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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조회 당사자 통보는 어떻게?…‘누가 언제 하느냐’가 핵심

    통신조회 당사자 통보는 어떻게?…‘누가 언제 하느냐’가 핵심

    ‘기본권 침해’ 논란이 있었던 수사기관의 현행 통신조회 방식을 손질하는 것과 관련해 ‘누가 언제 하느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수사기관이 이동통신사로부터 가입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통신사와 수사기관 중 누가 통보할 것이냐는 것이다. 또 자료를 수집하고 나서 언제쯤 해당 사실을 통보하면 되는지도 핵심 사항이 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등은 지난달 초부터 통신자료 수집 제도 개선을 위해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7월 헌법재판소에서 전기통신사업법 83조 3항이 헌법불합치라고 결정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수사기관은 그동안 해당 법 조항을 근거로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에도 당사자에게 사후통보하지 않았는데 이것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회의에서는 ‘통보 주체’와 관련해서 통신사가 보낼 것인지 수사기관이 보내야 하는지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직접 통보하려면 예산과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반면 통신사 입장에서도 인력과 비용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이고 혹시나 통신조회에 대한 ‘항의성 민원’이 통신사로 쏟아질까 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신조회를 실행하고 나서 언제쯤 통보해야 하느냐를 놓고도 격론이 오갔다. 통신조회 사실을 당사자에게 곧장 알리면 수사의 밀행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사기관에서는 최소한 수개월간 통보유예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논의된 바로는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도 관련 법안이 13건 계류돼 있다. 헌재의 결정이 있기 전부터 21대 국회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11건의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헌재 결정 이후에는 2건이 추가로 발의했다.헌재 결정 이후인 지난 6일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서는 전기통신사업자가 통신조회가 발생한 이후 7일 이내에 통보화되, 최대 6개월까지 통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내용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가 10일 이내에 통보하되, 3개월씩 최대 두 번에 한해서 유예가 가능하도록 해놨다. 국회는 통신자료 수집 제도개선 회의에서 결론을 내면 이러한 의견을 청취하고 나서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내년 말 12월 31일까지는 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 지자체 주민 소통도 스피드시대

    지자체 주민 소통도 스피드시대

    지방자치단체들의 소통시책에도 속도경쟁이 붙고 있다. 주민들이 절차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빠른 소통을 원하고 있어서다. 충북 증평군은 지난달 1일부터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온라인 공간에서 소통하는 ‘주민소통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팀은 주민들이 직접 불편사항을 온라인 공간(네이버 밴드)에 등록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최대한 빠른 기한 내에 결과를 알려 준다. 참여방법이 쉽다보니 지난달 45건의 민원이 소통팀을 통해 처리됐다. 주민 A씨는 “평소 자전거도로와 관련된 불편한 점을 온라인공간에 올렸더니,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불편이 해소됐다”며 “간편하고 손쉽게 생활불편 민원을 제기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빠른 소통을 위해 휴대폰을 활용한 문자신문고 ‘도와줘 OK’를 지난 1일 도입했다. 속도를 강조하기위해 전화번호는 ‘010-3469-8572’(바로처리)다. 이 번호는 문자와 카카오톡 대화만 가능하다. 민원 처리 기한은 3일이다. 바로 답변할수 있는 민원은 담당 부서 지정 없이 실시간 답변이 이뤄진다. 장기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진행과정을 알려준다. 현재 65건의 문자민원이 접수됐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의 경우 형식에 맞게 작성해 접수를 해야하는 등 번거로와 나이드신 분들이 어려워한다‘며 “작은 의견이라도 빠르게 소통하기 위해 문자신문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는 주민의 불편한 사항을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문자로 직접 답하는 ‘365 구민 소통폰’ 민원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용 방법은 문자 전용 휴대전화 번호(010-5088-0365)로 고충, 건의, 불편 사항을 제보하면 된다. 제기한 민원은 늦어도 3일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경북 경주시는 공무원과 시민이 문자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서비스 ‘알짜배기 경주소식’을 개통했다. 시민들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와 쌍방향 소통을 위해 매주 금요일 1회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문자를 확인한 시민들은 별도의 ‘앱’이나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 없이 문자 메시지로 의견을 보내면 자동으로 집계돼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현재 2000여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문자를 받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1만명 이상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 강동, 지하철역 가족관계서류 발급 서비스

    강동, 지하철역 가족관계서류 발급 서비스

    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8곳의 보안성을 강화해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불가능해 구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에서 이런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의 사업 제안이 있었다. 이 제안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하철 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추가 보안장치와 폐쇄회로(CC)TV 기능을 갖춘 옥내 부스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총 2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관공서 3곳(구청, 보건소, 세무서) ▲대형병원 3곳(중앙보훈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지하철역 8곳(암사역, 천호역, 둔촌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동주민센터 14곳 등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야간과 휴일에도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가 많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비서관 중폭 교체… 행정관 50여명 퇴출

    대통령실 비서관 중폭 교체… 행정관 50여명 퇴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통령실 정무1·2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석인 비서관직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관·행정관급 개편과 더불어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시작된 1차 인적 쇄신을 추석 전에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에서 대변인을 지낸 전 신임 정무1비서관은 대국회 업무를 맡고, 박근혜 정부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인 장 신임 정무2비서관은 정무기획 역할을 수행한다.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비서관직 인선도 함께 발표됐다. 국민제안비서관은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고, 시민소통비서관은 김대남 행정관이,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꿔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는다. 홍보수석실에는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이관되고, 해외홍보비서관이 신설됐다.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해 외신대변인을 겸직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단은 부대변인 체제로 가고, 대변인 인선은 (다음에) 선정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시작된 대통령실 인적·조직 개편은 비서관급이 중폭 교체되고, 행정관급 실무진 50여명이 용산을 떠나며 추석을 이틀 앞두고 일단락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개편이 특정 라인을 배제하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 아니라 조직 진단에 따른 효율성 제고 차원임을 강조했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어떻게 하면 좀더 능률적으로,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국민에게 최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정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던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이번 쇄신에서 빠졌고, 말단 실무진만 ‘타깃’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 측도 집권 초기 인사 난맥상에 대해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막 들어오게 돼 있다”고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했던 ‘기회는 드릴 수 있지만, 보장은 해 줄 수 없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처음에는 어느 정권이든 겪는 진통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비서관 중폭 교체...대통령실, 1차 쇄신 마무리

    비서관 중폭 교체...대통령실, 1차 쇄신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통령실 정무 1·2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석인 비서관직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관·행정관급 개편과 더불어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시작된 1차 인적 쇄신을 추석 전에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에서 대변인을 지낸 전 신임 정무1비서관은 대국회 업무를 맡고, 박근혜 정부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인 장 신임 정무 2비서관은 정무기획 역할을 수행한다.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비서관직 인선도 함께 발표됐다. 국민제안비서관은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고, 시민소통비서관은 김대남 행정관이,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꿔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는다. 홍보수석실에는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이관되고, 해외홍보비서관이 신설됐다.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해 외신대변인을 겸직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단은 부대변인 체제로 가고, 대변인 인선은 (다음에) 선정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시작된 대통령실 인적·조직 개편은 비서관급이 중폭 교체되고, 행정관급 실무진 50여명이 용산을 떠나며 추석을 이틀 앞두고 일단락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개편이 특정 라인을 배제하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 아니라 조직 진단에 따른 효율성 제고 차원임을 강조했다. 고위관계자는 “취임 100일이 지나 직원들의 업무기술서를 다 받아 봤고 조직진단을 했다. 다각적으로 봤고, 직원 본인이 자기에게 주어진 기능·역할에 따라 과연 적재적소에 있는지를 봤다”면서 “대통령실이 어떻게 하면 좀더 능률적으로,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국민에게 최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측은 집권 초기 인사 난맥상에 대해서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막 들어오게 돼 있다”고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했던 ‘기회는 드릴 수 있지만, 보장은 해 줄 수 없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처음에는 어느 정권이든 겪는 진통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진짜 문제는 깡통전세, 임대료 규제해야”…시민단체, 9·1 전세사기대책 비판

    “진짜 문제는 깡통전세, 임대료 규제해야”…시민단체, 9·1 전세사기대책 비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 종합대책은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높은 ‘깡통전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비판이 나왔다. 주거권네트워크와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는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정부 대책은 일부 악덕 임대인의 전세사기로 문제를 한정하고 있지만 보증금 미반환 문제로 넓게 봐야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처음부터 보증금을 가로챌 의도로 사기를 친 경우뿐 아니라 지나치게 높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 때문에 발생한 미반환 문제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단체들은 지난해 집값 하락 국면에서 깡통전세 문제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전국 전체 주택의 전세가율은 2020년 65.1%에서 올해 5월 기준 87.8%로 크게 늘었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도 100%를 초과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임대차 3법 강화가 깡통전세 문제의 근본 해결책”이라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특별관리와 실거래가 이상 가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빚 내서 세 살아라‘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세입자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임대차계약의 임대료 규제 도입 등 근본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경호 주거중립연구소 수처작주 소장도 “애초 적합한 수준의 전월세 가격이 시장에서 현실화되고 전세대출·월세지원 제도가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임대등록 전면 의무화 및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차인을 보호하려면 지자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강훈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은 “정부 대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피해 예방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라 지자체 역할이 거의 없고 지역과 밀착해 작동하기 어렵다”면서 “전국 시·도에 임대차 행정을 담당하는 부서와 민원 창구를 설치해 담당인력이 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개선책으로 임대인의 정보 제공 의무 강화 공인중개사의 정보제공 요구 의무 규정 전세대출에 의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등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단속·처벌 강화에 초점을 둔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발표했다. 전용 앱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과 주변 전세가 정보를 공개하고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권한 등 세입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배민·요기요·쿠팡이츠… 배달앱의 음식점 상대 불공정 약관 시정”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 사업자가 입점한 음식점에 불리한 이용약관을 자진 시정하도록 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밝혔다. 부당한 계약해지, 면책, 게시물 이용, 통지방식 등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대상이다. 앞서 공정위는 참여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의 신고를 토대로 배달앱 업체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왔다. 이를테면 쿠팡이츠는 ‘고객의 평가가 현저히 낮다고 회사가 판단하는 경우’이거나 ‘민원의 빈발’이 있을 경우 최고(독촉 통지) 절차 없이 계약해지·서비스이용 제한을 할 수 있도록 약관에 규정했는데, 이 조항이 불명확한 이유로 일방적인 서비스 제한을 가하는 경우로 지적됐다. 쿠팡이츠는 평가 방법에 재주문율을 포함하고, ‘고객의 평가가 일관되게 객관적으로 낮은 경우’ 등으로 해지 요건에 명확성을 더하는 방식으로 약관을 바꾸기로 했다. 배민의 경우엔 입점한 음식점이 가압류·가처분을 당한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했던 조항을 약관에 두고 있었으나 ‘계약 이행에 필요한 주요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처분’이 있는 경우에만 계약해지가 가능하도록 시정키로 했다. 또 3개 업체 모두 정보통신 설비의 수리·교체 등에 따른 서비스 제공 중단으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회사가 책임을 부담한다는 조항을 운영해 왔는데, 이를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경우로 바꾸기로 했다.
  • 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 건강검진 기간 연장 연말 종료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검진의 기간 연장 조치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건강검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영유아 검진 기간을 1~2개월씩 연장했다. 그러나 방역 기조를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연장 조치를 종료하기로 했다. 영유아 검진은 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발달 이상이나 시각·청각 이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한다. 1~8차에 거쳐 5개 분야의 24개 항목에 대해 문진, 진찰, 신체 계측을 한다. 내년부터는 영유아는 해당 차수 검진 기간 안에 검진을 해야 한다. 다만 영유아나 보호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검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격리기간이 종료된 날의 다음달부터 1달 동안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된 기간 안에 코로나19 관련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다음 차수 전날까지도 검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영유아 검진 기간 연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지사에 문자민원접수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과 격리 대상자 이름과 격리 기간이 적힌 격리 통지서 등 증빙 자료가 필요하다.
  •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호칭 갈등 어떻게 할까요?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호칭 갈등 어떻게 할까요?

    “아르바이트생에게 ‘아가씨’라고 말했다가 아버지가 욕을 먹었습니다.” A씨는 최근 고깃집에서 가족끼리 밥을 먹다가 생긴 일을 공유했다. A씨의 아버지는 20대 초중반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아가씨 주문 좀 받아주세요’라고 말했고, 아르바이트생은 ‘그렇게 부르지 말라’라며 항의했다는 것이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 대신 사장님이 사과하고 마무리됐다며 “아가씨는 원래 깍듯한 높임말이다. 도대체 아가씨라고 하는 게 왜 기분 나쁘냐?”라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전적으로 존칭의 의미”라는 반응과 “사전적 의미와 다르게 변질됐다”는 견해가 맞서며 논쟁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손님을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성별이 반영된 호칭으로 알바생을 부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A씨 아버지가 존댓말을 사용했는데 과민반응이다. 차라리 신조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있었다.“총각” “아가씨” 대신 “여기요” ‘아가씨’라는 호칭이 논란이 된 건 처음이 아니다. 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이 ‘아가씨’라고 부르며 하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무관’ 등 공식적인 호칭을 사용해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 한 국회의원은 육군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라고 지칭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가씨는 ‘미혼의 양반집 딸을 높여 이르거나 부르던 말’의 뜻을 가지고 있다. 시집가지 않은 여성을 높여 부르던 말인 ‘낭자’ 또는 ‘규수’와 비슷한 의미다. 사전적으로는 아가씨 단어 자체에 하대하는 의미가 담겨 있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아가씨가 존대의 의미를 배제한 채 쓰이는 경우가 많고 유흥업소 등 직업 종사자에게 사용되기도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해 국립국어원은 2020년 3월 펴낸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책자에서 “예전에는 손님이 직원을 ‘젊은이’, ‘총각’, ‘아가씨’ 등으로 불렀는데, 이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나이 차이나 손님으로서 갖게 되는 사회적 힘의 차이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다”며 “식당, 미용실, 상점과 같은 서비스 기관의 직원을 부르는 말로 ‘여기요’, ‘저기요’ 등이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국어사전에서 여기요는 ‘주문 따위를 하기 위해 종업원을 부를 때 쓰는 말’, 저기요는 ‘잘 모르는 상대를 부를 때 쓰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 아가씨라는 호칭 사용 자체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언어의 사회적·정서적 의미 변화를 고려할 때 ‘여기요’ ‘저기요’ 등으로 부르는 게 보편적이라는 취지다.
  • [시론] 신임 검찰총장에게 바란다/최정규 변호사

    [시론] 신임 검찰총장에게 바란다/최정규 변호사

    몇 년에 걸쳐 이웃 주민들로부터 여러 피해를 당한 할머니 한 분이 자기가 겪은 피해를 빼곡히 적은 고소장을 들고 가까운 검찰청에 가셨다. 검찰청에서는 ‘이 사건은 이런 작은 지청에선 해결할 수 없다’며 ‘대’검찰청에 가보시라고 했단다. 그래서 새벽부터 서울 올라가는 첫 버스를 타고 ‘대’검찰청에 갔더니 여긴 수사를 직접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 길 건너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가보시라고 했단다. 길 건너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와서 고소장 접수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할머니를 만난 건 2005년 민원 담당 공익 법무관 시절이다. 15년이 지났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민원실은 여전하다. 햇볕이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지하실 한켠의 단칸방 같은 민원실. 서울고검·지검이 한 건물에 한 지붕 두 가족일 때와 달리 새로 지은 서울고검 건물이 멋진 위용을 자랑하고 있지만, 아직도 B1에서 벗어나지 못한 서울고검·지검 민원실에서 오늘도 시민들은 외치고 있다. 1980년 검찰청 종합민원실 설치, 1982년 우편·전화 민원신청제 실시, 1993년 전국 6대 지방검찰청 민원담당 검사제 확대 실시. 대검찰청 홈페이지 ‘검찰제도의 변천’에 기재돼 있다. 검찰 문턱을 넘기 어려운 시민이 더 편리하게 검찰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평가된다. 기술문명의 발전으로 세상천지 다 바뀌었지만 검찰 민원 처리 시스템은 제자리다. 내 사건 맡은 주임검사 얼굴 한번 보겠다고 검찰청에 가도 문전박대당하기 일쑤다. 전화를 해도 “문서로 제출하십시오”라는 싸늘한 답변만 돌아온다. 이메일 소통도 검찰은 불통이다. 정치인이 의제로 올려 논의되는 검찰개혁 과제들, 세상을 다 구원해 줄 것처럼 보이는 이 과제들의 성패에 우리는 웃고 울지만 안타깝게도 그 과제가 다 성공한다고 한들 시민이 검찰청 민원실에서 문전박대당하는 현실은 조금도 개선시킬 수 없다.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 목소리를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검찰 구성원의 힘을 합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쏟도록 하겠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후보자가 밝힌 소감이다. 겸손하게 경청하겠다는 그 말을 신뢰하고 몇 가지 바람을 적어 본다. 첫째, 검찰청 민원실 개혁을 했으면 좋겠다. 올해 4월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언어장벽 없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비치하는 등 관공서들마다 매년 11월 24일 민원공무원의 날에 행안부가 선정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민원실은 그 기관의 얼굴로서 가장 먼저 시민들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위치한 서울고검·지검 민원실을 따뜻한 햇볕이 드는 곳으로 옮기는 일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 둘째, 검사들과 시민들의 소통 창구를 열어 주었으면 좋겠다. 행안부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제도도 있지만 여러 차례 이용해 본 결과 담당 검사실에 전달했다는 답변만 받을 수 있을 뿐 실질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다. 실시간 채팅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검사실 이메일이라도 알려 주어 시민들이 담당 검사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 셋째,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 2018년 1월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권한을 스스로 내려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제도에 거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학대피해 장애인, 임금착취 피해 이주노동자, 유령 대리수술 피해자 사건에서 검찰은 심의 대상이 아니라며 문전박대했다. 힘 있는 사람들에게만 활짝 열어 주고 시민들은 구경만 해야 하는 제도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환대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
  • “포천고속도 연장 등 성공해 인구 감소 문제 해결하겠다”[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포천고속도 연장 등 성공해 인구 감소 문제 해결하겠다”[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철원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 노선(인천~시흥·광명~서울~구리~포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취임 2개월을 맞은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25일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천시 최초의 공무원 출신 시장인 그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 발전 전략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복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전철 7호선 건설사업 및 역세권 개발사업,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GTX E 노선의 빠른 추진, 수원산 터널 조기 착공, 도시재생 사업 등이다. 백 시장은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월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4급(국장급) 직제의 한시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주 옥정신도시까지 연장하는 7호선 건설사업은 당초 노선대로 추진하되 공약으로 낸 의정부 탑석~민락~포천 송우리 노선은 GTX E 노선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 중인 GTX E 노선이 포천까지 연장이 확정되면 서울 등 수도권 이동이 40분 전후로 가까워져 인구 유입 및 기업체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종점인 포천 신북면에서 강원 철원군 갈말읍까지의 25.3㎞를 조기 연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고속도로가 연장돼야 신북나들목 부근의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통일을 대비해 한반도 중심의 고속도로축 역할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고속도로가 연장될 경우 43번 국도변 상권 침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백 시장은 나들목이 3곳 더 생기고 첨단기업 유치가 가능해져 동북부 지역 균형 발전에 오히려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정부 예산에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반영돼 2030년 안에 개통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소통하고 있다고도 했다. 백 시장은 “시민의 불편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취임 이후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10월 행정 조직을 개편해 빠른 인허가 민원서비스 제공 등 행정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직 개편의 방점은 허가전담부서와 외국인 전담팀 신설 등이다.
  • 불편함과 ‘헤어질 결심’… 주민과 머리 맞댄 종로[현장 행정]

    불편함과 ‘헤어질 결심’… 주민과 머리 맞댄 종로[현장 행정]

    “동네에서 공원까지 바로 갈 경치 좋은 통행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파트 앞 공터에 꽃이 피었으면 좋겠어요. 화단을 조성해 주세요.”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주민과의 거리감을 대폭 줄이고 열린 구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한 ‘비대면 소통회의’가 지난 18일 오전 열렸다. 정 구청장은 이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종로 숭인1·2동 주민 9명과 마을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민의 의견 제시에 정 구청장은 현재 상황이 어떤지, 여러 대안과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정 구청장은 “주민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해당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구청장과 화상회의로 직접 대화하며 마을의 발전을 논한 주민들은 “이런 기회가 있어서 참 좋다”며 “새 구청장의 소통 노력이 고맙다”고 반겼다. 그러자 정 구청장은 “세상이 참 좋아져서 이렇게 화상으로 소통할 기회도 생긴다”며 호탕하게 받아쳤다. 정 구청장은 민선 8기에 더 많은 주민과 만나기 위한 비대면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구민소통실 내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을 만들고 접수된 민원 가운데 화상회의가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주 1~2회 유동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안건과 일정이 결정되면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민원인은 구청까지 올 필요 없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비대면 소통회의에 참석하면 된다. 같은 날 오후 정 구청장은 ‘줌으로 독거노인 만나다’ 프로젝트로 종로 곳곳의 홀몸 어르신 안부도 챙겼다. 혼자 사는 어르신 17명(동별 1명)과 비대면으로 만난 정 구청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였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열리는 어르신과 구청장의 온라인 만남은 종로구 65세 이상 1인 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방문간호사와 노인복지 담당자가 회의 당일 공용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어르신 댁을 방문해 화상통화 접속을 돕는다. 종로구는 최근 우정사업본부 등과 협력해 집배원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정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 고독사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 예방하고, 실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여겨지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드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각계각층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종로구민을 구정 운영의 동반자로 삼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아파트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주간 43㏈(데시벨), 야간 38㏈인 직접충격소음 기준을 주간 39㏈, 야간 34㏈로 4㏈을 낮춰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층간소음은 사용자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 음향기기 등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으로 나뉜다. 걷거나 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망치 소리, 물건이 떨어지거나 끄는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 소리, TV소리, 라디오, 악기, 음향기기 소리는 층간소음에 해당된다. 욕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 및 배수 소음, 동물소리, 코골이 및 부부생활 소리, 대화, 싸우는 소리, 에어컨 실외기 소음, 보일러, 냉장고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은 층간소음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는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60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층간소음 노출 성가심 반응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간 층간소음 기준인 43㏈에서는 실험 대상자의 30%가 매우 성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으로 인한 성가심 비율을 10%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유럽연합(EU)에서는 성가심 비율을 10~20% 범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강화되는 기준인 39㏈은 성가심 비율이 13% 정도로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된다. 주택 성능을 고려해 층간소음 기준에 보정치 5㏈을 더하게 된다. 이번 층간소음 기준에서 텔레비전, 악기 소리 같은 공기 전달소음은 층간소음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야간 방문상담 및 소음측정, 소음측정 방문 예약시스템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국토부는 공사단계에서 품질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바닥구조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경량 58㏈, 중량 50㏈을 경중량 모두 49㏈로 강화한다.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소음저감매트 설치 및 시공비용을 지원하고, 입주민간 자율해결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개선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1층으로 내려간 읍면동장들… 몸 낮추니 주민도 다가왔다

    1층으로 내려간 읍면동장들… 몸 낮추니 주민도 다가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설치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이 사라지고 있다. 10여년 전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한 뒤 잠잠하다 최근 들어 느는 추세다.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홀로 떨어진 밀폐된 곳에서 나와 직원들과 함께 개방된 공간에서 일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라는 의미다. 공직 사회 거품 빼기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충북 영동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11개 읍면 가운데 10개 면에서 2층에 따로 있던 면장실을 폐지하고 주민상담실로 쓰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면장들은 1층에 마련된 직원들의 사무 공간으로 내려와 그동안 부면장이 있던 책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부면장은 총무계장 자리로 이동했다. 1개 읍은 읍장실이 1층에 있어 일단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 부서와 직원들 업무 공간은 1층에 있지만 읍면장실이 2층에 있어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면장이 내려오면서 그동안 1층에서 ‘왕 노릇’ 하던 부면장들의 불만만 조금 있을 뿐 별도의 예산 없이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좋은 시책”이라고 말했다. 학산면에 사는 최모(73)씨는 “이제는 1층에서 직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면장이 스스로 찾아와 도움을 줘 민원이 일사천리로 해결된다”며 좋아했다. 강원 강릉시도 최근 21개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을 모두 폐지하고 읍면장들이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했다. 모든 직원이 주민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존 읍면동장실은 직원 회의실이나 민원상담실로 이용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도 지난달부터 2층에 있는 읍면장실을 주민 소통 및 직원 휴게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읍면장들은 1층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주민 대면 업무를 보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지난해부터 14개 읍면장들이 모두 1층 민원실로 옮겨 직원들과 같이 일하고 있다. 읍면장이 행정 서비스 제공의 첨병 역할을 하라는 군의 조치였다. 군 관계자는 “읍면장들이 주민들 민원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는 등 장점이 많다”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읍면장실을 부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열린 행정을 위해 2020년 25개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2층에 있는 15곳의 읍면동장실을 민원실이 위치한 1층으로 옮겼다. 일부는 읍면장실 출입문을 투명 유리문으로 설치했다. 개방형 읍면동장실을 만든 것이다.
  • 지자체들 읍면동장실 없애고 “주민 가까이”

    지자체들 읍면동장실 없애고 “주민 가까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설치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이 사라지고 있다. 10여년 전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한 뒤 잠잠하다 최근 들어 느는 추세다.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홀로 떨어진 밀폐된 곳에서 나와 직원들과 함께 개방된 공간에서 일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라는 의미다. 공직 사회 거품 빼기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충북 영동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11개 읍면 가운데 10개 면에서 2층에 따로 있던 면장실을 폐지하고 주민상담실로 쓰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면장들은 1층에 마련된 직원들의 사무 공간으로 내려와 그동안 부면장이 있던 책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부면장은 총무계장 자리로 이동했다. 1개 읍은 읍장실이 1층에 있어 일단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 부서와 직원들 업무 공간은 1층에 있지만 읍면장실이 2층에 있어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면장이 내려오면서 그동안 1층에서 ‘왕 노릇’ 하던 부면장들의 불만만 조금 있을 뿐 별도의 예산 없이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좋은 시책”이라고 말했다. 학산면에 사는 최모(73)씨는 “면장을 보려면 2층에 올라가 노크도 해야 하는 등 번거롭고 부담스러워 자주 찾아가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1층에서 직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면장이 스스로 찾아와 도움을 줘 민원이 일사천리로 해결된다”며 좋아했다. 강원 강릉시도 최근 21개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을 모두 폐지하고 읍면장들이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했다. 모든 직원이 주민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존 읍면동장실은 직원 회의실이나 민원상담실로 이용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도 지난달부터 2층에 있는 읍면장실을 주민 소통 및 직원 휴게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읍면장들은 1층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주민 대면 업무를 보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지난해부터 14개 읍면장들이 모두 1층 민원실로 옮겨 직원들과 같이 일하고 있다. 읍면장이 행정 서비스 제공의 첨병 역할을 하라는 군의 조치였다. 군 관계자는 “읍면장들이 주민들 민원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는 등 장점이 많다”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읍면장실을 부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열린 행정을 위해 2020년 25개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2층에 있는 15곳의 읍면동장실을 민원실이 위치한 1층으로 옮겼다. 일부는 읍면장실 출입문을 투명 유리문으로 설치했다. 개방형 읍면동장실을 만든 것이다.
  • 주민, 직원들과 따로국밥 읍면동장실 ‘아웃’

    주민, 직원들과 따로국밥 읍면동장실 ‘아웃’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해결해주기위해 설치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이 사라지고 있다. 10여년전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한 뒤 잠잠하다 최근 들어서 읍면동장실을 없애는 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나홀로 떨어진 밀폐된 곳에서 나와 직원들과 함께 개방된 공간에서 일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라는 의미다. 공직사회의 거품빼기 일환이기도 하다. 충북 영동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11개 읍면 가운데 2층에 따로있던 10개면의 면장실을 폐지하고 주민상담실로 쓰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면장들은 1층에 마련된 직원들 사무공간으로 내려와 그동안 부면장이 있던 책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부면장은 총무계장 자리로 이동했다. 1개읍은 읍장실이 1층에 있어 일단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찾는 민원부서와 직원들 업무공간은 1층에 있지만 읍면장실이 2층에 있어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면장이 내려오면서 그동안 1층에서 ‘왕노릇’을 하던 부면장들의 불만만 다소 있는 정도 뿐 별도의 예산 수반없이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좋은 시책”이라고 밝혔다. 학산면에 사는 최모(73)씨는 “면장을 보려면 2층에 올라가 노크도 해야하는 등 번거롭고 부담을 느껴 자주 찾아가지 못했다”며 “이제는 1층에서 직원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면장이 스스로 찾아와 도움을 줘 민원이 일사천리로 해결된다”고 좋아했다. 강원 강릉시도 최근 21개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을 모두 폐지하고 읍면장들이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했다. 모든 직원들이 주민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존 읍면동장실은 직원 회의실이나 민원상담실로 이용중이다. 전남 영암군도 지난달부터 2층에 있는 읍면장실을 주민 소통 및 직원 휴게공간으로 사용중이다. 읍면장들은 1층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주민 대면업무를 보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지난해부터 14개 읍면장들이 모두 1층 민원실로 옮겨 직원들과 같이 일하고 있다. 읍면장이 행정서비스 제공의 첨병역할을 하라는 군의 조치였다. 군 관계자는 “읍면장들이 주민들 민원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는 등 장점이 많다”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읍면장실을 부활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열린행정을 위해 지난 2020년 25개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2층에 있는 15곳의 읍면동장실을 민원실이 위치한 1층으로 옮겼다. 일부는 읍면장실 출입문을 투명유리문으로 설치했다. 개방형 읍면동장실을 만든 것이다.
  • ‘신속’ ‘꼼꼼’…민원행정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신속’ ‘꼼꼼’…민원행정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선 8기 초기 민원서비스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시장은 취임 첫 달인 지난 7월 171회에 걸쳐 3400명의 시민을 만나 민원을 청취했다. 특히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지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였다. 육 시장은 “솔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대화하면서 현안의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주택건설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경관, 도시계획, 건축 심의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시는 도의원과 주민의 대화 창구인 민원소통실을 청내 마련했다. 시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보다 원활하게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와 도의회 간 협조체제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민원소통실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면 건설경기가 살아나 일자리 창출, 세수 확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백시는 행정복지센터 내 동장 집무실을 민원상담실이나 회의실 등 시민 공간으로 바꿔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속초시는 청내 종합민원실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민원창구’를 운영해 본인 확인이 필요하지 않은 제증명을 요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발급해 민원인에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여러 부서 협의를 요하는 복합민원뿐 아니라 단순·즉결민원도 접수에서 통보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민원상담 원스톱창구’를 운영한다. 삼척시는 박상수 시장과 시민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열린 시장실’과 박 시장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민원상담을 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도입했다. 홍천군은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특성을 감안해 ‘찾아가는 민원상담관제’를 신설하고, 도심에 신영재 군수와 주민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횡성군은 김명기 군수와 주민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청사 신축 이래 처음으로 군수 집무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옮겼다. 양구군은 카카오톡을 통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실 업무와 각종 소식, 생활정보 등을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인제군은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민원이 정해진 기간에 처리될 수 있도록 민원담당 책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담당급 직원이 관리하면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4개 의료기기 관리 시스템 하나로 통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4개로 나뉘어진 의료기기 관련 시스템을 ‘차세대 의료기기 통합서비스’로 통합한다. 16일 식약처는 그동안 의료기기안전관리시스템·의료기기추적관리시스템·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부작용환자통보시스템으로 나뉘어 있어 코드 체계가 다르고 의료기기 관리 이력 정보가 단절되는 한계가 있다고 통합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올해는 4개 시스템의 정보체계를 통합하여 고유번호(UDI) 기반의 추적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기 전자민원이나 인허가·사후관리 행정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내년에는 의료기기 사용정보나 교육관리 시스템, 데이터 활용 시스템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오는 18일 소비자와 의료기기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중구 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실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서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식약처는 “민원 처리 시스템이 큰 폭으로 개편되므로 사전에 업계에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소비자가 알고 싶은 의료기기 안전 정보에 대한 의견도 청취하여 소비자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격해지는 ‘로톡’ 갈등…변호사모임, 변협 회장 등 경찰 고소

    격해지는 ‘로톡’ 갈등…변호사모임, 변협 회장 등 경찰 고소

    변호사 광고 방식을 둘러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간 갈등이 경찰 고소로까지 이어지는 등 날로 격해지고 있다. 현직 변호사로 구성된 ‘광고 규정 개악과 부당한 회원 징계를 반대하는 변호사 모임’은 이종엽 회장 등 변협 간부 6명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강요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모임은 이 회장 등이 회원 징계 권한을 이용해 로톡 탈퇴를 종용하는 등 변호사의 사건 수임 업무와 광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변협이 징계 근거로 삼은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중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음에도 이 회장 등이 ‘헌재의 합헌 결정으로 로톡의 위법성이 확인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헌재는 지난 5월 변호사 광고의 내용, 방법 등을 규제하는 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대해 ‘협회의 유권해석에 반하는 내용의 광고’와 ‘변호사 등을 광고·홍보·소개하는 행위’, ‘협회의 유권해석에 위반되는 행위를 목적 또는 수단으로 해 행하는 경우’ 부분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위헌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당시 변협은 “헌재는 로톡 등 법률플랫폼에 참여하는 변호사에 대한 징계의 핵심 근거규정인 심판대상 조항 12개 중 9.5개 조항을 합헌으로 인정했다”며 “사실상 심판대상 광고규정의 95%가 합헌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임은 변협이 헌재 심판 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협회 예산을 사용했다며 이 회장 등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모임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뒤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 ‘만5세 입학’ 대신 나온 초등전일제도 좌초되나

    ‘만5세 입학’ 대신 나온 초등전일제도 좌초되나

    정부가 사전 협의 없이 추진해 거센 반발에 부딪혔던 만 5세 입학 추진안이 사실상 철회된 가운데, 그 대안으로 제시된 전일제 학교에 대해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학교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초등 전일제학교 도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조정안은 제외하고, 전일제 학교를 도입해 방과후·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초등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10월까지 기틀을 만들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해 2025년부터 모든 초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맞벌이 부부의 퇴근 시간에 맞춰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올해는 오후 7시, 내년에는 저녁 8시까지 늘리고 교육지원청 중심의 운영체제를 마련한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은 학교시설과 인력 등 여건을 따져볼 때 오후 8시까지 돌봄을 강화하는 건 무리라며 자치단체에서 이를 맡아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교조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은 (이미) 과밀학급, 거대학교인 경우가 많아 신축이나 증축 등이 (이뤄진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실을 돌봄교실로 변경하거나 돌봄 겸용교실을 늘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며 “장기적으로 국가 책임하에 예산을 확충하고, 돌봄교실을 지자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역시 반대하는 입장이다. 조성철 교총 대변인은 “학교와 교사에게 여전히 돌봄과 방과후학교 업무를 지우는 방식”이라며 “교육청이나 별도 공공기관을 전담기관으로 둔다 해도 학교와 교사는 책임과 민원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교육에 전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업무 분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교총은 “지금도 돌봄전담사와 업무, 책임 분배 면에서 갈등이 있다”며 “여기에 교사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준다는 이유로 행정인력을 배치한다면 또 다른 공무직과의 갈등만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교조도 “학생들은 이미 과도한 학업 부담에 시달리고 있고, 교육을 위해 설계된 초등학교 시설이 학생의 돌봄과 쉼을 보장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전일제 학교는 아동의 행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교육적 아동학대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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