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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안전한 민원 환경 위한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 시행

    서대문구, 안전한 민원 환경 위한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 시행

    민원인 A씨는 자신이 제기한 도로 잡초 제거와 거리 청소 등의 민원이 종결 처리되면 또 다른 트집을 잡아 유사한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한다. 또한 주로 새벽 5시경 구청 종합상황실에 방문해 폭언과 함께 공무원의 근무태도를 지적한다. 급기야는 지난달 초 음주 상태로 구청을 찾아 자신의 소란 행위를 제지하는 청원경찰의 머리를 가격한 뒤 ‘자신이 폭행당했다’며 억지 주장을 하기도 했다. 민원인 B씨는 지난해 이후 243건의 민원을 제기했는데 1차 민원, 재차 민원, 구민 제안, 정보공개청구 등의 과정을 지속해서 반복한다. 또한 시장이나 구청장의 직접 답변을 요구하고 불만족 시에는 관련 직원에 대한 감사와 징계를 관계 부서에 반복해서 요구한다. 민원인 C씨는 주로 응답소 현장민원 답변에 대해 불만족 시 재차 민원을 제기하고 전화나 방문을 통해 한 시간 이상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함께 고성을 지르며 공무수행을 방해한다. 또한 관련 직원과 팀장을 감사담당관실로 부르고 ‘어떻게 공무원이 됐냐’는 등의 모욕적인 언사를 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이 같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와 반복 민원은 불안감을 조성하고 다른 민원의 처리를 지연시키는 등 폐해를 일으키는 만큼 그간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다. 구는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 환경 구현을 위해 ‘악성민원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나섰다. 매뉴얼은 반복민원, 언어 폭력(욕설과 협박 등), 신체 폭력, 상급자(구청장 등) 통화 연결 요구, 정당한 사유 없는 장시간 및 반복 통화 등 유형별 구체적 사례와 대응 요령을 담고 있다. 특히 같은 내용의 민원을 3회 이상 반복 제기할 경우 부서장 내부 결재로 종결 처리하고 있는데 이 매뉴얼에 따르면 ‘같은 내용’의 여부를 문구의 기계적 유사성이 아닌 해당 민원의 성격, 종전 민원과의 내용적 유사성 및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동일한 내용의 민원을 조금씩 내용을 바꾸어가며 반복 제기하는 데 따른 행정력 손실 등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으로 구는 악성 민원에 대해 ‘부서 간 협의 및 대응 절차’를 체계화하고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등 담당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하며 주민들 역시 구청을 통해 민원사항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히 해결받도록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 점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 점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8월 27일~28일 양일간 제12대 후반기 첫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례안 7건과 동의안 2건, 감사 청구안 1건을 심사하고, 소관 실·국 및 관계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점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안동시-대구시간 취수원 협약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으며,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경상북도 체육회 승마장 관련 비위사항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조치가 지연될 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강행하겠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끝으로 3대 문화권 사업의 부실운영 개선대책 마련과,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축제 행사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물산업 선도기업 운영사업의 경북도 직접수행과, 상수도 누수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전반적인 기후환경국의 업무보고 자료부실과 조직 개편된 신임 국장의 업무 파악 미진을 질타했다. 또한 경북문화재단 산하기관들의 독립적 사업역량 증진 및 독자적인 사업발굴을 요구했고,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의 방만 경영을 질책, 올바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경북도 전체 수소차량 대수에 비해 부족한 충전소 설치확대와, 전기차 화재예방을 경북도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국비신청을 통한 국가하천 준설토의 빠른 처리를 통한 재해예방과 환경연수원 내 불법점유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른 신속한 후속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장애인체육대회 홍보를 강화해 도민들의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임직원의 불필요한 출장과 불요불급한 신규사업 추진, 무리한 조직 확장 등 기관장의 독단적 조직운영과 방만경영을 강하게 질타하며, 경북도 담당부서와의 협의과정을 통해 공사의 업무영역을 정확히 지킬 것을 지시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피해 조림지 탄소배출권 거래제 지원사업의 시범사업 후 확대 시행을 주문했고, 현판과 같은 유형문화재의 복제판이 원본과 아주 다르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복제판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방치된 수목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교량과 교각에 피해를 줄이고 농경지 침수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숲 비율이 적은 시군 위주의 숲 체험 교육시설 확대와,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교류와 한류 문화와 콘텐츠를 홍보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기후변화교육센터 국비예산 삭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것을 지시하고, 고사 위기인 울진 금강송을 살릴 수 있는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내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과 관광코스 발굴을 지시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포항시의 녹조로 인한 수돗물 악취민원에 대한 수자원공사와 경북도의 대책마련과, 지하주차장 환풍기 시설 점검 등을 통한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산림경영계획의 수립 후 산지 전용으로 인해 보호 대상 지역이 변경될 경우, 산림경영계획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경북도의회 12대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문화, 환경, 관광 분야의 다양한 조례와 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학부모 대응이 제일 스트레스”… 교사 70%, 언어·신체·성폭력 경험

    “학부모 대응이 제일 스트레스”… 교사 70%, 언어·신체·성폭력 경험

    교사 10명 가운데 7명은 언어적·신체적·성적 폭력을 경험했으며 10명 중 4명은 최근 1년간 심리 상담 또는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녹색병원은 지난해 서이초 교사의 전국적인 추모일이었던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1주년을 맞아 교사 직무 관련 정신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우선 직무 스트레스 관련 질문에 응답자 38.8%가 가장 어려운 업무로 ‘학부모 상담·민원 대응’을 꼽았다. 이어 학생 생활지도·상담이 27.7%, 행정업무가 21.5% 순이었다. 전교조는 특히 한국형 직무 스트레스 검사 도구로 파악한 결과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다며 학교 민원관리 시스템이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68.1%는 지난 1년간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신체 위협은 20.6%, 성희롱은 15.8%가 경험했다. 원치 않는 성적 관심을 받았다는 응답도 15.5%에 달했다. 이는 일반 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근로환경조사(언어폭력 3~6%, 신체 위협·폭력 0.5%, 성희롱·폭력 경험 0.4%, 원하지 않는 성적 관심 1% 미만)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전교조는 지적했다. 구조화된 설문 조사 문항(CESD)을 이용한 교사의 정신 건강 수준을 평가에서는 23.4%가 경도의 우울증상을 보였고, 43.9%는 심한 우울증상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40.3%는 지난 1년간 심리 상담 또는 정신과 진료 경험이 있다고 했다. 전교조는 “교사들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여건 개선을 계속 요구했던 이유는 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여건과 환경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공교육 정상화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교사 398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직무 스트레스, 폭력 경험, 우울 증상 등 9개 항목에 대해 자기기입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신뢰성을 위해 1964명의 답변을 분석했다.
  • [단독] 권익위 ‘청렴도 평가’ 신경 쓰느라… 갑질해도 처벌은 솜방망이

    [단독] 권익위 ‘청렴도 평가’ 신경 쓰느라… 갑질해도 처벌은 솜방망이

    공공기관서 내부 갑질 신고해도 감점 우려에 가벼운 처벌로 그쳐 근절 노력에는 가점 부여도 안 해방치된 피해자는 극단 선택까지권익위 “소극 대응 땐 더 큰 감점” 울산 북구청 A과장은 3년간 직원들에게 회식·접대를 강요하고 귀가용 택시비 대납과 회식 불참 시 공문 결재 거부 및 연가 불허 등 갑질을 저질렀다. 결국 직원들이 신고했지만 울산시 인사위원회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선 ‘기관장의 공무원 비하 막말’ 갑질 신고로 올 상반기에 감사·처분이 나왔지만 신고자만 ‘분위기 망치는 직원·조직 부적응자’로 몰렸다. 공직사회의 갑질 행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신고가 들어가도 공공기관이 조사에 나서지 않거나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소극적 대응 이유 중 하나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를 꼽는다. 갑질 행위에 대한 기관의 조사와 처벌 등 근절 노력에 가점을 부여하지 않고 갑질 발생에만 초점을 맞춰 감점을 하다 보니 기관들이 은폐하거나 방치하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갑질 논란이 불거졌던 한 지자체 관계자는 3일 “가해자 처벌이 약하다고 지적하니 감사 담당관이 갑질이 발견되면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감점돼 기관과 기관장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했다”면서 “갑질을 없애려고 청렴도 평가에 넣었는데 기관 평가를 좋게 받으려고 조사도 안 하고 피해자를 방치한다. 사람이 죽어 나가야 징계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5월) 경기 김포와 의정부, 충북 괴산 등에서 10여명의 공무원이 직장 내 스트레스·악성 민원·업무 과중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권익위는 ‘2024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안내서’에 청렴도 평가 중 갑질 행위(공직자 권한 남용)에 대해 13.2~14%의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6급 팀장이 직원들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공금을 유용했다는 신고에도 수개월이 지나고서야 정기 인사를 낸 전남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기관장이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공무원은 “권익위 평가는 적극적인 갑질 조사·처벌에 대한 가점 없이 정성 평가만 하니 기관들이 안 따른다. 이런 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갑질 행위를 숨기거나 소극적 대응이 적발되면 평가 훼손 측면에서 더 크게 감점한다”며 “자체 기관 감사는 감점을 안 하고 있는데 청렴도 평가를 악용하는 부분과 ‘청렴 노력도’ 평가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 [단독] 공직사회 ‘갑질’ 조사 느슨한 이유 있었다… 갑질 방치 ‘권익위 청렴도 평가’ 논란

    [단독] 공직사회 ‘갑질’ 조사 느슨한 이유 있었다… 갑질 방치 ‘권익위 청렴도 평가’ 논란

    기관들, 제보해도 조사 않고 처벌 미지근갑질 감점 시 기관·기관장 불이익 우려“기관장이 청렴도 평가 1등급 원해”“적극 조사·처벌 가점 없고 갑질 감점만”“‘피해 방치’ 청렴도 평가 무슨 의미 있나”권익위 “소극 대응 적발 시 더 크게 감점” 울산 북구청 A과장은 3년간 직원들에게 회식·접대를 강요하고 귀가용 택시비 대납과 회식 불참 시 공문 결재 거부 및 연가 불허 등 갑질을 저질렀다. 결국 직원들이 신고했지만 울산시 인사위원회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선 ‘기관장의 공무원 비하 막말’ 갑질 신고로 올 상반기에 감사·처분이 나왔지만 신고자만 ‘분위기 망치는 직원·조직 부적응자’로 몰렸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이와 관련 4일 해수부 청사 앞에서 갑질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회식 접대 안 하면 연가 못 써” 갑질 ‘견책’ 3개월간 10여명 공무원 극단적 선택공직 사회의 갑질 행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신고가 들어가도 공공기관이 조사에 나서지 않거나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소극적 대응 이유 중 하나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를 꼽는다. 갑질 행위에 대한 기관의 적극적 조사와 처벌 등 근절 노력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지 않고 갑질 발생에만 초점을 맞춰 감점을 하다 보니 기관들이 갑질 행위를 은폐하거나 방치하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복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3일 통화에서 “갑질 가해자 처벌이 약하다고 지적하니 감사담당관이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 갑질이 발견되면 감점돼 기관(이미지 훼손)과 기관장(차기 공천 경선)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했다”면서 “갑질을 없애려고 청렴도 평가에 반영한 건데 기관 평가 좋게 받으려고 조사도 안 하고 피해자를 방치하니 뭔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이 죽어 나가야 징계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전공노 등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5월) 경기 김포·의정부, 충북 괴산 등 전국에서 10여명의 공무원이 직장 내 스트레스·악성 민원·업무 과중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렴도 평가 ‘갑질’ 최대 14% 가중치“적극적 갑질 조사·처벌 노력 가점 필요”권익위의 ‘2024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안내서’에 따르면 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를 각각 100점 만점에 가중치를 부여한 뒤 부패실태(발생 현황)와 신뢰 저해 행위에 감점을 부여해 최종 100점 만점 기준으로 1~5등급을 발표한다. 여기에 갑질 행위(공직자 권한 남용) 항목에는 13.2~14%의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다. 6급 팀장이 직원들에게 수시로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생일전을 부치게 하거나 자녀가 쓸 물품을 공금으로 구매하는 등 공금 유용 신고에도 경미하다며 수개월 뒤 정기인사를 낸 전남 A 지자체 관계자는 “기관장이 권익위 청렴도평가 1등급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공무원은 “정부 합동 평가(행정안전부 주관)에는 부정행위를 적극적으로 적발하고 처벌하는 행위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데 청렴도 평가는 적극적인 자정 노력의 갑질 조사·처벌에 대한 가점 없이 정성 평가만 하니 기관들이 안 따른다. 이런 식의 청렴도 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부패 방지 홍보나 ‘청렴 골든벨’ 등 상당수 청렴 관련 정책들은 지자체들마다 대동소이해 갑질 항목 감점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갑질 행위를 숨기거나 소극적 대응이 적발되면 평가 훼손 측면에서 더 크게 감점한다”면서 “자체 기관 감사는 감점을 안 하고 있는데 청렴도 평가를 악용하는 부분과 ‘청렴 노력도’ 평가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청 직원 906명, 추석 안전 빈틈없이 막는다

    중랑구청 직원 906명, 추석 안전 빈틈없이 막는다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중랑구는 ▲구민 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소외 이웃 지원 ▲생활불편 해소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 기간에는 906명의 직원이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먼저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풍수해 대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도 지정하여 운영한다. 축산물 안전 관리, 도로 및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등 대책도 마련한다. 교통안전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성묘객을 위하여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경유 노선버스를 증회 운행한다. 또한 주차 민원 당직실을 운영하여 불법주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다중이용시설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소외되는 이웃 없이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지역 곳곳을 살핀다. 기초생활수급자 1만 5600여 가구,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 및 단체 10곳 등에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홀몸 어르신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결식 우려 저소득 아동에게는 대체식을 제공한다. 민관이 협력하여 면목본동과 상봉2동, 묵1,2동 주민센터에 기부나눔박스를 상시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 물품이 전달되도록 돕는다. 쓰레기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51명의 청소대책반을 운영한다.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홍보하고 연휴 시작 전 12일과 13일에는 집중 청소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16~17일에는 구 전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연휴가 끝난 19일, 20일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폐기물을 일제 수거한다. 민생경제를 위한 대책도 진행된다. 명절 성수품 가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판매,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행사 등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연휴 동안 구민들이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도서관, 복지시설 50곳의 문을 연다. 방문하고자 하는 기관의 운영 현황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빈틈없는 대책을 펼쳐 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ESG 경영포럼 통해 서울시가 ESG 경영 선도 도시로 나아가게 될 것”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ESG 경영포럼 통해 서울시가 ESG 경영 선도 도시로 나아가게 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 ‘2024년 제4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 축사와 함께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과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등 주체자와 발제자를 격려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구원과 지속가능경영학회가 공동주관하며, 서울시와 서울ESG의원콜로키움이 후원하는 ‘서울 ESG 경영포럼’은 지난 6월 24일을 시작으로 2회는 7월 17일, 3회는 8월 8일 완료하였고, 이번에 4회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4회가 더 진행되어 총 8회에 걸쳐 개최되는 행사로서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관계자, 공공기관과 기업 ESG책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하는 경영포럼이다. 이번 ‘2024년 제4회 서울 ESG 경영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고, 1부에서는 좌장으로 서울연구원 미래융합전략실 김경원 연구위원이 맡았고,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이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 법무법인 김앤장 김성주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수사 동향 및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우종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발제자로는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김도년 연구위원이 ‘ESG 경영활동과 순환경제’, 대한변호사협회 임성택 ESG특별위원장이 ‘ESG시대, 그린워싱 논란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올해 서울시의회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이슈와 해법을 찾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천만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살피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 문제는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사안으로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솔루션을 탐색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네 번의 포럼에서도 우리가 모두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ESG 경영 이슈를 더욱 활발하게 논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이번 8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서울시가 ESG 경영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히며 “서울 시민의 삶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논의가 더욱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퓨마가 왜 마을에”···공포에 질린 칠레 주민들

    “퓨마가 왜 마을에”···공포에 질린 칠레 주민들

    칠레의 한 지방에 맹수 퓨마의 출몰이 잦아져 주민들이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가축을 공격하고 잡아먹는 퓨마들이 사람까지 공격할 수 있어 주민들은 외출마저 꺼리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퓨마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곳은 칠레 북부 앙토파가스타 지방의 아이키나, 투리, 파니레 등 3개 마을. 아이키나 마을의 한 주민은 “통행금지령이 내린 것도 아니지만 퓨마 때문에 해가 지면 외출하지 않는 건 이미 불문율이 됐다”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이 입수해 공개한 CCTV를 보면 해가 져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이들 3개 마을에선 인적이 사라진다. 사람들이 자취를 감춘 마을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건 퓨마들이다. 퓨마들은 마을이 익숙한 듯 민가까지 내려와 길을 걸어 다닌다. 3개 마을에는 라마, 알파카스, 양 등 가축을 치는 축산농민이 많다. 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한 가축들은 퓨마의 공격 타깃이 되기 일쑤다. 주민들은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지만 퓨마가 축사에 들어가 가축을 공격하면 속수무책이다. 가장 최근의 피해는 지난달 12일 3개 마을 중 하나인 투리에서 발생했다. 라마 5마리가 퓨마의 공격을 받고 쓰러져 죽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주민들이 돌려본 CCTV에는 마을을 배회하는 퓨마 2마리가 찍혀 있었다. 퓨마는 2마리 모두 성체였다. 3개 마을의 주민대표를 맡고 있는 윌슨 베르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퓨마의 공격이 이미 수십 회에 달한다”면서 “퓨마의 공격이 있을 때마다 양, 라마, 알파카 등 가족 같은 가축들이 죽어나가 주민들이 패닉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특히 걱정하는 건 인명피해 위험이다. 대다수 시골마을처럼 퓨마가 출몰하고 있는 3개 마을에는 노인들이 많다. 청년층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도시로 나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 주민 대부분은 노인층이다. 한 주민은 “어르신이 길에서 퓨마와 마주친다면 도망가기도 쉽지 않다”면서 “사람이 공격을 당할까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칠레에선 지난해 9월 70대 여자가 퓨마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주민들은 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지만 당국도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퓨마를 보호하는 동물보호법이 당국엔 부담이 된다고 한다. 농민지원국 관계자는 “푸마를 막아달라는 민원이 빗발쳐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봤고 피해상황도 확인했지만 특별히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면서 “퓨마가 멸종위기종으로 법률의 보호를 받고 있어 퓨마의 출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외출도 못해”…맹수 퓨마 출몰에 벌벌 떠는 칠레 마을 [여기는 남미]

    “외출도 못해”…맹수 퓨마 출몰에 벌벌 떠는 칠레 마을 [여기는 남미]

    칠레의 한 지방에 맹수 퓨마의 출몰이 잦아져 주민들이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가축을 공격하고 잡아먹는 퓨마들이 사람까지 공격할 수 있어 주민들은 외출마저 꺼리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퓨마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곳은 칠레 북부 앙토파가스타 지방의 아이키나, 투리, 파니레 등 3개 마을. 아이키나 마을의 한 주민은 “통행금지령이 내린 것도 아니지만 퓨마 때문에 해가 지면 외출하지 않는 건 이미 불문율이 됐다”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이 입수해 공개한 CCTV를 보면 해가 져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이들 3개 마을에선 인적이 사라진다. 사람들이 자취를 감춘 마을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건 퓨마들이다. 퓨마들은 마을이 익숙한 듯 민가까지 내려와 길을 걸어 다닌다. 3개 마을에는 라마, 알파카스, 양 등 가축을 치는 축산농민이 많다. 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한 가축들은 퓨마의 공격 타깃이 되기 일쑤다. 주민들은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지만 퓨마가 축사에 들어가 가축을 공격하면 속수무책이다. 가장 최근의 피해는 지난달 12일 3개 마을 중 하나인 투리에서 발생했다. 라마 5마리가 퓨마의 공격을 받고 쓰러져 죽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주민들이 돌려본 CCTV에는 마을을 배회하는 퓨마 2마리가 찍혀 있었다. 퓨마는 2마리 모두 성체였다. 3개 마을의 주민대표를 맡고 있는 윌슨 베르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퓨마의 공격이 이미 수십 회에 달한다”면서 “퓨마의 공격이 있을 때마다 양, 라마, 알파카 등 가족 같은 가축들이 죽어나가 주민들이 패닉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특히 걱정하는 건 인명피해 위험이다. 대다수 시골마을처럼 퓨마가 출몰하고 있는 3개 마을에는 노인들이 많다. 청년층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도시로 나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 주민 대부분은 노인층이다. 한 주민은 “어르신이 길에서 퓨마와 마주친다면 도망가기도 쉽지 않다”면서 “사람이 공격을 당할까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칠레에선 지난해 9월 70대 여자가 퓨마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주민들은 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지만 당국도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퓨마를 보호하는 동물보호법이 당국엔 부담이 된다고 한다. 농민지원국 관계자는 “푸마를 막아달라는 민원이 빗발쳐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봤고 피해상황도 확인했지만 특별히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면서 “퓨마가 멸종위기종으로 법률의 보호를 받고 있어 퓨마의 출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남영숙 경북도의원 “법적분쟁? 걱정NO, 도민 안전 최우선 할 것”

    남영숙 경북도의원 “법적분쟁? 걱정NO, 도민 안전 최우선 할 것”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국민의힘·상주1)은 제34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소방 법률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8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 내 소방관서에서 소방업무 수행 시 필요한 법률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적극행정을 정착시키고 소방공무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됐다. 남 의원은 “각종 소방활동이나 행정 수행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법률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도민의 안전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법적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소방 법률고문의 위촉 등에 관한 사항 ▲소방 법률지원의 범위와 절차 ▲소방 법률지원 과정에서의 자료 관리 및 비밀유지 등을 규정하고 있다. 남 의원은 “오직 도민과 공익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소방공무원들이 소송과 악성 민원 등으로 본연의 업무에 소극 대응할 우려가 있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이상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9월 6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 비상벨·웨어러블 캠… 중구 ‘안전’ 민원실

    비상벨·웨어러블 캠… 중구 ‘안전’ 민원실

    서울 중구가 동 주민센터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강화하고 민원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각 동 주민센터 민원 담당자별로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상급자가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 담당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상급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림이 전달돼 민원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 및 폭행 사건을 사전에 차단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명찰처럼 착용하는‘웨어러블 캠’을 지급해 업무 중 폭언이나 폭행 등의 위법행위를 촬영하고 녹음할 수 있게 했다. 하반기에는 방문 민원인이 많은 3개 동에서 ‘동 민원안내보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안관은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상주하며 방문객 안내를 돕고 악성 민원인의 돌발행위에 즉시 대응해 직원과 다른 민원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원 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또 이를 통해 한층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원실은 안전모드” 중구, 악성민원 막고 서비스 질 제고

    “민원실은 안전모드” 중구, 악성민원 막고 서비스 질 제고

    서울 중구가 동 주민센터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강화하고 민원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각 동 주민센터 민원 담당자별로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상급자가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 담당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상급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림이 전달돼 민원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 및 폭행 사건을 사전에 차단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명찰처럼 착용하는‘웨어러블 캠’을 지급해 업무 중 폭언이나 폭행 등의 위법행위를 촬영하고 녹음할 수 있게 했다. 하반기에는 방문 민원인이 많은 3개 동에서 ‘동 민원안내보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안관은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상주하며 방문객 안내를 돕고 악성 민원인의 돌발행위에 즉시 대응해 직원과 다른 민원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원 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또 이를 통해 한층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수펑크’ ‘의료대란’ 산적한 국감 이슈에… 세종은 이미 초비상

    ‘세수펑크’ ‘의료대란’ 산적한 국감 이슈에… 세종은 이미 초비상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10월 7일행안부 최대 쟁점은 ‘행정망 먹통’국토부는 ‘수도권 집값 상승’ 대응새달부터 한달간 자료·답변 준비 “9월부터는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다 쓴다고 보면 돼요. 자료 양이 엄청나잖아요. 지금도 의원실에서 (요구가) 들어오고 있어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7일 시작되지만, 공무원들은 9월부터 바빠진다.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는 요구를 보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야 한다. 예측 가능한 쟁점에 대한 답변도 준비해야 한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27일 “동료들끼리 ‘국감까지만 조용히 지내자’고 한다. 괜히 주목받았다가 국감에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바람과 달리 세종 관가에는 이미 ‘뜨거운 감자’들이 쌓여 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가 최대 현안이다. 올 1월 예방대책을 발표했지만 정부24 민원서류 오발급, 위택스 접속 지연 등 크고 작은 오류가 반복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행안부 공무원 A씨는 “국감에서 질책당하지 않으려면 종합대책을 어디까지 추진했는지 답변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1월 전후 전산망 오류 발생 건수와 복구 시간에 대한 통계를 만들어 ‘장애가 줄고 있거나 장애가 나더라도 복구가 빨리 되고 있다’는 식의 답변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B씨는 “최근 폭염 대응이나 부천 호텔 화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명 ‘행안부가 잘했니 못했니’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예상 답변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컨트롤타워’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세수 펑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부진에 따른 법인세수 감소 영향으로 세수 부족이 2년 연속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23일 ‘국세수입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국세가 총 344조 1000억원 걷힐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해 세입예산인 367조 3000억원보다 23조 2000억원 모자라는 규모다. 지난해 국감 때도 야당은 세수 추계 오류를 지적했었다. 의대 정원 확대와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낸 보건복지부도 험난한 국감이 예상된다. 한 복지부 공무원은 “추석 때 응급실 진료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국감에서 집중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의료대란 대응 체계와 의료개혁 추진 계획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발굴(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집중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경북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토대로 탐사 시추 계획을 발표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 경위부터 탐사 자료를 분석한 액트지오사(社)에 대한 의혹 등에 관해 칼날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 두 달째 이어지는 물고기 집단폐사…원인은 남미 강타한 강추위 [여기는 남미]

    두 달째 이어지는 물고기 집단폐사…원인은 남미 강타한 강추위 [여기는 남미]

    남미에서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물고기 폐사의 원인이 밝혀졌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선 7월부터 집단 폐사한 물고기가 연이어 발견돼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 환경부는 “극단적인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민물고기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관계자는 “폐사한 물고기들이 발견된 곳을 전문가들이 실사하면서 실시한 조사 결과”라면서 “환경오염이 폐사의 원인이 아니라는 게 확인돼 일단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곳곳에선 지난 7월부터 집단 폐사한 민물고기가 발견됐다. 많게는 한 번에 수천 마리 물고기가 폐사했다. 죽은 물고기가 강변을 뒤엎자 주민들의 걱정은 최고조에 달했다. 우루과이 산타루시아 강에선 주민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당국에 원인 조사와 대책을 촉구했다. 주민 앙헬라(여)는 “그렇게 많은 물고기가 폐사한 걸 본 적이 없다”면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할 정도로 환경이 오염된 것이라면 사람도 위험하다고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았고, 그래서 회의를 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주민회의가 열린 곳은 비단 산타루시아 강뿐만 아니었다”면서 의회에는 원인을 조사하자는 민원도 빗발쳤다고 보도했다. 엔소 말란 하원의원은 “네그로 강 등지에서 매일 물고기 수천 마리가 폐사하고 있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서둘러 원인을 밝혀내 보건과 위생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면 지체해선 안 될 것”이라고 신속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파라나 강 등지에서 물고기 집단폐사사고는 잇따랐다. 사고가 반복되자 라플라타국립대학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조사단을 복수의 현장에 파견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학의 조사 결과도 우루과이와 다르지 않았다. 대학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강타한 강추위로 강물의 수온이 낮아진 게 원인”이라면서 “수온에 민감한 어종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고 밝혔다. 겨울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올해 이례적인 강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올해 겨울이 60년 내 1984년 겨울에 이어 두 번째로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있어 사실상 동일한 영향권에 들어 있다. 예상은 대체로 적중해 파타고니아에선 혹한과 함께 폭설도 반복돼 방목하는 양들이 눈에 파묻히는 등 축산농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 강남구,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56개소 새로 설치

    총 66개소 운영…안전 캠페인도 진행서울 강남구는 공유 킥보드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학동역, 강남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민원다발지역 등 56개소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새로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남구는 공유 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정차로 보행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10개소였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확대해 총 66개소를 운용한다. 신규 설치하는 56개소 가운데 50개소 설치는 마무리됐고, 나머지 6개소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오는 27일 강남역 11번 출구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서는 ▲안전교육 및 안전 수칙 준수와 위반 시 범칙금 안내 ▲365일 안전 운전 캠페인 서약서 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유 킥보드 이용자들이 주차구역을 준수하고, 안전한 보행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거리에 불법 주정차하는 킥보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기후 변화로 해마다 폭염일수가 늘면서 올해 서울지하철 냉방 민원이 지난 2022년 대비 66% 증가한 약 30만건이 접수돼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냉방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냉방민원이 2022년 18만 1048건에서 2024년 29만 9709건으로 6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소별로 보면 올해 역사 냉방민원은 지난 2022년 대비 384건(66.8%)이 증가했고, 열차 냉방민원은 11만 8,277건(65.5%) 늘어났으며, 호선별로는 2호선이 10만 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7호선(5만 9394건), 5호선, 4호선, 3호선, 6호선, 8호선, 1호선 순으로 민원이 집중됐다. 해당 자료는 최근 3년간 동일 기간(6월 1일~8월 18일) 전화, 문자, 앱 등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민원 현황이다. 김의원은 “이처럼 지하철 냉방민원이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서울지하철역 중 상당수가 예산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냉방시설이 없거나 제대로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중, 비냉방 역사는 총 50개 역(18.2%)에 달하고, 3호선(20개), 2호선(17개)에 집중돼 있으며, 2호선 비냉방 역사는 대부분 지상역사다. 김의원은 “21일 행정안전부 폭염 대처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2890명으로, 전년 동기 2501명 대비 389명 증가했으며 19일 하루에만 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폭염이 과거보다 극심해지면서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조치는 지식이나 역량,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말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발’인 지하철에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1% 일잘러·디지털 브레인·명랑 칭찬봇… 조직·재난안전 설계자들[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1% 일잘러·디지털 브레인·명랑 칭찬봇… 조직·재난안전 설계자들[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박성민 기획재정담당관요직 거친 능력자·순발력 ‘넘사벽’김민철 미래전략담당관유연한 사고 갖춰 뭘 맡겨도 완벽신지혜 조직기획과장상관에게도 할 말 하는 카리스마유지선 안전정책총괄과장남초 분야 유리천장 깬 ‘팔방미인’조진상 디지털정부기획과장탁월한 기획력의 멀티플레이어 김철 통합데이터분석센터장세계 첫 보이스피싱 분석 모델 개발예산편성권을 가진 기획재정부와 더불어 행정안전부가 부처들의 ‘갑’(甲)으로 통하는 건 정부조직 진단과 관리, 신설·폐지, 정원(TO)까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정부조직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국은 물론 경찰국, 기획조정실, 디지털정부혁신실이 고기동(행정고시 38회) 차관 직속이다. 안전 및 재난에 관한 정책 수립과 총괄·조정을 하는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안전차관’으로 불리는 이한경(지방고시 1회)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휘한다. 박성민 기획재정담당관 기획조정·정부조직·지방행정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에이스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업무이해력이 탁월하다. 긴급상황에서 함께 일하면 든든할 ‘0순위’로 꼽힌다. 국가보훈부 승격 등 윤석열 정부의 조직개편 실무를 맡았다. 한번 시작한 술자리에서는 먼저 일어서는 법이 없고, 재미까지 있는 분위기 메이커다. 이달곤 장관 수행비서(2009~2010) 시절 순발력이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었다고 한다. 최근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에선 전 부처 5%, 행안부 1%에 들었다. 김민철 미래전략담당관 대표적인 ‘똘똘이’ 과장으로 통한다. 영민하고 사고가 유연해 뭘 맡겨도 잘한다는 평가다. 조직문화·청년정책 등을 개발해 행안부가 ‘2024년 청년정책 우수 중앙부처’로 뽑히는 데 공을 세웠다. 성과 지향적이지만 대인관계가 좋고 업무지시도 명확한 편이어서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안 주는 편이다. 행시 51회 중 본부 과장직을 맨 먼저 꿰찼다. 신지혜 조직기획과장 상관에게 똑 부러지게 할 말을 다한다. 후배들에겐 ‘츤데레’ 같지만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겸비해 팬덤이 두텁다. ‘든든한 친누나(언니)’ 같다.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안과 보훈부·국가유산청 재편, 재외동포청 신설 등 조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조직기획과 사무관 시절, 이명박 정부의 대국대과제 방침에 따라 과를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이런 식이면 예산을 깎을 수 있다’며 반발하는 기재부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과장 자리와 정원을 날렸던 일화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서경원 사회조직과장 24년 공직생활 절반 이상을 조직 업무에 몸담았다. 조직 법령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대를 잘 이해시킨다.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국민안전처 신설 등 굵직한 조직개편을 해냈다. 지금은 의대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교수 지원 방안을 맡고 있다. 첫인상은 다소 차갑지만, 매사에 침착하고 직원들과도 편하게 소통한다. 국민 추천과 인사혁신처의 심사·선발을 거쳐 선정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2018년)을 받았다. 신승열 경찰국 총괄지원과장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경찰국을 비롯해 골치 아픈 현안들을 해결해 왔다. 박근혜 정부 때는 외교부에 파견돼 한·아세안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서 기획과 의전을 맡았다. 오랜 해외 근무로 ‘전공’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될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입직 전 삼성영상사업단에서 근무했고 지금도 대중음악이나 영화 관련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종종 올린다. 조진상 디지털정부기획과장 조용히 뚝딱뚝딱 ‘빌드업’을 해낸다. 정부조직·혁신·지방분권에 디지털정부까지 섭렵해 쓰임새가 많은 멀티플레이어다. 지난해 행정전산망 대란 직후 행시 49회로 비교적 어린 기수임에도 주무과장에 발탁됐다. 기획력이 좋고 일의 가닥을 잡고 방향을 제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후배를 질책할 때도 조곤조곤 팩트로만 접근해 납득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고웅조 혁신기획과장 영국 엑시터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이후 13년 연속 국제협력 업무를 맡았다. 행정민원제도개선기획단 부단장 땐 섬세한 일 처리로 주목받았다. 업무를 할 때는 조용조용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선비형으로 직원들을 늘 존대하지만, 술도 세고 스키도 잘 타는 반전 매력이 있다. 조아라 정보공개과장 1983년생으로 2022년 본부 과장 임명 당시 39세로 최연소였다. 지금도 과장 중 가장 어리다. 업무집중도가 높아 성과를 빠르게 내는 워커홀릭으로 동기(50기)들보다 2~3년 승진이 빨랐다.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칭찬봇’으로 소통에 능해 인기가 많다. 지방자치 업무에 밝고 ‘인공지능(AI) 행정지원서비스’ 개발·확산을 주도했다. 술이 센 편이며 ‘행안부 얼짱’으로 꼽힌다. 전한성 공공데이터정책과장 정보통신부 에이스 출신으로 2008년 행안부로 넘어왔다. 문·이과적 재능을 겸비해 보고서를 잘 쓰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공공기관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이터기반행정법 제정을 주도하며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굵직한 흔적을 남겼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담백하고 사람을 적고 깊게 사귀는 스타일이다. 김철 통합데이터분석센터장 웃으며 일을 즐기는 스타일로 창의적 시각과 추진력을 지녔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모델’(K-VoM)을 개발해 범죄자 검거에 일조했고,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글을 매우 잘 써 전해철 장관 비서관(2020~2022) 시절 축사·기고문 정리를 도맡았다. 지난해 ‘말이 되는 말씀’이란 글쓰기 관련 책도 썼다. 유지선 안전정책총괄과장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강단 있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남성 공무원의 전유물이던 안전정책 기획·총괄 주무과장에 여성 최초로 발탁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국가안전시스템 종합대책을 수립해 방재관리와 재난복구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대변인실 근무 땐 어떤 대형 이슈가 터져도 우왕좌왕하는 법이 없었다. 여자 풋살동호회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용구 안전개선과장 지방재정세제와 재난안전 분야에 잔뼈가 굵다. 행시에 이어 사법시험(1차)에도 합격해 법률 지식이 풍부하고 조문 해석을 잘해 제도 개선에 적임자란 평가다. 지방소비세 도입과 코로나 부처 협업 업무를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에서 일했다. 신승인 재난정보통신과장 기술직이란 이유만으로도 본부 과장 중 존재감이 있다. AI 기반 보안시스템 도입과 모바일 공무원 신분증 도입에 기여한 디지털정부 업무의 귀재다. 재난·안전과 정보통신(IT)을 결합하는 시스템 개편의 중책을 맡고 있다. 상사가 ‘10’을 요구하면 ‘10+α’를 해내지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4급 중 최고참이다. 이응범 재난관리정책과장 재난안전전문가로 뚝심 있게 중심을 잡고 일한다. 전체를 보는 시야와 재난 대응의 맥을 빠르게 잡는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후위기 수해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총괄했다.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1조원)를 관장하는 자연재난실의 맏형이다. 책임감 있고 진중하며 직원들을 잘 다독여 업무를 분담한다. 밉지 않은 ‘마초’ 기질도 있다고 한다. 박종빈 재난대응훈련과장 20년째 안전 분야에서 근무 중이며 깔끔한 일처리로 신뢰가 높다. 재난업무 핵심인 상황실 업무총괄과 전기·통신요금 일괄 감면 등 제도개선·복구 업무를 맡았다. 대형복합·재난대응 범정부 훈련인 ‘레디코리아’에서 양수기를 직접 다루는 열정을 보였다. 윤동진 재난대응총괄과장 지역개발·기획조정·인사·재난 등 여러 분야에서 기획력과 화합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민안전처 출범 초기 조직 설계와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했다. 풍수해 등 자연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의 기틀을 잡았다. 정제룡 사회재난정책과장 일선에서의 재난 경험이 풍부하며 시키면 빼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한다.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 등 남들이 몸 사리는 민감한 사안도 피하지 않고 자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30㎞ 미만 서행 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양기현 사회재난대응총괄과장 선이 굵고 추진력이 강하다. 쟁점을 두고 싸울 땐 확실하게 싸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해외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부처 협의와 시설 지정을 하는 과정에서 일일이 주민들을 설득했다.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상남자’다. 성격이 급한 편이지만 위기 대응엔 그처럼 과감한 성격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많다. 강성희 복구지원과장 완벽하고 안정적인 일처리로 인정받는 대표 과장 중 한 명이다. 토목 전공으로 복구 지원 분야에선 ‘토목계 대부’로 불린다.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고 상담도 해줘 직원들이 믿고 따른다. 힘들어도 짜증 내지 않고 우직하게 일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가전제품 무상수리 전국 확대 등 피해지원대책을 주도했다. 이효식 비상대비기획과장 비교적 늦은 나이(36세)에 입직해 지방고시 8회 중 맏형이다. 차분하고 소통이 원활해 적이 없다. 복무과 재직 시 주식백지신탁제도인 ‘자문형 랩어카운트’ 심사기준을 처음 만들었다. 전시 대비 충무기본계획을 책임진다.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욕심이 없다.
  • 업무용 전기차 53% 밀집… 세종청사도 지하 충전기 화재 비상

    업무용 전기차 53% 밀집… 세종청사도 지하 충전기 화재 비상

    충전기 40기 중 85% 지하에 설치도입 앞둔 충전기 50기 지상 배치화재 예방 ‘PLC 모뎀’ 하반기 도입안전관리자 현장 돌며 수시로 점검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른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면서 정부세종청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가 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신규 차량 중 저공해 차를 100%, 무공해 차를 80% 이상 비율로 구매·임차하도록 한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세종청사에 등록된 전기차만 640대, 주차면 수는 232개(18개동)에 이르기 때문이다. 특히 청사 내 주차난과 출근 후 장시간 충전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고려해 지하주차장에 화재 예방 기능이 없는 완속 충전기가 193기(83%) 설치돼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웠다. 20일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청사 지하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던 충전기 50기를 모두 지상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기차와 충전기 간 자가 진단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기존의 완속 충전기에도 하반기 안에 넣기로 했다. 세종청사의 전기차 주차면 수는 전체 주차면(6275대)의 3.7%로 시도 조례로 정한 2%보다 높다. 전국 13개 청사에 있는 업무용 전기차 405대의 53%(218대)가 세종에 있을 만큼 밀집도가 높다. 세종청사 업무용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15%에 이른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있는) 중앙동 지하주차장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정부 업무가 마비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중앙동에는 업무동과 민원동을 합쳐 총 40기의 충전기가 있다. 이 중 85%가 지하에 설치돼 있다. 화재를 막을 수 있는 PLC 모뎀이 장착된 급속충전기는 6대 모두 지상에 있다. 청사본부 관계자는 “출근 후 퇴근까지 완속 충전만 해도 충전율이 나오다 보니 민원인, 출장용을 위한 지상 급속충전기 외엔 PLC 적용을 못 했다”면서 “하반기에 완속 충전기에도 PLC를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사본부는 공무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국가 보안시설인 청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전국의 정부청사에 설치하기로 했던 충전기 100기(총예산 5억 2400만원) 중 우선 세종청사 지하에 설치하려던 50기를 모두 지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청사본부 관계자는 “전기실이 가까운 실내와 달리 지상은 충전기를 연결하려면 땅 파기와 배선 연결 등 공사비가 많이 들어 예산에 맞춰 개수를 12개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세종청사엔 ‘전기차 안전관리자’가 동별로 있다. 전기차 화재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이들이 수시로 현장을 돌며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질식소화포(10개)와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 장비(24개)도 갖추고 있으며 연내 각각 20개와 6개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청사본부 관계자는 “청사에 아직 전기차 화재는 없었지만 대비하고 있다”면서 “범정부 전기차 종합대책이 나오면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죄송합니다” 결국 ‘충주맨’이 대표로 사과…무슨 일?

    “죄송합니다” 결국 ‘충주맨’이 대표로 사과…무슨 일?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에 유상 카풀 금지 요청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자, ‘충주맨’이 충주시를 대표해 사과했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20일 “시는 이번 ‘카풀금지’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상처받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이날 올린 유튜브 동영상에서 “충주시에 유상 운송을 금지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학교에 ‘유상 운송 금지’를 홍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민원을 전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문이 모든 카풀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운송료를 받는 서비스 행위를 금지한 것이며 학생들 간 호의동승은 당연히 허용된다”고 했다. 충주시는 지난 12일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지역 택시업계 40여명이 운송수입금 감소에 따른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앙경찰학교 측에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지원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시는 이 공문에서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해 유상운송 카풀을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지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경찰학교 교육생들과 누리꾼들은 시가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택시업계의 입장만을 공문에 반영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 [자치광장] 청렴이 경쟁력이다

    [자치광장] 청렴이 경쟁력이다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TI)는 1995년부터 세계은행(WB) 등 13개 국제기관의 국가 분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공공부문 부패 수준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조사해 국가 청렴도를 나타내는 ‘부패인식지수’(CPI)를 매년 전 세계에 발표한다. CPI를 보면 대체로 국가 청렴도 상위권 국가들은 경제성장률이 높고 유엔이 조사한 ‘세계행복지수’ 순위 또한 상위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복되는 통계는 선진국이기에 투명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청렴도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선진국이 됐다는 결론에 귀결한다. “청렴도가 곧 선진사회의 ‘키’가 된다”는 대원칙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지방자치단체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실제로 동대문구는 누군가는 뻔하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넘어갈 수 있는 ‘청렴’을 구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그저 “청렴해야 한다”는 공허한 구호로 끝나지 않도록 지난 14일 5급 이상 고위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별도로 진행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갑질 예방 교육 강사로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직접 나섰다. 30년을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선배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갑질의 위험성, 소통과 공감의 필요성, 예산의 투명한 사용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 사례와 실천 방안 등을 공유했다. 동대문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청렴 라이브(Live) 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컨설팅’, 청렴 동호회 ‘청렴 더(The) 키움단’ 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부패 없는 청렴 1등급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반부패 정책 추진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패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 강화는 기본이다. 여기에 동대문구는 부패 상황에 대응하는 신고 시스템 활성화, 청렴 리더십, 소통하는 조직문화, 전 직원의 ‘청렴 마인드’ 향상을 위한 정책들도 시행 중이다. 주민 여론을 엄중히 듣는 것은 청렴한 구정의 근간이 된다. 이에 동대문구는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밀착 주민 소통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지난달 14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내 주요 민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소통 현장 통통’ 행사를 진행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였다.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하루에 방문지 6~7곳을 걸어서 이동하며 길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 나갔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골목 상권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학교 주변에서 학생들 통학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많은 비가 내린 지난달 18일엔 마지막 방문지인 청량리동을 찾아 경로당 2곳에서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궂은 날씨에도 시장을 찾은 나를 반기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동대문구는 2년 연속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지방자치단체 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렴은 갑질을 캐내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그 씨앗 위에 꽃이 핀다. 동대문구는 청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장 살기 좋은 선진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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