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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지번·공시지가 웹 서비스

    노원구는 13일 환지 지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실시간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지’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개발 전 자기소유의 토지가 개발된 이후에 면적과 크기, 위치, 모양 등이 모두 변하는 토지를 말한다. 서비스 이용은 구홈페이지(www.now on.kr)에서 `종합민원→민원안내→부동산·지적→상계환지 예정지’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실시간 변환 콘텐츠를 활용해 종전 지번과 환지 예정지로 상호 검색이 가능하다. 환지 내역·도면의 조회와 인쇄, 개별공시지가 열람 서비스도 무료 제공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권익위가 뭐하는 곳이에요?

    대학생의 절반 정도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국민 고충처리부처’라는 국무총리실 산하 권익위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국회 정무위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이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7.6%(238명)가 ‘권익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 저조한 인지도를 보였다. 권익위는 국가청렴위·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원회 등이 통합돼 새 정부에서 출범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범한 권익위의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번)의 경우 서울시, 우체국, 병무청 콜센터와 견줘 인지도와 이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79%(395명)에 달하는 응답자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이용한 경험은 단 2명에 불과했다. 정부민원안내콜센터보다 4개월 늦게 출범한 서울시의 다산콜센터(120번)는 이용인원이 2배(270만명)에 달했다. 권택기 의원 측은 “2007∼2008년 11억원이 넘는 비용을 정부민원안내콜센터와 국민신문고 홍보비로 사용했다.”며 비효율적인 홍보를 질타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9억 7300만원, 올해 1억 8600만원의 예산을 콜센터 등의 홍보비로 썼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다산콜센터 ‘장애인의 입과 귀’

    ‘여객선 승선료 대신 송금해주세요.’‘결혼 10주년 기념여행 준비 어떻게 하나요.’‘부당한 진료비 억울해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120다산콜센터에 상담한 내용들이다.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처리하거나 설명들을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이마저도 어렵고 하소연할 곳도 없다. 120다산콜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민원안내 전화인 120다산콜센터는 지난 6월 화상·문자상담을 실시한 지 100일 만에 상담건수가 2500건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화상 상담이 1600여건, 문자 상담이 900여건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30건 안팎이다. 상담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료·취업·지원혜택 등 사회복지 분야가 43%로 가장 많았다. 일상생활 속의 의사소통 관련 상담(21%)과 시정 일반(10%), 교통(8%), 문화행사 안내(7%), 기타(6%), 주택건축(5%)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청각장애인은 “나의 입과 귀가 되어주던 딸이 유학간 뒤로 생활이 많이 불편했는데 다산콜센터가 있어 편하고 좋다.”면서 “우리 딸처럼 친절하게 대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다산콜센터 박지연 상담원은 “자주 이용하는 고객은 그 집 사정을 속속들이 알수 있을 정도”라면서 “우리 서비스가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화상 상담은 자치구 민원실이나 수화통역센터 등에 설치된 화상전화기로 콜센터(070-7947-3811∼4)에 전화를 걸어 4명의 수화 전문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서울시 통합민원전화인 120 다산콜센터의 체험을 담은 ‘120 다산콜센터 체험수기집’을 발간했다. 부산 촌놈 서울 정착기와 ‘120 덕분에 사기를 당하지 않았어요’ 등 다산콜센터에 민원을 보낸 주민들의 이야기 17편과 이용안내(Q&A) 등을 수록했다. 구는 2000부를 구청과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했다. 자치행정과 490-3313.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0명의 경로당 어르신들로 구성된 ‘꿈나무 어린이 안전 지킴이 봉사대’가 낙성대동(옛 봉천7동) 노인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어르신들에게 교통신호 체계와 차량통제 요령, 안전사고 대처 요령 등을 설명하는 교통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봉사대는 오는 29일부터 하루 3시간씩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22곳의 초등학교 앞에서 폭력 예방 및 교통안전 지도에 나선다. 노인청소년과 881-5108.
  • [Seoul In]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는 다음달까지 ‘지역사회 건강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중구민의 건강 행태를 다각도로 측정해 보건통계를 산출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로 확인되는 건강지표는 ▲중구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행태(금연·절주·운동·과체중·비만·영양) ▲정신보건, 구강보건, 모자보건, 만성질환관리(고혈압·당뇨·뇌혈관질환·관절염·허혈성 심장질환) 등이다. 중구보건소 2250-4413.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년 연속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10대 도시는 성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보건·복지, 교통·환경, 안전관리, 문화·레포츠 등 5개 항목별 거주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송파구와 함께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획예산과 410-3315.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19∼20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복지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갖는다. 연수회에서 구는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을 선발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구 복지실무협의체에서 자체 제작한 ‘복지관련 종사자 위험관리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2104-1747.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19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김자경오페라단을 초청해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616회 서초금요문화마당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대명사 ‘카르멘’의 레퍼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소프라노 윤유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달진, 바리톤 송기창과 정지철, 피아노에 신수연이 출연한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 가능하다. 문화행정과 570-6809.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민원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SMART)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찰 기능을 담당하는 조사 순찰팀과 처리를 담당하는 6개 기동반(클린기동대, 가로녹지반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킨다. 감사담당관 820-1471.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일상생활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제도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중이다. 지난달 말 구청 로비와 지하철 중화역에서 시민불편살피미 신고방법 안내 시연회를 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감사담당관 490-347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0일 10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어머니 학교 ‘소중한 우리 아이, 건강한 성 지켜주기’ 교육을 한다.‘푸른 아우성’의 구성애 소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성교육, 아이가 성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가정복지과 330-1292.
  • 서초구 납세일되면 휴대전화 ‘진동’

    서초구는 이달 말부터 세금납기일 2∼3일 전 납부 마감일을 잊지 않도록 안내 메시지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세금 알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납부 기한을 넘겨 가산금을 납부한 경험이 있는 납세자로, 서초구는 최근 2년간 2회 이상 납기기간을 놓친 납세자 57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구는 이들 외에도 알림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법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세금 납부기간을 깜빡 잊어 실수로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알람서비스 신청은 구청 세무과(570-6200)나 동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서초구 홈페이지 내 e-세무종합민원실(tax.seocho.go.kr)에 접속하면 된다. 최근 3년간 서초구에서 각종 세금고지서의 납부 기한이 끝난 후 독촉장이 발부되기 전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은 총 3만 8000여명이었다. 이들 이낸 가산금 규모는 2억 2000여만원에 달한다. 구 세무과 관계자는 “실제 마감일 다음날이면 깜빡 잊어 세금을 못냈으니 가산금을 빼달라는 민원전화가 폭주한다.”면서 “각종 세금납부 마감일을 미리 안내하면 납세자는 가산금 부담을, 구청에겐 체납으로 인한 업무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다이얼 120을 돌려라”

    강서구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15일 강서구에 따르면 빠르고 유익한 ‘120 다산콜센터’ 서비스를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홍보하고 있다. 120 다산콜센터는 국번없이 ‘120’을 누르면 단순민원, 예약상담, 문화프로그램 안내 등을 365일 24시간 무료 상담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종합전화상담 서비스센터를 말한다.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120 다산콜센터’ 인지도 취약분야를 파악, 전략적 홍보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먼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나 회의시 홍보영상 상영은 물론 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전화연결음을 120 다산콜센터 안내음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민원신청 서식과 우편봉투에도 120 안내 문구를 넣고 120 홍보용 소형 스티커를 만들어 화장실 등 사람들의 시선이 쉽게 머무르는 장소에 부착하기도 했다. 10월 열리는 허준축제에는 별도의 홍보부스를 만들어 ‘120전화체험’,‘120포토존 기념촬영’,‘홍보풍선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하려면 국번없이 120, 시외전화나 휴대전화는 02-120을 누르면 된다. 김재현 구청장은 “문화, 예술, 각종 민원 사항뿐 아니라 길 안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고 친근하게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다산콜센터/노주석 논설위원

    ‘막히고 가려져 통하지 못하면 民의 사정이 답답해진다. 방문하여 호소하고 싶은 民이 부모의 집에 들어오는 것 같이 해야 한다.’‘청렴은 공직자 본연의 의무이며 모든 옳은 일의 근원이고 모든 덕행의 뿌리이다.’‘일을 처리할 때는 언제나 선례만 좇지 말고 民을 편안히 하고 이롭게 하기 위해 법도의 범위안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다산플라자에 걸려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 중 몇 구절이다. 다산이 공직자의 세 가지 덕목으로 꼽은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정신을 각각 이르는 말이다.1년 전 다산플라자의 문을 열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순 전 서울시장 등에게 부탁해 헌정받은 글이라고 한다. 방문민원센터인 다산플라자, 민원 상담전화인 다산콜센터, 인터넷 민원 사이트인 사이버 다산이라는 이름도 모두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120 다산콜센터’가 12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270만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올 초까지만해도 하루 1184건에 불과하던 상담횟수가 요즘들어 하루평균 1만 1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노래제목을 묻는 전화부터 헤어진 친구찾기, 만화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하니의 성이 하씨인지를 묻는 전화까지 다양하다. 그간 시청이나 구청에 민원전화를 걸면 이 부서, 저 부서, 이 직원, 저 직원에게로 전화를 돌리는데 스트레스받은 시민들이 마치 분풀이라도 하는 것같다. 다산콜센터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가표준(KS)인증서를 받았다. 골목길 실시간안내 서비스도 엊그제 시작했다고 한다.120만 누르면 서울시내 어디에서건 길을 몰라서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다산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해결한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호평한다. 반면에 전화폭주로 상담원과 연결이 안돼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불평의 목소리도 존재한다.167명의 상담원이 연중무휴로 하루 종일 1만건이 넘는 전화를 받으면서 민원인의 마음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다산정신’을 흉내내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서울시의 전화안내 시스템 ‘120다산콜센터’가 9일 한국표준규격(KS)의 서비스분야 1호로 인증받았다.KS는 제정 47년 만에 공업제품 규격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면서 첫 대상으로 전화안내 서비스를 지정한 것이다. 다산콜센터는 개통 1년 만에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전화번호 ‘02-120번’이 소비자(민원인)에게 친숙한 전화안내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다산콜센터 안내원은 병원에 있는 산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셋째아이를 출산했는데, 남편은 수입이 전혀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닙니다. 당장 퇴원할 비용도 없고, 살 길도 막막한데 이대로 죽고만 싶습니다.” 20대 여성 안내원은 흐느끼는 산모를 달래면서 연락처를 받아 두었다. 곧 산모의 거주지 주민센터에 알려 법률에 보장된 출산장려금, 구청의 다산장려비, 이웃돕기성금 등을 끌어 모아 병원비 등을 지불하도록 했다. 안내원들은 푼푼이 모은 성금도 산모에게 전달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한 노모가 수화전화기를 통해 다산콜센터에 전화했다.“아들이 장가를 들어 처갓집에서 살면서 나를 싫어하고 외면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안내원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모의 심정을 전했고, 아들은 노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죄송해요. 여전히 사랑합니다. 이번 주말에 꼭 찾아뵐게요.”라고 연락했다. 다산콜센터는 1년 전 관청의 단순한 전화 안내의 틀을 뛰어 넘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시민이 언제나 편하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로 만들자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본래는 교통, 상하수도, 공연 등을 알려 주는 업무를 하지만,“시청에서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고 깜짝 놀랄 정도의 안내도 한다. 다산콜센터는 명절 휴일도 없이 365일,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루 평균 1만 1000여건씩 총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3월17일부터 9월7일까지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에 대한 민원이 39만 5476건으로 33.4%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수도 21.4%(25만 3063건), 시정 일반 9.1%(10만 7687건), 문화체육 2.9%(3만 4234건), 도시환경 2.5%(2만 9591건) 등이다. 단위 질문으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1만 98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KS인증서’를 받았다. 서울시는 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다산콜센터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120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서울시의 전화안내 시스템 ‘120다산콜센터’가 9일 한국표준규격(KS)의 서비스분야 1호로 인증받았다.KS는 제정 47년 만에 공업제품 규격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면서 첫 대상으로 전화안내 서비스를 지정한 것이다. 다산콜센터는 개통 1년 만에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전화번호 ‘02-120번’이 소비자(민원인)에게 친숙한 전화안내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다산콜센터 안내원은 병원에 있는 산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셋째아이를 출산했는데, 남편은 수입이 전혀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닙니다. 당장 퇴원할 비용도 없고, 살 길도 막막한데 이대로 죽고만 싶습니다.” 20대 여성 안내원은 흐느끼는 산모를 달래면서 연락처를 받아 두었다. 곧 산모의 거주지 주민센터에 알려 법률에 보장된 출산장려금, 구청의 다산장려비, 이웃돕기성금 등을 끌어 모아 병원비 등을 지불하도록 했다. 안내원들은 푼푼이 모은 성금도 산모에게 전달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한 노모가 수화전화기를 통해 다산콜센터에 전화했다.“아들이 장가를 들어 처갓집에서 살면서 나를 싫어하고 외면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안내원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모의 심정을 전했고, 아들은 노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죄송해요. 여전히 사랑합니다. 이번 주말에 꼭 찾아뵐게요.”라고 연락했다. 다산콜센터는 1년 전 관청의 단순한 전화 안내의 틀을 뛰어 넘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시민이 언제나 편하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로 만들자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본래는 교통, 상하수도, 공연 등을 알려 주는 업무를 하지만,“시청에서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고 깜짝 놀랄 정도의 안내도 한다. 다산콜센터는 명절 휴일도 없이 365일,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루 평균 1만 1000여건씩 총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3월17일부터 9월7일까지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에 대한 민원이 39만 5476건으로 33.4%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수도 21.4%(25만 3063건), 시정 일반 9.1%(10만 7687건), 문화체육 2.9%(3만 4234건), 도시환경 2.5%(2만 9591건) 등이다. 단위 질문으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1만 98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KS인증서’를 받았다. 서울시는 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다산콜센터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120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원금 손실 눈덩이”… 항의 빗발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2005년 11월,12월에 판매한 파생상품펀드 ‘우리파워인컴펀드 1호’와 ‘2호’의 손실이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금융당국에 투자자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원금손실에 대해 고지하지 않았다며 불안전 판매에 대한 손실을 보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5일 이 펀드의 운용사인 우리CS자산운용에 따르면 1호와 2호의 누적 수익률은 현재 -44.94%와 -81.10%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평가손실액은 약 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5년 말 출시 당시 이 펀드들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A3’ 등급 이상을 받은 미국과 유럽의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고,3개월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1.2%포인트’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안정적인 수익상품으로 소개됐다.2300여명의 국내 투자자들에게 ‘1호 펀드’는 1151억원,‘2호 펀드’는 306억원어치 등 모두 1457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들 펀드는 투자 위험이 낮은 채권형펀드와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질 경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파생상품펀드다. 특히 이들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금융회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최근 수익률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우리은행측에서는 지난달 25일 ‘우리파워인컴 1호 펀드 운용현황 안내’라는 안내문을 보내 “이 시점에서 중도해지를 한다면 원금 40%내외의 손실을 입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1호 펀드에 가입한 익명을 요구한 40대 한 투자자는 “은행에서 이 상품을 소개받을 때 원금손실이 나지 않는 상품이라고 소개받았는데, 원금이 40%이상 손실이 났다고 하니 황당하다.”면서 “만기가 2011년이고 3개월마다 이자를 받고 있지만, 원금을 빨리 찾고 싶다.”고 말했다. 즉 ‘불완전 판매’라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도 은행특판예금과 유사한 안정적인 수익상품으로 알고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었다며 법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에는 투자자들로부터 이 펀드와 관련된 24건의 민원이 접수돼 있다. 은행 한 관계자는 “펀드는 원금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는 것”이라며 “간접투자법에 따라 은행이 자의적으로 손실을 보전해줄 수 없는 만큼 소송을 통해 법원이 정하는 방식대로 손해를 보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Seoul In] 추석연휴 비상진료·의료안내 운영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추석 연휴를 맞아 주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안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기간인 13∼15일 보건소 민원실에 의료안내반이 운영된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 14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1차 진료실에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진료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은 보건소 홈페이지(www.gangseo.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의약과 2657-0196.
  • “경남도정 로봇에 물어보세요”

    “경남도정 홍보 임무를 부여 받은 로봇 ‘지니’입니다.”경남도는 1일 경남도정 홍보업무 안내용 로봇인 ‘지니(GiNi)’가 민원실 입구에 배치돼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니’라는 이름은 경남의 영문 이니셜 GN과 혁신(Innovation)의 첫 알파벳 I의 결합어다. 혁신을 통한 경남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로봇이 돼 달라는 뜻으로 공모와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지었다. 지니는 이날 오전 도민홀에서 열린 9월 정례조회에서 김태호 도지사로부터 임용장도 받았다. 지니가 민원실 앞 로비를 오가며 하는 일은 ▲남해안 시대, 람사르 총회, 로봇랜드 등 경남도의 정책홍보 안내 ▲도청 부서 및 담당업무 안내 ▲바이오 리듬 체크와 기념촬영, 노래와 율동 ▲행사 사회 등이다. 민원인이 로봇 음성에 따라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안내를 한다. 경남도는 주력 산업인 로봇과 마산 로봇랜드 유치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민원안내용 로봇을 주문 제작해 도입했다. 제작비는 1억 2700만원이 들었다. 지난달 도입해 그동안 시험운영을 거쳤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 심야 귀성객이 몰리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또 제수식품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제를 기획 단속한다.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 운현궁이 추석연휴 3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추석연휴 응급진료를 위해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의 비상 근무인력을 2배 이상 늘린다. 서울시는 추석(9월14일)을 맞아 귀성·귀경객 수송, 물가관리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이처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12~16일 고속·시외버스 수송 인원 43%↑ ●개인택시 부제 일시 해제 12∼16일 5일간 귀성·귀경객을 위한 특별수송 대책이 진행된다. 우선 고속·시외버스의 운행 횟수를 하루 1397회 더 늘린다. 수송 인원(14만 8555명)은 평소(10만 4168명)보다 43% 늘어난다. 심야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4일과 15일에는 모든 지하철과 시내버스(101개 노선 2502대)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12일 오전 4시부터 16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일 1만 5000대가 더 운행된다. ●고속도 연계구간 버스전용차로 확대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한다.12일 오전 6시부터 15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서울남부터미널∼서초IC 구간,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IC 구간의 양방향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제수용품 가격 공개 등 물가 잡기 총력전 ●43개 전통시장 성수품 할인행사 1일부터 12일까지 물가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가락시장의 일일 반입량과 도매가격 정보를 인터넷(www.garak.co.kr)에 공개한다. 또 대한주부클럽 등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밤, 곶감, 쇠고기 등 추석 성수품이나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8일 공개할 계획이다. 특별 위생점검도 실시된다. 강남터미널 등 6개 터미널과 4개 역 주변 음식점 740곳을 점검한다. 또 수입 농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나 특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등도 단속한다. 이와 함께 3일부터 12일까지 시내 43개 전통시장에서는 과일과 생선 등 각종 제수용품을 20∼30% 할인 판매하는 한가위 행사도 열린다. 종로구 통인시장, 양천구 신영시장 등 10개 시장은 제수용품 등을 최대 20% 싸게 판다. 관악구 신림1동시장 등 23개 시장은 구입한 물품을 직접 집까지 배달 서비스도 한다. ●재래시장 상품권 60억원 발행 시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60억원 규모로 시범 발행하고, 공공부문에서 30억원 상당을 구매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 기초생활 수급가구 11만 5000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추석 위문금을, 복지시설 생활자 1만 3000명에게도 1인당 3만원씩 위문금을 전달한다. ■24시간 진료 안내… 응급환자 대책 마련 ●응급실 209곳 등 운영 응급 환자에 대비해 추석연휴 기간 응급실 209곳과 당직 의료기관 600곳, 당번 약국 1500곳이 운영된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와 서울시 전화민원 창구인 120다산콜센터(일반전화 120, 시외·휴대전화 02-120)를 통해 24시간 비상진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뮤지컬 ‘대장금´ 등 문화행사 다양 11∼12일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열린다.10∼16일 경희궁에서는 뮤지컬 ‘대장금’이 공연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 운현궁은 추석연휴 3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공무원 청렴 ‘우수구’

    중구가 공무원 청렴지수 조사에서 ‘우수구’에 뽑혔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시민·업계관계자 1만 166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의 업무 청렴지수를 조사한 결과, 중구가 9.44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이는 서울시 청렴지수(9.34)와 자치구 평균 청렴지수(9.26)보다 높은 것이다. 중구는 그동안 공무원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인 장치들을 도입했다.건축분야에선 처벌 위주의 사후 감사보다 발주자 스스로 사전에 부패를 예방할 수 있도록 1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을 갖췄다. 또 위생과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환경, 공원녹지, 보조금, 사회복지시설 허가·관리 등 청렴지수 측정 대상의 9개 분야에 ‘민원 해피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업무 처리 이후 해당 과장 또는 팀장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주민에게 전화해 민원처리 만족도, 불친절 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중구의 청렴시책, 이의제기 및 부조리신고 안내, 금품제공 근절을 당부하는 ‘클린 중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감사담당관에 ‘공직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해 주민이나 공무원이 방문하거나 전화(080-212-8000),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2001년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부패 추방을 위해 청렴계약제를 시행하는 등 취약 분야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구의 청렴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종로구, 전국 첫 도로굴착 실명제

    종로구, 전국 첫 도로굴착 실명제

    전국 최초로 도로굴착 공사 ‘실명제’가 실시된다. 종로구는 도로굴착 시 주민과 차량운전자가 무슨 공사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도로굴착 노면에 공사계획과 시공사를 표시하는 ‘굴착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미리 공사 내용을 알려 시민불편과 민원발생을 줄이고 안전한 공사를 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공사안내문과 안내 간판에는 공사시행 업체 등 자세한 설명이 없어 잦은 민원에 시달렸다. 구는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공사가 시행될 길 위에 공사정보를 표시함과 동시에 시행사까지 알 수 있는 굴착실명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또 현재 10m 이하 소규모 굴착의 경우에는 당일굴착·당일복구가 원칙이지만 문제점을 쉽게 찾지 못해 며칠씩 걸리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때 임시복구로 보기에도 좋지 않고 통행불편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한다. ‘굴착실명제’를 시행하면 주민들이 공사내용과 시행사를 알 수 있고 무분별한 도로굴착이라는 주민들의 오해도 방지하는 등 여러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굴착실명제’를 서울시 전용서체인 ‘서울서체’를 이용해 표시할 계획으로,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 기준마련과 서울거리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100m 이상 관로에 대해 굴착실명제를 우선적용하고 내년 상반기 도로굴착부터는 소규모 굴착에 대해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도로 곳곳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공사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실명제 도입으로 시행사는 책임 시공을 하고 주민들은 민원을 직접 해결할 수 있어 깨끗하고 편리한 종로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가대표를 꿈꾸다 중도 포기한 사람들 슬·픈·올·림·픽

    A씨(20)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5년 야구를 그만뒀다. 몸이 아파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A씨는 학교수업을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운동을 그만둔 A씨가 할 수 있는 일은 드물었다.“배운 게 있어야죠. 단란주점 등을 전전하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운동부 중도포기에 따라붙는 ‘학력미달자’ 꼬리표 연일 베이징에서 들려오는 ‘금빛 낭보’에 전국이 들썩거린다. 하지만 올림픽을 바라보는 것조차 힘겨운 사람들이 있다. 어린 시절 국가대표를 꿈꾸며 운동에 모든 것을 바쳤다가 중도에 운동을 그만둔 선수들이 바로 그들이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운동에서 손을 떼는 순간 ‘패배자’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A씨는 “모두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고 운동을 시작하지만 운동을 포기하면 남는 것은 ‘학력 미달자’란 꼬리표뿐”이라며 씁쓸해 했다. 이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수많은 운동부 학생들의 눈물이 고스란히 서려있는 ‘핏빛 금메달’이다. 대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엘리트 체육의 후광에 힘입어 승승장구하지만 그러지 못한 학생들은 ‘교육’이라는 인생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셈이다. ●학교 자율화 조치로 ‘수업권 침해 지도’ 어려워 물론 운동부 학생들도 교육받을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 현행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상 ‘한 학기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4일 이상 합숙은 금지’라고 규정돼 있어 운동부 학생들은 이때를 빼고 얼마든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학부모 B(48)씨는 “수업은커녕 하루 종일 학교 합숙소에 있다가 토요일 하루 집에 오는 게 전부”라면서 “운동부 성적이 학교의 명예와 직결되기 때문에 학교장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이 학생의 경기 출전 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에 감독에게 밉보이면 아이의 운동 인생은 끝이며, 민원제기라도 했다는 소문이 돌면 감독끼리 네트워크가 있어 전학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4·15 학교 자율화 조치로 ‘학교체육기본방향지침’이 폐지되면서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과거에는 교육청이 현장 지도를 통해 이를 직접 통제할 근거가 있었지만, 지침 폐지 이후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넘어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화 조치 이후 현장지도가 불가능해 운동부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안내서만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은자 참교육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당국이 운동부 학생들의 수업권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지도로 엘리트 체육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Metro] 파주시 “휴대전화로 민원하세요”

    경기 파주시는 18일부터 휴대전화로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민원처리현황, 민원상담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정보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수막게시·관광안내·교육·강좌 등의 행정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예약서비스, 주민의 의견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설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무선인터넷 초기메뉴 화면에서 ‘모바일주소(WINC)’ 아이콘을 선택해 파주시 고유번호인 ‘7031’을 눌러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파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Seoul In] 여권발급 안내전담 창구 마련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여권발급을 원하는 주민을 위해 구청 민원실에 여권발급 안내전담 창구를 만들었다. 직원 2명의 안내를 받아 테크노마트 1층 여권 민원 창구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안내 창구를 만든 것은 주민들이 다른 자치구처럼 구청에 와서 여권발급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 또 여권 창구를 구청 안에 만들지 못하고 임대보증금(5억원)을 부담하면서 외부에 만든 이유는 구청사가 열악해 외교통상부가 정한 창구 규격에 적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민원여권과 450-1450.
  • 서초구 재산세 상담 서비스

    서초구는 정기분 재산세 납부기간인 이달 말까지 구청사 7층에 ‘재산세 상담코너’를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무1과 36명 전 직원이 재산세 관련 민원에 대해 1대1로 상담을 벌인다. 또 민원처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납세와 고지서 재발급, 납부방법 등을 안내한다.또 ‘재산세 이메일 상담코너’를 개설해 온라인상에서 재산세와 관련한 궁금증을 문의하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초 주민이 재산세와 관련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이메일(seochojss@naver.com)도 개설했다. 조용환 세무1과장은 “재산세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직접 방문하는 재산세 현장 설명회도 열 계획”이라면서 “납세자의 건의와 애로사항 등에 귀 기울여 불편한 점은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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