상 유무와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나 사전 교육 이수증 등 관련 서류를 직접 확인해 곧바로 ‘부동산 개설등록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한다. 구청 광고물관리 담당 부서를 찾아가 써내야 했던 ‘옥외광고물 사전안내 동의서’도 함께 작성한다. 그 다음 구청 직원이 중개업소 개설 등록증과 면허세 납부고지서를 함께 준비해 사무실로 방문해 직접 전달하면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부동산 중개업소 신규 개설에 대한 민원을 처리해 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전 과정을 처리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부동산중개에 공인전자주소 적용

    서대문구는 부동산중개업 관련 업무에 공인전자주소를 도입해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10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공인전자주소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전자문서 비즈니스 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원 중 95%를 지원받아 구축했다. 공인전자주소란 일종의 온라인 등기우편 시스템이다. 이메일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본인 확인과 안전성, 증거력을 인증해 공적인 효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서대문구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는 600여곳이다. 구는 업소에 연간 10여 차례 문서를 발송한다. 관련 법령 개정사항, 불법행위 예방과 교육참석 안내문 등 다양하다. 업자들은 관련 민원을 내거나 부동산 보증보험 만기 갱신 등의 업무를 위해 서류를 갖춰 구청을 찾아야 한다. 공인전자주소 이용으로 우편물을 주고받거나 구청을 찾는 등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동차세, 국공유지 사용료,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민원행정 업무 전반으로 사용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면서 “덕분에 절약되는 비용과 시간을 다른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통원에서 입원까지…의료실비보험 보장범위 비교법

    통원에서 입원까지…의료실비보험 보장범위 비교법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고 상해 및 감염성 질병 등의 의료비 지출 부담마저 늘고 있어 의료실비보험 가입자 수는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이란 가입자의 병원 치료비 중 실제 지출한 비용에 대해 보상해주는 보험을 뜻한다. 국민건강보험의 공단 부담금 외에 환자 본인 부담금은 물론, 국민건강보험에 해당하지 않는 비급여 부분에 대해 보장을 해준다. 하지만 보험회사별로 의무 부가담보의 조건과 보험료, 특약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실비보험의 합리적인 선택 방법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알아봤다. 기존에 있던 보험부터 확인 실비보험의 경우 임신, 출산 관련 사항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보충과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비를 보장한다.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이나 상해, 치료에 필요한 CT, MRI 등의 검사비도 해당한다. 기존에 암 진단비나 CI같이 중대한 질병의 보장금액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실비보험 가입 시에 해당 특약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실비보험의 다양한 특약 이해 실비보험의 주요 특약으로는 암, 뇌졸중과 같은 중대질병의 진단비, 상해질병입원일당, 운전자 특약 등 매우 다양하므로 설계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여러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사망률 1위인 암의 경우 기존의 80세가 아닌 100세까지 진단금의 설계가 가능하며 만기까지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도 구성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는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과 같은 보험사별 특약의 특징과 보험료, 보장기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해야 한다. 암, 뇌졸중, 성인질병, 심장질환 등의 큰 질병들은 고액의 수술비와 치료비용이 발생하므로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보험사별 민원 발생 및 보상 관련 소송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의 민원평가 등급을 살펴보거나, 보험사 비교 가입이 가능한 전문 사이트에서 가입방법과 주의할 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간단한 통원과 입원 치료에 따른 보험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청구 횟수가 빈번하다”며 “가입 이후에도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담당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의료실비보험비교추천사이트(www.plan-silbi.co.kr)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와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전문 보상청구 대행팀을 조직, 운영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험사별 불완전 판매 비율은 금감원과 금융소비자연맹의 공시자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인사과 유창연△산업경제과 김승태△재정관리총괄과 이지원△지역금융과 김희재 ■법무부 ◇출입국관리공무원△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종호◇교정공무원 <교도소장>△화성직업훈련 김준겸△전주 최효숙△의정부 김명철△창원 장보익<서기관 승진>△대구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박희수△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양칠성△광주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성병훈<서기관 전보> [법무부]△분류심사과장 김동현△교정기획과 정동규[교도소장]△부산 오홍균△포항 김종국△진주 정운선△군산 김정선△청주 송인섭△춘천 박호서△안동 김명곤△김천소년 이영희△경북북부제3 정재홍△경주 성맹환△영월 오세홍△장흥 김윤홍[구치소장]△대구 김길성△통영 김재준[부소장]△대구교도소 한응범△광주교도소 유태오△부산구치소 김진구△성동구치소 조기룡△인천구치소 임남순[서울지방교정청]△보안과장 우희경△직업훈련과장 주점숙△사회복귀과장 최병록△의료분류과장 윤종우[대구지방교정청]△총무과장 한상호△보안과장 정창헌△의료분류과장 김재익[대전지방교정청]△총무과장 박광래[광주지방교정청]△직업훈련과장 이현철△사회복귀과장 노현태[서울구치소]△사회복귀과장 황우택[대전교도소]△총무과장 한상교△분류심사과장 민육기[안양교도소]△사회복귀과장 서호영 ■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 정종승 김상일◇과장급 전보△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장 이재준 ■국민권익위원회 △민간협력담당관 조덕현△청렴연수원장 조재준◇과장△민원정보분석 김원영△110상담안내 김범일△민원조사기획 박순홍△행정문화교육민원 박민주△복지노동민원 황호윤△산업농림환경민원 오정택△부패심사 김안태△공익보호지원 최창우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김봉옥△조세심판원 최시헌 ■병무청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징병관 강임복 ■기상청 △감사담당관 조기현 ■경기도 ◇지방이사관△안산 부시장 박정오◇지방부이사관△자치행정국장 이병관△보건복지국장 박춘배△안전행정실장 조청식<부시장>△성남 이한규△고양 최봉순△광명 김용연△파주 박태수△김포 문연호△구리 손성오◇지방서기관·지방기술서기관 <직무대리>△균형발전국장 이재철△춘산산림국장 송유면△경제기획관 신낭현△팔당수질개선본부장 김대순△융복합도시정책관 김기봉<부시장>△의왕 최원용△동두천 장영근△과천 이석범△이천 윤병집<부군수>△여주 정상균△연천 김한섭 ■강원도 ◇국장급△문화체육국장 신만희△녹색자원국장 김덕래△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 조규석△원주시 전출 최광철△총무과 김영범△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김미영△총무과 홍성태△보건환경연구원장 이택수△고성군 전출 박흥용 ■코트라 ◇상임이사 승진△중국지역본부장(베이징무역관장 겸임) 함정오◇전보△기획조정실장 윤원석△워싱턴무역관장 김종춘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임용△제지본부장 박용성△ID본부장 조병호◇1급 <승진>△관리처장 이종일△비서실장 박경택△감사실장 강상구<전보>△기획처장 박성현△사업처장 문승훈△해외사업1단장 송석현△조달실장 염병출△화폐본부 주화처장 채정수△ID본부 관리처장 성낙근△기술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박용환 ■EBS △콘텐츠기획센터장 류현위◇승진△콘텐츠사업단장 손홍선△교육방송연구소장 김동순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승진△고객지원실장 김선옥△의료보장성강화실무지원단장 한만호<지사장>△중랑 장석진△경주 김익종△군산 박양운△대전중부 김대수△의정부 정영선◇1급 전보△기획조정실장 진종오△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장수목<지사장>△도봉 서태진△강서 김윤욱△구로 박해구△동작 최원영△서초북부 박기현△송파 오인환△강동 노태호△강릉 용왕식△해운대 이영식△광주동부 한명덕△광주서부 주인철△목포 이주성△수원동부 홍순경△고양일산 윤여태△화성 정일만△경기광주 주호안◇1급 상위직 전보 <지사장>△원주횡성 안수민△울산중부 최영태△양산 안병운△고양덕양 조영남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실장 염춘미◇지사장△도봉노원 백수현△강남역삼 서인필△양천 조재문△화성오산 정대성△대구남구달성 정경화△문경 곽기정△구미 정준택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문화본부장 김호성◇실장△창조경제사업 박성균△창의인성사업 연경남△창의문화기획 최연구△융합과학기획 조향숙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연구위원 박성욱◇이동△연구지원실장 김정한△감사실장 이종혁 ■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신동재◇편집국△고용·노동선임기자 김기찬◇SUNDAY편집국△국제선임기자 남정호△경제에디터 홍병기△사회에디터 박재현 ■MBC △글로벌사업국장 김광민△경영지원국 관재부장 양영석△드라마1국 드라마운영부장 오영근 ■을지재단 △본부장 최헌호◇을지대 <대학본부>△의무부총장 박준숙△감사실장 홍순득[처장]△기획조정(신캠퍼스추진단장 겸임) 정명진△교학 정동근△입학관리 김정환△취업지원 유순규△전략홍보 유재웅△사무 김명홍<부속기관>△학술정보원장 오희영△생활관장 김규동(성남) 김현영(대전)△동문지원센터장 최한영<부설기관> [원장]△지식경영교육(성남평생교육원장 겸임) 마기중△평생교육(대전) 이기호△을지인력개발 이혁진[센터소장]△교육개발연구(대전) 박원일△임상수기훈련(대전) 양영모△지역혁신 이우철△창업보육 신문삼[연구소장]△을지중독 최삼욱△사이커뮤니케이션디자인 원명진[단·관장]△산학협력단 김규호△고령친화체험관 안창식△특성화추진사업단 신상진<대학 및 대학원>△대학원장 백태경△보건대학원장 김영훈[대학장]△의과(을지의생명과학연구소장 겸임) 유승민△간호 임숙빈△보건과학 조해월△보건산업 이승진◇을지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조우현<의료원기획처>△처장(서울기획총괄팀장) 홍윤주△부처장(대전기획총괄팀장) 김승민△간호국장 박영우<을지대학교병원>△명예원장 박주승△진료제1부원장 박문선△진료제2부원장 구대원△기획실장 김승민△진료부장 정경태△교육수련부장 이창화△연구부장 이수주△QI실장 양호직△진료협력센터장 우승효△국제진료소장 윤희정[센터소장]△폐·식도 김길동△외상 이민구△관절 이광원△모자보건 오관영△척추 김환정△소화기 김용식△운동의학 정강재△응급의료 이장영△여성의학 양윤석△종합건진 차순홍<을지병원>△의무원장 손숙자△진료1부원장(진료협력센터장 겸임) 김대운△진료2부원장 유탁근△기획실장 홍윤주△진료부장 이승주△QI실장 이정주[센터소장]△종합건진 한지혜△모자보건 신정환△응급 조광현 ■수출입은행 ◇승진△기술환경심의실장 정창호△경협기획실 프로그램팀장 홍성훈△시스템개발실장 김영섭△청주지점장 류창열△모스크바사무소장 이창종△인사부소속(연수파견) 이성준◇전보 <실장>△법무 장영훈△중소조선금융 이내형△전대금융 이태형△기업구조개선 천명욱△경협기획 나기환△감사 윤석만<부장>△기업성장지원 김진태△자금 유승현△정보시스템 허태영<지점장>△울산 이동환△인천 천헌철<사무소장>△뉴델리 강순기△두바이 정익채△뉴욕 신경택 ■유진기업 ◇승진△전무 오영석△상무 최재호 전택수 김광수 김진구△이사 황우종
  • 문 닫힌 당번 약국, 눈 감은 복지부… 휴일 환자들만 식은땀

    문 닫힌 당번 약국, 눈 감은 복지부… 휴일 환자들만 식은땀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사는 직장인 박모(41)씨는 지난 13일 밤 머리에 통증을 느껴 근처 병원의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 의사는 박씨의 증상을 대상포진으로 진단했다. 박씨는 처방전을 들고 ‘당번 약국’ 서비스를 통해 약국을 찾았지만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당번 약국 두 곳의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박씨는 두 곳을 더 돌아다닌 끝에 가까스로 문을 연 당번 약국을 찾았지만 그곳엔 필요한 의약품이 없었다. 결국 박씨는 종로구 혜화동까지 가서야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한때는 약국 밖에서 상비약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당번 약국 시행 5부제’까지 검토했던 약사업계가 지난해 11월 개정안이 시행된 뒤로는 당번 약국 시스템을 사실상 나 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일·야간 응급환자에 대한 약속이자 서비스인 당번 약국 시스템이 약사업계의 입맛에 따라 휘둘리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일요일인 지난 23일 당번 약국 시스템에 접속해 서울지역 당번 약국 중 4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직접 방문과 전화로 실제 개점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번 약국 9곳이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번 약국 가운데 22.5%가 개인적인 이유로 환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약국 문을 연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약사는 “가급적 당번을 어기지 않고 있지만 수당이나 벌칙이 있는 것도 아닌데 100% 지키기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당번 약국 제도는 약사회에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영업할 날짜와 시간을 정해 입력하면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환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문제는 당번 약국 시스템에서 컴퓨터 자동신호로 확인되는 극소수 약국을 빼고는 당번 약국이 문을 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119나 다산콜센터 등도 이 시스템과 약사회에서 보내준 자료를 통해 환자에게 당번 약국을 안내하고 있다. 때문에 당번을 서지 않는 약국으로 안내받은 환자는 헛걸음을 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4일 “당번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아 종종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약사회에 전달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복지부가 당번 약국을 관리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등 약국 밖에서 상비약을 팔 수 있게 된 뒤로 회원들의 당번 약국 수행 의지가 많이 꺾여 참여를 강요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이전부터 개인 사업자인 약사들이 일종의 봉사 개념으로 당번 약국을 성실히 수행했는데 개정안이 통과되고 많은 회원들이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마당에 아무런 인센티브나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없는데 회원들에게 당번 약국 참여를 강하게 요구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휴일에도 문을 여는 종로구의 한 약사는 “당번 약국을 의무화하려면 편의점 등의 의약품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약은 다 (편의점에) 빼앗기고 주말·야간까지 문을 열어 손님도 없는 약국을 지키느라 고충이 심하다”고 말했다. 약사회 측은 “환자들이 잘못된 당번 약국 정보 탓에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회원들을 계도하고 인터넷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보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교통료 감면 유공자 확인은 유공자증으로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들이 주로 제기하는 민원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1년여 동안 정부대표 민원 전화인 110콜센터에 접수된 보훈관련 민원 사례 187건을 분석하고, 자주 제기된 민원들을 추려 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운임 감면이나 할인을 받을 때 신분 확인 방식이 제각각이라는 것이 대표적인 민원이다. 유공자가 버스, 지하철 등 수송시설을 이용하면서 운임 감면을 받을 때 철도나 지하철에서는 유공자증을 제시하면 되지만, 시내버스에서는 유공자증서를 보여주어야 한다. 상이군경은 상이군경회원증(시내버스), 국가유공자증(철도, 지하철)으로 양분돼 있다. 내항여객선을 이용할 때는 관할 지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승선권을 받아 유공자증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권익위는 교통수단 별로 다른 신분 증명 절차를 유공자증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훈급여금이 압류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용통장 발급을 추진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19조 1항에는 보훈급여금은 압류할 수 없도록 돼있다. 그러나 신용상 문제로 압류를 받게 될 때 일반 통장에 급여금을 넣어두었다면 압류당할 수밖에 없다. 돌려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법원에 압류명령 취소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용통장은 급여금을 보호하는 방편이다. 아울러 전국 5개 보훈병원에 여성입원환자용 다인실(4~6인)을 확대하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무료건강점진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사전안내를 강화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된다” “안된다” 지역마다 제각각… 이동구청장실 선거법 위반 논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현장민원실’ 등이 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강동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등에 ‘현장시장실’을 마련,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나머지 자치구도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박 시장이 성북구의 정릉시장을 찾았을 때 성북구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 구리시의 박영순 시장이 “우리 시장님, 내년 (선거)에도 도와주실 거죠”라고 말한 게 문제가 됐다. 이 말은 라이브서울(tv.seoul.go.kr)을 통해 네티즌에게 생중계됐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시장 등이 현장에서 민원인을 만날 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자치단체장들이 지역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은 직무상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현장의 민원청취 외에 내년 선거 지지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에서는 이동구청장실을 놓고 목소리가 제각각 나오고 있다. 남구는 2011년 주안역에서 구청장이 참여하는 ‘열린구청장실’을 매달 2회 열었다가 구선관위로부터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공문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선관위가 밖에서 민원실을 운영할 경우 구청장이 불특정 다수 주민을 만날 수 있어 구정홍보가 돼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고 안내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열린구청장실’을 ‘열린민원실’로 명칭을 바꿨고, 구청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초에는 ‘주민과의 열린 대화’로 다시 바꾸고 장소도 구청으로 옮겼다. 연수구선관위도 이동구청장실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해석했다. 선관위는 ‘이동구청장실’이란 명칭에 ‘구청장’이 들어간 것을 문제 삼으며 ‘이동민원실’ 등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중구는 영종·용유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청장은 오는 28일부터 주 2회 영종출장소에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선관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출장소도 행정기관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상 현장민원실을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구청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사전선거 운동 등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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