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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성과관리과장 이상원 ■법무부 ◇서기관 전보 △범죄예방정책국 소년과 김용운△법무부 박재봉△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김정식△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장 황진규△대전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윤태영△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장 송영구△울산보호관찰소장 윤광원△광주보호관찰소 관찰과장 김행석△서울소년원 교무과장 오한표△〃 교육정보관리과장 김철호△대구소년원장 이경호△광주소년원 서무과장 장인기△〃 분류보호과장 박영주△전주소년원 〃 정택현△대덕소년원 〃 김임화△청주소년원장 김동은△서울소년분류심사원 서무과장 하민복△〃 분류심사과장 배종상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비서관 김남두<담당관>△홍보 김덕만△제도개선총괄 임윤주△경제제도개선 황호윤△사회제도개선 허재우△기획재정 박계옥△행정관리 임진홍△법무감사 최영균△국제교류 한삼석△국민신문고 윤성용△상담안내 한종산△민간협력 김상년<과장>△운영지원 김종윤△민원조사기획 박세기△행정문화교육민원 정상석△국방보훈민원 황운광△경찰민원 최창우△복지노동민원 박순홍△재정세무민원 민성심△산업농림환경민원 제갈창무△주택건축민원 박용택△도시수자원민원 정혜영△교통도로민원 김태재△청렴총괄 곽형석△청렴조사평가 양종삼△청렴교육 임원택△부패영향분석 김인종△심사기획 안준호△부패심사 최철호△행동강령 이상범△보호보상 김준배△행정심판총괄 김태응△행정교육심판 배문규△재정경제심판 김응서△국토해양심판 백승수△사회복지심판 임규홍△환경문화심판 김세신<센터장>△민원정보분석 최상근△110콜 김안태<파견>△교육 강성출 김승조 박민주 ■광주광역시 ◇3급 승진 △동구 부구청장 김상호△공보관 노희용△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송영한◇4급 승진(행정직)△문화수도정책담당 김준영△규제개혁법무담당 신상식△창조기획담당 오순철◇4급 승진(기술직)△도시개발담당 박정식△토지관리담당 이영로△도시계획담당 최만욱◇직위 승진△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인사행정처장 박재복△기준〃 정연학△사고점검〃 권종택△해외사업지원〃 장현동△서울지역본부장 박희서◇전보△가스안전교육원장 조희래△가스안전연구〃 강태연△안전연구실장 김영대△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진준△경남〃 김윤철△울산〃 권정락 ■교통안전공단 ◇상임이사 임명 △철도항공안전본부장 김찬수△검사운영〃 신기선◇전보△자동차성능연구소장 김만웅 ■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임대준 차재호 노상양△2급 김영래 최창기 서백호 이종배 오석범 박병춘 이종섭△3급 이재용 유영선 윤영상 최순발 우영만 전헌정 임상국 이두봉 한윤철 김준호 김규식 김종호 임경돌(2월 1일자)◇전보 <실장>△경영기획 김태영△녹색성장정책 김인수△정보통계 노병욱△효율표준 강희수△ESCO자금 우재학△탄소시장등록 차재호△해외사업 이재훈△녹색에너지협력 서백호<원·단장>△온실가스검증원 나용환△RPS 사업단 박병춘<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부산울산 이상홍△광주전남 이종배△인천 박경빈△강원 강태구△충북 이재우△전북 김인택△제주 김동수(1월 17일자) ■건설공제조합 ◇1급 승진·전보 <지점장>△안양 송성영△춘천 문태희△창원 이권노◇1급 전보△공제사업부장 신정식◇지점장 전보△중앙 정창섭△삼성 이주병△광주 권헌양△대구 정용준△예산 최창순△포항 정해영△울산 권혁△제주 이일양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홍보국장 이정주 ■스포츠한국 ◇이사대우△경영기획실장(광고국장 겸임) 김원식 ■기술보증기금 ◇1급 승진 △지식창업부장 조문연△고객지원〃 이흥우◇전보△인사부장 황철호△홍보실장 류선열<기술평가센터 지점장>△종로 박덕수△서초 황한규△인천 송재욱△화성 이중호△대전동 김영환△익산 장재홍△광주서 이영철△목포 강영구△구미 박기표△진주 김인△용인 이명도△마산 박병규<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서울중앙 정태환△강남 권오주△구로 김홍기 ■수협은행 △사업본부장 임동홍
  • 경기지자체 행정서비스 출동

    경기지자체 행정서비스 출동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경기지역 지자체의 ‘행정서비스’가 주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민원인을 기다리지 않고 민생 현장을 찾아가 즉석에서 민원을 처리해 주는 등 ‘찾아가는 행정’이 확산되고 있다. 범위도 단순 행정처리 민원에서 벗어나 구인·구직 서비스, 서민돌봄, 도시주택상담, 부동산 상담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기동성을 갖추기 위해 버스·승합차량은 물론 전철이나 어업지도선을 동원하는 등 육·해상작전을 방불케 한다. 경기도는 교통 불편 및 시간적 어려움 등으로 직접 일자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구인·구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1호선 민원실 대출 등 서비스 승합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 대학, 다중집합시설 등을 찾아가 취업상담·알선,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구인업체 탐방(기업방문단) 등의 채용 및 취업지원 사업을 벌인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하면서 일자리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구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구인등록, 채용상담, 취업알선을 하게 된다. 도는 앞서 전역을 직접 버스로 찾아다니며 민원을 처리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전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민원전철’을 운행하고 있다. 민원전철은 서동탄∼성북 구간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의 중간차량 1량을 민원실로 개조해 만든 것으로, 민원실에서는 일자리 상담과 무한돌봄 및 복지 상담, 생활민원 상담, 건강 상담, 금융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수유실과 농수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스마트폰·휴대전화 충전과 생수 지원, 양심도서 제공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안산시 대부동 풍도와 육도를 오가는 이동 민원선 ‘경기 바다콜센터’는 서해 섬마을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풍도와 육도에는 각각 63가구 112명, 26가구 42명이 살고 있으나 인천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이 육지로 연결되는 유일한 길이어서 주민들이 민원 처리에 큰 불편을 겪었다. 도는 이에 따라 80t급 어업지도선 1척과 안산시가 보유한 18t급 어업지도선 1척을 이동민원선으로 투입, 환자를 이송하거나 민원서류 전달 등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수원역에 문을 연 경기도청 민원센터는 6개월 동안 제증명발급과 일반상담, 일자리 상담, 서민금융상담, 무료법률상담 등 3만 6134건을 처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는 지방세 과오납금을 돌려주려고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안내하는 등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기’ 특별활동에 들어갔다. ●성남,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줘 시는 지난해 지방세 과오납금 가운데 2억 4200만원을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아 시 공무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찾아가 환급금을 안내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영통 8888민원 콜센터’(031-288-8888)를 운영하기로 했다. 콜센터에는 공무원 3명이 배치돼 24시간 365일 주민들이 신고한 각종 불편사항을 접수, 현장에 출동해 해결하거나 해당 부서에 협조를 요청, 처리하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촌지 받으면 ‘한방’에 훅 갑니다

    광주시교육청이 금품(촌지) 수수·이권 개입 등 각종 교육비리에 연루된 공직자(교사포함)에게 ‘원스트라이트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부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교육감 직소민원 전화인 ‘빛고을 바르미 전화(062-380-4000)’ 운영, 외부 제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교육계의 비리를 뿌리뽑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기준 중 청렴의무 위반 금액별 처분내용에서 10만원 미만 기준을 삭제했다. 공무원이나 교사가 직무와 관련, 금품·향응 등을 수수한 뒤 위법·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징계위원회에 해임·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비위사실이 단 한 차례라도 드러날 경우 곧바로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키로 했다. 빛고을 바르미 전화는 교육감의 육성 안내에 따라 근무시간에는 교육감실에서 항상 전화를 받으며, 근무시간 이후와 공휴일에는 본청 홈페이지 ‘빛고을 바르미 신고방’을 통해 제보를 접수한다. 제보자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며 조사결과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한다.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신고의 경우 수수액의 10배 이내 또는 지급 한도액인 1000만원을, 교육청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는 징수 또는 환급 결정액의 10% 이내(한도액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부패부조리, 인사부조리, 학교발전기금 등 각종 신고센터를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비리 신고센터’로 통합하고, 운영을 민간에 맡길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렴한 교육풍토를 만들기 위해 처벌과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교육계 비리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회복무제도 도입취지 무색

    사회복무제도 도입취지 무색

    병역의무를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대체할 수 있도록 한 사회복무제도가 단순 행정업무 보조 등에 이용되며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사회복무 실태조사 및 제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 가장 많이 담당하는 업무는 ‘행정사무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도입한 사회복무제도는 단순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공익근무제도와는 다르게 노인·장애인 수발,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복지부 등 10개 부처·지자체에서 소양 및 직무교육을 마치고 사회복지기관이나 보건소와 같은 보건행정기관 등으로 배치된다. 하지만 상당수 사회복무요원은 보건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이라는 애초 제도 목적과 달리 행정업무를 주로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요원은 평균 4.8개의 직무를 갖고 있으며 이중 복지기관 근무자의 경우 주요 직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행정사무보조로 72%에 이르렀다. 그 뒤로 민원안내가 62%, 문서수발 45.9% 등의 순이었다. 그나마 복지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직무 중에서는 가정방문 보조가 39.2%를 차지했을 뿐이다. 보건기관 근무자 역시 행정사무보조(67.3%)와 민원안내(58.4%)가 업무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보건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의료장비 점검(6.9%)이나 의약품 관리(9.9%) 등은 낮은 비중을 보였다.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상담과 관리도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복무요원을 지도·감독하기 위해 병무청에서 운영하는 복무관리담당자제도와 관련, ‘제도는 알고 있지만, 자신의 담당감독관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답한 사회복무요원이 25.8%, ‘제도와 담당감독관 모두 모른다’고 답한 요원이 32.5%였다. 복무관리담당자를 1개월 이상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27.5%나 됐고, 지도·감독 시간도 ‘15분 미만’인 경우가 5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무제도가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며 젊은이들의 관심도 낮아졌다. 1만 6079명이 배정됐던 2008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1만 1213명이 배정돼 지원자들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 26개 버스노선 바뀝니다

    서울 26개 버스노선 바뀝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8일부터 승객이 너무 많거나 버스운행이 비효율적이어서 민원이 많은 시내버스 26개 노선을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개 시내버스 노선이 변경되고 5개 노선은 단축되며 3개는 연장된다. 또 4개 노선이 통합되고 1개 노선이 신설된다. 148번은 한천로~화랑로 노선이 도봉·미아로로 바뀌고 3422번은 역삼로 도성초등학교 앞에서 대치사거리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했으며 7019번과 8771번은 7019번으로 통합 운행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bus.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전화 120번)와 버스조합 노선안내센터(02-414-5005)에 문의하면 된다. 또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버스노선 변경정보 알림 신청과 관심 노선을 등록해 두면 노선변경 관련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버스 차량 내부와 정류소 등에 안내문을 붙여 변경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정화섭 버스관리과장은 “지난해 12월 21일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운영이 비효율적이거나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선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행정정보 공개 418개기관 확대…검색시간 0.6초로 대폭 짧아져

    3일부터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을 통한 행정 정보 확인 절차가 간소화된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정보공개청구 시 민원인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개별 행정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일괄 검색·확인·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 정보 공개를 원하는 사람은 정보공개시스템에서 정보를 취급하는 기관을 검색, 곧바로 정보공개를 청구 할 수 있게 된다. 정보 공개기관은 기존 162개에서 중앙행정기관 38개, 지방자치단체 186개, 전체 교육청 194개 등 418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검색방법도 ‘키워드 검색’에서 기관별·일자별 검색과 자연어·유의어 검색 등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검색시간도 평균 3초에서 0.6초로 대폭 단축된다. 김성렬 행안부 조직실장은 “앞으로는 1000여개 주요 공사·공단의 정보도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청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공개안내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의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보험· 카드사 싸움 ‘고객 울화통’

    보험· 카드사 싸움 ‘고객 울화통’

    “보험사와 카드사의 수익률 싸움에 왜 애꿎은 고객이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까. 금융소비자의 어려움 해소에 노력한다는 금융당국은 왜 수수방관하고 있나요.” 카드로 변액보험의 보험료를 내오던 김미영(가명·31)씨는 두 달 전 보험사로부터 앞으로 카드 결제를 중단한다는 안내를 받고 금융위원회에 민원을 넣었다. 하지만 김씨에게 돌아온 답변은 “신용카드 결제 여부는 보험사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결정할 사항이며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 한 금융당국이 강제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보험사와 카드사 간 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싼 이견으로 보험사들이 최근 잇따라 보험료 카드 결제를 중단하면서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이 크다. 수수료 협상 실패로 대형 생명보험사들로부터 시작된 카드 결제 중단은 최근 중소형사로 번지고 있다. 지난 9월 교보생명, 10월 대한생명이 보험료 카드 납부를 중단한 데 이어 ING생명은 내년 1월 1일부터 카드 납부를 받지 않기로 했다. AIA생명도 카드사와 협의 중이며 카드 결제가 가능한 상품 종류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도 각각 카드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고객에 한해, 순수 보장성 상품만 카드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3%가량으로 주유소, 골프장(1.5%)의 2배에 이른다. 보험업계는 보험은 10~20년 장기로 드는 상품이 대부분인 만큼 매달 보험료의 3%를 수수료로 떼면 출혈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액 납부자에 대한 할인율도 1%밖에 안 되는데 매달 3%를 카드사가 가져가면 회사 부담이 클 뿐 아니라 결국 고객들의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매출 기여도가 가맹점 수수료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데 보험사들의 카드 결제 비중이나 거래 금액 자체가 적은 만큼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카드 결제 대상에 저축성 보험을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 6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은행 예·적금이 카드 결제 금지 대상에 든 만큼 보험사들은 성격이 비슷한 저축성 보험 역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년 넘게 보험사와 카드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카드로 보험료를 내 비용 부담을 가맹점에 떠안기고 지연 납부하려는 것도 문제”라면서 “대형 보험사들이 보호해야 할 중소가맹점도 아니고 협상의 장을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시장원리로 결정되는 수수료에 대해 당국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2010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얼굴 소개합니다

    지방행정의 달인 본심사를 통과한 지방 공무원 29명의 실적을 요약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뛰어난 업적을 이뤄냈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골라내야 달인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장시간 해야만 했다. 달인에 선정된 분야와 주요 실적을 소개한다. ■행정분야 노숙인 선도 일인자 │이명식 서울 중랑구 사회복지과(기능8급) 지난 12년간 노숙자 시설입소(연 100명), 병원인계 (연 110여명), 노숙자 관련 민원처리 및 순찰로 연 1500여명을 계도했다. 계도 과정에서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이 많아 대다수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관내 노숙인들에게는 ‘큰 형님’으로 통할 정도로 누구보다 노숙인들을 마음으로 대하며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다. 도시 재개발의 최고봉 │문대열 서울 구로구 도시개발과(행정5급) 서울 구로구 중심권에 있던 영등포 교도소·구치소를 도시 외곽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을 주도해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을 해결했다. 구로동 집단 거주지역 재개발 사업에서는 이주민 변상금 장기 집단 민원을 해소하고, 남구로역 역세권 및 서울디지털산업단지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지역 정비사업 시 주민의 권리 보장을 위한 약정도 추진했다. 보상프로그램 관리 넘버원 │김병석 부산 남구 재무과(행정6급) 엑셀로 수식 계산 기능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연구해 분기, 반기별 통계에 따라 변동되는 ‘주거 이전비’ 등의 산출 공식을 입력 셀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계산토록 해 주거 이전비 관련 업무 등 업무처리과정에서 초과지급하거나 받는 일을 없앴고, 연간 420억원의 일손 절감 효과를 올렸다. 이 전산프로그램은 지적재산권으로 등록됐다. 직업 창출·취업알선 명수 │이경수 충남 당진 지역경제과(무기계약직) 2006년부터 5년동안 일반 구직자, 다문화 가정, 노인 등 다양한 계층 2802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면접 등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면접을 추진해 36개 업체에 36명을 취업시켰다. 2008년부터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직접 만나 현장면접을 보도록 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추진해 지난 9월까지 67명의 취업을 도왔다. ■시설환경 분야 하수처리의 으뜸 │이광희 경북 경주 수질환경사업소(기능8급)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하수처리장 공정 업무를 담당하며 2000년 국내 최고효율의 질소, 인 제거공법을 연구 개발해 현재 국내특허 4건 및 국제특허(미국) 1건을 취득했다. 2007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검증 107호, 신기술 인증 222호를 받을 정도로 업무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 전문가 │황인수 경북 상주 축산환경연구소(환경6급) 환경공학 박사로 수질관리기술사 등 4개 환경분야 자격증 및 한국건설기술인협회 5개 환경분야 특급기술자로 등록될 정도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췄다. 국내외 연구 학술발표 및 개발 등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 IBC, ABI 등 세계 3대 인명대사전에 동시 등재, 공무원으로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졌다. 해수 담수화의 베스트 │김우찬 제주시 상하수도본부(공업7급) 상수도 분야 전국 최초·최대 용량의 ‘역삼투(RO) 해수 담수화’ 시설 건설 및 운영으로 환경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막여과 해수담수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담수화협회(KD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250여명의 기술자에게 해수담수화 관련 기술 및 운영관리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보건위생 분야 치매·장애인 관리의 명인 │이순례 서울 양천구 지역보건과(간호6급) 전국 최초 민간자원 유치로 치매예방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치매지원센터 1회 방문으로 조기검진, 정밀검진, 치매 확진까지 가능하게 했다. 지역협력 의료체계를 구축, 치매확진에 대한 검사비용을 소득과 관계없이 감액 배려해 치매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연간 약1억 200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응급처치·심폐소생 고수 │방정수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소방교)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6명의 생명을 구해 2009년 행정안전부 인증 한국 최고기록을 세웠다. 휴대폰에 심폐 소생술 동영상 기본메뉴 탑재를 제안하여 행안부 생활 공감정책으로 채택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인공 호흡확보 512건, 심장질환 및 당뇨 등 급성질환 관련 8059건 응급처치, 교통 및 산악사고 등 외상환자 관련 5058건 응급처치 등 활발한 현장 구급활동을 펼쳐왔다. ■공간개선 분야 도시화단 조성의 최고봉 │최재군 경기 수원시 녹지과(녹지7급) 수원천 튤립축제·얼음공원 기획, 조성으로 단순 공사 중심의 조경을 지역 문화콘텐츠와 결합시켰다. 튤립축제는 연인원 10만명 참여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공공화단 연출분야도 진일보시켜 축구공모형 화분, 등잔 심지에서 착안한 급수용 화분을 개발했다. 조경기술사를 비롯해 관련 자격증 4개를 따는 등 업무 관련 자기계발도 계속해왔다. 논그림으로 지역홍보 거장 │최병열 충북 괴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색벼를 이용한 논그림을 개발, 연출해 괴산군 지역홍보 마케팅에 기여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논그림을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코스도 개발했다. 부산시 등 43개 시·군이 배워가는 한편 국내 언론은 물론 일본 농업신문에까지 소개되며 약 2000억원의 지자체 홍보효과를 거뒀다. 농촌을 기존 식량공급 지역에서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폐기물로 조형물 제작 장인 │전석환 전남 진도 군내면(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으로 청소 외 시간에 폐가, 빈터에서 나오는 항아리, 옹기를 재활용해 진도 15곳에 환경친화 공원을 조성, 지역명물로 발전시켰다. 항아리 수생식물 공원, ‘희로애락이 깃든 항아리 100인상’ 등은 관광객들의 주요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쓰레기를 예술품으로 변신시키는 미다스의 손으로 지역에서 통한다. 주민들이 항아리를 기증하면서 스토리텔링 명소의 주인공이 됐다. 한라산 보호의 대명사 │신용만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청원경찰) 30년째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청원경찰로서 희귀식물 불법채취·밀반출 방지, 밀렵행위 단속, 탐방객 안전관리를 하며 한라산 지킴이 노릇을 해왔다. 한라산 해설사로 활동하며 자생 동·식물 7000여종을 정리했고 한라산 총서 등 수십권의 책, 홍보자료를 집필했다. 한라산 연구 관련 논문만 10편이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현지실사 때 안내를 맡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기기계 분야 보안등 실용화의 고수 │최익선 인천 계양구 건설과(공업6급)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하나로 통합하는 ‘CCTV 일체형 보안등’을 전국 최초 개발해 특허 2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9건의 등록을 냈다. 보안등으로 인천시에서만 130억원의 시설비를 절감하고 지난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개발단계에서 주말마다 용산 전자상가를 다니며 관련제품을 구입, 사무실에서 조립하는 등 열정도 타의 모범이 됐다. 중장비·기술개발 꼭지점 │이재영 경기 오산시 건설과(기능6급) 도로관리·재해복구 업무를 하면서 아스콘 양을 조정할 수 있는 덤프차량, 충격흡수 모래함 등을 개발해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특허1건, 실용신안등록 6건도 얻었다. 이씨가 개발한 제설용 모래 살포 겸용장치는 인명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눈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비상 전이라도 현장에서 사전 준비를 하는 등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정보통신 설비의 대가 │채해수 대구 달성 정보통신과(방송통신6급) 전국 최초로 민원자동안내 시스템 등 11개의 정보통신설비를 개발했다. 또 재난예방관리시스템을 고안해 전국 지자체에 도입했다. 전국 처음으로 개발, 운영한 인터넷농업방송시스템(달성넷·www.dalseong.net)은 참여농가의 소득을 108억원 증대시키는 효과도 얻었다. 공무원 중 통신설비·설계기술분야 단독 저자로 전문서적 출판 전국 최고기록(6권)을 갖고 있다. ■세정 분야 세무행정의 정점 │김태호 서울시 세무과(행정5급) 21년째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자 대여금고 압류 실시, 대포차 전국 공조단속제도 도입(2310대 강제견인)의 실적을 올렸다. 1999년 ‘탈답보답(奪沓報沓)’ 논리로 승용차 자동차세 인하 대신 주행세 신설근거를 제공한 주인공이다. 1997년 출간한 ‘지방세의 이론과 실무’는 세무공무원들에게 바이블로 통한다. 부하 직원들에 대한 멘토 역할도 충실하다. 지방세 아이디어의 보고 │신정길 부산 진구 세무과(세무7급) 지방세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상계좌 시스템, ARS 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부산은행을 수시로 오가는 것도 마다않는 등 목표달성을 위한 열정과 기획력이 돋보였다. ARS 가상계좌 시스템은 지난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른 직원과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지식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꾸리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문화유산 국제화 대가 │최선복 강원 강릉 왕산면(행정6급) 2005년 11월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세계무형유산 걸작에 등재시키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강릉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어로 된 홍보물을 제작 배포, 강릉 지역 문화유산의 국제화 초석을 마련했다.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을 창설하고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 창설을 제안했다. 산촌마을의 구전설화, 민속놀이 등을 담은 책자 발간도 추진중이다. 생태관광 활성화의 정상 │최덕림 전남 순천 경제환경국(행정4급) 순천만을 매년 300만명이 찾는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17년간 문화관광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순천만이란 브랜드를 정착시켰고 1000만㎡에 이르는 생태보전지구를 추진했다. 철새 구역 지정을 위해 전봇대 280개를 철거하고 매일 한번씩 순천만을 찾는 등 추진력과 꼼꼼함도 갖췄다는 평가다. 국제심포지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생태관광의 학술적 토대도 마련했다. ■농업 분야 과수원예기술의 일인자 │이준배 경기 농업기술원(농촌지도사) 22년간 과수 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고 각종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 농업인의 자긍심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원예종묘기사 1급, 종자기사 등을 획득했고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해외병해충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식물방역관 자격을 취득하는 등 실력 배양에도 적극적이다. 중량선별기에 비파괴당도검사센서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 과수농가에 보급했다. 석류재배의 고수 │나양기 전남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참다래 신품종 육성, 매실·무화과 재배 등에서 익힌 노하우를 국내 자급률 10% 미만인 석류에 접목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지역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열었다. 2001년부터 연구를 지속, 석류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중국·일본 등 외국을 방문하는 열정을 보였다. ‘친환경석류연구회’를 구성, 재배기술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흥군에 석류즙 가공공장 유치를 추진 중이다. 농산품 브랜드화의 여왕 │피옥자 충남 연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일반 감자보다 수확량이 27% 많은 씨감자 ‘토마메’를 개발, 농가소득을 늘렸다. 토질 개량, 부직포 설치 등 고추 재배 환경을 개선해 ‘저온 으뜸이 태양고추’ 브랜드로 8억원의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특산물 연구회를 구성하고 새기술 농가보급 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기술 발전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친환경농업의 넘버원 │강보원 충남 보령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유용미생물(EM)을 활용, 친환경 농업 확산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었다. EM 과정을 농촌진흥공무원 교육과정으로 신설, EM이 전국에 확산되도록 노력했다. EM을 잘 활용하는 농업인 대상의 연구회를 조직·운영, 이들을 선도자로 이끌었다. EM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EM의 원활한 공급에도 기여했다. 농자재 개발의 명장 │류정기 경북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수입 농자재 급증과 농촌 인력 고령화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농자재를 개발했다. 농작업용 가위칼, 미끄럼방지 전정 가위, 가벼운 선 모양의 호미 등 9개 제품이 전문생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등 관련 특허 24건, 실용디자인 등 35건의 산업재산권을 갖고 있다.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경운기에 태양광 충전식 안전후미등을 장착, 사고예방에도 기여했다. ■산업 분야 꽃게·새우의 최고수 │구자근 인천 수산종묘배양硏(해양수산연구사) 꽃게와 대하를 대중화시켰고 어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서로 잡아 먹지 못하게 하는 장치와 어미 없이도 부화되는 난부화기 등을 발명,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총 1577만마리의 꽃게 종묘를 방류시켰다. 자연산 대하 종묘도 3698만마리를 방류시켰다. 황해의 고유종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범게를 세계 최초로 인공종묘생산기술을 시험적용해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적 수산학술지에 6편 이상의 논문이 실렸다. 한우산업 진흥의 선구자 │유영철 전남 장흥 회진면(농업5급) 축산직 외길을 걸으면서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사료회사, 기자재 생산업체 등 민간 기업은 물론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논에 사료용 옥수수 단지를 조성하고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을 세우는 등 한우의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소똥 퇴비 시설을 설립, 친환경 농업 기반도 마련했다. 한우특구 지정·육성, 주말 토요시장 등 마케팅도 잊지 않았다. 녹차의 마에스트로 │이종국 경남 하동 지역특화기획단(농촌지도관) 녹차 산업이 단순 농업이 아닌 융·복합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하동녹차경영자과정을 개설, 재배는 물론 마케팅과 홍보 과정 등 종합 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 대상의 교육도 실시했다. 이외에 하동군 녹차홍보단 조직·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하동차문화전시관 개관, 하동녹차연구소 설립 등 차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했다. 고추장 개발의 대표선수 │정도연 전북 순창 장류식품사업소(보건연구사) 장류 분야에 14년간 근무, 구전돼 오던 전통 장류의 표준화·과학화·특화산업화를 이끌었다. 순창 고추장 표준 매뉴얼 작성, 전통 고추장 민속마을 건립, 장류산업 특구 지정,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건립 등 순창군 장류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08년 전북대에서 순창 고추장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연구도 병행했다.
  • 행안부 콜센터는 척척박사?

    행안부 콜센터는 척척박사?

    #사례1 행정안전부 콜 상담센터 오선영(28) 상담사에게 지난 10월 민원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내무부 시절 훈령인 ‘국제도시 간 자매결연 업무처리규정’을 찾고 싶다는 요구였다. 오 상담사가 뒤져본 결과 최소 20년은 지난 문서라 행안부 홈페이지는 물론 관련 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 보관하는 훈령이라 지자체로 문의해 보라는 답변만 주고 전화를 끊었지만 개운치 않았다. 오 상담사는 결국 국가기록원에까지 문의한 끝에 통합창원시 행정과에서 해당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민원인에게 안내할 수 있었다. 민원인은 “워낙 오래된 문서라 반신반의했는데 여기저기 알아봐 준 덕분에 며칠 만에 거짓말같이 문서를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사례2 한창림(38) 상담사는 올해 8월 출생신고 관련 항의 민원을 응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민원인의 배우자는 중국 국적이었지만 결혼 직전 귀화했다. 하지만 결혼 후 200일 안에 아이가 태어난 관계로 중국에서 발급한 미혼증명서가 있어야만 출생신고가 가능했다. 중국대사관 측은 현재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증명서 발급을 꺼렸다. 민원인은 구청과 법원 콜센터를 전전했지만 현지에 가서라도 증명서를 구해 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노발대발했다. 한 상담사도 해결책을 알아봤지만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대안으로 구청에 이의신청을 한 뒤 법원 판단을 기다릴 수 있다는 사실을 민원인에게 알려 줬다. 한 상담사는 “비록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행정편의가 아니라 고객편의가 우선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 사례였다.”고 전했다. 결국 민원인은 한 상담사의 도움으로 이의신청을 한 뒤 첫아이 출생신고를 할 수 있었다. 행안부 콜센터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110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안에 개설돼 하루 800통 안팎의 ‘전방위’ 상담을 받고 있다. 전담 상담사 15명은 옛날 문서 찾는 일부터 민원인의 가슴을 보듬는 일까지 하는 일도 다양하다.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은 22일 이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김 차관은 “행안부 콜 지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고시플러스]

    ●행복도시청 계약직공무원 특채 일반계약직 7급 1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산업무 담당. 2년 계약 후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5년 범위 내 연장 가능. 20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전산분야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로 6년 이상 관련분야 연구 또는 근무 경력자. 응시원서는 건설청 홈페이지(www.macc.go.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3일까지 우편(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142-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운영지원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41) 860-9038. ●대구보훈청 기능직공무원 선발 대구지방보훈청 기능 10급 1명. 청사방호 및 민원안내 업무.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대구, 경북 거주자. 공공기관 청원경찰 경력자 또는 무술 유단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가보훈처(www.mpv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3일까지 우편(대구 남구 대명로 217 대구지방보훈청 2층 총무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총무과 (053) 659-601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운전원 채용 일반계약직 10호 1명. 관용차량 운전 및 차량관리 업무. 전남 장성군 서부분원 근무. 18세 이상으로 제1종 운전면허 소지자.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nisi.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우편(서울 양천구 지양길 139 총무과) 또는 방문제출. 문의 총무과 (02) 2600-4711. ●행정안전부 전문계약직 모집 전문계약직 나급 1명. 보수정책 기획 및 보수실태 조사. 2년 계약 후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5년 범위 내 연장 가능. 경제, 행정, 경영, 통계학 등 박사학위 취득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2년 이상 해당분야 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3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세종로 55 정부중앙청사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1206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성과급여기획과 (02) 2100-4482 또는 인사기획관실 (02) 2100-3253.
  • 글로벌 서울의 간판타자 ‘오렌지존’

    글로벌 서울의 간판타자 ‘오렌지존’

    I’m here for my marriage registration.(결혼신고하러 왔습니다. ) Please fill out this form.(이 서류를 작성해 주세요) 종로구청 1층 민원실 한편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 민원공간인 ‘오렌지존’에 결혼신고를 하려고 찾아온 로버트 앨런 맥레이(29·미국)가 구청 직원과 나누는 대화다. 맥레이는 “처음에는 어떻게 결혼신고를 하나 막연하게 걱정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렌지존에서 편안하게 결혼신고를 마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안내판·기둥이 오렌지색 오렌지존이라는 명칭은 따뜻한 색감의 오렌지 색으로 기둥과 안내판이 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오렌지존은 지난해 11월부터 3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거주 외국인의 각종 행정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통용되는 외국어는 영어다. 1년여 동안 4500여명의 외국인이 이곳에서 국제혼인신고, 혼인증명서 발급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았다. 오렌지존은 10월 2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0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시·도별 우수사례’에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각종 행정서비스 막힘없이 제공 김영종 구청장은 “서울은 거주 외국인이 33만명이 넘는 글로벌 도시”라면서 “서울의 중심인 종로 거주 외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 같은 지원창구를 곳곳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렌지존에는 영어에 능통한 직원 2명과 공익요원 2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전현숙(민원여권과)씨는 “구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친숙하게 다가서고 신속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니 모두 좋아한다.”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이미지를 좋게 심어줄 수 있어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오렌지존에서는 국제혼인신고, 혼인증명서 재발급 등을 주로 처리한다. 전국 처음으로 국제혼인증명서 전산화 작업을 마쳐 증명서 발급 시간을 3분 이내로 단축했다. 기존에는 국제결혼(외국인과 외국인, 외국인과 내국인) 혼인증명서 발급에 자료 검색과 수기 작성시간 등 보통 5시간 이상이 걸렸다. 자료 검색이 여의치 않아 3~4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기로 보관된 수천건의 서류를 하나하나 뒤져 찾고, 혼인신고 날짜가 정확하지 않으면 몇달치의 서류더미와 씨름해야 했기 때문이다. ●생년월일 대면 3분내 증명서 발급 구는 서울시로부터 국제혼인증명 발급 업무를 넘겨받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의 보관서류를 모두 디지털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마쳤다. 전산화로 분야별 검색(이름, 생년월일, 신고일, 접수번호)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배우자 이름이나 생년월일만 가지고도 3분 이내로 국제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영구 보존 증명서인 혼인신고서 관리도 훨씬 간편해졌다. 국제 혼인신고를 하는 외국인들이 우리 전통혼례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민원실 한편에 전통복장도 준비했다. 직원들이 전통 혼례복을 입은 외국인의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줘 반응이 좋다. ●“33만명 외국인위한 프로그램 개발” 김재목 민원여권과장은 “글로벌 도시, 서울에는 오렌지존처럼 외국인들에게 잔잔한 동양적 감동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미국, 일본 등 30여개 대사관 등 각국의 대표 기관들이 밀집한 종로구가 외국인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市·區 대학생 아르바이트 민원안내 등 2367명 모집

    市·區 대학생 아르바이트 민원안내 등 2367명 모집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30일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 236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대학생은 서울시청과 산하 사업소, 자치구에서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모니터링 등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시의 경우 오는 8일까지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신청받아 570명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1일까지 하루 6시간이다. 일당은 중식비 포함 2만 6000원이고 주 5일 근무다. 25개 자치구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각 구 홈페이지를 통해 1797명을 뽑는다. 접수기간은 구마다 조금씩 다르다. 구가 자체적으로 정한 근무기간 중 주 5일 근무하고, 일당은 2만 5000~2만 6000원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내년 5급 공채 2월26일 실시

    내년 5급 공채 2월26일 실시

    내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기존 행정·외무고시) 1차 필기시험일이 올해보다 20일 늦춰진 2월 26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011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에 따라 ‘5급 공채’로 명칭이 변경된 기존 행정·외무고시는 내년 1월 17~21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토요일인 2월 26일 1차 시험(공직적격성평가·PSAT)이 치러질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5급 공채 1차 시험은 설 연휴기간(2월 2~4일)이 있어 시험위원 위촉 문제 등을 감안해 올해 1차 시험 시행일인 2월 6일보다 20일 늦춰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5급 공채 2차 시험 일정은 올해와 비슷하게 확정됐다. 행정직은 6월 28일~7월 2일, 기술직은 8월 9~13일 각각 5일간 시행되며, 기존 외무고시에 해당하는 외교통상직은 4월 21~23일 2차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7, 9급 공채 일정은 큰 변화가 없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7월 23일, 면접은 10월 26~29일 진행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9일, 면접은 8월 30일~9월 3일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5급 공채는 1월 17일부터, 7급 공채는 5월 30일부터 각각 5일간 실시되며, 9급 공채는 2월 7일부터 6일간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실시된다. 원서접수 취소는 접수 마감 다음 날부터 7일간(휴일 포함) 가능하며, 응시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2011년도 공채부터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비율이 축소되는 등 일부 시험제도가 변경된다. 행안부는 정보화 자격증이 보편화됨에 따라 7, 9급 공채시험에 적용하던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비율을 자격증에 따라 0.5~3%에서 0.5~1%로 축소하고, 워드프로세서 2, 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일부 자격증의 가산점은 폐지키로 했다. 5급 공채 외교통상직은 2차시험 선택과목에 아랍어가 추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에 아랍어가 추가된다.”면서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 수주 등 최근 중동 국가와의 자원외교가 중시되면서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는 공무원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과목 신설의 배경을 밝혔다. 9급 공채 검찰사무, 마약수사직은 시험과목 가운데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개론’이 각각 ‘형법’과 ‘형사소송법’으로 변경되며, 회계 관련 과목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적용된다.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을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인원 등을 포함한 ‘2011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은 내년 초 관보와 행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행안부는 12월부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증명서를 정부 전자민원 포털사이트인 ‘민원24(http://www.minwon.go.kr)’를 통해 발급할 예정이며, 발급 시 1통당 200원씩 부과되던 수수료는 면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초등학교 다닐 때다. 면사무소 직원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았다. 어떤 면장은 마을 전담제를 실시해 아침마다 직원들이 마을을 찾게 했다. 이들의 역할은 주민 민원접수와는 상관없는 마을길 청소, 병해충 방제, 퇴비증산, 쥐잡기운동 독려 등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주민들의 민원을 듣기보다는 일방적인 정책 홍보였다. 대개 이런 일은 독려에 그치지 않고 마을별 경쟁을 붙였다. 주민들을 반 강제적으로 동원하는 일도 잦았다. 교통·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였으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어려웠다. 민원 결과는 늘 흐지부지됐다. 공무원이 민원을 깔아뭉개도 드러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최근 민원이 부쩍 늘었다. 과거 통제사회처럼 주민들이 민원을 속에 담아두지도 않는다. 조금이라도 불편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건다. 서울에서만 민원전화 상담서비스인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민원이 하루 4만건을 넘는다. 민원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신문고’가 발달하면서 민원은 즉각 대응으로 바뀌었고, 피드백도 잘 이뤄진다. 경북 김천시는 2008년부터 읍·면지역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건축 등 생활민원처리반과 이·미용 봉사, 집 청소, 건강마사지 이동전문 봉사반, 가전제품·농기계 수리 봉사반까지 갖췄다. 영천시는 밤까지 근무하는 ‘별빛민원실’을 운영키로 했다.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다. 서울 광진구는 구청 공무원을 태운 차량이 월·수·금요일엔 주택가를 돌고, 화·목요일은 지하철역으로 출동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아예 24시간 민원실 문을 여는 지자체도 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이 대표적이다. 국·공휴일에도 24시간 300여종의 각종 민원을 처리해준다. 문턱 높은 행정관청을 찾아 굽실거릴 때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소외계층을 배려한 민원도 눈에 띈다. 서울 영등포구청 1층 민원실에는 ‘아름다운 배려 창구’가 있다. 장애우들이나 노인·임산부들이 번호표를 받지 않고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구다. 다산콜센터의 수화상담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민원 서비스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단순 행정처리 민원에서 벗어나 재테크, 세무상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아파트 입주단지를 찾아가 전입신고는 물론 취득·등록세 신고,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발급해 준다.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전철 안에서 민원을 처리해주는 ‘민원열차’를 운영하기로 해 화제다. 경기도는 서비스 구간을 확대하고 인근 지자체 주민의 민원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민원서류 출력은 물론 일자리와 무한돌봄 등 사회복지 상담, 생활민원,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주민들을 만족시키는 민원행정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지자체가 많다. 며칠 전 자동차 명의 변경 등록 때문에 서울시 한 구청을 찾았다. 최고의 시설을 갖췄고, 담당 공무원도 많았다. 안내 전담 직원까지 배치돼 있었다. 하지만 내실이 문제였다. 안내 공무원의 친절한(겉으로는 매우 친절했다) 설명대로 서류를 내밀었지만 창구를 네 군데나 돌아야 했다. 복잡한 민원도 아니고 서류가 미비된 것도 아니어서 나중에는 화가 날 정도였다. 지나치게 담당자를 세분화한 나머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주민 행복지수는 주민 안전, 행정 편리성, 신속한 민원 서비스 등에 달려 있다. 민원 행정이 잘 이뤄지면 주민행복지수도 올라간다. 그래서 자치단체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행정도 민원처리라고 한다. 좋은 시설, 이색 민원서비스도 좋지만 내실 있는 민원 서비스가 우선이다. 무한감동 민원행정, 아무리 진화해도 모자람이 없는 서비스이다. chani@seoul.co.kr
  • ‘120다산콜’ 이용시민 1년간 2배 늘었다

    ‘120다산콜’ 이용시민 1년간 2배 늘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원전화 상담서비스인 ‘120다산콜’을 이용한 시민이 올해 들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120다산콜센터 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4만 514건으로 집계됐다. 120다산콜은 2007년 시범운영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하루 평균 상담 건수가 1만 9707건이었다. 이렇듯 하루 평균 상담 건수가 2만건 이상 급증한 데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0다산콜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민원전화와 통합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민원상담 응대율은 통합 전 98.3%에서 통합 후 99.2%로 높아졌고, 민원인이 전화를 건 후 15초 이내에 상담원이 받은 비율도 85.0%에서 91.3%로 상승했다. 120다산콜과 자치구 민원전화를 통합하면서 도입한 현장민원 서비스는 14개 분야에서 모두 24만 4000건 접수됐다. 현장민원 서비스는 120다산콜센터로 민원을 접수시키면 자치구 업무담당자에게 내용을 전달한 뒤 민원인에게는 처리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 주는 방식이다. 현장민원 서비스 접수 건수는 20 09년 9월 시범운영 때 월 3371건에서 올해 10월에는 2만 3439건으로 뛰었다. 민원 처리시간은 평균 56시간 5분에서 11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 현장민원 서비스 내용은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분야가 10만 84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3만 4670건, 환경 2만 6365건, 가로 정비 2만 3830건, 청소 1만 8417건 등의 순이었다. 120다산콜센터는 이 외에도 야간 상담, 홀몸노인 대상 안심콜, 수화 상담, 인터넷 문자상담, 통합 길안내, 외국인 문자상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립초 8곳 입학장사… 최고 3000만원 받아

    사립초 8곳 입학장사… 최고 3000만원 받아

    서울 지역 8개 사립초등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의 기부금을 받고 정원 외 입학을 시키는 등 이른바 ‘입학장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학교장들은 이 돈을 개인 명의로 빼돌리는가 하면, 발전기금을 법인 전입금으로 돌려 쓰는 등 쌈짓돈처럼 주물러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입학관리를 부실하게 해온 10개 학교 및 관련자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기부금 조성 및 횡령 의혹이 있는 학교 11곳은 별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39개 사립초등학교의 부정입학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달 7일부터 한 달에 걸쳐 최근 6년(2005~2010학년도)간의 정원외 전입학 현황을 특별감사한 결과 3곳을 제외한 36개 학교에서 신·편입생 정원초과, 입학 전 기부금 조성, 기부금 횡령, 전입생 업무 및 공공기록물 관리 부적정 등의 불법·부실 사례가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 특별감사 결과 8개 학교는 입학 전에 미리 발전기금 형태로 기부금을 받고 학생을 입학시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학교는 해외 유학이나 중도 포기로 생긴 결원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특정 학부모에게 전입학 조건으로 발전기금을 내도록 안내하는 방법으로 기부금을 조성했다. K초등학교의 경우 이 같은 방법으로 6년 동안 175명의 학부모로부터 적게는 1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받는 등 총 19억 1200만원을 조성했으며, A초등학교는 예비신입생으로부터 입학 전에 1000만원을 받았다가 입학이 취소되자 돈을 되돌려 줬다. 이렇게 모은 돈은 대부분 학교발전기금으로 쓰였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개인 통장을 만들어 돈을 빼돌리거나 법인 전입금 등으로 전용해 학교운영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S초등학교 등 13개교는 모집정원을 초과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지난 6년간 모두 713명을 부당하게 모집했다가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입학 관리를 부실하게 한 10개 학교와 학교장 등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으며, 비위 정도가 심각한 3곳의 학교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기부금을 받은 학교 8곳과 기부금 근거는 없으나 학부모의 민원이 제기된 학교 등 11곳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서울을 포함해 전국 91개 사립초와 국립대 부설초의 전·입학 실태를 발표한 교육과학기술부는 ‘전입학 대기자 명단 공개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다. 대기자 명단 공개제도는 신입생을 추첨, 선발할 때 예비당첨자를 공개해 결원이 생길 때마다 공개된 순위에 따라 충원하는 제도다. 교과부 구자문 학교제도기획과장은 “서울사대와 서울교대 부설초교에서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전입학 운영이 투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또 서울을 제외한 전국 52개 초등학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대구 K사립초등학교에서 정원 외 입학을 허용한 사례를 적발, 대구시교육청에서 감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스마트폰 행정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민원 10종을 스마트폰으로 열람·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29일부터 시작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객에게 편의제공과 공원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주택 가격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5000종에 달하는 정부 민원을 검색하고 이용법을 확인할 수도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제출되는 주민등록증의 진위 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게 된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티스토어 등 오픈 마켓에서 민원24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단 아이폰 이용자는 다음 달 10일부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재 현장에서의 불법 행위자에 대한 실명확인과 단속 이력 조회, 단속결과 처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다. 앞으로 멸종위기 동·식물이나 희귀식물을 발견하면 사진과 위치정보를 입력하고 서식현황을 기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를 비롯해 주요 지점에 대한 해설 서비스를 한국어·영어·일본어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290여개 등산로 시설물 현황과 정비 이력을 현장에서 조회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유진상·전경하기자 jsr@seoul.co.kr
  • “경찰서 앞 불법 주·정차도 바로 해결”

    지난 7월 1일 오후 서초구청 5층 직소민원실엔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신종섭(48·관악구 신림동)씨가 “3년 넘도록 지켜봤는데 서초경찰서 앞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으니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점잖게 따졌다. 서초구가 구청장 취임 첫날부터 집무실에 마련한 직소민원실 개설 111일을 맞아 27일 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내 눈길을 끈다. 총 227건 가운데 주차·교통 56건(24.7%), 도로·공원 45건(19.8%), 건축·주택 38건(16.7%), 위생보건사회 25건(11%), 도시계획 19건(8.4%) 순으로 많았다. 도로·공원 민원이 많았던 까닭은 지난달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제7호 태풍 ‘곤파스’ 등 악천후 탓이었다. 서초경찰서 앞 주·정차 민원과 관련, 구는 접수 직후 현장을 확인하고 7월 9일 주차관리과에 통보한 뒤 13일 신씨와 다시 통화해 처리 일정을 알렸다. 이튿날 경찰서 교통과에 협조를 요청해 고칠 수 있게끔 조치한 뒤 8월 중순 인도에 볼라드를 설치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신씨는 “한달에 몇 차례씩 지하철 2호선 서초역~국립 중앙도서관 길을 다닌다.”며 “이전엔 경찰서에 항의하면 단속권이 구청에 있다고 맞서고, 구청에 얘기하면 상주할 수 없는 일인 데다 인근 검찰청 등을 이용하라고 안내해도 지키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불법 주·정차 차량 사이로 50㎝~1m뿐인 길을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녀야 했다. 구청장을 직접 면담해 개선을 요구한 민원인도 127명이나 됐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취임 다음날 반포4동 서래마을 주택가 한가운데 음식점 건축현장 소음을 호소한 주민 3명이 찾아와 만난 것을 비롯해 직접 대면 민원이 10건이나 됐다. 진 구청장은 “진짜 주민들 편에서 머슴 노릇을 해야 민선5기 패러다임에 걸맞다.”면서 “언젠가 결손가정을 방문했더니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기에 코끝까지 찡해지더라.”고 설명했다. 경수호 직소민원팀장은 그러나 “때로는 고성방가, 욕설, 위협 등 악질 민원도 있다.”면서 “이들의 민원은 경청하되 악의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밟는 경우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높이가 2m 버스노선 안내판…“누구 아이디어 였을까”

    높이가 2m 버스노선 안내판…“누구 아이디어 였을까”

     최근 서울시의 한 자치구가 버스정류소 노선 안내판을 너무 높게 설치해 시민들의 잇단 질타를 받고 있다.  중랑구는 최근 서울 디자인총괄본부와 함께 버스정류소 노선 안내판을 새로 만들어 가변 정류소에 설치했다. 하나의 굵은 기둥에 노선 안내도가 옆으로 달린 형태다. 중앙차선쪽 안내판은 서울시가,도로변 차선쪽 안내판은 구청에서 관리한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한결같이 “왜 이같이 단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내판이 너무 높게 달려 있고 색깔도 어두워 노선도를 보기가 정말 힘들다는 반응들이다.  네티즌 ‘sunny’는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표지판 제대로 보이지가 않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낮인데도 맨 위 노선을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제일 아래에 있는 노선도도 최소한 190㎝ 높이는 돼 보였다. 표지판 색깔이 어두워 멀리서는 표지판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티즌 ‘빨간등’은 “시력 검사용”이라고 비꼬았고, ‘천기누설’이라는 누리꾼은 “망원경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또 “나같이 키작은 ‘루저’들은 버스도 타지 말라는 것”이라며 새 안내판의 높이를 지적하는 이도 상당했다.  당국자들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다스베이더’는 “시 당국 공무원들은 다들 버스 안타고 자가용을 굴리니 이용객인 시민들 생각을 전혀 안하는구나.”라고 한탄했다. ‘cool’은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 주관으로 민간 전문위원에게 위탁해 매주 진행되는 서울디자인위원회에서 결정된 디자인”이라며 “깔끔하고 예쁘게 잘~~ 설치되어 있죠.”라고 역설적으로 말했다.  이 노선 안내판은 서울시가 꾸준히 추진 중인 ‘디자인 서울’의 기본 방침과도 상충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진정한 디자인은 사람들의 편의를 제일로 삼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들이 터져나온 것.  서울시가 마련해 놓은 ‘공공시각매체 가이드라인 10대 원칙’에는 “시인성과 가독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 “교통약자·노약자 등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한다.”고 제시돼 있다. 하지만 이번 안내판은 위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중랑구가 서울 디자인본부 심의를 거쳐 표지판을 새로 만든 것”이라며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높이를 낮추는 등 불편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다수 이용시민은 높이만 낮출 게 아니라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틀을 먼저 연구한 뒤 재설치해야 한다는 따끔한 조언을 쏟아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추석연휴에도 상담합니다”

    추석 연휴에도 ‘120’은 쉬지 않는다.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추석 연휴인 오는 21~23일 모두 642명의 상담원이 특별근무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120다산콜센터의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자체 구축한 ‘통합 길 안내 시스템’을 활용,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안내, 버스 및 지하철 시간, 성묘객을 위한 셔틀버스 배차정보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당번 약국이나 응급 의료기관 안내 및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를 받는다. 수돗물, 쓰레기 관련 등 연휴 중 생활 민원을 접수하고, 추석 명절 문화시설 및 행사, 민속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 정보도 제공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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