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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역에 무인정보시스템 설치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29일 각 역사마다 지하철 이용정보와 역세권 주변정보를 제공하는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정보안내기를 통해 지하철 및 연계 버스노선과 역주변의 지리정보를 안내하는 등 이용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필요할 경우 인쇄 출력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인터넷 및 무료전화,민원서류 발급,교통카드 충전 등 복합서비스 기능을 갖도록 하는 한편,동영상 상업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대당 월 5만원씩에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하고 사업제안자가 시스템 설치 및 유지·관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연간 9,000여만원의 부대수입도 올릴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6월 15일부터 천호·왕십리·종로3가역에서 시범운영한 뒤 오는 2002년까지 148개 모든 역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은평구, 민원처리 우수기관에

    서울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민원업무처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은평구는 지난 2월 서울시 및 각 구청에 설치된 금품수수 신고창구인 '클린신고센터'에 첫 신고를 기록하는 등 공직사회의 자정분위기를 앞장서서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친절 및 부조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민원에 대해 담당자가 민원을 처리한뒤 부서장이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묻는 '민원 사후 평가제(콜백 서비스)'를 도입,운영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지하철역 현장민원실,민원안내 도우미 및 도서사랑방 운영,민원서류무인자동지급기 설치,건축행정 정보화사업 등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편 은평구는 올해초 한국갤럽이 실시한 5대 민생취약분야 청렴도 비교평가에서 위생분야 서울시 1위를 기록했다. 김재순기자
  • 신월5동사무소 홈페이지 개설

    서울 양천구 신월5동사무소는 최근 자체 홈페이지(shinwol5.yangchon.seoul.kr)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우리 동네 구의원▲민원안내▲주민문화복지센터▲도서대여안내▲쓰레기처리▲게시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꾸며 동 소식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주민문화복지센터’란에서는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영어회화,종이접기,동양화,사진촬영,구연동화,서예 등 프로그램을 안내하고,‘도서대여안내’코너에는 3,500여권의 도서목록을 실어 주민들이 쉽게 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했다. 김재순기자
  • 洞 인력난·업무폭주 ‘2重苦’

    지난해 9월부터 전국 278개 동사무소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중인 주민자치센터 기능전환 사업이 오는 7∼9월 사이에 도농(都農) 복합시를 제외한 전국도시지역 1,655개 동사무소로 전면 확대 실시된다. 주민자치센터 기능전환사업의 확대실시에 앞서 시범실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의 운영실태와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향후 개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짚어본다. [운영실태] 사회복지욕구충족과 주민들의 자치의식 수준 제고라는 측면에서자치센터는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나 운영미숙 등으로 아직 걸음마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동구는 20개 전체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시켰다. 동사무소 인력 316명 가운데 167명만 남기고 나머지 인력을 구청으로 흡수했고 기존 동사무소 업무 482건중 청소,교통,세무관련 업무 등 244건을 구청으로 이관시켰다. 대신 자치센터에는 인터넷사랑방과 봉사품앗이은행,문화의집,컴퓨터교실,생활체육교실 등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열풍과 함께 인터넷사랑방에는 주간평균 2,000여명의 주민이 찾고있고 생활체육 헬스교실은 1,200여명,탁구교실은 600여명이 찾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다. 그러나 봉사품앗이은행과 문화의집 등은 홍보부족과 자원봉사 강사 확보에어려움을 겪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대체로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동구는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안심1동 등 영세민 밀집지역에는 사회복지사등을 추가로 배정했고 공산·해안동 등에도 산불예방과 농정업무 지원을 위해 인력을 1명씩 추가 배치했다. 전남 목포시도 자치센터에 중고품 교환센터와 충효·국악·가요·건강교실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북 전주시는 4개 동을 주민자치센터로시범전환해 컴퓨터,국악,종이접기,서예 등 다양한 무료 교양강좌를 실시하고있다. [문제점] 자치센터를 운영하는 구청과 동사무소에서는 공통적으로 동사무소인력난에 따른 생활민원 해결 지연과 구청업무 폭주 및 혼선 등의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구의원 재선거 당시 부족한 일손에도 불구하고 자치센터로 전환된 동사무소 직원들이 선거인명부 출력, 벽보 붙이기,투표안내문 발송 등의 업무를 처리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동사무소 인력부족으로 생활쓰레기나 노상적치물 단속 등 생활민원 처리가지연돼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또 시범동의 경우 근무인원을 4∼5명씩 줄이는 바람에 청소민원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주시 주민 김모씨(45·효자1동)는 “종전에는 골목 등에 무단방치된 쓰레기를 신고만 하면 즉시 동사무소에서 나와 처리했으나 요즘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청주시 우암동은 기능전환에 따라 동사무소 인원이 13명에서 8명으로 줄자 공공근로 인력 10명을 배정받았다. 대구 동구는 동사무소에서 맡아왔던 세무·청소·교통·건축·위생 등 증명서 발급을 모두 구청에서 떠안는 바람에 관련업무가 폭증,최근 수만장에 이르는 세금고지서를 제때 발부하지 못해 다시 동사무소에서 고지서를 발부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개선방안] 자치센터 전면 확대실시에 앞서 동사무소 인력과 사무 재조정이필요하다는 여론이높다.지역특성을 반영할수 있도록 자치단체별로 자율적운영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무의 재조정도 시급하다.선거 관리 및 통계사무는 사무의 성격상 일정기간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므로 시·구청으로 이관돼도 본청 인력만으로 효율적 업무수행이 어려운 만큼 특별대책이 요구된다. 서울 성동구 관계자는 “동기능 전환사업의 취지를 살리려면 무엇보다도 자치단체장에게 인력 재배치나 남게 되는 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재량권 부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동작구 틈새 행정서비스 ‘눈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가 각 민원부서와 동사무소별로 틈새를 겨냥한 이색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를 통해 올해 구정 최대 역점시책인 ‘무결점 행정’을 한발 앞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실시해온 민원 콜백서비스와 민원응대 카드교부제,청백리명함 교부제,친절도 자기진단제,민원인 입장체험제 등 7개 중점시책을 매월 점검,평가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또 새로운 시책개발을 위해 올들어3차례나 부서별 특수사업 발표 및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책보고회도 가졌다. 최근에는 구청과 동사무소에 친절하고 성실한 6급 직원을 ‘민원안내 도우미’로 배치했다.이들은 노란색 근무복을 입고 구청 정문과 현관,종합상황실,각 민원부서와 동사무소 민원창구 등에서 민원인을 맞고 있다.기다리는 민원인들에게 캔디를 권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각 동사무소의 친절경쟁도 뜨겁다. 노량진1동은 매주 금요일 방문민원인을대상으로 ‘주민과 대화하는 날’을 운영,동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가 하면 노량진2동은 동사무소에인터넷 정보검색 도우미를 배치,주부 및 노년층의 인터넷 활용을 돕고 있다. 상도1동은 출생신고 민원인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아기출생 축하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이 저금통은 자동판매기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흑석1동은 민원인이 구청 업무에 대해 문의할 때 담당자와 직접 통화할 수있는 ‘민원 원 폰(one phone)’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동작동은 시간이 급한 민원인을 위해 ‘퀵서비스 민원창구’를 운영하고있고 대방동은 출근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을 위해 ‘10분 먼저 창구’를 개설, 출근시간 전에 민원서류를 발급해 주고 있다. 상도1동과 신대방1·2동의동사무소 옥상에 마련된 자연학습장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주민들이 친절 행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무결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성동구, 시범운영 1년 앞두고 백서 발간

    동사무소의 기능을 주민자치센터로 전면 전환하기 위해서는 사무 및 인력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범자치단체로서 전국 최초로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인 ‘동민의 집’으로 바꾼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오는 7월1일 전환 1주년 및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2일 펴낸 백서에 따르면 인력 부족으로 업무에 적지 않은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민의 집 운영관리 뿐 아니라,직능단체 관리와 대민홍보,주민동원,생활민원처리 등 일시적 사무가 많다. 특히 지난해 11월 18일 구의원 재선거 당시 동사무소에 투표소가 설치돼 있어 해당 동직원들은 부족한 일손에도 불구하고 선거인명부 출력에서 벽보 붙이기,투표안내문 발송 등 모든 선거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또 각종 조사,민원 및 신고업무 처리를 위해 반드시 구청을 방문해야 했고,인력 부족으로 인해 쓰레기나 노상적치물 단속 등의 업무가 지연될 수밖에없어 주민 불편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관계자는 “동기능 전환사업의 취지를 살리려면 무엇보다도 자치단체장에게 인력 재배치나 잔여 사무 분장,재정 교부 등 재량권 부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동작구 여성지원봉사자 배치

    동작구가 ‘구청 및 동사무소 민원실 근무 여성자원봉사제’를 새달 1일부터 실시한다. 이 제도는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켜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민원인들에게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29일 관내 각 지역에서 선정한 432명의 여성들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하고 이들의 거주지를 감안,구청 민원봉사과와 지적과 민원실에 각 2명,동사무소 민원실에 2명씩 배치해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은 구정 홍보는 물론 각 창구별 민원업무와 청사내 부서안내 등을 맡게 된다.또 노약자와 글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민원서류를 대신 작성해 주고 민원실 등 청사 내부의 환경정리도 맡도록 했다. 동작구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건의 및 제안사항을 받아 최대한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또 자원봉사 참여 주민에게는 구청에서 마련한 기념품과 함께 각종 구청 행사때 우선 초청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민들로 구성된 여성 자원봉사제로 민원인들이 새로운분위기를 느끼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주민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구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독자의 소리/ 법원 민원서류 작성방법 제대로 안내를

    법원 판결에 이의신청을 하려고 절차와 작성방법을 법원에 문의했더니 고소장 쓰는 형식으로 작성해 인지대를 납부하면 된다고 했다.고소장을 어떻게쓰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근처의 법무사에게 문의하면 된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법원행정에 생소해 법원관련 일을 처리하자면 어쩔 수없이 법무사를 경유하여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복잡한 사건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의신청 같은 간단한 민원까지도 일정한 양식이 없어 민원인들이 법무사에게 의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법은 어느 특정 전문인의 전유물이 아니다.국민 모두가 법을 잘 알고 법에관심이 있어야 잘 지키게 될 것이다. 법원에서는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양식을 만들어 두고간단한 민원처리를 위해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해주었으면 한다. 위동환[서울 종로구 이화동산]
  • 공기업 홈페이지 등급매긴다

    공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정부의 평가를 받는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6월까지 13개 정부투자기관과 8개 정부출자기관 등 21개공기업의 홈페이지를 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선토록 한 뒤 7월 중 평가작업을 실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서비스 향상에 각 공기업이 경쟁토록 하는 환경을 조성,고객만족 경영과 디지털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으로 평가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각 공기업 홈페이지의 국민생활 관련 정보를 강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일례로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서비스’,한국감정원은 ‘부동산시황 정보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전기요금이나 통화불량 같은 서비스 관련 문의와 조치내용을 함께 고객게시판에 싣도록 해 민원처리를 더 신속하고 투명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업의 전자상거래 기반을 강화,전자조달과 구매 등 전자비즈니스를 활성화해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업체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획예산처는정보통신부 산하 기업정보화지원센터에 공기업 홈페이지 전담조직을 구성해 자체분석과 전문가 평가,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7월 중 평가작업을 벌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강서구 장애인복지 안내서 발간

    서울 강서구는 장애인에 대한 각종 시책과 정보를 담은 ‘장애인 복지시책안내서’ 1만1,400부를 제작,이달말 장애인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의 민원실등에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82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장애인 등록절차 및 의료보호 혜택▲생계보조수당·의료비·교육비 등 경제적 지원시책▲공공요금,철도·여객요금 등의 감면·면제 제도▲자동차표지 발급,LPG연료 사용 허용,자동차 등록·취득세,자동차세 면제 제도 등 자동차 관련 지원시책▲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 세금감면제도 등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강서구는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역책자 400부를 별도로 만들어 배포할계획이다. 김재순기자
  • 일선 행정서비스도 특화시대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가 지역특성에 맞는 ‘1동 1행정서비스 특화제’를 시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개 동사무소 모두가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특화,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온행정’을 펴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이 제도를 도입했다. 10일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대에 다니는 지방 유학생들이 많은 신림12동은민원실 컴퓨터에 인터넷전용선을 설치하고 헤드세트를 구비, 시내·외전화는물론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증권사의 사이버거래시스템과 연결시켜 주식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봉천9·신림본·신림3동 등은 공공근로자를 ‘민원안내 도우미’로 활용, 민원안내는 물론 민원서류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민원택배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림8동은 민원실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관내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 민원실’을 운영, 민원실 분위기를 아늑하게 꾸며놓았다. 남현·신림9·신림11동 등은 클래식음악을 틀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신림12동은 정화조 수거업체의 서비스가불량할 경우 재청소를 해주는 ‘정화조 청소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신림8동은 주부와 학생들이 쓰레기수거와 재활용품 분류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 1일체험제’를 시행하고 있다. 봉천5·7·9동 등은 청소상태를 감시하는 주부청소모니터제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김희철 구청장은 “동별로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내실있게 운영해 동사무소기능전환이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관내 전역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동대문구, 공무원 친절도 평가 ‘그린·옐로카드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30일 주민이 공무원의 친절 여부를 직접평가하는 ‘그린·옐로 카드제’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원인과 직원의 입장을 동시에 듣는 쌍방향 카드제를 도입,시행하기로 했다. 해당직원 뿐아니라 사유를 적은 주민의 입장을 함께 청취하기 위해 민원인이 자신의 연락처 등을 반드시 기재할 수 있도록 카드함에 안내문도 게시하기로 했다. 현재 월1회인 카드함 개봉시기도 매주 1회로 바꿔 주민들에게 불친절 사례에 대한 사과 전화를 신속히 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민원 청소 보건 등 3개 부서에서 제정,운영중인 행정서비스 헌장을 오는 6월까지 모든 부서로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구청에만 비치해 놓은 행정서비스헌장을 동사무소 및 보건소의 민원실에도비치하고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띄워 주민들이 손쉽게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발언대] 승객 무시하고 버스 정류장 그냥 통과에 분개

    외국에서 17년간 살다가 한국에 취직돼 나온지 얼마 안되는 30대 회사원이다.서울 상계동에서 삼성동으로 매일 좌석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데,가장대표적인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많다.매일 이용하는좌석버스는 상계동을 출발해 영동대교를 건너 강남역에서 유턴한 뒤 다시상계동까지 운행한다.그런데 강남방면행 정류장에서 서지 않고 통과하는 경우가 잦다.우회전을 하자마자 일차선으로 총알처럼 지나가는 바람에 길 한가운데서 버스를 타려다 당황할 때가 많다. 건너편에서 승차하면 시간절약이 되지만,강남역에서 오는 차량들은 만원이어서 소중한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 반대쪽에서 승차하는 것이다.버스회사측에서는 ‘건너서 타라’ 또는 ‘위험지역이어서 내릴 손님이 있으면 정차하지만 승차하는 손님을 태울 수는 없다’라고 해명한다.손님이 요금을 내고지정된 정류장에서 승차하는 것이 안된다면,그 정류장은 없어져야 한다.출근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복잡한데도 불구하고 정차하지만 손님이 없는 저녁무렵에는 위험지역이라정차할 수 없다는 회사측에 분노를 느낀다. 한국에서 어렵고 힘든 직종중 하나가 운전기사직이라고 한다.하지만 이러한일에 대해 사과하기보다는 ‘민원처에 제보를 하든지 말든지 하라’는 식의무책임한 발언은 잘못된 것이다.분명히 정류장안내판에 노선버스번호가 적혀 있는데 그 버스가 그냥 지나치는 것을 외국인들이 본다면 한국을 어떻게생각할까.사소한 것 때문에 한국의 대중교통이 총체적으로 욕을 먹는다면 너무 억울하다.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사소한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본다. 시민이 있기에 버스가 존재하고,버스가 있기에 시민이 편리하게 움직일 수있는 것이다.버스기사 마음대로 정차하고 마음대로 지나가는 자세는 빨리 사라져야 할 추태다. 이 글을 쓰기 전 버스회사측으로부터 사과의 말이라도 들었다면 편한 마음으로 계속 문제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그렇지만 말도 안되는변명,마음대로 하라는 식의 고압적인 자세는 불쾌하고 역겹다.자기의 입장만생각하는 이런 사람들부터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최종대[서울노원구 상계5동]
  • 과천청사 앞에 운동장 만든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로 되어 있는 과천 정부 제2청사 앞의 나대지 2만3,700여평이 정식 주차장,운동장과 민원인 편의시설로 바뀌게 된다. 현재는 임시 주차장과 잔디밭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정부청사관리소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측은 23일 “공단 소유 부지를 정부측에서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4∼5월 중으로 보상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와 공단측은 약 857억원선에서 보상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두 기관은 구체적인 보상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보상금에 대한 감정평가를 각자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구조조정으로 기금난에 휩싸인 공단으로서는 적지않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땅을 매입한 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삼각형 형태의부지는 포장해 정식 주차장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또 가운데 부지는 운동장으로 조성한다.녹지공간도 조성,시민들의 휴식기능도 맡게 될 전망이다.과천시민회관 옆 부지는 청사 안에 있는 후생동과 안내동을 옮겨 온다는 방침이다.기존의 후생동과 안내동은 농림부 등 과천청사에 입주한 부처들이 회의실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양측은 현재 청사와 주차장 사이의 도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못하고 있다. 공단측은 청사 부지로 토지를 매입했던 것인 만큼 정부가 사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측은 “도시계획상 도로는 관할 지자체인 과천시와 협의할 사항으로 시에 기부채납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다른 논리를 펴고 있다. 박현갑기자
  • [선거법 가이드] 무료상담

    일반 유권자들이 변호사인 입후보예정자에게 무료 민원 및 법률 상담을 받는 것은 선거법상 가능하다. 무료 민원 및 법률 상담은 정당의 당사(구·시·군 당연락소 이상의 사무실)에서 지역민원 해결 차원에서 허용된다.따라서 변호사인 동시에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이라면 변호사사무실 및 지구당사무실에서 무료 법률상담 등을 할 수 있다.그러나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법률상담을 해주는 것은 금지된다.변호사가 아닌 지구당위원장이 지구당 사무실에 변호사를고용해 무료상담을 하는 행위도 역시 금지된다. 정당이 민원상담을 하는 당사에 민원상담에 관한 안내사항과 정당명을 게재한 간판 등을 게시하는 것은 가능하나,이를 거리에 게시하면 안된다.이같은제한 사항을 어길 경우 기부행위 금지조항 위반으로 5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 관공서 전화번호 찾기 “고생 끝”

    잠실야구장의 전화번호는 전화번호부 어디에 나와 있을까.머리글자 낱자를따라 ‘ㅈ’란을 뒤진다면 찾을 수 없다.먼저 ‘서울시’란을 펼쳐든 다음‘문화관광국’을 찾고,다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를 찾아야 한다.글씨가깨알같아 지나치기 십상이므로 대단한 정성으로 유심히 살펴야 한다.숨은 그림 찾기 수준이다.당연히 손은 전화 다이얼 114를 돌리게 된다. 이렇게 이용하기 불편한 전화번호부가 다음달부터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된다.기획예산처는 16일 민생개혁 차원에서 한국전화번호부주식회사와 함께 다음달 4일 서울지역 전화번호부(상호부)를 시작으로 전화번호부의 행정기관번호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내년 11월까지 전국 23개 지역전화번호부를 3단계로 나눠 모두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개편내용은 색인에 민원서비스 담당기관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수록하고 관공서 직제에 따라 분류된 내용을 민원서비스별로 분류하는 것이다.우선 1단계로 ‘관공서 찾기 안내’에 150여종의 주요 민원서비스 찾기어(語)를게재한 뒤 내년 하반기까지는 주요 민원서비스를 ‘민원·신고’‘상담·안내’‘취업’ 등의 항목으로 분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잠실야구장’은 ‘경기장’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야 하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곧바로 ‘운전면허시험장’란에서 찾게 된다.‘강동세무서’는 ‘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을 거치지 않고 ‘세무서’란을 보면 된다. 개편안은 미국이 지난 95년 추진한 전화번호부 개편안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울 양천구, 동사무소 홈페이지 개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 신정7동사무소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의정보화 마인드를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13일 신정7동사무소에 따르면 이달초 개설한 홈페이지(myhome.shinbiro.com/∼sinjung7)는 동의 일반 현황과 전 직원의 E-mail주소 등을 소개하는 ‘우리 동네 소개’,동사무소에서 취급하는 각종 민원의 처리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민원업무안내’를 비롯해 평소 주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무·사회복지·청소행정 등에 관한 코너로 꾸며져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우리 지자체 최고](3)전북 무주군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참 쾌감이 큽디다.인자는 전국 다 돌아다니요.총선시민연대(홈페이지)도 가보고…” 전북 무주군 오산리 왕정부락 조명제(趙明濟·43·농업) 이장의 인터넷 감상(感想)이다.지난해 10월 마을회관에 컴퓨터가 놓이면서 그는 ‘새세상’을들여다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비단 조씨뿐 아니다.무주군 주민 대부분이 인터넷 항해에 앞을 다툰다. 설천면 소천리 최재홍(崔在洪·41)씨.8,000평의 과수원에서 배농사를 짓는그는 이른바 ‘컴맹’‘넷맹’이다.하지만 그는 전국 농산물 시장의 배값을한눈에 꿰고 있다.군청에서 실시한 인터넷 교육에 아내의 등을 떠민 덕분이다.서울 가락동이든,대전이든,대구든 농산물 시세라면 전국의 어느 시장도그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덕분에 지난 설에는 배 1,000상자를 좋은 값에 내다 팔았다. 무주군이 인터넷에 ‘클릭’한 때는 지난 98년이다.군청이 ‘1마을 1PC 보급운동’에 나서면서 무주군은 인터넷으로 무장하기 시작했다.지난해 48개리(里)단위 전 마을에 이어 올들어 3월까지 이보다 작은 101개 마을에 PC가설치됐다.상반기안에 149개 전 마을주민들이 각 회관에서 인터넷을 이용토록한다는 계획이다.2억2,000만원의 설치비는 군 예산으로 전액 충당된다. 무주군이 이처럼 인터넷 보급에 앞장선 것은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농가소득을 높이자는 뜻에서다.농민이라고 해서 정보화에 뒤질 수 없다는 의식도물론 깔려 있다.하지만 컴퓨터가 낯설기만 한 주민들에게 인터넷을 익히도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박희영(朴喜榮) 기획담당계장은 “전시행정이다,예산낭비 아니냐 등등의 비난까지 빗발쳐 한동안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군청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일일이 설득하고 인터넷 교육에 심혈을 쏟으면서 주민들도 호응하기 시작했다.이젠 지적도나 주민등록 등·초본등 간단한 민원서류는 인터넷으로 떼는 단계까지 왔다. 농가소득에도 적지 않게 도움이 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과수영농조합이15㎏들이 사과 1상자를 무려 9만5,000원씩 쳐서 서울 가락동농수산시장에다50상자나 팔기도 했다. 인터넷으로 매일 농림부나 농업진흥청이 제공하는 전국 주요시장의 시세와 물량을 면밀히 살펴 적시적소에 내다판 결과다.토마토와 벼를 재배하는 유종석(柳鍾錫·47·적상면 사산리)씨는 “인터넷을 보면수출가격뿐 아니라 내년 작황까지도 예상할 수 있어 농사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정영길(丁永吉)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터넷을 적극활용,지난해 2,000만원인 농가당 연간소득을 2005년까지 4,000만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인터넷 농정의 포부를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앞서가는 무주군청. 전북 무주군청을 찾아가면 ‘아!’하는 감탄사를 낳는 곳이 있다.도시의 어느 은행창구보다도 잘 꾸며진 종합행정민원실이 바로 그곳이다.곡선으로 배치된 창구와 나무바닥,녹색유니폼으로 차려입은 21명의 직원과 도우미를 보며 민원인들은 ‘다른 관청의 민원실과는 뭔가 다를 것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이미 촌구석이 아니다.구석구석을 둘러보면 군청의 마음가짐이 더욱 잘 드러난다.창구엔 영어와 일어 안내문이 한글과 함께 적혀있다.외국 관광객을위한 배려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방과 놀이기구를 갖춘 유아방,혈압계 등이 놓인 건강진단실도 갖춰져 있다.꽃과 분재 화분 10여개가 곳곳에 놓여 있어 민원실 분위기를 아늑하게 한다.“제철보다 한달 앞선 꽃을 사용해 민원인들이 계절을 앞서 느끼게 한다”는 것이 이강우(李康佑) 민원실장의 설명이다.민원인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자세는 실제 민원행정으로도 이어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찾아가는 지적(地籍)민원’이다.무주군은 인구가 3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서울보다 10㎢가 넓다.주민 대다수가 농민으로,땅과관련된 민원이 많아 자주 군청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이를 감안해 군청은오지와 마을장터를 돌며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토록 하고 있다.민원을 한 자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위해 무주군청은 아예 각 부서의 칸막이를없앴다.같은 민원으로 군청을 두번 찾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자기평가제,민원만족도평가제,민원경고 삼진아웃제,공무원친절도 측정함 운영 등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무주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행정 전국 최우수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이강우 민원실장은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초일류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무주군의 행정목표”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김세웅군수 인터뷰 “정보화 발맞춰야 농촌도 살아남아”. 무주군의 ‘1마을 1PC’운동은 김세웅(金世雄·46)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정보화 시대에 뒤지면 농촌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이 다른 기초자치단체들보다 한발 앞서 인터넷에 달려든 배경이라는 것이 김군수의 설명이다. ◆1마을 1PC 운동의 추진배경은. 무주군의 발전은 얼마나 빨리 정보인프라를 구축하느냐에 달렸다는 생각이다.사실 농촌은 농산물 유통정보에 대단히 취약하다.도매상과 중간상이 흘리는 정보만 믿고 애써 키운 농산물을 밭떼기로 헐값에 팔아온 것이 그동안 농촌의 현실이었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돼 제값에 농산물이 거래될 때농촌이 산다. PC보급은 인터넷을 통해 농민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도록 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예산낭비라는 비난도 적지 않았다는데. 처음엔 주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그런 지적이 나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강력히 추진하면서부터 주민들의 호응도 좋아졌다.지금은 인터넷과 관련한 주민들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지금까지 추진한 행정시책 가운데 인터넷 확충사업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인터넷 보급으로 기대할 대목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소득 증대가 우선이고 다음은 행정민원처리의 개선이다. 무주군은 대략 150종류의 민원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군청을 방문해 처리해야 했다.그러나 149개 마을에 인터넷이 모두 구비되면 마을에서 직접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또 인터넷을 이용해 주민들이 마음껏 의견을 개진토록 함으로써 한층 발전된 주민참여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전문가 진단] 21세기 지방정부의 역할. 다수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지구촌에서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이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최근 경원대학교와 미국미시간주립대는 공동으로 ‘2000년대에 있어서의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다음은 세미나에서 김안제(金安濟) 지방이양추진위원장(서울대 교수)이 ‘2000년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기조연설 요지. 세계화의 물결에 편승하기 위한 대외 경쟁력의 제고와 지방화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 강화라는 두 개의 중대한 과제를 안고 2000년에들어섰다.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상과 현실,전체와 부분을 조화시키는 한국적 모형의 지방자치제를 확립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200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특색지우는 것으로는 세계화 시대의 전개,지역화의 확대,지방화의 촉진,지식·정보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개편,보편적 가치의확산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상황과 국가적 목표를 외생변수로 하는 지방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하나의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통치주체로서,그리고 국가와 주민사이의 조절기관으로서 역할분담의 중간적 위치에 그 좌표를 두고 있다. 국가,곧 중앙정부만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를 보장하기는 실질적 효과면에서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단위로 분할된 지방자치단체와 그 기능을 분담 수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또한 국민 각자에 의한 자율과 자유만으로는 질서와 집적(集積)의 이익을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일정한 공간적 영역을 관리하는 단위정부의 존재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한 차원에서 한국에 있어 2000년대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크게 다음의 다섯가지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첫째는 지방자치의 착근과 성공적운영이다.민주적인 지방자치원리에 부합한 자치체제와 행정방식을 갖추어 빠른 기간내에 지방자치제가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지방정부의1차적 역할이 있는 것이다.. 둘째는 내실있는 주민복지의 증진이다.지방정부는 지역주민의 희망과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지방자치로 얻어진 효용과 편익을 주민에게 고루 배분해주민 모두가 안정되고 수준높은 삶의 질을 향유토록 해야 한다. 셋째,지방자치단체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촉진하는데 있다.산업및 문화 등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고 생활편익시설은 지역 상호간에 동질성을 갖도록 조성함으로써 외적 차별성과 내적 균형성을 함께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건전한 사회풍토의 조성이다.지방자치를 한 그루의 나무라고 하면 지방정부는 물이고,사회풍토는 땅이라고 할 수 있다.좋은 나무를 심고 충분한물을 주더라도 토질이 좋지 않으면 그 나무는 제대로 성장하고 좋은 결실을맺을 수 없게 된다.주민자질의 향상과 사회기풍의 조성,그리고 지역풍토의건전화야말로 지방자치의 뿌리를 굳게 내리게 하는 터전이요,토양이다. 다섯째,국가정책과 지방정책을 조화롭게 결합해 효과적으로 실현시키는 역할이다.단순한 지방재정은 국가행정에 예속되기 쉽고,지방자치만의 지나친강조는 국가정책과의 괴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짙으므로 이는 모두 지방자치제하의 지방정부로서 취해서는 곤란한 방향이라고 하겠다.지방자치는 국가통치권 안에서 이뤄져야 하고,지방정부는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주된 지주인만큼 국가적 요구와 지방적 수요를 함께 충족시키도록 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2000년대 지방정부에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올바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건을 제대로 구비해야 한다.이들 요건으로는 적절한 자치행정체제와 충분한 소요 재원,그리고 수준높은 수행능력을 대표적인 것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이들 모두는 지방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충족되기 어려우므로 국가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크게 요망되며,특히 국가기능의 지방이양에 의한자치권의 확립은 국가의 의지와 노력에 비례해 이뤄질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김안제 지방이양추진위원장
  • 지하철역 돌며 ‘이동취업정보은행’운영

    서울시 각 구청이 관내 지하철역에 개설,운영하고 있는 현장민원실이 높은성과를 거두면서 시민들의 생활편의 공간으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지하철 현장민원실은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출근때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퇴근때 찾아갈 수 있고 업무시간중에도 가까운 전철역을 찾아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또 간단한 민원발급 외에도 책을 대여받을 수 있고 약속장소로 요긴하게 이용되기도 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역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한 자치구는 14개구청으로 모두 17곳의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가 지난해 6월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쌍문역에 개설,주민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현장민원실은 급속히 확대됐다. 특히 민원서류 발급이라는 당초의 한정된 업무를 탈피,생활민원 안내와 도서대여 등 서비스의 폭을 넓히면서 주민들의 생활편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동구와 마포구는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도봉·서대문·성동·양천구 등은 우표와 엽서 및 각종 인지나 증지,전화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은평구·마포·양천·강서·영등포구 등은 도서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구청들이 민원실의 분위기에 신경을 쓴 결과 만남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도봉구와 마포구의 현장민원실은 음료수 자동판매기가 비치돼 있어주민 쉼터 및 약속장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밖에 강서구는 화곡역에서 무료 복사 및 팩스 송수신서비스를,양천구는신정네거리역 및 양천구청역,목동역에서 휴대폰배터리 충전 등의 서비스를해준다. 한편 광진구는 강변역,서대문구는 홍제역,강서구는 까치산역과 발산역 가운데 1곳에 올해안에 현장민원실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권영규(權寧圭)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현장민원실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업무를 늘리는 한편 민원서류 발급시간단축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행정서비스도 ‘맞춤시대’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철저하게 주민편의를 고려한 ‘맞춤 행정서비스’를 추진,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양천구에 따르면 주민의 신고를 받아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거나 저소득층 이사 지원,119구급차 대행,제증명 택배 등을 맡고 있는 ‘생활민원 119기동대’가 출동할 때 지정된 복장을 입도록 할 방침이다.주민들이 쉽게 식별하고 보다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20개 동사무소마다3∼5명의 경조사 지원팀을 구성하기로 했다.필요한 용품을 갖추고 경조사를맞은 주민들이 요청하면 어디든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신트리 및 신정택지지구에 ‘신규 아파트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에 임시로 민원실을 설치해 전입신고 처리,주민등록등·초본 발급,각종 세금납부 안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친절게시판’을 개설해 공무원의 친절·불친절 사례에 대한 주민의견을 접수하는가 하면,전체 동사무소를 대상으로연 2회에 걸쳐 주요시책사업이나 대민친절도,민원실 및 사무실 환경정비 등 대민서비스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일방통행식 행정서비스보다는 주민의 필요에 맞는 ‘맞춤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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