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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결혼이민자 ‘국민신문고’ 두드리세요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결혼이민자 ‘국민신문고’ 두드리세요

    “신문고를 두드리세요.” 국민권익위원회가 결혼이민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창구를 가동했다. 지난 1일부터 8월 말까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받는다. 권익위의 인터넷 국민제안 창구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별도의 창구를 마련했다. 권익위의 이같은 조치는 결혼이민자들의 생활속 피해를 조사하고, 이들의 의견을 듣고 불합리한 제도를 고치기 위해서다. 결혼이민자가 12만 6000명에 이르고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전체 혼인의 약 11%를 차지하고, 농어촌 결혼에서는 약 40%가 국제결혼을 했다. 권익위는 인터넷(국민신문고), 전화(110콜센터), 우편, 팩스, 현장 상담 등 모든 창구를 가동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현장 민원상담을 함께 하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국민권익위 1층 상담 안내과에는 접수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체류 연장, 귀화 신청, 가족 초청 등 행정절차와 제도개선 의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또 결혼중개 피해 예방을 위한 개선 의견과 사회통합교육, 학교교육 및 보육지원사업 등의 의견도 듣는다. 결혼이민자가 결혼중개업소의 허위·과장 광고나 배우자에 대한 거짓정보로 인한 피해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적 취득까지 4년이 걸려 안정적인 체류가 보장되지 않고, 이 기간에 자신의 신분과 가족관계를 증명해 줄 수 있는 공적인 장치가 미비하다.”면서 “생활속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나 행정적 불편사항을 검토해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 조정이나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부패 제로’ 선포

    [현장 행정] 강서구 ‘부패 제로’ 선포

    ‘우리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강서구가 ‘부패 제로, 청렴 강서’ 만들기에 나선다.14일 구에 따르면 직원 1500명이 모두 참석하는 자정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청렴도향상 추진기획단’을 발족, 지속적인 평가와 점검으로 공무원 청렴도 1위 자치구에 도전하기로 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자정결의대회와 청렴도향상추진기획단 발족이 강서의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중심의 신뢰행정을 구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패 제로 원년을 선포했다. ●청렴도 1위를 향한 힘찬 발걸음 구는 먼저 오는 22일 오후 4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자정결의 대회를 갖는다. 구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청렴한 공직사회 확립을 위한 포석이다. 결의대회에는 구청과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 금품수수와 향응행위를 없애고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청렴자정 결의문을 채택한다. 이어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에게서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와 윤리관’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으며 ‘청렴’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 과거 잘못된 관행을 말끔히 씻어내고 클린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청렴서약서에도 서명한다. 이를 직원 자신의 책상 앞에 놓기로 했다. 구는 체계적이고 엄정한 점검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구성,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업무 성격상 부조리 발생 취약분야인 주택·건축·환경·위생 분야를 비롯한 7개 분야 21개 단위업무에 대해 분기별 자체 청렴도를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조리 발생원인을 집중 분석, 제도적·환경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원 창구에 부조리 예방 안내문 금품수수 등으로 적발된 부서는 특별감사뿐 아니라 관련 직원의 인사상·신분상 불이익은 물론 기초질서 단속, 봉사활동 등에 참여토록 하는 등의 페널티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부패 발생 우려가 높은 주요 인허가 등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민원창구 등에는 민원 부조리 예방 안내문을 내걸어 민원인들이 공무원의 부조리 행위를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양성태 감사담당관은 “이달부터 업무시작 10분 전 청렴이행 구내방송과 전 직원 클린명함 제작과 청렴 좌우명 운동 전개 등을 통해 청렴문화가 조직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조기진급·졸업 학교장 자율로

    성적이 나빠 서울의 중학교에서 다른 시·도 고교로 진학한 학생도 결원이 생기면 거주기간 제한 없이 바로 서울로 전·입학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자율화 2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안내 성격의 지침 24개 가운데 11개가 즉시 폐지된다. 2단계 자율화 추진계획은 서울에 있는 중학교를 졸업하고도 성적이 안돼 경기도 등 다른 시·도 지역 일반 고교로 진학한 학생도 앞으로는 서울 일반 고교에 결원이 생기면 즉시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서울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은 경기도의 고교에 진학했다가 경과기간 규정에 따라 최소한 한 달은 지나야 서울로 전학할 수 있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차피 서울로 옮기는데 교복과 교과서 등을 이중으로 사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중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시·도로 진학하는 학생은 연간 400∼500명에 이른다. 2단계 자율화 추진계획은 또 초·중·고생의 조기진급, 조기졸업을 학교장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학교장이 조기이수 대상자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게 된 것이다. 그동안 위화감 조성을 이유로 금지됐지만 내년부터는 학교장 자율로 국내외로 나눠 수학여행을 가는 것도 가능해진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은평 ‘주민고객의 권리’ 명문화

    은평 ‘주민고객의 권리’ 명문화

    은평구가 행정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0일 은평구에 따르면 주민고객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와 지위’를 담은 헌장을 만들고 ‘클린 명함’을 통해 부정부패를 원칙적으로 막는 등 주민 고객감동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민원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의 무표정, 무성의한 업무처리 태도를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납세자인 주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주민고객의 권리’로 명문화(사진 위)해 공무원이 직접 서명, 민원현장에서 걸어놓도록 했다. 명문화할 내용은 ▲친절·신속·공정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권리 ▲불만·이의제기와 시정요구 권리 ▲공무원의 비리 처벌 요구 권리 등이다. 구는 또 각종 민원 처리시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없도록 상황별 민원응대요령을 매뉴얼화해 전 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한다.‘주민고객의 권리’ 고지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수시로 확인 점검해 제도시행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구청 주요 민원업무 담당자에게는 클린(Clean)공무원 명함(아래)을 제작·배부, 업무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민원인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명함에는 업무담당 직원의 연락처와 구 부조리신고센터 안내, 주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명시한 주민고객의 권리문이 기재돼 있다. 노재동 구청장은 “주민 고객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은평구 직원들의 본분”이라면서 “앞으로 주민고객이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은 물론 혹시나 있을 부정의 소지도 확실하게 제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동대문구 ‘웃음 가득한 동네 만들기’

    동대문구 ‘웃음 가득한 동네 만들기’

    26개동 주민센터를 돌며 진행 중인 동대문구의 ‘웃음 가득한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가 주민에게 미소를 심어주고 있다. 친절한 구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에게 실시한 친절교육을 주민에게 확대해 행복바이러스를 온 동네에 퍼뜨리자는 취지인데 반응도 좋다. ●돌부처 배우자 내가 만든다 “남편과 아내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후 반응을 알아보는 겁니다. 내용과 상관없이 가장 먼저 답장이 온 분에겐 선물을 드립니다.” 지난 8일 오후 친절강의가 진행 중인 동대문구 답십리3동 주민센터. 강의 참가자가 모두 휴대전화를 꺼내면서 강당이 어수선해진다. 어색한지 연신 웃음을 참으며 문자를 보내는 주부부터 문자 대신 바로 전화를 거는 할아버지까지 다양하다. 쑥스럽다며 끝내 못 보내는 사람도 있다. 결국 참가자 60명 중 문자를 보낸 사람은 30여명뿐. 첫 번째 돌아온 답변은 ‘더위 먹었구나.’라는 문자. 이어 답장을 받은 주부 10여명도 ‘무슨 일 있어.’ ‘뭐 잘못한 것 있냐.’ 등 퉁명스런 답변이 대부분이다. 다소 엉뚱한 문자를 보내게 한 이유는 평소 부부가 서로를 표현하고 친절을 표하는 데 익숙했는가를 보기 위해서였다. 친절강사 김영희(35)씨는 “대답이 퉁명스럽다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가까운 사람에게 나 스스로 친절하지 못했고 또 표현도 안 했다는 방증”이라면서 “조금씩 바꿔 나가면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고 말했다. ●“마음보다 표현하는 것이 중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강좌에 참가한 연인원은 700여명. 이날까지 21개 동에서 강의를 진행했다.1시간 동안 진행되는 친절교육에는 구의원부터 통장, 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까지 참여했다. 친절교육에선 늘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비법으로 3가지가 있다고 말한다.‘자신에 대한 애정’과 ‘상대에 대한 감사’, 그리고 ‘칭찬’이다. 또 이를 위해 버릇처럼 “나는 내가 정말 좋다.”“고맙습니다.”“당신이 최고예요.”라는 말을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강의에 참가한 주부 김순선(55)씨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친절도 웃음도 나올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구청관계자는 “결국 일상 속에 친절의 분위기가 녹아 있어야 동네도 사회도 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일반인을 위한 친절교육을 진행했다.”면서 “2개월 동안 입소문이 나면서 친절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늘었고 농협 등 다른 기업으로부터 강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1999년 직원들 가운데 민원안내 도우미를 결성하는 등 구정 속의 친절을 강조해 7년 연속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홍사립 구청장은 “친절은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면서 “교육을 통해 주민과 직원이 하나가 돼 친절하고 화합하는 구를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친절이 구 전체에 뿌리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구민고객권리’ 친절 고지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모든 민원을 처리한 다음에는 미란다 원칙의 고지처럼 ‘구민고객의 권리’를 알리도록 했다. 구민의 권리는 ▲친절, 신속, 공정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권리 ▲불만이나 이의가 있으면 시정을 요구할 권리 ▲공무원 잘못이 있으면 처벌을 요구할 권리 등이다. 민원인이 사무실을 방문하면 친절하게 안내한 뒤 고지용 권리문을 보도록 한다.‘청렴 명함’ 뒤에는 권리문이 적혀 있다. 감사담당관실 920-3031.
  • 장애우, 화상상담 하세요

    장애우, 화상상담 하세요

    서울시는 23일부터 민원 안내전화인 ‘120 다산콜센터’에서 청각과 언어 장애인을 위한 화상·문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상전화기로 콜센터(070-7947-3811∼4)에 전화를 하면 수화 전문상담원이 민원사항이나 교통 및 문화행사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화서비스를 위해 4명의 수화 전문상담원을 채용했다.”면서 “이들은 총 2만 3000여건에 이르는 기존의 상담자료를 활용해 수화로 장애인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 상담 건 수의 추이를 점검해 야간과 주말에도 수화 상담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에는 3만 5000여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또 이들을 위해 7000여대의 화상전화기가 보급돼 있다. 서울시는 또 화상전화기가 없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한 문자상담도 시험운영키로 했다. 문자상담을 원하면 네이트온(nateonweb.nate.com)에 회원 가입 후 120다산콜센터 홈페이지(120.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세훈 시장은 “120다산콜센터의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는 청각과 언어장애 시민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콜센터는 지난해 9월12일 문을 연 이후 9개월여 만인 지난 18일 상담전화 200만건을 돌파했다. 분야별로는 교통불편 등 교통 관련 이용이 30.1%, 상·하수도,22.7%, 시정일반 8.0%, 문화·체육 4.0%, 주택·건축 3.4% 순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구로구, 세금안내 책자 발간

    ‘부동산 세금 정보 이 책안에 있습니다.’ 구로구가 부동산 세금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부동산 세금의 정의부터 종류, 납부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2008 생활속의 부동산세금 이야기’를 제작, 무료로 나누어준다. 뉴타운식 광역개발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부동산 세금’ 문의가 부쩍 늘고 관심도 커졌기 때문이다. ‘2008 생활속 부동산세금 이야기’에는 부동산의 거래단계 및 보유에 따른 지방세와 국세가 총망라되어 있다. 부동산의 취득부터 보유, 양도까지 각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세금을 중심으로 납부대상과 방법, 기한 뿐 아니라 상속과 증여 등에 대한 법률상식과 계산방법 등도 자세하게 소개됐다. 특히 안내책자에는 2008년 개정된 부동산관련 세법 주요 내용과 부동산 거래시 참고할 사항, 민원인이 자주 묻는 질문도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모두 3000권을 만들어 구청·동사무소 등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양대웅 구청장은 “세금은 구민의 의무이자 알 권리”라면서 “부동산 세금을 바로 알아 재산상 손해를 입는 경우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T요금 사칭 사기전화 극성

    최근 통신요금이 신용카드로 결제됐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보내 개인정보를 빼가는 수법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 근무하는 직장인 구모(45)씨는 “KT통신 요금 BC카드로 25만 962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수신 번호는 000-0000으로 돼있습니다.”는 휴대전화 SMS를 받았다. 이어 카드사와 경찰서에서 전화가 걸려와 주민번호와 연락처를 알려 줬다. 확인결과 문자는 물론 카드사와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모두 가짜였다. 구씨의 경우처럼 지난달부터 직장인들에게 ‘KT통신’이라며 연체금 납부를 요구하는 사기전화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KT는 30일 이같은 KT 요금을 사칭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자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KT 관계자는 “KT는 요금 납부 안내는 요금청구서로 하지 전화나 문자로는 하지 않는다.”며 “요금 납부를 하라는 전화나 문자가 오면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etro] 파주시 생활가이드북 발간

    경기 파주시는 새로 전입한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그래픽, 도표 등과 함께 입체적으로 담은 ‘파주 생활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북에는 예산과 주요 시책, 개발 현황 등 시정 전반을 비롯해 전입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 생활민원 등과 관련된 전화번호, 복지지원제도 안내 등이 담겼다. 교육기관과 보육기관 등 다양한 생활 정보가 소개돼 있다.파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단독]“발신번호 변경 금지시켜야”

    [단독]“발신번호 변경 금지시켜야”

    정부와 기간통신사들의 묵인 속에 이뤄지는 인터넷 전화업체의 ‘발신번호 변경 서비스’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의 주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높은 가운데 실제로 사기단이 발신번호 세탁을 활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금융사기 외에는 일반 통신소비자들에게 별다른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는 무분별한 발신번호 변경 서비스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서울신문 5월1·2일자 9면 참조) 노래방 업주 이모(51)씨는 최근 대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단에 400여만원을 뜯겼다. 이씨는 대검찰청 수사과 김모 과장이라는 사람에게서 “명의가 도용돼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은행 예금을 모두 새 계좌로 옮겨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이씨는 전화를 끊고 휴대전화에 찍힌 02-3480-2XXX로 전화해봤다. 실제 대검찰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번호였다. 때문에 이씨는 검찰에서 걸려온 전화로 믿고, 은행 계좌에 예치돼 있던 돈을 김 과장이 불러준 계좌로 송금했다. 서울신문과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에 찍힌 조작 번호의 발신지를 역추적했다. 이씨에게 전화를 건 이들이 이용료를 지불하는 요금청구 회사를 거꾸로 찾아들어갔다. 그 결과 ‘KT통신망←A텔레콤←S사←중국 인터넷업체’로 연결되는 고리를 파악했다.A텔레콤은 인터넷전화업체 S사와 KT 등 기간통신사를 중개하는 업체로, 인터넷전화업체가 기간통신사의 통신망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중국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중국 통신망에 접속한 뒤 S사의 발신번호 변경 서비스를 이용해 대검찰청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한 것이다. 가정주부 김모(63)씨도 발신번호 세탁을 악용한 보이스피싱단에 속아 1000여만원을 날렸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경찰을 사칭한 남자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당신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전화를 개설하는 등 범죄가 포착됐다.”면서 “근처 현금지급기로 가서 보안설정을 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김씨는 현금지급지를 찾아 그 사람이 불러주는 대로 번호를 눌렀다.10분 새에 이씨의 통장에 있던 돈이 범인의 통장으로 모두 이체됐다. 김씨의 휴대전화에 찍힌 02-736-0XXX은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안내 전화번호였다. 이에 따라 “발신번호 변경이 금융사기로 이어진다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정부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5월 현재 인터넷전화업체 수는 200여개에 달한다. 한양대 정보통신학부 임을규 교수는 “보이스피싱단이 발신번호를 세탁하는 이유는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변경 서비스를 규제하면 관련 범죄도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는 서울영등포경찰서 지능팀 이승환 수사관은 “보이스피싱의 60∼70%가 발신번호 조작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투명 사회를 위해 발신번호 표시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광진·동작·송파 “서울서 No. 1”

    광진·동작·송파 “서울서 No. 1”

    서울시 광진구와 동작구, 송파구가 민원행정, 문화, 환경 등 3개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구로 뽑혔다. 지난해 25개 자치구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전년과 대비,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평가 수준은 높지 않았다. 특히 환경 분야의 만족도는 사실상 낙제 수준이었다. 서울시는 시민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25개 자치구의 ‘2007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조사한 결과 민원행정 분야는 광진구가, 문화는 동작구, 환경은 송파구가 최우수구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민원행정의 경우 광진구에 이어 용산·동작·중·송파·양천구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순위가 향상된 우수구’로는 노원·금천·관악구가 선정됐다. 광진구는 민원안내 및 접근성, 공무원의 친절도, 업무처리 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 분야는 강남·금천·관악·서초·양천구 등이 우수구로 꼽혔다. 이어 구로·광진·강서구가 전년 대비 순위가 향상된 우수구로 뽑혔다. 시 관계자는 “동작구의 경우 문화시설 접근성과 문화시설 환경,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등에서 평균 85점을 웃돌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는 송파구에 이어 강동·동작·강북·서초·노원구 순으로 우수했다. 순위 향상 우수구로 용산, 성북, 성동구가 선정됐다. 송파구는 공원 및 녹지, 대기 환경, 하수도 관리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만족도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민원행정 분야가 평균 75점, 문화 70.3점, 환경 56.4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민원행정에서 4.8점, 문화 0.3점, 환경에서 0.5점 높아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민 만족도가 높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환경 분야는 ‘행정서비스의 불만족’을 드러냈다. 주요 항목을 보면 민원행정 분야는 민원 처리의 효율성(79.3점)과 공무원 친절도(78.9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민원행정 시설의 쾌적성(71.1점)은 점수가 낮았다. 문화 분야의 경우 문화시설 프로그램(74.7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지만 문화시설 환경(67점)은 낮았다. 환경은 청소 및 폐기물 처리(66.4점)와 하수도 관리(62.2점)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공원·녹지 확보율 및 시설 상태(47.9점)는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서울시는 3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자치구 27곳에 모두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최병대 시민평가단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들이 자체적으로 개선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구로 ‘1과 1 IT 빌딩’ 자매결연

    [현장 행정] 구로 ‘1과 1 IT 빌딩’ 자매결연

    구청 공무원들이 ‘기업 도우미’로 나섰다. 구로구는 다음달부터 구청 27개 과가 구로디지털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과가 구로디지털단지 내 IT빌딩과 자매결연을 갖고 ‘인증 도우미’가 되기로 한 것이다. ‘1과 1IT빌딩 자매결연’사업으로 각종 민원증명발급은 물론 지방세와 세제지원, 각종 민원이 초스피드로 해결되고 있다. ●빠르고 편리해요 “무엇보다 민원을 빨리 해결할 수 있어서 좋죠. 우리 빌딩 앞 주차구획선도 자매결연을 맞은 지역경제과에 이야기하니까 그 다음날로 해결됐어요.”(김한기 삼성오피스 사장) “여권발급, 민원증명발급, 지방세와 여러가지 세제지원 등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금문제까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줘 세무사를 쓰는 비용을 절약했어요.”(이호성 윈디자인 이사). 빌딩 입구에 꽃길도 생긴 것에 대해서도 “출퇴근할 때 직원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자매결연을 갖은 환경과에서 힘 좀 쓴 것 같은데요.”(김경원 현대스포츠 대표)라면서 환영했다. ●5월부터 27개 전과로 확대 시행 이렇게 자매결연을 통해 구로디지털단지 IT벤처빌딩에 입주한 기업들이 가장 필요한 것을 도와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5개 과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그 결과가 좋아 5월부터 27개 전 과로 확대시행한다. 각과 과장은 매달 열리는 IT빌딩별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애로사항, 건의사항, 아이디어 등을 듣고 민원처리 결과 등을 알려준다. 각 팀장과 직원들도 IT빌딩 내 업체들을 수시로 방문, 문제를 해결한다. 이철해 환경과장은 “애로사항을 해결할 통로와 형식 등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구 직원들이 입주자회의에 참석해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의된 주차구획선 제거, 전선지중화, 옥외간판 정비 등 주요 10개 건의사항이 이미 처리가 됐고 나머지는 현재 사업실행을 검토하고 있다. 정경표 지역경제과장은 “찾아가는 서비스로 구로디지털단지에 입주한 모든 기업의 불편한 사항, 각종 세제지원 등을 해결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인들에게 좀 더 기업하기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송파구, 구 탄생 20주년 기념우표 발행

    송파구, 구 탄생 20주년 기념우표 발행

    서울 송파구가 구 탄생 20돌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기념우표에는 환경도시, 문화도시, 행복도시, 경제도시, 안전도시 등 구의 5대 역점사업을 주제로 담았다. 각종 안내문이나 민원처리결과문 통지 등 구가 발송하는 우편물에 붙이는 기본형과 판매용으로 사용되는 홍보형 등 2종으로, 총 2만장을 제작했다. 홍보형은 가로 3㎝, 세로 5.5㎝짜리 낱장 14장으로 구성된 전지 크기의 6세트로 만들었다. 구청 매점과 동사무소 등에서 세트당 6800원에 판매한다. 구는 다음달 15일 석촌호수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등축제와 빛 축제 루체비스타, 자랑스러운 송파인 선발대회, 송파 옛모습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골밀도 측정기 도입…검사 서비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 골밀도 검사 서비스를 한다.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진료기관에 안내한다. 지난해에도 주민 2734명이 골다공증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골밀도실 전화 또는 방문→민원실 접수(검진비 1만 1000원)→측정→상담 등 절차를 거친다. 의약과 450-1948.
  • “막막한 생활법률 물어보세요”

    홍은동에 사는 주부 홍미화(46·가명)씨는 집주인과 전세금 반환 문제로 몇 달 동안 골머리를 앓았다. 전세계약 기간이 끝나 전세금을 받아야 하는데, 그 사이 집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집을 팔아 버려 누구에게 전세금을 받아야 될지 막막한 상황이었다. 전 집주인은 건물 등기부에 기재된 현 집주인에게 받으라 했지만, 현 주인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실제 소유자에게 내용증명서를 보내세요. 전세계약서 등을 근거 삼아 가압류 방법으로 권리를 챙기고,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찾은 서대문구 무료법률상담실에서 명쾌한 답변을 들은 뒤에야 홍씨의 묵은 체증이 가셨다. 16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2월 개설 이후 10회를 맞은 ‘무료법률상담실’이 법률상담이 절실한 데도 선뜻 변호사를 찾아 가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 구청 민원봉사과에서 자체 고문 변호사 등 20명의 변호사가 무료로 법률자문을 하는 상담실에는 지금까지 112명의 주민이 찾아와 고민을 해결했다. 하루에 11명꼴로 다녀간 셈이다. 상담 내용은 민사 관련이 66건으로 가장 많고 가사상담 31건, 행정 관련 11건, 형사 관련 4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송이 필요한 상담자 중 저소득층 주민에게는 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로 소송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행정처분 과정에서 행정규정의 해석이 필요한 경우 공무원 상담을 연결해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정상희 법제팀장은 “법률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주택 임대차 분쟁 상담이 특히 많아 이에 대한 홍보의 필요성을 알게 되는 등 무료법률상담은 주민과 구정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담 수요에 따라 서면, 인터넷,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 법률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기획예산과 법제팀(330-1318)에 전화로 예약 후 날짜를 지정받아 상담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강남구 자치외교 ‘글로벌 구정’ 현장

    강남구 자치외교 ‘글로벌 구정’ 현장

    강남구가 ‘글로벌 구정’을 펼치고 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행정지원을 하면서 외국 오지와 해외동포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를 대표해 일종의 ‘자치외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셈이다. 강남구는 15일 다음달초 구청 1층 민원상담실 옆에 외국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에 풀서비스 행정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자원봉사자 60명을 이미 확보했다. 봉사자들은 젊은 대학생보다 50대 이후 노인층이 많다. 외국인이 별다른 준비 없이 구청을 방문해도 인감증명, 체류지 변경, 거주사실증명 등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의료보험증 발급, 신용카드 발급대행, 휴대전화 신청 안내, 운전면허증 발급대행 등 구청 민원외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 4종의 민원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꼭 필요하지만 갖추는 데 여러 가지 불편을 주는 사안이다. 법률·세무·관광 안내도 곁들여진다. 외국인전용 주민센터도 만들었다.17일 오후 3시 역삼1문화센터 5층에 ‘역삼글로벌 빌리지센터’가 문을 연다.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신청을 대행하고 편안하게 살도록 보살피는 업무를 한다. 빌리지센터의 ‘촌장’은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이탈리아 미녀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사진 맨 오른쪽·27)가 맡았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청의 안내문과 주요 거리의 표지판도 3개 외국어를 병행해 게시했다. 해외 구호활동도 활발하다.14일 오후 구청 앞에서는 화물차 8대에 가득 실은 도서 12만여권이 해외와 국내 벽지로 출발하는 발송식을 가졌다. 주민들이 한두 권씩 내놓은 참고서, 소설, 만화 등이다. ●고국의 온정을 느끼도록 배려 책은 다음달 19일을 전후해 미국 애틀랜타와 베트남 호찌민, 중국 지린성 등 4개국 6개 도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비록 낡은 책이지만 해외 및 중국 동포에게는 고국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한글 책이다. 이에 앞서 일부 책은 충북 영동군 등의 국내 10개 벽지의 68개 초등학교에 전달된다. 지난해 4월에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학교에 1만 5000권의 한글 책을 전달했더니, 한 고려인 어린이가 ‘한국 친구야 너무 재미있는 책을 보내줘 벌써 몇번째 읽고 있다….’라고 적은 편지를 보내왔다. 말라리아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우간다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 수시로 모기장과 치료제 등을 보내고 있다. 구호품은 주민들의 성금으로 마련되는데, 모금액이 점점 늘고 있다. 맹정주(사진 가운데) 구청장은 “우리 구에는 외국인 8300여명이 살고 있고,2161개의 기업체가 진출해 있다.”면서 “이제는 해외에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여겨 ‘글로벌 구정’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하철 1호선이 불안하다

    지하철 1호선이 불안하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 110만여명의 ‘발’인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잦은 고장으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12분쯤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갑자기 고장나 18분 동안 1호선 전체가 마비됐다. 때문에 이른 시각 출근길에 나섰던 1호선 전구간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광역차량팀 관계자는 “전동차 보조전원장치에서 출력을 가져다 쓰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호선 고장은 지난 2일에도 있었다. 이날 오후 7시25분쯤 시청역에서 인천행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가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전체 구간이 정상 운행됐다. 승객들은 기다리다 지쳐 환불을 요구하는 등 일대 소란이 빚어졌지만 환불 등을 담당하는 안내데스크가 역마다 한 곳밖에 없고 데스크 담당자도 겨우 한 명에 불과해 환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바람에 불편이 더 컸다. 코레일과 함께 지하철 1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 지붕의 고압선과 맞닿는 장치에서 고장이 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1호선은 지난해 10월에도 부천역에서 1시간쯤 멈춰선 적이 있고 같은 해 7월과 4월에도 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의 통계를 종합한 결과 1호선 고장은 2006년 20건, 지난해 17건이나 일어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당 수만개 부품이 사용되다 보니 그 중 일부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1호선 국철은 지상운행 구간이 많아 외부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면서 “출퇴근 시간에 승객이 많이 몰리면서 적정하중을 넘어 부하가 걸리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국 비상 상황에 대처할 역사 현장 요원과 정비 요원 등을 더 보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감축하면서 역마다 두세 곳씩 있던 안내센터가 한 곳씩으로 줄었고, 민원 담당 직원도 한 명씩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 고장 등의 비상 사고가 생겨도 안전대피 등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불편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었고, 비상시 안전훈련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부에선 노쇠한 차량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러나 “총 보유 전동차 129대의 열차 연식은 평균 10.7년”이라면서 “보통 25년이 지나야 차량을 교체하기 때문에 차량이 노쇠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재훈 김정은기자 nomad@seoul.co.kr
  • 중랑 ‘청렴 구정 만들기’

    중랑 ‘청렴 구정 만들기’

    지난해 행정혁신 우수기관에 꼽힌 중랑구가 올해의 구정 화두를 ‘청렴’으로 잡았다.7일 중랑구에 따르면 우선 민원처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부조리가 발 붙일 수 없도록 ‘민원필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무원 징계양정기준을 강화해 금품·향응 등을 수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하는 ‘채찍’을 가하기에 앞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자는 것이다. ●작은 틈새도 허락하지 않는다 민원필터링 시스템은 모든 민원의 처리결과를 즉시 알려주는 ‘처리알림 문자서비스(SMS)’로 시작해 ▲음성으로 민원처리과정의 친절도와 청렴도를 평가하는 ‘실시간 청렴도조사’ ▲11개 문항의 전화설문을 통해 민원의 만족도와 취약분야를 파악하는 ‘민원만족도조사’ ▲이의제기 절차를 안내하고 공무원의 부조리를 신고할 수 있는 ‘청렴엽서 발송’ 순으로 진행된다. 민원처리 절차에 이 같은 단계를 거치면서 부정부패의 여지가 여과돼 청렴행정으로 이를 수 있다는 구상이다. 또 법인카드의 사용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클린카드제’를 도입하고, 계약의 입찰단계부터 대가지급까지 전단계를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는 ‘전자계약제도’를 전면 시행해 예산집행과 계약분야의 투명성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부패제로·청렴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공무원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를 열었다. ●청렴 자세를 몸에 새겨라 이 자리에서 청렴한 생활자세,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수행, 금품·향응 등 부당한 이익 수수금지, 불합리한 제도 개선, 청렴문화 조성 등 5개 항목을 청렴실천결의문으로 채택했다. 이어 서울시립대 반부패연구소의 박근수 교수를 초청해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서의 청렴성’을 주제로 한 직원교육을 갖고, 직원들의 의식 변화와 자발적인 자정노력을 역설했다. 이 밖에 직원과 주민의 자율적인 청렴홍보를 위해 ‘청렴 패러디포스터’를 공모하고, 부조리 신고센터의 상시운영과 주민들의 신고 유도를 위한 ‘부조리 신고보상금제’ 운영, 주민이 체감하는 청렴지수 향상을 위한 ‘주민연계 청렴교육 실시’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공무원의 마음과 자세를 변화시키고, 이를 접하는 민원인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청렴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청렴분위기 다잡기를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보건소 매주 토요 진료

    송파구는 직장인, 여성 등 의료 취약계층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토요진료’를 확대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 보건소는 우선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만 진행하던 토요진료를 첫째·셋째주 토요일까지 포함시켜 시간을 늘렸다.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바람직한 부모역할 ▲부모·자녀 관계설정 등 주제별 교육으로 구성했다. 평소 직장 때문에 금연클리닉에 참가할 수 없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토요 금연클리닉’도 마련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야간 시간대와 공휴일에는 보건소 보건교육실을 개방해 건강관련동호회, 봉사활동 등 공익과 관련된 모임 장소로 이용하도록 했다. 개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건강증진과(410-3424)에 미리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야간진료는 ‘야간건강 상담’으로 개선한다. 민원실 야간 당직자가 야간 진료 병원·약국을 안내하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재택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와 연결해준다. 노출을 꺼려하는 질병 보균자는 신청을 받아 상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면서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와 2세 등을 위한 특화진료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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